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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은행 ‘희망 꿈나무’ 지역인재 쑥~쑥

    광주은행 ‘희망 꿈나무’ 지역인재 쑥~쑥

    광주은행은 최근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9,10호) 선정식을 하고 후원금과 선물 등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는 광주은행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정진하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및 예체능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준수한 학생을 선발해 대학 진학까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소년은 아동복지시설과 한 부모 모자가정에서 꿈을 잃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거나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광주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꿈나무들은 현재 미국 대학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거나 수도권 명문대 입학, 스포츠·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꿈나무, 광주은행 장학회 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사업을 더욱 체계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사회 공헌 활동은 지역 청소년 4천600여명에게 총 39억원의 학자금을 주는 장학사업, 90곳에 달하는 공부방 환경 개선 사업, 채용 인원 80%를 뽑는 지역 출신 할당제, 대학생 홍보대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부산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

    부산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손을 잡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에 나선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지원하는 체제다. 부산시는 부산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협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30일 첫 회의를 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역 공모 선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최윤홍 부산시 부교육감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교육발전특구 내 중점 추진 분야를 발굴하고 부산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사업 비전과 목표 등 방향성을 설정한 뒤 로드맵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책임 돌봄시스템 구축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우선 도입,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제공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신영프레시젼, 금천미래장학회에 1000만원 기탁

    신영프레시젼, 금천미래장학회에 1000만원 기탁

    서을 금천구는 ㈜신영프레시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 1000만원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신영프레시젼은 주거용 건물 건설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금천구 독산동에 서울시 청년미래주택을 시공했다. 신영프레시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신영주 신영프레시젼 대표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한 신영프레시젼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 국립 순천대 법학과 이금옥 교수,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국립 순천대 법학과 이금옥 교수,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국립 순천대학교 법학과 이금옥 교수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기원하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교수는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발표를 앞두고 대학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순천대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동료이자 선배 교수로서 대학발전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직접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학이 진정한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 교수는 순천대 기획처장, 사회과학대학 학장, 경영행정대학원 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학 발전기금조성과 지역인재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국가법학회 회장,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아 학문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진도군·씨월드고속훼리·진도교육청 ‘일자리 창출’ 맞손

    진도군·씨월드고속훼리·진도교육청 ‘일자리 창출’ 맞손

    전남 진도군은 관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씨월드고속훼리㈜-진도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전문 인재 양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채용 등을 약속했다. 각 기관은 진도 출신 청년 취업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정보·방안 공유와 양질의 일자리 조성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26년 상반기 진도항과 제주 애월항 간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신규카페리는 승객 600명과 화물차 40대, 승용차 10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취항에 따른 현장 인력 등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설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해 진도-제주 구간 쾌속카페리 취항에 따라 진도 출신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업에는 맞춤형 우수 인재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특구로 ‘인서울 쏠림’ 막는다

    교육특구로 ‘인서울 쏠림’ 막는다

    정부가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지역 주도 혁신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인서울 쏠림’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특구 내 초중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되고 대학은 지역인재 입학전형을 확대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일 대전 호텔ICC에서 공청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를 목표로 추진하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4대 특구 가운데 하나다. 교육발전특구는 학생들이 비수도권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을 받고 대학 진학과 취업까지 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목표다. 기초지자체장이나 광역지자체장이 교육감과 함께 다음달 시범 지역 공모에 응모하면 교육부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3년간 시범 운영된다. 특구당 30억~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지역에 필요한 공교육 관련 규제 완화 특례도 적용받는다. 정부는 초중고에서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높여 ‘지역 명문학교’를 만들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포함한 자율학교, 기업에 위탁해 운영하는 ‘미국형 차터스쿨’ 같은 고등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다. 대학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첨단 기술 분야나 지역산업 연계 분야 전공에서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현재 40%인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더 높일 수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교육과 의료는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곧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하고 지역의 교육 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명문고 띄운다”…교육발전특구, 학교 서열화 우려도

    “지역 명문고 띄운다”…교육발전특구, 학교 서열화 우려도

    정부가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지역 주도 교육 혁신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인서울 쏠림’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특구 내 초·중·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커지고 대학은 지역인재 입학전형을 확대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일 대전 호텔ICC에서 공청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를 목표로 추진하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4대 특구 가운데 하나다. 교육발전특구는 학생들이 비수도권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을 받고 대학 진학과 취업까지 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목표다. 기초지자체장이나 광역지자체장이 교육감과 함께 다음달 시범 지역 공모에 신청하면, 교육부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3년간 시범 운영한다. 특구 당 30억~100억원의 예산 지원과 지역에 필요한 공교육 관련 규제 완화 특례도 받는다. 초·중·고교에는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지역 명문학교’를 만들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포함한 자율학교, 기업에 위탁해 운영하는 ‘미국형 차터스쿨’ 같은 고교가 만들어질 수 있다. 대학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첨단 기술이나 지역산업 연계 분야의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현재 40%인 의대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더 높일 수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개최한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지역의 교육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역이 유치할 기업의 직원과 인재들, 그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 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지역 인구, 질 높은 교육 있어야 정주” 정부가 교육발전특구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질 높은 공교육과 돌봄 여건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해 구상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발전특구가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 서열화와 지역 간 격차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해 협력·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유아·돌봄부터 초·중·고교, 대학까지 연계·지원할 수 있는 지역 교육 발전 전략과 특구 운영 모델을 마련해 시행하게 된다. 유아교육과 돌봄을 위해서는 유보통합을 시범 운영하거나 지방정부의 돌봄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 인접한 부지에 교육·돌봄 복합 시설을 설치해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거나 스터디센터, 키즈카페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나올 수 있다. 초·중·고교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되면 기업 등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거나 지역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를 위한 학교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자사고, 특목고를 만들려는 제도가 아니라 지역 단위에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학교를 공교육 틀 안에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도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교장 공모제 시행 확대, 지역 산업체·공공기관 임직원 강사 임용을 모색할 수도 있다. “의대 등 지역인재 전형 비율 확대 가능” 인재들이 지역 대학에 진학, 졸업하고 지역 산업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학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공의 지역 인재 전형을 확대할 수 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의대 지역인재 전형과 관련해 “지방정부, 대학, 교육청이 협력하면 더 확대할 수 있다”며 “의학 계열 졸업생의 지방 정주율은 다른 계열보다 훨씬 높고 부족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에도 대학이나 관련 산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교육과정 운영도 가능할 전망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부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은 지역에서 정부에 요구하는 사안을 검토해 시행한다. 교육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나 교육국제화특구와 연계할 경우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특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 실적을 중시하는 입시 명문고나 국제학교·영재고가 설립돼 학교 서열화가 심해질 수 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학교나 지역 차원의 우열반이 될 수도 있다”며 “일자리 격차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인재유출의 또 다른 통로로 왜곡될지 모른다”고 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특구 지정은 중소도시와 도서벽지 등 다수의 비특구 지역 소멸을 가속화할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다.
  • 파산·폐교… 꿈 접힌 한국국제대… 위기의 지방대 ‘회생의 길’ 없나

    파산·폐교… 꿈 접힌 한국국제대… 위기의 지방대 ‘회생의 길’ 없나

    진주 소재… 한때 통학버스 10대재학생 대부분 편입 마쳤지만170여명 체불임금 300억 달해자산매각 난항에 장기화 우려“지역대학 위기는 곧 지역 위기유학생 거주·취업패키지 절실”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지난 8월 마지막 날 문을 닫은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폐교 후 50일이 지났지만 여파는 이어지고 있었다. 주민 상실감과 지역 대학들의 위기감은 커졌다. 재학생 특별편입 등 일부는 진전을 보였지만 자산 매각은 끝모를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9월 15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 물품을 챙겨 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가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지난 18일 찾은 교정은 을씨년스러웠다. 정문 한쪽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거미줄과 먼지만 가득했다. 파산관재인 허가하에 둘러본 캠퍼스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치우지 않은 쓰레기가 썩어 가고 있었다. 학교 앞 정류장에서 만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현기(62)씨는 “한때는 관광버스 10대를 동원해 학생들을 수송하기도 했다”면서 “폐교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폐교 후 한 달 사이 재학생 특별편입이 진행됐다. 1차 편입학을 신청한 재학생 359명 중 347명은 경남과 부산, 경북 지역 (전문)대학으로 편입학을 마쳤다. 2차 편입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 체불임금 정산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지난 9월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300억원,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교직원은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산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자산은 임의매각이 실패하면 경매에 들어간다.파산관재인인 이수경 변호사는 “2018년부터 임금이 밀렸고 2020년부터는 사실상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한 직원도 있다”며 “밀린 임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받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산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 폐교 이유는 무리한 4년제 대학 추진과 경영진 비리, 교육부의 대학평가 철퇴 등이나 그 바탕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경쟁력 하락이 깔려 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올해 393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입생은 27명으로, 충원율 6.9%에 그쳤다.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 15곳은 모두 지방에 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공개한 ‘지역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수도권 일반 4년제 대학 1만여명(5.3%), 비수도권 대학 3만여명(10.8%)으로 나타났다.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학 위기는 곧 그 지역 위기다.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는 등 대응책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가령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취업 확대를 묶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대는 199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8년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4년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2011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된 이후 위기가 커졌다. 올해 7월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채무자인 일선학원에 파산을 선고했다. 법인은 파산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지난 8월 마지막 날 문을 닫은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학교를 운영했던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 후 50일이 지났지만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 위기감과 주민 상실감은 커졌다. 재학생 특별편입 등 일부는 진전을 보였지만 자산 매각은 끝모를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한국국제대는 9월 15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 물품을 챙겨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가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켰다.18일 찾은 현장은 입구에서부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정문 한쪽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거미줄과 먼지만 가득했고 주변은 활기를 잃었다. 파산관재인 허가 하에 둘러본 캠퍼스도 마찬가지였다. 잡초는 무성하고 치우지 않은 쓰레기는 썩어가고 있었다. 얼룩 가득한 운동장 바닥과 부서진 나무 데크로드는 오래 전부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국국제대 정류장에서 만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현기(62)씨는 “한때는 관광버스 10대를 동원해 학생들을 수송하기도 했다”며 “몇 년 전부터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니 나중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도 볼 수 없게 됐다. 폐교까지 이르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페교 후 한 달 사이 재학생 특별편입이 진행됐다. 1차 편입학을 신청한 재학생 359명 중 347명은 경남과 부산, 경북 지역 (전문)대학으로 편입학을 마쳤다. 2차 편입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 체불임금은 정산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지난 5월 전·현직 교직원 59명이 법원에 신청한 파산신청서에는 밀린 공과금과 임금이 합계 110억원 정도로 나와 있었지만, 재산정 과정에서 그 규모가 커졌다. 지난 9월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300억원,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교직원은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산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자산은 임의매각이 실패하면 경매에 들어간다. 파산관재인인 이수경 변호사는 “2018년부터 밀린 임금이 발생했고 2020년부터는 사실상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한 직원도 있다”며 “밀린 임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받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산정 작업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제대는 교육용 재산으로 지정돼 있어 매각 때 교육부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감정평가 의뢰를 하고 있다”며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기록물 이관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 위기 가속화 우려2040년 초 대다수 신입생 미달 전망정주 여건 개선·취업 등 동시 지원해야 한국국제대 폐교 이유는 무리한 4년제 대학 추진과 경영진 비리, 교육부의 대학평가 철퇴 등이나 그 바탕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경쟁력 하락이 깔려 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올해 393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입생은 27명으로, 충원율 6.9%에 그쳤다. 경남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가 거세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00년 이후 폐교된 전국 대학은 15곳이 모두 지방에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키운다. 실제 경남지역 4년제 대학 대다수는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남권 4년제 8곳 가운데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경쟁률 6 대 1을 넘긴 곳은 창신대뿐이다. 수시 모집에서는 경쟁률 6 대 1을 넘지 못하면 정원 미달로 본다. 이는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8일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공개한 ‘지역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수도권 일반 4년제 대학 1만여명(5.3%)-비수도권 대학 3만여명(10.8%)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출생아 수(25만명), 대학입학정원(47만명) 유지된다면 2040년 초엔 50% 이상의 대학에서 신입생 미달 사태가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경남 지역 대학은 벚꽃엔딩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이름으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학 위기는 곧 그 지역 위기다. 학령인구 감소 속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는 등 대응책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가령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취업 확대를 묶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대는 199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1992년에는 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로 신천 이전했다. 2008년 학교법인 강인학원으로 재단이 바뀌고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도 변경했지만, 5년 뒤 일선학원이 운영권을 다시 인수했다. 그러나 2011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고 2018년 이후로는 매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리면서 위기가 커졌다. 올해 7월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채무자인 일선학원에 파산을 선고했고 다음달 폐교가 확정됐다. 법원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임기로 파산관재인을 선임했다. 관재인은 법인 재산권을 박탈하고 학교 부지와 건물 등 모든 권한을 대리해 정리 절차를 잇고 있다. 법인은 파산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 치대 붙어도 의대로?…‘의대 쏠림’ 해결책 나올까[에듀톡]

    치대 붙어도 의대로?…‘의대 쏠림’ 해결책 나올까[에듀톡]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모집정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 대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공계를 비롯한 다른 계열의 인재 유출이 가속화하고, 졸업생 즉 ‘N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20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관련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의료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며 “의대에 입학해 전문의가 되는 데 10년이 필요하므로 지금 증원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더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한 것입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2006년부터 총 3058명으로 동결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증원 규모가 정해지면 늘어난 의대 정원이 배분됩니다. 의대가 없는 지역의 신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소식에 교육계가 들썩이는 이유는 의대에 가는 통로를 넓히면 더 많은 상위권 학생이 의대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대 선호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더 심해졌습니다. 3수생, 4수생뿐 아니라 직장인들까지 다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전국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77.5%는 ‘N수생’이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의대는 다른 계열의 인재들의 ‘블랙홀’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서울대가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입시 최초 합격자 3310명 가운데 421명(12.7%)는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단과대별로는 치대가 최근 3년 평균 34.1%로 가장 높았고 간호대(26.8%), 약대(20.2%), 수의대(18.9%)도 높았습니다. 미등록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서울대 단과대는 의대뿐이었습니다. 치대, 약대, 수의대에 합격한 최상위권 수험생이 다른 대학 의대에 가거나, 의대에 재도전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의대 정원 증원 소식이 나오자마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한·약·수(한의대·약대·수의대)에서 의대로 이동하려는 학생, 상위권 대학 N수생들이 대거 참전할 것 같다”, “공대 잘 다니던 학생들도 반수할 것 같다”는 예상도 합니다. ‘의대 블랙홀’이 계속되면 윤석열 정부의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대 쏠림을 완화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역 의대에 인원을 많이 배분하고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교육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정해지면 이공계 인재 유출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쏠림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합니다. 기초과학·첨단분야 인재를 육성하면서 의료 인력도 확충하고, 동시에 ‘의사 쏠림’까지 완화할 묘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 국립대병원 임금 규제 푼다…서울 대형병원처럼 키워 필수의료 거점

    국립대병원 임금 규제 푼다…서울 대형병원처럼 키워 필수의료 거점

    정부가 국립대병원 인건비·정원 규제를 풀어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육성한다. 인근 국립대병원에서 중증·응급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의사를 대폭 확충하고 시설·장비를 개선한다. 국립대병원 관리 부처도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꿔 의료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이렇게 키운 국립대병원을 거점 삼아 붕괴 위기에 몰린 지역 필수의료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필수의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도 대폭 인상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의대정원 확대 규모는 의료계와 좀 더 논의하기로 하고, 당장 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제도 개선방안부터 내놓은 것이다. 국립대병원 ‘기타공공기관’ 해제하거나 필수의료 한해 인건비 대폭 인상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고 있다. 정원을 함부로 늘릴 수 없고, 인건비 인상률 제한이 있어 의사에게 민간·사립대병원 만큼 높은 임금을 주지 못한다. 이로인해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법이 규정한 필수·공공의료 총괄 기능을 수행하기는 커녕 의사 확보조차 어려웠다. 2020년 기준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 의사 평균 임금은 1억 6600만원으로 전체 봉직의(1억 8500만원) 평균의 89.7%, 개원의(2억9400만원)의 56.5% 수준이다. 규제 완화 방식으로 정부는 국립대병원 ‘기타 공공기관’ 지정 해제, 필수의료에 한해 예외 규정을 두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구체안을 발표한다. 국립대병원에는 공공정책수가로 중환자실과 응급실 병상·인력 확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매우 필요하나 수익성은 낮은 필수의료센터 보상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수의료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국립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진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국립대병원의 진료시설과 장비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은 25% 수준인데, 이를 75%까지 높일 계획이다.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지역 필수의료 네트워크인천은 길병원, 울산은 울산대병원이 역할 이렇게 육성한 국립대병원에는 지역 필수의료 자원 총괄 권한과 책임을 맡겨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대병원이 없는 인천은 길병원, 울산은 울산대병원을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한다. 또한 우수한 지역 종합병원을 전국 70개 중진료권 별로 육성하고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과 협력하도록 해 필수의료 수술·응급 공백과 환자의 상급 병원 쏠림 현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네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은 현재 만성질환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전반으로 확대한다. 의료기관 기능을 이렇게 재편해 서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하고 필수 의료 진료체계를 확립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진료 정보를 주고받고 원활하게 환자 의뢰·회송을 하도록 ‘지역 필수의료 네트워크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내 병원 간 순환 당직제, 골든타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의 서로 다른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7명 이상이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국립대병원 교수의 지방의료원 출장 진료도 활성화한다.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중증·필수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 암센터는 응급·감염병·공공인프라 총괄·혁신 거점으로 키운다. 지역인재전형 비율 확대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50% 의무 배정필수진료과 수련 비용 국가에서 지원 의대 정원을 확대하되, 의사들이 피부 미용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필수의료 수가 인상, 근무 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등 패키지 정책도 편다. 우선 중증 응급, 고난도·고위험 수술, 취약지·고위험 분만, 소아·신생아 입원 등 필수의료 공공정책수가 인상 방안을 12월 발표하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사가 지역에 남아 진료할 수 있도록 현재 40%인 의대 지역 인재 전형 비율도 확대한다. 구체적인 비율은 밝히지 않았는데, 최소 50% 이상 확대가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해 진행한 연구 조사를 보면 지방 광역시 소재 의대를 졸업한 의사의 60.1%가 지방에서 근무했다. 다만 지역에 남을 의사를 별도로 선발해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 여부는 의료계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지역·필수 의료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의 수련병원에 전체 전공의 정원의 50%를 의무 배정한다. 필수진료과의 수련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한다. 앞서 정부는 소아과 전공의와 소아 분야 전임의에게 매월 100만원씩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필수 과목 의사 의료사고 형사처벌 완화불가항력 분만 사고 보상 국가가 100% 책임 고난도·위험 부담이 큰 수술을 많이 하는 필수의료 의사가 의료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형사상 부담도 낮춘다. 이미 국회에서 필수의료 과정에서 발생한 무과실 또는 중대 과실이 없는 의료사고에 대해 형사 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현재도 의료 과실은 환자가 입증하기 어려워 의사가 형사처벌을 받는 일이 많지 않다며 환자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분만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은 국가가 전부 책임진다. 기존에는 국가가 70%만 분담했다. 환자 보상금 한도도 올린다. 현재는 산모 사망 시 3000만원, 신생아 사망 시 2000만원, 태아 사망 시 1500만원 한도에서 보상금을 주고 있다. 정부는 혁신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국립대병원등과 지역·필수의료 혁신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높여 지역에서 중증 질환 치료가 완결될 수 있도록 하고, ‘각자도생’식 비효율적인 의료 전달체계를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로 정상화하겠다”며 “국립대병원 소관 변경을 계기로 필수의료 중추, 보건의료 R&D, 인력 양성 공급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의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쏠림… ‘지역의사제’로 의료취약지 채우나

    의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쏠림… ‘지역의사제’로 의료취약지 채우나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문제가 정부와 의료계의 협의 테이블에 의제로 오른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의사제 도입 여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함께 의료계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따로 만들어 학생을 선발하고 국가가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0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을 보면 국비로 교육받은 의대생은 10년간 특정 지역이나 기관에서 의무 복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의료인 면허를 발급받는다.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사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강제성을 부여한 것이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현재 활동 의사의 절반 이상(50.9%)이 수도권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5~6%에 불과하다. 또한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지방의료원 35곳 중 23곳(66%)에 의사가 없어 37개 진료 과목이 휴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18곳이었는데 올해 23곳으로 급증했다. 지역에 남아 근무할 의사를 어떻게든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 논의는 지역의사제 도입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 정원 50명 미만인 소규모 지역 의대와 국립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의대 정원을 배치하는 방안,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40개 의과대학이 있는데 17곳이 50명 미만이어서 어느 정도 규모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관련해 “비수도권 의대는 지역고교 졸업생 40% 이상 선발이 의무인데 이 비율을 높여 볼까 한다”고 언급했다. 지역 의대 졸업생을 많이 배출한다고 지역에 남아 진료하는 의료인이 자연스레 늘 것이라고는 정부도 기대하지 않는다. 인프라, 정주여건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강제성 있는 인력 운용 방안을 더할지가 정부의 고민이다. 일본은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정책만 펴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자 1972년 지역 의사 양성 대학인 자치의과대학을 설치하고 2007년 지역의사제와 유사한 지역정원제도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의사제를 무리하게 추진하다 2020년 전공의 파업과 같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도 엿보인다. 당시 전공의들을 분노케 한 것은 의대 정원 확대보다는 공공의대 설립이었다. 시도지사·시민단체 추천을 받아 공공의대생을 뽑는다는 추천 전형이 공정성에 민감한 MZ세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반감을 불렀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공공의대 이슈와는 결이 다르지만 지역의사제 도입도 변수가 될 수 있어 좀더 신중하게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정부 ‘의대 정원 확대안’ 연말까지 의료계와 논의

    [단독] 정부 ‘의대 정원 확대안’ 연말까지 의료계와 논의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당장은 발표하지 않고 적어도 연말까지 대한의사협회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정원 확대가 집단 진료거부로 이어지지 않도록 발표를 미루고 의료계를 최대한 설득하겠다는 의중이다. 다만 끝내 합의하지 못해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는 발표할 방침이다. 연내 발표가 유력하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의료계 등과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며 “의견 조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되 합의가 불발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논의 내용을 토대로 확대 방법과 규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시기에 대해선 “2025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교육부에 증원 계획을 알려야 한다. 그 전에 확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달 내 발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보정심 논의 등 관련 절차가 남아 어렵다. 게다가 의료계와의 협의가 그렇게 빨리 끝나겠느냐”며 “급하게 발표할 일이 아니다. 연말까지는 시간을 두고 논의를 이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섣불리 발표했다가 의사 파업이 현실화돼 의료 체계가 마비되면 내년 4월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설득 노력을 기울이고 나서 의대 정원 확대안을 발표하면 의사들이 집단 진료거부에 나서더라도 정부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을 전제로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릴 종합 대책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늘리고 일정 기간 특정지역 근무를 조건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이른바 ‘지역의사제’는 이번 발표에 포함하지 않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의료계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공공의대 도입에 대해선 “지금 각 대학 의대의 입학 정원을 늘려 의사를 양성해도 10년 후에나 배출되는데, 이제 공공의대 논의하고 지역 선정하며 터 파기 공사까지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어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료계의 우려와 경고를 무시하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히 저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과 ‘창업 인재양성’

    천안시,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과 ‘창업 인재양성’

    천안형 청년 인재풀 확보…지역 정주 목표 충남 천안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국혁신센터(KIC)에서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추진을 위해 3개 벤처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벤처기업은 ‘Ceeya Inc(씨야)’, ‘A&K Inc(에이앤케이)’, ‘CosignOn Inc(코싸인온)’ 등 다국적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체계적 교육 지원 △글로벌 현장 체험 및 실습 기회 제공 △교육과정 개발 및 교재개발에 따른 자문·지원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인력 채용 등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에 상호 협력이다.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양성사’업은 천안시 자체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과 12개 대학의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차 100명을 모집해 디지털 관련 온라인 기본교육을 진행한 후 30명을 선발했다. 2차 실전 심화 교육인 팀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선발된 4명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에 각각 3개월간의 해외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해외인턴십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청년들이 창업 등으로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천안형 청년 인재풀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 청년들이 세계적 기술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스마트한 글로벌 지역인재로 자리매김해 스타 멘토로서 후배 양성 및 지역 정주로의 선순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재 양성이 의왕의 미래…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인재 양성이 의왕의 미래…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경기 의왕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교육사업 예산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배꼽 위치’에 있어 지리적 강점을 지닌 강소도시 의왕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내 교육 편차 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이란 호재를 앞두고 “교통 못지않게 교육 또한 우수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8일 만나 지역의 교육 현안에 관해 물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의왕시에 교육 편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해소 방안은. “의왕에 중학교가 없어서 설립 요청이 끊이지 않는 곳이 내손동과 백운밸리 지역이다. 특히 내손2동 지역 중학교 설립 문제는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으며, 그동안 학부모를 비롯해 많은 분의 노력으로 2021년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이 결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21일 드디어 착공 설명회가 열리고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백운밸리 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은 왕복 1시간 가까운 학교로 통학하는 실정이다. 처음 백운밸리 조성 당시 4000여 가구로 계획돼 있어 중학교 설립 기준에 미달했고, 백운중학군인 내손동과 청계동 지역에 유휴교실이 많다는 이유로 교육청에서는 중학교 설립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도 들어서고 하면서 조만간 6000가구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주변의 유휴교실 문제도 인근 도시개발과 재개발사업으로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의왕시 공공교육 강화를 위한 계획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과 고민은 앞으로 내가 어느 대학에 가서 전공을 무엇을 할지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질지가 아닐까 싶다. 시에서는 진로진학 고민을 공적인 영역에서 해결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고자 ‘의왕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만들었다. 시가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대입 입시전략, 면접방법, 학습법 등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해 상담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담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내손동에 ‘의왕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해 공공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는 배경은. “처음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 당시 의왕시는 교육의 변방도시에 불과했다.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초등학교 4~5학년만 되면 인근 시로 이사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 그래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우리 의왕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가 의왕시 교육 수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시개발에 힘입어 의왕시는 인구 유입을 앞둔 것으로 안다. 가까운 미래 의왕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도시 청사진은. “우리 의왕시는 백운호수, 왕송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도시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고천지구, 초평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5개 도시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 중이며, 앞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 등으로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쾌적한 도시환경과 함께 의왕시 곳곳에 지하철이 들어와 광역철도망이 확충되고, 최근 역점을 두는 교육과 복지가 잘 어우러지면 의왕시는 빠른 시일 내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
  • 포스코퓨처엠,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키로

    포스코퓨처엠,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키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 광양시와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 국립 순천대 ‘글로컬대학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 개최···3000억 확보 목표

    국립 순천대 ‘글로컬대학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 개최···3000억 확보 목표

    순천 지역 사회가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에 필요한 기금 확보를 위해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을 갖는 등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순천대에 따르면 전날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에 필요한 기금 확보에 앞장설 지·산·학 대표 유치위원 30인과 함께하는 ‘SCNU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발전자금유치단은 강소지역기업 육성과 지·산·학 캠퍼스 조성, 글로컬 미래 연구자 지원 등 글로컬대학 30 사업 성공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실행자금을 모금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대학은 2027년까지 5년간 3000억원 유치를 목표로 한다. 국가사업 1500억, 지역사회 1000억, 기업체·동문 등 500억원 등이다. 모금된 발전자금은 대학의 성장동력으로 재학생의 취·창업 지원 등 지역인재 양성에 쓰일 전망이다. SCNU 발전자금유치단은 단장인 이흥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을 필두로 ‘지자체, 산업체, 동문’ 3개 분과를 대표하는 위원 30명으로 구성했다. 각 분과를 총괄하는 부단장은 △최균영 초석건설 회장(산업체 총괄) △홍성태 총동창회 상임부회장(동문 총괄)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본부장(지자체 총괄)이 맡았다. 유치단은 향후 순천대학교 3대 특화 분야와 관련해 매칭 펀드 조성, R&D 및 기술 이전 수익 창출, 지역사회와 학내외 구성원 대상 ‘릴레이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에 나선다.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 30 예비 지정 이후 현재까지 164개 기관과 지역기업체로부터 168억 7800만원의 발전자금을 약정받았다. 대학 구성원·동문·일반인·지역 우수 기업인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1인 1구좌 소액모금 캠페인’을 통해 발전자금 모금에 동참하는 등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선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유치자금을 조성하는 마중물 행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유치단 활동을 기반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에 앞장서는 지·산·학·연 협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에서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 30곳 육성을 목표로 학교당 5년간 최대 국고 1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될 경우 지·산·학 협력을 위해 각각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중앙부처 女고위공무원 175명…전년 대비 1.2%p 올라

    중앙부처 女고위공무원 175명…전년 대비 1.2%p 올라

    지난해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가 175명으로 전년 대비 1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공공부문 통합인사 연차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분야별 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동안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각 분야별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 비율은 중앙부처의 경우 고위공무원 10.2%, 본부 과장급 25.0%이며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24.5%, 공공기관 임원과 관리자 각각 23.0%, 28.0%이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는 175명으로 전년 대비 15명 증가했고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도 전년 대비 1.2% 포인트 오른 11.2%로 나타났다. 여성 고위공무원이 10명 이상 있는 부처는 4개 기관(외교부·교육부·복지부·문체부)이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26.4%,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27.4%로 관리자 4명 중 1명 이상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과장급의 과반이 여성인 중앙부처는 4개 기관(여가부·외교부·교육부·문체부)이었다. 공공기관 임원(기관장·이사·감사)과 관리자(부·팀장급) 여성 비율은 각각 23.6%, 28.8%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포인트,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중앙부처 41.4%, 지자체 42.7%로 법정 기준인 40.0%를 초과 달성했다.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중앙부처 3.66%, 지자체 3.84%, 공공기관 3.84%로 3년 연속 법정 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법정 의무 고용률은 지난해 3.6.0%로 상향됐다. 공공부문 내 중증장애인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장애인 직원 중 약 5분의 1을 차지했다. 중앙부처 7·9급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533명(7급 161명·9급 37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12.0%)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자체 9급 기술계고 채용 인원은 전년 수준 채용 규모인 366명이었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은 의무채용제도 적용 대상 2615명 중 1012명(38.7%)이 채용됐다. 이는 전년 대비 3.5% 포인트 늘어 지역인재 채용 목표 비율인 30.0%를 초과 달성했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5급 신규채용 중 이공계 비율은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각각 24.8%, 38.8%를 기록했다.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47.7%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감소했지만 2016년 목표 비율인 40.0%를 최초로 넘어선 후 매년 임용 목표 비율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 경남 생활인구 확대와 거주환경 개선으로 인구감소 대응...이달 말 연구용역 완료

    경남 생활인구 확대와 거주환경 개선으로 인구감소 대응...이달 말 연구용역 완료

    경남도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인구유출방지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구 회복·유지 사업을 추진한다.경남도는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인구감소 대응 계획 수립 및 시범사업 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기관인 경남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남도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4개 전략과 15개 실천과제, 경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6개 시범사업 등을 제시했다. 앞서 경남도는 ‘인구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이 올 1월 시행됨에 따라 지역 주도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경남연구원에 인구감소 대응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용역기관인 경남연구원은 그동안 기초조사·분석과 시범사업 발굴 및 전문가 자문, 경남도 관련 부서와 시·군 및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인구감소 대응계획과 시범사업을 마련했다. 경남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남도 인구감소 대응 전략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지역자원 기반의 특화형 일자리 창출, 지역가지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 안착,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가지 핵심전략을 선정해 제시했다. 각 전략마다 3~4개씩 모두 15개 실천과제과 총 98개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세부사업은 기존사업이 45개, 신규사업이 53개이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실천과제로는 체류주민 확보, 지역 특화형 외국인 근로자 유입 촉진 등을 제시했다. 지역인재 안착을 위해서는 지역재창조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아이키우기 좋은 돌봄환경 조성 등을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또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로 건강·의료시설 확보를 통한 웰니스 기반 구축, 거점활력공간 조성으로 인구유출 방지댐 조성 등 3개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경남연구원은 이같은 다양한 인구 정착·확대 사업을 통해 경남도 정주 인구를 지난해 말 328만명에서 오는 2026년에는 330만명으로 회복하고 유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은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된 경남도 관련 부서 의견과 자료 검토 등을 거쳐 용역 보고서를 보완해 이달 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실천과제와 시범사업 등을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공유해 경남 인구감소 대응 관련 정책 수립때 적극 검토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신입 행원 30명 공채

    광주은행, 신입 행원 30명 공채

    광주은행은 11일부터 18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3년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30여명이며, 모집 분야는 중견 행원(대졸)과 초급 행원(고졸)으로 나눠진다. 인터넷 공채 방식으로 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전형과 필기시험(NCS, 일반상식, 인성검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주은행은 중견 행원에 대해서는 지역인재와 일반인재, 통계·수학, 디지털·IT 로 구분해 모집하고, 초급 행원에 대해서는 디지털·IT 분야를 모집한다. 지역인재 및 디지털·IT 부문은 광주전남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일반인재 부문은 출신 지역과 학교를 따지지 않고, 통계·수학 부문은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와 일반인재를 구분해 채용한다. 광주은행 정인성 인사지원부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 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을 지닌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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