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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고시 합격 297명 연수 받는 과천교육원 가보니

    행정고시 합격 297명 연수 받는 과천교육원 가보니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부처 발령을 받을 때까지 합격생들은 사무관이라는 이름으로 7개월 동안 연수를 받는다.200만원 정도의 월급도 나온다. 한 마디로 ‘좋은 시절’이다. 그러나 사법연수원생들 만큼은 아니지만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문화관광부 등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부처로 가는 티켓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행정고시 50회 합격생 297명(유예생 포함)이 연수를 받고 있는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찾았다. ●7개월간 155개 과목 이수 연수원 교육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6개 주제 20개 소주제에 총 155과목을 소화한다. 정부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실무를 익히기 위한 차원에서 각 부처 실무자가 강의를 하는 형식이 주를 이룬다. 지난 4월에는 이병완 대통령 전 비서실장이 ‘참여정부의 국정기조 및 정책방향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올 들어 한문교육이 새로 생겼다.“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아니라 알맹이가 되려면 한자는 필수”라는 이성열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잦은 시험과 숙제 때문에 연수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느끼는 과목 중 하나다. 영어과목도 연수생들에겐 부담이다. 거의 매일 영어수업이 있고 상·하반기 두번에 걸쳐 치르는 TEPS시험이 연수원 성적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연수원 과정은 책상머리 공부보다는 현장 실습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순례 사회봉사활동 민간위탁교육 지방실무수습 해외정책연수 등이 전체 교육의 34%나 차지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연수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과정 가운데 하나는 해외정책연수과정이다. 제비뽑기 방식으로 2주 동안 탐방국가의 정책현장을 돌아본다. 물론 계획서와 보고서는 평가에 비중있게 반영된다. ●개인역량보다 팀워크 중시 연수생들은 합격과 동시에 임용이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법연수원생보다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다. 특히 일부 지역합격자나 소수직렬 합격자는 발령지가 정해졌기 때문에 연수원 성적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은 첫 부처 발령지가 시험성적과 연수원 성적이 50대50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연수원에서 마냥 놀고 있을 수만은 없다. 특히 개인 성적보다 분임 성적이 45대 55의 비율로 비중이 많아 ‘남의 앞길을 막지 않으려면’열심히 해야 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인재양성1팀의 박송이 사무관은 “연수원 성적으로 시험성적의 반 이상은 바뀐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그만큼 연수원 성적이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때문에 이 곳은 분임별 경쟁이 치열하다. 오후 5시 교육이 끝나면 그때부터 분임별로 다음날 과제 준비에 들어간다. 각자 자기가 속한 분임이 눈에 띄도록 하기 위해 동영상, 파워포인트 제작을 위해 밤을 새기도 한다. 재경직렬 사무관 김윤희씨는 “사법연수원이 철저히 개인위주 평가라면 이 곳은 팀워크를 중시하고 실무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이기 때문에 혼자 잘났다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캠퍼스 생활의 연장 혈기 왕성한 20,30대가 주로 모여있다 보니 분위기 만큼은 대학 캠퍼스를 연상케 한다. 학교로 따지면 학생회에 해당하는 자치회가 있어 연수생의 살림을 이끌어간다. 연수생이 자체적으로 투표를 통해 뽑은 송용식 자치회장, 이원강 부회장을 필두로 20여명의 부장이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연수생들의 소식지인 ‘나울누리’도 송 회장이 당선공약으로 내놓았던 것. 지방에서 올라온 연수생 30여명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송 회장은 “통닭을 시켜놓고 맥주잔을 기울이며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은 기숙사 생활의 백미”라고 말했다. 이성열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20여년전 남자만 100명이고, 교육도 권위적이고 삭막한 군대식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띠동갑 모임등 동아리활동 왕성 ‘진정한 연수원 생활은 퇴근 후에 시작된다?’ 오후 5시 교육이 끝난다고 해서 곧장 집으로 퇴근하는 연수생들은 거의 없다. 분임별로 내일 과제를 준비하거나 각자 속한 동아리 활동에 분주하기 때문이다. 연수원에는 현재 20여개 동아리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띠동갑 모임, 골프부, 테니스부, 야구부, 일본문화연구부, 풍류회(음주가무), 연극부, 밴드부, 기독교교우모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연수원에서도 많은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차원에서 동아리 모임을 장려하고 있다. 이원강(28)씨는 “등산부와 자원봉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일주일에 이틀은 서울역 노숙자 쉼터에서 배식, 청소봉사를 하고 주말에는 서울 근교에서 등산 모임으로 동기들끼리 우애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생들끼리 애정 전선이 형성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지난해에만 20쌍의 커플이 탄생해 그 중 한 커플은 결혼에 성공했다. 송용식 자치회장은 “아직 밖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이미 10커플 정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7월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실무 수습을 기점으로 커플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한다. 연수원생들은 5주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애틋한 정이 살아난다는 것을 선임자들의 사례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사법연수원생 못지 않게 중매쟁이들이 달려든다. 또 각종 결혼정보회사로부터 러브콜이 걸려오기도 한다.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주소록 순서대로 결혼정보회사 가입권유 문자가 들어온단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중매는 별로 흥미를 갖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람 많이 만나고 운동·여행도 꼭” 연수원생들은 “합격만 하면 해보고 싶었던 일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연수원에 들어오면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동료들과 앞으로 입소할 후배 사무관들에게 충실한 연수원 생활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람을 많이 만나라.’선배들한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많이 놀아도 후회, 공부만 많이 해도 후회하니 각자 선택과 집중을 하세요.” 송용식(31)사무관. “운동을 많이 하세요. 공부하느라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졌으니 이 시기에 다시 바로 잡으시길.” 이원강(28) 사무관. “혼자만의 여행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김태형(28) 사무관. “한글이나 엑셀 등 컴퓨터 공부도 미리 하면 연수원 생활이 좀 더 편할 것 같아요.” 김기숙(34) 사무관.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서울에서 유일한 장애여성 노숙인 쉼터가 재개발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둥지’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바뀐 복지시설 관련 규정으로 인해 이전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5일 사단법인 열린복지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서계동 ‘열린여성센터(소장 서정화)’에 따르면 장애여성 노숙인 43명의 마지막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센터가 내년 2월까지 집을 비워야 할 상황이다. 이 센터는 2004년부터 전세 5500만원에 월 55만원을 내고 60평의 노숙인 숙소와 사무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용산지역 일대에 재개발 붐이 일면서 전세 가격이 두배 이상 폭등했다. 집 주인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임대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까지 건물을 비우도록 요구했다. 다행히 집 주인에게 “새로운 집을 구할 때까지 양해를 해달라.”고 부탁해 내년 2월까지 연장했다. 겨우 시간을 연장했지만 센터 이전은 또다른 걸림돌에 가로 막혔다.2005년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부랑인 및 노숙인시설 설치·운영규칙’ 때문이다. 규칙에 ‘30인 이상 노숙인 보호시설은 1인당 최소 4평(서울지역은 3평)의 공간을 확보, 본인 소유 건물에 입주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센터가 현재의 건물을 떠날 경우 전세가 아닌 법인 소유의 집을 구입해야 한다. 인원을 감안하면 규모도 112평 이상이어야 한다. 규정을 어길 경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급여·식비 등 운영 비용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노숙인 1인당 하루 3200원의 식비와 월 120만원의 시설운영비, 쉼터 실무인원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정화 소장은 “서울 시내에 현행 규정에 맞는 복지 시설을 마련하려면 최소 6억원 이상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내년 2월까지는 3억원 이상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다른 노숙자 쉼터에서 밀려나 이곳을 마지막 보루로 여기는 장애여성 노숙인들이 또 한 번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지 않을까 안타깝다.”고 말했다. 쉼터는 현재 전세 보증금과 지금까지 모금액 등을 모두 합쳐도 2억 5000만원 정도가 전부다. 현재 서울에는 이 센터와 마찬가지로 복지부의 규칙으로 인해 이전을 하지 못하고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복지시설은 서울 금천구 시흥2동 해명양로원과 관악구 봉천4동 반석교회에 있는 희망의 집 등 3∼4곳에 이른다. 서울시는 복지부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 노숙인지원자립반 관계자는 “각 복지시설들이 스스로 규모를 줄여 부동산 관련 비용을 낮추고 소규모 시설들끼리 자발적인 통·폐합으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 말고는 현실적이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후원 문의는 열린여성센터(02-704-5395)이며, 후원계좌는 우리은행 1006-401-251523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먹을거리 볼거리] 원조 닭갈비·막국수 드세요

    소양강댐과 의암댐, 춘천댐으로 둘러싸인 춘천시는 호수의 고장이다. 경춘국도를 타고 춘천입구에 접어들면 한적한 의암호변의 드라이브코스가 도심의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아담한 춘천 도심과 삼악산, 드름산을 끼고 펼쳐진 의암호변은 연인끼리, 가족끼리 드라이브 하기에 제격이다. 국제마라톤 공인코스로도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섬 곳곳은 붕어섬, 중도, 고슴도치섬이 그림처럼 떠 있고, 다양한 축제들이 연중 펼쳐진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소양강댐에서 뱃길로 청평사를 찾는 것도 운치가 있다. 배에서 내려 30분쯤 걷는 길이 울창한 숲으로 난 산길이어서 편안하다. 춘천 주변 호숫가에는 모래무지찜과 잡어탕, 민물고기 매운탕, 송어횟집들이 곳곳에 있어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다. 모두 소양강·의암호 등 청정지역에서 직접 잡아 올렸다. 공지천 등 호수변과 구봉산쉼터 주변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찻집이 많아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춘천의 먹거리로 잘 알려진 닭갈비와 막국수는 여행의 재미를 더 한다. 춘천 중심지 명동에는 춘천닭갈비를 파는 먹자골목이 있어 늘 붐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본·중국·타이완 등 아시아권뿐아니라 미국·유럽 등에서도 많이 찾는다. 막국수도 원조를 자랑하며 춘천 근교 곳곳에서 성업 중이다. 이번 주말 마임축제도 볼 겸 원조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러 춘천으로 떠나봄이 어떨지.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Seoul In] ‘해공도서관’ 기공식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22일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공도서관’의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내년 5월까지 천호동공원 내에 들어선다. 두번째 구립도서관인 해공도서관은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신익희 선생의 호를 땄다.1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된다. 일반 열람실, 유아·어린이 열람실, 문화교실, 다목적홀, 쉼터 등을 갖춘다. 문화기획단 480-1606.
  • 성남, 수도권 최대 ‘청소년재단’ 설립

    성남, 수도권 최대 ‘청소년재단’ 설립

    성남시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육성재단을 설립해 인재육성과 보호, 복지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1∼2개의 수련관을 지어 재단을 운영하는 일부 시·군의 생색내기식 지원에서 탈피해 10곳의 청소년 관련시설에서 연간 200만명이 넘는 인원을 소화한다. ●연간 220만여명 이용 시는 17일 현재 7곳인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 집, 쉼터 등 청소년시설을 2009년까지 10곳으로 늘리고 연간 이용가능 인원도 현재 130만명 수준에서 220여만명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청 체육청소년과 등 시 관할부서에서 담당하던 업무와 수련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사무를 육성재단으로 모두 이전해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청소년 관련법 손질 시는 우선 판교택지지역내 판교청소년수련관과 구시가지 지역인 수정구 은행동 청소년문화의 집, 중원구 청소년수련관 등 3곳의 청소년시설 추가건립과 육성재단 조직구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이 가운데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올해 말에, 내년 10월에는 은행동 청소년문화의 집,2009년에는 판교청소년수련원이 각각 개관된다. 육성재단은 이사회와 위원회, 감사 외 2팀 8명으로 구성, 가능한 한 슬림화하고 중복업무 등 필요할 경우 기존 수련원 인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재단은 방과후 아카데미, 노령사회 대비교육, 부모교육 3개년, 가족사랑 나라사랑, 청소년 멘토링 등 5가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인재 보호와 복지강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전문가 집단인 재단 위원회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 15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시의원과 청소년업무 종사자 및 경험자들로 채워진다. 공개적이고 전문화된 경영을 위한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재단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청소년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고, 행정조직과도 연계해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성남시만의 청소년문화를 창출하고 단순한 재정지원에서 탈피해 인적자원 지원에 주력하게 된다. ●시설별 차별화와 특성화 10곳의 청소년 시설은 각각 차별화되고 특성화된다. 판교청소년 수련관이 완공되는 2009년에는 청소년수련관이 5곳, 쉼터 2곳, 문화의 집 2곳, 지원센터 1곳 등 모두 10곳의 청소년시설이 지역별로 청소년들의 문화창달과 복지향상에 나서게 된다. 수정청소년 수련관에는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체육관, 공연장 외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인터넷 방송국이 설치된다. 서현청소년수련관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설치되고 로봇제작을 염두에 둔 특화사업이 실시된다. 정자청소년수련관에는 영상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장과 동아리연습실, 도서실 등이 마련됐다. 올해 말 개관예정인 중원청소년수련관은 환경을 위주로 한 청소년들의 교육장소로 제공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에서는 재단이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퇴직 공무원들의 자리 보전을 위한 방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높아진 부산’ 이달말 초고층아파트 잇단 분양

    ‘높아진 부산’ 이달말 초고층아파트 잇단 분양

    부산지역에 40층 이상 초고층아파트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다.15일 부산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풍림산업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회사들이 이달 말 일제히 초고층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들 3개 건설사가 쏟아내는 물량은 총 2100여가구. 모두 주상복합형의 초고층·고품격 아파트를 지향하며 수요자를 공략하고 있어 분양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건립하는 풍림산업(주)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대남로터리에 주상복합인 ‘엑슬루타워’ 299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엑슬루타워는 10∼30층 이내인 이 지역 아파트들보다 훨씬 높은 4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동과 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와 광안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고층 정원인 스카이 가든, 중앙방재시스템, 무인경비 등 하이테크 시스템과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통한 호텔식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평당 분양가는 1200만원대로 50평형부터 99평형까지 5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풍림산업관계자는 “입주자들이 최상류급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의 디자인과 인테리어 등 세세한 면까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쯤 부산진구 부전동 옛 제일제당 자리에 지하 5층 지상 58층 규모의 ‘(아파트 1373가구, 오피스텔 319실)’ 분양에 들어간다. 더샵 센트럴스타는 도심 속의 쾌적한 생활에 역점을 두고 아파트 단지를 설계, 법적 조경면적(15%)의 3배에 가까운 3700여평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이곳에다 잔디광장·숲속놀이터·실개천으로 이뤄진 에코그린존,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데코가든, 사계절 공원이 어우러진 옐로 그린존 등을 설치해 낭만과 여유가 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지향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내 공원을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스’처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도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16블록에 37층짜리 ‘대우월드마크 센텀’ 주상복합아파트 496가구를 이달 말 공급한다. 고급아파트를 표방하며 3층에다 부드러운 타원과 곡선의 데크 정원을 조성해 자유로운 도심공원의 느낌을 입주민들에게 심어줄 예정이다. 또 단지 내 수경공간은 물론 조깅 트랙을 비롯해 단지 내·외부 곳곳에 쌈지쉼터를 만드는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름다운 기업들] CJ

    [아름다운 기업들] CJ

    1999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든 CJ는 2005년 ‘CJ나눔재단’을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전문적인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CJ문화재단’을 세웠다. CJ의 사회공헌 활동은 식품·교육·문화를 3각 축으로 해서 전개되고 있다. 이는 불우이웃의 결식을 해결(푸드뱅크 지원)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들을 가르치고(도너스캠프 운영)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는(나눔의 영화관 운영)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9일 “식품·교육·문화라는 3가지 방향은 오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한 것”이라면서 “특히 식품,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신유통 등 CJ의 사업군에 가장 적합한 봉사분야라는 점도 감안됐다.”고 말했다. CJ는 식품복지를 위해 2000년부터 푸드뱅크를 지원하고 있다.‘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결식아동, 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자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에만 푸드뱅크를 통해 총 30만점,20억원어치의 생산물품을 전국 1221개 단체,6400여명에게 전달했다.2000년부터 지원한 전체 금액은 150억원(공장도가 기준)에 이른다. 교육복지 차원에서 2005년 시작한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준다는 뜻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한 선택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도너스캠프와 연계된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담당자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교육 제안서를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올려놓으면 CJ 임직원이 스스로 선택해 기부하는 형식이다. 그동안 어린이 1만여명이 도움을 받았다. CJ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문화예술단체 지원,‘위 러브 클래식’ 캠페인, 독립영화 창작 지원 등을 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 창작뮤지컬 활동을 돕기 위한 ‘CJ 뮤지컬 쇼케이스’ 행사를 열기도 했다. CJ 사회공헌의 특징 중 하나는 임직원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 자원봉사가 갖는 일회성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에만 15개 계열사 임직원 2006명이 낙도 어린이 서울초청, 공부방 어린이 요리교실, 강원도 호우피해 복구 지원 등 총 1만여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현재 진행중인 단기 및 정기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40여개가 넘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산이 좋아 산으로] 전남 영암 월출산

    [산이 좋아 산으로] 전남 영암 월출산

    평지의 저편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은 더할 나위 없이 강파르다. 인내나 포용 따위와는 함께 할 수 없음을, 산은 제왕의 권좌처럼 거칠 것 없이 솟아오른 능선으로 말한다. 낮게 깔려 있는 평야의 중앙, 산은 하늘을 향해 비수라도 들이대듯이 홀로 솟구쳐 있다. 그러나 산은 그렇게 생뚱맞게 홀로 솟구친 것이 아니다. 넓은 평야가 땅 밑으로 힘을 모아 이곳에 이르러 하늘을 향해 힘차게 치받아 오른 것. 이 땅의 지심(地心)이 월출산을 만들었다. 달뜨는 산 월출산의 원래 이름은 ‘달나산’. 달을 낳는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 때는 월내악, 고려 때는 월생산(月生山)이라 했다. 이 산의 북쪽과 서쪽 발치에 사는 영암 사람들에게 달은 언제나 사자봉, 매봉, 천황봉, 구정봉, 향로봉이 불꽃처럼 솟아오른 ‘달나산’ 위로 떠오른다. 1988년 스무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에 접해 있다.812.8m의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영암벌 들판 한가운데 웅장하게 솟구쳐 있는 모습 때문에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추앙받았다.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적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 설악산, 금강산, 북한산, 속리산 등 여러 명산의 절경을 한데 모아 놓은 것 같은 다양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국보 13호 극락보전이 있는 무위사, 국보 50호 해탈문이 있는 도갑사, 구정봉 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 등의 문화재도 월출산의 자랑이다. 봄에는 도갑사 입구의 벚꽃길이 아름답고, 여름철에는 금릉경포대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특히 가을 월출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란 별명처럼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사랑을 받는다. 미왕재 주변 억새밭과 겨울철 상고대 핀 산도 빼놓을 수 없는 비경이다.‘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바람재∼구정봉∼억새밭∼도갑사’ 코스는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월출산의 주능선을 밟는 대표적인 종주 코스다. 천황사에서 도갑사 쪽으로 가는 방향이 조망도 뛰어나고, 문화재관람료도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산을 오른다. 천황사에서 구름다리까지는 오름길이 가파르다. 그리고 가파른 오름 길마다 급경사의 쇠사다리가 놓여 있다. 통천문을 통과해 오르는 천황봉 정상은 넓은 암반으로 되어 있고 조망이 좋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쉰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정상부는 어느 산이나 빨리 지나가는 게 예의다. 천황봉에서 내려가는 길 곳곳에 전망 좋은 바위 쉼터가 있으므로 좀 더 다리품을 판 뒤에 쉬는 것이 좋다. 통천문 오르기 직전과 천황봉 아래 남근바위 지나 있는 바람재에서 금릉 경포대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바람재를 지나면 베틀굴을 가기 직전에 구정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곧장 향로봉 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뉜다. 오랜 시간 오르내리기를 반복해 힘이 빠질 즈음이지만 월출산에서 베틀굴과 구정봉을 보지 않는 것은 후회할 일이다. 구정봉 아래 마애여래 좌상을 보려면 500m 정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억새밭이 아름다운 미왕재까지는 편안한 내리막길이다. 이곳에서 도갑사까지는 계곡을 따라 걸어 내려간다. 총 산행시간은 7시간 정도 걸린다. 글 이영준 김도훈(월간 MOUNTAIN기자) # 여행정보 영암의 유명한 음식으로는 갈낙탕을 들 수 있다. 전라도 한우와 개펄에서 잡은 낙지로 만든 탕인데, 영암의 별미로 꼽힌다. 영양탕을 대신할 만큼 건강식으로까지 평가받고 있으며 맛이 진하다. 학산면 독천리에 갈낙탕과 세발낙지 음식점이 많으며 영암군은 앞으로 이 지역을 낙지거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갈낙탕으로 유명한 집은 독천식당 064)472-4222, 영명식당 472-4027 등이 있다. 하눌타리가든에서는 생오리 소금구이와 토종닭 양념불고기와 닭육회를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 나오는 흑임자죽 맛이 일품이다.
  • [산이 좋아 산으로] 전남 영암 월출산

    [산이 좋아 산으로] 전남 영암 월출산

    평지의 저편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은 더할 나위 없이 강파르다. 인내나 포용 따위와는 함께 할 수 없음을, 산은 제왕의 권좌처럼 거칠 것 없이 솟아오른 능선으로 말한다. 낮게 깔려 있는 평야의 중앙, 산은 하늘을 향해 비수라도 들이대듯이 홀로 솟구쳐 있다. 그러나 산은 그렇게 생뚱맞게 홀로 솟구친 것이 아니다. 넓은 평야가 땅 밑으로 힘을 모아 이곳에 이르러 하늘을 향해 힘차게 치받아 오른 것. 이 땅의 지심(地心)이 월출산을 만들었다. 달뜨는 산 월출산의 원래 이름은 ‘달나산’. 달을 낳는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 때는 월내악, 고려 때는 월생산(月生山)이라 했다. 이 산의 북쪽과 서쪽 발치에 사는 영암 사람들에게 달은 언제나 사자봉, 매봉, 천황봉, 구정봉, 향로봉이 불꽃처럼 솟아오른 ‘달나산’ 위로 떠오른다. 1988년 스무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에 접해 있다.812.8m의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영암벌 들판 한가운데 웅장하게 솟구쳐 있는 모습 때문에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추앙받았다.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적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 설악산, 금강산, 북한산, 속리산 등 여러 명산의 절경을 한데 모아 놓은 것 같은 다양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국보 13호 극락보전이 있는 무위사, 국보 50호 해탈문이 있는 도갑사, 구정봉 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 등의 문화재도 월출산의 자랑이다. 봄에는 도갑사 입구의 벚꽃길이 아름답고, 여름철에는 금릉경포대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특히 가을 월출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란 별명처럼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사랑을 받는다. 미왕재 주변 억새밭과 겨울철 상고대 핀 산도 빼놓을 수 없는 비경이다.‘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바람재∼구정봉∼억새밭∼도갑사’ 코스는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월출산의 주능선을 밟는 대표적인 종주 코스다. 천황사에서 도갑사 쪽으로 가는 방향이 조망도 뛰어나고, 문화재관람료도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산을 오른다. 천황사에서 구름다리까지는 오름길이 가파르다. 그리고 가파른 오름 길마다 급경사의 쇠사다리가 놓여 있다. 통천문을 통과해 오르는 천황봉 정상은 넓은 암반으로 되어 있고 조망이 좋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쉰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정상부는 어느 산이나 빨리 지나가는 게 예의다. 천황봉에서 내려가는 길 곳곳에 전망 좋은 바위 쉼터가 있으므로 좀 더 다리품을 판 뒤에 쉬는 것이 좋다. 통천문 오르기 직전과 천황봉 아래 남근바위 지나 있는 바람재에서 금릉 경포대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바람재를 지나면 베틀굴을 가기 직전에 구정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곧장 향로봉 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뉜다. 오랜 시간 오르내리기를 반복해 힘이 빠질 즈음이지만 월출산에서 베틀굴과 구정봉을 보지 않는 것은 후회할 일이다. 구정봉 아래 마애여래 좌상을 보려면 500m 정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억새밭이 아름다운 미왕재까지는 편안한 내리막길이다. 이곳에서 도갑사까지는 계곡을 따라 걸어 내려간다. 총 산행시간은 7시간 정도 걸린다. 글 이영준 사진 김도훈(월간 MOUNTAIN기자) # 여행정보 영암의 유명한 음식으로는 갈낙탕을 들 수 있다. 전라도 한우와 개펄에서 잡은 낙지로 만든 탕인데, 영암의 별미로 꼽힌다. 영양탕을 대신할 만큼 건강식으로까지 평가받고 있으며 맛이 진하다. 학산면 독천리에 갈낙탕과 세발낙지 음식점이 많으며 영암군은 앞으로 이 지역을 낙지거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갈낙탕으로 유명한 집은 독천식당 064)472-4222, 영명식당 472-4027 등이 있다. 하눌타리가든에서는 생오리 소금구이와 토종닭 양념불고기와 닭육회를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 나오는 흑임자죽 맛이 일품이다.
  •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5)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5)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인천시 중구 북성·선린동 일대 차이나타운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재정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차이나타운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기초 자치단체의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일정지역을 지정,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이번에 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북성동 2·3가, 선린동, 항동 1·2가 일대 3만 4526평이다. ●이면도로 교통체증 해소 특구 지정에 따라 출입국관리법 상의 특례가 인정돼 차이나타운 관광식당업소에 취업한 중국인 요리사에 대해 사증 발급절차가 간소화된다. 체류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또 중구청장은 사증발급 추천서를 발급할 수 있다. 중구는 특화사업으로 중국식 전통공원을 조성하고 인천시 및 중국 톈진시와 연계해 중국풍 테마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자장면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전통 상가거리, 연인의 거리, 공자상 거리 등을 갖춘 중국풍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차이나타운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이면도로 전 구역에 대한 일방통행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 도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쉼터와 삼국지벽화 유도판을 설치하고 공영주차장을 건립했다. 차이나타운에는 25개의 중국요리집과 중국 공예품과 의상, 문구류, 잡화 등을 파는 상점 30여개,7개의 대형 매장을 갖춘 보문중국백화점 등이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한때 2000여명의 화교가 거주했으나 1960년대 정부가 화교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자 상당수가 미국이나 동남아 등으로 떠나 지금은 500여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1998년 외국인부동산취득법 개정 등으로 화교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2001년 차이나타운을 포함한 월미도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화교자본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인천·중국의 날´ 축제 등 개최 중구는 차이나타운내 특화사업 및 특례 적용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및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그런 뒤 인천·중국의 날 축제와 자장면 축제 등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해 차이나타운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을 대규모 관광지로 육성,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5)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5)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인천시 중구 북성·선린동 일대 차이나타운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재정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차이나타운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기초 자치단체의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일정지역을 지정,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이번에 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북성동 2·3가, 선린동, 항동 1·2가 일대 3만 4526평이다. ●이면도로 교통체증 해소 특구 지정에 따라 출입국관리법 상의 특례가 인정돼 차이나타운 관광식당업소에 취업한 중국인 요리사에 대해 사증 발급절차가 간소화된다. 체류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또 중구청장은 사증발급 추천서를 발급할 수 있다. 중구는 특화사업으로 중국식 전통공원을 조성하고 인천시 및 중국 톈진시와 연계해 중국풍 테마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자장면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전통 상가거리, 연인의 거리, 공자상 거리 등을 갖춘 중국풍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차이나타운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이면도로 전 구역에 대한 일방통행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 도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쉼터와 삼국지벽화 유도판을 설치하고 공영주차장을 건립했다. 차이나타운에는 25개의 중국요리집과 중국 공예품과 의상, 문구류, 잡화 등을 파는 상점 30여개,7개의 대형 매장을 갖춘 보문중국백화점 등이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한때 2000여명의 화교가 거주했으나 1960년대 정부가 화교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자 상당수가 미국이나 동남아 등으로 떠나 지금은 500여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1998년 외국인부동산취득법 개정 등으로 화교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2001년 차이나타운을 포함한 월미도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화교자본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인천·중국의 날´ 축제 등 개최 중구는 차이나타운내 특화사업 및 특례 적용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및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그런 뒤 인천·중국의 날 축제와 자장면 축제 등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해 차이나타운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을 대규모 관광지로 육성,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민훈장 모란장 받은 허진호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 받은 허진호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직원들 모두가 받아야 할 상인데 제가 대표로 받았을 뿐입니다. 부끄럽습니다.” 제44회 법의 날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법률구조공단 허진호(62) 이사장은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 이사장은 2004년 10월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는 법률구조공단 창설 이후 첫 공개 모집을 통해 취임했다. 허 이사장은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되기 전부터 부산지역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부산 경실련 공동대표,YMCA시민법정 재판장을 지냈다. 변호사 시절 부산에서 무료법률상담 변호사로 유명했다. 허 이사장은 “1984년부터 3년간 모 라디오 방송국에서 매주 월요일 법률상담코너에 출연했다.”면서 “그 뒤로 방송국이나 변호사협회 등을 통해 수소문해 무료 법률상담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무료 법률상담은 허 이사장에게 여성문제에 대한 관심도 불러왔다. 그는 94년 3월부터 ‘여성의 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그는 상담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았지만 그때만 해도 마땅히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허 이사장은 “많은 여성들이 상담만으로도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보고 젊은 변호사들 10여명과 함께 여성문제의 상담·소송·변론·쉼터연결까지 하는 단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활동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여성 법률문제 상담을 한 뒤 남편 등이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와 “왜 남의 가정사에 끼어드냐.”고 항의를 하는 예도 많았다. 무료 법률상담 등으로 바빠 늦게 귀가하는 경우도 많아 부인으로부터 “집 밖의 여성의 평화만 위하지 말고 집안 여성의 평화도 신경을 써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그는 “예전에는 내 스스로 시간과 노력, 돈을 들여서라도 해야 하는 일인데 지금은 국가가 조직과 시간을 주니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취임 이후 무료법률구조 확대를 강조해 왔다. 서민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왜곡된 법률문화를 바로잡는 길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취임 첫해 ‘국내거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무료 법률구조를 실시했다. 내·외국인 근로자의 안정된 노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부와 함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근로자’에 대한 무료 법률구조도 시작했다. 영세 소상공 자영업자에 대한 법률구조도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맺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 허 이사장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인권취약 계층을 생각하면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앞으로 6개월 정도 남은 임기동안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국민들이 법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법률구조공단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의정중계석] 무의탁노인 식사도우미로

    봄을 맞은 자치구 의회는 조례제정, 현장방문을 비롯해 봉사활동 참여 등 각종 활동에 분주했다.●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지난 9일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대 종로구 자연보호협의회 이상근 신임 회장의 취임식에 홍 의장과 이종환 부의장과 김성은 시민행정위원장, 김성배 의원, 박종식 의원, 정인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홍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연보호활동의 리더로서 자연과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자연보호협의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 회장에게 취임 축하인사를 전했다. 제2대 회장을 역임했던 홍 의장은 “자연보호운동이 국토 청결만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람과 자연의 순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자연을 오염과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범국민운동을 펼치자.”고 격려했다.●도봉구의회(의장 한석구) 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기)는 제16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4일 종합사회복지관 2곳을 방문하고 효율적인 복지관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창동복지관에서는 ▲접근성이 나빠 근처 교회를 활용해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하는 점 ▲복지관 5층 쉼터를 개방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10여명의 공부와 식사를 지원하고 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 ▲치매노인보호센터에서 일할 전문 인력의 확보 어려움 등을 들었다. 도봉서원복지관에서도 비슷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석기 위원장은 “복지시설을 둘러보고 프로그램 운영실태를 파악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면서 애로사항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제171회 임시회를 열어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상정, 원안대로 가결했다. 제안 이유에서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계획수립 초기단계에서 재해유발 요인의 사전 검토를 통해 재해를 최소화 하고 ▲재해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한 난개발의 폐단을 배제하고 ▲‘자연재해대책법’ 관련 규정에 따른 위원회의 구성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0∼20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를 위해 현지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정했다. 아울러 재해 영향성을 검토할 때 위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청렴의무를 갖도록 했다.●서초구의회(의장 김진영) 지난달 27일 구의원 10여명은 서초구내 복지의 사각지대인 우면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무의탁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도우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어려운 주민과의 접촉 기회를 늘리고 사회복지현장에서 직접 봉사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은 오전 11시부터 2개조로 나뉘어서 노인들에게 점심을 배식하거나, 아파트를 돌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도시락을 배달했다. 봉사활동은 지난 1월 신한은행 서초지역 지점장 모임과 2월 ROTC 서초지회 봉사단의 활동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시청팀
  • 북악산 40년만에 ‘시민 등산길’로

    북악산 40년만에 ‘시민 등산길’로

    서울 북악산 등산로의 전 구간이 개방됐다. 흔히 자하문으로 불리는 창의문에서 서울 성곽의 북대문인 숙정문을 거쳐 성북동 뒷산의 와룡공원까지 4.3㎞를 양방향에서 가로지를 수 있다. 문화재청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39년 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북악산 횡단 등산로를 식목일인 5일 일반에 개방했다. 이날 숙정문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북악산 개방과 함께 서울의 녹지비율이 5.6%에서 일약 26%로 뛰었다.”면서 “세계 대도시 중 녹지비율로는 캐나다의 밴쿠버 다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방된 길은 창의문에서 백악나루, 성곽의 담장이 휘어진 곡장, 숙정문을 거쳐 와룡공원·홍련사에 이르는 북악산의 서울 성곽 전 구간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1일에는 성북동 홍련사에서 숙정문을 거쳐 촛대바위에 이르는 1.1㎞를 1차로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당분간은 전면 자유개방하지는 않고 관람인원과 시간에 제한을 두었다가 점차 개방 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단체관람 형식으로 탐방을 실시한다. 1회 탐방인원은 숙정문, 와룡공원, 창의문의 3개 지역에서 양방향으로 100명 안팎이다. 북악산 개방에 따른 운영은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맡는다. 신청은 문화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opc.go.kr)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fpcp.or.kr)에서 할 수 있다. 창의문 쉼터(02-730-9924∼5)와 홍련사 쉼터(02-747-2152∼3), 말바위 쉼터(02-730-2152∼3)에서 전화예약도 받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분양정보] 월드건설-경남 창원 내·외동 월드메르디앙

    [분양정보] 월드건설-경남 창원 내·외동 월드메르디앙

    은 경남 창원시 내·외동에 짓는 ‘창원 월드메르디앙(’에 대한 일반분양을 30일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서울·부산·대구·울산·진해 등 전국에서 총 3만여 가구를 분양한 월드건설은 ‘창원 월드메르디앙’을 통해 이 지역에서 첫선을 보인다. 창원 월드메르디앙은 전체 943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317가구. 내동에 자리잡는 웨스턴 에비뉴는 504가구(일반분양 115가구), 외동에 자리잡는 이스턴 에비뉴는 439가구(일반분양 202가구)로 이뤄진다. 규모는 23·32·43평형이 있다. ‘창원 월드메르디앙’은 창원대로 옆, 중앙로와 인접해 있다. 창원 전역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마산·진해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홈플러스, 이마트, 창원병원, 시청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내동·외동초교, 경원·창원중 등이 근처에 있다. 올림픽공원, 시민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등 근린공원과 마주해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010년 남천, 창원천 등 생태하천이 개발되고 내·외동 재개발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도심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도 없지 않다. 단지내 컨셉트는 ‘플라워 밸리’다. 단지내 여러가지 테마의 휴게공간과 놀이공간, 운동공간 등을 마련하고 공간들이 있는 동선을 꽃줄기 모양인 유선형으로 연결시켜 디자인할 계획이다. 예컨대 허브에 둘러싸인 감성 쉼터인 ‘허브정원’, 마음의 휴식을 선사하는 마인드 스파 쉼터인 ‘꽃잎정원’, 생기가 넘치고 건강까지 고려한 활력쉼터인 ‘나비정원’, 체력증진과 삶의 활력을 북돋우는 운동공간인 ‘바람꽃정원’, 어린이의 감성을 발달시키는 녹지와 모험시설물이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인 ‘꽃구름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내부에서 밖으로 내려다봤을 때 각각의 공간들은 꽃줄기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도록 설계됐다. 월드건설은 창원이 다른 도시에 비해 젊은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실속있는 실용성과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인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면 발코니를 통한 가구 내의 개방감을 높이고 침실 붙박이장, 보조주방 시스템 등을 통해 거실, 침실, 주방의 기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인테리어에서는 빌트인 스타일의 수납 시스템과 고품격 마감재를 통해 공간의 실용성과 품격을 한 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건설 영업본부 조영호 상무는 27일 “월드건설이 이번에 창원에 첫선을 보이는 것인 만큼 실용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월드메르디앙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아 창원의 주거문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055)261-0070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중랑천에 6만평 수변공원

    중랑천에 6만평 수변공원

    15일 노원구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확장 구간인 하계동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7.6㎞ 구간 가운데 녹천교에서 당현천까지 중랑천변 1.4㎞ 구간에 수변 및 근린공원을 조성한다.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5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200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수변공간 조성에 60억원, 교량에 25억원, 조형물 설치에 1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하반기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공사는 중랑천 기준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서 추진되며 서쪽 구간이 먼저 추진된다. ●서울숲의 4분의1 규모 중랑천 수변공원은 동부간선도로의 확장과 연계돼 있다. 현행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양편으로 편도 3차로로 각각 달려오다가 중랑천 동쪽도로로 합쳐지면서 양방향 4차로로 줄어든다. 서울시와 정부는 이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중랑천 서쪽 구간에 3차로를 새로 내는 공사다. 이렇게 되면 기존 중랑천 동부에 나 있던 도로(4차로)는 1개 차로가 남게 된다. 노원구는 이 구간 1.4㎞와 당현천과 중랑천 합류지점에 있는 청소차량기지 및 재활용품수집소 8만 2500㎡(2만 5000평), 중랑천 둔치 등을 합쳐 모두 19만 8830㎡(6만 6000평)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는 서울숲(115만 6500㎡·35만평)의 4분의1에 달하는 규모다. 대신 청소차량기지 및 재활용품수집소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동북부 명소로 가꾼다 노원구는 이 구간에 녹지를 조성하고, 축구나 족구 등 각종 체육시설을 넣을 계획이다. 또 옹벽구간에는 길이 400m, 높이 2.5∼8.4m짜리 초대형 조형물도 들어선다. 청소년용 공연시설도 구상 중이다. 주민들이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자용 다리도 짓는다. 기존 다리와 새로 난 다리를 이용해 중랑천 양편을 오가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 공원이 완성되면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노원·도봉·성북구 주민들의 쉼터가 될 전망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동부간선도로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청소차고지 및 재활용수집장이 위치해 있어 주변환경이 불결한 중랑천변을 정리해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하천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강남북간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시민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혜화문~낙산 ‘성곽산책로’ 만든다

    혜화문~낙산 ‘성곽산책로’ 만든다

    서울 낙산공원이 확대, 조성되면서 종로구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산책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13일 “2002년 낙산공원 1단계 준공 당시에 제외됐던 성북구 삼선동 1가의 노후주택 지역 1만 4924평(4만 9336㎡)을 2008년 말까지 추가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4만 6114평(15만 2443㎡) 규모의 낙산공원은 6만 1000여평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997년부터 낙산에 공원을 만드는 낙산 복원사업을 추진,2002년 1단계로 종로구 동숭동 쪽 4만 6000여평을 녹지 공원으로 개장했다. 낙산 중턱에 들어서 경관을 해치던 동숭 시민아파트 등 아파트 30동과 단독주택 176동을 철거하고 녹지와 역사탐방로, 조각공원 등을 조성한 것이다. 그러나 성북구 쪽 1만 4000여평은 당시 주민들의 반대로 공원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시는 지난 해부터 주민 보상을 추진해 7260평에 대해 올 상반기에 불량 주택 164동 등을 철거하고 연말까지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나머지 낙산 정상∼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구간에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까지 이어진 서울성곽 길도 개통돼 이 길을 따라 낙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 코스가 생긴다. 또 서울성곽 옆 산책로를 따라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을 거쳐 동대문역까지 걸어서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2차 복원사업비로 2년간 보상비 148억원, 조성비 62억원 등 210억원을 책정했다. 아울러 낙산공원 2차 복원과 함께 성곽 산책로를 이용한 역사탐방과 전시물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낙산은 옛 한양의 중심을 감싸고 있는 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 등 4개의 산(내사산) 가운데 하나로 풍수지리학적으로 주산(主山)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인위적으로 산 주변이 파괴되었고, 지난 60∼70년대에는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아파트, 불량주택 등에 잠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낙산공원 2차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낙산의 역사성이 회복되는 것은 물론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생기는 3중의 효과가 있다.”면서 “1997년 처음 세운 낙산 복원계획이 11년 만에 완성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용인·성남시 경계를 푸르게

    “시 경계도 이쯤 돼야….” 용인시가 성남시와의 시경계 지역에 녹지조성공사를 벌인다. 타 시·군이 단순히 팻말로 대신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 시는 8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 경계 지역에 녹지공간을 확보하기로 하고 1차로 동천동 물류센터 주변에 ‘단풍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조성 사업은 동천동 907 일대 7필지 4000㎡에 산책로와 보행자도로, 쉼터를 조성하고 단풍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목 4000본을 식재해 산책, 조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4억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성남시 경계를 푸르게

    “시 경계도 이쯤 돼야….” 용인시가 성남시와의 시경계 지역에 녹지조성공사를 벌인다. 타 시·군이 단순히 팻말로 대신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 시는 8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 경계 지역에 녹지공간을 확보하기로 하고 1차로 동천동 물류센터 주변에 ‘단풍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조성 사업은 동천동 907 일대 7필지 4000㎡에 산책로와 보행자도로, 쉼터를 조성하고 단풍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목 4000본을 식재해 산책, 조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4억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여수참사에 외국인근로자 쉼터 직격탄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 참사 이후 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에 대한 소방점검이 강화되면서 근로자 쉼터가 폐쇄되거나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다. 5일 광주지역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시내 2곳의 외국인 근로자 쉼터중 1곳은 폐쇄 명령이 내려지고,1곳은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하남공단의 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 내 ‘외국인 쉼터’는 최근 폐쇄가 결정돼 이 곳에 거주하던 2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갈 곳을 잃게 됐다. 문화센터측은 광산구 옥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이들을 돕는 업무를 계속키로했으나 공단 내 문화센터는 폐쇄하고, 한국어 수업시에만 개방할 예정이다. 쉼터는 그동안 24시간 개방돼 머물 곳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해 왔다. 문화 센터 관계자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소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운영해 왔으나 이번 여수 참사 이후 단속이 강화되면서 폐쇄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01년 1월 개설된 외국인 근로자 문화센터는 임금체불·산업재해·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 서 왔다. 또 다른 쉼터인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첨단지구)도 산업재해를 입거나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10여명의 숙식을 돕고 있으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대부분 외부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후원금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인권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에 수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어 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종합복지센터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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