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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보험노조 오늘 업무복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옛 지역의료보험노조)가 업무에 잠정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사회보험노조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18일 중앙쟁위대책위원회가결정한 대로 20일 오전 9시를 기해 한시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3개월째 파행 운영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의 업무가 정상화되고 건강보험공단 출범 전인 지난 6월28일부터 노사협상 결렬에따른 공단측의 공권력 투입과 이에 맞선 노조의 박태영 이사장 폭행으로 촉발된 파업사태는 83일 만에 일단락됐다. 사회보험노조는 그러나 공단측이 계속 협상을 거부하는 등 구체적인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재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불씨는 여전히남아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한매일을 읽고/ 의보 재정적자 국민전가 안될 말

    최근 정부여당에서는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수가 인상등으로 파산 지경에 있는 지역의료보험의 재정적 확충을 위해 의료보험료의 대폭적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대한매일9월14일자2면) 지금까지 정부는 의료보험의 재정 적자를 이유로 의료보험료의 인상을 거듭해왔다.그런데도 여전히 이들 공단의 재정은 나아지지 않고있고 결국 정부는 1조8,000여억원의 국고를 지원한 다음 오는 10월과 내년 6월 등 두차례에 걸쳐 보험료를 20%씩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부는 적자의 원인을 분석하여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여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가장쉬운 정책이다. 조현자[부산시 서구 부용동]
  • 의료보험료 40% 인상 추진

    정부와 민주당은 13일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파산지경에 이른 지역의료보험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험료의 대폭 인상이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발생할 2조404여억원의 지역의보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1조334억원의 국고지원을 받는 것을 전제로,오는 10월과 내년 6월 두 차례에 나눠 보험료를 20%씩 인상하는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정은 그러나 국고지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10월과 내년 6월에 보험료를 38.5%씩 올리거나,10월에 61.4%를 한꺼번에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직장 및 공무원·교원 의보도 내년도 적자가 1조2,937억원에 달해 누적 적립금이 마이너스로돌아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 보험료를 28.4%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민주당의 정책 관계자가 전했다. 주현진기자 jhj@
  • 직장醫保 노조 “지역醫保 업무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3개 노동조합 중 하나인 직장의료보험 노조가지역의료보험 노조의 장기 파업에 따른 공단의 파행 운영을 막기 위해 지역의료보험의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직장의보 노조는 공단 출범을 전후로 시작된 지역의보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의보 업무를 대신 처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장의보 노조는 “대민 서비스가 형편없이 떨어지고 의료보험 시스템마저 붕괴될 지경에 이른 현실을 감안,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지역의보 업무를 대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8일부터 2개월여 동안 계속되고 있는 지역의보노조의 파업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상덕기자 youni@
  • 健保공단 간부 32명 직위해제

    지역의료보험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업무파행을 겪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조 집행부를 징계한 데 이어 간부직원을 무더기로 직위해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조직을 무기력하게 관리해온 데 대한 문책인사로공단 1·2급 간부직원 32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직위해제된 간부직원은 지역본부장 1명,지사장 19명,부장 12명 등으로 이들은 3개월안에 보직을 받지 못하면 직권면직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노조만이 아니라 간부직원들에게 더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판단아래 근무기강 특별감사를 실시,무소신·무책임한근무태도로 권한을 포기한 간부,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간부,집단민원을 야기한 간부,무사안일주의로 사태를 방관한 간부를 추려내 직위해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헌재 “직장·지역의보 통합 合憲”

    직장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을 통합,운영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29일 직장의보 조합원 성모씨 등이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재정을 통합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33조 등이평등권과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국민건강보험법에는 직장·지역가입자간 부담의 평등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두고 있다”며 전원 일치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법은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1년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2년 1월1일부터는 직장의보와 지역의보의 재정이 통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소득형태가 다른 직장·지역가입자 집단의 통합에도불구하고 이 법에는 지역가입자의 객관적인 소득파악을 위해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데다 그 때까지 재정운영위원회의 민주적 운영을 통해 직장·지역가입자간 보험료 분담률을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 추경예산 2조4천억원 편성

    정부는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과 의약분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조4,000억원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키로 했다.이번 추경으로 올해 일반회계와 재특순세입을 합한 재정 규모는 당초 92조6,000억원에서 95조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추경안을 의결했다.지난해생긴 세계(歲計)잉여금 2조4,000억원,한국은행 잉여금 1조5,000억원 등 3조9,000억원의 가용(可用)재원 중 2조4,000억원을 추경에 사용하기로 했다.남는 재원 1조5,000억원은 국채를 갚는 데 쓰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처방료와 조제료가 인상되는 데 따라 2,302억원을 지원한다.구제역 대책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에 500억원을지원한다.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의약분업 등을 뒷받침하려고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현안사업에 대한 재정 투입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재정 규모 증가율 16년 만에 최저 추경에 따라 올해의 재정 규모 증가율은7.4%로 종전보다는 2.7%포인트 높아졌지만 지난 84년(7.3%) 이후 가장 낮다.경상성장률보다도 2∼3%포인트 낮은 긴축재정을 한 것은 2003년부터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다.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중 통합재정수지 적자 폭은당초의 3.4%에서 2∼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지원 이번 추경안의 핵심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지난 4월부터 앞당겨 시행된 것과 관련해 3,349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16만4,000명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점심 지원을 토·일요일까지확대하는 데 156억원을 투입한다.몸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1만7,000명에게점심을 배달하는 데 37억원을,2만2,000명의 결식아동에게 점심과 저녁을 지원하는 데 7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의약분업 뒷받침 다음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처방료와 조제료가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하반기에 지역의료보험에 2,302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또 지난해 170만명의 의료보호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나 체불된 진료비 2,354억원을 지원해 병·의원의 수지개선도 도와준다.간접적으로 의약분업을 뒷받침해주는 셈이다.정부는 의료보호환자의 진료비 중 80∼100%를 지원해주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의약분업 갈등 벼랑으로 가나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의약분업 갈등이 시행 10여일을 앞둔 시점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의료계는 정부가 18일 긴급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20일부터 집단폐업을 강행할 태세다. 이에 따라 막판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사상초유의 진료공백 사태로 병원이용자들은 전례없는 고통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에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협상이 결렬되면서 의료계의 집단폐업으로 인한 의료대란은 기정사실화돼 있었다. 의료계는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약품 재분류 ▲약사법 개정 ▲처방료·조제료 현실화 ▲약화사고 책임소재 명문화 ▲지역의료보험 재정 50% 국고지원 ▲약사의 임의조제 근절 ▲시범사업 실시 ▲수가계약제와 심사평가원 독립 ▲의료전달체계 확립 ▲복지부장관 문책 등 10개항을 요구해왔다.의료계가 지칭한 의약분업 전제조건들이다. 정부는 그러나 3∼6개월의 의약분업 시행결과를 토대로 임의조제,대체조제,약화사고 책임문제,의약품 분류 등 핵심쟁점에 대해 재검토할 수 있다는‘선의약분업-후대책강구’라는 수순을 제시했다.또 의료계의 요구사항 중 적잖은 내용이 이미 의약분업 대책에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의 무리한 요구는 의약분업 시행을 저지하기 위한 ‘전술’이라는게정부의 판단인 것 같다. 특히 핵심쟁점인 수가인상 문제의 경우 의협이 현재 수가보다 5배 이상의인상을 요구해 접점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전혀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국무총리 산하에 ‘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를 설치,제도적인 개선책을모색하는 한편 일반병원에 대해 교육기관에 준하는 금융 및 세제지원을 하는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의료계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20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집단폐업 사태가 어느 정도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려우나 초기 2∼3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관측이다. 건강연대,경실련,참여연대,YMCA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의료계의 폐업투쟁에맞서 광범위한 국민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한 대목과 국민 여론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7-10일 의약분업 모의시험”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7월1일 시행되는의약분업을 앞두고 7일부터 10일까지 환자를 대상으로 의약분업시의 처방,조제 과정을 모의 시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의 시험은 특정 지역의 전체 주민,의료기관,약국이 참여했던 의약분업 시범사업과 달리 특정 소지역의 의료기관과 약국을 찾는 환자를 대상으로 병·의원은 진단과 처방을,약국은 조제를 하는 것이다. 모의 시험하는 기관은 서울의 국립의료원과 경기 안산의 중소 병원,경기 군포의 개인의원,충복 옥천의 보건소 등 4곳이다.이 지역 인근 약국들도 참여한다. 모의 시험은 환자의 동의를 얻어 시행되며 평가단원이 진단,처방,조제 과정을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기록한다. 복지부는 모의 시험 결과를 의약분업 시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범정부적인 의약분업 준비체계를 갖추기 위해 의약분업 실무추진본부를 의약분업비상추진본부(본부장 李鐘尹 보건복지부 차관)로 확대 개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독자의 소리/ 민원업무에 첨부서류 간소화 조속 실천을

    얼마전 고등학생인 아들의 학생용 교통카드를 만들어주기 위해 모 은행을찾았다.아들이 수업에 빠질 수 없는 학생인 만큼 대신 간 것이었다.그런데은행측에서는 지역의료보험 카드를 갖고는 부자관계를 확인할 수 없으니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오라고 했다.수업시간에 빠질 수 없는 자식대신 은행통장 개설같은 일을 부모가 대신하려면 반드시 주민등록등본을 떼어야만 한다는 것인데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에서는 얼마전 민원서류 신청같은 경우에 주민등록 등·초본첨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있다.일상생활에서 하루빨리 번거러움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한다. 이형달[서울 광진구 화양동]
  • 직장의보“밀린 예탁금 납부”

    직장·지역의료보험 통합에 반발해 진료비 예탁금 납부를 거부해온 직장의료보험조합들은 21일 오전까지 그동안 밀린 예탁금을 의료보험조합연합회에내기로 했다. 전국 직장의보 대표이사협의회(위원장 김광열)는 20일 오후 임시총회를열고 21일 오전까지 조합별로 진료비 예탁금을 납부한 뒤 대표이사들이 모두 사퇴하기로 결의했다. 김위원장은 “전국 1,700만 직장의보 가입자와 가족의 불편을 감안해 진료비 예탁금을 납부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모든 노조원의 사표 제출에 이어 부장급 280여명중 87%가 사퇴하기로 한 것에 대표이사들도 책임을 지기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의 이같은 결의는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20일까지 예탁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노조를 고발하지 않는 직장의보 대표이사는 해임 등 엄중문책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나온 것이다. 한편 차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7월 출범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직이 6개 지역본부,235개 지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차장관은 “지역의보와 직장의보의 327개 지사를 235개로 28.1% 줄이기로했다”면서 “1만2,586명에서 1만633명으로 15.5% 줄어드는 정원은 자연감소를 통해 조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인철기자 ic
  • 의보통합 단일체계 유지

    정부와 여당은 오는 7월로 예정된 의료보험 조직 통합과 관련,직장 및 지역의료보험 노조가 통합지사 체제를 유지하되 한시적으로 기존의 업무를 분담토록했다.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재정(李在禎)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오후 당정협의를 갖고 복지부의 당초 방안대로 직장의보 노조가 요구하는별도 지사 설립을 불허하고 기획 인사 총무 등의 업무를 통합하되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양측이 일정기간 고유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보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9일부터 들어갈예정이던 파업을 일단 유보한다고 밝혔다. 지역의보 노조관계자는 “통합공단의 조직체계가 우리가 요구해온 단일체계로 윤곽이 잡힌 것으로 파악돼 파업을 유보했다”면서 “그러나 오는 20일열리는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회에서 조직체계 분리를 결정한다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 통합을 반대하며 지난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직장의보노조는 이날 협의회를 갖고 병·의원이 청구하는 진료비를 예탁하지 않기로결의했다.이에 따라 당분간 병·의원들이 청구하는 진료비가 지급되지 않는등 의료보험업무가 차질을 빚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민노당 본격 선거전 공약 발표·추가 출마자등 22명 확정

    민주노동당(대표 權永吉)이 17일 총선 출마자와 공약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전에 뛰어들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서울 종로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고용안정,사회적 평등실현 등 3대 핵심공약과 24개 일반공약을 발표했다.권영길대표는“국민들에게 부패한 정치인을 규제할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을 정치의참된 주인으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 3대 핵심공약은 국민소환제 실시와 부정축재 몰수를 통한 정치개혁,정리해고 폐지와 40시간 노동시간 도입을 통한 고용안정,부자에 대한 중과세와복지예산 2배 증가를 통한 사회적 평등실현이 주 내용이다. 눈에 띄는 공약으로는 국가보안법 폐지,호주제 폐지와 여성 고용·승진 할당제,한·미행정협정 개정을 통한 미군범죄 근절,군복무기간 단축(18개월)과예비군·민방위제도 폐지 등이다.또 현행 6-3-3-4의 학제를 1-5-5-4(2)로개편하는 것도 들어 있다.한·일어업협정 개정도 있다. 이밖에 ▲정당명부비례대표제와 부패방지특별법 도입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와 해외매각 저지 ▲미국,일본과의 투자협정 개정 ▲2005년까지 주 노동시간 35간으로 단축 ▲근로소득세 대폭 감액 ▲사회복지 예산 GDP 10%이상확대 ▲노점상 합법화 ▲농가부채 경감 ▲장애인의 노동권리 보장 ▲남북기본합의서 비준 ▲지역의료보험에 1조2,000억원 지원 ▲핵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장의 단계적 감소 ▲정보감시 철폐와 문화예술 예산 1.5%로 증액 등이다. 이에 앞서 이날 민주노동당은 중앙위원회를 열고 총선 출마자 4명을 추가인준했다.이로써 총선 출마자 22명이 모두 확정됐다.이날 서울 종로 양연수(梁連洙) 전국빈민연합의장,용산 이호영(李鎬榮) 환경운동문화원 사무처장,울산남구 윤인섭(尹仁燮) 노동변호사,울산 북구 최용규(崔勇圭) 세종공업 노조위원장 등이 인준됐다. 박준석기자 pjs@
  • [올해 국정 어떻게] 차흥봉 보건복지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대한매일 배성국(裵成國)사회팀장과인터뷰를 갖고 정부의 생산적 복지정책의 추진방향 및 세부실천 계획 등을설명했다. ■복지부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5%를 넘어 섰습니다.올 복지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해 주십시오. 올해는 21세기 복지국가를 실천하기 위한 원년입니다.정부는 지난 20세기가난과 질병의 시대를 청산하고,모든 국민이 건강하면서도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천년의 캐치프레이즈를 ‘건강한 국민,더불어 사는 사회’로 정하고 인간개발 중심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정부가 빈곤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혀주십시오. 올해를 빈곤퇴치의 원년으로 정하고 앞으로 3년 이내에 절대 빈곤을 퇴치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우선 오는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시행,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생계·의료·교육·주거비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한마디로 ‘가난을 나라가 구제하겠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장애인의 범주를 확대해 만성신장·심장 장애,중증전신장애,자폐증환자도 장애인으로 등록해 지원하게 됩니다.특히 각종 사회문제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가정을 살리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노인 일거리 만들기 운동’을 범사회적 운동으로 펴는 등 취약 계층의 자립을 촉진하는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면서 직장,공무원·교직원,지역 등3개로 나뉜 현행 의료보험이 통합되면 직장인들의 보험료만 크게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보험 통합의 목적은 의료문제를 사회공동체적 연대성 원리에 따라 해결하고 보험료 부담을 공평하게 나눠 사회적 형평성을 제고하자는 것입니다.직장·지역 구분없이 같은 소득을 가진 사람은 같은 보험료를 내도록 하자는뜻도 포함돼 있지요. 그러나 오는 7월에는 우선 3대 의료보험의 조직만 통합됩니다.현재 500만명의 직장인들로부터 징수하는 연간 2조4,000여억원(절반은 사용자 부담) 규모의 보험료에는 변함이 없으며 1인당 월평균 보험료도 4만원(실제 부담액은 2만원)으로 종전과 같습니다.다만 직장인 가운데 상여금의 비중이 크고 기본급의 비중이 작아 지금까지 보험료를 상대적으로 적게 내던 사람들은 통합후 보험료를 더 내게 됩니다.또 직장인 사이에 보험료 부담도 공평해집니다. 예를 들어 현재 보수(250만원)가 같은데도 소속 조합이 달라 보험료가 1만5,000원과 6만5,000원으로 최고 4.3배까지 차이가 나는데 통합되면 보험료는 3만5,000원으로 같아 집니다.결국 전체 직장인의 57%는 인하 혜택을 보게 되고 43%는 인상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소득파악과 관련,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현재 지역의료보험의 경우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소득 외에 재산,자동차,경제활동 능력 등 여러 자료를 활용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연금이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도 기금이고갈돼 나중에 못받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가진 국민들이 많습니다. 2010년쯤이면 연금수급자가 300만명에 이르게 되어 본격적인 연금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국민연금 지급은 국가에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금을 받는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국민연금제도에 대한 불안감은 출발당시 설계에 다소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험료는 낮게 하면서 급여수준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했기 때문에 2030년경이면 기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현재 연금의 안정 운영을 위해 연금 급여율을 70%에서 60%로 내리고,수급연령도 60세에서 2013년부터 매 5년마다 1세씩 높여 2033년에 65세가 되도록했습니다.또 2010년 이후 5년마다 보험료와 수급률을 조정할 것입니다. ■오는 7월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보건의료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추진방향 및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의약분업의 기본 목적은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의료비를 절감,국민의건강과 편익을 높이자는 데 있습니다.시행 초기 약 구입방법이 달라지면서국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겠지만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의·약계가 의약분업으로 각각 손해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지난해 11월 의약품실거래가제도 도입 이후 동네의원 등이 입은 손실에 대해서는 이달 중 정확히 실태를 파악한 뒤 4월에 수가조정 등 보전대책을 시행하게 됩니다.아울러동네의원이 1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동네약국으로도 처방전이 고루 분산되도록 단골약국제도를활성화할 방침입니다. ■대통령께서 지난달 27일 사회·노동분야의 부처간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관계장관회의를 상설·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이달초 관련 법이 공포되고 중순 이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장을 맡고 노동·환경·기획예산처장관,여성특별위원장,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사회복지정책 관계장관회의가 처음으로 열리게 됩니다.회의는 생산적 복지정책의기본방향 및 세부 실천방안 등을 논의하고 조정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복지 관계장관회의는 앞으로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이라는 두개의 수레바퀴가 균형있게 굴러갈 수 있도록 조정하게 됩니다.이를 위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조는 물론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도록 될수록 자주 회의를 열고 해당 분야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보건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한데요.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요.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항암제 ‘선플라주’를 개발,세계 11번째로 신약 개발국이 되었고 현재 20여개의 신약이 임상실험단계에 있습니다.정부는 2010년까지 보건산업 분야에서 국제경쟁력 세계 7위권 국가 진입을 목표로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또 충북 오송에 2006년까지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해 보건의료 관련기관간 시설 공동활용,인력 및 정보의 상호교류를 증대하고 연구·생산·판매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종합첨단 테크노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암,뇌질환 등 만성·난치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대담 배성국 사회팀장
  • 3만여명 의약분업반대집회 강행

    대한의사협회(회장 金枓元)와 대한병원협회(회장 盧寬澤) 소속 전국의 의사와 의료기관 직원 3만여명(경찰 추산)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에서 ‘잘못된 의약분업 바로잡기 전국 의사대회’를 강행했다. 이 때문에 전국 상당수의 병원이 휴진을 하거나 진료시간을 단축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참가자들은 ▲약사의 임의조제를 막을 수 있는 감시기구 설치 ▲약화 사고의 책임 소재와 보상대책 마련 ▲의약분업 시범사업 실시 ▲수가체계와 의료보험제 전면 개편 ▲지역의료보험 재정 50% 지원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고,“잘못된 의약분업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의사 1만7,000여명은 면허증을 반납했고,김재정(金在正) 서울시 의사회장 등 14명은 항의의 뜻으로 삭발했다. 부산에서 올라온 지창준(池昌準·58·내과병원장)씨는 “현재의 의약분업안은 국민들에게 혼란만 초래하고 의사의 조제권과 생존권만을 빼앗는다”고말했다. 이들은 대회사와 대국민 호소문 낭독에 이어 삭발식과 의사면허증 반납식등을 가진 뒤여의도 일대를 4㎞ 정도 행진한 뒤 자진해산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70개 중대 7,000명을 주변에 배치했다. 한편 경실련과 YMCA,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들은 집단진료거부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정부와 협의 결정한 의약분업의 조속 정착에 성실히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의보노조-일부언론 ‘의보통합’ 갈등 고조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무원·교원의료보험,지역의료보험,직장의료보험 등 3대 의료보험의 통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자,언론의 관련기사를 둘러싸고 의료보험 노조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현행 기본급 기준의 보험료 부과방식의 불형평성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통합의보에 대해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에서 “직장인의 의료보험료만 억울하게 인상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통합의보를 지지해온 민주노총 산하 전국지역의료보험노동조합(지역의보노조)이 ‘중앙일보의 편파·왜곡보도로 통합의료보험이 곡해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면서 부터.지역의보 노조는 성명서에서 “중앙일보가 통합의보의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해 직장인들의 반발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의보통합시 실질적 모기업인 삼성그룹의 공동조합 적립금 800억원이 통합의보기구로 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을 무기로 삼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지역의보노조의 이같은 반발은 중앙일보가 지난달 21일자 1면의 ‘직장인43% 의보료 최고 50% 더 낸다’는 제목의 기사를 시작으로 22일자 ‘봉급자만 덤터기 쓰나’란 사설 및 26일자 사회면의 ‘울고 싶은 직장인 의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직장인이 가장 많은 보험료부담을 강요받고 있다”고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지역의보 노조의 한 관계자는 “통합시 총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직장인 57%의 보험료는 내려가지만 전체 직장인의 보험료 총액은변동이 없는데도 중앙일보는 이같은 언급없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직장의료보험노동조합(직장의보 노조)의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에서 의보통합시 저소득 근로자 대부분의 보험료가올라가며,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 간의 형평성 시비에 대해 지적해왔다”고주장했다.또한 직장의보 노조가 포함된 ‘사회보험개혁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27일 국민의료보험 관리공단이 지역의보 노조의 요구에 따라 ‘직장인 의료보험료 억울한 인상 아니다’는 기사를 다룬 26일자 한겨레신문 30만부를 특별구입해 홍보용으로 사용했다”면서“중앙 등 다른 언론의 보도를 편파·왜곡보도라며 비난하던 지역의보 노조가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한 한겨레신문을 다량 구입,배포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역 의보료징수율 통합이전 수준 회복

    98년 10월 1차 의료보험 통합이후 하락했던 지역의료보험료 징수율이 통합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험관리공단은 “98년 10월 통합 이후 다소 하락했던 징수율이 99년들어 체납보험료의 적극적 징수,자동이체 증가 등에 힘입어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통합 이전 수준인 99.3%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99년 의료보험 재정의 적자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1조828억원에비해 2천605억원 적은 8천223억원에 그쳤다. 지역의보료 징수율은 98년 4·4분기 84.7%에서 99년 1·4분기 87.5%,2.4분기 87.1%,3·4분기 88%,4·4분기 99.3%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공단은 1차 의보통합 후 발생한 자동이체의 오류 문제를 해결한데 힘입어자동이체 신청률이 98년 24%에서 99년 31%로 늘었으며,체납자에 대한 급여제한제를 부활시켜 납부 의욕을 고취했던 것도 징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됐다고 설명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대한매일을 읽고] 직장醫保 전환때 자격중복 안되게 해

    지역의료보험 해지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청구됐다는 독자투고(대한매일 12월 27일자 6면)에 답한다.현행 의료보험은 사회보험으로,가입과 탈퇴가 개인의 자유의사에 있지 않고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법률이 정한 바에 의해 효력이 발생하는 강제보험이다.의료보험으로 발생하는 권리나 의무도 법규정에 의해 주어진다.때문에 개인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의료보험을 해지하거나 탈퇴할 수 없다. 의료보험에서 자격의 취득이나 상실일은 피보험자가 신고하는 날이 아니고취득 상실의 사유 발생일이 된다.그리고 취득·상실일을 기준으로 보험료를부과하게 된다.직장의료보험에서 의보공단,또는 의보공단에서 직장의료보험으로 적을 옮기면 취득·상실일을 기준으로 자격이 중복되지 않게 하고 보험료 부과도 중복되지 않게 하고 있다. 다만 의보공단의 지역의료보험 피보험자가 직장가입자로 되면서 피보험자자격취득과 동시에 피부양자 신고를 하지 않아 가족들이 직장의료보험 피부양자 인정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피부양자가 계속 지역에 자격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따라서 늦게 적을 옮긴 가족에 대한 보험료는 지역의료보험에서부과된 것임을 밝힌다. 송덕환[국민의료보험공단 홍보교육실]
  • [독자의 소리] 지역의보 해지불구 보험료청구 시정을

    얼마전 지역의료보험에서 직장의료보험으로 옮기게 되었다.그런데 지역의료보험을 해지했지만 의료보험료가 계속 청구되었다.착오로 나왔을 것이라는생각으로 무시해버렸는데 다음달에는 연체료까지 붙어 의료보험료 고지가 나온 것이다. 해당 의료보험조합에 가 문의해본 결과 1일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단 하루만 지나도 의료보험료를 한달치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의료보험조합측에서는 해지하려고 문의할 때나 해지할 당시에는 전혀 그런 내용을 알려주지않았다.공단측에서 사전에 이런 설명을 해주었다면 연체료를 물 턱도 없었을 것이다.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것은 단 하루만 지나도 그 달치 보험료전액을 받겠다는 안하무인인 의료보험공단의 태도이다.이는 하루빨리 시정돼야 할 사항이다. 김삼영[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 경영난 지방의료원‘딜레마’

    지방공사 의료원들이 심각한 경영난과 공공의료기능 수행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 적자폭이 커지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를 보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민간위탁에만 의존할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전국 지방공사 의료원은 총 34곳으로 지난 98년 절반인 17곳이 적자를 냈다. 이 가운데 적자폭과 노사분규가 심했던 마산,이천,군산 등 세곳은 지난 97,98년 잇따라 민간위탁이라는 운영방식으로 전환했다.민간위탁은 자치단체가소유권을 가지면서 경영을 민간인 사장에게 맡기고 적자부분은 보전해 주는방식이다. 민간위탁 후 마산의료원은 올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나머지 두곳도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이에따라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의료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수원의료원에 대해 민간위탁 운영을 추진중이며 강원도도 춘천의료원을 민간은 아니지만 국립대인 강원대에 매각하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서민층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공사인 의료원을민간위탁할 경우 자연스럽게 진료비가 오르고 생활보호대상자나 행려병자에대한 진료를 기피함으로써 공공의료기능을 상실케 된다고 반대이유를 밝힌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의 공공의료기능이 7%로 선진국의 20∼30%에 크게 못미치는 현실에서 더욱 후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적자가 심한 의료원을 바라보는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각은 다르다.만성적자인 의료원들은 공공진료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인건비과다나 노사분규로 휴업한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어차피 민간병원과는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진료수입과 진료비용의 비율인 의업수지비율만 제대로 유지해달라고 요구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의료원들은 정상적인 환자진료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경우가 있어 병원이 아니라 수용소에 가까울 정도”라고 밝혔다. 서정아기자 seoa@ * *지방공사의료원 - 정부 입장 우리나라 의료산업중 공공의료부문의 진료 담당 비율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공공의료부문중 지방공사의료원이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공의료부문의 육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더욱이 지방공사의료원은 일반 의료서비스외에 의료보호환자 행려병자 진료등 사회복지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공사의료원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시켜야 하며 앞으로 정신병 치매 중풍등 가족만으로는 부담하기어려운 사회적 질병에 대한 진료등을 담당하여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복지국가를 앞당겨야 하는 책임이 지방공사의료원에 있다고 본다. 이와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민간위탁을 논의하는바탕에는 경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IMF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왔던 제도 관행 행태에 대한 반성으로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방공사의료원 운영에 있어서도 가급적 저렴한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립병원을 지방공사의료원으로 전환한 이유도 행정기관이 가지고 있는 업무추진의 비탄력성을 극복하여 경영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도 있다. 경영의 효율성은 수지개념에 의해서 판단되나 지방공사의료원은 주로 농어촌등 낙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보호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기 때무에 수지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그러나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여러가지 혜택도 있으므로 적어도 의료수지에 있어서는 수지균형을 맞출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의료수지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면 적어도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의료센터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具本忠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방공사의료원 - 시민단체 입장 지방공사의료원의 민간위탁문제가 우리사회의 쟁점으로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최근 신자유주의라는 흐름속에서 각종 공기업을 민영화시킴으로써 경영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정부정책은지방공사 의료원을 민영화시키는 방향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수원의료원의 경우에도 경기도는 그동안 만성적자로 경영실적이 저조하다는 것과 민간병원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하다는것,무엇보다도 수원의료원이 본질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민간병원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한마디로 민간병원에 운영을 위탁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병원으로 향했던 일반 시민들을 고객으로 유치해서 경영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위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신 실상을들여다 봐야 한다.민간위탁을 한 이천의료원의 경우 입원환자중 생활보호대상자의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환자 1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2배로 비싸졌다.그동안 지방공사 의료원들을 평가함에 있어서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과연 그것이 정당한가 문제이다.민간병원이 기피하고 있는 의료보호환자나 행려병자 무의탁자를 진료하게 되면 당연히 수익성이 떨어진다.공공의료기관으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평가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공의료정책이 어떤 내용으로 수립돼야 하고 지방공사의료원은 그중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이다.그동안 경기도도 이점에 대해 명확한 정책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았다.의료원 종사자들이나 시민사회단체도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것이 지방공사 의료원의 공공성을 포기해야 할 근거는 될 수 없다.지금이라도 지방공사 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질병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민간위탁이 능사가 아니다. 金七俊 [변호사,다산인권상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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