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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지역인재 추천 6급인턴 50명 채용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통해 지방대학 출신 우수인재 50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 대학으로부터 학교성적 상위 5% 이내, 영어성적 토익 775점(토플 560점) 이상인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구술시험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이다. 지역인재는 3년의 견습을 거쳐 6급 주사로 채용된다. 중앙인사위는 내년 2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3월중 1주일의 기간을 정해 각 대학으로부터 적격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7월 중에는 대학별 추천자를 대상으로 PSAT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는 내년도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안내 및 홍보를 위해 1일 전남대,6일 부산대,13일 충남대 등의 일정으로 대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전북 올 연말까지 출향 각계 인사 9000명 DB화

    전북도는 17일 향토출신 인재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 연말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인재 9000여명을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회의원, 정부 고위관료 등 정·관계 인사와 학계, 경제계, 법조계, 연예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등 모든 분야의 주요 인사이다. 도는 데이터베이스화한 인재들을 다시 시·군별로 분류하는 인재지도를 만들어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때 주요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응시자수 지역별 편차 크다

    응시자수 지역별 편차 크다

    올해 처음 실시된 지역인턴제는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역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치러진 지역인턴제 필기시험에 총 216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직과 기술직 각 25명씩 50명을 선발할 이번 지역인턴제의 경쟁률은 평균 4.32대1인 셈이다. 하지만 서울 지역의 경쟁률만 놓고 보면 13대1을 육박하는 등 응시자 수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경쟁률의 지역편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턴제가 이처럼 지역별 경쟁률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지역인턴제의 당초 취지 때문이다. 인턴으로 뽑아 3년간 견습을 거친 후 6급으로 정식 채용하는 지역인턴제는 지역별 할당을 원칙으로 한다. 지역인재의 고른 등용을 목적으로 도입됐기 때문에 합격자는 16개 광역지자체별로 선발인원의 10%를 넘지 않는다는 상한선을 두고 있다. 즉, 총 50명 선발예정인 올해의 경우 지역별로 많아야 5명까지만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문제는 지역별로 지원자 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응시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응시자가 66명으로 전체 216명의 30%를 차지한다. 또 경기 29명, 부산 19명, 경남 14명, 전북 11명 등으로 상위 5개 지역의 응시자 수는 전체 65%에 달한다. 반면, 제주·울산·인천 등의 응시자는 3∼4명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서울·부산 등 응시자가 많은 지역의 지원자는 상대적으로 진입문이 좁은 반면, 제주·울산 등의 지원자는 합격이 용이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인사위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토익 775점 이상, 상위 5%이내의 학과성적을 받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면서 “요건을 갖춘 학생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다 보니 대학여건이 취약한 광역시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적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인사위측은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최종 선발예정 인원인 50명의 1.5배수를 뽑을 계획”이라며 “우선은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가리고, 이후 지역할당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되, 지역할당제 상한선인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모두 75명으로, 지역별로 7명까지 합격권에 들 수 있게 된다. 인사위는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를 오는 10월에 발표하고 11월23일부터 면접시험을 치러 최종 5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15)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혁신 공기업 탐방] (15)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혁신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 구호는 더더욱 아니다. 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비능률과 낭비·부패를 없애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실천운동이 바로 혁신이다.” 이달 들어 시작된 ‘베스트3C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혁신은 최고를 향한 열정·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도전·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학습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색내기나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혁신운동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혁신운동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다른 공공기관, 심지어 개인 기업까지 토지공사의 혁신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행정복합도시, 혁신도시 건설, 개성공단 사업, 신도시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행복한 고민’에 쌓여있는데. ―어느 사업하나 소홀할 수 없는 국가 주요 프로젝트다. 직원 모두 국토의 불균형 해소와 지역발전을 유도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국가의 토지정책 집행을 전담했던 기관으로서 국토의 불균형 발전에 상당부분 책임을 느낀다. 행정복합도시 조성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보상 대상 토지 조사 작업을 마치고 물권 조사를 하고 있다. 객관적인 감정평가를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 보상을 시작할 것이다.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돼 혁신도시 건설도 본격화된다. 우선 토공이 이사하는 전북지역에 모범적인 혁신도시를 만들어볼 계획이다. 판교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어려움이 많다. 토공이 개발이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처럼 비쳐지는데 오해가 많다. 판교는 다른 지역과 달라 사업자가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땅이 전체 부지의 35%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공원·도로 등으로 들어가는 땅이다. 다른 신도시는 대개 50% 정도를 매각할 수 있다. 여기에 용적률을 강화하고 낮은 밀도를 적용해 땅값이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 개발을 둘러싼 이견으로 시간을 오래 끌고 사업 시행자도 나눠져 사업 추진에 애를 먹는다. 자연적으로 분양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야심적으로 펼치고 있는 혁신 ‘3C운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해달라. ―3C는 버릴 것은 버리고(cut), 변화가 필요한 것은 바꾸고(change), 낡고 뒤떨어진 것은 새롭게 하는(create) 참신한 아이디어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천·활용하자는 것이다. 여기에 구호성 혁신운동에 그치지 않도록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성과와 보상을 연계시켜 직원들 스스로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잡아가는 중이다. 다른 공기업과 민간 기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토공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혁신이라고 하면 으레 타율적이고 형식적인 내용이 많은데. ―최근 혁신 경진대회를 해봤다.‘토공의 혁신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기치 아래 두달 동안 전 직원이 참여했다. 무려 202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자율 추천 심사단과 외부 경영혁신 전문가들이 함께 심사를 했는데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선 현업에서 느끼는 비효율성과 애로사항,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제시됐다.30년 동안 근무한 사장도 모르는 내용이 많아 깜짝 놀랐다. 모두가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응용할 가치가 높은 작품이었다.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는 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추진 성과에 대해서는 연말에 성공사례 발표회를 통해 널리 보급할 생각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직내 격의없는 대화와 토론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만들었다. ▶토공 직원들은 부동산 매각, 공사집행 등에서 늘 비리에 노출돼 있다. 비리 발생 위험이 어느 기관보다 높은데, 부패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는지. ―토지공사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그래서 어느 기업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 부패방지를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여전히 부패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다. 개인의 양심에 호소하기보다 부패를 용납하지 않는 제도·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부조리를 사전에 막고 업무처리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수의계약 자체 집행기준을 폐지하고 작은 공사를 계약할 때 전자공개를 의무화했다. 토지를 팔 때 수의계약에 관한 권리남용, 특혜 등의 시비를 없애기 위해 기준과 범위를 구체화했다. 땅을 사들일 때는 부서장의 승인과 함께 감사 주관 부서장에 신고토록 규칙을 개정했다. 야박한 것 같지만 제도적으로 비리를 저지를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직원들을 비리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임원이 직무와 관련, 기소되는 경우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성과 연봉 지급을 보류하고,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임원의 부패를 신고하는 경우 최고 2억원의 보상금을 주고 신분을 보장해준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뇌물이 건네지는 경우 이를 되돌려줄 수 있는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해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취약부문은 순환근무를 의무화하고 윤리기준을 강화하는 등 전 직원이 ‘청정 토지공사’건설을 목표로 삼았다. ▶토지개발 분야 투명사회 건설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투명사회협약 실천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달 관련 협력업체 18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협의회를 만들었다. 토지개발 분야는 워낙 덩치가 커 기업에 조금만 편의를 베풀어도 업체는 엄청난 이익을 얻는다. 대신 국가는 큰 손해를 입게 된다. 늘 비리의 유혹이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조직이라서 개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토공의 인사·채용제도 더 이상 ‘철밥통’은 없다. 토공이 각종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직원들의 무사안일을 도태시키고 있어 화제다.1998년 공기업 최초로 다면평가를 반영한 보직제한 제도와 연공서열을 파괴한 ‘승진TO후배할당제’를 도입하는 등 인사 부문에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토공은 경력 및 학력위주의 공기업식 인사에서 과감히 탈피, 능력과 실적위주의 인사체제로 전환했다. 입사시 학력기준을 철폐하고 무자료 면접제도(Blind-Interview)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인재 우대채용제도’를 도입, 지방대 출신을 입사자의 4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신입사원 채용에 나이제한도 없앴다. 실제 올해 32세 이상 13명이 입사했고 최고령 입사자는 36세였다. 다면평가는 상사의 하향식 평가에 익숙해져 있던 평가방식을 상하좌우 360도 평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평가는 구성원의 참여도에 초점을 두어 모든 직원이 경영혁신도를 평가토록 하고 있다.2급 이상 상위직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상사·동료·부하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단 평가도 받는다. 평가결과는 인사고과 반영, 승진심사자료, 보직이동 및 제한, 인센티브 차등지급, 교육대상자 선발 등에 활용된다. 성과관리와 평가, 보상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부서간 선의의 경쟁과 창의성, 효율성을 추구하고 업무 프로세스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비리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직책은 순환근무를 의무화해 부패의 유혹에 빠질 수 없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재현 사장은김재현 사장은 지난 1979년 한국토지공사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사장까지 오른 전문 경영인. 토지공사가 수행한 굵직한 공사현장을 누빈 전형적인 토공맨으로 이론과 실무에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전국적으로 김 사장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26년간 공사에 몸 담아오면서 지역본부·지사와 본사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업무전반에 대해 누구보다도 해박하다. 광주 국가공단을 비롯해 자유로 공사, 파주 통일동산, 나아가 개성공단사업까지 그의 손을 거쳤다. 어려운 사업 현장을 도맡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공사에서는 일명 ‘불도저’로 불릴 만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 아래 직원들의 경조사를 꼼꼼하게 챙길 정도로 섬세하고 자상한 면을 갖췄다. 한번 한 말은 반드시 지켜 선후배와 동료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일에 매달리다 보니 가족들에게는 인기를 얻지 못하는 가장이다. 지역 및 도시계획기사 1급, 토목기술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국토균형발전 정책에 관해 여러 편의 논문도 발표했으며 현재 한양대에서 도시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등산을 즐기며 건강관리를 한다.▲45년생▲69년 조선대 공과대학 졸업▲79년 한국토지공사 입사▲90∼93년 통일동산사업단장▲93∼97년 지원사업·품질관리처장, 전남지사장▲97∼99년 사업개발본부장▲99∼01년 택지본부장▲01∼03년 부사장▲03년 사장 취임
  • ‘지역균형선발’ 대학 생색용

    ‘지역균형선발’ 대학 생색용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부터 지역균형선발을 대폭 확대하거나 신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대상이 될 서울 및 대도시 이외 지역의 반응은 심드렁하다. 지역균형 선발제도는 허울만 좋을 뿐, 대학들의 속셈은 다른 데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특기자 전형 등 서울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장치가 곳곳에 마련돼 있어 지방 학생들은 실속 없이 들러리만 서는 것 아니냐는 피해의식이 팽배해 있다. ●특기자전형 서울 학생에 유리한 장치 곳곳에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고려대 ‘지역인재전형’ 등의 핵심은 내신성적 중심으로 학생을 뽑는다는 것이다. 이는 지방학생들이 서울 및 대도시 지역 학생들에 비해 수능·논술 등은 떨어져도 내신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는 지방에서도 대도시 등에 국한된 얘기일 뿐이라는 지적이 많다. 전북 고창 명선고 정민영 교사는 “흔히 강남이나 특목고에서 내신이 불리하다지만 이는 지방도 마찬가지”라면서 “지방에는 학생수가 적은 학교가 많아 백분율이 적용되는 내신 등급에서 불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서울대 정운찬 총장의 인근 고교 방문이 그저 ‘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고대 서울학생도 선발… 연대는 모집인원 안밝혀 학생부로 모집정원의 2∼3배를 뽑는 지역균형선발 1단계에 합격해도 나머지 전형에 심층면접 등이 있어 탈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전북 남원 서진여고 이현준 교사는 “지역균형 전형은 외부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든 성격이 강하다.”면서 “내신 외 또다른 조건으로 결국 지방학생들을 걸러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려대가 보겠다는 심층면접은 곧 본고사”라면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지방학생들에게는 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 괴산고 김상렬 교사는 “지방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지역균형선발에 거는 기대는 극히 적다.”면서 “대부분 수시나 정시의 일반전형에 지원을 하고 논술대비를 위해 학교 묵인 하에 서울로 원정 학원수강을 간다.”고 귀띔했다. 지역균형 전형의 정원도 도마에 올랐다. 고려대의 경우 정원의 10% 미만인 400명 정도를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그나마 적용대상 지역에 서울이 포함돼 실제 지방 고등학생들이 차지할 공간은 더욱 줄어든다. 특히 지역별 학생수에 따라 강제 할당하기 때문에 결국 대도시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공산이 크다. 연세대의 경우 수시 1학기 전형에서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실시하지만 모집인원을 밝히지 않아 형식적 전형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모집정원의 3분의1을 뽑는 서울대에 대해서 춘천 봉의고 정재욱 교사는 “그나마 지방에서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은 서울대가 독식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올 서울대합격 5개시도서 줄어 불균형 악화 이런 가운데 서울대가 2005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 도입한 지역균형선발 전형이 별로 효과를 못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합격자 현황(전체 3373명)을 보면, 지역균형선발제에도 9개 도 가운데 전년에 비해 서울대 합격자 비율이 줄어든 지역은 강원과 충남 등 5곳이나 됐다. 강원은 2004년 합격자 비율이 2.67%였으나 올해는 1.75%로 크게 떨어졌다. 충남도 3.22%에서 2.14%로 급감했다. 충북, 전북, 경북도 줄어들었다. 반면 제주가 0.68%에서 0.92%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경남·전남·경기가 약간 증가했다. 정원의 20%인 659명을 지역균형선발로 뽑았는데도 지역간 불균형이 여전했던 데는 특기자와 정시선발에서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합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고려대도 논술 강화

    서울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역시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을 강화한다. 고려대는 30일 200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논술이 중심이 되는 수시 2학기 모집비율을 현행 35%에서 40% 내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시 2학기는 크게 일반전형과 과학영재·글로벌인재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반영한다. 고려대 김인묵 입학관리처장은 “수시 2학기는 수월성에 중점을 둔 전형”이라면서 “지원자 출신 고교에 따른 유불리가 없도록 논술에 큰 비중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과학영재·글로벌인재전형은 특정분야에 뛰어난 학생을 뽑기 위해 2006학년도부터 신설된다. 특목고 동일계 전형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집 정원의 50% 내외를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와 논술이 비슷하게 적용된다. 현재는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10% 비율로 반영되고 있다. 수능은 영역별 등급을 활용해 점수화하되 현행보다 비율이 늘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논술은 최소한 25%의 비중을 차지하게 돼 정시에서도 중요한 전형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수시 1학기에는 2006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이 도입된다. 학생부 위주로 서울과 6개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 출신의 학생을 지역별 수험생 인구비율에 따라 강제할당해 뽑는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내년 PSAT 올해 미리 체험

    내년 PSAT 올해 미리 체험

    오는 8월 공직적성평가(PSAT)에 대한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PSAT 영역 가운데 상황판단영역도 40문제가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내년 외무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고등고시 1차시험부터 독자적인 영역으로 출제되는 PSAT 상황판단영역의 문제유형과 난이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8월10일 치러진다.6급 인턴제로 뽑는 지역인재추천채용 시험과 같은 날이다. 지역인재추천채용 시험에 출제되는 PSAT 문제와 같은 문제로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다. 6급 인턴제에 지원한 수험생은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이고, 내년도 고등고시에 대비하는 수험생은 같은 문제로 모의시험을 치른다. 모의고사에 드는 비용은 무료다. 전액 중앙인사위원회가 지원한다. 모의고사는 언어논리영역 40문제, 자료해석영역 40문제, 상황판단영역 40문제 등 모두 120문제가 출제되고 시험시간은 각각 80분이다.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선택적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수험생 모두에게 기회를 주기에는 물리적이나 금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300∼400명만 선착순으로 접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접수는 다음달 19일 오전 9시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gosi.csc.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시험장소 시간 등은 접수와 동시에 공지될 예정이다. 시험에 대한 결과는 오는 10월5일 발표된다. 모의고사인 만큼 합부 판정은 없고, 개인이 얻은 각 영역별 점수와 점수분포도가 공개된다. PSAT는 지난해 외무고시 1차에 처음 도입됐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는 PSAT의 3가지 영역 가운데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만 출제됐다. 일부 상황판단영역이 자료해석영역에 포함돼 출제됐지만 상황판단영역이 독자 영역으로 출제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내년부터 상황판단영역이 정식 영역으로 출제되지만 문제유형을 알 수 없어 수험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인사위가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상황판단영역의 유형을 공개하기로 했다.PSAT 문제는 모의고사를 치르는 수험생 외에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공개된다. 중앙인사위가 PSAT를 실제로 치른 수험생들을 상대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PSAT의 문제유형이 적절했다는 응답이 64%에 달할 정도로 좋은 평가가 나왔다.(서울신문 6월2일자 15면 보도) 중앙인사위는 이번 상황판단영역 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을 종합,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도 출제 때 반영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문제유형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좋았으나 시험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될 경우 지문을 줄이거나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으로 보완한다는 것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번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는 PSAT의 상황판단영역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면서 “출제당국으로서도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오류 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4) 강원대학교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4) 강원대학교

    강원대는 사실상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설치돼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법학전문대학원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3년 전부터 로스쿨 수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더라도 변호사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 것만 빼고는 정부가 현재 도입하려는 로스쿨은 강원대와 학제뿐만 아니라 기능·역할이 같다. 강원도에 로스쿨이 유치돼야 한다는 강원도민의 일치된 목소리도 강원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로스쿨에 대한 기득권 인정해야 강원대는 로스쿨 유치전을 펼치면서 법학전문대학원을 설치, 운영해본 노하우를 적극 내세우고 있다. 다른 대학들은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지만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정착단계를 넘어 도약단계로 들어섰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로스쿨 설치에 대한 강원대의 기득권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원대는 2002년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종전의 법학과 석사 과정을 폐지했다. 교육부로부터 법학전문대학원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종전의 석사 과정을 없애야 했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들은 이 같은 조건때문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원대는 로스쿨이 대세라고 보고,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법학전문대학원을 받아들였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수업은 철저히 토론식이다. 학년당 정원이 30명이어서 토론식 수업이 가능하다. 법학전문대학원의 목적은 학위취득이 아니라 법률실무가 양성이 목표이기 때문에 케이스 위주의 수업이 주류를 이룬다.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재도 종전의 학부나 석사과정과는 전혀 다르다. 전국 유일의 법학전문대학원이다보니 인재들도 대거 몰리고 있다. 올해 입학한 30명 가운데 20명이 이른바 서울대 등 명문대 졸업생들이다. 성과도 확실하게 나오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역사가 3년밖에 안됐는데도 벌써 6명의 사법시험 합격자가 나왔다.1차 시험에 합격한 대학원생도 7명에 달한다. 이일세 법대 학장은 “강원대가 로스쿨을 유치하게 되면 법학전문대학원의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로스쿨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겠다 지난 2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 로스쿨유치위원회가 발족됐다. 위원회에는 강원대·강릉대 등 강원도에 있는 5개 대학 총장은 물론 김진선 강원도지사, 한나라당 허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지역 언론사 사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보통은 대학별로 로스쿨 유치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이 통례지만 강원도 만큼은 지역이 하나돼 로스쿨 유치위원회가 발족됐다. 그 만큼 강원도 지역민들은 로스쿨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그 중심에 강원대가 서줄 것을 바라고 있다. 강원대로서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것이다. 강원대는 지역민들의 지원을 업고 환경전문 로스쿨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강원도가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이어서 개발과 환경이 항상 충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된 곳이기 때문이다. 환경법 강의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역임한 전 고려대 김남진 교수를 초빙교수로 채용했다. 또 오는 9월 실무경력 교수 2명을 채용할 때 1명은 환경소송 전문 변호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일세 법대학장 “로스쿨 인가 조건에는 각 법과대학이 그 동안 이룩한 성과 외에도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인재양성이라는 측면이 반드시 반영돼야 합니다.” 이일세(49) 강원대 법과대학장은 유난히 ‘균형발전론’을 강조한다. 이 학장은 단순히 1개 도에 하나의 로스쿨이 유치돼야 한다는 단순논리를 펴지 않는다. 그의 주장에는 통계와 철학이 담겨 있다. 이 학장은 “강원도에는 18개의 시·군이 있지만 이중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5개 시·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결국 13개 시·군의 주민들은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다. 이 학장은 지역균형발전이 고려되지 않으면 법률서비스의 지역간 편차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례로 “매년 배출되는 법조인의 출신 고교를 보면 90% 이상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대도시 학교이고 출신 대학 역시 90%가 서울소재”라고 소개했다. 이 학장은 “정부가 로스쿨을 도입하려는 취지는 법학교육의 정상화와 법률서비스 강화 차원”이라면서 “강원도민의 법률서비스를 감안한다면 반드시 로스쿨이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강원대가 준비도 하지 않으면서 로스쿨을 유치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인가받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사법시험 합격자가 대거 배출되고 있는 것은 로스쿨, 즉 법학전문대학원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 학장은 법률서비스를 의료서비스와 비교하면서 로스쿨의 정책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에는 돈이 많이 들어 병원에 가지 못했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법률서비스는 비용이 높아 접근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료서비스에 비해 법률서비스의 문턱이 높은 이유는 매년 의사는 3300여명이 배출되지만 법조인은 1000여명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학장은 “로스쿨 도입이 논의되면서 전체 정원문제가 논란의 대상인데, 법률서비스 강화차원에서 로스쿨 정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장달영동문, 전국 첫 스포츠 에이전트 강원대가 배출한 법조인은 모두 30명이다. 지난 1970년에 법학과가 신설되고 1997년들어서야 법학과 입학정원이 80명으로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출신 법조인이 적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강원대는 2002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법학전문대학원이 자리를 잡으면서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전체 법조인 26명 중 6명이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인 만큼 법학전문대학원이 법조인 양성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1호 법조인은 사시 29회 출신의 노재환(72학번) 변호사다. 노 변호사는 대도시를 마다하고 춘천에서 개업해 활동 중이다. 강원대 겸임교수로서 후배들에게 법률실무도 가르치고 있다. 검찰에는 사시 40회 출신의 의정부지검 신승희(90학번) 검사를 비롯,6명이 포진해 있다. 현재 법원에 진출한 동문은 없다. 변호사 가운데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에이전트로 전업한 장달영(87학번) 변호사가 있다. 사시 44회 출신의 장 변호사는 스포츠 에이전트를 다룬 영화를 보고 사시를 준비, 합격했다. 장 변호사는 한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법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부를 다니며 유망주를 발굴하고 있다. 최재준(94학번·사시 44회) 변호사는 삼성 법무팀에서 활동 중이다.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중에는 신상모(03학번)씨 등 6명이 사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중이다. 올해 1차에도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가운데 7명이 합격했다. 법대 동문들은 법조인 외에도 관계나 각종 이익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익단체에는 김영도(75학번)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이 대표적이다. 관계에는 이강후(72학번·행시 22회)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김상표(77학번·행시 25회) 강원도청 산업경제국장 등이, 사법부에는 이흥룡(76학번·법원행정고시 출신) 법원행정처 총무국장 등이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6급 인턴 대학별 4명까지 추천”

    “6급 인턴 대학별 4명까지 추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일환으로 ‘인턴채용제’가 올해 처음 도입된다. 공식 명칭은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 인턴을 뽑아 견습기간을 거쳐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채용하는 새로운 임용제도다. 지역별 할당제 탓에 역차별이 아니냐는 반발과 시험 자체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지역인재를 발굴해 균형인사를 도모한다는 당초 취지에 맞춰 올해부터 인턴채용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 본격 시행에 앞서 주관 부처인 중앙인사위원회 박재민 균형인사과장을 만나 새롭게 도입되는 인턴채용제에 대해 알아봤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기존 임용시험과 어떻게 다른가. -기존의 임용시험과 달리 각 대학의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합격자는 3년간의 견습근무 기간을 거친 후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특히 이번 인턴제는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특정 지역의 합격자가 10%를 넘지 않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 -우선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올해 시험의 경우 2006년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 졸업 학점의 4분의3 이상을 취득한 상태에서 평균 성적이 해당 학과의 상위 5% 이내에 들어야 한다. 영어공인성적도 필요하다. 토익의 경우 775점이 기준점이다. 개인적으로 지원할 수 있나. -아니다. 반드시 학교장의 추천을 거쳐야 한다. 지원자격이 되는 학생들이 학교에 추천을 의뢰하면 학교에서 심사를 거쳐 추천자를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 최대 4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수도 있는데. -각 대학이 추천자를 선발할 때 심사를 엄격히 하도록 했다. 각 대학은 ‘추천심사위원회’를 두고 일정한 절차를 거쳐 추천 대상을 선정해야 한다. 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절차를 거치느냐 하는 것은 대학 자율에 맡겼지만, 모든 과정을 인사위에 통보해야 한다. 만약 자격 미달인 학생을 추천했을 경우 향후 3년간 해당 대학의 추천권을 박탈할 방침이다. 대학들에 영어점수나 학점 등 객관적 지표를 참고할 것을 권했다. 최종 합격자는 어떻게 뽑을 계획인가. -전국에서 대상 대학은 모두 217개교다. 추천 대상자가 700명 정도 될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PSAT(공직적성평가)와 면접시험을 거쳐 5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때 지역을 감안하는데 대학 주소지를 기준으로 특정 지역 출신이 10%를 넘지 않게 할 방침이다. 즉, 서울 시내 대학 출신도, 제주도 대학 출신도 각각 5명을 넘을 수 없다. 지역별 할당 원칙 때문에 서울지역 수험생들로부터 역차별이라는 반발도 듣고있다. -도입 논의가 있던 초기부터 제기된 문제점이다. 하지만 고시출신의 90% 정도가 서울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방인재를 골고루 공직에 임용한다는 할당제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 이번 인턴제 도입은 시험방식의 변화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학교공부를 충실히 한 사람을 뽑아 학교교육 정상화에 일조한다는 의미가 있다. 공채시험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원이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무조건 6급 공무원으로 임용되나. -그건 아니다. 인턴으로 뽑히면 한 달간의 기본교육을 거쳐 각 부처에 파견돼 견습으로 일하게 된다. 견습근무 기간은 3년인데 이때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이 미달된 것으로 판명되면 중도에 탈락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견습근무를 정상적으로 마치면 정식으로 특채된다. 근무 부처는 어떻게 결정되나. -견습근무 부처가 3년 후 소속 부처가 된다. 따라서 견습 부처를 정할 때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견습근무처는 본인 희망과 성적, 해당 부처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또한 인턴제에서는 직렬 구분이 없지만 사실상 행정직·기술직으로 나눠지고 견습근무처에 따라 직렬이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본인의 적성과 전공에 따라 직렬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인턴에 대한 대우는. -6급 공무원과 동일하게 대우한다.6급 1호봉에 해당하는 보수가 지급된다. 기본급과 수당을 합해 190만원 정도가 된다. 또 견습기간이 끝나면 그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호봉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공채 시험 합격 후 거치게 되는 시보 기간도 면제된다. 견습기간 3년은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현행 특채 기준을 보면 6급의 경우 학사 출신에 경력 3년을 자격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해 견습기간을 정했다. 이 외에 자격기준인 영어점수 등은 고시제도의 기준을 따르는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임용제도를 고려했다. 구체적인 인턴 선발 일정은. -27일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선발계획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대학별로 추천 과정이 있게 되고 6월20일부터 일주일간 대학 추천서를 접수한다. 추천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8월에 필기시험,11월에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무원 복지제도 골라서 쓴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원하는 복지형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각 부처가 재량으로 실시하던 ‘분야별 보직관리제’도 7월부터 전체 기관으로 확대돼 전보제한규정이 강화된다. 또한 4급 이상의 직급·직렬이 통합되고, 파견공무원도 승진이 허용된다. 정부는 17일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후생복지에 관한 규정’과 ‘공무원 임용령’ 등 5가지 규정과 시행령을 의결했다. 관보공고를 거쳐 늦어도 6월부터는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획일적으로 시행되던 복지제도는 공무원 개개인이 여러 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이 제도는 2003년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 경찰청 등 3곳에서 시범 실시됐다. 지난해에는 9개 기관으로 확대됐고 올해에는 중앙부처 모든 기관으로 확대·시행된다. 전체 예산은 2336억원이 소요되며, 이중 660억원은 각 기관이 경상비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1676억원은 국가예산에서 지원된다. 근속연수, 부양가족 등을 고려해 평균648점(64만 8000원 상당)이 주어지며,1점으로 1000원 상당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명·상해보험, 의료비보장보험 등은 모든 공무원에게 필수적으로 제공된다. 대여장학금과 가족의료비보장보험 등은 부처별로 선택해 결정할 수 있다. 기타 건강관리·자기계발·여가활용 등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시행중이고, 다른 지자체는 기관장 자율로 할 수 있다. 분야별 보직관리제는 4급 이하에서 3급 이하로 대상이 확대된다. 실·국 등 보좌기관이 2개 이하인 기관이나 총 정원이 100명 이하인 기관 등을 제외하고 모든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전보제한 규정이 현행 1년에서 직책별로 1∼2년까지 차등화해 전보가 기존보다 어려워진다. 기술직·행정직 등으로 구분하던 것도 통합해 2급은 이사관,3급은 부이사관으로만 부른다.4급은 서기관·기술서기관으로만 구분한다. 이에 따라 2·3급은 직군구분 없이 능력·실적에 따라 승진이 가능하다. 전직을 하려면 시험을 거쳐야 했으나 이 또한 없어졌다. 반면 4급은 행정과 기술직만 구분, 승진 때도 2개 직렬로 승진명부를 작성한다.(서울신문 5월11일자 3면 보도) 더불어 올 8월부터 선발절차에 들어가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 결정돼 매년 50명의 대학생들이 학교장 추천에 의해 6급으로 특채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4급이상 직군직렬 없앤다

    이르면 6월부터 4급 이상 공무원들은 기술직이니 행정직이니 하는 구분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기술직도 행정직들이 독점하던 기획관리실장이나 인사부서 등 주요보직을 맡을 수 있고, 행정직도 기술직이 주로 임명되던 직위에서 근무할 수 있다. 파견 중에 승진도 허용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12일 차관회의에 상정·처리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용령 개정안에 따르면 4급 이상 공무원들의 직군과 직렬을 통합해 기술직과 행정직의 구분이 없어진다. 이럴 경우 4급 이상 직위에 직군·직렬간 칸막이가 없어져 능력에 따라 임명할 수 있다. 아울러 승진대상자 명부도 기존에는 기술직·행정직 구분을 했으나 앞으로는 사라지게 된다. 반면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군·직렬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행정수요를 감안, 기술직은 새로운 직군과 직렬을 신설하고 행정직도 세분화하는 등 개편작업을 추진중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현재 각 부처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중에 있다.”면서 “오는 7월까지 5급 이하에 대한 개편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정되는 공무원임용령에는 지역인재추천제도 포함된다. 이는 학업성적 우수자를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전형과 PSAT, 구술시험만으로 선발해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3년간 인턴과정을 거친 뒤 6급으로 임명되는데, 매년 행정·기술분야 25명씩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이와 별도로 국무회의에서 고위공무원단 도입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서울신문 4월19일자 7면보도 참조)을 의결하고,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NHN 분당 사옥 부지 매입 완료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178의1 일원 1997평을 346억원에 NHN㈜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NHN은 이곳에 지상 23층, 건축연면적 2만 5000평 규모의 최첨단 오피스빌딩 사옥을 건립해 오는 2009년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공간의 80∼90%는 직접 사용하고 나머지는 협력 업체 및 IT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는 NHN이 이전하면 지역인재 채용(신규인력의 20∼30%)과 공기업 지방이전으로 인한 공동화 완충, 지역기업 협력업체 선정, 지역대학 연구지원, 지방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직ㆍ간접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NHN은 시유지 매입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첨단 도서관 건립과 초ㆍ중ㆍ고교 지원, 연간 순이익 5% 사회환원 등을 시에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NHN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분당∼판교로 연결되는 IT벨트가 더욱 견고해져 첨단기업도시, 자족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단체장 전부처 개방

    부단체장 전부처 개방

    그동안 행정자치부가 독식해온 지방 부단체장 자리가 각 부처로 문호가 개방된다. 또 고위공무원의 성과급 차이가 오는 2007년에는 현재보다 최고 7.8배로 늘어난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내년에 시행되는 고위공무원단은 중앙부처 실·국장급과, 파견공무원, 광역지자체 부단체장과 기획관리실장, 부교육감 등 모두 1580명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 부단체장 자리를 각 부처에서도 갈 수 있게 됐고, 지방 부단체장의 인사교류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서울신문 2월18일자 6면 참조) 각 부처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은 부처 자율인사 50%, 직위공모 30%, 개방형 20% 등의 비율로 충원키로 해 장관의 부처내 인사 자율권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공무원 총보수 가운데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1∼3급의 경우 기존의 1.3%에서 올해 3∼5%,2007년에는 10%까지 확대된다. 따라서 현재 연간 최고 98만원이 차이나는 1급의 경우 2007년에는 755만원의 격차가 생기게 됐다. 또 오는 6월 처음으로 지역인재추천채용제가 시행돼 각 지방대학의 추천을 받은 50명이 6급 인턴 직원으로 채용된다. 공직에 대한 문호를 개방, 개방형 직위와 부처간 국장급 인사교류를 실·국장급에서 과장급까지 확대하고 민간영입인사에 대한 공직적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공직자격 임용기준 완화를 위해 학위·경력 등 자격요건을 낮추고 민간경력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각 부처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도 소속 장관 책임하에 수시로 선발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채요건을 완화하고 채용절차도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0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대 모집요강 특징

    [200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대 모집요강 특징

    2006학년도 주요대학 입시전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대신 일부 대학에서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신설하는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입학의 문이 넓어졌다. ●고려대 수시 1학기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신설해 학생부 70%와 논술고사 30%만으로 108명을 선발한다. 수시 2학기에는 글로벌인재 특별전형이 신설돼 토플 30%, 서류 20%, 영어 논술 30%, 영어 인터뷰 20%로 112명을 선발한다. ●서강대 인문·사회계열은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수능 50%, 학생부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인문·사회·법학계는 영역별 반영비율이 언어와 외국어 27.5%, 수리 25%, 사탐 20% 등이다. ●서울대 인문·사회계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제2외국어/한문을 모두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수리 ‘가’형·외국어·과탐/직탐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언어·외국어·사탐/과탐을 반영하고 미대 디자인학부, 음대 작곡과,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수리영역이 추가된다. 수능은 표준점수로 반영되고 탐구영역·제2외국어영역에 대해선 백분위를 활용해 대학측이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숙명여대 정시 수능에서 3개 영역만을 반영하던 것을 제2외국어를 제외한 4개 영역 모두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수시에서는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 일반면접에 논술을 추가했다.‘영어우수자 전형’이 신설돼 학생부와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연세대 수시 2학기에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전형’을 신설해 120명을 선발하고 4년간 전액 장학금과 도서비 등을 지원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를 포함,5개 영역을 모두 봐야 하고 다른 계열은 제2외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이화여대 수시 1학기 ‘일반우수자 전형’과 수시 2학기 ‘고교성적 우수자 전형’에 논술이 도입된다.‘미래과학자와 외국어 우수자 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난다. ●한양대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과 전공적성검사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하여 2.5배수를 우선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인문계뿐 아니라 자연계에도 논술이 5% 반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연대·고대 2006 수시모집요강 발표

    연세대는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20명에게 대학 전과정 전액 장학금과 도서비를 지급하는 ‘한마음 장학 전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수시 1학기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실시해 서울 및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지역 고교 출신 가운데 108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6학년도 입시안을 각각 발표했다. 연세대는 특히 내신반영 비율을 10% 높은 70%로 올리기로 했다. 전형 비율은 내신성적 70%, 서류전형 15%, 면접구술전형 15%가 된다. 이 대학은 또 392명을 모집하는 수시 1학기 전형에서 영어로 전과목을 강의하는 ‘언더우드 국제학부’도 신설해 50명을 선발한다. 연세대 박진배 입학처장은 ‘한마음 장학 전형’을 신설한 배경을 “저소득계층에 문을 열어 빈곤의 세습화를 막는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신설하는 고려대는 할당인원을 시·군 지역별 고교 3학년 재학비율로 정하기로 했다.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70%, 논술 30% 비율로 선발한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광주, 삼성운영 자립형高 추진

    광주시가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1일 삼성이 재원조달과 운영을 담당하는 자립형 사립고 ‘삼성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가 지역 교육계 등에서 찬반 논란을 빚고 있는 사립고 설립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수도권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광주유치를 촉진하고,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시는 연간 20억∼50억원을 들여 학교를 운영할 만한 지역 기업이나 사립학교 재단 등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자금력이 탄탄한 삼성측에 자립형 사립고 설립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삼성이 광주지역의 가전제품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과정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현지로 옮겨오는 만큼 이들 자녀의 교육을 담당할 시설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삼성측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역 교육, 경제, 언론계 등의 인사들로 구성된 ‘삼성고등학교(가칭)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또 자립형 사립고 설립에 필요한 부지 1만여평을 무상 또는 싼 값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성동을 살맛나는 곳으로

    성동을 살맛나는 곳으로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진 웰빙공간으로.” 3선의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웰빙타운,성동’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초까지 왕십리 민자역사 유치,왕십리역 경원선 시발역화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에 매달리던 구정 스타일이 갑자기 문화·환경분야로 급선회했다. ●사람중심의 수변도시로 고 구청장은 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인식되던 행당·금호동 일대 27개 지구(2만 7344가구)의 재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이제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되도록 ‘물의 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한강,중랑천,청계천이 흐르는 지역 여건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계산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이 완공되면 군자교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중랑천과 한강 수변 공간에 자전거 도로와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가족 단위의 휴식 공간과 체육 시설을 설치하고 마장동에서 중랑천 합류 지점에 이르는 청계천 구간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수변공간을 적극 개발해 친환경적인 사람 중심의 도시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고 구청장은 또 서울 강남·북간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일반계고와 특목고 등 명문고의 육성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성동은 남자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어 남학생들이 학교를 모두 타 지역으로 배정받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행당 도시개발 지구에 고등학교 부지를 확정지었다.뚝섬과 왕십리 뉴타운에 고교 건립을 건의하는 한편 기존의 여자고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지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명문고 육성 소매 걷어붙여 특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성동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명문학교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주민들의 평생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50억원을 들여 성수,옥수,송정 등 3개 권역에 작은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옥수지역은 어린이 영어학습실을 만들어 저소득자녀를 위한 영어교육과 주거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지원하게 된다.성수지역은 지역특성에 맞게 문화,산업,연구 공간으로, 뚝섬지역은 체육시설을 겸하는 여가활동이 강조된 공간으로 특화해 건립하려고 추진중에 있다. 주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마장동에 수영장,헬스장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개설했다. 성동종합행정마을 개청과 함께 청소년수련관이 완공돼 권역별로 총 4개의 공립 복합체육시설을 갖추었다. 또 어린 청소년들이 성동을 자신의 고향으로 자랑스럽게 기억되도록 ‘왕십리 가요제’ 같은 다양한 지역 특색이 담긴 행사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인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고향,성동으로 가꿔가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전국 시·군·구청장協, 지방기금 기본법 제정반대

    정부의 지방기금기본법제정 방침에 대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가 반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6일 행정자치부의 지방기금기본법 제정 방침은 “반지방자치적이고 반지방분권적인 발상”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행자부가 기금 신설 및 존치 여부에 대한 통제장치가 전무하다고 지적했으나 지방자치법 제133조에는 기금 설치와 운용 근거를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각 지자체도 조례에 근거해 기금 설치 및 운용,존치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행자부가 청소년장학기금,지역인재육성기금 등을 단순히 시혜적 선심성 기금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공무원시험 거주지제한 ‘폐지·강화’ 팽팽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연고지에 따라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거주지제한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거주지제한 요건의 한계를 지적하는 주장과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특히,기초자치단체들은 거주지제한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도 지역별 모집이 확대되는 등 해당지역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거주지제한 요건 폐지를 시도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거주지제한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전국모집이 인재충원에 효과적” 이번 논란은 충남 금산군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국단위의 공채를 실시한 데서 시발됐다.금산군에 따르면 최근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20명 모집에 3612명이 몰려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통상 지자체에서 지역 공무원을 모집할 때 경쟁률이 50대 1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수치다. 금산군측은 “2006년 금산인삼엑스포를 대비해 우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행정직 공채로는 처음으로 거주지제한을 없앴다.”면서 “그 결과 석·박사 출신과 해외 유학파들도 지원하는 등 고급인력이 대거 몰렸다.”고 밝혔다.지역 연고자만을 선발할 경우 우수 인력 모집이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금산군 인사관계자는 “지역 인재만을 고집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길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자치단체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외부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서라도 지역공무원의 자격요건을 연고지로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년 높은 출원율을 자랑하는 서울시도 지난 1999년부터 거주지제한을 완전 폐지했다.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역적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서울시 인사기획팀 관계자는 “지역적 업무 특성이 두드러지는 시·군단위의 기초단체가 아니라면 지역제한을 폐지하는 것이 장기적 안목에서 바람직하다.”면서 “외국인들도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요즘,거주지로 지원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점수보다 애향심이 중요” 거주지제한을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들도 이같은 문제점에 공감하지만 폐지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오히려 확대하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경기도 고시담당 윤병집 계장은 “현재 경기도 내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16개 시·군에서 도 단위가 아닌 시·군으로 거주지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시·군 단위로 거주지를 제한하는 곳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남도 인사담당자 역시 “거주지제한을 폐지하라는 여론이 제기돼 지난해 하반기에 경남 내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20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에서 거주지제한 고수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같이 지자체들이 거주지제한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주된 이유는 타 지역 출신들의 이탈률이 높다는 데 있다.강원도 인사 담당자는 “솔직히 점수 몇 점 차이보다는 지역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높은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타 지역 출신들은 주민들과 유화도 잘 안되고 기회만 되면 옮기려고들 한다.”고 말했다.부산시 고시계 도영주 계장은 “사실 자질 차원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아니고 지역 내에서도 얼마든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역 실업해소 차원에서도 거주지제한제는 지역에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직도 지역구분모집 확대 검토 거주지제한제와 더불어 지역구분모집도 확대되는 분위기다.행정자치부 고시과 관계자는 “정부의 지역인재 육성 정책에 발맞춰 국가직 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지역구분 모집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무부처인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과 시험계 윤병일 계장도 “올해부터 9급 일반 행정직 공채에 지역구분모집을 도입했다.”면서 “이같은 지역구분모집을 7급과 5급까지 확대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확인했다.이 관계자는 “전국직의 경우 지역단위 모집을 확대한다 하더라도 전국단위모집과 병행해서 실시하기 때문에 응시기회 박탈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행시·외시 20% 지방대생으로 선발

    정부가 고질적인 학벌을 깨기 위한 중·장기 방안의 하나로 서울대를 비롯한 44개 국립대의 공익법인화 방안을 공식 검토하기로 했다.정부 차원에서 국립대의 법인화가 공론화하기는 처음이다. 행정·외무고시 등 5급 공채시험에서 서울 이외 지역 출신자의 합격비율을 20%까지 올리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도 추진된다.학교장 추천을 통해 계약직으로 임용된 뒤 6급으로 특별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도 시행한다.또 기업체에 대해서는 입사지원서의 학력란 폐지,서류전형시 명문대 출신에 대한 가산점 부여 자제 등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벌주의에서 벗어나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벌주의 극복 종합대책’을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하면서 과제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학벌주의 극복 종합대책’은 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첫 학벌 관련 정책이다.노무현 정부가 학벌을 5대 차별의 하나로 꼽고 지난해 6월 범정부 차원에서 ‘학벌주의 극복기획단’을 구성,연구에 나선 지 11개월만이다. 종합 대책에는 국립대 법인화를 비롯,지방대 출신을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및 지역인재추천채용제 등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다.하지만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일부 국무위원들 조차 이의를 제기한 것처럼 추진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일부 국무위원들은 “고교와 같이 대학도 하향 평준화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부처별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대책에는 ▲대학 서열구조 개선 및 지방대 육성 ▲공공·민간분야 능력중심 인사관리 시스템 정착 ▲불합리한 법·제도·관행 등 해소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진로지도 내실화 등 분야별 추진과제가 있다.특히 국립대의 법인화 검토는 국립대 스스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울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차원에서 출발했다. 국립대의 본격적인 법인화 진행에 앞서 대학의 특성화와 유형화도 추진한다.나아가 지역 산업체나 지자체 등과 연계하는 지방대의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조 42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관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준다.국가인권위원회나 시민단체의 정책 권고를 통해 입사지원서의 학력란를 폐지하고,서류전형때 명문대 출신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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