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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당뇨 관리하면 포인트 드려요

    서울 광진구가 주민이 고혈압·당뇨 관리를 위해 동네의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교육을 들으면 건강포인트가 쌓이는 ‘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혈압·당뇨 질환을 앓는 주민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11개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건강포인트를 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혈압·당뇨 환자가 사업참여 의원에서 처음 등록하면 3000포인트, 치료를 위해 의원을 방문하면 1회당 1000포인트(월 1회), 건강교육에 참석하면 1회당 3000포인트(질환당 최대 3회)를 적립받을 수 있다. 건강포인트는 연 최대 3만 30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3000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사업참여 의원에서 진료비와 필수검사비, 예방접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질환이론, 영양관리, 운동요법 등을 알려주는 ‘동네의원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고혈압과 당뇨는 심뇌혈관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선행질환으로, 질환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부여와 건강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토] 케이트 미들턴 ‘깃털 모자도 잘 어울리죠?’

    [포토] 케이트 미들턴 ‘깃털 모자도 잘 어울리죠?’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이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치트랄시에 있는 칼라시족 정착지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이 선물한 전통 옷과 모자를 입어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전문] 문 대통령, 부마항쟁 기념식서 “유신독재 피해자에 사과”

    [전문] 문 대통령, 부마항쟁 기념식서 “유신독재 피해자에 사과”

    경남 창원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참석“피해자 명예회복·보상…가해자 책임소재 규명““이제 와 문책하자는 게 아닌 역사정의 세울 것”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유신독재 피해자에 대통령으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의 경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부마항쟁 국가폭력 가해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와서 문책하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까지 우리에게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과 부산, 경남 시민 여러분, 지난 9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오늘 처음으로 정부주관 기념식이 열립니다.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함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가기념일로 기리게 되어 국민들께서도, 시민들께서도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산 민주항쟁의 발원지였던 바로 이곳 경남대학교 교정에서 창원과 부산, 경남 모두의 마음을 모은 통합 기념식을 치르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10월, 고 유치준 님이 40년이 지나서야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공식 인정되었습니다.그동안 국가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신독재의 가혹한 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 모두에게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가 부마민주항쟁을 기리지 못하는 동안에도 부산, 창원 시민들은 줄기차게 항쟁기념일을 지켜왔습니다. 저 자신도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업회에서 활동했고, 이곳 경남대 교정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의 민주주의는 쉬지 않고 발전되어왔고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 국민들은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살려냈고, 정치적 민주주의로 시작된 거대한 흐름은 직장과 가정, 생활 속 민주주의로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우리 역사상 가장 길고, 엄혹하고, 끝이 보이지 않았던 유신독재를 무너뜨림으로써 민주주의의 새벽을 연 위대한 항쟁이었습니다. 비록 신군부의 등장으로 어둠이 다시 짙어졌지만 이번엔 광주 시민들이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치열한 항쟁을 펼쳤고, 마침내 국민들은 87년 6월 항쟁에 이르러 민주주의의 영원한 승리를 이루었습니다.부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입니다. 3·15 의거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곳도, 87년 6월 항쟁의 열기가 주춤해졌을 때 항쟁의 불꽃을 되살려 끝내 승리로 이끈 곳도 이곳 부마입니다. 이제 민주주의의 하늘에는 부산의 아들 박종철과 광주의 아들 이한열이 함께 빛나고 우리는 국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통해 많은 국민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목소리를 분출하며 민주주의는 더 다양해지고,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이들의 목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실천하는 가운데 확장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어제의 노력이 더 발전된 민주주의로 확장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언제나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살려온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 우리의 민주주의가 양보하고 나누며 상생하고 통합하는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하길 희망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과 부산, 경남 시민 여러분, 정부는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보상에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 숫자로만 남아있는 항쟁의 주역들과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고 명예를 회복하도록 할 것이며 국가폭력 가해자들의 책임 소재도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이제 와서 문책하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작년 설립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잘 뿌리 내려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꽃필 수 있도록 돕고 ‘부산 민주공원 기록관’과 ‘창원 민주주의 전당’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항쟁의 역사를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발의한 개헌안에서 헌법전문에 4·19 혁명에 이어 부마민주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의 민주이념 계승을 담고자 했습니다. 비록 개헌은 좌절되었지만 그 뜻은 계속 살려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부마민주항쟁의 진상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자 예우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창원, 부산, 경남의 시민들은 그동안 정치적 민주화의 열망뿐 아니라 독재정권의 가혹한 노동통제와 저임금에 기반한 불평등 성장정책, 재벌중심의 특권적 경제구조를 바꾸고자 하는 데에도 가장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40여년간 창원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견인해왔습니다. 2006년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한 창원시는 지금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하고, 수소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성지 창원시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이윤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적극 지원해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좋은 사례를 창원시와 함께 만들어내겠습니다. 부산은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물류, 관광, 금융산업의 육성과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0월 ‘제2차 규제자유특구 심의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의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도 경남의 풍부한 조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되살리며 더욱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40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범정부 차원의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전담조직을 조속히 구성해 세계를 향한 창원과 부산, 경남의 도약을 힘껏 돕겠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자부심으로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지금 국민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100년 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선조들이 꿈꿨던 진정한 민주공화국, 평범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적 성취가 국민의 생활로 완성되는 민주주의를 향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마침내 모두의 역사로 되살아나 우리 곁에 와있는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국민 모두에게 굳건한 힘과 용기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15년간 표류중인 김포 감정4지구 민관공동 개발사업 보류

    15년간 표류중인 김포 감정4지구 민관공동 개발사업 보류

    경기 김포시 감정4지구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이 일부 김포시의원들의 반대로 보류돼 선량한 조합원들만 큰 피해가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감정4지구가 보류돼 김포에서 진행 중인 10여개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해서도 대응명분이 사라져 조합원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15일 제195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감정4지구 도시개발공사 참여 출자동의안 상정 결과 위원들의 합의로 보류됐다. 행복위는 박우식·오강현·김인수·유영숙·한종우·김계순 의원 등 6명이 소속돼 있다. 이날 감정4지구 외에 전호지구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출자동의안과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 승인안도 보류되고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만 승인됐다. 요즘 김포시에는 주택(아파트)을 건설해 공급하는 사업이 많다. 주택 공급방식 중 주택법에 근거해 지역 주택조합원을 모집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 있다. 김포시에 만연된 지역주택 조합의 행태를 보면 자원능력도 없는 민간시행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싶은 선량한 조합원을 모집해 사업자본금을 조합원의 계약금 등으로 확보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주택조합은 주택법에 근거해 주택조합원으로부터 사업자금을 확보하는 주택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에 의해 주택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각종 편법으로 자금을 계속해서 추가로 편취하거나 불법으로 타 사업(도시개발사업)에 토지구입비로 전용 및 유사전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서 각종 피해사례가 계속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발생 우려가 크다. 김포에서 이뤄지는 주택사업방식은 사업이 중단됐을 경우 해당조합원이 갖는 피해규모는 엄청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조합원들이 납부한 금액은 사업유지비와 부당한 사업투자비로 사용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갈된다.실상을 보면 조합을 볼모로 삼고 장기간 해당사업지에서 정당한 개발을 방해하는 민원을 제기하거나 부당한 인허가 압박과 민원 책임전가 등 부담이 모두 시에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사업 특징으로 해당 조합원은 정상적인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않은 가칭 조합원이다. 감정4지구도 기존 시행자는 효력없는 사업권을 양도하는 등 법적 분쟁을 유발시켰고 지난 10년 넘게 실질적인 인허가를 추진하지 않고 사업을 방치하고 지연시키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감정4지구 기존 업체가 사업을 진행시 주택법상 조합원의 95% 동의를, 도시개발사업은 토지면적 소유자의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기존 업체가 지난 14일 제출했다는 계약서는 이 두 가지 조건에 모두 합치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 기존 시행사는 현재 190여명의 토지주로부터 토지사용 동의서 87%만 받은 상황이다. 이에 감정4지구사업에 김포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목적은 지역주택조합의 대규모 민원피해를 예방하려는 뜻에서다. 앞으로 진행될 김포시의 주택조합에 대한 첫 대응사업이다. 향후 출자동의안이 통과되면 도시공사는 그동안 지연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검단 신도시를 연계한 기반도로 확장 등 도시 기반시설을 시급히 확충하는 등 공익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만 5724㎡(6만 2231평) 부지에 공동주택용지와 학교시설용지 근린생활 시설용지 등을 조성한다. 민간제안자는 부국증권 컨소시엄으로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다. 추진현황은 2018년 11월 도시개발최종제안서를 접수했고 올해 3월 자격평가 완료와 지난 8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 투자심의 의원회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쳤다. 향후 추진계획은 오는 11월중 김포시의회에서 신규사업 출자동의안 의결에서 찬성 통과된다면 내년 1~2월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관련 인허가를 입안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 출자계획 지분은 김포도시공사가 50.1%, 민간사업자가 40.9%다. 향후 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추진할 시 기존사업자가 행정소송과 민사소송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으나 사업권원이 없기 때문에 기각 또는 패소가 예상된다. 한편 감정동 598번지 일대 감정4지구의 주택개발사업은 15년 넘게 장기 표류중으로, 현재 사업지구내 많은 건물이 구조안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허물어진 주택과 창고 등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어 해당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청소년 탈선과 야간에는 부녀자들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다. 2005년부터 민간 한 업체에서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해 2013년 지구단위계획구역결정을 받았지만 올 현재까지도 더 이상 사업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업체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업권을 다른 업체에 2중으로 매각하는 등 민·형사상 분쟁까지 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김포시는 언제까지 기다릴수만은 없기에 도시정비해법을 공영개발방식으로 하루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감정4지구의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국·공유 및 김포도시개발공사 소유 토지가 30% 이상 포함돼 있다. 이런 국공유지 지구에 민간사업이 진행된다면 개발이익은 온전히 민간개발사업자가 가져간다. 따라서 일정 부분 공익적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김병화 공사 사장대행은 “폐가·공장이 여기저기 방치되고 주변환경이 매우 열악해져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개발이 매우 필요하다”며, “10년이 넘도록 민간이 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지지부진해 공공이 나서 시급히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정책적 판단에서 감정4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회,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법안 즉각 통과시켜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와 지방분권강원연대 등 충북·강원 시민단체들은 15일 성명을 통해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법안의 즉각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이 법안은 ‘시멘트 생산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멘트 생산량 1t당 1000원의 지역자원 시설세를 과세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들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2018년 11월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는 정당하다며 올해 4월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했으나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20대 국회는 조속한 심의과정을 거쳐 연내에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관련업계는 이중과세 논란과 건설경기 침체, 업체의 수익성 저하 등의 이유를 들어 입법에 반대하고 있다”며 “충북과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은 긴밀하게 협조해 개정안 통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은 현재 8대2의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선진국수준인 6대4로 만드는 의미있는 현안일 뿐 아니라 그동안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온 해당 지역의 주민피해 보상과도 연결된다”며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 강원에서 생산되는 시멘트는 대부분 대도시에서 소비되는 반면 낙후된 시멘트생산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은 대기오염과 분진 등으로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법안 통과는 건강권과 환경권에 부합되는 당연한 권리이자 환경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방식 합의안 도출 끝내 실패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 4개 자치단체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방식 합의안 도출에 끝내 실패했다. 군위군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대구시가 제안한 주민투표방식은 지역주민 의사를 모두 반영하는 데 부적합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선정기준과 주민투표 방법은 국방부 안을 존중하고,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절차대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군은 중재안을 두고 군의회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15일 새벽까지 군위군의회,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8개 읍·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절충안이 아닌 당초 국방부가 제시한 후보지 선정안 대로 추진해달라는 게 군민 여론이 대다수여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 방식 결정은 대구시와 경북도, 국방부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3일 ‘군위군민은 군위 우보(단독 후보지)와 군위 소보·의성 비안(공동 후보지)에 각각 공항이 들어오는 데 찬성하는지 1인 2표를 투표하고, 의성군민에게는 소보·비안에 대해서만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우보, 소보, 비안 각각의 찬성률에 참여율을 50% 비율로 합산해 우보가 우세하면 단독 후보지인 우보를, 소보나 비안이 높으면 공동 후보지인 소보·비안으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제안은 군위군민은 군위 우보, 군위 소보·의성 비안 2개 후보지에 각각 투표하고 의성군민은 군위 소보·의성 비안 1개 후보지에 투표하도록 한 국방부 선정안과는 차이가 있다. 국방부안은 이번 제안(찬성률과 투표율 합산)과 달리 후보지를 찬성률로만 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21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북도청에서 먼저 회동했다. 당시 단체장들은 군위군민은 군위에, 의성군민은 의성에 각각 공항이 들어서는 데 찬성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하기로 구두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구두 합의 방식에 대한 확약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위군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합의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연내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미지수다. 안동·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양시, 최신식 주차제어시스템 갖춘 관양1동 주차타워 준공

    안양시, 최신식 주차제어시스템 갖춘 관양1동 주차타워 준공

    경기도 안양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주택가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관양1동 주차타워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4일 준공식을 가진 관양1동 주차타워는 도비를 포함 5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연면적 5581㎡, 4층 규모로 23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장애인과 여성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주차공간과 전기차용 충전설비 구역, 확장형 주차면 등을 갖췄다. 주차타워로는 안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주차 상태와 공간 유무 확인 가능한 종합상황판을 설치했다. 초음파센서등과 주차유도시스템, 무인정산기 등 최신식 주차제어시스템을 자랑한다. 시는 두 달 동안 무료 개방하고 주차수요와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 주차요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료주차 전환 후에도 공휴일과 야간시간대에 한해 무료 개방한다. 관양1동 주차타워는 또 외곽에 방음벽을 설치했고 깔끔한 색상과 외관 디자인이 주변과 잘 조화를 이루도록 지어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1일 현장 수도사업소장으로 아리수 홍보 나서

    김기덕 서울시의원, 1일 현장 수도사업소장으로 아리수 홍보 나서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11일 ‘1일 현장수도사업소장’으로 위촉돼 서부수도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성산시영아파트 정문 앞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홍보에 나섰다. ‘1일 현장수도사업소’는 마포구 성산동 지역주민들에게 아리수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현장에서 수도요금과 누수, 수질 관련 각종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노후상수도관 정비나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사업을 설명하는 등 김 의원이 직접 1일 현장수도사업소장이 돼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의원은 아리수 시음회와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으로 생수나 정수기 물에 뒤지지 않는 아리수의 물맛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수도 관련 민원 및 불편사항 등을 중점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는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살균력이 뛰어난 오존과 미량 유기물질을 흡착하는 활성탄의 첨단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더 안전하고 친근한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상수도관 교체 및 정비와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아리수품질확인제 정책시행과 같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며 “가정에서 수질검사를 받고 싶은 서울시민은 누구나 다산콜센터 또는 거주자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1호 마을학교 ‘서호 청개구리 마을’ 개관

    수원 1호 마을학교 ‘서호 청개구리 마을’ 개관

    경기 수원시 최초의 마을학교 ‘서호 청개구리 마을’이 14일 서호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서호초등학교 유휴 교실인 별관 1·2층을 활용해 조성한 서호 청개구리 마을은 연면적 1132.2㎡ 규모로,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9월 말 준공했다. 국비 3억5000만원, 시비 9억 3600만원 등 모두 12억8600만원을 투입했다. 수원형 마을학교인 서호 청개구리 마을은 지역주민이 모여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고, 교육·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1층에는 도서관·청소년 자유공간(북카페·밴드 연습실·노래연습실)·목공실, 2층에는 회의실·강의실·댄스 연습실·난타 연습실 등이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운영·관리한다.수원시는 지난해 5월 수원교육지원청·서호초등학교와 ‘수원형 마을 학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교육부 주관 ‘풀뿌리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지역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축사에서 “서호 청개구리 마을은 수원시와 학교·지역주민이 함께 가꿔나갈 수원시 최초의 마을학교”라며 “어린이·청소년부터 지역주민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활동하는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공항 주민·협회 ‘아덱스 소음피해’ 갈등

    서울공항 주민·협회 ‘아덱스 소음피해’ 갈등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할 때 지붕 기와가 깨져 비가 세는 등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평소 공군의 비행기 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도 모자라 민간협회의 에어쇼 행사로 또 고통받아야 하니 살 수가 없어요” 경기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에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이하 서울 아덱스) 행사를 대비한 항공기 시범·곡예비행 연습으로 지역주민들이 소음대책 마련 요구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항공우주 분야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국외 선진업체 간의 기술 교류를 통해 미래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해 동북아 최고의 마케팅 장이다. 연습비행이 지난 4일부터 시작돼 서울공항 주변 주민들이 공통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공항 인근 주민들은 항공기 시범·곡예비행 연습 등으로 소음이 발생해 이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지난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주민 A씨는 “일방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며 “설명회가 아니라 일방적인 행사 통보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주민 B씨는 “비행소음으로 기르던 개가 유산을 한 뒤 한달도 못살고 죽었다”며 “전국에 공항이 많은 것으로 안다. 왜 하필 서울공항에서만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할 때 지붕 기와가 깨져 비가오면 물이 세는 등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평상시 비행기 소음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도 모자라 매번 에어쇼 등 행사로 인해서까지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덱스 행사가 국가에서 하는 행사로 알고 참고 살았는데 우주항공기업협회 차원의 행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기업들 행사에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서상윤 시흥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책임자급이 실질적인 대책을 가지고 주민설명회에 임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협의가 진행해야지 생생만 낸다면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판단해 대회를 못하게 할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공군과 협조해서 비행 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것을 협의 중이고, 시끄러운 비행은 점심시간대에 주로 할 것이고, 휴일 오후에는 비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또 재산상 소음피해 부분도 대해서도 “주민들이 아덱스 연습과 행사기간에 일어난 재산상 피해라는 것을 증빙하면 조치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철도공단, 역명 부기 지침 제정·사용자 공모

    철도공단, 역명 부기 지침 제정·사용자 공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역명 부기 사용기관 선정과 사용료 산정 기준을 제시한 ‘광역전철 노선 역명 부기 세부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사용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역명 부기는 역명의 아래 또는 우측에 다른 역명을 표기하는 방식이다.공단은 17~30일까지 사용신청을 받아 적정성 평가와 심의를 거쳐 12월 사용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공공기관 또는 다중이용시설(공공성), 역에서 가까운 거리(접근성),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지역주민의 반대 등 사회적 갈등 유발 여부(주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상균 이사장은 “역명 부기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해 국유재산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일 계획” “지역주민 및 열차 이용객의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사용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학교 안에 주민 편의시설 설치 시 학생과 주민 출입구 분리

    학교 안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학교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학생과 주민의 출입구와 사용공간을 분리하는 등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지역 주민의 편의도 높이는 방안이 구체화된다. 교육부는 11일 경기도 화성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제14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생활밀착형 SOC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의 체육관, 주차장 등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어린이집,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생겨나는 학교의 유휴시설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한다는 점이 장점이나, 학교에 주민들이 드나들면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설계할 때부터 학생과 주민의 출입구를 분리 배치하고 이용시간대를 구분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됐다. 설계 단계부터 학교와 지역주민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고려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발굴 단계에서도 지역주민과 학교, 교육청,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복합시설을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 과정에서 학교와 지자체 간 책임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는 일을 방지하도록 관련 법령에 분담 체계도 명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표준 조례안’을 올해까지 마련해 각 지자체에서 활용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도봉구 도봉2동,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서울 도봉구 도봉2동,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서울 도봉구는 지난 8일 도봉2동이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의 주거지원형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서울시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낙후지역의 도심을 거점 개발하는 프로 젝트다. 특히 구는 지난해 서울형 3단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확보한 100억원에 이어 이번 뉴딜사업 성정에 따른 1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도봉2동은 625번지 일대(면적 9만 6615㎡)의 단독주택·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기반시설 및 주민공동 이용시설이 열악하다. 특히 장기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돼 빈집이 다수 발생된 저층 주거지역이다. 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4월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으며, 합리적인 계획을 위해 총괄코디네이터의 참여와 검토과정을 통해 계획의 골자를 잡아갔다. 또한 주민워크숍·주민설문조사·설명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공청회와 구의회 의견청취를 마쳤다. 도봉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은 생활기반시설의 정비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주거환경 개선계획은 지역 내의 집수리 관련 정보를 공유해 상담할 수 있는 주택가꿈상담소를 운영하고 주택의 성능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편의시설 공급, 노후한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어린이공원 시설 개선, 보행친화환경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등도 이뤄진다. 구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공동체활동 거점인 다함께키움센터 조성과 주민공모사업 등으로 자립적 마을운영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상세한 계획은 주민과 협력해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2동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골목과 골목이 연결되는 소통의 장이 이루어져 정이 넘치는 마을,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며, 특히 상가가 활성화되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봉2동이 민·관 협치를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구교육박물관, “2019년 우리동네 달빛축제”개최

    ‘2019년 우리동네 달빛축제’이 16일 오후 7시 대구교육박물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달빛 아래 우리’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구교육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감성적인 공연과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등 각종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풍물팀 청소년 연희단 ‘고리패’의 신명나는 풍물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중국 천극 변검을 사사받은 한국인 ‘구본진의 변검쇼’와 어린이를 위한 ‘매직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할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쇼콰이어(showchior)란 쇼(show)와 합창(chior)을 결합한 것으로 재즈와 팝을 중심으로 스윙, 탭댄스, 아카펠라, 힙합, 어쿠스틱 음악까지 춤과 연기, 노래가 결합된 종합 퍼포먼스이다. 달빛축제의 마지막 공연은 실력파 뮤지션이자 공연기획자인 ‘하림’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출국’, ‘위로’,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 감성을 울리는 노래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하림은 최근 jtbc ‘비긴어게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와 같이 깊어 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이번 달빛축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전시, 강연, 뮤지컬 공연, 독립영화 상영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도봉 교통 해결만이 구민 고통 해소의 길”

    “도봉 교통 해결만이 구민 고통 해소의 길”

    “같은 생활권인 인근 노원구를 오가기도 쉽지 않을 만큼 교통 문제가 심각합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도봉구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만난 이태용 의장은 도봉구에서 가장 필요한 사안으로 교통 접근성 문제를 언급했다. ●“경전철 연장 등 인근 노원구 접근성 높일 것” 그는 “특히 방학2동(안방학동)에서 같은 생활권역인 노원구의 각종 편의시설(상계백병원, 롯데백화점 등) 이용을 위한 교통이 불편하다”면서 “노원구와 편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고가차도 설치, 우이역에서 불광역으로의 경전철 연장노선 검토, 동부간선도로 진입로 개설 등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지하철 1호선 방학역 굴다리 높이가 2.5m 이하인 곳이 4개가 있는데 높이가 낮아 대형 차량 통행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화물차가 높이가 낮은 굴다리에 끼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한다. 다른 자치구 의장들과 달리 이 의장의 취임 날짜는 올해 3월 22일이다. 민선 7기 전반기를 맡은 이성희 의장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잔여 임기를 맡게 됐다. 그전까지는 복지건설위원장으로 활동했기에 지역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 의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 활동에 대해 “지난 6월 13명 의원 전원 발의로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 해소대책 마련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면서 “서울시에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전면 재검토해 최적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자전거 출퇴근 민원청취… 이사 도우미 자청도 제6대 도봉구의원으로 당선돼 현재 3선인 이 의장은 출퇴근할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주민들의 민원을 듣는다. 그는 “구의원 때부터 자전거를 타고 다닌 지 10년째”라면서 “동료 의원들이 쇼하고 다니냐며 비아냥거리기도 했지만 주민들을 만나 얘기를 듣는 데 이만큼 좋은 교통수단은 없다”고 웃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의장은 지난해부터 ‘동네 이사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섰다. 그는 “두 달 정도 전에 비가 오는 날 방학2동에 사는 독거노인이 이사 갈 때 이삿짐을 손수 옮겨드렸다”면서 “기초수급자들이나 독거노인들의 이삿짐을 나르기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 의장은 사단법인 기운차림봉사단에서 운영하는 기운차림식당 서울도봉점에서 매달 1회 배식 봉사활동을 가고 있다. 또 북서울신협 민들레봉사단에서 노인들에게 짜장면 대접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의장은 “주민들의 작은 민원이라도 신속하게 처리하고 들어 주고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비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군포시, 산본동 옛 차고지에 ‘복합문화센터’ 2023년 개관

    군포시, 산본동 옛 차고지에 ‘복합문화센터’ 2023년 개관

    경기도 군포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옛 버스 차고지 활용을 위해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04년 말부터 15년간 방치됐던 산본동 차고지는 지역주민이 개발을 원했던 곳으로 체육과 문화 시설을 융합한 센터를 건립한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군포복합문화센터 지상 1~2층에는 헬스장과 수영장 실내서핑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3~4층에는 키즈카페, 스터디카페, 역사관, 공연장, 갤러리 등 문화시설로 꾸민다. 지하 1~2층에는 1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440억원을 들여 2023년 하반기에 군포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지구단위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 향후 진행될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3기 신도시 시장들 “양도세 감면” 건의

    3기 신도시 시장들 “양도세 감면” 건의

    고양·과천·남양주·부천·하남 등 3기 신도시가 들어설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시장들이 수용 예정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준 고양시장 등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협 위원장(부천시 원미구갑)을 만나 수용 예정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 확대를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신도시 토지보상을 표준지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가해 주변 실거래가보다 낮은 보상이 예상된다”면서 “지역주민 의지와 무관한 강제 수용임을 감안해 양도소득세가 감면될 수 있도록 역할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양도세를 현금으로 보상할 때 1기 신도시 보상 수준으로 감면 할 것, 채권으로 보상할 경우 유동성 관리를 위해 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것, 대토로 보상 할 때는 전매제한기준(통상 5년을 감안해) 5년 채권에 준하는 수준으로 감면해줄 것, 감면한도 역시 감면율 인상 효과를 반영해 한도 조정해 줄 것 등이다. 앞서 지난 2일 남양주 양정역세권 주민 등 250여명은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앞에서 “공익사업에 수용하는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완전감면해야 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처리 등을 요구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김 위원장에게 “주민 의사와 무관하게 토지를 수용 당하는 주민들에게 과도한 양도소득세를 부담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 등의 건의에 대해 김 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고민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살인 14건·성범죄 30여건 자백… ‘희대의 살인 판도라’열리다

    살인 14건·성범죄 30여건 자백… ‘희대의 살인 판도라’열리다

    8~9년 동안 50건 가까운 극악 범죄 실토 경찰 “수사 중 사안” 구체적 내용 안 밝혀 수원여고생 연쇄 살인 등 포함 가능성 범행 수법·시기·장소 유사성 많았지만 공조 수사 안 돼 수사망 빠져나간 듯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강간 및 강간미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춘재(56)가 자신이 저지른 범행들이라며 실토한 내용이다. 허세 떨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라면 이춘재는 8~9년 사이에 50건 가까운 극악 범죄를 저지른 사상 최악의 범죄자로 남을 전망이다. 당시 이춘재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연쇄살인 등이 벌어졌는데도 사활을 걸고 수사했다는 경찰이 왜 그를 붙잡지 못했느냐를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이춘재는 경찰 포위망이 좁혀올 때마다 이를 비웃듯 빠져나갔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춘재가 화성 사건을 포함해 14건의 살인, 30여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화성 연쇄살인을 빼고도 5건의 살인을 더 저질렀다는 것이다. 범행은 1986년 9월∼1991년 4월 경기 화성·수원 일대에서 3건, 1993~1994년 청주에서 2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각각 화성 또는 청주에 살 때 거주지 인근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의 구체적 내용은 수사 과정임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범죄 전문가들은 1980년대 후반 수원에서 발생한 여고생 연쇄 살인 사건을 이춘재가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987년 12월 수원 화서역 인근 논에서 당시 18세였던 여고생 김모양이 살해된 채 버려져 있는 것을 논주인이 발견해 신고했고 1989년 7월에는 17세의 정모양이 오목천동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8차 화성연쇄살인이 발생할 즈음이다.두 사건의 범행 수법은 화성 사건 범인의 ‘시그니처’(특정 범죄자의 독특한 범행 수법)와 매우 유사하다. 범인은 두 피해자가 입고 있던 옷가지 등으로 목을 졸라 죽였는데 교살은 화성 연쇄살인의 대표적 특징이다. 또 이춘재는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고 정양이 숨진 곳은 그의 주거지에서 약 6㎞ 떨어졌다. 이춘재는 1989년 9월 수원의 한 가정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갔다가 붙잡혀 강도예비 및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당시 경찰은 손발이 묶여 있지 않고, 화성이 아닌 수원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동일범이 아니라고 봤다”며 “범행 수법과 시기, 장소가 비슷했지만 공조 수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1987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16세 남성은 현장검증 과정에서 도주하려다 경찰에 폭행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숨졌다. 이 일로 경찰관 다수가 구속되거나 징계당했다.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1986년 2~7월 사이 화성 태안읍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 7건도 이춘재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그는 1986년 1월 군에서 제대했다. 피해 여성들은 20대 초반의 범인이 범행 과정에서 “너네 서방 뭐하냐?”며 욕설했고, 속옷 등으로 손을 묶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지역주민으로부터 “1986년 8월 성폭력 사건의 용의자가 이춘재인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지만 탐문 수사 등에서 증거를 찾지 못했다.이춘재는 1991년 청주 여성과 결혼한 뒤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듬해 4월 청주 학천교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숨진 지 3~4개월 된 것으로 보이는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춘재의 희생자일 가능성이 있다. 땅속 40㎝ 깊이에 묻혀 있던 시신은 양손이 스타킹으로 묶여 있었는데 화성 사건과 수법이 비슷하다. 이춘재는 1994년 1월 처제를 살해하는데 이때도 범행에 스타킹을 이용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식품명인체험홍보관,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 참여

    식품명인체험홍보관,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 참여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가 함께하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Korean Food Masters‘ Center)에서 지난 27일에 열린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대진공원에서 진행된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는 ‘친구와 함께하는 지구 한 바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내 어린이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린 행사로, 유아 및 초등학생부터터 성인까지 1,000여 명 이상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에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한과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식품명인의 한과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재료를 이용한 ‘쌀엿강정 만들기 체험 시연’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간단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약과(대한민국 식품명인 26호 김규흔 명인), 유과(대한민국 식품명인 33호 박순애 명인), 부각(대한민국 식품명인 25호 오희숙 명인)을 시식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강남구에 위치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식품 명인의 제품을 이용해 한국 전통식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국가로부터 전통성과 정통성, 우수성을 인정받은 식품명인을 직접 초빙해 명인이 전하는 전통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식품명인에게 직접 음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카페 ‘이음’을 운영해 차(茶) 명인으로 지정된 6명 식품명인의 전통차 또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티’ 나게 주인 찾아가는 사송신도시 용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상업용지 등의 판매 결과를 보면 건설업계가 신도시의 택지지구에 대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이른바 제 2의 부산 센텀으로 주목 받는 경남 양산에 조성 중인 사송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송신도시 용지 분양에 146대 1의 입찰 경쟁이 펼쳐지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등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다. 사송신도시 내에 교통과 교육 등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메이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고시된 사송신도시 내 B-2블록 공동주택용지 1개 필지 분양에 높은 경쟁 열기가 나타났다. 3만여㎡ 면적에 공급 예정가격이 424억 9,840만원인 B-2블록은 입찰 접수 건수가 146건에 달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 부지는 전용 60~85㎡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주택용지로 사송신도시 내 첫 분양으로 관심이 높았던 ‘사송 더샵 데시앙’ 바로 옆에 위치한 부지이기도 하다. 이전 상업용지 분양의 인기도 뜨거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양산 사송신도시의 일반상업용지는 36개 필지를 분양해 100% 분양이 완료되며 뜨거운 선점 열기가 이어진 바 있다. 일반상업용지 6-1 필지의 낙찰가율은 최고가 낙찰인 235%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사송신도시 내 용지 분양은 거의 막바지에 달하면서 거의 다 주인을 찾아간 상황이다. 단독주택부지및 점포겸용주택, 상업용지 등 대부분 주인이 있고, 공동주택용지는 이제 C-2블록 1개 필지만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사송신도시의 용지 공급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이유는 사송신도시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송신도시는 이전의 신도시와는 다르게 완성형 신도시로 조성되면서 자족시설이 강화되고 조기에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은 물론 교육, 자족시설, 주거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들이 속속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 먼저 교통 호재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사송신도시는 지리적으로도 부산 노포동 인근 경계에 맞닿은 지역에 조성돼 부산 출퇴근이 쉽고 부산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 노포~양산 간 양산도시철도(11.4㎞)가 개통되면 부산으로 1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부산 앞 새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사송신도시에는 전체 7개 역사 중 2개인 사송역(예정)과 내송역(예정)이 들어서 일대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지방도 1077호선, 국도 7호선, 국도 35호선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보유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는 곧바로 진∙출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일대 도로교통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새 IC가 설치되면 이동이 한결 편리해지는 데다 부산외곽순환도로와 중앙·남해·부산대구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구축된다. 또 ‘KTX 노포역 중간역사’ 신설 및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구축사업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KTX 노포역 설치는 물론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구축사업이 진행되면 향후 부울경 지역공동체가 더욱 공고히 되면서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14일에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신도시 내에 주차장 용지를 미리 매입해 주차난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도 발표하면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주차장 용지를 매입해 전체 주차면 250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물금신도시나 석산신도시 등이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겪은 것을 고려해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교통은 물론 주차문제까지 사전에 해결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서면서 이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시설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자체 재정투자 심사를 통해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가칭)사송1초등학교(360억원)와 (가칭)사송1유치원(공립 단설, 15학급)을 신설(179억원)하는 건이 심사에 통과됐다. 신도시 조성 사업에서 종종 학교 건립이 늦어지면서 입주민들과 해당 자녀들이 상당히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송신도시는 사전에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육시설들의 조성이 착착 진행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특히 사송신도시 내 공립 단설유치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독립 건물을 사용하는 단설 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와 같은 건물을 이용하는 병설 유치원보다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는 점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실시간 교통 제어 생활방범 스마트가로등, 공공와이파이 등 스마트시티의 주요 기술을 도입해, 사송신도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송신도시 활성화와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자족시설 부지는 늘어났다. 이전 신도시들에서는 자족기능이 없어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사송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강화해 제 2의 센텀과 같은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족시설 부지는 당초 16만5,338㎡에서 18만2,772㎡로 증가했다. 자족시설은 주거 기능에 상업적 기능을 보완한 준주거지역으로, 이 부지에는 도시형 공장을 비롯해 호텔, 전시장,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사송신도시 자족시설용지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연구∙공연 벤처기업 직접시설, 소프트웨어 지능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송신도시 내에는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복합커뮤니티시설은 전국적으로 세종시와 내포신도시 등에서 추진 중인 시설로 경남지역에는 최초로 조성되는 시설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550억원을 들여 동면 사송신도시 내 1만,5000㎡ 부지에 연면적 1만4,00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에는 3,000㎡의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4,020㎡의 국민체육센터, 3,000㎡의 생활문화센터, 1,800㎡의 행정복지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신도시 조성 사업도 관심이 높은 이유다. 사송신도시의 중심으로 위치한 다방천을 특화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여가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 중으로 2021년 6월경 완료목표로 추진 중이다.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사송신도시는 하천, 공원 등 공원녹지가 30% 이상 차지하는 등 친환경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신도시의 중심에 수변공간이 관통하는 형태로 조성돼 도시 전체가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송신도시는 부산 바로 앞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은 물론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도심의 불편한 생활 인프라 보다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 신도시의 새로운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 구도심 아파트에 비해 신도시 새아파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초기 접근이 용이하고 향후 가격 상승시 프리미엄 기대감이 더 높아 신도시 새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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