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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 향한 간식 기부, 어르신 돌봄센터로 ‘나눔’ 확산

    소방관 향한 간식 기부, 어르신 돌봄센터로 ‘나눔’ 확산

    익명 시민의 간식 기부가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울산 남울주소방서 온산119안전센터는 지역 어르신 돌봄센터에 간식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눔의 시작은 한 익명 시민이었다. 이 시민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 마트를 통해 온산119안전센터에 과자·음료수 등 간식을 보냈다. 간식을 전달받은 센터 직원들은 이 마음을 지역사회와 나누기로 했다. 직원들은 간식을 추가 구매해 어르신 돌봄센터에 전달했다. 소방관을 향한 시민의 응원이 지역 이웃에게 다시 전해지는 나눔의 선순환이 된 셈이다. 남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이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기쁨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플랜·스마트스코어, 식수 부족 국가 아동 돕는 ‘식수 지원 캠페인’ 전개

    플랜·스마트스코어, 식수 부족 국가 아동 돕는 ‘식수 지원 캠페인’ 전개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가 프리미엄 골프 IT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손잡고 전 세계 식수 부족 국가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식수 지원 캠페인, 착한 물 善(선)물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22억명의 인구를 구호하고자 기획됐다. 식수를 구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 채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오지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골프 애호가들과 기부의 가치를 공유하고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보다 많은 회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을 마련했다. 자사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를 경유해 플랜코리아 정기 후원을 시작하는 회원에게는 첫 달 납부한 기부금 전액(100%)을 앱 내 전용 화폐인 ‘S캐시’로 환급해 준다. 선행을 실천하는 골퍼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 기부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6월 말까지 한 달 동안은 가입 독려를 위해 첫 달 후원 액수의 두 배를 S캐시로 적립해 주는 특전을 제공한다. 후원금은 플랜을 통해 ▲식수 시설 지원 ▲식수 타워 설치 ▲위생 교육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스코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 플랜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한 후, 정기 후원을 신청하면 된다. 단, 혜택은 후원을 2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제공된다. 플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인 스마트스코어와 함께 뜻 깊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골퍼들의 선한 영향력이 모여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플랜 인터내셔널은 9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아동 권리 신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 소외지역 아동들의 권리 보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며 국제 사회에서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 오케이시스템, 남양주 CCTV 관제센터 홍규만 요원 특별 포상 “근로 의욕 고취 및 성과 보상”

    오케이시스템, 남양주 CCTV 관제센터 홍규만 요원 특별 포상 “근로 의욕 고취 및 성과 보상”

    건물 종합관리와 스마트 치안 및 안전 관제 전문기업 (주)오케이시스템이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에서 근무하며 치매 실종자 구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홍규만 관제요원에게 특별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실종자 구조 공로로 남양주북부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한 홍 요원의 업무 성과를 격려하고, 전체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남양주시 별내동 일대에서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A씨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즉각적인 현장 수색에 나서는 동시에,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에 방범용 CCTV의 집중 관제를 요청하며 공조 수사를 전개했다. 요청을 받은 홍 요원은 별내동 일대의 방범용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며 실종자의 이동 동선을 끈질기게 추적했다. 장시간에 걸친 집중 관제 끝에 홍 요원은 신고 접수 10시간 만에 A씨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현장 인근의 남양주북부경찰서 강력팀에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실종자가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홍 요원은 “실종자 수색 상황이 길어질수록 긴장감도 커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무사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관제요원으로서 시민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케이시스템 관계자는 “홍 요원의 신속하고 집중력 있는 관제 덕분에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번 포상은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과를 확실하게 보상한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교육과 관제 역량 강화를 통해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오케이시스템이 위탁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는 방범용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종자 발견, 주취자 보호, 화재 예방, 범죄 대응 등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2291만명… 2차 접수 사흘 만에 60% 돌파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2291만명… 2차 접수 사흘 만에 60% 돌파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률이 접수 사흘 만에 60%를 넘어섰다. 지원 대상이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되면서 고물가·고유가 부담을 겪는 서민층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1일 자정 기준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누적 신청자는 2291만 4804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3592만 9596명)의 63.8%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된 지원금은 총 4조 3817억 원에 달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305만 1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4.4%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1조 7324억 원이었다. 지난 18일부터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한 2차 지원금도 빠르게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접수 사흘 만에 대상자의 60.7%인 1986만 3000명이 신청을 마쳤고 지급액은 이미 2조 6493억 원에 달했다. 정부는 이번 2차 신청 기간 동안 1차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 수령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1569만 23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은 369만 6819명, 선불카드는 309만 9965명이 선택했다. 지류형 상품권 이용자는 42만 5694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방에서 신청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다. 신청률은 전남이 67.39%로 가장 높았고, 광주(66.26%), 부산(66.19%), 대구(65.7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61.0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 ‘훈련을 실전처럼’ 공항철도, 2026년 실전형 열차 탈선 대응 종합훈련 시행

    ‘훈련을 실전처럼’ 공항철도, 2026년 실전형 열차 탈선 대응 종합훈련 시행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가 지난 21일 용유차량기지(인천시 중구)에서 ‘2026년 상반기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 영종소방서 공항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전처럼 진행했다고 공항철도 측은 밝혔다. 훈련은 인천 삼목항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으로 공항철도 궤도가 파손, 운서역 인근 터널을 통과하던 서울역행 일반열차가 탈선해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을 토대로 전개됐다. 특히 대피와 접근이 어려운 터널 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신속한 시설물 복구 등 비상 대응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공항철도는 사고 발생 즉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는 한편,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인천시 서구)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5분 만에 개소했다. 이어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승객 대피와 사고 수습 전 과정을 지휘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2025년 도입된 신규 전동차를 투입해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훈련 사항으로 ▲이례 상황 발생 시 승객의 신속한 탈출을 돕는 ‘비상 사다리 측면 전개’ ▲탈선된 열차를 선로에 안착시키는 재탈선 복구 작업 ▲파손된 궤도 구조물의 긴급 복구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 위주로 수행됐다. 기존 차량과 구조적 차이가 있는 신규 전동차의 탈선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공조 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를 점검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훈련은 신규 전동차의 사고 발생 시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안전 예방활동을 지속해 공항철도 이용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서 매년 실종신고 ‘1256건’…경찰, 사전등록제 참여 당부

    전북서 매년 실종신고 ‘1256건’…경찰, 사전등록제 참여 당부

    전북경찰청이 ‘실종아동 예방의 날(25일)’을 앞두고 신속한 발견과 조기 보호를 위한 ‘실종예방 사전등록제도’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에서 실종 신고는 2023년 1311건, 2024년 1186건, 2025년 1272건 등 매년 12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아동과 치매 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경우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예방 사전등록’ 제도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종예방 사전등록 제도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아동 등의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두고, 실종 발생 시 경찰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대상자를 확인하여 가족에게 인계하는 방식이다. 사전등록 방법은 보호자와 함께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 방문은 물론, ‘안전Dream’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손쉽게 가능하며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정신 장애인, 치매 환자 등 실종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 등록할 수 있다. 전북의 경우 지난 4월 말 기준 실종예방 사전등록 대상 인구(18세 미만 아동, 지적 등 장애인, 치매 환자) 28만 2669명 중 18만 6587명이 등록했다. 경찰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축제장은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 또 전북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전 지문등록 시연’ 영상을 게재해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실종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전등록은 위급한 순간 가족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라며 “5월 25일 실종아동 예방의 날을 계기로 많은 도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사전등록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순천지역 ‘청소년 안전망’… 그물망 처럼 촘촘하게 구축·운영!

    순천지역 ‘청소년 안전망’… 그물망 처럼 촘촘하게 구축·운영!

    순천시가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위기 상황 및 문제에 대해 맞춤형 예방과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합형 청소년안전망’ 구축·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 위기청소년 14명 선정, 1785만원의 ‘맞춤형 특별지원’ 실시 시는 지난 20일 ‘순천시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위기청소년 14명을 선정하고 1785만원의 맞춤형 특별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는 위기청소년 중 소득 조사와 서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 중 9명에게는 ‘생활지원비’, 5명에게는 전문적인 ‘상담지원비’를 지급함으로써 삶을 지탱하고 안정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3명을 포함했다. ◇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 통합형 위기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최근 위기청소년들은 보호자 부재, 경제적 빈곤 등의 생활 환경에서 비롯된 문제뿐 아니라 비행, 약물 오남용, 사이버 범죄와 함께 스마트폰·인터넷 중독의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황에 직면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각급 기관별로 분산 추진돼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 상황에 대응하는 데 한계와 사각지대가 있었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 간 상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 체계인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시를 필두로 법무부, 교육지원청, 경찰서, 보건소, 의료원, 고용복지센터를 비롯한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1388청소년지원단, 민간 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학업 중단, 가출, 자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유관기관들이 조기 발굴해 전문 상담을 받은 후 각 기관들이 가진 보호·교육·자립 등에 필요한 자원을 상호 연계·지원하는 통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올해 사이버 범죄, 은둔형 청소년 문제 등 예방 및 지원 확대 시는 최근 늘어나는 인터넷 도박이나 신종 사이버 범죄, 은둔형 청소년 문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문적인 심리·정서적 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확대한다. 특히 ▲청소년 마음건강 실태조사 ▲경계선지능 청소년 맞춤형 상담 및 놀이치료를 확대 실시하고 ‘유형별 전문상담사 배정 제도’를 도입해 전문성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과 함께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 연중 3회 스마트교실 운영, ‘교육 참여수당’ 지급, 대학입시지원 사업(5~7월)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위기 극복과 자립 지원 시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 지난해 상담 1만 2000건, 검정고시 81명 합격 등 큰 성과 창출 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총 426명의 위기청소년을 발굴해 총 1만 2460건의 상담·심리·활동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중 고위기 유형의 위기청소년만 380명으로 89.2%에 달한다. 순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역시 지난해 141명을 대상으로 6477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자체 대학입시 및 검정고시 대비반인 ‘스마트교실’을 통해 81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사각지대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의 구축‧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고생 피살사건 등 잇단 강력범죄에… 귀갓길 학원가에 경찰관 집중 배치

    여고생 피살사건 등 잇단 강력범죄에… 귀갓길 학원가에 경찰관 집중 배치

    최근 광주 여고생 피살사건 뿐 아니라 도내 10대 여학생 납치 미수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학원가와 통학로를 중심으로 야간 집중 순찰에 나선다. 최근 잇단 강력범죄로 인한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줄이고,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대 귀갓길을 지키기 위해서다. 자치경찰단은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10주간 제주시와 서귀포시 학원 밀집지역과 초등학교 주변 등 16곳에 경찰관 30여명을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학원이 밀집한 6개 지역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제복 경찰관이 순찰차와 도보 순찰을 병행하며 가시적 순찰 활동을 벌인다. 학원가 골목길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 범죄 취약지역도 함께 점검한다. 통학로 안전시설 점검도 병행된다. 자치경찰단은 제주도 안전건강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협업해 학원가와 통학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벨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작동 여부, 가로등 조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문제 사항은 즉시 담당 부서에 통보해 개선 조치한다. 제주경찰청과는 이상동기 범죄나 흉기 소지 신고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교육청과는 야간 귀가 안전수칙과 범죄 예방 행동요령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주민자치경찰대와 방범순찰대 등 150여명도 순찰 활동에 참여해 주 2~3회 학원가 주변 공원과 골목길 등을 점검하며 학생 귀가 지도를 지원한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학생들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통학로 안전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선행공동체 일곱빛깔과 업무협약…치매예방 프로젝트 추진

    영광군, 선행공동체 일곱빛깔과 업무협약…치매예방 프로젝트 추진

    전남 영광군치매안심센터는 선행공동체 일곱빛깔(대표 채지혜)과 지역 어르신의 치매 예방 및 세대 통합을 위한 ‘세대공감 치매예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치매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어르신과 청년 간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년들은 어르신의 인지 강화 활동을 돕고 세대 간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체계적 연계, 청년들의 현장 참여 및 돌봄 역량 강화,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추진, 우수사례 발굴 및 지역사회 확산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덕희 영광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께는 활기찬 노후가 되고, 청년들에게는 세대 공감을 실천하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영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현대차 투자 날개 달고 ‘피지컬 AI·로봇·수소 허브’ 도약

    전북, 현대차 투자 날개 달고 ‘피지컬 AI·로봇·수소 허브’ 도약

    피지컬 AI·로봇 산업 육성 원년 선포제조업과 결합해 ‘자율 제조’ 시대로현대차,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건립연 3만대 규모 로봇 생산 전초기지그린수소 활용해 ‘스마트시티’ 구현7만명 고용 창출·16조원 경제 효과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전북도가 ‘피지컬 인공지능(AI)·로봇·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피지컬 AI 선도지역 육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는 전북의 산업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기폭제가 됐다. 대형 호재들이 맞물리면서 전북은 국내에서 가장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첨단 로봇·수소 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았다. 전북은 2026년을 ‘AI 로봇 산업 육성 원년’으로 선포했다. 산업 생태계 패러다임을 바꾸어 기존의 낙후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글로벌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의 산업 생태계는 전통 제조·농생명에서 ‘피지컬 AI·로봇 중심지’로 급변하고 있다. 정부가 피지컬 AI를 육성해 로봇 클러스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순환형 미래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구조다. 도가 추진해 온 첨단 제조 혁신 전략은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로 날개를 달았다.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가 확정된 새만금은 ‘AI 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맞물려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전기가 마련됐다. ●피지컬 AI 적용 ‘최적지’ 전북이 ‘피지컬 AI 선도지역 육성 및 첨단 제조 혁신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상용차·농기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 인프라에 AI를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 제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전북이 피지컬 AI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역 산업 구조의 특수성과 맞닿아 있다. 전북 제조업체의 약 97%는 50인 미만의 소기업으로, 단순 반복 공정이 많아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과 ‘복합 공정’ 중심의 산업 구조는 정형화된 로봇보다 유연한 판단력이 필요한 피지컬 AI를 적용하기에 최적의 토양이 됐다. 여기에 농생명과 모빌리티라는 확실한 특화 분야를 보유하고 있어 현실 세계에서 구동되는 AI 기술을 실증하기에 가장 적합한 ‘테스트베드’로 선택된 것이다. 정부는 전북을 피지컬 AI의 선진 사례 도시로 낙점하고 파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도는 2026년부터 5년간 1조원 규모의 ‘전북 AI 전환(AX)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북의 피지컬 AI 로드맵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다크팩토리(무인·자율 생산체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로봇·수소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주목 피지컬 AI와 연계된 현대차그룹의 투자는 전북의 산업 구조가 바뀌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다. 새만금을 단순한 매립지가 아닌, 세계 최초의 AI 수소 시티이자 로봇 수출 모델의 테스트베드로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는 크게 다섯 가지 축으로 나뉜다. 우선 5조 8000억원을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GPU(그래픽처리장) 5만 장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 피지컬 AI 생태계의 핵심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또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연 3만대 규모의 로봇을 생산하는 전초기지를 건설한다. 수전해 플랜트(1조원)는 연간 3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 기반을 닦는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1조 3000억원)은 데이터센터와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적으로 공급, 탄소중립 실증 모델 역할을 한다. 새만금의 중심인 수변도시에는 수소 AI 시범도시(4000억원)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로봇과 수소 기술이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미래 모빌리티 실증 모델을 구현한다. AI 수소 도시는 교통·안전(로봇), 물류·운영(AI), 에너지(수소)를 일상에 구현한 세계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 디지털 인프라 분산 효과 피지컬 AI 클러스터가 완성되고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실현되면 전북은 ‘영세한 중소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 ‘대한민국 AI 로봇 실증 및 산업화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디지털 인프라를 제조 거점인 비수도권으로 분산시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형성한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7만명의 고용 창출과 16조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피지컬 AI 분야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수천 명의 첨단 정보통신(IT)·제조 일자리 고용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AI, 소프트웨어, 로봇 공학, 수소 에너지 등 고급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양선화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새만금은 이미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현대차의 ‘수소·로봇 거점’이 시너지를 내며 독보적인 에너지·모빌리티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게 된다”며 “거대한 첨단 산업 거점이 형성됨에 따라 항만, 공항,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사업이 강력한 타당성을 얻으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여름의 문턱, 재난 대비 ‘이상 무’

    여름의 문턱, 재난 대비 ‘이상 무’

    여름철을 앞두고 서울 중구 등은 방역 대책을 세우고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 러브버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친환경 유인 살충기를 늘리고 있다. 21일 서울 중구는 이번 달부터 여름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신고처리반을 가동하는 등 ‘찾아가는 방역특공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하수구나 빗물받이, 웅덩이 등에 집중해 친환경 살충 방역을 실시한다. 모기 방역 소통폰으로 방역을 신청하면 이틀 안팎으로 방역을 진행한다. 특히 다음 달 남산을 중심으로 러브버그와 동양하루살이를 비롯해 급격히 개체수가 늘어나는 곤충을 잡는 포집기 1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 등 야외 공간에 포집기를 설치하고, 주거지 주변은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민원이 적은 편이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 예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도 공원과 안양천에서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살충기 1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용왕산근린공원, 푸른어린이공원 등 6곳으로, 이용객이 많은 양천공원은 노후 장비 7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곤충을 유인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살포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한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종로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구는 양수기, 자동경보장치, 수위관측시스템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별로 양수기 등 수해 방지 용품을 거점공간 4곳에 배치했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한다. 강북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2026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도우미 848명은 안부 확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다문화 흐르는 동작, 행안부 장관 표창

    다문화 흐르는 동작, 행안부 장관 표창

    서울 동작구는 종합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작가족문화센터가 지난 20일 ‘2026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분야 유공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동작가족문화센터는 ‘일·쉼·삶의 지원 플랫폼’이란 가치 아래 외국인 주민의 초기 정착부터 자립과 사회참여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관점의 정착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표창 심사과정에서 참여형 운영 구조와 지역 기반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통합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다문화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민이 직접 참여해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벌이는 동작다다름단 가족봉사단 운영, 취업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다문화 가족들의 지역공동체 통합 강화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최근 3년간 다양한 사업에 20만 6000여명이 참여해 가족관계·돌봄·생활·지역공동체 전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동작가족문화센터는 6월 20일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구민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동작 다(多)가치 글로벌 한마당’을 개최한다. 캠페인·먹거리·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뮤지컬 공연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설] 삼전이 던진 파장 곳곳에… 지금부터 풀어야 할 숙제들

    [사설] 삼전이 던진 파장 곳곳에… 지금부터 풀어야 할 숙제들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에 잠정 합의했지만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사측은 반도체(DS) 부문에 지급 상한선이 없는 특별경영성과급과 상한이 연봉의 50%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한다. 완제품(DX) 부문은 OPI만 받는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 성과의 10.5%를 10년간 지급한다.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되며 매각 제한 조건이 붙는다. 특별경영성과급의 40%는 실적과 무관하게 DS부문에 평등 지급되고 60%는 각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적자인 비메모리 부문이 2억원대 성과급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현재 카카오(13~15%), LG유플러스(30%), 삼성바이오로직스(20%), HD현대중공업(30%) 등의 노조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삼성전자의 노사 합의가 다른 노조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세금도 떼기 전 영업이익과 연동되는 성과급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삼성전자 주주단체는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위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시행으로 원청의 사용자성이 폭넓게 인정됨에 따라 협력·하청 노조도 성과급 요구에 가세하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 가장 먼저 상한 없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제도화한 SK하이닉스의 하청업체 피앤에스로지스는 교섭 요구서를 SK하이닉스에 제출했다. 원청의 사용자성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어제 HD현대중공업이 하청노조 단체교섭에 응할 의무가 없다는 원심을 확정·판결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전의 노동조합법에 따른 판결인데, 주심 오경미 대법관을 포함해 4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은 단체교섭권이 노동3권 가운데 가장 중핵적 권리이며, 노란봉투법은 실질적 지배력설을 채택해 사용자 범주를 적극 해석한 법원 판단을 명확히 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법관들마저 의견이 다르니 현장은 더 혼란스럽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이룬 성과는 대기업 정규직만의 산물이 아니다. 하청·협력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지역사회 인프라,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 등이 결합된 성과다. 인공지능(AI) 시대 기술 혁신으로 천문학적 초과이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가장 많은 보상을 받고 있는 대기업 직원들이 투자 성과를 독식하지 않고 기업 생태계로 환원될 수 있도록 공정한 성과 배분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AI가 가져올 고용구조의 변화, 한층 강화돼야 할 사회안전망,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이 가능하도록 민관이 머리를 맞댈 시점이다.
  • [사설] 韓 활동가 석방·유조선 통항… 국민 안전 지킬 외교력 절실

    [사설] 韓 활동가 석방·유조선 통항… 국민 안전 지킬 외교력 절실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 선박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의 선박 나포로 체포됐던 한국인 활동가 2명이 어제 석방됐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자원봉사하러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해서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고 공개 비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선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 아니냐”며 “우리도 판단해 보자”고 압박했다. 이스라엘이 자국 영해도 아닌 가자지역 전체를 군사적으로 통제하면서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민간인을 잡아간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주권국가로서 국제인도법에 근거한 상식을 거론하고, 국민 보호를 위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직접 상대국 국가수반의 체포까지 공개 거론하는 것은 양국 간 외교 관계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이스라엘은 군사안보 면에서도 협력할 대목이 많은 우방국이다.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물밑 소통에 신경 써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됐던 HMM 소속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가 해협을 통과해 선박과 함께 한국인 선원 9명 등 21명이 한국으로 향하게 된 것도 다행한 일이다. 이란 측에 안전통항 명목의 통행료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이란 외교장관의 수차례 전화 협의와 특사 파견 등 정부의 노력이 거둔 첫 결실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 해협 안쪽에는 25척의 우리 선박과 110여명 한국인 선원들의 발이 묶여 있다. 이들의 통항과 무사 귀환을 위해 이란 측과의 협의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 사실상 이란 측 소행으로 드러난 나무호 피격에 대해서도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책임을 묻는 것이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는 데 보다 효과적일 방편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단호해야 하되 보다 정교한 접근으로 국익을 관철하는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 [사설] 삼전이 던진 불씨 곳곳에… 지금부터 풀어야 할 숙제들

    [사설] 삼전이 던진 불씨 곳곳에… 지금부터 풀어야 할 숙제들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에 잠정 합의했지만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사측은 반도체(DS) 부문에 지급 상한선이 없는 특별경영성과급과 상한이 연봉의 50%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한다. 완제품(DX) 부문은 OPI만 받는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 성과의 10.5%를 10년간 지급한다.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되며 매각 제한 조건이 붙는다. 특별경영성과급의 40%는 실적과 무관하게 DS부문에 평등 지급되고 60%는 각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적자인 비메모리 부문이 2억원대 성과급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현재 카카오(13~15%), LG유플러스(30%), 삼성바이오로직스(20%), HD현대중공업(30%) 등의 노조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삼성전자의 노사 합의가 다른 노조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세금도 떼기 전 영업이익과 연동되는 성과급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삼성전자 주주단체는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위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시행으로 원청의 사용자성이 폭넓게 인정됨에 따라 협력·하청 노조도 성과급 요구에 가세하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 가장 먼저 상한 없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제도화한 SK하이닉스의 하청업체 피앤에스로지스는 교섭 요구서를 SK하이닉스에 제출했다. 원청의 사용자성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어제 HD현대중공업이 하청노조 단체교섭에 응할 의무가 없다는 원심을 확정·판결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전의 노동조합법에 따른 판결인데, 주심 오경미 대법관을 포함해 4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은 단체교섭권이 노동3권 가운데 가장 중핵적 권리이며, 노란봉투법은 실질적 지배력설을 채택해 사용자 범주를 적극 해석한 법원 판단을 명확히 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법관들마저 의견이 다르니 현장은 더 혼란스럽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이룬 성과는 대기업 정규직만의 산물이 아니다. 하청·협력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지역사회 인프라,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 등이 결합된 성과다. 인공지능(AI) 시대 기술 혁신으로 천문학적 초과이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가장 많은 보상을 받고 있는 대기업 직원들이 투자 성과를 독식하지 않고 기업 생태계로 환원될 수 있도록 공정한 성과 배분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AI가 가져올 고용구조의 변화, 한층 강화돼야 할 사회안전망,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이 가능하도록 민관이 머리를 맞댈 시점이다.
  • [사설] 韓 활동가 석방·유조선 통항… 국민 안전 지킬 외교력 절실

    [사설] 韓 활동가 석방·유조선 통항… 국민 안전 지킬 외교력 절실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 선박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의 선박 나포로 체포됐던 한국인 활동가 2명이 어제 석방됐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자원봉사하러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해서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고 공개 비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선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 아니냐”며 “우리도 판단해 보자”고 압박했다. 이스라엘이 자국 영해도 아닌 가자지역 전체를 군사적으로 통제하면서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민간인을 잡아간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주권국가로서 국제인도법에 근거한 상식을 거론하고, 국민 보호를 위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직접 상대국 국가수반의 체포까지 공개 거론하는 것은 양국 간 외교 관계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이스라엘은 군사안보 면에서도 협력할 대목이 많은 우방국이다.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물밑 소통에 신경 써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됐던 HMM 소속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가 해협을 통과해 선박과 함께 한국인 선원 9명 등 21명이 한국으로 향하게 된 것도 다행한 일이다. 이란 측에 안전통항 명목의 통행료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이란 외교장관의 수차례 전화 협의와 특사 파견 등 정부의 노력이 거둔 첫 결실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 해협 안쪽에는 25척의 우리 선박과 110여명 한국인 선원들의 발이 묶여 있다. 이들의 통항과 무사 귀환을 위해 이란 측과의 협의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 사실상 이란 측 소행으로 드러난 나무호 피격에 대해서도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책임을 묻는 것이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는 데 보다 효과적일 방편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단호해야 하되 보다 정교한 접근으로 국익을 관철하는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 최교진 “교사 중과실 아니면 면책”…체험학습 대책안 내주 발표

    최교진 “교사 중과실 아니면 면책”…체험학습 대책안 내주 발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사 책임 문제와 관련해 “교사 중과실이 아니면 면책되는 방향”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사 보호 방안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 교사가 최소한의 조치를 했음에도 재판에 계속 불려 다니는 상황은 해결돼야 한다”면서 “법적으로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체험학습 안전사고와 관련한 학교안전법상 교사의 면책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교원단체들은 ‘고의성’이 없다면 면책돼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최 장관은 법무부와의 협의 사항도 언급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관계 부처의 이해도 상당히 진전됐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1일 교원단체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도 “선생님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안전사고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이날 지역 균형발전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거점국립대를 최소한 서울대의 70% 수준 이상의 대학으로 끌어올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중점 지원 대학 3곳을 우선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서울대 4개 만들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첫해에 3개 지역과 대학을 먼저 선정해 시작하고 이후 확대해 나가는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중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선정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주희 대학지원관은 “범정부 프로젝트와의 정합성, 지역 산업 여건, 기업 이전 가능성, 대학 준비도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재정당국이 밝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연동 비율(20.76%) 축소와 관련해서는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육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최 장관은 “노후 학교 시설 문제만 해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학교가 많고, AI 교육 등 미래교육 투자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며 “20.79% 비율을 단순히 확 낮추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교권 추락 논란이 지속해서 재점화되는 데 대해선 “교사들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현실이 매우 아프고 속상하다”면서 “극단적인 사회 대립 구조와 교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을 지켜달라는 국민적 캠페인도 필요하다”면서 “그게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아 사교육 규제와 관련해서는 “유아 대상 영어 레벨테스트 등은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정서적 학대로까지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안으로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 교육과 그림책 중심 교육 등을 강화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입 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 대입특위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고 있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 입시제도 전환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국민주권 정부 1년, 교육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4세까지 무상교육·보육 지원을 확대한 결과 학부모의 유치원 납입금이 1년 만에 41.4%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 기준, 어린이집 등 이용료 역시 18.3% 감소했다. 교육부는 초등학생 돌봄과 관련해선, 기존의 ‘늘봄학교’를 개선한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의 지원을 받는 초등학생(1∼6학년)이 작년 대비 10만 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은 방과후 프로그램 바우처 확대 등으로 4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장관은 “국민주권 정부 2년 차에는 과감한 교육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교육의 오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男은 절대 못 봐” 세계 최초 女 전용 해변 탄생…위치는?

    “男은 절대 못 봐” 세계 최초 女 전용 해변 탄생…위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로 여성 전용 해변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두바이 자치당국은 최근 알 맘자르 해변에 외부 시선과 카메라 촬영이 완전히 차단된 ‘여성 전용 구역’을 공식 개장했다. 총 5억 디르함(약 2000억원)이 투입되는 ‘알 맘자르 해변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된 이 해변은 현지 여성 주민과 여성 관광객들에게 독립적이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성 전용 구역은 주변에 단단한 펜스가 설치돼 있으며, 별도의 출입문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인명구조요원과 보안 요원을 포함한 현장 직원은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철저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카메라 및 녹음 장비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시 시스템이 가동된다. 여성 이용자는 자녀를 동반할 수 있으나 만 6세 이상의 남자 아동과 성인 남성의 출입은 엄격히 통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전반적인 해안선을 개조해 연간 7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두바이 2040 도시 마스터플랜’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알 맘자르 해변의 전체 수영 구역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돼 총연장 3.6㎞, 면적 18만 2000㎡에 달하게 됐다. 새롭게 도입된 주요 시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용자들은 24시간 야간 수영 구역을 즐길 수 있다. 해당 구역은 고광도 조명탑과 12개의 비상벨이 설치된 300m 구간으로, 인명구조요원이 24시간 상시 근무한다. 5.5㎞ 길이의 자전거·조깅 전용 도로를 비롯해 테니스 코트, 야외 운동 공간도 마련됐다. 제트스키, 카약 등 해양 레포츠 대여 존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소풍을 위한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에어컨이 완비된 숙소와 다양한 레스토랑이 들어서 종합 해변 리조트의 면모를 갖췄다. 한편 두바이는 데이라 지역에 추진 중인 ‘두바이 골드 디스트릭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 최초의 ‘실제 금으로 포장된 거리(Gold Street)’를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금의 도시’라는 명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된 이 거리에는 보석, 향수, 화장품 등 1000개 이상의 소매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두바이 당국 관계자는 “알 맘자르 해변은 해변에서의 경험을 하루 종일 활기찬 여정으로 재정의하기 위한 두바이시의 핵심 전략 프로젝트”라며 “이번 개장은 우수한 디자인과 경험, 지역사회의 참여가 결합한 최고 수준의 해변을 선보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월드컵 앞둔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공포에 자국 훈련캠프 취소

    월드컵 앞둔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공포에 자국 훈련캠프 취소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콩고민주공화국 축구 대표팀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자국에서 계획했던 훈련 캠프와 월드컵 출정식을 모두 취소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대변인은 21일(한국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동부 지역의 에볼라 발생으로 수도 킨샤사에서 예정됐던 사흘 동안의 대표팀 훈련 캠프와 팬들을 위한 월드컵 출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치열한 경쟁 끝에 1974년 서독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K조에서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애초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은 킨샤사에서 소집훈련과 함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6월 3일 벨기에 리에주에서 덴마크, 6월 9일 스페인 남부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르고 6월 11일 미국 휴스턴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139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표팀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국내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대표팀 선수 전원과 세바스티앵 드사브르 감독은 모두 프랑스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선 벗어난 상태다. FIFA도 성명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표팀이 모든 의료 지침을 확실하게 인지하도록 콩고민주공화국 축구협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당국도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이 지난 몇 주 동안 유럽에서 훈련해와서 입국 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순환 트램 도입, 러닝코스 정비, 소형모듈원전(SMR) 산업단지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창원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두 후보는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과 문화가 흐르는 Next 창원 – 미래 창원 100년의 약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지만 산업단지와 주거공간을 갈라놓은 반세기 구조는 이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단과 도시, 일자리와 삶, 기술과 문화를 연결해 창원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간 혁신의 출발점으로 성산아트홀과 용지공원을 잇는 문화거점 조성을 제안했다. 공연·예술·호수·휴식을 결합한 핵심 문화공간으로 키우고 그 중심에 시민이 만나고 경험하고 창작하는 미디어 복합 공간인 ‘책 없는 도서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보행·러닝 환경 개선 방안도 내놨다. 창원광장에서 마산만 귀산·가포까지 러닝·보행 축을 구축하고 끊긴 구간을 정비해 도심·하천·바다를 한 번에 달릴 수 있게 연결하겠다고 했다. 창원광장에서 산업단지공단까지 이어지는 중앙대로는 ‘엔지니어 로드’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야간 조명과 보행로·전망대·문화공간을 결합하고 창원대로와 만나는 지점에 교량을 건설해 광장과 산단을 직접 잇는 도시 상징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유휴부지와 제2산단 건설 이후 생기는 빈터에는 청년 임대주택과 1·2인 가구 특화단지·가족 주거를 복합한 직주근접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24시간 어린이집·방과 후 돌봄·상업시설을 함께 갖춰 평일과 주말·야간을 가리지 않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부터 진해 해군기지 개방·SMR 육성 공약교통 혁신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이어받았다. 송 후보는 일반 트램의 5분의 1 수준 비용으로 창원광장에서 시청·성산아트홀·산단공·반월시장을 연결하는 순환형 K-TRT(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을 제안했다. 대형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는 AI 기반 수요응답형 마을버스(ART)를 투입하고 창원-북면을 시작으로 김해·함안·양산·진주를 잇는 광역 통근버스(M-DRT)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층 주거지 지원 방안도 내놨다.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매년 300가구에 ‘안심집수리 바우처’를 지급하고 빈집·빈 점포를 임차·매입해 반값 임대주택과 공동육아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진해권과 관련해 해군기지 내 근대유산 개방을 제안했다. 해군본부와 ‘진해 근대유산 관광 개방 협약’을 체결해 1914년 건립된 르네상스식 사령부 본관과 이승만 별장을 정기 공개하겠다는 구상이다. 경화역 폐역 일대는 역사 상징 공간으로 보존하고 문화행사를 유치해 군항제 기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사계절로 분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50년 넘게 진해 주민의 숙원으로 남은 도심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도 국방부·해군과 협의해 현실에 맞게 재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SMR·방산 AI·첨단항공엔진·전력기기·휴머노이드 로봇 등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창원 제2국가산단을 SMR 메가특구로 지정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1조원 규모 신규 투자와 연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타임아웃제’와 용적률 완화 특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국가산단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1조 5000억원 규모 방산 특화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단순히 공장을 많이 가진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힘 있는 도지사가 예산과 행정으로 창원의 미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위에 문화와 사람으로 북적이는 걷기 좋고 누리기 좋은 산업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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