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역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바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나눔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도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돗물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4,662
  • “끝까지 책임진다”… 강남구-성모병원 호스피스 ‘맞손’

    “끝까지 책임진다”… 강남구-성모병원 호스피스 ‘맞손’

    서울 강남구가 지난 23일 구청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강남구 통합돌봄 가정형 호스피스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자치구와 상급종합병원이 연계해 가정형 호스피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퇴원 뒤 돌봄 공백이 커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말기 환자 중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이런 요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가정형 호스피스 협력사업을 통해 환자가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생애 말기까지 평안하고 존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임종 장소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호스피스 전문의·전문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로 구성된 가정형 호스피스팀을 강남구에 사는 말기 암 환자를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구는 통합돌봄 전담 인력이 비의료 지원을 맡는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가정형 호스피스와 통합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병원과 가정, 지역사회가 하나의 돌봄 체계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며 “병원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돌봄 모델을 구축해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더블 G컵’ 가슴 축소 수술, 국가 세금으로 해줘!” 요구한 여성, 결말은? [핫이슈]

    “‘더블 G컵’ 가슴 축소 수술, 국가 세금으로 해줘!” 요구한 여성, 결말은? [핫이슈]

    태생적으로 큰 가슴 때문에 일평생을 고통받았다며 국가가 축소 수술비용을 부담해 달라고 주장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햄프셔주(州) 출신의 메리 리치(36)는 13세 무렵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가슴이 급격하게 성장해 16세 때에는 더블 F컵(19.05~21.59㎝) 사이즈에 이르렀다. 리치는 학창 시절 자신의 큰 가슴 때문에 이를 소재로 한 별명으로 놀림당하는 등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10대 시절 내내 헐렁한 옷으로 가슴을 가리려 애써야 했고, 체육 수업 때에는 가급적 탈의실을 이용하는 것도 자제했다. 20대에는 날씬한 체형이었음에도 가슴 크기가 더블 G컵(24.13~26.67㎝)에 이르면서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슴 크기 때문에 이어진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폭식 장애를 유발했고 결국 체중이 불어 몸집도 커졌다. 리치는 13년 전인 2013년 큰 가슴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심각해지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가슴축소 수술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자 당시 NHS 측은 “체중을 감량하고 담배를 끊어야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후 몇 년간 이 여성은 증상 관리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다가 중독됐고, 더욱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2017년 체중을 감량하고 금연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또다시 정신과적 문제가 생겨 대마초에 의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리치는 위기를 극복하려 마약성 진통제와 대마초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위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큰 가슴으로 인한 허리 통증이 결국 척추에 영구적 손상을 가져온 것이다. 그녀는 20년 동안 간병인과 의료보조원으로 일해 왔지만, 척추 영구 손상으로 하루에 몇 시간 밖에 서 있지 못하자 일을 그만뒀다. 이후 꾸준한 다이어트로 더 나아진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다시 한번 가슴 축소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NHS는 새 정책에 따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간찰진(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나 궤양 병력’이 있는 경우에만 가슴 축소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리치는 “가슴 축소수술 비용은 8000~1만 2000파운드(한화 약 1600~2400만 원) 정도”라면서 “현재는 수당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건강보험 적용 승인을 거부당한 뒤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기부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소개된 리치의 사연에는 최근까지 약 20명이 기부해 약 2000파운드(약 395만 원)가 모였다. “나도 같은 사이즈 가슴, 일상 문제없어” 비판이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비난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알맞은 속옷을 착용하고 일자리를 구하면 될 것”, “나도 평생을 더블 G컵의 가슴으로 살아왔지만 직장 생활이나 일상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건강보험이 더욱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왜 납세자의 돈에 의존하나”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리치는 “현재 수술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또한 큰 가슴 때문에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면 더 많은 건강보험 지출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 “어머니와 외할머니 모두 큰 가슴 때문에 허리와 척추 문제를 겪었고 결국 휠체어를 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 NHS의 정책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이미 보험 적용 승인이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S 대변인은 “현재 관련 정책은 2024년 개정 이후 달라진 것이 없고 개별 사례를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메리 리치의 경험과 지난 12년간 지역 NHS에게서 받았다는 답변에 관해 확인하겠다”라고전했다.
  • 국내 수출 1위 K-푸드 ‘김’···생산 체계 뿌리는 ‘광양’

    국내 수출 1위 K-푸드 ‘김’···생산 체계 뿌리는 ‘광양’

    한국 ‘김’이 11억 달러를 웃도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는 가운데 김 양식의 출발점으로 알려진 광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바다를 경작의 대상으로 확장한 김 양식의 도전과 혁신이 이후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광양만권 산업 기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해, 광양이 축적해 온 산업적 발자취를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광양김시식지’는 김 역사관과 유물 전시관을 통해 김의 생산 과정과 산업적·문화적 의미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1643년 김여익이 김 양식법을 창안한 것으로 전해지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자연 채취 중심이던 김 생산이 체계적인 양식 산업으로 전환된 과정을 조명한다. 김여익은 병자호란 이후 광양 태인도에 은거하던 중 떠내려온 나무에 붙은 김을 발견했다. 이어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의 특성을 활용한 ‘섶꽂이 양식법’을 창안해 김 생산 방식의 전환을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김 양식이 이뤄지던 해역에는 오늘날 대한민국 철강 산업을 대표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자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춘 국가 핵심 산업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개관한 ‘Park1538 광양’은 철의 용융점 1538℃를 상징하는 산업문화 플랫폼이다. 이곳은 철강 생산 과정과 기술 혁신, 미래 산업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강 산업이 미래 소재 산업으로 확장되는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바다에서 시작된 김 양식의 역사는 오늘날 세계 시장으로 이어며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광양만에서 출발한 철강 산업 역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핵심 동력으로 성장해 왔다. 시는 김 산업의 역사성과 철강 산업의 현재·미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지역 자산으로 ‘광양 김시식지’와 ‘Park1538 광양’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광양의 산업적 발자취를 알릴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광양 김시식지에서 김 산업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Park1538 광양에서 철강 산업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접하며 광양이 축적해 온 산업적 성취를 체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양김시식지와 Park1538 광양은 김과 철 두 산업의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두 시설을 연계 관람하며 광양이 이어온 산업 혁신의 발자취를 직접 체감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 기념행사, 목포에서 열린다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 기념행사, 목포에서 열린다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 기념행사’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목포시는 노무현재단, 전라남도와 함께 목포극장·오거리문화센터 주변 일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선언’은 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 간 불균형 극복을 위해 발표한 선언으로, 이번 행사는 균형발전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념식은 29일 오후 7시 목포극장 1관에서 열린다. 변영주 영화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개막 선언, 기념 영상 상영에 이어 ‘사람사는세상 영화제’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 등록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영화제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독립단편영화 16편과 초청작 8편이 상영되며,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학술행사와 포럼은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29일 오후 1시 ‘청년이 말하는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춘화당에서 시네마뮤직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며, 이어 목포극장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선언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남해 농어촌 기본소득, 면 지역 하나로마트 ‘월 7만원’ 허용

    남해 농어촌 기본소득, 면 지역 하나로마트 ‘월 7만원’ 허용

    경남 남해군은 지난 23일 ‘남해군 기본소득위원회’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사용처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최대 쟁점이었던 ‘면 지역 하나로마트 허용 여부’를 두고 토론을 이어간 결과, 월 7만원으로 사용 상한액을 설정해 가결했다. 면 지역 하나로마트가 지자체와 지역사회 환원 협약을 맺고 이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도 달았다. 위원회는 이러한 결정을 두고 “대형 유통시설로의 소비 쏠림을 방지하여 골목상권과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생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 지역 주민의 생필품 구매 불편을 완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남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사용지역 지정안’과 ‘사용처 지정안’이 모두 확정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2개 권역 체계로 사용지역을 구분하고 기본소득을 운영한다. 남해읍(1권역) 거주자는 읍내뿐 아니라 면 전역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면 지역(2권역) 거주자는 읍을 제외한 9개 면에서 기본소득을 쓸 수 있다. 다만 중심지(읍) 집중 업종인 병원·약국·학원·안경원·영화관 등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사용처 지정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에 머무르며 생활경제를 유지하고 공동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한 것”이라며 “하나로마트 상한액 설정과 권역별 사용 기준으로 지역 내 소비가 특정 업종이나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주민과 약속 지켜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주민과 약속 지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국민의힘, 도봉1)이 지난 23일 4호선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숙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원팀(One-Team) 행보를 보였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임직원과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지역 주민이 참석해 창동역의 새로운 변화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에 개통된 에스컬레이터는 E/S 1200형 2대로 총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4년 11월 착공 이후 약 1년 2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마침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창동역 2번 출입구는 그동안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곳으로, 이번 개통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승식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경숙 시의원은 오언석 구청장, 김재섭 의원과 함께 직접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용 주민들의 감사 인사에 화답했다. 이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분이 나와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지역 정치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언석 구청장님, 김재섭 의원님과 힘을 모아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보행 환경 개선을 완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준 서울교통공사 관계 직원분들과 시공사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도봉구의 교통 현안을 꼼꼼히 살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턱 없는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상황에 대해 “단순한 서류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서 열린 자이언츠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실히 지난 며칠은 좀 정신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밝은 모습이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21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입국하던 중 LA 국제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약 4시간 동안 억류됐다. 그는 “이전 미국 방문 때와 동일한 서류를 갖췄지만, 약간의 의사소통 착오와 서류 문제가 있었다”며 “주변 분들과 에이전시의 도움으로 모든 게 잘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오늘 여기 와 있지 않느냐”며 “약간의 공황 상태가 있었고 문자도 빗발쳤지만,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다. 이정후의 억류 소식이 전해지자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실까지 나서 사태 해결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원실은 이정후가 구금된 후 낸 성명에서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당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가 신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및 비자 심사도 대폭 까다로워졌다. 다만 이정후의 에이전트는 현지 언론에 “이번 구금은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었다”고 전했다.
  • 경과원 첨단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레전드50+ 2.0 ‘S등급’

    경과원 첨단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레전드50+ 2.0 ‘S등급’

    김현곤 원장 “글로벌 경쟁력 갖춘 첨단바이오헬스 강소기업 육성할 것”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추진한 ‘경기도 첨단바이오헬스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레전드50+ 2.0’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2.0 성과 평가에서 전국 최고인 S등급을 받았다. ‘레전드50+ 2.0’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도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이다. 경과원은 도내 제약과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업 27개 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해 2025년 1차년도 집중 지원을 진행했다. 사업에는 산학연 협력기관과 전문 지원기관도 연계해 기업 성장 전반을 뒷받침했다. 경과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핵심 정책사업과 경기도 자체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47건, 약 32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했다. 이어 혁신바우처와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연구인력 채용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AX·DX 바우처, 해외전시회 참가, 의료기기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무역 위기 대응 등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수출까지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 증가 370억원, 수출액 증가 980만 달러, 고용 창출 60명 등의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기업의 성장 기반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참여기업의 매출 성장, 고용 창출, 수출 확대 등을 핵심 지표로 관리하고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정책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는 2차년도 사업에서는 글로벌 진출과 기술 사업화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레전드50+ 2.0 사업은 기술개발과 사업화, 수출, 디지털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기업 성장 지원 모델”이라며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바이오헬스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뚜기, 6·25 참전유공자 위해 ‘보훈 경영’ 펼친다

    오뚜기, 6·25 참전유공자 위해 ‘보훈 경영’ 펼친다

    참전유공자·가족에 연 2회 물품 지원 고령 유공자 맞춤형 ‘보양 간편식’ 구성현충원 묘역 정화 등 봉사도 지속 오뚜기가 6·25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6일 오뚜기에 따르면 이 활동은 6·25 참전용사였던 고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가 있어야 회사도 있다’는 창업주의 신념에 따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는 오뚜기의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현재 생존 중인 6·25 참전유공자는 2025년 11월 기준 약 2만 7000명으로, 대부분 고령이라 매년 인원이 급격히 줄고 있다. 오뚜기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낮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국가보훈부,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참전유공자 가정에 연 2회 정기적으로 제품을 지원 중이다. 특히 후원 물품은 고령의 유공자들이 직접 조리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하절기에는 참기름·순후추 등 소스·양념류를, 동절기에는 삼계탕·상온죽 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오뚜기의 보훈 활동은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충북 음성 대풍공장에 59.5m 높이의 대형 게양대를 설치해 가로 10.5m의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전방 유해발굴 지역 군부대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 참가해 보훈 메시지를 담은 특별 스낵을 선보이는 등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도 앞장섰다. 오뚜기 관계자는 “6·25 참전유공자들은 우리 사회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감사의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보훈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마트,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로코노미’ 간편식 7종 출시

    이마트,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로코노미’ 간편식 7종 출시

    이마트가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8일 경남 남해군청에서 남해군과 ‘피코크×남해 마늘’ 간편식 및 가공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민 이마트 델리·신선가공 담당과 장충남 남해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남해산 마늘을 주원료로 한 피코크×남해 마늘을 선보인다. ‘피코크 마늘 듬뿍 닭볶음탕’, ‘피코크 스윗 무화과 갈릭 피자’, ‘피코크 마늘 족발’, ‘피코크 남해마늘 저당소스 기름떡볶이’ 등 총 7종이며, 다음달 4주차부터 차례대로 내놓는다. 이번 협업은 이마트의 ‘피코크 로코노미’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리즈다. 단순히 지역 원료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선보인 첫 번째 시리즈 ‘피코크×영덕 붉은대게’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로코노미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이마트는 매장 내 디지털 홍보와 앱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는 이번 남해 마늘 협업 역시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동민 이마트 델리·신선가공 담당은 “피코크 로코노미는 지역 특산물의 강점과 피코크의 상품력을 결합해 가치 소비와 미식 트렌드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한 유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성남시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경기 성남시가 장기간 활용 방안을 두고 논의가 이어져 온 야탑밸리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야탑밸리는 그동안 연구시설 유치, 테스트베드 센터 조성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이 검토돼 왔다. 그러나 최근 논의됐던 테스트베드센터 계획은 인접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기존 인력 재배치 중심 운영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상주 인력 증가가 10명 이내로 제한되는 데다 온라인 중심 운영 방식으로 지역 내 유동인구 확대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성남시는 야탑밸리 부지 약 2만 8000㎡ 전체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대체지정 제도를 활용해 상주 인력 약 1000명, 유동인구 약 7000명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위한 새로운 운영지침을 마련 중이며, 성남시는 제도 도입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 지난 12일 경기도에 수요조사 참여 의사를 제출한 상태다. 성남시는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 집적 기반 등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도시 여건을 갖춘 만큼, 야탑밸리가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통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성남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5년 제1공단 부지 등을 활용해 공업지역 대체지정 방식으로 조성된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유일하다. 야탑밸리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판교테크노밸리–하이테크밸리–위례지구–오리 제4테크노밸리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며, 산업 기능 연계 강화는 물론 종사자 및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 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앞으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의 및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며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CU, 산간벽촌 등에 ‘이동 편의점’[경제 브리핑]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식품 사막화 지역에서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식품 사막화는 산간벽촌이나 낙도 등에서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며 주민들의 식품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BGF리테일은 ‘CU 공주신관로점’을 거점으로 충남 공주 시내 식품 사막화 지역에 최소 월 1회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하고, 지역 축제 등에도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편의점은 고령층이 점포 운영 전반에 참여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한 CU이음가게이기도 하다.
  • 300억 땅에 상속세 0원?… ‘대형 베이커리 탈세’ 칼 뺀다

    대통령 ‘편법 활용’ 지적 따른 조치실제론 커피집인데 제과점 둔갑 “가업상속공제 악용 들여다볼 것”개인사업자 A씨는 경기 지역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 중이다. 등록은 제과점업으로 했지만, 빵을 만드는 기계가 없어 사실상 커피전문점처럼 운영되고 있다. 국세청은 A씨의 베이커리 카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A씨가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600억원까지 가업상속공제 혜택이 적용되는 제과점업으로 위장해 매장을 물려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국세청은 25일 편법 상속·증여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대한 실태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증여 과정에서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사 대상은 서울·경기 소재 일부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며, 조사 목적은 가업상속공제를 악용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다.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별도의 세무조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을 승계할 때 최대 600억원까지 상속재산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제과점업은 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커피전문점은 포함되지 않는다. 예컨대 300억원 상당의 토지를 외동 자녀에게 상속하면 토지를 받은 자녀에게 상속세 136억 2000만원이 부과된다. 과세표준 30억원 초과에 대한 누진세율 50%가 적용된 세액이다. 하지만 그 토지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개업해 ‘제과점업’으로 등록한 뒤 10년간 운영하다 상속하고 자녀가 5년을 유지하면 가업상속공제 300억원이 적용돼 상속세는 0원이 된다. 당초 이 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기술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상속세 해결책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꼼수 상속·증여’에 악용되기 시작했다. 국세청은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한 탈세가 조세 정의에 반한다고 보고 있다. 국세청은 “실태 조사 과정에서 찾아낸 문제점을 개선할 방안을 세제 당국인 재정경제부에 건의하고, 정상적인 사업 활동은 ‘가업승계 세무 컨설팅’을 통해 적극 장려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금융, 생산적 금융 17.8조 공급

    하나금융이 올해 국가전략산업 육성, 첨단·벤처·혁신기업, 지방 발전 등 생산적 금융 분야에 17조 8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3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기존 계획 대비 공급 규모를 1조 6000억원 늘렸다. 첨단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2조 5000억원, 모험자본·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 5000억원, 경제 성장 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수출공급망 지원 2조 8000억원 등이다. 
  • “다주택자 급매물 내놓을 것” “시장 흐름 바꿀 정도는 아냐”

    “다주택자 급매물 내놓을 것” “시장 흐름 바꿀 정도는 아냐”

    서울 ‘갭투자’ 안 돼 거래 쉽지 않아5월 10일 이후 매물 잠길 가능성도“나이 드신 다주택자들 급매 움직임”문재인 정부 때처럼 버티기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부활을 예고하자 부동산 시장은 일단 긴장 속 관망에 들어간 분위기다.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놔 거래를 촉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나 실제 효과로 이어질지는 의견이 엇갈렸다. 정부가 2022년 5월부터 매년 유예됐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오는 5월 9일에 종료키로 한 것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세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의 매물을 5월 이전에 최대한 시장에 유도하겠다는 취지인 셈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팔 때 기본 세율(6~45%)에 추가 세율을 매기는 제도다.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은 30%포인트가 더해진다. 지방소득세(10%)를 포함하면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시세차익의 최대 82.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다만, 중과세 회피를 위한 급매물 증가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제한적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5월 9일 전까지 반짝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서울이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어 전세를 끼고 팔 수도 없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다주택자 매물을 무주택자가 가져가는 게 목표인데 거래 자체가 어렵고, 5월 10일 이후에는 매물 잠김으로 이어질 수 있어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상황 같다”고 전망했다. 이미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종료 등 규제 강화를 예상하고 ‘똘똘한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한 사례도 적지 않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빌라) 증여 건수는 2024년 6549건에서 지난해 8491건으로 29.7%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계약 허가부터 잔금까지 최소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현실적인 여건도 다주택자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급매’가 얼마나 될지도 관건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연배가 좀 있으신 다주택자들은 5월 전에 집을 팔려고 시세보다 조금 싸게 내놓으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도 “급매가 늘거나 집값 하락 등 시장의 흐름과 대세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때에도 양도세 중과를 시행했지만 다주택자들이 ‘버티기’로 대치하면서 오히려 집값이 올랐던 선례도 있다. 이에 대해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로 매물이 잠기는 문제로 이어졌는데, 지금은 여러 규제로 거래가 사실상 동결된 것처럼 위축된 상황이어서 과거와 단순 비교할 수 없다”며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데스크 시각] 쓰레기, 우리 모두의 문제

    [데스크 시각] 쓰레기, 우리 모두의 문제

    지금이야 종량제 봉투에 생활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별도의 종량제 봉투나 전용 용기에 담아내고, 또 재활용품은 분리수거하고 있지만 어렸을 땐 많이 달랐다. 대문 옆에 있던 시멘트 쓰레기통에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쓰레기를 담았다. 별도 배출하는 것은 연탄재 정도였다. 매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청소원들이 리어카를 끌고 동네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배출하는 양에는 상관없이 일정액의 수거 비용을 세금처럼 냈다. 여기에 더해 청소원들은 때때로 명절 떡값이라는 것을 받아 갔다. 떡값을 받지 못하거나 충분하지 않을 경우 쓰레기를 수거해 가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치워 분란이 생기기도 했다. 리어카에 실린 쓰레기는 그리 멀리 가지 않았다. 동네 시장 어귀의 쓰레기장으로 옮겨졌다. 음식물 쓰레기를 딱히 구분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동네 쓰레기장을 지날 때면 유쾌하지 않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코를 쥐거나 숨을 참고 냅다 달려서 재빠르게 지나치기 일쑤였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커다란 쓰레기차가 찾아와 쓰레기를 동네 바깥으로 실어 날랐다. 지금도 본가를 찾을 때면 과거 동네 쓰레기장이었던 곳을 지나곤 한다. 이제는 동네 대부분이 재개발되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쓰레기장은 어린이 놀이터를 겸한 공원으로 바뀐 지 오래다. 동네의 온갖 쓰레기를 갖다 놓은, 그리 유쾌하지 않은 장소였다는 사실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옛 난지도 근처다. 난지도는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의 모든 쓰레기가 집결하던 매립지였다. 어렸을 때 쓰레기차에 실렸던 동네 쓰레기도 이곳으로 왔을 터다. 15년 동안 쌓였던 쓰레기는 90m짜리 2개의 산을 이뤘다. 거대했던 쓰레기 산은 생태공원으로 바뀌었고, 인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난지도가 폐쇄된 뒤 서울에는 1996년 양천구 목동, 1997년 노원구 상계동, 2001년 강남구 일원동, 2005년 마포구 상암동에 소각장(자원회수시설)이 차례로 들어섰다. 25개 자치구 쓰레기가 이곳에서 태워졌다. 4곳에서 다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는 인천에 조성된 수도권 매립지로 향했다. 2023년 기준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생활 폐기물 3079t이 발생했다. 이 중 2352t(76.4%)이 소각됐고 나머지 727t(23.6%)은 땅에 묻혔다. 그런데 올해부터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됐다. 이제 서울의 자치구들은 지방의 민간 소각 시설과 계약을 맺고 쓰레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민간 시설이 몰린 충청권은 격앙된 상태다. 원래 서울시는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소각장을 늘리려 했다. 선택한 방법은 하루 최대 750t의 쓰레기를 불태우던 상암동 소각장 옆에 1000t 규모의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신규 시설은 2026년 완공하고, 기존 시설은 2035년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형 소각장 2개를 적어도 10년 동안 동시 가동하는 이 방안은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제동이 걸린 상태다. 통계를 보면 1인당 생활 쓰레기 발생량이 늘고 있다. 종량제를 실시한 1995년부터 크게 줄어 연간 300㎏ 중후반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 다시 400㎏을 넘어선 뒤 2024년 459㎏까지 늘었다. 1인 가구의 급증과 배달 문화 등 비대면 소비의 보편화, 과도한 포장재 사용 등이 이유로 꼽힌다. 발생하는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줄이고 줄여야 한다. 다른 지역으로 보내고, 소각장을 짓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각자 책임져야 할 문제를 다른 지역에 전가하는 방식은 갈등만 일으킬 뿐이다. 쓰레기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 온 나라가 고민하고, 보다 강력한 제도를 만들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적극 동참하고 실천할 때다. 홍지민 전국부장
  • 구로, 중소기업·소상공인 155억 금융 지원

    구로, 중소기업·소상공인 155억 금융 지원

    서울 구로구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155억원 규모의 융자·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25일 “금융 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중소기업육성기금 고정금리는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낮췄고, 무이자 융자 규모도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직접 융자 30억원 ▲1년 무이자 융자 1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5억원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3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로 이뤄진다. 고정금리는 연 0.8%로, 기존보다 0.7% 포인트 인하돼 금융 부담을 크게 낮췄다.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구로지점 또는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을 방문해서 하면 된다.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도 운영된다. 구의 추천을 받은 신청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기관 대출 시 신용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지원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원은 ‘직통’으로… 중랑, 작년 2421건 해결

    민원은 ‘직통’으로… 중랑, 작년 2421건 해결

    서울 중랑구는 지난해 ‘직통 민원 창구’로 해결한 민원이 총 2421건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건축 분야가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교통과 가로정비 사업이 각각 13%로 뒤를 이었다. 직통 민원 창구는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과 문자 전용 휴대전화로 구성돼 있다. 구는 ‘신속 처리’를 원칙으로 게시판 민원은 4일 이내, 문자 민원은 24시간 이내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한 결과 게시판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은 4일에서 2.9일로 단축됐다. 문자 창구에는 2022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3046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단순한 생활 불편 신고는 물론 정책 제안과 구정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모였고, 이용률도 높다.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의 차수판 설치 지원, 공사 현장 인근의 지반 침하에 대비한 긴급 안전 점검 등이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직통 민원 창구를 통해 전해 주시는 구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중랑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 행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 해답은 현장에… 경로당 찾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복지 해답은 현장에… 경로당 찾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서울 강북구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현장을 살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관내 신일해피트리 아파트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0일까지 13개 동 102개 경로당을 순회하는 일정이다. 현장 방문은 어르신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듣고, 노인여가복지 정책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첫 일정이 있던 21일 미아동 일대 경로당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고, 경로당 운영 전반과 노인복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어르신들과 흉금을 터놓고 소통하면서 노인복지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은 물론 구정 운영과 관련한 건의 사항도 폭넓게 들었다. 수렴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정책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구는 이후로도 각 동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이어 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복지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추워질수록 더 많은 지원”… 한파 무찌르는 마포 행정

    “추워질수록 더 많은 지원”… 한파 무찌르는 마포 행정

    한파쉼터 17곳·응급대피소 2곳온열의자·월동대책비 지원 확대박강수 구청장 “취약층 돌봄 강화” “겨울은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더욱 각별한 돌봄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강추위에도 구민 안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시민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운영하던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최근 강추위를 맞아 더 강화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25일 “평상시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파특보 발령 때는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해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한파에 취약한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립 경로당 16곳과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체육실을 활용해 총 17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민 대피용 숙박시설(신촌로 152)을 응급대피소로 추가 지정해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체육실과 함께 총 2곳의 한파 응급대피소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한파특보 때 24시간 대피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한 버스정류장 승차대 온열 의자도 110개 정류장으로 확대했다. 또한 저소득층 지원도 확대했다. 보훈 대상자와 저소득 취약계층 등 월동대책비 지원 가구를 지난해 6586가구에서 올해 7127가구로 늘렸다. 장애인 활동 지원 대상도 900명으로 확대했다. 생활지원사 130명과 사회복지사 8명이 취약계층 어르신 1797명의 건강과 안전을 점검한다. 혼자 사는 어르신 등 한파 취약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공휴일에도 실시간 안부 확인과 위기 상황 때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노숙인 보호 대책도 강화했다. 노숙인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평소 주 2회 이상, 한파특보 때는 매일 순찰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노숙인에게는 거리상담과 시설 입소를 연계하고, 응급 상황 발생 때 응급의료 지원을 한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있다. 박 구청장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해 12월 26일 혼자 사는 어르신 가구와 경로당, 한파대피시설을 찾아가 눈으로 현황을 파악했다. 박 구청장은 “추위가 강해지면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