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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날 앞두고 교사 폭행당해 … 카네이션 대신 정신과 치료 받았다

    스승의 날 앞두고 교사 폭행당해 … 카네이션 대신 정신과 치료 받았다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상담실에서 교사를 20여분간 폭행해 교사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교사노조는 “한 교사의 불운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구조적 붕괴가 드러난 사례”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14일 제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의 한 초등학교 위(Wee)클래스에서 5학년 학생 A군이 담당 교사 B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A군은 다른 학생과의 갈등으로 상담실에서 분리 지도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상담 도중 물건을 던지고 3층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 했고, 이를 제지하던 B교사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의자까지 던지는 위협 행동이 이어졌고 상황은 교장·교감·교무부장 등 교사 5명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야 종료됐다. B교사는 전신 다발성 타박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사건 이후 불면과 불안, 우울 증상을 보여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교사는 제주교사노조를 통해 “나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학생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수 있도록 교육적 조치가 이뤄지고, 교사의 사명과 책임이 방치되지 않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논란은 사건 이후 학교 측 대응으로도 이어졌다. 노조 측은 가해 학생이 사건 직후 사과를 거부했고, 보호자 역시 교권보호위원회 접수 전까지 별도 연락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 교사가 병가를 사용하는 동안 학교 관리자 차원의 학부모 면담이나 회복 지원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현재 제주시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제주교사노조가 지난 8~12일 도내 교원 1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현장 교권 및 악성 민원 실태조사’ 결과도 교권 침해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4%(93명)가 최근 1년간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한 교사는 단 3명(3.2%)에 불과했다. 나머지 96.8%는 별다른 신고 없이 사안을 감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로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및 추가 민원 부담’(62.0%), ‘신고 절차 자체에 대한 부담’(55.0%), ‘실효성 있는 처분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52.6%)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32.2%는 최근 1년간 악성 민원을 직접 경험했다고 답했다. 민원 경로는 학교 소통용 SNS와 학교 민원 창구, 교사 개인 휴대전화 순이었다. 노조는 “분리 지도를 교사 한 명이 전담하는 현재 구조로는 학생과 교사 모두를 보호할 수 없다”며 “비상호출 체계 구축과 다수 인력 즉시 투입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권보호위원회 실효성을 높이고 교사 개인이 민원 부담을 떠안는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며 “교사가 다치고도 신고하지 못하는 학교, 신고해도 달라지지 않는 시스템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학교 현장에서는 “축하보다 생존이 먼저가 됐다”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 주민협의체 구성

    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 주민협의체 구성

    서울 노원구가 상계동 154-3 일대(상계5동)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협의체 구성이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 상계동 154-3 일대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을 지원할 주민협의체 구성을 최종 공고했다. 협의체 구성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방식으로 추진돼 사업기간을 1년 이상 단축했다. 주민협의체가 운영하고 공공지원자인 구청이 행정 실무와 예산을 지원한다. 노원구는 서울 정비사업지 중 최대 규모인 약 6억 1250만 원(시비 포함)의 예산을 전격 투입했다.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비롯해 추정분담금 산정, 조합 정관 작성 등 조합 설립을 위한 제반 비용으로 활용돼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정 시스템도 한층 강화했다. 선거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본인 인증 기반의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투표용지별 개별 연번을 부여하고 구청이 직접 선정한 홍보 요원(OS)의 신분 확인 절차를 의무화했다. 상계동 154-3 일대는 면적 21만 6364㎡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39층, 26개 동, 총 45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에는 주변 아파트의 재건축과 상계역의 위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로 상향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창의적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높이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상계5동 재개발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경리단길 일대 ‘밤길 밝힌’ 솔라표지병 설치

    용산구, 경리단길 일대 ‘밤길 밝힌’ 솔라표지병 설치

    서울 용산구가 경리단길 일대에 밤길을 밝히는 태양광 기반 솔라표지병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 용산구 관계자는 “야간에도 주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솔라표지병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개성있는 골목인 경리단길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다만 어두운 시간대에는 보도와 차도의 경계가 흐릿해 보행 안전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는 교통안전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보도와 인접한 차도 황색선 구간 양측에 솔라표지병을 설치했다. 야간에 자동 점등되는 솔라표지병은 도로 경계를 보다 명확히 나타낸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야간 보행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일상 속 안전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올해도 생활안전, 문화,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총 규모 1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운영한다.
  • 하원뿐만 아니라 상원도 패배 우려...중동 전쟁 트럼프에 ‘독’ 되나[워싱턴 NOW]

    하원뿐만 아니라 상원도 패배 우려...중동 전쟁 트럼프에 ‘독’ 되나[워싱턴 NOW]

    공화당, 중간선거 앞두고 상원 수성도 불투명 유가 상승, 미군 피해 증가로 민심 이반 조짐 독자 여러분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하루 빨리 끝나기를 바랄 겁니다. 많은 미국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이터통신이 최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함께 미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61%가 중동 전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기 집권 후 최저인 36%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런 분위기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간선거는 한국에는 없는 제도라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중간선거와 미국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원 임기는 6년, 하원의원은 2년입니다. 따라서 2년마다 하원의원 선거가 열리고, 상원의원도 같은 주기로 3분의 1씩 새로 선출합니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이들 선거가 모두 동시에 진행되고, 그렇지 않은 해에는 중간선거 형태로 별도로 치러집니다. 50개 주의 주지사도 상당수가 중간선거에서 선출됩니다. 이런 제도 덕분에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 임기 전반부를 평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24년 대선 당시 여당인 공화당은 상·하원을 석권했습니다. 총 100석인 상원에선 53석으로 민주당(47석)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435석이 정원인 하원도 현재 220석으로 과반(218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214석을 갖고 있고, 3석은 공석 상태입니다. 현재 미국 내 분위기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계기로 다수당에 올라설 가능성이 84.2%에 달합니다. 상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화당이 수성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접전으로 변했습니다. 칼시의 전망에선 공화당의 승리 확률이 51.9%, 민주당은 48.1%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중동 전쟁 이후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겁니다. 중동 전쟁 발발 전날인 지난달 27일엔 공화당(59.3%)의 상원 승리 확률이 민주당(48.7%)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최근 치러진 일부 지방선거 결과도 공화당에 경고장을 날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87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 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지역입니다.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조지아주와 텍사스주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민주당에 내준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우려됩니다. 이런 민심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미국에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게 기름값입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미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는 갤런(3.79ℓ)당 3.97달러로 전쟁 발발 이후 33%나 올랐습니다.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곤 대중교통이 미흡한 미국은 자동차가 필수품입니다. 휘발유 가격 급등은 미국인들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미군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명이 전사했고 20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인명피해가 늘수록 종전 여론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출구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초기만 해도 이란이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지만, 최근 협상안을 제시하며 테이블을 차렸습니다. 이란이 어느 정도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특유의 화술로 이번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전하고 군사작전을 종료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바탕으로 호락호락 협상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발발 이전으로 시곗바늘을 되돌리고 싶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 ‘서울 센트럴파크’ 도시 공간 상담소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 ‘서울 센트럴파크’ 도시 공간 상담소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도시공간 상담소’를 연다. 광진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공간 상담소’를 열고 개발 방향과 도시공간 활용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의 핵심 사업으로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서울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주민 설문 결과, 군자역 일대의 고층 복합개발과 저층 주거지의 고층 아파트 개발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어린이대공원역과 구의문 주차장 부지에는 문화시설 도입 요구가 많았다. 상담소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희망하는 개발 방향과 발전 의견을 받는다. 상담은 일대일 또는 그룹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청 방문 상담과 전화 등 비대면 상담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지역은 광진구 미래 도시공간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도시공간 상담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실효성 있는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확실한 열매 맺겠다”…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개소식

    “확실한 열매 맺겠다”…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개소식

    “기회가 주어지면 그동안의 노력과 정성을 모아 확실한 열매를 맺겠다.”(류경기 더불어민주당 중랑구청장 후보) 14일 류 후보는 중랑구 망우동 삼부빌딩에서 개소식을 열고 선거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아이들 교육 환경과 어르신 복지, 각종 인프라 확충, SH공사 이전 및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등 수많은 일을 추진해왔지만 아직 배가 고프다”며 “이 사업들을 완수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지역 시·구의원 출마자들을 비롯해 주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류 후보는 핵심 공약도 공개했다. 그는 “망우역사문화공원과 중랑천, 묵동천 등 중랑의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중랑 동행길’을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공교육 도시’를 향한 비전도 제시했다. 류 후보는 “아이들이 중랑구 내 어느 학교를 다니더라도 자부심을 느끼고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시 관리 및 주거 개발 사업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중랑구는 1960~70년대 서울의 인구가 폭발하던 시기에 형성된 주거 도시로, 당시 면목동의 논밭이 정비 사업을 통해 급격히 주택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시 차량 증가를 예측하지 못해 도로 폭이 매우 좁은 상태”라며 “주택 개발 사업을 통해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현대화하고, 지하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주택 개발 사업을 현재 중랑구 내 27곳에서 추진 중”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제 꿈이며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끝으로 “교육과 경제,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 도시 중랑’을 향해 대도약을 이루는 시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철도 유휴부지 ‘주민 삶’ 개선 공간으로 활용

    철도 유휴부지 ‘주민 삶’ 개선 공간으로 활용

    정부가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4일 수도권본부 상황실에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활성화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철도 유휴부지 활용에는 총 44개 지방정부에서 81개 사업(495만㎡)이 추진 중이다. 공단은 2015년부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나서 지방정부가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체육 공간, 지역 특화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대 20년간 무상 부지 사용과 사용료 최대 60%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지방정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기간을 4월 30일에서 6월 30일로 연장했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도 유휴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농협, 농민 품으로 되돌려야… 정상화 조치 신속하게”

    李대통령 “농협, 농민 품으로 되돌려야… 정상화 조치 신속하게”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농민의 땀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농협을 한시 바삐 농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되돌려 드려야겠다”며 농협 정상화 조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농업의 근간을 지탱하고 있는 농협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농협은 농민의 권익을 지키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그런데 현실은 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일부 임직원의 비리 때문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온 게 현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조합원 주권이라는 관점에서 지배구조를 조속하게 개선하고 민주적 통제 강화 등 정상화 조치 역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완수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협이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같은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이 살아야 지방이 살고,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각오로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농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및 햇빛소득의 확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 도심 거리에서 20대 남성이 일면식 없는 고교생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피해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을 당한 다른 학생의 빠른 쾌유 또한 기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전면전 선포라는 다짐으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되겠다”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특별 치안 활동도 철저하게 이어가고, 피해자를 겨냥한 온라인상의 2차 가해는 일벌백계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빌며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로 국가의 제1 책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앞서 장윤기(23)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인적 드문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 여학생(17)을 살해하고, 다른 학교 남학생(17)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긴급체포 후 구속됐다.
  • 강동구, 특별교부세 35억원 확보 “통학안전·생활 기반시설 우선 챙긴다”

    강동구, 특별교부세 35억원 확보 “통학안전·생활 기반시설 우선 챙긴다”

    서울 강동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35억원을 확보하고 안전과 편의시설 등 생활 밀착형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역현안 분야에 18억원, 재난안전 분야에 17억원 등 총 12개 사업에 특별교부세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통학로와 보행환경을 집중 개선하고, 주거지역 인근에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신규 공동주택 단지에 많은 주민이 입주해 통학 인구가 급증한 천일초(3억원)·강동초(2억원) 주변에는 안전 표지와 도로를 정비해 등하굣길 안전을 높인다. 양재대로81길(3억원)과 천호공구거리(1억원)도 보행환경을 개선해 걷기 편한 길로 바꾼다. 동명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5억원)을 재단장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가족 친화형 여가공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고덕로80길 및 상암로79길 노후 자전거도로 개선(2억원)과 송림근린공원 옹벽 정비(2억원)도 진행한다. 장마철에 대비해 하수박스 및 관로 준설(5억원), 침수 취약지역 빗물받이 준설(2억원)을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 등으로 생활환경이 크게 변화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기반시설과 안전 사업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며 “통학 보행 안전부터 재난 예방, 기반시설 정비까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미리 잡는다…영등포구, 서식지부터 관리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미리 잡는다…영등포구, 서식지부터 관리

    서울 영등포구가 매년 여름 주민에게 생활 불편을 주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발생에 대비해 미리 방역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러브버그는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한 상태로 붙어서 비행하는 특유의 습성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 않고 꽃꿀이나 수액을 섭취해 식물의 수분을 돕는다는 점에서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대량 출몰로 주민 일상에 불편을 만든다. 구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러브버그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5~7월 집중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민간 방역단 1개 팀을 추가해 총 4개 팀으로 방역망을 확대했다. 구 방역단과 주민 자율방역단이 민간 방역단과 협력해 민원 다발 지역인 안양천과 도림천 일대를 집중 관리한다. 낙엽이나 부엽토 등 러브버그가 알을 낳고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미리 정비한다. 배수로와 화단 수풀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해 해충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성충이 본격 활동하는 6월에는 ‘민관합동 방역의 날’을 운영해 제거 작업에 나선다. 올해는 천연성분의 무독성 유인물질을 활용한 러브버그 유인물 포집기 200대를 운영한다. 화학적 방제보다 물 분사 등 친환경적 방역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민 대상 생활 수칙 안내도 병행한다. 야간 조명 최소화, 출입문·방충망 점검 등 생활 속 대처 방법을 구 홈페이지·소셜미디어(SNS)·안내문 등으로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러브버그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과 생활 수칙 안내를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해양경찰서, 섬박람회 성공 위해 바다 정화 총력

    여수해양경찰서, 섬박람회 성공 위해 바다 정화 총력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상쓰레기 수거 및 해안 정화 활동에 나선다. 이번 정화 활동은 5월부터 섬박람회 기간 전체를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유람선과 도선이 오가는 주요 관광 항로 및 박람회 행사장 주변 해상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또 행사장 주변 해안가와 해수욕장,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관할 해안선·도서 지역 선착장 주변의 방치된 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를 위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동원하는 한편 민간봉사단체인 해양재난구조대 등과 협업하여 정기적인 해안 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관 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관할 구역 선박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및 ‘해상투기 금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섬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해상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며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 환경 속에서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시민 곁으로, 아프리카를 만나다’ 인문강좌 개최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시민 곁으로, 아프리카를 만나다’ 인문강좌 개최

    전북대학교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소장 조화림 교수)가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민 곁으로, 아프리카를 만나다’를 주제로 찾아가는 인문강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전북 전주시 신흥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프리카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전북 지역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가 참여 중인 인문사회 3.0(HK3.0) 사업의 일환으로, 학문과 사회의 연계와 지식 공유를 통해 지역 인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강좌는 쉽고 깊이있게 아프리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찾아가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했다. 15일 열리는 첫 강좌에서는 김성진 연합뉴스 우분투콘텐츠팀장이 ‘아프로 자락길: 아프리카에서 만나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팀장은 아프리카의 정치·사회·문화적 변화와 현지의 일상, 특파원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조화림 소장은 “전북 지역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7년간 교편 잡은 퇴직 교사…스승의 날 앞두고 1억원 기부

    27년간 교편 잡은 퇴직 교사…스승의 날 앞두고 1억원 기부

    스승의 날을 앞두고 27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퇴직 교사가 1억원을 기부했다. 약 10년간 고액 기부를 준비해 온 그는 “사회에 대한 마지막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고 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직 초등교사 홍은경(63)씨가 최근 1억원을 기부하고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안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홍씨는 27년 동안 경기 등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는 평소 워런 버핏 같은 사람들을 보며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기부까지의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홍씨는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진로를 바꿨고, 유방암 투병도 겪었다. 그는 “살아오며 세상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다”며 “기부를 하고 나니 A+ 점수를 받은 것처럼 벅차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부든 봉사든 직접 해 보면 결국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것을 모두가 꼭 체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 참여 설계 위한 소통 행보

    이채명 경기도의원,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 참여 설계 위한 소통 행보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안양 호계1·2·3동, 신촌동)이 안양 호계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 조성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참여 설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조용주 학부모회장, 임혜진 운영위원장, 윤수영 녹색어머니회장을 비롯해 학부모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놀이 환경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호계초 상상형 놀이터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참여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참여 설계 단계에 있다. 이 과정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직접 머리를 맞대 공간의 구성과 놀이 시설의 디테일을 구체화하는 핵심 절차다. 이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들이 자유로운 신체 활동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특히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와 공간 활용성 극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해당 사업은 올해 안으로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여름방학 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이후 구체적인 공사 일정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의원은 “상상형 놀이터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담기는 공간”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민원을 경청하고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체감도 높은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BTS,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 오른다…마돈나와 공동 헤드라이너

    BTS,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 오른다…마돈나와 공동 헤드라이너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이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펼치는 공연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하프타임쇼 제작을 맡은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FIFA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7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서 공동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쇼의 큐레이션은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맡았다. FIFA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하프타임쇼 출연 계획을 알렸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와 글로벌 시티즌은 스포츠, 음악, 문화를 결합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무대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티즌은 빈곤 종식과 기후 변화 대응, 글로벌 보건,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대규모 캠페인과 음악 이벤트를 펼치는 단체다. 이번 무대는 전 세계 소외 지역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육과 스포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조성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의 취지와 모금 캠페인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출연했고, 멤버 정국은 2023년 ‘글로벌 시티 페스티벌’에 서는 등 이 단체와 인연이 있다. 아울러 정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부르고 개막식 공연을 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에 서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난 부자라 괜찮다”더니 결국 체포…물범에 돌 던진 관광객의 최후 [핫이슈]

    “난 부자라 괜찮다”더니 결국 체포…물범에 돌 던진 관광객의 최후 [핫이슈]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멸종위기종 하와이몽크물범에게 돌을 던진 혐의를 받는 미국인 관광객이 결국 연방요원에게 체포됐다. 이 남성은 사건 직후 목격자들이 경찰 신고 사실을 알리자 “벌금을 낼 만큼 부자”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미 하와이 연방검찰과 현지 방송 하와이뉴스나우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코빙턴에 사는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리트빈추크(38)는 13일(현지시간) 시애틀 인근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 특별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검찰은 그를 멸종위기종보호법과 해양포유류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사건은 지난 5일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해안에서 벌어졌다. 검찰이 공개한 형사고발장에 따르면 리트빈추크는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며 하와이몽크물범 ‘라니’를 지켜봤다. 당시 라니는 얕은 바다에서 떠다니는 나무토막을 밀며 움직이고 있었다. ◆ “벌금 낼 만큼 부자”…고발장에 적힌 말 검찰은 리트빈추크가 큰 돌을 집어 든 뒤 라니의 머리 쪽으로 겨냥해 던졌다고 밝혔다. 돌은 라니의 코 근처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라니는 놀라 몸을 물 밖으로 세웠다. 목격자들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고발장에는 문제의 발언도 담겼다. 목격자들이 리트빈추크에게 다가가 법 집행기관에 신고했다고 알리자 그는 “벌금을 낼 만큼 부자”라는 취지로 답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은 사건 뒤 라니가 한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아 상태를 우려했다고 진술했다.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하와이 지역사회는 크게 반발했다. 라니는 2023년 라하이나 대형 산불 이후 해안으로 돌아온 하와이몽크물범으로, 주민들에게 회복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AP통신도 라니가 라하이나 산불 이후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 연방검찰 “보호 야생동물 해치면 책임 묻겠다” 하와이 연방검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관광객 일탈로 보지 않았다. 켄 소런슨 하와이 연방검사는 “하와이의 독특하고 귀중한 야생동물은 하와이의 특별한 위치와 생물다양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라니 같은 멸종위기 하와이몽크물범을 포함해 취약한 야생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호 야생동물을 괴롭히거나 해치려는 사람은 연방법원에서 신속하게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트빈추크는 14일 오전 시애틀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혐의별로 최대 징역 1년과 보호관찰을 받을 수 있다. 또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최대 5만 달러(약 7400만원), 해양포유류보호법에 따라 최대 2만 달러(약 2900만원)의 벌금도 부과될 수 있다. 다만 검찰은 형사고발장의 혐의가 아직 ‘의혹’ 단계이며, 피고인은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산불 뒤 돌아온 라니…마우이 시장도 “용납 못 해” 마우이 카운티도 체포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앞서 영상 성명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이런 방문객은 우리가 마우이에서 환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우이의 문화와 환경, 야생동물을 존중하는 방문객을 환영한다며 “이런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비센 시장은 체포 뒤 성명에서도 라니가 지역사회에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라니가 취약한 존재를 보호하려는 인간성과 본능이 여전히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가치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몽크물범은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AP통신과 피플 등에 따르면 야생에 남은 개체 수는 1600마리 수준이다. 하와이 당국은 몽크물범을 괴롭히거나 가까이 접근하는 행위도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방문객들에게 야생동물과 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해 왔다. 이번 사건은 앞서 한 현지 주민이 리트빈추크를 폭행하는 영상까지 퍼지면서 더 큰 논란으로 번졌다. 일부 주민들은 “동물을 지키기 위한 분노”라고 반응했지만, 하와이 정치권은 폭력 자체를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리트빈추크의 체포로 사건은 소셜미디어 논란을 넘어 연방 형사절차로 넘어갔다. 법원은 앞으로 그가 실제로 보호종을 괴롭히거나 괴롭히려 했는지, 라니의 행동 변화가 법적 피해로 인정되는지 등을 따질 전망이다.
  •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 사업 안정성 확인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순위 청약 전 타입 마감… 사업 안정성 확인

    태영건설이 경남 창원에 공급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이 최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모집 가구 수 대비 다수의 접수가 이어지며 청약 접수를 마쳤다. 전용 84㎡A 타입을 비롯한 전 주택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견본주택 개관 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별공급에서도 많은 접수가 확인됐다. 분양 조건이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 비중 완화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전용 59㎡, 72㎡, 84㎡ 등 각 평형별로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 금액을 책정한 점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설계도 수요자 선택 요인으로 거론된다. 태영건설은 이전에 창원 유니시티, 메트로시티, 메트로시티 석전 등 대규모 단지를 공급하며 지역 내 인지도를 확보해 왔다. 이러한 단지들이 지역 내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점이 이번 공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은 공공 수주 확대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공공 건설 부문에서 상위권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민간 개발 사업 비중을 조정하고 공공 공사 및 정비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올해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포천양수발전소 토건공사 등 공공 및 민간 투자 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정비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재무 지표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여 수익 구조가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내실 경영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 성과가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되는 상황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공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청약 결과는 브랜드 가치를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역량 강화와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돋보기] “B학점이면 됐지”…명문대 집착 버린 ‘베타맘’ 시대

    [돋보기] “B학점이면 됐지”…명문대 집착 버린 ‘베타맘’ 시대

    명문 유치원 입학 경쟁부터 10대 자녀 스마트폰 위치 추적, 대학 교수에게 직접 전화하는 ‘헬리콥터 맘’까지. 아이의 성공을 위해 엄마가 매니저처럼 움직이던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녀를 과도하게 통제하기보다 자율성을 존중하는 ‘베타 맘(Beta Mom)’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타 맘은 아이가 통금 시간만 지키고 큰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스스로 일정을 짜도록 둔다. 과외 활동에 흥미를 잃으면 억지로 시키지 않고, 방과 후 여러 활동을 위해 하루 종일 아이를 차로 실어 나르는 삶에도 “아니요”라고 말한다. 싱크대에 더러운 접시가 쌓여 있거나 아이들이 소파 쿠션으로 요새를 만들어 놓아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인다. 하버드나 아이비리그 진학이 곧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잘 안다. 성적 역시 모두 A일 필요는 없다고 여긴다. “B는 괜찮지만 C는 아니다” 정도의 현실적인 기준이다. 조지아주에 사는 34세 엄마는 WSJ에 “우리 엄마 세대는 엄마가 되는 순간 자기 인생은 끝이라고 배웠지만, 우리 세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누적된 피로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엄마들이 자녀 숙제를 돕는 데 쓰는 시간은 1975년 주당 평균 15분에서 2018년 1시간 9분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유아 돌봄 시간은 1시간 40분에서 4시간으로,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은 36분에서 3시간으로 증가했다. 아이 한 명에게 쏟는 시간과 비용은 과거보다 크게 늘었지만, 부모들의 피로감 역시 함께 누적됐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의 합계출산율은 1975년 약 1.8명에서 2025년 1.62명으로 떨어졌다. 적게 낳고 더 많이 투자하는 구조가 굳어졌다는 의미다. AI의 등장은 이런 흐름의 또 다른 전환점으로 꼽힌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기대했던 전문직 안정성마저 AI로 흔들리면서 “좋은 대학만 가면 성공한다”는 공식 자체에 의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최근 관련 현상을 조명하며 “AI의 위협 덕분에 육아를 스포츠 경쟁처럼 여기던 헬리콥터 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통제 중심 육아가 아이들에게도 역효과를 낳았다고 지적한다. 20년간 부모 상담을 해온 임상심리학자 클레어 니코고시안은 “프로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지역 스포츠 랭킹 상위권이던 아이들이 15~16세 무렵 갑자기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를 본다”며 “철저히 관리된 삶 속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자기결정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더 윗세대 부모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예전에 아이를 키우던 방식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며 “경쟁과 통제에 지친 부모들이 다시 평범한 부모 역할로 돌아가려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 서초구 “AI로 도심 침수위험 선제대응”

    서초구 “AI로 도심 침수위험 선제대응”

    서울 서초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심 침수를 예측해 예방하는 ‘AI 기반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을 올 여름부터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AI 기반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은 공공 폐쇄회로(CC)TV 영상에 AI 기술을 접목해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경보를 알리는 지능형 도시 안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구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AI를 통해 CCTV 영상에서 확인되는 차량 타이어 휠과 맨홀 등 표준규격을 통해 침수상태를 정량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천 구간에는 가상 기준 수위표를 적용하여 침수심과 유속을 동시에 계측하는 등 보다 정밀한 정량적 데이터를 산출한다. 구는 강남역 일대 등 도심 내 상습 침수지역 7곳과 주요 하천 3곳 등 총 10곳에 AI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차단기 원격 제어, 회전형 카메라 제어 기능 등을 통해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 올해 수해 대책기간을 앞두고 수방시설과 수해취약시설 122곳, 산사태 우려 관리지역 261곳의 안전조치와 정비를 완료했다. 침수취약가구 690가구에는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맨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시설도 올해 386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AI 기반 지능형 CCTV와 철저한 수해 대책 운영으로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방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밤마다 마을에 울리는 ‘비명’…“붉은 눈, 수많은 괴성” 대체 뭐길래 (영상)

    밤마다 마을에 울리는 ‘비명’…“붉은 눈, 수많은 괴성” 대체 뭐길래 (영상)

    일본 전역에서 곰 출몰이 잇따르며 열도가 ‘곰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야생동물을 쫓아내는 ‘늑대 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나이에초의 기계 부품 가공업체 ‘오타 세이키’는 올해 들어 늑대 로봇 ‘몬스터 울프’에 대한 주문이 예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몬스터 울프는 적외선 센서로 동물을 감지하면 개 짖는 소리, 인간의 비명 등 공사 현장 수준의 소음 50여가지를 무작위로 내보내고, 눈 부분에 설치된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강하게 깜빡여 곰을 위협한다. 좌우로 움직이는 목은 마치 “침입자를 찾는 것처럼” 주위를 매섭게 훑어본다. 오타 세이키의 오타 유지 사장은 애초 사슴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고민하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늑대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2016년 출시한 몬스터 울프는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았지만, 제품 문의는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애들 장난 같다”, “장난하냐” 등 비판적인 글뿐이었고, 3년 동안은 20대밖에 팔리지 않았다는 게 오타 사장 설명이다. 그런데 최근 곰이 민가뿐 아니라 도심 인근까지 나타나는 일이 잦아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현재까지 380대 이상을 출하했으며, 주문하더라도 실제 설치까지는 2~3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오타 사장은 “기존에는 주로 농가에서 주문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공사 현장이나 골프장 등에서도 설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그만큼 곰이 인간의 생활권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 곰은 언제,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는 공포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 4월~올해 3월 일본 환경성이 집계한 곰 출몰 건수는 5만 776건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2023년도(2만 4348건)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포획된 곰은 1만 4720마리로 전년도의 거의 3배로 늘었다. 포획된 곰의 대부분인 1만 4601마리는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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