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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반찬을”..반찬지원사업으로 주민 돌봄 나서는 동작구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반찬을”..반찬지원사업으로 주민 돌봄 나서는 동작구

    “소외이웃들에게 사랑의 반찬을 건넵니다.” 제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찬 지원에 나서는 서울 동작구의 살뜰한 행정이 호평을 받고 있다. 노량진 1·2동, 흑석동, 상도2·3동, 대방동 등 지역 내 대부분의 동 주민센터에서 반찬으로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동작구가 19일 밝혔다.노량진1동 주민센터에서는 최근 중장년층 남성들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량찬(饌) 반찬 배달을 실시한다. 복지 플래너들이 직접 고독사 고위험군 20개 가구를 선정해 사전 설문 조사로 선호하는 반찬까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웃 살피미 자원봉사자 10명이 반찬 조리부터 방문 배달까지 월 1~2회씩 봉사에 나선다. 흑석동에서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가사 활동이 어려운 16가구를 정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계절에 맞는 밑반찬을 전해준다. 복지플래너와 주민이 함께 반찬을 건네며 지원을 받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 생활 실태 등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상도2동은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 끼니를 거르는 어려운 이웃들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지정된 나눔가게에서 원하는 반찬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반찬 쿠폰을 매월 10가구에게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돕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구보건대 치위생과 지역주민 대상 봉사활동 잇달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치위생과가 최근 지역에서 열린 다양한 축제에서 구강건강 체험부스를 운영,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위생과는 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구강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낙동강대축전에 민간단체로 유일하게 건강부스 참여하며 행사를 지원한 이 학과는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구강건강 퀴즈풀이 △칫솔질교육 △식이조절 교육 등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치아모형비누, 칫솔, 치실 등을 제공했다. 이날 체험부스에는 지역주민 500명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치위생과 김영선(50) 학과장은 “국군장병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매우 보람 있다” 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대학의 이미지 고취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치위생과는 또 지난달 14일부터 이틀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 ‘제15회 수성 건강 축제’에 구강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했다.‘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아사랑의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수성구보건소 주최로 열린 이 축제에는 약 950명의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치위생과 부스에는 500명 이상이 다녀갔다. 치위생과 최혜정 교수는 “학생들은 전공을 살린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학과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고, 구강보건전문가로서 건전한 직업의식과 창의적인 봉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하게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018 ‘사랑의 친구들’ 사랑의 바자 한마당 개최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2018 ‘사랑의 친구들’ 사랑의 바자 한마당에 참석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소외 계층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0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서울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2018 ‘사랑의 친구들’ 사랑의 바자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 앞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교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즐거운 어린이 놀이의 시간으로 꾸려지는 ‘어린이나라 코너’를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노래 합창, 춤 등으로 장기를 뽐내거나, 어린이들이 만든 물품이나 아나바다 물건들을 모아 바자에서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은 IMF 외환위기로 나라가 어려웠던 1998년, ‘배고픈 어린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창립된 단체로, 이후 20여 년간 명예회장 이희호 여사를 비롯하여 다수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이웃을 위해 바자를 열어 왔다. 지난 9월 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주년 행사를 갖고 창립 당시 “어떻게 해서라도 배고프고 희망을 잃어버린 어린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던 초심을 확인하고 다음 10년과 20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김 의원은 바자에 참석해서 “본 의원 역시 오랜 세월 자원봉사를 해왔지만 최근 자원봉사자의 고령화로 마음 아팠던 적이 있다. 20년 이상 지속해온 본 행사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자원봉사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동원대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협약 체결

    광주시·동원대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협약 체결

    경기 광주시보건소와 동원대학교는 15일 시보건소에서 ‘치매극복 선도대학’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치매파트너 양성 및 봉사동아리 운영 등 치매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보건소장, 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치매에 대한 정기적 교육과 학점이 인정되는 교과과정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의 치매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하는 사업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사업이다. 이번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을 통해 동원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예방 교육, 치매안심마을 운영 지원 등 지역사회 치매극복 사업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교생과 할머니… 누구보다 잘 통하는 말벗 됐어요”

    “고교생과 할머니… 누구보다 잘 통하는 말벗 됐어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아파트 노인복지관에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8명과 70대 할머니 9명이 한자리에 모여 앉았다. 학생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흉내내자 할머니들은 미간을 좁히며 생각이 날 듯 말 듯 한 표정으로 “강남오빠?” “오빠는 강남?”을 외쳤다. 한 할머니의 “강남스타일!”이라는 소리에 학생이 “정답!”을 외치자 10여평(33㎡)의 작은 공간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고 1학년 5반 학생들은 문래동의 아파트 경로당 세 곳에서 지역 노인들과 ‘세대공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규창(17)군은 타조를 표현하며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등에 올라타자 “동물인 것 같은데 초원을 달리고 있네요”라고 정답을 유도하는 등 능숙하게 퀴즈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세대공감을 위한 질문을 마련해 할머니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손주들과 언제 세대차이를 느끼냐는 질문에 한 할머니가 “명절 외에는 손주들을 볼 수 없어 세대차이를 느낄 기회도 없다”고 하자 한 학생은 “저도 저희 할머니를 많이 만나고 싶은 데 공부 때문에 명절 외에는 만나뵐 수 없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연상의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어떡하나요?”라는 엉뚱한 질문에 한 할머니가 “요즘 세상에 엄마와 아들뻘만 아니면 된다”고 답하자 학생들은 “와, 정말요?”하며 놀라기도 했다. 여의도고가 지난해부터 의무적으로 치르던 봉사활동을 능동적 참여 프로그램으로 바꿔 주목받고 있다. 해마다 하루 날을 잡아 전교생이 대형 복지시설을 찾는 방식으로 학년당 연 7시간으로 규정된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오다가 올해부터 지역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매주 한 반씩 노인 대상 세대공감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이 이전과 다른 대목이다. 강요식 여의도고 교장은 “처음엔 데면데면하던 아이들도 노인 분들과 반나절 정도 함께 지내면 금방 적응해 대화를 나눈다”면서 “본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짜면서 사회복지의 의미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다는 아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등 보다 전문적인 시설로 대상을 확대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금천구 숨은 공로자’ 구민상 수상자 6명 선정

    ‘금천구 숨은 공로자’ 구민상 수상자 6명 선정

    서울 금천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제23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금천구는 13일 오전 10시 시흥동 문일고등학교에서 열린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봉사, 교육, 문화, 체육 4개 부문에서 총 6명에게 금천구민상을 수여했다.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공석완(74)씨는 층간소음조정위원회 등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씨는 장애인 가정방문 등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했다. 공동 수상자인 권영미(52·여)씨는 홀몸어르신 이미용 봉사,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정비 등 지역사회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한경미(52·여)씨는 소외된 지역아동을 찾아 민간자원과 연계하는 등 아동 교육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부문 수상자 정상기(76)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송석예술단’을 창단해 지역주민에게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문화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수상자 김유환(59)씨는 금천구테니스연합회에서 활동하면서 학생, 주부, 어르신 ‘테니스 교실’을 운영하면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동수상자 이동수(57)씨는 ‘금천구탁구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초중고 및 어르신 탁구교실을 운영해 생활체육을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동대문구,‘명예사회복지공무원’모집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에서 활동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이달 중으로 700여 명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의 복지활동가로 지역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11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1인당 취약계층 2~3가구를 담당한다.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 복지수요를 파악해 관련 복지서비스도 안내한다.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활동 수칙, 위기가구 발굴 대상 및 방문 방법 등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권역별 책임관리자로 지정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산골 외딴집으로 ‘情 한 끼’ 배달합니다

    [TV 하이라이트] 산골 외딴집으로 ‘情 한 끼’ 배달합니다

    ■다큐 공감(KBS1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상위권인 전남 고흥에는 밥 한끼의 소중함을 알고 온정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이 지역 ‘푸드뱅크’ 풍경은 여느 도시의 큰 푸드뱅크와는 사뭇 다르다. 시골 인심 넉넉한 봉사자들은 배달하기 쉬운 대기업의 완제품보다 텃밭에서 갓 딴 채소, 갓 잡아 올린 생선과 해산물 등을 실어나른다. 청명한 가을 그림 같은 고흥의 길을 달리는 초록빛 트럭을 따라가며 이들이 나누는 정을 들여다본다. 고흥에서도 산골 외딴집에 사는 강한자(80) 할머니는 3년 전 딸을 먼저 보낸 뒤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낸다. 한달에 2~3번 푸드뱅크 사람들이 올 때면 눈물샘이 터진다. 갯일을 하며 일생을 보낸 이봉심(80) 할머니는 푸드뱅크 사람들에게 특별히 염색을 부탁한다. 도시에서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청춘을 보내다 고향으로 돌아온 최병렬(39)씨는 푸드뱅크에서 배달 트럭을 운전한 지 4년째다. 때로는 버겁기도 하지만 다른 일을 할 때보다 퇴근길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 양재천으로 지금 재능 기부하러 갑니다

    서울 강남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재천 영동3교 아래에서 ‘제6회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는 환경 및 재능 나눔과 관련해 다양한 자원봉사를 체험하고 즐기는 자리로,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소속 12개 단체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올해는 ‘안녕하세요! 안부, 안심, 안전한 강남’을 주제로, 심폐소생술, 재난재해 예방 캠페인, 구두수선 재능봉사, 미세먼지 제거 스프레이 제작, 공기정화 식물화분 나눔, 양재천 유해식물 제거 등 다양한 봉사·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정수 자치행정과장은 “자원봉사는 지역 사회와 참여자를 모두 성장시킨다”며 “‘더불어 사는 강남’을 위해 여러 영역과 협업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효과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도종환 “방탄소년단, 병역 보도 예민하게 생각…모두 가겠다고 해”

    도종환 “방탄소년단, 병역 보도 예민하게 생각…모두 가겠다고 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예술·체육인들의 병역특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 장관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군대에 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소개했다. 도종환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와 소속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금 병역특례 TF(전담팀)를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서 운영하고 있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서 국방부, 병무청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될 수 있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예술·체육 요원에 대한 병역 제도를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며 “징병제를 시행하는 15개 나라 사례를 보더라도 병역 이행 기간을 연장해 주긴 해도 병역 자체를 안 하게 해주는 경우는 없다. 병역특례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 장관은 “(병역특례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돈을 많이 번 예술인들에게 국방세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고, 누적점수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고, 입영 나이를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다”며 “폐지를 포함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위선양을 하는 방탄소년단에게도 병역특례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병역 문제로 언론에 보도되는 걸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반드시 가겠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병역특례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제도에 따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자와 관련 “1일 봉사활동 시간을 최대 16시간씩 인정해주고 있는데 봉사활동 시간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병역특례자들이 동문회 가서 공연하고 무용학원, 발레스쿨 등 개인 학원 가서 봉사하는 것도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도 장관은 “16시간 봉사활동은 섬과 같은 먼 소외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출발해서 돌아오는 시간까지 계산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증빙이 부족한 부분이나 실적을 부풀리는 부분에 대해선 증빙의 정확성을 높이고 관리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월드피플+] 남친 묘지에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난 여성의 사연

    [월드피플+] 남친 묘지에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난 여성의 사연

    최근 미국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묘지에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찾아가 오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州) 에미츠버그에 있는 국립 순직소방관 추모공원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던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디애나주(州) 에번즈빌에 사는 25세 여성 제시카 패지트는 묘지에 잠들어 있는 남자친구 켄들 제임스 머피와 이날 원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날 그녀는 남자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묘지를 찾았고 사진은 남자친구 어머니의 요청으로 한 사진사가 촬영한 것이었다. 머피와 4년 넘게 사귀었다는 패지트는 지난 2016년 꿈에 그리던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날을 결혼식 날짜로 잡고 신혼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했다. 머피는 고등학교 농구부 코치를 지낸 뒤 보험 판매원으로 일하면서도 직업 소방관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역 소방서에서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활동했다. 작업치료 보조사로 일하고 있는 패지트는 시간을 쪼개 소방관으로 활동하는 그가 자랑스러웠다. 그러던 지난해 11월 10일, 패지트는 머피의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아이를 몇 명이나 낳을까 등을 논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집에 돌아왔다. 그러고나서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잘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그의 답장은 10분이 지나도록 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녀는 남자친구가 피곤해 먼저 잠든 줄로 생각하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몇 분 뒤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는 남자친구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머피는 그녀가 집을 나선 뒤 지역 몽고메리 자원봉사 소방서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았다. 인근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머피는 즉시 차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이는 그의 마지막 출동이 되고 말았다. 그는 요청을 받고 출동하던 또 다른 자원봉사 소방관 콜비 브레이크의 차에 의한 충돌 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한 것이었다. 사고를 낸 동료 봉사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21%로 법적 제한치인 0.08%의 두 배 이상인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이 봉사자는 이 사고로 기소됐지만 아직 재판에 회부되지 않았다. 한편 머피는 미국 순직소방관재단(NFFF)에 의해 순직을 인정받아 국립 순직소방관 추모공원에 안장된 인디애나주 출신 소방관 5명 중 1명이다. 그의 묘비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 신의 이타적인 사람’이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사진=러빙 라이프 포토그래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여성 암 환자 응원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재개

    아모레퍼시픽, 여성 암 환자 응원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재개

    아모레퍼시픽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한다.아모레퍼시픽은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와 함께 올해 하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10일부터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시작으로 두달 동안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해 이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2008년 국내에서 시작해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 지난해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올해 태국 등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6개 국가 및 지역에서 1만 5000여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를 포함해 4개 국가에서 893명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했으며, 하반기에도 한국과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캠페인은 서울과 전국의 19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아모레 카운셀러와 아모레퍼시픽 교육 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 환자들에게 자사 상품들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를 제공하고, 각종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 사연 접수를 통해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자의 자택이나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66주년 창립 기쁨 봉사로 전합니다”

    “66주년 창립 기쁨 봉사로 전합니다”

    한화그룹은 창립 66주년(9일)을 맞아 한 달간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올해는 임직원들이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을 벌인다. 앞서 지난 6일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자정까지 남아 쓰레기를 정리하는 활동을 벌였다. 한화케미칼은 서울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도예체험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은 릴레이 헌혈을 각각 진행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9일 발표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진정성에 기반한 믿음과 신의’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군포시, ‘2018 사회복지축제’ 오는 12일 개최

    “소통·공감·나눔·상생’ 마을로 놀러 오세요.” 경기도 군포시는 오는 12일 ‘2018 사회복지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산본로데오거리 중심 광장 일대에 소통·공감·나눔·상생4개 마을이 건설돼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가 주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다. ‘2018 군포시 사회복지축제’를 위해 조성되는 마을은 사회복지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동참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매년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열리며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지역 사회복지 기관·단체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는 ‘소통, 공감, 나눔, 상생. 4색 복지마을’을 주제로 한 부스와 지역 내 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제조·생산된 제품을 판매하는 복지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산본로데오거리 내 야외무대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 등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흥겨운 공연과 장터까지 준비된 사회복지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단독]내신문제까지 찍어줘… 사라지지 않는 고교 ‘SKY반’

    [단독]내신문제까지 찍어줘… 사라지지 않는 고교 ‘SKY반’

    “교사 특정부분 강조… 시험에 꼭 나와” 방과후학교 변칙 운영 많아 내신 불신 “심화반에서는 내신 문제까지 은근히 찍어 준다고 하더라고요.”  서울에 사는 학부모 A씨는 딸이 다니는 학교의 심화반 실태를 이렇게 전했다. 입시 명문고로 알려진 이 학교에는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성적 상위 10% 학생들을 모아 심화반을 운영했다. 다른 학교에서는 ‘SKY반’(서울·고려·연세대 진학 대비반) 등으로 불린다. A씨는 “교사가 특정 부분을 자꾸 강조하면 그 내용이 꼭 시험에 나왔다더라”면서 “딸 아이도 찜찜해하며 ‘아,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교육 당국이 금지하는 성적우수반을 둬 일부 학생들을 따로 가르치는 고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숙명여고 사태 등으로 내신 불신이 극에 달한 가운데 우수반을 ‘내신 몰아주기의 온상’으로 생각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수반을 운영하다가 시·도 교육청에 적발된 고교는 올해만 11곳이었다. 모두 일반고였다. 이 학교들은 학년별로 1~2개 학급을 성적 상위 학생으로만 채웠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2곳이 적발됐다. 하지만 통계치가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믿는 학부모는 드물다. 일선 학교에서는 성적우수반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과후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 소논문 작성법을 따로 알려주거나 봉사활동 기회를 몰아 주는 등 우수반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방과후학교에서 성적 우수반을 운영하다가 적발된 고교는 서울에서만 15곳이었다.또, 성적에 따라 자습실 이용에 차별두는 곳도 많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한 고교에서는 2015년 전교 50등까지만 쓸 수 있는 자습실을 유리벽으로 만들었는데 그 이유가 다른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을 보며 자극받으라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모인 반을 두고 한 교사가 ‘쓰레기반’이라고 부르며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한 학부모는 “성적 우수 학생들이 이용하는 자습실만 청소해주는 학교도 있다”고 말했다. 성적우수반을 운영해온 학교들은 학업 지도 때 효율성을 강조한다. 명문대 진학자 수가 고교 명성을 결정하는 현실에서 성적 우수 학생 관리는 필요하다고 보는 학교도 많다. 하지만 우수반에 속하지 못한 학생·학부모들은 “학교가 우수반 학생들에게 특혜를 준다”고 의심한다. 실제 올해 경기 구리시의 한 고교에서는 우수반 학생들에게 나눠준 부교재 문제와 유사하게 1학기 기말고사를 출제했다가 학부모 항의가 빗발치자 재시험을 보기도 했다. 구본창 사걱세 정책국장은 “우수반에 속하지 않은 80~90%의 학생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공교육조차 소수를 위한 교육을 하는 것”이라면서 “대학서열과 입시 경쟁의 완화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울신문은 국내 고등학교 등에서 발생하는 내신 부정·부실 관리 실태와 고교 입시철 일부 고교가 벌이는 우수 학생 스카우트 관행 등을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례를 경험하셨거나 목격하셨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고척2동, 구로 1호 치매안심마을로

    서울 구로구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공동체인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구로구는 고척2동을 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이제껏 살아온 터전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공동체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마을 내 공공기관, 민간기업,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행동 특징이나 응대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 치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 활동 및 교육과 더불어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도 진행된다.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춰 주는 작업치료교실이 운영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치매인식 개선사업에 동참하는 기관과 단체 등을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마크를 수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지역사회 내 복지관, 병원과 의원, 종교단체 등이 치매안심마을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치매 사각지대 발굴과 연계를 위한 민관 협력도 이뤄진다. 또 지역 주민들은 치매지킴이, 안심봉사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1대1 안부 확인, 실태 조사를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으로 치매 어르신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1호 치매안심마을에 이어 2호, 3호를 만드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폭설로 공장지붕 붕괴’ 10명 사상자 낸 시공업체 대표 유죄 확정

    ‘폭설로 공장지붕 붕괴’ 10명 사상자 낸 시공업체 대표 유죄 확정

    지난 2014년 2월 울산 지역에 내린 폭설로 부실시공된 공장지붕이 무너지며 10명의 사상자를 낸 시공업체 대표 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조물 시공업체 대표 채모(50)씨 등 4명의 상고심에서 채씨에게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시공업체의 대표인 채모(46)씨와 건축구조설계사 이모(48)씨에게 선고된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120~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각각 확정됐다. 이들은 지난 2014년 2월 울산 북구 3곳의 공장을 신축하며 기둥·보에 설치된 주름강판을 구조계산서에 적힌 8㎜의 두께보다 강도가 떨어지는 2.3㎜로 사용해 폭설로 인해 공장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를 일으켜 10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공장에 시공된 철판의 두께는 정부가 정한 적설하중 기준치에 크게 모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공장은 구조 설계도에 기재된 볼트보다 적은 수의 볼트와 너트가 시공됐고, 건축주가 임의로 태양광판을 지붕에 설치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당시 샌드위치패널 구조인 공장에 40㎝ 가량의 눈이 쌓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내려 앉아 10대 현장실습생과 30대 근로자가 숨지고 8명이 2~3주의 상해를 입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구조검토를 거치지 않은 건물 또는 구조물이 축조된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과실의 정도가 크다”면서 “그 결과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공장들이 붕괴한 원인은 당시 적설하중의 기준치를 초과해 내린 습설 때문이었다”면서 “또 임의로 태양광판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공장들이 붕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도 “증거들을 종합하면 당초 구조계산서와는 다르게 주기둥과 보에 강도가 떨어지는 강판을 사용해 관련법상 요구되는 기준 적정하중이 미달된 상태에서 태양광판 무게까지 더해져 공장 지붕이 붕괴된 점이 인정된다”며 이들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세계불꽃축제 100만명 관람

    세계불꽃축제 100만명 관람

    지난 6일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 100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총 10만여발의 다채로운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당일 오전까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행사는 서울권 기상이 호전되며 치러졌다. 기상 악화가 겹쳤던 만큼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태풍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화그룹 제공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결재 ‘취약시설물 점검’… 힐링·성장도시 노원 만들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결재 ‘취약시설물 점검’… 힐링·성장도시 노원 만들 것”

    “4년 뒤 구민들이 저를 평가하면서 노원의 미래도 잘 대비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주려고 노력했던 구청장으로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구상하는 구정목표는 성장동력 확보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 구청장은 광운대역 개발이나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면서도, 무더위쉼터와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작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힐링도시 노원”을 강조했다. 다음은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초선 구청장으로서 100일을 맞는다. -100일이면 약 3개월이다. 솔직히 3년은 지난 것 같다. 태풍 ‘쁘라삐룬’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공식 업무 첫날 아침부터 건물 붕괴 위험지역을 돌아다녔다. 1호 결재 역시 취약시설물 일제점검이었다. 중랑천이 8년 만에 넘쳤는데 그걸 복구할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 동네 봉사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구청 공무원들 300여명이 힘을 보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사람 손이 무섭다는 것도 느꼈고 구민들과 구청 공무원들에 믿음도 커졌다. →24시간 어르신 무더위쉼터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말 그대로 재난이나 다름없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왔구나 생각하니 구청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루 19명이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연인원 2000여명이 이용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혁신사례로 소개해주는 과분한 칭찬도 받았다.→시의원으로서 8년을 일했다. 구청장이 된 뒤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시의원은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 있다. 시의회 있을 때 서울시나 구에서 왜 복지예산에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구청장으로서 실제 예산편성을 주도하게 되니 구조적인 제약에 좀 더 주목하게 된다. 전체 예산 가운데 국고보조사업에 들어가는 게 60%가 넘는다. 국고보조사업은 대부분 기초연금이나 아동수당처럼 국가사무인데도 자치단체가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 인건비나 시설비처럼 반드시 필요한 것까지 떼고 나면 막상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여력이 크지 않다. 그럼에도 구정 철학과 가치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것도 사실이다.→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신경이 많이 쓰일 듯하다. -올해 하반기에 가장 중요한 업무가 아닐까 싶다. 구청장으로서 첫 예산안이다. 어린이집이나 사회복지관 같은 현장도 많이 다니고 얘기도 많이 듣고 있다. 간담회와 토론회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런 과정 자체가 구정철학을 담는 작업 “4년 뒤 구민들이 저를 평가하면서 노원의 미래도 잘 대비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주려고 노력했던 구청장으로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구상하는 구정 목표는 성장동력 확보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 구청장은 광운대역 개발이나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면서도, 무더위쉼터와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작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힐링도시 노원”을 강조했다. 다음은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 인 동시에 업무를 파악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구청 공무원들을 소탈하게 대하는 게 인상적이다. -구민들과 만나는 것만 소통 전부는 아니다. 구청 일이라는 게 1500명 가까운 구청 공무원들이 마음을 모으지 않으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다. 그런 차원에서 국장 책임제와 격무부서 공모제를 도입했다. 국장을 중심으로 창의적으로 일하도록 하고 어려운 업무에 더 많은 보상을 해주자는 취지다. 연말에는 구청장이 현장 안내원을 맡는 1박 2일 워크숍도 해볼 계획이다.→구민들과 많이 만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취임 100일 동안 다닌 곳을 다 더하면 대략 100곳가량 된다. 구청장 일이라는 게 구민 만나서 얘기 듣는 게 첫 번째 아닐까 싶다. 19개 동을 다니며 업무보고했는데 민원사항이 300건 넘는다. 바로 해결할 건 해결하고 추진 중인 건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 탈축제를 비롯해 다음 달까진 축제와 체육대회가 많다. 운동을 좋아하니까 조기축구회를 비롯한 생활체육을 같이하면서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려고 한다. →다양한 지역발전 현안이 산적해 있다. -광운대 미래복합도시 조성에 걸맞은 문화 여가공간이 되도록 강북 예술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려 한다. 수락산에 서울시 최초로 휴양림을 세우고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도 준비 중이다. 경기도로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에는 과감하게 발상을 전환해 테마파크 유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도봉구 창동에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면 노원까지 이어지는 작은 할리우드를 조성할 수도 있다. 서울 동북권에 아직 학생체육관이 없는데 마들스타디움에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구 차원에서 미래발전위원회를 만들어 구체적인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는데. -참여정부 의정비서관실에서 5년 보내면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참여했다. 2007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노란 군사분계선을 넘는 아이디어를 낸 덕분에 훈장도 받았다. 노원구는 경원선이 지나는 구간으로서 남북 협력시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조직 개편을 하면서 문화예술과에 남북 교류를 전담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지난 4~6일 평양을 방문해서 다양한 문화 체육 교류 방안을 제안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남북 교류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대문구, ‘네 바퀴와 함께 걷는 세상’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는 ‘제7회 네 바퀴와 함께 걷는 세상’이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제천 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네 바퀴’란 바퀴가 4개인 휠체어를 뜻한다. 중증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차별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마련되는 이날 행사에는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참여한다. 홍제천 ‘백련교’ 아래에서 간단한 기념식과 발언대회, 몸 풀기 운동을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17명이 한 조가 돼 걷기를 시작한다. 10개 조 170여 명이 홍제천을 통해 상암동 한강 둔치까지 약 3.5㎞ 구간을 함께 이동한 뒤 도시락과 음료를 나누고 행운권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친목을 다진다. 이동 중에는 조별 퀴즈풀기와 스티커붙이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한편 행사 시작에 앞서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는 장애인 취업 상담과 증명사진 촬영이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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