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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구독자 160만명…나이도 글도 모르는 인기 유튜버 할머니

    [월드피플+] 구독자 160만명…나이도 글도 모르는 인기 유튜버 할머니

    인기 유튜버로 제2의 삶을 사는 인도의 노인, 어떤 콘텐츠로 16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끌어모았을까? 미국 CNN이 소개한 인도 유튜버는 ‘마이 빌리지 쇼’(My Village Show)라는 채널에 출연하는 강가바 밀쿠리다. 8명의 손자를 둔 이 노인의 정확한 나이는 본인도 알지 못한다. 공식적인 출생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남부 텔랑가나주에 사는 이 노인은 언뜻 보면 평범한 옆집 할머니와 다르지 않다. 화려한 액세서리로 외모를 치장하거나 좋은 집과 자동차를 자랑하는 일도 없다. 자극적인 언행은커녕 시끄러울 일이 그다지 없는 시골 마을이 그녀가 출연하는 채널의 유일한 배경이며, 시골의 풍경과 일상, 시골에서 벌어질 법한 일로 제작한 콩트가 콘텐츠의 전부다.이 채널은 8년 전인 2012년, 할머니의 사위이자 영화감독인 스리칸스 스리람이 개설했다. 당시 그는 작가와 편집자, 카메라맨 등 총 9명의 팀원과 모여 장모인 강가바 할머니가 사는 시골의 일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강가바 할머니는 “사위는 내가 사는 시골의 풀과 나무를 주로 촬영했는데, 당시 나는 유튜브가 뭔지 몰랐었기 때문에 ‘왜 이런 것을 찍는데 시간을 낭비하지?’라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때는 사위가 찍는 영상에 내가 출연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떠올렸다. 할머니가 사위의 유튜브 채널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인 2017년부터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할머니를 위해 스태프들이 직접 에피소드의 내용과 대사를 미리 설명한 뒤 촬영을 시작했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순식간에 수많은 구독자를 끌어모았다.채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위 스리람은 “할머니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 정규교육도 받지 못했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농장일을 해야 했으며,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을 대신해 자녀들을 부양해야 했다. 쉽지 않았던 삶 역시 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NN은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강가바 할머니와 채널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언어를 꼽았다. 이 채널은 텔랑가나주의 공식 언어이자 할머니가 주로 사용하는 텔루구어를 주로 사용한다. 인도 남서부에서 사용되는 텔루구어는 영어와 인도 공용어 중 하나인 힌디어를 포함해 인도 전역의 사람들이 이 콘텐츠를 즐기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 인도에서 여성 주도의 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춘 ‘틈새 시장’을 노린 것도 성공비결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까지 이 채널의 가장 ‘히트작’은 약 3330만 뷰에 달한다. 강가바 할머니는 유튜버로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빚을 모두 갚고 새 집을 지을 꿈을 꾸고 있다. 지난해에는 테루구어로 제작된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콘텐츠의 배경인 마을에 도서관을 짓는 선행도 펼쳤다. 강가바 할머니의 사위는 “유튜브가 모든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유튜브를 좋은 방법으로 이용하면 스타가 될 수도,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면서 “실제로 유튜브는 우리 마을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노원구, 하천과 산책로에 힐링냉장고 설치해 생수 제공

    서울 노원구, 하천과 산책로에 힐링냉장고 설치해 생수 제공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등 8곳에 생수를 구비한 힐링냉장고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운영하는 냉장고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300㎖ 생수 300개씩 총 600개가 비치된다. 날씨 상황에 따라 생수 보충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하천변은 5곳이다. 중랑천은 상계6·7동 창동교, 상계8동 중랑천 육교 인근, 당현천은 중계2·3동 어린이 교통공원과 한국성서대 옆 바닥분수 인근이다. 묵동천은 공릉1동 폭염 무더위 쉼터다. 산책로 3곳은 불암산 나비정원과 경춘선 불빛정원, 영축산 무장애 숲길이다. 냉장고 관리와 생수 공급은 힐링 냉장고 설치 지역 인근 마트에서 공급한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부터 폭염특보 시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 무더위 쉼터도 운영 중이다. 이용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다. 구청 인근 노블레스 관광호텔과 협력해 객실 50개를 확보했다. 현재 3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인이나 1인 1실로 운영한다. 노인이 희망하면 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주민 일상 활동에 제약이 많은데 미처 마실 물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요긴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타도 한국? e스포츠 굴기에 나선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타도 한국? e스포츠 굴기에 나선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e스포츠 굴기(崛起)‘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이 e스포츠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e스포츠 최강국인 한국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푸화(傅華) 중국 공산당중앙 선전부 부부장(차관)이 수도 베이징을 e스포츠의 허브(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를 공식 발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앞서 지난해 말 “오는 2025년까지 베이징의 게임 산업 규모를 1500억 위안(약 25조 7500억원)으로 만들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 산업단지 조성, 게임연구센터 건설, e스포츠팀 육성 등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푸 부부장은 이날 “중국이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사람들이 문화적 생산품을 소비하는 방식에 있어 패러다임적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e스포츠는 보다 많은 핵심적 신기술이 사용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스포츠는 중국 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한 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新型基礎設施建設·New Infrastructure Construction)건설 프로젝트는 2018년 말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용어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강한 애착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10조 위안(약 1716조원)을 투입하는 이 프로젝트는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AI) ▲궤도열차 ▲특고압설비 ▲전기차 ▲충전시설 ▲산업인터넷 등 첨단산업 육성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을 이용해 e스포츠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웨드부시 시큐리티(Wedbush Securities)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e스포츠 시장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까닭에 중국 당중앙선전부의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 선언은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LOL)월드챔피언 대회’(롤드컵)가 2년 연속으로 중국에서 열린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 나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롤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e스포츠 토너먼트 경기다. 당초 북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롤드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다. 더욱이 지난 5월 이후 올해 중국에서 진행될 e스포츠 행사만 20건을 넘어선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021년에 1651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상반기(1~6월) 온라인게임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1394억 9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늘어난 1046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충격이 컸지만 이동제한과 봉쇄 등 조치로 온라인게임은 오히려 수요가 증대하고 이용자가 확대하면서 매출이 급증세를 보였다고 SCMP가 분석했다. 상반기 중국 온라인게임 이용자도 2% 가까이 늘어나며 6억 6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은 이미 e스포츠의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다 코로나19 팬데믹 수혜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e스포츠산업 성장세는 눈부실 정도다. 중국 게임산업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 상반기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e스포츠게임 판매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7%나 늘어난 719억 3600만 위안이다. 지난해 e스포츠게임 전체 수익과 2018년 전체 수익이 각각 969억 6000만 위안, 834억 4000만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e스포츠 이용자도 지난해보다 9.9% 늘어난 4억 8396만명에 이른다. 3명 중 1명 꼴로 e스포츠를 즐긴다는 얘기다. 중국의 e스포츠산업 호황은 지난 3월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프로리그(LPL) 봄시즌의 열기가 이를 방증한다. 당시 LPL 개막 생중계에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접속자가 1억 4000만명이고 봄시즌의 누적 웨이보 접속자는 23억 7000만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e스포츠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은 셈이다. 중국 e스포츠가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중국 당국은 2016년부터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당시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직접 모바일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e스포츠산업연맹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지방 정부 역시 두팔 걷고 나섰다. 베이징시는 지난 15일 ‘베이징 국제 e스포츠발전 대회’를 열고 e스포츠 전문가들과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베이징 스징산(石景山)구 한 관계자는 “스징산구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해마다 6000만 위안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게임 업체의 임대료를 3년간 지원하고 프리미엄게임 개발을 위한 투자 지원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 푸둥신구(蒲東新區)도 앞서 3년 내 50억 위안을 투자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내놨다. 기량이 뛰어난 e스포츠 선수에게는 ‘인재아파트’ 입주, 후커우(戶口·호적) 취득, 학교 입학 등 혜택을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특혜도 주기로 했다. 중국 대기업들은 e스포츠 투자에 적극적이다. 중국 정보기술(IT) 공룡인 알리바바와 텅쉰(騰訊·Tencent)이 대표적이다. 알리바바는 2015년 자회사 알리스포츠를 설립해 e스포츠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된 데도 알리바바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알리바바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뒤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종목채택을 위해 힘썼고 e스포츠 국가 간 대항전인 ‘월드 e스포츠 게임스’(WESG)를 출범시키는 등의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텅쉰도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2015년 ‘리그 오브 레젠드’를 개발한 미 게임업체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고 중국 LPL를 롤의 최고 리그로 만들기 위해 자본을 퍼부었다. 2017년 발표한 ‘e스포츠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텅쉰은 1000억 위안을 투자해 리그 및 토너먼트 유치를 위한 경기장 건설, 예비 선수 육성에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기업들의 지원에 힘입어 e스포츠관련 직업도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선수를 비롯해 구단·에이전시·e스포츠게임 개발 등이 유망 업종으로 떠올랐다.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에 따르면 e스포츠팀 5000여개, 프로게이머 선수는 10만여명에 이른다. 게임 파트너 등 관련 인력까지 합하면 e스포츠 종사자는 50만명이 넘는다. 올해 상반기에만 1600개가 늘어나는 등 e스포츠 관련기업은 1만개가 훨씬 넘고 이 중 90%는 설립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스타트업들이다. 중국의 e스포츠 인재양성 교육도 확대했다. 중국 교육부가 2016년 ‘e스포츠 운동 및 관리’ 전공을 신설한 이후 e스포츠 관련 학과들이 앞다퉈 생겨났다. 명문 베이징대학은 e스포츠 과목을 개설했고 중국 촨메이(傳媒)대학이 e스포츠 디자인학과를, 상하이희극학원이 e스포츠 해설학과를 각각 설치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38개 대학·전문학교에서 e스포츠 관련학과를 개설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종인 “통합당 혁신 첫걸음, 과거사 반성에서 시작”

    김종인 “통합당 혁신 첫걸음, 과거사 반성에서 시작”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통합당이 혁신하고 변화하는 첫 걸음은 치열한 반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과거사에 대한 통합당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비대위 회의에서 자신이 전날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릎 꿇고 사죄한 데 대해 “역사의 매듭을 풀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낡은 이념 대립은 마치 발바닥에 박힌 가시와 같아 미래로 향한 여정에 걸림돌이 된다”면서 “부족하지만 과거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 때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서서히 풀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이틀간 대구와 광주를 가 보니 당을 대표해 지역 주민께 사과드리고 반성하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임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또 “두 지역의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듯하다. 특히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며 “수도권은 언택트 관련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으나, 지방은 제조업 위주여서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김 위원장은 “경제, 코로나, 안보의 총체적 난국에도 과거사를 왜곡해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국력을 낭비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게 참으로 한심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민이 단합된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통합당 내부를 향한 지적이기도 하지만 최근 광복절 경축식에서 ‘친일 청산’을 주장하며 기념사 논란이 불거진 김원웅 광복회장을 겨냥한 것으로도 읽힌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여당에 말씀드린다. 실패한 정책에 대한 집착과 고집을 이제 내려놔 주길 부탁한다”며 “부동산 정책, 경제 실패로 이미 수많은 국민이 고통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통합당은 최고위원회의 회의실 백드롭(배경막) 문구를 ‘역사의 매듭을 풀다’로 교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관악, 서울대와 외국인 유학생 코로나 방역 공조

    관악, 서울대와 외국인 유학생 코로나 방역 공조

    서울 관악구와 서울대가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국 시기에 맞춰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뭉쳤다. 관악구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 예정일을 미리 파악하고 서울대 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유학생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개강을 앞두고 입국 예정인 서울대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 즉시 서울대 내 임시생활시설이나 원룸 등에서 자가격리한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외국인 유학생 현황과 입국 예정일, 입국 절차 등을 공유해 입국 전부터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외국인 유학생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있다. 구는 또 자가격리지로 이송하는 차를 늘리고 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동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유학생에 대한 2차 진단검사도 한다. 서울대는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의 2학기 수강에 지장이 없도록 교내 생활관 일부를 임시생활시설로 지원하고 매일 모니터링할 인력을 배치한다.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기력감을 느끼고 심리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구민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문 임상 상담사와 상담한 후 고위험군으로 우려되면 전문치료기관으로 연결하고 있다. 수면안대, 마사지 공, 스트레칭 바, 마스크 등 심리 안정을 위한 물품 꾸러미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안전하게 입국해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 자가격리 기간을 마칠 수 있도록 서울대와 협력해 코로나19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코로나 넘어 일자리로… 청년·예술인 돕는 서초

    코로나 넘어 일자리로… 청년·예술인 돕는 서초

    “코로나19로 취업이 막히고 일자리를 잃은 청년을 위해 서초구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청년예술인을 위해 온라인 무대를 만든다. 코로나19로 달라지는 취업 현실에 맞춘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취업설명회를 진행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일자리 사업도 펼친다. 19일 서초구에 따르면 청년예술인과 함께하는 ‘서초 실내악 축제’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열린다. 서초 실내악 축제는 다양한 클래식 실내악 공연을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펼치는 릴레이 콘서트다. 구는 40개 청년예술인 공연팀을 선정해 매주 3~4차례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인당 최대 25만원, 팀당 최대 100만원의 공연료를 지원한다. 청년예술인에게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공연장도 활성화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서리풀 청년라이브’도 있다. 1팀당 50만~100만원의 공연료를 지급한다. 미술 작가를 위해서는 19개 카페를 작은 갤러리로 꾸몄다. 5월부터 10월까지 작가 50명의 작품을 두 달씩 총 3회에 걸쳐 전시하고, 활동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서초구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블록체인 선도인력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해 고급 개발자를 양성한다. 하반기에도 블록체인 비즈니스 선도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인공지능(AI) 면접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면접 교육을 한다. 구직자의 컴퓨터와 마이크를 이용해 움직임, 미소,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준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구직진단, 컨설팅, 취업,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유튜브로 중계하는 공공기관 온라인 취업설명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참여했다.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양성교육도 한다.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르포]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 맞은 안양 시장상권

    르포]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 맞은 안양 시장상권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는 듯했던 전통시장이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또다시 혹독한 상황을 맞고 있다. 19일 오후 찾아간 안양 만안 중앙시장 상인들 대부분은 이런 상황이 조금만 더 지속되면 버틸 수 없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긴 장마 끝 무더위와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탓인지 시장 중심부를 제외하곤 손님이 없어 썰렁했다. 중앙시장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손님을 내주긴 했어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제법 손님이 북적이던 안양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호영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용 가방이나 의류를 판매하는 점포는 무려 80~90%까지 매출이 떨어진 곳도 있다”며 “50% 정도 매출이 줄어든 음식점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시장 암울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 회장은 “재난기금 때문에 매출이 반짝 오르는듯 했지만 또다시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시장은 이미 자생력을 잃었고 조금 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은 시장 기능에 상반되지만 거스를 수도 없는 사회적 분위기”라며 “코로나19 사태로 폐업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점포가 점차 늘고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중앙시장 명소인 순대곱장골목 분위기도 한산하다 못해 을씨년스러웠다. 이곳에서 20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70대 사장은 “예전에는 돈을 발로 차고 다닐 정도 였는 데 요즘은 일주일에 며칠은 개시도 못 할 때도 있다”며 “IMF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하소연한다. 서너 집 건너 한 집꼴로 불이 꺼졌거나, 문을 열었어도 손님이 거의 없는 모습은 30~40개 점포가 모여 있는 이곳 요즘 점심 풍경이다. 옆에서는 이곳에서 수십년째 장사를 해온 60~70대 옷가게, 국수집, 김치가게 여성 상인들이 점심때를 이용 잠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수십년씩 이곳에서 장사했다는 이들은 “집단감염을 초래한 한 종교 단체에 대해 정부가 강력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옷가게 주인은 “어떤 날은 개시도 못 하는 경우도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옆에 있는 또 다른 옷가게 주인도 “옷 한 장을 못 파는 날이 부지기수”라며 마찬가지로 한숨을 내쉰다. 40년째 노점에서 채소장사를 하고 있는 60대 여사장은 “채소가 팔리지 않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그나마 안심시장이라 장사는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코로나19 시장 전파를 크게 우려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적극적인 재난·안전관리시 면책기준 마련한다...행안부 재난안전관리법 공포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이 적극행정에 나설 수 있도록 책임을 면제해주는 기준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재난·안전관리와 관련한 면책기준을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 6월 9일 개정·공포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세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오는 12월 10일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의 안전과 국민생명 보호를 위한 경우는 면책하도록 했다. 물론 금품을 수수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면책 요건에 해당한다고 인정되면 면책신청이 없어도 면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운영 절차를 규정했다. 행안부는 “재난 상황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담당 공무원이 징계나 문책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면책 기준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어촌 민박도 재난배상 책임보험에 의무가입하도록 하는 내용도 있다.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민박 사업시설의 소유자, 점유자, 관리자는 농어촌 민박 사업자 신고 후 30일 이내에 화재, 폭발 등 피해 발생 시 이용자 등 제3자가 배상받을 수 있는 재난배상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사고수습본부 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원하는 ‘대책지원본부’ 구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을 간결하게 정비하는 내용도 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추가로 옮겨와야”

    “전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추가로 옮겨와야”

    전남도가 18일 나주시티호텔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을 대비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했다.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있을 공공기관의 2차 이전 추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날 토론회는 이민원(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광주대 교수의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본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정부의 동향과 정책 흐름, 광주·전남의 공공기관 상생발전 전략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 교수는 “혁신도시는 지방세 증가, 지역인재 채용,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는 성과는 있었지만 클러스터 구축에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수도 완성은 새로운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어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이 설립한 기업 279개를 이전 대상에 포함하고, 대덕연구단지의 이공계 출연연구기관을 지역별 특성에 따라 전국의 혁신도시에 고르게 배치할 것도 제안했다. 이어 이기원 한림대 교수의 정부 동향과 정책 흐름 분석, 전광섭 호남대 교수의 공공기관 유치 전략, 조진상 동신대 교수의 광주·전남 상생발전 전략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에서는 지역별 격차를 고려해 공공기관이 적은 지역으로 더 많은 기관이 이전하고,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이 출자·출연한 기업과 대학 등 2차 이전 대상기관의 확대 방안 등이 제시됐다. 도는 지난 4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이전 시즌 2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즌 2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경기 중환자 병상 일주일치만 남았다

    서울·경기 중환자 병상 일주일치만 남았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수도권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중환자실을 늘리고 충청·강원권 병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도 수도권에 5곳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입원 가능한 중환자 치료병상은 지난 17일 기준 모두 339개 가운데 85개로 가동률이 58.1% 수준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8일 브리핑에서 “중환자 병상은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여유를 지니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일반 병상에 음압장비 등을 추가로 투입해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는 현재 1479개 가운데 660개 병상이 입원 가능한 상태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전담병원을 재지정하고 추가로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올해 초 대구에서 환자가 많이 생겼을 때 수준으로 수도권에 500병상 정도 늘릴 계획”이라면서 “향후 더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충청·강원권에서 추가로 1800개 병상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경기 안산과 충남 천안에서 모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440개실 규모다. 이 가운데 84.1%인 370개실이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가 별도로 운영하는 서울 남산 유스호스텔의 센터에는 142개실 가운데 47개실이 남아 있다.이창준 중수본 환자병상관리반장은 브리핑에서 “추가로 서울시가 2곳, 경기도가 3곳을 더 개소할 것”이라면서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수용 인원이 2000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현재 1인 1실 기준에서 2인 1실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부산 기장군,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 방역조치

    부산 기장군,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 방역조치

    부산기장군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부산기장군에 따르면 최근 부산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조짐을 보이자 이날 오전 오규석 기장군수 주재로 간부 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 군수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각 부서에서 이행할 것을 강력 지시했다. 기장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원칙은 외출시 마스크 착용 필수,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 자제,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4가지이다. 기장군은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원칙에 따라 이날부터 공공도서관 7개소와 작은도서관 61개소, 지역아동센터 10개소, 실외체육시설 7개소 등 공공시설을 전면 운영 중단했다. 기장군은 이미 코로나19 심각단계인 2월 23일부터 경로당 284개소, 노인복지관 3개소, 노인교실 3개소, 실내체육시설 2개소 운영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공공시설 운영 중단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내용을 담은 문자를 전 주민에게 하루 2회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준수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7만2000 전 세대에 소독제 1병(500ml)을 추가로 무상 배포한다.우체국집배원, 택배업 종사자, 택시기사 등 특수직종 종사자와 음식점, 카페, 노점상 등 자영업자에게도 무상으로 손소독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인구밀집지역과 다중집합시설에 부착된 531개의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합시다’의 현수막 이외에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현수막을 게시한다. 종교시설, 숙박시설, 금융기관, 병원, 요양시설, 체육시설,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등에 자체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이제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이다. 경계를 늦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기장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워크숍 개최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워크숍 개최

    강원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는 20일 원주 인터불고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진단과 강원통일교육의 방향’ 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강원통일교육센터장 겸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회장인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평화지역발전본부장 대행)와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그리고 원창묵 원주시장이 축사를 한다. 워크숍은 조진행 한라대학교 교수(통일교육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1주제는 박광호 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이 ‘최근 한반도 정세 진단과 향후 전망’이란 주제로 교착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남북 및 미북 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함께, 대북 경제제재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홍수 사태 등으로 3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의 경제 현황 분석과 향후 남북관계 전개 방향을 짚어본다. 제2주제는 박성림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 남북교류과장이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정책 추진 현황’이란 주제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및 통일경제특구 설치 구상 실현을 위한 강원도의 평화통일정책 추진 계획과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종합토론에서는 모든 통일교육위원들이 강원도의 역할과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해 집단토론하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짐할 예정이다.강원통일교육센터는 금년 중에 통일교육 실천과 확산을 위해 열린통일강좌와 두 차례의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한백(한라에서 백두까지) 기자단’ 발족과 통일교육 온라인 콘텐츠 개발, 강원통일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도시 인구 51% 母도시서 유입…원도심과 상생발전 시급

    혁신도시 인구 51% 母도시서 유입…원도심과 상생발전 시급

    전국 10개 혁신도시 인구의 51%가 2012년 이후 혁신도시가 속한 모 도시에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이전 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모 도시의 사업체 종사자수 증가율은 혁신도시뿐 아니라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혁신도시에 비해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살리려면 문화소비공간으로서 원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식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연구원은 18일 ‘혁신도시 역량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과 상생방안’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이후 10개 모 도시에서 혁신도시로 유입된 인구는 9만 2996명으로 혁신도시 전체인구의 5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모 도시는 혁신도시가 소재한 시·군·구에서 혁신도시가 위치한 읍·면·동을 제외한 지역을 의미한다. 제주(서귀포)와 전북(전주·완주) 혁신도시를 제외한 8개 혁신도시 모 도시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혁신도시로의 인구이동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한 뒤인 2012~2017년 기간 혁신도시의 사업체 수는 48.5% 증가했지만, 모 도시에선 8.1%로 전국 평균(11.6%)보다 낮았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혁신도시가 78.3% 증가한 반면, 모도시에선 15.2% 증가에 그쳐 전국 평균(16.5%)보다 낮았다. 혁신도시와 모도시의 기업과 일자리 변화 유형은 지역별로 달랐다. 광주·전남지역은 혁신도시내 기업과 일자리가 많이 증가했고, 혁신 클러스터 관련 기업을 혁신도시와 모도시(나주)와 주변지자체(광주)에도 유치했다. 반면 울산과 경북은 혁신도시내 혁신클러스트 관련 입주 기업이 적을뿐 아니라 모도시의 기업과 일자리 증가율 모두 전국과 주변 지자체에 비해 매우 저조했다. 충북·제주·강원의 경우 혁신도시 클러스트 관련 기업유치는 크지 않거나 전무한 상태지만, 모도시 기업과 일자리 증가율은 전국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남·대구·부산·전북 혁신도시는 혁신 클러스터 관련 기업유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모도시 기업과 일자리 증가가 미비하고 증가율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김은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추진 과제 중 주변지역과 상생발전 부문에 대한 단계적 목표와 전략이 미흡했고, 혁신도시 인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사업간 연계성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자체 역량과 콘텐츠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되려면 사업내용의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이전 공공기관 주도로 이뤄져야한다”면서 “이전공공기관의 참여형 재생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지역기여사업 발굴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문화소비공간으로서 원도심 유휴자원을 활용하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성명서 발표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성명서 발표

    최근 가평관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가평군민의 단합된 힘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의원과 가평군에 따르면 “전국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해외유입 확진자를 포함하여 8월 초까지도 두 자리 수를 유지하다 8월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8일 197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평군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무려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4명은 성북 사랑제일교회 접촉자이며 나머지 4명은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돼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밀폐 시설, 밀접 접촉,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밀집의 ‘3밀’이 감염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가 복구되지도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은 정말 힘든 시기”로 진단하고 고통분담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확산 방지에 함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방역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보건당국에 대한 협조해달라”고도 했다. 보건당국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확진자에 대한 동향과 동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여 주민의 혼란을 최소화 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동안 느슨해졌던 경각심을 재정비하고, 다시 몰려오는 위기에서 가평군민의 지혜로운 행동과 단합된 힘을 모아주시기를 호소한다”며 주민의 단합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서울 성북·강북, 용인 등교수업 전면중단확산 안정 때까지 대학 비대면 수업 권고 수도권外 지역 ‘3분의2 등교’ 유지해야지역사회 감염 부산, 1주일간 원격수업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위중해지면서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2학기 등교 개학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등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수도권은 개학 후 9월 둘째 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로 감축해야 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추진하던 ‘전면 등교’도 사실상 발목이 잡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낮추는 내용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됐으며 인천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가 수도권에 대해 ‘3분의1 등교’ 지침을 1학기까지만 적용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3분의2 등교’ 지침에 따라 등교 일수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르면 18일부터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도권의 각급 학교는 적어도 9월 둘째 주까지 1학기와 비슷한 방식의 ‘퐁당퐁당 등교’를 유지하게 됐다. 일부 지역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전체 학교와 마을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양평군 소재 일부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부산도 이번 주 1주일(18~21일)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2학기 ‘전면 등교’는 당분간 어려워졌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3분의2’가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 기준은 과밀학급·과대학교는 물론 일반적인 학교 운영에도 적용되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서도 다음달 11일까지 ‘3분의2 등교’를 강력 권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17개 시도교육감과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권고’ 조치이지만 비수도권 교육감들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300인 이상)을 비롯해 300명 미만의 중·소규모학원도 해당된다. 학원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명령과 벌금 부과 등에 처해진다. 교육부는 또 서울·경기지역의 대학에 감염병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할 것을 권고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답] 유은혜 “수능 계획 변함 없어…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

    [문답] 유은혜 “수능 계획 변함 없어…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 조치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유 부총리, 교육부 관계자와 문답. -수능 연기도 고려하고 있나. →몇 차례 반복적으로 답변드린 바 있듯이 수능은 12월 3일 시행을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 계획에 변함이 없다. 수능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그 이후의 여러 가지 상황과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필요하면 플랜B도 준비한다. -돌봄 안전망은 내년 도입 목표로 추진 중인데 당장 2학기 때는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가. →학습 격차 우려나 원격수업으로 인한 부진 학생들에 대한 우려를 보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교육청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준한 학사 운영 권고 이후에도 비수도권은 전면 등교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권고인데 시·도에 결정권을 주는 건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수도권, 부산 교육감들과 화상회의 통해서 3분의1 밀집도 조치를 사전 상의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도 3분의2 밀집도 조치를 강력하게 권고하면서 나머지 14개 시·도 교육감에게 사전에 협조를 부탁드렸다. 19일에도 17개 시·도교육청과 화상회의를 통해서 관련 사항을 논의한다. 권고지만 비수도권 교육감님들도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수도권 학생 밀집도 기준을 제시했는데 교원에 대해서는 어떤 방침인가. →이상수 정책관>다른 기관과 달리 학교는 등교와 원격수업이 학년별, 학교별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 때문에 선생님들은 등교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기저질환, 특별한 학교 사정이 있으면 별도로 선생님들께서 원격수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을 두고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광복 75주년을 맞은 오늘,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나라의 독립을 이룬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깁니다. 오늘 경축식은 생존 애국지사님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임우철 지사님은 101세이시고, 다른 세 분도 백수에 가까우신 분들입니다. 어떤 예우로도 한 분 한 분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발전과 긍지에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곁에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님은 서른한 분에 불과합니다. 너무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임우철, 김영관, 이영수, 장병하 애국지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광복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주공화국의 주인으로 함께 일어나 이룬 것입니다.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크고 작은 성취를 이룬 모든 분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선열들은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거대한 역사의 뿌리’로 우리에게 남겨주었고,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함께 위기를 이겨내며 우리 자신의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지금 기후이변으로 인한 거대한 자연재난이 또 한 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역시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을 비롯하여 재난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재난에 맞서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기상이변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까지 대비하여 반복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어주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오늘의 위기와 재난을 반드시 국민과 함께 헤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모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조선시대 훈련도감과 훈련원 터였습니다. 일제강점기 경성운동장, 해방 후 서울운동장으로 바뀌었고 오랫동안 동대문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땀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그 가운데 식민지 조선 청년 손기정이 흘린 땀방울이야말로 가장 뜨겁고도 안타까운 땀방울로 기억될 것입니다. 1935년 경성운동장, 만 미터 경기 1위로 등장한 손기정은 이듬해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일본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금메달 수상자 손기정은 월계수 묘목으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렸고, 동메달을 차지한 남승룡은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았습니다. 민족의 자존심을 세운 위대한 승리였지만 승리의 영광을 바칠 나라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나라를 되찾는 것이자 동시에 개개인의 존엄을 세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는 독립과 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을 수립하는 혁명을 동시에 이루었습니다. 다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당당한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노력은 광복 후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원조를 받는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되었고, 독재에 맞서 세계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국가의 이름으로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고 인권을 억압하던 시대도 있었지만 우리는 자유와 평등, 존엄과 안전이 국민 개개인의 당연한 권리가 되는 ‘나라다운 나라’를 향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많은 위기를 이겨왔습니다. 전쟁의 참화를 이겨냈고,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위기도 국민들과 함께 이겨냈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으로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을 이루며 일부 품목에서 해외투자 유치의 성과까지 이뤘습니다. 코로나 위기 역시 나라와 개인, 의료진, 기업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극복해냈습니다. 정부는 방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고 국민들은 정부의 방침을 신뢰하며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 시약을 개발했고 노동자들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방역물품을 생산했습니다.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 국민과 기업 하나하나의 노력이 모여 코로나를 극복하는 힘이 되었고 전세계가 인정하는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더 높은 긴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백신 확보와 치료제 조기 개발을 비롯하여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경과 지역을 봉쇄하지 않고 경제를 멈추지 않으면서 이룬 방역의 성공은 경제의 선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의 성공이 있었기에 정부의 확장재정에 의한 신속한 경기 대책이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는 올해 OECD 37개국 가운데 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GDP 규모에서도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판 뉴딜’을 힘차게 실행하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 날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격을 높일 것입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을 관통하는 정신은 역시 사람 중심의 ‘상생’입니다. ‘한국판 뉴딜’은 ‘상생’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며, ‘고용·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려 번영과 상생을 함께 이루겠다는 약속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격차와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살아야 진정한 광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국민 여러분, 2016년 겨울, 전국 곳곳의 광장과 거리를 가득 채웠던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의 정신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다는 사실을 촛불을 들어 다시 한 번 역사에 새겨놓았습니다. 그 정신이 우리 정부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보며, 개인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를 생각합니다. 그것은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는 헌법 10조의 시대입니다. 우리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자유와 평등의 실질적인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사회안전망과 안전한 일상을 통해 저마다 개성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 사람의 성취를 함께 존중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결코 우리 정부 내에서 모두 이룰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께 드리고,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대한제국 시절 하와이, 멕시코로 노동이민을 떠나 조국을 잃고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을 기억합니다. 그 눈물겨운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조국은 동포들을 지켜주지 못했지만, 그분들은 오히려 품삯을 모으고, ‘한 숟갈씩 쌀’을 모아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며 해외 독립운동의 뿌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우리는 해방된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도 끝까지 기억해야 합니다. 나라가 국민에게 해야 할 역할을 다했는지, 지금은 다하고 있는지,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단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성장했고,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2018년 4월 30일, 가나 해역에서 피랍되었던 우리 선원 세 명이 구출 작전을 수행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018년 7월에는 리비아 무장괴한들에게 피랍된 우리 국민이, 2020년 7월에는 서아프리카 베냉 해역에서 피랍된 선원 다섯 명이 무사히 구출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군용기를 이라크에 급파하여 우리 근로자 293명을 국내에 모셔왔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일곱 개 나라에는 특별수송기와 군용기, 대통령전용기까지 투입해 교민 2천 명을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했고, 전세기를 통해 119개국, 4만6천여 명에 이르는 교민들을 무사히 모셔왔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지난해 해외 독립유공자 다섯 분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신 것도 뜻깊습니다. 자신의 존엄을 증명하고자 하는 개인의 노력에 대해서도 국가는 반드시 응답하고 해결방법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2005년 네 분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의 징용기업을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2018년 대법원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도 개인의 ‘불법행위 배상청구권’은 소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은 대한민국의 영토 내에서 최고의 법적 권위와 집행력을 가집니다.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고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함께 소송한 세 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고 홀로 남은 이춘식 어르신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되자 “나 때문에 대한민국이 손해가 아닌지 모르겠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입니다. 동시에 3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원칙을 지켜가기 위해 일본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동대문운동장은 해방의 환희와 남북분단의 아픔이 함께 깃든 곳입니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개선 전국환영대회’가 열렸고 그날 백범 김구 선생은 “전 민족이 단결해 자주·평등·행복의 신한국을 건설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1949년 7월 5일, 100만 조객이 운집한 가운데 다시 이곳에서 우리 국민은 선생을 눈물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분단으로 인한 미완의 광복을 통일 한반도로 완성하고자 했던 김구 선생의 꿈은 남겨진 모든 이들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광복은 평화롭고 안전한 통일 한반도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삶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화를 추구하고 남과 북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도 남과 북의 국민이 안전하게 함께 잘 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가축전염병과 코로나에 대응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유례없는 집중호우를 겪으며 개인의 건강과 안전이 서로에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했고, 남과 북이 생명과 안전의 공동체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안보이자 평화입니다. 방역 협력과 공유하천의 공동관리로 남북의 국민들이 평화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되길 바랍니다. 보건의료와 산림협력, 농업기술과 품종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안보 상황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와 함께 생명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길 바랍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인도주의적 협력과 함께 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볼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실질적인 남북 협력입니다. 남북 협력이야말로 남·북 모두에게 있어서 핵이나 군사력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안보정책입니다. 남북 간의 협력이 공고해질수록 남과 북 각각의 안보가 그만큼 공고해지고, 그것은 곧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전쟁 위협을 항구적으로 해소하며 선열들이 꿈꾸었던 진정한 광복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남북이 공동조사와 착공식까지 진행한 철도 연결은 미래의 남북 협력을 대륙으로 확장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남북이 이미 합의한 사항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실천하면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국가를 위해 희생할 때 기억해줄 것이라는 믿음, 재난재해 앞에서 국가가 안전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믿음, 이국땅에서 고난을 겪어도 국가가 구해줄 것이라는 믿음, 개개인의 어려움을 국가가 살펴줄 것이라는 믿음,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것이라는 믿음. 이러한 믿음으로 개개인은 새로움에 도전하고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이러한 믿음에 응답할 때 나라의 광복을 넘어 개인에게 광복이 깃들 것입니다. 식민지 시대 한 마라톤 선수의 땀과 한, 해방의 기쁨과 분단의 탄식이 함께 배어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역사의 지층 위에 오늘 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 시작한 민주공화국의 길 너머 개인의 자유와 평등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향해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선열들이 꿈꾼 자주독립의 나라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향해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0억 들여 만든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 성공

    1700억 들여 만든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 성공

    국내 최대 규모인 소양강댐이 보조여수로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를 무사히 마쳤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14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조절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 1700여억원을 들여 만든 보조여수가 준공 10년만에 첫 방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을 하류로 방류하기 위해 소양강댐측은 지난 5일 3년만에 기존여수로를 연데 이어, 보조여수로를 통해 6일 오전 10시~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초당 500t씩의 물을 방류했다. 소양강댐 보조여수로는 지난 2004년 공사가 시작돼 2010년 준공됐다. 소양강댐은 당초 1973년 수도권 홍수조절과 전력생산, 물 자원화 등을 위해 다목적 사력댐으로 29억t의 저수용량으로 준공됐다. 댐 유역도 강원도 홍천, 인제, 양구, 춘천 상류지역 2만 703㎢의 물이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후 기후변화 등으로 1984년과 1990년 홍수위를 초과해 물이 차는 등 홍수능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보조여수로 필요성이 대두됐다. 당시 소양강댐 물이 넘치면 서울 등 수도권이 물속에 잠긴다는 위기감이 컸다. 기존여수로 옆에 터널을 뚫어 조성된 보조여수로는 공사 과정에서도 터널내 토사가 무너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6년에 걸친 공사 끝에 준공된 보조여수로는 준공 이후 10년 동안 사용이 안되다 이번에 처음 물을 방류하며 가동했다. 초당 최대 방류량은 기존여수로는 7500t, 보조여수로는 6700t의 물을 내 보낼 수 있다. 기존여수로와 보조여수로 모두 해발 185.5m 같은 높이에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소 운영과 김미리 대리는 “이번 폭우로 댐 준공 이후 15번째 물을 하류로 내보내고 있는 소양강댐은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하고 의암댐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기존여수로만을 활용해 작은량의 물만 내보내며 오는 21일 자정까지 방류를 계속한다”며 “첫 방류된 보조여수로는 모든 방류가 이뤄지고난 뒤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의료계 집단휴진 규모는? 낮 12시 기준 31.3%(종합)

    의료계 집단휴진 규모는? 낮 12시 기준 31.3%(종합)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이 현실화 된 14일 전국 동네의원을 비롯한 전체 의료기관의 31.3%가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3만 3836곳 중 1만 584곳(31.3%)이 사전 휴진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병원급 가운데 휴진 신고를 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3만 3836곳 의료기관 가운데 8365곳(24.7%)이 휴진 신고를 한 것에 비하면 18시간 만에 6.6%포인트 높아진 셈이다. 의협은 전국적으로 2만 8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방안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들 정책의 철회를 촉구하며 14일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다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는 이번 집단휴진에 참여하지 않는다. 정부는 휴진하는 의료기관이 많아 환자 진료나 치료 등에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해당 지역의 보건소가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도록 조처했다. 의료법에 따라 복지부 장관과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경우 등에 한해 해당 의료인 등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 행정명령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15일, 의료인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학기 정상 등교 어려워지나 … 교육부 “다음주 중 다시 논의”

    2학기 정상 등교 어려워지나 … 교육부 “다음주 중 다시 논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각 시도교육청이 확정한 2학기 등교 방식이 재차 변경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다 교육부도 다음주 중 방역당국 및 각 시도교육청과 2학기 등교에 대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각지에서 교회발 감염이 확산돼 서울 남대문·동대문시장과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되면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학기처럼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1로 감축해야 한다.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3분의 2 등교’ 원칙을 따를 것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학기 주1회 등교했던 초등학교는 학년에 따라 주3~5회 등교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두개 학년이 동시에 등교할 수 있다. 그러나 ‘3분의 1 등교’ 지침이 적용되면 초등학교는 주3회 이하로 등교 일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 중학교는 1학기처럼 1개 학년씩 순환 등교해야 한다.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외 다른 시·도교육청도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등교 방식을 다시 수정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해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다음주 중 각 시도교육감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외의 교육청들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학생들 간 학습 격차가 커졌다는 진단에 따라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월 이후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없는 지역들이 많아 개별 교육청들이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름 휴가 기간이 지난 뒤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할 수 있어 긴밀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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