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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열풍… 소상공인·소비자 함께 웃는다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열풍… 소상공인·소비자 함께 웃는다

    “제주마 입목축제장에서 우연히 먹깨비 부스에서 앱을 깔았더니 3000원짜리 할인쿠폰을 받았어요.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배달시켰더니 하루에 한번 주는 3000원 할인 쿠폰까지 받아 6000원을 절약했어요.”(제주살이하러 온 40대 박제성씨) 제주도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누적 매출액 125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도는 2022년 12월 출시한 먹깨비가 2년 3개월여 만인 지난 8일 기준 누적 매출액 125억원, 가맹점 3906곳, 회원 수 5만 645명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에서 유독 공공배달앱의 성장이 두드러진 이유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 덕이다. 특히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로 이달부터 주문금액의 1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페이백과 3000원 할인 쿠폰까지 더해 만원 음식을 반값 정도에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순 제주도 소상공인과장은 “민간앱 중개 수수료가 7~10%에 달하는 것과 달리 먹깨비 수수료는 1.5%에 불과한 착한 배달앱”이라며 “더욱이 입점비·월사용료·광고비가 무료여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젊은 층을 겨냥해 먹깨비 리뷰 이벤트도 상시로 한다. 매월 우수 리뷰를 작성한 사람을 추첨해 먹깨비 포인트 혜택을 준다. 도는 이달 중 숙박시설 배달주문 서비스 ‘인포챗’도 내놓는다. 도 관계자는 “인포챗 서비스 신청을 150곳 정도 예상했는데 두배가 넘는 300곳이 몰렸다”며 “QR코드만 찍으면 음식 배달뿐 아니라 부가기능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14개 언어를 번역해 채팅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외국어 가능 직원이 부족한 호텔들이 앞다퉈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도는 지난달 10일 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시작한 먹깨비 ‘3고(GO)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먹깨비 활성화에 한몫했다. ‘먹깨비 탐나는전 사용하GO, 민생경제 살리GO, 소상공인 살리GO’를 의미하는 ‘3GO 챌린지’는 박인철 소상공인회장이 오영훈 제주지사를 3GO 챌린지 수행자로 지명하면서 시작됐다. 오 지사는 “올해 예산 4억 5000만원이 이달에 소진될 만큼 회원수가 늘어난 게 매우 고무적”이라며 “수수료 거의 없는 착한 앱이어서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소비자들은 할인이벤트가 많아 배달비 걱정을 더는 착한소비를 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라고 강조했다.
  • 수수료 적고 할인 듬뿍… 착한 배달앱 ‘먹깨비’ 가입하면 사장님도 소비자도 상생해요

    수수료 적고 할인 듬뿍… 착한 배달앱 ‘먹깨비’ 가입하면 사장님도 소비자도 상생해요

    “제주마 입목축제장에서 우연히 먹깨비 부스에서 휴대전화에 앱을 깔았더니 배달 할인쿠폰(3000원)을 받았어요. 저희 가족이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배달시켰더니 매일 1인 1회 3000원 할인 배달비 쿠폰까지 더하니 6000원이 절약됐어요.” 제주도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누적 매출액 125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2년 12월 출시한 먹깨비는 2년 3개월여만에 2025년 4월8일 기준 누적 매출액 125억원, 가맹점 3906개소, 회원 수 5만 645명을 확보했다. 특히 월 평균 주문건수는 2024년 1만 8255건에서 2025년 2만 8098건으로 53.9% 증가했고, 월 평균 매출액도 2024년 4억 5072만 6000원에서 2025년 6억 9455만 3000원으로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제주에서 유독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성장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이유는 제주에서 진행중인 이벤트 행사 덕분이다. 특히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로 이달부터는 주문금액의 15% 페이백(상품 사면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이 가능하고 하루 1인 1회에 한해 배달비(3000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1만원 배달음식을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실제 8500원만 결제되는 식이다. 3000원 할인쿠폰까지 더하면 반값에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다. 정순 제주도 소상공인과장은 “먹깨비 수수료는 민간앱 중개수수료 7~10%를 받는 것과 달리 1.5%에 불과한 착한 배달앱”이라며 ““더욱이 입점비·월사용료·광고비 무료여서 실제 민간앱과 비교하면 20%가까이 세이브돼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젊은층을 겨냥해 먹깨비 리뷰 이벤트도 상시 진행중이다. 매월 우수 리뷰를 작성한 사람을 추첨해 먹깨비 포인트 혜택도 주고 있다. 또한 이달내에는 숙박시설 배달주문 서비스 ‘인포챗’도 오픈할 예정이다. 인포챗 서비스는 숙박시설 등에 큐알(QR)코드 스캔으로 배달음식 주문 시 먹깨비앱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등에 번역 주문을 도와주는 AI기능이 있어 편의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인포챗 서비스 신청을 150곳 정도 예상했는데 두배가 넘는 300개 호텔들이 신청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QR코드만 찍으면 음식 배달 뿐 아니라 부가기능으로 호텔에 묵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15개 언어를 번역해 채팅해주는 서비스 기능이 있어 외국어 가능 직원이 부족한 호텔들이 앞다퉈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10일 도소상공인연합회와 제주도가 함께 시작한 먹깨비 ‘3고(GO) 챌린지’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퍼져나가며 먹깨비 활성화에 한몫했다. ‘먹깨비 탐나는전 사용하GO, 민생경제 살리GO, 소상공인 살리GO’를 의미하는 ‘3GO 챌린지’는 지난 3월 10일 소상공인연합회와 도지사 간담회때 박인철 소상공인회장이 오영훈 지사를 3GO 챌린지 수행자로 지명하면서 시작됐다. 지명자는 3명을 다시 지명하게 된다. 오 지사는 김완근 제주시장과 오순문시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장을 지명해 현재까지 공직사회뿐 아니라 지역 구석 구석에까지 퍼지고 있다. 먹깨비 관계자는 “전국 먹깨비 점유율 면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실적이 좋다”며 “3고(GO)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주효한 것으로 보여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예산 4억 5000만원이 이달 중 소진될 만큼 회원수가 늘어난 게 매우 고무적”이라며 “수수료 거의 없는 착한 앱이어서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소비자들은 할인이벤트가 많아 배달비 걱정 더는 착한소비를 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라고 강조했다.
  • 안철수 “AI 잘 모르시죠?”… 김문수 “저도 매일 챗GPT 씁니다”

    안철수 “AI 잘 모르시죠?”… 김문수 “저도 매일 챗GPT 씁니다”

    安·金 ‘계엄·탄핵’ 놓고 신경전도유정복 “이재명과 달라 백전백승”양향자 “내가 유일한 승리 카드”安 “김·나·홍, 전광훈 당 가서 경선을”金 “65세 이상, 버스도 무료” 공약 “AI(인공지능) 잘 모르시죠?”(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후보만큼은 잘 모르지만 저도 매일 챗GPT도 쓰고 퍼플렉시티도 씁니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유정복 인천시장,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양향자 전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경선 A조 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을 두고 격돌했다. 후보들은 각자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를 자처했다. 2차 경선을 위한 ‘빅4’ 진입을 노리는 안 의원은 1차 경선 통과가 유력한 김 전 장관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처음부터 찬성했던 안 의원은 김 전 장관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지 않았느냐”며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하셨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탄핵으로는 국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답하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정에 대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화살을 돌렸다. 후보들은 이 전 대표를 저격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나라 곳간 거덜 내는 정책’으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중 하나를 고르는 게임에서는 모두 기본소득을 골랐다. 기본소득은 지난 대선 당시 이 전 대표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김 전 장관은 “깨끗한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밝혔고 안 의원도 “과거만 다루는 법률가보다는 미래를 다루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경영자와 과학자”라며 승리를 낙관했다. 유 시장은 “이재명과 완전 다른 사람이기에 붙으면 백전백승”이라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무난한 후보, 익숙한 후보는 처절하게 진다. 유일하게 양향자만이 승리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조 주자들은 20일에도 장외 경쟁을 이어 갔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 사실을 언급하며 탄핵 반대파였던 김 전 장관, 나경원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전 목사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 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직격했다. 김 전 장관은 “65세 이상은 지하철만 시간대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앞으로 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고령층 정책 공약을 내놨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낮 시간대 버스로 한정해 무임승차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전 의원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기술 자문역이자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숨은 조력자’로 불리는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를 예방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유 시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부통령제, 양원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1차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추린 뒤 17일 미디어데이에서 정한 조 편성에 따라 4자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B조 토론회까지 마친 국민의힘은 21~22일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를 뽑는다.
  • 한국경제 역성장 위기 신호… 대선 후 ‘슈퍼 추경’ 불가피

    한국경제 역성장 위기 신호… 대선 후 ‘슈퍼 추경’ 불가피

    정부가 미국발 관세 폭탄과 영남권 산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12조원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내놓았지만, 경기 대응에 역부족이란 점에서 대선 이후 ‘슈퍼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추경은 산불 등 현안 대응 성격으로, 내수 진작과는 규모와 내용 모두 거리가 있어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가 이번 주 국회에 제출하는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다소 진통은 겪겠지만 본회의 통과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정부안을 ‘찔끔 추경’으로 못박은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허영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 등을 포함해 15조원까지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10조원에서 2조원 넘게 늘린 만큼 증액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양당 모두 추경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어 일부 증액 뒤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1분기 성장률을 0.2%로 내다봤지만 관세 전쟁 여파로 하향이 불가피하다. 최근 한은은 “1분기 소폭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실화한다면 4분기째 성장률 0.1%를 넘지 못하는 것인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60년 이후 가장 긴 0.1% 이하 성장 흐름이다. 또 산업연구원은 5월 제조업 업황 전망 서베이 지수(PSI)가 전달보다 26포인트 내린 73으로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의 경제성장률 기여도가 0.1% 포인트에 불과하다는 점 또한 슈퍼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방증이다. 열악한 재정 상황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본예산보다 0.2% 포인트 높은 48.4%다. 추경안 12조 2000억원 중 8조 1000억원이 적자국채로 충당되면서 적자성 채무는 1년 만에 11.8% 늘어난 885조 4000억원이 된다. 2차 추경도 적자국채가 주 재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2차 추경 규모가 42조 3000억원을 웃돌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0%를 돌파한다. 하지만 재정건전성에 집착하기엔 경기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는 게 다수 경제학자의 진단이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추가 국채 발행이 부담스럽지만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50%까지 남은 여유를 활용해서 2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치광장] 실질적 자치분권을 바란다

    [자치광장] 실질적 자치분권을 바란다

    다음 정부에 바란다. 자치분권을 실천하라. 이는 시대적 소명이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권한과 예산의 과감한 이양, 주민 참여 기반의 직접민주주의 강화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이다. 1991년 지방의회 구성, 1995년 단체장 직선제로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됐지만 진정한 자치와 분권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지방자치의 완성은 주민 중심의 직접민주주의 실현에 있다. 관악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 ‘주민이 구정의 주인’이라는 철학 아래 주민이 정책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가 있다. 각계 대표,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해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민선 7기부터 76건의 정책 제안을 통해 민관이 함께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협치의 구조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 매주 목요일엔 열린 구청장실 ‘관악청(聽)’에서 주민을 만난다. 민원부터 정책 제안까지 주민과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 ‘온라인 관악청’으로 확대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특히 온라인 관악청은 365일 직접민주주의 온라인플랫폼으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부문 혁신 사례에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주민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관악형 주민자치회’도 운영한다. 마을별 자치 역량과 실행 의제에 따라 움직인다. 주민참여예산제, 협치회의, 주민자치학교 등도 활발하다. 코로나19, 탄핵 정국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중요성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관악구는 청소 살수차를 급히 방역차로 전환시켰고 지역 내 병원은 비접촉 검사를 위한 ‘워크 스루’를 개발했다. 민생경제가 얼어붙던 시기 예산 조기 집행과 지역화폐 발행 등 선제적 조치로 지역 상권과 공동체 기반을 지켜냈다. 이런 민첩함과 유연함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정부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중앙집권도가 가장 강하며, 특히 재정자치의 제약은 뼈아프다. 지방정부가 단순한 복지사업 하나, 시의성이 필요한 정책을 구상해도 많은 제도적 장벽을 넘어야 한다. 여전히 국세가 전체 세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재정권한이 중앙에 집중돼 있어 지방재정의 자율성은 크게 제한된다. 입법자치의 한계도 분명하다. 기초지자체는 상위 법령의 테두리 안에서만 조례를 제정할 수 있어 지역특화 정책이나 혁신적 시도가 무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국장 한 명을 개방형으로 임용하는 데에도 중앙과 협의가 필요하고, 기준인건비 제한에 의해 꼭 필요한 인재 영입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조직 운영의 자율성 역시 제약받고 있다. 대한민국이 지속 발전하려면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후위기 대응, 경쟁력 있는 지역산업 육성,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243개 지방정부가 모두 주인공이 돼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 있게 활약해야 한다. 실질적 권한과 자율이 뒷받침되는 구조로 전환하고 명실상부한 지방정부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래야만 주민과 함께하는 직접민주주의도 온전히 실현될 수 있다. 주민이 주인인 자치,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실질적 분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 조기 대선에 꼬인 예산 스텝… 일단 ‘복붙’, 초치기 모드 돌입

    조기 대선에 꼬인 예산 스텝… 일단 ‘복붙’, 초치기 모드 돌입

    부처별 내년도 예산 요구서 작성 새달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해야“새 정부 들어서면 다시 할 텐데”고심 속 일단 올해 예산 ‘복붙’ 중기재부는 6말7초 ‘경방’ 골머리 “장단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경제부처 국장급 공무원) 갑작스레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로 관가에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시커멓게 드리웠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정책 기조가 확 달라질 수밖에 없어서다. 오는 6월 3일까지 일을 손에서 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특정 후보의 공약에 맞춰 정책을 준비하는 것도 리스크다.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하자니 업무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이다. 가장 갈피를 잡기 어려운 분야는 예산 편성이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각 부처는 현재 2026년 예산안에 대한 요구서 작성에 돌입했다. 절차상 새 대통령이 확정되기 전인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예산 담당 공무원들은 “어떤 분야에 얼마의 예산을 요구해야 할지 깜깜하다”고 호소한다. 새 정부 정책 기조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일단 예산부터 짜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대선 결과를 예측해 예산을 기획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기재부가 보내 온 내년 예산안 작성 지침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게 없어 일단 올해 예산을 ‘복붙’(복사+붙여넣기)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어차피 (새 정부 출범 후) 예산을 다시 짜야 할 텐데 지금 굳이 힘을 뺄 필요가 있을까”라고 자조했다. 기재부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통상 ‘6(월)말7(월)초’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경방)을 새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춰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준비해야 할 상황이다. 5~6월 개최해 온 대통령 주재 국가재정전략회의와 7월 말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새 대통령의 중장기 재정 정책 및 조세 정책의 기조와 철학을 알아야만 마련할 수 있는 정책들이다. 결국 세법 개정안은 6월 이후 ‘초치기’로 대대적 수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국가재정전략회의 날짜는 오는 8월 초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요구에 따라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2017년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7년 새 정부 공약에 맞춰 전면적으로 예산을 다시 짰다. 굉장히 급박하게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올해는 탄핵심판이 지연되면서 문재인 정부보다 24일 더 늦게 출범하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 빠듯하다. 부처 공무원들은 “시간이 짧아진 만큼 업무량도 8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말한다. 기존 예산 사업 마무리와 새 사업 구상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윤석열 정부의 역점 사업을 모두 엎어 버려야 할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대선 후보 당시부터 농업직불금을 2배로 늘리겠다고 해서 직불금 예산 확대 기조가 있었는데 뒤집힐지 말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윤석열 정부와 정반대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서다. 정부가 ‘현금 살포’라고 비판하며 정부안 예산마다 ‘0원’을 편성한 지역화폐 예산과 ‘공급 확대’를 추진한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이다. 경제부처 공무원은 “정책 방향성이 급변하면 우리도 태도를 180도 바꿔야 해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한다”고 전했다.
  • [사설] 12조원 정부 추경안, 과감히 더 늘려 당장 집행해야

    [사설] 12조원 정부 추경안, 과감히 더 늘려 당장 집행해야

    정부가 어제 12조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놨다. 당초 발표보다 2조원 늘린 액수다. 재해·재난 대응에 3조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4조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원을 각각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추경안을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는 국회 통과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부 추경안을 반겼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더 큰 규모의 증액을 요구해 국회 합의는 또 난항이 점쳐진다. 계엄과 탄핵정국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등 대내외적인 악재와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다. 자동차, 철강에 부과된 대미 관세와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 수출 환경은 갈수록 악화하는 추세다. 고환율과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구매력 하락 및 소비 위축으로 내수 경기는 바닥까지 내려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폐업이 급증하고, 청년층 실업률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급기야 일부에선 0%대 수치까지 제시하는 암울한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는 경기 부양의 마중물로서 추경 필요성에는 일찌감치 뜻을 모았다. 그랬으면서 규모와 내용을 놓고 실랑이하느라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냈다. 특히 민주당이 1인당 25만원 소비쿠폰 지급 등 지역화폐 사업 13조원을 포함한 35조원 추경을 고집하면서 논의 자체를 꼬아 놓은 책임이 크다. 민주당은 어제 “최소한 15조원까지 증액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당초 입장에서 후퇴해 협상의 여지를 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조원보다 추경 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 총재도 15조~20조원대 추경을 적정선으로 제안했다. 더 미뤄서는 추경도 무의미해진다는 말을 입이 아프도록 하고 있다.
  • 국회로, 영남으로…‘약점 보완’ 나선 국민의힘 잠룡

    국회로, 영남으로…‘약점 보완’ 나선 국민의힘 잠룡

    국민의힘 소속 잠룡들이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당내 우군 확보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국회를 찾아 현역 의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힌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찬탄파(탄핵찬성파)’ 주자들은 일제히 ‘보수 텃밭’인 영남을 찾았다. 5년 만에 복당한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의원과 보좌진을 만나며 현역 의원들과 접촉했다. 김 전 장관은 한기호·김정재·추경호·김종양·고동진 의원과 환담을 나눴다. 고 의원과는 첨단 기술, 한 의원과는 징병제, 김종양 의원과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청년층을 겨냥한 행보에도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의원회관 방문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청년행동 주최 ‘연금개악 규탄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연금개혁을 했지만 청년들에게 가혹한 부담을 더 많이 지우는 개악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국회가 지난달 ‘내는 돈(보험료율)’은 13%,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43%로 올리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해당 개정안이 청년층에게 불리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 일대를 방문해 자동차, 조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한 전 대표는 “우리 정치가 말해야 할 건 계엄·탄핵이 아니라 블록화된 경제 전쟁에서 우리의 동력을 살려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지역화폐를 뿌리겠다’는 식의 엉터리 정책으로는 자동차 산업을 지킬 수 없다. 자동차 산업을 성장시키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지키는 정치를 해내겠다”고 짚었다. 안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역사관·다부동전적기념관·서문시장 등 보수 진영의 상징적인 장소를 연이어 찾았다. 안 의원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다부동은 바로 21대 대통령 선거”라며 “정직하고 유능하며 나라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만이 지금 대한민국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타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하는 등 가장 많은 시혜를 입은 사람”이라고 비판했고, 오 시장과 홍 전 시장을 겨냥해선 “명태균 리스크로 공격받을 후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경북대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 앞서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라며 출마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 1차 컷오프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4인을 선출하는 방안을 확정했고, 모든 경선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대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시장직을 내려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3일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웹툰도 배민, 쿠팡처럼 독점 구조... 배달특급처럼 경기도가 나서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웹툰도 배민, 쿠팡처럼 독점 구조... 배달특급처럼 경기도가 나서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4월 10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콘텐츠산업과와의 간담회를 통해 “AI 웹툰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며, “창작자가 아니라 누구나 웹툰을 그릴 수 있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창작을 ‘산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라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기술 발전으로, 아이디어만 제시하면 AI가 스타일·구도·채색을 자동으로 구현해주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제 만화는 ‘손의 기술’이 아닌 ‘개념과 창의성의 구현’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으며, 일반인도 충분히 웹툰 창작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창작을 수익화로 연결하는 산업적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현재 웹툰 산업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수 플랫폼에 지나치게 종속된 구조임을 지적했다. 또한 “창작자들이 대기업 플랫폼의 콘텐츠 공급자로만 머무를 수밖에 없는 현실은 배민·쿠팡 독점에 대응해 ‘배달특급’을 만든 이유와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경기도가 보유한 100만 이상 가입자 기반의 공공 플랫폼(경기지역화폐, K-패스 등)을 활용해 창작물 유통과 홍보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클릭형 광고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결합한 방식은 도민 혜택을 확대하면서도 창작자의 콘텐츠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고전 만화 작가들의 그림체와 스타일을 AI가 학습해, 일반인들이 그 감성과 기술을 이어받아 콘텐츠를 생산하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반 창작모델도 제안하며, “K-콘텐츠의 유산을 산업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현 의원은 끝으로 “웹툰도 이제는 교육 → 창작 → 유통 → 수익화로 이어지는 진짜 산업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나서서 창작자와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웹툰 생태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사업, 제도적 통제와 관리 장치 보완 필요

    한원찬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사업, 제도적 통제와 관리 장치 보완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현안보고에서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 선정 방식과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제도적 통제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운영 방식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28개 시·군의 지역화폐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카드 발급, 고객센터, 플랫폼 유지 등 반복적이고 상시적인 행정업무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이 아닌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한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 용역이 아니라, 지속성과 공공성이 요구되는 행정사무의 일환인 만큼, 도의 관리·감독 기능이 보다 강하게 작동할 수 있는 ‘민간위탁’ 방식이 보다 적절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의회 심의 없이 협상계약 형태로 추진된 과정에 대한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가 과거 낙전수입 등 수익 운용 문제로 일부 시와 법적 분쟁을 겪었던 전례를 언급하며, “공공자금 성격의 자금을 민간이 운용하는 구조에서는, 도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경기도 감사 결과에서도 운영사의 이자수익 처리 문제와 관련한 사후 대응 미비가 지적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본 사업의 협상 계약 과정에서 가격 평가가 배제된 점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임에도 가격 경쟁 요소를 반영하지 않은 점은 공정 경쟁 원칙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며, 향후 사업자 선정 시 평가 기준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주문했다. 한 의원은 끝으로 “경기지역화폐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도민 생활경제와 직결된 사업”이라며, “형식적 절차를 넘어서서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도 이에 상응하는 감시와 제도개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운영, 여전히 코나아이 독점

    남경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운영, 여전히 코나아이 독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현안보고에서,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사업의 구조적 문제점과 경기도 집행부의 무대응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남 의원은 지난해 2024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코나아이 중심의 독점 운영 구조를 비판하며, 경기도가 대주주인 ‘경기도주식회사’를 운영 주체로 삼는 방안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경제실은 ‘검토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5개월이 지나도록 실질적인 준비나 추진이 전혀 없다”며, “도민의 세금이 특정 민간기업의 수익구조를 떠받치는 데 쓰이는 상황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의원은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도와 28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매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상시 행정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민간위탁’이 아닌 ‘협상계약’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사업의 성격상 도의회와 경제실의 관리·감독 기능이 현저히 약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코나아이의 낙전수입 유용 논란과 여러 시·군과의 법정 다툼을 언급하며, “수익구조조차 불투명한 운영사와의 계약을 경기도가 알고도 반복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공공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사업일수록 도의회의 통제를 받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운영 주체 역시 경기도가 대주주인 ‘경기도주식회사’와 같은 공익적 성격의 출자기관으로 바꾸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사업 방식은 물론, 추진 과정 전반에서도 공정성과 책임 행정이 철저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각종 비리 의혹과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코나아이가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또다시 재선정된 것에 대해 “도민 신뢰를 짓밟는 적폐의 연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불법 자금 유용, 선수금 무단 전용, 자회사 유상증자 등 다수의 문제로 언론은 물론 감사원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도는 아무런 제동 없이 동일 업체를 재선정했다”며 “이는 사실상 경기도가 조직적으로 방조하고 있는 것이며,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선수금을 관련 규정도 없이 임의로 운용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해당 사안이 유죄로 확정될 경우 경기도는 그 법적·행정적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재계약은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방식으로 추진되었음에도, 가격평가가 제외된 채 정량·정성 평가만 실시된 점에 대해 “과연 공정한 절차였는지, 특정 업체에 대한 사실상의 특혜는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도덕성 및 행정 제재에 따른 감점이 고작 5점에 불과한 평가 기준 또한 공정성을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지역화폐 사업에는 도와 시·군이 총 2,3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으며, 코나아이의 수수료 수익은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처럼 막대한 공공재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두고 ‘비예산 사업’이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수료는 ‘영업비밀’이라며 자료 제출조차 하지 않고, 비도덕적인 의혹이 계속되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 없는 현 구조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협상에 의한 계약이라면 가격평가는 필수 요소이고, 수수료 또한 당연히 입찰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예산’이라는 논리로 가격경쟁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의회가 사전 동의해야 하고 성과평가 및 지도점검, 자료요구가 가능한 사무위탁 방식 등 보다 투명한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적하신 사항을 검토하고, 의회에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의 각종 사업이 특정 민간기업의 수익 창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혈세가 정당하고 투명하게 쓰이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용호 경기도의원, 갑이 된 코나아이 정산 수수료에 을이 된 시군, 도는 왜 침묵하나

    이용호 경기도의원, 갑이 된 코나아이 정산 수수료에 을이 된 시군, 도는 왜 침묵하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9일(수)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역화폐 관련 사업에 있어 도가 보다 적극적인 조정 역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파주시가 시행 중인 지역화폐 ‘파주페이’를 활용한 택시요금 결제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정산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시군에 정산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타 시군에서는 해당 사업 도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용호 부위원장은 “코나아이와의 수수료 계약은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간 1:1 계약이기 때문에 도가 직접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은 이해한다”라며, “도 차원에서 표준 협약 외에 실제적인 협의 또는 조정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결국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용호 부위원장은 “지역화폐 결제는 단순히 결제수단의 다양화가 아니라, 교통복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군 간 정책 추진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호 부위원장은 지역화폐 택시 결제가 개인택시 중심으로만 확산될 경우, 법인택시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그는 “법인택시는 연간 매출이 기준을 초과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같은 일을 하면서도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속 노동자 간 혜택 격차가 발생하는 구조는 공정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지역화폐 정책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 대행사와의 계약 체계에 대한 점검과 시군 간 협력 구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도민의 실질적 편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과 정책적 조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4월 25일 개막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4월 25일 개막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 어우러지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이천 도자기 쇼핑 라이브(4월 24일~4월 25일), 개막 행사(4월 25일), 클래식 파크콘서트(4월 26일), 나눔장터&상생마켓(4월 26일~4월 27일), 세계문화축제(5월 3일), 도자문화마켓(5월 4일~5월 6일), 지역화폐 경품행사(12일간)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자 명장과 함께 하는 물레체험 ▲대형도자기 제작 퍼포먼스&소원글 쓰기 ▲나만의 도자기 컵 만들기 ▲도자 다트, 도자 흙 쌓기, 물총 쏘기, 도자 퍼즐, 흙 놀이터 ▲노천소성 도자기 경매 체험 등이다. 축제에 앞서 3월 15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사전 체험 프로그램이 이천도자예술마을 내 고산요갤러리, 길상요, 로원요, 세라믹랜드, 용광도요와 도담요(백사면 현방리) 등 6개 공방에서 진행됐다.
  • ‘물놀이장·황톳길·걷기 챌린지까지’···오산시, 도심 속 ‘힐링 복지’ 공간 확장

    ‘물놀이장·황톳길·걷기 챌린지까지’···오산시, 도심 속 ‘힐링 복지’ 공간 확장

    이권재, “생활형 힐링 복지 공간 확대, 체감형 인프라 조성 최선” 경기 오산시가 시민 누구나 가깝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휴식 복합 공간을 도심 곳곳에 새롭게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오산시는 청호 제2어린이 공원과 부산동 공원 2곳에 가족형 물놀이장을 새로 조성한다. 놀이시설과 그늘 쉼터를 갖춘 이 공간은 아이는 물론 보호자도 함께 쉴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복지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두 곳이 추가되면 오산시 물놀이장은 8곳으로 늘어난다. 자연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맨발 황톳길 3곳(고인돌공원,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도 봄을 맞아 재개장했다. 오산시는 올해 안에 부산동과 양산동 등에 7곳을 추가로 조성, 총 10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톳길은 스트레스 해소, 발 건강, 면역력 강화 등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산의 대표 힐링 명소다. 한편, 지난 3월 도입한 스마트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3UP 건강걷기 사업’에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UP’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걷기 실천 프로그램으로, ‘걷기 UP·건강 UP·행복 UP’을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건강과 실질적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생활형 힐링 복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해남 농민수당, 지역경제에 활력… 청년 유입”

    “해남 농민수당, 지역경제에 활력… 청년 유입”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수당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 농업인의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농민수당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인에게 연 60만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현금 대신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거뒀다. 농민수당이 효과를 거두자 전남도는 2020년 바로 도입했다. 강원도, 충북도,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지급 금액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유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개인당 연 6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와 현금이 혼재돼 있다. 농민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에 기여한다. 해남군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지역화폐 사용액이 약 2배 증가했고, 소상공인 매출도 평균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농업인 유입도 증가했다. 해남군에서는 농민수당을 시행한 뒤 청년 농업인 등록 건수가 15% 늘었다. 강원도와 충북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 농업인의 창업 및 정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민수당이 농업 소득 안정의 기반이 되며, 도시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어,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과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제도를 운영하나 장기적인 지속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울러 친환경 농법 농가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농민수당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민수당, 전국 확산 “지역경제 살리고 청년 농업인도 늘었다”

    농민수당, 전국 확산 “지역경제 살리고 청년 농업인도 늘었다”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제도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취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 농업인의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농민수당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인에게 연 6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특히 지급 수단으로 ‘현금 대신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거뒀다. 이후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목받으며, 전남도는 2020년부터 도 차원에서 농민수당을 도입했고, 강원도, 충북,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 유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마다 지급 금액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과 농민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대부분 지자체는 연 6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 방식도 지역화폐와 현금 두 가지로 혼재한다. 농민수당은 단순한 보조금 정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지역화폐 사용액이 약 2배 증가, 소상공인 매출도 평균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유입 증가도 확인됐다. 해남군에서는 농민수당 시행 후 청년 농업인 등록 건수가 15% 증가했으며, 강원도와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 농업인의 창업 및 정착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민수당이 농업 소득 안정의 기반이 되며, 도시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어,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의 가장 큰 과제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지속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가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농민수당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 어디나 돌봄·기회소득·기후보험… 김동연표 혁신, 표준이 되다

    어디나 돌봄·기회소득·기후보험… 김동연표 혁신, 표준이 되다

    사회적 약자에 특별한 관심 최중증 발달장애인 60명 선정한 달 최대 60시간 돌봄 서비스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운영수원 세 모녀 사건 계기로 시작서울 25개 자치구·전남도 전파사회적 활동 공정한 보장 제공예술인·체육인 연 150만원 지원중위소득 120% 이하에 기회소득3無 카드로 소상공인 살리기이자·연회비 없는 힘내GO 카드운영비 등 업체당 최대 500만원재난복구지원 軍장병 상해보험사망·후유장해 땐 최대 5000만원전북·충북서 조례 제정 등 확산김동연 “도민에 더 많은 기회”“더 나은 삶 만드는 것이 목적 혁신 정책 지방자치 모범 될 것”민선 8기 경기도가 최초로 시행한 혁신 정책들이 1420만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전국 최초의 대표 정책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하는 돌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보험·기후위성, 안전, 기회소득, 기후행동 등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돌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정책인 경기도의 ‘어디나 돌봄’ 정책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21개 시군, 43개 기관에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사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60명을 선정해 지난해 5월부터 월 최대 60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온전히 가족이 돌보는 210가구를 대상으로 월 40만원의 가족생활수당과 돌봄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는 대한민국 유일의 복지 전문 콜센터다. 위기 상황에 있는 경기도민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담·제보 창구로 지난해까지 총 6074명을 지원했다. 경기도의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전남 등 다른 시도로 전파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간병SOS 프로젝트’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65세 이상 입원 환자에게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사회적 가치 창출 인정 ‘기회소득’ 경기도는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적 활동에도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6가지 종류의 ‘기회소득’ 정책을 대한민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경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민선 8기 경기도의 도정 철학인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가 반영된 정책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사업이다. 예술인이 일정 기간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게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 취지다. 2023년 약 7200명, 지난해 약 9200명에게 지급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13~64세,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가치 활동을 인증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회 참여 활동을 확인하는 등의 추가 임무를 수행하면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몸이 조금 덜 불편해지거나 사회 참여를 할 때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 등이 감소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본다. 2023년 약 5800명에게 월 5만원씩을 지급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월 10만원으로 올려 약 1만명에게 지급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기후도민 인증, 환경 교육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등 친환경 활동 18개를 인증하면 최대 연 6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개인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자는 정책 취지다. 지난해에는 89만명이 가입했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105만여명에 이른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등에게 공동체별 최대 7인까지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돌봄 참여자들은 소득 요건 없이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면 20만원, 15시간 활동하면 10만원을 받을 수 있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가치활동 활성화가 기대됐다. 지난달 현재 104개 돌봄공동체가 활동 중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지난해 정부의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의 체육활동이 지닌 사회적 가치에 대한 보상으로 경기도 거주,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등 도내 체육인에게 연 15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40세 이상 50세 미만은 농어업경영체등록 10년 이내),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에게 월 15만원(연 180만원), 일반농어민에게 월 5만원(연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대응 ‘기후’ 민선 8기 경기도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기후보험’은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 한랭질환, 감염병 등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후위성’을 발사해 기후정책 고도화 및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실측자료 기반 기후·에너지 정보를 구축하는 경기기후플랫폼과 산업단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정책의 하나로 기업 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 역시 경기도가 최초로 시작한 정책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를 통해 3년 내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목표로 310명의 농어업인에게 맞춤 지원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월 기후경제 비전을 발표하면서 “1970년대 중공업 기반 경제, 2000년대 디지털 경제가 대한민국을 이끌었듯이 이제는 기후경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자, 보증료, 연회비 없는 3무 카드로 소상공인 살리기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전용 카드인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경기 힘내GO 카드)를 시행 중이다. 경기 힘내GO 카드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의 대출 지원 방식과 달리 신용도 하락이 없도록 설계돼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무 카드’다. 경기 힘내GO 카드는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0만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며 소상공인 약 2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 힘내GO 카드는 소상공인의 필수 운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주는 획기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군 장병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 중 사망,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군 장병 1021명의 가입을 지원했다. 이후 군 장병 상해보험은 전북, 충북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는 대설 피해 농가를 위해 171억원의 철거비를 추가 지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도왔다. 자연재난 피해를 본 농어가의 긴급 응급 복구에 도비를 지원한 건 경기도가 최초다. 이 밖에도 ▲젠더폭력 피해자를 위한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긴급차량 이동 시 자동 녹색신호를 제공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신속한 소방 민원 처리를 위한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지원센터’ 운영 등 전국 최초의 안전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1420만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상생 배달앱 ‘땡겨요’…충남 15개 시군 지역화폐 쓴다

    상생 배달앱 ‘땡겨요’…충남 15개 시군 지역화폐 쓴다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 ‘땡겨요’ 결제가 충남 시군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로 가능해졌다. 낮은 수수료 배달앱에 최대 10%까지 할인된 지역화폐 결제를 적용해 소비자와 가입자 혜택이 강화됐다. 3일 도에 따르면 상생 배달앱 ‘땡겨요’ 사용에 15개 시군별로 사용 중인 지역화폐 결제를 도입했다. 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앱 시장의 높은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존 대형 앱 대비 낮은 2.0%의 중개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별도 광고비·월 고정료·입점 수수료 제외 혜택도 받는다. 충남 시군별 지역화폐는 충전 때 5∼10%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땡겨요’ 사용만으로도 기본 할인 효과가 있는 셈이다. ‘땡겨요;는 신규 고객과 재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할인쿠폰과 매월 땡데이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충남에서 가맹점 수는 5000곳이며 가입자는 9만여명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화폐 결제 도입은 도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개선과 정책적 지원 강화 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배달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광주시 2025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광주시 2025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월 2일 오전, 광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과 광주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및 지역 상인회 대표들이 함께한 자리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시는 인구 40만을 돌파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 상권을 뒷받침할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임”을 지적한 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단순한 소비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중심지인 만큼, 각 상권의 특수성과 현실적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지역경제 또한 참담한 지경”이라며 “경기도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정책과 예산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 상권별 현안 공유 ▲지역화폐 활용 확대 방안 ▲상인회 중심의 공모사업 추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타 기관의 협업을 통한 매칭사업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논의되었으며, 김 부위원장은 참석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과 정책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 후 김선영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경우 매칭사업 활성화와 관련하여 시·군의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 예산을 출연금으로 할지 사업비로 할지 정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오늘 정담회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광주시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늘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광주를 포함한 남동권역에서 소상공인 대상 전문가 교육과 현장 중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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