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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 에세이] 언론사의 대학평가 유감/전호환 부산대 총장

    [수요 에세이] 언론사의 대학평가 유감/전호환 부산대 총장

    지난 토요일 우리 대학 입학 논술시험이 있었다.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입학시험이다. 고사장을 돌아보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했다. 생각과 달리 혼자 교문을 들어오는 수험생은 드물었다. 엄마 손을 잡고 오는 사람이 많았다. 시험이 시작되자 교정은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모두가 기도하는 마음이었다. 두 손을 모으고 고사장 건물을 도는 어머니도 있었다. 문득 최근 불거진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건이 떠올랐다. 당사자는 고 3때 학교를 한 달 만 다니고도 대학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고사장 옆에서 기도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간절한 눈빛이 불공정한 평가에 대한 분노와 허탈감으로 느껴졌다. 세계 경제 저성장과 맞물려 우리나라 경제 추락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10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실업자의 44.5%가 대졸자다.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가 없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수년 내 우리나라 대학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아야 한다. 대학이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대학 행·재정은 학생 유치에 편중되고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투자는 뒷전인 대학이 많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간다. 국내 주요 언론사인 조선·중앙·동아일보는 대학을 평가하고 그 순위를 대대적으로 발표한다. 대학 종합 순위는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현실적 기준이 된다. 불과 1∼2점 차로 순위가 뒤바뀌는 대학 서열에 의미가 있을까. 전공이나 학과의 미래와 함께 대학의 교육이념이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함에도 말이다. 안민석 국회의원의 분석에 의하면, 2015년 전국 4년제 대학 재적학생의 3명 중 1명이 휴학생이다. 진로와 취업 고민으로 휴학이나 자퇴, 전과를 하거나 졸업을 유예하는 학생들이 많은 탓이다. 신중하지 못한 대학 선택이 청년실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통계다. 언론사 대학 평가는 정부나 대학이 주도하는 평가와는 다른 점이 있다. 평가의 목적과 결과의 활용에 있어서 지향하는 바가 같지 않다. 공정한 평가에 불만이 있을 수 없다. 견현사제(見賢思齊)라는 논어의 구절처럼 평가를 통해 대학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문제는 평가의 잣대 즉 지표의 공정성이다. 특정 대학과 관련 있는 언론사가 대학을 평가하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 고려대 등 많은 대학 총학생회의 대학 평가 거부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공교롭게도 언론사들의 대학 평가에서 지역거점 국립대학들의 순위는 매년 추락하고 서울 소재 사립대학들이 상위를 대신한다. 학생들의 서울 선호 현상으로 이들 대학의 경쟁력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역 국립대학들에 불리한 평가항목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발표된 한 언론사의 대학평가 항목을 보자. 교수 확보율,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 강의 규모는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지표들이다. 국립대학의 교수확보율 증가는 대학 자체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교육부가 국립대 신규 교수 증원을 동결한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과 강의 규모에서 또다시 중복 평가를 받는다. 사립대의 경우 재정 절약을 위해 전임교수 5명 중 1명을 비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 증가는 긍정적이나 교육의 질을 높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안민석 의원의 말을 새겨볼 필요가 있다. 평가항목도 수시로 바뀐다. 2015년 42개 평가항목 중에서 올해 9개 항목이 빠졌다. 지역 거점대학들이 좋은 점수를 받아오던 항목들이다. 지역거점 국립대학은 인문·사범·예술대학 등을 가진 종합대학이다. 취업과 창업교육 비율에서 불리한 구조다. 기능적 요소에 민감한 사립대학과 달리 국립대학의 책무는 인문학적 사고와 소양을 갖춘 전인적인 지식인을 길러내는 것이다. 게다가 지역 국립대학은 지역인재 배출과 봉사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건강한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대학 설립 이념과 철학, 특성화 그리고 ‘지적거점’으로서의 대학의 책무 등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평가는 합리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하고 그 결과가 순기능이어야 한다.
  • ‘지역인재 7급’ 학원 PSAT성적 활용 못한다

    내년 지역인재 7급 120명 선발 인사혁신처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을 뽑을 때 사설 학원의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고사 성적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선발 기준을 손질했다. 각 지역 대학 학교장이 사설 학원의 PSAT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인재’를 뽑아 추천해온 관행이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인사처는 부실한 시험제도 운영으로 공시생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를 무단침입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왔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초 성적 조작을 위해 정부서울청사를 침입한 송모씨는 사설 학원의 모의고사 시험지와 답안을 훔치는 부정행위를 저질렀는데도 적발되지 않은 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역인재 7급 시험에 응시했다. 인사처는 이때까지도 대학별 학교장 추천 기준 실태를 파악하지 않고 있다가 사고가 터지자 부랴부랴 전수조사에 나섰다. 인사처가 29일 발표한 내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각 대학은 학교장 추천 대상자를 선정할 때 사설 학원의 PSAT 모의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지역인재 7급은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일반 국가직 선발 공개경쟁채용 시험과 달리, 1차적으로 대학 추천을 받은 지원자에 한해 인사처가 주관하는 PSAT와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류(직렬)별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제도의 취지가 학부 성적이 우수하고 공직에 필요한 인성을 갖춘 지방대학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그동안 지방대학의 자율성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학교장 추천 기준을 대학의 자율에 맡겼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들은 제도 취지에 어긋나게 모의 PSAT를 실시, 성적순으로 추천 대상자를 뽑아왔다. 문제는 모의 PSAT를 치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정행위를 감독하는 주체가 없다는 점이다. 인사처는 올해 초 공시생 무단침입 사건을 계기로 이 문제를 인식했으나 이날 발표한 내년 선발계획에는 모의 PSAT를 단순히 금지할 뿐 여전히 구체적 평가방법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 예정인원은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120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 63명, 기술 57명이다. 인사처는 또 2018년부터는 학생이 2회 이상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으며 헌법 시험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산업도시 탈바꿈·참외 명품화… 성주, 두 토끼 모두 잡는다

    [자치단체장 25시] 산업도시 탈바꿈·참외 명품화… 성주, 두 토끼 모두 잡는다

    김항곤(65) 경북 성주군수는 ‘발전하는 성주’, ‘부자 되는 성주’ 건설에 밤낮없이 뛴다. 대구 근교의 제조업 불모지인 성주를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전국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 명품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김 군수는 2010년 취임 이후 줄곧 성주군 산업구조를 참외 중심에서 도농복합도시로 재편하는 데 역점을 뒀다. 우선 성주 1·2차 일반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100% 분양했다. 인구 노령화 등으로 잡초만 무성한 채 묵는 논밭을 기업체들이 가장 탐내는 ‘옥토’인 산업단지로 과감히 탈바꿈시켰다. 이로 인해 연간 6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 일자리 1만개 창출과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벌써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등 2000여 가구가 신축되고 기업체가 520개 사에서 835개 사로 증가하는 등 큰 효과가 나타났다. 참외 농가 소득도 연간 총매출 4000억원 규모에 농가 소득 1억원 이상인 농가가 1000가구를 넘어섰다. 참외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유통 인프라 구축과 성주참외 맞춤형 액비 개발, 상자 경량화 등 참외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킨 결과다. 그는 1000억원대에 불과했던 군의 예산 규모도 3000억원대로 덩치를 3배로 불렸다. 최근까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운동을 진두지휘했던 김 군수는 베테랑 경호 경찰 간부 출신의 재선 단체장이다. 성주에서 손꼽히는 명문가였던 김해 김씨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조부는 천석꾼 부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명성이 자자하다. 부친은 작고한 김용대 대구시교육청 초대 교육감이고, 숙부는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다. 교사인 아버지 덕에 일찍부터 대구 유학 생활을 했다. 성주농고에서 교편을 잡던 부친이 대구에 있는 대구고로 전근 가면서 대구교대 부설 초등학교로 전학했다. 대구중,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1982년 간부후보생(30기) 시험에 합격해 경찰에 입문했다. 2009년까지 27년간 재임하면서 경북 청도경찰서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지역구인 성주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경호실에서도 근무했다. 그는 정년을 2년여 남기고 고향 발전에 헌신하기로 하고 정든 공직을 떠났다. 불과 1년도 안 된 2010년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민선 5기 성주군수에 도전, 성공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65.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했다. 경찰관으로서, 정치적 도전에서도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180㎝가 넘는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김 군수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계·관계·재계·학계·법조계의 막강 인맥을 자랑한다. 경북고 인맥과 경찰 선후배들이 전국 각지에서 그를 적극 돕는다. 김석기(경주) 새누리당 의원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가까운 친인척이다. 그의 두둑한 배짱과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 과감한 추진력도 단연 돋보인다. 주민과 직원들에게는 합리적이고 따뜻한 성품을 갖춰 덕장으로 통한다. 그래서 늘 사람들이 많이 따른다. 지난 17일 김 군수와 하루를 함께했다. 일정은 평소와 다름없는 현장행정이 주를 이뤘다. 오전 6시 40분. 고동색 점퍼 차림의 김 군수는 초전면 용성리 자택을 나서 대입 수능시험장인 성주읍 성주고로 직행했다. 그는 학교 정문 앞에서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부둥켜안거나 등을 두드리며 힘을 줬다. 학부모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초조한 마음으로 8시까지 수험생들의 입실을 끝까지 지켜봤다. 이어 읍내 무료급식소로 자리를 옮겨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떡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이내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인 벽진면 수촌창고로 향했다. 오전 8시 30분이었다. 농민과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들이 추곡(벼) 수매로 부산했다. 김 군수는 차에서 내려 농민들과 악수를 한 뒤 농관원 검사원에게 연신 굽실거렸다. 수행한 군청 직원은 “‘김영란 법’ 때문에 (군수가) 검사원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도 못한다”고 귀띔했다. 농민들이 몰려 와 “산지 쌀값 하락 등으로 수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하락했다”고 하소연하자 김 군수는 이내 고개를 떨어뜨렸다. 잠시 뒤 인근 벽진 외기리 참외 대체작물 시범 사업장을 찾아 딸기 생육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참외 소비시장 변화 등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야산수 일품미 팔아 주기 운동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군수가 빠져서는 안 되는 자리였다. 김 군수는 수륜농협과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 사단법인 중소기업협의회 등 참여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수실로 자리를 옮겨 정동균 법무사사무소 대표로부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 차 한잔 대접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11시 50분이 되자 성주읍 군종합사회복지관으로 달려갔다. 100여명의 결식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남은 음식으로 점심을 같이했다. 식사 뒤 참외 재배 및 한우 사육 선도 농가인 성주읍 대흥리 배유환(63)씨 참외밭과 월항면 보암리 장극수(54)씨 축사를 찾았다. 지역의 4200여 참외 농가 가운데 처음으로 모종 정식(옮겨심기)을 한 현장을 점검하고 참외 가축사료 시범사업 현황을 직접 챙겨 보기 위해서다. 그는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일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김 군수는 차 안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지역인 성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적극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원책을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대구∼성주 경전철 노선, 대구∼성주 도로 6차로 확장, 국가산업단지 유치, 대구공항 유치 등을 건의했지만, 이마저도 묵묵부답이다. 특히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공백이 빚어지면서 정부의 지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가 실종되는 것 같아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성주 주민들은 아직도 사드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지역 곳곳에 여전히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게 이를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정 농단 파문’의 주인공 최순실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친분을 이어 왔고 린다 김의 영향으로 최씨가 무기 거래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 전망이다. 다음 행선지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성주읍 학산리 성주2일반산단(95만㎡) 조성 현장이었다. 김 군수는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입주기업 가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이 단지는 다음 달 준공 예정이지만 분양이 오래전에 완료됐다. 24개 입주 예정기업 가운데 7개 기업이 이미 입주했다. 5시가 조금 지나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한 군수실로 돌아왔다. 1시간 내내 민원인을 만나고 결재했다. 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안전 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한 뒤 경찰서, 교육청, 여성단체 관계자 60여명과 함께 읍 시가지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돌며 캠페인을 벌였다. 7시쯤 숨 가쁜 하루 일정이 끝났다. 김 군수는 기자를 극구 배웅하겠다며 군청사 주차장으로 안내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그동안 크게 갈라졌던 성주 민심과 파탄 위기에 놓였던 지역 경제가 군민들의 합심 노력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하루빨리 사드 성주 배치에 따른 인센티브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행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어느새 둥근 달이 성주 시가지를 훤히 비추고 있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기술보증기금, 중소·지방기업 기술 개발 돕는 든든한 파트너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기술보증기금, 중소·지방기업 기술 개발 돕는 든든한 파트너

    공기업과 함께 ‘혁신 1위’ 부산혁신도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지역경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6개 항목 평가(올 상반기 말 기준)에서 가족 동반 이주 비율, 지역인재 채용 비율, 지방세수 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혁신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개별 기관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기술보증기금은 출범과 동시에 부산에 둥지를 튼 공공금융기관이다. 전신 기술신용보증기금이 1989년 4월 부산 중구 중앙동에서 문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2011년 지금의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했다. 기보는 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던 기술보증 부문을 독립시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방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7년간 280조원이 넘는 기술보증을 공급하는 등 기술금융 확산에 앞장섰다. 기보는 지난 7월 BNK금융지주 부산은행과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One-Stop) 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지역 내 기술혁신기업과 지식문화산업 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기보에 보증료 지원금 6억원을 출연하고, 기보의 보증을 받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료를 매년 0.2%씩 3년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부산은행, 경남은행과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부산은행, 경남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이 이전을 희망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전수받을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맡았다. 기보는 또 지난해 부산에 기술융합센터를 신설했다. 기술융합센터는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창업자에게 연구소 및 대학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시켜 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다.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단계에 필요한 자금은 기보의 기술보증을 통해 지원한다. 서울과 대전, 대구에 이어 기보가 전국 네 번째로 개소한 센터다. 기보는 부산영업본부를 중심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11개 영업점에서 기술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중심으로 한 문현금융단지가 해양·선박 등 특화형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돕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한국거래소, 금융 공기업 첫 이주…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한국거래소, 금융 공기업 첫 이주…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

    공기업과 함께 ‘혁신 1위’ 부산혁신도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지역경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6개 항목 평가(올 상반기 말 기준)에서 가족 동반 이주 비율, 지역인재 채용 비율, 지방세수 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혁신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개별 기관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한국거래소(KRX)는 2005년 금융 공기업 중 가장 먼저 부산으로 본사를 옮겼다. ‘공공기관 이전 1호’인 만큼 부산 금융 중심지의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거래소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시장을 운영하며 부산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글로벌 금융 중심지 부산을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은 파생상품 산업 발전이다. 파생거래는 물리적 거리에 따른 속도 차이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거래소는 그동안 부산에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려고 노력했다. 2005년 당시 세계 1위 시장이었던 코스피200 선물·옵션 시장을 부산으로 이관함으로써 부산이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도시로 부상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장외파생상품 청산소와 거래정보저장소를 개설하고 위안화선물·배당지수선물을 개발하는 등 신규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거래소는 금융 파생상품 외에도 석유·금·탄소배출권 등 일반상품 시장을 개설해 부산이 상품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또 파생상품 라우터 및 시세분배 시스템, 데이터센터(IDC) 등을 부산에 유치해 금융 인프라를 확충했다. 거래소의 노력으로 부산은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고 다른 금융 공기업들의 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거래소는 앞으로 지주회사 전환 및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 부산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지주회사뿐 아니라 일반상품거래, 장내외 청산, 시장정보사업, 오일허브사업, 해양파생상품 등을 담당하는 다양한 자회사를 부산에 설립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한국남부발전, 풍력 단지·전력 저장고 등 신재생 에너지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한국남부발전, 풍력 단지·전력 저장고 등 신재생 에너지 투자

    공기업과 함께 ‘혁신 1위’ 부산혁신도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지역경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6개 항목 평가(올 상반기 말 기준)에서 가족 동반 이주 비율, 지역인재 채용 비율, 지방세수 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혁신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개별 기관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일찍부터 풍력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04년 1.5㎽(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4기로 구성된 제주 한경풍력 1단계를 시작으로, 2007년 아시아 최초로 3㎽급 풍력발전기 5기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2018년까지 100기의 국산 풍력발전기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태백(18㎽), 창죽(16㎽) 풍력단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남부발전은 최근 평창풍력(30㎽) 상업운전으로, 총 51기 105㎽ 규모의 국내 최대 풍력단지를 보유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2017년 태백2풍력(20㎽), 정암풍력(35㎽)을, 2018년에 삼척 육백산(30㎽)과 강릉 안인(60㎽) 풍력단지 건설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또 제주 대정해상의 100㎽급 대용량 해상풍력단지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풍력단지 건설과 함께 발전 효율 제고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연계한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전력 저장고’다. 제주 성산풍력에 2㎽급 상업용 ESS를 연계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강원도 태백·창죽·평창 풍력단지에 ESS 연계를 추진했다. 남부발전은 물을 활용하는 소수력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하천에 설치되는 소수력발전설비 용량은 500㎾(킬로와트) 정도로, 연간 22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8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2019년까지 전국에 소수력발전설비를 100기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 수익 일부를 주변 마을과 공유하며 여기에 발광다이오드(LED) 물레방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연간 2억 4000만G㎈(기가칼로리) 열을 재활용해 영농단지 난방과 치어 양식에 활용해 기존 경유난방 대비 난방 비용을 80% 넘게 줄이고, 상품의 조기 출하로 타 농가 대비 30%나 높은 수익을 보이며 최근 3년간 약 31억 4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난방유인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연간 5600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주택도시보증공사, 20년간 918만 가구 내 집 마련 ‘꿈 도우미’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주택도시보증공사, 20년간 918만 가구 내 집 마련 ‘꿈 도우미’

    공기업과 함께 ‘혁신 1위’ 부산혁신도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지역경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6개 항목 평가(올 상반기 말 기준)에서 가족 동반 이주 비율, 지역인재 채용 비율, 지방세수 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혁신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개별 기관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거 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보증 업무와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주택보증 전문 기관이다. 주택도시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리를 통해 경영 혁신을 이루고 한발 앞선 정책 시행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이끌고 있다. 주택에서 도시까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주택 전문 공기업이다. 주요 업무로는 주택에 대한 분양보증과 임대보증금 보증, 조합주택 시공 보증 등을 수행한다. 선분양 제도 아래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입주까지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게 하는 보증을 취급하는 기관이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과 모기지 보증 등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을 위한 보증 업무도 한다. 공유형 모기지 수탁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하는 업무도 있다. 20여년간 740조원의 보증을 발급해 918만 가구의 소중한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켰다. 주택사업 모든 단계에 걸친 보증 상품을 운영해 주택사업자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택금융시장의 안정, 정책 목표 달성을 뒷받침했다.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른 기금의 운용·관리에 관한 사무도 맡는다. 지난해 7월부터 기금 전문 운용기관이 됐다. 기존 단순 융자방식 이외에 사업 성격에 맞게 출자, 투·융자, 보증 등 맞춤형 지원으로 시중 자금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를 기금 전담 운영기관으로 지정한 것은 기금 관리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공사가 기금 관리를 맡으면서 임대주택 공급 촉진과 주거 환경 개선, 도시재생 및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득점 영단어에 달렸다”… 공무원증, 내년엔 당신 것!

    “고득점 영단어에 달렸다”… 공무원증, 내년엔 당신 것!

    오는 29~30일 5급 국가직 기술 공채 면접시험을 마지막으로 올해 예정된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이 마무리된다. 올해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한 수험생은 내년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내년 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은 4월 8일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신문은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올해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의 수기를 싣는다. 첫 번째로 올해 9급 국가직 교정직·검찰직 합격자와 지역인재 9급 합격자에게 시험준비 과정과 과목별 공부방법 등을 들어봤다. 올해 교정직렬에 합격해 현재 서울남부교도소 보안과에서 수습으로 근무 중인 서지훈(24·인하대 경영학과 3년)씨는 2014년 12월 말 시험 준비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수험생활을 마쳤다. 교정직 시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교정학, 형사소송법, 사회, 수학, 과학, 행정학 가운데 서씨는 국어, 영어, 한국사, 교정학, 사회 시험을 치렀다. 그는 “국어는 수능식 문제해법 위주로 공부하는 게 주효하다고 판단해 국문법 파트만 강의 등으로 3~4회독을 반복한 후 기출문제를 풀었다”며 “영어는 고등용 수능단어와 공무원단어를 함께 외우는 게 도움이 됐다”고 조언했다. 서씨는 영어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단어 암기에 약하다 보니 하루에도 3번씩 단어집을 확인하며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서씨는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단어 암기가 필수지만, 기본적으로 점수를 챙겨야 하는 영역은 독해이기 때문에 시간 안에 지문을 읽고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역별 출제비중을 보면 독해 50%, 단어 20%, 생활영어 10%, 문법 20%다. 서씨는 “다른 공무원 선발 시험의 영어 과목 문제를 가리지 않고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택과목으로 교정학과 사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교정학은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편이라 택했는데 기본서,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하면서 교정관계법령을 따로 익혔다”며 “사회는 수능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낮게 나오지만, 문제를 푸는 데 비교적 적은 시간이 걸려 선택했다”고 말했다. 올해 교정직렬 면접에서는 수형자가 우대를 원하며 교도관을 위협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경력직 공무원 제도가 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지, 보안장비 보호장비의 사용 조건은 제대로 아는지, 헌법에도 공직가치가 규정되어 있는데 내용을 아는지 등이 출제됐다고 한다. 엄성현(32·충남대 법대 졸업)씨는 3년 4개월의 긴 수험생활 끝에 올해 검찰사무직렬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배치됐다. 엄씨는 “수험생활 초반에는 기본 강의부터 내용을 너무 꼼꼼히 보다 보니 슬럼프가 자주 찾아와 진척 없이 시간이 흘렀다”며 “마지막 1년은 고향인 강릉에서 국립도서관과 집, 독서실을 오가며 준비했는데 처음 접했을 때 모르는 내용이 있더라도 일단 1회독을 끝내고 다시 돌아가 살폈다”고 말했다. 엄씨는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2대8의 비중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국어는 문법, 한자독음, 사자성어 등을 주의 깊게 봤다고 했다. 늘 50점대에 머물렀던 영어는 문법기본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를 반복해 시험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엄씨는 전했다. 그는 “국사는 전체적인 흐름을 그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흐름이 잡히면 그때 살을 붙여 나가는 식으로 세세한 부분을 암기했다”고 말했다. 선택과목으로는 행정학과 사회를 택했다. “두 과목 모두 시험 당일에 공부했던 책이 떠오를 정도로 반복해서 봤습니다.” 검찰사무직렬 면접에서는 애국심 고취 방안, 공직관 등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5분 스피치 주제는 ‘팔로어십이 무엇이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는 무엇인가’였다. 이 밖에 증거수집 과정에서 사소한 위법이 있었지만 그것이 유일한 증거일 때 수사관으로서 어떻게 할 것인지, 자신의 공로를 타인이 인정받았던 경험과 그 당시 자신이 했던 행동을 말해 보라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엄씨는 설명했다. 엄씨는 “면접을 보기 전에 자신의 강점이나 반드시 하고 싶은 말을 기억해 뒀다가, 어떤 주제가 나오든 그 얘기를 연결지으려고 노력했다”며 “수험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공부의 질보다 양에 매몰되기 쉬운데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보다 적은 양을 정확히 아는 게 합격을 위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지역인재 9급 농업직 합격자 최세라(18·전남생명과학고)양과 세무직 합격자 김효정(19·인천세무고)양은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 제도 특성상 학업과 시험 준비를 병행했다. 2명 모두 중학교 때부터 공무원이 되겠다는 목표로 해당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한다. 국립종자원에 지원한 최양은 “한국사는 EBS 강의를 들으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풀었고 국어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으며 영어는 하루에 단어를 50개씩 외우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양은 영어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다른 수준의 문제를 풀어야 해서 단어를 반복적으로 암기했다”고 말했다. 김양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교내 9급 공무원 준비 동아리에 가입해 시험을 준비했다. 김양은 “학교 수업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매일 학습량을 정해 놓고 실천했다”며 “국어는 발음규칙, 표준어 등을 따로 정리해서 공부했고 영어는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주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지역인재 9급 시험 면접에서는 ‘10만원권을 만든다면 어떤 사람을 넣고 싶은지’, ‘협업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등이 출제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역인재 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 159명 오늘 발표

    지역인재 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 159명 오늘 발표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출신 공무원을 선발하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의 최종 합격자 159명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4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제도는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의 인재 등용과 공직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2012년 도입됐다. 첫해 104명을 뽑은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선발 인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최종 합격자 가운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은 145명으로 91.2%를 차지했다. 전문대 출신은 14명에 그쳤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행상 하며 평생 모은 8000만원 장학금 기부

    행상 하며 평생 모은 8000만원 장학금 기부

    행상을 하면서 평생 모은 8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70대 할머니가 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29일 제15회 벌교꼬막축제 기념식에서 서부덕(76·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할머니가 지역인재에 써달라며 보성군장학재단에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3년 전 사별하고 혼자 생활하는 서씨는 벌교 소재 경로당 2개소에 냉장고를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부산에서 김밥과 핫도그, 강원도에서 멸치와 마른반찬을 파는 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장사해 모은 금액이다. 서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애달픔은 지금도 생활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25살부터 50여년을 보따리 장사를 하다 2년전 허리를 다치면서 그만두고 현재는 벌교공공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초등과정을 이수 중이다.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으나 뒤늦게 교육에 대한 열정을 다 쏟는 것이다. 서씨는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호배 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이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 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5급 공채·외교관 선발시험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연장

    5급 공채 등에서 지방대 출신을 전체 합격자의 20% 이상이 되도록 조정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2021년까지 연장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균형인사지침(인사처 예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 도입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지방대 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20%에 미달하는 경우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당초 인사처는 이 제도를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했다가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추가 합격한 지방대 출신 수험생은 모두 54명이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때 각 지역 대학의 졸업생 추천 기한이 제한되는 내용도 균형인사지침 개정안에 포함됐다. 종전에는 학과(상위 10% 이내), 영어, 한국사 성적을 기준으로 재학생과 동일하게 졸업생까지도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졸업한 지 한참 지나 민간기업에서 일하던 수험생이 추천을 받는 경우도 발생했다. 내년부터는 졸업 후 5년 이내, 2019년부터는 졸업 후 3년 이내 졸업생에 한해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부덕 할머니, 행상으로 평생 모은 8000만원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

    서부덕 할머니, 행상으로 평생 모은 8000만원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

    행상을 하면서 평생 모은 8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70대 할머니가 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29일 제15회 벌교꼬막축제 기념식에서 서부덕(76·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할머니가 지역인재에 써 달라며 보성군장학재단에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3년 전 사별하고 혼자 생활하는 서 할머니는 벌교 소재 경로당 2곳에 냉장고를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부산에서 김밥과 핫도그, 강원도에서 멸치와 마른반찬을 파는 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장사해 모은 금액이다. 서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애달픔은 지금도 생활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25세 때부터 50여년을 보따리 장사를 하다 2년 전 허리를 다치면서 그만두고 현재는 벌교공공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초등과정을 이수 중이다.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으나 뒤늦게 교육에 대한 열정을 다 쏟는 것이다. 서 할머니는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호배 장학재단 이사장은 “평생 힘들게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이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 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공직 재산심사 강화 ‘제2 진경준’ 막는다

    공직 재산심사 강화 ‘제2 진경준’ 막는다

    3급 이상 1만 1400명 심사 맡아… 경력 채용 전담과도 새로 만들어 공직자 재산심사를 전담하는 부서가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에 신설된다. ‘제2의 진경준’ 사태를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인사처 윤리복무국 산하 윤리과 직원 15명 가운데 5명이 1만여명의 재산심사 업무를 전담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인사처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사혁신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직제안은 다음달 4일 공포돼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 직제안에 따르면 인사처는 재산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기존에 윤리복무국 산하 윤리과에서 담당하던 재산심사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공직자 재산심사는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하지만 행정 업무는 인사처가 담당한다. 의무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4급 이상 공직자 14만 603명 가운데 3급 이상 공직자인 1만 1400명은 인사처가 맡는다. 4급 이하인 12만 9203명은 인사처의 관리 아래 각 소속 기관에서 재산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올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계기로 진경준 전 검사장의 뇌물 수수 혐의가 밝혀지면서 재산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윤리과에서 공직자 윤리 관련 업무와 함께 재산심사를 담당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에서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다른 실, 국의 인력을 활용해 재산심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정감사 기간이 끝나는 대로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사처는 윤리복무국에 경력채용과를 신설해 채용관리과에서 담당하던 경력채용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공무원 채용 시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괄적으로 시험을 치러 선발하는 공개경쟁채용과 학력, 경력 등을 평가해 선발하는 경력경쟁채용이다. 민간경력채용이나 지역인재선발 등이 경력경쟁채용에 해당한다. 두 가지 채용 방식의 성격과 필요한 절차가 다른데도, 인재채용국 산하의 채용관리과에서 모두 도맡아 왔다. 김우호 인사처 인재개발국장은 “경력 채용으로 선발되는 공무원이 연간 1000명은 족히 넘는데 공채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함께 진행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경력채용과에 공무원 10명이 새로 배치돼 경력 채용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사제도 업무와 인사정책관련 기능을 통합해 인사혁신국에 인사혁신기획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열린 자세와 진취적인 사고, 전문적 융합지식, 도전적 창의가 내재화된 창조적·실천적 인재를 뜻하는 ‘소통과 창의, 융합과 통찰로 미래를 개척하는 LH 패스파인더’라는 미래 인재상을 설정하고 있다. LH는 지난 3월 채용형 인턴으로 입사한 신입 사원 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9월에 공식 임용식을 가졌다. LH는 앞서 지난해 대형 공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인건비 재원으로 올 1월 13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평균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26명의 고졸 사원들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LH 본사의 진주 이전 이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뽑은 13명의 경남 출신 인재들도 있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 충족시켰다. LH는 3개월에 걸쳐 전 직원의 직무를 입사 시점부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비해 혁신적인 인사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LH는 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대상 제1회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계속되는 전세난속 분양가 600만원대 경주 아파트 ‘눈길’

    계속되는 전세난속 분양가 600만원대 경주 아파트 ‘눈길’

    최악의 전세난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며 착한 분양가를 내세우는 단지들이 속속 공급에 나서고 있다. 주변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실거주지를 갈아타거나 전세에서 매매로 옮겨갈 수 있으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향후 프리미엄으로 인한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한 최적 입지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는 ‘경주 휴엔하임’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경주 천북면 내에 들어서 개발 예정인 천북관광단지와는 불과 4.5㎞ 밖에 걸리지 않아 직접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천북관광단지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태영그룹으로부터 투자 받은 1조200억원으로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일원 694만㎡(210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또한 천군동, 암곡동 일원의 70만㎡(13만평) 부지를 향후 2022년까지 무장산,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해 SBS촬영장, 엔터테인먼트, 생태수목원, 콘도, 호텔, 체육 및 청소년시설, 테마파크, 골프장(퍼블릭 18홀) 등을 갖춘 명품빌리지로 개발된다. 이를 통해 향후 8,5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는 천북, 화산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까워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와 가까운 7번국도를 이용하면 포항, 울산(신당~천북간 확장공사 중) 진출입이 쉽고 용황지구, 보문단지와 가깝고 마트, 병원, CGV영화관 및 복합시설(2016년 12월 개관 예정) 등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천북초, 병설유치원, 국립 천북어린이집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을 위한 특화 시설과 쉐어링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주민 자치 쉐어링 서비스를 적용해 25인승 셔틀버스 2대와 캠핑장비가 준비된 체험(캠핑)마당과 단지 내 텃밭까지 제공된다. 내부 설계로는 판상형, 남향위주 배치로 우수한 채광과 통풍을 자랑하고 전세대 드레스룸, 붙박이장이 갖춰져 있다. 이러한 ‘경주 휴엔하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로, 인근 분양 단지들 보다 3.3㎡당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료확장 혜택도 제공되며,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NIST 17~20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

    UNIST 17~20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

    UNIST(울산과학기술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396명의 92.4%인 366명 정도다. 일반전형 287명, 지역인재전형 23명, 기회균등전형 36명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고 창업인재전형 20명은 특기자전형으로 진행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까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되던 창업인재전형이 실기 위주의 특기자전형으로 변경된 것이다. 또 종합서류평가, 면접평가로 진행됐던 지역인재전형은 종합서류평가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종합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종합다면면접평가 결과 50%, 1단계 종합서류평가 결과 5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UNIST는 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재학 중 매월 일정액을 학생경비로 추가 지급한다. 입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교재 구입비, 해외연수경비 등을 추가 지원한다. 수시 지원은 온라인(adm-u.unist.ac.kr)으로만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다음 달 27일, 최종합격자는 11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기업 공채 자소서 직무관련 경험 강조를

    “미사여구나 비속어 사용, 스펙 나열식 전개, 회사명 오타 등은 감점 요인입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대졸 공개 채용이 이달 들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지적했다. 자기 소개서는 해당 직무 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본인만의 경험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5∼8일 전국 대학을 돌며 개최한 ‘2016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삼성, SK, LG, 포스코 등 주요 8개 그룹 인사담당자들이 자소서가 공채 당락의 키포인트라고 입을 모으며 이 같은 작성 요령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1단계 서류전형 격인 직무적합성 평가에서 지원자의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검토하는데 에세이에서 해당 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는지 부각하면 유리하다. 직무적합성평가에서 합격해야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SK그룹은 스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서류에 사진, 어학 성적, 해외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하고 자소서 위주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본인의 경험이 회사의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잘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 LG그룹은 서류 심사 때 자소서를 내고 이후에는 한자, 한국사 등이 포함된 인적성 검사를 본다. 전자는 일부 직무의 경우 지필 시험을 보며, 영업·마케팅 직무는 1박 2일 합숙 면접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기술·영업마케팅 직무의 경우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자를 우대한다. 포스코그룹은 4개 계열사가 공동 채용을 한다. 계열별(이공계·인문사회계) 모집을 하며, 복수전공자는 우대한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미사여구를 쓰지 말고 회사나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잘 나타나게 써야 한다.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은 자기소개서가 간결하면서도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 1차 토론, 2차 프레젠테이션 역량·영어구술 테스트, 3차 인성면접 등으로 이뤄진 면접에서는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팀플레이어 자질을 중시한다. 한화그룹은 인적성 검사를 폐지하고 자기소개서 등 서류 심사를 강화했다. LS그룹은 4개 계열사가 공채를 진행하며, 대림산업은 올해 직무역량 평가 비중을 확대했는데, 자소서에 ‘대림건설’이라고 기재하면 감점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지방인재장학금·소득분위 산정방식 개선 검토

    한국장학재단, 지방인재장학금·소득분위 산정방식 개선 검토

    한국장학재단이 지난 9월7일 한국장학재단 대구본사 대회의실에서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방인재장학금 제도 개선 방안과 소득분위 산정방식 개선을 주제로 교육부 관계자, 재단 임직원, 대학교 학생처장 및 기획처장, 대학 장학담당자, 학부모,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지방인재장학금 개편을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대학별 특성화된 지역 출신 우수인재상 정립을 통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방 우수인재의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해 지방인재상을 지역 출신 고교졸업자가 동일 지역대학의 특성화된 학과에 입학해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정립하고 각 대학이 이러한 지역인재를 유치·양성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우송대학교 김학만 학생처장은 장학금 수혜자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네이밍’의 필요성과 소외 받는 학과 및 계열이 발생되지 않도록 제도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소득분위 산정방식 개편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상대기준의 소득분위 산정방식을 절대기준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의 필요성과 해결점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의 수혜자의 예측 가능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절대기준의 소득분위 산정방식을 도입하고 국가장학금 신청 전에 이를 사전에 공표하여 수혜자의 예측가능성과 불필요한 신청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소득분위 명칭과 소득분위 운영구간 변경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대학관계자와 학생들은 절대기준의 소득분위 산정방식이 도입되면 매 학기 소득분위 경계값 변동이 최소화되어 국가장학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8일 “대학생, 학부모, 대학으로부터 신뢰받고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국가장학금 발전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방대학 특성에 맞는 지방인재장학금 제도와 수혜자가 예측가능하고 수용할 수 있는 절대기준의 소득분위 산정방식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휴엔하임’ 천북관광단지 개발호재... 수혜 단지에 수요자 관심↑

    ‘경주 휴엔하임’ 천북관광단지 개발호재... 수혜 단지에 수요자 관심↑

    주택시장에서 중·소형면적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는 1~2인 가구의 증가, 인구 고령화, 저금리 등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이 통계청 장래가구추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수 중 1~2인 가구 비중은 2000년 34.7%에서 2016년 54.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소형 주택 선호도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이 은퇴를 하면서 거주 주택을 다운사이징을 해 기존 대출금을 갚거나, 수익형 상품에 투자하는 등 중·소형 주택 소비에 한 몫을 하고 있고, 앞으로 그 비율이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7일 “1~2인 가구가 늘어가고, 환금성에 관리비 절감까지 가능한 중·소형면적이 실수요나 투자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며 “매매, 전세 상승폭도 대형을 앞지르고 있고, 건설사들의 공급량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경주 천북면 내에 들어서는 ‘경주 휴엔하임’이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1개동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9㎡, 59㎡, 74㎡ 총 65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경주 휴엔하임’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로 체감 면적을 넓혀줬다. 타입별 특징을 살펴보면 49㎡는 3베이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59㎡는 4베이 혁신평면에 아일랜드 주방이 제공된다. 74㎡는 4베이에 거실과 함께 개방감과 깔끔함을 더해 줄 ‘ㄷ’ 자형 주방이 설계됐다. 여기에 전 세대 드레스룸,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단지 설계도 판상형에 남향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성을 높였으며, 입주민들의 쉐어링 시스템을 통해 25인승 셔틀버스 2대, 캠핑장비가 준비된 체험(캠핑)마당, 단지 내 텃밭이 갖춰진 장점이있다. 또한 개발호재와 입지적 장점도 두루 갖췄다. 개발 예정인 천북관광단지와 4.5㎞ 거리로 인접해 그 수혜가 예상된다. 천북관광단지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태영그룹으로부터 1조 200억원을 투자를 받아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일원 694㎡(210만평) 부지에 조성되고, 또 천군동, 암곡동 일원에 70만㎡(13만평)부지를 향후 2016~2022년까지 무장산,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해 SBS촬영장·엔터테인먼트·생태수목원·호텔·콘도·체육 및 청소년시설·테마파크·골프장(퍼블릭18홀)명품 빌리지 등으로 개발예정이다. 이는 향후 8500명 수준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 내 대규모 개발 호재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천북·화산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까운 직주근접형 단지다. 단지와 가까운 7번국도를 이용해 포항, 울산(신당~천북간 확장공사중)진출입이 수월하며, 용황지구·보문단지와 인접해 주거인프라는 물론 2016년 12월 개관 예정인 CGV영화관 및 복합시설 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공유가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 앞으로 천북 초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고, 국립 천북어린이집이 도보거리에 위치해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료확장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 위치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전북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교과전형 중복 지원 가능

    [2017 대학 수시 뚫어라] 전북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교과전형 중복 지원 가능

    천년의 웅비를 준비하는 전북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 나선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3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며 자기소개서 입력도 같은 기간에 한다.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77명 ▲학생부교과전형 1438명 등 2115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큰사람 303명, 학교장 추천 22명, 창의인재 39명, 국가보훈대상자 21명, 사회통합 13명, 만학도 14명, 농어촌학생 115명, 기회균형선발 78명, 특성화고졸재직자 72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 1319명, 지역인재 49명, 특기자 41명, 특성화고 출신 15명, 특수교육대상자 14명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0점)로 4배수 선발, 최종 2단계에서 성적 700점, 면접 300점을 합산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로만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큰사람 전형만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두 전형 다 모집단위별 반영 영역(한국사 포함)을 응시해야 한다. 특히 양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였던 면접고사가 없어지고 학생부로만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방법도 인문과 자연을 분리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1000자 이내) ▲교내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 기술(1500자) ▲지원 동기와 진로 계획(1000자 이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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