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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품처럼 따뜻한 복지행정] 생활 속 미세먼지 다이어트 7계명

    서울 용산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미세먼지 안녕’(미안)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다. 센터는 ‘주부9단봉사단’ 등 지역 내 5개 자원봉사 단체와 연합, 지난 1일부터 남영동, 청파동 일대를 돌며 캠페인을 이어 오고 있다. 이들은 ‘미세먼지 줄이기 일상 속 7가지 실천!’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행인에게 다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급출발·급가속·급정거하지 않기, 공회전하지 않기 등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 시민들이 이들 중 꼭 지켜야 할 항목을 정해 스스로 ‘미안 참여 서약서’를 작성하면 봉사단이 미세먼지 마스크와 천연 수제비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경북 대형 사업은 수백억 ‘혈세 먹는 하마 ’

    경북 대형 사업은 수백억 ‘혈세 먹는 하마 ’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이 치적쌓기용으로 무리하게 추진한 수백억원대의 대형 사업들이 줄줄이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막대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경상북도는 지난해 말까지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총 907억원(국비 293억원, 경북도비 170억원, 구미시비 444억원)으로 조성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면적 25만여㎡)을 준공 허가했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새마을공원은 개관 시기가 불투명하다. 연간 6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인건비 포함)가 확보되지 않은 탓이다.새마을공원은 새마을운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등을 갖췄지만 수익성이 없어 문을 열어봤자 적자를 볼 게 불을 보듯 훤한 상황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올해 예산 각 5억원씩 모두 10억원을 편성해 건물·조경 관리와 경비용역 계획만 세워놓은 상태다. 따라서 개관은 물론 정상 운영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애초 계획했던 교육·체험·전시 프로그램 관련 컨텐츠도 전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새마을공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구미갑 국회의원이었던 김성조 전 의원(현 한국체육대 총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의 건의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철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상화 방안을 찾고 있으나 쉽지 않다”면서 “아무래도 다음 경북도지사가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청도군도 지난해 2월 준공한 신(新)화랑 풍류체험시설을 1년이 지난 지금껏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시설 보완 등을 이유로 1년째 시범 운영만 하고 있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다. 청도군이 2010년부터 운문면 운문로 일대 부지 29만 7000여㎡에 총 609억 52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이 시설은 화랑정신기념관을 비롯해 정신수양관, 화랑촌, 국궁장, 야영장 등을 갖췄다. 군은 올해 운영비 8억원(군비)을 확보하고 상반기 안에 정상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이명박 정부 초기에 ‘3대 문화권 사업’이란 명분으로 추진됐지만 당시 정권 실세였던 최경환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챙기려는 사업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청도군과 인접한 경주시도 화랑마을(28만 8000여㎡, 사업비 1009억원)을 다음달 준공할 계획인데, 청도군의 신화랑 풍류체험시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나온다. 화랑마을에는 화랑전시관, 풍류관, 무예체험장, 공원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도에 70억원을 들여 1970~80년대 가수들을 위한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지어놓고는 3년째 놀리고 있다. 이 문화관은 2011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울릉도 주민인 가수 이장희(71)씨를 지원하기 위해 약속한 것이 계기가 돼 건립됐다. 2016년 4월까지 국비 및 도비 각 35억원씩 모두 70억원을 들여 현포리 일대 부지 1652㎡에 연면적 1150㎡의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운영 주체 선정이 늦어지면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일부 정치권과 지자체장이 충분한 사업성 검토는 외면한 채 치적 쌓기나 생색내기용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엄청난 혈세 낭비를 초래했다”면서 “정책실명제를 도입해 문제 사업을 추진한 정치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지식문화복지도시 안착 큰 성과… 이젠 ‘가족친화 관악’ 온 힘”

    [자치단체장 25시] “지식문화복지도시 안착 큰 성과… 이젠 ‘가족친화 관악’ 온 힘”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있었던 신년 인사회 이야기를 꺼냈다. 유 구청장은 그 자리에서 큰절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찌감치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구청장으로 주민에게 하는 마지막 신년 인사였다. 유 구청장은 취임 이래 ‘달동네’라는 이미지가 있던 관악구를 인문학의 도시, 도서관의 도시로 바꿔 놨다. 도서관, 평생학습, 인문학 사업을 통한 지식문화복지도시 건설을 일관되게 추진했다. 지역 내 5개였던 도서관을 43개로 늘리고 통합전산시스템으로 이들 도서관을 연결한 ‘지식도시락’ 배달체제를 구축했다. ‘가장 좋은 도서관은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란 신념에 따라 주민들이 집 가까운 ‘작은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자유로이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관악구가 지난해 1년 동안 배달한 책은 관악산 15배 높이에 해당하는 45만권이다. 유 구청장은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것을 전부 주민의 공으로 돌린다. 다음은 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신년사를 하며 큰절을 한 게 화제가 됐다.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신년사였다. 그동안 주민들이 저를 두 번이나 구청장으로 만들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하면서 진 빚은 평생을 두고도 못 갚는다.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했다. 신년사에 앞서 마음을 다잡고 단상에 올라갔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찡했다. 지식문화복지 사업은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 중심 관악구의 핵심적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것은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성원 덕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1987’과 더불어 신림동의 ‘박종철 거리’도 인기다. -박종철 거리는 영화가 흥행하기 전인, 1년여 전부터 준비한 것이다. 동판을 먼저 만들었는데 제막식에 박 열사의 누나와 형도 오셨다. 앞으로 그 거리 내에 있는 작은 공원에 박종철 기념관을 만들 것이다. 3층 규모로 예상하고 있고 건물 한 면 전체를 모자이크 벽화로 한다는 구상이다. 다음해 5월 완공 예정인데, 민주주의를 위한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31년 전 이야기지만, 제게는 진짜 생생하고 엊그제 이야기 같다. 1988년 12월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할 때 박종훈(박종철의 대학 선배)과 박종철 가족들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기사로 썼다. 박종훈은 박종철이 죽음으로 지켜냈던 인물이다. 박종철 가족들 입장에서는 그가 아들 죽음의 단초가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들처럼 따뜻하게 맞아 줬다. 시대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 ▶새해 각오는 무엇인가. -무슨 일이든 끝이 중요하니까 마무리를 잘하려고 한다. 8년 동안 하고자 했던 것은 다 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모두 11번 수상했다. 민선 5, 6기 내내 한 번도 매니페스토 수상을 놓친 적이 없다.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실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결과가 성과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 또 기존에 시작한 사업들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부터 쓰레기 수거를 기존 일주일 세 번에서 ‘매일 수거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종량제쓰레기 수거 청소대행업체 인력과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을 확충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취임 7주년을 맞이해 ‘Family First 관악’을 선포, 가정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은 ‘Family First 관악’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총 2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출산과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아동놀이, 가족행복 프로그램 등 주민들에게 ‘원스톱 가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8년째 수상 이외에도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지난해 구정 평가가 좋았는데. -2012년 처음 시행된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관악구는 지금까지 최우수상을 5차례나 받았다. 특히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최고 정책’을 뽑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상이다. 그만큼 관악구의 정책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하방·옥탑방 전수조사를 비롯해 2012년 10분거리 작은도서관, 175교육지원프로그램, 2015년 청년사회적기업 육성정책, 2016년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등이 상을 받은 정책이다. ▶민선 6기 4년을 돌이켜 볼 때 가장 큰 성과는. -주민들이 지식문화복지도시인 관악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점이다. 이미 상당수 국민들이 물질적인 굶주림은 해소가 된 상태다. 음식물을 제때 섭취하지 않으면 육체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처럼 제때 지식정보가 섭취되지 않으면 정신의 결핍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의 중요성에 대해 주민들이 인식하게 됐다는 게 큰 의의가 있다. 관악구의 도서관 사업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고 인터뷰나 강연 요청이 쇄도한다. 도서관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민선 6기 가장 아쉬운 점과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서울대와 함께 ‘관악 벤처 타운’을 조성하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다음 사람이 해야 할 거 같다. 서울대에서 키운 창업·벤처와 구청이 키운 사회적 기업이 협업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 다음 사람에게 그 씨앗을 넘겨야 할 거 같다.▶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지방분권 개헌에는 반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다만 논의가 서울시, 광역시 단위의 지방분권에 편중된 것 같다. 서울시도 자치구에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악구에 필요한 일을 서울시가 알기 힘들다. 심지어 관악과 인근 동작구, 금천구의 사정이 판이하다. 관악 내에서도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난곡의 관심사가 다르다. 그건 서울시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서울시의 예산을 받아다 쓰다 보면 행정력 낭비가 심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장과 서울시 부시장, 국장, 과장, 팀장에게 각각 정책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서 예산을 가져와야 하는데, 어렵지 않은 일도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관악구의 ‘도시농업공원’ 같은 경우도 서울시에 설명하고 브리핑도 했다. 서울시 간부들을 설득하고 서울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그래서 2016년 예산에 도시농업 공원 사업이 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의결하기 전에 의회에서 예산 넣고 빼고 하다가 해당 사업이 빠져버렸다. 시급한 사업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거 같다. 이미 완성됐어야 하는 사업이었지만, 지난해 겨우 예산이 잡혀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붐바스틱’ 댄스를 췄다. 주민 아이디어에 따라 축제 때마다 소크라테스, 찰리 채플린, 세종대왕 등의 분장을 했다. 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주민을 즐겁게 해주는 구청장이 되고 싶었다.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보이는 게 좋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 주민이 제게 베푼 은혜를 갚아 나가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유종필 구청장은 누구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1988년 창간한 한겨레신문에 이직했다. 1995년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지방자치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요청으로 부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2001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공보특보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당에 남아 대변인을 맡았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회도서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관악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관악구는 어떤 곳 자연ㆍ역사ㆍ교육 어우러진 수도권 남서부 교통 요충지 관악구는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 관악산, 강감찬의 얼이 서린 유서 깊은 낙성대, 대한민국 지성의 요람인 서울대 등 자연과 역사, 교육이 어우러진 지식복지 도시이다. 또한 지하철 2호선,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경기도와 서울시의 중심부를 잇는 수도권 남서부 교통의 요충지이다. 관악구는 서울 서남권 중심으로 우뚝 서는 편리한 도시기반 위에 자연과 공존하는 명품 친환경 도시, 365일 따뜻함이 넘쳐나는 희망의 복지도시, 주민과 소통하는 민관협치도시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 호식이두마리치킨, 부산 장선종합사회복지관에 치킨 200세트 전달

    호식이두마리치킨, 부산 장선종합사회복지관에 치킨 200세트 전달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이명재)의 ‘가가호호 봉사단’이 지난 31일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가가호호(家家호호) 봉사단 활동을 이어가며 부산 구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희주)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장선종합사회복지관과 구포3동 주민센터 등에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 20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한 치킨은 복지관의 도움으로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가정에 전해졌다. 이번 가가호호 봉사 활동을 함께 진행한 구포점은 매달 지역사회 복지관과 소외계층 등에 치킨을 전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매장을 10여 년간 운영하면서 우리 제품에 대한 자부심만으로 장사를 해왔다”고 말한 구포점 이운식 점주는 “형편이 어렵거나 여러 사정들로 인해 먹고 싶은 치킨도 쉽게 못 드시는 지역주민들에게 큰마음을 베풀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맹점 · 가맹점주협의회 · 가맹본부가 합심해 만든 ‘가가호호 봉사단’은 매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018년 비전으로 “대한민국 No.1 치킨 프랜차이즈”를 선언하며 세부 미션으로 “세상을 두 배로 행복하게 만드는 회사”를 외쳤다.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며 고객감동은 물론 소외된 이웃에게도 두 배의 행복을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2018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 퇴직 경찰관의 마지막 사인 오프(sign-off)의 감동적인 순간

    한 퇴직 경찰관의 마지막 사인 오프(sign-off)의 감동적인 순간

    예전 우리나라 모 카드회사 TV광고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복서(Boxer)’란 노래를 배경으로 멋지게 운전하고 있는 한 남성이 차 밖으로 손을 내민다. 그리고 그 영상 위로 이런 카피 문구가 들린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지난 30일(현지시각) East Idaho News 등 외신들이 소개한 퇴직 순간의 감동적인 경찰관 모습이 큰 화제다. 벌써 6,600여 명 이상의 유튜버들로부터 ‘지나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을 정도다. 아내 게일 버드송(Gail Birdsong)이 이 일생일대 아름다운 순간을 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2만 7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300번이 넘게 공유됐다. 많은 댓글들이 달렸고, 대부분 감동과 칭찬 일색이었다.미국 IFPD(Idaho Falls Police Department) 소속 경관인 벅 로저스(Buc Rogers·56)의 마지막 야간 순찰을 마친 순찰차가 화면에 나타난다. 얼굴엔 이미 감정 조절에 실패한 모습으로 가득하다. 차 문을 닫기 전 그동안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의 통신이 이어지자 마음 속 복잡한 감정은 더 요동친다. 티를 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려고 노력하지만 그마저도 힘들어 보인다. 순찰차 안에서 무전기를 집어 들고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27년 근무기간 동안 교대 근무가 끝날 때마다 했던 똑같은 말을 한다. “파견, 지역 부서, 도시와 카운티. 8B-81.10-42.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했음직한 말들임에 분명하다. 8B-81은 그의 배지 번호이며 10-42는 근무가 끝나고 말하는 코드 번호를 뜻한다.로저스는 11년간 미국 헌병으로 근무한 후 1991년 IFPD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매사추세츠주 출신인 그는 순찰관, 학교 인재관, 교통 경찰관 등을 포함해 여러 부서 내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지난 3년간은 교통 안전국(TSA) 요원들과 아이다호(Idaho Falls) 공항에서 일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경찰관이 되는 것은 ‘젊은 사람들의 게임(young person’s game)‘”이라며 “경찰관들이 받고 있는 사회로부터의 부정적 평판을 생각하면 지난 몇 년 동안 경찰관들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그는 “모든 일이 재밌었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어 좋았다. 10년 전 뺑소니로 입건된 사람들을 최근 다시 만나 그들이 나에게 당신 덕분에 ’고맙고 감사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지금까지 일하면서 보고 느꼈던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스트레스가 덜한 직장을 찾고 있으며 아이다호 주민들에게 봉사했던 기억들을 잘 간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계획이다. 사진=Gail Birdsong 페이스북 영상=East Idaho New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중랑구, 주민참여예산제 공모사업 신청하세요!

    중랑구, 주민참여예산제 공모사업 신청하세요!

    서울 중랑구는 오는 9일까지 ‘중랑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제도는 주민이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1억 원이 증액된 총 5억 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대상사업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이다. 인건비, 법정경비 등 경직성 경비와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 사업, 특정단체(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요구하는 사업, 총 사업비 3000만 원 이상, 행사성 사업비 1000만 원 이상 사업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 및 심의를 거쳐 4월 중 주민 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고,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추진된다. 신청은 중랑구민 및 중랑구 소재 기관, 사업체 종사자, 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http://www.jungnang.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02)2094-0514. 한편 지난해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중용공부방 지원, 주민센터 작은 도서관 화장실 개선, 청소년 제빵봉사단과 함께 찾아가는 어르신봉사단, 위험지역 발광다이오드(LED)보안등 개량, 우리 동네 휴식공원 조성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각종 생활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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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유경민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정인순△대구시 부교육감 정종철△경북대 사무국장 김병규△공주대 사무국장 노재민△제주대 사무국장 임준희△교육부 신익현 오석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홍민식(국립외교원 파견) 전진석(국방대 파견)△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강병구△한밭대 사무국장 오성배△교육부(세종연구소 파견) 이윤홍△대학학사제도과장 문상연△교육부 장석환△공주대 신석균△안동대 윤복규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 전보△행정법제팀장 임영남△월성원전지역사무소장 강정환△통일교육원 교육파견 배순덕 ■소방청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김영중△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조인재◇국·과장급 국내 장기교육훈련△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최태영△세종연구소 교육파견 황기석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국제산림협력관 고기연△산림보호국장 이종건△동부지방산림청장 최준석△남부지방산림청장 최수천◇과장급 전보△대변인 박현재△산림정책과장 이준산 ■국민연금공단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황정규△복지사업단장 김창균◇지사장△포천철원 이은상△관악 류승훈△동작 권대식△양천 이기항△춘천 최종혁△홍천 이만현△강릉 김철호△삼척 주종규△원주 박명철△군포의왕 최호열△경기광주 조혜연△이천여주 이규호△광명 손정락△시흥 임계홍△북대전 유인규△증평 박태식△충주 주상돈△공주부여 최재붕△세종 김정연△동광주 장선주△진안 박영현△정읍 강연△남원순창 김영빈△나주 노용균△목포 김병용△해남 김완수△동대구 박경석△경산청도 전정환△경주영천 곽춘석△문경 김형동△구미 곽기정△중부산 김두용△서부산 장경수△북부산 허기도△부산사상 박하정△동래금정 김진우△동울산 박판윤△마산 문영완△거창 이상선△양산 이재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실장 김성재◇국장△총무 정응기△직업능력 우봉우△일학습지원 장병현△지역산업별지원 송웅범△능력평가 이연복△전문자격 이병철△외국인력 김동호△해외취업 김혜경◇지사장△강원 장덕호△울산 김동일△경북 최재명△제주 최희숙△충북 김병주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유대진△경영혁신본부장 장옥선△주거복지본부장 방성민△공공주택본부장 김한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이계임△식품·유통연구센터장 김경필△환경·자원연구센터장 정학균△농정연구센터장 김태훈△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성주인△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허장△통상·동북아연구센터장 문한필△FTA이행지원센터장 한석호△농업관측본부장 박기환△원예실장 최병옥△축산실장 우병준△모형정책팀장 서홍석△미래정책연구실장 김용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실장·본부장 승진△기획협력실장 홍유진△교육기반본부장 김자현(국제협력팀장 겸직)◇실장·본부장 전보△법무지원실장 이병호△경영지원본부장 김재경△청소년교육본부장 박창준(아동청소년교육팀장 겸직)△시민교육본부장 노준석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임윤기△활동진흥본부장 이현수△전략기획부장 이승우△경영혁신부장 정재경△인재개발부장 오정균△경영지원부장 신용백△참여봉사부장 이은숙<청소년활동안전센터>△활동안전부장 이성준△활동인증부장 안종배△활동정보부장 김현정<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청소년지도자연수센터 연수운영부장 이진원<국립청소년우주센터>△고객지원부장 허성광△운영관리부장 안성진<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고객지원부장 손의숙 ■세계일보 △편집인 겸 부사장 황정미△논설고문 이승현△편집국장 채희창△대외협력국장 여운상△조사국장 우상규 ■디지털타임스 ◇승진△디지털뉴스부장 김영훈 ■서울경제TV ◇보도본부△본부장 한기석△부국장 이병관◇제작본부△본부장 박인한◇광고본부△본부장 김영조△부국장 최영규△부장 이충훈 백성준◇전략기획실△실장 김세형◇채널마케팅국△부국장 조성천 ■국민대 △교학부총장 이채성△대학원장 박찬량△사회과학대학장 김도연△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 박정원△조형대학장 겸 디자인대학원장 강연미△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권순범△건축대학장 이경훈△자동차융합대학장 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겸 자동차산업대학원장 박기홍△교양대학장 이장영△교육대학원장 이수진△행정대학원장 최진식 ■한국외국어대 △부총장(글로벌) 조기성△산학연계부총장 김종석△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이상환△KFL대학원장 김재욱△국제지역대학장 김응운△동유럽학대학장 김정환△통번역대학장 정호정△경상대학장 김문현△교무처장(글로벌) 전종섭△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창조일자리본부장·서울) 김봉철△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창조일자리본부장·글로벌) 김수완△행정지원처장(글로벌) 전종근△입학처장 김원회△정보지원처장 김동식△사업지원처장 권원순△외국어연수평가원장 조성은 ■신용보증기금 ◇승진 <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장동환△호남영업본부 윤태준<본사 부서장>△고객지원부 염정원△신용보험부 김종인<영업점장>△광주첨단 이희창△광화문 이태용△대구서 정용진△동래 강성천△인천중앙 박종범△창원 고기조
  • [자치단체장 25시] “정부 의존 ‘천수답 지방자치 ’ 벗어나 주민자치 씨앗 뿌려 보람”

    [자치단체장 25시] “정부 의존 ‘천수답 지방자치 ’ 벗어나 주민자치 씨앗 뿌려 보람”

    “높은 자리에 있다가도 언제든 밑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어야 좋은 사회 아니겠습니까.”1월 초 신년인사회에서 돌연 3선 불출마 선언을 한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6·13지방선거를 130여일 앞둔 시점이라 그의 행보에 여론의 관심이 더 뜨겁다.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일보 후퇴냐, 청와대 재입성이냐 등 각종 추측이 쏟아진다. 차 구청장은 “무슨 옷을 입든 주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앞으로 주민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전격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은. -구청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교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구청장 등 어떤 옷을 입든 지향점은 다르지 않았다. 어디서 무얼 하든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엔 변함이 없다. 지금은 일단 멈추고 물러나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7년여간 구정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구민에게 봉사할 수 있고 어려운 곳에 보탬만 된다면 다 하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 ▶구청장 3선 연임 제한이 없었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까. -더 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성이 차도록 일을 했을 것 같다. 구청장을 그만둬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 중 하나가 3선 연임 제한이다. 연임 제한이 있는 한 3선에 도전해 당선된다 해도, 빠르면 1~2년 안에 레임덕이 올 것이다. 구청장이 잘하든, 못하든 강제로 마무리 국면을 맞게 된다. 나갈 운명이 정해져 있는 사람 아래서 일하는 공무원이 열정을 쏟을 리 만무하다. 구청장도 사람인데 무슨 열정과 의혹이 생기겠나.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지방자치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3선 연임 제한이다. 차라리 정당에서 재임 기간 구정을 평가해 공천을 안 주면 되는데, 불필요한 법적 장치를 만들어 놨다.▶구청장 차성수로 지낸 7년여간 느낀 소회는. -주민과 만날 수 있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주민이 이끌어 나가는 마을 자치를 시도했다. 동 주민센터에 예산을 나눠 주고 주민이 직접 마을총회를 소집해 자신이 살고 싶은 동네를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동 특성화 사업’이다. 즐겁고 보람찼다.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평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가 결혼했다. 어느 동네엔 차 없는 거리가 만들어졌다. 주민이 주인으로서 스스로 자기 삶의 미래에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씨앗을 뿌렸다고 생각한다. 마을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자리잡은 게 민선 6기의 가장 큰 성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세대, 성별 관계없이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2015년 1750명이 참가해 최다 인원 연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연쇄 효과도 컸다. 지역에 성인 오케스트라단이 10개나 만들어졌다. 악기를 배우는 구민도 많아졌다. 구민이 교향곡을 함께 연주하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줬다.▶아쉬운 점은. -장애인 분야를 깊이 있게 챙기지 못했다. 장애인을 위한 재정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 장애인 편의 시설이든 장애인 인권 관련 다양한 사업이든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약자에 대해 충분히 배려하고 정책적으로 균형추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했는데 아쉽다. 또 스마트시티의 가장 중요한 공급기지인 가산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제대로 만들고 싶었다. 밀어붙이자니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역부족이라 판단했다. 금천구를 가장 활성화된 스마트시티로 만들면 주민 생활은 물론 각종 행정 서비스 편의도 향상될 것이다.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쓰레기 문제 등이 포함된다. 일자리와도 관련이 있다. 도시 전체를 바꾸는 작업이다.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숙제다. ▶지방자치 한계, 발전에 대해 제언한다면. -현재로서는 구청장이 각 지역에 특성화된 사업·정책을 펼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지방자치를 위한 권한과 재원을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줘야 한국 사회가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4차 산업혁명, 1인 가구 급증 등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획일적인 방식으로 풀 수 없다. 현장에서는 중앙에서 예측한 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구청장을 하면서 분권이 지방이 살길이고, 대한민국 경쟁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됐다. 지금까지 삶의 궤도를 과감히 넘어서는 혁신을 밑에서부터 하지 않으면 삶을 바꿔 나가기가 어렵다. 다양한 꽃이 피어야 들판이 아름답지 않은가. 물론, 각 특성에 맞는 꽃을 피우려면 주민자치가 활성화돼야 한다. 분권과 자치는 항상 연동돼 있다. 지난 7년여 동안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분권을 요구해 왔다. 주민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공무원과 혁신을 준비해 왔다. 이제는 중앙에 쏠린 권한과 재정이 지방으로 이양돼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자신이 생겼다. ▶지난달 초 다른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대국민 공동 신년사를 발표했는데.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에 기초자치단체장 40명 정도가 속해 있다. 단체장뿐만 아니라 구·시의원도 가입해 있다. 그동안 단체장 네트워크가 굉장히 많아졌다. 이전에는 그저 각 지역에서만 움직이고, 서울시나 중앙정부만을 바라보며 재정 지원을 기다리는 이른바 ‘천수답(天水沓) 지방자치’였다. 지역 문제를 지자체가 나서 해결하는 자치행정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무엇보다도 지방분권 이슈를 개헌으로 끌고 가려는 것은 분권이 되면 주민의 삶이 바뀌기 때문이다. 공무원, 정치인의 일만이 아니다. 국민이 참여하는 지방분권 개헌으로 옮겨나가야 한다. 어떻게든 국회가 개헌안을 만들도록 해야지, 정부에서 원포인트 개헌안을 내면 통과하기 어렵다고 본다. 6·13지방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분권은 시대적 과제다. 대한민국에 국한된 이슈가 아니다. 세계화의 흐름 속 지역·지방화를 뜻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은 30년 전부터 나온 얘기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시민들과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 나라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드는 일도 하고 싶다.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높은 자리에 있다가도 아래로 쉽게 내려갈 수 있고, 또 그걸 주위에서 받아들여 줘야 한다. 한 번 위로 올라가면 절대 아래로 안 내려가는 관행은 옳지 않다.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국가 서열 2위였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퇴임 후 다시 흰색 가운을 입고 병원을 운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퇴임 후 봉하마을로 가셨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이 줄줄이 3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21대 총선이나 2기 청와대 입성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전혀 약속받은 것이 없다. 자리를 원한 적도 없다. 구청장 선거도 주민을 위한 일이 하고 싶어 나갔던 것이다. 인생은 자리가 만드는 게 아니다.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아버지로부터 배운 평생의 교훈이다. 나를 쓰는 게 도움이 되면 쓰는 것이고, 아니면 아닌 거다. 공공의 일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존재 자체가 부담되면 안 하는 게 낫다. 현 정부의 지지율은 높으나 전 정권의 불통·무능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안정적으로 만들어 가려면 정책, 사업에서도 성과가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꿔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는 강하다. 절제된 표현을 할 뿐이다. 검찰 개혁안만 봐도 그렇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결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여소야대 구조로는 그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촛불혁명’의 시작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고 정치적 귀결점은 2020년 총선이다. 이때 못하면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을 갖기가 쉽지 않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차성수 구청장은 참여정부 靑수석 역임 대학 시절 시흥야학을 열어 서울 구로공단 노동자와 함께했으며 서른에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가 됐다.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기획통’으로 불리며 여러 선거를 이끌었다. 참여정부에서 사회조정1 비서관, 시민사회 비서관을 거쳐 시민사회수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운영에 참여했다. 노무현재단 이사를 맡고 있으며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구청장으로 재임 중이다. 금천구에 있는 시흥초교를 졸업한 후 영등포중, 휘문고를 거쳐 고려대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 나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

    서울 중랑구가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구청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주(主)양육자 심리정서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와 조부모 20여명이 대상이다. 주제는 ‘나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로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단계별로 이뤄진다. 성격유형(MBTI) 검사로 참가자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상호작용법을 배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마련해 나를 이해하고 자녀와 지역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나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 중랑, 주양육자 심리정서교육

    서울 중랑구가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구청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주양육자 심리정서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와 조부모 20여명이 대상이다. 주제는 ‘나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로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단계별로 이뤄진다. 성격유형(MBTI) 검사로 참가자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상호작용법을 배운다.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마련해 나를 이해하고 자녀와 지역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靑 포항 이재민 등 설 선물 평창 서주·포천 강정 담아

    靑 포항 이재민 등 설 선물 평창 서주·포천 강정 담아

    청와대가 설 명절을 맞아 경북 포항 지진 이재민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위탁보호아동 등 나눔이 필요한 이웃과 각계 주요인사, 애국지사·보훈 가족·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을 중심으로 1만명을 선정해 선물세트를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기존 명절 선물세트 발송 대상에는 사회 배려계층이 30~40% 포함됐는데, 이번에는 60% 이상이 포함돼 6200여명이 설 선물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 수비대, 소방관, 지역의 자원봉사자와 혁신가들도 선물을 받는다. 선물세트에는 평창의 전통주 ‘서주’(감자술), 경기 포천 강정, 경남 의령 유과, 전남 담양 약과, 충남 서산 편강 등 지역 특산물이 고르게 담겼다. 서주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다. 선물 단가는 5만원에 맞췄다. ‘청탁금지법’ 개정 전 기준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노원구,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노원(NW)’ 발대식 개최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일 블록체인 지역화폐 ‘노원(NW)’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맞춰 같은날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지역화폐 노원’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지역화폐 민관협의회, 지역화폐 가맹점주, 자원봉사자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업경과보고, 가맹점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 지역화폐 출번 선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화폐란 지방정부나 지역공동체가 발행해 특정 지역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대안화폐를 뜻한다. 지역화폐 이름 ‘노원(NW)’은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마을(NO-WON)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노원(NW)’은 자원봉사를 하면 가상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음식점이나 미장원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1노원(NW)은 1원의 가치를 가진다. 지역화폐 자원봉사 시간 환가기준은 시간당 700노원, 미용, 수리 등 ‘품’은 1시간당 700노원이다. 자원순환을 위한 물품기증은 판매액의 10%, 기부는 기부액의 10%이다. 회원 개인 당 최대 적립 가능액은 50000NW으로, 유효기간은 3년이다. 주민들은 자신이 보유한 지역화폐를 가지고 물품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회원에게 선물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 자원봉사 시간의 ‘노원(NW)’ 환가기준에 따라 지역화폐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 1324명에 3375만노원(NW),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자 1482명에게 377만3289노원(NW), 노원푸드마켓뱅크 기부자 1265명에게 518만,600노원(NW) 등을 적립해줬다. 지역화폐를 받은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들은 1일부터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가맹점 기준율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지역화폐 노원(NW) 앱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노원 지역화폐’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로 노원코인을 채굴하려면 행정안전부 자원봉사자 포털에 가입해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후, 노원화폐 앱이나 노원화폐 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면 된다. 구는 앱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역화폐 카드도 발행한다. 노원(NW)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늘렸다. 공영주차장 등 공공 가맹점 22곳뿐만 아니라 서점, 카페, 학원, 카센터, 미장원 등 82개 민간 가맹점을 모집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청와대 설 선물, 사회 배려계층 대거 포함 “MB에게도 발송”

    청와대 설 선물, 사회 배려계층 대거 포함 “MB에게도 발송”

    청와대는 31일 설 선물 발송 대상자 1만여 명에 포항 이재민과 중증장애인, 독거 어르신, 위탁보호 아동 등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설 선물을 받게 될 1만여 명 중 6200여 명이 사회 배려계층인 점이 눈길을 끈다.청와대는 이외에도 각계 주요인사, 애국지사·보훈 가족·유공자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설 선물을 보내며,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받을 자격이 박탈돼 설 선물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최전방에서 국토를 수호하는 독도경비대원, 명절에 근무해야 하는 소방관, 지역의 자발적 봉사자·혁신가에게도 보내지며 설 선물은 개정 전 ‘청탁금지법’ 금액 기준인 5만원으로 단가를 맞췄다. 메뉴는 평창 감자술(서주·薯酒)과 경기 포천 강정, 경남 의령 유과, 전남 담양 약과, 충남 서산 편강(생강을 얇게 저민 후 설탕에 조려 말린 것) 등으로 구성됐다. 강원 평창에서 생산되는 청주인 감자술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포함됐고 불교계 등 종교계와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보낼 때는 표고버섯으로 대체된다. 이번 설 선물에 감자술이 포함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설 선물과 함께 ‘새해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청와대는 설 연휴를 맞아 내수 활성화와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직원들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로 1억6000만 원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때 주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청와대 직원들은 중증장애인 요양원과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마을 공동체 복원·에너지제로주택 성과…행복한 ‘노발대발’

    [자치단체장 25시] 마을 공동체 복원·에너지제로주택 성과…행복한 ‘노발대발’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5~6기 동안 유독 다른 구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다. ‘금연성공인센티브 지급’, ‘자전거 보험’ 등 구민의 실생활을 파고드는 정책에서부터 친환경에너지자립 단지인 ‘에너지제로주택’까지 굵직한 사업도 성사시켰다. 다음달에는 국내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역 화폐인 ‘노원’(NW)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30일 노원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정부에서 할 일과 자치단체에서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치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5~6기를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마을 공동체 복원 운동’을 전개했다. 2012년 첫 번째 걸음인 ‘안녕하세요’ 운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곱 번째 걸음으로 ‘행복은 삶의 습관이다’ 운동을 펼쳤다. 우리 마음속의 이기심, 황금 만능주의 등 신자유주의가 낳은 삶의 방식을 서로 돕고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 보자는 운동이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측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여러 가지 경로로 노원구민들의 마음이 따듯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큰 보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제로주택도 큰 성과 중의 하나다. 지구를 살리는 건축 방식으로 건설산업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복원 운동에 힘쓴 이유는.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다. 부자가 목표가 아니라 행복이 목표가 돼야 한다. 삶의 방식을 바꿔 보는 것이다. 국가나 광역 단위에서 하는 게 아니라 동네에서 해야 할 일이다. 열심히 인사하고, 칭찬하고, 같이 책 보고, 같이 기타를 치고 그런 일은 동네에서 하는 일상의 일이다. 그런 과정에서 삶이 바뀐다. 물론 국가가 도와줘야 하는 게 있다. 병원비도 줄여 주고, 아동수당도 주는 등 마을살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에너지제로주택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는 등 화제가 됐는데.  -주민들이 노원구에 에너지제로주택 단지가 지어진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절박한 문제 중 하나가 기후 변화이다. 생각보다 심각하다. 건축을 안 할 수는 없다. 에너지제로주택은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체 단지 내 필수 에너지 사용량의 60%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지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에너지제로주택에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단열이 너무 잘되다 보니 외부와 집 안의 온도 차가 37~38도까지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현관문 비밀번호 키가 자꾸 고장이 나고 있다.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복도에 새시를 새로 달아서 온도 차가 너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민선 6기 가장 아쉬운 점은.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사업 중 하나가 자살예방 사업이다.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자살예방 사업 시행 후 2010년 인구 10만명당 29.3명이던 노원구 자살률이 서울시 평균 수준인 24명으로 떨어졌다. 본래 15~18명까지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시작했다. 자살 예후가 있는 분들을 최대한 돌보고 지원한다고 해도 쉽지 않았다. 국가적으로 관리가 필요하지만 동네에 행복한 이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함께 대화하고 차 한 잔 마시고, 슬플 때는 소주라도 마실 수 있는 동네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게 아쉽다.  미세먼지 대책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중국에서 시행한 인공강우 방식으로 시도해 보려고 했다. 살수차가 공중에 물을 뿌려 물 분자가 떨어지면서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실험을 했다. 그러나 실제 이를 도입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정책을 과감히 시도하는 도전의식이 남다른 것 같은데.  -두 번째로 냈던 책 제목이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였다.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시행하는 게 개인적으로 재밌다. 남이 안 하는 것을 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담뱃값을 올릴 때 노원구는 담배를 끊을 시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노원구 성인 남자 흡연율이 2013년 42.2%에서 2016년 35.3%까지 떨어졌다. 과태료로 인센티브를 지급했기 때문에 우리 구에서 따로 예산이 들지 않았다.  →다음달에 도입하는 지역화폐 노원(NW)도 새로운 도전인데.  -지역화폐 도입을 준비할 때만 해도 최근 불거진 가상화폐 문제가 도드라지지 않았었다. 11월부터 준비해서 본격 시행은 2월부터 한다. 노원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 기부하시는 분, 물품 교환에 앞장서는 분들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더 많은 사람이 그러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자원봉사는 시간당 700노원, 미용·수리 등 ‘품’도 시간당 700노원, 물품거래는 1000원이면 1000노원 등으로 가치를 매겼다. 그리고 이를 공공기관이나 가맹점에서 지역 화폐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얹히니 프로그램을 짜는 데 비용이 들지 않았다.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가상화폐 기술을 긍정적으로 쓸 수 있다.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한 일은.  -언로를 열어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온라인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게 돼 있다. 이게 부족하면 언제든 신청하면 구청장을 만날 수 있게 창구를 수요일 오후에 열어놨다. 어떤 안건이든 신청하면 그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제가 성격상 어떤 일이 있으면 그 현장에 반드시 나가 본다. 그렇게 직접 제안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 나가서 문제를 살펴보면 약간 무리한 요구도 있지만 합리적인 경우가 더 많다.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이 있다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어르신 택배’인 ‘실버택배’가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아침에 출근할 곳이 생겼고, 생활의 활력도 얻었다. 유사한 모델로 중계동에 ‘장애인 택배’도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부가가치를 생산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새롭게 시도하는 것 중 하나로 양봉 교육도 있다. 양봉교육 협동조합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지방분권이 개헌 이슈가 되고 있는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촛불 시민을 보았듯 주권자인 일반 주민의 주인의식이 굉장히 커졌다. 주민들이 자기 마을에서 스스로 결정하는 체계로의 지방분권 개헌을 할 타이밍이라고 본다. 역사 발전을 위해서도 주권자인 국민이 자치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 단순히 중앙 권력을 지자체로 넘기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상당 부분 넘기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사실상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원구민에게 여러모로 감사하다. 제가 어른들 사이에서는 ‘효자 구청장’이라고 불린다. 노원구 경로당이 250곳 정도 있는데 2년에 한 번씩 경로당을 돌았다. 3번 정도 경로당을 돌았다. 제가 어르신들께 ‘아버지 어머니가 어르신들이랑 비슷한 또래니 효자 구청장이라고 불리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실제로 그렇게 불러 주셨다.  우리 구 슬로건이 ‘노발대발’이다. 노원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뜻이다. 부지런하게 일한 구청장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성환 구청장은 盧정부때 靑행정관 등 역임…행복한 구 만드는 ‘정책통’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은 전남 여수 거문도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노원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 비서관을 역임하면서 ‘정책통’으로 불렸다. 2010년 민선 5기에 이어 6기 노원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가 김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다.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구를 만드는 게 목표다. ■노원구는 어떤 곳 범죄율 최저 ‘안전 도시’ 학교들 몰린 ‘교육 도시’ 노원구는 1980년 후반 주거 단지로 조성된 서울의 동북권 중심도시다. 수락산과 불암산이 뒤를 받쳐 주고 앞으로는 중랑천이 흐르는 자연환경을 갖췄다. 노원구는 교육도시다. 젊은층이 많이 거주해 중계동 은행 사거리 학원가 등 지역 곳곳에 우수한 학교가 몰려 있다. 중계동 우주학교,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 등 청소년을 위한 교육시설을 갖췄다. 노원구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범죄율이 가장 낮은 안전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하철 1, 4, 6, 7호선이 지역을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개발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단독] 잘못된 육군문화 장군들이 직접 바꾼다

    국방개혁 대상 등 위기 돌파 나서 육군이 최근 ‘장군의 5대 다짐’을 제정했다. 상설화한 주요 지휘관 회의체 ‘3성장군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장군들이 솔선수범해 육군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최근 야전부대의 3성 장군 이상 지휘관과 육군본부 주요 참모 등 40여명의 고위 장성들이 회의를 열고 이른바 ‘장군의 5대 다짐’을 선포했다. 장군이 지켜야 할 직무수행 자세를 다섯 가지로 정리한 것으로 장군이 앞장서서 잘못된 육군문화 등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장군들은 우선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전우의 인격과 인명을 내 몸처럼 아끼고 존중한다”고 선언했다. 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의를 위해 언제든지 책임진다”고 다짐했다. 세 번째로는 “직권을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출신, 지역, 학연이나 종교, 성별, 병과 등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갈고 닦아 지략과 통찰력을 기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스스로에게 엄격하며, 누리는 것이 아닌 사명을 다하는 자세로 힘껏 봉사한다”고 약속했다. 육군 장군들이 이처럼 5대 다짐을 제정하고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는 것은 육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국방개혁을 추진하면서 육군이 대표적 개혁 대상으로 지목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육군 관계자는 “지금 육군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장군부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성찰해 솔선수범하고, 이런 기풍이 내부에 퍼져야 비로소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데 장군들의 인식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운전병을 대폭 축소해 육군본부 장군들부터 버스로 출퇴근하기로 하는 등의 결정이 최근 내려진 것도 이런 다짐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육군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육군은 정례화된 3성장군회의를 매월 한 차례 열어 육군의 개혁 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열린 3성장군회의는 모두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효성, 소통과 상생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

    효성, 소통과 상생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

    효성에 입사하면 ‘효성 웨이’(Hyosung Way)를 배운다.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일종의 그룹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효성은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 구성원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기업으로 지속발전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10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신입사원 300여명과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과 임원들은 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노을공원 내 매립지 사면에 심을 나무들을 기르는 나무자람터의 배수로 정리 작업과, 나무를 심을 예정인 땅이 겨울에 얼지 않도록 낙엽으로 덮어주는 낙엽분토 작업을 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사장)을 비롯한 경인지역 임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조 사장은 2015년부터 매년 직접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함께 해왔다. 효성이 신입사원 교육 가운데 사회공헌 활동을 우선하는 이유는 입사와 동시에 사회공헌 의식을 함양하고, 효성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책임의식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해외 사업장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지난해 11월 효성의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지역 1800여명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 21명, 현지 의료진 2명이 함께했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명도 통역과 안내 도우미로 나섰다. 2011년 시작한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효성은 약 1만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호국 보훈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등 묘역 정화활동으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참전 용사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지속 지원중이다. 효성은 이렇듯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6년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과 대한적십자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서 강연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서 강연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이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 - 서울 아카데미 전문과정’에서 ‘유권자와의 소통과 선거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하는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는 여성 예비정치인의 실전교육을 통해 정치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선거전략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적 위상을 제고하고 당선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 아카데미 전문과정’ 중 첫날 강연을 맡게 된 이혜경 의원은 지방선거의 특징을 요약하고, 여성 후보자로서의 선거전략, 여성정치인의 리더십과 특유의 소통방법에 대해 1시간 여 동안 강연했다. 이 의원은 ①이슈의 중위점을 찾고, 이슈를 선점하라 ②친근하고 쉬운 대표 브랜드를 구축하라 ③능력과 자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라 는 세 가지 메시지를 중심으로 2번의 구의원 선거와 시의원 선거에서 경험했던 공천경쟁과 선거운동, 고유의 브랜드 전략 등이 담긴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이 의원은 실제 ‘딸 셋 키우는 중구 아줌마’라는 친근한 슬로건으로 SNS 등을 통해 음식, 뜨개질, 문화생활 등 일상생활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전통시장, 봉사현장, 지역행사를 찾아가 지역주민들과 격없는 인사를 나눈다. 반면,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원칙에 입각한 공정하고 엄격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여성 정치인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리더십을 강조,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는 지난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합동입학식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입학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 각 정당 대표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행정안전부 심보균 차관의 ‘지방자치와 여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대년 사무총장의 ‘여성의 정치 참여 현황과 미래,’ ‘지방선거 당선노하우’ 저자인 정창교 작가의 지방선거 여성후보 전략특강 등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방부 외

    ■국방부 ◇고위공무원급 승진 임용△기획관리관 윤영모△군사시설기획관 박승흥◇과장급 전보△전력자원관리실 군수관리관실 군수기획과장 윤현주△차관실 운영지원과장 이순택△기획조정실 기획관리관실 기획총괄혁신담당관 박과수△전력자원관리실 전력정책관실 전력정책과장 김미정△기획조정실 기획관리관실 진단평가담당관 이연욱△전력자원관리실 전력정책관실 전력조정평가과장 문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기계로봇과장 김남규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가급△기획조정실장 곽형석◇고위공무원 전보△부패방지국장 임윤주△고충처리국장 권근상△행정심판국장 김태응△권익개선정책국장 안준호△대변인 한삼석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국세청(국립외교원) 노정석△국세청(국방대학교) 정재수△국세청(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태호◇고위공무원 승진△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재형△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청룡◇부이사관 전보△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김국현△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양동훈△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경열◇과장급 전보△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주효종△국세청(세종연구소) 김진우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이사 손동우 ■국립공원관리공단 ◇1급 승진·전보△행정처장 김종희◇2급 승진·전보△총무부장 설정욱△해양자원부장 김철도△방재관리부장 임철진◇본부 처·실장급 전보△홍보실장 정용상△자원보전처장 김진광△안전방재처장 이용민△시설처장 김경출△공원환경처장 이진범△상생협력실장 문명근△비서실장 김도헌◇본부 부장급 전보△환경관리부장 최병기△감사부장 정정권△노사협력부장 한진섭△탐방해설부장 신정태△안전대책부장 홍성광△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장봉식△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관리단장 주재우◇공원사무소장급 전보△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장 김승희△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이수식△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장 김두한△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이승찬△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장 강재구△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춘택△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진우△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서인교△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진태 ■스노우피크 코리아 △대표이사 김남형
  • ‘영하 56℃’ 불어닥친 카자흐…개와 토끼 그대로 얼어

    ‘영하 56℃’ 불어닥친 카자흐…개와 토끼 그대로 얼어

    북극기온을 방불케하는 최고의 강추위가 몰아친 카자흐스탄의 상황이 시민들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서구언론은 카자흐스탄 일부 지역의 경우 최저기온이 무려 영하 56℃까지 떨어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시민들이 촬영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추위로 인한 피해가 믿기 힘들만큼 충격적이다. 대표적인 영상이 동물의 동사다. 토끼의 경우 펜스를 넘어서다가 동사했으며 개 역시 눈덮힌 곳을 걷다 그대로 얼어버렸다. 북극권 추위로 인한 영향으로 동물들이 박제가 된 셈이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한파로 사람 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도 치명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동물 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카자흐스탄는 영하 40℃를 오르내리는 추위로 동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북부 도시 슈신스키에서 저체온증으로 30대 후반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북부 담사 쇼르탄진스키 지역에서 50세 여성과 63세 남성이 각각 동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희망 코리아 기업특집]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전수… 여성 암환자에 새 희망

    [희망 코리아 기업특집]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전수… 여성 암환자에 새 희망

    아모레퍼시픽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성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 판매자와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환자들을 찾아가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환자들이 자원봉사자가 가르쳐 준 노하우를 일상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과 설명서가 담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도 제공한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모두 480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모두 1만 2342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 지난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대상 지역을 차례로 확대해 지난 10년 동안 모두 6개국 1만 4028명의 여성 암 환자가 캠페인에 참가했다. 암 수술을 받은 지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부문(BU) 전무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우울증을 극복해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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