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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믿어 준 학교… 방황하던 삶 180도 바뀌었어요”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내 자신이 참 바보 같아요. 지금이라도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나우학교는 제게 희망이랍니다.”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주 무단결석을 했고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던 김모(15)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른바 문제아로 통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노원구의 대안학교인 나우학교에 입학한 뒤 삶이 그야말로 180도 바뀌었다. 김양은 “나우학교는 기존 학교와 달리 나를 존중해 주고 꿈을 갖도록 만들어 줬다”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기존의 제 생활 습관을 벗어던지고 선생님들께 교육을 받으며 노력한 끝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9월 노원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한 대안학교인 ‘나우학교’ 재학생 18명이 지난 24일 오후 3시 상계동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나우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인사 100명을 초대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나우학교 학업발표회’를 개최한 것. 재학생 18명은 갈고닦은 학업 과정에 대한 사례발표와 성장고백, 친구들과 자발적으로 땀흘려 준비한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한 해 동안 자신들이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나우학교는 일반 학교와는 달리 학생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규율과 자율적 방안을 마련한다. 또 보통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요리실습, 직업체험, 봉사활동 등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공부의 흥미를 느끼도록 커리큘럼을 짠다. 나우학교 학생들은 원래 다니던 학교에 학적을 두고 위탁형 대안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우학교 졸업 땐 원적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게 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안전! 레디~ 액션… 서초구 ‘안문협’ 발대식

    서초구가 2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문화운동추진 협의회’(이하 안문협)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문협 구성은 정부지침에 따른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가장 먼저 첫발을 뗐다. 서초구 안문협은 진익철 구청장과 김경래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서초·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강남교육지원청, 한국전기안전공사(서울남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서울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서울지부)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90여명이 위원으로 뛴다. 이날 서초구 안문협은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기획홍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3대 유형 21개 실천과제’를 발굴, 선정했다. ▲성폭력 등 4대 범죄, 조류인플루엔자, 유해화학물질 등의 사회재난,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등의 안전사고 ▲자살, 풍수해, 산불, 전기사고 등 매년 큰 피해가 반복되는 분야 ▲지진, 대형화재 등 대규모·복합적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분야 등이다. 이 밖에도 ‘21개 실천과제’는 안전사고 빈도, 결과의 심각성 등의 이론적 기준과 외국 선진사례, 법제화 추세 등 현실적 기준을 반영해 선정했다. 서초구는 앞으로 분야별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정책목표를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달성률을 점검할 계획이다. 성폭력의 경우 미검률을 매년 평균 10% 감축하고 재범률 또한 매년 평균 5% 감축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1.3명에서 2017년 1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품격 있는 선비 미국 간 듯 영어체험 나도 햄릿 연극배우 동네에서 다~ 돼요

    품격 있는 선비 미국 간 듯 영어체험 나도 햄릿 연극배우 동네에서 다~ 돼요

    24일을 전후로 서울지역 초·중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자치구들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영어, 컴퓨터 등 교과 학습부터 문화체험, 자원봉사까지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이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수두룩하다. 우선 저소득층을 배려한 과정이 눈길을 끈다. 중구는 26~30일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영어문화 체험학습 과정’을 운영한다. 대상은 저소득 가정 학생과 선행·봉사 등을 펼친 모범 초·중학생 100명이다. 1인당 교육비 30만원을 구에서 지원한다. 다양한 상황을 영어로 체험하고 영어권 국가의 놀이, 스포츠 활동 등을 한다. 종로구도 저소득가정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26일 ㈔예지원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 ‘선비의 하루’를 실시한다. 우리 옷과 예절, 우리 가락과 춤, 한식에 대해 배운다. 저렴한 수업료로 배우는 특강 교실도 눈길을 끈다. 구로구는 초등학생 컴퓨터 교실을 연다. 다음 달 13~17일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탁상용 달력을 만든다. 다음 달 4~25일 매주 토요일엔 우리가족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만들기 수업이 마련된다. 수강료는 5000원이다. 구 주민정보화교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장충동 족발쿠기’를 개발한 이승옥 한사랑봉사회장이 가르치는 ‘쿠키교실’을 갖는다.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한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2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다음 달 3일까지 장충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명 마감이다. 강서구의 경우 초등 4학년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교실을 개최한다. 구립극단 수석연출과 단원들의 연극이론, 연극을 활용한 친구들과의 교감, 실제 작품 연습 등을 가르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다음 달 2~25일 주 6회(일요일 제외) 수업한다.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있다. 구로구자원봉사센터는 어린이·청소년 145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마련했다. 다음 달 6~10일 경로당을 방문한다. 각 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내년 2월까지 홀몸 노인을 위한 빨래봉사, 제설·반찬봉사, 우리마을 환경 정비, 작은 도서관 서가 정리 등을 진행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겨울철 화재 원인 1위, 전기장판.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면 열선이 파손돼 화재가 날 수도 있다. 발랄한 소녀 앤씨아, 정지원 아나운서, 왕배의 콩트로 소개되는 전기장판 안전사용법부터 화재 상황에서 왕배를 구하는 앤씨아의 활약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전기장판 편에서 이 모두를 확인해 본다. ■수목 드라마 예쁜남자(KBS2 밤 10시) ‘MG의 밤’ 행사에서 드디어 박기석을 만나게 되는 마테(장근석). 그러나 그곳에는 다비드도 참석해 있는데다 예상과는 다른 기석의 반응에 이래저래 당황하고 만다. 나홍란은 박문수를 추락시키려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마테는 강 회장에게 SS홈쇼핑을 달라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하지만 이내 귀지의 파티에 초대받는다.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MBC 밤 7시 15분) 태리(견미리)는 뺑소니 차 사고를 내고 당황한 나머지 겁에 질려 황급히 도망간다. 빛나의 아빠(이계인)가 태리 차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고, 하준(박윤재)이 빛나(이진)네 가족을 병원까지 데려다 준다. 한편 말숙(윤미라)은 윤 여사(전양자)에게 태식(윤희석)을 소개한다.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SBS 밤 10시) 은색 구두를 신은 여자가 물에 빠지게 되는 미래를 본 민준(김수현). 민준은 그 은색 구두의 주인이 송이(전지현)임을 알게 되지만, 더는 인간의 삶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애써 다짐한다. 늦은 밤, 송이는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고 민준은 벽 너머로 송이의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소아암 전문의 구홍회 교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는 명의다.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1000회 이상 시행하고, 집이 먼 아이들의 통원치료를 위해 참사랑의 집을 마련한 마음 따뜻한 의사다. 아이들의 희망을 빼앗지 않아야 한다는 구 교수를 통해 소아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2014 산타가 간다(OBS 오후 4시 55분)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희망·나눔 현장을 찾아간다. 25일 인천 지역의 2014개 소외계층 가정과 시설 등에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모집해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을 방송한다. 개인 및 단체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여야 인천국회의원 등 각계의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 피해자측 배제된 가해자 징계조치는 위법

    피해자측 배제된 가해자 징계조치는 위법

    가해학생을 선도·징계하기 위해 만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피해학생을 배제한 상태에서 내린 징계 조치는 위법·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4일 당사자 양쪽의 주장을 두루 청취할 수 없는 상태에서 나온 조치는 타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A중학교 학생 한모군은 파주 영어마을에 입소했다가 B중학교에 다니는 손모군 등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두 학교 여학생들 사이에서 시비가 발생하자 한군이 자신의 학교 여학생 편을 들면서 집단 폭행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학생들이 다니는 B중학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를 열어 학생들에게 ‘교내봉사 7일, 서면사과, 상담’ 조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한군의 어머니는 이 조치가 미흡하다면서 경기도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하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B중학교가 피해학생과 부모에게 참석 통지도 하지 않은 채 단독으로 가해학생의 부모와 담당 교사로만 구성된 위원회를 연 것은 균형 있게 판단하기 어려운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의 결정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발달, 향후 학교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공정한 절차를 거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CJ, 직거래 계절장터… 기업도 지역도 모두 산다

    [나눔이 희망이다] CJ, 직거래 계절장터… 기업도 지역도 모두 산다

    CJ그룹의 사회공헌이 진화하고 있다. 일방적인 기부나 봉사활동에서 돈도 버는 개념의 ‘공유가치창출’(CSV)로 변화했다. CSV는 기업이 관여한 지역사회의 경제·사회적 조건 개선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 소비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자는 것이다. CJ는 얼마 전 창립 60주년을 맞아 CSV 경영의 본격 실천 계획을 밝히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특히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은 이 같은 상생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사례. 우리 땅에서 난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매장 입구에 그 지역 농부가 직접 경작한 농작물을 홍보, 직거래하는 ‘계절장터’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와 농촌 간 ‘상생고리’를 마련한 새도운 시도라 할 수 있다. 계절밥상은 지난 7월 1호점 개점 이후 9월에 2호점, 이달에 3호점을 연이어 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CJ오쇼핑의 ‘1촌 1명품’도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육성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월 6회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농민들은 판로를 확보하고 경제적 자생력을 가질 수 있으며, 고객들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1촌 1명품 프로그램을 위해 기부된 방송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1억원에 달하며, 지난 6월 기준 61개 농가가 참여해 누적 매출액 251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포스코, 희망나눔 상자로 홀몸노인 따뜻하게

    [나눔이 희망이다] 포스코, 희망나눔 상자로 홀몸노인 따뜻하게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로비의 아트리움. 일렬로 늘어선 테이블 위에 ‘희망나눔상자’가 놓이자 봉사단원들이 웃는 얼굴로 방한용품을 담았다. 오리털 이불부터 전기방석, 핫팩, 목도리 등 겨울나기에 긴요한 물건들로, 14종(20만원 상당)이나 된다. 사랑의 선물 800세트가 예쁘게 꾸려졌다. 포스코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홀몸노인을 위한 희망나눔상자 제작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준양 회장 등 포스코 임직원들과 대학생 봉사단, YWCA 간병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나눔상자는 포스코 사회공헌실이 이재민 긴급구호 키트 제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처음 추진된 봉사 활동이다. 방한용품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했고, 봉사자들이 자필로 정성껏 쓴 희망엽서도 동봉했다. 희망나눔상자 중 500세트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지역의 YWCA를 통해 ‘포스코간병서비스’를 받는 노인들에게 지급된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두 지역 YWCA와 손잡고 저소득 여성을 간병도우미로 채용,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나머지 300세트는 서울(지구촌사랑나눔)과 수도권(성남서로사랑노인복지센터)의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된다. 포스코와 계열사, 협력사는 2005년부터 매년 긴급구호 키트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캄보디아 등 해외 재난 지역에 전달해 왔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녀만을 위한 메이크업… 암 고통도 훌훌

    [나눔이 희망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녀만을 위한 메이크업… 암 고통도 훌훌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라는 표제 아래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책임과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여성암 환자의 외면을 아름답게 가꿔주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화장과 피부관리, 머리 연출법 등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비결을 전수하는 행사다.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환자들이 투병 중에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8000여명의 여성 암 환자와 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2011년부터는 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해 ‘장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의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높이기 위해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2001년부터 해마다 열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아줌마가 저소득층 돌보미로

    [나눔이 희망이다]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아줌마가 저소득층 돌보미로

    “저처럼 혼자 사는 사람한테 매일 찾아와 주는 사람은 야쿠르트 아줌마밖에 없어요. 반찬이나 김치 같은 것도 챙겨다 주고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전국에 1만 3000여명이나 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홀몸노인과 어린이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복지 시스템이 닿지 못하는 구석구석까지 살피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한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때문에 사회복지의 그늘에 놓인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1990년대 초반부터 공공기관과 연계해 매일 무의탁노인 가정을 방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을 즉시 주민센터나 보건소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다. 용산구청은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매일 홀몸노인을 찾아가 발효유를 전달하며, 노인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유관기관에 신속히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들이 돌보고 있는 65세 이상의 홀몸노인은 1100여명에 이른다. 또 야쿠르트 아줌마의 따뜻한 손에서 시작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도 연말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나눔 행사.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행사에는 시민 봉사자,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국군 장병, 주한외국인 등도 함께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서해5도 고졸자 공무원 특채 길 열렸다

    북한과 인접해 안보적으로 불안하고 교육 혜택이 열악한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지역 고등학생들이 졸업 후 특별채용으로 공무원이 되는 길이 열렸다. 옹진군은 23일 연평고교와 백령고교 등 서해5도 지역 5개 고교와 ‘옹진군 지방공무원 임용 후보자 장학생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군은 지역 5개 고교의 우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수업료, 기타 공납금 등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일정기간 근무 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게 된다. 학교 자체 선발시험을 거쳐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치를 예정이며 매년 2월 말 해당 고교별로 1명씩 선발한다. 학교 성적, 봉사활동 점수, 가정형편 등을 두루 살펴 뽑을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관련 세부 기준과 절차는 이달 중 군 홈페이지(www.ongjin.go.kr)에 공지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안전행정과 행정팀(032-899-2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독거 어르신 ‘밀착 보살핌’

    강동구는 독거 노인을 맨투맨으로 보살피는 ‘어르신 살피미’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와 동 주민센터가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보호를 필요로 하는 독거 노인을 선정, 살피미를 1대1로 결연해 주는 방식이다. 11~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노인 782명을 살피미 496명이 밀착해 돌본다. 내년에는 중점관리 대상을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2000명까지 살피미를 확대한다. 통장과 직능단체원, 동 복지네트워크 위원, 자원봉사자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살피미로 참여한다. 이들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한다. 이상징후 땐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요청한다. 생활상태, 심리상태도 꼼꼼히 기록한다. 주민센터는 관리카드와 종합관리대장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한다. 실제 지난달 살피미가 치매 증상을 보인 백모(90)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조치를 취했다. 현대홈쇼핑과 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강동지부의 협조로 집안 대청소도 했다. 강동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주 1회 청소를 하고 밑반찬을 드리기로 했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 미국에 살고 있는 딸에게 연락해 요양원으로 모실 것을 권했다. 현재 백 할아버지는 노인요양병원에 입소해 있다. 구는 올 8~10월 현황조사를 해 독거 노인 4929명 중 중점관리 대상자 1838명을 선정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위기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공동체 문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두산, 유명 사진작가와 시간여행… ‘나를 찾는다’

    [나눔이 희망이다] 두산, 유명 사진작가와 시간여행… ‘나를 찾는다’

    두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중심에는 연강재단이 있다. 연강재단은 생전에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두산은 인재양성을 위해 ‘시간여행자’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중학교 2~고교 1학년생 중 주변 환경이 여의치 않은 청소년들에게 사진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주변을 탐색하면서 긍정적 세계관을 확립하도록 도움을 주려는 활동이다. 사진작가 김중만, 배병우의 지도를 받으며 전시회도 갖는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규모 생산 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 등 현지 맞춤형 봉사를 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육환경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또 파키스탄 및 인도네시아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중국 지진피해 복구 지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지역의 정수 시설 지원도 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의 낙후 지역에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 위안(약 17억원)을 지원,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지방시대] 자리 잡아가는 ‘클린올레’ 캠페인/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

    [지방시대] 자리 잡아가는 ‘클린올레’ 캠페인/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

    제주 구석구석을 걸어 여행하는 제주올레가 생긴 이후 제주도에서는 ‘쓰레기에 대한 설전’이 끊이지 않는다. 올레꾼들은 “올레 길을 걷다 보면 쓰레기가 너무 많다. 해안가는 쓰레기로 덮여 있고, 해안가 바위는 생활 쓰레기를 태운 흔적으로 시커멓게 변했다. 제주 관광수익 일부만이라도 쓰레기를 치우는 데 쓰면 안 되나?”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일부 제주도민은 제주도 쓰레기는 대부분은 올레꾼과 관광객이 버리고 간 것이라고 주장한다. “올레 길은 왜 만들어서 제주도 쓰레기를 다 보여주나. 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 제주 속살을 보여주는 올레 길을 안 냈다면 제주도가 쓰레기를 안 치운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 아닌가”라고 볼멘소리를 하는 공무원도 있다. 쓰레기를 둘러싼 저마다 시각은 ‘편벽’에 가깝다. 지난 1년 동안 차귀도 앞바다에서 여섯 차례 조사한 국내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정보를 보면, 나무를 제외하고 부피 1위를 차지한 해양 쓰레기는 외국에서 조류를 타고 온 것(989ℓ)이다. 2위는 생수병이나 음료수 병 같은 플라스틱(908ℓ)이고, 3위는 어업 종사자들이 버린 스티로폼(677ℓ)이다. 중국 등에서 떠내려 온 것뿐 아니라,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버린 생활 쓰레기 역시 해양오염의 주범인 것이다. 모두가 원인 제공자인데 원인을 둘러싼 설전과 편벽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네 탓, 내 탓’하는 사이 해양 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키고,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조각은 아주 작은 크기까지 계속 부서진다. 부서진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조각은 해양생물이 먹이로 오인하여 먹는 등 해양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준다. 원인을 둘러싼 설전보다는 치우고 줄이는 행동이 우선돼야 하는 이유다. 2010년부터 제주올레는 서귀포시청과 함께 시작점에서 올레꾼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걷는 동안 쓰레기를 일정량 주워오면 선물을 주는 ‘클린올레’ 캠페인을 시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제주도청과 아웃도어 전문기업 트렉스타의 도움을 받아 제주올레 전 코스로 확장했다. 제주올레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제주올레 길에 모여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고, 도 내외 지역 단체나 기업들도 틈틈이 클린올레 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제주올레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캠페인도 지속한다. 매년 가을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 축제 때마다 올레꾼에게는 ‘내 컵과 수저’를 가져오게 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마을 부녀회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유한다.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수천명의 손님에게 음식을 파느냐’며 볼멘소리를 하던 마을 부녀회도 막상 행사를 치른 뒤에는 확연하게 줄어든 쓰레기양에 감탄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수거되고 줄여지는 쓰레기양보다 더 중요한 효과는 ‘줄이고 버리지 말자’는 공감대 확산에 있다. 한 사람이 쓰레기를 무심코 버리면 금세 그 자리가 쓰레기통으로 변하지만 한 사람이 줍기 시작하면 버리는 사람도 그만큼 줄어든다.
  • [나눔이 희망이다] 현대모비스, ‘지역 경제가 힘’ 농산물 사고 소외계층 돌보고

    [나눔이 희망이다] 현대모비스, ‘지역 경제가 힘’ 농산물 사고 소외계층 돌보고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활동이 사회적으로도 크게 주목받으면서 다른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국에 모듈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과 물류거점 등 전국적인 사업장을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2006년부터 ‘1사(社) 1촌(村)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라 점점 위축되는 농촌을 부흥시키고자 특정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농산물 직접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남한강 쌀과 충주 사과로 유명한 충북 충주시 덕련리 마을과 첫 자매결연을 하며 돛을 올렸던 이 운동은 현재 경기 이천, 충남 공주등으로 확대되며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소외계층을 돌보도록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도 연말을 맞아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결연하고 있는 전국의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김장 나눔, 급식 도우미 및 환경 미화, 어르신 마사지,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진행하고 위문품 및 연탄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나눔이 희망이다] 삼성, 형편 어려운 중학생에 무료과외 ‘꿈 키워요’

    [나눔이 희망이다] 삼성, 형편 어려운 중학생에 무료과외 ‘꿈 키워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2000년대 중반 삼성의 광고 슬로건이기도 했던 이 말은 사회공헌사업을 바라보는 삼성의 시각을 대변한다. 삼성은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이듬해인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업무를 전담하는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현재 29개 계열사에 109개 자원봉사센터와 4500개 자원봉사팀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도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점 사업 중 하나는 교육이다. 교육으로부터의 소외가 빈곤으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다. 이 중 드림클래스는 공부하려는 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들이 맨토가 돼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 주는 일종의 무료 과외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교사 2000명이 현재 중학생 8000여명과 함께하고 있는데 멘토 역할에 나선 대학생 강사들도 장학금 명목의 고정 강사료를 지급받는다. 사단법인 희망네트워크는 삼성이 설립한 첫 사회적기업으로 2011년 2월 문을 열었다. 드림클래스가 입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희망네트워크는 더 어린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아동이 대상이다. 서울·경기·광주 지역 60여개 아동센터와 연계해 인문학 교실, 문화예술 재능 교실 등을 열고 있다. 다문화가족이 많은 지방 소도시에는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를 출범해 교육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공기업 탐방-한국수력원자력] 우수대학생 뽑아 초·중·고생 멘토링… 시골 의료봉사로 年 3000명 혜택

    [공기업 탐방-한국수력원자력] 우수대학생 뽑아 초·중·고생 멘토링… 시골 의료봉사로 年 3000명 혜택

    국내 전력의 32%가량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발전 회사인 만큼 한국수력원자력이 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규모가 크고 다양하다. 인재 육성 사업인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는 2009년 첫 도입 이후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평가받고 있다. 매년 우수 대학생 40여명을 선발해 초·중·고교생 300여명에 대한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 멘토링을 실시하게 하는 도농 교육 격차 해소 활동으로 멘토와 멘티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매년 2회씩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고 있다. 직원 60여명이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고 함께 문화 여행, 체험 활동도 한다. 한수원은 ‘무한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사회안전망 강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고리, 영광, 월성, 울진 등 4개 지역 원자력본부 및 한강수력본부를 중심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 불우 아동, 홀몸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의료봉사대를 꾸려 발전소 주변 농어촌 마을을 방문해 무료 건강검진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한수원 농어민 건강 서포터스’ 활동도 호응이 좋다. 혈액 검사, 간 기능 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의료 지원으로 지역 사회의 의료 복지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혜 인원은 매년 3000명에 달한다. 지난 19일에는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펼치는 ‘따뜻한 동행’ 활동도 벌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환경 플러스]

    우수 수도사업 지자체 9곳 선정 환경부는 올해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부산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우수와 우수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 기준으로 분류된 5개 그룹별 최우수와 우수수도사업자와 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 본부에는 포상금과 인증패가 수여된다. 수도사업자 평가는 수도사업자의 경영·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최우수로 선정된 6곳(서울, 창원, 양산, 양평, 순창, K-Water 강원지역본부)을 제외한 157개 수도사업자와 수자원공사 산하 6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시설·관리 분야와 대국민 서비스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부산시가 특별·광역시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인구 30만명 이상 시 지역에서는 경기 안양시와 수원시가 최우수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30만명 미만 시 지역은 전남 순천시와 경남 밀양시, 5만명 이상 군 지역은 전남 영암군과 강원 홍천군이 각각 최우수와 우수 지자체가 됐다. 이 밖에 5만명 미만의 군 지역에서는 강원 평창군이 최우수, 전남 강진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K-water 지역본부 중에서는 수도권 지역본부가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얻었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안전모니터봉사단 운영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도입한 안전모니터 봉사단의 활동이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공단은 2011년부터 운영한 안전모니터봉사단에 전국적으로 3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만여건의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일반인이 탐방 중에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위험요소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가 560개 구간, 1855㎞에 달해 공단 직원만으로는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도입했다. 봉사단 회원으로 가입해 위험요소를 한 건 신고하면 한 시간의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인정되며, 하루 최대 네 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회원들은 국립공원 탐방 중에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행정부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하게 된다. 활동에 참여하려면 안전모니터봉사단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 [의정 포커스] 김영선 중구 보건행정위원장

    [의정 포커스] 김영선 중구 보건행정위원장

    “잘못된 행정은 온몸으로 맞서서 바꿉니다.” 김영선 서울 중구의회 보건행정위원장은 행동으로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말을 듣는다. 본연의 임무대로 집행부 견제엔 날카롭고 깐깐한 잣대를 들이댄다. 반면 구민을 위한 정책 연구나 봉사활동엔 주말 휴식도 반납한다. 그래서 의회 안에서는 ‘공격수’, 밖에서는 ‘착한 남자’로 통한다. 김 위원장은 17일 “예컨대 구립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운영 업체 선정과 관련해 구정 질문, 5분 발언 등을 통해 꾸준히 시정을 요청했다”며 “정치적 이유나 개인적인 이해관계 탓에 원칙을 저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신당1동 어린이집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꾸려 현안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겉보기엔 구민과 상관없는 일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소송비용과 보상에 따른 재정 부담이 구민에게 전가된다”며 “구민의 대변인을 하라고 저를 뽑아 줬기 때문에 책무를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2010년 초선 의원으로 풀뿌리 정치에 입문한 김 위원장은 이번 제6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후반기엔 행정보건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3년에 대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100% 참석해 목소리를 냈다. 구민 혈세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겠다는 선거 공약도 지켰다. 여름에는 직접 분무기를 짊어지거나 오토바이를 몰며 방역에 나섰다. 일요일마다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차량봉사도 거르지 않는다. 노인 비율이 12%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곳이다. 이들의 보행에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한 횡단보도 신설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 김 위원장은 “어르신이나 주민들이 나로 인해 즐거워하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며 “봉사 활동을 통해 겸손을 배운다”고 머쓱해했다. 약속만은 꼭 지키는 그이지만 아직 매듭짓지 못한 일도 있다. 김 위원장은 “구민 숙원사업인 중림동 차고지 이전이 마무리되는 듯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면서 “차고지 부지 매입 및 이전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물가 잡아라” 충북 착한가격 업소 동맹

    물가 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충북 지역 착한가격 업소들이 17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착한가격 업소 충북도 연합회를 구성했다. 이들이 뭉친 것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다. 또 소비자들이 고급화되면서 싼 가격만을 갖고 경쟁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연합회는 앞으로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업종 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식자재와 물품의 공동구매와 제작 등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착한가격 업소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친절도 향상 등 서비스도 개선해 착한가격 업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조직화에 따른 결속력 강화로 착한가격 업소들의 이탈도 예방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착한가격 업소들의 공통된 의견을 도출해 지자체에 합리적인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신규로 지정된 착한가격 업소를 방문해 격려하는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영업장의 청결상태 유지, 원산지 표시, 반찬 재활용 금지, 친절봉사 등을 실천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2011년부터 저렴한 가격과 위생 청결 등에 부합된 업소를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해 고무장갑, 쓰레기봉투, 상수도세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 착한가격 업소는 318곳이다. 중국음식점, 칼국수집 등 음식점이 86%, 나머지는 이·미용원, 세탁소, 목욕탕 등이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된 칼국수집의 경우 다른 가게보다 1000원 이상 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심장 짜릿하게 만든 177명

    서울 노원구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상계동 노원어울림극장에서 ‘2013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 한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을 표창하고 격려하고자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엔 지역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젊은 예술인 11명이 사물놀이, 광대가, 재비모리 등 공연을 펼친다. 2부에선 10개 부문을 통틀어 개인 177명과 33개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개인의 경우 특별상 17명(2000시간 이상 봉사), 봉사왕 52명(1000시간 이상 봉사), 보람이 44명(500시간 이상 봉사), 나눔이 38명(300시간 이상 봉사), 새내기상 6명(모범 새내기 봉사자), 기관우수봉사자 20명(사회복지시설장 추천)이다. 단체상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우수 기업 봉사단과 아파트 봉사단에 주어진다. 구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아카데미 운영, 마일리지 적립 전자카드 발급, 지역 내 할인가맹점 이용 때 5~30%의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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