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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너지공대 ‘나주 학생 학습·진로 멘터링’

    한국에너지공대 ‘나주 학생 학습·진로 멘터링’

    빛가람(나주)혁신도시에 설립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학생들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멘토(Mentor)로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대, 나주교육지원청과 ‘초·중·고생 희망 꿈 키움 대학생 멘토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켄텍 대학생과 나주지역 초·중·고 학생 간 ‘멘토-멘티’ 관계 형성을 통한 학습 지도와 인성 함양, 진로·진학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윤의준 켄텍 총장, 박윤자 교육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켄텍 재학생 102명과 지역 초·중·고생 344명이 참여하는 ‘희망 꿈 키움 대학생 멘토링’을 공동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융합형 에너지교육’(초·중등), ‘수학·과학 학습 지원’(중등), ‘진로·진학 지도’(고등)로 나눠 총 16차시(29시간) 진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을 빛낼 미래 꿈나무들이 켄텍 대학생 멘토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을 흡수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식 폭을 넓히고 진로·진학을 준비하는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나주가 에너지신산업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켄텍과의 협력과 행정력을 집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나주의 청소년들이 에너지 문제와 에너지공학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재학생들 역시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진로·진학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나주시 소재 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이재명 “비정한 예산안” 정기국회 송곳 대응 예고

    이재명 “비정한 예산안” 정기국회 송곳 대응 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639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비정한 예산안”이라고 혹평해 향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부 예산안, 그리고 이때까지의 정책 기조를 보면 ‘지금 민생이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비정하다는 말 외엔 표현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서민 주거 해결을 위한 임대주택 관련 예산을 5조 6000억원이나 삭감했다는 안을 보고 참으로 비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자신이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핵심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을 들며 “자영업자,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물가에 의한 서민들 고통을 줄여 주는 데 큰 효과가 있는데, 정말 놀랍다”고 했다. 이후 이 대표는 취임 인사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중앙대 법대 선후배 사이다. 상견례인 만큼 ‘협치’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종합부동산세 등을 놓고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때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드디어 ‘이재명의 민주당’이 됐다”며 “이 대표 말씀처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해야 한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야 공통공약이 많은데 입법화를 위한 양당 노력이 가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든 야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리인이라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국민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는 당연히 협력할 것”이라며 “여야 간 공통공약추진기구 등을 만들어 국민에게 한 약속을 내실 있게 추진하자”고 했다. 권 원내대표가 “이 대표는 1주택자 종부세를 완화하겠다고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는데, 지금 여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그 부분에 관심을 갖고 들여봐 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종부세 문제에 대해선 당에 가급적 협력적 입장을 가지라고 얘기는 했다. 그렇다고 권 원내대표께서 지나치게 과도한 욕심은 내지 말라. 적절한 선에서 처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15분여간 진행된 비공개 대화에선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소환됐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두 분이 중앙대 동문이고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했다”며 “권 원내대표의 부인이 (이 대표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나왔다. 이 대표는 ‘형수님(권 원내대표 부인)께 안부 전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 ‘고우림♥’ 예신 김연아, 왼손 네 번째 반지 포착

    ‘고우림♥’ 예신 김연아, 왼손 네 번째 반지 포착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성악가 고우림(27)과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는 ‘피겨여왕’ 김연아(32)가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채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김연아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화보를 촬영 중인 사진을 올렸다. 김연아는 별다른 멘트 없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김연아는 새하연 드레스 느낌의 셔츠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김연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흰 원피스를 입고 미모를 뽐내는 김연아의 모습에서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이 연상된다. 특히 그녀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있는 반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연아과 고우림은 3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고우림은 자신의 팬 카페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김연아♥’ 고우림, 아이스쇼에포레스텔라 초청가수로 첫 만남 앞서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도 지난달 25일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면서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고우림은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고, 현재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묵직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앞세운 고우림은 다수의 앨범은 물론 공연 및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결혼 후에도 성악가와 크로스오버 가수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피겨퀸 김연아, 밴쿠버 金·소치 銀명실상부 ‘슈퍼스타’…많은 기부 선행 김연아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스포츠계의 ‘슈퍼스타’다. 그는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였던 한국에 혜성처럼 나타나 차원이 다른 연기로 여자싱글 무대를 평정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은반과 작별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선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선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사기도 했다. 올해 3월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 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2일 남해안 지역 간접 영향권

    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2일 남해안 지역 간접 영향권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태풍 제11호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오는 2일 이후 남해상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31일 “9월 1일 오후부터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2일 새벽부터는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그밖의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등 중남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아직까지 주변 기압계 상황 등에 따라 태풍의 강도와 경로에 변동성이 큰 상태이다. 1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경남권 해안 30~80㎜ 및 그 외 강원영동중남부·전라권·경상권은 5~40㎜로 예측된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힌남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15h㎩, 최대 풍속 55㎧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70㎞ 해상을 지났다. ‘초강력’은 현재 기상청이 분류하는 태풍 규모 중 가장 큰 수준으로 직접 영향을 받는다면 사람과 큰 돌이 날아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건물 붕괴까지 이를 수 있다. 힌남노의 예상 경로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남서쪽 530㎞ 해상에 이른 뒤 방향을 북쪽으로 꺾어 제주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오는 5일 오후 3시 세기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370㎞ 해상까지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등 4단계로 분류된다. 한편 경남은 이날 태풍 북상에 따른 해안가 및 저지대 침수피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및 재해예경보시설, 배수시설, 위험지역 폐쇄회로(CC)TV 가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점검 체제에 돌입했다.
  • 권성동 “대학 때 아내가 이재명 미팅 주선” 이재명 “형수님께 안부 전해달라”

    권성동 “대학 때 아내가 이재명 미팅 주선” 이재명 “형수님께 안부 전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639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비정한 예산안”이라고 혹평하며 향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부 예산안, 그리고 이때까지의 정책 기조를 보면 ‘지금 민생이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비정하다는 말 외엔 표현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민 주거 해결을 위한 임대주택 관련 예산을 5조 6000억원이나 삭감했다는 안을 보고 참으로 비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자신이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핵심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을 들며 “자영업자,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물가에 의한 서민들 고통을 줄여주는 데 큰 효과가 있는데, 정말 놀랍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중앙대 법대 선후배 사이다. 상견례인 만큼 ‘협치’에 공감하면서도 종합부동산세 등을 놓고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권 원내대표는 먼저 “대선 때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드디어 ‘이재명의 민주당’이 됐다”면서 “이 대표 말씀처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해야 한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야 공통공약이 많은데 입법화를 위한 양당 노력이 가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든 야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리인이라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국민들을 위한, 국가를 위한 정책 추진에는 당연히 협력할 것”이라며 “여야 간 공통공약추진기구 등을 만들어 국민에게 한 약속을 내실 있게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종부세 완화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1주택자 종부세를 완화하겠다고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는데, 지금 여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그 부분에 관심을 갖고 들여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종부세 문제에 대해선 당에 가급적 협력적 입장을 가지라고 얘기는 했다”며 “그렇다고 권 원내대표께서 지나치게 과도한 욕심은 내지 말라. 적절한 선에서 처리되길 바란다”고 했다.10분여간 공개 대화 뒤 15분여간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선 두 사람이 과거 사법고시 공부를 함께했던 이력도 소환됐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이 중앙대 동문이고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했다”며 “권 원내대표의 부인이 (이 대표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나왔다. 이 대표는 형수님께(권 원내대표 부인) 안부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공통공약추진기구와 관련해선 “우리는 준비가 다 된 상태”라며 “국민의힘이 구체적 제안과 실행 요청을 하면 된다”고 했다.
  •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男’ 26년 고립 아마존 원주민의 죽음 (영상) [월드피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男’ 26년 고립 아마존 원주민의 죽음 (영상) [월드피플+]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아마존 정글에서 26년을 홀로 지낸 원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마지막 생존자였던 그의 사망으로 또 하나의 원시 부족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미국 CNN방송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 푸나이)이 일명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의 사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푸나이가 그의 죽음을 확인한 건 23일이었다. 푸나이는 브라질 원주민청 공무원이 순찰 중 숨이 끊어진 원주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발견일에서 40~50일 전 자연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푸나이는 원주민의 나이를 60세 전후로 추정했다. 그의 주검은 밀짚 오두막 옆 해먹 위에서 마코 앵무새 깃털에 덮인 채 발견됐다. 원주민 전문가 마르셀로 도스 산토스는 현지 언론에 원주민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산토스는 “그가 죽음을 대비하고 있었다”며 자연사에 무게를 실었다. 앵무새 깃털은 장례 의식 때 사용된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었다. 숨진 원주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접경 지대인 혼도니아주 타나루 지역의 한 원주민 부족 일원이었다. 부족민 대부분은 1970년대 토지 약탈에 나선 지주와 불법 벌목꾼들에 의해 살해됐다. 겨우 목숨을 부지한 6명도 1995년 불법 채굴업자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원주민 인권 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 전문가는 "외부인은 이 부족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 그건 말 그대로 대량학살이었다. 돈에 굶주린 지주들이 의도적으로 원주민을 말살했다"고 지적했다. 전멸한 줄 알았던 부족은 그러나 1996년 마지막 생존자 발견으로 재조명을 받게 됐다. 최후의 6인 가운데 한 명이 살아남은 것을 발견한 푸나이는 이후 유일한 생존자를 조심스레 추적했다. 주변에 필수품을 갖다 놓으며 원거리에서 원주민을 관찰했다.마지막 생존 원주민은 옥수수와 감자, 파파야 등을 경작하고 야생동물을 사냥하며 살고 있었다. 2018년에는 푸나이 관계자와 정글에서 맞닥뜨렸을 때는 도끼 같은 도구로 나무를 베고 있었다. 원주민은 생활 반경 곳곳에 오두막집 53개도 만들어 놓았다. 오두막 안에는 약 3m 깊이 구덩이가 파여 있었는데 일부는 안쪽에 날카로운 나무 창날이 박혀 있었다. 원주민이 몸을 숨긴 채 야생동물을 사냥하는데 구덩이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원주민에게는 '구덩이의 남자'라는 별칭이 붙었다. 원주민은 그러나 보호를 목적으로 접근한 푸나이 관계자를 피해 끊임없이 도망쳤다. 그가 정확히 어떤 부족이었는지,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이었는지 파악되지 않은 이유다. 결국 다른 부족민이 모두 죽고 26년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며 산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홀로 맞이하고 말았다. 브라질 헌법에 따라 240여개 아마존 원주민 부족은 땅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구덩이의 남자'가 살던 타나루 원주민 영역도 1998년부터 접근이 제한돼 왔다. 하지만 개간에 눈이 먼 지주와 농부들은 약 8070㏊ 면적에 달하는 이 지역에 대한 접근 금지에 반발하며 원주민들을 위협해왔다. 
  • 우크라 “헤르손 등서 반격 개시” 러시아 “큰 피해 입고 실패”

    우크라 “헤르손 등서 반격 개시” 러시아 “큰 피해 입고 실패”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헤르손 등 남부 지역으로의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에 큰 피해를 안기고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헤르손 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방면으로 공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남부 주(州)들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개전 한 달도 안 돼 점령한 지역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쪽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밀려나며 고전했지만, 도네츠크 등 동부 지역에서는 강력한 포병 화력을 앞세워 점령지 확대에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은 그간 헤르손 등 남부 지역 수복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해왔다. 지난 6월 하순부터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후 두 달간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과 세바스토폴 등지의 러시아군 병참 시설을 기습 공격하는 등 남부 지역의 러시아군 보급로를 무력화하는 데 주력해왔다.후메니우크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의 러시아군 병참로를 겨냥한 공격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적을 약화시켰다”며 “지난주에도 러시아군 탄약고가 10개 이상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후메니우크 대변인은 다만 향후 어떤 방식으로 반격을 전개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군사 작전에는 침묵이 필요하다. 남부에 있는 러시아군은 상당히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있었지만 실패에 그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은 오늘 낮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등지에서 세 방향으로 공격을 했지만 우리 군의 적극적인 방어로 큰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날 교전으로 우크라이나는 군인 560명과 전차 26대, 보병 전투차량 23대, 장갑차량 9대, 지상군 지원용 공격기인 수호이(Su)25 2대 등을 잃었다고 러시아 측은 설명했다.한편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체코 프라하의 카를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가능한 한 계속할 것이며 유럽연합(EU) 회원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공방어 레이더 시스템과 정찰 무인기와 같은 첨단 무기를 보내겠다면서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포와 대공방어 능력 강화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연설 중 러시아의 위협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EU의 분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겐 먹잇감이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EU 확장을 강조하면서 서부 발칸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 등 6개국도 가입시켜야 하고 특히 서부 발칸의 EU 가입 희망 국가들이 인내심을 잃고 러시아와 중국 영향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콩보다 홍대’ 관광메카 꿈[현장 행정]

    ‘홍콩보다 홍대’ 관광메카 꿈[현장 행정]

    서울 마포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홍대를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시키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 올해로 2년차를 맞은 만큼 관광 핵심 브랜드인 홍대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9일 마포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감했다가 일상 회복 이후 증가하고 있는 홍대 방문객을 위해 구는 홍대 주변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 중이다. 우선 보행자의 시야를 막고 상권을 단절한다는 지적을 받은 걷고싶은거리 일대의 옹벽과 구조물 등 노후 시설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곳을 녹지가 어우러진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어 여행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한다. 또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해 보행자가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든다. 현재 금요일과 주말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차 없는 거리를 평일까지 확대해 활력 넘치는 거리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흡연 부스도 늘린다.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을 적용해 ‘셀카 명소’가 될 정도로 개성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우선 동교동 168-1 일대 전체 면적 약 3만㎡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새로 만든다. 주차장 지상 공간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홍대 주변 지역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동시에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도 힘쓴다. 구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매달 1회 ‘365 축제거리 in 홍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또 홍대 인근 지역인 합정동의 ‘양화진 뱃길 탐방’, ‘마포마을여행’ 등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해 관광객의 발길을 넓힐 계획이다. 행사와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총 1억 9000만원을 문화예술계에 지원한다. 특히 홍대 관광특구 내 문화예술단체, 관광업계 종사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홍대문화발전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12일 홍대 상인과 주민, 문화예술인 150여명과 함께 홍대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홍대야말로 젊음의 자유와 즐거운 문화예술 콘텐츠가 넘치는 도심 속 오아시스”라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홍대 일대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흑석11구역에 아파트 1500가구 짓는다

    흑석11구역에 아파트 1500가구 짓는다

    서울 동작구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감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이 설립된 지 7년 만이다. 동작구는 흑석11구역이 지난 16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획득하면서 정비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그간 재개발사업의 인가 승인 처리까지 노량진6구역은 402일, 노량진8구역은 201일이 소요됐다. 흑석11구역은 민선 8기 들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어 136일 만에 인가 승인을 받았다. 동작의 지도를 바꾸겠다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흑석11구역은 지하철 9호선과 인접한 교통의 요지이자 인근 흑석2·9구역 개발지와 가까운 지역으로 동작 도심지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앞으로 아파트 1500여 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흑석11구역 주민 이주 개시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흑석11구역 관리처분인가로 흑석 뉴타운 사업에 활력을 주고 열악한 도시 기반 시설을 정비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동작구청 주식회사를 설립해 재개발·재건축 관련 인허가 시 처리 기간 단축을 통해 구의 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방사능 위험 커졌다” 자포리자 40만명에 ‘피폭 대비 알약’

    “방사능 위험 커졌다” 자포리자 40만명에 ‘피폭 대비 알약’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고조되자 당국이 아이오딘(요오드) 알약을 배포하며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방사성 물질의 누출 위험이 발생했다”고 경고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찰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방사성 물질 유출 참사에 대비해 현지 당국이 발전소 주변 35마일(56㎞) 내에 거주하는 주민 40만명에게 아이오딘 알약을 배포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전 단지 인근의 러시아 점령 도시인 에네르호다르에서 망명한 우크라이나 측의 드미트로 오를로우 시장은 이날 아이오딘 알약 2만 5000정을 주민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방사능에 노출되면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샘에 축적돼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아이오딘화칼륨(KI)을 복용하면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또 현지 당국은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들이 일사불란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공 경보 시스템과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올렉산드르 스타루흐 자포리자 지방 군사행정국장은 “우크라이나 관할 지역과 러시아 점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보 시스템이 고안됐다”고 NYT에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 주변의 방사능 수치는 아직 정상 수준이지만 원전을 향한 포격이 멈추지 않고 있어 상황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의 반복적인 포격으로 원전의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면서 “수소와 방사성 물질의 누출 위험이 발생했으며 화재의 위험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원전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원전으로 향하는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하루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미국 민간단체 ‘우려하는 과학자 연합’의 에드윈 라이먼 원자력 안전국장은 “25일의 사고는 이 발전소가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IAEA 시찰단이 수일 내 원전 시찰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중국 등 13개국의 원전 전문가들로 꾸려진 시찰단이 구성됐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러시아가 침공 후 자국으로 이주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대상으로 영주권을 발급하기로 해 우크라이나 이주민에 대한 인권 논란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러시아로 이주한 우크라이나 여권 소지자들의 무기한 거주와 취업을 허용하고 이들 중 취약계층에 복지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로 이주한 우크라이나인들은 36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점령지의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
  • “산·학·연·관 인프라 갖춰… 비대면 투자유치 성과도”

    “산·학·연·관 인프라 갖춰… 비대면 투자유치 성과도”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직 개편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삼용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8일 “2021년 1월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가장 먼저 혁신생태계 조성 기능 보강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면서 “기업 지원 관련 업무를 대폭 확대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또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대 추진전략과 11개 추진과제, 24개 실행과제를 발굴했다”면서 “예측에 기반한 신사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가 최근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 활동은 비대면이다.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에는 ‘언택트 글로벌 IR데이‘를 개최했다. 해외투자사 10개, 지역 유망기업 6개가 각각 참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말레이시아·홍콩 화상 수출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10개, 해외 30개사가 참가했으며 상담 1500만 달러, 계약 예상액 35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10월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화상 수출 투자상담회‘를 개최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최 청장은 “올해도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액을 3100만 달러로 잡고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바이오,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최 청장은 “다른 일반산업단지와 차별화하며 지역의 미래성장산업을 유치해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 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에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의 핵심 전략산업 투자 기업에는 세금 혜택 이외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 현장 방문으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애로자문단을 운영해 법률, 세무, 회계, 노무 등에 대한 기업의 어려운 점을 해결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부산진해 등의 경제구역에 비해 불리한 입지와 수도권보다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력과 잘 갖춰진 산학연 인프라를 내세워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방사능 누출 대비 알약 배포” 일촉즉발 자포리자 원전

    “방사능 누출 대비 알약 배포” 일촉즉발 자포리자 원전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고조되자 당국이 아이오딘(요오드) 알약을 배포하며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방사성물질의 누출 위험이 발생했다”고 경고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찰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 인근 지역에서는 방사능 유출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원전 단지에서 35마일(약 56.3㎞) 이내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이오딘 알약 2만 5000개를 배포하고 있다. 방사능에 노출되면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샘에 축적돼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아이오딘화칼륨(KI)을 복용하면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또 현지 당국은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들이 일사불란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공 경보 시스템과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올렉산드르 스타루크 자포리자 지방 군사행정국장은 “우크라이나 관할 지역과 러시아 점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보 시스템이 고안됐다”고 NYT에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 주변의 방사능 수치는 아직 정상 수준이지만 원전을 향한 포격이 멈추지 않고 있어 상황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텔레그램에 성명을 내고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의 반복적인 포격으로 원전의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면서 “수소와 방사성물질의 누출 위험이 발생했으며 화재의 위험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원전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원전으로 향하는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하루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미국 민간단체 ‘우려하는 과학자 연합’의 에드윈 라이먼 원자력 안전국장은 “25일의 사고는 이 발전소가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찰단이 수일 내 원전 시찰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중국 등 13개국의 원전 전문가들로 꾸려진 시찰단이 구성됐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러시아가 침공 후 자국으로 이주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대상으로 영주권을 발급하기로 해 우크라이나 이주민에 대한 인권 논란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러시아로 이주한 우크라이나 여권 소지자들의 무기한 거주와 취업을 허용하고 이들 중 취약계층에 복지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로 이주한 우크라이나인들은 36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자국 점령지의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이그나이트’ 개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이그나이트’ 개최

    전남도자원봉사센터가 26일 우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는 ‘제2회 전남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를 개최했다. 힘든 과정을 극복한 12명의 자원봉사자가 그동안의 활동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는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봉사활동 사례를 슬라이드 20장으로 5분 동안 청중들에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도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중앙자원봉사센터는 4차례에 걸쳐 PPT 작성기본법, 작성방법, 개별 컨설팅, 발표 실전연습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그나이트 전남대회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보상 확대 ▲자원봉사 우수사례의 전국 확산에 따른 전남의 관심도 제고 등 전남지역의 자원봉사활동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학생까지 참여자를 확대해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청중 평가단과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자를 선정했다. 대상 1명은 상금 100만원과 행정안전부장관상, 최우수상 1명은 상금 70만원과 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 우수상 10명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전남자원봉사센터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남미애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척척봉사단 회장이 수상했다. 남 회장은 “이그나이트 대회 발표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겪고나니 한층 성장한 느낌이다”며 “의미 있는 대회를 마련해 우리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셔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허강숙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우수한 자원 봉사 사례들이 발굴되는 이그나이트 대회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인정·보상과 자원봉사 사기진작을 위한 계기가 될것이다”며 “앞으로도 긴급재난상황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발의만 하고 방치된 ‘새만금 法’ 사후관리 손 놨나

    ‘새만금 法’이 국회의원들의 법안발의 실적 올리기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새만금 관련 법안은 총 11개가 발의됐다. 이 중 가결 통과된 법은 단 2개로 법안 통과율은 18%에 불과했다. 역대 최저 법안 통과율을 보인 20대 국회(36%) 보다도 더 낮은 수치다. 국회의원들이 발의 건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지역 최대 이슈인 새만금 법안을 쏟아내는데만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저조한 법안 통과 실적의 근본적인 요인은 여야 대립으로 인한 잦은 국회 공전으로 분석되지만, 법안 내용이 엇비슷한 중복 발의와 현실과 동떨어진 법안 발의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2개 법안은 실익이 없고 법 적용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폐기됐고, 새만금 투자 유입을 위한 법안은 한 달 간격으로 두 건이 발의됐다. 특히 새만금사업지역에 입주하는 기업 등에게 세제지원을 하는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법안은 두건이 발의됐지만 2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병행 추진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상임위(기재위) 심의를 핑계로 미적대고 있다. 다음달이면 정기 국회가 시작된다. 여야를 떠나 의원마다 지역구 법안 통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전략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지역 한 국회의원은 “다음달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맞춰 새만금 관련법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의대법 등 주요 법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목감천 물막이판 관리자 지역 주민 등 확대… “침수 피해 예방”

    구로구, 목감천 물막이판 관리자 지역 주민 등 확대… “침수 피해 예방”

    서울 구로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달 8∼9일 발생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목감천 물막이판 운영·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물막이판은 목감천 교량이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하천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현행 규정은 하천 범람이 예상될 때 구가 물막이판 설치를 결정하면, 구청이나 협력업체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설치하거나 철거하게 돼 있어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물막이판 설치 관리자를 구청 치수과 외에 동주민센터 및 통반장 등 지역 주민으로 확대하고, 물막이판 잠금장치(열쇠)를 동과 공유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물막이판 관리자를 확대 운영하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해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목감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설치 관리자 교육을 하고, 물막이판 설치 순서도 등의 안내서도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구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주택가 인근 빗물펌프장 8곳과 간이빗물펌프장 16곳 등 총 24곳에 가동현황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고, 간이빗물펌프장 14곳의 노후 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빗물펌프장 가동현황을 공유해 수방 업무의 신뢰성과 투명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현장 상황에 맞는 꼼꼼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미흡한 사항은 조속히 보완해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버스 타고 주민 여러분 찾아갑니다”… 마포구 ‘현장 구청장실’ 본격 운영

    “버스 타고 주민 여러분 찾아갑니다”… 마포구 ‘현장 구청장실’ 본격 운영

    서울 마포구는 구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는 ‘현장 구청장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마포구 ‘현장 구청장실’은 구청장이 전용 버스를 타고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박 구청장은 앞서 지난 24일 상암동과 마포동을 차례로 방문해 도로의 노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해당 지역 주민을 만난 박 구청장은 “도로가 부분적으로 파손되어 통행할 때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마포로6구역 내 기부채납시설 현장을 방문한 박 구청장은 시설 현황을 직접 눈으로 파악하고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구민 편의’와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합한 사용처를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장구청장실’은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구청장 버스를 활용해 동별 주요 거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바로 답변하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뒤 민원인에게 답변을 전달한다. 또 지역 내 복지, 문화, 관광, 공사 현장, 취약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구민에게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직접 살핀다. 박 구청장은 “현장의 소리에 귀를 열지 않고는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없다”며 “민선 8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고 구정 운영의 올바른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앞에선 “협치” 뒤에선 ‘딴짓’… 새만금 2차 관할권 다툼 예고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지자체의 갈등이 이전보다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엔 신항만 관할권 갈등이 불붙을 태세다. 인접 시군마다 앞에선 협치를 앞세우면서 뒤로는 ‘땅따먹기’에 몰두하고 있어 제2차 영토 전쟁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지난 22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민선 8기 첫 새만금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논의를 공론화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구역 분할을 놓고 시군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할 새만금이 되려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될 거라는 우려에 따라 협치에 나선 것이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행정구역 귀속지를 둘러싼 법정 다툼을 피하고 신속한 개발에 나서겠다며 손을 맞잡았다. 그러나 이 같은 구호와 달리 해당 시군들은 여전히 관할권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한 분위기다. 최근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토지와 비안도 어선 보호시설에 대한 지적공부 등록을 추진, 새만금 신항만에 대한 관계 시군 간 관할권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할권 확보를 위한 근거 자료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김제시는 최근 ‘새만금 신항만 및 해양공간 등 행정구역 확보 대응전략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신항 관할권 관련 김제시 중심의 각종 논리를 개발하고 행정안전부 중분위 심의 및 대법원 소송에 대비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군산시도 내부적으로 관할권을 가져오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은 선개발 후 행정구역 논의가 우선”이라면서도 “만일을 대비해 논리 개발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깜깜이·나눠먹기 ‘지방소멸기금’

    깜깜이·나눠먹기 ‘지방소멸기금’

    정부가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 7500억원의 투자지역을 최근 확정했다. 하지만 깜깜이 평가에 나눠먹기식으로 배분돼 논란이 거세다. 기금을 많이 따낸 지역은 이를 적극 홍보하고 적게 받는 지역은 쉬쉬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17일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올해 75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1조원씩 10년 동안 지원한다”며 올해와 내년 기금이 투입될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은 등급에 따라 최대 210억원(A등급·4곳), 최소 112억원(E등급·15곳)을 받는다. 인구감소 위험이 큰 관심지역 18곳은 최대 53억원(A등급·1곳), 최소 28억원(E등급·2곳)을 받는다. 행안부는 자치단체 간 과열경쟁을 우려해 A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의 지역과 배분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줄세우기’ 논란을 없애겠다는 의도지만 오히려 깜깜이 평가라는 지적이 많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2개 지자체가 1691건에 이르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지자체가 어떤 사업을 제안했는지는 모두 ‘대외비’인 셈이다. 대다수 지자체는 사업계획서를 위해 수천만원을 들여 외주용역을 맡겼다. 많은 지자체가 사실상 헛돈을 쓴 셈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부산 서구, 대구 서구 등은 도시 지역인데도 농촌 지역인 태백, 삼척 등 강원도 내 9개 지역과 같은 C등급으로 140억원을 받는다. 관심지역인 인제군이 받는 43억원보다 3배 이상 많다. 관심지역 A등급을 받은 광주 동구도 인제보다 10억원을 더 받는다. 부산 서구의 인구는 10만 4755명, 대구 서구는 16만 1900여명인데 인제군의 인구는 3만 2100여명이다. 인제의 인구과소지역(500m×500m 구역 내 인구 5명 이하) 비율은 46.98%로 전국 시군구 중 네 번째로 넓어 행정면적의 절반 이상이 사실상 소멸상태지만, 이런 데이터는 반영되지 않았다. 경기 연천군의 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소수의 용역업체에 계획서를 맡기다 보니 비슷비슷한 계획서가 나왔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금이 특정 분야에 집중된 것도 문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투자 계획서 중 대부분이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이다. 전체 사업계획 중 70% 이상이 문화, 관광, 주거 분야에 집중됐다. 경북의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소멸지수가 전국 최상위권인데도 형편없는 평가를 받아 한마디로 충격적”이라면서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이웃 지자체는 A등급을 받았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류종현 강원도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지역소멸대응기금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면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합적으로 접목해 효과를 높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창농·귀농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인 유치

    전남도, 창농·귀농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인 유치

    전라남도가 ‘2022년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 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섰다. 올해로 9회째인 에이팜쇼에는 ‘청년과 함께하는 스마트 농업, 애그테크로 여는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26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종합전시컨벤션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76개 지자체와 농업 관련 기업 등이 참가, 창농과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과 예비 귀농인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찾도록 유익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첫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상민 행전안전부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여수, 순천 등 13개 시군과 함께 참가해 수도권 지역의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책 설명 및 개인별 맞춤형 상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영록 지사는 “매년 4만여 명(청년의 56%)의 도시민이 전남으로 전입하고 있다”며 “귀농어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세심한 정책을 발굴해 활력 있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위해 2020년부터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전화기 1대에 ‘14만명’…재난 상황에 119 신고도 어려운 전북

    전화기 1대에 ‘14만명’…재난 상황에 119 신고도 어려운 전북

    도민안전과 직결된 전북소방본부의 119 신고 전화가 부족하지만 종합상황실에 신규 접수대를 설치할 공간도 없어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하면 신고가 폭증해 119종합상황실의 대처 능력이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2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신고 전화가 12대로 전국 19개 시도 가운데 제주 9대, 광주시 11대에 이어 3번째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북의 119 신고 전화 1대 당 주민수는 7월 말 현재 14만 8079명으로 제주 7만 5387명, 광주 13만 427명 보다 훨씬 많아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이다.인접지역인 전남은 119 신고 전화가 27대로 전북 보다 2.25배나 많다. 전북 보다 인구가 적은 강원과 충북도 각각 15대로 3대가 많다. 경남과 경북 역시 각각 23대, 22대로 전북 보다 상황관리에 여유가 있다. 이같이 전북소방본부의 119 신고 전화가 적어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119 신고가 빗발쳐 통화가 어려운 사태가 발생한다.  실제로 2020년 8월 ‘섬진강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임실, 남원지역 주민들이 신고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19 신고 전화 부족은 상황실 근무자들의 업무 부하로 직결돼 피로도가 높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오는 신고는 하루 평균 1500건, 많을 때는 2500건에 이른다. 신고 전화 1대 당 125~208건이나 된다. 더구나 전북소방본부는 119 신고 접수대를 늘리려 해도 종합상황실이 비좁아 더 이상 설치할 곳이 없는 실정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종합상황실은 경험이 많고 상황판단이 빠른 노련한 요원이 필요하지만 업무강도가 높아 기피부서 1순위로 꼽힌다”며 “119신고 폭주에 대비하여 상황실 33대, 소방서 39대 등 모두 72대의 예비보수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원과 시설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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