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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전쟁이 낳은 ‘검은 재앙’…대규모 유출된 ‘기름’ 페르시아만에 ‘둥둥’

    [포착] 전쟁이 낳은 ‘검은 재앙’…대규모 유출된 ‘기름’ 페르시아만에 ‘둥둥’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인명과 물적 피해뿐 아니라 자연도 파괴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이란 공습으로 이 지역 석유 시설과 선박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여러 곳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페르시아만 바다 곳곳에 유출된 기름이 짙은 색으로 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케슘섬 인근 약 8㎞ 기름띠 형성 대표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최대 도서 케슘섬 인근에는 8㎞가 넘는 길이의 기름이 유출됐다. 이에 대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독일 대변인 니나 노엘레는 “이란 선박 샤히드 바게리호가 2월 28일 미군에게 공격받은 후 같은 지역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촬영된 또 다른 위성사진에는 이란 남부 라반섬 주변으로 유출된 기름의 모습이 담겼다. 라반섬은 이란의 주요 원유 정제 거점 중 하나로 미군은 당시 이곳을 폭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평화단체 팍스(PAX)의 프로젝트 책임자 빔 즈비넨부르크는 “라반에 대한 공격은 심각한 환경 비상사태”라면서 “라반섬의 최소 5곳이 피해를 입었고 그 주변에 기름 유출이 발생해 바다로 흘러갔으며 특히 보호구역인 시드바르섬까지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반섬에서 동쪽으로 1.60㎞ 떨어진 시드바르섬은 페르시아만의 산호섬으로, 거북과 바닷새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쿠웨이트 앞바다에도 기름 유출 반대로 이란의 공격으로 주변 걸프 국가에서도 기름 유출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쿠웨이트 해안 바로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의 연료 및 석유화학 시설을 공격한 것은 이란 남서부의 한 석유화학 단지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전쟁으로 인한 기름 유출이 페르시아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정확히 측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 전쟁 악화로 더 많은 선박이 사고를 당하면 생태계 재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CNN은 “기름 유출은 해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입과 식량 원천인 어류를 오염시킨다”면서 “거북, 돌고래, 고래와 같은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도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1억 명이 의존하는 지역 내 해수 담수화 시설의 여과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봄의 산행, 진분홍 황매산의 철쭉평전 [두시기행문]

    봄의 산행, 진분홍 황매산의 철쭉평전 [두시기행문]

    경남 합천과 산청의 경계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흐름을 이루는 산으로, 이름만큼이나 상징적인 풍경을 품고 있다. 해발 1113m의 이 산은 예로부터 고려 시대 무학대사가 수도를 했던 곳으로 전해지며, ‘황(黃)’은 부를, ‘매(梅)’는 귀함을 뜻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능선의 윤곽이 마치 매화꽃이 활짝 핀 모습과 닮아 ‘황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한때는 산행 지도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무명의 산이었지만,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가야산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상에 서면 합천호와 더불어 지리산, 덕유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특히 합천호에 비친 세 개의 봉우리가 매화꽃처럼 보인다 하여 ‘수중매’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황매산의 진가는 계절마다 다르게 드러나지만, 그중에서도 봄은 단연 특별하다. 해발 800~900m 고원지대에 펼쳐진 황매평전에는 수십만 평에 달하는 철쭉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산허리를 붉게 물들이는 이 장관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규모다. 흥미로운 점은 이 풍경이 완전히 자연적인 것도, 그렇다고 인위적인 것도 아니라는 데 있다. 과거 목장으로 이용되던 시절, 방목된 가축들이 다른 풀은 모두 먹고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면서 지금과 같은 군락이 형성됐다.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완성된 이 풍경은 황매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것이 바로 철쭉제다. 매년 봄 열리는 철쭉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어낸다.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철쭉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주지만,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철쭉풍년제례’가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의미를 담은 이 의식은 황매산이 지닌 상징성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와 같은 감성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스탬프 투어, 아로마 체험과 족욕, 바람개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성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장터와 향토 음식점이 운영되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황매산은 철쭉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산이다. 여름에는 초록 능선 위로 낮게 깔린 구름이 흐르고, 가을에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겨울이면 눈꽃이 산을 덮으며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러나 봄, 그 짧은 순간만큼은 이 산이 가장 화려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 ‘예수상 망치질’에 30일 구금…이스라엘군, 선 넘은 병사 2명 전격 수감 [핫이슈]

    ‘예수상 망치질’에 30일 구금…이스라엘군, 선 넘은 병사 2명 전격 수감 [핫이슈]

    이스라엘 군인이 망치로 예수 그리스도상을 내리치는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련 병사 2명이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예수상을 망치로 부순 병사와 이를 촬영한 병사를 전투 임무에서 제외하고 30일간의 군사 교도소 수감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IDF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명의 병사 외에도 현장에 6명의 병사가 더 있었으며 이들은 이를 막지도,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조사 결과 해당 병사들의 행동은 IDF의 명령과 가치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면서 “파손된 예수상을 새것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스라엘 군은 소셜미디어에 새로 설치한 예수상 사진을 공개했는데, 기존 것보다 크기는 작지만 더 화려해 보인다.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문제의 사진은 현재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 내 55개 마을 중 하나인 데벨에서 촬영됐다. 애초 IDF는 이 사진의 진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으나 곧바로 사실임을 인정하고 심각한 사건으로 규정했다. 종교계 “기독교 신앙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 사진 한 장이 낳은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이스라엘 내부는 물론 세계 여러 국가와 종교계, 미국 내 우파 개신교 진영도 비판에 합세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 추기경이 이끄는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자 가장 기본적인 성스러움과 타인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이 심각하게 훼손된 사건”이라며 규탄했다. 교황청과 이탈리아 정부도 예수상 훼손 행위에 분노를 표명했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용납할 수 없고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에 동참했다. 특히 미국 내 우파 개신교 진영과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핵심 인사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세금과 무기를 제공받는 ‘우리의 가장 위대한 동맹국’이라니”라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 “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결국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IDF 병사가 레바논 남부에서 가톨릭 성물을 훼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 당국이 이 사건에 대해 형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해자에게는 적절하고 엄중한 징계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릎 꿇은 여성 뒤로 접근해 바지 내린 남성…마트 발칵 뒤집혔다 [핫이슈]

    무릎 꿇은 여성 뒤로 접근해 바지 내린 남성…마트 발칵 뒤집혔다 [핫이슈]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마트에서 상품을 고르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시민 제보 끝에 붙잡혔다. 뉴욕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국이 발렌시아 거주자 재러드 폴 에스트라다(28)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에게 외설 행위와 성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피해 여성은 진열대 앞에 무릎을 꿇고 상품을 살펴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보안영상에는 수염을 기른 남성이 피해 여성에게 다가가 바지를 내린 뒤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당시 한 손에 휴대전화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었다. LA 카운티 보안관국 산타클라리타 밸리 지서의 후안 무랄레스 경사는 “형사팀과 특별팀이 광범위한 수사를 벌인 끝에 이날 헌팅턴비치에서 용의자를 추적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수사당국은 앞서 영상 속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이후 제보를 바탕으로 에스트라다를 특정했다. 무랄레스 경사는 “대중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장 측은 사건 직후 “3월 23일 발렌시아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LA 카운티 보안관국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했고, 요청받은 정보도 모두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안관국은 현재까지 산타클라리타 지역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콘돔 못 구하면 벌어질 일…가격 대폭 인상 확정, 이란 전쟁의 나비 효과 [핫이슈]

    콘돔 못 구하면 벌어질 일…가격 대폭 인상 확정, 이란 전쟁의 나비 효과 [핫이슈]

    세계 최대 콘돔 제조업체인 말레이시아 카렉스가 제품 가격을 20~30% 인상하고, 추가 인상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공급망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고 미아 키앗 카렉스 CEO는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이란 전쟁으로 운송비가 상승하고 배송이 지연되면서 많은 고객사의 재고량이 평소보다 줄었다. 이는 콘돔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고 물가가 비싸다. 지금으로서는 고객에게 비용을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에너지 및 석유화학 제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원자재 조달이 어려워지자 콘돔 업체들은 공급망 병목 현상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는 유사한 원자재를 사용하는 의료용 장갑 제조업체도 마찬가지다. 고 미아 키앗 CEO는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콘돔 제조에 사용하는 합성 고무부터 니트릴, 포장재, 알루미늄 호일, 실리콘 오일 같은 윤활제까지 모든 품목의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미국 국제개발처를 비롯한 해외 원조 예산이 대폭 감소되면서 전 세계 콘돔 재고량도 크게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콘돔 수요는 약 30% 증가했으며 배송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 “유럽 및 미국 등지로의 배송은 이전에는 한달 정도 걸렸지만 현재는 약 두달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콘돔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도착한 후에도 선박에 실려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개발도상국들은 제품이 도착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카렉스는 전 세계 콘돔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글로벌 1위 제조업체로 듀렉스 등 글로벌 브랜드에도 OEM 공급을 하는 기업이다. 콘돔 공급 흔들, 공중 보건에도 영향전문가들은 전쟁 등의 상황으로 콘돔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성병 증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원치 않은 임신의 증가는 교육·경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하지 않은 낙태 증가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무엇보다 콘돔 공급망이 무너질 경우 난민, 이주민, 성 노동자 등 취약 계층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미 의료·보건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라면 예방 수단마저 부족해져 감염병 확산 및 건강 불평등이 심화할 수 있다.
  • 하림그룹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는다

    하림그룹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는다

    홈플러스의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이 하림그룹의 등장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홈플러스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 결과,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며 “조속히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의 핵심 과제다. 당초 메가MGC커피 운영사인 엠지씨글로벌 등 2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본입찰 마감일 하림그룹이 등장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꿰찼다. 시장에서는 희망 매각가가 초기 1조원대에서 3000억원대로 조정된 점이 하림의 인수 참여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림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김홍국 회장이 추진해온 ‘식품-물류-유통’ 통합 시너지 전략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NS홈쇼핑의 식품 전문 역량과 익스프레스의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결합해 강력한 옴니채널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TV홈쇼핑과 T커머스, 온라인, 모바일 채널에 국한됐던 판로를 신선식품 중심의 오프라인 SSM 매장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존 입점 협력사에도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스프레스 전체 293개 매장 중 76%가 보유한 퀵커머스(인근 지역에 1시간 이내 상품 전달하는 빠른 배송) 역량을 하림의 육계 및 가공식품 배송에 활용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NS홈쇼핑 측은 “이번 인수 참여는 당사가 보유한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인수가 성사될 경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홈플러스는 최악의 자금난 속에서 일단 한숨 돌릴 수 있게 된다. 다만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회생 절차로 경영난이 누적되면서 현장의 물품 공급 차질과 임금 체불 등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지만, 매각 후속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추가 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열린세상] 도시 품격, 지자체장 안목에 달렸다

    [열린세상] 도시 품격, 지자체장 안목에 달렸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의 도시 행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단순한 행정 책임자가 아니라 한 도시의 최고위직 도시 계획가이자 사실상 건축가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된 이후 도시의 인허가 권한과 각종 개발사업 방향은 지자체장의 판단에 크게 좌우돼 왔다. 임기 4년 동안 시청과 구청, 군청에는 수많은 민간 건축과 공공사업이 제안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도시 건축의 디자인과 창의성, 경관의 조화보다 사업성과 공사비, 속도와 실적이 먼저 고려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도시의 미래는 단순한 예산 절감이나 공정 관리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전에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그것이 도시 경관과 시민 생활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야말로 지자체장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국민 90% 이상이 도시에 사는 현실에서 도시의 품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다. 도시의 품격은 건물의 높낮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주거의 디자인과 질, 가로 시설물의 품격과 질서, 공공 공간의 조화, 생활권의 연결성, 지역 커뮤니티의 다양성까지 포함한 종합적 공간 수준이 도시의 얼굴을 만든다.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도로, 광장, 아파트 단지와 상가, 공원과 공공 건축물이 얼마나 정돈되고 아름다운지에 따라 도시의 만족도와 품격은 달라진다. 이런 공간을 이해하는 지자체장일수록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시 말해 한 나라의 도시 건축 수준은 그 사회 리더들의 수준을 반영한다. 법과 제도를 만들고 인허가를 책임지는 정치인, 사업을 발주하는 기업가와 자본가, 도시를 설계하는 도시 계획가와 건축가가 도시 건축의 품격을 함께 결정한다. 이들이 단기적인 이익에만 매달리는 데다 도시 건축에 대한 지적 기반이 약하다면 도시는 획일화되고, 시각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피로한 공간이 되기 쉽다. 반대로 도시 건축의 아름다움과 공공성을 함께 고민한다면, 도시는 단순한 생활의 터전을 넘어 국가와 도시의 품격을 보여 주는 무대가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선진국 주요 도시들과 비교할 때 아쉬움이 적지 않다. 지난 20여년 동안 추진된 기업 도시와 혁신 도시를 보더라도 비슷비슷한 형태의 건축물이 반복돼 표지판이 없다면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판박이 아파트와 건축물, 의미 없이 난립하는 가로 시설물과 광고물은 도시의 풍경을 어지럽힌다. 건물들은 서로 경쟁하듯 서 있지만, 정작 도시 전체의 조화와 품격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런던의 역사적 건물과 현대적 스카이라인, 파리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건축미, 뉴욕의 상징적 랜드마크, 도쿄의 정교한 도시 계획은 각각 그 도시를 넘어 국가의 비전과 리더십을 상징한다. 도시의 아름다움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시간 축적된 행정가의 안목과 공공의 철학이 빚어낸 결과다. 이제 대한민국의 지자체장들도 도시를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니라 품격을 설계해야 할 공공의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 획일적인 개발보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눈에 보이는 규모보다 삶의 질을 우선하며, 무분별한 시설물보다 조화로운 경관을 우선시하는 도시 계획이 필요하다. 도시의 아름다움은 곧 시민의 자부심이고, 국가의 품격이며, 미래 세대가 창조성과 천재성을 발현할 토양이다. 전국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국토에 걸맞은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군구를 그저 행정청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선거 후에라도 당선자는 도시 건축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높여야 한다. 지자체장의 안목이 높아질 때 도시의 미래 비전도 함께 높아진다. 이제는 도시를 건설하는 일이 아니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유창수 전 서울시 부시장
  • [사설] 인도·베트남 연쇄 회담… 전방위 연대로 중동 파고 넘어야

    [사설] 인도·베트남 연쇄 회담… 전방위 연대로 중동 파고 넘어야

    인도와 베트남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늘은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마주앉는다. 미중 패권 경쟁과 보호무역주의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동전쟁발 에너지·공급망 위기까지 겹쳐 글로벌 경제안보는 불확실성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인도·태평양 지역 중견국 우방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지는 것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더없이 긴요한 과제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라는 데 공감했다. 교역 규모를 현재 25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조선·금융·인공지능(AI)·국방·방산 등 전략산업의 협력망을 넓혔다.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구조적 대화 채널도 마련했다.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조속히 개선해 관세·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 여건을 개선하기로 한 것도 실질적인 성과다. 핵심 광물과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에 협력하기로 한 합의는 공급망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 경제안보를 보완하는 불가결한 안전장치다. 그런 맥락에서 이 대통령이 인도가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해양 이니셔티브’(IPOI) 참여 의사를 밝힌 것도 의미가 각별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해상 물류 재편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시의적절한 대응이다.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아세안(ASEAN) 경제의 핵심인 베트남과의 정상회담 역시 무게감이 남다르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 공급망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은 핵심 경제 파트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수가 1만여개나 된다. 또럼 서기장과의 정상회담은 단순히 제조 기지로서의 협력을 넘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산업의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원전과 북남고속철도 건설 등 국책사업 수주에서도 성과를 내야 할 것이다.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의 맹주로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워 가고 있다. 베트남은 아세안 내에서 한국의 입장을 가장 가깝게 지지할 수 있는 우방이다. 미중 갈등 속에서 전략적 공간을 넓히고 특정 강대국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외교를 구축하는 데 이들 중견국과의 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인도·베트남 순방을 발판 삼아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본격 가동해야 한다.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퐁피두의 질문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퐁피두의 질문

    이달 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방한 중 여의도 63빌딩 별관으로 향했다. 그가 찾은 곳은 퐁피두센터 한화였다. 현장에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김수자, 이배와 함께 신진 작가들도 자리했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이 방문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었다. 프랑스가 한국의 미술계를 얼마나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신호탄이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6월 4일 공식 개관한다. 루브르와 오르세에 이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센터가 아시아에서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분관을 여는 건 처음이다. 첫 전시는 큐비즘을 주제로 피카소, 브라크, 들로네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이후 4년간 마티스, 샤갈, 칸딘스키 등 20세기 모더니즘의 핵심 컬렉션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의미는 단순한 해외 유명 미술관 유치를 넘어선다. 퐁피두는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미술시장이자 젊은 세대의 참여도가 높은 문화예술 허브”라는 점을 꼽았다. 이는 한국 미술의 현재 위상을 확인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로 국제 미술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이 이제 현대미술을 직접 들여오는 단계로 올라선 것이다. 퐁피두는 2025년 9월 문을 닫고 2030년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대규모 보수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본관이 닫힌 지금, 퐁피두는 분관과 순회전 활용으로 오히려 더 넓은 세계와 만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0년 프랑스 메츠를 시작으로 스페인 말라가, 중국 상하이에 분관을 운영해 온 경험이 그 기반이다. 개관 첫해 퐁피두센터 메츠는 쇠락하던 중소 도시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었고, 피카소 탄생지에 자리잡은 퐁피두센터 말라가는 관광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반면 뉴저지에 개관하기로 했던 퐁피두센터 저지시티의 경우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와 재정 적자로 공식 취소되었다. 퐁피두센터 한화에 거는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 계열사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구조는 지속 가능성의 숙제를 안고 있으며, 4년 단기 계약이라는 한계도 그 이후를 걱정하게 만든다. 해법은 상하이 분관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2019년 출범한 퐁피두센터 상하이는 개관 직후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2023년 파트너십 연장을 이끌어냈다. 중국 작가 6명의 개인전을 열었고, 신진 작가 전용 갤러리를 운영했다. 계약 연장의 핵심 성과는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퐁피두센터 한화에도 같은 원칙이 필요하다. 한국 관람객과 작가들에게 실질적 흔적을 남기는 전시를 하는 게 흥행과 재계약의 지름길이다. 한국 작가와의 협업을 전시 구조 안으로 끌어들일 때 단순한 브랜드 유치를 넘어설 수 있다. 퐁피두라는 이름은 매력적이지만 그 이름을 유지하는 비용과 미술계의 공감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제든 계약은 취소될 수 있다는 게 이미 사라진 다른 분관 사례들이 보여 준 현실이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수소차·히트펌프·햇빛소득마을… ‘RE100 섬’ 속도 내는 제주

    수소차·히트펌프·햇빛소득마을… ‘RE100 섬’ 속도 내는 제주

    중동 전쟁 여파로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며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시험대’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는 제주를 ‘RE100 섬’으로 만드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RE100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개념이다. 바람과 햇빛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제주를 기반으로, 2027년 가파도에서 24시간 RE100 실증을 완료하고 2030년 제주 전역, 2035년에는 상시 RE100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제주 한라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중동 전쟁 확전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로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며 “특정 시간대 남는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전기차나 히트펌프 등으로 적극 활용하는 제주형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제주도 역시 정부 기조에 발맞춰 후속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공공 중심이던 수소차 보급을 올해부터 민간으로 확대하는 ‘2026 그린수소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을 상반기 중 공고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제주 수소차는 총 94대(버스 22대·청소차 1대·승용 71대)이며, 올해는 넥쏘 승용 79대와 수소 버스 5대 등 총 84대를 추가 보급한다. 차량 가격이 7000만~80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해 국비 2250만원, 도비 1700만원 등 최대 3950만원을 지원,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동급 전기차·하이브리드 수준까지 낮아진다. 도는 2030년까지 수소차 1336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전비 부담도 줄인다. 그린수소 판매지원금을 활용해 충전 요금을 kg당 최대 2000원 인하해 현재 1만 5000원 수준인 비용을 1만 3000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된다. 2023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를 포함해 2027년까지 서귀포 강창학구장 등 4곳, 2030년까지 6곳으로 확대한다. 난방 분야에서도 전환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화석연료 보일러를 난방비도 아끼고 탄소도 낮추는 착한 난방으로 교체하는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상반기 1042가구를 시작으로, 태양광(3㎾ 이상) 설치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400만원의 설치비 중 980만원(70%)을 지원한다. 자부담은 최대 420만원이다. 이와 함께 도는 히트펌프 보급 사업의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지원 대상을 마을 공동이용시설까지 확대해 줄 것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현행 지침은 지원 대상을 단독·연립주택으로 한정하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주택의 소유자·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모델도 확산된다.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대표적이다. 정부가 올해 전국 500개 마을 선정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12개 마을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는 재생에너지 기반과 주민 참여 모델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에너지 전환이 지역 경제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움의 문 더 넓히는 구로… 숭실사이버대와 협력 강화

    배움의 문 더 넓히는 구로… 숭실사이버대와 협력 강화

    서울 구로구가 숭실사이버대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협력한다. 구는 전날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숭실사이버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교육과정 개발과 지역 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 정보 공유 등 협력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숭실사이버대는 구로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정규 4년제 온라인 대학이다. 구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평생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로구는 개봉동 구로문화누리 평생학습관과 구로구청 신관에 있는 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지역 대학과 협력을 바탕으로 구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자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평생교육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직 돕는 성동, 일자리 9000개 만든다

    구직 돕는 성동, 일자리 9000개 만든다

    858억원 투입… 고용률 68.3% 목표4대 핵심전략·165개 사업 본격 추진스타트업·청년·제조업 등 전폭 지원 서울 성동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 ‘2026년 일자리 대책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8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생 및 맞춤형 일자리 9000개를 창출하고 고용률 68.3%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일자리 대책은 ▲2030 청년층의 대규모 유입 ▲전통 제조업 침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성장 ▲초고령 사회 임박 등 급변하는 고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구는 ▲스마트 혁신경제 기반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청년 취·창업 활성화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4대 핵심 전략을 세우고 165개 세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먼저 ‘성수 IT 문화콘텐츠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확대해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지속가능발전구역 확대와 ‘성수타운매니지먼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지식산업센터와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며 도심제조업 고도화와 로컬 제조업 활성화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만든다. 청년층을 위해선 ‘청년친화도시 5개년 로드맵’을 가동해 취·창업과 주거, 생활, 참여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로 미취업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다. 또 자치구 최대 규모의 ‘성동 청년 창업이룸센터’와 재택근무자를 위한 공유오피스 ‘성공스페이스’ 운영하고 관학 협력 캠퍼스타운 조성 등을 통해 취·창업을 전폭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1만 31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또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11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강남 테헤란로는 내일부터 ‘담배연기 없는 거리’

    서울 강남구는 지난 1월 금연거리로 지정한 테헤란로 동·서측에서 23일부터 금연 단속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연구역 흡연 적발 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단속 대상은 테헤란로 일대 2개 구간이다. 동측 인도는 선릉역 2번 출구부터 포스코사거리까지 700m, 서측 인도는 캠브리지빌딩부터 역삼역 2번 출구까지 685m 구간이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업무·상업 밀집 지역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출퇴근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 곳을 신규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전자담배 규제 강화와 맞물려 주목된다. 24일부터는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그동안 단속 사각지대에 있던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구는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도 이어갈 계획이다. 금연 홍보 캠페인, 금연 클리닉 운영, 사업장 금연펀드 등을 통해 자발적인 금연 분위기를 넓혀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금연거리 지정과 함께 흡연 부스 등 필요한 시설 구축을 병행해, 서로 배려하는 건강한 거리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 중대재해·사망 3년 연속 증가… 안전관리 ‘빨간불’

    경남, 중대재해·사망 3년 연속 증가… 안전관리 ‘빨간불’

    경남 지역 중대재해가 최근 3년 사이 증가세를 보이며 산업 현장 안전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체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늘어난 데다 건설업과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21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노동자 사망에 따른 경남 지역 중대재해(고용노동부 사고 조사 대상 기준)는 2023년 46건(48명), 2024년 49건(52명), 2025년 55건(58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사고가 2023년 13건, 2024년 14건에서 2025년 20건으로 급증했다. 제조업은 24건→21건→23건으로 등락을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타(운수창고업·농업 등) 업종은 9건→14건→12건으로 변동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사망자가 집중됐다. 창원시는 2023년 13명에서 2024년 5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1명으로 다시 늘며 변동 폭이 컸다. 김해시는 9명→12명→11명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군 단위 지역은 대체로 연간 1~3명 수준에 머물렀다. 소규모 사업장의 취약성이 뚜렷했다. 지난해 사망자 58명 중 50억원(또는 50인) 미만 사업장 소속은 32명(55.2%)이었다. 안전보건 관리 체계와 전담 인력 부족이 실제 사고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도 26명(44.8%)이 숨져 ‘현장에서 안전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드러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 사고가 3년 내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 17명, 2024년 14명, 2025년 18명으로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맞음’ 사고는 매년 9명으로 동일하게 발생해 상시 관리 필요성이 확인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관계자는 “기계·제조업이 몰린 지역 특징이 있다지만 근본적으로는 안전 관리 체계의 미약함을 보여준다”며 “처벌 강화와 사회적 관심, 각 사업장 내 안전 체계 점검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민주, 전북 지방선거 공천 ‘진흙탕 싸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지방의원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잇따라 후유증이 우려된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텃밭인 전북 곳곳에서 공천 결과에 대한 불만과 후보 간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돈봉투 사건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까지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전북지사 경선은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이 후보로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은 이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지난 11일부터 열하루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윤리감찰단이 충분한 조사 없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려 경선이 강행됐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청년 간담회의 식사비 대납설은 사실관계 확인 없는 확대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자신은 식비 결제 과정에 일체 관여한 바 없고 본인과 수행원의 식사비 15만원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강변했다. 전북 임실군수 경선은 한득수 예비후보의 ‘돈봉투 의혹’이 불거져 당의 윤리감찰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선에 오르지 못한 성준후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당은 즉시 경선을 중단하고 윤리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예비후보는 “돈봉투 의혹은 우리 선거사무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완주군수 경선에서는 유희태 예비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반면 유 후보는 “팩트와 다른 음해성 공세”라며 전면 부인하고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익산시장 경선에도 조용식 예비후보가 최정호 예비후보의 세종시 펜트하우스 특공·저가 매각 의혹을 제기하자 양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고발을 예고하는 등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전남 조선업, MRO·설계·화물창 등 특화

    전남도가 조선 산업을 3대 핵심축 확보를 통해 친환경·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고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확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21일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총 292억원을 지원해 액화천연가스(LNG) 극저온 단열시스템의 생산·제조부터 공정 검증, 품질 확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와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LNG 등 극저온 화물창의 한국형 모델을 개발해 기술 자립과 함께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또 정부 공모에 선정된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과 ‘중소조선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사업’,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지원 기반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조선산업의 친환경·첨단산업 고도화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5년간 495억원이 투입되는 MRO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의 함정 MRO 분야 진출과 산업 전환, 전문인력 양성이 추진된다. 같은 기간 240억원이 들어가는 설계 엔지니어링 지원 사업에서는 그동안 대형 조선소에 의존했던 선박 신모델 개발 등 설계 기술 자생력을 강화하는 산업 구조 개편이 이뤄진다. 또한 2030년까지 231억원을 들여 영암 대불자유무역지역에 조선산업 AX 실증센터가 건립된다. 도는 이같은 핵심 사업을 동력으로 설계와 제조, 정비, 기자재가 선순환하는 친환경·첨단 조선산업의 고도화와 대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서울아레나 중심으로 ‘K-엔터타운, 창동’ 조성한다

    서울아레나 중심으로 ‘K-엔터타운, 창동’ 조성한다

    서울시가 2027년 상반기 개관하는 2만 8000석 규모의 공연장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창동 일대를 ‘K-엔터타운, 창동’으로 개발한다. 창동역은 ‘서울아레나역’ 또는 ‘K-엔터타운역’을 병기하고 문화산업 기업을 유치해 시너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21일 이런 내용의 ‘K-엔터타운, 창동’ 계획을 발표했다. 2009년부터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아레나는 시가 소유한 땅에 카카오 등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건물을 짓고 30년간 임대 운영한 뒤 기부채납하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9%다. 시는 2027년 5월 개관 첫 공연으로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과 해외 스타의 합동 공연을 검토하고 있다.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개최하고 창동역 광장 등에서 거리공연과 버스킹을 진행한다. 공연장 외부와 주변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생중계 라이브 시스템 ‘커넥티드 라이브’를 도입할 계획이다. 창동역 인근에 있는 이용도가 떨어지는 부지와 오래된 상업지는 용적률 최대 1300%를 적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상업시설과 관광·숙박, 업무공간 등을 유치한다. 또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NH복합상업시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지원시설 용지 개발 과정에 7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도시민박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7년 목표로 창동 일대를 ‘창동 문화․관광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자금 융자, 세제 지원,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해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동을 외국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여는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강북의 잠재력이 경쟁력이 되고 변화 가능성이 실질적인 격차 해소로 이어질 때까지 강력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양교도소 현대화를 왜 의왕에서?”… 김성제 시장, 교정시설 일부 이전 반대

    “안양교도소 현대화를 왜 의왕에서?”… 김성제 시장, 교정시설 일부 이전 반대

    경기 의왕시가 ‘안양교도소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현 교정시설 일부를 의왕시 구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안양시와 법무부가 재정경제부에 제출한 사업계획 중 기존 안양시 부지의 교정시설을 의왕시 오전동 일원으로 옮겨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계획이 의왕시에 공식 전달된 적도 없고 비공식 경로를 통해 알려진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기본적인 협의조차 없는 행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시장은 또 “이전 예정지 인근에 모락고등학교와 모락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학습권 침해와 교육환경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교정시설 배치를 강행 처리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관련 인·허가 절차에도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법무부 소유의 안양교도소 부지는 안양시와 의왕시 경계에 걸쳐 있다. 안양시와 법무부는 2022년 교도소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대신 의왕시 오전동 일원이 포함된 현 부지 내에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교도소 시설 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시설과 불과 20여m 떨어져 있는 모락중·고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집값 하락을 우려한 인근 6개 아파트 5000여 가구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안양시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라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건축계획 안이 나오면 법무부 주관 아래 의왕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3년 현재 자리로 이전한 안양교도소는 전체 89개 동 중 34개 동이 보수 보강이 필요한 C등급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수용 정원은 1700명이지만 실제 수용 인원은 지난 17일 기준 2284명으로, 수용률이 134.4%에 이른다. 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1%에 비해 8.3%포인트나 높다.
  • 영동 일라이트 매장량 1억t 넘는다

    일라이트 산업 중심지를 꿈꾸는 충북 영동군의 일라이트 매장량이 1억t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라이트는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등의 효능을 가져 신비의 광물로 불린다. 영동군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진행한 ‘일라이트 광산 매장량 공동조사’ 결과 지역 내 일라이트 총 매장량이 1억 450만t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대형 ‘광상’ 기준인 500만t의 20배를 넘는 양이다. 광상은 유용한 광물이 자연적으로 일정한 규모 이상 모여 있는 지질학적 집합체를 말한다. 채굴 대상 가치가 있는 광물이 모여 있는 ‘광체’는 영동읍과 양강면 등 7곳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동 일라이트는 미세입자 기준 일라이트 함량이 98%에 달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실제 매장량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동안 군이 매장량을 5억t으로 추정하며 일라이트 사업을 추진하자 일각에서 객관적인 매장량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영동군의 일라이트 매장 규모와 가치가 과학적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표준화 및 인증 체계 구축, 산업화 등을 통해 영동을 글로벌 일라이트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기업들과 손을 잡고 일라이트를 활용해 비누와 기능성 벽지, 건축자재, 가축 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영동산업단지에 영동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개소했다.
  • 더 밀착되는 북러… 차 타고 ‘두만강 교량’ 건너 러 간다

    북한에서 자동차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할 수 있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자동차 교량 개통은 북러 간 협력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교류 확대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1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북러 국경에서 두만강 교량 연결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교량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 사항이다. 지난해 4월 말 착공했으며 오는 6월 19일 공사가 완료되면 당초 완공 예정 시점보다 반년가량 앞당기는 셈이다. 북러 양국은 각각 강 가운데 방향으로 상판 공사를 진행해 지난 2월 말쯤 교량 상판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결식은 양측을 접합하는 행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에는 안드레이 니키틴 러시아 교통장관과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러시아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현재 두만강에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교통부는 착공 당시 “계획상으로 10개의 차선을 통해 하루 300대의 차와 2850명이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고 그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연구센터장은 “북한과 러시아 극동 지역 간 연결성이 향상되면서 북한의 지정학, 지경학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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