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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영세 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 720만원 지원

    종로, 영세 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 720만원 지원

    서울 종로구가 영세 제조업체 산업재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15일부터 22일까지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사업비의 1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대 720만원을 지원한다. 덕트나 산업용 환풍기 등 위해요소를 제거하거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냉난방기 등 근로환경 개선, 컨베이어 등 작업 효율을 높일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구에 사업자를 등록한 의류봉제·기계금속·인쇄·주얼리·수제화 등 5대 업종으로,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소공인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작업 환경 전반을 점검한 뒤 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확정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소공인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집 근처 어디서나 ‘동행축제’… 편의점·마트 협업 강화

    집 근처 어디서나 ‘동행축제’… 편의점·마트 협업 강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열리는 소비 촉진 캠페인 ‘4월 동행축제’가 올해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강화해 편의점·대형 쇼핑몰·대형마트 등과 손잡고 전 국민의 행사 참여를 유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븐일레븐, 신세계프라퍼티, 이마트, 이랜드리테일 등과 올해 처음 동행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체 3만 3000곳과 판매채널 200곳이 참여하는 행사로,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전국 50곳 지역축제에서 로컬기업 제품을 선보이고, 카카오·지마켓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를 촉진한다. 중기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유통 채널 제품에 중소기업 제품을 결합해 판매하고 오프라인 매장 등을 활용해 동행축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10일까지 중소기업 제품으로만 구성한 ‘동행도시락’ 4종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도시락 포장지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3000원에서 최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전국 점포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포스(POS)를 활용해 동행축제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매장 기반 홍보도 지원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안성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동행축제 참여기업, 백년가게, 안성과 평택 지역 소상공인 등 50곳이 참여하는 판매전이 열린다. 지역 명인이 만든 굿즈나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고 전국의 다양한 로컬푸드 판매 업체가 먹거리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안성점 북측 광장에는 대형 아트벌룬 포토존을 꾸미고 밤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상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잡는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강원, 충남, 대구 점포에서 지역 소상공인 업체 19곳의 제품 판촉전을 열고 이랜드리테일은 매출 2위 점포인 NC백화점 강서점에서 ‘상생동행마켓’을 연다. 소상공인 업체와 한국주방유통협회 등 10곳이 참여해 냄비, 프라이팬, 수저세트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 의지가 있는 여러 유통 채널들과의 협업을 이끌어내 동행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지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자리·주거·문화 한곳에… 고창, 청년이 꿈꾸는 ‘기회의 땅’

    일자리·주거·문화 한곳에… 고창, 청년이 꿈꾸는 ‘기회의 땅’

    축구장 7배 대규모 ‘청년스마트팜’스마트폰으로 온도·수분·비료 조절일터 바로 앞에 공공임대주택 건설버스터미널, 대형 복합센터 재탄생창업·문화 중심지 ‘청년 1번가 ’주목청년이 직접 정책 기획·주도해 성과전북 고창군이 젊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청년 유입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자리와 주거, 문화공간 등 3박자 정책으로 지역 활력 불어넣기에 고삐를 죄고 있다. 축구장 7개 크기의 임대 스마트팜은 청년 농업인에게 도전의 장이 되고 있고, 문을 닫은 터미널 부지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혁신 거점으로 변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창군은 현재 청년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연소득 1억 넘는 청년농업인 육성 지난 1일 고창군 성송면 판정리. 모내기를 앞두고 흙이 갈아엎어진 논 사이로 거대한 온실 6개 동이 줄지어 서 있는 장관이 펼쳐졌다. 온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유리 천장 아래로 키 2~3m의 토마토 ‘숲’이 펼쳐진다. 아직 바깥 날씨는 차가웠지만 작물은 24~25도의 온기 속에서 푸른 잎을 자랑하며 열을 맞춰 서 있었다. 지난 3월부터 스마트팜 교육을 받는 이진한(37)씨는 스마트폰 하나로 온실의 천창을 여닫고 난방 파이프의 온도를 조절한다. 작물이 필요로 하는 수분과 비료의 양은 1% 단위까지 제어한다. 과거 농업이 하늘만 바라보는 ‘천수답’이었다면, 그의 농업은 철저히 계산된 ‘과학’이다. 그는 앞으로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글로벌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과 주요 백화점 납품이 목표다. 고창군 청년스마트팜은 예비 청년 농업인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임차해 재배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 스마트팜에는 12개 팀 27명이 입주해 수박, 멜론, 딸기,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고창군 청년스마트팜의 가장 큰 특징은 직주근접성이다. 스마트팜 바로 앞에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으로 저렴한 임대주택 46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청년형 주택과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다자녀형 주택으로 지어지면서 일터인 스마트팜과 연계해 지역에 정착하고, 아이도 키우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고창군은 촘촘한 현장 중심의 청년창업농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청년창업농의 영농 정착률이 96.8%에 이르는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턴 ‘청년 CEO 육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경영·마케팅·스마트농업 교육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해 연 1억원 이상 소득을 창출하는 부농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이 없는 신규 청년농업인을 위한 멘토-멘티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창에서 활동 중인 토착 청년농업인이 멘토가 되어 귀농·귀촌 청년과 경험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상생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LH와 손잡고 주택 공급 총력전 교통·주거·청년창업 등을 엮은 고창의 중심지 재편도 본격 진행 중이다.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고창버스터미널이 사람과 돈이 모이는 혁신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고창터미널 혁신지구는 2022년 12월 군 단위에선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다. 사업비는 1777억원이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공개된 ‘터미널 복합센터’ 조감도는 명쾌한 동선 계획과 공간 구성, 도시 활력 거점으로서의 상징성 확보, 건축물 용도에 맞는 생동하는 공간들로 표현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터미널 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 2층에는 판매시설과 각종 식당이 자리하고 3층에는 청년문화 공간과 기업체들의 회의실이, 4층에는 소규모 컨벤션 시설이, 5층과 옥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군은 동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시행 업무협약도 완료했다. LH는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전용면적도 36㎡(16평형), 46㎡(20평형), 55㎡(23평형), 84㎡(32평형)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 활력 산단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200세대)’, ‘청년특화주택(40세대)’ 등을 따내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 조성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 1번가’는 고창군 청년 창업의 출발점이자 대표적인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고창군 최대 관광지 중 한 곳인 선운사도립공원 초입에 자리 잡은 이곳은 청년들로만 구성된 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가 운영을 맡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복분자에이드, 꽃차, 보리커피, 땅콩빵 등 다양한 음료, 디저트와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청년이 직접 생산한 가공품으로 구성한 청년꾸러미 선물 세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전북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청년잇다’(고창읍 모양성 마을)와 연계해 로컬벤처, 문화기획 등 다양한 정책도 융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고수면 원더 청년단체에서 전통 옹기, 씨간장 등 고창 옹기를 활용한 장 담그기 체험과 씨유산 헤리티지(씨간장 발효 과정), 숲마루 헤리티지(숲속놀이터에서 자연체험), 족보 헤리티지(가족과 공동체 유산 기록)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정책의 핵심은 청년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정책구조다. 군 산하청년정책위원회가 각종 정책 설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년 1번가 등 거점 공간은 창업·문화·네트워크 중심의 청년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정책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정책 점검과 개선을 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 조성’ 역시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주거, 일자리, 참여, 문화 등 4대 분야의 25개 청년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친화도시가 조성되면 청년 친화적 정책 추진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사업비 5억원이 지원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이유를 만들고 스스로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고창군의 역할”이라며 “청년정책을 고창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아 누구나 살고 싶은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경제효과 톡톡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경제효과 톡톡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을 앞두고 고양시 전역에 이른바 ‘BTS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 일대 숙박업소까지 예약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공연 기간 전후인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일정에 따라 객실 예약률의 차이는 있으나 일산서구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총 824실)은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글로스터 호텔(총 422실)은 공연 기간 대부분 객실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일산동구 YMCA 유스센터(총 95객실) 역시 80%에서 최대 100%까지 예약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만실 상태다. 이 밖에도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일반 숙박업소들의 예약이 크게 증가해 일부 업소는 만실에 이르는 등 공연 특수가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공연은 숙박업계에만 그치지 않고 외식업, 카페, 편의점, 관광 분야까지 폭넓은 소비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체류 시간을 분석해 맞춤형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고양콘트립’을 본격 운영 중이다. 고양관광특구와 먹거리 상권이 형성된 애니골, 밤리단길 일대를 중심으로 약 120개 상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도 운영 중이다. 고양시 전역의 음식점, 상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총 156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산가구단지에서는 가구 할인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풍동 애니골,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 행신아트 음식문화특화거리, 일산역 먹자골목 등 주요 상권에서도 할인 및 사은품 제공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공연 예매내역이나 티켓, 입장 팔찌 등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최대 40% 할인(동반 3인까지) 제공하고, 대형마트에서도 상품권이나 사은품 증정 행사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양관광센터에서는 7일부터 12일까지 BTS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을 전시하는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일산서구청 앞에서 제빵 경연 프로그램 ‘천하제빵’ 준우승자인 김시엽 셰프가 참여하는 ‘가와지 쌀도그’ 특별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3일간 이어지는 BTS 공연으로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은 12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를 촉진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형 공연을 계기로 고양시를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을 경험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공연 산업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고 고양시 전역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전엔 키보드, 오후엔 서프보드…‘워케이션족’ 유치 불붙은 지자체

    오전엔 키보드, 오후엔 서프보드…‘워케이션족’ 유치 불붙은 지자체

    갈수록 증가하는 ‘워케이션족(族)’을 놓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 등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원하는 곳에서 근무하고 퇴근 후에는 관광·휴양 등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트렌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체류형 프로그램인 ‘숲속 로그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워케이션’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는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에서 ‘숲 해먹 체험’ 등 다양한 자연 기반 힐링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2박 3일 혹은 3박 4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료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된다. 웰컴 키트와 함께 경북에서 이용 가능한 교통 바우처 3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054-679-0903)에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워케이션 바우처 사업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대상은 제주 워케이션 시설을 3박 4일 이상 이용하는 도외 기업 근로자와 개인 사업자로, 이들에게는 숙박비와 업무 공간 이용료를 합산해 1박 기준 최대 5만원, 총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민간 파트너사 15개사와 함께 총 17개 워케이션 오피스를 운영한다. 신청은 제주 워케이션 통합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강원 동해시는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워케이션 프로그램 ‘워크 인 동해!’ 운영에 들어갔다. 단 피서 성수기인 7∼8월은 제외한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 동해오션시티레지던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서핑·힐링 체험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다. 지난해 119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이 올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울산시와 경남 거제시,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각각 ‘유케이션(Ucation)’, ‘거제형 마린테크 워케이션’, ‘2026년 어촌마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업체 위주로 적극 홍보에 나서는 중”이라며 “해외 워케이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석

    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관 행사에 참석해 숙련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서울시 기능경기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지역의 숙련기술 인재 발굴을 위한 장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 392명이 참가해 자동차 정비, 용접, 사이버보안 등 44개 직종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과 함께 기능사 자격 취득의 특전이 주어진다. 심 의원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성화고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고, 어린 나이부터 기술을 연마해 사회로 나가는 학생들은 대체 불가능한 지역의 일꾼이자 미래의 명장”이라며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일수록 숙련된 기술자인 ‘사람의 손길’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기술은 생(生)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상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전 행사 직후 심 의원은 목공, 가구, 산업제어, 타일 등 경기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경기에 몰입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운동장에서 펼쳐진 태양열 활용 체험 및 키링 만들기 등 부대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그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과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특성화고 발전과 직업교육 내실화에 남다른 정성을 쏟아왔다. 심 의원은 “이번 대회가 우리 학생들이 숙련기술인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8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서울시 대표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소상공인 ‘금융 버팀목’ 된다…강북구, 금융기관과 특별신용보증 시행

    소상공인 ‘금융 버팀목’ 된다…강북구, 금융기관과 특별신용보증 시행

    서울 강북구가 지난 3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강북 구(區)해드림 특별신용보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를 비롯해 신한·우리·하나은행, MG새마을금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한 6자 협약으로 금융 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신용보증사업 재원은 신한은행 5억원, MG새마을금고 4억 5000만원, 우리은행 4억원, 하나은행 2억원, 강북구 1억원의 공동 출연으로 조성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특별운용배수를 적용해 총 206억 2500만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소기업도 신용보증을 기반으로 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융자 신청은 오는 4월 1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받는다.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구가 대상자를 선정해 추천서를 발급하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거쳐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실행되는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북지점 또는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특별신용보증을 마련했다”며 “실질적 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경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 도시제조업 환경개선 업체별 최대 720만원 지원

    용산, 도시제조업 환경개선 업체별 최대 720만원 지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까지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포스터)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노후화한 작업장 위해요인을 없애고 설비를 개선해 작업능률을 올리자는 취지다. 도시제조업 5대 업종인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귀금속·장신용품, 수제화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용산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5대 도시제조업체 중 상시근로자 수가 10명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720만원이며, 총비용의 10%는 자부담이다. 지원 품목에는 위해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바닥·벽면 도배 등), 작업능률 향상(작업대, 작업의자 등) 3가지 항목, 총 34개 품목이 있다. 지원 대상 업체는 7~11월 중 직접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면 된다. 구는 준공검사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24일 오후 6시까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도시제조업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부담 덜어드려요…용산구, 5대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소상공인 부담 덜어드려요…용산구, 5대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까지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노후화한 작업장 위해요인을 없애고 설비를 개선해 작업능률을 올리자는 취지다. 도시제조업 5대 업종인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귀금속·장신용품, 수제화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용산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5대 도시제조업체 중 상시근로자 수가 10명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720만원이며, 총비용의 10%는 자부담이다. 지원 품목에는 위해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바닥·벽면 도배 등), 작업능률 향상(작업대, 작업의자 등) 3가지 항목, 총 34개 품목이 있다. 지원 대상 업체는 7~11월 중 직접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면 된다. 구는 준공검사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24일 오후 6시까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도시제조업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실 군수 선거전은 ‘비리 백화점’, 군수의 무덤될라

    임실 군수 선거전은 ‘비리 백화점’, 군수의 무덤될라

    심민 현직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북자치도 임실군수 선거전이 ‘비리 백화점’으로 전락해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윤리감찰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민선 1~5기 군수가 모두 낙마해 군수의 무덤으로 불렸던 임실군이 현 군수의 3선 연임으로 명예를 회복했는데 또 다시 진흙탕 싸움이 벌어져 지역 이미지에 먹칠할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임실군수 선거전은 ▲유권자 식사제공 경찰 수사 ▲특정 후보의 감점 사실 은폐 의혹 ▲작전 세력의 여론조사 개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졌다. 후보간에 의혹 제기와 해명이 난무해 지역사회가 바람잘 날 없이 어수선하다. 특히, 민주당 임실군수 본경선 진출자인 성준후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즉각 윤리감찰 실시하십시오’라는 글을 통해 “최근 임실군수 선거는 대한민국 과거 모든 선거의 적폐들을 모아놓은 진흙탕 선거”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성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경찰조사로 드러난 전주 대리운전업체를 통한 번호이동 정황에 대해 즉시 윤리감찰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려 1000대가 넘는 대리운전업체 휴대전화 번호가 작전세력에 의해 임실로 이동, 특정 후보의지지율을 높이는데 악용됐다는 의미다. 특히, 그는 완주군의 브로커가 임실 모 캠프 B씨를 통하여 유입한 대포폰 번호이동 정황을 적시했다. 경찰은 경선에 나선 2명의 임실군수 후보 진영이 작전 세력의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 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성 후보는 또 민주당 내 공천 경쟁자인 김진명 예비후보를 향해 경선 감점 적용에 대한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민주당의 임실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김진명 예비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자신의 경선 감점 사실을 은폐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성 후보는 “지난달 27일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 시 임실군수 출마예정자인 김진명 후보와 한병락 후보에게 탈당 및 경선불복 등의 사유로 -25% 감점 적용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병락 예비후보는 경선 참여를 포기했지만 김진명 예비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감점을 통보 받은 바 없고, 감점도 없다’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이어 “허위로 감점이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면 유권자의 후보 선택 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공직선거법 제250조가 규정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9명은 “전북에서 불거진 여론 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수용(진안)·김양원(부안)·성준후(임실)·임종철(순창) 예비후보 등은 지난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8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중 휴대전화 응답률이 비상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조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의혹은 공천의 공정성을 흔드는 일”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이 공정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감찰 등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방식 전반에 대한 외부 검증에 즉각 착수하고, 공정성을 담보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전면 재설계하라는 것이다. 성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대한민국 최초로 선관위를 통하여 경찰에 고발된 이른바 성수산가든 식사 제공 금품살포 의혹도 신속히 규명하고 윤리 감찰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살 만하다 하는 선배라는 자들이 상상을 뛰어넘는 이런 짓을 해대는 것을 가만 놔두는 것은 자신이 군수가 되고 안 되고의 문제를 떠나 반드시 사법의 심판대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한국, 달 착륙지 후보 올해 말 윤곽… 착륙선 2032년 발사

    미국이 달 탐사를 위한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Ⅱ’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달 탐사 계획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올해 말쯤 한국의 첫 달 착륙지 후보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국은 2022년 달 탐사선 다누리를 발사했고, 달 고도 100㎞ 임무 궤도와 고도 60㎞ 저궤도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후속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우주항공청은 달 착륙, 표면 탐사, 자원 활용, 기지 구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달 탐사 전략을 세웠다. 달 탐사 임무는 2040년대 달 경제기지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한다. 이어 달 탐사 원천기술 확보, 달 탐사 능력 고도화 및 상업화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달 착륙 기술과 달 표면 이동 기술을 검증하고 달 기지 구축 환경 연구를 하며 자원·환경 조사 및 자원 활용 시연 등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달 험지 착륙과 착륙 서비스 능력을 확보하고 달의 극지역 자원 활용과 장기 임무 환경 조사, 달의 밤 기간 생존 능력 확보 등 탐사 능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최종 달 경제 기지 구축 단계에서는 달 착륙 서비스를 운용하고 국제 달 현지 자원 활용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는 한편 달 기지의 통신, 전력,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을 근거로 우선 6년 뒤인 2032년에 달 착륙선이 발사된다. 착륙선은 달 표면 먼지와 우주 환경의 특성 및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달 표면의 화학 조성, 자원 탐색, 달 지형·지질 분석 등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정부는 달 착륙·상용 물류 이동 서비스를 창출하는 민간 산업체를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올해 말 선정하는 첫 달 착륙지는 달 표면에서 10일 이상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착륙선 운용과 탑재체의 과학탐사가 용이한 위도 40~70도 범위 지역이 후보로 검토된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유력 후보 지역은 북반구 가트너 충돌구, 앤디미온 충돌구, 라쿠스 모티스 3곳과 남반구의 크라비우스 충돌구, 핑그래 충돌구, 마기누스 충돌구 3곳이다.
  • “호박인절미부터 할인까지”…4·5월은 광주 여행가는 달

    “호박인절미부터 할인까지”…4·5월은 광주 여행가는 달

    광주시가 최근 전국적인 ‘호박인절미’ 열풍과 정부의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기점으로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주시는 4월부터 5월까지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숙박·식음료·레저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제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숙박 할인 페스타’를 통해 야놀자, 여기어때, 11번가, 지마켓, 카카오톡 등 7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서 최대 7만원의 숙박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예약시 이용 가능하며 연박하면 혜택이 더욱 커진다. 광주 동구에서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 ‘광주아트패스’를 통해 동구 맛집 식음료를 최대 50%, 숙박업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남구 양림동과 사직동 일대에서는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작성한 관광객에게 협력업체 10% 할인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특히 화제의 ‘호박인절미’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다음달 중 광주송정역과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 운영, 미식 도시 광주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광주 곳곳에서는 봄을 만자 오감을 자극하는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인 ‘양동통맥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100년 전통의 양동전통시장에서 미식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광주 국가유산 야행’이 ‘근대·조선·미래를 담은 세 개의 시간’을 주제로 24일부터 25일까지 5·18민주광장과 서석초등학교 등 일원에서 열린다. 5월에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HOW FUN)’ 행사가 2일, 3일, 5일 총 3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46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는 5월 16~17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를 주제로 개최된다. 전야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으로, 도심 속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참여형 관광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시회인 ‘2026 광주식품대전’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열리며, 같은 기간 ‘2026 광주 주류관광페스타’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광주과학관의 야간 프로그램 ‘별빛 사이언스 피크닉’, 사진특별전 ‘인생샷 연구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실크로드’ 전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새로운 관광 거점들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복원 건물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5월 정식 개관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난다.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지는 충장로 ‘홍콩골목’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포토존으로 도심 관광의 핵심으로 떠올랐으며, ‘서창 감성조망대’는 광주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백석대 건학 50주년, 글로벌 명문 도약…“지역과 미래 50년 준비”

    백석대 건학 50주년, 글로벌 명문 도약…“지역과 미래 50년 준비”

    1976년 ‘진리와 자유’ 첫 삽나눔 운동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까지“인성人性)으로 미래 100년의 길을” 백석대학교(이사장 김연희)가 오는 11월 1일 건학 50주년을 맞는다. 백석대는 개교 49주년을 맞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건학 50주년 기념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백석대에 따르면 올해 건학 5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 공포 △백석 50년사 발간 △장종현 박사 회고록 △논문집 △다큐멘터리 제작 △학술대회 등을 추진 중이다. 1976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첫발을 내디딘 백석대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교육의 중심에서 ‘사람을 세우는 교육’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백석대는 충남형 RISE 사업 기반으로 지역 산업체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지역혁신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약학과, 산학공동연구,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백석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기관 등에서 의료봉사, 교육 멘토링, 환경정화, 재능기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건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있다. 건학 50주년을 맞아 ‘1만 명 글로벌 인재 양성’도 백석대의 목표다. 대학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주요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취업·창업 연계, 주거·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학습–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형 RISE 사업을 통해 산업체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백석대는 지역혁신 협력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학 교육·연구·인재 양성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산학공동연구, 리빙랩 프로젝트 등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봉사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한다. 이 행사는 의료·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구성원 전원이 참여해 도시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기신 총장은 “기독교 교육에 매진해 온 백석대가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학을 도모한다는 자세로,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국제 무대에서 더욱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연구·사회봉사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백석 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하고, 세계를 향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건학 50주년을 앞두고 ‘백석 50년, 예수생명운동의 여정’을 주제로 1차·2차 학술대회를 각각 천안과 서울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백석학원이 걸어온 신앙과 교육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독교 대학으로서 백석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 제주도 ‘글로벌 관광수도’ 되려면… 중국시장 잡아야 산다

    제주도 ‘글로벌 관광수도’ 되려면… 중국시장 잡아야 산다

    제주도가 중국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전환에 나섰다.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중국 관광업계 핵심 관계자 90여명을 초청해 ‘제주-중국 관광 교류의 밤’ 행사를 열고 중국 관광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국 화북·화동·화남·동북·서남 등 5대 권역에서 온 주요 여행사 대표단 45명을 비롯해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춘추항공 등 항공사 관계자, 중신사·신화사·인민망 등 현지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 교류를 넘어 한중 관광업계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도는 새로운 관광 정책 방향인 ‘더-제주 포시즌(더+제주 Four Seasons)’ 전략을 소개했다. 자녀 동반 가족을 겨냥한 교육·체험형 관광상품과 청정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치유 관광을 핵심 콘텐츠로 제시했다. 중국 관광시장에서 차별화된 제주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업 간 거래(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중국 여행사 45곳과 제주지역 관광업체 18곳이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관광상품 개발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또 행사와 연계해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메가 팸투어’도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팸투어는 교육여행, 웰니스, 마을관광, 마이스(MICE)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화마을 해녀문화 산책, 서귀포 치유의 숲, 회수다옥, 무릉외갓집,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제주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중국 시장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도는 팸투어 이후 후속 상품 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선양 등 중국 주요 거점에 설치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행사는 중국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함께 이끌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고품격 관광 콘텐츠와 수용 여건을 강화해 제주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2050년 수소환원제철 시대 개막 공유수면 매립 부지 확보로 탄력실증 설비·상용화에 40조원 투자건설·운송업 등 지역 경기 활성화 시행령에 정부 지원 확대 기대감“탄소중립 생태계 완성 위해 전력” 포스코그룹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 개발이 큰 고비를 넘겼다. 그간 정부 인허가 절차 문제로 멈춰 있던 부지 조성 문제가 해결되면서다. 이제 포스코는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출발점인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 준공을 위한 사업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하지만 부지 문제 해결이 곧바로 기술 개발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국 철강 관세 부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 통과에 따른 실질적인 기업 지원, 투자금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설비 개발이 한창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0만t 규모의 실증 설비를 준공해 기술 검증 및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렉스는 수소와 철광석의 화학 반응을 통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종 글로벌 규제가 생겨나면서 기술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포스코는 하이렉스 개발을 위해 우선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을 매립해 부지를 조성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포항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공식 고시하면서 5년의 기다림 끝에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재까지는 실증 설비 공장 부지 일부에 쇠파이프를 박아 지반을 다지는 수준의 작업만 진행됐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매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인허가 절차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세부적인 사업 진행 절차 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부지 확보는 하이렉스 개발의 첫 단추다. 앞서 포스코는 부지 확보를 위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했다. 부지 규모부터 인근 해역 영향, 기존 설비와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해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공유수면 일대를 최적지로 꼽았다. 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해당 부지를 낙점해 2023년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을 접수하자 주민들은 7455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제출했다. 어민 측에서도 과거 포스코 보상 사례를 근거로 수백억원 규모의 보상을 요구하며 변수를 맞닥뜨렸다. 부지 인허가의 승인 조건에는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한 어민회와의 상생 협약 체결’이라는 단서가 달려 있다. 애초 지난해 상반기 모든 인허가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이 목표였으나 일정이 계속 지연됐고 포항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포스코의 지속적인 설득, 법률 검토를 통한 상생 협약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하이렉스 개발 계획의 ‘골든타임’이 확보되면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사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028년 실증 설비 가동과 2030년 상용화 기술 검증, 2050년 포항·광양제철소 하이렉스 전환이라는 청사진 실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975년 첫 삽을 뜬 포항 산업단지가 반세기 만에 미래 친환경 철강 실현이라는 전환점을 맞는 것이다.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 돌입은 철강 산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이영재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발표한 ‘미국 철강 관세 인상의 한국 경제 파급효과’ 공동 연구에 따르면 미국 철강 관세 50% 부과로 한국 실질소득이 0.14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지난해 실질국내총생산(GDP)으로 환산하면 3조 2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포항시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은 2021년 461억원에서 철강 호황기였던 2022년 1490억원까지 확대됐다가 2023년 767억원, 2024년 579억원, 2025년 571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당시 포스코에서만 1071억원의 지방세 납부가 이뤄졌던 만큼 주요 산업의 부침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공유수면 약 135만㎡(41만평)를 메우는 부지 조성 사업에는 2041년 완료 때까지 약 1조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단일 토목 공사로는 포항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토목 공사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투입되는 인력이 자연스럽게 증가해 지역 상권엔 단비가 될 수 있다. 우선 지역 건설사의 참여와 건설업계 전반의 자금 흐름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 매립을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양의 돌과 흙을 실어 나를 덤프트럭, 바다에서 공사를 진행할 준설선과 예인선 등 중장비 수요 증가로도 이어진다. 건설 경기 악화로 얼어붙은 지역 운송 업계와 건설 장비 임대 업체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 현장 인력 채용 증가에 따른 고용 효과와 이들의 인근 상권 소비도 장기간 이어진다. 이제 포스코의 눈은 국내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시행령 마련으로 향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포스코 소재지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과 현대제철 소재지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함께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문턱을 통과했고 현재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 중이다. 업계에서는 법안 후속 작업을 통해 전기 요금 부담 완화, 탄소배출권 제도 개선, 친환경 기술 전환 지원 등 철강 기업을 위한 지원 내용이 충분히 담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단계에 국한된 정부 지원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저하와 이에 따른 설비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여력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서다. 전방위적인 위기 속에서도 포스코가 하이렉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유는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상생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부지뿐만 아니라 실증 설비, 상용화 설비 전환까지 4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는 향후 20년 이상 포항 지역 철강 협력사 및 건설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로 양질의 일자리 증가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이렉스는 철강 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소 발전 등 친환경 전력 산업 생태계 확장과도 연관성이 높다”며 “정부의 이른 인허가 결정을 발판으로 철강 산업의 저탄소 구조 체질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우리 동네 숨은 명소 찾아라… ‘강북형 웰니스 관광지’ 공모

    서울 강북구가 지역 내 숨은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강북형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강북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오는 23일부터 4월 8일까지 ‘강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치유, 한방, 푸드, 스테이 등 총 6개 테마다. 구에 있는 사업체 중 웰니스 관련 관광 콘텐츠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체 10곳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웰니스 관광 맞춤형 컨설팅, 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고도화, 시그니처 프로그램 시범운영, 홍보·마케팅 및 교육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북한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 등 지역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자원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 진정한 쉼을 선사하는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사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 전국 첫 택배노동자 건강검진비 지원

    제주도가 택배노동자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과로와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택배 기사들의 건강을 사회가 나눠 책임지겠다는 취지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고용노동부, 도내 의료원, 택배노동조합, 주요 택배회사 본·지사 및 영업점이 참석하는 2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택배 노동자 건강검진비 지원을 위한 사회적 합의안에 대해 일정 부분 동의했다. 회의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한진택배사업본부, 로젠택배, 쿠팡CLS,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6개 사가 참여했다. 합의안의 핵심은 ‘4자 분담 구조’다. 1인당 평균 36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검진비를 제주도(40%), 택배사 본사(30%), 의료원(20%), 노동자(10%)가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검진일에는 영업점을 쉬도록 하고, 도가 노동자에게 유급병가비 1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도내 택배 노동자 11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의료원·서귀포의료원과 협업해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올인원 건강검진 패키지’도 마련된다. 도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쿠팡 새벽 배송 도중 30대 택배 기사가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됐다. 도는 택배사와 의료기관 협의를 이어왔고, 지난 1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제주 방문 당시 관련 사안 검토 지시가 내려지며 급물살을 탔다. 통상 수개월이 걸리는 사회보장 심의도 이례적으로 2주 만에 끝났다. 다만 남은 과제도 적지 않다. 일부 택배사는 지역 간 형평성과 비용 부담, 복잡한 계약 구조 등을 이유로 참여에 신중한 입장이다. 검진일에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문제도 걸림돌로 지적된다. 도는 우선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들과 협약 체결 후 추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7월 추가경정예산을 거쳐 이르면 8월부터 제도를 시행하고, 향후 관련 법 개정에도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 이란, 美 턱밑 찔렀나…“서버 20만개·데이터 50TB 털렸다” 최악의 해킹 발생 [핫이슈]

    이란, 美 턱밑 찔렀나…“서버 20만개·데이터 50TB 털렸다” 최악의 해킹 발생 [핫이슈]

    미국의 의료기기 업체 스트라이커(Stryker)가 친이란 성향 해킹 그룹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 전체가 사실상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전날 자정 무렵부터 전 세계 스트라이커 내부의 마이크로소프트(MS) 환경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업무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이커는 병원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의료기기 생산업체이며 한국을 포함해 세계 61개국에 진출해 연간 매출 250억 달러(한화 약 37조원)를 거두는 다국적 의료기기 거대 기업이다. 정형외과용 장비, 수술도구, 응급처치용 장비, 중환자실용 일회용 장비 등을 생산하는 스트라이커의 현 시가총액은 1320억 달러(약 196조원)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이커는 해킹 공격을 받은 직후 시스템, 서버, 개인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 기기 20만 대가 완전히 초기화됐다. 또 주요 데이터 50테라바이트(TB)도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트라이커 측은 전 세계 임직원 5만 6000여 명에게 기기를 모두 끄고 사내망 접속을 철저히 차단하라는 긴급 지침을 내렸으나, 일부 직원은 사내망과 연결된 개인 스마트폰의 데이터까지 삭제되는 등 피해가 확산했다. 해킹 피해, 전 세계로 확산할 수도일각에서는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한 피해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병원 상당수와 전 세계 수많은 병원이 이 기업의 수술용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 복구 작업이 늦어질 경우 예정된 수술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초유의 의료 공백 사태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의료기기 제조사 특성상 환자의 개인 정보나 병원 내 민감한 진료 기록이 50TB 분량의 유출 데이터에 포함됐을 수 있다. 이는 보이스피싱이나 신분 도용 등 심각한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트라이커는 미국 국방부와도 4억 5000만 달러(약 6700억원) 규모 의료 장비 공급 계약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 사태가 현재 전쟁 중인 미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온주의 해킹그룹,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이번 사태는 이란 정부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해킹 그룹인 ‘한다라’(Handala)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트라이커는 2019년 당시 친팔레스타인 또는 친이란 해킹 그룹으로 분류되는 한다라를 시온주의 세력으로 규정한 바 있다. 시온주의 세력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민족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운동에 참여하거나 동조하는 집단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한다라는 이스라엘 정부 관련 사이트나 금융 및 기술 기업 등을 주로 해킹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심을 드러내 왔다. 한다라는 스트라이커 해킹 사태 이후 온라인 성명에서 “이번 사이버 공격은 미국의 이란 초등학교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사이버전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스트라이커는 이스라엘 기업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하며 “스트라이커로부터 탈취한 50TB의 개인 데이터와 기업 기밀을 전 세계에 공개해 부패와 불의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 다만 이란 정부가 이번 해킹 사태에 어디까지 개입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악의 해킹 피해에 미국 행정부 반응은?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한다라의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커들이 스트라이커 장비를 쓰는 병원의 핵심 생명 유지 장비나 수술 장비 작동 환경을 원격으로 교란해 환자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최악 상황까지 거론하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이번 해킹 사태가 대중의 심리적인 공포를 조장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전략적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팀 호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제 분쟁 상황이 벌어지면 대중과 맞닿아 있는 민간 산업 부문은 가장 방어가 취약하면서도 적들에게 파급력을 과시하기 좋은 표적으로 작용한다”며 “기업들이 당면한 거대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미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 기관과 공조해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을 주시하고 강력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정원 3년 뒤 450개… 대전 전체를 하나의 녹색도시로

    정원 3년 뒤 450개… 대전 전체를 하나의 녹색도시로

    노루벌에 지방정원 조성구봉산 88만㎡에 주제별 9개 꾸며지방정원 2028년 완성, 3년간 운영2032년엔 국가정원으로 등록 목표시민 참여 마을정원 지향식당·카페 정원 발굴·등록하고 개방동네 공간 활용, 주민 주도 사업으로5개 구에 3개씩 디자인 컨설팅 제공 전국적으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전주 등이 적극적인 정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국제정원박람회는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대전도 정원 ‘열풍’에 합류했다. 시는 기후 위기와 공동체 약화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명품 정원도시’ 비전을 내놨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 돼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산업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도심 유휴 공간에 ‘생활·공동체·민간정원’을 조성해 단절 없는 녹색 축을 복원한다. 특히 시민 참여를 확대해 정원을 휴양·체험·치유·먹거리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산업 육성 가든센터 등 함께 설치 정원 도시 대전의 핵심은 서구 흑석동 구봉산 아래 노루벌에 추진 중인 첫 ‘지방정원’ 조성이다. 노루벌은 하천과 산, 들녘이 접한 독특한 입지로 ‘대전형 정원’을 대표한다. 수려한 경관과 풍부한 산림·생태 환경으로 현재 시민과 캠핑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루벌은 전체 면적이 88만㎡로 순천만 국가정원(112만㎡)보다 작지만 태화강 국가정원(83만여㎡)보다 크다. 대전시는 2028년까지 1324억원을 들여 정원을 조성한 뒤 지방정원 등록 및 3년간 운영을 거쳐 2032년 국가정원으로 등록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정원에는 노루벌 풍경을 담은 9개 주제 정원이 만들어진다. 중앙에 있는 숲은 보루산숲정원으로 지정해 원형을 보존한다. ‘들녘정원’은 빵의 도시 대전을 상징한다. 시는 지역 제과·제빵업체와 협력해 밀밭을 조성·수확하고 생산한 밀을 업체에 공급하는 모델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가족과 기업이 참여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가족정원 등을 선보인다. 애반딧불이·운문산반딧불이·늦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반디생태정원도 조성한다. 아울러 정원산업 육성과 교육·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정원복합문화공간인 가든센터와 정원유통센터를 설치한다. 휴식 공간과 정원 체험관, 식물병원, 실습실, 정원 관련 소재 및 자재 판매장 등을 갖춰 정원에 대한 정보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은주 대전시 정원조성팀장은 “노루벌은 하천과 임야는 유지하며 녹색도시 대전의 이상을 담은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노루벌 적십자생태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노루벌 정원 조성은 2022년 지방정원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산림청의 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지만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크고 대부분 사유지, 개발제한구역으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는 ‘재검토’로 나와 올해 상반기 재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아닌 활용으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갑천 일대 8㎞ 내년 국제박람회 개최 시는 공공정원 조성과 민간정원 발굴, 지역 거점정원 확충 등을 통해 2025년 기준 82개인 정원을 2028년까지 4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루벌 정원을 거점으로 서구와 유성구에는 1000㎡ 규모의 중소 정원 12개를 만들고 마을정원과 옥상·실내정원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 규모 정원은 광장과 완충녹지, 연결녹지와 공공용지를 활용한다. 열섬 현상 완화와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을 위한 실내·옥상정원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실내정원 29개를 조성했고 현재 6개가 조성 중이다. 2021년부터 진행한 옥상정원은 8개(4196㎡)가 설치됐다. 도심 내 유휴 부지에는 실습·보육 공간을 조성해 정원문화 진흥과 도시재생을 지원한다. 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7년 중부권 최대 규모의 ‘대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녹지 공간인 갑천생태호수공원~갑천~한밭수목원을 잇는 8㎞ 구간을 활용한다. 호수공원에는 초청 작가·기업이 참여한 테마정원을, 한밭수목원은 시민·학생정원과 정원산업전 등을, 연결 구역인 갑천에는 야생화 단지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영철 시 녹지생명국장은 “인프라 구축과 문화 확산,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려면 정원박람회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해 정원 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을정원팀 선정되면 1100만원 지원 대전은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조성의 관건으로 시민 참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음식점과 카페 등에 조성된 정원을 발굴해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고 개방한다. 2022년 1호 민간정원이 탄생한 후 현재 12개인 민간정원을 2030년까지 20개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동네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시민 참여형 ‘모두의 마을정원’ 조성에 나선다. 5개 구당 3개씩 총 15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팀당 8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팀에는 자재 구입비 등으로 1100만원을 지원하고 디자인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의 참여도 추진한다. 정원 전문가(시민정원사) 양성도 계속된다. 2023년부터 배출된 시민정원사 90명이 마을정원 사업에 멘토로 참여하고 해설사로 활동하며 가드닝 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 LED로 수놓는 제주 새별오름…전통·디지털 결합한 들불축제

    LED로 수놓는 제주 새별오름…전통·디지털 결합한 들불축제

    4년 부침 끝에 친환경 축제 변신바가지요금 막고 다회용기 확대김완근 제주시장 “환골탈태 첫발” 산불·기후 위기 논란과 강풍 변수까지 겹치며 존폐 갈림길에 섰던 제주들불축제가 디지털 빛의 축제로 재도약한다. 제주시는 ‘2026 제주들불축제’를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엿새 동안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1997년 시작된 들불축제는 제주의 옛 목축 문화인 ‘방애(들불놓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역 대표 행사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된 데 이어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축소 개최됐고 2022년에는 동해안 대형 산불 여파로 전격 취소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결정적 전환점은 2023년이었다. 숙의형 원탁회의 권고에 따라 오름 불놓기 폐지가 공식화됐다. 2024년 재정비를 거쳐 지난해 축제가 재개됐지만 최대순간풍속 초속 24.8m의 강풍으로 이틀째부터 행사가 전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는 올해 슬로건을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로 정하고 ‘제주를 담은 축제’, ‘지역 상생 축제’, ‘친환경 축제’를 3대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시는 축제장 먹거리와 쉼터는 지역 업체와 읍면동, 푸드트럭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하고 불법 노점은 사전 차단해 바가지요금과 위생 논란을 줄일 예정이다. 다회용기 사용 범위도 축제장 전반으로 확대한다. 이어 ‘친환경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람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9~12일 사전 행사에서는 1970~80년대 제주의 집안 잔치·혼례 문화를 재현한다. 시는 제주식 잔치 음식을 나누며 도민에게는 향수를, 관광객에게는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본행사 개막일인 13일에는 들불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소규모 불 콘텐츠를 도입한다.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한 공연과 희망불 안치,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이어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무대에 오른다. 14일에는 디지털 불놓기가 새별오름을 수놓는다. 시는 미디어파사드 장비를 추가 도입해 새별오름을 덮는 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친환경 불꽃과 발광다이오드(LED) 횃불 등으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또한 록밴드 자우림이 메인 공연을 맡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반복되고 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축제가 오름 불놓기를 폐지하고 환골탈태하는 출발점”이라며 “전통과 디지털을 결합하는 이번 시도는 시민 평가를 받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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