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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개최

    ‘2019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가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삼성, SK, CJ, 롯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장학재단 등 주요 공기업 등을 비롯해 총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4일과 5일 이틀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취업한마당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SK실트론 등의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전략 코칭, 해외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이 가능한 부대행사관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영남대 취업한마당 행사에는 주요 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들이 직접 참여하는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로와 노천강당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68개 주요 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 100여명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취업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 지역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취업한마당에는 주요 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이 직접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1:1 취업상담을 하는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도 마련돼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스타벅스 또 외모비하·인종차별…女고객에 ‘하마’ 무슬림에 ‘IS’

    스타벅스 또 외모비하·인종차별…女고객에 ‘하마’ 무슬림에 ‘IS’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또 인종차별과 외모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매체 미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스타벅스 직원이 20대 여성 고객을 ‘하마’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런던 펠트햄 지역 스타벅스 직원은 매장을 찾은 여성 고객에게 ‘하마’라고 적힌 음료를 내밀었다. 나디아 칸(25)은 현지언론에 “하마라고 적힌 음료를 받고도 처음에는 그게 나를 비하한 거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라면서 “그러나 이를 본 어머니가 불같이 화를 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칸의 어 머니는 “깡마른 사람이든 뚱뚱한 사람이든 간에 고객을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매장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스타벅스 측은 칸과 그녀의 어머니에게 직접 사과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영국 스타벅스 대변인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당 매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일주일 뒤인 1일(현지시간) 이번에는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친구와 함께 무슬림 복장을 하고 필라델피아 스타벅스를 찾은 니켈 존슨(40)은 자신의 이슬람식 이름인 ‘아지즈’를 사용해 음료를 주문했다. 그러나 주문한 석 잔의 음료가 모두 이슬람 테러조직 ‘ISIS’라고 적힌 컵에 담겨 제공됐다.존슨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이고 화가 났다. 명백한 차별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레지 보르헤스 스타벅스 대변인은 “조사 결과 이것이 인종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라고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단지 실수로 철자를 잘못 쓴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존슨에게 연락해 실수에 대해 유감을 밝히고 사과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분노한 존슨은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음료 컵에 주문한 고객의 이름이나 별명을 적어 제공하고 있다. 동양계 고객의 커피에 찢어진 눈을 그리거나 여성 고객에게 성희롱 발언이 적힌 커피를 제공하는 등 국가를 막론하고 그간 여러 스타벅스 매장에서 각종 인종차별과 성차별, 장애인 비하가 반복됐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매장 직원이 주문을 하지 않고 앉아있는 흑인 남성들을 경찰에 신고해 연행되도록 하는 사건이 발생해 인종차별 비난을 받았다. 얼마 뒤에는 LA 매장에서 화장실 사용을 거부당한 흑인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분노가 형성됐다. 당시 스타벅스는 반나절 동안 미국 전역 8000개 매장 문을 닫고 직원 17만5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으나 두 달 만에 미국 필라델피아 매장 직원이 말을 더듬는 고객을 면전에서 따라하며 조롱해 실망을 안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20만명 방문’ 전남 해수욕장 3년 연속 무사고

    올해 120만명이 다녀간 전남도내 해수욕장이 3년 연속 무사고를 이어갔다. 2017년부터 아무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지난달 25일 폐장하면서 올 여름 65일간 운영된 54개 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해경이 상주근무제 폐지 등 안전관리 인력 파견을 없앴으나 시군에서 안전관리요원 289명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사고를 이끌었다. 올 여름 전남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2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완도가 61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 19만 8000명, 고흥 7만 6000명, 보성 7만 5000명, 신안 6만 7000명 등의 순이었다. 도는 섬 갯벌 축제, 전국 비치발리볼 및 해양레저스포츠대회, 요트·카약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심 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 폐장 후 수상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국 탈락 자사고 10곳, 자사고 지위 “일단 유지”…복잡해진 ‘자사고 셈법’(종합)

    전국 탈락 자사고 10곳, 자사고 지위 “일단 유지”…복잡해진 ‘자사고 셈법’(종합)

    법원 자사고 측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모두 인용자사고 “본안소송도 이길 것” vs 교육청 “본안소송 지정취소 결정 될 것”내년 재지정평가 앞둔 교육청·자사고 셈법 ‘복잡’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지정취소가 결정된 서울 자사고 8곳이 자사고 지위를 일단 유지하게 되면서 고교 입시를 앞둔 중학생들의 혼란이 커졌다. 아울러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는 자사고, 외고 등과 관련한 셈법도 더 복잡해졌다. 서울행정법원은 30일 자사고 8곳(경희고, 배제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이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부산의 해운대고와 경기 안산동산고 역시 법원이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올해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2곳을 제외하고 재지정 평가에 탈락해 자사고 지정 취소된 10곳의 자사고가 모두 행정소송 결론이 날 때 까지 다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들은 당장 내년부터 신입생을 자사고로서 모집할 수 있다. 자사고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이날 오후 중동고에서 자사고학부모연합회와 입장발표를 통해 “(이번 가처분 인용은)재량권을 일탈·남용하여 자사고 폐지라는 교육감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부당하고 위법한 평가임을 알 리는 시작일 뿐”이라면서 “향후 행정소송에서도 자사고가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행정소송 전까지 자사고로 고입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사고 공동설명회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법원의 자사고 8개교 지정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 인용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는 적법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고 행정처분 과정에서도 법률적?행정적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행정소송에서는 자사고 지정취소가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지정취소 된 자사고들이 일시적으로 지위를 유지하게 됐지만 자사고로 지위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혼란이 없을 것이라 강조했지만 내년에 예정된 남은 자사고들의 재지정 평가 셈법은 복잡하게 꼬였다. 내년에 평가 대상인 전국 12곳의 자사고들이 재지정 평가에 탈락 하더라도 역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자사고의 지위가 일단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를 비롯해 전국의 자사고들이 대부분 각 시도교육청의 재지정평가 결과에 대해 불복하고 있는만큼 내년에 재지정에 탈락한 자사고들도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자사고들은 서울교육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의 1심 판결이 난 뒤 30일까지 지위가 유지된다. 자사고 뿐 아니라 외국어고 30곳과 국제고 6곳 등도 모두 내년에 재지정 평가 대상이기 때문에 재지정 탈락 학교가 많아질 경우 소송전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에 고교입시를 치러야하는 학생들은 혼란이 가중됐다. 서울의 한 중3 학부모는 “지역에 있는 자사고를 진학을 준비하다 내년에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해서 다른 학교로 진학할 계획이었는데 이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숨을 쉬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로 인해 변화가 심해지면서 선호도가 더 낮아진 경향이 있다”면서 “또 최근 경쟁률 추이로 볼 때 외고나 국제고, 자사고 보다는 지역의 일반 명문고에 대한 경쟁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한민국 가을 대표 꽃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대한민국 가을 대표 꽃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인 경남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9월 20일 부터 10월 6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리 들판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인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직전리 마을 주변에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했다. 축제개최가 거듭되면서 특색있는 지역축제로 발전하고 관광객도 늘어나 2019년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을 축제가 됐다. 축제가 열리는 코스모스·메밀꽃 들판은 42만㎡(12만 6000평)에 이른다. 이명산(해발 570m)을 배경으로 농촌 마을 앞 넓은 들판에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는 풍경은 장관이다. 축제장 옆으로 경전선 철도가 지나고 가까이에 북천역이 위치해 있어 기차 여행으로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내걸고 40개가 넘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는다. 주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국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노래교실 공연, 동아리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날마다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공연은 각종 동호회의 발표 행사를 겸해 대부분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린다. 하동 특산물인 재첩·녹차 체험을 비롯해 황금 코스모스를 찾아라, 코스모스 요정 선발대회, 왕고들빼기 체험, 떡메치기, 로데오 게임, 코스모스 엽서 보내기, 농산물 경매, 메밀묵 빨리 먹기, 꽃물들이기 등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밤 등 각종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향토음식 부스와 농산물 시장도 운영한다. 조롱박, 뱀오이, 도깨비 방망이 등 20여종의 희귀박과 호박을 심어 조성한 길이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도 볼거리다. 이색작물인 핑크뮬리와 백일홍, 천일홍, 해바라기, 체험용 작물단지를 올해 새로 조성하는 등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군은 축제장 탐방로에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펜스에 애기별꽃을 심는 등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경전선 옛 철길을 이용해 만든 레일바이크가 축제장 꽃 들판을 지나간다. 축제장 인근 이병주문학관에서는 9월 27∼29일 3일간 국내·외 유명 작가와 문인·평론가 등이 참석하는 국제문학제가 열린다. 축제장 근처 주차장에서는 호박축제도 열린다. 군은 축제장 곳곳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이 쉼터를 만들고, 특히 임산부와 모유 수유를 위한 여성 쉼터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영농조합법인이 축제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꽃 파종에서부터 꽃 단지 관리, 행사 추진에 이르기 까지 축제 준비와 개최 모든 과정을 맡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는 축제기간에 태풍 ‘콩레이’가 지나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내·외에서 67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직접 판매 23억원을 포함해 지역경제에 미친 직·간접 파급효과가 1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국 탈락 자사고 10곳, 자사고 지위 “일단 유지”…복잡해진 ‘자사고 셈법’

    전국 탈락 자사고 10곳, 자사고 지위 “일단 유지”…복잡해진 ‘자사고 셈법’

    법원 자사고 측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모두 인용내년 재지정평가 앞둔 교육청·자사고 셈법 ‘복잡’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지정취소가 결정된 서울 자사고 8곳이 자사고 지위를 일단 유지하게 되면서 고교 입시를 앞둔 중학생들의 혼란이 커졌다. 아울러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는 자사고, 외고 등과 관련한 셈법도 더 복잡해졌다. 서울행정법원은 30일 자사고 8곳(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이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부산의 해운대고와 경기 안산동산고 역시 법원이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올해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2곳을 제외하고 재지정 평가에 탈락해 자사고 지정 취소된 10곳의 자사고가 모두 행정소송 결론이 날 때 까지 다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들은 당장 내년부터 신입생을 자사고로서 모집할 수 있다. 법원이 자사고들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내년에 예정된 남은 자사고들의 재지정 평가 셈법도 복잡하게 꼬였다. 내년에 평가 대상인 전국 12곳의 자사고들이 재지정 평가에 탈락 하더라도 역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자사고의 지위가 일단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를 비롯해 전국의 자사고들이 대부분 각 시도교육청의 재지정평가 결과에 대해 불복하고 있는만큼 내년에 재지정에 탈락한 자사고들도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자사고들은 서울교육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의 1심 판결이 난 뒤 30일까지 지위가 유지된다. 자사고 뿐 아니라 외국어고 30곳과 국제고 6곳 등도 모두 내년에 재지정 평가 대상이기 때문에 재지정 탈락 학교가 많아질 경우 소송전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에 고교입시를 치러야하는 학생들은 혼란이 가중됐다. 서울의 한 중3 학부모는 “지역에 있는 자사고를 진학을 준비하다 내년에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해서 다른 학교로 진학할 계획이었는데 이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숨을 쉬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로 인해 변화가 심해지면서 선호도가 더 낮아진 경향이 있다”면서 “또 최근 경쟁률 추이로 볼 때 외고나 국제고, 자사고 보다는 지역의 일반 명문고에 대한 경쟁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트럼프, 허리케인 ‘플로리다 강타‘ 예보에 폴란드 방문 전격 취소

    트럼프, 허리케인 ‘플로리다 강타‘ 예보에 폴란드 방문 전격 취소

    도리안 27년만의 4등급 허리케인 접근 중대선 ‘승부처’ 플로리다 민심 잡기 관측허리케인 ‘도리안’이 미국 플로리다 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예정된 폴란드 방문을 29일(현지시간) 전격 취소했다. 도리안은 31일 오후 2시쯤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제2차 세계대전 개전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말인 오는 31과 내달 1일 폴란드를 방문한 뒤 덴마크를 찾을 계획이었다고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이 보도했다. 폴란드 방문 기간 중 블라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이던 지난 27일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우주군 창설’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자신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연방 정부의 모든 자원이 곧 도착할 폭풍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는 이번 주말 나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폴란드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여기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번 폭풍은 정말 매우 매우 초강력일 것으로 보인다”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의 최고 우선 사항은 허리케인의 경로에 들어가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방문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열대성 폭풍이었던 도리안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 이르면 주말인 오는 31일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도리안이 시속 130마일(시속 209km)의 강풍과 폭풍우를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리안은 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 이래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강타할 첫 번째 4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플로리다 주 정부는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리안의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재선 캠페인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플로리다 주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승부처이다. 플로리다의 승패가 전체 대선 성적을 좌우하는 가늠자로 여겨질 정도로 역대 대선에서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 재선 출정식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가진 바 있다.플로리다는 ‘겨울 백악관’으로도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자리 잡은 곳이기도 하다. 로이터통신은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팜비치도 도리안의 경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 도리안 상륙을 이유로 폴란드 방문을 이틀 전 갑자기 취소한 것을 두고 2020년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수성’해야 할 ‘최대 승부처’인 플로리다 민심을 잡기 위한 차원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보다 멋진 곳은 없다…흥미로운 호주, 참 흥미롭다

    이보다 멋진 곳은 없다…흥미로운 호주, 참 흥미롭다

    20년째 여행작가로 여행하며 느낀 건 여행은 힘들다는 것이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그의 여행에세이 ‘먼 북소리’에서 “여행은 피곤한 일이고 피곤하지 않은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격하게 동의한다.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 역시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흐르는 물을 보면서 변기에 앉아 여행이란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생각했다. 집의 안락함을 기꺼이 버리고 낯선 땅으로 날아와 집을 떠나지 않았다면 애초에 잃지 않았을 안락함을 되찾고자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면서 덧없는 노력을 하는 게 여행이 아닌가.” 다시 한번 격하게 동의한다. 여행이란 집을 떠나 집과 같은 안락함을 누리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행위라는 사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기에 대해 빌 브라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아주 맛있는 초콜릿 크림 파이나 기대하지 않은 거액의 수표를 받는 일을 제외하고, 상쾌한 봄날 저녁 서서히 저물어가는 저녁 해의 긴 그림자를 따라 외국 도시의 낯선 거리를 한가하게 산책하는 일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듣고 보니 그렇다. 낯선 이국의 해 질 녘 거리를 걸을 때마다 나는 알 수 없는 행복감과 이 생에 대한 감사를 느꼈던 것 같다. 아무튼, 여행은 가도 문제, 안 가도 문제다. 빌 브라이슨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여행작가다. 국내에도 팬이 많다. 박학다식하고 관찰력이 예리하다. 문체가 재기 발랄하고, 위트 있고 세련된 입담을 자랑한다.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게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모 역시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다. 몸집이 좀 있고 기다란 턱수염이 얼굴을 덮고 있다. 한마디로 여행작가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춘 인물이다. 그 역시 호주를 여행했고 ‘빌 브라이슨의 대단한 호주 여행기’라는 책을 썼다. 그는 책에서 호주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대의 섬이다. 한 대륙을 이루는 유일 섬, 한 국가를 이루는 유일한 대륙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고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바위와 화석,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희미한 증거 중 대다수가 호주에서 발견됐다.” 와, 대단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주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80%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호주의 인구는 세계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전 세계 카지노 슬롯머신의 20%를 보유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세상 어디에도 이런 곳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대단한 나라가 영국의 잡범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역사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책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해변에 상륙한 약 1000명 가운데 700명가량이 죄수였고 나머지는 선원과 장교, 장교의 가족 그리고 총독과 그의 참모들이었다.” 그렇다면 ‘죄수들의 후예’인 호주 사람들은 어떨까. 빌 브라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선조들과) 정반대다. 대단히 호감이 가는 사람들이다. 쾌활하고, 외향적이고, 재치 있고, 한결같이 자상하다. 도시는 안전하고 깨끗하며 음식도 훌륭하다. 맥주가 시원하며 길모퉁이마다 커피가 있다. 이보다 더 멋진 삶은 찾아볼 수 없다.” 정말 대단한 칭찬이다. 멜버른은 빌 브라이슨의 이런 묘사와 상찬에 딱 어울리는 도시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비교해 매긴 순위에서 7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2위와 3위는 오스트리아 빈과 캐나다 밴쿠버였다.●金 찾아 온 이민자들의 도시 ‘멜버른’ 멜버른에 가보면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멜버른은 1800년대 중반 골드 러시 시대에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일군 도시여서 도심 곳곳에 여러 문화가 혼합된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거리에는 아직도 목재 전철인 트램이 덜컹거리며 달리고, 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고풍스러운 마차를 볼 수도 있다. 멜버른에서 가장 이색적인 골목을 꼽으라면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다.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플린더스 레인을 거쳐 다시 콜린스 스트리트까지 약 200m 이어진다. 자그마한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은 노천카페가 이어지며 수제 문구용품점과 액세서리 숍, 컵 케이크와 와플 등을 파는 가게도 즐비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로열 아케이드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케이드 중 하나다. 1869년 개통해 옛 건축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타로카드 점을 치는 카페부터 러시아 인형을 파는 가게까지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멜버른이 자랑하는 초콜릿 카페 ‘코코 블랙’과 맛있는 파블로바를 맛볼 수 있는 ‘초코래이트 카페’는 이곳의 필수 코스. 호시어 레인은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스완스톤과 러셀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작은 골목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졌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위트 넘치는 그라피티로 가득한 이 거리에서는 누구나 아무렇게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된다. 드라마 한 장면처럼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찍는 한국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퀸 빅토리아 마켓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878년 개장한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멜버른의 부엌’으로 불리는 곳으로 130년이 넘게 멜버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8000m²(약 2500평) 규모에 700개가 넘는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데 이 중 50% 정도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된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유기농 식품 등을 취급한다. 대부분 빅토리아주에서 직접 재배되거나 잡은 것으로, 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장바구니를 들고 퀸 빅토리아 마켓을 찾는 멜버른 사람들로 붐빈다.●호주의 와인 역사를 뒤바꾼 펜폴즈 한 모금 자, 이제 호주의 와인에 대해 이야기하자. 호주는 전 세계 와인의 4%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와인 수출국 가운데 4위 규모를 자랑한다. 호주 전역에 60여 개의 와인 산지가 있고 2000여 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호주 와인의 대표 산지가 바로 남호주다. 호주 와인의 절반을 생산한다. 애들레이드에 호주 국립와인센터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와인 품종은 쉬라와 카베르네 소비뇽, 멜롯,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다. 와인애호가라면 애들레이드 시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펜폴즈(Penfolds) 와이너리를 지나칠 수는 없는 일. 펜폴즈는 호주의 국보급 와인이다. 세계 100대 와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펜폴즈의 역사는 18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는 그의 부인 메리 펜폴즈, 딸과 함께 애들레이드에 정착하면서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수입한 포도 묘목을 심고 맥길 지역에 100㏊ 규모의 포도밭을 조성한다. 펜폴즈는 처음에는 환자 치료를 위한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환자들이 의료 상담보다는 와인 때문에 더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는 와이너리로 업종을 전화, 다양한 품종을 아우르는 와이너리로 성장한다. 지금도 남호주 와인의 3분의1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1999년에는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그랜지 1955년 빈티지가 ‘세기의 와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펜폴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와인이 1951년 첫 생산을 시작한 펜폴즈 그랜지다. 당시 매우 획기적인 와인으로 장기 보관성, 응집력, 밸런스 등에서 기존 호주 레드 와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955년 8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풍부하고 응집력이 뛰어난 드라이 테이블 와인”이라는 극찬을 받게 된다. 이후 그랜지는 호주 와인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호주 와인의 명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든다. “호주는 흥미롭다. 참으로 흥미롭다. 내가 할 말은 그것뿐이다.”●육해공 액티비티 천국 ‘케언즈’ 마지막으로 한 곳을 추천하자면 케언즈다.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스쿠버다이빙, 정글탐험, 래프팅 등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케언즈를 일주일 정도 여행했는데, 일주일 내내 수영복과 슬리퍼만 신고 있었다. 특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쿠버 다이빙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곳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황홀했다. 빌 브라이슨 역시 “감동 받지 않기 어려운 곳”이라고 했다. 그가 추천한 곳은 데인트리 국립공원이다. “나무 사이로 미끄러지듯 날아다니는 익룡이나 바로 앞에 있는 도로를 전력 질주하는 벨로시랍토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르는 경관이 숨어 있다”고 극찬했다. 이 숲에는 화식조가 산다. 높이 뛰어올라 두 발을 모으고 내차면서 공격한다. 가장 최근의 치명적인 공격은 1926년 일어났는데, 당시 화식조 한 마리가 자신을 못살게 굴던 16세 소년을 향해 뛰어올라 경정맥을 베어버렸다고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빌 브라이슨은 상당히 솔직한 작가다. 이 책 역시 처음부터 호주의 안 좋은 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준다. 1950년대 이전에는 영국계가 아니면 이민도 받지 않았고, 독을 가진 생물들이 엄청 많다고 겁도 준다. 웃기는 게 총리가 바다에서 상어에 물려 죽었는데, 호주 사람들이 뭐 대단하게 생각 안 했다는 것. 관광지에서 몇 명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세련미와 고전미 느낄 수 있는 ‘애들레이드’ 남호주의 애들레이드도 빌 브라이슨이 추천하는 곳이다. “펍과 레스토랑, 카페는 모든 주인이 바라는 대로 북적이고 활기에 넘친다. 멋진 빅토리아풍의 건물, 수많은 공원과 아늑한 광장 그리고 이루 셀 수 없이 작은 장식물이 있다. 덕분에 애들레이드에서는 시드니나 멜버른과 달리 약간의 세련미와 품위 있는 고전미를 느낄 수 있다.” 남호주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여행지다. 제대로 된 여행상품조차 없다. 시드니와 멜버른, 울룰루, 퍼스 등 호주의 인기 여행지보다 훨씬 덜 알려졌다. 원래 애들레이드는 영국 정부가 자유 이민을 목적으로 만든 계획도시였다. 애들레이드 지도를 보면 도시가 직사각형으로 재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도시가 성장한 후에 정비를 다시 하지 않아도 되도록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애들레이드 시내를 걷다 보면 왠지 모를 품위와 한가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런들 스트리트는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다. 레스토랑과 바, 선물가게, 쇼핑몰 등이 모여 있다. 런들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커다란 초콜릿 가게인 ‘헤이그 초콜릿’을 발견할 수 있는데 꼭 한 번 들어가 보시길. 벨기에의 고디바처럼 호주를 대표하는 초콜릿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수제 초콜릿 가게다. 세계 10대 초콜릿에도 당당히 선정되었다고 한다. ■여행수첩 한국에서 멜버른, 케언즈, 애들레이드는 싱가포르 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을 이용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을 경유해야 한다. 호주에 입국할 때는 관광비자(eta)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된다. 한 번 발급받으면 1년 동안 유효하고, 1회 체류는 90일까지 가능하다. 수수료는 20호주달러. 멜버른에서는 무료 교통수단인 ‘트램’과 ‘투어리스트 셔틀버스’만 잘 활용해도 주요 관광명소는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애들레이드 시내에 크라운 프라자 호텔을 비롯해 호텔이 많이 있다. 애들레이드 보타닉 가든 레스토랑은 보타닉 가든 내에 있다. 와인과 함께 다양한 호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호주의 ‘국보급’ 와인을 맛보려면 펜폴즈 맥길 에스테이트에 예약하는 게 좋다.
  • 관악 1년간 3049억 외부 재원 유치

    관악 1년간 3049억 외부 재원 유치

    서울 관악구가 민선 7기 1년간 3049억원의 외부 재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국비 182억원, 시비 2863억원, 기타 4억원 등 3049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는 공약사업, 주민 숙원사업을 추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자치구 재정 상황을 감안해 외부 재원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지난해 8월 전담팀인 대외정책팀을 신설한 구는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뛰어 왔다.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현안 보고회를 열며 시스템을 마련했다. 구는 이렇게 확보한 외부 재원을 활용해 낙성벤처밸리 육성, 교통 개선을 위한 신봉터널 건설, 도림천 생태 복원, 신림선 경전철 개통 등 주요 정책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은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부 재원 확보, 관련 정책 추진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동길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대학진학박람회’ 축사

    강동길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대학진학박람회’ 축사

    강동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 제3선거구)은 지난 28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 대학진학박람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행사 현장을 참관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진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 이상이 몰리면서 대성황리에 종료됐다. 수도권 28개 대학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대학별 진학컨설팅 및 학과소개, 대학입시설명회, 1:1 개별입시 컨설팅 및 자기소개서, 면접 코칭 등이 진행됐다. 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박람회가 진로나 진학 관련 정보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효과적으로 입시계획을 수립해 진학을 미리 준비하고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서울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학교 밖 청소년 발굴에 기여하고 이들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강 의원은 “서울시의회도 학교 밖 청소년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4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8월에는 임시회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관련 2건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체계적 지원과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울, 옛 백제땅에 세워진 - 한성백제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울, 옛 백제땅에 세워진 - 한성백제박물관

    #위례성 #백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서울은 2천년 고도(古都)입니다” 여전히 뜨거운 땅의 이름이다. 위례(慰禮)라고도 불린다. 서울 송파구와 하남, 성남에 걸쳐 2005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신도시의 또 다른 지명이다. 사람들은 ‘위례’라는 명칭보다 ‘신도시’라는 단어에 방점을 두고 읽는다. 부동산으로 시작해서 땅값으로 들썩이는 듯한 이곳, 그러나 위례는 천년 역사가 담겨진 귀한 땅의 옛 흔적이다.백제가 건국하였다. 기원전 18년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은 도읍을 바로 여기, 위례성(慰禮城)으로 정한다. 그리고 국가의 규모의 커지자 왕성의 이름을 바꾼다.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옛 지명인 ‘한성(漢城)’이 이때 등장한다. 그리하여 서울이 백제 왕도였던 시기를 흔히들 한성 도읍기라고 부르며, 475년 웅진으로 천도하기 전까지 백제왕 31명 중에서 21명이나 한성에서 즉위하였다. 백제 전체 역사 678년 가운데 493년이 한성 도읍기 시절이니 가히 지금의 서울을 백제의 옛 도읍터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다. 서울의 옛날, 아주 오래된 옛날을 다시금 만난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 잡은 한성백제박물관이다.1980년대에 들어 정부는 송파구 일대를 정비하던 중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에서 수천 점의 유물들을 뜻하지 않게(?) 발굴한다. 고구려와 신라의 유물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도읍으로 삼았던 한성백제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이에 서울특별시가 문화재청의 협조를 얻어 송파구에 한국 고대문화 전문 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었고, 2012년 4월 30일에 한성백제박물관이 개관하였다.#아이들과함께 #여름실내나들이 #평화의문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 도심에서 풍광만큼은 가장 여유로운 박물관이다. 원래 이 자리는 소나무가 든든히 서 있던 야트막한 둔덕이었다. 이 둔덕에서 넉넉히 몽촌토성을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덕 정상이 주변보다 13m정도가 높아서 멀리 올림픽공원 전체를 아우를 수도 있는 곳이었다. 바로 이런 특성을 살리기 위해 박물관을 아예 둔덕 모양으로 심었다. 전체적으로 박물관 모습은 토성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내부 전시실 아래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출입구가 두 개 층에 걸쳐 있는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러다보니 3층 높이의 박물관 건물이 예전부터 있어오던 공원 언덕처럼 자연스럽다.한성박물관의 전체 연면적은 작은 박물관처럼 보이지만 실제 연면적은 19,300㎡에 달하는 중규모 박물관 크기다. 내부로 들어서면 1층에는 전시로비, 기념품상점, 기획전시실, 한성백제 이전 시대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학예연구실이 있고 2층은 전체가 한성백제 역사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실로 쓰이며, 3층에 작은 휴게식당이 있다. 또한 지하1층에는 강의실과 도서실, 130석 공연장, 수장고와 주차장이 있으며 지하 2층에는 주차장이 있어 공원 내 박물관이라고 만만히(?) 보고 들어갔다가 전시 규모 및 수준이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곳이다.특히 전시실 1층에는 풍납토성 흙단면을 실제 전사한, 밑변 길이가 43m, 윗변이 13m, 높이 10.8m의 벽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이 벽을 로비공간부터 지상 2층까지 개방하여 볼 수 있게 만들어 백제의 옛 모습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또한 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역사 체험 장소로는 더할 나위 없이 알찬 박물관이다.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올림픽공원과 더불어 넉넉한 한나절의 나들이.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도 좋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71(방이동 88-20) 한성백제박물관 -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남2문 방향으로 650m (도보10~15분) 5호선·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및 4번출구에서 남2문 방향으로 약 1km (도보 약 15~20분)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남2문 방향으로 약 341m (도보 5~6분) 4. 특징은? - 서울과 백제와의 관계가 명확히 이해된다. 작지만 알찬 박물관.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박물관 자체의 유명세보다는 공원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방문 장소로. 6. 꼭 봐야할 장소는? - 풍납토성 성벽 단면, 제 2전시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평양냉면 ‘봉피양 방이점’, 연어덮밥‘만푸쿠’, ‘별미곱창’, ‘남경막국수’, ‘주은감자탕’,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baekjemuseum.seoul.go.kr/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몽촌토성, 석촌호수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한성백제박물관은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하다보니 존재감이 다른 박물관보다는 덜하다. 하지만 전시 규모, 환경 면에서는 수준급의 박물관임에는 분명하다. 여름의 끝, 하루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인 곳.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여기는 남미] 피땀 흘려 준비한 졸업논문 도둑맞은 페루 여대생의 사연

    [여기는 남미] 피땀 흘려 준비한 졸업논문 도둑맞은 페루 여대생의 사연

    피땀 흘려 준비한 졸업논문을 졸지에 잃어버린 페루의 여대생이 졸업논문을 돌려주면 사례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섰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리마에 사는 카티야 카스티요(25).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금액은 약속할 수 없지만) 반드시 사례하겠다"며 논문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페루 가톨릭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카스티요는 올해 말 졸업할 예정이다. 잃어버린 건 졸업을 위해 대학에 제출해야 할 논문이다. 논문을 제출하지 못하면 졸업은 불가능해진다. 카스티요는 "논문을 쓰는 데 아마도 수천 시간이 들었을 것"이라며 "다른 건 몰라도 논문만은 꼭 돌려 달라"고 하소연했다. 논문을 잃어버린 건 그의 잘못이 아니다. 리마의 서민아파트에 살고 있는 카스티요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잠깐 외출을 했다. 집을 비운 시간은 약 3시간. 이 짧은 시간에 그의 아파트엔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집에 있던 가전제품을 싹쓸이해 도주했다. 카스티요는 컴퓨터를 잃어버렸다. 컴퓨터에선 1년 넘게 준비한 그의 졸업논문이 저장돼 있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사고가 날까봐 그는 논문파일을 여러 개 USB에 백업해놨었다. 하지만 도둑들은 USB들까지 몽땅 챙겨갔다. 카스티요는 "1년 넘는 시간을 투자해 도면과 사진 수백 장을 포함한 논문을 썼는데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카스티요는 컴퓨터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도둑이 컴퓨터를 내다팔지 몰라서다. 그는 "혹시라도 누군가 이런 컴퓨터를 팔겠다고 하면 꼭 구입하거나 내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가 사는 지역은 리마의 헤수스 마리아라는 곳으로 치안이 불안한 동네다. 경찰은 "도둑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지만 강제로 문을 연 흔적은 없었다"며 "도둑이 아파트 열쇠를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아에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에든버러 축제처럼… 서초 서리풀페스티벌의 진화

    에든버러 축제처럼… 서초 서리풀페스티벌의 진화

    작년의 10배 지원… 유튜브 콘테스트도한국의 에든버러 축제를 꿈꾸는 ‘서리풀페스티벌’이 5회째를 맞는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서초구는 다음달 21~28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 참가할 청년예술인 버스킹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한 결과 전국 238개 팀이 몰렸다고 28일 밝혔다. 19~39세 청년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한 달간 지원을 받은 결과 대중음악, 랩, 포크, 뮤지컬, 재즈, 클래식,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구 관계자는 “23개 버스킹 팀이 신청해 6개 팀이 참여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원 팀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서리풀페스티벌이 예술인들 사이에서 지역의 대표 문화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 가운데 120개 팀을 선정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반포대로를 중심으로 강남역, 방배역, 양재역, 양재천 수변무대, 심산야외공연장,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 등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서초구 곳곳이 들썩일 전망이다. 청년 버스킹 팀이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집계해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청년 버스킹 유튜브 콘테스트’도 열린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전국의 많은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해 올해는 한층 더 젊은 축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서초구가 버스킹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기도, 9.19 선언 1주년 기념 ‘Let’s DMZ’행사 개최

    경기도, 9.19 선언 1주년 기념 ‘Let’s DMZ’행사 개최

    경기도가 남북정상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고양, 포천 등 경기북부 일원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Let’s DMZ‘ 행사를 개최한다. 정동채(전 문화관광부 장관) Let’s DMZ 조직위원장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8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Let’s DMZ‘는 ▲DMZ(비무장지대) 포럼 ▲Live DMZ ▲DMZ 페스타 ▲ART DMZ 등 4개 주요 행사를 포함해 DMZ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행사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먼저 남북 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행사인 ’DMZ 포럼‘이 내달 19∼2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판티킴푹 베트남 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미국 사회운동가가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조셉 윤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여하는 3개 특별세션과 경기연구원이 준비한 6개 테마에 관한 12개 기획세션도 진행된다. 내달 21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 아이돌그룹과 김종석, 이은미 등 유명 뮤지션이 선보이는 음악공연인 ’Live DMZ‘가 개최된다. ’DMZ 페스타‘는 DMZ의 우수 생태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전시행사로 내달 18∼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전시 행사와 함께 역사, 음식, 생태,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이어진다. 특히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와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함께하는 ’이북음식 푸드 토크쇼‘는 북한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ART DMZ‘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마련된 예술행사로 이달 말 연천군 장남통일바라기 축제장과 9월 초 김포시 아트빌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유명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 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과 평화작품을 완성해가는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9월 22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는 ’피스 메이커 콘서트‘가 열린다.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한반도 평화를 기도하는 헌정곡을 선보이고 노찾사, 정태춘 등 뮤지션의 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이화영 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을 모으고, DMZ의 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송파구 대기업 채용 알짜정보 한자리에

    서울 송파구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자리잡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송파구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9 관내 우수기업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롯데케미칼, 한미약품, 우아한형제들 등 공채 및 수시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기업 3곳이 참여한다.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전형,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자소서·면접 노하우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기업별로 다른 장소에서 채용설명을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이 각자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강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송파구민이 아니더라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로, 선착순 마감이다. 송파구는 매년 약 2차례 채용설명회를 한다. 지난 4월에도 한미약품, 우아한형제들 등 지역 기업이 참가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취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폭염 걱정 끝

    서울 마포구가 지역의 오래된 어르신 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의 지붕에 열을 차단하는 페인트를 칠해 폭염에 대비하는 ‘쿨 루프’(Cool Roof)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열 차단 페인트를 칠하면 옥상에서 건물 안으로 유입되는 햇빛과 열을 줄여 준다. 건물 내외부 온도를 낮춰 주기 때문에 냉방 효율은 높이고 에너지는 절약할 수 있다.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아현어린이집, 샘물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7곳과 상암경로문화센터, 연서경로당 등 어르신 복지 시설 8곳에서 진행됐다. 구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우리의 여름철 기후를 고려해 건물의 파손된 방수막을 철거하거나 보수한 뒤 도료를 칠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구는 또 취약계층을 환경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폭염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경 약자에 대한 안전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법원 “세월호 불공정 보도 박상후 前 MBC 부장 해고 정당”

    세월호 참사 당시 MBC에서 관련 보도를 총괄 지휘한 박상후 전 MBC 전국부장의 해고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 이종민)는 27일 박 전 부장이 자신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MBC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의 선고 공판을 열고 박 전 부장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박 전 부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 현장에 급파된 서울·목포 MBC 기자들을 총괄 지휘하는 전국부장을 맡았다. MBC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당시 MBC 보도가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불공정하고 부실하게 이뤄진 데 대해 박 전 부장이 직간접적 역할을 했다”며 지난해 6월 그를 해고했다. 또 ▲2018년 4월 26일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 제작을 위해 취재하던 MBC 기자의 취재를 방해하고 폭행한 점 ▲전라도 지역 출신들을 비하하는 용어를 수시로 사용한 점 등도 해고 사유로 삼았다. 반면 박 전 부장은 징계 사유가 인정되지 않을 뿐 아니라 MBC가 징계 재량을 일탈·남용했다며 해고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박 전 부장이 기자의 취재를 적극적으로 방해했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에 조금이라도 불리한 사실은 은폐·축소하려고 했다”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봤다. 박 전 부장의 지위를 고려할 때 비위 정도가 매우 무겁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배 안에 300명 이상 남아 있다는 말을 들은 목포 MBC 기자가 자사 보도부장에게 ‘전원 구조’가 오보임을 전달했고 전국부장인 원고에게도 오보임을 알렸지만 원고는 오보를 즉시 바로잡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자가 사고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가 500명이 아니라 16명이라는 내용을 단독으로 취재해 보고했지만 박 전 부장이 이 내용을 편집회의 때 올리지 않은 점 ▲해경 간부가 ‘(세월호 탑승객)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한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받고도 기사화하지 않은 점 등을 잘못으로 꼽았다. 재판부는 “언론사 내부 의사결정권자의 자율권이 국민의 알권리에 앞설 수 없고 원고가 보도하지 않은 내용이 보도 가치가 없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계 사유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법원 “세월호 불공정보도 박상후 前 MBC 부장 해고 정당”

    세월호 참사 당시 MBC에서 관련 보도를 총괄 지휘한 박상후 전 MBC 전국부장의 해고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 이종민)는 27일 박 전 부장이 자신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MBC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의 선고 공판을 열고 박 전 부장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박 전 부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 현장에 급파된 서울·목포 MBC 기자들을 총괄 지휘하는 전국부장을 맡았다. MBC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당시 MBC 보도가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불공정하고 부실하게 이뤄진 데 대해 박 전 부장이 직간접적 역할을 했다”며 지난해 6월 그를 해고했다. 또 2018년 4월 26일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 제작을 위해 취재하던 MBC 기자의 취재를 방해하고 폭행한 점 전라도 지역 출신들을 비하하는 용어를 수시로 사용한 점 등도 해고 사유로 삼았다. 반면 박 전 부장은 징계 사유가 인정되지 않을 뿐 아니라 MBC가 징계 재량을 일탈·남용했다며 해고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박 전 부장이 기자의 취재를 적극적으로 방해했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에 조금이라도 불리한 사실은 은폐·축소하려고 했다”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봤다. 박 전 부장의 지위를 고려할 때 비위 정도가 매우 무겁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배 안에 300명 이상 남아 있다는 말을 들은 목포 MBC 기자가 자사 보도부장에게 ‘전원 구조’가 오보임을 전달했고 전국부장인 원고에게도 오보임을 알렸지만 원고는 오보를 즉시 바로잡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자가 사고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가 500명이 아니라 16명이라는 내용을 단독으로 취재해 보고했지만 박 전 부장이 이 내용을 편집회의 때 올리지 않은 점 해경 간부가 ‘(세월호 탑승객)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한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받고도 기사화하지 않은 점 등을 잘못으로 꼽았다. 재판부는 “언론사 내부 의사결정권자의 자율권이 국민의 알권리에 앞설 수 없고 원고가 보도하지 않은 내용이 보도 가치가 없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계 사유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군포시, 사물인터넷 활용 수도 계량기 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

    경기도 군포시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수도 계량기 원격 실시간 검침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구축을 시작,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도심 외곽지대 주택과 공장지대 등 현장 직접 검침이 어려운 곳을 선별해 무선통신기술망과 디지털계량기를 이용해 원격 검침을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전체 수전 2만 1000여개를 대상으로 검침 난이도를 점검했다. 군포1동 공업지역과 대야동 농가 등 428개소의 수전을 원격 검침 대상으로 선정해 필요 시스템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수도 계량기 원격 검침 시스템을 가동하면 검침 오류 등으로 인한 요금 관련 민원 감소와 유수율 향상, 누수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수도 계량기 원격 검침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원용 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상·하수도 요금관리 시스템 기능과 보안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제도 정비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중동은 이미 드론 전쟁 중”

    “중동은 이미 드론 전쟁 중”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무장세력 사이에 무인기(드론)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해 이미 ‘드론 전쟁’이 일어났다는 시각이 있을 정도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최근 일어난 드론 충돌 사례를 정리하며 “더 넓은 중동 지역에 걸쳐 드론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미국의 이란 핵협상 탈퇴 뒤부터 시작된 드론 충돌은 특히 지난 주말 이란과 미국의 동맹 사이에 빈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드론은 조종사 손실 위험이 없고 크기가 작아 방공망을 뚫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최근 양측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드론 사용이 잦아질수록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6월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드론을 격추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보복 공습을 명령했다 취소하기도 했다. 무인기 기술이 가장 발전한 나라 중 하나인 이스라엘의 경우 25일 두 대의 드론이 레바논 베이루트 상공에서 사라진 뒤 다른 기체를 추가 투입해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연설에서 “최근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며 “앞으로 레바논에 진입하는 무인기는 모두 격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은 레바논 외에도 시리아에서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이란이 킬러 드론으로 자국을 공격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시리아에 드론 선제 공격을 했다고 인정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공격했다고 설명한 드론은 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에게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비슷하다. 이는 폭발물을 싣고 날아가 목표물 상공에서 자동폭발하거나, 목표물에 부딪쳐 폭발하도록 사전에 설계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월 재선을 노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격 뒤 “누군가가 당신을 죽이려 한다면 먼저 그를 죽이라”는 탈무드 구절을 패러디했다. 이날 이스라엘 군은 시리아로 향하는 이란의 드론 보급로를 담은 지도를 공개했으며, 시리아 아크라바 마을에 조성된 드론 비행장, 최근 발사를 준비하던 중 이란 공격으로 파괴된 다른 장소도 공개했다. 조너선 코니쿠스 대변인(대령)은 “최근 몇 주 간 활동을 감시해 오다가 (이란이 시리아에서) 드론을 발사할 것을 확신하고 선제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드론은 공중에 뜨기 전에 파괴하는 게 쉽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자국 드론에 어떤 피해도 입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모흐센 레제이 장군은 “(이스라엘의) 거짓말”이라면서 “시리아와 이라크를 방어하는 세력이 곧 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드론이 거의 매일 영공을 침범하고 있으며, 25일 밤에도 무장하지 않은 드론이 헤즈볼라 매체 사무실이 있는 빌딩 지붕에 추락해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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