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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관문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호반써밋 첨단 3지구’ 이달 분양

    광주 관문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호반써밋 첨단 3지구’ 이달 분양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가 오는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마륵동 164-11에 마련된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A7블록과 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고 호반건설이 7일 밝혔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356가구로 선보인다. 타입별로는 84㎡A 262가구, 84㎡B 94가구로 구성된다.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 117~135㎡ 449가구다. 타입별로는 117㎡A 221가구, 117㎡B 77가구, 135㎡ 151가구로 공급된다. 첨단678피에프브이㈜가 시행하며, 호반건설이 시공한다.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 일정은 오는 15일 A8블록 이전기관(산업단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A8블록이 24일, A7블록이 25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광주광역시 및 전남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A7블록이 2028년 9월, A8블록이 같은 해 10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관문형’ 입지로,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3호선·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광주 도심은 물론 전남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28년 예정된 상무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잇는 도로망과, 2030년 완공 목표인 첨단3지구 진입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역과도 인접해있다. 직주근접 여건도 돋보인다. 첨단3지구는 국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집적되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29년 국립심뇌혈관센터도 완공될 예정이다. 반경 7㎞ 범위에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 6개 대형 산업단지가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지스트 부설 AI영재고도 가깝다.
  •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후계 공백 메우는 기업승계 금융은행 밖 외국인 품는 생활금융인뱅 자금 지역기업으로 물꼬후계자를 찾지 못한 기업을 살리고, 은행 창구 밖에 있던 외국인을 끌어오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길을 넓히는 실험이 생산적 금융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이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기업을 잇고,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을 사람이 없어 사라질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기업승계 금융에 나서고 있다. 후계자를 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표 은퇴나 유고 이후 문을 닫을 수 있고, 이 경우 직원들의 일자리와 현장에서 쌓인 기술, 거래처와 이어진 공급망까지 함께 끊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런 기업에 제3자 인수합병(M&A), 경영진 인수(MBO), 종업원 인수(EBO)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가족 승계가 어려운 기업도 외부 인수자나 내부 인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 가게 해 고용과 기술, 거래망을 지키려는 방식이다. JB금융그룹의 한패스 투자는 대출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외국인 생활 금융 인프라에 돈을 넣은 사례다. JB금융은 2023년 12월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 한패스에 159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은 본국으로 돈을 보내거나 공과금을 낼 때도 언어와 인증, 계좌 개설 장벽에 막히기 쉽다. 전북은행은 한패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약 10만건의 가상계좌를 발급했고, 비대면 대출도 한다. 송금 앱에 머물던 플랫폼이 은행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외국인에게도 계좌와 대출로 이어지는 금융 창구가 생긴 셈이다. 카카오뱅크와 BNK부산은행의 공동대출은 가계대출에 쏠렸던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자금을 지역 기업으로 돌리는 시도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지면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채널과 부산은행의 법인 여신 경험을 결합한 공동대출이 가능해진다.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선 운전자금이 필요해도 담보와 대면 심사 중심의 기업금융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은데, 공동대출이 현실화되면 지역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구하러 두드릴 문이 하나 더 생긴다.
  • 트럼프와 맞서라고?…“한국도 나토에 포함해야” 파격 제안 나온 배경 [핫이슈]

    트럼프와 맞서라고?…“한국도 나토에 포함해야” 파격 제안 나온 배경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를 주장하며 연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탈퇴를 언급하는 가운데 한국도 나토에 포함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변화된 세계 속에서 나토는 유럽과 북미를 넘어 호주·브라질·인도·일본·한국 등 새로운 회원국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나토는 일부 지역에 안전과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결성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나토는 ‘북반구 엘리트’의 클럽으로만 남아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1949년 결성된 나토는 최근 방위비 분담금과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 나토 탈퇴를 언급하며 유럽 국가에 대한 압박을 가해왔고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5000명을 감축하는 등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했다. 더불어 알렉서스 그린키위치 미국 유럽사령부 사령관 겸 나토 유럽군 최고사령관은 지난 3일 미국이 나토 동맹국에 제공하는 전력을 축소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태다. 크로세토 장관의 파격적인 제안은 나토 내 최대 군사국인 미국의 입장 변화와 압박이 동맹을 분열시키는 상황 속에서 한국과 브라질 등 신흥 강대국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방어력을 갖춘 유럽 대륙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노르웨이·튀르키예·우크라이나 등 유럽 13개국이 함께하는 새로운 유럽 방위동맹 창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다면 미국 주도의 나토 외에 유럽 주도의 방위 동맹이 새롭게 구축되는 셈이다. 특히 크로세토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새로운 유럽 방위 동맹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가 한국 등 비유럽 국가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덴마크 총리를 지낸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전 나토 사무총장도 지난달 코펜하겐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EU가 합심해 필요하면 미국과 맞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 국방장관 “유럽, 재래식 방위 먼저 책임져라”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미국은 여전히 동맹국 압박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럽이 먼저 재래식 방위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앞서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우리의 집단적 방위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제 역할을 다하기를 거부하는 동맹국들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분명한 변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시기 장관의 특사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를 방문해 미국이 유사시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전략폭격기와 군함, 잠수함 등의 군사 지원을 크게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이 위기 상황에서 유럽에 제공하는 전투기 수량은 3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국이 유럽에 제공하는 무장 드론 규모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럽은 정찰용 드론도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 우크라 드론에 전략 바꾼 푸틴…모스크바 빌딩에 신형 판치르 방공시스템 올렸다 [포착]

    우크라 드론에 전략 바꾼 푸틴…모스크바 빌딩에 신형 판치르 방공시스템 올렸다 [포착]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혼쭐난 러시아가 모스크바 고층 건물 옥상에 방공시스템을 설치하는 모습이 또다시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모스크바 소콜니키 지역의 유명 고층 비즈니스 주거 빌딩 옥상에 판치르 방공미사일 시스템이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5일 러시아의 가장 강력한 수송 헬리콥터 Mi-26이 이 빌딩 옥상에 판치르를 내려놓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말 모스크바 북서부에 있는 42층 규모의 노르드 스타 비즈니스 센터 옥상에 판치르를 설치하는 모습과 비슷한 장면으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러시아의 방공망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방공시스템은 최신형인 ‘판치르-SMD-E’로 알려졌다. 드론 전용 최신 방공시스템 판치르-SMD-ESMD-E는 기존 모델인 판치르-S1 계열과는 개발 목적과 임무 면에서 크게 다르다. 판치르-S1은 항공기와 미사일을 막는 전통적인 지대공포·미사일 복합체계인 반면 SMD-E는 드론떼 방어에 특화되어 있다. 판치르-S1은 레이더, 30㎜ 자동 기관포 2문, 지대공 미사일을 무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최대 24㎞ 떨어진 곳에서 접근하는 저고도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는 SMD-E는 자동 기관포를 완전히 제거하고 TKB-1055 소형 미사일과 최대 12발의 대형 57E6-E 미사일로 무장해 기존 판치르-S1보다 드론 편대에 대한 대응력이 훨씬 뛰어나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건물 옥상에 판치르 시스템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23년 초로 2025년 한 해에만 40대 이상의 판치르 시스템이 추가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방공망 대대적 확충키이우포스트는 “모스크바의 방어망이 서둘러 확장된것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눈에 띄게 활약하는 것과 맞물려있다”면서 “5월 4일 모스크바 모스필몹스카야 거리 인근의 고층 건물과 5월 17일 모스크바 지역의 정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촘촘한 모스크바의 방공망을 뚫은 장거리 드론으로 ‘바르스 RS-1’, ‘바르스-SM 글래디에이터’, ‘파이어포인트 FP-1’을 소개한 바 있다. 바르스 RS-1은 제트 추진식 장거리 자폭 드론으로 최대 작전 거리가 약 700~800㎞에 달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다. 바르스-SM 글래디에이터는 극비리에 운용해 온 최신형 장거리 공격용 드론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그 존재가 공개됐다. 파이어 포인트 FP-1(Fire Point FP-1)은 초장거리 자폭 드론으로 최대 비행 거리가 약 1600㎞에 달한다.
  • 무안~신안 송전망 준공…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기대

    무안~신안 송전망 준공…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기대

    한국전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거래소는 전남 무안군과 신안군을 연결하는 154kV 송전망이 지난달 30일 최종 준공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재생에너지가 지속 확대되면서 기상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발전량 조절(출력제어)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안~신안 간 송전망이 가동됨에 따라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완화되고 약 190MW의 재생에너지의 접속 대기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된 송전망 경과지 대부분은 도서 지역으로 섬과 섬을 총 22번 횡단해야 하며, 섬과 섬 사이의 선로길이는 최대 2km 달하고 철탑의 높이는 263m로 국내 최고 높이다. 한전은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철탑조립 전용 크레인 개발, 특수전선 활용 철탑 높이 축소, 친환경 진입로 부선 공법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송전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사장은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가속화와 첨단 전략산업 등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력망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전력설비 건설사업이 전국의 다양한 지역과 지형적 제약 속에서 추진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배출 ‘명당’ 818호, 송영길이 물려받았다…한동훈은?

    李대통령 배출 ‘명당’ 818호, 송영길이 물려받았다…한동훈은?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국회의원회관 818호는 6·3 재보선으로 국회에 재입성한 송영길(6선·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물려받았다. 재보선으로 들어오는 의원의 경우 통상 해당 지역 의원이 사용하던 의원실을 물려받으나, 송 전 대표는 앞서 이 대통령이 의원 시절 사용한 818호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무실은 송 전 대표 본인이 계양을 지역구 의원일 때 쓰던 곳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2022년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치러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818호 사무실을 사용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월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관련 재판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민주당으로 복당한 직후부터 차기 당권 주자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그는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송 전 대표의 국회 재입성과 김민석 총리의 여의도 복귀에 따라, 차기 당권이 걸린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내에서는 선거 결과를 연결고리로 한 세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격전지 패배에 관해 “당 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면서 사실상 정청래 책임론을 거론했다. 김민석 총리도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가 “두 가지가 있다. 승리 공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때가 됐다”라며 우회적으로 정 대표에 견제구를 던졌다. ‘장동혁 저격’ 한동훈은 1022호…친한계 사이에 둥지 야권에서는 ‘보수 재건’을 기치로 내세우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시선이 쏠린다. 초선인 한 전 대표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썼던 1022호에 둥지를 틀었다. 인근에는 김형동(1016호), 배현진(1015호), 고동진(1014호), 박정훈(1017호) 의원실이 포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오는 9일로 예정된 가운데, 친한계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장동혁 대표 체제에 돌리며 한 전 대표 복당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가 여의도 진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사실상 당권 투쟁에 들어간 모습이다. 먼저 한 전 대표는 “언행이 보수 정당의 품격이나 실력에 맞지 않는다. 반성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당권파를 직격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관여한 곳은 다 졌다”며 “장 대표는 선거의 저승사자다. 장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서 이길 수 있냐고 당원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 역시 “일부 승리한 지역도 후보가 잘한 거지 장 대표가 잘한 게 아니다”라며 “장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자격이 상실돼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반면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에만 집중하는 등 버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장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라고 자평하면서 책임론을 사실상 일축하기도 했다.
  • ‘메이드 인 충남’ 국화 ‘백야’ 베트남서 생산·유통

    ‘메이드 인 충남’ 국화 ‘백야’ 베트남서 생산·유통

    충남에서 개발된 국화가 베트남에서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 7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자체 육성한 국화 ‘백야’ 품종의 해외 생산과 수출을 위해 국내 농업법인 A사와 베트남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백야 품종이 해외에서 생산·유통되는 첫 사례로, 농업기술원이 모주용 삽수와 재배 기술을 지원한다. 일본 등 해외시장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A사는 7년간 베트남에서 백야를 독점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고랭지 지역을 활용한 국화 삽수 생산체계를 구축해 국내 농가에 공급하고 장식용·화환 등에 사용하는 일본 수출용 꽂이꽃(절화)도 생산할 예정이다. 백야는 2019년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한 표준 국화 품종으로, 꽃 형태가 우수하고 절화 품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베트남에 품종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농업기술원은 해외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국화산업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삽수 공급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영혜 충남도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백야의 베트남 품종보호 출원과 전용실시 계약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수 품종의 해외 권리 확보와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동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맞춤형 복지 안전망 강화

    성동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맞춤형 복지 안전망 강화

    서울 성동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동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돌보는 민관협력 지역복지 네트워크 조직이다. 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을 비롯해 생활접점 업종 및 복지기관 종사자, 의료인, 직능단체 회원, 봉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352명의 위원이 동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동 단위 민관 연계와 소통 강화를 위한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별 협력 회의와 17개 동 민간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옥탑, 지하층 등 노후 다가구 주택을 비롯해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과 1인가구, 복지급여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고립 주민 확인을 위한 방문 조사와 생활실태 파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 등을 방문해 고립 위기 징후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제보할 수 있도록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동별 특화사업으로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작은 영화관 운영, 나들이 행사, 생신상 지원, 지역시장과 연계한 반찬 나눔 등이 있다. 특히 고립가구와 이웃에 사는 협의체 위원을 1대1로 연결해 안부를 확인하고 외출 활동을 지원하는 ‘주주돌보미’(주민이 주민을 돌본다) 사업단과 주민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공통 활동으로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단체장·지방의회 민주당이 석권한 전북, 원팀에 기대와 우려 엇갈려

    단체장·지방의회 민주당이 석권한 전북, 원팀에 기대와 우려 엇갈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지사 등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까지 석권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은 전북지사와 도내 14개 시장·군수 전석을 석권하고, 도의회 44석 중 42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민선 지방자치 역사상 전북의 모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회를 이토록 완벽하게 한 정당이 독점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원팀으로 뭉쳐 지역발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와 견제 세력이 전멸해 독선과 부패가 우려된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민주당 내부와 지지층에서는 강력한 원팀 구조가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기회라고 주장한다.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같은 정당 소속이어서 새만금 특별지자체 등 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조율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명 정부,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만금 개발 속도 향상, 피지컬 AI 국가전략사업,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굵직한 전북의 현안에도 국가 예산을 일사불란하게 요구하고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반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가 무너진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단체장(도지사, 시장, 군수)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체장과 의원이 모두 같은 당 식구이다 보니 내부 온정주의가 작용해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나 감시가 불가능해기 때문이다. 사실상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나 다름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의 생사여탈권이 ‘도민의 투표’가 아니라 ‘민주당의 공천 여부’에 달려 있어 유권자인 주민보다 중앙당 지도부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고 줄을 서는 폐단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전북 도민들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것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전북 발전을 책임지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긴 것”이라며 “독주 체제가 독선과 부패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언론, 시민사회의 매서운 외부 감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 방에 시신 두고 그녀들은 해수욕장으로… 구미 20대 여성 집단폭행 살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방에 시신 두고 그녀들은 해수욕장으로… 구미 20대 여성 집단폭행 살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2018년 7월 27일 오후 경북 구미시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A씨가 참혹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사망한 지 사흘이 지나 심하게 부패해 있었으며 그 위로는 이불이 덮여 있었다. 범죄자들은 밀실 안에서 자신들의 죄를 덮으려 했지만 범죄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 단단한 흔적을 남겼고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잘못된 만남과 시작된 기묘한 동거사건의 가해자는 20대 초반 여성 3명과 10대 여고생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었다. 이들 가해자 중 20대 여성 1명과 10대 여고생은 친자매 지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타 지역 출신이었던 이들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알음알음 서로를 알게 됐다. 직장 문제 등의 이유로 구미에 오게 된 이들은 2018년 2월부터 구미의 한 원룸에서 피해자 A씨와 함께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동거인들 중 1명만 직장을 다녔을 뿐 나머지 4명은 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지냈다. 비슷한 또래 여성들의 자취 생활처럼 보였던 이 공간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서열이 나뉘고 폭력이 일상화되는 범죄의 현장으로 변질됐다. 사소한 불만이 낳은 무자비한 폭력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가해자들의 폭행 이유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사소한 것들이었다. 가해자들은 공동생활에서 청소와 설거지 등을 나눠서 하기로 했으나 피해자가 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구타의 주된 이유로 삼았다. 또한 피해자의 평소 행동이 느리다거나 잘 씻지 않고 큰 소리로 대답하지 않는다는 점 등도 무자비한 폭행의 핑계가 됐다. 피해자가 가해자 중 1명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었으나 다른 3명과는 아무런 금전적 채무 관계조차 없었다. 이러한 사소한 불만은 잔인한 집단 폭행의 수단이 됐다. 폭력은 2~4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사소한 폭행으로 시작했으나 체격이 왜소한 피해자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자 그 강도는 점차 심해졌다. 이들은 평균 2~3일에 한 번씩 5~10분 동안 주먹과 발은 물론 철제로 된 조립식 옷걸이 봉까지 동원하여 피해자의 머리와 가슴 등 온몸을 10회 이상씩 돌아가며 때렸다. 심지어 폭행을 가하는 도중 피해자의 알몸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경악스러운 가학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감금 상태는 아니었음에도 장기간 지속된 집단 폭력에 심리적으로 억압된 피해자는 지옥 같은 원룸을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방치된 죽음과 경악스러운 은폐 시도지속적인 폭행을 견디다 못한 피해자 A씨는 결국 2018년 7월 24일 새벽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지기 열흘 전인 7월 14일 해당 원룸을 방문했던 한 지인은 구미 경찰에 출석해 당시 피해자의 온몸에 이미 멍이 들어 있었고 얼굴 전체가 녹색 빛을 띨 정도로 심하게 변해 있어 계속 폭행당하면 며칠 내로 죽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지인의 우려는 끔찍한 현실이 됐다. A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가해자들은 심장마사지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동거인이 생사의 기로에 섰음에도 이들은 적절한 구호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쓰러진 피해자를 발로 밟는 등 추가적인 폭행을 가했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이들이 다음 날 해수욕장에 가서 태연하게 물놀이를 즐기기까지 했다는 사실이다. 원룸으로 귀가한 뒤 피해자가 숨진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사체를 은폐하기 위한 모의를 시작했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지 3일 뒤인 7월 27일 가해자들은 시신 유기를 목적으로 흉기 등을 구입하고 차량을 구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사체 절단 및 유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자 이불로 시신을 덮어둔 채 대전으로 급히 달아났다. 범죄의 흔적과 극적인 자수완전 범죄를 꿈꿨던 이들의 도주극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단서를 남기며 끝이 났다. 도주 당일이었던 27일 오후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가해자 1명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딸에게 자수할 것을 끈질기게 설득했고 동시에 이 통화 내용을 듣게 된 택시 기사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의 수사망이 작동했다. 가족의 설득 끝에 이들 4명은 대전 동부경찰서를 찾아가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일체를 자백하고 자수했다. 가해자들의 진술에 따라 구미경찰서가 해당 원룸을 수색하며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합당한 법의 심판이 내려졌나수사 초기 경찰은 이들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으나 범행 경위와 범행 전후 행적 등을 추가로 파헤친 보강 수사를 거쳐 살인 및 시신 유기 미수 혐의로 죄명을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법부의 판단 역시 단호했다. 2019년 2월 열린 1심에서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피고인들이 자수하기는 했으나 피해자를 잔인하게 공동폭행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살해 범행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기 어렵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형량이 무겁다는 가해자들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2019년 6월 13일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김연우)는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를 2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시도하는 등 죄질이 매우 무거워 1심 형량이 적절하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24세와 21세 여성은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성인 여성 징역 10년, 미성년자인 10대 여고생은 단기 5년에 장기 10년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 서울시, 내일부터 여름철 안전대비 ‘불법 입간판’ 집중 단속

    서울시, 내일부터 여름철 안전대비 ‘불법 입간판’ 집중 단속

    서울시는 야간에 난립하는 불법 입간판(에어라이트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를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했다. 야간 업소가 밀집하고 민원이 다발하는 잠실새내와 왕십리 도선동 상점가 일대 등을 중심으로 오후 5시 이후 야간 시간대에 현장 점검을 전개한다. 단속은 시 기동정비반과 25개 자치구 광고물 담당자 등 총 104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맡아 취약 지역을 밀착 관리한다. 불법 입간판은 보행 공간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장마철 누전이나 강풍에 따른 전도 사고 위험이 커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자치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관련 법령을 안내하고 자발적인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집중 점검 이후에도 재설치를 막기 위해 7월 중 후속 점검을 실시하며 반복 위반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입간판에 대한 자발적인 정비와 관련 규정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화 폭발 사고 희생자 ‘영면’…폭발 세척 공정 관리 ‘사각지대’

    한화 폭발 사고 희생자 ‘영면’…폭발 세척 공정 관리 ‘사각지대’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들이 영면에 들었다. 7일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번 폭발 참사로 숨진 희생자 5명 중 3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전날 A씨의 발인식이 있었고, 연고지인 다른 지역으로 운구된 B씨는 8일 발인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인식에서 유가족들은 관에 손을 떼지 못한 채 힘겨운 이별에 나섰다. 여승주 한화 부회장을 비롯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 세척 공실에서 로켓 추진제(화약)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과 노동 당국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세척 공정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지대지 미사일 제작에 필요한 추진제(화약) 제조 과정은 세척 작업을 거치는데 방위사업청이 제작 공정으로 분류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용 총포·도검·화약류 제조사의 저장 시설과 제조 시설은 방사청이 허가권과 관리·감독 의무를 갖는다. 그러나 제조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두 차례 반복된 참사로 강화된 재발 방지책과 안전 강화 조치가 적용되지 않았다. 방사청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 차례씩 진행한 ‘군용화약류 제조·저장 시설 화재 안전 조사’에서도 제외됐다. 지난 5일 빈소를 찾은 이용철 방사청장은 “허가되지 않은 시설에서도 사고가 발생해 입법상 미비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세척 공정이 왜 (제조 공정에) 빠졌는지에 대해 조사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노동 당국은 4일 서울 본사와 대전사업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손 대표와 가재웅 대전사업장장, 56동 안전 관리 책임 간부 등 6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어 서류 및 전자 정보 5400여 점 등을 압수했다.
  • 푸틴 속 긁는 젤렌스키…1000㎞ 떨어진 크론슈타트 해군기지 또 타격한 이유 [핫이슈]

    푸틴 속 긁는 젤렌스키…1000㎞ 떨어진 크론슈타트 해군기지 또 타격한 이유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1000㎞나 떨어진 러시아 제2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서쪽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를 타격하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드론이 1000㎞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적 해군의 무기고와 크론슈타트 기지를 공격했다”면서 “500㎞ 떨어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석유 저장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이 전쟁을 끝낼 때지만 러시아의 지배자는 계속 싸우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불타오르는 러시아 각 시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이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인프라 시설이 손상되고 부상자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실내 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맞춰 연이어 공격우크라이나는 특히 이번 주에만 두 차례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를 공격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앞서 지난 4일 우크라이나는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보이키함을 포함한 러시아 함정 두 척을 동시에 공격했다. 이 중 러시아 발트 함대의 최신형 유도미사일 스텔스 호위함인 보이키함은 드론에 직접 충돌해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는 러시아 발트 함대의 작전 능력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푸틴 정권의 전쟁 자금줄과 정치적 자존심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큰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보이키함은 서방의 제재를 피해 석유를 밀수출하는 이른바 ‘그림자 유조선’을 호위하는 핵심 전력이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크론슈타트는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해군 심장부이기도 하다. 젤렌스키 대통령 담판 제안 일축한 푸틴 대통령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직접 만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담판을 짓자며 대면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서한을 받은 푸틴 대통령은 “편지에 무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러시아의 목표를 충족하는 최종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 두 정상 간 회담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적은 무례한 내용은 푸틴 대통령의 노화 언급과 러시아가 북한이나 중국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약소국이 됐다는 표현으로 알려졌다.
  • 전쟁 100일째 타결 기미 안 보이는 美-이란 협상

    전쟁 100일째 타결 기미 안 보이는 美-이란 협상

    호르무즈에선 대치 격화...美. 자폭 드론 격추 이란은 미사일 발사...트럼프 “시간 걸릴 것”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발발한 중동 전쟁이 7일(현지시간)로 100일째를 맞았지만 종전의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말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충돌만 격화됐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6일 엑스에 두 차례에 걸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자폭용 공격 드론 총 6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고루크와 게슘섬에 있는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도 타격했다.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유조선 4척에 발포한 데 대한 대응이다. 미국의 공격에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하는 등 양측은 잇따라 공방을 주고받았다. 다만 양측은 서로의 군사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확전은 자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강하고 자존심이 세지만 그들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합의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위스콘신주에서 농업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선 “우리는 이란에서 매우 빨리 빠져나올 시점에 와 있다”며 “(합의) 서류이거나 아주 강경한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 실패 시 군사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압박한 것이다. 지난주 휴전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하기도 했던 양측은 주요 쟁점에 대해 평행선을 이루면서 협상이 다시 난항에 빠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안을 거부한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하면서 협상이 꼬인 형국이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나서 자국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말라고 반발했지만, 이란은 강경 태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은 또 동결 조치된 240억 달러(한화 37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산 해제가 종전 합의의 핵심 조건이라고 요구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핵 합의 대가로 이란에 현금을 제공했다고 비난해온 터라 대규모 동결자금 해제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미국은 오히려 이란 자산을 걸프 지역 국가들의 피해 복구 및 재건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이 걸프 동맹국에 입힌 피해 비용을 산정하도록 이미 지시한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 트럼프, 종전 포기?…이란 드론 격추·레이더 기지 박살내고 올린 영상 [핫이슈]

    트럼프, 종전 포기?…이란 드론 격추·레이더 기지 박살내고 올린 영상 [핫이슈]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10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이 이란의 드론을 격추하고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타격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6일(현지시간) 엑스에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자폭형 공격 드론 4기를 격추했다”면서 “이란의 추가적인 해상 공격을 막기 위해 고루크와 게슘 섬에 있는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자국의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유조선 4척을 향해 발포한 것에 대한 대응 공격이다. 이란 외무부는 미군의 레이더 기지 공격을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이란 군은 단호하고 비례적인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의 교전은 휴전과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인 최근 2주 동안 더욱 빈발하는 추세다. 앞서 미군은 지난 1일에도 게슘 섬과 고루크를 공습했고, 이란은 지난 3일 쿠웨이트·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 이 과정에서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트럼프 “이란과의 합의 도출, 시간 좀 걸릴 것”양측은 서로의 군사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전면전은 꺼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참모들에게 “이란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한 이란과의 전쟁을 다시 본격화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위스콘신주 농업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이란에서 매우 빨리 빠져나올 시점에 와 있다”며 “(합의) 서류이거나 아주 강경한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과 곧 합의를 할 수 있지만 군사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다만 전장의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향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분위기다. 크고 작은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자 이란의 불신은 더욱 커져가고, 이는 교착 상태에 놓인 종전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중동 국가들이 이란으로부터 반복적으로 ‘보복 공습’을 받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 이에 대한 걸프 동맹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 이 중 6발은 요격되고 7번째 미사일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이란은 바레인에 있는 미 제5함대 사령부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NBC 방송에 “이란은 선택의 여지가 없고 합의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과 거리가 먼 트럼프의 행보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말을 수 주째 하면서도 이란을 자극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6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군함이 침몰한 모습을 담은 AI 합성 영상을 게재하며 이란을 자극했다. 전황이 답보 상태를 이어가면서 중재국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모신 라자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6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전격 방문해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연쇄 회동했다. 한동안 종전 협상을 막후에서 주도하던 카타르가 뒤로 빠지고 파키스탄이 다시 전면에 등판할 만큼 중동 외교전이 요동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손훈모 당선인 “잘한 건 공무원 탓, 잘못한 건 시장 책임”···“소통 시장 되겠다”

    손훈모 당선인 “잘한 건 공무원 탓, 잘못한 건 시장 책임”···“소통 시장 되겠다”

    6·3 지방선거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이 선거 캠프 해단식을 열고, 지난 선거 과정을 돌아보며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해단식에서 손 당선인은 지난 시정을 ‘불통 행정’으로 규정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중심이 돼 새로운 순천을 만들겠다는 개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공무원들이 충성해야 할 대상이 시장 개인이다 보니 조직이 굉장히 경직돼 있었다”며 “공직자들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바로 시민으로 시민들이 도시의 진짜 주인이라는 사실을 행정으로 입증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연향동 쓰레기소각장 부지 문제와 국가정원 개설 과정에서의 아스팔트 위 잔디 조성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손 당선인은 “시민들과 대화하지 않은 결과로 3000명이 넘는 주민이 행정소송에 참여했고, 현재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져 공무원들이 일일이 불려 다니며 고통받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구시대적인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잘한 것은 공무원 덕분으로 돌려 칭찬받게 하고,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시장인 내가 모든 책임을 지는 책임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소통과 공정한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문자로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하루 이내에 직접 답을 주거나 담당 공무원을 통해 해결책을 찾도록 소통 창구를 열어두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민감한 문제인 ‘인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제시했다. 손 당선인은 “인사 청탁은 절대 받지 않겠다. 내 어머니나 형님들을 찾아가더라도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그는 “100%는 아니더라도 절대다수가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선거 시작할 때 어려움이 많아 선거를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몰렸었다”며 선거 과정에 대한 소회와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손 당선인은 “경선 승리 직후 흔쾌히 손을 잡고 뛰어준 허석·서동욱 후보 등과 ‘원팀’이 되지 않았다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막판에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바람이 불어준 덕분이다”며 “특히 선거 기간 내내 고생해 준 아내와 상대 후보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준 김문수 지역위원장의 큰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다”고 공을 돌렸다. 손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를 비롯해 전국의 거물급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이 순천을 찾아와 도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순천을 누구나 와서 며칠씩 머물다 가고 싶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4년 후 임기를 마칠 때 ‘그놈 참 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손 당선인은 민선 9기 순천시정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김동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과 박기영 국립순천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 젠슨 황이 눈독 들이는 ‘K-피지컬AI’… 생태계 지원 법안 속도 낼까 [주목, 이 주의 법안]

    젠슨 황이 눈독 들이는 ‘K-피지컬AI’… 생태계 지원 법안 속도 낼까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산업계 목소리 담은 ‘피지컬 AI 특별법’ 황정아 민주당 의원, 지난 5일 대표 발의 ‘원스톱 규제 샌드박스 승인 타임아웃제’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피지컬 AI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5일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피지털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을 찾은 시점에서 발의돼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산업분과 간사인 황정아(초선, 대전 유성을)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물리적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피지컬 AI 산업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규제 특례, 실증 지역 구축 등 산업계의 요청 사항을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산업분과는 지난 4월 토론회를 통해 피지컬 AI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듣었습니다. 로봇 운행 및 학습을 위한 원본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글로벌 핵심 인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조업에 AI 접목을 위한 기초 인프라 구축도 법안에 담겼습니다. 또한 피지컬 AI 관련 혁신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시범 지역 지정을 전격 도입해 사업자가 실제 물리 공간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피지컬 AI 특화 실증 테스트 베드’ 설치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피지컬 AI 안전 확보를 위한 성능 인증제와 보험 가입 의무화뿐 아니라 피지컬 AI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신청 창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일원화하고 60일 이내 거부 통지를 하지 않을 경우 규제 특례가 자동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는 ‘원스톱 규제 샌드박스 승인 타임아웃제’도 도입했습니다.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 및 유치, 제조업 AI 접목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 및 무상 제공에 대한 법적 근거도 명시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피지컬 AI 개발 촉진위원회 신설도 담았습니다. 황 의원은 “AI가 단순히 화면 속 정보를 처리하는 단계를 지나 우리 삶의 현장에서 직접 움직이며 산업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뒤바꾸고 있다”며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법과 제도를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참전국 각각 기리는 ‘6·25 참전 날 지정법’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8일 대표 발의참전국 22개국별 기념일·참전용사 장학사업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정희용(재선, 경북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유엔 참전국별 6·25 전쟁 참전의 날 지정법’(유엔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법은 6·25 전쟁에 참여한 유엔 참전국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전한 22개국 각각의 헌신을 기릴 만한 기념일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법안은 유엔 참전국(미국·영국·호주·네덜란드·캐나다·프랑스·뉴질랜드·필리핀·튀르키예·태국·남아프리카공화국·그리스·벨기에·룩셈부르크·에티오피아·콜롬비아·스웨덴·이탈리아·인도·덴마크·노르웨이·독일) 22개국이 전쟁 당시 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착한 날짜를 각 국가별 ‘6·25 전쟁 참전의 날’로 지정·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장관이 유엔 참전용사 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현재도 보훈부가 유엔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법적인 명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먼 이국땅에서 기꺼이 희생과 헌신을 선택한 모든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도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베 등 폐쇄 명령까지 가능한 ‘일베 방지법’ 이훈기 민주당 의원, 지난 4일 대표 발의조치명령 불이행·방치…폐쇄 명령 가능이훈기(초선, 인천 남동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의적으로 확산되는 조롱·혐오 행태를 규율하기 위한 ‘일베 금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조롱·혐오는 사진, 영상, 게시글 등이 집단적 유행처럼 번지는 ‘밈’의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특정 대상에 대한 조롱과 왜곡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소비되거나 반복된 노출을 통해 사회적 인식으로 굳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명예훼손형 불법 정보, 허위 조작 정보, 차별·폭력 선동 등을 중심으로 규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적시 없이 비하적 언사, 조롱성 이미지, 희화화된 밈으로 이뤄지는 반복적 조롱과 집단적 희화화 표현은 여전히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입니다. 해당 법안은 일베식 조롱·혐오 행태를 개인 차원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규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반복 유통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는 사이트 운영자에게 책임을 묻고, 국가·사회 차원의 실효적 대응 수단을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조롱·혐오 정보 개념을 신설하고 이를 고의로 반복 게재·유통한 자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조롱·혐오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사이트에 대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조치 명령 근거를 신설하고, 조치 명령 불이행과 중대한 방치에 대해서는 폐쇄 명령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법안은 인간의 존엄과 인격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온라인 혐오 조장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외종조부가 야스쿠니에”… 재일동포 3세 첫 합사 취소 소송

    “외종조부가 야스쿠니에”… 재일동포 3세 첫 합사 취소 소송

    재일동포 3세, 야스쿠니 소송 첫 참여 “내 세계가 무너졌다.” 재일한국인 3세인 30대 여성 A씨는 올해 2월 외할머니의 오빠 2명의 전사 기록이 담긴 낡은 공문서를 받아들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80여 년 전 태평양전쟁에서 숨진 두 사람의 사망 경위를 처음 확인한 것도 충격이었지만 그의 눈길을 붙든 건 문서 한쪽에 찍힌 ‘야스쿠니신사 합사 완료’라는 붉은 글씨였다. 7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 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외종조부 2명의 합사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2001년부터 이어져 온 야스쿠니 합사 취소 소송에 일본 거주 재일동포가 원고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A씨의 외종조부는 각각 1916년생과 1920년생으로 일제강점기 조선 남부에서 태어났다. 이후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와 생활했으며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사실상 가장 역할을 했다. 형은 아오모리현 오미나토 시설부 소속 공원(工員)으로 동원됐다. 전사 기록에는 1944년 10월 북방 쿠릴열도 인근 해상에서 수송선 ‘하쿠요마루’에 탑승 중 잠수함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고 적혀 있었다. 당시 나이 28세였다. 동생은 히로시마 구레에서 편성된 제217설영대 소속이었다. 괌에서 비행장 건설 작업 등에 투입됐다가 24세인 1944년 8월 지상전 중 숨졌다. 전후 가족들은 두 형제의 죽음을 통보받았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어떻게 숨졌는지는 알지 못했다. 동생들은 생전에 한국까지 찾아가 자료를 수소문했지만 끝내 진실을 확인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외할머니와 가족들로부터 두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전사 경위를 알고 싶어 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가족들의 바람은 자연스럽게 A씨에게 이어졌다. 그는 올해 한국의 민족문제연구소 도움을 받아 일본 정부가 작성한 전사자 개인 기록표를 입수했다. 80여 년 만에 처음 확인한 기록에는 두 형제의 마지막 행적과 함께 1959년 10월 17일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됐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A씨는 도쿄신문에 “강제로 전쟁에 끌려간 식민지 조선인 희생자가 전쟁을 일으킨 국가의 전몰자들과 함께 모셔져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누군가는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전쟁 전몰자 등 약 246만명이 합사돼 있다. 이 가운데 약 2만1000명은 조선반도 출신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신분으로 동원됐다가 해방 후 한국 국적을 회복했지만 상당수가 일본식 이름으로 유족 동의 없이 합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 유족들은 2001년부터 일본 정부와 야스쿠니신사를 상대로 합사 취소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원고는 한국 거주 유족 43명과 미국 거주 유족 1명뿐이었다. 일본에 사는 재일동포가 원고로 나서는 것은 A씨가 처음이다. 지난해 일본 최고재판소는 시효를 이유로 원고 패소를 확정했다. 다만 미우라 마모루 재판관은 “합사 사실조차 통보받지 못한 유족에게 시효를 적용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A씨는 “재일동포 사회에는 합사 문제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재일동포인 내가 원고가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전국 12t 그친 꼬막 생산량 회복 방안은?

    지난해 전국 12t 그친 꼬막 생산량 회복 방안은?

    전국적으로 꼬막 생산량이 급감해 ‘멸종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가운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벌교꼬막 자원회복 방안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한 어미 조개 고갈, 서식 환경 변화 등으로 꼬막 생산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연간 만 t 단위로 쏟아지던 참꼬막은 최근 연간 수십 t 수준으로 급감했다. 2010년 전국 생산량은 5114t이었으나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12t에 그쳤다. 이마저도 전량 전남에서만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 주요 꼬막 생산지는 벌교를 중심으로 보성, 순천, 장흥, 고흥이 접한 여자만과 득량만 일대다. 이들 지자체와 어촌계가 자원 회복을 위해 매입 방류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산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이 꼬막 자원 회복을 위해 ‘벌교꼬막 리본(Re-bone) 프로젝트’를 통해 꼬막 자원량과 서식 환경 모니터링 등 효과 분석을 본격 추진한다. 자원 고갈로 위축된 보성의 꼬막 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보성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총 30억원 규모 사업이다. 꼬막 모패, 인공 유생, 중간 치패를 살포해 산란장과 중간 육성장을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자원을 회복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장흥지원은 지난 2월 보성군과 위·수탁 계약을 하고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생육 단계별 성장률과 생존율 분석 ▲2차 생산량 측정을 통한 자원 가입률 추적 ▲서식 환경 조사 ▲자원 회복 효과 평가 등이다. 이어 체계적이고 과학적 조사·분석을 위해 최근 전문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해양환경생물연구소를 선정하고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꼬막 자원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과학적 자원 관리 기반을 구축해 침체한 꼬막 산업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 러·우 전쟁에 등 터지는 루마니아…공중과 해상서 연이어 러·우크라 드론 침범 폭발 [핫이슈]

    러·우 전쟁에 등 터지는 루마니아…공중과 해상서 연이어 러·우크라 드론 침범 폭발 [핫이슈]

    루마니아에서 연이어 공중과 해상에서 드론 충돌 및 폭발 사건이 벌어져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루마니아 콘스탄차 흑해 항구에서 해상 드론이 자폭했다고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해당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유형으로 루마니아군이 보유한 무기가 아니다”면서 “해상 드론은 자폭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루마니아 당국은 수색 과정에서 해상 드론 3대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콘스탄차 항구와 흑해 해변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재밍 공격에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 루마니아로 흘러가이번에 루마니아 항구에서 자폭한 해상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 해상 드론은 흑해에서 작전 수행 중 러시아군의 전자전(EW) 재밍 공격을 받아 통제력을 잃고 루마니아 해안까지 떠밀려 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라면서 “우리 동쪽 국경에 있는 국가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중대한 안보 사건으로 규정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시작한 침략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로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루마니아는 연이어 벌어진 드론 사고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남동쪽 끝인 갈라티의 한 아파트 옥상에 러시아 드론이 떨어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루마니아 외무부는 이번 드론 침범을 국제법과 영공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무책임한 도발로 규정하고 필요한 외교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이즈마일 항만 지역을 겨냥한 야간 드론 공습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드론 개전 이후 수십 차례 루마니아 영공 침범이처럼 루마니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드론이 침범해 폭발하는 이유는 국경을 맞댄 지리적인 특성과 치열한 전자전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러시아 드론은 개전 이후 최근까지 수십 차례나 루마니아 영공을 넘어왔으며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는 F-16을 띄워 대응해 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러시아 드론의 잦은 침범이 나토의 동부 전선 방어 태세를 시험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계산된 도발로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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