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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여대, 청춘·지역·세계가 어우러지는 가을 향연

    광주여대, 청춘·지역·세계가 어우러지는 가을 향연

    광주여자대학교가 청춘과 지역, 세계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를 연다. 광주여대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교내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 지역 주민, 고등학생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2025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글로벌 문화 교류 행사 ‘캠퍼스 글로벌 페스타’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마음 펀펀(FunFun) 페스티벌’ △고등학생 대상 ‘전공알림박람회’ △재학생 대표 축제인 ‘제27회 송강축제’ 등으로 구성돼, 세대·국적·이웃을 아우르는 ‘맞춤형 캠퍼스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28일에는 ‘글로벌 문화 교류와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전에는 퓨전국악과 재즈 공연, 글로벌 참여 경연대회, 케이팝 댄스 체험 등이 이어지며, 광주여대 유학생을 비롯해 지역 내 여러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한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세계 시민 의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드럼서클 체험, 싱잉볼 명상, 자애명상 등 심신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마음 펀펀 페스티벌’은 가을밤 정취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29일에는 청춘과 교육을 잇는 ‘전공알림박람회’가 본관 일대에서 열린다. 고등학생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박람회는 학과 홍보 부스, 스포츠 체험존, 타로·향수 만들기,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진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날 열리는 ‘제27회 송강축제’에서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복면가왕 경연, 동아리·학과 플리마켓, 인근 대학 동아리 찬조 공연 등 청춘의 열정이 캠퍼스를 가득 채운다. 인기 가수 음율, 이채연, 엔플라잉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학내 행사를 넘어,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학생·시민·유학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가을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경기지부 체육대회 통해 통합과 연대 강조

    임상오 경기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경기지부 체육대회 통해 통합과 연대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0월 25일 동원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원단합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도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지부가 주관해 도내 31개 시·군 지부 회원 간 단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인 회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자유총연맹의 정체성과 사명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각종 민간단체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행사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경기도의 통합과 상생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자유총연맹이 지속적으로 도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회별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개회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줄다리기, 4인 3각, 축구 승부차기, 릴레이 등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자유총연맹 활동에 대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검토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민간단체의 자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
  • 도봉, 지역 인재 키우는 장학금 지원 척척

    도봉, 지역 인재 키우는 장학금 지원 척척

    서울 도봉구는 타의 모범이 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83명에게 총 63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매년 지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모범 장학생 27명, 특기 장학생 1명, 지역인재육성 장학생 36명, 지역사회봉사자 자녀 장학생 19명 등 4개 분야에서 총 83명을 선발했다. 지급된 장학금은 학업에 필요한 비용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과 동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운데 장학생 선발기준에 부합한 학생들이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도봉구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학업 성취도와 경제적 여건, 봉사 활동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대상 범위와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학생도 대상에 포함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기회와 따뜻한 연대로 모두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성의 미래가 걸렸다” 지역사회서 커 가는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목소리

    “고성의 미래가 걸렸다” 지역사회서 커 가는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목소리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 24일 고성군 설명을 보면, 지난 22일 지역에서 ‘SK오션플랜트 매각 결사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오현(고성군상공협의회 회장), 최규동(동해면발전위원회 위원장), 조광복(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회장)이 뽑혔다. 위원장 김오현 씨는 “고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군민 연대의 공식적인 출발”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매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SK오션플랜트 매각은 지역과의 신뢰를 저버린 배신행위”라며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파장을 외면한 결정으로, 매각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경영 판단을 존중하더라도, 해당 결정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조차 없이 진행된 점에서 유감을 넘어 분노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SK오션플랜트 앞에서 매각 반대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720여명을 직고용하는 고성군 내 가장 큰 사업장이다. 협력업체 직원 수도 30여개 업체에 2000여명에 이른다. 양촌·용정 기회발전특구 사업자이기도 하다. SK오션플랜트는 2023년 양촌·용정지구에 약 1조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매각 추진 소식에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사업 축소와 투자 중단,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는 지역 전반으로 확산한 상황이다.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양촌·용정산업단지는 아직 5000억원 이상의 상부시설 추가 투자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매각으로 말미암아 SK오션플랜트의 시설투자 재원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 전체 투자 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이 사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된다면 그 피해는 고성 전체로 확산할 수밖에 없다”며 “SK오션플랜트는 단순한 제조시설이 아닌 고성의 청년 일자리, 미래 성장동력, 지역 자립 기반이다.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되는 매각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대책위 출범에 앞서 고성군과 경남도도 기회발전특구·SK시티 등 사업 차질 우려와 투자 이행 불확실성, 지역 상생과 고용 안정성 저하 등을 이유로 매각 추진 중단과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SK오션플랜트 매각 문제는 화두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성산) 국회의원은 24일 산업통상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경남도민과 고성군민 모두가 SK오션플랜트 매각에 반대한다”며 정부가 책임 있게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SK오션플랜트가 2024년 4월 양촌·용정지구에 9500억원을 투자하고 경남도민·고성군민 3천600명을 고용한다는 내용으로 경남도·고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지만 공정률 60% 수준에서 모회사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을 추진해 특구 사업 및 지역사회 모두 혼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도와 고성군이 국도 77호선 선형 개량, 진입도로 개설, 일자리 연계지원형 주택 건설 등 1672억원 규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송전선로·공유수면 인허가까지 모두 뒷받침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특구 사업자가 약속을 걷어차고 떠나려 한다”고 주장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인수 3년여만에 다시 매각을 추진하는 모회사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디오션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 지분 36.98%다. 디오션 컨소시엄이 36.98%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SK오션플랜트 최대 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 “인간 존엄… 구로형 기본사회 엽니다” [현장 행정]

    “인간 존엄… 구로형 기본사회 엽니다” [현장 행정]

    발제자 “주민 주도·참여 이뤄져야”주민도 “안전망·네트워크망 필요”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의 확장이 아닌 인간의 존엄을 보장받는 사회, 함께 만들어야 하는 미래입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이 지난 22일 구청에서 연 ‘기본이 튼튼한 구로만들기 대토론회’에서 “구가 구로형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세 번째 발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본사회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책임을 나누는 사회로, 구로구의 민선 8기 핵심 구정 목표다.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실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앞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인 기본사회추진단을 지난 8월 구성했다. 향후 실행계획을 만들고 시범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직원 대상 교육도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신영민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기본사회,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신 연구원은 “구로 기본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주민 주도로, 주민 참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주체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 모델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화 궁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서재교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장 등은 구로구의 기본사회에 대해 패널 토론을 했다. 구로구민들도 기본사회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수정(56)씨는 “기본사회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서로 배려할 수 있는 사회”라고 했다. 김성우(55)씨는 “마을분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망, 네트워크망을 잘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시민 패널 100여명도 토론회장을 가득 채웠다. 장 구청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모든 구민이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거 열악한 가정에 ‘희망의 집짓기’ [제3회 서울상생금융대상]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온 KB손해보험이 23일 서울상생금융대상 손해보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KB손해보험은 2005년부터 가정위탁 보호 대상 아동 중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정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이어 왔다. 이 사업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총 55채의 주택을 완공하며 장기형 주거 복지 지원 모델로 자리잡았다. KB손해보험은 또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KB희망나눔기금’을 기반으로 사회 연대형 상생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조성 지원사업을 10년째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국 119안전센터 91곳에 설치가 완료됐다.
  • 도봉구, 모범·우수학생 83명에…총 6350만원 장학금 지원

    도봉구, 모범·우수학생 83명에…총 6350만원 장학금 지원

    서울 도봉구는 타의 모범이 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83명에게 총 63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매년 지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모범 장학생 27명, 특기 장학생 1명, 지역인재육성 장학생 36명, 지역사회봉사자 자녀 장학생 19명 등 4개 분야에서 총 83명을 선발했다. 지급된 장학금은 학업에 필요한 비용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과 동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운데 장학생 선발기준에 부합한 학생들이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도봉구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학업 성취도와 경제적 여건, 봉사 활동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대상 범위와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학생도 대상에 포함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기회와 따뜻한 연대로 모두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양시·남해·하동군’ 전통어업 세계화 공동 대응 박차

    ‘광양시·남해·하동군’ 전통어업 세계화 공동 대응 박차

    전남 광양시와 경남 남해·하동군이 전통어업의 공동 활용과 세계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인정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난 20일 남해군과 하동군을 차례로 방문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3개 지자체는 회의에서 ▲공동 홍보 전략 수립 ▲실무협의체 구성 ▲후속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전통어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지난 2002년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제정한 제도다.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오랜 세월 형성된 전통 농·어업 방식과 지식,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을 미래 세대에 보전하고 계승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주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어온 전통 농어업 시스템은 ‘살아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지난 2023년 7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지난 7월 등재돼 오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앞으로 광양시와 남해군, 하동군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공동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팸투어와 전통어업 체험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의 실무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오는 31일 열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국제 홍보 캠페인 및 홍보물 공동 제작 등 협력 활동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지역의 전통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전통어업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군, 하동군과 함께 생태와 문화,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어업유산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7월 기준 세계중요농업유산에는 전 세계 29개국 102개 지역이 등재돼 있다. 이 중 대한민국은 9개 지역이 포함돼 있다.
  • “기대 안했는데 착한 가격 5000원에 놀랐다”… 바가지 없는 광어축제는 웃었다

    “기대 안했는데 착한 가격 5000원에 놀랐다”… 바가지 없는 광어축제는 웃었다

    “기대 않고 갔는데 어묵이랑 파전을 5000원에 듬뿍” “5000원 광어해물파전이 작을 줄 알았는데 일반파전 크기여서 놀랐어요.” 최근 탐라문화제의 ‘부실김밥’ 논란과 달리,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8회 제주광어 대축제’는 ‘착한 가격 축제’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블로그, SNS, 당근마켓 등에는 “가격이 착하다”, “아이들과 즐기기 좋았다”는 후기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광어회·초밥·어묵 등 다양한 광어요리를 5000~1만원대에 판매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광어 맨손잡기 체험, 청년셰프 요리경연대회, 가요제, 어류전시관, 가수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김종수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젊은 세대와 아이들이 예상보다 많이 찾아와 즐거워했다”며 “시중 2만~3만원 하는 광어 1팩을 작년과 같은 1만원에 판매해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5000원짜리 광어어묵꼬치(6개)와 해물파전은 금세 재료가 동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3일간 판매된 광어는 약 4t(4000㎏), 방문객은 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 5000명의 두배 수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지난 18일 현장을 찾아 양식어업인을 격려하며 “제주광어는 제주의 청정 해역이 길러낸 명품 수산물”이라며 “도정이 품질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각종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이어졌던 제주도는 이번 호평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행사장을 찾은 서모(40) 씨는 “아이와 우연히 들렀다가 마치 월척을 잡은 기분이었다”며 “광어를 이렇게 싸게 팔아도 되나 걱정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제주광어 대축제’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한다. 해마다 규모와 인지도가 커지며 제주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제주는 용암지하해수를 이용해 연중 최적의 수온을 유지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역으로, 전국 광어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꼽힌다. 앞서 도는 22일 오후 바가지 요금 논란 잇따르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강력 종합대책을 내놨다. 특히 불공정 행위 적발땐 도 지정축제 선정 대상에서 즉시 제외하고 재적발될 경우엔 평가 대상조차 제외돼 예산 지원을 제한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도 해양수산국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17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를 추자항 일대에서 개막한다.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어서 착한가격 축제로 또한번 호응을 얻을 지 주목된다. 한편 최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한 철판오징어(1만 8000원) 사진은 몸통 부분 등이 빠진, 실제와 다른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에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 18만명 온 허준축제·허준런…가을 페스티벌 풍성한 강서

    18만명 온 허준축제·허준런…가을 페스티벌 풍성한 강서

    “서울 강서구는 강서에서 태어나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 선생의 의학적 업적과 인술을 기리고 있습니다. 강서의 발전과 함께 ‘허준축제’도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린 지역 대표 행사인 ‘제23회 허준축제’에 1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일대에 설치된 ‘의료건강체험존’과 ‘허준동의보감’ 행사장 곳곳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진단을 받고 약침·추나 등 한의 치료를 받으려는 긴 줄이 이어졌다. 진 구청장도 이틀간 80여개 프로그램 부스를 하나하나 찾아 살폈다. 먹거리 바가지요금이나 주민 불편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9일에는 직접 허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이나 주민들과 함께 행진하는 ‘허준갈라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허준 복장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을 패러디한 ‘허준팝’을 추는 영상을 올려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축제 첫날인 18일 열린 ‘제3회 강서 허준런’도 2645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최연소 5세부터 최고령 78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참가자들이 서울식물원을 출발해 한강변을 함께 달렸다.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도포와 갓을 착용한 이색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진 구청장도 주민들과 5㎞를 완주했다.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강서구 전역에서 마을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24일 등촌3동에는 지역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이음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25일 염창동 ‘주민한마음축제’, 우장산동 ‘숲속마을축제’, 가양3동 ‘문화한마당’ 등 각양각색의 축제가 펼쳐진다. 다음달 5일 화곡1동 ‘큰동네 작은음악회’, 다음달 8일 화곡3동 주민 노래경연대회 등 ‘하모니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진 구청장은 “지역 곳곳의 축제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초지자체 첫 IUCN 가입… 생태수도로 거듭난 순천

    기초지자체 첫 IUCN 가입… 생태수도로 거듭난 순천

    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며 ‘생태수도’로서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 확고히 세웠다. 30여년간 이어 온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 조성, 생태문명 정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개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생태 보전 한 우물, 생태경제로 이어져 순천시는 다른 지자체의 산업 성장 전략과 전혀 다른 성장 전략을 펼쳐 왔다. 2009년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순천만습지 전봇대를 뽑아낸 이래 일관된 생태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순천만습지를 찾는 흑두루미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순천만은 각종 멸종위기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생태관광객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생태 보전’과 ‘경제 발전’이라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낸 셈이다. 이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에 지정되며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만습지가 도심 팽창과 오버투어리즘 등으로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순천시는 또 다른 혜안을 냈다. 습지와 도심 사이에 완충지대가 될 112만㎡ 규모의 녹지 공간, 201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 된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해 생태 보전과 도시 발전의 균형을 맞췄다. 시는 이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관광객 440만명을 끌어모으는 성공을 거뒀다. 10년 뒤인 2023년에는 다시 국제정원박람회를 열어 1조원이 넘는 경제 유발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도시브랜드 상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2023년 박람회 당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조성하면서 순천 도심은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탈바꿈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저류지이자 드넓은 광장, 산책로, 야외 공연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든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순천시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를 표방하며 30여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다지고 있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광주·전남 최초의 코스트코 유치 협약 체결, 여수 MBC 이전 등 순천시의 적극적인 정주 인프라 확장도 기업들의 순천 이전 결정에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순천은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생태와 문화산업에 이어 글로벌 수요가 높은 ‘치유산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내세워 도시 발전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선암사와 송광사 등의 자원을 단순한 관광자원으로 소비하지 않고 웰니스와 치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태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양산 핵심 거점은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순천만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람사르협약 원칙에 근거해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으로 설계됐다. ‘갯벌 명상’, ‘탐조 치유’, ‘사운드 워킹’, ‘생태 기반 호흡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수준을 넘어 숙박·체류형 치유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게 순천시의 목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2일 “생태 자원인 순천만과 국가정원, 동천, 숲길이 곧 치유의 자산”이라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는 정원도시를 넘어 치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며 “이 전략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시가 추진해 온 생태 기반 도시 전략은 마침내 지난 8월 IUCN의 정식 회원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그 꽃을 피우게 됐다.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광역·기초지자체 중 최초 사례다. IUCN은 1948년 설립돼 160여개국 1400여 회원 기관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환경 네트워크다. 유엔 공식 옵서버이자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순천시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VIP 자격으로 참석해 도시의 자연기반해법 사례를 세계에 알렸다. 또 스튜어트 매기니스 IUCN 부사무총장, 딘도 캄필란 아시아지역 책임자와 순천만 보전과 국제 협력에 관해 단독 면담하며 순천시의 생태도시 모델을 공식적으로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노 시장은 “순천은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등 비인간 존재와도 신뢰를 쌓아 공존하는 도시”라며 “순천의 현장 경험과 정책을 IUCN을 통해 지구적 논의와 국제 협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UCN 가입으로 세계 속 생태수도로 이번 IUCN 가입은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한 순천시가 환경과 경제, 시민의 삶이 조화로운 ‘대한민국 대표 생태수도’를 넘어 ‘세계 속 생태수도’로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국제 연대와 환경 정책 교류의 장에 본격 진입한 순천시는 앞으로 국제 공동 연구, 정책 교류, 생태도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세계에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범으로서 국내외의 귀감이 되는 시도를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과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시민 탄소중립 생활실천활동 정책토론회’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활동을 공유하고, 이를 행정과 정책의 영역으로 확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춘선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거대한 담론의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 속 실천이 곧 서울의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행정이 이러한 시민의 실천을 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때 지속가능한 도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 주도의 기후행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실천활동을 제안했다. 축사에 나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 모일 때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 보존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서울을 더 살기 좋은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고 시민단체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야말로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며, 서울시의회도 정책과 예산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촬영 후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정권 건국대학교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대응 또 하나의 전략, 이끼 기반 녹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도시의 열섬현상과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끼’를 제시하며 “이끼는 일반 식물보다 6배 빠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생물로, 도시의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옥상, 벽면, 공원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이끼 녹화기술이 기후 완화, 공기 정화, 미관 개선 등 다차원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구창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교통정책위원은 ‘친환경교통이용 생활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10%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1000만t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편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무탄소 교통체계로의 전환과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 제도 도입, 디지털 이동거리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의 전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실천 중심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시민의 생활 속 실천 사례가 구체적으로 공유되었다.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은 ‘1회용 세탁비닐 안쓰기 운동’을 소개하며 시민과 업계가 함께 참여한 자발적 감축 사례를 제시했고,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물티슈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개선과 생활 속 실천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민정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은 ‘국제플라스틱협약 이후, 지역 시민실천형 자원순환’을 주제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개 중인 ‘쓰레기 다이어트 프로젝트’와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협약보다 더 빠른 도시 차원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명재 화이트피스국제연맹 대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인프라를 구축해 순환형 물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 고석영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행정은 시민의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민 실천 프로그램의 제도화를 통해 공공행정이 시민 실천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춘선 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실천 사례와 정책 제안들이 서울시 행정에 반영되어 시민의 생활 속 행동이 곧 탄소중립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고, 시민의 행동이 다시 정책으로 순환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이 시민의 손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기대도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평소 고덕천 생태정화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활동을 통한 광나루 한강공원 녹지 정비, 주민과 함께하는 줍깅 활동 등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기후변화 대응의 해법이 거대 담론이 아닌 생활 속 시민 실천에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생활기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조용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방안 모색 청잭 토론회 개최

    조용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방안 모색 청잭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21일(화)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을 비롯해 경계선지능인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이재경 연구위원은 “경기도 내 186만 명으로 추정되는 경계선지능인은 생애주기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기도 내 광역 및 기초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단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31개 시·군을 연계하고 교육·복지·고용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광역 거점센터 설치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김성아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장은 대상자 특성과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는 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마련을 위해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닌, 도민 인식 개선과 지역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송연숙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 이사장은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에 앞서 정확한 실태 파악과 도민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의 넓은 지역적 특성과 당사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상위법 제정과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최혜경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대표는 “경계선지능인을 ‘조금 느리지만 성장 가능한 시민’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인기의 사회적 고립을 막아야 한다”며, “경기도가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 구조와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최중원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는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조기 발굴과 지원이 현재는 학령기에 머물러 있다”며, “경기도의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시·군 평생학습원을 지역 거점으로, 도 단위 광역센터를 정책·연구 허브로 운영하는 분산형 지원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정광식 경기도 평생교육과 평생교육사업팀장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학령기 중심에서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 광역센터의 역할과 기능 방향을 구체화하며, 센터 설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조용호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경계선지능인 당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청과 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와 당사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 구체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 정신?’···수도권 규제 완화에 동참한 김문수(순천)·조계원(여수) 의원 자격 논란

    ‘제 정신?’···수도권 규제 완화에 동참한 김문수(순천)·조계원(여수) 의원 자격 논란

    광주·전남 일부 초선 국회의원들이 수도권 규제 완화 법안 발의에 동참해 지역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이 수도권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는 법안에 이름을 올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에 황당하다는 반응들이다. 광주전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경기 용인갑)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다. 이 법안은 균형발전지방분권본부(지방분권본부)가 ‘수도권 특혜법’으로 지목한 내용들이다. 이 법안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부남(광주 서구을) 의원과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의원, 조계원(여수을)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현행법은 산업단지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내 산업단지 개발사업에는 개발부담금을 면제하거나 감면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수도권 지역에 한해 개발부담금을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수도권 특화단지에 막대한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산업단지는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분권본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국회는 수도권 초집중과 지방소멸을 가속화시키는 수도권 산업단지 특혜 법안을 즉각 부결·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지방분권본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민간투자금 718조원 중 90%(약 648조원), 정부 예산 3594억원 중 73%(약 2638억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비수도권은 수도권 단지의 개발을 위해 공업용수·전력 공급 등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음에도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억제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마저 없애는 법안 발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대운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는 “지방분권을 추진해야 할 시점에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방안은 균형발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다”며 “지역 의원들이 이 법안에 공동발의로 참여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지역민들도 거센 비난을 하고 있다. 지역 경제 효자 역할을 했던 여수국가산단과 율촌산단, 광양산단 등의 매출 감소로 도시 전체가 침체되고 있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행위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순천율촌산단 관계자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수도권 특화단지에 막대한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산업단지는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 의원직 자격이 의심스러운 행위로 공동발의를 즉각 철회하고 지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 18만명 찾은 허준축제·허준런…가을 축제 풍성한 강서

    18만명 찾은 허준축제·허준런…가을 축제 풍성한 강서

    “서울 강서구는 강서에서 태어나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 선생의 의학적 업적과 인술을 기리고 있습니다. 강서의 발전과 함께 ‘허준축제’도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린 지역 대표 행사인 ‘제23회 허준축제’에 1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일대에 설치된 ‘의료건강체험존’과 ‘허준동의보감’ 행사장 곳곳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진단을 받고 약침·추나 등 한의 치료를 받으려는 긴 줄이 이어졌다. 진 구청장도 이틀간 80여개 프로그램 부스를 하나하나 찾아 살폈다. 먹거리 바가지요금이나 주민 불편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9일에는 직접 허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이나 주민들과 함께 행진하는 ‘허준갈라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허준 복장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을 패러디한 ‘허준팝’을 추는 영상을 올려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축제 첫날인 18일 열린 ‘제3회 강서 허준런’도 2645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최연소 5세부터 최고령 78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참가자들이 서울식물원을 출발해 한강변을 함께 달렸다.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도포와 갓을 착용한 이색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진 구청장도 주민들과 5㎞를 완주했다. 24일부터 다음달 8일에는 강서구 전역에서 마을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24일 등촌3동에는 지역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이음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25일 염창동 ‘주민한마음축제’, 우장산동 ‘숲속마을축제’, 가양3동 ‘문화한마당’ 등 각양각색의 축제가 펼쳐진다. 다음달 5일 화곡1동 ‘큰동네 작은음악회’, 다음달 8일 화곡3동 주민 노래경연대회 등 ‘하모니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진 구청장은 “지역 곳곳의 축제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감원장은 ‘강남 2주택’ 논란… “모두 실거주, 한두 달 내 정리”

    금감원장은 ‘강남 2주택’ 논란… “모두 실거주, 한두 달 내 정리”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에 대해 “두 채 모두 실거주 중이며 한두 달 내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엔 부동산 쏠림 완화를 주문하면서 본인은 초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인 점이 위선적”이라고 지적하자 “저희 가족과 관련돼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참여연대에서 활동할 때도 고위 공직자 임용 시 다주택자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초고가 지역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입장을 달리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느냐”며 두 채의 주택 모두에서 실거주를 하고 있는 게 확실한지 따져 물었다. 이 원장은 1995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보유 중이다. 각각 155㎡(약 47평) 규모로, 현재 시세는 약 18억원에서 22억원 사이다. 이 원장은 2002년에 부부 공동명의로 한 채를 먼저 구입했고, 2019년 12월에 추가로 다른 한 채를 매입했다. 이 원장이 과거 공익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1960년대 ‘구로농지 강탈 사건’ 소송에서 약 400억원의 성공 보수를 받은 문제도 이날 국감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 사건은 1961년 정부가 공단 조성을 명목으로 서울 구로동 일대 농민들의 땅을 강제 수용한 사안이다. 피해 농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 원장은 변호인으로 참여해 승소했다. 이 돈으로 두 번째 아파트를 샀다고도 했다. 그는 “400억원을 어디에 보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 금융기관에 있다”고 답했다.
  • 페겔 세계은행 부총재 “청정에너지 전환·사회적 포용 결합… 제주는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

    페겔 세계은행 부총재 “청정에너지 전환·사회적 포용 결합… 제주는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

    # 세계은행 본부서 열린 한국 녹색혁신의 날 고위 관계자·각국 전문가 300여명 참석“제주는 지난 4월 4시간 동안 재생에너지 100%(RE100)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일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Korea Green Innovation Day)’ 개막식에 앞서 유르겐 페겔 세계은행 지속가능발전 부총재와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를 만나 제주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페겔 부총재는 “제주가 보여준 성취는 전 세계가 참고해야 할 모델”이라며 “청정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포용이 결합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린수소 전환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제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하자 김상부 부총재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제주가 혁신적이며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 지사는 개막식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사례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가는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세계은행 고위 관계자와 각국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주는 녹색성장의 실험실이자 미래의 플랫폼”고위급 원탁회의에서 오 지사는 제주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QR 결제 기반 전통시장 디지털화, 재생에너지와 AI 결합 모델 등은 기술이 지역 경제와 생명 보호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재난 대응체계가 완비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기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제주의 야심찬 ‘2035 탄소중립 전략’을 통해 제주가 정부 목표보다 15년 앞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로 높이고 나머지 30%는 그린수소 기반 기저전원으로 전환하는 ‘7 대 3 에너지믹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전략이 주목받았다. 2035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높여 V2G(양방향 충전) 기술로 ‘달리는 발전소’를 만들고, 농업용 태양광과 가정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도민 모두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도록 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오 지사는 “진정한 녹색성장은 사회적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할 때 지속가능하다”며 제주삼다수 수익 재투자, 풍력공유화기금 등을 통한 이익 공유 사례를 소개했다. # 디마니아 세계은행 부총재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는 매우 유용한 저비용·고효율 모델”오 지사는 이날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제주형 디지털 농업 플랫폼 ‘제주DA’를 소개했다. “농가들이 모바일로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영농 규모, 작황상태, 농산물 가격 등 모든 영농 정보를 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술로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문자 해독이 어려운 개도국 농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녹색성장기금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다마니아 부총재는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이 잠재력의 3분의 1에 불과한 현실에서 제주DA는 매우 유용한 저비용·고효율 모델”이라며 “세계은행 농업 세션에서 제주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지사는 재생에너지 100%가 보장되는 숙소와 이동수단으로 구성된 ‘탄소 배출 없는 관광지’ 정책을 소개하며 “관광의 품질을 높이면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이 진정한 지속가능관광”이라고 설명했다. 다마니아 부총재는 “제주의 사례는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KGGTF)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제주의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인공지능, 디지털, 재생에너지, 그리고 포용적 성장을 결합한 실험의 장”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글로벌 연대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제13회 녹색혁신의 날을 제주에서 개최하며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는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의 국제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 천안흥타령춤축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후보 선정

    천안흥타령춤축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후보 선정

    충남 천안시는 흥타령춤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제2기 로컬100’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문화에 기반을 둔 특색있는 문화자원 발굴·확산을 위해 전국 각지 200개 후보지 중 100개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인 ‘천안 흥타령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참여형이자, 세계 춤을 교류하는 춤 축제다. 거리댄스퍼레이드·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등 공연과 체험행사로 매년 80만명이 찾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로컬100 후보 선정은 축제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 ‘강남 두채’ 금감원장, ‘분당 갭투 의혹’ 국토차관…‘내로남불’ 비판에 진땀 해명

    ‘강남 두채’ 금감원장, ‘분당 갭투 의혹’ 국토차관…‘내로남불’ 비판에 진땀 해명

    정부가 수도권에서 15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할 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4억원으로 조이고 서울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를 원천 차단하는 등 ‘초강수’를 둔 가운데, 정작 일부 고위 관료가 고가의 주택 2채를 보유하고 전세를 낀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의 사례가 드러났다. 이에 당국이 뒤늦게 해명에 나섰지만 ‘내로남불’,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이찬진 금감원장이 서울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 두채를 보유한 사실이 집중 조명됐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47평형 두 채를 보유 중인데, 2002년 한 채를 매입한 뒤 2019년 12월 한 채를 추가 매입했다. 두 채 모두 이 원장 부부 공동 명의로 돼 있으며, 호가는 19억~22억원선이다. 이 원장이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던 지난 2020년 6월 참여연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다주택자를 부동산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공직자로 임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불과 반년 전 이 원장 스스로가 ‘강남 다주택자’가 된 셈이다. 이 원장은 취임 당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기고, 이는 다시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악순환이 형성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감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대출 옥죄기에 나선 상황이다. 5년 전엔 “다주택자 고위공직자 배제해야”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이 원장을 맹공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권을 향해서 부동산 부분의 자금 쏠림을 개혁하라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음에도,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나”라고 질타했다. 이같은 지적에 이 원장은 “두 채 모두 저희 가족과 관련돼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려를 끼쳐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는 이상경 1차관이 33억원대의 분당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14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내로남불’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이 차관은 본인 명의로 보유했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을 지난 6월 매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이 차관의 배우자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억 5000만원)을 매입했는데 이 아파트에 대해 14억 8000만원의 전세보증금이 채무로 신고돼 있다. ‘33억 아파트’ 살면서 “집값 떨어지면 사라”이같은 사실은 이 차관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을 설명하면서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언급한 것과 맞물려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설명하며 “정부가 정책을 통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며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되면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달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차관은 56억 62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3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33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로 보유한 정부 고위 관료가 ‘정부가 집값을 잡아줄테니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비판한다. 이같은 비판에 국토부는 “갭투자와 성격이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이 차관이 고등동 아파트보다 면적이 넓은 곳으로 옮기기 위해 백현동 아파트를 계약했으며, 매도인의 사정으로 입주 가능 시기가 어긋나자 지난해 말 부득이 세입자를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6월 매도했던 고등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전세 기간이 끝나면 백현동 아파트에서 실거주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 별의친구들, 영등포구 느린학습자 가정 위한 부모 모임 시작

    별의친구들, 영등포구 느린학습자 가정 위한 부모 모임 시작

    23년간의 노하우로 느린학습자 지원 생태계 이끄는 중심 거점 확대 사단법인 별의친구들(대표 김현수)이 영등포구 내 느린학습자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부모 교육 및 부모 모임 인큐베이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첫 일정으로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박사의 강연이 서울 영등포구 성연빌딩 4층 별의친구들에서 열린다. 이번 부모 교육은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는 양육 스트레스, 진로 불안, 정서적 부담을 덜고, 회복적 양육과 지역사회 지지체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별의친구들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등포구 느린학습자 부모 모임을 조직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부모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별의친구들은 2002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대표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경계선 지능인과 느린학습자 청소년ㆍ청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다. 특히 성장학교별, 스타칼리지와 같은 대안교육기관과 청년 자립 프로젝트, 그리고 청행별 청년 직업훈련 작업장과 이들의 고용을 돕기 위한 카페, 베이커리, 출판사 등을 통해 교육ㆍ진로ㆍ삶 전반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모 교육은 이러한 교육철학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강연을 맡은 김현수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별의친구들 설립자로, 오랜 임상과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가 자녀의 ‘공부 상처’를 발견하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현수 교수는 저서 ‘공부 상처’와 ‘무기력의 비밀’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경계선 지능 자녀의 학습 부진 이면에 숨겨진 정서적 상처를 이해하고 회복을 돕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현수 교수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게으르거나 노력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 반복된 실패와 평가 속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이라며 “공부는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이며, 아이를 고치려 하기보다 아이가 ‘다시 배우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부모의 첫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부모가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화 전략이 다뤄진다. 김현수 박사는 “부모의 불안이 줄어들 때 아이의 배움이 시작된다”며, “‘왜 안 했니?’ 대신 ‘무엇이 어렵니?’, ‘그게 좀 어렵지?’와 같은 공감 중심 언어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교와 평가 대신 유능감과 자율성을 키워주는 태도가 아이의 학습 동기를 되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별의친구들은 이번 부모 교육을 단발성 강의로 끝내지 않고, 영등포구 지역 내 느린학습자 부모들이 함께 모여 상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부모 모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모임은 부모 간의 경험 공유와 정서적 지지뿐 아니라 실제로 느린학습자 지원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 거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현수 박사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복”이라며 “아이들이 배움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교육,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별의친구들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부모 아카데미, 상담 워크숍, 또래 부모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별의친구들 육미라 사무국장은 “부모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에서 연대하며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아이들의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정부, 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차원의 느린학습자 지원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모 교육은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별의친구들 블로그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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