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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 머릿수 채워라, 의자라도 옮겨라…700개 지역축제 폭죽인지 폭탄인지

    [스포트라이트] 머릿수 채워라, 의자라도 옮겨라…700개 지역축제 폭죽인지 폭탄인지

    지역 축제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지방직 공무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텅 빈 행사장에 머릿수를 채우려고 표를 할당받거나 주로 주말에 진행되는 행사 준비와 진행에 동원되기 때문이다. 물론 지역 발전에 앞장서야 하는 공무원 본연의 역할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의자라도 옮겨라”, “당연히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압박, 쉴 권리 침해 등을 이유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 한 해에 700개가 넘는 축제 가운데 예산 대비 방문객 수가 지나치게 적은 축제 등 경쟁력이 없는 축제를 줄여 행정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5년 전국적으로 662건이 열렸던 지역축제는 2016년 693건, 올해는 733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축제 기간이 2일 이상이고 불특정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관광예술축제만 문체부 통계에 잡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개최되는 축제 및 행사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직 공무원들 사이에서 ‘한 달에 한 번은 축제나 행사에 동원된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잦은 축제와 행사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도 있다. 2012년에는 경북 영주시 소속 공무원이 풍기인삼축제를 준비하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대구지법은 2014년 “해당 공무원을 국가유공자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 좋지만 여기저기 축제 지역축제는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상품 개발 등을 이유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비슷한 주제나 특성의 축제가 인근 지역에서 열리기도 하고, 연예인 초청공연 등 사람을 쉽게 모을 수 있는 전시성 행사도 개최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축제를 방문한 사람이 1만명도 채 되지 않는 경우가 전체의 16.9%(지난해 기준, 693건 가운데 117건)에 달한다. 반면 50만명 이상이 찾은 축제는 62건으로, 전체의 8.9%에 불과하다. 단순히 축제나 행사가 자주 열린다는 이유로 공무원들이 불만을 터트리는 것은 아니다. 마땅히 지원해야 할 업무가 없음에도 ‘공복’이라는 이유만으로 행사장에 동원돼 허드렛일만 하거나 시간만 보내다 오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이 지역 축제에 참석하는 것을 ‘휴일을 빼앗긴다’, ‘4시간짜리 초과근무 수당 받고 멍하니 서 있는 시간’이라고 인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논란이 된 경기 파주시도 이런 이유로 불만이 제기됐다. 파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축제가 열리기 한 달 전인 9월 시에 ‘축제 및 행사에 부당하게 직원을 동원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달 21∼22일 시가 임진각에서 개최한 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공무원 일부가 동원됐다. 시는 “올해는 예년과 같이 강제동원도 하지 않았고, 상당수는 행사 진행이나 교통 안내 같은 행사 담당 일을 위해 참석한 직원”이라며 “자율적으로 참석한 직원들이 서로 나눠 봉사활동을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축제 행사장에는 근무평가 등에 영향력을 미치는 관리자나 인사권을 쥔 지방자치단체장이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조건 참석하라’는 식의 강제 동원은 아니라는 말이 무색한 이유다. 공무원 A씨는 “축제 현장에서 해야 할 일이 명확하지 않은데도 매년 동원되고 있다”며 “강제동원은 아니지만 ‘주말에 다들 행사장으로 오느냐’는 식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 참석하지 않기도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공무원 B씨는 “축제 준비나 진행과정에서 서빙이나 식당 설치, 철거 등 허드렛일을 한다”며 “정작 공무상 필요한 지원 업무나 축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획 준비 업무 등은 뒷전”이라고 지적했다. # 천안 삼거리 축제, 명확한 업무·지원으로 상생 충남 천안시에서 열리는 천안 삼거리 축제는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문제점을 모두 안고 있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시 집행부서, 문화재단이 필요한 인력을 협의하고 있다. 담당 업무와 함께 지원이 필요한 인력 규모까지 논의하고, 3년 전 공무원들이 담당했었던 주차장 관리, 화장실 청소는 외부 용역업체에 맡기고 있다. 공주석 천안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담당 업무가 명확한 인원에 대해 지원을 요청하고, 축제에 지원 업무를 하면 시간외 초과근무나 대체 휴무 부여 등도 함께 논의한다”며 “지자체, 지역단체, 공무원 간의 소통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진혁 충남대 행정학부 교수는 “지역의 고유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 지방직 공무원의 업무라는 점에서 그동안 축제 준비와 진행을 지원해 왔다”면서 “하지만 축제나 행사가 늘어나면서 휴일 근무나 강제 동원 등의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가 당초 취지대로 지역주민과 해당 지자체 발전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주민들과 공무원, 지방정부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단순히 소비성이나 보여주기식 축제가 아니라면 공무원들도 강제동원으로 인식하지 않을 것이고, 주민·지자체·공무원의 협의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를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주서 17일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 기념 명성황후 숭모제

    여주서 17일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 기념 명성황후 숭모제

    경기 여주시와 여주시문화원에서는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을 맞이하여 황후의 뜻을 기리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달 17일 명성황후 생가에서 숭모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기관단체장, 전주이씨 종중, 여흥민씨 종중, 지역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전 10시30분부터 작헌례를 시작으로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샌드아트 공연, 헌화와 분양, 기념식, K-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쇼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생가 감고당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연회가 열리며, 대신면 출신의 김영만 감독이 연출한 K-뮤지컬 ‘명성황후’가 오후 2시부터 문예관에서 공연된다. 시민배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여주시민들이 주?조연으로 참여하여 명성황후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보다 많은 여주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명성황후 생가 무료 개방으로 숭모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의 혼돈 속에 비극적 결말을 맺은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 탄신일에 거행되는 숭모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진구, 오는 10일 ‘문화예술 나눔터’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 열려

    광진구, 오는 10일 ‘문화예술 나눔터’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 열려

    서울 광진구는 오는 10일 구의동 광진문화원 지하대공연장에서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진구는 “광진문화원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광진구 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조창 악보를 통일하고 광진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시조창을 발전시켜 온 석암 정경태 선생의 귀중한 자료를 광진문화원에 기증한 석정숙 여사에게 감사패도 수여한다. 지역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판소리고법 단가 사철가,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김 구청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도시 광진’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문형주 서울시의원 서대문소방서 명예소방관에 위촉

    문형주 서울시의원 서대문소방서 명예소방관에 위촉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국민의당, 서대문3)은 8일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소방관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로부터 명예소방관 위촉식을 가졌다. 명예소방관은 사고현장에서 본연의 직무와 관계없이 인명구조, 화재 진압 등 사고처리 지원활동을 실시한 자, 장기간 사회 안전과 관련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 자 등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촉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상 수여식을 마친 뒤, 명예소방관으로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과 주택용 감지기 설치 및 소화기 보급을 하고 방수포 사용훈련, 비상소확장치 사용 훈련 등을 실시했다. 문 의원은 평소 안전과 사회봉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화재예방, 사회 안전 등 각종 재단 예방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의 원활한 소방업무에 적극적인 노력과 소방안전문화 전파 및 겨울철 화재예방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문형주 의원은 “시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방관들이 맡은 임무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과 화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소방도로가 갖춰지지 않은 골목길 등에 대한 근본적 대책과 실질적 대안 또한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명예소방관으로서 2017년 11월 8일부터 2020년 11월 7일까지 3년간 각종 소방관련 행사 및 안전교육과 세미나 등에 참석하여 활동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운기 서울시의원 “대학기숙사 주민 갈등, 서울시 선제적 역할 필요”

    박운기 서울시의원 “대학기숙사 주민 갈등, 서울시 선제적 역할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운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11월 6일에 열린 277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박운기 의원의 질의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소재 54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9.3%에 불과한 낮은 수준이며 이에 따라 현재 15개 대학이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운기 의원은 “대학기숙사를 계획, 추진할 때마다 학교, 학생, 지역주민, 구청 등 이해관계자 사이에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서울시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갈등 발생 이전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 질의는 캠퍼스타운에 관한 것이었는데 캠퍼스타운은 대학-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청년, 대학,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서 향후 2025년까지 약 1,5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운기 의원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추진 중인 계획이 획일적인 창업지원안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변상인, 주민과의 소통노력은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캠퍼스타운과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대학의 사회공헌을 강조하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이 활발한 반면 한국의 경우 주로 청년창업에만 집중하여 지역과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박운기 의원은 “청년실업, 지역쇠퇴 등의 문제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책의 효과가 대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야한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아이디어 프러포즈 레터’ 국무총리상

    서울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 정책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지역주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프러포즈 레터’ 엽서를 제작해 행사, 교육, 소모임 등 주민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다녔다. 또 지역의 관광해설사, 물가모니터요원, 통계조사원, 공무원 체험교실 참가자, 아르바이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제안을 수집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6건이던 정책 제안 건수가 올해 29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작은 아이디어라도 값지게 받아들여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철수 서울시의원, 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 조속 착공 촉구

    전철수 서울시의원, 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 조속 착공 촉구

    표류중인 전농7구역 학교 및 문화부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전농7구역 학교 및 문화부지는 매선거마다 명문고 유치와 문화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제기되었던 곳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은 지난 2일 개최된 제277회 정례회 기간 중 도시재생본부 1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농7구역 학교 및 문화부지에 대한 서울시의 불일치한 행정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철수 의원은 “지난 1월 행정2부시장은 전농7구역 학교부지 일대는 학생 수 감소 추세로 학교설립이 어려우므로 학교 이외 시설을 제안 요청하였고, 5월 박원순 시장은 학교이전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여 서울시가 다른 의견제시로 오히려 지역주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의원은 “현재 동대문구민이 간절히 원하는 강북지역의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우수고교 설립 및 교육문화센터 조성은 2016년 이후 답보상태로 수년째 버려진 공터로 남아 있어 잡초와 수풀로 우거져 지역을 더 슬럼화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전철수 의원은 “재개발로 인근 2천4백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고, 16,900㎡ 면적의 서울시내의 최적의 요충지 임에도 방치된 전농7구역 학교 및 문화부지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지역주민들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검토해달라”를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현찬 서울시의원 ‘2017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이현찬 서울시의원 ‘2017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현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 4)은 지난 1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발전공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7회째인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종교,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와 봉사, 선행, 효행 등 일반 및 공직사회에서 타의 귀범이 되는 분들을 찾아 그 공로를 치하하고 표창함으로써 국내 외에 대한민국의 이미지 홍보 및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평소 삶의 현장에서 지역주민・청소년들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육성을 통해 선진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은평 청소년문화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동아리 문화마당, 지구촌 문화체험 등을 개최했으며, 청소년동아리 대표위원회, 전국청소년동아리지도자 협의기구를 설치·운영했다. 또한 등·하교 교통 봉사활동을 10여 년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청소년 건전육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선출직 의원으로서 청소년의 건전육성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아직도 지역사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주변에 많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반성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동안 잘 했다는 격려의 상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주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헌신하라는 응원의 상으로 알겠다”며 “뜻깊은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개정-폐지 청원’ 국토부 전달

    이석주 서울시의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개정-폐지 청원’ 국토부 전달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은 최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한 개정 및 폐기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대주민 청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했다. 아울러 강남병 지역 국회의원 소개로 국회의장에게도 이 내용이 접수되어 현재 주민청원서 처리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다. 이 청원서는 지난 8월 이은재 국회의원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하여 전문가 및 주민의 열띤 토론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참여 대상은 서울 15개 자치구 내 70여 재건축단지 5만여 주민이 직접 동참했고, 청원서에 서명한 시민도 1만 3천여명이다. 이 의원은 “이 법률은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을 우려해 2006년 최초 재정되었으나 경기하락 및 위헌요소 등 문제투성으로 장기보류된 상태이며 특히 미실현소득 및 재건축사업에만 국한했고, 중복과세와 국민재산권 침해 등이 내포된 조세폭탄으로 명분이나 형평성도 없고 위헌소지 및 과잉금지원칙도 크게 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8.2 부동산대책을 구실도 재건축에 초점을 맞추고 또다시 문제의 법령을 재시도 한다니 이는 자유시장흐름을 차단한 무리한 행정 개입으로 그 부작용이 불 보듯 하다”고 언급하고 “초토세나 종부세가 위헌판결로 국민원성과 함께 소멸 조정되었고, 보유세 폭등 과세에서 보았듯이 오른 세금만큼 주택가격은 계속 상승했던 정책실패를 우리는 아프게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정부 부처측 주민청원서 답변으로 청원 주민대표인 쌍용조합 안형태씨에게 보낸 공문(2017. 10. 19)에 따르면 ‘의견은 충분히 이해되나 국회에 동법률 개정안이 상정되어 있어 결과에 따라 협조하겠다’는 내용이며, 현재 이은재의원 등 4명의 의원들이 각각 발의하여 논의 중이지만 찬반의견 대립 등으로 난항이 예견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대다수 지역주민들의 진실된 염원이 담긴 청원서 내용. 즉, 10년이상 장기보유자 면죄, 납부시점도 매도·상속 등 이득실현 시, 납부요율도 보유년수별 차등적용 등을 겸허하게 수용하여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개정 및 폐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발호재로 인구유입 날개 단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1차’ 눈길

    개발호재로 인구유입 날개 단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1차’ 눈길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4조9,303억 원을 투입한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계류장, 제2 교통센터, 철도 등 연결교통시설 등 공항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사실상 새로운 공항을 만드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올해 10월 30일 준공되어 현재 시범가동 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정에 맞추어 2018년 1월 18일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38만 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인천공항 여행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도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된다. 개장 후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늘어난다. 또 한국 수출입 화물 30% 이상이 인천공항을 통하게 되며 국제선이용객 아시아4위, 화물운송 3위 등 동아시아권 허브공항의 입지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영종도는 2016년 11월에는 글로벌반도체회사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2차 공장까지 준공되었으며 2017년 4월 파라다이스카지노복합리조트가 1단계 오픈하여 2,100명을 고용하였다. 여기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이 다가오면서 약 5만 640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고, 그밖에도 파라다이스복합리조트의 2단계 개장 및 RFCZ 복합리조트의 착공 등 잇따른 영종도 내 개발호재에 신규 유입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미 지난 5년 사이 영종지구의 인구는 3만6662명에서 6만6405명으로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집값상승도 꾸준하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 기준 3.3㎡당 매매가는 726만원에서 2017년 8월 기준 909만 원으로 25.1%가 올랐다. 전세가는 같은 기간 동안 76.8%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영종도가 과거와 달리 각종 개발호재들이 순항하면서 영종하늘도시 아파트의 상승세가 완연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세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고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완공을 기점으로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의 상향 그래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종도에서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 단지 중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철도역(운서역)이 가장 가까운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1차’가 집중 조명받고 있다. 단지는 영종도 교육 및 행정타운 중심지로 인천대교 진출을 위한 영종IC와 최근접단지로 교통의 요지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청약부적격자 해지물량 및 중도금 대출 부적격자 등 잔여세대분과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 중으로 그 마감을 앞두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도금 전액 무이자대출까지 시행된다는 점과 특화설계된 세대분리형의 123㎡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학군도 눈에 띤다. 단지 주변에는 인천 하늘고, 인천 과학고, 인천 국제고가 위치한다. 또 도로 사이에 외국인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운서초, 영종중, 영종고도 가깝다. 단지는 필로티 구조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필로티 구조란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기둥으로 들어 올려 지상에서 분리하는 건축 방법으로 1층이 지면보다 높아진다. 이를 통해 일부세대에서는 저층에서도 개방감과 일조량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또한 생태연못광장, 잔디광장, 전래놀이마당, 커뮤니티 광장 등을 단지 중앙부에 배치해 입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을 분리하고, 차량동선을 제한해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전체 세대 가운데 약 53%를 4-Bay로 설계하고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점도 주목된다. 이로 인해 인천대교와 서해바다를 중심으로 멋진 전망(일부가구 제외)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는 총면적 177만㎡의 대규모 해안테마공원인 씨사이드 파크도 위치한다. 이곳에는 레일바이크, 캠핑장, 인공폭포, 카라반, 족욕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미경 서울시의원 “신사~화전 신설도로 안전장치 보완 만전”

    김미경 서울시의원 “신사~화전 신설도로 안전장치 보완 만전”

    고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서울 강남부터 고양시까지의 교통 혼잡이 향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더불어민주당, 은평2)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신사 ~ 고양 화전간 도로’ 개통식에 축사를 위해 참석했다. ‘서울 신사 ~ 고양 화전간 도로’는 2005년 「제2차 수도권 광역 교통 5개년 개획」에 따른 광역도로로, 은평의 봉산터널(연장 485m)을 포함한 서울시 구간(1Km)은 2012년 12월에 착공하여 2016년 9월 준공을 하였으며, 고양시 구간(4Km)은 공사가 다소 지연되어 개통이 미루어졌지만 완료되어 이날 동시 개통하게 되었다. 사업비는 총 1,800억원 정도가 소요 되었으며, 이 중 1,300억원은 고양시와 경기도가, 500억원은 서울시가 투입하여 마련했다. 김미경 의원은 ‘서울 신사 ~ 고양 화전간 도로’ 개통 시 증가될 통과 차량 증가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23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공영주차장 87면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마련하게 된 신사동 봉산터널 회차로 내의 공영주차장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벽면에 장미덩쿨을 심어 회색빛의 시멘트구조물이 아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휠체어를 타고 경사로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게 배려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올해 초부터 신사사거리에 인접한 상신초등학교와 덕산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에 증가된 차량통행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문제가 야기된다고 지적하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서울시는 7억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 조성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김미경 의원은 개통식 축사를 통해 “서울 신사 ~ 고양 화전간 도로의 개통으로 은평구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전했다. 이어 김미경 의원은 “상신초, 덕산중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보행로 조성공사를 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며 “학생들의 통학 위치에 제한속도를 더욱 낮추고, CCTV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수조명을 등을 설치해 운전자들이 학생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터널 내에도 졸음방지턱 및 노면 횡방향 홈파기(그루빙)등 최신 특수포장 기술을 도입해 터널 내에서부터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며 “교통량 증가로 인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피해 역시 우려 되기 때문에, 피해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추후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및 은평구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자유로, 수색로, 서오릉로, 통일로의 교통량 분담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교통소통 증진 및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 도모가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 구간의 교통량 모니터링을 통해 도로개통으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극 행정] 낮엔 학교, 밤엔 주차장…672억 예산 아낀 ‘상생의 배려’

    [적극 행정] 낮엔 학교, 밤엔 주차장…672억 예산 아낀 ‘상생의 배려’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대전 서구 봉산중에 하교하는 학생들 사이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들어갔다. 학교에 차를 대기 위해서다. 봉산중은 지난 4월부터 교내 부설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했다. 평일에는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인근 지역주민은 누구나 봉산중에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주말엔 종일 개방한다. 이 덕에 매일 지역주민 6명 이상이 이곳에 주차하고 있다. 봉산중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이희숙 주무관은 “수업에 지장이 생길 때도 있지만, 주차 문제를 겪는 이웃 주민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는 좋은 취지로 서구청과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주차 1면당 6000만원 공영주차장 사실상 무리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11월 2000만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해 지역주민 간 갈등은 일상이 돼 버렸다. 지방자치단체도 주차문제를 주요 골칫거리로 꼽고 있다. 주차행정 담당 공무원 사이에선 ‘주차문제를 해결하면 구청장에 나가도 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다. 대전 서구 역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공영주차장을 많이 설치하면 되지만, 주차 1면당 6000만~9000만원 사이의 예산이 필요하기에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 입장에선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기란 사실상 무리였다. # 야간에만 주차난 착안… 23개 학교 주민에 개방 이에 대전 서구는 2013년 1월 주택가 근처에 있는 학교 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주차 대란이 야간에 발생하는 점에 착안했다. 주간에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기에 개방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이 집에 돌아간 밤에 이곳을 주차장으로 개방하면 저녁 시간 이후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대전 서구는 그해 6월 처음으로 대전서중을 포함한 15개 학교(734면)의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각 학교와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문화 확산 및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협약을 맺은 결과다. 2015년부터는 매년 3개 학교의 부설주차장을 추가로 개방했고, 기존 초등학교 한 곳이 빠지면서 현재 대전 서구에는 23개 학교(1136면)가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6곳, 대학교 1곳이다. 물론 야간에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일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주민과 학생 사이에 마찰이 생기거나 청소년 대상 범죄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개방시간 이외에 주차하거나 장기간 차를 대 놓는 주민들 때문에 수업에 방해되는 일도 우려스러웠다. 송수애 서구 주차행정과 주무관은 “주민들 편의를 위해 시작했지만 이런 문제들 때문에 학교를 설득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 수업 방해·범죄 우려에… 20여 차례 만나 설득 그러나 그럴수록 대전 서구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2013년 이후로 20여 차례가 넘는 실무진 협의를 거치면서 학교 측에 주차공간 개방이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설득했다. 구 차원에서 매년 500만~700만원의 예산도 투입해 학교 측의 개방을 유도했다. 흐릿해진 학교 주차면에 선을 새로 칠했고, ‘카 스토퍼’(차량 정지대)도 설치했다. 대전시는 내년엔 서구 측에 학교 주차장 개방 사업을 위해 예산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송 주무관은 “공영주차장 주차 1면당 조성비용을 고려하면 지난해까지 672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한 효과를 봤다”며 “앞으로 백화점 등 민간기관을 포함해 교회 같은 종교시설도 주차공간으로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정숙 여사, ‘장애인부모연대’ 부모·학생 만나 “잘 오셨다”

    김정숙 여사, ‘장애인부모연대’ 부모·학생 만나 “잘 오셨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낳았던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을 만났다.청와대는 4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김 여사가 전날 청와대를 방문한 ‘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부모·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지난 9월 5일 서울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2차 토론회에서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고, 그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 여사는 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부모·학생 50여 명이 청와대를 관람한다는 소식을 듣고 청와대 관람코스인 녹지원으로 나가 이들을 맞이했다. 김 여사는 일일이 장애인 부모와 학생들의 손을 잡았으며 “잘 오셨다. 신경 많이 쓰겠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 장애인 학생들이 청와대 경내를 충분히 관람할 수 있도록 기다렸다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사께서 이분들을 초청하신 것이 아니라 이날 관람객 중 이분들이 포함돼 있다는 말씀을 듣고 직접 격려하러 나가셨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 페이스북에 “특수학교와 함께 주민편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특수학교 설계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역주민들이 특수학교 대신 짓기를 원했던 국립한방병원에 대해서는 부지 및 제반 여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5년간 전국에 18개의 특수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무릎을 꿇는 엄마가 더 이상 없도록, 모두가 함께 웃는 세상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역사도시 조례 통과 땐 좋은 제안 꾸준히 반영될 것”

    [의정 포커스] “역사도시 조례 통과 땐 좋은 제안 꾸준히 반영될 것”

    “지역주민들은 언제든 불평·불만을 전화로 상담해 주시길 바랍니다.”서울 강북구의회 박문수 의장이 지난달 31일 구의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보이지 않는다’는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1995년부터 ‘한 달에 한 번은 만납시다’라는 이름의 의정보고회를 매달 열었다. 7대 구의원 때부터는 주민들과의 접점을 더 확보하기 위해 아예 캐치프레이즈를 ‘전화 24시간 켜져 있습니다’로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주민들 사이에 박 의장은 ‘암행어사 박문수’라는 호칭으로 더 익숙하다. 전국을 다니며 각 지방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했다고 알려진 어사 박문수와 동명이인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박 의장은 1987년 평화민주당 당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4선 의원을 거쳐 지난 7월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박 의장은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시 강북구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발전 운영위원회’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 조례가 통과되면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가 역사문화관광도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집행부와 시의회는 이를 존중하는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박 의장은 기대한다. 예를 들면 최근 개통된 도시철도로 인해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소음, 쓰레기 등의 문제를 운영위 논의를 통해 해결하고 예방하는 식이다. 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장애인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1996년 지역 내에 있던 10여개의 장애인단체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자신이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동율 서울시의원 ‘태릉~구리IC 확장’ 관련 주민과 대화

    김동율 서울시의원 ‘태릉~구리IC 확장’ 관련 주민과 대화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지난달 30일 ‘태릉~구리IC간 광역도로 확장’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여 지역주민 약 50명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릉~구리IC간 광역도로 확장’은 북부간선도로 묵동IC~구리IC 4~6차로 도로를 6~8차로로 두개차선을 확장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총사업비는 1,368억원으로 2021.12월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추진경과 및 광역도로확장 설계 내용에 대해 각 담당자들이 설명하고 4건의 주민의견 청취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공사관계자들의 답변 내용을 보면 ‘신내IC 우디안아파트 단지 방음벽 설치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소음측정 결과 등 그 결과를 반영하여 설계할 예정”이라 답했고, ‘화랑대사거리에서 북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구간 상습 교통정체 해소’에 관해서는 “사업구역 밖에 있긴 하나 도시교통본부와 협의하여 안전지대, 일부 녹지대를 활용하여 추가로 1개 차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중랑공영차고지에서 신내IC~중랑IC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접속도로 검토 요망’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는 곤란한 실정이라 답하고, ‘신내IC 주변 퇴계원 방향 갈매지구, 별내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를 감안, 연계하여 추진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신내IC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을 설계에 반영하여 광역도로 확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관에서 주도로 하는 공사에 관해 주민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어 민원을 최대한 반영하여 진행한다면 향후 공사기간 중에 생기는 문제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에 따른 시간적, 물리적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내에 완벽한 공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참석 주민들에게 “어떤 일이든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견이 있다면 어려워 마시고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 한강을 노래하다” 여주보 한강문화관 문화행사 다채

    “가을, 한강을 노래하다” 여주보 한강문화관 문화행사 다채

    깊어가는 가을 K-water 한강보관리단과 워터웨이플러스 한강문화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11일부터 여주보 인근에서 연다고 밝혔다.한강문화관에서는 11일 오후 2시부터 로비홀에서 가을음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가을, 한강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전문 뮤지션을 초청하여 진행되며, 가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세계민요와 동요 그리고 평소 귀에 익은 친근한 가요와 팝송이 무대에 오른다. 여자들 피리피그 플라워 싱어즈와 피아노·바이올린 듀오인 투썬이 참여하며 늦가을 어느 멋진 날에 클래식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선율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강의 가을을 음악으로 선물한다. 한강문화관에서는 이달 다양한 작품 전시도 열린다. 오는 5일까지 관상국화연구회원들이 지난봄부터 정성으로 가꾼 80여점의 국화분재 작품을 전시하며, 8일까지는 미술교과교육연구회 제31회 미려전이 13일부터는 한경은 작가의 민화 개인전이 마련 되어있다. 여주보 홍보관에서는 13일까지 어린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 창작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15일부터는 여주시 도예기능장 1호인 도예가 박광연 작가의 다양한 작품도 전시된다. 이밖에도 한강문화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놀이, 물과학 실험 등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소극장에서는 영화를 상영해 시민들이 주말을 문화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체험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모든 전시, 공연, 체험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문화관 관계자는“한강문화관이 시민들의 행복한 소통의 공간이자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산, 먹거리·재능 나눔 한마음

    용산, 먹거리·재능 나눔 한마음

    서울 용산구는 3일 용산역 앞 잔디광장에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행복나눔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행복나눔축제는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공유’와 ‘나눔’을 테마로 한 축제다.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용산사회적경제협의회에서 주관한다. 행사장은 사회적경제마당, 마을공동체, 먹거리마당·장터, 벼룩·풍물시장, 공연장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주민과 직장인으로 이뤄진 71개팀 150명이 행사장을 꾸리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회적경제마당은 장애인 등을 고용해 컴퓨터를 제작·판매하는 레드스톤시스템,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실용음악 교육을 진행하는 드림트리빌리지 등 19개 업체가 참여해 각자의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한다. 이들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마을공동체 부스에서는 지역 내 각종 마을사업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을 알린다. 용산마을센터, 알바상담소, 달꽃창작소 등 4개팀이 함께한다. 먹거리마당·장터에서는 샤론푸드, 시골농부를 비롯한 여러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의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벼룩·풍물시장은 지역주민과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다. 34개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각자 준비해온 돗자리에 물품을 깔고 직접 판매에 나선다. 먹거리마당·장터와 벼룩·풍물시장 참가자들은 수익의 10%를 행사 참가비로 낸다. 구는 이를 용산복지재단에 전달,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기업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대안 경제가 활짝 꽃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박원순시장 만나 정례회 쟁점사항 논의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박원순시장 만나 정례회 쟁점사항 논의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10월 3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단독으로 자리를 마련하여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277차 정례회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양 의장과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장에서 발표한 지방분권형 개헌 약속이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에 맞추어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이와 더불어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또한 양 의장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과 관련한 강동구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전달하고 주민 불안 해소 및 편의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 지역주민들의 일관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강동구 관내 통과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3.8km 구간의 9호선 4단계 연장이 지연될 여지가 있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양준욱 의장은 “강동구 관내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절대 들어설 수 없다는 주민들의 일관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종고속도로가 들어오게 되면 9호선 4단계 연장이 지연될 수 있다는 주민 불안을 잠재우고 병행구간의 공사비도 절감하는 차원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이 동시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약속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이라는 의견이다. 준공시점과 관련해서는 “2020년 고덕강일보금자리주택지구에 입주 예정인 약 1만2,000세대 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이들 입주 시기에 맞추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공을 마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양준욱 의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양준욱 의장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총괄하고 있는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을 만나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 내용을 전하고, 해당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덕강일1지구에서 강일동에 이르는 1.5km 구간에 추가 노선을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고 본부장은 “주민민원 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암 투병 경찰관 도우려 돼지저금통 깬 4세 소녀

    [월드피플+] 암 투병 경찰관 도우려 돼지저금통 깬 4세 소녀

    어린 아이들이 돼지 저금통에 돈을 저축하는 이유는 크게 다르지 않다. 먹고 싶은 간식이나 새 장난감을 사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꼬마 숙녀는 소중히 모은 돼지저금통 속 돈을 암 투병중인 지역 경찰관을 돕기 위해 사용했다. 기부에 있어 나이와 금액은 중요치 않음을 일깨워 준 소녀는 바로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 출신의 시드니 파렌부르흐(4). 시드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롱몬트 경찰서를 방문해 종종 사탕과 쿠키 같은 간식을 가져다줄 정도로 오랫동안 경찰에 빠져있었다. 그녀의 엄마 메간은 “이 모든 것은 약 2년 전 시드니가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을 보면서 시작됐어요. 바깥 날씨는 매우 더웠는데, 딸은 무더위 속에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에게 물을 가져다 줬죠. 아마 그 경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아요”라며 딸이 경찰에 매료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때부터 매주 지역 경찰서를 찾아가던 시드니는 우연히 경찰서 벽에 붙은 모금 활동 포스터를 발견했다. 포스터에는 1년 반 전에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경찰관 카일 줄라우프의 사연과 사진이 적혀 있었다. 해당 경찰서 동료들은 줄라우프의 수술에 필요한 추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었다. 시드니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내 돼지 저금통에 있는 돈을 경찰관 아저씨에게 주고 싶어요”라고 엄마에게 말했다. 장난감을 사려고 돈을 저금해왔지만 자신보다 다른 누군가가 그 돈이 더 절실히 필요하단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지난 주 시드니는 꼬깃꼬깃 집어넣은 지폐 9달러와 동전이 가득 든 돼지저금통을 롱몬트 경찰서에 전달했다. 경찰서 생활안전부는 “암 선고를 받은 경찰관을 위해 자신의 돼지 저금통을 들고 경찰서로 들어온 시드니를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이다. 시드니의 기부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형언할 수 없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시드니는 “경찰관 아저씨를 위해 돈을 써야겠다고 곧바로 결심했어요, 좋은 일이잖아요. 지역주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경찰아저씨에게 호의로 보답하고 싶었어요”라며 밝게 웃음지었다. 시드니의 엄마는 “타인에게 베푸는 딸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기특해했다. 사진=Longmont Fire, Police and OEM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분권광장] 지방분권으로 대한민국 리빌딩해야/남경필 경기도지사

    [분권광장] 지방분권으로 대한민국 리빌딩해야/남경필 경기도지사

    우리는 다양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17개 광역시·도는 물론이고 경기도 내 31개 시·군조차도 지역별로 독특한 지역문화를 구축해 차별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방마다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지만 지방에 대한 대부분의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중앙정부다. 하지만 중앙정부가 획일화된 기준과 잣대로 개성 넘치는 지역들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지방의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난무한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이자 각계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이제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다. 지방분권을 통해 지역 현안을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지역주민들 손에 되돌려 주는 것이 이 시대의 사명이다. 우리는 1949년 7월 지방자치법을 제정했지만 경제성장 일변도 정책기조 속에 지방자치제도가 전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1995년에야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지역주민이 직접 뽑기 시작했다. 우리 지방자치의 역사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은 아직도 요원하다. 243개 지자체에 주어진 행정권한과 재원이 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나머지 80%를 중앙정부가 움켜쥔 채 놓지 않고 있다. 이런 기형적 구조로 인해 ‘2할 자치’, ‘선거만 있고 자치는 없다’,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하부 행정기관에 불과하다’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뼈아픈 현실이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첫 단추는 바로 지방정부에 스스로 결정할 권한을 되돌려 주는 것이다. 중앙정부에 예속된 각종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지자체가 온전한 자치권한을 회복해야 한다. 243개 모든 지자체들의 염원이 바로 지방분권이다. 더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지방분권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투표를 시행하는 것이 지방분권을 조금이나마 앞당기는 현실적 방안이다. 지방분권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정치 어젠다 중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도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고, 그 방안 중 하나로 자치분권 국무회의인 제2국무회의 신설’을 약속했다. 지방의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20%에서 40%까지 늘리겠다고도 했다. 중앙집권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앙과 지방 간 실질적 협치 체제 확립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는 제한된 행정권한으로나마 지역과 주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 한정된 권한으로 최대한의 주민복지 증진을 적극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찾은 방법이 바로 연정(聯政)이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의회와의 연정을 도입했고 정책 결정과 집행 권한을 공유했다. 정쟁 대신 도민을 위한 협치를 선택했다. 그 결과 정치가 안정화됐고 지역경제도 자연스레 회복됐다. 이제 연정의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대한민국 일자리의 46%를 창출했고 3조 2000억원의 채무도 올 연말까지 정리될 정도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경기도는 제한된 권한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현안과 관련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여야를 떠나 대화와 양보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왔다. 경기연정으로 정치적 안정과 경제활성화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 지방분권이 성공적으로 안착돼 더 많은 권한이 부여된다면 경기도는 다시 한 번 획기적인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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