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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자금법 위반’ 은수미 1심 벌금 90만원… 시장직 유지

    ‘정치자금법 위반’ 은수미 1심 벌금 90만원… 시장직 유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 이수열)는 2일 “피고인이 정치자금법에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는다는 인식하에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인정되고, 운전기사 최모씨가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 기간, 업무 형태 등에 비춰 자원봉사가 아니라는 점에 관한 고의 또는 적어도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법인인 코마트레이드가 최씨에게 차량과 급여를 부담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법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는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최종심에서 벌금 90만원 형이 확정되면 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은 시장은 “무죄를 확신한다”며 “변호사와 상의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 시장은 “이러한 사안이 무죄가 나오지 않으면 지구당이 사라진 상황에서 돈이 없는 정치인은 사실상 정치를 할 수가 없고 당원이나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정치활동조차 금지시키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코마트레이드와 최모씨로부터 95차례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벌금 150만원이 구형됐다.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씨는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이며, 최씨는 코마트레이드 임원인 배모씨 소개로 은 시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코마트레이드로부터 렌터카와 함께 월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치자금법 위반’ 은수미 벌금 90만원…시장직 유지

    ‘정치자금법 위반’ 은수미 벌금 90만원…시장직 유지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 이수열)는 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므로 상급심에서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 간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코마트레이드와 최모씨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벌금 150만원이 구형됐다.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씨는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이며, 최씨는 코마트레이드 임원인 배모씨의 소개로 은 시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코마트레이드로부터 렌트 차량과 함께 월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 시장은 “최씨가 운전 자원봉사를 하는 것으로 알았다.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과 급여를 받는지 전혀 몰랐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교통편의를 제공받아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인정되지만 업체 측의 지원에 대해 인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치광장] 시흥갯골축제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임병택 경기 시흥시장

    [자치광장] 시흥갯골축제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임병택 경기 시흥시장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에 마음이 설렌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이맘때면 경기 시흥시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대표적으로 ‘시흥갯골축제’가 있다. 경기 유일의 내만갯골에서 펼쳐지는 생태예술축제가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았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즐거움의 열기로 가득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마다 국가 대표 축제를 등급별로 선정하는데, 시흥갯골축제가 올해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과 2018년 ‘유망축제’로 지정된 지 2년 만의 성과다. 지역 축제가 이렇듯 단기간에 대외적으로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해마다 수십만명이 찾아오는 시흥갯골축제의 저력에 이목이 쏠린다. 시흥갯골축제의 특별함은 장소적 특수성과 특색 있는 콘텐츠에서 시작된다. 방문객은 내륙 깊숙이 자리잡은 갯골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살아 있는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너른 갯골을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고, 다양한 습지 생물을 찾아 갯골을 탐방한다. 옛 염전 터에서는 소금을 활용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병풍처럼 펼쳐진 야경, 청아한 풀벌레 소리가 자아낼 가을밤의 운치가 벌써 기대된다. 시흥갯골축제는 주민이 주인인 축제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수년간 축제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시흥갯골축제의 성공적 개최에는 1000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서려 있다. 이번에는 ‘갯골지기’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들이 단순 봉사를 넘어 축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시흥갯골축제는 친환경을 지향한다. 자동차와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텀블러나 개인 식기를 가져오면 음식값을 할인해 준다.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갯골축제는 미래 세대에 풍요로운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이자,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이 될 것이다. 시흥의 가을은 산과 들과 바다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아름다운 계절의 한편에서 열리는 시흥갯골축제가 누구든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 강남, 정원봉사단 ‘힐링가드너’ 모집

    서울 강남구는 내달 20일까지 녹색 공간 조성·유지를 담당할 정원봉사단 ‘힐링가드너’(Healing gardener) 6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힐링가드너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숲으로 조성하는 ‘안녕하세요! 힐링가든’ 활동과 근린공원 잡초 제거·물주기·환경 정화 등을 한다. 20세 이상 성인으로 1년 이상 주 1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gangnamvc@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다음달 25·27일 정원관리, 식물보호 등 교육을 받은 뒤 활동하게 된다. 우정수 주민자치과장은 “정원봉사단은 미세먼지 없는 ‘필(必) 환경도시 강남’ 조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업 아이템 활용해 청소년 미래 키운다

    사업 아이템 활용해 청소년 미래 키운다

    삼성물산은 건설·상사·패션·리조트 각 부문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공정한 기회를, ‘지역사회’에 개선된 생활환경을, ‘환경’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3대 사회공헌 방향으로 삼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을 출범하고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 사회공헌단은 삼성물산 4개 부문이 함께하는 통합 활동을 추진하고 부문별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청소년 교육을 중심으로 4개 부문 전체가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운영해온 ‘주니어물산아카데미’의 확대 운영 방침이 대표적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체험·진로 개발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직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 학습을 돕는다. 삼성물산 임직원 50여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설, 무역, 디자인, 콘텐츠 기획 등 다방면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힘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전국 농·산·어촌 15개 중학교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대상 학교를 20개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녕 캠페인’ 의미를 짚어보며] “자원봉사,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되길 바라”

    [‘안녕 캠페인’ 의미를 짚어보며] “자원봉사,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되길 바라”

    지난 4월 강원 산불 현장에서는 무서운 불길에 용감히 맞서는 소방관뿐만 아니라, 묵묵히 피해 주민들을 도와주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었다. 빨래, 급식 봉사 등을 하면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7월에 개최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현장에서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관람객을 안내하거나 해외 선수단을 챙겨주는 청년 자원봉사자분들을 만났다. 이처럼 재해 현장, 대형 스포츠 행사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원봉사는 꾸준히 활성화되어 왔다. 연간 자원봉사자는 2009년 159만명에서 2019년 429만명으로 10년간 2.7배 수준이 늘었고, 자원봉사활동 참여율도 2002년 16.3%에서 2017년 21.4%로 증가했다. 시민사회가 성장하고 시민참여가 활발해 지면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 행정안전부 역시 자원봉사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을 제정하였다. 또한 1300만명이 가입한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곳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합자원봉사보험 가입, 자치단체의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복지, 환경, 보육 등 지역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를 공동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한다. 기존의 자선활동 또는 이타적 행위로 인식되던 자원봉사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적극적으로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시민의식을 실천하는 자원봉사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전국의 자원봉사단체가 합심해서 진행하고 있는 ‘안녕 캠페인’이 바로 그런 취지에서 시작되어 발전해 오고 있다. 독거 가구의 안부 살피기, 위험한 통학로는 개선하기, 미세먼지로부터 이웃의 건강 지키기 등 서로의 안부를 묻고 안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활동에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공동체의 안녕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캠페인을 기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녕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시민의 자율성에 기초하여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로서의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국민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 “여러분, 지금 안녕하세요?”…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안부를 묻다

    “여러분, 지금 안녕하세요?”…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안부를 묻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거나 헤어질 때, 또는 서로 안부를 전할 때 ‘안녕한지’에 대해 묻는다. ‘안녕하다’는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편안한 상태’를 말한다. 그럼 우리 사회는 지금 ‘안녕’ 할까?●시민이 말하는 ‘안녕한 사회’ 지난 3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5세부터 74세까지 총 7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주요하고 시급한 이슈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우리는 지금 안녕한가’라는 질문에 ‘아니오’와 ‘잘 모르겠다’는 답이 다수였으며, 이웃 간의 단절과 무분별한 환경 훼손, 사회 범죄로 인한 불안감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안녕한 사회,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이웃 간 소통과 배려, 주인의식을 갖고 규칙과 질서를 내가 먼저 지키는 것 등 공동체 의식과 사회관계 회복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지난해 론칭한 ‘안녕 캠페인’… 시민 20만명 참여 안녕한 사회를 위해 전 국민이 자원봉사로 행동하는 ‘2019 안녕 캠페인’은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2017년 기획을 시작으로 2018년 본격 론칭해 지금까지 606건의 자원봉사 프로젝트에 20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안녕 캠페인은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란 핵심키워드로 안녕한 사회를 정의한다.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한 공감을 일으켜 일상 속 작은 실천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사회관계지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 문제를 지역 주민이 주체 돼 해결 안녕 캠페인은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단체·기업·행정 등 다양한 영역이 협업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 및 해결하는 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캠페인을 지향한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위험한 통학로’, ‘무분별한 소각과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등 지역별 다양하고 구체적인 이슈에 대해 다각적 접근과 지속적인 관리로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223건의 지역 맞춤형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안녕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거주 지역의 자원봉사센터 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녕 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나 맑음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sunnytoday)를 통해 알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녕 캠페인’ 의미를 짚어보며] “작은 걸음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단초”

    [‘안녕 캠페인’ 의미를 짚어보며] “작은 걸음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단초”

    “제가 하는 작은 봉사활동들이 모이고 모여서 공동체에 도움이 된다면 그 가치는 무엇이고 어떻게 기록이 될까 궁금합니다.” 지난 7월, 자원봉사자 한 분이 자원봉사기록과 관련한 심포지엄에서 한 발언이다. 자선과 우애에서 출발한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참가자의 의미와 자부심을 넘어 사회적으로는 어떠한 영향을 가질 수 있을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극복하는 데 자원봉사가 가지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문제의식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지원할지와 관련된 자원봉사 관리영역의 핵심적인 고민이다. 이미 자원봉사는 전통적 자선 서비스에서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해결, 완화하는 영역으로 범주를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문제가 위험이 되어 시민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지금, 이웃의 안부를 챙기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자원봉사의 현재진행형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생활상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 완화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주체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참여가 사회변화로 전환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국민적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새로운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을 정착하고 구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안녕 캠페인’은 시민들이 스스로 안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인간 안보(Human security)에 다름 아니다.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안녕한 공동체라고 할 수 있겠다. 안녕 캠페인은 새로운 시각과 질문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문제 해결에 다가서는 캠페인이다. 기획과 실행의 주체로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개발하여 주민 주도성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보다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이웃과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사회적 관계를 회복해 나가자. 일상 속에서의 자원봉사 실천에 동참하는 작은 걸음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와 내 이웃의 안전, 안부, 안심을 지켜내는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
  • “평화가 보름달처럼” 文대통령의 추석선물은?

    “평화가 보름달처럼” 文대통령의 추석선물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엉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추석 명절(9월 12~15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4000여명에게 이런 메시지를 담아 추석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석 인사말에서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 정선의 곤드레 나물 등 지역 특산물 4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과 종교인에게는 소곡주 대신 충북 제천의 꿀이 선물세트에 들어간다. 선물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 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 전달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최정우 회장, 고로 설비 협력사 깜짝 방문

    최정우 회장, 고로 설비 협력사 깜짝 방문

    포항 파이넥스 성형탄공장 직원 격려도 누적봉사 5000시간 돌파 15명에 기념패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제철소의 고로 설비 운전·정비 협력사 ‘장원’을 깜짝 방문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장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장원은 지난달 광양제철소 정전 사고 때 고로 전문가 21명을 포항에서 광양까지 파견해 공장을 하루 만에 정상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장원은 2014년 고로에서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어 주는 풍구의 교체 및 해체 작업에 필요한 ‘풍구인발기’를 개발하는 등 고로 관련 핵심 기술을 다수 보유한 협력사다. 같은 날 최 회장은 ‘혁신공장’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을 방문해 혁신 활동에 대한 성과를 듣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5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현장을 찾은 것이다.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은 용광로 없이 쇳물을 생산하는 파이넥스 설비에 석탄을 공급하는 공장이다. 포스코는 2014년부터 제철소 내 단위 공장의 설비 개선, 품질 향상 및 원가 절감 등을 이루기 위해 40개 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선정, 설비 경쟁력 강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최 회장은 직원들에게 “조금만 방심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매 순간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합심해 일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이 일어나고 행복한 직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다”면서 “회사는 공정한 제도와 복지를 실현해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누적봉사 5000시간을 돌파한 포항·광양제철소 직원 15명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실천하면서 동료 직원과 이웃에 귀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최의락 차장은 연 20회의 헌혈과 노인전문병원 간호봉사로 누적봉사 1만 시간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최 차장은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활동은 본인에게 성취감과 커다란 행복으로 돌아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2019 대한민국 충효대상 수상

    김춘례 서울시의원, 2019 대한민국 충효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23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사회를 빛낸 사람들 2019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 참여해 의회활동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람을 추천받아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년여간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전 12년간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의정 노하우를 서울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서울시 찾동방문간호사 처우 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성신여대입구역 환기구 개선’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 앞장서고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이번 충효대상 수상은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시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지역 발전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의원으로 남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추석 선물 꿀·미역·땅콩·나물 등 ‘지역특산물 4종 세트’

    문 대통령 추석 선물 꿀·미역·땅콩·나물 등 ‘지역특산물 4종 세트’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 한가위 보름달처럼 올 것”헝가리 유람선 구조대원·강원산불 봉사자 등에 전달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로 꿀과 미역, 땅콩, 곤드레나물로 구성도니 ‘지역특산물 4종 세트’를 준비했다. 청와대는 28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 약 1만 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역은 부산 기장, 땅콩은 전북 고창, 곤드레나물은 강원도 정선, 꿀은 충북 제천이 원산지다. 다만 꿀은 청소년과 종교인에게 제공되며, 일반 성인에게는 충남 서천의 소곡주가 전달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선물과 함께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습니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담아 보낸다. 선물을 받게 될 사람들 중에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을 포함해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 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이 포함됐다. 또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도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설 명절에도 우리나라의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된 선물을 국가유공자 등에게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땐 울릉도, 강화도 등 섬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마련된 선물 세트를 보냈다.
  • 볼거리·놀거리 프로 118개 운영… 국내최고 생태 예술놀이터 ‘시흥갯골축제’

    볼거리·놀거리 프로 118개 운영… 국내최고 생태 예술놀이터 ‘시흥갯골축제’

    다음달 20~22일 경기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놀이터’를 주제로 시흥갯골축제가 열린다. 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은 27일 시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제14회 시흥갯골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유일의 내만갯골에서 펼쳐지는 시흥갯골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갯골과 염전 등을 테마로 하는 시흥시 대표 축제로,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태예술 문화의 장이다. 특히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우수축제’와 경기도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돼 대외적으로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4회를 맞이한 올해는 시흥갯골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14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생태예술축제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 전문가와 시민 13명으로 확대 구성했다. 지역 청소년·단체가 ‘시흥댄서래퍼’와 ‘시흥싱어’, ‘갯골아트마켓’ 등을 통해 축제를 직접 주도한다. 또 ‘갯골지기’라는 자원봉사 브랜드를 도입해 해마다 1000여명 자원활동가가 축제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기존보다 확대한 20개 존에서 118개가 운영된다. ‘갯골패밀리런’과 ‘갯골퍼레이드’는 수년째 이어지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갯골놀이터’와 ‘소금놀이터’ 등 7개 생태체험 놀이를 비롯해 11개 구역에서 ‘어쿠스틱음악제’ 등 생태예술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갯골패밀리런’은 기존 하루에서 3일간으로 확대운영한다. 금요일에는 몸이 불편한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무장애 버전인 ‘갯골프리런’을 추가했다.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소품을 만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갯골드레스룸’을 신설하고, ‘갯골달빛난장’과 ‘갯골달빛야행’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시는 축제를 찾은 이들이 ‘시흥화폐 시루’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루 교환처를 확대 배치한다. 또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에서 지류 시루와 모바일 시루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시흥시티투어’는 축제 기간 총 5차례에 걸쳐 갯골생태공원을 경유한다. 축제 이후에도 오이도와 월곶, 삼미시장 등 거점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연계 운영한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시흥갯골축제는 내만갯골이라는 특수성에다 옛 염전 정취를 살린 콘텐츠, 환경보호축제로 해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갯골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북서 지역정치 입문… 뚝심으로 무장한 ‘3선’ 구청장

    강북서 지역정치 입문… 뚝심으로 무장한 ‘3선’ 구청장

    박겸수(60) 강북구청장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당직자 출신이다. 남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면서도 말이 시원하고 성격이 호방하다. 광주 광산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조선대 정외과(76학번) 재학 중 광주민주화운동 시민군으로 뛰던 대학 선배의 영향을 받아 민주화운동을 시작했다. 군사정권에 맞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를 주축으로 결성돼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 들어가 청년위원으로 일했다.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 평화민주당(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였다. 당직자로 일하던 1995년 첫 동시 지방선거 때 강북구 시의원으로 출마해 지역정치를 시작했다.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된 뒤 내리 세 번 연달아 선출됐다. 지난해 치른 민선 7기 지방선거 때 득표율은 64.7%다. 사무실에 큼지막하게 써 붙인 인생철학인 사인여천(事人如天)을 구정 모토로 삼아 구민에 대한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산다. 뚝심과 근성이 장점이다. 매일 아침 새벽 5시 30분이면 북한산에 올라 주민을 만나는 일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 민주당이 거듭 분열하던 중에도 당적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약력 ▲1959년 전남 광주 출생 ▲조선대 부속고·조선대 정외과 졸업, 한양대 행정학 박사 ▲민주화추진협의회(1986), 평화민주당(1987) 당직자 ▲김대중(1997)·노무현(2002) 대통령 후보 강북갑 선대위 부본부장·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장(2008) ▲4~5대(1995~2002) 서울시의원 ▲민선 5·6·7기(2010~2019 현재) 강북구청장. 부인 최종임(62)씨와 1남 1녀
  • “24년 변함없는 사랑 고맙습니다” 강동, 10만 천사에 인센티브 준다

    “24년 변함없는 사랑 고맙습니다” 강동, 10만 천사에 인센티브 준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오늘 행사 많이 기다리셨죠.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강동구민회관의 지하 식당. 감칠맛 나는 미역국, 따뜻한 흑미밥, 불고기, 청포묵 무침, 떡, 수박 등이 듬뿍 차려진 한 상을 들고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지역 어르신들을 맞았다. 살가운 인사와 함께 배식판을 전하는 이 구청장의 손길에 무더위에 지쳤던 어르신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이날 열린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 저소득 주민들이 매달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지역의 기업, 민간단체, 개인이 마음과 정성을 모은 무료 점심, 한방 진료, 이미용 서비스, 혈당·혈압·치매 검사 등의 선물 보따리를 어르신들에게 안기는 날이기 때문이다.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1995년부터 24년째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빠짐없이 꾸려 왔다. 주민들의 봉사 활동이 이렇게 짜임새 있게 오랜 세월 꾸준히 이뤄진 것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이례적이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전체 인구(42만 5000여명)의 5분의1이 훌쩍 넘는 9만 80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할 정도로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참여 의지가 남다른 곳”이라면서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이 한마음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서로 삶을 보듬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덕동에서 홀로 사는 김평심(81)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 무릎에 침을 맞고 식사하러 한 달에 한 번씩 꼭 들른다. 자식들도 일이 바빠 잘 못 도와주는데 여기 올 때마다 큰 대우를 받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원봉사자 10만명 시대’를 앞둔 강동구는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도 최근 마련했다. 공간이 협소해 봉사자들이 불편을 겪던 자원봉사센터를 강동역 인근에 확장·이전한 것. 이 구청장은 “봉사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의 높은 의지에 대응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의 새 거점을 만들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노력”이라며 “큰맘 먹고 예비비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강동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도 추진한다. 이 구청장은 “오는 10~11월 자원봉사 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해 자원봉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주차요금이나 문화 콘텐츠 관람료, 이용료, 수강료 등을 할인해 주는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라며 “자신의 시간을 쪼개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분들인 만큼 구에서 공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中 시장 점검 나선 정의선 부회장,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 구슬땀

    中 시장 점검 나선 정의선 부회장,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 구슬땀

    작년까지 임직원 등 2650명 봉사활동 中현지 “기업 사회적책임 사례” 호평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중국발 황사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자 중국을 찾은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1일 현지 직원 봉사단과 함께 네이멍구 정란치 하기노르의 사막화 방지 사업 현장을 찾았다. 하기노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로, 소금이 바람을 타고 주변 초원으로 퍼지면서 점차 사막화가 진행 중인 곳이다. 국내로 유입되는 황사 발원지로도 유명하다. 정 수석부회장은 직접 사막을 초지로 만드는 ‘사장작업’에 동참했다. 사장작업은 허옇게 드러난 호수 바닥에 마른 나뭇가지를 심어 모래가 날아가는 것을 막는 일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 호수 바닥에 모래와 씨앗을 섞은 토양인 종비토가 파종되는 모습, 그리고 푸르게 조성된 초지를 두루 살펴보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12년 동안 중국 네이멍구 지역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자치구 아파카치 차칸노르 지역의 소금 사막 1500만평을 초지로 개선했다. 2014년부터는 정란치 보샤오테노르와 하기노르 지역 1200만평의 생태를 복원하고 있다. 현대그린존 프로젝트에는 지난해까지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 임직원 등 2650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는 중국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대표 사례로 거론되고 있고, 3년 연속 중국 사회과학원이 평가하는 중국 대표 공익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영등포 청소년들 러시아 고려인에게 한글 가르친다

    영등포 청소년들 러시아 고려인에게 한글 가르친다

    “러시아에 고려인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우리 동포들에게 오토하프(크로마하프)를 연주해 주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서울 영등포구 주민인 정주희(18)씨는 22일 첫 해외 봉사를 떠나 고려인을 만날 생각에 한껏 들뜬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고려인은 러시아에 거주하며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민족 동포를 의미한다. 정씨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는 ‘워크캠프 나누리’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구는 지역 내 청소년 20명이 러시아에 방문해 고려인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지역의 고려인들을 만난다. 이들은 민족의 뿌리가 같은 고려인들에게 한글, 예술을 전파하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탈북 모자’ 비극 막아라… 보살핌 나선 동작

    ‘탈북 모자’ 비극 막아라… 보살핌 나선 동작

    서울 동작구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생활 실태 조사에 나선다. 동작구는 지역의 탈북 주민 183명에 대해 각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자택을 방문하거나 통화해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5년 제정한 ‘동작구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플래너는 탈북 주민들의 질병 여부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주거 형태, 경제 활동 등의 생활 실태도 살필 예정이다. 생계급여, 탈북 주민 자립자활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 보장 혜택을 받고 있는지도 다각도로 조사한다. 다음달에는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탈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가위 소통·나눔 행사도 연다. 송편 만들기, 심리 치료, 이웃과 소통의 시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웃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취지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영남대 산학협력단, 전통시장 ‘문화공간’으로 바꿔

    대구 달성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화원시장이 영남대 산학협력단의 손길을 거쳐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유휴공간인 화원시장 옥상을 문화복합공간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을 만든 것이다.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은 시장 상인과 주민은 물론 예술가 등 지역 구성원들이 모여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과 교류 활동을 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지역예술가와 상인들이 함께하는 상가브랜드화와 시장 공간 정비 활동을 비롯해 상인DJ 프로그램과 영화상영 등 문화공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유롭게 활용하는 시장놀이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열린다. 특히 지역 구성원들이 지역의 문제와 현안을 찾아내 의견을 나누는 옥상반상회 공간과 상가번영을 위한 콜로키움 등의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영남대 홍창기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화원시장은 5일장이 열려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5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고, 지역 외 인구 유입이 낮아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이 지역 발전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지난 14일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에서 ‘화원시장, 예술에 물들다’란 주제로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는 지역주민, 상인, 청년예술가 등 200여명이 찾아 청소년 마칭밴드 ‘신티키타카’, 품바명인 이계준의 ‘왕초 품바공연’과 통기타 밴드 및 퓨전국악 공연과 음악·미술기반 멀티플레이어형 예술단체 ‘니나노프로젝트 예술가협동조합’의 페인팅 퍼포먼스와 주민참여형 액션페인팅을 즐겼으며, ‘소소한 이야기 꽃피우다’란 주제로 옥상반상회도 열려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의 시작을 알렸다. 달성군과 함께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공모사업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다문화가정 자녀 정착부터 학습까지 다~챙기는 구로

    서울 구로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로구는 대학생 봉사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1대1로 연결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다문화 멘토·멘티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멘토들이 매달 2회 이상 멘티의 집이나 소속기관을 찾아가 국어, 한국사 등의 기초학습을 지도해 준다. 전반적인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또래 관계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도 형성한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멘토와 멘티 각 20명을 모집한다. 멘티는 지역에 사는 초·중학생 중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 주민의 자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가정, 중도입국청소년을 우선 선발한다. 멘토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며 다문화교육과 상담에 관심이 많은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이 밖에 구로구는 드론, 제과제빵, 관광산업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멘토단과 함께하는 다문화청소년 진로탐색 활동도 진행한다. 멘토들이 매달 1회 다문화 관련 기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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