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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스페이스X, xAI 인수”… 기업가치 1조 2500억 달러

    머스크 “스페이스X, xAI 인수”… 기업가치 1조 2500억 달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기로 했다.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구 상에서(그리고 지구 밖에서) 가장 야심차고 수직 통합된 혁신 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xAI를 인수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로 xAI는 스페이스X의 완전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하나로 합쳐진 기업의 가치는 1조 2500억 달러(약 182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전했다. 주당 가격은 527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머스크는 이번 합병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에 나설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AI를 위한 전 세계 전력 수요는 가까운 시일 내에라도 지역사회와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고서는 지상 기반 솔루션으로는 충족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우주 기반 AI는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 예측으로는 2~3년 이내에 AI 컴퓨팅을 생성하는 가장 저렴한 장법은 우주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이러한 비용 효율성만으로도 혁신 기업들은 AI 모델 훈련과 데이터 처리를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를 통해 역량과 자금을 확보한 이후에는 달 기지와 화성 기지, 우주 확장 등에 이를 투입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솟은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다.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흐르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지점에 자리한 가지산은 울주 7봉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산이다. 영남 산악지형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봉우리는 오래전부터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지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까치산’에서 비롯됐다. ‘가’는 ‘까’, ‘지’는 ‘치’의 음을 빌려 한자로 옮긴 표기다. 한편으로는 예부터 바닷가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을 뜻하는 ‘가이산’ 혹은 ‘가시산’에서 유래했다는 해석도 전해진다. 한자와 불교 문화가 유입되며 오늘날의 ‘가지산(迦智山)’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다.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불려온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지산이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해 온 산임을 알 수 있다. 가지산은 백두대간 남단에 형성된 1000m급 고봉들이 모여 이룬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고헌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재약산 등 쟁쟁한 봉우리들이 사방에서 능선을 잇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서 가지산이 대장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간월·신불산의 부드러운 산세가 이어진다. 날이 맑은 날에는 운문산과 고헌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 일대는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도 겨울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해발 고도가 높고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지형 덕분에 눈이 쌓이면 정상부와 능선 전체가 순백의 설원으로 변한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억새밭은 얼어붙은 설면 아래 잠들어 겨울 산 특유의 고요함을 더한다. 영남 지역에서 보기 드문 본격적인 눈꽃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가지산은 봄철이면 철쭉나무 군락이 능선과 사면을 따라 넓게 퍼지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 구간을 중심으로 군락이 형성돼 있어, 개화 시기에는 연분홍 철쭉이 산 전체를 물들이듯 이어진다. 특히 석남령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과 능선부에서는 철쭉과 영남알프스의 연봉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 산행지로도 손꼽힌다. 대표적인 산행 기점은 석남사다. 비구니 수행도량인 석남사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얼음골과 인접해 있으며, 도의국사 사리탑인 팔각운당형 부도(보물 제369호)를 품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석남령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겨울철에도 비교적 길이 뚜렷해 많은 산행객이 찾는다. 석남고개 이후로 펼쳐지는 능선 구간에서는 눈 덮인 억새와 암릉이 어우러진 가지산 특유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가지산은 쌀바위와 귀바위 등 이름난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쌓인 날에는 바위와 설면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나무가 많지 않은 정상부는 시야가 탁 트여 겨울철에도 조망이 좋고, 바람이 강한 대신 산 전체가 거대한 전망대처럼 느껴진다. 가지산은 단순히 높은 산이 아니라, 밀양강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자 풍부한 수량의 계곡과 소(沼)를 품은 산이다. 겨울에는 얼음과 눈이 지배하지만 그 아래에는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물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자연 조건 덕분에 가지산은 영남알프스 가운데서도 가장 다양한 풍경을 지닌 산으로 평가받는다. 눈꽃 산행을 계획한다면 방한 장비와 아이젠은 필수다. 능선부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며, 기상 변화도 잦다. 그러나 준비만 충분하다면, 가지산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순백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는 이름보다 먼저 이 산의 겨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가지산은 해마다 겨울이 오면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 ‘건설업계 거목’ 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

    ‘건설업계 거목’ 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84세. 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학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3년 중흥주택을 설립해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평생 건설 산업에 몸담으며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정 회장은 특히 경영 전반에서 무리하게 외형을 확대하기 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건설업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단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그룹의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12월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에도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대형 건설사를 인수하며 재계 순위 20위까지 그룹을 성장시키면서도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단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한다. 정 회장은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공을 들였다. 2005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7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발전 공로상, 같은 해 광주광역시민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평소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 중흥그룹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안정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 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시티건설 회장)씨, 딸 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소재 VIP장례타운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이뤄진다.
  •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두시기행문]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두시기행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솟은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다.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흐르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지점에 자리한 가지산은 울주 7봉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산이다. 영남 산악지형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봉우리는 오래전부터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지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까치산’에서 비롯됐다. ‘가’는 ‘까’, ‘지’는 ‘치’의 음을 빌려 한자로 옮긴 표기다. 한편으로는 예부터 바닷가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을 뜻하는 ‘가이산’ 혹은 ‘가시산’에서 유래했다는 해석도 전해진다. 한자와 불교 문화가 유입되며 오늘날의 ‘가지산(迦智山)’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다.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불려온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지산이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해 온 산임을 알 수 있다. 가지산은 백두대간 남단에 형성된 1000m급 고봉들이 모여 이룬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고헌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재약산 등 쟁쟁한 봉우리들이 사방에서 능선을 잇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서 가지산이 대장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간월·신불산의 부드러운 산세가 이어진다. 날이 맑은 날에는 운문산과 고헌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 일대는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도 겨울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해발 고도가 높고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지형 덕분에 눈이 쌓이면 정상부와 능선 전체가 순백의 설원으로 변한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억새밭은 얼어붙은 설면 아래 잠들어 겨울 산 특유의 고요함을 더한다. 영남 지역에서 보기 드문 본격적인 눈꽃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가지산은 봄철이면 철쭉나무 군락이 능선과 사면을 따라 넓게 퍼지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 구간을 중심으로 군락이 형성돼 있어, 개화 시기에는 연분홍 철쭉이 산 전체를 물들이듯 이어진다. 특히 석남령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과 능선부에서는 철쭉과 영남알프스의 연봉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 산행지로도 손꼽힌다. 대표적인 산행 기점은 석남사다. 비구니 수행도량인 석남사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얼음골과 인접해 있으며, 도의국사 사리탑인 팔각운당형 부도(보물 제369호)를 품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석남령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겨울철에도 비교적 길이 뚜렷해 많은 산행객이 찾는다. 석남고개 이후로 펼쳐지는 능선 구간에서는 눈 덮인 억새와 암릉이 어우러진 가지산 특유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가지산은 쌀바위와 귀바위 등 이름난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쌓인 날에는 바위와 설면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나무가 많지 않은 정상부는 시야가 탁 트여 겨울철에도 조망이 좋고, 바람이 강한 대신 산 전체가 거대한 전망대처럼 느껴진다. 가지산은 단순히 높은 산이 아니라, 밀양강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자 풍부한 수량의 계곡과 소(沼)를 품은 산이다. 겨울에는 얼음과 눈이 지배하지만 그 아래에는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물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자연 조건 덕분에 가지산은 영남알프스 가운데서도 가장 다양한 풍경을 지닌 산으로 평가받는다. 눈꽃 산행을 계획한다면 방한 장비와 아이젠은 필수다. 능선부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며, 기상 변화도 잦다. 그러나 준비만 충분하다면, 가지산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순백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는 이름보다 먼저 이 산의 겨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가지산은 해마다 겨울이 오면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제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뒤에는 ‘스포츠과학’이 있었다. 엘리트 스포츠는 이제 이제 ‘재능’보다 ‘과학’에서 그 경기력의 격차가 갈린다.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컨디셔닝을 기반으로 한 과학 훈련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면서 스포츠과학센터가 지역 스포츠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 인원이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며 과학 기반 훈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이용 인원은 2022년 1909명에서 2023년 2315명, 2024년 2667명, 2025년 3309명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이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경험적으로 의존하던 훈련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훈련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주처럼 지리적 특성이 뚜렷한 지역은 체계적 훈련 관리 시스템 구축 여부가 곧 성과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센터는 단순 체력 측정을 넘어 종목 특성과 선수 개인 특성을 반영한 ‘경기력 향상 중심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종목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회복 트레이닝, 기술·전술 영상 분석, 스포츠 심리검사와 상담까지 경기력 전 과정에 과학적 관리를 적용한다. 체력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선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선수별 맞춤 훈련 처방과 경기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 효과가 확인됐고, 전국대회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의 현장 밀착 지원은 실제 경기 결과에서도 성과를 냈다. 제주 선수단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스포츠과학 지원 효과를 입증했다. 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스포츠과학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컨디셔닝 지원을 확대해 대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역시 스포츠과학 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과 기술 향상뿐 아니라 부상 예방, 심리 안정까지 종합 관리하는 현장 수요형 지원 체계”라며 “과학 기반 훈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스포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공동보육부터 요리교실까지…금천구가족문화센터, 11일 개소식

    공동보육부터 요리교실까지…금천구가족문화센터, 11일 개소식

    서울 금천구는 다양한 가구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인 금천구가족문화센터가 오는 11일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금천구가족문화센터는 독산동 시흥대로 467 에 있다. 연면적 1665.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다. 지상 2층에는 이전한 독산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서 연습실, 다목적실 등 생활문화 활동공간을 제공한다. 지상 3층부터 8층까지는 요리교실, 상담실, 교육실, 강당 등으로 구성된 금천구가족센터다.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해 부모교실, 가족상담 등 상담·교육·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1인가구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1인가구지원센터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공동체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도 함께 들어선다. 여러 곳에서 운영되던 시스템을 한곳으로 통합 운영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 지원과 일상 속 문화 향유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족이 행복한 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버티는 것보다 일찍 파는 것이 유리할 것”

    李대통령 “버티는 것보다 일찍 파는 것이 유리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해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발표 이후 강남 3구와 한강 벨트 등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매물이 증가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글을 통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주택자를 향해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엑스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이후 최근 4일 연속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별세…지역경제 큰 별 졌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별세…지역경제 큰 별 졌다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학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중흥그룹을 창업,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기업인’ 이다. 평생을 건설 산업에 몸담고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고인은 경영 전반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를 추구하기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건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단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그룹의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 이후에도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대형 건설사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과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단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추며 전반적인 경영을 지속해 왔다. 고인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7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발전 공로상, 같은 해 광주광역시민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평소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왔으며,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 중흥그룹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안정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시티건설 회장) 씨, 딸 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소재 VIP장례타운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이뤄지며 전남 화순 개천사에 임시 안장된 뒤 장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 관악의 현장에서 정책으로… 유정희 의정 여정을 기록하다

    관악의 현장에서 정책으로… 유정희 의정 여정을 기록하다

    서울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오는 2월 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저서 ‘관악대장일꾼 유정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방송인 김종하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인 정한용씨와 함께 책의 내용과 의미를 돌아보는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악대장일꾼 유정희’는 시민활동가로 관악에서 출발해 지역정치로 이어져 온 유 의원의 삶과 의정 철학을 담은 기록이다. 유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꾸준히 기록하고, 이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온 지역 정치인이다. 유정희 의원은 도림천 복원, 관악산 일대 정비 등 관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며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왔다.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제도와 예산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은 그의 의정활동을 관통하는 핵심 특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고민정, 권향엽, 박선원, 박주민, 서영교, 윤후덕, 이용선, 전현희, 정태호(가나다순)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추천사를 통해 책의 출간 의미를 함께했다. 또한 곽동준, 김기덕, 김정욱, 성규탁, 이범, 조흥식(가나다순) 등 학계와 정계 인사들도 추천사를 통해 유 의원의 문제의식과 실천을 평가했다. 책의 1부는 유 의원의 삶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자서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어머니와의 일화, 학생 시절의 경험에서 시작해 노동현장에서의 노동운동, 구치소와 대공분실에서 국가폭력을 마주했던 기억들이 담겨 있다. 이후 시민후보로 추대되어 관악구의원으로 당선된 과정과 도림천 살리기 활동, 제10대·제11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추진해 온 주요 의정 성과들이 차분하게 서술돼 있다. 책의 2부에서는 청년, 주거, 일자리, 교통, 안전, 돌봄, 환경 등 관악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의정 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문제 인식과 사례들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의원으로서 활동하며 마주한 현장의 고민과 논의를 하나의 기록으로 묶은 구성이다. 3부에는 유 의원의 의정일지가 수록됐다. 회의장과 현장, 주민 간담회와 예산 협의 과정에서의 고민과 판단이 기록돼 있으며, 지역정치가 어떤 과정을 통해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 구성됐다. ‘관악대장일꾼 유정희’는 지역정치가 주민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작동해 왔는지를 기록한 책으로, 이번 출판기념회는 유 의원의 의정 여정을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당일에는 저자 인사와 추천사 소개, 도서 소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고양 철도사업 예타 기준 완화…‘비수도권 유형’ 적용

    고양 철도사업 예타 기준 완화…‘비수도권 유형’ 적용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과 가좌식사선 등 고양지역 철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는 기획재정부 훈령인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이 개정되면서 고양시 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수도권 유형’으로 분류됐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지침은 고양시처럼 접경지역 등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더라도, 철도와 같이 인구집중 유발 시설이 아닌 사업은 비수도권 유형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경기도의 규제 개선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결과다. 그동안은 접경지역이라도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면 무조건 수도권 유형으로 분류돼 경제성 위주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업 특성에 따라 비수도권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게 돼 지역균형발전 요소가 평가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이 종합평가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 고양시 내부 철도망 사업들도 향후 예타 추진 과정에서 지역 특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수도권 기준에 묶여 불이익을 받아왔던 고양시 철도사업 환경이 개선됐다”며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독일도 결국 “핵무기 자체 개발 검토”…트럼프의 ‘핵 나비효과’ 어디까지 [핫이슈]

    독일도 결국 “핵무기 자체 개발 검토”…트럼프의 ‘핵 나비효과’ 어디까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집권이 시작된 뒤 동맹 간 분열이 심화하는 가운데, 독일이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핵무기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주 의회 연설에서 “현재 영국과 프랑스만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대륙에서 핵무기 보유국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어떠한 결정도 서둘러 내리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의 핵무기 공유 협정에도 저촉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핵무기 보유와 관련해 오랫동안 미국의 지원에 의존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후부터 전통적인 관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독일의 경우 1990년 동서독 통일을 가능하게 한 ‘4+2’ 협정에 따라 자체 핵무기 개발이 금지돼 있다. 1990년 9월 12일 체결된 4+2 협정은 제2차 세계대전 전승국 4개국(미국·소련·영국·프랑스)과 분단된 독일 2곳(서독과 동독)이 함께 독일 통일의 법적·국제적 조건에 합의한 것을 의미한다. 주요 내용은 통일 독일의 주권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것과 더불어 통일 독일의 군대 규모 제한, 동독 지역에 외국군·핵무기 배치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은 해당 협약에 따라 핵무기 배치 금지 조약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 조약이 파트너 국가들과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는다”면서 핵무기 자체 개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스웨덴도 영국·프랑스와 ‘핵우산’ 협의 중유럽에서 핵무기에 새로 ‘욕심’을 내는 국가는 독일만이 아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지난달 27일 핵보유국이 비핵 동맹국 방어를 약속하는 핵우산 논의에 대해 “현재 영국 및 프랑스와 지속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핵무기는 독자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프랑스도 타국과의 논의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 역시 키어 스타머 총리가 스웨덴 총리와 핵우산 제안을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스웨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서 핵 보호를 받는 국가”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핵우산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은 미국 안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현재까지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면서도 “만약 나토와 러시아 같은 적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에 가입하면서 우리는 유럽 내 핵무기 논의에 완전히 참여하게 됐다”며 “이는 핵을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위험한 국가들이 핵을 보유하는 한 건전한 민주주의 국가도 핵무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역사적으로 국방 문제에서 중립을 지켜온 스웨덴에 이번 핵우산 논의는 2022년 나토 가입에 이어 중대한 변화”라고 전했다.
  • 경기도 재가 중증장애인 보호자 46% ‘60대 이상’, 부모 사후 돌봄 공백 우려

    경기도 재가 중증장애인 보호자 46% ‘60대 이상’, 부모 사후 돌봄 공백 우려

    경기도 재가 중증장애인의 보호자 중 46%가 60대 이상 고령자여서 부모 사후 돌봄 공백이 우려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도내 재가 중증장애인의 생활 실태와 자립 욕구를 정밀 진단한 ‘2025년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최종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재가 중증장애인은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이다. 실태조사 대상은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지체, 뇌병변 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도는 2016년부터 3년 단위로 시설 장애인 중심의 실태조사를 해왔는데,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 거주 ‘재가 중증장애인’으로 대상을 확장했다. 도는 지난해 8~10월 재가 중증장애인 1043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일반 및 일상생활 실태’ 분석 결과, 재가 중증장애인의 삶은 가족 중심의 돌봄 구조 속에서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주 도움 제공자는 부모가 5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활동보조인력(19.7%), 배우자(12.8%)가 뒤를 이었다. 주 보호자의 평균 연령은 59세였으며, 60대 이상 고령 보호자 비율이 46.1%에 달해 늙은 부모가 중년의 장애 자녀를 돌보는 가구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건강 및 사회적 고립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38.4%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나쁨’으로 평가했으며, 60.1%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사회적 관계망 또한 취약해 가족 외에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응답이 36.1%로 조사됐다. 디지털 시대의 소통 창구인 누리소통망(SNS) 등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43.4%에 달했다. ‘자립 및 미래 설계 실태’에서는 자립에 대한 잠재적 욕구와 현실적 장벽,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노후에 대한 불안이 드러났다. 현재 상태에서 자립을 희망하는 비율은 23.4%였으나, 활동지원서비스 등 지원이 제공될 경우 자립하겠다는 응답은 24.6%로 상승했다. 자립 시 가장 희망하는 주거 형태는 완전한 독거가 아닌 주거 코치나 활동지원사 등을 통해 일상생활 지원을 받는 ‘가정형 지원주택’이 53.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재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가길 원하되, 안전망이 확보된 ‘보호된 자립’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립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으로는 ‘경제적 여건 부족’과 ‘주거 마련의 어려움’이 1, 2위로 꼽혔다. 실제로 취업자 중 54.6%가 월 소득 100만원 미만으로 조사돼 경제적 자립 기반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실태는 전체의 92.6%가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경제적 빈곤(41.1%)보다 ‘돌봐줄 사람이 없을까 봐(49.6%)’가 높게 나타나, 부모 사후 돌봄 공백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시설 장애인 조사와 2025년 재가 장애인 조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자립의 동기와 장애 요인에서 뚜렷한 차이와 공통점이 발견됐다. 시설 거주 장애인의 자립 희망률 15.9%에 비해, 재가 장애인은 23.4%로 자립에 대한 욕구가 더 높게 나타났다. 2022년에는 ‘단체 생활의 답답함(25.9%)’이 주된 자립 이유였던 반면, 2025년에는 ‘자유로운 개인 생활을 원해서(62.3%)’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주거와 돌봄 서비스가 결합된 자립주택 공급 확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체계 강화 ▲고령 보호자 가구를 위한 긴급 돌봄 등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은주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도내 재가 중증장애인의 자립에 대한 잠재적 욕구와 현실적 장벽,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늙어가며 겪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의료·돌봄·소득이 결합된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석주 이상룡 등 독립유공자 재평가 촉구…‘영남만인소’ 국민 서명 돌입

    석주 이상룡 등 독립유공자 재평가 촉구…‘영남만인소’ 국민 서명 돌입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임정 국가수반)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20인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촉구하는 집단 청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제8차 영남만인소 집행위원회’는 독립운동 지도급 인사 등 20명에 대한 서훈 재평가, 상훈법 개정, 미서훈 독립운동가 포상을 국가에 요청하는 국민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만인소는 선비 다수가 이름을 올려 나라에 뜻을 전하던 집단 청원 방식으로, 영남만인소는 1792년 사도세자 추존을 요구하며 영남 유생들이 상소를 올린 데서 시작됐다. 영남만인소는 19세기 말까지 모두 7차례 이어졌다. 집행위는 1만명을 목표로 온라인과 현장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경북 안동 지역 청년유도회와 영남 유림 등 300여명이 서울 광화문에 집결,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당일 집행위는 만인소(萬人疏) 원본을 청와대에 제출하고, 표지 사본과 요약본을 국가보훈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전달할 계획이다. 집행위 관계자는 “독립운동을 이끈 핵심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울산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 분양

    ‘울산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 분양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울산 동구에 조성하는 ‘울산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를 2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삼환기업이 시행, 시공을 맡은 울산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는 동구 방어동 928-1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2개동 총 197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단일 면적이지만 다양한 타입을 조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고 39층 높이로 조성되고 일부 타입에서는 스카이뷰와 파노라마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산업단지 배후지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입지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4월쯤 예상되는 준공 직후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로 출퇴근을 하기 쉽고, 문재사거리와 문현로, 꽃바위로, 울산대교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시내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특히 ‘선 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져 준공될 때쯤 고객이 직접 내외부와 규모감 등을 둘러보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상당 부분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자는 “최근 울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 흐름 속에 출퇴근이 쉬운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심리도 살아나면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국민성장펀드 60조 투자에 지방정부 유치전 불붙었다

    국민성장펀드 60조 투자에 지방정부 유치전 불붙었다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며 지방정부들이 투자 유치전에 나섰다. 전체 펀드 규모 150조원 중 40%인 60조원 이상을 5년간 비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인데,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각 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사업은 벌써 7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은 2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전국 지방정부 대상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심 첨단전략산업 프로젝트 발굴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에서 91건, 70조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단에 제안됐다.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 이런 산업 육성이 필요하단 취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 로봇융합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광주는 자율주행 개발사업 지원, 충북은 AI 기반 바이오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남에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을 제안했는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도 이달 27일까지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원 대상 여부는 향후 국민성장펀드 추진단과 사무국(한국산업은행), 투자심의위원회, 기금운용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금융위는 “지방정부는 지역 맞춤형 첨단산업 프로젝트의 ‘기획자’”라며 “공업용수 확보, 환경영향평가 등 지방정부의 행정적 지원도 함께 어우러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관별 우대상품도 소개됐다. 산은,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국민성장펀드와 별도로 올해 중 106조원 이상의 자금을 비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는 11~12일 지방의 첨단산업 현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국민성장펀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방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공직자의 창] 미래 대한민국 설계자, 기획예산처의 약속

    [공직자의 창] 미래 대한민국 설계자, 기획예산처의 약속

    올해 1월 2일 새해 시작과 함께 기획예산처가 출범했다. 문자 그대로 국가 미래 지도를 그리는 전략기획 컨트롤타워다. 단순히 기능을 이합집산하는 정부 조직개편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자원 배분 패러다임을 ‘단기 대응’에서 ‘선제적 미래 설계’로 전환하겠다는 정책적 의지의 산물이다. 바야흐로 대격변의 시대다. ‘퍼펙트 스톰’의 경고음이 곳곳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인구변화, 기후위기, 지역소멸과 양극화까지. 우리가 마주한 거대한 파고는 기존의 단기 시계 재정 운용으로는 넘기 어려운 임계 수준에 도달했다. 위기일수록 눈앞의 현안에 급급해 중장기 구조개선을 후순위로 미루는 우를 범하기 쉽다. 하지만 근본적 개혁 대신 선택한 단기 처방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정책 동력을 약화하는 악순환을 낳는다. 통찰과 실행력을 하나로 결합해 중장기 전략이 예산이라는 강력한 정책 수단을 지렛대로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게 해야 한다. 그간 재정 운용이 주로 단기적인 성과와 효율성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과감하게 한 세대 뒤의 대한민국을 내다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래 세대에 어떤 국가를 물려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정책과 예산의 모든 단어와 숫자에 녹아들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한 구조적 난제들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해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지금 즉시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재정을 통해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의 짐으로 남게 된다. 전략 없는 실행은 길을 잃기 쉽고 실행 없는 전략은 말잔치로 흐르기 쉽다.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은 단순한 미래 예측 보고서가 아니다. 사회의 체질 개선을 위해 한정된 국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교한 설계도가 돼야 한다. 이런 시대적 소명을 마주한 기획처는 국민께 세 가지를 약속드린다. 첫째, ‘초혁신경제’와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뭐든 해내는 조직이 되겠다. 성장 잠재력 회복 없이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 성장의 결실이 공정하게 흐르지 못하면 사회적 갈등은 혁신의 동력을 잠식한다. 기획처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살맛 나는 세상’으로 가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다. 둘째, ‘멀리 보면서도 기동력 있는 조직’이 되겠다. 기획처는 한 세대 앞을 내다보며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긴 호흡’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및 민생 현안에 신속 대응하는 ‘기동력’을 동시에 갖춘 양수겸장의 조직이 될 것이다. 담론을 위한 담론이 아닌 당장의 문제해결로 연결되는 전략목표와 성과지표, 할 일을 제시하고 실행에 나설 것이다. 셋째,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되는 방안’을 고민하는 조직이 되겠다. 성문을 닫아거는 폐쇄적 태도로는 복합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 성문을 열고 길을 닦아야 한다. 권한을 움켜쥐기보다 우리가 지닌 권한과 아이디어를 광장에 풀어놓겠다. 기획처는 정책 설계부터 재정 운용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시민사회·전문가·국회·각 부처와 함께 최적의 답을 찾는 ‘개방형 혁신’을 실천하고자 한다. 험준한 태백산맥 줄기를 지켜온 금강송은 일반 나무와 달리 화재에 겉은 탈지언정 ‘심재’(心材)까지는 불길을 허락하지 않는 강인함을 지녔다. 국가의 상징인 궁궐을 떠받치는 최고의 대들보로 쓰인 이유다. 2026년 기획처의 출범은 대한민국이란 숲에 가장 곧고 단단한 금강송의 씨앗을 심는 역사적 시작점이다. 기획처는 먼 미래를 보는 정직하고 정교한 시각으로 국민께 가장 든든한 미래의 대들보가 될 것이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
  • 다큐 영화 ‘멜라니아’ 개봉 첫 주 704만弗 흥행

    다큐 영화 ‘멜라니아’ 개봉 첫 주 704만弗 흥행

    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가 첫 주 700만 달러(약 102억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현지시간) 배급사 아마존MGM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달 30일 북미 1778개 극장에서 개봉해 첫 주말 704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개봉 전 첫 주말 흥행 예상치는 300만~500만 달러였다. 국내에는 ‘직장상사 길들이기’로 개봉한 스릴러 영화 ‘샌드 헬프’ 등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콘서트 영화를 제외한 다큐 영화 중 2012년 ‘침팬지’(1070만 달러) 이후 가장 좋은 첫 주 흥행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해외 1600개 극장에서도 개봉했으며, 아마존은 아직 해외 티켓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티켓 판매는 여성(70%)과 55세 이상이 주도했다. 수익의 46%를 농촌 지역에서 거뒀고 플로리다와 텍사스, 애리조나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관람이 많았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람객과 평론가가 엇갈렸다. 시네마스코어 관람객 출구조사에선 ‘A’ 등급을 받은 반면, 미국 유명 연예주간지 버라이어티지 평론가는 “엄청난 무기력함을 보여주는 저급한 광고”라고 혹평했다. 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을 앞둔 지난해 1월 멜라니아 여사의 20일간의 일상을 담았다.
  • 첫 시민구단 ‘울산웨일즈’ 출범… 변화 바람 부는 한국 프로야구

    첫 시민구단 ‘울산웨일즈’ 출범… 변화 바람 부는 한국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이 되길 바랍니다.”(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울산시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를 공식 출범시키며 한국 야구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울산 웨일즈는 2일 홈구장인 문수야구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비롯한 선수단,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울산 웨일즈의 등장은 국내 프로야구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KBO리그에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시민구단 모델’이 처음 도입됐기 때문이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해 12월 KBO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얻어 퓨처스(2부)리그 참가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퓨처스리그는 12개 팀 체제로 재편됐다. 웨일즈는 남부리그에 편입돼 kt 위즈·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와 경쟁한다. 이날 공개된 구단 엠블럼은 범고래를 형상화했다. 범고래는 뛰어난 지능과 강력한 조직력을 가진 바다의 포식자로, 팀워크와 치밀한 전술을 중시하는 구단 철학을 반영했다. 창단식도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기술이 결합한 ‘미래형 스포츠 행사’로 진행되는 등 기존 격식을 탈피했다. 울산 웨일즈는 선수 26명에 단장 및 감독·코치진 11명까지 모두 37명으로 구성됐다. 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장원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최기문 배터리 코치(수석), 박명환 투수 코치 등이 보좌한다. 전력 보강을 위해 시즌 돌입 전까지 9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첫 경기는 다음 달 20일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울산 웨일즈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홈 58경기, 원정 58경기 등 116경기를 소화한다. 김 시장은 “울산 웨일즈 창단은 단순한 야구팀 탄생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웨일즈가 퓨처스리그를 넘어 한국 야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꿀잼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울산 웨일즈가 KBO리그에 안착하고 명문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이철우 경북지사 “도정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 TK 통합·신공항 속도 낼 것”

    이철우 경북지사 “도정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 TK 통합·신공항 속도 낼 것”

    “지난해는 경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도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공항 건설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도정 운영의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경제와 민생의 현주소를 진단하면. “경북의 주력 산업은 철강·기계부품·섬유 등 제조업 중심이다. 최근 국내외 경기 변동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다. 당분간 회복에 제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민생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또한 엄중한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민생 문제를 잘 챙겨야 한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때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로드맵은. “먼저 경북도의회가 지난달 28일 TK 행정통합 동의안을 찬성으로 최종 의결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이를 토대로 국회에서 TK 행정통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앞으로 국회 TK 행정통합 특별법 입법 절차 지원과 도민 의견 수렴, 시군 협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법안이 예정대로 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경북에서는 6월 3일 통합단체장 1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지고 7월 통합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된다.” -TK 양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 사업이 난항 중이다. 조속한 사업 대책은. “공항은 경쟁이다.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이 우리(TK 신공항)보다 먼저 되면 노선은 선점당하고 공항은 기대만큼 키우기 어려워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먼저 시작해서 먼저 끝내야 한다.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자금 확보가 수월치 않은 만큼 대구시·경북도가 시중은행 자금을 빌려 조속한 시일 내에 신공항을 착공해야 한다. 이미 경북도는 도 금고인 농협은행과 관련 협의를 마친 상태다. 부족한 부분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해결하면 된다.” -취약한 필수의료 여건 개선도 숙제다. 대책은. “경북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최대 의료 취약지로 꼽힌다. 가장 근본적인 해법으로 지역 의대 신설을 역점 추진 중이다. 국립경국대는 지역의사제 기반 국립의대로, 포스텍 의대는 공학 기반 의대 형태로 건의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취약지 1차 보건의료 제공을 위해 보건소·보건의료원에 필수 의료 전문의 등 진료 의사 채용 인건비를 지원하고 도립의료원 4곳의 필수 진료과 전문의 충원과 파견을 지원한다.”
  • 소상공인 살리고 첨단산업 육성… 경북의 미래 밝아진다

    소상공인 살리고 첨단산업 육성… 경북의 미래 밝아진다

    전통시장 현장 컨설팅·판로 개척축제 중심 소상공인 매출 확대도AI 등 메가테크 연합도시 가속화‘포스트 APEC’ 문화콘텐츠 확산경북형 농업대전환 사업도 늘려‘기업·투자는 경북으로!’ 고환율과 물가 상승,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인 ‘민생경제’ 챙기기를 최우선 도정 과제로 제시했다. 도는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통시장과 상가, 중소기업에 생기가 돌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살맛나는 경북 시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도는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과 소득 정상화 ▲사회적·경제적 약자 보호를 통한 포용 성장 ▲중소·벤처 중심의 혁신성장 기반 강화 등 3대 전략 아래 18개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 컨설팅과 인공지능(AI) 코칭,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K경상(敬商) 프로젝트’와 자동차·철강 등 주력산업 앵커기업·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K-AI 경북형 산업육성 프로젝트’, 축제 중심의 소상공인 매출 확대,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 등의 과제를 중점 관리한다. 또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현장 민생경제 지원단’을 구성해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업무계획 대응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포항~울진 연계 저탄소 철강 특구 지정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탄소중립 연합도시 조성, 정부 성장펀드와 연계한 기업 지원체계 구축, 메가특구 조성 등을 통해 핵심 산업의 정부 사업화를 추진한다.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사업도 더욱 구체화한다. 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5대 첨단산업을 시·군 간 연계하는 ‘메가테크 연합도시’를 조성한다. ▲AI·반도체(포항·안동·예천·구미) ▲미래 모빌리티(경주·김천·영주·영천·경산·칠곡) ▲바이오(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방위산업(포항·경주·김천·구미·영주·의성) 등이다. 이는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행정구역별 분산·중복 투자로 인한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도는 최근 도청 화백당에서 ‘제3회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열고 각 시·군이 보유한 산업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광역 차원의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첫 협력 사례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올해 1분기 중 퀀텀일레븐(Quantum XI) 컨소시엄의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5산업단지) 내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1단계(300㎿) 사업 착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될 이 사업은 1단계 인프라 투자액만 4조 5000억원에 달한다.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내부 설비 비용을 합산할 경우, 1단계 사업의 실질적 가치는 약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문화관광 산업도 전략 육성한다. 백두대간 산림·치유 국가정원, 낙동강 생태 문화 관광벨트,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등 권역별 관광 전략을 추진한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증명된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경주포럼을 정례화하고,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APEC 기념 문화의 전당 조성, 보문단지 대개조 등의 포스트 APEC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주포럼은 오는 9월 첫 개최를 통해 문화 협력 및 한류 확산,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다. 앞으로 연례화(매년 10월)해 글로벌 브랜드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받는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 등 이른바 ‘5한(韓)’과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확보에도 집중한다. 또 지역의 풍부한 먹거리를 활용한 식품 관광 키우기에도 집중한다. ‘1시군-1특화 푸드’를 브랜드화하고 미식 로드, 미식 축제 등 경북 푸드를 활용해 식품산업을 활성화한다. 청년영농법인을 결합한 ‘1마을-1특화 영농모델’을 개발해 청년 중심의 농촌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거점이 될 영일만항을 확장해 전용 항만으로 특화하는 한편, 대구경북(TK) 신공항은 조속한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TK 신공항·영일만항 건설에 더해 가덕도신공항·부산항을 잇는 ‘투(2)-투(2)-포트(port)’ 전략을 통해 영남권 전체가 수도권과 대등한 경제연합체를 구축하는 ‘영남권 공동발전 신(新)이니셔티브’ 전략도 주도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경북형 농업대 전환’은 앞으로 해양·수산, 산림 등 어업과 임업 분야에도 접목된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농업 대전환’의 핵심은 공동영농으로 농가는 농지를 맡기고 법인은 대규모 영농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곳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산림경영 특구를 조성하고, 임산물 공동영농 등 농업대 전환의 성공모델을 안동·의성 등 경북 동북부 5개 시군 산불 피해지역에 조성될‘산림투자 선도지구’에 그대로 적용한다. 어업 분야에선 AI 기반 스마트 양식, 해양 바이오 육성 등 ‘잡는 어업’이 아닌 ‘기르고 만드는 어업’으로 전환한다. 사람 중심의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경북이 주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더욱 강력해진 ‘시즌3’로 확대한다. 저출생에 고령화, 청년, 외국인 정책을 종합해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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