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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 ‘돌봄 고립’ 장애인 가족 찾아 지원

    서울 양천구는 돌봄에 묶여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양천 마음톡톡’을 진행한다. 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2일까지 양천 마음톡톡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신청 가족들에 대한 상담자료를 토대로 10월까지 고립가구 자조모임과 단체 나들이, 문화여가 활동 등 가족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장애인 가족 휴식지원’ 사업에 참가할 가족도 모집한다. 추첨 프로그램으로 총 6가족을 선정,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당일 또는 1박 2일의 자율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제는 장애인 당사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가족구성원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촘촘한 복지시스템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면서 “양천구에서는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탄탄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 약자들의 삶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책과 밥과 잠과 배달 노동의 시간/문학평론가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책과 밥과 잠과 배달 노동의 시간/문학평론가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소비 활동도 온라인으로 하는 게 보편화됐다. 전문 상가를 찾아가야만 구할 수 있었던 특수한 물품과 취미용품은 물론이고 옷, 가전제품, 화장지, 반려동물 사료, 물, 농산물 등 먹고사는 데 쓰는 온갖 잡다한 소비재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미지 몇 장과 정보 몇 줄을 보고 주문하고 배달받는다. 업주 입장에서는 지대와 임대료의 부담을 덜려면 상점보다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편이 이익일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일의 노동에 지쳐 시간과 체력이 빠듯한 처지에 쇼핑을 위한 외출은 기분 전환이 되기는커녕 피로만 가중시키므로 택배 주문이라는 손쉬운 방편을 택하는 것이다. 책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입하는 게 일반화됐다. 옷은 몸에 맞는지 입어 봐야 하고, 식재료는 신선한지 눈과 코로 감식해야 하는 등 사물과 신체의 사전 접촉이 어느 정도 필수이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 집필과 편집 협업자들 및 출판사를 신뢰하고 개략적인 소개 내용이 자신에게 유용하다고 느껴지면, 실물을 확인하지 않고 구입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낮은 안전한 상품인 것이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여전히 거리의 상점에 의존할지라도 책을 구하려고 굳이 동네 서점을 찾는 사람은 현저하게 적다. 나도 그랬다. 직업상 여러 서구어 서적을 참조해야 하기에 1990년대 후반 인터넷에 처음 접속하면서부터 미국과 유럽의 온라인 서적상에서 책을 주문하고 항공으로 배송받는 데 아주 익숙하다. 유학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지역 서점들로 책 구경을 나서면서도 희소한 학술서나 외국어 서적이 필요하면 여전히 아마존과 프낙에 들어갔다. 이런 소비 습관에 길들여져서 귀국한 다음 몇 년 동안은 별다른 반성 없이 오로지 온라인 서점만 이용했다. 그러다 어느 날 뉴스와 마주쳤다. 모 패스트푸드 업체 배달 노동자의 사망으로 인해 폐지된 30분 배달제가 슬금슬금 다시 시행되고 있었고,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새벽에 오토바이로 주문 음식을 배달하던 중 택시와 충돌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누군가의 식욕을 해결한다고 다른 누군가의 잠을 빼앗는다는 것. 누군가를 즉각 만족시키겠다고 다른 누군가의 생을 싼값에 거래하는 것. 나의 하잘것없는 안락을 위해 타인을 죽음의 위험에 내모는 것. 나는 밥을 넘어 책으로 생각이 미쳤다. 내가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할 때, 그것들 중 당장 읽지 않으면 내 건강과 생명을 결정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일배송이라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경쟁적 서비스의 제공과 이용은 물류 유통 및 배달 노동자의 밥 먹는 시간과 잠 자는 시간을, 생존을 위한 자기 돌봄의 시간을, 규칙적으로 순환하는 낮과 밤의 생을 해치는 게 아닐까. 책을 만들고 읽고 팔고 사는 것은 착취 없이 다른 공동의 생을 상상하고 시도하는 일일 수 있지 않을까. 그리하여 나는 온라인 서점에 의존하는 대신 동네 서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 “교통·재개발 등 성북 현안 조속히 해결… 다시 현장서 뵙겠습니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교통·재개발 등 성북 현안 조속히 해결… 다시 현장서 뵙겠습니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동북선 경전철사업 조기 완공 ‘1동 1키움센터’로 돌봄망 강화 장위재개발신속추진 TF 구성 모든 세대 위한 명품도시 조성 대학생 등 1인가구 맞춤 지원 민선 8기도 현장서 답 찾을 것“성북의 현장에는 항상 제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곳에 있을 겁니다. 민선 8기에도 주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다시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현장에 대한 애정이 지극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이후 외친 일성 역시 ‘현장’이었다. 민선 7기 출범부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 온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때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 온 ‘현장 소통왕’이다.앞으로 4년간 ‘시즌 2’를 이어 가게 된 이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성북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며 축적한 현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역시 성북의 숙원 사업과 현안을 열심히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검증된 현장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직후부터 자신의 핵심 공약이었던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역별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함께 만드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왔다. 이 구청장은 “친환경 도로 열선을 곳곳에 설치하고 불법유해업소 밀집 지역인 삼양로에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최대한 발 빠르게 선보여 왔다”며 “주민들이 붙여 주신 ‘현장 구청장’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방법을 위해 고민하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우선 민선 7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이어 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약속드렸던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램프 추가 설치, 동북선 경전철 공사 등의 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2019년 장위1동을 시작으로 현재 10곳의 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1동 1키움센터’를 목표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민들이 주목하는 현안인 재정비·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는 것도 이 구청장의 핵심 과제다. 이 구청장은 “현재 다수의 재정비·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을 마치면 6만~7만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성북의 큰 기회이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의 관심이 큰 장위뉴타운 재개발과 관련해 이 구청장은 “현재 완공된 구역도 있으나 장위10구역처럼 사랑제일교회 등 여러 이슈로 재개발이 지연되는 곳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으로 이뤄진 장위재개발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위 문화예술교육센터, 도서관, 키움센터, 가족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아동·청소년, 중장년층 등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명품 문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을 자주 마주하는 만큼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해 신경을 많이 기울인다. 민선 8기에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게 이 구청장의 목표다. 이 구청장은 “길음뉴타운과 장위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학생수가 증가한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내 8개 대학이 있는 만큼 급증하는 1인가구를 위한 지원도 이어 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5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요리교실 ‘혼스쿠킹’, 스마트 플러그 지원 등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1인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낮 시간 돌봄 시범사업 대상 발달장애인, 3년 만에 강사로

    서울 낮 시간 돌봄 시범사업 대상 발달장애인, 3년 만에 강사로

    서울시가 학교를 졸업해 낮 시간대 돌봄 사각에 있었던 성인 발달·뇌병변 장애인에 대한 낮 돌봄 지원 서비스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달부터 성인 최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낮 시간대 맞춤형 서비스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현재 4명인 낮 활동 이용자 정원도 더 늘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우선 가치로 선언한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다. 서울시는 2017년 시범사업으로 이 제도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18명의 장애인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 중 34명의 발달장애인이 공격적 성향을 개선해 평생교육센터와 주간보호시설 등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A(33)씨도 다른 시설 이용자를 공격하고 물건을 부수는 행동 등을 보여 시설 이용을 하지 못하고 가족들이 돌봄을 전담해 왔지만 낮 활동 사업의 대상자가 된 지 3년 만인 현재 시의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양성 사업’의 참여자로 선정돼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의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낮 활동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34명이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장애인복지관별 4명으로 획일화된 낮 활동 이용자 정원도 기관 상황과 수요에 따라 늘릴 방침이다. 기존 방식 외에 찾아가는 형태의 이용자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선안은 수요 조사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번 이용 기간 확대가 장애 당사자의 긍정적 행동 변화를 끌어내고 최중증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르신 고독사 없게 첨단기술·조례·인력… 수단·방법 안 가린다

    어르신 고독사 없게 첨단기술·조례·인력… 수단·방법 안 가린다

    “고독사를 막아라.”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령자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각종 맞춤형 대책을 내놓고 있다. 경북도는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생을 마감하는 중장년(60~64세) 고독사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마음안심서비스 앱’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앱은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홀몸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이 일정 시간(6~72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보호자나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 담당자 휴대전화에 ‘위험신호’ 문자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연말까지 홀몸 어르신 등 1인 가구 7만 9000명에게 이 앱을 우선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 4월부터 경북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1인 가구 90곳에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해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스마트 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은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한 뒤 일정한 변화가 없을 시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이 이뤄져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올 들어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 AI 상담원이 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 대상자에게 주 1·2회 안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외출, 복약 등의 간단한 안부와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담당 공무원이 다시 확인한다. 서울 동작, 충남 서산, 대전, 전북 전주, 경기 수원, 인천 등도 IoT나 AI를 활용한 고독사 방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이달부터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기 위한 조례를 시행한다. 조례에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가구 발생 예방정책 수립·시행, 연도별 예방계획 수립, 지원 대상, 지원 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의무화했다. 앞서 충남도의회와 충남 예산군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독거노인 가구나 중증 장애인 가구에 활동량 감지기, 출입문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활동 데이터를 지자체가 실펴보는 것이다. 제주도는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안부 확인을 위해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가구 1500여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안부 확인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강음료 지원사업은 경제적 위기 상황 및 사회적 고립 등으로 취약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안전 확인을 위한 대면 복지사업으로, 계약된 건강음료 전문업체의 전문배달원이 사업 대상 가구를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 창업부터 소통까지… 슬기로운 청년생활 플랫폼 제주청년센터

    창업부터 소통까지… 슬기로운 청년생활 플랫폼 제주청년센터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런 문구가 강하게 사로 잡는다. 청년의 일상을 연구 지원하는 ‘랩업’부터 청년생활 길잡이 ‘청년돌봄교실’, 청년취업 활동을 돕는 ‘청년의 품격’, 특정 주제를 가지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 팀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덕질’, 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끼리’, 청년들의 창업·네트워크 공간 ‘청년다락’까지 정말 청년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청년센터가 단계별 청년활동·교육·생활·공간 지원을 통해 청년정책이 청년의 일상과 맞닿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청년센터는 청년의 소통·교류 활동 등의 거점이 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지난 2017년 12월에 개소해 5년째를 맞고 있다. 센터는 올해 사업별 지원 분야 확대를 통해 청년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유사 사업간 통합 운영으로 효과를 높이며 청년지원사업과의 연계해 청년의 삶의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경험한 것처럼 1차산업과 관광산업 비중이 큰 제주도는 외부 충격에 취약한 경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신산업 육성도 걸음마 수준이어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역외 유출 현상이 심각하다”면서 “청년인재 육성에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청년 플랫폼이자 청년활동 허브 역할을 하는 센터가 그 중심에 서서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도내 청년들의 일상에 기반한 청년들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기 위해 제주청년 일상연구소 ‘랩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청년들이 직접 삶 속에서 제기하는 질문들을 모아 청년이슈 및 아젠다로 만들어가고 있는데 현재 제주지역 청년 식생활, 제주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맘튼튼 몸튼튼’ 지원사업은 건강 종합 케어사업으로써의 면모를 갖추며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학치료 등 마음 속 고민은 툭 털고, 헬스코칭으로 체력은 쭉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제주지방병무청과 연계해 사회복무요원의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센터의 대표 브랜드인 ‘청년학교’ 사업은 지난 6월 초에 실시한 모집에 1500여 명이 신청해 9.5대 1의 경쟁률로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센터의 청년정책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역량을 개발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선8기 강기정호 ‘새로운 광주시대’ 출범

    민선8기 강기정호 ‘새로운 광주시대’ 출범

    1일 취임식 열고 민선8기 광주 청사진 제시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선언 경제·문화·복지 등 분야별 주요 정책방향 제시 “시민 삶 바뀌고 시민이 행복한 광주시대 열겠다” 다짐 광주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로 열어나갈 민선8기 강기정호가 닻을 올리고 힘차게 출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4대 광주시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광주시정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역대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교육감, 자치구청장, 전남도 축하사절단, 시의원, 주요 기관장, 대학총장, 기업인,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취임선서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만들기 위한 민선8기 시정철학과 로드맵을 밝혔다. 그는 “시민들의 삶이 바뀌고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를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산업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광주 신경제지도’와 ‘광주 신활력특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광주 신경제지도는 기존 제조업과 인공지능 산업에서 확보한 경쟁력은 확장하고, ▲반도체 ▲차세대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국제마이스 등 5대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광주 신활력특구는 즐길거리가 부족하던 도시에서 맛을 알고 멋을 아는 ‘재미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광주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게 된다. 또 ‘온종일 돌봄’을 통해 장애인부터 영유아, 어르신까지 보육과 건강, 안전을 최우선에 놓아 모든 시민 중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시’로 조성한다. 강 시장은 “이 모든 변화는 시민과 공직자의 소통과 결합을 전제로 한다”며 “광주 변화의 동력은 ‘공직자의 창의성’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광주는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왔으며, ‘의무’와 ‘당위’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다”며 “일을 통해 나 자신이 빛나고 나의 오늘만이 아니라 나의 내일도 빛날 수 있도록, 민선8기 광주 시정은 창의적 행정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행복을 마음껏 추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만들어 자신의 내일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50 플러스 세대는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할 학습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의 삶’이 빛나고 미래보다 더 가까운 ‘내일’이 빛나는 광주가 되도록 하겠다”며 “머금었던 빛을 발산하는 도시, ‘기회도시 광주’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광주독립운동기념탑,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현충탑, 4·19혁명기념탑,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시청 기념식수 동산에서 전남도 취임 축하사절단과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 취임식이 끝난 이후에는 MZ세대 공직자들과 집무실에서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수평적 조직문화로의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119종합상황실, 재난안전상황실, 염주동CCTV관제센터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고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 취임식 개최 “동작구의 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취임식 개최 “동작구의 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통해 공약 사업별 로드맵을 구민에 직접 보고하며 민선 8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박 구청장은 오후 2시 동작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만든 로드맵을 구민에 선포했다. 취임식에는 정당지역위원장,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각계 주요 인사들과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미라클 발달장애인 중창단이 식전 문화공연에 나섰다. 취임식은 신임 구청장의 취임선서, 새 구청장에게 바란다, 비전선포식, 구민과 함께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의 구민은 ‘새 구청장에게 바란다’는 영상을 통해 박 구청장의 당선을 축하하고 바라는 목소리를 담아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사 대신 비전선포식을 통해 동작구의 비전을 밝혔다. 그는 “동작에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민선 8기 동작구 비전 및 일정별 액션플랜, 4년 후 동작의 모습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이 제시한 동작구의 비전은 ▲도시의 가치 ▲사람의 가치 ▲생활의 가치 ▲역사·문화 가치 등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추진, 임신부터 노후까지 전 생애주기별 돌봄, 컴팩트 10분 도시 실현, 역사·문화 명소 탄생 사업 등 전방위로 도시를 개선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의 동작구는 자부심을 느끼는 동작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4년 뒤 동작의 지도를 바꾸는 구청장이 반드시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 전 박 구청장은 민선 8기의 첫 행보로 도림천 일대를 찾아 침수피해가 없는지 점검하고 민생안정을 살폈다.
  • 5호선 명일역 인근에 공공주택 160호 포함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들어선다

    5호선 명일역 인근에 공공주택 160호 포함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 200m 인근에 공공주택, 도서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지상 15층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327-5번지 일대 낡은 공공시설을 허물고 공공주택 160가구를 비롯해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들어가는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사업 부지에는 명일1동 주민센터와 강동청소년회관이 있다. 이 건물은 준공된 지 각각 40년, 25년이 돼 낡은 데다 엘리베이터와 같은 이동편의시설이 없어 노약자나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시설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강동구,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177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상층부(지상 5~15층)에는 공공주택을 만들 계획이다. 사회초년생과 청년·대학생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160가구와 입주민 전용 공유주방, 게스트하우스, 지상정원 등 편의공간을 함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하층부(지하~지상 4층)에는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지하에는 자연채광의 수영장을 조성하고 지상 1~5층에는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 시설, 주민·치안센터 등을 설치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4월 발표한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에 따라 평형 확대, 고품질 마감재 적용, 커뮤니티시설 확충 등을 적극 반영한 공공주택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전반에는 보행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다. 휠체어 이용자도 건물로 쉽게 진입하도록 모든 단차를 없애고,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한 난간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피난 유도등을 설치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 공공시설 개선, 편의시설 확충, 공공주택 공급 등 3가지를 한꺼번에 충족하게 됐다”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이상적인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주택공급’, 경기 ‘청년 찬스’… 민선 8기 오늘 출범

    서울 ‘주택공급’, 경기 ‘청년 찬스’… 민선 8기 오늘 출범

    향후 4년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할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가 1일 출범한다. 전국 광역 지자체들은 고물가와 저성장 기조에 위협받고 있는 민생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주택공급 확대 등도 꾀한다. ●전국 민생보호·취약층 지원 속도 30일 전국 광역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기반을 다져 온 ‘오세훈표 서울시정’을 완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핵심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다. 이를 위해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 당선돼 취임한 이후 민간 주도 개발을 공공이 지원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다. 노후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한꺼번에 개발하는 ‘모아타운’ 역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2026년까지 3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안심소득·서울런 등 본격화 오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슬로건으로 내건 ‘약자와의 동행’ 관련 정책들도 가시화된다. 중위소득 50% 미달 가구를 대상으로 하후상박형으로 지원해 효과를 분석하는 소득보장제도 ‘안심소득’과 교육 플랫폼 ‘서울런’ 등이 본격 추진된다. 영유아를 돌봐주는 친인척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서울신문 6월 27일자 10면> 약자와의 동행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1일 취임식 뒤 첫 일정으로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하는 것도 비슷한 취지다. ●인천·부산 ‘글로벌 금융도시’ 구축 김동연 신임 경기지사는 ‘경기 찬스’ 사업들을 본격화한다. 김 지사는 ‘경기청년학교’, ‘경기청년사다리’, ‘경기청년갭이어(gap-year)’ 등 3개 사업을 ‘청년 경기 찬스’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여성건강 경기 찬스’도 추진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대구·전남도 반도체 육성 역량 집중 인천시는 인천 내항 중심의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 금융허브인 ‘뉴홍콩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글로벌 금융도시 구축에,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비 건설과 반도체 등 5대 미래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복합쇼핑몰 건립 등으로 지역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100조원의 투자 유치, 전남도는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 충남도는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 메가시티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인사] 양평군

    ◇양평군<전보>▷4급 ▲문화복지국장 심준보 ▲산업경제국장 오흥모 ▷5급 ▲행정담당관 윤건진 ▲감사담당관 최인성▷6급 ▲기획예산담당관 정책팀장 이경희 ▲ 〃 예산팀장 방미현 ▲소통협력담당관 공보팀장 김찬수 ▲행정담당관 인사팀장 홍종분 ▲ 〃 비서실장 홍주표 ▲문화관광과 관광기획팀장 박정호 ▲지역돌봄과 노인복지팀장 이윤실 ▲지역돌봄과 박종선 ▲세무과 징수팀장 장명선 ▲회계과 경리팀장 최소영 ▲보건소 보건정책과 식품위생팀장 하영란 ▲양동면 부면장 박윤기 ▲토지정보과 백준호 ▲보건소 보건정책과 정현호 ▲교통과 교통행정팀장 진현영
  • 지자체 여성 공무원 50% 육박…5급 이상은 20%대

    “직원은 여성이 대부분인데 팀장, 과장은 남성으로 구성된 팀이 적지 않습니다.”(서울시 한 구청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절반에 가까워지면서 ‘직원은 여성, 관리직은 남성’인 조직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부산, 서울, 인천 등 6개 지역에선 공무원 과반이 여성이었다. 반면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20%대에 머물렀다. 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일하는 여성 공무원은 전체의 48.1%(14만 5379명)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53.8%로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51.6%)과 인천(5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50.8%), 광주(50.2%), 울산(50.0%)은 올해 처음으로 여성 공무원이 절반 이상이 됐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 633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53.2%(337명), 8·9급 공채 합격자 2만 6333명 중 여성 합격자는 60.4%(1만 3062명)였다. 여성 합격자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성(242명)이 여성(48명)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2만 5431명 가운데 여성은 24.3%(6171명)에 그쳤다. 지역 격차도 크다. 부산(37.4%)이나 울산(33.4%), 서울(30.6%), 광주(30.2%)는 관리직 3명 중 1명꼴로 여성이었다. 반면 충남은 14.1%으로 부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북(15.7%), 전남(18.5%), 강원(20.9%) 순으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낮았다. 다만 5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6급 여성 공무원 비율은 44.0%로 높아졌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부서에서 일하는 여성 공무원 비율은 전년 대비 3.0% 포인트 오른 46.3%다. 일선에선 여전히 전통적인 성 역할 인식에 따라 부서별로 성비가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고 본다. 서울시 관계자는 “돌봄이나 보육 등 복지 관련 부서에는 여성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토목이나 주택 같은 개발 관련 부서에는 남성 공무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 “노인 돌봄·코로나 민생… 보여주기 아닌 기본 탄탄한 뚝심 영등포로”[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노인 돌봄·코로나 민생… 보여주기 아닌 기본 탄탄한 뚝심 영등포로”[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인기나 표를 의식해 단기성 포퓰리즘 정책 대신 기본에 충실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을 뚝심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서울의 관문에 해당하는 영등포구는 다른 자치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지방 권력이 교체됐다.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변화의 주인공은 국민의힘 소속 최호권(60) 당선인이다. 최 당선인은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은 ‘늘공’(늘 공무원) 출신이다. 지방정부(서울시)와 중앙정부(청와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두루 섭렵했다. 주인도대사관 총영사를 지내며 국제 감각도 갖췄다. 그는 지금까지 쌓아 온 공직 경험을 토대로 지방정부가 주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지난 28일 영등포구청 별관 당선인 사무실에서 만나 향후 구정의 비전과 계획 등을 들어 봤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영등포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의 현장에서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자치란 정당 대결의 정치 무대가 아닌 구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생활자치가 돼야 한다”면서 “법과 원칙 그리고 상식에 근거한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그는 ▲구민의 뜻을 따르는 행정 ▲기본에 충실한 행정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 ▲지속가능한 행정 등과 더불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수립 등의 원칙을 세웠다. 최 당선인은 “보여주기식이 아닌 안전과 복지, 희망사다리 복원 등 지자체 고유의 업무에 충실하겠다”면서 “저는 정치인이 아닌 공무원 출신인 만큼 장기 비전에 기초해 영등포의 미래를 준비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의 효율화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부까지 행정 만능주의에 매몰돼 직접 고용을 과도하게 늘린 측면이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행정을 위해 재정을 아낄 수 있거나 민간의 효율성이 더 높은 경우 민간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직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노인 복지에 관심이 많다.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선거 과정에서의 일화로 먼저 소개할 정도다. 최 당선인은 “지난해 말 공직 퇴임 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도 코로나19 여파로 봉사 활동을 못 하다가 지난달 8일 어버이날 즈음에서야 어르신들을 찾아뵀다”면서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려 구청장으로 출마했으니 앞으로는 조직과 인력, 예산 등을 활용해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복안도 갖고 있다. 최 당선인은 “노인 돌봄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 차원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1인 가구 전담 TF를 만들어 세대별·연령별 맞춤 행정을 펼치는 동시에 은퇴자들이 봉사 활동으로 참여하는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내세웠던 지역 발전 정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와 오 시장의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경인로 일대가 하나로 합쳐지고 서울시내 준공업 지역의 4분의1이 소재한 영등포가 최첨단 미래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할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일자리·주거·문화·녹지가 어우러진 서남권 신경제 명품 도시로서의 청사진을 그려 서울 3대 도심이라는 영등포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의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관련 TF팀을 신설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인구가 늘어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당장 착수할 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폐해진 민생 지원이다. 최 당선인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점검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중구, 독거노인 등 5월 복지사각지대 69가구 발굴

    중구, 독거노인 등 5월 복지사각지대 69가구 발굴

    서울 중구가 폐업 등 급격한 생활 변화로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상담을 확대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매달 기초수급 선정에서 제외된 사람과 수급이 중지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플래너가 이들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해주는 방식이다. 5월 상담에서는 14건의 공적지원이 이뤄지고, 18건이 민간후원으로 연계됐다. 이중 10가구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약수동에 독거노인으로 사는 강씨는 최근 운영하던 식당을 폐업했지만 재산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상회해 기초생활수급이 쉽지 않았다. 구는 강씨에게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뒤 민간후원 연계를 시작했다. 또 난소암 투병중인 이 씨에게는 돌봄SOS를 통한 식사지원 연계를, 홀로 무직으로 지내고 있는 노인 김 씨에게는 안심일자리를 각각 제공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 기초생활수급 선정 제외자와 중지자에 대한 월1회 정기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복지부 통보 조사대상 복지상담도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위기가구가 발굴·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치매 안심 안전망 구축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치매 안심 안전망 구축

    서울시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이 지역사회 치매 안심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서사원 소속의 노원종합재가센터는 23일 중앙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단체’로지정돼 현판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치매관련 교육에 참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치매 극복 활동에 동참한다. 센터는 △복지사각지대 치매환자 조기 발견 △치매이용자 관련 통합 사례 회의 △치매노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요양 현장 돌봄종사자 치매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5월 전 직원이 치매 교육을 이수하였고, 노원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동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 통합돌봄을 위해 협력했다. 최준배 센터장은 “고령화 증가에 따라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적기의 치매 예방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가 되도록 돌봄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첫 그룹홈 형식 요양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

    서울시, 첫 그룹홈 형식 요양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

    서울시가 시 최초 그룹 홈 형식의 공공 실버케어센터인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7월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홈 형식이란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의 공동이용 공간을 배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복도와 양옆 침실(병상)이 있는 일반적인 병원 형태의 실버케어센터 시설과 차별화 된다.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공덕동 창업허브단지 내 연면적 1만 2271㎡, 지상 4층 규모다. 데이케어센터 50인, 노인요양실 120 병상 등 총 170명 수용이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라운지와 카페도 설치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요양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치매 안심 사회안전망 구축에 팔 걷어붙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치매 안심 사회안전망 구축에 팔 걷어붙여

    노인의 치매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이 지역사회에 치매 안심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인구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 등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사원 소속기관인 노원종합재가센터는 중앙치매센터의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지난 23일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치매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해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단체 소속 구성원 전체가 치매 관련 교육에 참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치매 극복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선도단체 지정으로 노원종합재가센터는 △복지사각지대 치매환자 조기 발견 △치매이용자 관련 통합 사례 회의 △치매노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요양 현장 돌봄종사자 치매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센터 전 직원에 치매 교육을 시켰으며 노원구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 통합돌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요양보호사 김모씨는 “이번 교육으로 치매 예방 및 치료에 조기 발견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어르신들께 더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노원종합재가센터는 돌봄현장에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도를 높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관련 사각지대가 없도록 치매어르신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배 센터장은 “고령화 증가에 따라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적기의 치매 예방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가 되도록 돌봄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정일 서세원 대표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할 과제”라면서 “서울의 치매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촘촘한 안정망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 “경전철 조기완공·新대학로 조성… 서대문, 서울의 새 심장 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전철 조기완공·新대학로 조성… 서대문, 서울의 새 심장 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국회의원 두 번 한 지역 토박이‘복지특례지구’ 주거환경 개선 ‘경의선 지하화’로 창업 공간 마련‘신통방통 복지센터’ 돌봄 서비스尹대통령·吳시장과 ‘한 팀’ 되겠다“이번 선거 결과의 의미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낙후됐다고 평가받는 서대문을 제대로 바꾸라는 것,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 팀’이 돼 힘있게 일하라는 것이죠. 지역 발전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서대문을 서울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의 구정 방향과 계획을 막힘없이 술술 나열했다. 서대문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6년간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녔기에 지금 이 순간 서대문구라는 도시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는 덕이다. 이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구민들에게 ‘낙후된 도시라는 소리를 안 듣게 해 달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며 “낙후한 주거 환경과 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부족한 사회 인프라를 곳곳에 구축해 서대문이 서울의 중심 도시로 부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앞서 국회의원도 두 번 경험했지만 지역 발전은 결국 행정권을 가진 구청장에게 달렸다”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서대문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취임 후 지역 전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이 장애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는 “여전히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골목길에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도 있는데 이런 곳은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와 협의해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 가운데 낙후된 저층 주거 지역을 ‘복지특례지구’로 지정하고, 종상향과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고층 건물을 세워 주민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존 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것도 급선무다. 이 당선인은 지역의 숙원이자 주민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전철 서부선과 경전철 강북횡단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연희동, 남가좌동, 북가좌동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인근에 지하철역이 없어 아침마다 마을버스를 타고 신촌이나 홍제동으로 가는 ‘전쟁’을 치른다”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2028년 완공될 예정인 경전철 서부선을 조기에 완공하고, 2030년 완공되는 강북횡단선 공사도 서둘러 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호대역도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등 대학만 9곳이나 밀집해 있는 ‘교육 도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당선인은 “현재 신촌 지역을 지나는 경의선 철도를 지하화하면 약 1만평의 부지가 생기는데 이곳에 ‘신(新)대학로’를 조성할 것”이라며 “대학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할 수 있는 공간과 청년들에게 취업·창업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청년 인구가 많은 만큼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기초단체장으로서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 정부, 서울시와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들이 체감하는 진정한 교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홍은동 지역에 고등학교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자녀가 중학생만 되면 서대문을 떠나 강남으로 나가는 주민이 많은데 그럴 필요 없도록 좋은 학교를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구청이 단순히 행정 서비스가 아닌 인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민 중 65세 이상 인구가 5만 3000여명이고 그중 3만 2000여명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며 “이분들이 자력으로 자신의 인생을 만족스럽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구청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청년을 위한 ‘신통방통 복지센터’를 만들어 ‘인생 2막’을 시작한 구민을 위한 재교육과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각종 인생 상담과 건강관리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악구, 코로나19 대응으로 소진된 직원들 마음치유 힐링 시간 마련

    관악구, 코로나19 대응으로 소진된 직원들 마음치유 힐링 시간 마련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마음치유 교육 특강을 열고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 대응으로 몸과 마음이 소진된 직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티움’의 저자인 문요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지친 나를 위로하고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는 왜 소진되어 가는가? ▲좋은 휴식이란 무엇인가? ▲나만의 오티움을 찾는 법 등 스스로 자기돌봄과 휴식의 질을 높여 번 아웃을 예방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강의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과 직원들 간 소통의 장이 이어졌고 특강에 참여한 모든 직원에 힐링을 위한 장미꽃이 전달됐다. 구는 직원 대상 교육에 이어 오는 7월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울·자살사고 극복을 위한 나만의 마음치유 습관’을 주제로 2차 마음치유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롱코비드 후유증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직원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노인 학대 주요 가해자는 배우자…아들에서 최초 역전

    노인 학대 주요 가해자는 배우자…아들에서 최초 역전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노인 학대가 늘어났다. 특히 노인을 학대한 이후 재학대한 사례가 20% 급증했다. 노인 부부 가구가 늘면서 학대 가해자는 아들보다 배우자가 더 많아졌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1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7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노인 학대 신고는 1만 9391건으로 2020년(1만 6973건)보다 14.2% 늘어났다.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만 6774건으로 2020년(6259건) 대비 8.2% 증가했다. 특히 재학대 사례는 739건으로 전년(614건)보다 20.4%나 뛰었다.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43.6%)와 신체적 학대(41.3%)가 두드러졌다. 방임(6.5%), 경제적 학대(3.8%), 성적 학대(2.4%) 순이었다. 노인학대로 확인된 사례 88.0%(5962건)는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재학대(96.9%)도 대부분 가정에서 일어났다. 생활시설이나 이용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는 각각 7.9%(536건), 1.3%(87건)이었다. 노인을 학대한 가해자는 배우자가 2455건(29.1%)로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 2287건(27.2%) 보다 많았다. 배우자에 의한 노인학대가 가장 많아진 것은 2005년 노인학대현황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가구 형태가 달라지면서 2017년 1263건이던 배우자에 의한 학대는 2019년 1749건, 2020년 2120건으로 증가세다. 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부부만 사는 가구의 비율은 2008년 47.1%에서 2020년 58.4%로 증가했지만, 자녀와 노인이 동거하는 가구는 같은 기간 동안 27.6%에서 20.1%로 줄었다. 노인학대 가해자가 기관인 경우는 2170건(25.8%)으로 전년 874건(13.0%) 대비 48.2% 늘었다.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관리상 문제로 인한 학대가 발생하는 경우, 모든 시설 종사자를 학대 가해자로 집계하는 점을 감안해도 급증한 수치다. 시설에서 환자의 낙상 등을 막기 위해 써야 하는 신체억제대로 긴 시간 묶거나 가림막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노인 학대에 해당한다. 이윤신 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은 “동거하는 가족 간 갈등이나 돌봄 부담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노인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가정과 분리가 필요한 경우 쉼터에서 임시 보호하지만, 가정이 처한 경제적 상황이나 돌봄 부담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재학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증가하는 배우자에 의한 노인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배우자에 대한 상담·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가해자가 알코올 중독이나,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한 안내서도 발간한다. 노인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나비새김’을 다음달 15일까지 홍보하는 캠페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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