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역 봉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피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재심 청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장애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기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72
  • 3년째 비휠체어 장애인 ‘애마’ 돼준 중랑구 상봉1동 ‘부르미 봉사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서울 중랑구 상봉1동 ‘부르미 봉사단’의 이웃사랑 실천이 눈길을 끈다. 18일 중랑구에 따르면 부르미 봉사단은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택시 서비스다. 관내 택시운송업체의 25%가 상봉1동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17년 상봉1동과 한양상운, 부광통상, 정운교통, 정안상운, 정운교통 등 5개 택시운송사업자가 손을 잡고 시작했다. 대상자는 장애 1~4급이면서 휠체어를 탈 수 없는 장애인들이다. 이용객이 하루 전날 택시 회사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면 3000원의 기본 요금으로 10㎞ 이내의 병원이나 공공기관까지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다. 사전예약제기 때문에 따로 대기하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통상 10㎞ 거리를 이동할 경우 택시 요금이 약 1만 2000원 드는데 비해 3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김상화 상봉1동장은 “지역의 힘든 이웃들을 위해 흔쾌히 동참해 주신 택시운송업체와 많은 기관들, 지역 주민들 덕분에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했다”면서 “올 한해도 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함께 뜁시다! 넘버원 스포츠] “축구학교 설립 꿈, 스포츠클럽서 완성하고 싶어”

    [함께 뜁시다! 넘버원 스포츠] “축구학교 설립 꿈, 스포츠클럽서 완성하고 싶어”

    “스포츠클럽을 통해 못 다 이룬 꿈을 완성하고 싶네요.” 손순종(60·씨티젠 대표이사) 오산시 스포츠클럽 회장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배출한 화산초 출신이다. 손 회장이 초등학교 4~5학년이던 때 당시 청소년 국가대표로 뛰고 있던 차 전 감독은 가끔 모교를 찾았다. 지난 14일 오산 스포츠클럽에서 만난 손 회장은 “차 전 감독님 집이 가까웠다. 차 전 감독님이 학교에 와서 헤딩을 가르쳐줬던 것은 정말 가슴 벅차고 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손 회장은 차 전 감독의 영향으로 축구선수의 길로 들어서며 엘리트 축구선수로 꿈을 키워나가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하며 꿈이 시들기 시작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1980년대 중반쯤 LG전자의 전신인 럭키금성 실업팀에서 축구선수를 했으나 계속되는 부상 후유증으로 3년 만에 은퇴했다. 이후 직장인을 거쳐 지금은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손 회장은 오산 토박이로, 지역사회에 특별한 의무감을 갖고 있다. 젊은 날 은퇴한 이후부터 ‘지역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져왔다. 체육과는 전혀 상관없는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오산시 체육가맹단체 협회장, 오산 축구협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스포츠에 이바지해온 이유이다. 그럼에도 ‘축구 학교’를 만들만한 여건은 형성되지 않았다. 꿈은 요원한가 싶었을 때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됐다. 지역 스포츠클럽이었다. 엘리트 축구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12개 종목을 가르치는 오산 스포츠클럽을 소싯적 꿈을 이룰 ‘플랫폼’으로 찾은 것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건강한 도시가 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오산이 교육 도시라고 불리는데 체육 또한 교육의 한 방편”이라면서 “집에서는 좀 싫어하지만 그래도 체육 관련한 일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라며 웃음지었다. 손 회장 자신도 매 주말 ‘FC 60’이라 불리는 지역 60대 축구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사업체에도 헬스장과 탁구대를 설치해서 직원들이 수시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한다. 그는 “오산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체육인 출신이 스포츠클럽에서 많이 일하도록 하고 있다. 운동을 하다 그만두면 당장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며 “스포츠클럽 학생들에게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설 축구 클럽이 한 달에 100만원씩 들어가는 곳도 있는데 이것이 돈벌이 수단이 되면 안 된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대문 어르신들 일자리 걱정 마세요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어르신일자리를 지난해보다 342명 증가한 2682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내용의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682명 중 1423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분야별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인 공익형 2235명, 근로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312명, 구직 희망자를 구인 업체로 파견하는 인력파견형 135명으로 이뤄진다. 거리환경지킴이(무단투기 단속 계도활동 140명)’, 광고물클린도우미(불법광고물 정비활동 45명)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고향을 부끄럽게 만들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열린세상] 고향을 부끄럽게 만들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고향이 이처럼 부끄러운 적도 없다. 군의원들의 가이드 폭행과 접대부 요구 추태에 이은 뻔뻔한 거짓말로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 하루아침에 악명을 떨치게 된 예천. 그 뉴스로 한창 열을 내다가 “참, 당신 고향이 예천이지” 하는 지인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양반의 고장’의 추락도 이런 추락이 없다. 출향민의 심정이 이런데 군민들의 참담함이야 말해 무엇하랴. 군청 앞마당에 걸린 ‘철면피 예천군의회 의원들을 배출한 예천군민으로서 몸 둘 바 모르는 부끄러움으로 대국민 사과를 드립니다’란 대형 현수막이 말해 주고 있다. ‘미꾸라지’는 정말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지방의회에는 이런 미꾸라지가 수도 없이 많다. 지금처럼 다른 사람에게 고향을 선뜻 말하지 못한 때가 있었다. 지금과는 이유가 달랐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예천’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가 어딘데. 경상도에 그런 곳이 있니”라고 하는가 하면, ‘여천’으로 알아듣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처럼 정보가 풍부하고, 여행이 일상화되지 않던 시절의 답답함과 속상함이었다. 그래서 아예 고향을 물으면 “안동”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편했고, 한때는 안동부에 편입됐던, 같은 안동문화권이어서 그다지 틀린 얘기도 아니었다. 그 예천을 국민 모두 아는 곳으로 만든 사람은 김진호였다. 1979년 베를린, 1883년 LA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에서 연속 5관왕을 차지하면서 ‘예천’ 하면 ‘양궁’이 됐고, 대한체육회가 김진호를 ‘2018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할 만큼 그 신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때 이후로 이번만큼 예천이 언론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적도 없을 것이다. 예천은 넓이가 660여㎢로 작은 군이다. 여느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한때 16만명이던 인구도 4만 5000명까지 줄었다가 그나마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지난해 겨우 5만명에 턱걸이했다. 특별한 산업이나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난할 수밖에 없다. 전국 최하위권인 지난해 재정자립도(13.05%)가 말해 주고 있다. 그런 곳의 기초의원들이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의정비를 쓰고, 6200만원이나 들여 해외 연수를 갔다. 얼마 전에는 500억원을 들여 읍내에서 가장 큰 건물인 군청사와 의회 건물을 새로 지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근 상주시와 의성군, 청송군의회 의원들은 예산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지난해 국외 연수비 전액을 반납했단다. 그래서 분노와 실망이 더욱 크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기초의원들의 놀자판 해외 연수가 어디 한두 번이며, 수준 이하의 추태 또한 예천군의회 의원들뿐이었느냐”고. 그래서 어물쩍 넘어가자고? 금방 잊어지니까 죽은 척 엎드려 있자고? 안 된다. 어차피 망신당하고, 유명세를 얻은 김에 예천이 지방의회 적폐청산의 중요한 신호탄이 돼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허겁지겁 대증요법으로 내놓은 ‘지방의회의원 공무 국외 여행 규칙’ 개선안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해외 연수를 엄격히 한다고 지방 의원들의 자질과 수준이 달라지고, 지역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국민은 없다. 올바른 지방분권화 시대를 위해서라도 의원 선출에서부터 유명무실한 주민소환제까지 개혁하고, 나아가 기초의회 폐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못할 것도 없다. 2006년에 도입된 지방의원 유급제와 국회의원 하수인 노릇을 강요하는 정당공천제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여전히 높다. 지금과 같은 기초의회라면 없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다. 국회도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10년 전부터 우리도 일본처럼 주민세 일부로 고향의 열악한 재정을 돕자는 ‘고향세’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고향사랑기부제’를 넣어 놓았다. 일본은 해마다 그 액수가 급증, 첫 시행 후 10년 만인 2017년에는 3조 7000억원으로 무려 450배나 늘었다. 우리도 일본처럼 될까. 지금처럼 기초의원들이 해외 관광이나 다닌다면 고향에다 세금 낼 출향민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 송파 이웃과 맛있는 나눔 ‘다함께 찬찬찬’

    송파 이웃과 맛있는 나눔 ‘다함께 찬찬찬’

    서울 송파구 마천1동 나눔이웃 봉사단의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이 눈길을 끈다. 15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역 새마을부녀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 ‘다함께 찬찬찬’은 지난해부터 약 1년 동안 장애나 거동 불편 등으로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아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60여 가구에 220개 반찬이 배달됐다. 봉사단은 2주마다 한 번씩 10가구에 평균 3~4가지 종류의 반찬으로 이뤄진 도시락을 보낸다. 장보기에서부터 식재료 다듬기, 반찬조리, 포장, 배달까지 다함께 찬찬찬의 모든 작업과정은 주민과 동사무소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반찬 조리뿐 아니라 배달과정에서 말벗 역할까지 도맡는다. 최근에는 연초를 맞아 사업 지원이 재검토되면서 일시적으로 봉사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단원들이 십시일반 사비를 털어 봉사를 이어 가기도 했다. 추위 속에 도시락을 기다리는 이웃들을 저버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해 지속 가능한 복지환경을 조성한 사례”라면서 “주민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준현 위원장, “한반도 평화의 중심인 김포 새시대 열기 위해 을지역위원회가 앞장서야”

    김준현 위원장, “한반도 평화의 중심인 김포 새시대 열기 위해 을지역위원회가 앞장서야”

    “한반도 평화의 중심인 김포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서 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회가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현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12일 장기동 한마당에서 40여명의 상무위원과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와 정하영 김포시장의 성공과 2020년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지역위원회 조직 강화와 당원·선출직 소통 강화, 정책홍보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강화, 봉사활동 강화 등 5개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지역위원회는 2016년 8월 출범한 신생 지역위원회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정하영 시장과 5명의 시·도의원 전원을 당선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며 정계와 지역사회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지역 상무위원들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 유치를 기원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김포는 2개의 국제공항이 인접하고 수도권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와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유지를 위해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김포의 번영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필수불가결한 과제”라며 “42만 김포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장 행정] “구민과 함께 만드는 광진의 변화”

    [현장 행정] “구민과 함께 만드는 광진의 변화”

    “36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광진구의 지역 가치를 한층 높이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올해 구정 목표를 제시한 뒤 큰절을 올렸다. 구청 대강당을 가득 메운 구민들이 큰 박수로 민선 7기 새해를 축하해 줬다. 지난 10일 열린 광진구 신년인사회는 여러모로 독특했다. 의자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모두가 선 채로 새해를 다짐하는 ‘스탠딩 파티’ 형식이었다. 한 시간 넘게 계속된 신년인사회는 각계각층 2000여명과 자원봉사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2019 새해 새로운 광진의 변화’ 소개와 구민 소망을 전하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 구청장의 신년사, 지역구 추미애·전혜숙 의원의 축사, 고양석 구의회 의장의 덕담으로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신년 인사 영상을 통해 올해 광진구와 협력을 다짐했다.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가족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골목시장 상인들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등 소박한 바람을 담은 목소리가 많았다. 김 구청장 역시 “구민들 소원이 이뤄지도록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 그런 광진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가 ‘첫 출근’이라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도 경제, 일자리, 저출산, 양극화, 부동산 등 국가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게 현실”이라면서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놓여 있다고 해서 여건 탓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과 단체장, 오피니언리더, 구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의 작은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광진의 변화는 구청장 혼자 이루어낼 수 없기에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늘 현장에서 고단한 서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김 구청장은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공교육을 내실화하며, 지하철 2호선 지중화에 실마리를 푸는 한 해를 만들겠다”면서 “광진구가 구상하는 핵심 사업을 펼치려면 서울시와 국회에서 꼭 도움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멘토 고르고 봉사활동 첫 직장 스트레스 훌훌

    멘토 고르고 봉사활동 첫 직장 스트레스 훌훌

    선배와 특정 과제 수행 적응력 키워 바로 현장 투입… 새 아이디 발표지난 3일 서울 GS홈쇼핑 본사 3층 회의실. 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최한나씨는 동기들과 3층 회의실에 마련된 ‘멘토마켓’ 행사장에 들어섰다. 행사장에서는 20여명의 선배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표현할 수 있는 ‘#평생직업’, ‘#워라밸’, ‘#행복한 프로페셔널’, ‘#해커’ 등 다양한 키워드를 걸고, 후배들을 기다렸다. 최씨 등은 마치 ‘쇼핑’하듯 멘토를 선택해 업무 역할, 취미, 전문성, 관심사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최씨는 “첫 직장생활이 막막해서 ‘#잘모르겠어요’라는 태그를 내건 선배를 선택했는데 사소한 것까지 답변해 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사원들은 선배 멘토와의 만남부터 사업 아이디어 발표, 자기소개 동영상 제작,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직장생활의 첫발을 내딛는다.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과거에 임원 격려사 등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특정 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애사심이나 조직 적응력을 키운다”고 달라진 입사 풍경을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신입사원들만의 ‘즉흥연기’ 클래스도 진행한다. 아무 준비 없는 상황에서 ‘칼퇴’, ‘리액션’ 같은 키워드를 갑자기 던지면 바로 팀을 만들어 극을 완성하는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다 보니 끈끈한 동기애도 생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신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소통하는 ‘자기소개서 다시 써보기’ 시간도 갖는다. 바로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GS리테일은 디지털 생활환경에 익숙한 신세대 신입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입사 후 첫 활동으로 본인의 각오 및 직무수행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이달 입사한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87기는 미래 사업 원동력인 인공지능(AI) 및 옴니채널 매장 등을 방문한 뒤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하이마트 옴니스토어, 잠실점 월드타워 지하 1층의 뷰티 옴니스토어, 잠실점 9층 리빙 옴니스토어 등 신사업 사업 현장도 체험한다. 많은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첫 단골 업무는 ‘봉사’다. SK그룹 신입사원들은 어떤 봉사활동을 할지 스스로 기획한다. 올해 입사한 SK 신입사원 22명은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용인 강남학교와 협의해 장애아동 지원을 결정했다.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은 ‘수제 선물’을 제작했다. 19가지 학용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드림팩’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노원 “반려견 맡기고 편히 고향 다녀오세요”

    노원 “반려견 맡기고 편히 고향 다녀오세요”

    소형견 대상… 유기견 입양가구 우선 30일까지 구청·주민센터에서 접수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4~6일 설 연휴 동안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 맘 편하게 반려견을 맡기고 집을 비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노원구가 지난해 추석 때 처음으로 꾸렸던 반려견 쉼터가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반려견 쉼터는 상계동 노해로에 자리한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해 2월 4일 오전 9시부터 6일 저녁 6시까지 무휴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펫시터 2개조(3인 1조)가 6시간씩 교대로 돌보고 밤 9시 이후 호텔장에 들여보내 쉬게 한다. 대신 폐쇄회로(CC)TV를 통해 당직자가 상황을 살피고 반려견의 질병·부상 등 비상 상황엔 동물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응급조치를 취한다. 노원구는 애완견 전용 운동장 및 울타리, 매트, 배변 패드 등도 준비했다. 혹시 반려견끼리 싸움이 날 수 있다는 걸 고려해 성별을 구분해 운동장을 이용하는 것까지 배려했다. 펫시터는 반려견에 대한 지식과 돌봄 경험이 풍부한 자원봉사자로 구성한다. 반려견의 생활이 궁금한 견주에게는 반려견 사진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준다. 쉼터 이용 대상은 지역 내 반려견 보호 20가구(가구당 1마리)다. 유기동물 입양 가구가 우선 대상이다. 빈자리 발생 시 저소득층 및 반려견 보호로 오래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가구로 채운다. 오는 30일까지 구청 보건위생과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돌봄 대상은 몰티즈, 푸들,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생 후 4개월 이상으로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미리 마쳐야 하고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 먹던 사료, 장난감 및 침구 등을 지참하도록 권장한다. 돌봄 이용료는 5000원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연휴 때마다 유기견이 늘어나는 일을 예방하는 목적도 담겼다. 지난해 9월 추석 기간 중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는 유기된 반려동물 684마리가 등록되었으며,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인핸드’(paw-in-hand)에도 유기동물이 지난해 한 달 평균 9900여 마리로 나타났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견을 돌봐야 해 귀향을 꺼리는 것을 않도록 하고 홀가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주시, 다문화가정 부부 언니·동서 맺어주기 추진

    경기 여주시는 ‘다문화가정 부부 친정언니·동서 맺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사업은 일반 부부 15쌍과 다문화가정 부부 15쌍을 모집해 친정언니·동서 부부를 맺어 줌으로써 주말 식사, 자원봉사, 지역내 행사·축제 참여, 가족 여행 등 일상적인 활동부터 생활정보 공유, 자녀양육과 교육에 관련된 상담 등 자매와 형제처럼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제출한 활동실적을 근거로 11월 중순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등 팀에게는 해당모국 항공료 지원, 2등 팀에게는 국내 가족여행 상품권을, 3등 팀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지원된다. 신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며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고향방문사업, 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예절교실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사업들을 추진해, 다문화가정도 살기 좋은 ‘사람중심 행복여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번 겨울방학은 보람있게”… 금천구,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이번 겨울방학은 보람있게”… 금천구,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서울 금천구가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들이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19 청소년 자원봉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중·고등학생 180명을 선착순 모집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노인, 교육, 지역사회, 장애인, 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두 10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노인 생애 체험, 겨울나무에 뜨개 옷 입히기,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샌드위치 만들어 경찰서에 전달하기, 어르신과 함께 네일아트 하기, 핫픽스 티셔츠 만들어 기부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후생활을 가상으로 체험하면서 어르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진할 수 있는 ‘노인생애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제품 사용, 제품 과대 포장 여부 등 조사 활동을 통하여 환경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친환경 소비생활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 등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금천구 측의 설명이다. 차희정 자원봉사팀장은 “이번 자원봉사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사 경기 광주시

    ▲ 문화교육관광국장 이재두 ▲ 경제환경국장 변효성 ▲ 도시주택국장 이청 ▲ 상하수도사업소장 김희묵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승 ▲ 공보담당관 조종호 ▲ 도시재생담당관 김진구 ▲ 회계과장 이원형 ▲ 희망복지과장 최정환 ▲ 평생교육과장 강민수 ▲ 기업지원과장 김영환 ▲ 녹색환경과장 김성수 ▲ 수질정책과장 전재현 ▲ 건설과장 한용우 ▲ 도로사업과장 최경환 ▲ 도시계획과장 김광윤 ▲ 도시사업과장 신현충 ▲ 도시개발과장 박남수 ▲ 주택정책과장 남상근 ▲ 건축과장 신명호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용호 ▲ 건강증진과장 김미수 ▲ 지역보건과장 이영희 ▲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장 목정균 ▲ 하수과장 박기주 ▲ 차량등록사업소장 이진수 ▲ 초월읍장 이강건 ▲ 기획예산담당관 직무대리 석봉국 ▲ 민원봉사과장 직무대리 김충기 ▲ 식품위생과장 직무대리 박성영 ▲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문재운 ▲ 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김민수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직무대리 기홍도 ▲ 퇴촌면장 직무대리 유근창 ▲ 대중교통과장 직무대리 유재희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의왕시 평생학습 동아리, 배움 통한 전문성 강화로 ‘중소기업 창업’

    경기도 의왕시 평생학습 동아리가 배움을 통한 전문성 강화로 취업과 창업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 동아리는 중소기업으로 법인등록까지 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학습형 일자리 연계의 좋은 사례가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동아리 회원 중 11명은 지역 교육기관의 강사로 취업했고, 2명은 음악학원을 개업했다. 특히 천연염색 동아리는 중소기업으로 법인 등록해 학습동아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 전환 사례가 됐다. 천연염색 동아리는 회원 중 12명은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예 및 무용 분야 동아리는 각종 대회에서 총 12회 수상을 하는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개발했다. 또 배움을 통해 얻은 결실을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45개 동아리는 355회 재능기부로 7만여명에게 나눔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지역 요양원·경로당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용·합창·악기연주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 각종 축제와 행사 참가, 인형극 봉사, 학생 대상 예절봉사 등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를 했다. 최원호 교육지원과장은 “올해도 활동비 지원, 동아리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부족한 학습공간을 확충하고 소규모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특화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노비즈협회 사랑의 빵나눔 행사

    이노비즈협회 사랑의 빵나눔 행사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는 9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2019 이노비즈 희망나눔 프로젝트’ 활동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에 사랑의 빵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이노비즈협회가 운영중인 이노비즈 CSR지원센터의 ‘이노비즈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와 장현봉 기업나눔위원장, 이천석 충북지회장, 협회 임직원, 봉사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만들어진 빵 300여개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직지드림플러스에 전달했다. 성명기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는 요즘,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현봉 기업나눔위원장은 “이노비즈협회의 꾸준한 나눔활동은 타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1만 8000여개 이노비즈기업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기업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스공사,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온정 나눠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일대에서 지역 유관기관 합동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가스공사 임종국 경영관리부사장 등 임직원 30여명과 대구 동구 전재경 부구청장을 비롯한 동구청 직원들이 함께 했다. 또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선수, 세계 랭킹 2위 인교돈 선수 등 가스공사 태권도단도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스공사는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 이전 후 매년 홀로 어르신 등 지역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자 연탄 나눔 활동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130여 가구에 연탄 4만장을 후원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어령 교수 “암 앓고 있지만 방사선·항암 치료 받지 않는다”

    이어령 교수 “암 앓고 있지만 방사선·항암 치료 받지 않는다”

    이어령(87)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암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령 교수는 7일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병을 가진 걸 정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의사가 내게 ‘암입니다’라고 했을 때 ‘철렁’하는 느낌은 있었다”며 “방사선 치료도, 항암 치료도 받지 않는다. 석 달 혹은 여섯 달마다 병원에 가서 건강 체크만 할 뿐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1934년생으로 알려진 이 교수는 자신의 나이에 대해 “실제 한국 나이는 올해 87세다. 호적에 이름이 뒤늦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투병(鬪病)’이란 용어를 대신 ‘친병(親病)’이라고 부른다며 “의사가 ‘당신 암이야’ 이랬을 때 나는 받아들였다. 육체도 나의 일부니까. 암과 싸우는 대신 병을 관찰하며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적상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이 교수는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에 들어가 1956년 졸업했다. 이후 1960년 같은 대학 대학원 문학석사, 1987년에는 단국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했고, 같은 해 잡지 ‘문학예술’에 ‘현대시의 환위와 한계’와 ‘비유법논고(攷)’가 추천돼 정식으로 등단했다. 등단 뒤 ‘화전민 지역’, ‘신화 없는 민족’, ‘카타르시스 문학론’ 등의 평론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저항의 문학’을 기치로 한 전후 세대의 이론적 기수로 등장한 그는 당대의 비평가 ‘꽃’으로 유명한 시인 김춘수 등과 함께 현대평론가협회 동인으로 활약했다. 경기고 교사, 단국대 전임강사, 이화여대 교수, ‘문학사상’ 주간 등을 역임했다. 1990년에는 문화부의 초대 장관을 맡아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인은 문학평론가인 강인숙 전 건국대 교수다. 서울 종로구에 이어령의 ‘령’과 강인숙의 ‘인’을 딴 영인문학관을 운영 중이다. 강 전 교수는 관장을 맡고 있다. 대표적 무신론자였던 이 교수는 딸인 고(故) 이민아 목사의 ‘기적’을 계기로 2007년 기독교를 믿게 됐다. 당시 갑상선암이 재발하고 망막박리로 실명까지 했던 딸은 “남은 평생을 당신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이 교수의 기도 후 놀랍게도 7개월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 그는 이 같은 경험을 2010년 펴낸 저서 ‘지성에서 영성으로’에 자세히 소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순천시 연향동 금호타운 ‘입주자 대표들’ 해임 촉구 눈길

    순천시 연향동 금호타운 ‘입주자 대표들’ 해임 촉구 눈길

    순천시 연향동 금호타운 입주민들이 관리 규약을 위반한 채 주민들에게 갑질 형태를 보이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서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자대표회장의 월권행위를 더 이상 용납 할 수 없다며 집단 행동에 나선 일은 전남지역에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금호타운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김모(73) 입주자대표회장 등 동대표 전원에 대한 해임 의견을 받은 결과 전체 730세대중 344세대의 동의를 얻었다. 관리규약상 1/10 이상만 받으면 해임요청 요건이 충족되지만 절반에 가까운 47% 찬성을 이끌어냈다. 비상대책위는 지난 4일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은 해임 서명부를 정식으로 접수했다. 동대표 10명에 대한 5일이상의 소명기간을 거친 후 전체 입주자 과반수 이상(366세대) 투표해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가결된다. 6일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입주자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아파트 규약을 어기고 제 멋대로 운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김씨는 정년을 초과하고, 관리소장 경력이 3개월인 한모(67)씨를 관리소장으로 뽑았다. 한씨는 충남 계룡시에 거주하고 있다 관리소장에 응시하라는 전화를 받고와 결국 임명돼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한씨는 입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면 주민들에게 화를 내면서 욕설을 하고, 입주자 회장 지시만 따르는 황당한 행동을 하고 있다. 김씨는 관리비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재활용품 수집처분 등 파지 수입을 경비원들의 복지로 지급해야하는데도 정상 처리하지 않은데 이어 최근 2년동안의 잡수입 수납현황과 집행내역, 통장사본 등 자료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또 입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도 없이 장기수선충당금을 38% 인상한데 이어 급수배관 교체 금액도 구체적 자료없이 타 아파트보다 8억여원이 높은 13억원을 책정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자치회 사무실을 아방궁처럼 꾸민 김씨가 봉사 정신보다는 주민들 위에 군림하는 행태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해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김씨에 대한 사퇴 촉구 표시로 모금 운동을 통해 조성한 노란 띠를 만들어 아파트 베란다에 걸어두고 있다. 비상대책위원인 A씨는 “김씨는 관리비 수납은행을 갑자기 바꾸고, 승강기 수리를 지연시킨 의혹이 있는 등 선량한 입주자들을 아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아파트를 자기 마음대로 운영하는 불신 덩어리인 입주자회장이 물러날 때 까지 우리 입주민들은 단합된 힘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씨는 주민들의 해임 동의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그런 얘기 하지말아라. 법대로 하면된다”고 전화를 끊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류경기 중랑구청장, 새벽 청소로 연 2019년

    류경기 중랑구청장, 새벽 청소로 연 2019년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환경미화원과 함께 골목 청소를 하는 것으로 새해 첫 현장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중랑구는 지난 3일4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 주도 빠짐없이 21회에 걸쳐 16개동과 길거리 청소 취약지점 등을 다니며 청소를 했다. 무단투기 쓰레기, 뒷길의 묵은 쓰레기, 빗물받이 내 쓰레기를 거둬들이고, 담배꽁초와 잡초 등을 제거하는 일을 도맡았다. 류 구청장은 “아무리 바빠도 임기 4년 내내 새벽 청소와 봉사 활동은 빼먹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새벽 청소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해 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실제로 무단투기 폐쇄회로(CC) TV 설치, 도로 파손, 어린이 놀이시설물 보수 등 다양한 주민 요청을 받아들여 이를 처리했다. 류 구청장은 “41만 구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구민들이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올해도 새벽 청소를 빠짐없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노인일자리사업 61만개 이달 조기 시행

    노인일자리사업 61만개 이달 조기 시행

    일자리 수 지난해보다 10만개 늘어 활동비 일찍 지급 소득 공백 최소화 이달 중순부터 정부가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통상 3월부터 하던 것을 한두 달 앞당겼다. 일자리도 지난해보다 10만개가량 늘어난 61만개를 제공한다.보건복지부는 노인 빈곤 완화에 효과가 있는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실내 공익 활동을 이달 중순부터, 실외 활동은 다음달 중순부터 조기에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활동비를 조기에 지급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득 공백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수당이나 임금 입금 날짜도 다음달 5일에서 당월 말일 이내로 앞당겨 지급한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신설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2만개를 포함해 모두 61만개이며 예산 1조 6487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아동센터나 장애인시설 등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의 경우 최소 월 60시간 기준 54만원(주휴수당 별도)을 지급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익 활동 일자리(44만 1000개)에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 케어와 보육시설 봉사, 청소년 선도를 비롯한 23개 프로그램이 있다. 월 30시간을 일하고 평균 27만원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신청자가 적으면 만 60~64세 노인(차상위계층 우선)도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월평균 보수는 재능나눔이나 민간일자리(시장형 사업단·인력파견·시니어인턴십·고령자 친화기업·기업연계형) 등 일자리 유형에 따라 10만~137만원으로 다양하다. 이주현 노인지원과장은 “오는 10일 전에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등을 통해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구글 맵 믿었다가 1년 반 주검 못 찾아, 애꿎은 사람 의심까지”

    “구글 맵 믿었다가 1년 반 주검 못 찾아, 애꿎은 사람 의심까지”

    호주의 46세 남성 대럴 사이먼이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레이들리 크릭 웨스트의 동거녀 집에서 사라진 것은 2014년 11월이었다. 수색대가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그의 주검은 2016년 5월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사유지를 인수한 사람이 근처 숲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와중에야 그의 주검이 확인됐다. 존 로크 퀸즐랜드주 검시사무소 부국장은 구글 맵의 엉터리 정보에 현혹되지 않았더라면 그의 주검을 18개월 앞서 찾을 수 있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경찰이 배포해 자원봉사자들이 수색할 때 참고한 지도가 잘못 되는 바람에 에 있는 사이먼의 사유지 가운데 절반만 수색해 그의 주검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가 자살한 것이 너무도 명백해 보였다. 로크 부국장은 지난달 완성한 보고서를 통해 “당시 수색했어야 할 지역의 절반만 해낸 지상 수색은 매우 통탄할 만하며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며 주검이 늦게 발견됨으로써 “가족과 친구들, 특히 부친의 슬픔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주검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돈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다 범죄에 희생된 것인지 하는 의심이 싹 텄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중상과 명예훼손에 가까운 의심들이 덧씌워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로크는 사이먼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곳 근처에 무성하게 자라 있던 식물들 때문에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의 보고서는 구글 맵이 “별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면서 고감도 GPS와 지도 작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게 좋겠고, 수색에 나선 자원봉사자끼리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개선하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미 두 가지 조언을 좇아 수색 방법을 개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로크는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