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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더니…北 미사일, 결국 우크라 때렸다 [밀리터리+]

    “푸틴,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더니…北 미사일, 결국 우크라 때렸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서 북한산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시하는 텔레그램 채널들은 1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현재 키이우를 타격하고 있다”면서 “자포리자에서는 북한산 탄도미사일과 유도 공중 폭탄으로 추정되는 무기로 인한 공격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목표물에 떨어질 때가 되어서야 포착되고 있다”면서 “동시에 키이우를 향해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인 지르콘 미사일도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화성-11 계열은 KN-23과 KN-24로 알려졌다. KN-23은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과 외형 및 비행 특성이 상당히 비슷하다. 최대 사거리는 690㎞로 알려졌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응급 의료팀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러시아,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현재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놀랍게도 그들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도미사일까지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 역사상 그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전략적 후방이 없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지원 없이는 전쟁을 치를 수 없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북한군 최대 5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와 방공·드론 등 방위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 5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가 6개의 발사대와 120발의 탄도미사일을 갖춘 북한 미사일 부대를 보로네시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안드리 체르니악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북한이 이미 KN-23/KN-24 탄도미사일 40기와 북한 인력을 러시아에 선적했다”며 “최종 배치 구성과 전체 미사일 수량은 다음 달 예정된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시 체르니악 대변인은 “북한이 2023년 말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약 150기에 달하는 KN-23 및 KN-24 미사일을 제공했다”면서 “최근에는 러시아가 새로 인도받은 탄도미사일 40기 중 2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강타했다는 일부 채널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인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서 북한이 제공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확인된 북한제 미사일 사용 사례다. 북한이 러시아에 건넨 KN-23은 어떤 미사일?KN-23은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주입 과정이 필요한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발사 준비 시간이 매우 짧다. 이동식 발사 차량(TEL)에 탑재된 상태로 은폐·기동하다가 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어 사전 탐지와 선제 타격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진다. 해당 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처럼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대신 준탄도 궤도로 저고도 비행을 하면서 종말 단계에서 급격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행 방식은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가 요격하기 어렵게 만들며, 비행 중 궤도를 일부 수정할 수 있어 요격 가능성을 낮춘다. 전문가들은 KN-23의 주요 임무를 한국과 주한미군의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 시설, 항만, 지휘 시설 등 핵심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미사일을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와 패트리엇(PAC-3), 사드(THAAD) 등의 요격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핵심 전술 무기로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직접 활용됨에 따라 북한이 더욱 풍부한 실전 운용 경험을 쌓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북한이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사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가능성을 높여, 향후 한반도 유사시 한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 더욱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KN-23 및 KN-24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탑재량이 더 크지만 정확도는 훨씬 떨어진다”면서도 “북한의 미사일은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공격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 울산, 석유화학 원·하청 처우 격차 줄인다

    울산시가 석유화학업계 원청과 협력사 간의 처우, 복지 격차를 줄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SK지오센트릭과 협력사가 참여하는 ‘울산 석유화학업 지역 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 12월까지 국비 14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9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에서 시는 상생이음 공제 등 5개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상생이음 공제는 시와 노동부, 원청,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공제금을 적립해 1년 뒤에 근로자에게 48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자격 등급을 올렸을 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전문성 강화 자격증 인센티브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또 현장 위험 요소를 제보하면 건당 최대 7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고위험 작업에 투입되는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수당 지급 등 현장 안전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의 하나로 이날 SK 울산CLX에서 근로자 2750명에게 과일화채 등을 제공하면서 폭염기 휴식권 보장 캠페인도 벌였다.
  • “10만원 기부했더니 워터파크가 공짜?”…휴가철 고향사랑기부 200% 활용법

    “10만원 기부했더니 워터파크가 공짜?”…휴가철 고향사랑기부 200% 활용법

    워터파크·케이블카·요트투어 등 체험·관광형 답례품 100개 신설 휴가 앞둔 6~7월 기부액 14%↑ 전액 세액공제까지 ‘13만원 혜택’ 인구감소지역 기부 1.7배…재정 기여 세테크형 기부→사계절 플랫폼 진화 비발디파크 워터파크부터 서핑권, 케이블카까지. 고향사랑기부제로 10만원을 기부하고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알뜰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 때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답례품까지 더하면 사실상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올해 들어 체험·관광형 답례품이 한층 다양해지면서 기부자들의 지역 방문이 숙박·외식 등 추가 소비로 이어져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총 358억 4200만원(32만 3048건)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둔 6~7월 기부액은 85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억 8100만원)보다 14.1% 늘었다. 기부 건수는 5만 9275건에서 7만 6700건으로 29.4% 급증해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는 기부가 6~7월보다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20만원을 기부하면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가성비’가 좋다 보니 기부금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651억원에서 이듬해 879억원, 지난해 1515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서 가성비 있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체험형’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00여 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우선 무더위를 식힐 물놀이 답례품이 풍성하다.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스파·워터파크,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 휴스파,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경남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수영장 등의 이용권을 3만원 상당의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도 다양하다. 강원 삼척 장호항에서는 스노클링과 카누 등 해양스포츠 2종을 체험할 수 있고, 여수에서는 1시간짜리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전남 목포에서는 삼학도크루즈를, 경북 울진에서는 크루저요트를 답례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강원 양양에서는 서핑 체험·강습을 받을 수 있고, 경남 함안에서는 청소년 기준 1시간 승마체험도 가능하다. 올해 경남 통영·거제, 전남 해남, 서울 등에서는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을 새롭게 답례품으로 내놨다. 광주 한옥체험시설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숙박권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렇게 기부자 선호를 반영한 답례품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답례품 판매액은 351억 5000만원으로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151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기부자가 답례품을 이용하기 위해 지역을 찾아 숙박·외식·관광 등에 지갑을 열면서 지역에는 새로운 수익 판로가 열리는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모금액은 7억 6000만원으로 비인구감소지역 137곳의 평균(4억 5000만원)보다 1.7배 많았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재원 확충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셈이다. 이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연말정산을 앞둔 ‘세테크형 기부’를 넘어 사계절 지역 방문과 소비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향사랑기부는 전국 5900여 개 농협은행 창구와 온라인 사이트 ‘고향사랑e음’, 신한·국민·하나은행, 위기브 등 12개 온라인 민간 플랫폼에서 기부와 답례품을 신청할 수 있다.
  • “지방의회법 만들 적기… 경기도 재정난 해법은 재정분권”

    “지방의회법 만들 적기… 경기도 재정난 해법은 재정분권”

    ‘숙원’ 지방의회법 제정에 총력인사권 독립 진전에도 과제 여전조직·예산 독립해야 집행부 견제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역량 활용의회 권한·전문성 높이는 데 공감기초의회 아우른 연대·교류 강화도 ‘7700억 감액 추경’ 대처 어떻게‘보통교부세 불교부’ 재검토해야반도체·교통망 투자해 민생 도움지사와 정당 같아도 타당성 검증4선 의원으로서 야당과 소통·타협여야 국외출장 예산 6억여원 반납“지방의회법 제정과 재정 분권으로 ‘도민 중심 의회’ 시대를 열겠습니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취임한 남종섭(60) 의장이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소수 야당과의 소통과 타협으로 해답을 찾고 ‘추미애 도정’의 잘하는 정책에는 힘을 싣고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겠다는 각오다. 또 재정 여건과 출장비 투명성 논란을 고려해 올해 공무국외출장 예산 6억 4200만원의 반납을 선언했다. 다음은 남 의장과의 일문일답.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경기도는 31개 시군마다 여건과 현안이 다르고, 167명의 의원은 각 지역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듣고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내는 것이 의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년 동안 현장을 더 가까이에서 살피겠다. 의장이 앞에 서기보다 의원 모두가 소신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그 성과를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최근 전국 16개 시·도의회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는데.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은 것은 8년 만이다. 경기도의회가 가진 역량과 인프라를 모두 활용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지역마다 각 의회가 마주한 현안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방의회의 권한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협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지금이 적기다. 법안 마련에 대한 공감대도 넓어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에 대한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광역의회를 넘어 기초의회까지 전국 지방의회를 아우르는 연대 강화와 교육·정책 교류 확대에도 힘을 쏟겠다.” -4선 도의원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정치적 자산을 의장직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와는 다른 ‘현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다. 4선 도의원으로 13년 가량 의정과 행정의 현장을 지켜보며 정책 하나, 예산 하나가 도민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가까이에서 살펴왔다.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를 거치며 좋은 취지의 정책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정책이 막히는 지점은 어디인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해야 해법을 찾을 수 있는지도 몸소 익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집행기관과도 필요한 협의와 조정을 이끌어내겠다. 경험의 무게는 경력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각오로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여대야소 구도다. “다수당의 목소리만으로 의회를 운영할 수는 없다. 23명의 야당 의원 역시 도민의 선택을 받은 대표인 만큼 그 의견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 제11대 의회의 78대 78 동수 정국을 겪으며 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번 원 구성 과정에서도 여야가 팽팽히 맞섰지만 각 당이 한 걸음씩 양보한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의석 구도는 달라졌어도 의회를 움직이는 힘은 결국 소통과 타협이다. 주요 안건은 각 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야당의 제안이라도 도민에게 필요한 내용이라면 적극 반영하겠다. 표결은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고 그전까지 대화하고 조정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민선 9기 추미애 도정과의 협력과 견제의 균형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도의회 다수당과 도지사의 소속 정당이 같더라도 맡은 역할까지 같을 수는 없다. 집행기관이 정책을 추진한다면 의회는 그 방향과 절차, 예산의 타당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추미애 지사의 ‘공정·혁신·포용’이 도민의 삶에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필요한 협력은 아끼지 않겠다. 반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거나 도민의 뜻과 어긋나는 사안은 분명히 짚고, 수정과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교통·복지·환경 등 주요 현안은 집행기관과 수시로 만나 해법을 찾겠다. 잘하는 정책에는 힘을 싣고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는 것이 책임 있는 의회의 역할이다.” -경기도의 재정난이 심각하다. “경기도가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7700억원 규모의 감액 추경을 예고한 만큼, 의회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재정이 어렵다고 모든 사업을 똑같이 줄여서는 안 된다. 성과가 불분명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조정하되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산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사업은 지켜야 한다. 반도체·인공지능(AI)과 광역교통망처럼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투자도 중단되지 않도록 살피겠다. 근본적인 해법은 재정분권이다. 경기도를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로 분류하는 기준도 인구와 행정수요, 실제 세출 부담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도의회는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되 도민의 삶과 경기도의 미래를 지키는 예산은 끝까지 지키겠다. 정부와 국회에도 재정분권을 꾸준히 요구하겠다.”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뒷받침할 정책 분야와 입법 과제는. “교통 문제를 먼저 챙기겠다.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쓰는 도민에게 교통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절박한 민생 현안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속 점검하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일 또한 중요하다. 경제지표가 나아지더라도 청년과 제조업 일자리가 줄고 자영업자와 서민 가계가 버티기 어렵다면 도민은 회복을 체감할 수 없다. 입법도 양보다 질에 무게를 두겠다. 조례 숫자를 늘리는 데 급급하기보다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청년·제조업 고용, 미래산업 인재 양성 등 기존 제도의 빈틈을 보완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다. 반도체·AI 산업의 성장이 지역기업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성장의 성과가 도민의 일상까지 닿게 하는 것이야말로 정책과 입법이 향해야 할 방향이다.”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인사권 독립이라는 진전은 있었지만 조직과 예산 등 핵심 권한은 여전히 집행기관에 의존하고 있다. 견제 대상인 집행기관이 의회 조직과 재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로는 제대로 된 감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도 어렵다. 지방의회가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7월에는 의장 직속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조직권과 예산권, 정책지원 체계 등 핵심 내용을 다듬고 입법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이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지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적기다. 의장협의회장으로서 TF의 논의를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요구안으로 구체화하고 기초의회와 지방 4대 협의체까지 연대를 넓히겠다.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끈기 있게 설득해 전국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을 반드시 법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방의회 해외연수에 대한 생각은. “경기도의회는 재정 여건과 출장비 투명성 논란을 고려해 여야가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관련 예산 6억 4200만원도 추경에서 감액해 반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공무국외출장의 준비 단계를 더 세밀하게 운영하겠다. 계획 수립 기간을 대폭 늘리고 출장 목적과 방문 국가, 기관, 일정과 비용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 특히 공무국외출장 목적과 부합한 맞춤형 사전 교육도 도입할 예정이다. 출장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귀국 후에는 보고서 제출로 끝내지 않겠다.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이 실제 정책과 조례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까지 점검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는다. 특히 지방자치는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예산과 입법도 도민의 삶을 얼마나 나아지게 했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 삶이 버겁고 힘들 때 가장 먼저 기댈 수 있는 의회, 도민의 목소리에 제때 응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복잡한 정치적 셈법보다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를 모든 판단의 중심에 두겠다. 도민들께서 보내준 기대를 무겁게 새기고 말보다 구체적인 변화로 보답하겠다. ‘경기도의회 덕분에 삶이 조금 나아졌다’는 도민의 한마디를 가장 큰 성과로 남기겠다.” ■남종섭 의장은 1966년생으로 용인시 제3선거구(기흥) 지역 기반의 4선 경기도의원이다. 제9대 도의회에 입성한 뒤 10대, 11대에 이어 12대(무투표)까지 내리 당선했다. 최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뒤 정치에 입문했다. 10대 전반기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거쳐 11대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다. 노동 현장에서 출발해 교육정책과 원내 협상을 거쳐 의회 정상에 오르는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
  • 청년AI, 야간경제, 주거안정에 힘 준 ‘오세훈표 추경’

    청년AI, 야간경제, 주거안정에 힘 준 ‘오세훈표 추경’

    서울시가 2026년 두 번째 추경 예산으로 2조 806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주거안정과 야간경제 활성화, 청년 대상 인공지능(AI) 이용권 지원 등 시민체감형 분야에 810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밝혔다. 시는 활용 가능한 재원 중 8100억원을 △복지·주거 △청년·미래산업 △생활안전·양육·건강 등 3대 분야에 집중했다. 이동률 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6월 청년실업률이 7%를 기록하고, 전세가격 증가율도 2025년 6월 0.2%에서 2026년 6월 1.1%로 확대되는 등 고용·주거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추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3개 구역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매입을 위한 예산 130억원을 편성하고, 주거급여수급자가 34만 7000가구에서 36만 4000가구로 늘면서 추가 지원액 440억원을 책정했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은평병원과 서남병원의 리모델링 및 증축에 각각 48억원과 76억원을 반영했다. 19~29세 청년 50만명에게 고급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을 지급하는 데 56억원을 투입한다. 강남 심야자율주행 택시를 3대에서 19대로 확대하는 데 5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44억원을 투입한다. 야간에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달빛사랑상품권’(가칭) 발행에 11억원,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과 운현궁 야간문화 프로그램에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쓸 예정이다. 지하철 6·7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에 177억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도 41억원이 추가 책정됐다. 전체 추경 예산 2조 8061억원 중 66.6%인 1조 8698억원은 법정의무경비다. 이 직무대리는 “추경예산 가용재원은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생활안전 강화에 집중했다”면서 “시의회 의결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0만원 기부하고 휴가비 3만원 돌려받아요”

    “10만원 기부하고 휴가비 3만원 돌려받아요”

    워터파크·케이블카·요트투어 등체험·관광형 답례품 100개 신설전액 세액공제까지 ‘13만원 혜택’ 비발디파크 워터파크부터 서핑·케이블카 이용권까지. 고향사랑기부제로 10만원을 기부하고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알뜰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 때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사실상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체험·관광형 답례품이 다양해지면서 기부자들의 지역 방문과 숙박·외식 등 추가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올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358억 4200만원(32만 3048건)이다. 휴가철을 앞둔 6~7월 기부액은 약 86억원으로 전년 동기(76억원)보다 14.1%, 기부 건수는 7만 6700건으로 29.4%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본격 휴가철인 8월에는 기부가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20만원을 기부하면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는다. 이른바 ‘가성비’가 좋다 보니 모금액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651억원에서 지난해 1515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지자체들이 관광·체험형 답례품 100여 개를 새로 선보였다.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스파·워터파크,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 휴스파,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경남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수영장 이용권 등을 3만원 상당의 답례품으로 고를 수 있다. 바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답례품도 다양하다. 강원 삼척 장호항에서는 스노클링과 카누를 체험하고 여수에서는 1시간짜리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전남 목포에서는 삼학도크루즈, 경북 울진에서는 크루저요트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강원 양양에서는 서핑 체험·강습을 받을 수 있다. 경남 함안에서는 청소년 기준 1시간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올해 경남 통영·거제, 전남 해남, 서울 등은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을 새로 답례품으로 내놨다. 광주 한옥체험시설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숙박권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답례품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답례품 판매액은 351억 5000만원으로 2023년 151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기부자가 답례품을 이용하기 위해 지역을 찾아 숙박·외식·관광에 추가로 돈을 쓰면서 새로운 수익 판로가 열리는 등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모금액은 7억 6000만원으로 비인구감소지역 137곳의 평균(4억 5000만원)보다 1.7배 많았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재원 확충에도 힘을 보태는 셈이다. 연말정산을 앞둔 ‘세테크형 기부’를 넘어 지역 방문과 소비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귀신일지도”…구조대원 목소리에 숨은 조난자들, 35시간 만에 구조 [월드픽]

    “귀신일지도”…구조대원 목소리에 숨은 조난자들, 35시간 만에 구조 [월드픽]

    중국의 한 산속에서 약초를 캐던 노인 2명이 길을 잃고 조난된 가운데, 구조대의 목소리를 듣고도 응답하지 않고 피해 다니다가 약 35시간 만에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저녁 중국 베이징시 화이러우구의 한 산악 지역에서 약초를 캐던 73세 남성과 58세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평소 함께 약초를 캐러 다니던 이들은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청각이 좋지 않았으며, 산악 지역에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아 휴대전화나 별도의 통신 장비도 갖고 있지 않았다. 구조대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험준한 산세와 어두운 밤, 미끄러운 길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7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두 사람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이 이미 구조대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구조대가 자신들을 찾으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구조대와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몸을 숨기거나 다른 방향으로 이동했다. “산에서 이름 부르면 귀신일 수도”민간 설화 믿고 구조대 목소리에 ‘침묵’이유는 오래된 민간신앙 때문이었다. 현지에서는 산속에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더라도 쉽게 대답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이 일부 지역에 전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속에서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가 귀신이나 산의 정령이 사람을 홀리기 위해 내는 소리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길을 잃은 사람이 목소리를 따라가면 더 깊은 산속으로 유인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SCMP는 중국 민간 설화에서 산속의 존재가 익숙한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 길을 잃은 사람을 유인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믿음 때문에 침묵을 유지했다. 구조대 역시 이들을 여러 차례 지나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사람은 약 35시간 동안 산속에 고립된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장시간 음식과 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극도로 지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조 과정에서는 험준한 지형과 야간의 낮은 가시성뿐 아니라 두 사람이 구조대의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 점까지 겹치면서 수색이 더욱 복잡해졌다. 화이러우 소방당국은 산에 들어갈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특히 고령자가 혼자 산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난 상황에서는 구조대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따르고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서도 끊이지 않는 조난 사고한편 국내에서도 산에서 길을 잃거나 조난해 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1만 134건에 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2724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은 사고가 2378건(23.5%)으로 뒤를 이었다. 탈진·탈수도 522건(5.2%) 발생했다. 실제 산악사고에서는 길을 잃은 뒤 무리하게 이동하다가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더라도 산속에서는 지형과 나무 등에 가려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워 수색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산행 전 등산로와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단독 산행은 피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산행 장소와 예상 하산 시간을 미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난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면 무작정 산속을 이동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우선이다. 휴대전화가 연결된다면 자신의 위치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알리고, 주변의 산악위치표지판이나 등산로 번호 등을 확인해 전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성동구, 복지정보 한눈에…민관 복지 서비스 1150건 공개

    성동구, 복지정보 한눈에…민관 복지 서비스 1150건 공개

    서울 성동구는 구청 홈페이지의 ‘성동구 복지자원’ 콘텐츠를 최신 정보로 전면 정비하고 민관 복지자원 1150건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자원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매년 민관 복지자원 조사를 실시해 변화된 복지서비스를 최신 정보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민관협력 기반의 복지자원 총조사를 실시했다.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공공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기관, 단체 등 총 363개 기관이 조사에 참여했다. 기존 자원의 변경 및 폐지 사항을 정비하는 한편 신규 자원을 적극 발굴해 지역 복지자원의 규모와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구가 보유한 공개 복지자원은 총 1150건으로 전 연령층으로 돌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돌봄’ 영역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는 주민의 복지 접근성과 지역 내 복지자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민간기관 등 대상별 맞춤 형태로 공개된다. 민간기관에는 열람용 전용 주소(URL)를 배포해 지역복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민은 누구나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의 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 주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복지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바다서 윈드서핑 배워볼까”… 해양레저 스포츠 무료 체험

    “제주 바다서 윈드서핑 배워볼까”… 해양레저 스포츠 무료 체험

    제주 바다에서 윈드서핑과 서핑,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축제를 통해 해양레저 스포츠의 대중화를 꾀하고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 해양레저 축제장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2026 제주 해양레저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윈드서핑을 비롯해 패들보드, 서핑보드, 카약, 딩기요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12일부터 15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하루 100명씩 나흘간 모두 4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하면 된다. 교육에는 생활체육지도자와 제주도 윈드서핑협회 지도자 등 종목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기본 동작과 안전수칙 등을 지도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실력을 겨루는 패들링 대회와 세일링 대회도 열린다. 대회 역시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도는 10일 사전 합동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요원 배치 구역과 기관별 역할을 정하고, 11일에는 지역안전관리협의체와 함께 행사장 시설물을 합동 점검한다. 행사 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 요원 19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행사”라며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도서관인 부산에 모였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막

    세계 도서관인 부산에 모였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막

    - 120여 개국 3,500여 명 부산 집결… 코로나19 이후 WLIC 최대 규모- AI 시대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과 글로벌 협력 논의… 200여 개 전문 강연·학술 세션- 개회식부터 국제전시회·K-컬처·문화의 밤까지… 대한민국 도서관과 문화 세계에 선보여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 학술회의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2026 Busan, 이하 WLIC)’가 8월 1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의 도서관 및 정보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열린 WLIC 중 최대 규모로, 국내에서도 1,400여 명의 도서관인이 등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WLIC다. 세계 도서관인 한자리에…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 이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정연욱·차지호 공동조직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레슬리 위어(Leslie Weir) IFLA 회장, 샤론 메미스(Sharon Memis) IFLA 사무총장, 마리아 맥컬리(Maria McCauley) 미국도서관협회(ALA)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국악인 하윤주 등의 문화 공연을 비롯해 환영사와 축사, 영부인 김혜경 여사의 축하 영상, 기조연설, 개막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세계 도서관인들의 국제 교류의 장을 열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WLIC 개막을 축하하며 AI 시대 도서관이 지식의 검증과 윤리, 민주주의 공론장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식 접근은 모두의 권리이며 정보 접근권을 강화하고 한국의 디지털 도서관 경험과 기술을 세계와 공유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슬리 위어 IFLA 회장은 세계 도서관인들에게 “담대하라(Be bold)”는 메시지를 전했다. 도서관이 대담하게 변화를 수용해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기조연설에 나선 차지호 공동조직위원장은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한층 확장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을 공공 인프라이자 기본적 권리로 바라보고, 도서관이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공공 지식 인프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2005년 노르웨이 오슬로 WLIC 당시 ‘2006 서울 WLIC 조직위원회’가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담아 IFLA에 선물했던 징이 다시 울렸다. 20년의 시간을 넘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어진 대한민국과 WLIC의 인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의미를 더했다. 국제전시회부터 K-컬처까지… 세계에 선보이는 ‘K-도서관’ 개회식에 이어 주요 내빈들은 벡스코 제1전시장을 찾아 국제전시회와 K-컬처존 등을 둘러봤다. 전시장에는 세계 47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80여 개 부스가 마련됐다. ‘도서관 홍보거리(Library Boulevard)’, ‘엑스포 파빌리온(Expo Pavilion)’, K-컬처존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서관 정책과 디지털 기술, 문화 콘텐츠를 세계 도서관인들에게 소개한다. 올해 포스터 세션도 역대 최대 규모다. 세계 각국 도서관의 연구 성과와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총 205편의 포스터가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예정이다. 본 대회 기간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도서관을 비롯해 지식 인프라, 문화유산 보존, 정보 접근성, 지속 가능성 등을 주제로 200여 개의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이 이어진다. 대회 전후로는 서울과 부산의 주요 도서관 등 10개 기관에서 ‘AI, 정보활용능력, 녹색 전환’ 등을 주제로 12개의 위성회의(Satellite Meetings)도 진행된다. 특히 12일에는 국가위원회 메인 세션 ‘AI 기본사회의 도서관: 지식저장소에서 문명적 정제소로(Beyond the Repository: The Library as Civilizational Refinery in the Age of Foundational AI)’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정남 교수, 미국 텍사스대 데이비드 랭크스(R. David Lankes) 교수, 홍콩교육대학교 밍밍치우(Ming Ming Chiu)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AI 시대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인프라로서 도서관의 미래를 논의한다. 부산에서 만나는 K-문화와 대한민국 도서관 학술 프로그램뿐 아니라 세계 도서관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진다. 11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밤(Cultural Evening)’이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공연을 즐기며 교류하고 K-문화의 매력을 체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부산과 서울의 주요 도서관 38곳을 방문하는 도서관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도서관의 운영 현장과 다양한 혁신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학술 교류의 성과를 현장 경험으로 이어가게 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최된 WLIC 가운데 최대 규모의 참가자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1,400여 명의 도서관인이 참여하며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열린 세계 도서관인들의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국가위원회는 대회 기간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북한 여자들 몰려와” 김정은 ‘새 돈줄’ 터졌나…31조 외화 쌓인 北, 무장 빨라진다 [권윤희의 월드뷰]

    “북한 여자들 몰려와” 김정은 ‘새 돈줄’ 터졌나…31조 외화 쌓인 北, 무장 빨라진다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우크라이나전 장기화로 북한은 여성 노동자부터 포탄·탄도미사일·병력까지 대러 지원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외화벌이 통로를 확보하고 있다.● 북한이 2022~2025년 무기 판매·파병·해외 노동·중러와의 교역 등을 통해 최대 220억 달러(약 31조원)의 해외수입을 올렸다는 추산도 나왔다.● 북한이 확보한 외화와 경제적 지원, 실전 경험과 무기 운용 데이터가 북한의 핵·미사일 및 재래식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경우 그 군사적 부담은 결국 한반도로 돌아올 수 있다. 러시아 기업들이 북한 여성 노동자를 수십명씩 한꺼번에 고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기업을 상대로 40명 단위의 북한 여성 작업조를 공급하겠다는 인력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 노동자들은 컨베이어 생산과 식품·봉제업, 농장 등에 투입될 예정이며 임금은 시간당 480루블(약 8300원)부터로 제시됐다. 투입 전 별도의 직무교육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러시아에 보내는 것은 노동력뿐만이 아니다. 우크라이나전 이후 포탄과 탄도미사일을 공급한 데 이어 병력까지 투입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북한이 2022~2025년 최대 220억 달러(약 31조원)의 해외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이 북한에는 제재로 막힌 외화벌이 통로를 넓혀주는 동시에 현대전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러 공장에 ‘40명씩’…제재 뚫고 들어간 北여성북한 노동자의 해외 취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대상이다. 안보리 결의 2397호는 회원국에서 소득을 올리는 북한 국적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했다. 북한 정권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이던 해외 노동자 파견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북한 노동자 고용 정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와일드베리스의 모스크바주 엘렉트로스탈 물류센터에서 북한 여성 수백명이 근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와일드베리스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소셜미디어(SNS)에는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작업복 차림으로 단체 이동하는 영상이 잇따라 확산했다. 과거 건설·벌목 등에 집중됐던 북한의 해외 노동력이 제조·물류·농업 등 러시아 민간산업으로 넓어지는 정황이다. 우크라이나전 장기화와 군 동원, 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해진 러시아와 외화가 필요한 북한의 이해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포탄·미사일·병력도…러 전쟁 떠받친 北북한의 대러 지원은 군사 분야에서 훨씬 큰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막대한 양의 포탄을 소모하자 북한은 같은 옛 소련계 규격인 122㎜·152㎜ 포탄 등을 대량 공급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산 탄약이 러시아군 최전선에서 사용하는 포병 탄약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북한산 탄도미사일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투입됐다. KN-23·KN-24 계열로 알려진 북한산 단거리탄도미사일이 러시아에 넘어갔고,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산으로 지목된 미사일 잔해가 여러 차례 발견됐다. 병력까지 전선에 들어갔다. 북한은 2024년부터 약 1만 4000~1만 5000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견했고,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실제 전투를 벌였다. 북한과 러시아도 지난해 북한군의 참전을 공식 인정했다. 추가 파병 가능성도 거론된다.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최대 5만명이 러시아에 추가 배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당국은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보로네시주에 배치돼 최대 120발의 탄도미사일과 발사대 6기를 운용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여기에 민간 노동력 공급 확대 정황까지 더해지면서 북한의 대러 지원 범위는 전선의 탄약·병력에서 러시아 후방 산업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병사 보내고 노동자 보내고…北 해외수입 최대 ‘31조’러시아에 무기와 병력, 노동력을 공급하면서 북한의 외화 사정도 크게 달라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집권 15년째 가장 풍부한 자금력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북한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최대 220억 달러, 약 31조원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평가했다. 무기 판매와 병력 파견, 해외 노동, 중러와의 교역 등 주요 수입원을 종합한 추산치다. 특히 대러 병력 파견은 김정은의 새로운 ‘돈줄’이 됐다. 국가정보원은 2024년 10월 러시아가 파병 북한군 1명당 월 20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장병에게 돌아가는 돈은 월 400~500달러, 나머지는 북한 당국 몫으로 알려졌다. 대북제재를 우회할 통로도 넓어졌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은 러시아의 대북 석유 공급과 제재 대상 금융기관의 거래 지원 등 북러 간 대북제재 위반·회피 사례를 지적했다. 북한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3.5%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3년 연속 3%대 성장으로 북중·북러 교역 확대와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 수요 증가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외화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북한에 우크라이나전이 무기와 병력, 노동력을 팔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준 셈이다. 돈에 실전경험까지…결국 한반도 안보 위협으로김정은 정권의 가용재원이 늘어나면 핵·미사일 개발과 재래식 전력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할 여력도 커진다.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개량과 신형 무기 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5000t급 구축함을 잇달아 건조하는 등 해군력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쌓는 실전 경험도 한국에는 직접적인 안보 변수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전에서 드론 정찰·공격과 전자전, 포병 화력, 분산기동이 결합된 현대전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러시아군과 함께 실제 전투를 치른 병력이 북한으로 돌아가면 전장에서 습득한 전술과 경험이 북한군의 교육·훈련과 작전교리에 반영될 수 있다. 북한산 탄도미사일도 실전에서 반복 사용되고 있다. 북한은 실제 공격 결과를 통해 비행성능과 명중률, 상대 방공망을 상대로 한 운용 결과를 확인하고 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후속 개량에 반영할 수 있다.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어느 수준까지 이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이 이미 외화와 경제적 지원에 더해 병력의 실전 경험과 무기 운용 데이터를 확보한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크라이나전에서 축적된 자금과 경험이 북한군 전력으로 전환되면 그 군사적 부담은 결국 한반도로 돌아온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산본고·태을초 통학로 안전개선 총력… 관계기관 머리 맞대

    김미숙 경기도의원, 산본고·태을초 통학로 안전개선 총력… 관계기관 머리 맞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10일 군포시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에서 군포시 건설과·교통행정과,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본고등학교와 태을초등학교 일대 통학로 안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본고등학교 통학로는 지난 2년간 보행 안전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2025년 진입 대로에서 실제 보행자 교통사고까지 발생해 위험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통학환경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의원은 지난 7월 28일 산본고에서 학부모 대표들과 교육청 관계자와 1차 간담회에 이어, 이날 군포시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2차 간담회를 통해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군포 지역 학교들이 경사지가 많은 지형적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짚으며, 철저한 안전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특히 궁내중이 지난 2026년 교내외 열선 설치로 겨울철 결빙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춘 점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이어 산본고와 태을초 역시 각 학교의 현장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결빙 예방 대책과 보행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통학로 안전펜스 및 손잡이 설치 ▲블랙아이스 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 포장 등 실질적인 안전시설 확충을 관계 기관에 요청하며 “학교 통학로는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공간인 만큼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이 중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실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학교 주변의 보행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해 오던 사업들을 유기적인 협력 사업으로 통합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보도 신설이나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데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업은 예산 문제로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냉수대 사라지자 경남 바다 ‘고수온 비상’…양식어류 긴급방류 시작

    냉수대 사라지자 경남 바다 ‘고수온 비상’…양식어류 긴급방류 시작

    경남 통영·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되면서 도내 양식어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해역의 냉수대가 소멸함에 따라 10일 오후 2시를 기해 통영시 비진도 서단에서 거제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보 확대는 지난주 도내 해역에 영향을 주던 냉수대가 사라지면서 통영·거제 해역 수온이 빠르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해역은 고수온 주의보 기준인 수온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수온 특보는 수온 25도 도달이 예상되면 예비특보, 28도에 도달하면 주의보, 28도 이상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현재 경남 해역에서는 사천만·강진만과 진해만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으며 통영·거제를 비롯한 나머지 도내 전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남도는 냉수대 소멸에 따른 수온 급상승에 대비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수산안전기술원과 연안 시·군이 참여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사료 급이 중단과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도록 했다. 수온 상승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의 양식어류에 대해서는 긴급방류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도는 이날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남해군 삼동면 해역에서 양식 중인 조피볼락과 가숭어 치어 약 15만 4000마리를 긴급방류했다. 경남에서 고수온 대응을 위해 긴급방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통영·거제·고성 등에서도 양식어류 긴급방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도 확대한다. 도는 지난달 24일 국비 약 3억 3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모두 22억원의 국비를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에 투입한다. 산소발생기와 액화산소 등 장비를 양식어가에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은 전국 해상가두리 양식 면적 85만㎡ 가운데 42%인 42만㎡가 집중된 국내 최대 양식지역이다. 고수온에 따른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고수온 특보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여서 양식어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고수온 특보 발령 기간은 2021년 43일에서 2022년 64일, 2023년 57일, 2024년 71일, 지난해 85일로 늘었다. 피해도 상당했다. 2024년에는 71일간 이어진 고수온으로 양식어류가 대량 폐사하면서 경남에서만 664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고수온으로 383만 8000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적조까지 겹치면서 309만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냉수대 소멸 후 발생할 고수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양식어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사료 절식과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집은 쾌적하게, 마음은 가깝게…서대문, 중장년 1인가구 챙긴다

    집은 쾌적하게, 마음은 가깝게…서대문, 중장년 1인가구 챙긴다

    서울 서대문구가 중장년 1인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적 고립감 완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구1인가구지원센터는 최근 2주간 중장년 1인가구 12명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3회에 걸쳐 생활안전 점검 방법과 주거관리 요령, 해충 예방 및 관리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달 중에는 신청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전문 업체의 해충 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충의 종류와 서식지, 이동 경로를 확인해 가정 내 해충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싱크대 하부와 배수관 주변, 냉장고 뒤편 등 평소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곳까지 안전한 약제를 사용해 소독한다. 구는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7회에 걸쳐 우쿨렐레 강습을 비롯한 음악활동과 정기 모임을 마련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웃과 교류하고 지속적인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운기 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이웃과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 조례 제정 추진

    이오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9)은 10일 호수와 하천, 해안 등 경기도의 다양한 수변공간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 수변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수변문화관광’을 독자적인 정책 축으로 세우고, 시·군 공모를 통한 거점 선정부터 관리, 평가, 재선정 및 우선 지원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화한 전국 최초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수변 관련 정책이 공원 관리나 수상레저 같은 개별 분야에 머물렀다면, 이번 조례안은 수변공간을 문화·관광과 지역경제를 잇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정의했다. 자연·생태·역사적 자산에 문화예술, 생활체육,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 방문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와 실질적 소비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수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도지사가 시·군 공모를 통해 일정 지역을 ‘수변문화관광 거점’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수변공간과 주변 문화·관광자원의 연계성과 접근성, 콘텐츠의 차별성과 지속 가능성, 주민·문화예술인·지역상권의 참여와 협력체계, 생태환경 보전과 관광객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활성화 사업도 폭넓게 규정했다. 수변문화관광 자원 조사·발굴과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공연·전시·축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생활체육·생태교육 프로그램, 관광코스·관광상품, 야간·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홍보, 지역주민·문화예술인·관광사업자·지역상권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변문화관광 거점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 사업과 둘 이상의 시·군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협력 사업에 우선 지원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권역을 아우르는 수변문화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다. 관광 활성화와 환경 보전의 조화도 제도적으로 담았다. 사업이 수변공간의 이용이나 환경, 안전, 시설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해당 관리기관 및 관계부서와 미리 협의하도록 했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과의 연계, 수변자원 실태조사, 관련 공공기관을 통한 사업 위탁·대행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가진 호수와 하천, 저수지, 습지와 해안을 단순한 수변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자원으로 바라볼 때”라며 “전국 최초로 수변문화관광과 거점 육성의 제도적 틀을 마련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수변문화관광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 과밀 해소·급식 운영 관련 교육청이 근본대책 마련해야”

    김진명 경기도의원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 과밀 해소·급식 운영 관련 교육청이 근본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지난 7일 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와 교육환경 개선안을 짚어보고, 향후 중학생 배치 대책 및 초·중 분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판교대장지구의 지속적인 학생 유입으로 초·중 통합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겪고 있는 교실 부족과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향후 인근 중학교로 원거리 배정이 우려되는 대장지구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이 자리가 성사됐다. 김 의원은 “현재 과밀에 따른 학생들이 겪고 있는 교실 부족과 급식 문제뿐 아니라 앞으로 대장지구와 인근 개발에 따라 증가할 학생 수를 고려한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2028학년도 이후 대장지구 학생들의 중학교 배치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한 공간에서 급식해야 하는 현재의 구조에서는 학생들의 식사 시간과 발달 단계 차이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급식 시설 개선은 단순한 편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환경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단순한 직선거리나 표면적인 통학 시간만으로 학생 배치의 적정성을 따져서는 곤란하다며, 대장지구 특유의 도로 여건과 교통 환경을 감안할 때, 원거리를 우회해 다른 중학교로 배정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고통과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학부모 대표는 “학교 가까이에 살면서도 정작 지역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해 다른 지역 학교로 통학해야 한다면 학부모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학생 배치는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실제 통학 거리와 교통 상황, 안전성,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수 학교시설과장은 “판교대장초·중학교의 학생 배치 및 교육 여건과 관련해 성남교육지원청과 관련 사항을 다시 확인하고 현 상황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학교를 새로 짓는 문제는 당장의 학생 수만 보고 결정할 일이 아니다”며 “낙생지구를 비롯한 주변 개발 계획과 향후 학생 유입을 함께 반영하지 않으면 몇 년 뒤 똑같은 과밀 문제와 학생 배치 문제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아이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육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다”며 “교실 확보와 급식 환경 개선, 중학생 배치 대책, 초·중 분리와 별도 중학교 설립 가능성까지 단계별로 경기도교육청·성남교육지원청은 물론 성남시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판교대장지구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정담회에는 국중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 송영희 학교급식보건과 사무관, 그리고 학부모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 목포해경, 주말 신안·진도 섬 지역 응급환자…3명 긴급 이송

    목포해경, 주말 신안·진도 섬 지역 응급환자…3명 긴급 이송

    해양경찰이 주말 동안 전남 신안과 진도 등 도서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육지로 신속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신안군과 진도군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을 잇달아 긴급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33분쯤 신안군 비금도에서 88세 여성 A씨가 침대에서 떨어져 오른쪽 무릎 골절과 복부 가스 증상을 호소하며 이송을 요청했다. 이어 8일 오전 9시 40분쯤에는 신안군 신의도에서 고열과 기력 저하로 거동이 불가능해진 80세 여성 B씨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9일 오후 3시 18분쯤에는 진도군 대마도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가슴 부위에 열상을 입은 57세 남성 C씨가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켰다. 이후 남강선착장, 안좌 읍동선착장, 서망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들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육지로 이송된 환자들은 목포 시내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원식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도서 지역은 육지에 비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도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 전국 1위

    부산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 전국 1위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에서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침수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하수도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성과를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침수위험 지역 집중 관리,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선제적 설치,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 및 데이터 기반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 온천천 대심도 하수 저류 빗물 터널 건설과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등 하수도 전 분야에 걸친 체계적인 사업 추진 성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하수도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시행된다. 2026년도 평가는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에 대해 서류 평가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 김용찬 경기도의원, 동막천 하류부 재해위험 해소 위한 하천정비 추진 촉구

    김용찬 경기도의원, 동막천 하류부 재해위험 해소 위한 하천정비 추진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7)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제기돼 온 용인시 동막천 하류부의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경기도에 강력히 요구했다. 김용찬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동막천 하류부에 대한 실질적인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업 대상지인 동막천 하류부는 낙생저수지에서 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연결되는 구간이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 발생 시 인접한 계곡과 산지에서 많은 양의 토사가 유입·퇴적되면서 하천의 통수 능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범람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0년 4월 ‘경기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당시 해당 구간을 자연재해 위험 지구로 지정·반영했다. 용인시 역시 관련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하천 정비 등 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위험성 확인과 함께 저감 대책까지 수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비사업으로 이어진 후속 조치는 미흡한 실정이다. 계획 수립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2026년 현재까지 동막천 하류부에 대한 본격적인 하천 정비가 실시되지 못하면서, 재해 예방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실행이 시급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시각이다. 김용찬 의원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정비사업으로 이어져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며 “동막천 하류부는 이미 정비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막천 하류부는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 위험과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곳”이라며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더 이상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도 안전관리실과의 정담회에 이어 향후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과 동막천 하류부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토사 퇴적 현황과 통수 능력, 제방·호안 등 주요 하천 시설물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정비 필요 구간과 사업 규모, 추진 방식,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논의하여 정비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기후 위기로 집중호우와 극한 강우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것보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투자가 중요하다”며 “동막천 하류부 하천 정비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때까지 경기도의원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이건희 경기도의원 “안성휴게소 의원 폐쇄, 공공의료 가치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이건희 경기도의원 “안성휴게소 의원 폐쇄, 공공의료 가치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은 지난 7일 열린 보건건강국 현안 보고에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 폐쇄 추진에 대해 “공공의료는 단순한 경제성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안성휴게소의원이 하루 평균 16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일정 수준의 의료 수요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공의료는 수익성이 아니라 의료 접근성과 공공성이라는 목적을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휴게소의원은 휴게소 이용객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 공공의료 기능을 일정 부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운영을 종료하기에 앞서 해당 의료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 충분히 마련됐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의회 폐쇄로 인해 근무 중인 전담 인력들의 고용 안정 문제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담 인력 6명에 대해서도 고용의 연속성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공의료 정책은 시설의 존폐뿐 아니라 이를 담당하는 의료 인력에 대한 책임 있는 접근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공공의료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사회안전망이라며, 안성휴게소의원 폐업 문제는 단순한 비용 절감 논리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지역 공공의료 체계의 미래를 내다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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