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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로 이웃 소통 넘은 도봉구 아파트 공동체”

    지난해 서울 도봉구 아파트봉사단 협의회는 지역 내 공원, 학교, 구민회관 등을 찾아가 26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했다. 약 90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 협의회는 지역 내 31개 아파트 단지별로 꾸려진 민간봉사단체들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층간소음 갈등 해결 등 건강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봉구가 협의회와 함께 올해도 영화 상영을 하며 이웃소통을 넘어 문화 공감과 참여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첫 영화는 16일 초안산생태공원에서 상영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이다. 12월까지 지역 공원 등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한다. 구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넓은 공간을 찾아가 영화관으로 변신시키는 것”이라면서 “최신 가족영화,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기념일 영화 등 의미 있는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영화상영 입장료로 중고 도서 1권을 받는다. 공유 도서 나눔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평소 가족이나 친구, 이웃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영상에 담아 깜짝 선물하는 프러포즈 이벤트, 빠름을 중시하는 시대에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고 1년 후 추억을 받아 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다양한 사회 문제의 중심에는 소통과 공감의 부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파트봉사단 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이 민관 상생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더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중구 ‘보훈가족 한마당’

    서울 중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 보훈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21번째다. 중구보훈회관운영협의회(대표 박형구) 주관으로 펼쳐지는 한마당에는 지역 보훈대상자와 가족, 보훈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시간여 행사에서는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저소득 보훈대상자 30명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상품권 증정, 군악대 연주 외 재능나눔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구는 나라 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광복 60주년인 2005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자유, 희망을 상징하는 나무 형상 배지를 6월 동안 달자는 내용이다. 중구는 앞서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지역의 보훈대상자 1292명의 생활실태를 전수조사하는 등 보훈대상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두 달여에 걸친 조사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보훈대상자 29명을 찾아내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 급여 대상자로 지정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또 중위소득 70% 미만인 437명에게도 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보훈대상자들이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사회적으로 예우받으면서 지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학폭 가해자 재심 땐 피해 학생에 알려야”

    올해 초 같은 학교 학생을 때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가해자 2명은 교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에서 중징계인 퇴학·전학을 처분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관할 시·도교육청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과정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는 각각 출석정지 10일·학내봉사 10일로 감경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피해 학생은 “가해자들의 재심 청구 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탓에 위원회의 결정에 아무런 이의 제기를 할 수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교육청은 현행법상 재심 청구가 들어올 경우 피해 학생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이 없는 데다, 피해 학생은 재심 처분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교내 징계 처분에 불복해 교육청에 재심을 청구할 경우 이 사실이 피해학생에게 통보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아울러 시·도교육청 징계조정위원회(가해자)와 시·도 지역위원회(피해자)로 이원화되어 있는 학교폭력 재심 기구도 하나로 통합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현행 학교폭력 징계 재심제도가 피해학생의 대응권과 알권리를 침해한다며 교육부에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피해학생이 교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는 경우 가해학생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진술 기회 등을 제공한다. 반면, 가해학생이 재심을 청구했을 때는 피해학생에게 동등한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실제로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17개 시·도교육청 징계조정위원회 중 7곳은 학교폭력 재심 과정에서 피해학생에게 가해학생의 재심청구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석·진술 기회를 주지 않은 위원회도 11곳에 이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의원 총격범은 샌더스 지지자… 反트럼프 ‘정치혐오’가 부른 참극

    범행 전 정당 물어보고 답사까지… 피격당한 스컬리스 수술 후 중태샌더스 “비열한 행동” 범인 비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된 범인은 공화당 정책에 반감을 품어 온 일리노이주 출신의 제임스 호지킨슨(66)으로 확인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범행 전에 장소를 미리 답사하고 총격 과정에서도 의원의 소속을 물어본 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호지킨슨은 지역신문에 미국의 조세제도와 연방정부 리더십, 보수주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이 담긴 글을 수년에 걸쳐 꾸준히 기고했다. 또 월가 점령 시위에 참여하는가 하면 페이스북에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샌더스 의원은 호지킨슨이 지난해 대선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한 바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행동을 “비열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화당을 끝내자’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했다. 페이스북에 “트럼프는 반역자. 트럼프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트럼프와 일당을 파괴해야 할 때”라고 썼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청원하는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71번째 생일날 스컬리스 병문안 스컬리스 의원은 이날 야구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연습하던 중 피격당했다. 현장에 있던 제프 덩컨(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한 남성이 다가와 이 경기가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느 당 의원들의 경기인지를 묻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호지킨슨은 범행 장소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 근처 YMCA회원으로 등록한 뒤 야구장을 수차례 방문했다. 그가 범행 전 언제 어떻게 사전 답사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은 호지킨슨의 행적과 교류한 인물, 온라인 게시글 등을 통해 잠재적인 범행 동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범행에 사용한 소총과 권총도 회수했다. 그는 지난 3월 자택 뒷마당에 심어진 나무를 향해 50차례 이상 소총 사격을 하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 그는 일리노이와 미주리주 일대에서 주택점검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11월 주택점검원 면허가 만료된 뒤 지난 4월 집을 나왔으며 버지니아로 이주해 온 뒤 차에서 생활하며 사실상 부랑자 생활을 해 왔다. 엉덩이에 1발을 맞은 스컬리스 의원은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은 “스컬리스 의원은 왼쪽 엉덩이에 1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탄환이 골반을 관통해 뼈가 골절되고 장기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출혈이 있었다”며 “긴급 수술을 받았고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71번째 생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스컬리스 의원이 입원 중인 병원을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 물류창고서도 총기 난사 한편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드레도 애비뉴의 물류운송업체 UPS 서비스센터 겸 창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UPS 전 직원 지미 램(38)은 오전 9시쯤 정문을 통해 들어와 말도 없이 권총을 7~8발 발사했다. 직원 3명이 숨졌고 범인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숨졌다. 범인은 과도한 초과근무에 대한 불만을 공식 제기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는 지난 6월 15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6회째인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5월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한국시민사회연합 등 290여 단체가 공동 출범한 ‘유권자시민행동’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추진, 선거공약 실천 등 우수 정책을 추진한 선출직 공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회의원, 광역의원, 광역자치단체장,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선출직 공직자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 등을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양숙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전과 편리, 지역경제활성화, 시민삶의 질 향상, 학교환경 개선 등 공약에 대한 높은 이행률을 바탕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양숙 위원장은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제정하여 서민과 저소득층의 가계 빚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실현한 바 있다. 또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지역발전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용답역 나들목과 연결되는 청계천 다리 건설을 위한 예산을 발의하여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시민이 참여하는 학부모 간담회, 정책간담회, 보육시설장 간담회, 상인회 간담회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하여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였으며, 대표적인 예로 학부모 간담회를 통한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성동구 관내 4개 초등학교의 시설개선을 건의받아 이를 교육청에 건의하여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고 서울시 집행부를 견인한 것을 ‘유권자시민행동’이 높이 평가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이날 유권자들이 주는 정말 소중한 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에게 봉사하는 시의원으로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상이라고 말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앞으로 더 노력하라고 주는 상, 시민들의 칭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안양川 → 생태川 → 힐링川… 마침표 없는 ‘안양 부흥 사업’

    [자치단체장 25시] 안양川 → 생태川 → 힐링川… 마침표 없는 ‘안양 부흥 사업’

    맑은 물이 도심 한가운데를 굽이쳐 흐르는 안양천은 경기 안양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다. ‘안양천 명소화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지난달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1980~90년대 수질 오염이 극심했던 안양천 제방에 자생식물을 심고 물의 흐름을 개선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자전거도로·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마음껏 걷고 달릴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됐다. 안양의 자존심을 되살려 새로운 부흥을 이끌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다.●어릴 때 쌍개울서 멱 감던 안양 토박이 어린 소년 시절 쌍개울에서 멱 감고, 콩 서리 하던 이필운(62) 안양시장. 그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 가족이 식사하며 담소할 수 있는 야영장을 안양천에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아직 명소화 사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안양시가 산업화시대 중심지였던 그때는 희망과 미래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안양은 쇠퇴하는 도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양의 현 상황을 ‘저수지 둑에 생긴 틈’으로 인식하는 민선 6기 이 시장은 “이 틈을 막아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며 안양 부흥의 의지를 내비쳤다. 1960년대부터 공장 연기가 하늘을 뒤덮던 안양은 2차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1970~80년대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2004년까지만 해도 지방자치 경쟁력에서 전국 2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잘나가던 도시였다. 그러나 굴뚝산업이 하나둘 떠나고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등이 이전함에 따라 인구 감소와 재정악화, 원도심 침체 등을 겪으며 쇠퇴하고 있다. “바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조금씩 쇠퇴해 가다 어느 순간 갑자기 도시는 황폐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시장은 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했다. 많은 고심과 준비 끝에 지난해 2월 ‘제2 안양 부흥 비전’을 선포했다. 희망찬 비전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여유로운 힐링도시를 목표로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안양천 명소화 사업 추진 등 5대 핵심 전략 사업을 내세웠다.●“경제·인문도시 조성이 중요한 핵심” 이 시장은 “힘 있는 경제도시와 인문도시 조성은 안양 부흥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 가치도 자못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2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 조직과 조례를 만들었다. 대학과 교육지원청, 종교단체 등 11개 기관과 인문도시 사업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이 ‘안양 부흥’에 애착을 갖는 것은 안양 토박이로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라는 소명 때문이다. 경찰공무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고등학교 때 공무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 이 시장은 “대학 입학 때도 공무원시험에 도움이 되는 학과(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선택했다”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 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에 늘 공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준비된 공무원’ 이 시장은 안양 부흥을 이끌기까지 정치적 위기와 좌절이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부시장으로 재직 중 2007년 안양시장 재보궐 선거에 갑작스레 출마, 당선돼 민선 4기 후반부를 이끌며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무난하게 자리잡은 이 시장.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층의 초고층 복합건물 건립 계획이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재산인 시청사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계획”이었다며 호화청사로 치부된 당시 상황을 못내 안타까워했다. 초고층 복합건물 신축계획 무산과 민선 5기 시장선거 패배는 이 시장에게 4년간 자기 성찰과 숙고의 시간이 됐다. 그는 “시련과 좌절이 정치적 자산이 돼 현 안양 부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원도심 개발 등 권역별 발전 진행 ‘착착’ 현재 안양 곳곳에 원도심 개발 등 권역별 발전과 맞춤형 도시 재생을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 원도심인 만안구 박달동 일원 342만㎡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은 이 시장이 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다. 첨단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실리콘밸리를 조성,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총 12조 7000억원의 민간투자와 16만 5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만안·동안구의 균형 발전을 이끌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1293억원을 들여 매입한 만안구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5만 6309㎡를 행정·문화·비즈니스의 중심축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냉천지구(11만 9680㎡·안양5동)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14년 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노후된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1700여 가구의 냉천지구는 2019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1900여 가구의 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오랫동안 이 시장이 전력을 쏟고 있는 안양시민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부지 문제도 2030년 안양도시계획이 최종 확정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양교도소 부지는 지식산업과 문화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청년 창업자와 구직자를 위한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시는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 청년 창업을 지원할 청년 공간 에이큐브(A-cube)를 열었다.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 투자 등을 뒷받침하는 청년 창업의 인큐베이터이자 요람이다. 올 하반기 시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이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롯데시네마 일번가 쇼핑몰 587㎡의 공간에 만안청년창업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들이 다음달부터 시 산하기관 5곳에서 6개월간 직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도 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도 이 시장이 내세우는 사업 중 하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간과 국공립 간 보육 환경 격차를 해소해 어린이집 선택권을 확대했다. 시는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어린이 부모들이 부담했던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주변의 불우 이웃을 발굴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양형 복지모델’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화 한 통으로 복지제도 안내에서 전문적 심층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전담콜센터를 운영한다. 우편집배원, 가스검침원 등 발굴단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도 나선다. ●새달 50개국 참여 ‘세계태권도 한마당’ 다음달이면 세계 태권도인의 눈과 귀가 안양으로 향한다. 5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하는 ‘2017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다음달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품세, 격파, 호신출, 태권체조를 선보이는 지구촌 태권도 축제이자 무예경연이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양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파워를 키워 안양 부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항상 맑은 미소로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이 시장은 소통을 통해 차근차근 안양 부흥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찾아가는 진심토크’로 대변되는 ‘원탁토론회’, ‘열린시장실’, ‘새모람데이’, ‘초심의 하루’, ‘경제투어’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구사한다. 이 시장은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소통 없는 정책은 언제라도 지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 지지부진 질타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 지지부진 질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6월 13일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박원순 시장과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상대로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 사업의 지지부진한 행정 처리와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 인사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며 시정질문을 했다. 박호근 의원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상담, 직업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이 여성발전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인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마지막으로 설치되는 지역이 강동구다”라고 언급하며, “서울시는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 명목으로 16억 3,400만원의 예산을 2016년 12월 말 편성하였지만 2017회계연도 중반이 지나가도록 예산이 한 푼도 집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호근 의원은 “통상적으로 예산이 편성되면 공무원들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 서울시 측에서 그런 행보가 보이지 않아 본 의원이 부동산을 물색하며 직접 센터 설립 장소를 물색했다”고 하며 여성가족정책실의 늑장 업무 행태를 질타했다. 이어서 박호근 의원은 “「헌법」과「국가공무원법」에 명시된 국가공무원의 책임, 업무처리, 성실 의무를 위반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하며,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제4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공사를 분별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친절하고 신속·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지방공무원도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준해서 복무에 임하고 있는 만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지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은 신속·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않는 업무해태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질책했다. 이에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에 있어서 구청, 위탁법인, 건물임대인 분들과의 협의 과정 속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여 설치 및 운영이 늦어지고 있는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 중 소수 직렬에 대한 승진적체에 대해 지적하며, 직렬별 결원 보충이 아닌 직렬별 인원 비율을 고려하여 정원을 조정하여 소수 직렬 공무원에게도 승진에 있어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인사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소수 직렬 공무원의 승진적체 해소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동감하는 바이다. 중앙정부의 정책과 법령 등과 같은 법적 검토가 수반되는 사항으로 인사시스템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호근 의원은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한 서울시공무원의 늑장 행정 처리, 업무해태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서울시공무원과 시장은 서울시민의 봉사자이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이 의무이다. 앞으로는 시민의 목소리와 어려움을 더욱 귀담아 들어 천만 서울 시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숙인 도움에 성동 어르신 ‘해피’

    노숙인 도움에 성동 어르신 ‘해피’

    재활에 성공한 노숙인들이 독거노인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8일 용답동을 중심으로 노숙인들이 1주일에 2가구씩 저소득 독거노인 집의 장판·방충망 교체, 도배, 전기 점검 등을 해주는 ‘어르신 해피하우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동행)의 하나로, 독거노인들에게 요구르트 배달을 하면서 그들의 취약한 주거 환경에 안타까움을 느낀 한 노숙인 자원봉사자의 건의로 추진됐다.동행은 용답동마중물보장협의체와 24시간게스트하우스, 비전트레이닝센터 등 지역 내 노숙인 시설 2곳의 업무협약 체결로 지난해 진행됐다. 노숙인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거나 동네 대청소를 하는 등 자원봉사를 하면 지역 사회 후원으로 희망새싹통장에 자립적립금을 지원해 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역 여러 기관과 주민들도 동참했다.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집수리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봉사자들에게 음료수와 자재도 지원한다. 지역 상점 12곳은 노숙인 봉사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성동희망푸드뱅크마켓은 간식을 제공한다. 집수리에 나선 한 노숙인 봉사자는 “예전 건축업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어르신들의 집을 말끔하게 고쳐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집수리 봉사를 받은 한 독거노인은 “봉사자들이 요구르트도 갖다 주고 집수리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장애인이나 소년소녀 가정으로도 해피하우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집 마당에 쌓인 잡동사니에 사망…일주일 청소한 쓰레기 35t

    집 마당에 쌓인 잡동사니에 사망…일주일 청소한 쓰레기 35t

    지난달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집 마당에 쌓아 놓은 잡동사니가 무너져 주민이 사망한 가운데, 이 집에서 나온 쓰레기가 35t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구는 60여 명을 투입해 약 1주일간 집을 청소를 한 결과, 물건과 쓰레기 약 35t을 치웠다고 13일 밝혔다.잡동사니 더미는 고인의 어머니가 고물상에 내다 팔기 위해 수거해 둔 것이었다. 양이 매우 많아 높이가 2∼3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 작업에는 상계1동주민센터 직원과 동 주민복지협의회·부녀회·자원봉사자·남부지역자활센터·보건소 직원 등 다양한 인력이 동원됐다. 노원구는 이달 1일 이 집 청소를 결정한 뒤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 쓸만한 물건은 고물상에게 맡기고 나머지 쓰레기를 청소했다. 워낙 쓰레기가 많았던 만큼 집 안 구석구석을 소독했고, 14일에는 집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줄 예정이다. 노원구는 저장 강박 의심 증세를 보이는 고인 어머니에게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데이터로 일자리 알선·복지자원 배분 최적화

    빅데이터로 일자리 알선·복지자원 배분 최적화

    공공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로 일자리를 찾아 주고, 복지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는 등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길이 열린다.행정자치부는 12일 올해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과제로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일자리 매칭 등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은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표준화해 다른 정부기관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표준분석모델에는 기존 빅데이터 분석 과제의 수집 데이터 목록, 데이터 형식, 분석 방법 및 시각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행자부는 지난해 민원·관광·공동주택·폐쇄회로(CC)TV·교통·근로감독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처음 이 사업을 추진했다. 공공기관별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표준화해 범행정기관에 공유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 과제 260개 가운데 민생·안전·복지 분야 10개 사업을 선별했다. 빅데이터로 지역별 산업의 특성, 사업체 변화, 경제활동인구 등을 복합 분석해 지역 내 기업과 인력을 잇는 일자리 매칭 표준분석모델이 포함됐다. 구직자와 지역 기업 간 눈높이 격차를 데이터로 파악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최소화했던 한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표준화하기로 한 것이다. 또 지난 5월 기준 8875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 정보를 분석해 효율적인 추징 방법을 발굴하는 표준모델도 만들어진다. 지방공무원이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운 체납자의 재산·신용 정보를 종합 분석해 주는 빅데이터 모델이 개발되면 지방재정 건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연령·지방세 세목별 체납 현황을 분석하면 체납자 유형별 추징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상수도 누수 지역 탐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운영자원·거점 최적화, 자원봉사 인력·기부물품 등 복지자원 최적 배분, 재포장·포트홀·안전시설물 등 도로 안전관리 등의 표준분석모델 정립도 추진된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행정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전 부처와 전국 지자체로 확산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데이터 기반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 커밍스 교수 제주 4·3평화상 수상

    美 커밍스 교수 제주 4·3평화상 수상

    미국의 한반도 전문학자이며, 한국 현대사의 세계적인 석학인 시카고대 석좌교수인 브루스 커밍스가 9일 제주를 찾아 제2회 제주4·3평화상을 받았다. 커밍스는 ‘한국전쟁의 기원’이라는 저서를 통해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된 원인을 다각적으로 규명했고 제주 4·3사건의 배경과 원인으로서 지역의 역사·문화적 공동체성을 분석했다. ‘한국현대사’라는 저서를 통해 제주 4·3사건의 원인과 전개 과정, 결과를 자세하게 서술한 바 있다. 그는 1967년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에 온 이래 한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
  •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희망체육대회’

    서울 중구가 쪽방촌 주민들의 자립을 후방지원하는 체육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14일 을지로6가에 있는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다시서기 희망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회현동·중림동 일대 쪽방 거주민, 자활사업 참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대문지역상담센터와 중구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심 밖에 놓인 쪽방 거주민들의 자활 의지를 북돋고 참가자 간 소통으로 공동체 유대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한 지역 봉사자들을 표창하고 노고에 감사하는 순서도 있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취업·복지 현장상담소도 운영한다고 구 관계자는 덧붙였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남대문지역상담센터(02-778-1290)와 중구지역자활센터(02-754-2228)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이들 센터와 협력해 쪽방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자립에 힘쓰고 있다. 쪽방촌 주민 대상 문화학교를 운영하면서 공연관람, 역사탐방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자활도 지원 중이다. 지난겨울 150여명과 함께한 극장 영화 관람 행사에서 한 60대 쪽방 주민은 “태어나 처음으로 영화관 구경을 했다”며 벅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체육대회 외에도 인문학 강의, 영화·연극 관람 등을 주기적으로 마련해 소외된 주민들이 사회와 접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심신의 건강을 다지고 삶의 의지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자립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년문제 ‘끝장 토론’으로 해법 찾으세요

    청년문제 ‘끝장 토론’으로 해법 찾으세요

    ‘무제한 끝장 토론으로 청년 일자리·주거·활동 해법 찾아봅시다’오는 24일 서울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마라톤급 대규모 행사가 펼쳐진다. 청년정책의 3개 어젠다인 ‘일자리와 주거, 청년활동’을 놓고 정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당사자들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는 ‘송파구 청년 정책 해커톤’이다. 구 관계자는 8일 “청년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구 청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종일 토론을 벌인다”고 말했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부터 결과물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도출해내는 장시간 아이디어 토론을 의미한다. 청년문제에 관심 있는 20~39세 청년들은 물론 구 주민, 관내 소재 기업·단체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온라인접수란 또는 구글 온라인 설문지(goo.gl/forms/km1ckAkmT2k4oiBi2)를 통해 지원 가능하고, 구청 일자리경제과(02-2147-2538)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자는 청년 3대 어젠다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고 사전 조사 내용을 이메일(kjoom99@songpa.go.kr)로 사전 발송해야 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160여명이 모여 전문가 발제, 아이디어 토론을 하고 수렴한다. 우수 제안 5개 팀에 총 2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해당 아이디어는 올 하반기나 내년 구 청년정책으로 실제로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은 7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다. 송파구는 지난해 6월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해커톤을 실시한 데 이어 앞으로 정책 아이디어 개발에 해커톤을 정기 도입할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청년 정책 해커톤이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의 구정 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의 모든 장터, ‘아이마켓서울유’로 만난다

    서울의 모든 장터, ‘아이마켓서울유’로 만난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서울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아이마켓서울유’를 추진한다. ‘아이마켓서울유’는 매달 선정되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와 우수 기업의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판로개척과 함께 지역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셀러 등 지역주민과 주요협의회와 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더욱 수준 높고 풍성하게 진행된다. 지난 5월 상암DMC와 제9회 신촌문화마켓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매기획전으로의 입지를 다진 아이마켓서울유는 서울 곳곳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서울시설공단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을 중심으로 40여 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아이디어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주말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11일에는 서대문구와의 협력으로 올해 10회를 맞는 신촌문화마켓이 열린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아이마켓서울유 판매기획전’에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기업은 물론이고 서대문구 소상공인, 봉사단체 등 지역 내 다양한 참여 주체가 함께 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BA관계자는 “현재 자치구 행사나 플리마켓 등이 분산 개최되고 있는데, 이들 행사를 통합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가 ‘아이마켓서울유’”라며 “앞으로 더 많은 셀러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해 서울을 대표하는 오프라인 판매 플랫폼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농협 임직원 등 500여명 12일 함양 양파 수확 일손 돕기

    농협중앙회는 7일 양파 수확기를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오는 12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양파재배단지에서 양파수확 대규모 일손돕기를 한다고 밝혔다. 양파수확 일손돕기는 농협중앙본부와 서울농협을 비롯해 전국 각 농협에서 임직원과 자원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가해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 임창호 함양군수와 군의원 등도 일손 돕기에 참가한다. 농협중앙본부와 서울농협, 광주농협에서 각 40여명이 참가하고 부산과 대구, 경남 농협에서 각 80명, 울산농협에서 100명이 참여해 양파수확 일을 돕는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수확기에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일손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농촌 실상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범농협이 일손 돕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남쪽은 국제도시 북쪽엔 도시농업… 부산 강서의 ‘비전 2030’

    [자치단체장 25시] 남쪽은 국제도시 북쪽엔 도시농업… 부산 강서의 ‘비전 2030’

    부산에서 동부산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부산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서부산권 가운데 국내 최고의 물류도시로 성장한 부산 강서구의 발전이 눈부시다. 강서구는 전형적인 농어업 지역에서 성장하는 신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대파 생산단지로 유명했던 명지동과 신호동 일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국제신도시, 신항만, 지사과학단지 등이 들어섰고, 김해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 등이 조성되고 있어 머지않아 강서구가 서부산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같은 발전의 선봉에는 노기태(70) 강서구청장이 있다. 노 구청장의 이력은 다양하고 화려하다. 국회의원, 부산시 정무부시장, 지역언론사 사장. 부산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3년 전 이맘때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강서구에 출마해 무난하게 당선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천하고 증명하듯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새 출발을 하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노 구청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서구는 부산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크지만 동부산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며 “ 명품 강서구를 만드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으로부터 강서구의 발전방향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강서구가 서부산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전형적인 농어업 지역이었던 강서구는 최근 서부산권 개발로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 발전에 힘입어 2007년 5만 2000여명이었던 주민 수는 지난 5월 현재 11만여명으로 배 넘게 증가했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 대규모 주거지역이 완공되는 2025년에는 주민 수가 2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유입 인구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예전에 대부분 명지대파를 생산하던 농지였다. 2015년부터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해 현재 9개 아파트 단지에 7870가구가 들어섰다. 인구도 1만 6000여명이나 돼 전원 속의 도심으로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가 6개 더 있다. 업무, 상업 시설과 의료기관, 호텔, 생태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이곳에 신청사가 완공돼 부산지법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이 문을 연다. 이와 더불어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을 비롯해 최근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 캠퍼스도 개교한다.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2021년 2월 개관하며 랭커스터 대학교는 201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민선 6기 3주년을 맞는데 기억에 남고 보람된 일은. -악취 등으로부터 고통받는 생곡쓰레기 매립장 마을 주민들의 집단이주문제를 25년 만에 해결했다. 1994년에 생곡에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섰지만, 당시 주민들이 이주하지 못하고 거주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최근 생활환경이 더욱 악화함에 따라 주민 마찰과 함께 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부산시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이주대책을 마련했다. 천가동으로 불려왔던 가덕도 섬을 가덕도동으로 이름을 바꿨다. 부산 최대의 섬인 가덕도가 천가동으로 불리며 상대적으로 가덕도를 대외적으로 알릴 기회가 적었는데, 섬의 이름을 그대로 행정동 명으로 해 가덕도의 존재를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문화공간을 제공하려고 김해 공항로에 명품 벚꽃길을 조성했다. 낙동강 제방길을 따라 3000여 그루의 명품 벚꽃 터널이 있는데, 매년 3월 말이면 벚꽃이 활짝 펴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도 열고 있다. 낙동강변 구포대교~명지IC 구간 제방로에 야간 경관조명과 노래비를 설치하고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최근 당적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겼는데.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계기로 박 전 대통령의 사태 인식 미흡함과 대통령 감싸기에 급급한 당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 탄핵 후 국민의 80%가 정권교체 열망이 있었고 민주당이 진정한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3월 당적을 바꿨다. →국회의원, 항만공사 사장, 언론사 사장, 부산시 정무부시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인 삼성그룹에서 잠시 근무했다가 지역의 중견기업 대표 등 경제인으로 활동했다. 15대(1996~2000년) 때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후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국제신문 사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이 구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어느 조직이든 간에 구성원을 편하게 하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며 구정에 임하고 있다. →강서구 발전방향 계획은. -부산시는 최근 부산을 1광역 중심, 4도심, 6부도심, 5지역특화권으로 재편하는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강서구가 4대 도심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신공항 지역은 부도심으로 가덕도, 녹산지역은 지역특화 거점지역으로 부산 발전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에 발맞춰 우리 구가 지향해야 할 장기적 관점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강서구 2030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부산권 발전 계획과 정부의 각종 국책사업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세부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 강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정립할 방침이다. 또 부산의 동서 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주민들의 문화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명지국제신도시에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낙동강 백십리 생태탐방로 조성, 가덕도 외양포 포진지 정비 등으로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강서를 만들도록 하겠다. →강서구는 도농어업 복합 지역으로 지역편차가 크다. -명지국제신도시, 산업단지, 신항만 등 개발이 활발한 남부지역은 도시 형태를 완성해 가고 있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북부지역은 농업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역 내 남북 간 지역격차 해소 및 균형 발전을 위해 대저1·2동, 강동, 가락동을 중심으로 지역 개발에 집중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나가겠다.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을 통한 맥도지역 등 공항 일원을 공항복합도시로 개발하고, 부산연구개발특구에다 제2전시컨벤션센터를 유치해 관광, 컨벤션, 상업을 포함한 첨단복합지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낙동강변 지역인 대저1동에는 공동주택을 유치하고, 가락동에는 강변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꾀할 방침이다. 도시근교 농업과 첨단시설을 활용한 생산, 가공, 체험 등이 연계된 6차 산업을 육성하고, 영농체험 및 관광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보다 구청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아직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상황이므로 남은 임기 내 당초 계획했던 공약들을 하나하나 더 세심히 챙기겠다. 서부산시대의 중심에 있는 강서구가 ‘부산의 미래 명폼도시 강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직 구민과 부산시민을 위해 조금은 더 뛰고 봉사하고자 하는 의욕이 남아 있는 만큼 여건에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 한번 더 도전할 생각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근혜표’ 대외원조 사업들 간판 내린다

    ‘박근혜표’ 대외원조 사업들 간판 내린다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 집권기에 추진됐던 개발도상국 원조 프로젝트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줄줄이 없어질 전망이다.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개도국 농촌지원 사업 중 ‘글로벌새마을청년봉사단’과 같이 ‘새마을 운동’ 요소가 포함된 사업들의 재편 및 ‘개발협력 4대 구상’ 사업 재검토 계획을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전 정부 시절 개도국 지역개발 사업을 새마을 관련 사업으로 포장한 것들이 있는데, 바로 폐기할 수 있는 것들은 폐기하고 기간이 남은 사업은 기간이 만료하는 대로 종료할 계획”이라면서 “폐기 대상 사업들은 지역종합개발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글로벌새마을청년봉사단’ 사업은 새마을 운동의 정신과 농업·원예·축산 등 관련 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하는 프로젝트다. 코이카는 또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각 정부부처와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 추진, 중복 사업, 수혜국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아이템 선정 등으로 문제가 된 ’개발협력 4대 구상‘ 사업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의 대외원조 사업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개발협력 4대 구상은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외교부와 코이카는 지난 4월 말 박 전 대통령 시절 추진한 음식·보건의료·문화 분야 융합 원조 사업인 ‘코리아에이드’를 ‘모자(母子) 보건 아웃리치(outreach·봉사) 사업’으로 개명하고 사업 내용도 보건 쪽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했다. 또 이른바 ‘박근혜표’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새롭게 쓸 수 있게 된 예산을 ‘개방형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대거 돌리기로 했다. 개방형 ODA 사업은 한국 중소기업 등의 창업 아이디어를 ODA에 접목하는 구상이다. ODA와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기업에 예산을 시드머니(종잣돈)로 지원해 개도국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핵잼 라이프] 한 청년의 시작이 일궈 낸 ‘쓰레기 해변의 기적’

    [핵잼 라이프] 한 청년의 시작이 일궈 낸 ‘쓰레기 해변의 기적’

    잔뜩 쌓인 쓰레기 더미로 아무도 찾지 않던 버려진 해변이 아름다운 제 모습을 되찾았다. 한 사람의 작은 몸짓에서 시작된 위대한 변화다. ‘바다판 우공이산’이라고 할 만하다.영국 CNN은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던 베르소바 해변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이름 붙인 베르소바의 ‘세계 최대 해변 정화 프로젝트’는 젊은 인도 변호사 아프로즈 샤(33)가 친구 하르바나시 마투르와 함께 해안가에 널린 쓰레기들을 치우면서부터 시작됐다. 2년 전 샤는 해변 인근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바로 쓰레기 무더기가 그림 같은 해안가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샤는 “모래사장에 유리병, 플라스틱, 시멘트, 컨테이너, 버려진 옷 등 수많은 폐기물들이 무덤처럼 쌓여 높이가 5.5피트(약 168㎝)에 달했다. 이는 한 사람이 빠져 죽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공식 쓰레기 하치장’으로 여겨지는 해변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즉시 청소를 시작했다.한 사람이 만들어 낸 울림은 컸다. 2015년 10월 샤의 쓰레기 제거 작업은 몇 개월이 지나면서 지역 회사 직원, 학생, 발리우드 스타들을 포함해 10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최대 규모의 해양 정화 활동으로 이어졌다. 21개월에 걸친 청소 작업 뒤인 올해 늦은 봄,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2.5㎞의 해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해졌다. 해변에서 처리한 쓰레기와 플라스틱의 무게는 무려 530만㎏이었다. 또한 해안선 정리 작업과 함께 샤와 봉사자들은 해변의 공중 화장실 52곳을 청소했고, 50그루의 코코넛 나무도 심었다. 주말마다 청소 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내가 하는 일은 플라스틱 집어 올리기다. 2015년 이래로 주말을 이렇게 보내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과 데이트한다는 표현까지 써 가며 정화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인도인 최초로 해변 정화 작업을 통해 공동체 조직까지 달성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지구환경상을 수여했다. 해양 환경보호 활동가 프라딥 파타드는 “이 놀라운 작업은 전 세계에 오염된 다른 해변들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사한 해변 정리 계획 수립 시에도 영감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文대통령 치매가족 간담회…치매환자와 화분 만들며 국가 책임 강조

    文대통령 치매가족 간담회…치매환자와 화분 만들며 국가 책임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세곡동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 간호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들의 애환과 어려움을 들었다.이날 행사는 치매 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씨와 오랫동안 치매 어르신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코미디언 김미화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 만난 나봉자(78) 어르신 가족 등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치매 정책의 직접 당사자인 환자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치매 환자와 함께 화분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 문제”임을 강조하면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주요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치매 국가책임제에는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 확대 설치 △치매 검진 및 조기 발견 지원 △의료·복지·돌봄·요양 서비스 제공 및 연계 △치매안심병원 설립 △전국적 치매 책임병원 지정 등이 포함됐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 부담 상한제 도입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건강보험 본인 부담상한제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겸 “80년대 계엄 당국이 인정한 미남” 과거 사진보니

    김부겸 “80년대 계엄 당국이 인정한 미남” 과거 사진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자치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내정한 가운데 과거 ‘썰전’에 소개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해 8월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대구, 경북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김구라는 미녀배우 윤세인의 아버지인 김부겸 의원에게 “따님이 진짜 예쁘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보조 MC 유정현은 “의원님도 사실은 굉장히 잘 생겼다”라고 거들었고 김구라는 “어른한테 이런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아주 올망졸망하게 귀염성 있는 얼굴이다”라고 끄덕였다. 김 의원은 “80년대 계엄 당국이 저를 수배할 때 공식적으로 인물 특징 ‘미남형’이라고 했었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방송에는 자료화면으로 당시 수배 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부겸 의원은 30일 지명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통령께서 저를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뜻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 투명한 봉사행정의 정착 등이다. 우리 민주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하다”며 “그런 뜻을 잘 새겨서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이 된다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제도화한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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