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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발산 임대주택 공급대상 확대

    장지·발산 택지개발예정지구의 임대주택을 입주대상이 아닌 구내 무주택 주민에게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내 건설 예정인 임대주택 일정비율을 이들 구민 가운데 규정상 입주 대상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자격을 갖춘 주민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지·발산지구내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처럼 지역내 무주택 주민에게 임대주택 입주권을 주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라며 “이들 지역 자치구의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관련 규정 개정 여부와 임대주택중 지역주민 할당 비율,입주자격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에는 시내 거주 무주택 세대주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국가유공자,일군위안부,저소득 모자가정,북한이탈 주민 등의 순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했다. 시는 발산지구의 경우 전체 7110가구중 64.4%인 4580가구,장지지구는 6161가구중 65.7%인 4049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으며 이들 지역 자치구는 임대주택 비율 축소를 요구해 왔다. 시는 이와 함께 이들 지구 임대주택의 평형을 전용면적 25.7평까지 확대하고 내부시설과 주변환경을 민간분양 아파트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복지40~80/주민자치병원 ‘의료생협’ 뜬다

    원장과 간호사와 수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가족같은 병원,나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검사과정과 치료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고 나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사가 있는 병원,내가 진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경과가 어떤지 물어보는 병원,매월 병원에서 하고 있는 일의 내용과 결정사항을 알려주는 그런 병원…. 주민자치병원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이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기존 병원의 대안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장애인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인모임이 중심이 된 국내 7번째 의료생협인 ‘함께걸음 의료생활협동조합’이 오는 5월 서울 노원구에 개원될 예정이어서 의료생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병원의 대안병원으로 떠오른 의료생협이란 말 그대로 조합원들이 건강·의료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투자,조합을 만들어 병원·한의원·치과병원이 들어있는 의료기관을 공동으로 소유,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안성의료생협,인천평화의료생협,안산의료생협,원주의료생협,대전의료생협,서울의료생협 등 전국에서 6개 의료생협이 탄탄한 지역기반을 가지고 운영중이다. 서울의 함께걸음 의료생협 뿐만아니라 오산,청주,전주 등에서도 추가 개원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함께걸음 의료생협 개원을 준비중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장애인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인 모임은 1998년 부터 서울 노원구와 수서지역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인 모임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장애분과와 가톨릭대학교 동아리 모임을 통해 만난 50여명의 의사,간호사,약사,치료사,사회복지사 등의 의료봉사 모임.이들은 지난 93년부터 노원구지역을 중심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펴 6년동안 4300명을 진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98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증장애 를 앓고 있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장애인들의 집을 직접 찾아 치료하는 지역사회중심 의료재활서비스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난해말 아산사회봉사상 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정애간사는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36개의 의료생협과 170만명의 조합원이 조합원 병원을 만들어 만족스런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면서 “의료생협은 돈이 없어서 병원을 가지 못하거나 장애로 인해 이동이 힘들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족주치의 병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의료생협이란 지역주민들이 의료전문가들과 함께 설립,운영하는 의료공동체.주민들의 자발적인 출자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를 이윤추구의 도구로 생각하거나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건강과 의료를 상품화하는 일반 병원과 확연히 다르다. 주민들은 일정금액의 출자금을 내고 의료생협의 조합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조합비는 건강검진과 방문진료 등 의료활동에 쓰인다.병원의 주인은 병원장이 아니라 주민이다. 의료시설 및 인력수준에 대한 지역적 편차가 심해 농어촌이나 도시빈민지역의 경우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목적으로 몇몇 의식있는 의료인들에 의해 세워지기 시작했다.무엇보다 전국민의료보험이 실시되고 있지만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서비스가 많고 종합병원의 경우 본인부담금 비율이 60%에 가까이 돼 부담이 많다.건강과 환경에 관련된 시민단체의 결성과 활발한 의료소비자운동이 의료생협을 낳게했다. 국내 최초의 의료생협인 안성의료생협의 모체는 지난 87년 안성군 고삼면 가유리에서 활동한 연세대 의대 기독학생회의 농촌의료봉사단체인 주말진료소.이같은 지역활동이 밑거름이 돼 안성의료생협이 94년 조직됐고 조합부속 안성농민의원이 개원됐다. 안성생협이 농촌형이라면 98년 설립된 인천평화의료생협은 도시형 의료생협의 모체가 됐다. 노주석기자 joo@
  • 경찰청 자치경찰제案 전면수정/경찰 ‘예산·인사·사무’ 지자체 이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경찰 수사권 독립의 전제조건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을 천명함에 따라 자치경찰제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치경찰제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경찰청은 20일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라며 도입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청은 인수위의 요구대로 자치경찰제의 핵심인 예산,인사,사무 등 3대 권한을 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국가경찰의 골격을 유지하고 일부 지방사무만 넘긴다는 기존 방침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치경찰제의 본질은 치안업무 대부분을 자치경찰이 맡고,자치경찰이 감당할 수 없는 불가피한 업무만 국가경찰이 담당하는 것”이라면서 “경찰 조직과 업무는 물론 국민생활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제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하에 지방경찰이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치안임무를 수행하는 제도다.자치단체장이 치안에 대해서도 선거를 통해 심판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주민의 의사가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되고,경찰업무의 무게중심은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안전으로 이동한다.기초단체보다는 광역단체가 지방경찰을 맡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인수위의 요구 인수위는 지난 15일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자치단체와 지방경찰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자치경찰의 인사와 예산을 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또 경찰업무를 국가경찰사무와 자치경찰사무로만 구분한 경찰청에 사법경찰사무와 행정사무로 분류할 것과 사법경찰의 보직변경 방법을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사법경찰사무는 국가경찰이 맡고 지역 특성에 맡는 행정사무는 자치경찰이 담당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뜻이다.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황우 교수는 “자치경찰은 방범,교통,일반 수사 등 자치사무에 대해 자율적으로 경찰권을 행사하고,국가경찰은 광역 사건·사고,대규모 집회와 정보·보안 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방안 경찰청은 인수위가 ‘온전한 자치경찰제’를 요구하고 있다고파악한다.따라서 조직폭력,마약,사이버범죄 등 전국 단위 수사 기능을 제외한 민생치안과 직결된 모든 기능을 지방경찰에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광역단체장이 자치경찰의 예산권과 경감 이하 경찰관의 인사권을 갖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현행법상 경정(사무관급) 이상은 대통령이 임명한다.광역단체장을 견제하기 위해 시·도에 경찰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결 과제 ‘주민의 요구에 맞는 치안 서비스’라는 이상에도 불구하고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자치경찰이 자치단체장의 ‘사병’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국가경찰인 지방청장과 경찰서장의 지시를 광역단체장의 휘하에 있는 일선 경찰관이 일사불란하게 따를지 의문이고,국가 안보와 직결된 고급정보가 시·도지사에게 집중될 수도 있다. 부유한 자치단체에는 파출소와 경찰인력이 대폭 확대되는 반면 가난한 지역에는 축소되는 치안서비스의 불균형도 우려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kdaily.com ◆시민생활 어떻게 변하나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면국가 소유였던 경찰이 주민의 손에 넘어가게 돼 주민의 치안서비스 요구가 경찰 행정에 적극 반영된다. 주민은 자기 지역 경찰의 잘잘못과 서비스 정도를 따지고,지방선거를 통해 평가한다.때문에 지역 경찰은 정부와 중앙경찰청의 지시보다는 주민의 의견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항상 경찰의 단속 대상이었던 주민이 경찰의 감시자로 거듭남에 따라 경찰 관련 비리가 줄고 경찰 행정도 투명해지는 이점이 있다. 특히 경찰청이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음주운전 일제단속,기소중지자 검거를 위한 일제검문검색 등 획일적·전국적 단속은 사라진다.대신 지역의 특성에 맡게 단속을 하게 된다.또 자치단체장과 지역경찰 책임자의 소신과 철학에 따라 치안 업무의 비중이 달라지며,법률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집행의 강도도 차이가 난다. 주민이 세금 증가를 감수하고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얻기 원한다면 파출소와 경찰관이 대폭 증가할 수도 있다.치안 서비스가 좋은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면 일정 계급 이하의 자치경찰관은 다른 시·도로의 전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진급을 위해 모든 경찰관이 서울로 향하는 현상과 이에 따른 ‘주말 부부’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승진이 자치경찰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경찰관은 해당 지역에서 봉사행정을 펼치면 얼마든지 승진 기회를 얻는다. 이창구기자 ◆외국 사례 지방자치제도가 발달한 선진국은 대부분 독자적인 수사권을 갖는 자치경찰제를 실시하고 있다.경찰의 역사 자체가 지역 치안 개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국가경찰의 업무와 권한을 지역경찰로 이관하는 진통을 겪지 않았다. ●영국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자치경찰을 유지해오다 1964년 광역자치경찰제로 조정했다. 내무부 직속의 중앙경찰기구로는 수도경찰청,과학수사연구소,경찰대학 등이 있다. 도(County) 단위로 설치된 지방경찰청은 독립된 지방경찰위원회의 관리를 받는다.지방경찰청장은 지방경찰위원회가 임면한다.경찰예산은 도가 25%,중앙정부가 75%를 부담한다. ●미국 경찰기관이 총 15만 513개로 연방경찰 395개,주(State)경찰 49개,시·읍경찰 1만 1989개,군(County)경찰 3080개로 구성된다.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독자적인 경찰조직을 갖고 있다. 주의 경찰국장은 주지사가 임명하지만,군의 보안관은 단체장 임명 또는 주민직선으로 선출한다.도시경찰은 단체장이 임명한다.예산은 해당 자치단체가 모두 부담한다. ●일본 패전 후 연합국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공안위원회제도와 함께 미국식 자치경찰제를 시(市)·정(町)·촌(村) 단위에 도입했다가 1954년부터 광역단체인 도(都)·도(道)·부(府)·현(縣) 단위의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있다. 국가경찰인 경찰청은 국가 공안과 교육·통신·범죄감식·통계·장비 업무를 담당한다.국가공안위원회가 경찰청을 관리한다.자치경찰은 지휘명령권이 없는 지사가 감독하며,각급 공안위원회가 경찰을 관리한다. 자치경찰이 예산을 모두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취약한 지역은 경찰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독일 주(州)헌법에 따라 주 단위로 경찰을 운영한다.연방경찰로는 연방헌법보호국,연방국경수비대,연방수사국이 있다. 주 내무부에 소속된 주 경찰은 치안경찰,수사경찰,기동경찰,수상경찰로 나뉜다. 이창구기자
  • [우리고장 NGO]강릉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웃 사랑 실천의 자원봉사활동을 천직으로 삼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선정)는 지난해 동해안 태풍 때 강릉지역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8년 ‘지역사회에 잠재된 봉사 희망자원을 발굴하고 봉사기반을 구축한다.’는 목적으로 강릉시로부터 위탁받아 설립됐다.강릉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에 대한 조사,연구,홍보,교육과 수급 조절,지원,보호 및 인정,관련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법인이 위탁 운영하는 형태로,자체단체 직영이나 지역 봉사단체 운영보다 센터의 독립성이 보장되고,자원봉사를 전문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작은 인력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난해에는 ‘나와 함께 너와 함께 우리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강릉지역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는 탈북자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 적응을 도왔다.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정직한 지역민들의 마음을 전해주기 위해 ‘친절 시민의식 개혁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활동 길거리 홍보전’을 여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도 특이하다.이같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강원도지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평가받았다. 배움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강릉·성덕초등학교를 이용해 야간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내에서 문화관광봉사자협의회,상담봉사단,정보화봉사단,이·미용봉사단,청소년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이 활동,도움의 대상도 넓혀가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0여명의 봉사자를 확보해 ‘아름답고 나눔의 정이 넘치는 강릉’을 만들기 위해 어렵고 소외된 지역을 찾아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해안 지역을 할퀴고 간 태풍 수해복구작업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폭우가 쏟아지는 첫날부터 센터의 체제와 역할을 ‘수해대비 비상체제’로 변경,센터의 모든 역량을 수해 최소화와 복구 활동에 집중시켜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배치·관리하는 등 신속한 수해 복구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태풍이 지역을 휩쓸 때 센터내에 정보화 봉사단을 조직,인터넷을 활용해 피해상황을 전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위급함을 알리고 이재민을 대피시키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자원봉사자들을 모집,자원봉사 물결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두고두고 미담이 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민원행정 최우수기관 행자부, 삼척시 선정

    지역주민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공무원이 먼저 찾아내 해결해주는 ‘공직자 견문보고제’를 실시중인 강원도 삼척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민원행정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0월16일부터 11월22일까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원행정 추진상황을 종합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에 강원도 삼척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우수기관으로 대전시 유성구 등 15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삼척시는 지난해 1월부터 직원들이 출·퇴근길이나 출장 때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종 불편·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 주는 견문보고제를 도입해 그간 도로교통·환경 등 53건의 불편사항을 해결했다.대전 유성구는 권위주의적인 좌석배치에서 과감히 탈피,경험이 풍부한 간부급 공무원들을 민원실 창구 일선에 배치,민원사항을 직접 듣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종교단신/지역사회 봉사 교회상 제정 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지역주민에 대한 교회 개방과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을 통해 이웃을 섬기는 건강교회를 확산시킨다는 뜻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제정했다.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9개 교회를 선정해 상을 줄 예정이며 신청마감은 3월 22일.(02)871-7487 ***한국종교연합선도기구(대표 진월)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성공회 대성당에서 세계 종교인협의체인 ‘종교연합선도기구 URI’의 회장인 윌리엄 스윙 주교를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김기수)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교계의 싱크탱크 구실을 하게 될 ‘한기총 21세기 크리스찬연구원’창립예배를 갖는다. ****개신교와 불교·성공회·원불교·천주교 등 5대 종교의 성직자와 수도자,신도들은 22일 오후 1시 서울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에서 ‘생명,평화,환경을 위한 범종교인 기도회’를 개최,새만금 개펄의 보존을 촉구한다. ***불교신문은 종전 주 1회씩 발행하다 지난 1일부터 주 2회 발행체제로 전환한 것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20일 오후 6시 서울 봉은사 봉은문화센터 2층 토마즈홀에서 개최한다. ***정대(正大)스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의 선거일정을 잡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21일 오전 11시 중앙종회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선거일을 포함한 세부 선거일정이 결정, 공고될 에정이다.
  • 주민소환·투표제 도입/행자부, 인수위 오늘 보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를 도입하는 등 일부 국세의 지방 이양과 교부세율 인상이 추진된다.또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 등의 도입이 적극 검토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분권화 촉진방안을 비롯해 전자정부사업,재해재난 대응책 등 7개 중점 추진과제와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 등 현안과제를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현재 연간 32조원에 달하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0%인 3조 2000억원을 지방소비세로 넘기고,소득세와 법인세 일부를 지방소득세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17개인 지방세 세목이 19개로 늘어나게 된다.현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8대2 정도이지만 이 방안이 실현되면 지방세 비율이 상당히 높아져 자치단체의 재정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내국세 총액의 15%인 지방교부세 비율을 2∼3%포인트 정도 올리고,지방세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과표를 점진적으로 현실화하는 한편,지방양여금과 국고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예산 규모는 커졌으나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크게 늘지 않아 지방자립도는 지난해 7월 현재 평균 54.6%로 전년보다 3%포인트 떨어지는 등 98년 63.4%에서 계속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세제개편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관계부처간 협의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부정부패에 연루되거나 지역주민에게 큰 손실을 입힌 단체장이나 지방의원,공무원 등을 임기 전에 물러나도록 하는 ‘주민소환제’와 자치단체의 각종 입법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제’의 도입도 적극 검토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방공기업 구조조정과 함께 우수 공기업 인센티브 부여,자치단체 신용평가제 도입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공무원 단결권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입법이 무산된 정부안대로 공무원조합법 입법을 추진하되 노조명칭 사용문제나 단체행동권 인정 등의 쟁점사항은 국회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새정부 행정개혁과제] ② 주민소환제 도입

    새정부가 지방분권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비리와 인사 전횡,선심성 전시행정 등을 견제할 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힘을 더하고 있다. 부정부패에 연루되거나 지역주민에게 큰 손실을 입힌 단체장이나 지방의원,공무원 등을 임기 전에 물러나도록 하는 ‘주민소환제’와 자치단체의 각종 입법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의 노무현(盧武鉉) 당선자는 물론 한나라당도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의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 한 목소리를 냈었다. ●왜 필요한가. 무엇보다 자치단체장들의 부정부패와 선심성 전시행정,난개발,재정낭비 등에 대한 견제수단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 8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자치단체장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자치단체장들의 사법처리와 이로 인한 행정공백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활동했던민선 2기 자치단체장 248명중 20.5%인 51명이 뇌물수수와 뇌물공여,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됐다.자치단체장 5명에 1명꼴로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셈이다.지난 민선 1기때 단체장 21명이 사법처리된 이래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뽑힌 민선 3기 자치단체장 가운데서도 선거법위반 혐의로 7명이 구속기소됐고,50명이 불구속 기소되는 등 57명이 사법처리됐다. 특히 주민투표제의 경우 자치단체의 중요한 결정에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결정의 능률성을 향상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현재 단체장의 자의적인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할 제도와 시스템이 없거나,있어도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000년 경기 고양시가 러브호텔 신축을 허가하자 주민들이 자치단체의 조치에 맞서 지방세 거부운동에 나서는 등 자치단체장의 독선과 월권에 맞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걸림돌은 무엇인가. 주민소환제가 선거에서 패배한 사람이나 정적(政敵)이 임기 전에 현직 공직자를 교체하는 등의 개인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또 주민투표제의 경우 대중동원에 의한 비합리적인 결정을 초래할 위험성도 높다. 또한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고,지역 토호세력과 금력,권력을 가진 집단들이 이를 남용해 자칫 지방자치제도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민투표제의 경우 투표결과에 대한 법적 효력 문제와 함께 자치단체장이 까다로운 정책결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책임을 미루는 책임회피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올바른 입법방향은. 전문가들은 주민의 지방행정과 지방정치에 대한 통제수단으로써 주민소환제 등의 도입이 필요하지만 지방자치 발전과 자율성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기우(李琦雨) 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주민소환제도에 대한 모든 사항을 법률로 정하는 것보다는 자치단체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위험성을 분산시키기 위해 필수적인것만 법률로 정해야 한다.”면서 “세부적인 시행사항은 자치단체 조례에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민소환 대상도 선거직 공무원에 한정하고,취임후 6개월간은 주민소환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발의요건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유명무실화될 우려가 높은 만큼 선거구 유권자의 5∼15%선에서 발의하고,선거구 유권자 3분의 1 참여와 참여자 과반수의 찬성을 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최승범(崔承範) 한경대 행정학과 교수는 “주민소환제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견제장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면서 “정적을 제거하거나 특정집단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기만적인 소환행위와 투표행위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kdaily.com ★외국의 사례 미국과 일본·독일 등 선진국은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 등을 보장함으로써 부패·무능한 자치단체장 등 공직자를 퇴출시키고,이들의 직권남용을 방지하는데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 제도 채택 후 초기에 각국은 여러 부작용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현대 민주주의의 발전 토대를 다지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선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주민소환제도를 채택하고 있다.주민소환이 실제 행사돼 공직자의 직위를 박탈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민소환제도를 보장해 둠으로써 직권 남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소환제의 경우 시장,시의원,교육위원 등이 소환대상이다.주민소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직전 선거투표자의 10∼30%가 40∼160일 정도의 기간 안에 서명을 해야 하며,해임된 공무원의 자리는 재선거나 혹은 임명에 의해 충원된다.그러나 공직자를 해임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학교교과과정이나 도시성장계획 등에 대한 반대수단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주민투표제의 경우 26개 주와 컬럼비아특별구,수백개의 지방정부 주민들이 주헌법안과 주헌법 수정안,주의회 제정 법률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하는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일본은 주민이 지방의회의 해산청구,의원의 해직청구,지방자치단체장의 해직청구,주요 공무원의 해직청구 등 주민소환권을 인정하고 있다.주민투표는 헌법·법률·조례에 의한 주민투표 등 여러 유형이 있다. 독일은 바이마르공화국 당시에 일부 주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소환을 인정한 적이 있으나 나치정권 이후 폐지됐다가 최근 다시 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994년 개정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대한 소환제도를 규정하고 있다.주헌법에 의해 헌법 개정에 관한 주민투표와 법률 제정·개폐에 관한 주민투표,의회해산에 관한 주민투표 등이 있다. 조현석기자 ★자치구의회 의장회장 이재창 “지방자치단체를 중앙정부의 간섭과 통제로부터 멀리하고,대신 지역주민을 가까이 두어야 합니다.” 전국 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회 이재창(李在彰·54·서울 강남구의회 의장) 회장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로부터는 자유로워야 하지만,이에 따른 책임성 확보를 위해 주민소환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중앙집권 시스템의 한계와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방분권화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지방정부 위상 강화를 위해 국가위임사무 폐지 등 ‘지방분권 특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방정부 권한확대에 따른 책임성 확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소환제와 주민참여제의 도입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주민투표와 주민소환 등 주민통제 강화와 같은 제도적인 장치를 통해 자율통제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방자치의 취지에 맞게 자치사무에 대한 중앙정부 또는 상급단체의 감사권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의 도입에 앞서 지방교부세율 20% 인상과 시·도지사를 제외한 모든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주례제정권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주민소환제의 입법방향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요건만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 세부사항은 지역특성에 따라 각기 조례로 규정하도록 위임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자율성과 댜양성을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 [2003아파트투자 유망지] ② 용인 동백지구

    경기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1만 2000여가구가 이르면 2월말에 쏟아진다. 죽전지구 분양을 끝으로 당분간 용인지역에서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전원형 단지로 조성되고,건설업체마다 새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 당초 지난해 10월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도로개설 등을 놓고 용인시와 토지공사가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분양 일정이 서너차례 연기됐다.그러나 올해 들어 용인시와 토공 사이의 이견이 좁혀지는 분위기다. 사업승인권자(정부투자기관은 경기도,민간은 용인시)가 다르지만 같은 단지내 주택공사 아파트는 지난해 말 이미 사업승인이 났다.민간업체 아파트 사업승인도 곧 이뤄져 2월 말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만 738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개발 98만 8000평에 모두 1만 7380가구가 들어선다.5만 4000여명이 살게 된다. 단독주택을 뺀 공동주택은 대략 1만 2000여가구.주공아파트 3256가구,민영 아파트 8840가구다.이 가운데 분양이 가장 빠른 것은 주공아파트.이미 사업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민영아파트는 분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지난해 용인시가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며 사업승인을 반려한 이후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다. 다만 물밑접촉을 통해 용인시와 토공이 이견을 좁히고 있다.주택업계는 다음달 말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용인시도 무조건 사업승인을 반려할 수 없어 늦어도 1·4분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친화형 전원단지로 개발 다른 택지지구와 달리 동백지구는 자연친화형으로 개발된다.이에 따라 단독주택도 5000가구 가량 들어선다. 용적률이 170∼190%로 다른 택지지구보다 30% 가량 낮다.㏊당 인구도 분당(196명)보다 37명 적은 159명에 불과하다.단지공원에는 호수공원이 들어서고 녹지율도 사업면적의 25%나 된다.지금까지 택지개발에서 드러난 많은 문제점을 보완,전원형 택지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청약전략 공급량의 30%는 지역주민에게 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진다.다만,투기지역이라는 게 부담이다.1년동안 전매가 금지돼 분양 초기 프리미엄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실수요자라면 부담없이 청약할 것을 권한다.장영식 하나공인중개사사무소 사장은 “이곳의 분양열기가 한 두달 전과 달리 한 풀 꺾였지만 발전가능성 등을 따져볼 때 실수요자는 청약해도 좋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경우 단기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충고했다. 건설업체는 아직 분양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분양시기가 늦어지면서 금융비용 등을 이유로 분양가를 올릴 가능성도 크다.중개업자들은 분양가가 평당 700만원 안으로 결정되면 투자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접경지역 종합계획안...통일기반 다지기

    5일 정부가 확정한 접경지역 종합계획안은 남북한 접경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교류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생활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 배경 접경지역은 남북분단의 특수성으로 지난 50여년간 경제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와 규제로 지역개발이 낙후되면서 주민들의 제도개선 요구가 산적한 곳이다.접경지역은 전국 면적의 8.1%에 해당하지만 지역내 총 생산규모(GRDP)는 13조 128억원으로 전국 442조 2512억원의 2.9%에 불과하다.1인당 지역내 총생산규모는 671만원으로 전국 평균(939만원)보다 크게 떨어진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0년 ‘접경지역지원법’을 제정,접경지역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환경부·건교부·산자부 등 관련 부처간의 협의가 지연되다 최근에야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낙후된 접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지역개발과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나아가 남북교류협력과 통일기반 조성에 대한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계획 ●남북교류협력대비 및 산업기반 개발 남북한 접경지역의 공간적 통합을 위해 개성공단부터 파주·문산지역을 국제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고 이 지대를 중심으로 남북한이 경제적 분업체계를 구축한다.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별로 첨단산업단지·공장집단화단지·외국인전용공단·물류유통센터·농산물유통센터 등이 조성된다.2012년까지 파주 남북경협산업단지 및 게임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을 포함해 129개 사업에 모두 2조1731억원이 투입된다.또 남북교류 및 통일기반조성 4개 사업에 6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접경지역지원법을 근거로 기업보조금제도를 도입,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인프라 구축 중장기적 관점에서 철도 및 간선도로 연결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남북한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경의선과 경원선,동해 북부선이 복구되고 서울∼연천 고속국도 건설,중앙고속도로의 철원 연장과 국도 3,5,7,31호선 등 간선도로 연결 등이 추진된다.남북 단절교통망의 복원,동서횡단 평화관광로 개설을 통해남북한간,접경지역간,서울권간 교통망이 확충되는 셈이다.도로 및 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27개 사업에는 2135억원이 투입된다. ●주거생활환경 개선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가 접경지역에 대한 도시서비스 공급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우선 보건·의료시설 확충과 군시설을 활용한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편익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초고속위성 통신망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특화된 대학의 이전 유치를 통해 인적자원 개발과 인구감소 완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 집단취락지역 주거환경 개선 등 43개 생활환경 개선에 1조 5126억원이 책정됐다. ●관광개발 남북한 접경지역을 연계한 문화·역사·생태관광 개발이 추진된다.수도권에서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연계관광권을 개발하고,개성시와 파주시 및 철원군과 평강군을 연계한 고려역사문화관광권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물론 접경지역내 문화재 자원을 조사해 보존 및 복원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문화재발굴 및 문화유산 보전 4개 사업에 167억원이 투입된다. ●자연생태보전 접경지역을 개발가능지역과 보전지역으로 구분해 보전권역 내 개발은 억제한다는 방침이다.자연생태보전을 위해 보전권역,준보전권역,정비권역으로 구분하고 도시개발·산업단지·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시 환경친화적인 계획수립 및 개발을 하도록 했다.특히 주요 경관지역은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으로 조성하고,북한강·임진강·한탄강 및 신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 시설을 추진한다.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자연생태조사 등 산림·환경보전 64개 사업에 5521억원이 들어간다. 최광숙기자 bori@
  • 학교운동장 공원화 추진

    흙먼지 날리는 학교운동장이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꾸며진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녹지환경이 미흡한 학교운동장 주변에 친환경적인 자연 체험공간 및 쉼터를 조성,교육 및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중 수원,성남,안산,용인,광명 등 도내 10개 시·군에 1개교씩 선정,3월부터 시범적으로 공원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범 사업학교는 녹지공간이 절대 부족한 초등학교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고 녹지를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갖고 있는 학교 가운데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1억원씩 지원돼 나무숲이 조성되고 숲 사이로 쉼터와 생태연못,자연학습장,화단 등이 꾸며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소음,공해 등 도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녹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져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운동장을 도시 녹지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우리고장 NGO]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전면 개정하라.미군기지 임대료 지불하라….” 1998년 5월 이후 전북 군산시 옥서면 미공군기지 앞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가 되면 어김없이 크고 작은 집회가 열리고 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많게는 1000여명,적게는 10여명의 회원과 주민들이 모여 5년째 끈질기게 강력한 외침을 보내고 있다.‘군산미군기지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대표 문정현) 회원들이 SOFA 전면 개정과 미군기지 임대료 지불,미군범죄 근절,소음피해 및 환경오염 해결,공여지 해제를 요구하며 시위하는 현장이다.지난 24일로 263회째를 맞은 이 집회는 두 여중생 압사 관련 미군의 무죄평결을 규탄하는 범국민적인 추모행사가 열리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우리 땅 찾기 시민모임은 지난 97년 10월 미 공군기지측이 일방적으로 우리 민항기의 활주로 사용료 인상안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 시민들의 시위에서부터 태동했다.95년 군산미군기지 사용에 관한 협정에 따라 민항기의 이착륙시 매회 60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했지만 97년 미군측이 갑자기 3∼4배나 인상을 요구하자 ‘군산미군기지 민항활주로 사용료 인상 철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결성됐다. 이 모임은 매주 금요일 비행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인상안의 부당성을 지적했다.미군측은 시민모임의 요구를 받아들여 인상계획을 철회하고 5년간 점차적으로 올리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시민들은 미군의 횡포가 불평등한 SOFA에서 기인한다고 판단,이듬해 5월8일 군산미군기지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이 모임에는 전북도내 15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해 결합력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모여 SOFA 개정과 함께 국토를 무상 사용하는 미군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미군기지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환경조사권이나 단속권을 행사할 수 없는 미군기지의 환경오염과 소음피해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며 피해조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군산미공군기지 밖 50만평의 공여지도 토지소유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즉각 해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은 지난 5년 동안 환경단체와 연대해 미군기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에 대한 수질조사활동을 벌여 이를 전국적으로 이슈화했다.또미군 위조지폐범을 우리 재판정에 서게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군산 미공군기지 주변 마을의 소음실태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공식조사해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성과도 거두었다.전국 각지에서 미군기지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이 결성한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행동’의 산파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정열 사무국장은 “지난 5년간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 집회에 참여한 연인원이 4만여명에 이른다.”면서 “불평등한 SOFA 개정과 미군범죄 근절,환경문제 해결 등이 이뤄질 때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아들과 ‘행복한 책읽기’펴낸 주부 이문순씨/아이가 읽는 책 부모도 읽어라

    자녀의 책 읽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하면서 자녀에게만 ‘왜 책을 안 읽느냐.’고 야단을 치는 건 아닌지.최근 고교 1학년 아들과 함께 ‘진성이와 엄마의 행복한 책읽기’(인간과 자연사)를 펴낸 주부 이문순(45)씨의 자녀 독서지도법은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만하다. 경기도 부천시 도당고교에 재학중인 노진성(17)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 독서왕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듬해 ‘독서새물결추진위원회’ 주최의 독서대회 금상,문화관광부 장관상 등 교내외 각종 독서관련 상을 휩쓴 ‘책벌레’이다.글자를 깨우친 뒤 지금까지 읽은 책은 대략 3000여권.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통독한 이문열의 ‘삼국지’는 셀 수도 없을 만큼 읽었다. 진성이가 이렇게 책을 좋아하게 된 데는 이씨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숨어 있다.“백일 때부터 무릎에 앉혀 놓고 그림책을 읽어줬어요.알아듣지는 못해도 무의식중에 책과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서였죠.조금 커서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잘 살아있는 창작동화를 주로 읽어줬습니다.”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어주는 것은 빠뜨리지 않았다.힘들 때도 있었지만 하루중 엄마가 책 읽어주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한글을 깨우치면서부터 진성이는 엄마도 못 말릴 만큼 책에 몰두했다.이때부터 이씨는 책을 읽은 뒤에 꼭 감상을 남기도록 했다.그림이든 글이든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게 한 것.“책읽기는 좋아해도 독후감 쓰기는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써라,저렇게 써라 주문이 많으면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독후감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을 남기는 게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책은 항상 진성이와 함께 서점에서 골랐다.도서단체나 신문 서평에서 권하는 책이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는 걸 원칙으로 했다.내용 뿐만 아니라 삽화,글자크기,제본 상태까지 꼼꼼히 따져서 책을 고른다.이씨는 아들이 편독하지 않도록 다양한 책을권하는 데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초등학교 때 과학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진성이를 위해 이씨는 먼저 과학관련책을 읽은 뒤 재미있게 내용을 설명해 스스로 관심을 갖도록 했다. 이씨의 독서지도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는 책에 대한 토론.이씨는 아들이 읽는 책을 항상 함께 읽는다.그래야 책을 읽은 뒤에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책을 매개로 한 가족간 토론은 자녀의 표현력과 사고력 향상에 영향을 줄 뿐더러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아닌게 아니라 이씨 가족 모두 독서에 관한 한 ‘도사’들이다.결혼 전 책과 거리가 멀었던 남편 노재일(49·인천 상수도사업본부)씨는 아내 대신 가끔 진성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글쓰기에 취미를 들여 얼마전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수필 부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는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역곡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혜성(10)군의 독서량도 벌써 1000권을 돌파했다.저녁식사를 끝낸 후 TV를 보는 대신 다같이 모여 앉아 책을 읽는 것이 이들 가족의 오래된 일상이다. “책 한권을 사면 가족 모두가 돌려가며 읽으니까 본전을 톡톡히 뽑는 셈이지요.지금 소장하고 있는 책이 3000권 정도인데 책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갈 엄두를 못내요.”이 씨는 이렇게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20평 남짓 되는 연립주택 1층 집은 방마다 책들로 가득하다.거실로도 모자라 지하에 8평 규모의 책방을 따로 만들었다. 진성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좀더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딴 이씨는 요즘 이곳을 동네 도서실로 개방했다.두 아들을 키우면서 쌓은 독서지도 경험을 지역주민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에서다. 폭넓은 독서덕에 진성이는 지금껏 별다른 과외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어와 사회탐구 과목은 선생님들도 놀랄 정도의 실력을 자랑한다.요즘도 하루에 한권 꼴로 책을 읽는다는 진성이.대학입시를 준비하려면 앞으로책 읽는 시간을 좀 줄여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씨가 명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책을 읽는 목적은 책속 등장인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깨닫는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입니다.이런 과정이 진성이의 인생에서 명문대에 진학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순녀기자 coral@ ◆이문순씨의 독서지도 노하우 이문순씨가 권하는 효과적인 자녀 독서지도 노하우 다섯가지를 소개한다. ◆책읽는 재미를 유발시켜라. 부모의 기준으로 책을 골라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로봇이나 게임,스포츠 등 자녀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책부터 시작한다.일단 책읽는 재미를 들이면 저절로 책에 손이 간다. ◆하루에 30분씩 책 읽는 여유를 갖게 하라. 방과후 여러 곳의 학원을 쳇바퀴처럼 오가다보면 책읽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학교에서 돌아오면 일단 30분씩 꼭 책을 읽도록 한다.독서는 습관이다.어릴 때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성장해서도 책을 멀리하게 된다. ◆독후감은 반드시 쓰게 하되,원하는 대로. 스스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마음껏 표현하게 한다.그림을 그리든,글을 쓰든 간섭하지 않는다.아이가 표현한 내용중에서 독특한 부분을 찾아내 칭찬해주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자녀가 읽을 책은 부모도 함께 읽어라. 모범을 보인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하고,책을 읽은 뒤에 자녀와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좋다. ◆책의 배경이 국내라면 그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라 예를 들어 박경리의 ‘토지’를 읽은 뒤에는 평사리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자녀들에게 이보다 좋은 체험학습이 없다.
  • 부동산파일/주공 택지지구 근린공원

    대한주택공사는 앞으로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근린공원을 주민 체험학습용 테마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연말까지 우선 인천 삼산 및화성 봉담지구에 적용할 테마공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테마공원은 녹지나 광장,운동장 등 획일적인 시설에서 벗어나 해당지역 자연과 사회·문화자원을 특화해 지역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꾸며진다.
  •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⑦ 온.오프라인 괴리현상

    1.'인터넷 정치' 르포 ‘넷맹’ 이윤수(62·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는 최근까지만 해도 ‘인터넷은 아이들 장난’이라고 치부했다.그러나 요즘 대학생 아들을 보면 부럽고 두렵다.사회문제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매일 골방에 처박혀 인터넷 게임에만 몰두하는 줄로 알았던 아들이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1등 공신인 열혈 네티즌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들은 선거 전날밤 ‘정몽준의 배신’이 발표되자 수십개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노무현 지지를 호소했다.인터넷에서 들불처럼 번진 여중생 추모 열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말이면 양초를 들고 광화문에 나간다. 연말 모임도 대부분 인터넷 동호회원들과 갖는다.송년회라야 고향 친구나 예전의 직장 동료들과 만나는 것이 전부인 이씨는 인터넷을 무기로 매일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는 아들이 부럽다.‘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뒤늦게 인터넷을 배우느냐.’ 하던 고집도 ‘이러다가는 사회부적응자가 되는 것 아니냐.’ 라는 불안감으로 바뀌었다.‘신주류 탄생’,‘인터넷 민주주의’,‘네티즌이 이루어낸 정치혁명’ 등 온갖 신조어를 만들어낸 대통령선거가 끝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인터넷 바다’는 아직도 ‘정치 파도’로 출렁거리고있다. 26일 밤 10시 ‘혁명’이란 ID의 네티즌이 “정치철새,보수정치인과의 타협은 없다.정치판을 싹 쓸어버리자.”는 글을 올리자 동조 글이 쏟아졌다.“보수를 수구로 내몰지 말라.”는 글이 올라오자 곧바로 반격이 시작됐다.30분도 안 돼 이 글은 ‘개혁’을 외치는 네티즌들에게 묻혀버렸다.선거기간 중 문을 닫아야 했던 ‘노사모’ 사이트에도 네티즌의 발길은 새벽까지 이어졌다.게시판에 노사모의 진로에 대한 토론과 문의가 잇따르자 ‘노사모 진로토론방’도 따로 개설됐다. 27일 새벽 3시30분 한 네티즌이 ‘노후보는 과연 개혁적인가.’라는 글을 올리자 곧바로 난상토론이 시작됐다.글쓴이에 대한 감정적인 힐난과 논리적 답변,일방적인 비난에 대한 사과 등이 꼬리를 물었다.같은 날 오전 11시 ‘창사랑’ 사이트에는 ‘재검표’ 논란에 불이 붙었다.재검표와 수개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측과 ‘명분도 실리도 없는 싸움’이라고 반발하는 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대형 포털사이트,언론사 홈페이지,인터넷 신문 등 대중적인 사이트에는 차기정권의 과제를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구름처럼 몰려드는 젊은 사이버 논객들은 저마다의 정치적 입장을 피력했다.그러나 사이버 민주주의가 한창인 인터넷에는 50대 아버지들이 저녁 밥상에서 들려주던 ‘고루한’ 정치적 견해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2.기성세대의 푸념 경제지를 포함해 3개의 신문을 구독하는 김준규(66·서울 관악구 봉천동)씨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자부하고 살았지만 이번대선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다.신문들은 앞다투어 ‘네티즌의 힘이 세상을바꿨다.’고 외쳤지만 정작 자신은 그 힘을 느낄 수 없었다. 이전부터 막연하게나마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토론하고 연락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들이 어떻게 정치를 변화시킨 힘으로 등장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김씨는 “인터넷을 배워보려고 주위를 둘러봐도 마땅한 교육관을 찾을 수 없다.”며푸념했다.집에 있는 컴퓨터는 자식과 손자들의 전유물이다.김씨는 “배워 보자니 자신이 없고,아는 체하자니 손자들에게 무시당할 것 같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주부 박원자(58·경기 광명시)씨는 지난 6월부터 뒤늦게 컴퓨터에 입문했다.10살 난 외손녀가 뉴질랜드로 떠난 뒤 이메일로 연락하면 전화비가 들지 않는다는 주위의 권유로 인터넷 수업을 받은 박씨는 이메일 전송은 물론 웬만한 사이트도 스스로 검색할 수 있다. 그러나 박씨에게도 문제가 생겼다.10여개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했지만 젊은이들의 대화에 자신이 낄 틈이 없었다.우여곡절 끝에 연령대에 맞는 ‘실버 커뮤니티’를 찾았지만 게시판에는 성인광고와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장사치들만 득실거렸다. 박씨는 요즘 외손녀에게 메일을 보낼 때 외에는 컴퓨터 앞에 앉지 않는다.박씨는 “어렵게 인터넷을 배웠지만 노인들에겐 장벽이 너무 높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3.통계로 본 격차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377만명으로 전체인구의 7.9%를 차지해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그러나이번 선거에서 20∼30대에게 ‘정치적 주류’의 자리를 내준 50대 이상 연령층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10명 가운데 1명도 안 된다. 지난 6월 정보통신부와 정보문화센터가 실시한 정보격차 실태 조사 결과 5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은 9.1%였다.55세 이상은 5.6%,65세 이상은 2.9%로나이가 들수록 수치는 떨어졌다. 반면 2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86%였다.이들 가운데 58.8%는 주당 10시간 이상을 인터넷에 매달리고 있다. 비록 50대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들에게 맞는 인터넷 콘텐츠는 전체의 1%도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그나마도 노인들의 쌈짓돈을 노리는 상업사이트가 대부분이다. 이에 반해 젊은이들이 이용하는 콘텐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에만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수백만개의 동호회가 개설돼 있고,하루에 수백개씩 늘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과 대선,광화문 촛불시위에서 나타난 것처럼네티즌들은 계기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오프라인으로 뛰쳐나올 수 있다.”면서 “인터넷 지배계급인 20∼30대의 배려,기성세대의 적극적인 도전이 없다면 온라인 소외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 유영규기자 window2@ ★전문가 의견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 김기철(48·강원도 인제군 한계리)씨의 집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깔린 것은 신청한 지 일년만인 일주일 전이다. 김씨는 대선 기간 내내 전화선과 모뎀으로 노사모 활동을 하면서 분통이 터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속도가 느리고 인터넷 접속이 자주 끊겨 노사모 회원끼리의 채팅은 상상할수도 없었다.게시판에 글조차 제대로 쓸 수 없어 한두줄 답변을 다는 것이고작이라 답답했다.평소보다 접속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전화요금도 두배나많은 10만원 가까이 나와 아내의 눈치를 살펴야만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답답한 것은 300여명 가까운 동네 주민중 40대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는 김씨가 거의 유일하다는 점이었다.인터넷을 통해 정치적 의견을 마련한 김씨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딴세상 사람 취급당하기 일쑤였다. 김씨의 동네는 신문도 우편으로 이틀치씩 들쑥날쑥 배달되다 보니 신문(新聞)이 아니라 구문(舊聞)격이다.김씨는 “방송,신문이 벽돌찍듯 똑같은 뉴스만 내보내는 상황에 인터넷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속에서 주관을 찾을수 있는 유일한 매체였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20,30대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사이버 문화에 소외된 이들에게는 괴리감을 안겨주고 있다.인터넷을 모르는 기성세대나 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노사모 등이 이끈 ‘온라인 대선문화’는 그들만의이야기일 뿐이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강원 지역 노사모 사무국장 김호식(35·원주시 단계동)씨는 “노사모가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활동이 불가능하다 보니 1400여명의 강원지역 노사모 회원중에는 가입만 하고 활동을 못하는 회원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는 40,50대 노사모 회원들을 위해서는 긴급 모임 공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할 수밖에없었다. 시민단체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한명의 시민이라도 보다 편리하게 선거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인터넷상의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인 ‘메신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고있는 메신저는 다수간에실시간 채팅이 가능해 이메일,게시판에 비해 훨씬 친근감을 형성했다.이런장점으로 ‘메신저 액티비스트’의 가입자는 한달만에 4000여명에 이르렀다. ‘시민행동’의 최인욱(33)씨는 “온·오프라인 세대를 묶기 위해서는 전방향의 영향력을 가진 TV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오락 프로그램만 내보낼 것이 아니라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늘려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앞으로는 휴대전화,메신저 등 새로운 선거운동 수단을 다양하게 개발해 정보에 소외되는 이들의 이질감을 줄여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상일(43) 박사는 “온·오프라인의 괴리를 없애려면서로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온라인 세대인 자식들을 이해하기 힘든 부모는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기보다는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이버문화연구소 민경배(36) 소장은 “보다 많은 오프라인세대가 온라인에 접속하게 되면 단절감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민 소장은 20대와 30대사이에도 엄연히 세대차이가 존재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으로 서로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의 당락엔 TV토론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온라인세대는 일방적으로 TV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토론을 벌였다.”면서 “온라인에 접속하는 오프라인세대가 늘수록 인터넷 토론마당의 색깔도 다양해지고 참여가 증가하면 공유하는 부분도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수 황장석기자 geo@
  • 행정기관 업무협조 감사/국가주요사업 부처 이기에 멍든다

    압축천연가스(CNG)버스 보급확대 사업과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국가주요사업과 시책이 부처 이기주의와 업무영역 다툼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6∼9월 산업자원부 등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기관간의 업무협조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부처 이기주의와 업무 비협조로 인해 정책혼선을 빚거나 국민불편을 초래하는 국가사업 36건을 적발,해당 기관들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토록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CNG버스사업 중단위기 환경부는 지난 1998년 4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전국 도시지역의 시내버스 2만여대를 모두 CNG버스로 교체키로 하고,우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수도권 및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3000대의 CNG버스 보급에 나섰다. 환경부는 또 CNG버스에 필요한 98개의 고정식 충전소를 설치하려 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와 자치단체의 소극적인 태도,관련법 제정을 둘러싼 산업자원부와의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특히 시범설치된 46개 충전시설에 대한 적용법규,허가 가능여부,운영주체 등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이 중단위기에 처했으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규칙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 지연 철도청은 지난 97년 6월 청량리∼춘천간 85.6㎞의 경춘선 전철복선화 사업을 국가가 사업비 2조 2606억원을 부담하는 국가기간망 사업으로 정하고 착공했다.그러나 다음해 12월 기획예산처는 수도권 구간인 망우∼마석간 22㎞는 경기도가 사업비의 25%(1075억원)를 부담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건설교통부와 경기도가 협의에 들어갔으나 경기도가 재정여건을 이유로 반대해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구간 안에 있는 호평택지개발사업(9737가구)도 덩달아 지연되면서 택지를 분양받은 주택업체들의 손해배상 제기,수도권 교통소통 지장,인구분산정책 차질 등의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 ◆재외국인 2세 조기교육 병역법 갈등 교육인적자원부와 외교통상부가 재외동포 2세에게 한민족 의식을 고취하기위해 연간 257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등을 시키기로 하고,걸림돌이 되고 있는 ‘병역법시행령’의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병무청에요청했다.그러나 병무청은 ‘재외국민 2세들이 병역면제를 받으려면 외국에서 출생,또는 6세 이전에 출국해 18세가 될 때까지 계속 외국에서 거주해야한다.’는 규정을 고칠 경우 재외국민들의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시하면서 개정에 반대하다 감사원의 중재로 관련 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자치단체간 이기주의 심각 지난 96년 10월 ‘청량리 제1주거 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돼 재건축 공사중인 월곡시민아파트 부지가 동대문구 청량리2동과 성북구 하월곡동으로나눠져 있어 시행자인 도시개발공사측이 5차례에 걸쳐 행정구역 조정을 요청했으나 두 자치단체는 서로 자기 구로의 편입을 주장,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와 시흥시 시화간 연장 11.1㎞의 시화방조제 왕복 4차선 도로도 지난 4월 완공됐으나 안산시와 시흥시가 각각 도로지정 요건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사용개시 결정을 하지 않아 지난 8월에야 겨우 정상개통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폐기물처리장 우리마을에” 유치 경쟁

    경기 이천시가 혐오시설로 낙인찍힌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수십억원의 지원금을 약속한 가운데,최종후보지가 결정되자 대상에서 탈락된 지역주민들이 반발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천시는 27일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입지선정심사 결과,호법면 안평리 산5일대 7만 405㎡를 후보지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주민 협의,시설승인 절차를 거쳐 쓰레기소각장과 매립장,재활용처리시설을 갖춘 하루 처리용량 60t 규모의 폐기물종합처리장을 내년 하반기에 착공,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 당초 약속대로 30억원을 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한편 매년폐기물반입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예비후보지로 거론된 7곳 가운데 후보지로 확정된 지역을제외한 6곳 모두가 입지여건 등이 심사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탈락됐다며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누락된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 이의를 제기했지만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대상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완벽한 시설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모가면 매립장이 2004년 5월 사용만료됨에 따라 2000년 4월 주민대표와 시의원,환경전문가,환경단체 회원 등으로 범시민 폐기물처리시설 설립추진협의회를 구성,2년여간 새 처리시설 입지선정작업을 벌였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북한산 동장대.아차산 팔각정서 해맞이

    계미년(癸未年) 새해 해맞이를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장소는 서울 북·동쪽에 위치해 가장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삼각산(북한산의 옛 이름) 동장대와 아차산 팔각정 등 2곳.서울시민을 위해 계미년 첫 일출시각인 1일 오전 7시47분을 전후해 약 2시간여동안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열린다. 해발 610m의 삼각산 동장대에서는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다양한 행사를준비해 해맞이를 더욱 의미있게 만끽할 수 있다.해 뜨기전 오전 7시부터 풍물놀이로 흥을 돋운 후 지역과 국가발전을 염원하는 기원문이 낭송된다.일출이 시작되면 만세삼창과 애국가를 부르며 각자의 소원성취를 주문한다.특히참석자중 최고 연장자가 ‘희망찬 강북,행복한 강북’ 등의 구호를 외치는등 이웃간의 덕담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김 구청장은 “민족의 진산(鎭山)인 삼각산에서의 해맞이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같은 시각 해발 296.9m의 아차산 팔각정위 능선에서도 흥겹고 뜻깊은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도 등지에서 1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먼저사물놀이패가 새벽어둠을 가르며 식전행사로 풍물한마당을 펼치고 일출에 맞춰 해맞이 기념연주,소망풍선 날리기,신년메세지 낭독,덕담 등을 서로 나눈다.번영과 태평을 기원하는 대형 방패연 날리기와 아차산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1.2㎞ 구간은 청사초롱으로 ‘희망의 길 밝히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진행된다.특히 구민들의 새해 소망을 모아 설치한 양 모양의 ‘행운의 박’을 함께 터뜨리며 행복을 기원해보는 행사도 기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여중생 사망’ 추모대회양주서 유족등 300여명 참석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고 신효순·심미선양 추모 촛불대회’가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 3·1운동 기념비 앞 광장에서 열렸다. 유가족과 효촌2리 청년회,광적면 농업인 후계자,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이날 촛불 추모대회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관해 마련했으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및 재판 무효화를 주장하는 결의문 낭독,추모사,촛불 점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효촌2리 박용안(54) 이장은 “온 국민이 하나돼 요구하는 SOFA 개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추모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신효순양의 아버지 현수(48)씨는 “미선·효순이뿐 아니라 미군들에 의해 희생된 모든 영혼들을 위한 추모제로 생각한다.”며 “아이들의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불평등한 SOFA가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탈북자 77% 무직.양천구 거주 51가구 조사

    ‘탈북자 77% 무직’ 탈북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기회 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에서 탈북 주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서울 양천구의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이 관내 거주 탈북주민 5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조사 결과 이들의 최우선 바람은 취업 알선이 2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녀 학습지원(23.5%),지역주민과의 친교모임(9.8%),건강관리(7.8%) 등의 순이었다. 직장 유무를 묻는 질문에 ‘76.5%가 ‘직장이 없다’고 답했고 직장이 있는 경우는 20%에 불과했다.직업 형태는 일용직·자영업·영업직·생산직 등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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