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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한예종 유치 준비됐습니다”

    송파 “한예종 유치 준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올 상반기 방이동 일대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현재 한예종 캠퍼스는 성북구 석관동을 비롯해 종로구 와룡동(대학로), 서초구 서초동(예술의전당) 등 3곳에 있다. 이 중 석관동 캠퍼스는 2025년까지 이전해야 한다. 캠퍼스 안에 위치한 조선왕릉인 의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예종이 지난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 서울 서초동, 상계동, 경기 과천 과천동, 인천 연희동, 송파구 방이동, 고양 장항동 등 6곳이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토대로 올 상반기 최적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송파구는 이에 발맞춰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구가 한예종을 유치할 경우 사용될 부지는 지난 수십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인근 약 46만㎡(13만 9000여평)이다. 유치가 확정되면 전체 부지 중 약 12만㎡를 한예종 부지로 내주고, 남은 땅에는 공공시설을 짓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구는 이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도 서울시와 협의를 마쳤다. 민간 토지주 대상 설명회도 마친 상태다. 아울러 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롯데문화재단 등과 민·관 문화예술 인프라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예종이 지역에 들어설 경우 문화시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앞서 지난해 2월 캠퍼스 유치팀을 신설하고 지역주민(한예종)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위원회 측은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방이동 부지가 공공주택지구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임대아파트 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예술은 사회와 소통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입지가 중요하고 소통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면서 “송파는 이미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숙해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초구 특별전시회-글로벌 오피스 마제스타시티와 함께하는 ART Festival

    서초구 특별전시회-글로벌 오피스 마제스타시티와 함께하는 ART Festival

    마제스타시티는 지난 6월에 준공된 연면적 2만5천평의 강남 최대규모의 신축 오피스빌딩이다. 현재 마제스타시티에서는 준공을 기념하여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이기도한 이번축제는 입장료가 없어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작가로는 김태수(Eco Flowing1), 김정연(어린왕자가 있는 풍경), 류경원(춤사위-축제), 양태근(터-행복한오후), 조용익(Resistance) 이 있고 그 외 18명의 국내 유명 조각가 와 회화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마제스타시티는 연면적 82,770㎡의 지하 7층~지상 17층의 Tower One, Tower Two 두 개 동으로 이루어진 매머드급 규모의 친환경 오피스 빌딩이다. 마제스타시티는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국제적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LEED 플래티넘CS을 내달 인증받았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평가 및 인증제도로, 건축물의 자재 생산, 설계, 건설, 유지관리, 폐기 등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본인증으로 마제스타시티는 서울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 최초 LEED 플래티넘CS 획득 오피스 빌딩이 되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의해 ‘녹색 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인증된 시설로 태양광발전, 지열낸난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적용 및 100% LED조명, 첨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시스템 등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마제스타시티 입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도심의 오피스 공실률이 높은데 비해 LEED플래티넘CS인증 신축건물, 최첨단시스템, 여유로운 주차공간, 강남의 인프라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임차사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인 구글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대형 공원이나 문화시설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고 있지만 강남 한복판에서 이러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마제스타시티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4배 면적 54만㎡의 청정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 및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해 있어 강남 역세권에서 찾기 힘든 청전자역 조망권과 환경친화적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2018년 말 완공 예정인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는 개발호재가 있다.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터리풀터널을 통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으로 마제스타시티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건물의 자세한 내외부에 관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로 문의가 가능하며 현재 마제스타시티는 막바지 임차사를 모집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마에’ 모셔요

    ‘강마에’ 모셔요

    서울 금천구가 금천구립합창단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금천구립합창단은 1995년 창단해 2011년 제3회 전국새마을합창제 은상, 제6회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제 장려상, 2017년 제14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등 각종 전국대회의 상을 휩쓸었다.지휘자 임기는 2년이며, 매월 예산에 따른 사례비가 지급된다. 4년제 대학에서 음악전공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지휘 경력이 있으며 주 2회 정기연습 및 각종 공연행사가 있을 경우 특별연습이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금천구청 문화체육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응시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반명함판 사진 2매를 부착한 응시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합창단 운영계획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이다. 관련 서류 양식은 구 홈페이지(http://www.geumcheon.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달 11일 서류심사, 25일 실기·면접심사를 거쳐 26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휘자로 위촉되면 구립합창단의 리더로서 정기 및 특별 연습을 주관하고, 연간 구립합창단 활동계획(안)을 제안해야 한다. 또 각종 지역행사 및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공연 등을 펼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방분권 개헌하라” 63개 자치단체장 첫 공동신년사

    “지방분권 개헌하라” 63개 자치단체장 첫 공동신년사

    미온적인 국회·중앙 부처 압박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시장 동참전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63명이 2일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대국민 공동 신년사’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자치단체장들이 공동 신년사를 내기는 건국 이래 처음이다. 풀뿌리 지방발(發) 개헌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들 단체장은 개헌에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미온적인 국회와 중앙 행정부처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중앙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지방분권 개헌 수원회의’도 출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공동대표인 김영배 성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기초단체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등 29명은 이날 낮 1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낭독한 공동 신년사에서 “국민 열망이 담긴 개헌안은 당리당략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국회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개헌합의안 도출에 실패한다면 거센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34명은 서명을 통해 공동 신년사에 참여했다. 전체 동참자 63명 가운데 62명이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며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만 국민의당 소속이다. 한 서울 구청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단체장들도 개헌에 공감은 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가 올해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건 안 된다고 해서 머뭇거리고 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을 앞두고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라며 “이번엔 민주당 단체장들 중심으로 움직였지만, 앞으론 지역별로 개헌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경기 수원 지역 1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 개헌 수원회의’가 출범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개헌 촉구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연말 경기 이천과 전북에서도 지방분권 개헌 회의가 출범했으며 서울 서초구 의회 등에서는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특히 이날 63명의 단체장들은 공동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국가’를 천명했지만 중앙부처는 입으로만 분권을 말한다”며 개헌에 대한 중앙 행정부처의 소극적인 태도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은 “개헌 전이라도 정부 결정으로 개선 가능한 지방분권 과제들은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장은 또 “우리 사회는 지난 수년간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앙집권체제가 얼마나 무력했는지를 경험했다”며 “어떠한 책임과 권한도 부여받지 못한 지방정부들은 중앙정부 결정만 기다리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방분권은 민생 현장으로 그 권한과 책임을 나눔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삶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의 진정한 목표는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허송세월만 하다 지난 연말 1차 활동을 끝냈다. 올 6월까지 활동을 연장하긴 했지만 개헌 국민투표 시기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개헌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늦어도 3월초엔 개헌안 나와야” 염 시장은 “국민 상당수가 개헌에 동의하고 있지만 국회 입법 상황이 좋지 않아 개헌 문제가 미궁에 빠져 있다”며 “지난해 4월 주요 5개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지방분권형 개헌을 올해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구청장은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을 국민투표에 부치려면 공고 기간과 국회 표결 등을 감안해 2월 말에서 늦어도 3월 초에는 개헌안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들 단체장은 앞으로 지방분권 개헌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오는 6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지방분권 버스킹(거리 공연)’을 개최한다. 27일엔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자치분권 개헌 촉구 궐기 대회’를, 다음달 10일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단체와 연대해 ‘전 국민 개헌 촉구 궐기 대회’를 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성안심귀갓길 비상벨’ 가린 불법주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성안심귀갓길 비상벨’ 가린 불법주차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스마트 비상벨 앞을 한 트럭이 가로막고 있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심야 시간대에 여성은 물론 지역 주민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서비스다. 이곳에는 위급 상황에 처한 경우, CCTV를 관리하는 도시관제센터로 바로 연결되는 스마트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 비상벨은 이따금 불법 주정차들에 가로막혀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날 불법주차를 한 트럭은 스마트 비상벨이 설치된 기둥에 바짝 붙어 세워져 있었다. 그 사이를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해당 차주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심지킴이 버튼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다음부터 주차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부족한 주차 공간 탓에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비상벨을 가리는 주차에 대해서는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이곳에 거주하는 오모(40)씨는 “만약 위급한 상황에 처한 누군가가 벨이 가려져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매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나 하나쯤이란 생각을 버려야 안전이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심지킴이 벨이 더 많이 설치되고, 홍보도 많이 되면 좋겠다. 그러면 많은 사람을 지키는 귀한 벨로 작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초구 안전도시과의 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 “민원이 들어올 경우, 주차관리과에서 단속을 한다”고 말했다. 또 비상벨 설치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따로 관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비상벨 홍보 부족 문제에 관해서도 “(아직은) 별도의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여성안심귀갓길 비상벨’의 의미 있는 설치 취지와 달리 관리 방식은 아쉬움이 남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본지 부장들이 짚어 본 국내외 현안·과제] 모두의 행복 ‘상생 지방분권’

    [본지 부장들이 짚어 본 국내외 현안·과제] 모두의 행복 ‘상생 지방분권’

    행정안전부의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2016년 11월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만 18세 이하 자녀는 20만명이다. 이 중 베트남인 자녀는 6만명이다.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베트남인 자녀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수도권이 아닌 경남 김해시다. 김해시에 894명이 있고 이어 ‘다문화도시’로 여겨지는 경기 안산시에 854명이 있다.중국인, 베트남인, 캄보디아인 등 다문화 자녀들을 미취학연령,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으로 나누면 어떤 계층이 많을까. 교육기의 아동은 그 시기에 맞는 맞춤교육이 필요하지만 중앙정부의 총합 숫자로는 지역별 맞춤 지원이 어렵다. 지역에는 개별 숫자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정책이나 재원이 어렵다.새해 달력의 6월 13일에는 ‘지방선거’라는 공휴일 표시가 돼 있다. 시도지사 17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226명을 뽑는 날이지만 이번 투표에 지방분권을 담은 개헌안도 투표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되면서 2월까지 개헌안이 마련될 지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지방분권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자체 소망은 사방으로 부는 바람을 만난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가 아니어도 지방분권 등을 담은 개헌안에 대한 국민 투표는 이뤄져야 한다. 분권이 강화되면 지역별 맞춤이 가능하다. 캄보디아인 자녀가 많은 곳에는 캄보디아어가 모국어인 유치원 교사나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강사가, 중국인 성인이 많은 주거 지역에는 중국어를 잘하는 지역주민센터 직원이 있을 수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많은 곳은 타고 내리기 편한 저상버스를 소형으로 도입해 정부 기준보다 더 둘 수도 있다. 문제는 돈이다. 중앙정부가 지방에 주는 지방교부세 외에 새로운 재원이 내려갈지가 정부 부처 간 논쟁의 핵심이다. 각각의 논리는 나름 맞다. 관세를 제외한 내국세의 19.24%가 지방교부세이고 내국세가 꾸준히 늘어나니 지방교부세도 늘어날 거다. 지역 간 격차가 심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현재의 지방교부세 같은 장치 또한 필요하다.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 지방분권이 강화되면서 중앙정부가 개입을 하건, 지역 간 협의체가 되건 지역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균형발전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방이 소멸해 인구는 물론 각종 자원이 더욱 수도권으로, 거대 도시로 몰릴 거다. 지방의 소멸은 국가 전체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개입할 명분 또한 있다. 지역의 선택 권한도 중요하다.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이다. 업종이나 지역별 차이는 없다. 최저임금위원회 전문가팀은 지역별 차등 적용이 필요없다고 했다. 중앙정부가 나서서 지역의 최저임금을 정한다면 지역 차별이다. 반면 지역이 임대료 등 물가수준, 지역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노동력 집약 업종에 다소 낮은 최저임금을 적용하겠다고 하면 어떨까. 섬유가공업 등 노동력 집약 중소기업이 그 지역에 몰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미준수율이 높아질 거라는 우려도 줄어들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이 튼튼해야 나라가 튼튼해진다”고 했다. 지방이 튼튼해야 다양화되는 안전, 복지, 교육 등 현장의 필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지방이 튼튼해야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다. 전경하 정책뉴스부장 lark3@seoul.co.kr
  • [자치광장] 자치분권이 필요한 이유/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자치분권이 필요한 이유/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를 목표로 하는 개헌 관련 논의에서 자치분권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 수준에 준하는 강력한 자치분권 추진과 그에 따른 제도적 보완을 약속한 바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 입장에서는 피부에 잘 와 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자치분권.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일까. 한 가지 사례를 들어 보자. 홍은사거리는 서대문구 교통 흐름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곳에 유턴차로를 설치해 차량이 멀리 우회하지 않고도 유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절실한 바람이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받아야 했고 행정절차도 첩첩이 쌓여 있었다. 결국 3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간신히 유턴차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고도로 계층화된 현대 관료 조직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기 어렵다. 그러니 현실과 잘 맞지 않는 경직된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홍은사거리 유턴차로가 왜 필요한지를 중앙정부는 알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중앙집권화에 따른 폐단의 한 사례다.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돌려주는 것이 자치분권의 핵심이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촉하는 지방이 바로 주민 필요를 가장 잘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부터 자치분권은 출발한다. 혹자는 지방정부 역량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수한 정책 중 오히려 지방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예컨대 중앙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서대문구의 동 복지허브화 사업에서 시작된 것이다. 현장에서 주민과 만나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구청은 누구나 거리낌 없이 드나들 수 있다. 중앙정부청사에서는 어떨까.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제출하고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지방정부가 주민과 함께 부대끼며 그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때 어찌 보면 중앙정부는 주민과 격리된 사무실에서 정책을 논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방으로 권한이 이양되어야 하는 까닭, 자치분권이 필요한 근원적 이유다. 여야는 내년 6월 개헌 국민투표에 대해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방분권 개헌은 여야나 이념에 따라 입장이 달라질 것 없는 오로지 주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이다. 부득이한 경우 쟁점이 있는 것은 놔 두고 자치분권에 대해서만이라도 꼭 이번 기회에 개헌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 김광수 서울시의원 “희망마을-별빛마을 동네 숲 가꾸기는 6개원간의 기적”

    김광수 서울시의원 “희망마을-별빛마을 동네 숲 가꾸기는 6개원간의 기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6개월간 활동하여 기적같은 성과를 이룬 희망마을과 별빛마을에서 지난 19일 ‘동네 숲 가꾸기’ 준공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허름한 마을의 환경개선울 위해 ‘동네 숲 가꾸기’ 사업을 제안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네 숲 가꾸기’ 사업은 서울시에서 진행한 골목길 가꾸기 주민참여 사업으로 서울시비영리단체 수암사랑나눔이가 제안서를 제출하여 선정이 됐다. 김 의원은 지난 추석 명절 10일의 연휴 8일 내내 마을가꾸기에 열정을 쏟으며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다. 매주 토·일요일을 마을 재생사업에 투자했다. 골목길 사업은 희망촌과 별빛마을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희망촌(덕릉로 134길 4 ~ 130가길 16)은 총 길이 420여m에 면적3,300㎡ , 별빛마을(덕릉로 129길 19 ~ 163)은 총길이 750여m에 면적7,100㎡이다. 특히 희망촌은 40년 넘게 사용하고 있던 연탄창고와 아랫마을과 윗마을을 연결하는 88개의 낡은 계단, 골목길에는 버려진 각종 집기들이 난무한 곳이다. 우선 지역주민에게 사업설명회를 하고 별빛마을에서 첫 번째 일정으로 굴다리정원을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곳은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버린 곳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땅을 파고, 방부 경계목을 설치한 후 사철 푸른 남천과 회양목, 맥문동을 식재하여 새로운 정원이 생겼다. 이렇게 새로 생긴 정원이 3곳이 되었다. 지저분한 골목길은 하나 둘씩 바뀌어가고 700m 골목길의 벽에 색색을 바꾸며 페인트칠을 하고 벽화를 그려 멋진 골목길이 만들어졌다. 화가가 밑그림을 그려 주었고 봉사단원과 주민들은 붓을 들고 색을 입혔다. 연꽃을 그린 사찰 3곳은 100여m가 넘었으며 이곳 연꽃벽화는 오고가는 등산객들의 촬영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다. 희망마을에는 88개의 계단이 있는데 설치한지 오래되어 난간은 삭아서 부스러지고, 계단은 모두 부서지고 깨지어 다니기에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쓰레기를 치우고 묵은 때를 벗겨 내으며 연탄광은 주인의 허락을 받아 철거해 그 자리에 번듯한 휴식 전망대를 만들었다. 김 의원은 “지난 일 년 동안 매주 일요일에 빠짐없이 일을 하며 흙을 퍼 오고, 삽질을 하고, 거름을 섞고, 수많은 쓰레기를 치우고, 그 곳에 나무와 꽃을 식재하고, 옷을 4벌이나 버리면서 페인트칠을 함께 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뀐 마을을 보고 지역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한없이 기쁘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유지 관리를 잘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김 의원은 일반 주택이 많은 상계2,3,4,5동을 다니면서 늘 골목길에 쌓여 있는 불필요한 생활용품을 보며 서울시에 골목길 가꾸기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되었으며 상계동 3곳을 지정해 사업을 진행해 1차로 ‘행복나눔길’을 조성, 지난 10월 26일에 준공식을 가졌고 오늘 별빛마을과 희망마을을 준공하게 된 것이다. 오늘 준공식에는 그 동안 고생한 봉사단원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벽산엔지니어링,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실천

    벽산엔지니어링,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실천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을 의식하여 연말에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와 반대로 보여주기 식 활동을 넘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설계감리 전문회사 ‘벽산엔지니어링’은 매년 연말에만 국한되지 않고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 벽산엔지니어링은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지난 7월 벽산엔지니어링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력사업’의 협력파트너로 최종 선정되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거제 상문동 벽화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력사업’은 지역문화재단과 민간기업이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공헌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이 될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벽산엔지니어링은 지난 12월 20일 벽화조성 준공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벽화 준공과 함께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복지에 기여하고 마을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도심재생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벽산엔지니어링의 사업추진 의지가 적극적으로 결합되어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부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한 치료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2015년부터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어린이병원 힐링플레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병원 힐링플레이는 매년 9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종로구 연건동) 꿈틀꽃씨쉼터에서 진행된다. 사회공헌을 통한 어린이프로그램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벽산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서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임직원 1% 급여 나눔을 통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벽산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벽산엔지니어링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사회공헌을 위한 ‘1% 벽산나눔매칭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찬종 서울시의원, 제5회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의정대상 수상

    유찬종 서울시의원, 제5회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이 ‘제5회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유 의원은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발의하여 직권해제 규정을 마련하였고, 직권해제 신청기간을 금년 3월에서 금년 12월 말로 연장하여 뉴타운 등 전면철거재개발에 따른 주민갈등을 크게 완화하는 등 서민친화적이고 활발한 정책입법활동을 전개한 점과 ‘서울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민간위탁’과 관련 위탁업체의 부적정성 등을 제기하고, ‘서울시 민생경제자문관’에 의한 월권문제 등을 제기하여 집행부의 시정을 이끌어내는 등 심도 깊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민간위탁과 용역분야에 대한 소위를 통해 요구자료에 대한 서면검토와 3차에 걸친 집중회의, 현장방문, 관계자 면담 및 설문조사 등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검활동을 벌인 결과 항목별·쟁점별 개선방안 도출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점 등도 높이 평가되어 영애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유찬종 의원은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전국 17개 광역의회에서 인정해줬다는 점에 감사하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은 물론 서민과 보통사람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집행부의 잘잘못을 가리고 보다 나은 시정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준희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수상

    박준희 서울시의원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준희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테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주신문사에서 주최하고 워싱턴 미주방송, KTN NEWS, 미주 한국 TV방송, 대한언론인연맹 등이 후원한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은 국가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을 기울인 명망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낮은 곳에서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행정을 펼쳐 왔고, 서울시의 역량 강화와 시의회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 전개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제3·4대 관악구의회 의원, 제8·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을 맡아 서울의 녹지공간 조성, 대기질 개선, 안전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을 총괄 관리하면서 시민들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불편해소 및 주민 행복증진에 힘써 왔다. 박 위원장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다”며 “지역주민과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모색해 왔던 일들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정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산 148조 새마을금고, 비리 오명 벗고 투명금고로

    자산 148조 새마을금고, 비리 오명 벗고 투명금고로

    정부가 각종 금융 사고와 금고 이사장의 ‘사금고화’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새마을금고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나서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앙회 회장과 단위금고 이사장을 회원 직선제로 뽑고 감사위원회를 이사회에서 독립시키는 것이 골자인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새마을금고법 38개 조문이 한꺼번에 바뀌는 건 1982년 법 제정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환골탈태에 나선 새마을금고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1963년 경남 산청 마을주민이 만든 금고로 출발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한국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자금의 조성과 이용, 회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 지역 사회 개발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새마을금고법 1조) 설립된 비영리 금융 기관이다. 1963년 5월 경남 산청 하둔면에서 일본 유학파 출신 권태선씨 등 마을 주민이 만든 ‘하둔신용조합’이 시초다.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신용조합이 확산되자 새마을운동의 취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한 정부는 1973년 이들의 명칭을 ‘새마을금고’로 바꾸고 중앙조직인 ‘새마을금고연합회’(2011년 새마을금고중앙회로 개칭)도 설립해 지원에 나섰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지역이나 직장에서 설립한 개별 단위금고와 이들을 통합 관리하는 중앙회(본부 및 지역본부 13곳)로 이뤄져 있다. 단위금고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예금과 대출 업무를 한다. 지역금고는 해당구역에서 살거나 생업에 종사하면 누구나 정회원(조합원)이 될 수 있고 정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직장금고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개별 기업 직원을 위한 것으로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1319개 단위금고(지역금고 1213개, 직장금고 106개)가 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단위금고가 2743개였지만 공적자금 투입 없이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148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재계 3위 SK그룹(170조 7000억원)과 4위 LG그룹(112조 3000억원) 사이다. ●재계 4위 LG그룹보다 자산 많아 새마을금고는 이윤추구를 최우선시하는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단위금고 정회원과 지역사회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1년짜리 정기예금과 적금 이율은 2%대로 비슷한 조건의 시중은행 상품보다 1% 포인트가량 높다. 정회원과 일반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단위금고별 예·적금 상품 금리는 모바일 앱 ‘MG상상뱅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마을금고는 연간 당기순이익의 5% 이상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원사업비’로 편성한다. 지난해 전국 새마을금고의 환원사업비는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7.2%(시설투자금 포함 시 15%)다. 환원사업비는 대부분 지역사회 장학금이나 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인다. 행안부와 협업해 저소득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지역희망나눔 사랑의 집수리운동’ 사업도 펼친다. 새마을금고와 농업협동조합 등 상호금융기관 금융상품은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15.4%)가 면제돼 농어촌특별세(1.4%)만 내면 된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정회원으로 가입해 출자금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회원이 아니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출자금 역시 회원 한 명당 1000만원까지는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는다. 다른 금융기관처럼 새마을금고도 고객 한 사람당 5000만원 한도로 예금자보호가 된다. ●시중은행보다 금리 높고 대출 조건도 좋아 출자금에 대한 배당수익률도 높다. 지난해 새마을금고 출자금 평균 배당수익률은 2.67%로 지난해 국내 증시 코스피 배당수익률(블룸버그 집계 기준) 1.6%보다 1% 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금고의 경우 지난해 출자배당률이 5%였다. 삼성전자 새마을금고는 2010년 배당률 30%를 기록,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1000만원을 출자했다면 배당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다. 올 11월 현재 새마을금고 평균 연체율은 1.18%로 저축은행 평균(4.8%)보다 훨씬 낮다. 고정이하 여신비율(회수가 어려워진 대출잔액 비율) 역시 1.71%로 시중은행 수준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제1금융권 은행처럼 고신용등급 고객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수치는 대단히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밀착 영업의 힘이다. ●“농협처럼 중앙회 은행화? 설립 취지 어긋나” 삼성전자 새마을금고의 자산은 3조 8900억원으로 ‘4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조합원 9만 3500명에 이용고객 19만 5000명으로 제1금융권 부럽지 않은 상호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자기자본비율(BIS)도 15%대로 시중은행 평균치(16.1%)에 육박한다. 삼성전자의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지만 삼성전자 임직원 10명 가운데 7명은 새마을금고 계좌로 월급을 받는다. 높은 금리와 대출 혜택 덕분이다. 삼성전자 새마을금고의 정기예금 금리는 일반 시중은행보다 1% 포인트 정도 높고 거래 실적 등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도 받는다. 아파트담보 대출 시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어 다른 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사업장이 넓다 보니 금고가 회사 안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인기에 한몫한다.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측은 “연체나 미상환 경우가 드물어 부실채권이 거의 없다”면서 “삼성전자 임직원의 소득 수준이 높아 채무자 신용등급이 내려가는 경우도 적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삼성전자 새마을금고가 증권사 등과 연계할 경우 언젠가 탄생할 ‘삼성은행’의 모태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기도 한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일부에서도 “우리도 NH농협은행처럼 중앙회 조직이 은행으로 거듭나 금융그룹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를 관리감독하는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은행이 되면 지역사회에서 단위금고와 소비자 유치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이는 중앙회 설립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일축했다. ●깜깜이 대의원·비리의 온상 꼬리표 떼나 새마을금고는 조합원과 이용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만 그간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도 함께 따라다녔다. 내부 관리체계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다 보니 늘 부정부패·갑질 의혹에 시달려 왔다. 무엇보다 중앙회가 관리감독권을 무기 삼아 단위금고에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이 컸다. 중앙회장은 각 지역금고 이사장 중에서 선발된 대의원 150여명이 뽑는다. 이 때문에 경영진이 대의원을 포섭해 선거를 유리하게 치르려 한다는 지적이 늘 제기됐다. 중앙회장 급여는 기본급(3억여원)에 경영활동수당, 성과급 등을 더해 8억원이나 돼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너무 많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위금고 역시 한 사람이 장기간 이사장으로 재직해 금고를 사조직화하는 등 문제점을 노출했다. 단위금고 이사장이 되려고 조합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다가 적발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금고 직원들이 이사장 개인의 수하처럼 다뤄지기도 했다. 금고 관리가 소홀하다 보니 예탁금 횡령 사건도 비일비재했다. 행안부는 이런 구조적 악습을 단절하고자 중앙회장과 금고 이사장을 직선제로 선출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했다. 선거를 관리하는 위원회에 외부 인사 2명을 의무적으로 위촉하고 형식상 기구였던 ‘공명선거감시단’도 법적 기구로 격상해 투명성을 높였다. 또 지금까지는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을 중앙회장이 장악한 이사회에서 뽑도록 해 중앙회 임직원에 대한 과다한 임금 인상이나 무모한 투자 등을 막을 수 없었다. 이에 감사위 위상을 이사회와 대등하게 만들고 감사위원(임기 3년)도 총회에서 뽑도록 했다. 위원 수도 3인에서 5인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과반을 외부 전문가로 임명하게 하는 등 부패 차단에 역점을 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찬종 서울시의원 “종로구 대명길 개선 예산 15억 확보”

    유찬종 서울시의원 “종로구 대명길 개선 예산 15억 확보”

    서울시의회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이 “2018년도 서울시 예산에서 종로구 대명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예산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종로구 대명길은 혜화동 166-4에서 명륜4가 188-4까지 이어지는 길로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기존에 노후되거나 파손된 점토블럭을 화강석(고흥석, 포천석)으로 교체하고, 가로등 20여 곳을 개량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민원을 반영하여 확보한 예산”이라며 “대학로 문화지구인 대명길은 관광객의 방문이 잦고, 학교가 많아 보행량이 많은 지역으로 보행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기에 서울시에 예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도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했던 주민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약 13억원의 서울시예산을 확보해서 어르신 등의 보행취약자들을 위해 돈의문 1구역에 승강기를 설치해 주민보행환경에 불편이 없도록 했고, 올해 역시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국정활동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지역현안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써주신데 감사한다. 본인 역시 지역주민의 뜻을 받들고, 정세균 국회의장의 고견에 귀기울이며 서울시정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주, 세종인문 쌈지공원 13곳 조성 완료

    여주, 세종인문 쌈지공원 13곳 조성 완료

    경기 여주시는 작년 오학동 걷고싶은 거리 내 한글마당 조성을 시작해 이달 대신면사무소 앞 쌈지공원 조성을 끝으로 생활권 주변 자투리땅을 활용한 ‘세종인문 쌈지공원’ 13곳 조성을 마무리 했다고 22일 밝혔다. 2년간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목 식재, 휴게쉼터, 운동시설 등 생활권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마을에 녹색쉼터를 만들었다. 또한 조형물, 조명열주, 바닥포장, 운동기구 등에 한글 자모음과 세종어록을 적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세종인문’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를 제공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세종인문을 주제로 시민들의 생활쉼터로 조성된 쌈지공원이 마을공동체 의식과 생활속 정원문화를 확산해 세종 정신의 배움과 실천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생태 해설사…꽈배기 제빵맨…6070 ‘인생 2막’ 열어주는 은평

    수생태 해설사…꽈배기 제빵맨…6070 ‘인생 2막’ 열어주는 은평

    “지난 시간에는 살아 있는 장수풍뎅이를 봤었죠? 오늘은 사마귀 새끼를 관찰해 볼 거예요.” 서울 은평구 불광천 생태학습방에서 ‘수생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순(70)씨가 살아 있는 사마귀 새끼가 들어 있는 채집통을 들어 보이며 이야기를 시작하자 30여명의 유치원생들이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아이들은 책이나 영상이 아닌 실제 사마귀와 부화한 새끼들을 보니 신기한 듯 요리조리 살펴봤다. 유씨를 비롯한 서너 명의 선생님들은 이날 아이들과 함께 솔방울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도 했다. 아이들은 솔방울을 직접 만져 보고 트리를 만들면서 솔방울이 어떤 열매인지에 대해 배웠다.이날 아이들과 학습을 진행한 선생님들은 모두 수생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불광천 생태학습방에는 2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 생태 선생님이 있다. 이들은 은평구의 공익형 일자리 ‘수생태 해설사’에 참여하는 노인들이다.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태학습방에서 일하고 있다. 불광천변에 있는 동식물 서식지를 정리하고 수질 모니터링 등을 하면서 불광천 지킴이로도 활동 중이다. 월평균 30시간 정도 일하고 27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는다.이날 선생님으로 활동한 유씨는 2013년에 구에서 진행하는 생태교육을 받았다가 자연스레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유씨는 “젊었을 때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잠깐 하고 그동안 가정주부로 있었다”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성격과 적성에 맞아 다시 일하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유씨는 “내가 직접 교육을 해야 하다 보니 검색도 필요해서 인터넷도 배우고, 스스로 공부도 하게 된다”면서 “어떻게 하면 어제보다 좋은 교육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말했다.●“어르신 사회생활 계속하도록 배려” 은평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2014년부터 ‘공익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수생태 해설사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날 생태학습방을 방문한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자기 스스로 생계를 이어 가는 것”이라면서 “어르신들이 조기에 은퇴해서 사회생활을 못하고 고립되면 빨리 병들고 결국 복지 비용을 불러일으키는 악순환 구조가 된다. 어르신들이 사회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태학습방을 방문한 아이들의 호응도 높다. 은평구는 2014년 사업을 시행한 이래 2014년 6480명, 2015년과 지난해에는 각 7020명, 올해는 총 1만 1880명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성고, 숭실고, 충암고 등의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 불광천 수질 회복을 위해 흙공을 만들어 투척하기도 했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불광천변 유해식물 제거 작업 캠페인도 진행했다. 유씨는 “자연의 신비를 글로 읽는 게 아니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한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연륜에서 오는 경험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과 청소년 세대,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는데 이런 생태 교육을 통해 서로 관계를 맺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구는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이 7만 1457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은평구는 노인 일자리와 복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결과 2004년 150여명이 참가했던 공공 노인 일자리사업은 올해 74개 사업 3054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평가에서도 5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은평구의 또 다른 대표 ‘공익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는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꽈배기 나라’가 있다. 2013년 6월 은평구 녹번동에 처음 문을 연 꽈배기 나라는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7명은 먼저 제빵기술을 익혔다. 작은 매장 규모(16㎡)에도 첫해 6개월 36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어르신들의 정성과 손맛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듬해부터는 매년 8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2014년에는 응암동에 2호점이 개업했다. 1호점 7명, 2호점 6명 총 13명의 어르신들이 꽈배기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날 오전 방문한 꽈배기 나라 1호점에서 어르신 2명은 주문받은 꽈배기와 팥빵을 만드느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4년 6개월째 근무 중인 안국희(72)씨는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손님은 적어도 주문은 꽤 들어온다”면서 “주로 유치원에서 주문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할머니 김모(65)씨는 아들이 10년 전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면서 대구에서 상경했다. 2013년 남편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 삶이 막막하던 차에 꽈배기 나라에서 일자리를 갖게 됐다. 김씨는 “이 나이에는 일하고 싶어도 오라는 데가 없다”면서 “손자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고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해져서 좋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4시간 30분씩 18일 정도 일하고 50여만원을 받는다고 한다.●“노하우 활용… 부족함은 공적 보조” 어르신을 위한 고급형 일자리도 있다. 은평구는 2014년 네이버와 연계해 ‘시니어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링 ’ 사업을 시작했다. 시니어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링은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부적합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걸러내는 작업이다. 은평구는 이와 관련, 네이버 협력사인 에버영코리아와 지난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버영코리아는 이후 은평구 은평로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현재 만 55세 이상 어르신 2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기기를 다룰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급여는 다른 노인일자리와 비교해 높은 편이다. 1인당 월평균 95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이 밖에 은평구는 목재생활용품을 제작, 판매하는 ’우당탕 어르신 목공방’, 아파트 내 택배를 배송하는 ‘배달의기수’와 ‘실버벨 택배’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노인층은 기대임금이 높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동일 서비스를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구 측은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각자 특정한 업무 분야에서 수십년 동안 쌓은 노하우가 있다”면서 “트렌드를 좇아가지 못하는 등 부족한 점은 공적 분야에서 보조해주면 적어도 60대에서 70대 초반까지는 젊었을 때 일했던 유사 분야에서 일을 지속할 수 있다.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대상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2017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활동하고 있은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지난 16일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실시한 ‘2017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었다. ‘2017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대상’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하여 국제,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예술, 체육 등의 각 분야에서 기부문화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 등을 발굴하여 업적을 널리 알려 궁극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기부천사로 유명하다. 2013년 3월 상계동 지역에서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을 결성하여 매주 일요일에 열악한 환경을 바꾸기 위해 봉사를 시작했으며 서울시 1365자원봉사포털에 기록된 시간이 300회 이상에 1,000시간이 넘는다. 실질적으로 봉사한 시간은 이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다. 김 의원은 매주 일요일 철저하게 마음속으로 약속한 봉사활동을 빠지지 않고 실천해왔다. 김 의원은 환경과 녹색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고자 항상 노력하며 환경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서울시의회와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환경 재생활동에 앞장서며 서울시민,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향상과 주민복지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수직적 벽면녹화를 조성하여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시 미관과 환경의 저해요소인 서울시내 불법 현수막 제거를 실현했다. 특별히 한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강을 지키고 서울시민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시 한강 전 구간의 수질지도를 만들었고,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오염의 주범인 한강공원에 설치된 음식물 배달존 철거와 다양한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민·관수질합동감시단 합동조사에 참여하여 한강 생태환경 보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의원은 생활 속에서 환경을 찾기 위해 수락산 불암산을 중심으로 마을 환경활동에 나서서 5여년 동안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를 제거하고 누구도 손을 대지 않은 쓰레기 창고를 녹지공간으로 만든 ‘기적’같은 일을 해왔다. 특별히 올해는 30~40년 된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마을을 바꾸기 위해 지난 봄부터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펼쳐 봉사단원들과 열정을 쏟았다. 지저분한 쓰레기와 적치된 물건을 치우고 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다시 벽화를 그리고 쓰레기가 쌓인 자투리땅에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향기 나는 길로 변신을 이뤘다. 골목길에 페인트를 칠한 가구 수가 107곳 이다. 이 상을 주관한 ‘글로벌기부문화 공헌대상 조직위원회’는 김광수 의원의 남다른 의정활동, 특히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부를 한 공로를 인정하여 ‘2017 글로벌기부문화 공헌 대상’ 수상자를 선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나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 땅에 더 많은 나눔의 기부문화가 확산이 되어 서로를 사랑하고 감싸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지붕 아홉가족’… 지역과 더불어 살어리랏다

    ‘한지붕 아홉가족’… 지역과 더불어 살어리랏다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 77. 오밀조밀한 주택들 사이에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특별한 집이 있다. 통유리 창을 통해 골목이 한눈에 들어오는 1층은 흡사 북카페 같다. 지하로 내려가니 거울로 한쪽 벽면을 채우고 조명까지 어엿하게 달린 연습실도 있다. 얼핏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 공간인가 싶지만 이곳은 엄연한 주택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입주민들. 주거 공간인 2~4층에 연극인 아홉 가족이 오순도순 살고 있다.이곳은 주거난을 겪는 연극인들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연극협회, SH공사가 손잡고 마련한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연극인 전용 공공주택이 생긴 건 처음이다. 연출가, 극작가, 배우, 평론가 등 연극인 가족 14명은 지난여름부터 차례차례 입주해 한 식구가 됐다. 최근 이곳을 찾아 ‘행복한 동거’를 하고 있는 김경익(49) 연출가, 김기태(37) 극작가, 정대진(41) 배우, 김진이(34) 배우를 만났다.“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가 ‘더불어 살자’입니다.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행복해지려고 주변을 불행하게 만드는 경쟁시스템이 아니라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문화적 향기가 이 동네에 퍼지기를 바라요.” 연극인 주택의 주민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김기태 극작가의 말이다.그의 바람대로 지난 7일 이웃 주민까지 초청해 특별한 ‘집들이’를 했다. 정식 개관식이었던 이날 연극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장기를 한껏 발휘했다. 실로폰, 타악기 등을 사용한 연주회, 짤막한 인형극, 낭독극, 합창 등으로 “자유분방한 예술인들로 동네가 소란스러워지지 않을까” 우려하던 동네 주민의 마음을 녹였다. “문화라는 것이 꼭 극장에 직접 가서 뭘 봐야 하는 게 아니라 삶의 형태가 바뀔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것이야말로 문화거든요. 프랑스 파리 하면 센강과 샹송, 와인, 낭만을 떠올리듯이 서울에서도 이 동네만이 지닌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이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작은 변화를 통해 이 지역만의 색다른 색깔이 묻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김경익) 입주민들은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한다. 자체적으로 주민협의회 대표와 부대표, 총무 등을 선출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머리를 맞댄 덕에 ‘오프 대학로’로 불릴 정도로 거주 연극인이 즐비한 삼선동에서 이곳은 연극인과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지하 연습실과 1층 커뮤니티룸은 연극인들을 위한 자유로운 창작공간이자 지역주민에겐 문화센터나 다름없다. 특히 내년 봄부터 1층 커뮤니티룸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수업, 희곡읽기 모임, 낭독공연 발표, 연기 훈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습실은 향후 일반인들에게도 특정 시간대에 한해 개방할 예정이다. “저나 남편이나 모두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보니 사진 찍히거나 찍는 것에 관심이 많거든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일반인들에게 소소하지만 저희의 노하우를 알려 주면서 소통하고 싶어요. 또 내년이면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곳을 동네 아이들이 함께 크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김진이) “사실 평생 살면서 연극을 한 번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잖아요. 요즘 저는 연극인들끼리만 연극을 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더라고요. 단순히 공연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사회와 만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이곳이 주민들에게 극장을 벗어난 공간에서의 또 다른 극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정대진) 다만 아쉬운 점은 짧은 임대 기한(2년)이다. 소득 및 자산 등의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면 재계약을 통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지만 집세 비싼 대학로 인근 동네에서 이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다. 김 작가는 “이 사업의 취지가 연극인들의 주거가 안정돼야 좀더 나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문화 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인데 벌써부터 2년 뒤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연극인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면 기간을 제한하기보다 공공주택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종소리 울리는 훈훈한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나눔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든든한 후원자와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구 관계자는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20일 밝혔다. 영등포구 구립장애인복지시설인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이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0여명이 참석해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초청공연에서는 ▲장애어르신들의 핸드벨 공연 ▲다운증후군장애인 댄스팀 공연 ▲통기타 공연이 마련돼 있다. 핸드벨은 손잡이를 잡고 흔들어 소리를 내는 종 모양의 악기로 공연팀은 지체·뇌병변장애를 가진 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성인다운증후군 2명으로 구성된 다운증후군 장애인 댄스팀은 정식 댄스팀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에는 전국 발달장애인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통기타 공연팀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재능기부하고 있는 중장년층으로 이번 행사에서 따뜻한 음악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이어서 복지시설 활동 동영상 상영, 장애인복지유공자 11명 표창 수여와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에게 쌀, 라면, 이불,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도 전달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들을 돌아보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항공기 소음 유발자 ‘셀프 감시’는 면죄부 준 꼴”

    우형찬 서울시의원 “항공기 소음 유발자 ‘셀프 감시’는 면죄부 준 꼴”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19일 공항소음대책지역주민지원센터(이하 ‘공항소음센터’)가 개최한 ‘2017년 사업보고회 및 주민토론회’에 참석하여 기조발제를 통해 공항소음의 유발 원인자(국토교통부․한국교통공사)가 스스로를 평가하고 감시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한편 소음 관련 정부 부처인 환경부로 공항소음에 대한 감시 및 견제의 역할을 조속하게 이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항소음센터가 개최한 ‘2017년 사업보고회 및 주민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간 서울시와 공항소음센터가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에 대해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공항소음 문제를 어떤 방향과 방식으로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공항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향후 다양하게 나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 ▲실현가능한 단기․중기․장기 목표 설정, ▲체계적인 대책 마련 및 대응 등에 대해 제안했으며, 공항소음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공항소음센터는 올해에만 4,500여 건의 민원 접수․처리뿐만 아니라 25곳의 지역에 대한 소음측정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 상황들이 알려지면서 동일한 공항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경기․제주․부산 등 여타 시․도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조 발제에서 우형찬 위원장은 “공항소음을 유발하는 원인자인 국토교통부가 공항소음 영향도를 평가․고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소음 대책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피의자에게 스스로 면죄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환경오염인 소음 역시 환경부가 관할하는 사안인 만큼 공항공음에 대한 감시 및 견제, 대책 마련 및 시행 등에 관한 모든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일본과 같이 비행기 운항 총량제 도입, 저녁 9시 이후 운항금지, 소음 측정결과 70웨클(WECPNL) 지역까지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등 다양한 공항소음 대책을 제안했다. 우형찬 위원장은 “현행 공항소음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자체 감시와 견제라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꾸기 위해 공항소음 피해를 당하고 있는 시․도와 함께 국회의 협조를 통해 정부의 잘못된 공항소음 관리 정책 및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영민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協 우수의정대상 수상

    문영민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協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의장협의회에서 전국 광역의회 의원 중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행복제고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 및 입법활동,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 제시 등 지역·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문영민 의원은 14년동안 미집행 되었던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기금을 집행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뤄냈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 개정,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 침수 대비책 마련 촉구 건의 등 평소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각종 연구모임 및 특별위원회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영민 의원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양천구와 서울시 발전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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