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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숙 서울시의원 “진접차량기지 시험 운행 개시 환영… 동북권 도약의 서막 열려”

    이경숙 서울시의원 “진접차량기지 시험 운행 개시 환영… 동북권 도약의 서막 열려”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지난 3일 개최된 ‘진접차량기지 시험 운행 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창동차량기지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에 대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창동차량기지는 40여 년간 지역 발전을 제한해 온 대표적 요인이었으며, 이번 진접차량기지 개시로 내년부터 창동차량기지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창동·상계가 새로운 성장 기반을 갖추는 기회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서울아레나·복합환승센터 등 기존 개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언급하며, “문화·산업·교통이 함께 발전하는 동북권의 대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동과 상계는 이제 단순한 주거 지역을 넘어, 서울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주민 한 분 한 분이 변화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인천 행정체제 개편 6개월 남았는데…국비 확보 실패 ‘비상’

    인천 행정체제 개편 6개월 남았는데…국비 확보 실패 ‘비상’

    불과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인천 행정체제 개편이 국비 확보 실패로 비상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정부에 요청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예산 636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행정체제 개편은 중구·동구의 육지는 제물포구로 통합·조정하고 중구 영종도는 영종구로, 서구 검단지역은 검단구로 각각 신설하는 게 골자다. 나머지 강화·옹진군, 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구 등 2군·5구는 현행을 유지한다. 이렇게 되면 시 자치구는 1995년부터 유지되고 있는 2군·8구에서 2군·9구로 1개 구가 늘어난다. 시는 국비 확보를 전제로 도로개설 공사, 문화체육센터 조성, 녹지 산책로 정비, 종합체육관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자체 예산으로는 영종·검단구 청사 건립비로 쓸 예정이었지만 국비 확보에 실패하면서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시는 정부가 내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때 관련 예산이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1회 추경이 빨라야 내년 5월쯤 실시될 것으로 보여 영종·검단구 개청 전 필수 인프라 설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 관계자는 “국비 미반영에 대해 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는 대상이 아니라 전 세대를 품는 기준”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는 대상이 아니라 전 세대를 품는 기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장애인 정책에 대한 현장의 문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방분권 시대, 지역 장애인 당사자의 실질적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군 장애인단체 대표, 전문가, 공무원, 도의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과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토론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행된 본 토론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이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으며, 박재용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장애인 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같은 위원회 소속 김완규 의원과 윤태길 의원도 함께해 지방분권 흐름 속에서 장애인 당사자 참여 확대와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토론자로 나선 박재용 의원은 한국 복지정책의 가장 큰 문제를 세대별·대상별 분절성에서 찾으며, “노인복지에는 청년이 없고 청년복지에는 노인이 없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른다”며, “장애인복지는 복지대상이 아니라 복지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동권 정책을 예시로 들며, “차도와 보도,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 연계, 건물 진입 및 활동까지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시를 설계하는 것은 특정 세대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전 세대를 포괄하는 보편적 복지 설계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의견들은 현장의 구조적 문제와 지방 행정체계의 한계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사회복지연구원 김동현 박사는 시·군 장애인단체의 인력 부족과 낮은 처우, 비정규직 구조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제시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책 대응 역량과 축적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희택 협성대 교수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구조와 정책 자율성 부족을 문제로 들며, 국가정책 수행 수준에 머무르는 현재 체계에서는 지방분권형 장애인복지가 정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길준 부천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이동권 문제를 사례로 들며, 차량 수 부족이 아니라 책임 주체가 부재한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봉석 사무국장은 지역 장애인단체의 정책 대응 역량 확립은 종사자 처우와 경력 인정 기준 표준화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최선숙 과장 역시 중앙–광역–기초 단위 간 조율 기능 부족을 인정하며, 정례 협의 구조와 정책협의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을 정리한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단체의 적극적 참여와 정책 연대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복지를 복지정책의 출발점이 아니라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는 박재용 의원의 제언이 강조돼, 지방분권 시대에 장애인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행 책임 구조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경북 포항시, 녹색성장 국제적 인정…GGGI 공식 회원 도시 가입

    경북 포항시, 녹색성장 국제적 인정…GGGI 공식 회원 도시 가입

    경북 포항시가 녹색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기구에 가입했다. 4일 포항시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뉴 프론티어 그룹(NFG) 공식 회원 도시 가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밝혔다. NFG는 GGGI가 2025년 설립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국가·도시·기업 등이 참여해 저탄소·기후회복력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공동 프로젝트,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가입 사례로, 산업도시에서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전환해 온 정책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NFG 가입을 계기로 ▲녹색성장 및 기후 회복력 프로젝트 공동 개발 ▲탄소흡수원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협력 ▲국제 도시 간 지식 공유 및 지속 가능 도시개발 네트워크 구축 ▲공공·민간 협력 기반 기후대응 협력 강화 ▲세계녹색성장포럼 자문 및 개최 협력 ▲포항 지역 청년 국제기구 인턴십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포항시는 기후·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혁신적 접근과 강한 실행 의지를 보여온 도시”라며 “NFG 가입은 미래지향적 녹색성장 비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더 많은 파트너 참여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을 넘어 수소·재생에너지·탄소저감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기후 대응형 경제도시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NFG 가입은 포항이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2025 장애인복지 대토론회 좌장으로 토론회 이끌어

    정경자 경기도의원, 2025 장애인복지 대토론회 좌장으로 토론회 이끌어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3일(수)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방분권 시대, 지역 장애인 당사자의 실질적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년 경기도 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행사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했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 김완규 위원(국힘, 고양12), 윤태길 위원(국힘, 하남1)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힘, 이천2),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재영 위원장(국힘, 성남8),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국힘, 고양11),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부위원장(국힘, 평택6),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위원(국힘, 과천)이 참석했다. 정경자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장애인복지 정책 논의를 넘어, 지방분권 시대에 지방정부가 가져야 할 역할을 짚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2026년도 복지국 예산심사 과정에서 210개 사업, 총 2,289억 원이 삭감 대상에 포함돼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의 일상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할 위기에 놓였다”면서 “지난 한 달 동안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에게 시·군과 단체들로부터 문자와 전화가 쏟아졌다. 그만큼 현장의 불안과 절박함이 컸다. 지난 달 26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532억 원 증액을 이끌어냈고 현장이 막고 의회가 바로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예산 삭감 원인 중 일부가 국비 매칭사업 확대 때문”이라면서 “이는 경기도의 권한, 역할, 책임이 불명확한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어 “광역지자체인 경기도는 더 이상 애매한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시·군 사무라 권한이 없다거나 국가사업이라 따라가야 한다는 논리로 장애인복지 공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경기도는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시군과 중앙을 연결하는 실질적 가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동현 박사(사회복지연구소)는 지역 현안이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한 구조적 원인을 짚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양희택 교수(협성대)는 지방정부의 재정·행정 구조 한계와 협소한 정책 자율성이 분권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길준 회장(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은 이동권 문제를 차량 부족이 아닌 책임 주체 부재의 구조적 방치로 진단했다. 박재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경기도의 복지는 중증장애인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봉석 사무국장(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은 장애인 정책 대응 역량은 종사자 처우 개선에서 출발함을 강조했다. 최선숙 과장(경기도 장애인복지과)은 정례적 협치 구조 부재를 문제로 들면서 정책협의 체계 제도화를 제안했다. 정경자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경기도의회는 지역 장애인단체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를 정책으로 번역할 수 있도록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단체들에서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를 더욱 많이 들려달라”며 장애인단체의 역할과 참여를 당부했다.
  • 치매 위험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대상포진 예방접종…치매 진행 속도도 늦췄다

    치매 위험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대상포진 예방접종…치매 진행 속도도 늦췄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치매 위험을 20% 낮추는 결과가 관찰됐다. 이는 특이하게도 사전에 설계된 대규모 임상시험이 아닌 독특한 보건 정책에 따른 자연 실험 결과를 추적 관찰해 얻어냈다. 스탠퍼드 의과대학 연구진이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 웨일스에서 우연히 발생한 ‘자연 실험’ 상황을 활용했다. 웨일스 보건 당국은 2013년 9월 1일 당시 만 79세를 대상으로 이후 1년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만 80세 이상이었던 주민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비슷한 나이대의 주민 중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한 그룹과 하지 않은 그룹이 자연히 구분됐다. 연구 책임자인 파스칼 겔트제처 박사는 이러한 환경이 임상시험의 무작위 대조 시험과 거의 유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 그룹, 치매 진단율 20% 낮아 연구진은 접종 정책 시작 시점에서 치매가 없었던 28만여명의 노인들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미접종 인구에 비해 이후 7년 동안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20% 더 낮았다. 연구진이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했는데도 대상포진 백신 접종과 낮은 치매 진단율 사이에는 “매우 강력하고 명확하며 지속적인” 연관 관계가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치매 전 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도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더 낮게 나타났다. 더 놀라운 점은 이미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관찰됐다는 점이다. 백신 정책이 시작될 당시 이미 치매를 앓고 있던 그룹 중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비접종자에 비해 9년 동안 치매로 사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 이는 백신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췄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던 고령자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절반이 치매로 사망한 반면,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약 30%만 치매로 사망했다. 실제 임상시험과 유사한 대규모 자연실험 이 관찰 사례는 특정 지역에서 이뤄진 대규모 보건 정책이라는 특수성 덕분에 건강 기록을 활용한 이전 관찰 연구들이 가지고 있던 편향 문제를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건강 관리를 더 잘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식사를 더 꼼꼼하게 챙기고, 운동을 하고, 의료 서비스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 등이다. 그래서 단순히 백신 접종만으로 치매 위험이 감소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웨일스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행 결과 접종 자격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 간에 교육 수준이나 다른 백신 접종률, 당뇨병·심장병·암 등 다른 질병 유무 등 거의 모든 특성이 서로 비슷했다. 원인 규명은 아직…대규모 임상시험 계획 다만 이번 연구에서도 몇 가지 한계점과 더 살펴봐야 할 점들이 있었다. 일단 백신이 정확히 어떤 작용을 거쳐 치매 위험을 낮추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단순히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특정해 재활성화를 줄이는 건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또 당시 접종된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으로, 바이러스 단백질만 사용하는 최신 대상포진 백신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또는 더 강력한 효과를 낼지는 더 살펴봐야 할 지점이다. 당시 접종된 대상포진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는데, 그 원인과 작용도 향후 밝힐 과제다. 겔트제처 박사는 이번 발견을 바탕으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을 시행해 백신이 실제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지 입증할 계획이다. 웨일스 사례에서 백신 접종 그룹과 비접종 그룹 간 치매율 차이가 약 1년 반 뒤부터 나타났기 때문에 임상시험에서도 그 효과를 비교적 빨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겔트제처 박사는 기대했다.
  • “이건 다 트럼프 탓?”…술집 턴 ‘만취 너구리’에 미국도 폭소 [핫이슈]

    “이건 다 트럼프 탓?”…술집 턴 ‘만취 너구리’에 미국도 폭소 [핫이슈]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주류 판매점에 ‘괴한’이 천장을 뚫고 침입해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침입자는 사람이 아니라 한국에서 ‘아메리칸 너구리’로 불리는 라쿤이었다. “천장 뚫고 떨어져 위스키 마셔”…직원 출근 후 발견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벽 버지니아주 애슐랜드의 한 주류 판매점에서 벌어졌다. 라쿤은 가게 천장을 뚫고 들어와 선반에 진열된 위스키병을 깨며 술을 마셨고 결국 만취한 채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잠들었다. 출근한 직원은 깨진 병과 바닥에 고여 있던 위스키, 그리고 화장실에 쓰러진 라쿤을 발견해 지역 동물보호소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천장 타일이 떨어져 있었고 술병 파편이 가게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완전히 만취한 상태였지만 부상은 없어” 출동한 카운티 동물관리국 직원 서맨사 마틴은 “라쿤은 재미있는 작은 녀석들”이라며 “천장에서 떨어진 뒤 완전히 난폭하게 굴며 닥치는 대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라쿤을 보호소로 옮기는 동안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며 “동물관리직에서 또 다른 하루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주 해노버 카운티 동물보호소는 “라쿤은 몇 시간 자고 난 뒤 술이 깼고 부상은 없었다”며 “숙취와 나쁜 선택 외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라쿤은 보호소에서 회복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절도극”…‘취객 라쿤’에 SNS 웃음바다 BBC는 이번 사건을 “블랙프라이데이의 주류 절도극”이라며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는 술이 바닥에 고여 있었고 라쿤은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가게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전문적이고 친절하게 ‘귀가 조치해 준’ 보호소에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번 사건을 풍자 칼럼 형식으로 다루며 “만취한 너구리의 절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탓”이라고 꼬집었다. 신문은 “물가 상승과 쓰레기 감소로 먹을 것이 줄어든 너구리가 절망 끝에 술에 손댔다”며 “이 사건은 웃음거리가 아니라 미국 경제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의 쓰레기가 진화의 촉매”…라쿤, 길들여지는 중? 최근에는 이런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도시 너구리의 길들임’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CNN은 지난달 25일 “미국 전역의 도시 라쿤들이 농촌 개체보다 평균 3.6% 짧은 주둥이를 갖고 있다”며 이는 가축화 동물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라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라파엘라 레시 미국 아칸소대 교수는 “쓰레기와 인간 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덜 공격적이고 더 적응적인 개체들이 선택되고 있다”며 “수천 년 전 늑대가 인간의 쓰레기를 먹으며 개로 진화했듯, 라쿤 역시 길들여지는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천장을 뚫고 위스키를 마신 이번 ‘털뭉치 절도범’의 만취 소동은 인간 사회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도시 야생동물의 새로운 진화 단면을 보여준 셈이다.
  • 술집 턴 만취 너구리…“이건 다 트럼프 탓?”

    술집 턴 만취 너구리…“이건 다 트럼프 탓?”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주류 판매점에 ‘괴한’이 천장을 뚫고 침입해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침입자는 사람이 아니라 한국에서 ‘아메리칸 너구리’로 불리는 라쿤이었다. “천장 뚫고 떨어져 위스키 마셔”…직원 출근 후 발견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벽 버지니아주 애슐랜드의 한 주류 판매점에서 벌어졌다. 라쿤은 가게 천장을 뚫고 들어와 선반에 진열된 위스키병을 깨며 술을 마셨고 결국 만취한 채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잠들었다. 출근한 직원은 깨진 병과 바닥에 고여 있던 위스키, 그리고 화장실에 쓰러진 라쿤을 발견해 지역 동물보호소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천장 타일이 떨어져 있었고 술병 파편이 가게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완전히 만취한 상태였지만 부상은 없어” 출동한 카운티 동물관리국 직원 서맨사 마틴은 “라쿤은 재미있는 작은 녀석들”이라며 “천장에서 떨어진 뒤 완전히 난폭하게 굴며 닥치는 대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라쿤을 보호소로 옮기는 동안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며 “동물관리직에서 또 다른 하루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주 해노버 카운티 동물보호소는 “라쿤은 몇 시간 자고 난 뒤 술이 깼고 부상은 없었다”며 “숙취와 나쁜 선택 외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라쿤은 보호소에서 회복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절도극”…‘취객 라쿤’에 SNS 웃음바다 BBC는 이번 사건을 “블랙프라이데이의 주류 절도극”이라며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는 술이 바닥에 고여 있었고 라쿤은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가게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전문적이고 친절하게 ‘귀가 조치해 준’ 보호소에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번 사건을 풍자 칼럼 형식으로 다루며 “만취한 너구리의 절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탓”이라고 꼬집었다. 신문은 “물가 상승과 쓰레기 감소로 먹을 것이 줄어든 너구리가 절망 끝에 술에 손댔다”며 “이 사건은 웃음거리가 아니라 미국 경제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의 쓰레기가 진화의 촉매”…라쿤, 길들여지는 중? 최근에는 이런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도시 너구리의 길들임’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CNN은 지난달 25일 “미국 전역의 도시 라쿤들이 농촌 개체보다 평균 3.6% 짧은 주둥이를 갖고 있다”며 이는 가축화 동물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라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라파엘라 레시 미국 아칸소대 교수는 “쓰레기와 인간 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덜 공격적이고 더 적응적인 개체들이 선택되고 있다”며 “수천 년 전 늑대가 인간의 쓰레기를 먹으며 개로 진화했듯, 라쿤 역시 길들여지는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천장을 뚫고 위스키를 마신 이번 ‘털뭉치 절도범’의 만취 소동은 인간 사회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도시 야생동물의 새로운 진화 단면을 보여준 셈이다.
  • 금천구의회 정재동 의원 발의 ‘발달장애인 보험 가입 지원 조례’, 더불어민주당 우수조례 ‘최우수상’ 수상

    금천구의회 정재동 의원 발의 ‘발달장애인 보험 가입 지원 조례’, 더불어민주당 우수조례 ‘최우수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모든 발달장애인에게 가입 절차 없이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금천구의회 정재동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1·4동)이 발의해 제정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가 최근 열린 ‘2025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조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자체 거주 모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입 신청 절차 없이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조례는 발달장애인이 겪는 인지·의사소통의 제약으로 인해 사회활동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 위험에 주목했다. 사고 발생 시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온전히 장애인 본인이나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적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공적 보험지원 체계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장애인단체들은 꾸준히 제도 마련을 요구해왔다. 조례에는 보험가입 대상 범위, 보험사 선정 방식, 보험료 지원, 그리고 본인 및 제3자의 신체·재산 피해 보장 및 보험금 청구 절차 등이 상세히 명시됐다. 부정 청구 방지를 위한 지급 제외 규정도 명시했다. 금천구는 지난 10월 기준 등록장애인 1만 2171명 중 발달장애인이 1030명에 달한다. 금천구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과 경제적 위험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며, 이들의 정서적, 경제적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구와 절박한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정재동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 시행은 발달장애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해병대사령부 공식방문... “경기-해병대 상시 교류체계 구축해 사기 높일 것”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해병대사령부 공식방문... “경기-해병대 상시 교류체계 구축해 사기 높일 것”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해병대전우회가 2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모군(母軍)과의 우의를 다지고, 경기도와 해병대 간 정례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여주2), 이영주 의원(양주1), 김일중 의원(이천1)을 비롯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소속 해병대 출신 공직자들이 함께했다. 해병대 측에서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참모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방문단을 환대했다. 환영 인사 후 진행된 접견에서 양측은 우호와 협력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경기도의 관심과 성원이 해병대에 큰 힘이 된다”며, “맡은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창 부의장은 위문금을 전달하며 “해병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과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와 해병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만남이 정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부의장을 비롯한 해병전우회원들은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향후 안보 교육 강화와 민·군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 한국석유공사, 미래 석유 전문가 키운다… 울산공고생 40명 진로 체험

    한국석유공사, 미래 석유 전문가 키운다… 울산공고생 40명 진로 체험

    본사 홍보관·비축기지 견학, 직무 상담까지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지역 청년 인재 육성과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석유공사는 지난 2일 울산 본사와 석유비축기지에서 울산공업고등학교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역 청년 일자리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지역 인재들에게 공사의 핵심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한 공사의 확고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본사 홍보관에서 석유공사의 설립 배경, 국내외 석유개발 사업, 그리고 국가 석유 비축이라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어 학생들은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시설인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 직원들로부터 석유 비축 업무의 상세 과정을 들으며 공사에 입사할 경우 비축기지 현장에서 어떤 직무를 수행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폈다. 공사는 학생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심층적인 설명을 제공했다. 현장 체험 이후에는 채용 담당자가 직접 나서는 진로 상담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사 입사에 필요한 자격증, 업무에 도움이 되는 학습 분야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정보를 얻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최문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일자리체험이 울산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결정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해 청년 대상의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명근의 민선 8기 화성시, ‘22조6천억 원’ 투자 유치…목표 10% 초과 달성

    정명근의 민선 8기 화성시, ‘22조6천억 원’ 투자 유치…목표 10% 초과 달성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 5,900억 원을 넘어섰다. 화성시는 2025년 11월 기준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민선8기 목표였던 20조 원을 진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누적 유치액이 22조 5,912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반도체,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고르게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확장도 이뤄냈다. 대기업 신성장 분야에서 총 4조 1,200억 원이 유치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D 투자 확대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프로젝트가 잇따라 확정됐다. 또, 대웅제약의 나보타 제3공장과 대웅바이오 완제의약품·의료기기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분야는 8조 8,777억 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1단계 조성, 신재생에너지(수소복합에너지) 발전소 확대, 국가·일반산단 기업 유치, 공업물량 배정 확대, 지식산업센터 집적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산업·에너지·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미래도시 기반이 단단히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유치 등 4차산업 기반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적 기업들이 화성에 거점을 넓히면서 총 7,298억 원 규모의 글로벌 장비·소재 기업 투자가 이어졌다. ASML의 ‘화성캠퍼스’, ASM의 혁신제조센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 등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중요한 반도체 장비·부품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서비스 분야에서는 서비스·헬스케어·스마트물류 기업과 관련해 8조 8,637억 원이 유치됐다. 동탄2 헬스케어 리츠와 첨단 제조시설, 스마트운송 플랫폼 구축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가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한다. ASML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적인 기업 유치는 지역 청년·전문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산업 확장은 도시 기반시설·교통·의료 서비스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헬스케어·스마트물류 산업의 확장은 새로운 문화·소비·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화성시는 내년에도 ‘미래성장 도시’ 전략을 기반으로, 임기 내 25조 원 이상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휴부지 내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집중 추진하는 동시에, 송산그린시티 국가산단·아산(우정)국가산단·H-테크노밸리 등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우수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산업 기반을 더욱 확장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투자유치는 기업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기업 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화성 청년과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도봉구,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너지바우처’ 연말까지 접수

    도봉구,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너지바우처’ 연말까지 접수

    서울 도봉구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포스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 등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가운데 세대원에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영유아(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이 포함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29만 5200원, 2인 가구 40만 7500원, 3인 가구 53만 2700원, 4인 이상 가구 70만 1300원이다. 구는 기존 이용자에게 겨울철 난방비 증가에 대비해 도시가스나 지역난방 등으로 에너지원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전환 및 신규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추운 겨울, 난방비 부담은 소외된 이웃의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필요한 분들이 제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접수를 돕겠다”고 말했다.
  • 안성시,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2년 연속 수상(기획·디자인 부문)

    안성시,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2년 연속 수상(기획·디자인 부문)

    경기 안성시가 발행하는 시정 소식지 『안성시 소식』이 3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시상이다. 『안성시 소식』은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는 지역 내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시정 정보를 외국어로 번역해 게재함으로써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고 도농 복합도시로서 안성시의 비전과 성과 등을 알리며 시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소통 중심 행정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성시 소식’은 안성시의 대표 소통 창구로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이천 시정 알림이 ‘이천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4년 연속 수상

    이천 시정 알림이 ‘이천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4년 연속 수상

    경기 이천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이천소식’이 3일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상(디자인 부문)을 받았다. 이천소식은 2022년 홍보·출판 부문 우수상, 2023년 기획·디자인 부문 특별상, 2024년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며, 지방자치단체 홍보 매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천시는 신문형으로 발행되던 소식지를 책자형으로 개편해 가독성을 높였고, 인포그래픽과 일러스트, 사진을 적극 활용해 시정 정책과 생활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월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과 편집, 지역 문화예술인을 소개하는 고정란 ‘창의로운 사람들’, 큐알코드를 통한 소상공인 영상 콘텐츠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소식지는 주요 시정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출향인사들이 이천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소식’은 출향 인사와 구독을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무상 배포되며, 이천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 주요 아파트 등 150여 곳에 비치돼 있다.
  • 달달버스 타고 양평 간 김동연 “양근대교 확장 공사, 내년 2월 착공하겠다”

    달달버스 타고 양평 간 김동연 “양근대교 확장 공사, 내년 2월 착공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 ‘양근대교 확장 공사’를 내년 2월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지사는 4일 20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현장으로 양평군을 찾았다.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 공사 주민설명회에서 김 지사는 “양평대교 확장 문제를 풀기 위해 양평군하고 긴밀하게 협의했다. 들어가는 예산도 이미 정부, 양평군하고 합의를 봤다”며 “차질 없이 준비해 내년 2월에 착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양근대교 확장’은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양근대교 기존 2차로 1㎞ 구간을 폭 약 20m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예정대로 내년 2월 착공하면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남양평 교차로(IC)를 통해 양근대교와 연계돼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11월 5일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교통은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김 지사는 양평군 양동문화센터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기업인협의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 일반산업단지 주민간담회를 열고 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필요하다면 산업단지에 앵커기업이 올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주택공사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양평을 물 좋고, 산 좋고, 환경 좋고, 사람 좋은 것에 더해 기업과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양동면 일원 5만8,306㎡ 규모에 238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조성되는 양동일반산단은 양평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보, 월급 끝전 모아 ‘사랑의 김치’ 담가···수원 복지시설 전달

    경기신보, 월급 끝전 모아 ‘사랑의 김치’ 담가···수원 복지시설 전달

    시석중 이사장 “도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하겠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3일 경기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김장 봉사’를 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 김장 봉사는 경기신보 임직원들이 월급 끝전 공제 방식으로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으로 배추와 양념을 샀다.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배추 물빼기,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 김장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김장 김치 70박스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원지역 내 19개 복지시설로 전달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도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김장 봉사활동 외에도 가평 수해복구 지원, 지역 복지기관 연계 봉사, 경기바다 함께해 해양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 연 1500㎡당 약 1억 7000만원 절감… 버려지는 준설암, 마을어장 생태회복 재활용

    연 1500㎡당 약 1억 7000만원 절감… 버려지는 준설암, 마을어장 생태회복 재활용

    지방어항 준설공사에서 버려지는 암석(준설암)을 마을어장 생태회복을 위해 재활용된다. 제주도는 지방어항 준설 과정에서 발생한 암석(준설암)을 인근 마을어장에 ‘투석 자재’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육상으로 옮겨 매립용으로 쓰이거나 폐기되던 준설암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예산을 절감하고 수산자원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자원 순환형 어장 관리’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 연안은 최근 갯녹음(바다 사막화), 부영양화, 해양레저 증가, 어선 활동 등 복합적 요인이 겹치며 서식지 교란이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회복 속도를 앞지르는 채취와 남획까지 더해지면서 수산자원 감소가 뚜렷해진 상황이다. 도는 지금까지 매년 마을어장 투석사업을 통해 전복·해삼·소라 등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준설사업과 투석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준설암을 직접 투석 자재로 활용함으로써 처리 비용과 자재 구매 비용을 동시에 줄이고, 기존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식지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역 어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수요에 맞게 투석을 실시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적용 범위를 지방어항·어촌정주어항·마을공동어항 등 제주도 관리 어항 전체로 넓혀갈 방침이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준설암을 투석 자재로 활용할 경우 ㎡당 약 11만 5000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연간 약 1500㎡ 기준으로는 약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버려지던 해저 암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은 해양생태계 회복과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안”이라며 “지역 반응을 살피면서 도내 전 어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설암을 투석 자재로 쓰면 ㎡당 약 11만 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연간 1,500㎡를 기준으로 하면 약 1억 7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난다. 준설암 처리비와 투석 자재 구입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어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버려지던 해저 암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은 해양생태계 회복과 자원 순환을 함께 이루는 방안”이라며 “지역 반응을 보며 도내 전 어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란이 쏘던 그 드론, 미군이 역설계…루카스, 중동 투입

    이란이 쏘던 그 드론, 미군이 역설계…루카스, 중동 투입

    미군이 이란의 ‘자폭드론’ 샤헤드-136을 역설계한 일회용 공격드론을 중동에 실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군이 저비용·대량생산형 장거리 타격 수단을 본격 전력화하는 신호로, 이란을 겨냥한 전략적 경고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미 특수부대 중심 ‘TFSS’ 창설 미 중앙사령부(센트콤·CENTCOM)는 최근 중동 지역에 ‘스콜피언 타격임무부대’(TFSS·Task Force Scorpion Strike)를 창설하고 소형 자폭드론 ‘루카스’(LUCAS)를 실전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TFSS는 센트콤 특수작전사령부(SOCCENT) 산하 부대로, 약 20여 명의 병력이 드론 운용과 실험, 기지 구축을 담당한다. 미군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군사전문지 워존(TWZ)에 “정확한 수량은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수준의 전력이 배치됐다”며 “이란이 주도하던 드론전 양상을 뒤집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샤헤드-136을 역설계한 ‘루카스’ 루카스는 미군이 확보한 샤헤드-136 실물을 기반으로 역설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길이 약 3m, 날개폭 2.4m의 삼각익(델타익) 형태다. 개발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방산업체 스펙트리웍스(SpektreWorks)가 맡았으며 대당 단가는 3만 5,000달러(약 5,100만원)로 샤헤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드론은 자율비행과 다중 협조(스워밍) 기능을 갖춰 집단 운용이 가능하고 차량·함정·로켓보조 이륙 등 다양한 발사 방식을 지원한다. 센트콤은 “장거리 작전과 가시선 밖 운용이 가능하며 중동 전역의 넓은 작전구역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전술을 그대로 되갚는다” 워존은 이번 배치를 “이란이 확산시킨 저비용 자폭드론 전술을 미국이 역으로 활용하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이란과 그 대리세력들은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미군 기지 등을 대상으로 샤헤드 계열 드론을 집중 운용해 왔으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같은 모델을 개량해 사용 중이다. 미군 관계자는 “이란이 대량 드론 공격으로 우위를 점했던 구도를 뒤집을 수 있다”며 “방어를 넘어 억제력과 공격력을 동시에 확보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전략적 의미와 파장 전문가들은 루카스 배치가 미국의 ‘대량·저비용 타격체계’ 전략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한다. 수천만 달러짜리 순항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한 드론 수백 대를 동시에 투입해 적 방공망을 포화시키는 ‘양적 압박’ 전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전력화가 중동 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이란과의 직접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군은 현재 예멘 반군 후티와의 정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루카스 운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지역 안보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이란이 쏘던 샤헤드, 이제 미군 드론?…역설계 ‘루카스’ 중동 투입 [밀리터리+]

    이란이 쏘던 샤헤드, 이제 미군 드론?…역설계 ‘루카스’ 중동 투입 [밀리터리+]

    미군이 이란의 ‘자폭드론’ 샤헤드-136을 역설계한 일회용 공격드론을 중동에 실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군이 저비용·대량생산형 장거리 타격 수단을 본격 전력화하는 신호로, 이란을 겨냥한 전략적 경고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미 특수부대 중심 ‘TFSS’ 창설 미 중앙사령부(센트콤·CENTCOM)는 최근 중동 지역에 ‘스콜피언 타격임무부대’(TFSS·Task Force Scorpion Strike)를 창설하고 소형 자폭드론 ‘루카스’(LUCAS)를 실전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TFSS는 센트콤 특수작전사령부(SOCCENT) 산하 부대로, 약 20여 명의 병력이 드론 운용과 실험, 기지 구축을 담당한다. 미군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군사전문지 워존(TWZ)에 “정확한 수량은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수준의 전력이 배치됐다”며 “이란이 주도하던 드론전 양상을 뒤집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샤헤드-136을 역설계한 ‘루카스’ 루카스는 미군이 확보한 샤헤드-136 실물을 기반으로 역설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길이 약 3m, 날개폭 2.4m의 삼각익(델타익) 형태다. 개발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방산업체 스펙트리웍스(SpektreWorks)가 맡았으며 대당 단가는 3만 5,000달러(약 5,100만원)로 샤헤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드론은 자율비행과 다중 협조(스워밍) 기능을 갖춰 집단 운용이 가능하고 차량·함정·로켓보조 이륙 등 다양한 발사 방식을 지원한다. 센트콤은 “장거리 작전과 가시선 밖 운용이 가능하며 중동 전역의 넓은 작전구역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전술을 그대로 되갚는다” 워존은 이번 배치를 “이란이 확산시킨 저비용 자폭드론 전술을 미국이 역으로 활용하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이란과 그 대리세력들은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미군 기지 등을 대상으로 샤헤드 계열 드론을 집중 운용해 왔으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같은 모델을 개량해 사용 중이다. 미군 관계자는 “이란이 대량 드론 공격으로 우위를 점했던 구도를 뒤집을 수 있다”며 “방어를 넘어 억제력과 공격력을 동시에 확보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전략적 의미와 파장 전문가들은 루카스 배치가 미국의 ‘대량·저비용 타격체계’ 전략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한다. 수천만 달러짜리 순항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한 드론 수백 대를 동시에 투입해 적 방공망을 포화시키는 ‘양적 압박’ 전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전력화가 중동 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이란과의 직접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군은 현재 예멘 반군 후티와의 정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루카스 운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지역 안보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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