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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대한민국 건설하겠다”…경제사령탑 첫 일성

    구윤철 “㈜대한민국 건설하겠다”…경제사령탑 첫 일성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진짜성장을 위한 경제대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핵심 키워드로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투자를 통해 ‘주주’인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선순환 경제구조로 전환하자는 의미다. 구 후보자는 지명 당일인 이날 오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한국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지명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여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세계 1등 경제로 나아갈 것인가, 혁신에 또 혁신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성장의 과실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와 더 행복한 진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진짜 주주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경제관료들은 주주의 뜻에 따라 국가 경제를 경영해야 하는 대리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사원”이라고도 설명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경제’를 꼽았다. 구 후보자는 “누적된 고물가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는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사실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폭우·태풍 등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국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대외이슈도 언급하면서 “불확실성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대미 관세 협상을 치밀하게 추진하고, 관세 피해 업종도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당부받은 게 있느냐, 물가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딱 당부는 안 하셔도 어떤 대한민국을 지향하고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한 번씩 사는 물품도 중요하지만 당장 매일 직면하는 물가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민생경제의 가장 큰 사안은 당장 소득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의 물가, 특히 생활물가”라며 “당장 사는 계란, 라면, 콩나물 가격 이런 부분에 우선으로 중점을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구체적인 의미를 묻자, 구 후보자는 “주식회사라는 것은 비용·수익 개념을 포함하는 것으로, 잘못 투자해서 수익이 안 나면 망한다”며 “대한민국도 투자를 제대로 해서 수익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용을 줄이든 효율성을 높이든, 새로운 국가 미래 먹거리를 찾든 하면 나라가 발전을 안 할 수 없다”며 “대혁신은 모든 분야에서 해야 하지만 가장 빨리해야 하는 곳이 경제 분야”라고 지적했다. 구 후보자는 세수 결손 대책과 관련해선 “혁신경제에 이은 초혁신 경제로 파이를 키워 세금이 많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 뒤 국민께 드리겠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올리기는 쉽지 않으며, 파이가 적은 데에서 세금을 걷으면 부족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 파이를 키워 세금이 많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돈을 많이 벌어오면 국민이 복지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구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제가 연구를 더 해봐야겠다. 지난 정부든 이번 정부든 (같은) 대한민국”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발전 원동력인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줄이기보다는 성과가 나지 않는 부분을 성과 나는 부분으로 시프트(전환) 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며 “열 손가락에 드는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잘하는 건 계승하고 못 하는 건 수정 보완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재정 기조에 대해서는 “예산에 대해 확장이냐, 긴축이냐 하는 부분은 사실 본질적인 내용을 보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예산·재정은 성과적인 측면에서 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써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거나 나라 산업이 더 발전하면 돈을 써야 하는 것”이라며 “(반대로) 이 돈을 썼을 때 써서 오히려 큰일 났다고 하면 줄여야 한다”라고 했다. 이런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올해 ‘3차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정 상황이 좋다면 ‘초혁신경제’로 세금이 수백조원 들어와서 그 돈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하면 좋은데 지금 재정 상황도 봐야 한다”며 “편성된 추경이 국회에서 적기에 통과되고 그 재원이 국민에게 빨리 돌아가서 집행되고 선순환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의정갈등 신속 해결”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의정갈등 신속 해결”

    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은경(60) 전 질병관리청장이 의정갈등 신속 해결을 약속했다. 정 후보자는 29일 발표한 소감문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의료개혁을 추진해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의 첫 과제로는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정 후보자는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 같이 돌보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미래를 준비하는 보건복지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면서 “심각한 저출생 추세를 반전하고, 초고령사회 시대에 사회경제적 적응력을 강화하겠다.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전문가, 현장,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검토하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일자리·주거 결합 ‘경기 기회타운 2호’ 본격 추진

    일자리·주거 결합 ‘경기 기회타운 2호’ 본격 추진

    경기도는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된 경기도형 도시모델 ‘경기 기회타운’의 제2호 사업인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최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해당 부지와 건물 등을 현물출자 할 수 있게 됐다. GH는 이를 기반으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현물출자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 위치한 도 인재개발원 부지(12만6000㎡) 및 건물 등으로 기준가격은 약 1090억원이다. 향후 용도지역 변경 등을 고려한 추정가격은 감정평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에는 ▲경기도형 돌봄의료통합센터 ▲북수원역 통합환승센터 ▲기숙사 및 임대주택 등을 도입한다. 도는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인덕원·과천·광교·용인·판교를 연결하는 ‘경기 AI 지식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경기남부권역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향후 감정평가, 실시설계,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간기업 유치·연계를 통해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현물출자 동의안의 도의회 통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돌봄 등 도민의 삶에 밀접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기도형 도시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3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기 기회타운 제1호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다.
  • ‘모링가나무 뿌리’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록

    ‘모링가나무 뿌리’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록

    모링가나무의 버려지는 뿌리가 화장품원료로 공식 등록돼 관심을 모은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전남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도입 수종 모링가나무의 버려지는 뿌리를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화장품원료로 공식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링가나무의 뿌리 부위를 활용한 소재가 대한민국 화장품원료집(KCID)과 국제 화장품원료사전(ICID)에 원료로 등록된 첫 사례다. 버려지던 뿌리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링가나무는 난·아열대 기후에서 5∼12m로 자라는 다년생 수종이다. 그동안 국내에 종자로 도입돼 재배 후 잎과 줄기는 차 등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됐다. 국내에선 주로 순천과 완도지역을 중심으로 작목반 형태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후 특성상 월동이 불가능해 가을철 수확 후 비식품인 지하부(뿌리)는 겨울을 나지 못하고, 경운작업을 통해 폐기됐다. 지난 2월 전남도산림연구원 주최 산림바이오 거버넌스 회의에서 한숙경 전남도의원이 “전남이 보유한 천연자원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발굴하고, 단순 추출을 넘어 제품화·산업화로 연계해 K-뷰티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는 등 산림자원 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모링가 뿌리 자원에 주목해 고유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 화장품 원료 등록을 추진해 지난 5일 등록 완료했다. 모링가 뿌리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계 화합물과 다양한 폴리페놀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항염, 항산화, 보습 등 피부 기능성 효능이 우수하다. 특히 국제 연구논문 등 문헌에 따르면 뿌리 추출물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효과가 잎이나 씨앗보다 뛰어나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모링가 뿌리는 인도의 전통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서 약용이나 향신료로 오랜 기간 활용됐다”며 “뿌리에서 특유의 진한 인삼향이 있는 등 향장 원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모링가 외에도 황칠나무와 생달나무 등 난대산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자체 개발한 ‘황칠 향수’, ‘생달나무 디퓨저’가 전남도 PB상품으로 남도장터를 통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오 원장은 “앞으로도 전남지역 산림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식품·향장 산업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국제공항까지 노렸다”…韓관광객 몰리는 ‘이곳’ 테러 위협에 ‘발칵’

    “국제공항까지 노렸다”…韓관광객 몰리는 ‘이곳’ 테러 위협에 ‘발칵’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관광지로,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태국 푸껫과 인근 지역에 폭발물을 설치해 테러를 시도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최근 푸껫 인근 팡응아주에서 폭발물 테러 용의자인 29세와 27세 남성 2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차량에서 폭발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푸껫 일대에 4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얻고 수색에 나섰다. 이후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장치 4개를 찾아내 해체했다. 이들은 푸껫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폭발물을 집어넣은 오토바이 1대를 놔뒀으며, 푸껫 서쪽 빠똥 해변에 폭발물 2개, 푸껫 남단 쁘롬텝 곶에 1개를 각각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밖에도 푸껫 인근 끄라비주의 해변 2곳에서 폭발물 의심 장치 2개를 찾아내 제거했다. 폭발물이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관광지였다. 용의자 2명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남부 빠따니주 출신으로 달아난 공범 2명과 함께 끄라비주를 거쳐 푸껫으로 이동하면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태국 최남단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무슬림 세력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면서 총기와 폭탄을 동원한 테러를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태국 당국이 연초 중국인 관광객 납치 사건 등으로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이 이번 사건으로 한층 더 어려움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중국 배우 왕싱(31)은 태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됐다가 구출됐다. 그는 실종 나흘 만에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지난해 말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실종된 중국 모델 양쩌치(25)도 약 3주 만인 지난 1월이 돼서야 귀국했다. 태국에서 사라진 뒤 생사가 불분명한 중국인은 174명에 달한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번 사건이 해당 지역에 불안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면서 모든 관련 당국에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이어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동남아 관광지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186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4위에 해당한다. 특히 인기 관광지인 치앙마이에서는 올해 1월 기준, 입국자 수에서 한국인이 중국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 부문이 창출한 수익은 500억 달러(약 72조 1500억원) 이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0%에 해당한다.
  • 낮 기온 42도, 섭씨 맞아? 유럽 대난리…폭염·산불 이상기후 본격화

    낮 기온 42도, 섭씨 맞아? 유럽 대난리…폭염·산불 이상기후 본격화

    유럽 일부 지역이 폭염으로 낮 최고기온이 섭씨 42도까지 치솟으면서 유럽 전역이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스페인 국립 기상청(Aemet)은 지난 27일 폭염 경보를 발령하면서 향후 며칠 사이 일부 남부 지역에서 기온이 42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낮과 밤 모두 매우 높고 지속적인 고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취약계층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드리드 보건부 역시 시민들에게 더위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햇빛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포르투갈 당국 역시 리스본의 최고기온이 42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며 폭염과 더불어 산불에 대비해 최고 경계 태세를 취할 방침이다. 포르투갈은 국토의 3분의 2가 폭염과 산불과 관련해 위험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역시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시 당국은 공공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와 팔레르모의 경우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칠리아에서는 한낮 야외 작업을 금지했다. 북부의 리구리아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내려졌다. 시칠리아 노조는 같은 조치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고기온이 40도에 가까워진 그리스에서는 이미 아테네 남쪽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고대 포세이돈 신전이 있는 수니온으로 연결되는 해안 도로 일부가 산불의 여파로 폐쇄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어쩌다 나타나는 일회성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올해 3월은 유럽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3월이었다. 지구 온난화로 태풍, 가뭄, 홍수, 폭염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심해지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했다. 지난해는 기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였고, 전 세계적으로 3000억 달러(약 409조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랜싯 공중보건 연구에 따르면 유럽 내 열사병 사망자 수는 이번 세기말까지 3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남부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3도까지 상승할 경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만 연간 12만 9000명에 달할 수 있다. 현재 유럽의 온열 질환 사망자 수는 4만 4000명에 달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합심해 기온 상승 수준을 섭씨 1.5도 이하로 묶어놓더라도 유럽에서 추위와 더위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현재 40만 7000명에서 2100년 4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안동시, 디지털웰니스 기반 미래 인재 양성 본격화

    안동시, 디지털웰니스 기반 미래 인재 양성 본격화

    경북 안동시가 디지털웰니스 산업을 육성해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안동시는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와 국립경국대학교, K-BioX와 디지털웰니스 및 바이오 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동시가 보유한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라는 인문학적 자산을 기반으로, 디지털웰니스와 바이오 기술이라는 미래 성장산업을 접목시켜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는 ▲디지털웰니스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 ▲AI 기반 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 백신 등 첨단 바이오 기술 관련 정보 교류와 인재 네트워크 구축 ▲청년층의 취업·창업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행정 및 정책적 기반 마련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K-BioX는 2020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BioX 소속 한인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글로벌 민간 비영리 네트워크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1만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K-BioX는 안동시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바이오 연구자들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국대는 학부 간 융합 교육과 인문기반 디지털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연구와 산업이 긴밀히 연결된 실질적 협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는 디지털웰니스 산업의 기준 정립과 정책 자문을 수행하며, 안동을 국내 대표 웰니스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디지털웰니스 기반 안동 MICE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됐다. 지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안동의 문화자산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MICE 전략을 논의했다.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민선9기 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안동시 웰니스관광 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으로 글로벌웰니스관광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동이 가진 철학적 정체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웰니스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희윤 디지털웰니스협회 회장은 “디지털웰니스는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지점에서 새로운 가치와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안동이 미래의 디지털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정기획위 “한은,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 입장 보여야”

    국정기획위 “한은,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 입장 보여야”

    국정기획위원회가 한국은행을 향해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은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자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1시간 30분가량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 자리에는 정태호 경제1분과장을 비롯해 오기형·홍성국·김병욱·김은경·이종욱 기획위원 및 한은 출신 이동진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유상대 부총재와 주요 국·실장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차 총회, 유럽중앙은행(ECB) 신트라 포럼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이라 불참했다. 이날 정 분과장은 “경제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가 뒤처지지 않도록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 구축 추진과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은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별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라고도 전했다. 이에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대한 우려 상황을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와 1 대 1로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암호화폐)이다. 앞서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금융시장 혼란이나 외환시장 불안 등을 고려해 우선 은행권에서부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위원들은 한은에 “물가 안정세를 도모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가계부채와 금융·외환시장 상황에도 유의하면서 통화정책을 효율적·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재확대 문제와 관련해 일부 위원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를 통해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성장률 하락세 완화를 위한 중장기 구조개혁 방안과 관련해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신산업 발전 촉진, 지역 간 불균형 축소 등이 논의됐다.
  • 금타 정상화 대책위 “광주공장 이전, 범정부 차원 지원 필요”

    금타 정상화 대책위 “광주공장 이전, 범정부 차원 지원 필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화재 이후 장기화된 가동 중단 사태를 해결하려면 정부 차원의 이전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40여 일이 지났지만,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는 공장 이전 계획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공장 근로자 2,500여 명과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생계는 이미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며 “더블스타는 책임 있는 사과조차 없이 사실상 사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광주공장 가동 중단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연간 약 4,500억 원의 생산 손실과 1,551억 원의 부가가치 감소가 추정되며, 이는 지역 경제 기반을 송두리째 흔드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공장이 이전하지 않고 방치될 경우, 광주는 제조업 기반을 잃고 수도권 집중현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대책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지난 5일 지역 43개 노동·시민·사회 단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민주노동당·광주녹색당 등 여러 정당 관계자가 모여 발족했다.
  • ‘김치 산업의 허브’ 고창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

    ‘김치 산업의 허브’ 고창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

    전북 고창군의 역점사업인 ‘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의 핵심 거점시설인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가 완성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27일 고창군 공음면에서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된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는 전북특별법 시행 후 최초로 선정된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의 김치 양념, 가공인력육성, 청년창업 등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총 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면적 1756㎡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센터는 전처리 및 반가공, 시험연구 장비 등을 갖춰 지역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창업·교육·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센터 준공은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 산업지구의 본격적인 출범을 의미한다.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 산업지구는 지난 6월 13일 전북도 제1호 농생명 산업지구로 지정됐다. 총사업비 88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 산업지구는 ▲김치 양념 및 발효식품 가공단지 ▲발효식초 산업 플랫폼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 ▲절임 가공시설 ▲김치산업 지원센터 등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9년까지 기업 10개 유치, 매출 125억 원, 절임 배추 1만t 생산, 참여 농업경영체 500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고창을 명실상부한 김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고창은 도내 가을배추, 무, 고추 생산의 30%가량을 차지하는 김치 원료 주산지로, 농생명 산업지구를 통해 2차·3차 산업이 융합된 혁신 산업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고창에 김치산업 인프라가 활발히 구축되고 선도기업 유치가 이어지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줄이든 대신 드론과 장거리 미사일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미 국방부가 내년 회계연도(올해 10월~2026년 9월)에 국방 예산 8483억 달러(약 1151조원)를 의회에 요청한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국방 예산 1133억 달러(약 153조원)를 더하면 국방부의 총예산 요청액은 9616억 달러(약 1304조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예산 요청은 자율 및 원격 조종 방식의 무인 항공기와 차량, 선박 등 여러 무인 시스템과 이런 시스템에 대응하는 기술에 대한 단기적 투자를 우선시한다고 전해졌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군사 매체 디펜스스쿠프에 “이번 예산은 무인 시스템 부문을 별도로 명시하는 첫해로 134억 달러(약 18조 1864억원)가 배정된다”면서 “대드론 기술 부문은 서비스 전반에 걸쳐 31억 달러(약 4조 2067억원)”라고 밝혔다. 또한 이 예산에는 무인 항공기 94억 달러(약 12조 7529억원), 무인 차량 2억 1000만 달러(약 2849억원), 무인 선박 17억 달러(약 2조 3063억원), 무인 잠수함 7억 3400만 달러(약 9956억원), 지원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12억 달러(약 1조 6280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이는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무기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이달 1일 러시아군 비행장들을 드론으로 공격해 수조 원에 달하는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기지 피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항공기가 손상됐을 뿐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드론을 다루는 전문 부대를 최대한 빠르게 창설해 배치하라고 최근 한 회의에서 주문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드론 작전에 자극받아 나선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또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합동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JASSM-ER)과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한 함정 총 19척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산과 군 급여를 3.8% 인상하기 위한 예산도 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반면 비용 절감 조치도 이뤄진다. F-35 전투기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적은 47대를 구매한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하원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했던 것보다 1대 많은 69대를 구매하는 회계연도 법안 초안이 심의 중이어서 논란”이라면서 “실제 구매량은 국방부와 의회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회계연도에 F-35 68대 구매 예산을 요청했으나 실제로는 74대를 구매했다. 또 노후화된 A-10 공격기 162대는 전부 퇴역시키고 해군 군무원도 7286명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 안보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침략 억제,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 활성화, 납세자 혈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공약 이행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美, F-35 덜 사고 드론·미사일 늘린다…내년 국방예산안 1304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줄이든 대신 드론과 장거리 미사일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미 국방부가 내년 회계연도(올해 10월~2026년 9월)에 국방 예산 8483억 달러(약 1151조원)를 의회에 요청한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국방 예산 1133억 달러(약 153조원)를 더하면 국방부의 총예산 요청액은 9616억 달러(약 1304조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예산 요청은 자율 및 원격 조종 방식의 무인 항공기와 차량, 선박 등 여러 무인 시스템과 이런 시스템에 대응하는 기술에 대한 단기적 투자를 우선시한다고 전해졌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군사 매체 디펜스스쿠프에 “이번 예산은 무인 시스템 부문을 별도로 명시하는 첫해로 134억 달러(약 18조 1864억원)가 배정된다”면서 “대드론 기술 부문은 서비스 전반에 걸쳐 31억 달러(약 4조 2067억원)”라고 밝혔다. 또한 이 예산에는 무인 항공기 94억 달러(약 12조 7529억원), 무인 차량 2억 1000만 달러(약 2849억원), 무인 선박 17억 달러(약 2조 3063억원), 무인 잠수함 7억 3400만 달러(약 9956억원), 지원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12억 달러(약 1조 6280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이는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무기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이달 1일 러시아군 비행장들을 드론으로 공격해 수조 원에 달하는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기지 피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항공기가 손상됐을 뿐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드론을 다루는 전문 부대를 최대한 빠르게 창설해 배치하라고 최근 한 회의에서 주문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드론 작전에 자극받아 나선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또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합동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JASSM-ER)과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한 함정 총 19척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산과 군 급여를 3.8% 인상하기 위한 예산도 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반면 비용 절감 조치도 이뤄진다. F-35 전투기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적은 47대를 구매한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하원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했던 것보다 1대 많은 69대를 구매하는 회계연도 법안 초안이 심의 중이어서 논란”이라면서 “실제 구매량은 국방부와 의회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회계연도에 F-35 68대 구매 예산을 요청했으나 실제로는 74대를 구매했다. 또 노후화된 A-10 공격기 162대는 전부 퇴역시키고 해군 군무원도 7286명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 안보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침략 억제,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 활성화, 납세자 혈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공약 이행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광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까지 포함한 ‘경기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김광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까지 포함한 ‘경기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김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가 26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경기도교육청과 소속기관, 공립학교가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6%가 밀집된 대표적인 중소기업 중심 지역으로, 도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종사자 수의 85.9%를 차지할 만큼 지역 산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이들이 생산한 제품의 매출 비중은 55.9%에 그쳐, 공공조달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조례는 교육감의 책무를 비롯해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수립 및 실적 공개 ▲구매 실태조사 실시 ▲사립학교에 대한 구매 권장 및 행정적 지원 ▲구매 우수기관 표창 등 실효성 있는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 특히, 공공조달 의무 대상이 아닌 사립학교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교육청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사립학교 또한 공립학교에 준하는 재정집행 기준 아래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김광민 의원은 “이번 조례는 경기도교육청이 단순한 교육행정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적극적 주체로 나서도록 한 의미 있는 입법”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구매력이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서, 앞으로도 학생의 꿈과 교육 현장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교육행정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박세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유학생 지원 조례안 발의…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박세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유학생 지원 조례안 발의…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세원 의원(무소속, 화성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외국인유학생 지원 조례안」이 6월 27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내 외국인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업과 정착생활을 지원하고, 우수한 국제 인재를 유치해 지역사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근 경기도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유학생들이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의 교육 및 연구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국제협력, 경제, 문화 분야에서 경기도의 핵심 인적 자산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언어 장벽, 문화 차이, 초기 정착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박 의원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안했다. 조례안은 유학생 유치 확대, 지역사회 활동 참여, 글로벌 지역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세원 의원은 “경기도는 이미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유학생 지원이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경기도의 다문화 역량이 강화되고, 첨단산업 및 학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해시의회 “마사회 권역형 순회 경마 도입 반대”

    김해시의회 “마사회 권역형 순회 경마 도입 반대”

    한국마사회가 권역형 순회 경마를 도입하기로 하자, 경남 김해시의회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시의회는 27일 제271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 기능 보존 및 권역형 순회 경마 도입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마사회가 올 초 발표한 권역형 순회 경마 시행 계획에 반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계획은 내년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장을 부산·경남과 영남 권역으로 묶어 권역형 순회 경마를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계획이 이행되면 기존 부산, 경남에 이어 앞으로 영천에서도 경주를 시행한다. 김해시의원들은 향후 지역에서 열리는 경주 수가 줄어들면서 세수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김해시가 거둔 레저세 수입은 약 580억원인데, 이 중 약 97%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역 말산업 종사자들 생계를 담보하는 필수 시설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 기반이 돼 왔다”며 “마사회 계획대로 될 경우 부산경남경마공원 연간 경주 수는 현저히 줄어들고 그에 따른 세수 손실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현 계획대로 될 때 약 300억원 이상의 레저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 이들은 “지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책은 지역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산업 전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 계획은 기존 시설의 본질적 기능과 지역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마사회는 세수 손실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종합적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FTA 대응 산업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김철진 경기도의원, FTA 대응 산업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산업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6월 27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2009년 제정된 기존 조례가 당시의 통상 환경을 전제로 하고 있어, 이후 다자·양자 FTA 확대, 공급망 재편, 디지털 통상 등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최근 미·중 갈등, 유럽연합의 공급망 규제, 일본 수출 규제 사례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조례 개정의 핵심은 ▲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산업에 대한 지원 근거 확대 ▲도지사의 산업 실태조사 및 정책 수립 권한 명시 ▲컨설팅, 교육, 연구용역, 홍보 등 다양한 지원 수단 명문화 등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향후 수출입 애로사항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피해 예방 및 회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김철진 의원은 “글로벌 통상 질서의 변화 속에서 경기도와 도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은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개정으로 도가 산업 위기 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지원 범위를 넓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통과를 계기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중소기업 통상 대응 컨설팅 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 등의 후속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통상 대응 체계를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철진 의원은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경기도 고교생 대상 AI·반도체·드론 교육을 포함한 ‘경기형 RISE+DX’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 통과 역시 지역 경제와 산업 전반을 고려한 포괄적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새만금 기업을 위한 ‘웰컴스페이스’ 개소

    새만금 기업을 위한 ‘웰컴스페이스’ 개소

    새만금 기업지원과 홍보를 위한 ‘새만금 웰컴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새만금개발청은 27일 기업을 위한 전문 상담·홍보 공간인 ‘새만금 웰컴스페이스’를 새롭게 조성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새만금 웰컴스페이스는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조성한 ‘새만금산단 홍보전시관’을 재구성한 공간이다. 이곳은 투자상담실, 컨퍼런스룸, 홍보·브리핑룸, 휴게라운지, 사무지원 공간 등이 갖춰져 있어 입주 희망 기업과 입주기업의 투자·경영 컨설팅(상담), 행정지원, 정주 여건 상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새만금청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과 홍보 공간을 먼저 공개했으며, 새만금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을 홍보물로 제작 설치해 올해 말 최종 개소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산단뿐만 아니라 관광용지, 수변도시 등 새만금 사업지역 전체로 투자유치를 확대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웰컴스페이스를 활용해 새만금의 개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새만금 투자 열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특사경 7~8월 배달음식점 등 집중 단속

    대전시 특사경 7~8월 배달음식점 등 집중 단속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및 악취 민원이 늘면서 대전시가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27일 여름철 시민 건강과 생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150개 시설에 대해 7~8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백달 전 문 음식점과 무인 음식점, 축산물 유통업소, 악취 유발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다. 식품위생에 취약한 백달 전 문 및 무인 음식점 등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과 식품 보존 및 위생 취급 기준 위반, 원산지 표시, 미신고 영업 여부 등을 점검해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축산물은 안전 유통을 위해 유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유통기한 위·변조, 보관 기준 및 규격 위반, 거래명세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및 주택 밀집 지역 내 악취 유발시설에 대해서는 배출시설 미신고 영업, 방지시설 부적정 가동 여부, 야외 불법 도장행위 등을 단속한다. 앞서 특사경은 5~6월에도 원산지 표시, 축산물 제조·유통, 환경 분야 불법행위를 단속해 총 16건을 적발해 검찰 송치 및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전 단속 예고에도 불법행위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선제적 예방과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웰메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제2공장 준공식 개최

    코웰메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제2공장 준공식 개최

    스마트팩토리 기반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치과용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주)코웰메디(대표이사 최현명)는 6월 24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위치한 제2공장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웰메디 임직원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강서구청장,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부산치과의사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사와 감사패 수여식, 축하 공연, 떡케이크 커팅, 테이프 커팅 및 센터 투어 등이 진행됐다. 코웰메디의 제2공장은 최신 자동화 생산공정과 연구개발(R&D) 설비가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로 구축되었으며, 생산성과 품질 면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최대 6배까지 확대되어,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생산, 연구, 물류, 사무, 홍보, 교육, 복지 공간 등 기능별로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복도와 계단실 등 유틸리티 공간은 중앙에 배치해 공간 집약화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향후 국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조 공정 및 제품 전시 투어, 치의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치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창립 이래 30년 넘게 국산 임플란트의 자립과 세계화를 견인해온 코웰메디는 임플란트, 치과용 의료기기, 치과용 골이식재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내 치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과수화상병 피해 충북이 가장 심각할 듯

    올해 과수화상병 피해 충북이 가장 심각할 듯

    올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 올해 전국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은 111농가 44.0㏊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59농가 20.84㏊로 압도적으로 많다. 피해 농가 수는 절반을 넘었고, 피해 면적은 절반에 조금 못 미친다. 과수화상병이 충북에 집중된 셈이다. 뒤를 이어 경기 27농가, 전북 11농가, 충남 8농가. 강원 6농가 순이다. 7월과 8월에는 과수화상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충북이 올해 최대 피해지역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는 충남 피해가 가장 컸다. 올해 충북지역 시군별 피해 상황은 사과의 고장 충주가 36농가 15.21㏊로 가장 심각하다, 뒤를 이어 제천 8농가 3.11㏊, 음성 8농가 1.48㏊, 괴산 2농가 0.26㏊, 진천 2농가 0.12㏊, 단양 1농가 0.50㏊, 청주 1농가 0.15㏊, 증평 1농가 0.01㏊ 등이다. 청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충주와 제천에서 과수화상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잠복균이 남아 다음 해 발병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충주는 과원 밀집도가 높아 더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내 전체 피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농가 수는 비슷하지만 피해면적은 다소 감소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는 63농가 28㏊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1793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고, 국내에선 2015년 경기 안성의 배 농장이 첫 사례다. 치료제는 아직 없다.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 발생 농가 매몰 여부는 감염된 나무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감염된 나무 비율이 5% 미만이면 감염나무 제거 또는 부분 폐원, 5%~10% 사이는 전체 폐원, 또는 부분 폐원 또는 감염나무 제거, 10% 이상은 전체 폐원이다. 지난해까지는 5% 이상이면 전체 폐원 대상이었다. 매몰기준 완화는 과수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발생 농가는 기준에 따라 피해보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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