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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용 경기도의원 “고령장애인 정책, 연령이 아닌 건강상태 중심으로 전환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고령장애인 정책, 연령이 아닌 건강상태 중심으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6일(목)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민관 협력을 위한 합동 워크숍」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의 고령화에 따른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고령 장애인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복지재단 주최, (사)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회 주관으로,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노상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전문가,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고령화에 따른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재용 의원은 토론에서 “고령장애인 정책은 단순히 연령 기준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건강상태와 기능 수준을 중심으로 한 지원체계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건강한 고령 장애인과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을 구분하여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터나 전용시설을 별도로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노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공간으로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방향”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부서와 노인부서 간의 협업과 정책적 연계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고령화에 따른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직업재활시설의 예산확보와 투명한 운영, 그리고 이용자와 종사자의 인권보장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며, “경기도가 민·관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노상은 오산대학교 교수가 ‘경기도 장애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황 분석 및 정책 제언’을 발제하고,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복지관, 직업재활시설 관계자 등이 각 기관별 고령화 대응과 현장의 한계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적 제약을 겪는 장애노인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통합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재용 의원은 끝으로 “장애인 정책의 핵심은 ‘현장의 눈물을 제도의 힘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고령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의회가 지속적으로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캠핑의 계절, 일산화탄소 중독·화재 사고 위험↑

    캠핑의 계절, 일산화탄소 중독·화재 사고 위험↑

    가을철 캠핑 활동 중 난방기구 사용으로 일산화탄소 중독과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북지역 캠핑장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출동은 총 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에만 4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특성을 지녀 인지하기 어렵고,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소방당국은 두통과 어지럼증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환기를 실시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지체없이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캠핑장 화재 사고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10년간(2015~2024년) 전북지역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10월에 집중됐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불씨·불꽃 방치, 조리 및 난방 중 부주의,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이오숙 전북도소방본부장은 “가을철 캠핑의 즐거움은 안전이 뒷받침될 때 지켜질 수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를 미리 경계하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중구, 연말 앞두고 보행안전 위협 건축물 집중점검

    서울 중구, 연말 앞두고 보행안전 위협 건축물 집중점검

    서울 중구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명동·동대문관광특구, 을지로 먹자골목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 건축물 830여개소를 대상으로 보행안전 위협요소 집중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다. 중구는 핼러윈 데이, 크리스마스, 연말 행사 등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선제 검검에 나섰다. 건축물 무단 증축이나 건축선 침범, 도로변 물건 적치, 불법 광고물 등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인기로 배경지로 알려진 중구의 명동도 관광객에게 필수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 16일 서울시와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점검단을 꾸려 명동 내 340여개 건축물을 점검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보행안전 위협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도 등급별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위반 건축물에는 계도 조치부터 이행강제금·변상금 부과, 원상복구 명령, 고발 등 조치가 이뤄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TR, ‘CTR Impact : 신라상회기금’ 첫 공모 시작…성장 기회 맞춤형 지원

    CTR, ‘CTR Impact : 신라상회기금’ 첫 공모 시작…성장 기회 맞춤형 지원

    Giboo와 협력해 안전한 이동권·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활성화 지원 본격화 CTR그룹(이하 CTR)이 10월 15일, AI 기반 비영리단체 매칭 플랫폼 Giboo와 함께 ‘CTR Impact : 신라상회기금’의 첫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기금은 교통 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라상회기금’은 CTR의 뿌리인 ‘신라상회’ 정신, 즉 작은 시작이 큰 성장을 만들어낸 경험을 사회와 나누기 위한 프로젝트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 지역 균형 발전, 문화·예술 활성화와 같은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시도를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는 전국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CTR의 거점 지역인 경남, 충남, 경기, 서울, 울산, 부산, 대구에서 활동하는 단체가 우선으로 선정된다. 또한 세제상 자격을 갖춘 단체를 중심으로 하지만, 명확한 문제의식과 실험적·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단체라면 규모와 경험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금은 총 2억 원 규모로, 단체의 상황에 맞춘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조직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드라이브 트랙(Drive Track)과 작은 시도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가능성을 응원하는 스타트 트랙(Start Track)으로 구성되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 내외의 규모로 선정된다. 이처럼 단일 지원 방식이 아닌 투 트랙 구조로 설계해, 단체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점이 뚜렷한 차별점이다. 특히 소규모 단체도 대형 기관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기금의 또 다른 특징은 글로벌 퍼블릭 베네핏 코퍼레이션 Giboo와의 협업이다. Giboo는 전 세계 200만 개 비영리단체와 30만 개 재단, 수천만 건의 보조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을 운영하며, 모든 단체가 규모와 경험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CTR은 지역 단체들이 제안서를 준비하고 심사 과정에 참여하는 데 있어 투명성, 효율성,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강상우 CTR그룹 부회장은 “CTR의 출발은 두어 사람과 낡은 공구 한 상자로 시작한 작은 가게였다. 73년간 위기를 이겨내고 도전의 문을 열어온 정신을 이제 사회와 나누고자 한다. 신라상회기금은 단체들의 실험적 시도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CTR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지원 단체를 선정하고, 매년 사회혁신 기부모델을 꾸준히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라상회기금은 CTR 홈페이지 혹은 Giboo 사이트에 접속하여 신청 가능하다.
  •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추미애 법사위’ 투쟁 최전선 공격수 역할‘내란 프레임’ 맞서 “민주당이 입법 내란”李대통령 변호인 기용 지적…“로펌 정부냐”‘앵커의 시선’으로 눈길을 끌었던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최대 전장으로 분류되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수석최고위원인 신 의원이 대여(對與) 선명성을 앞장세워 ‘추미애 법사위’와의 투쟁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은 17일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무차별 탄핵 공세’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입법부 활동으로 내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벌이는 민주당을 향해 “입법 내란”이라고 맞받은 것이다. 지난 14일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선 “이재명 로펌 정부 아니냐.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한 정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현 정부 인사를 공격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원철 법제처장 등 이 대통령 관련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신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들이 정부 고위직과 법무·사법·검찰개혁 라인에 대거 포진해 있다”며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이 고위직을 차지한 것이 합당하다고 보느냐. 변호사비를 관직으로 대신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산다”고 짚었다. 같은 날 국정감사에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의 ‘반말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이 “조용히 해”라며 반말을 사용하자, 신 의원은 “왜 혼자서만 계속 반말을 하세요. 연세 많으시다고 반말해도 됩니까. 존칭해주세요”라고 받아치며 소란이 벌어졌다. 22대 국회 최고령인 박 의원은 올해 83세로, 60세인 신 의원과는 스물 세 살 차이가 난다. “당 위한 헌신 필요” 소신으로대선 패배 수습할 전당대회 출마17만 2341표 득표해 수석최고 선출22대 총선서 홍익표 꺾고 원내 성 이같은 신 의원의 ‘포지션 변경’에는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아무 것도 안 해선 안된다”는 소신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신 의원은 지난 21대 대선 패배 직후 당을 재정비해야 할 지도부를 뽑는 8·22 전당대회에 ‘대여 선명성’을 강조하며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고, 17만 2341표를 얻어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당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던 신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쳐 법사위로 자리를 옮겼다. 당 관계자는 “당을 위해 헌신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196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신 의원은 경북대 사대부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SBS 기자로 입사했으며, SBS에서 총 7년 4개월가량 앵커를 맡으면서 사내에서 최장수 남성 앵커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 보도국 국제부장을 거친 그는 2017년엔 TV조선으로 이직해 뉴스9 앵커, 보도본부장, 뉴스총괄프로듀서(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31년간 몸담았던 언론계를 떠난 신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단수 공천됐고,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홍익표 후보를 꺾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언론인 출신…수석대변인·대변인단장방송법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 나서“80년대 언론 통폐합 버금갈 언론 목조르기”선거 신뢰 회복 3법·정치특검 방지법 발의내년 지선 ‘서울 수성’ 위한 민심 전달 과제언론인 출신답게 신 의원은 추경호 원내지도부 당시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들어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선 수석대변인을, 지난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대변인단장을 지냈다.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는 방송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로 나서 오후 4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7시간 3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라며 “1980년대 신군부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 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장동혁 지도부 체제 첫 대규모 장외집회에서는 “전국의 ‘2찍’ 동지여러분 안녕하신가. 저 민주당 놈들이 여러분을 한 날 한 시에 묻어버린다 해서 저희가 안전하신지 확인하러 왔다”고 비꼬았다.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찍을 싹 묻어버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이를 겨냥한 것이다. 신 의원은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법안도 내놨다. 그는 사전투표일을 현행 이틀에서 하루로 줄이고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 신뢰 회복 3법’을 발의했다. 또 특검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들의 국회 출석과 보고를 의무화하고, 수사 기간 연장 및 증원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치특검 방지법’도 발의했다. 신 의원은 각종 제도적 허점 보완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문체위 국정감사에선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하며 안무 저작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안무가 K컬처에 핵심적인 내용으로 등장했는데 안무 저작권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안무가와 K팝 관계자들이 안무저작권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무저작권 안내서’도 발간했다. 현재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국정감사에 전념하고 있는 신 의원 앞에는 장동혁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남았다. 장 대표가 지난달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반드시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서울 지역 의원으로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승리를 견인해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 대구 지역 유망 기업, 대구시·경북대 산학협력단 지원으로 ‘GITEX 2025’ 참가

    대구 지역 유망 기업, 대구시·경북대 산학협력단 지원으로 ‘GITEX 2025’ 참가

    대구 지역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GITEX GLOBAL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으로 ㈜문창과 ㈜한림기술이 함께 한다. 올해로 45회를 맞는 GITEX 2025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6,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참관객 2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올해 전시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혁신으로, 글로벌 IT 기업은 물론 각국 정부기관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문창은 교통안전 전문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마트반사경’과 ‘우회전 단속 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반사경은 단순한 도로 반사경을 넘어 IoT 센서와 통신 기능을 결합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제품이다. 특히 곡선도로와 교차로 등 사각지대가 많은 구간에서 실시간 영상 제공과 위험 상황 알림 기능을 지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우회전 단속 시스템은 우회전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솔루션으로, 우회전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보행자 횡단 시 LED 전광판을 통해 경고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외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창은 이번 전시를 통해 중동 지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림기술은 건설·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반 3D 플랫폼과 이를 연계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실제 산업 현장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설계·시공·유지관리 단계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IoT 센서, CCTV, 드론 등 다양한 장비와 연동해 현장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대형 건설 현장이나 플랜트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림기술은 국내 주요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문창 관계자는 “스마트반사경과 스마트폴은 이미 국내에서 안전성과 효용성을 입증한 만큼 해외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림기술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은 글로벌 건설·산업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분야로, 이번 참가를 통해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지역의 AI 기반 전파융합제품 제조·서비스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향후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구로구,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 ‘연결 숲길’ 걸어요

    구로구,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 ‘연결 숲길’ 걸어요

    서울 구로구가 지난 15일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에 ‘연결 숲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결 숲길 조성사업은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 상부와 하부 주거지역을 연결해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연결 숲길에 약 125m 길이의 경사형 데크로드와 56㎡ 규모의 전망데크를 설치해 산림욕, 생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데크난간과 흙막이를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공원 내에는 조팝나무, 좀작살나무, 황매화, 수국 등 관목 1700여 주와 줄사철 9500본을 식재해 사면안정과 더불어 생태 녹지 경관을 조성했다. 아울러 사업 구간 내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해당 수목들로 둔덕을 쌓은 뒤 그 위에 식물을 심는 ‘후글컬쳐’ 3개소를 조성해 친환경적인 숲길 환경을 완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 상부, 하부 주거지역을 연결해 주민 접근성을 높여 소통·교류 확대와 생활권 내 녹지 이용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 연결 숲길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환경 개선과 녹지 확충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푸틴은 북한 무기, 트럼프는 미국 무기 대신 휴전 카드

    푸틴은 북한 무기, 트럼프는 미국 무기 대신 휴전 카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북한산 집속탄을 장착한 소형 드론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집속탄은 하나의 포탄에 여러 소형 폭탄을 넣어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다.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는 지뢰처럼 작용한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군수품이 포탄과 미사일을 넘어 이런 무기로 확대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영국의 무기추적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제 폭탄을 개조해 일인칭 시점(FPV) 드론 공격에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북한산 폭탄 CAR 조사팀은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인근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을 분석해 북한산 집속탄의 자탄이 드론에 부착된 사실을 확인했다. 폭탄에는 주체 89년(2000년) 표식이 있었고, 3D 프린터로 제작한 점화기 거치대와 전기 기폭장치를 추가해 개조한 모델이었다. 조사단은 이 폭탄이 미국이 1991년 걸프전에서 사용한 이중목적개량재래식탄(DPICM) M42 대장갑용 자탄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폭탄은 인명 살상용 파편과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 효과를 동시에 낸다. CAR의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연구원은 “3D 프린터로 정밀 설계한 부품이 포함된 점을 보면 단순한 현장 개조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北-러 군사협력 확대 증거 CAR는 이번 발견이 북한 방위산업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직접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국 간 무기 이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1874·2270호에 따라 명백한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화성-11가·나(KN-23·24)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포탄, 병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소형 드론 전투에 맞춘 폭탄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폭탄을 ‘JU-90’으로 명명했다.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에 “아직 결정 안 해”…2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러 고위급 회의 뒤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러 무역 관계와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 요청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직접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당신의 적에게 토마호크 수천 발을 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생각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마호크를 많이 갖고 있지만 우리도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지원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은 평화적 해결 전망과 미·러 관계 모두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통화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휴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중동 평화 성취에 대해 축하를 전했고, 나는 이번 경험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도 휴전 중재자로 나서며 외교 무게중심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드론전에 활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보다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며 전쟁 종식 협상에 집중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 1년 8개월 만에 ‘의료대란’ 종료… 비상진료체계 해제

    1년 8개월 만에 ‘의료대란’ 종료… 비상진료체계 해제

    정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을 1년 8개월 만에 공식 종료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지속돼온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와 이에 따른 비상진료체계가 해제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 복귀 이후) 의료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오는 20일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대응해 사상 처음으로 비감염병 사유로 보건의료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의료계와 소통을 재개하면서 상호 협력했고 상당수 전공의가 복귀했다”며 진료량과 응급의료 수용 능력이 의정 갈등 사태 이전의 평시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전했다. 전공의 복귀율 76.2%… 진료체계 대부분 정상화비상 수가 등 한시 조치 종료… 일부 제도화 추진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모집을 통해 전공의 7984명이 수련 과정에 복귀했고,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는 1만 305명으로 집계됐다. 의료대란 사태 이전 대비 76.2%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진료량은 비상진료 체계 이전 대비 95%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응급실 병상 가동률도 99.8%에 이른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도 평시보다 209명 늘어나 응급의료 대응력도 대부분 정상화됐다. 비상진료체계가 해제되면 정부는 의료기관에 한시적으로 적용해온 비상 진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등의 각종 지원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가동과 함께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실 진료 수가를 인상하고, 수련병원에는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하는 등 지원해왔다.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했다. 비상 진료와 관련된 수가는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정될 예정이다. 진료 지원 간호사, 비대면 진료 등 일부 조치는 상시 제도화한다. 정 장관은 “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 진료 지원 간호사, 비대면 진료, 입원 전담 전문의 등의 조치는 제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에 효과가 있었던 일부 항목은 본 수가로 전환할 것”이라며 “거점지역센터 등 일부 유예 조치는 연말까지 유지한 뒤 종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료 개혁을 위한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 신설“의료현장 불편 겪은 국민께 사과… 의료진에 감사”정부는 의료계와의 갈등 해소 이후에도 지역 및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개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장관은 “국민과 의료계가 공감할 수 있는 의료 개혁을 위해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분만 등 필수 의료 공백 해소, 응급실 미수용 최소화, 수도권 원정 진료 개선 등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면서 “지역·필수 의료의 위기를 초래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년 8개월 동안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불편 겪은 환자, 가족에게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환자 곁에서 생명 지켜주는 의료진, 119 구급대 등 공무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푸틴의 드론엔 북한 폭탄, 트럼프의 손엔 머뭇대는 토마호크 [핫이슈]

    푸틴의 드론엔 북한 폭탄, 트럼프의 손엔 머뭇대는 토마호크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북한산 집속탄을 장착한 소형 드론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집속탄은 하나의 포탄에 여러 소형 폭탄을 넣어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다.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는 지뢰처럼 작용한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군수품이 포탄과 미사일을 넘어 이런 무기로 확대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영국의 무기추적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제 폭탄을 개조해 일인칭 시점(FPV) 드론 공격에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북한산 폭탄 CAR 조사팀은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인근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을 분석해 북한산 집속탄의 자탄이 드론에 부착된 사실을 확인했다. 폭탄에는 주체 89년(2000년) 표식이 있었고, 3D 프린터로 제작한 점화기 거치대와 전기 기폭장치를 추가해 개조한 모델이었다. 조사단은 이 폭탄이 미국이 1991년 걸프전에서 사용한 이중목적개량재래식탄(DPICM) M42 대장갑용 자탄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폭탄은 인명 살상용 파편과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 효과를 동시에 낸다. CAR의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연구원은 “3D 프린터로 정밀 설계한 부품이 포함된 점을 보면 단순한 현장 개조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北-러 군사협력 확대 증거 CAR는 이번 발견이 북한 방위산업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직접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국 간 무기 이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1874·2270호에 따라 명백한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화성-11가·나(KN-23·24)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포탄, 병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소형 드론 전투에 맞춘 폭탄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폭탄을 ‘JU-90’으로 명명했다.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에 “아직 결정 안 해”…2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러 고위급 회의 뒤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러 무역 관계와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 요청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직접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당신의 적에게 토마호크 수천 발을 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생각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마호크를 많이 갖고 있지만 우리도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지원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은 평화적 해결 전망과 미·러 관계 모두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통화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휴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중동 평화 성취에 대해 축하를 전했고, 나는 이번 경험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도 휴전 중재자로 나서며 외교 무게중심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드론전에 활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보다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며 전쟁 종식 협상에 집중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 국제 금값 4300달러 돌파… 국내선 골드바·실버바 품귀

    국제 금값 4300달러 돌파… 국내선 골드바·실버바 품귀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300달러를 넘어섰다. 은값도 45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국내 실물 시장에서는 골드바와 실버바가 동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오후 4시 7분 기준 온스당 4316.99달러로 전장보다 2.6% 올랐다. 장중에는 4318.75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2.5% 상승한 4304.60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433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 들어 금값은 8% 이상 급등해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상승률은 65%, 이달에만 12% 올랐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54.15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지정학적 갈등, 재정 악화와 국가 부채 증가 등을 급등 배경으로 꼽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역시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날은 미국 일부 지역은행의 대출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신용위험 우려가 확산, 금값 상승세를 더 부추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발언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0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98%로 반영됐다. 국제 금값 급등세에 국내에서도 투자용 금 수요가 몰리며 골드바 품귀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가 내년 초까지 골드바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판매가 잇따라 중단됐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은 잔여 물량만 판매 중이거나 순차적으로 판매를 멈출 계획이다. 은 투자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가 오는 20일부터 시중은행에 실버바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우리·국민·농협은행 등은 이번 주부터 판매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 최근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13%가량 높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 가격은 일시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결국 수급에 따라 수렴하는 구조”라며 “금 투자 상품이 국내 또는 국제 가격을 어느 쪽에 연동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고] 정부 전산망 화재, 국가핵심기반의 경고

    [기고] 정부 전산망 화재, 국가핵심기반의 경고

    지난 9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단순한 시설 사고가 아니었다. 정부 전산망이 멈추자 주민센터 민원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우편금융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기능이 일시에 중단됐다.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 600여개가 먹통이 됐고 복구에 2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곳곳에서 민원이 마비되고 행정이 멈춘 이번 사태는, 단 한 곳의 화재가 국가 기능 전체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 충격적 사건이었다. 이번 화재가 ‘일반 화재’와 다른 이유는 피해의 중심이 국가의 뼈대인 핵심 기반시설이었다는 점이다. 전력·통신·교통·금융·의료 등 국가핵심기반은 국민의 생명과 정부 기능을 지탱하는 시스템으로, 존재 이유는 ‘중단 없는 서비스’에 있다.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필수 행정과 생활 서비스를 멈추지 않는 것이 곧 국가의 신뢰다. 따라서 그 기반이 한순간이라도 멈추면 물리적 피해를 넘어 사회 전체의 기능이 마비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10개 분야 400여 기관이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돼 있다. 각 기관이 보안과 복구체계를 수립하도록 의무화돼 있지만 이번 사태는 예산 제약과 노후 장비, 형식적 훈련 등으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보호체계가 여전히 ‘서류상의 방호’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해외 주요국은 국가핵심기반을 국가 안보의 축으로 본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16개 분야를 지정하고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안보국(CISA)을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모든 연방기관은 지리적으로 분리된 이중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전원·서버·네트워크를 이원화하고 정기적 전환 테스트를 의무화한다. 피해가 발생해도 다른 거점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는 구조다. 독일은 2025년 시행될 ‘KRITIS 법’을 통해 에너지, 금융, 의료 등 핵심 인프라 운영자에게 취약점 평가와 비상계획 수립, 장애 보고를 법적으로 의무화했다. 일정 규모 이상은 ‘특별 관리대상’으로 분류해 정부가 점검·제재한다. 민간도 국가안보의 일원으로 편입한 셈이다. 일본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지역 집중형 인프라의 위험을 절감하고 서일본 지역에 예비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전국 데이터센터를 이원화하고 내진설계·비상전력 확보 등 재난 대응을 시설 설계 단계부터 의무화했다. 세 나라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국가핵심기반은 ‘효율보다 안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평상시에는 중복 투자로 보이더라도, 재난 시에는 그것이 사회를 지탱하는 최후의 버팀목이 된다. 대비는 비용이 아니라 위험이 현실이 되기 전에 미래를 지키는 투자다. 우리도 핵심기반을 시설 관리가 아닌 ‘국가 운영의 연속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중앙집중형 전산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간 이원화·백업체계를 강화하고 공공·민간이 함께 관리하는 통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정기적인 전환훈련과 복원 테스트를 통해 실질적인 ‘무중단 행정’이 작동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경쟁력은 데이터 처리 속도보다 서비스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 서버 한 곳의 불꽃이 행정과 산업 전체를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 국가핵심기반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기술 관리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국가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기반 보호는 미래를 지키는 인프라다. 송창영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
  •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여가·돌봄·공공서비스 모두 ‘슬세권’… 성동 ‘n분 도시’ 만든다[민선8기 이 사업]

    근거리 생활 기반 이동성 강화마을버스 공백 구간에 ‘성공버스’의료·문화·복지시설 연결성 높여5분 일상 정원도시단절된 숲·공원·하천 연결 ‘녹색길’테마형 정원 조성 통해 힐링 도시로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지역 중심 돌봄 이끌 전담부서 신설스마트헬스케어센터 권역별 거점화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롭게 발전한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완성하겠다.” 서울 성동구는 민선 8기 들어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문화와 여가, 돌봄, 공공서비스 등 생활의 필수 기능을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시 과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으로 ‘n분 도시’ 개념에 주목했다. ‘n분 도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단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강화한 근거리 생활 기반 도시를 뜻한다. 성동구는 16일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을 목표로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이 도보 15분 안에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출퇴근 시간은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도록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왔다. 단축한 시간은 일상의 여유와 자기계발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5분 일상 정원 도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이 꼽힌다. 먼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성공버스’를 도입했다. 마을버스 노선의 공백 구간에 공공셔틀을 투입해 의료·문화·복지시설 등 생활거점 간 연결성을 높였다. 올해 5월부터는 왕십리역을 경유하는 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왕십리역은 서울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향후 GTX-C, 동북선 등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섹터플(sextuple) 역세권인 왕십리역(성동구청)을 경유하도록 해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성공버스 도입 초기 하루 300여명뿐이던 이용객은 지난 9월 기준 2000여명으로 6.8배 급증했다. 도입 전과 대비해 마을버스 이용률도 7.2% 증가해 마을버스와의 상생이 가능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5분 일상 정원도시’는 생활권 어디서나 정원과 녹지를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단절돼 있던 숲, 공원, 하천을 연결해 ‘녹색길’을 만들고 집 근처에서도 슬리퍼 차림으로 산책하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4월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선포식 이후 중랑천 ‘어린이꿈정원’, 성동구청사 앞 ‘성동꽃마루’, 금호나들목 인근 ‘한강시그니처 정원’ 등 테마형 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12월에는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하는 체험활동 공간 ‘성동가드닝센터’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마을정원사 총 189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보건소와 시립노인종합복지관 내에 ‘동행치유 정원’을 조성해 노약자와 어르신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해 38개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32개의 정원을 새로 마련해 총 70개의 테마형 정원이 조성됐다. 현재도 11곳을 추가 조성 중으로 생활권 내 녹색 복지 체감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과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이 아닌,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를 전담할 ‘통합돌봄국’을 이달 신설해 보건·복지·주거 등 개별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을 통합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또한 스마트 장비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도 권역별 거점화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송정·왕십리·금호 센터 등 총 4곳으로 확대해 권역별 1곳 체계를 갖췄다. 어르신들이 근력운동과 건강관리를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 공간으로, 향후 동별 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 및 요양시설 입소 시기를 늦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3월부터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장기요양 등급 대상을 받지 않은 어르신, 건강 취약계층은 ‘효사랑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관리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의료, 요양, 돌봄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자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돌봄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의 필수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소비되는 시간은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의 일상 행복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 “사람·지역·미래 삼각축으로 도시 문화 창조”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 “사람·지역·미래 삼각축으로 도시 문화 창조”

    “건설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게 아닙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과 도시 문화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는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혁신 전략과 미래도시 구상을 밝혔다. 장 대표는 사람과 지역, 미래를 삼각축으로 삼은 경영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한다. 건설 현장인 만큼 소음이 심하고 분진이 날렸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뚝심 있게 자신의 경영철학을 고수해 창립 25년 차 중견 건설사 문장건설을 만들었다. 건설업계가 치열한 경쟁과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겪는 어려움도 장 대표는 정공법으로 돌파했다. 그는 경영 철학의 밑바탕인 사람과 지역, 미래에서 나온 ▲지속 가능 건설 모델 구축 ▲지역 기반 인재 양성 ▲스마트 건설 기술 선제 도입 ▲주택사업 광역화 전략을 내세워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 같은 장 대표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일찌감치 연구개발(R&D) 전담팀을 꾸려 친환경 소재, 스마트 건축, 인공지능(AI) 기반 현장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했다. 안전관리도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원가 절감과 효율화, 에너지 절약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문장건설은 자체 브랜드 ‘지엔하임’(ZIEN’HEIM)을 수도권 신도시에서 선보이며 고객들이 믿는 건설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문장건설의 재무 건전성이 눈길을 끈다. 문장건설은 창립 이래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안정적 경영이 돋보이는 건설사다. 장 대표는 고금리와 원자재값 급등, 분양시장 침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철저한 유동성 관리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견 건설사로서는 드문 사례”라고 평가한다. 장 대표의 기업 철학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 문장건설은 청년 기술자를 선발·훈련해 현장에 투입하는 자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학·직업학교와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현장 실습과 채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장 대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기술만이 아닌 사람과 사회적 가치가 함께 설계돼야 하며 건설사가 그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스마트 건축·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과 공공 인프라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역설했다.
  •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무차입 경영재무 건전성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실용성·품격 겸비한 ‘지엔하임’ 돌풍김포·판교 등 수도권서 브랜드 각인무안 오룡지구 ‘AI 배후도시’ 주목고금리와 원자재값 폭등, 분양시장 침체라는 삼중고가 건설업계를 옥죄는 가운데 창립 25년 차 중견 건설사가 ‘나홀로 성장’의 궤적을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 지역에 뿌리를 둔 ‘문장건설’로 대형사들마저 선별 수주에 급급한 상황에서 내실과 재무 건전성을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5년 연속 A등급… 재무 리스크 ‘제로’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들은 신용등급 하락과 부정적 전망이란 ‘빨간불’에 직면했다. 하지만 문장건설은 예외였다. NICE신용평가와 KCB 양대 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우량 기업’ 지위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 흑자경영’ ▲‘어음 발행 0%’ ▲‘미분양 0%’라는 창립 이래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하는 경영 원칙 덕분이다. 철저한 현금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분산형 포트폴리오 운영은 문장건설을 ‘재무 리스크로부터 가장 먼 건설사’로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문장건설은 지방에서 수만 가구를 지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겉보다 속이 단단한 기업의 전형”이라고 평가한다. 또 문장건설은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하나장학재단에 출연한 10억원을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 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입주민 공모전을 여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포 재정비 핵심 ‘지엔하임 사우역’ 문장건설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토대로 호남을 넘어 수도권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게 경기 김포 사우4구역 도시개발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총 385가구 규모로 들어설 ‘지엔하임 사우역’(가칭)은 김포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입지로 꼽힌다. 2023년에는 사업비 규모가 5183억원인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A52블록(987가구)을 확보했다. 판교·영종도 등 수도권 핵심 지에서도 약 4000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행보의 원동력은 2015년 론칭한 주거 브랜드 ‘지엔하임’(ZIEN’HEIM)이다. 실용성과 품격을 겸비한 특화 설계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올해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매경 살기 좋은 아파트상’ 5회 수상 등으로 브랜드의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남악신도시, 교육특화단지 승부수 문장건설은 10월 200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 개발에 마침표를 찍는다. 남악신도시는 전남 행정·교육 중심도시로 20년간 개발이 이어져 온 서남권 핵심 거점이다. 이번 오룡2지구 분양은 사실상 마지막 공급이자 남악신도시 20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사업이다. 문장건설이 지을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가칭)는 오룡2지구 37·38블록에 위치한다. 모두 793가구로 37블록에 371가구, 38블록에 422가구가 지어지며 최고 높이는 25층이다. 특히 종로엠스쿨 입점을 확정하며 사교육비 절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특화단지’로 기획했다. 또 인근에 유치원·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 여건을 확보했다. 전 가구를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며 실수요자 중심 전략을 취했다.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는 입지적인 장점도 뚜렷하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종합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일부 가구는 영산강 조망권도 있다. 남악·옥암지구의 행정·교육·상업 인프라와 대불국가산업단지, 현대삼호중공업 등 탄탄한 배후 수요까지 품어 ‘올인원 생활권’으로 평가된다. ●전남, 오픈AI 유치 가능성에 ‘술렁’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상징으로 불리는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전남 유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서남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유력 입지로 해남 솔라시티가 급부상하자 인접한 목포·무안권은 인구 유입과 산업 확장, 부동산 시장의 동반 활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무안 오룡지구가 ‘AI 배후 주거벨트’의 중심지로 부각되며 분양시장에 새로운 온기가 돌고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로 20분 거리 생활권인 목포와 무안은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목포권 상업지역은 첨단 인력의 소비력 증가로, 무안국제공항과 남악신도시 일대는 교통·물류·정주 여건 개선으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무안 오룡지구가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학군,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오룡지구는 이미 전남 서남권의 대표 주거 선호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10월 분양 예정인 오룡2지구 ‘지엔하임 단지’는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AI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가동되면서 전남 서남권 부동산 시장의 질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오픈AI 데이터센터 유치가 확정된다면 해남과 목포, 무안 오룡지구로 이어지는 서남권 생활벨트는 신기술경제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는 “주택 공급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고객 삶의 본질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살기 좋은 집을 넘어 살고 싶은 삶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불황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재무와 신뢰를 바탕으로 ‘흑자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문장건설이 도전장을 던진 수도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농어촌 기본소득 시작도 전에 ‘돈 걱정’

    국정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도 전에 지자체 재정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주무부처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행정안전부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6개 지자체를 선정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 공모 접수 결과 10개 시도 49개 군이 신청했다. 대상지역 69개 군 가운데 71%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약 8.2대1이다. 그러나 신청 지역은 대부분 재정 자립도가 10% 내외로 지방비 부담이 큰 실정이다. 주민 여론을 의식해 무리해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국비 40%, 지방비 60% 매칭(도비 18%, 군비 42%)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책사업임에도 지방비 부담이 절반이 넘는다. 총사업비가 8516억원으로 도가 1533억원, 군이 3577억원 등 약 511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전북도 등 지자체들은 국책사업임을 고려해 국비를 최소 50%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다. 군 지역 역시 국비 상향과 함께 도비를 30%대로 늘려줄 것을 강조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지방 재정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이 사업이 지방 재정을 거덜 내는 정책, 지역갈등 조장 정책이란 시각이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도 “국비 비중을 늘리고 1인당 지원액을 줄여서라도 대상 군을 늘려야 된다”고 주장했다. 행안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을 총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행안부가 이 사업을 총괄하는 게 정책 목적과 현장 집행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고수익 알바 갔다가 감금”…캄보디아 온라인사기 충격 실태

    “고수익 알바 갔다가 감금”…캄보디아 온라인사기 충격 실태

    캄보디아 당국이 대규모 온라인사기 조직을 단속해 34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팀을 파견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온라인사기 대응위원회(CCOS)는 7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 프놈펜과 18개 지역에서 합동 단속을 벌여 20개국 출신 3455명을 체포했다. 앞서 현지 매체 프놈펜포스트는 이 가운데 주범과 공범 7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CCOS는 “이번 사건에는 온라인사기뿐 아니라 살인과 인신매매도 포함돼 있다”며 “외국인 여성 476명을 포함한 2825명을 추방했고 인신매매 피해자 다수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단속팀은 92개 거점을 급습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여권 등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수도와 칸달·시아누크빌·깜폿 지역에서 주요 사건 10건을 법원에 넘겼다. 한국인 피해 확산…정부 대응팀 급파 외교부에 따르면 202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감금·납치 피해 신고가 접수된 한국인은 550명이다. 이 가운데 470명은 구조 또는 귀국이 확인됐지만 80여 명은 여전히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 당국은 “현재 구금된 60여 명은 단속 과정에서 검거된 피의자들이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80여 명은 감금 피해나 연락 두절 사례로 파악 중인 별도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8월 신고 건수는 330건으로 지난해(220건)보다 크게 늘었다. 캄보디아 경찰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피의자는 약 60명이다. 현지 단속으로 검거된 이들은 구치소에 머물며 일부는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 정부는 전세기 투입을 포함한 송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깜폿주에서 고문을 당한 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중국인 3명을 살인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범 2명을 추적 중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이끄는 정부합동대응팀은 전날 프놈펜에 도착해 구금 중인 한국인 송환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다. 경찰청과 법무부, 국정원 등 관계 기관이 함께 현지에 투입됐다. 캄보디아 경찰 “한국 언론 보도는 오해…공조 지속 중”캄보디아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국 언론이 보도한 ‘한국인 80여 명 행방불명설’에 대해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올해 한국대사관과 피해자 가족의 요청으로 사건 35건에 개입해 한국인 40명을 지원했다”며 “이 안에는 한국 언론이 언급한 80건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양국 수사기관이 기술적·법적 절차를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추가 요청에 대해서도 공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놈펜포스트는 이 성명을 인용해 “캄보디아 경찰이 한국 측의 요청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과 수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주의보 격상…“캄보디아 방문 신중해야”외교부는 현지 치안 불안에 따라 캄보디아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프놈펜은 기존 여행자제(2단계)에서 지난 10일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됐다. 캄보디아에는 연간 한국인 약 20만 명이 방문하며 교민도 1만 명에 달한다. 정부는 “여행금지 조치로 전환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와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며 피해자에 대한 영사 조력과 송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는 자발적으로 범죄조직에 가담한 사례도 있어 국내 처벌 절차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고수익 해외 취업 제안에 현혹돼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삼합회 배후설…중국계 조직, 동남아 전역 장악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현지 언론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온라인사기 배후에 중국계 범죄조직 ‘삼합회’가 깊숙이 개입했다고 지적했다. 삼합회 산하 조직인 ‘14K’와 ‘선이온’은 시아누크빌 등 경제특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카지노와 도박산업에서 온라인사기, 인신매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범위를 넓혔다. UNODC는 “시아누크빌과 라오스 북서부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가 인신매매와 온라인사기의 중심지로 변했다”며 “범죄조직이 약한 규제와 부패한 행정을 악용해 세력을 넓혔다”고 밝혔다. 14K 두목으로 알려진 완 콕코이는 마카오 출신 조직원으로, 2012년 출소 후 동남아 전역에서 불법사업을 확대했다. 미국 재무부는 2020년 완 콕코이와 관련 단체를 제재하며 “캄보디아 고위층 일부가 이들과 결탁했다”고 경고했다. 국제 공조 강화…“초국경 범죄 근절이 핵심”CCOS는 압수한 증거를 분석하며 국제 수사기관과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는 초국경 범죄조직의 자금 흐름과 네트워크를 추적하며 배후 세력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사이버범죄와 인신매매를 막으려면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국 등 여러 나라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 7월 사이버범죄 척결 캠페인을 선포하며 9개 대응 지침을 내놨고 각국 정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 “한국인도 연루”…캄보디아 온라인사기 소탕에 3400명 체포 [핫이슈]

    “한국인도 연루”…캄보디아 온라인사기 소탕에 3400명 체포 [핫이슈]

    캄보디아 당국이 대규모 온라인사기 조직을 단속해 34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팀을 파견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온라인사기 대응위원회(CCOS)는 7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 프놈펜과 18개 지역에서 합동 단속을 벌여 20개국 출신 3455명을 체포했다. 앞서 현지 매체 프놈펜포스트는 이 가운데 주범과 공범 7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CCOS는 “이번 사건에는 온라인사기뿐 아니라 살인과 인신매매도 포함돼 있다”며 “외국인 여성 476명을 포함한 2825명을 추방했고 인신매매 피해자 다수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단속팀은 92개 거점을 급습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여권 등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수도와 칸달·시아누크빌·깜폿 지역에서 주요 사건 10건을 법원에 넘겼다. 한국인 피해 확산…정부 대응팀 급파 외교부에 따르면 202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감금·납치 피해 신고가 접수된 한국인은 550명이다. 이 가운데 470명은 구조 또는 귀국이 확인됐지만 80여 명은 여전히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 당국은 “현재 구금된 60여 명은 단속 과정에서 검거된 피의자들이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80여 명은 감금 피해나 연락 두절 사례로 파악 중인 별도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8월 신고 건수는 330건으로 지난해(220건)보다 크게 늘었다. 캄보디아 경찰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피의자는 약 60명이다. 현지 단속으로 검거된 이들은 구치소에 머물며 일부는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 정부는 전세기 투입을 포함한 송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깜폿주에서 고문을 당한 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중국인 3명을 살인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범 2명을 추적 중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이끄는 정부합동대응팀은 전날 프놈펜에 도착해 구금 중인 한국인 송환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다. 경찰청과 법무부, 국정원 등 관계 기관이 함께 현지에 투입됐다. 캄보디아 경찰 “한국 언론 보도는 오해…공조 지속 중”캄보디아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국 언론이 보도한 ‘한국인 80여 명 행방불명설’에 대해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올해 한국대사관과 피해자 가족의 요청으로 사건 35건에 개입해 한국인 40명을 지원했다”며 “이 안에는 한국 언론이 언급한 80건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양국 수사기관이 기술적·법적 절차를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추가 요청에 대해서도 공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놈펜포스트는 이 성명을 인용해 “캄보디아 경찰이 한국 측의 요청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과 수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주의보 격상…“캄보디아 방문 신중해야”외교부는 현지 치안 불안에 따라 캄보디아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프놈펜은 기존 여행자제(2단계)에서 지난 10일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됐다. 캄보디아에는 연간 한국인 약 20만 명이 방문하며 교민도 1만 명에 달한다. 정부는 “여행금지 조치로 전환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와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며 피해자에 대한 영사 조력과 송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는 자발적으로 범죄조직에 가담한 사례도 있어 국내 처벌 절차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고수익 해외 취업 제안에 현혹돼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삼합회 배후설…중국계 조직, 동남아 전역 장악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현지 언론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온라인사기 배후에 중국계 범죄조직 ‘삼합회’가 깊숙이 개입했다고 지적했다. 삼합회 산하 조직인 ‘14K’와 ‘선이온’은 시아누크빌 등 경제특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카지노와 도박산업에서 온라인사기, 인신매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범위를 넓혔다. UNODC는 “시아누크빌과 라오스 북서부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가 인신매매와 온라인사기의 중심지로 변했다”며 “범죄조직이 약한 규제와 부패한 행정을 악용해 세력을 넓혔다”고 밝혔다. 14K 두목으로 알려진 완 콕코이는 마카오 출신 조직원으로, 2012년 출소 후 동남아 전역에서 불법사업을 확대했다. 미국 재무부는 2020년 완 콕코이와 관련 단체를 제재하며 “캄보디아 고위층 일부가 이들과 결탁했다”고 경고했다. 국제 공조 강화…“초국경 범죄 근절이 핵심”CCOS는 압수한 증거를 분석하며 국제 수사기관과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는 초국경 범죄조직의 자금 흐름과 네트워크를 추적하며 배후 세력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사이버범죄와 인신매매를 막으려면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국 등 여러 나라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 7월 사이버범죄 척결 캠페인을 선포하며 9개 대응 지침을 내놨고 각국 정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 서울교통공사·5개 공공기관 ‘맞손’… 청렴·안전·환경 협력 강화한다

    서울교통공사·5개 공공기관 ‘맞손’… 청렴·안전·환경 협력 강화한다

    서울지역 주요 공공기관들이 ‘청렴’과 ‘안전’, ‘환경’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시민을 위한 정책 역량을 한데 모았다. 상생협력을 통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5일 본사에서 서울지역 5개 공공기관 협의체와 함께 ‘청렴·안전·환경 분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해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각 기관은 현장에서 체득한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였다. 기관들은 ▲반부패·윤리·인권경영 실천 및 갑질근절 방안을 통해 청렴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하우를 나누며 시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교통공사는 이 같은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약 기관들과 ‘청렴·안전·환경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반부패·갑질근절·탄소중립·안전활동 공동선언문’을 선포하며 상생협력 증진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서울지역 공공기관 협의체는 청렴·안전·환경 분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공공기관 간의 활발한 소통과 상생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철도공단, ‘드론’ 활용해 촘촘한 현장 점검·관리

    철도공단, ‘드론’ 활용해 촘촘한 현장 점검·관리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이 ‘드론’을 활용한 철도 건설 현장 점검·관리를 강화한다. 철도공단은 5~8월까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 등 전국 25개 철도건설 현장과 장항선 개량 2단계 구간 등에서 드론 점검을 진행한 결과 점검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이 향상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드론 점검으로 고위험 지역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도보 점검과 비교해 2.7배 많은 점검이 이뤄졌고 다양하고 반복적인 점검으로 공사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현장 촬영 영상을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분석해 위험 요소 조기 발견과 즉각적인 확인 및 보완이 가능해졌다. 공단은 안전본부뿐 아니라 지역본부에서 드론 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규 드론 도입을 통해 전국 철도건설 현장의 약 20%(80개)를 드론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AI 분석 등 스마트 기술과 연계해 점검 품질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장 관리 수준을 지속 강화해 철도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보 점검의 한계와 위험을 줄이는 등 안전한 현장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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