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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경로당 찾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중랑구, 경로당 찾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서울 중랑구가 올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서울시 북부병원 등 지역 의료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 내 경로당 32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개월마다 찾동 방문간호사와 지역의료기관 의료진이 함께 경로당으로 방문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강좌도 실시한다.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방문 시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고 건강 수첩을 기록한다. 또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질환이나 구강, 약물 교육 등도 실시한다. 일대일 개별 맞춤형 건강상담도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더불어 구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 정보가 담긴 포스터를 제작하고 경로당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사업의 첫 시작은 지난 14일 면목5동 제2구립경로당과 중화극동아파트경로당에서 혈자리 교육 및 진맥,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및 처방전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지역 의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뜰히 살피고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9년 만에… 제주 헬스케어타운에 임대병원 허용

    9년 만에… 제주 헬스케어타운에 임대병원 허용

    앞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개발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에서 건물을 임대해 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년 만에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립 등의 요건이 완화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은 2014년 이후 처음 추진된 것으로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치조건 제한적 완화 ▲의료법 등 기타 상위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이 포함됐다. 개정 지침에는 의료법인 설립허가 조건으로 법인 자본보유를 강화하도록 병원 개설 허가 후 6개월 동안 소요되는 인건비 등 경상적 경비를 보유하도록 하는 항목을 신설했다. 특히 예외조항을 둬 헬스케어타운내에 30병실 이상 갖춘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분사무소 포함)을 개설하고자 하는 경우 타운 내 건물을 임차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분사무소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하고자 하는 경우 임차기간을 10년 이상, 임차료 5년 선납조건으로 임차를 허용했다. 또한 의료법인 난립 방지를 위해 주사무소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 분사무소 허가 불가 조항을 추가했다. 그 외 사항은 의료법 등 기타 상위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다만 분만실을 운영하는 산부인과 의원 또는 입원실을 운영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등은 임차건물에 허가한다. 현행 지침에는 ‘제주에서 분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개설해 의료기관을 운영하고자 할 경우 임차 건물에서의 개설은 불가하다’고 명시돼 있다.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유치하려 했던 차병원·바이오그룹의 난임 전문의료기관은 병상 및 분만실을 계획하고 있지 않아 이번 지침 개정에도 불구하고 유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는 지난해 1월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1층과 2층에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종합건강검진센터 등이 입주해 24일 공식 개원한다. JDC는 비어있는 3층에 의료기관 교육장이나 개인의료원, 의료법인이 아닌 재단법인의 사무실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제주헬스케어 타운 내 우수 의료기관 유치 활성화와 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 의료질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의료의 공공성 제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과대학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창원 각계 의과대유치범시민추진위 구성해 총력

    ‘의과대학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창원 각계 의과대유치범시민추진위 구성해 총력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남 창원시 지역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정치·경제·의료·교육·시민·사회단체 등이 13일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유치운동에 본격 나섰다.창원시는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회의원과 경남도·창원시의원, 경제·의료·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궐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추진위원으로는 사회 각계각층 대표 인사 180명이 위촉됐다. 범시민추진위는 이날 창원 의과대학 유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100만 시민 100만 서명운동’도 시작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창원시는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 전국 대도시 가운데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으로, 약대와 치대, 한의대, 로스쿨도 없다”며 “1992년부터 시작된 시민의 30년 숙원이자 염원인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우수한 젊은 인재 확보로 104만 창원시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고, 창원 의료·바이오 산업화 극대화로 미래 경제 50년 대비 주춧돌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추진위는 대정부 건의문에서 “정부는 국민 기본권인 건강권 수호를 위해 창원에 의과대학 설립을 즉시 추진하고, 날로 심화되어 가는 수도권과 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등를 통해 창원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 추진위는 이날부터 의과대학 유치 서명운동은 진행한 뒤 서명지와 청원서를 중앙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범시민추진위는 앞으로 의과대학 설립 캠페인, 기자회견, 유치 기원행사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창원시에 따르면 현재 창원시와 경남도 의료지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이 전국 평균 5.9명인데 경남지역은 2.3명에 머물고 있다. 응급의학 전문의는 2.1명으로 전국 평균 4.5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남 18개 시·군지역 가운데 14개 지역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해당하는 실정이다.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도 경남은 2.5명으로 전국 평균 3.1명보다 적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부족한 의료 인력과 인프라로 경남에서 해마다 20만명의 환자가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다”며 “이같은 지역의료 불균형 해결을 위한 유일한 답은 창원 의과대학 설립이다”고 강조했다. 창원 의과대학 유치 활동은 1992년 처음 시작돼 1996년과 1997년에 산업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당시 창원 인구의 30%인 11만 8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가운데 1996년 보건복지부가 의대 신설허가를 지정하면서 의료 취약지역에 경남동부권을 포함해 발표했다. 그러나 이듬해 교육부가 병상 500개 이상을 확보한 대학에 한해 의대를 우선 배정하도록 설립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바람에 창원지역 의대 유치는 좌절됐다.
  •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 ‘도내 공공의대 설립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촉구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 ‘도내 공공의대 설립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촉구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9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의료자원 부족으로 신음하는 경북의 현실을 알리고, 도내 공공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북 지역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1.39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을 크게 밑돌고 서울의 3.45명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해 지역 의료는 극심한 인력 부족에 처해 있고, 의사인력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의 필수 보건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의 의료 역량을 재고할 의사 인력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경북을 비롯한 타 지자체들이 대정부활동을 본격화하고 지난 2년여간 잠정 중단됐던 정부-의료계 간 협의가 지난 1월 재개되며,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계 현안 논의에 착수한 만큼 도내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경북도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북의 인구는 260만명이 넘지만 인근 대구에 5곳이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고,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46.98명을 기록하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지역 의료자원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 지적했다. 특히 지난 1월 경실련의 ‘지역 의료격차 실태발표’에 따르면 경북은 치료가능 사망률이 높고 의사 수와 공공병원 설치율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인 ‘최악의 의료 취약지’로 나타났으며, 복지부 지정 응급의료취약지 전국 98개소 중 경북은 16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이 중 75%인 12개소가 북부권에 집중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제대로 된 병원 하나 없이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경북도청 신도시의 조성 여건이 더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전하며, 북부권 중심으로 지역의료자원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초고령과 의료취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경북의 의료 역량 강화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에 공공의대가 설립되고 중증 응급 진료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는 지역인재가 경남에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갖추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지자체 주도 지역주력산업 인재양성 정책에 맞춰 이날 교육 분야 주요 신규시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경남도는 먼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E는 대학의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전담기관인 ‘RISE 센터’를 구성한다. 지역 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개별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항공, 방산, 원전 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인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준비도 한다. 교육자유특구는 유·초·중등·대학까지 학교 설립에서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 체계다. 지역인재의 경남도내 기업 취업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경남 코딩 오픈 메타캠퍼스’를 구축한 뒤 산업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도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양성해 도내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다. 경남도는 공공의료 확충과 산업특화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도 온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의과대 정원은 76명으로 전국 40개 대학 정원 3058명의 2.5% 수준에 지나지않아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복지부와 교육부 등과 의과대 신설 및 의과대 정원 확대 등을 협의하며 의과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이다. 경남도는 산업특화 전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지방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등 교육부 정책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며 “경남도는 대학, 기업체와 함께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지방대학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지역 필수 진료과 전공의들에게 월 100만원 지급

    전북지역 필수 진료과 전공의들에게 월 100만원 지급

    전북지역의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상급병원 필수진료과 전공의들에게 월 10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과 함께 추진한 ‘필수진료과 인재육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2개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원의 육성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소아청소년과와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결핵과 등 6개 필수계 진료과목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작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6개 지원계 진료과목 전공의다. 현재 대형 병원에서도 필수 전문과목의 신입 전공의 지원율이 매우 낮고, 이러한 미충원 지속현상으로 수련환경의 악화와 지역의료 안전망 붕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필수 의료인력 육성에 나선 것이다. 실제 2022년 전라북도의 전공의 충원율은 소아청소년과 25%, 외과 57%, 핵의학과 50%, 산부인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는 각각 0% 인 것으로 확인된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전북도와 3개 상급병원 간 시행되는 인재육성 시범사업이 지역의료 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어 도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마중물이 돼 정부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물 노후 전남대·조선대병원 새병원으로 탈바꿈

    건물 노후 전남대·조선대병원 새병원으로 탈바꿈

    건물 노후화로 환자·보호자가 불편을 겪어온 광주·전남지역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국립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잇따라 새병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조선대병원은 “조선대 이사회가 22일 제14차 이사회를 열어 병원 장례식장과 임상실습센터인 의성관 터에 새병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71년 4월 19개 진료과 20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조선대병원은 그동안 건물이 협소해 2007년 2관 전문진료센터, 2017년 3관 외래진료센터 등 6개 건물을 추가로 지었다. 본관 건물은 지어진 지 50년이 지나며 노후화했고 본관과 2∼3관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복잡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조선대병원은 조선대 정문, 조선대부속고등학교 터 등을 새병원 자리로 검토했으나 현 병원자리와 수백m 떨어져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장례식장과 의성관은 본관과 붙어있고 지하철역과 가깝다. 조선대병원은 6000억원을 들여 지상 12층, 지하 4층(연면적 3만㎡) 규모로 새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환자 수용 규모는 현재 849병상에서 1000병상으로 늘어나고 주차장도 현재 1000대에서 2500대 규모로 확장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적자 경영이었던 병원 장례식장은 운영을 중단하고 현 본관 자리에는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최지윤 조선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새 병원 건립 이후에는 보다 나은 환경을 통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지역 의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목표 기한 내 병원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했던 전남대병원은 새병원건립 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1982년 본관 문을 연 전남대병원도 건물 노후화 문제를 겪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은 본관과 인접한 전남대 의과대학 터에 2034년까지 1조2150억원(국비 3040억원 포함)을 투입, 연면적 27만㎡ 1300병상(현재 1085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전남대병원은 2030년까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터에 700병상 규모 신축건물을 완공한 뒤 기존 1동·3동의 진료기능과 어린이병원(6동), 부속동(2동)의 진료기능을 이전할 계획이다. 의과대학은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대학은 전남대 용봉캠퍼스로 옮긴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단순히 병원을 새롭게 짓는 개념이 아닌 지역의료 수준을 끌어올려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남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사라지는 소아과 의사, 전면적 의료개혁 계기 돼야

    [사설] 사라지는 소아과 의사, 전면적 의료개혁 계기 돼야

    상급종합병원인 인천 가천대 길병원이 소아청소년과 환자 입원치료를 중단했다고 한다. 지난 몇 년 전공의 지원자가 급격히 줄더니 내년엔 지원자가 아예 1명도 나오지 않자 소아청소년과 병동 운영을 접은 것이다. 이 병원은 전국의 8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중 한 곳이란 점에서 더 충격이 크다. 전공의 미달 사태는 소아청소년과뿐만 아니라 필수 의료과 대부분이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입원치료 중단이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저출산으로 인한 환자 급감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쳐 내년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정원의 16.6%까지 급락했다. 이른바 ‘빅5 병원’ 중에서도 소청과 정원을 채운 곳은 서울아산병원 1곳뿐이고, 전공의를 모집한 60곳 가운데 49곳은 지원자가 단 1명도 없다. 흉부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등 다른 필수 진료과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공의 미달이 전문의 부족 사태로 이어지면서 응급환자나 임신부가 수술 의사를 찾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필수의료 위기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대책은 미흡했다. 정부는 최근 고위험 수술과 분만·소아 치료 등 필수의료에 대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인력 공급 확대, 지역 의료협진망 강화 등을 담은 필수의료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력 공급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보이지 않는 데다 의료수가 개선도 부분적이어서 근본 대책으론 부족해 보인다. 수가 구조를 필수의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필요하다. 의대 정원 확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 전면적 의료개혁 없이 미봉책만으론 필수의료 위기와 지방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 경남 통영KTX역세권 성장거점으로 개발...투자선도지구 선정

    경남 통영KTX역세권 성장거점으로 개발...투자선도지구 선정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구간 KTX통영역세권이 통영지역 성장거점 지역으로 개발된다.10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상남도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인허가 특례와 세제·부담금 감면, 재정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국토부는 잠재력을 갖춘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 및 철도역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개발·정비계획을 7개도 광역지자체로부터 1곳씩을 신청받아 서류심사·현장평가·종합평가를 거쳐 통영시와, 속초시, 경주시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국토부 평가에 대비해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컨설팅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통영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각자 역할을 분담해 모두 각고의 노력 끝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은 남부내륙철도 개통(2027년 예정)과 동시에 역세권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통영시 용남면·광도면 일원 30만 1311㎡( 9만여평) 규모 부지에 역세권 및 배후단지를 조성한다. 배후단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웰니스 지역의료 거점, 해양관광(마리나)등 주상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에는 2030년까지 지방비 300억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4031억원, 국가철도공단(KR)이 2234억원 등 모두 6565억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통영역세권 개발사업으로 1조 199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고 고용 창출이 7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안태명 경남도 균형발전국장은 “KTX통영역세권 개발은 남부내륙철도 KTX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 개선으로 발생할 미래 워케이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경남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총연장 177.9km의 대형 국책 철도 건설사업이다. 2024년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목표로 추진중이다.
  • “왕진 가방 들고 어르신 찾아갑니다” 관악, 찾아가는 재택의료 서비스

    “왕진 가방 들고 어르신 찾아갑니다” 관악, 찾아가는 재택의료 서비스

    서울 관악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재택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정다운우리의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1~4등급자 중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월 1회 이상 의사·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악구를 포함해 전국 총 28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 동안 시범으로 운영된다. 이에 구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다운우리의원과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관악구는 대상 어르신들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사회복지사가 의사·간호사와 재택 진료에 동행해 필요 시 동주민센터 복지 상담을 연계한다. 정다운우리의원은 사업 수행 인력과 시설을 지원한다. 환자별 돌봄 계획을 수립해 방문진료, 방문간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해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히 관리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자원과 함께 협력해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불러도 안 온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전북지역 의사 부족 현실화됐다

    “불러도 안 온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전북지역 의사 부족 현실화됐다

    전북지역이 의사 부족으로 의료체계 붕괴 위기에 처했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로 구성된 필수의료 진료과의 인기가 더욱 떨어지면서 주요 대학병원조차 전공의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농어촌지역은 공중보건의사 감소, 도시지역은 전공의 부족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 실정이다. 23일 전북도와 주요 대형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병원마다 의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최근 전북대병원(내과 2명·산부인과 1명·소아청소년과 2명)을 비롯해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에서 ‘2022년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 수도권에 대다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가뜩이나 적은 비선호 진료과 전공의가 지역으로 내려올 여지가 없는 게 현실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모집 절차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분야는 밝힐 수 없지만 1명만 지원한 건 사실”이라며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는 지난해에도 지원자가 없어 올해 추가 모집을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의사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필수 진료과목 전공의가 부족한 도시와 달리 농어촌 지역은 절대적인 의사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은 의사 인력이 정원보다 각각 10명, 7명이 부족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주 여건 등을 이유로 지역의료원보다 수도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의사 수급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기준으로 도내 공중보건의 115명의 복무기간(3년)이 만료됐고 2명이 의가사 제대해 총 117명이 빠져나갔다. 이를 대체한 신규 배치 공중보건의는 101명(의과 43명·치과 27명·한의과 31명)에 불과했다.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정치권에선 의대 증설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을 통한 의사 공급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수가 개선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의사의 양적 부족 문제가 아닌 의료수가 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낮은 수가로 인해 환자를 보면 볼수록 적자인 현실에서 의사를 고용할 수 없게 만드는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또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공 전문의를 추가 배출하더라도 정작 중증외상외과학, 소아 중환자 분야, 분만 산부인과 등을 기피하면 의사 증원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북의사회 김재연 부회장은 “필수의료 분야가 低 수가로 환자를 볼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의료 중요성에 따라서 수가 체계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어르신 성지로 거듭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어르신 성지로 거듭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노인승객(52%)이 많이 이용하는 문양역을 만남과 휴식이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노인건강테마역”으로 특화키로 했다. 노인건강테마역은 지난 6월 초에 조성이 완료됐다. 주요 노인성 질환인 혈압에 관한 정보제공과 자가진단 코너, 당뇨에 관한 정보제공 코너, 치매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정보제공 코너, 노인건강 관련 종합정보제공 코너, 휴식 또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코너, 운동 코너 등 6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대구시시민건강놀이터, 경북대병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무료검진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주관으로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체험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달성군보건소와 노인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양역에서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심뇌혈관질환, 치매예방 및 비만, 금연 등 각종 보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무료검진, 상담 및 예방, 홍보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달은 27일에 시행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앞으로도 지역의 의료기관, 보건소, 건강센터 등과 연계해 노인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문양역이 어르신들 만남의 공간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러 “아조우스탈서 265명 항복”…현지에선 사형 주장도

    러 “아조우스탈서 265명 항복”…현지에선 사형 주장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마지막 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끝까지 저항하던 우크라이나군 265명이 항복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중상자 51명 포함 265명 항복”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중상자 51명을 포함해 265명의 병력이 무기를 버리고 항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을 체포하고 부상자를 이송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의 숫자는 러시아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국방부 간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중상자 53명을 포함한 총 264명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빠져나와 친러시아 괴뢰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지역의 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부상자들은 노보아조우스크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그 외 포로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상자가 아닌 우크라이나군은 DPR 장악 지역인 올레니우카 마을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영웅들을 가능한 한 빨리 송환하기 위해 러시아 포로와 교환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조우스탈에 남은 장병에 대해서는 구조 임무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조우스탈을 군사적 수단만으로 뚫어내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대표단을 이끈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마리우폴의 수비대가 82일간 버텨준 덕분에 전쟁의 향방이 바뀌었다”고 평가하면서 “아조우스탈에서 더 많은 사람을 대피시키기 위한 협상은 어렵지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마리우폴 작전 임무 종료”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마리우폴 수비대는 임무를 완수했다”며 “최고 군사령부는 아조우스탈 부대 지휘관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부지할 것을 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리우폴 수비대는 우리 시대 영웅”이라며 “그들은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러시아군은 지난달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마지막 항전을 이어갔다. 러시아가 제시한 항복 제의를 잇따라 거부하며 버텨온 아조우스탈 저항군이 러시아의 점령 선언 27일 만에 무너지면서 마리우폴은 사실상 러시아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일각에선 항복 우크라군에 사형 주장 러시아가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대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현지에서 사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이들의 신변에 대한 전망도 모호한 상황이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아조우스탈에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국제 규범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레오니드 슬루츠키 하원의원은 러시아 하원 토론에서 “러시아가 사형 집행을 중지했지만 아조우 연대의 민족주의자에 대해선 이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상반된 의견을 피력했다. 슬루츠키 의원은 “우리 포로들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진,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반인도적 범죄들을 고려하면 그들은 살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현재 어떤 형태의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협상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제안한 협약 초안에 우크라이나가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마리우폴의 수호자들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이송된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포로 교환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7대 공약과 해상풍력 등 주요 현안 동력 확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7대 공약과 해상풍력 등 주요 현안 동력 확보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당선인의 전남 7대공약, 15대 정책과제와 지역현안 사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당선인이 약속한 전남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전남도의 핵심사업 국비 확보 등 신속한 추진 근거가 마련돼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국정과제에 반영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광역 고속교통망 확충, 광양항의 글로벌 스마트항만 조성, 무안국제공항의 관문공항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푸드바이오밸리 조성, 서남해안 해양 생태관광 휴양벨트 구축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 농생명산업의 글로벌경쟁력 제고와 함께 세계수출교두보로의 도약도 기대된다. 갯벌습지 정원 조성 가속화와 다도해 선샤인 웨이 구축을 통한 남해안 남부권 광역관광벨트 조성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정과제에 확정된 주요 지역현안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 산업 고도화’ 반영으로 새정부에서도 ‘해상풍력발전원스톱 특별법’ 제정,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 영호남 12개 시군이 함께 하는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활동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필수·공공의료 인력·인프라 강화와 지역의료 완결적 의료체계가 반영된 만큼, 전남도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지역 미래를 밝힐 핵심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됨으로써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현안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대전·세종, 충남, 충북, 강원, 울산, 경남, 전북에 이어 4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광주,전남지역공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 베이징 외곽 의문의 격리 병동...코로나 재확산으로 개장했다

    베이징 외곽 의문의 격리 병동...코로나 재확산으로 개장했다

    2003년 사스 환자 격리 시설로 유명세를 떨쳤던 베이징 외곽의 샤오탕산 임시 격리병원(小汤山方舱医院)이 재가동 소식을 알렸다. 샤오탕산 임시 격리병원은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약 35km 떨어진 외곽 지역에 4천 명의 건설 근로자들이 투입돼 단 7일 만에 지어진 격리 전용 병동으로, 2003년 4~6월까지 약 51일 동안의 사스 환자 전용 병동으로 사용된 후 즉시 폐쇄된 특수 병원이다.  당시 베이징 시정부는 이 병동을 ‘사스 지정병원’으로 명명했고, 중국 인민해방군 관할 하에 군 특수 병동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최근 베이징 일대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접촉자 등이 증가하면서 샤오탕산 임시격리병원이 지난 1일 재개장했다고 베이징시 보건위원회는 2일 이 같이 밝혔다. 베이징시 보건위원회는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관한 기자 회견을 열고, 무증상 확진자와 경증 환자의 격리 병동으로 사용하기 위해 베이징 외곽의 대형 임시 격리 병동 시설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이 병동에는 총 8명의 코로나19 전문 의료진과 30명의 간호사 외에도 베이징 방역 통제위원회 소속 방역원 2명 등이 배치됐다.  병동은 동쪽과 서쪽 두 곳으로 분할 해 운영되는데 각각의 병동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감염 의심 환자로 구분해 격리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장 의료진들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치료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특별 통로가 구획,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베이징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팡싱훠 부국장은 “지난달 30일 15시부터 1일 15시까지 베이징에서 55건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주에는 51건의 확진자와 4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포함됐다”면서 “이로 인해 베이징에는 1곳의 감염 고위험 지역과 6곳의 중위험 지역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2일 기준 베이징에는 7곳의 고위험 지역과 28곳의 중위험 지역이 지정된 상태다.  베이징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22부터 총 158명의 지역 감염자의 표본을 추출해 베이징 이외의 지역 감염자의 특성과 비교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팡싱훠 부국장은 “베이징의 지역 감염자의 대부분은 방역 요원들로 확인됐으며, 지역 사회 내에서의 감염자 역시 소수이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베이징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한편, 베이징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베이징 거주민 2181만 명에 대한 핵산 검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 전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핵산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 정호영, 사퇴 일축 “자녀문제 부당행위 없었다…객관적 조사 요청”

    정호영, 사퇴 일축 “자녀문제 부당행위 없었다…객관적 조사 요청”

    자녀 편입 “선발과정 투명·평가 결과 공정”아들 병역 “의사 3명에게 진단·검사 받아”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및 병역 판정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 후보자가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나는 결과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의심할 대목이 없다”며 “저는 검증을 위한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에 대해 “선발과정은 투명하게 이뤄졌고 평과 결과도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본다. 어떤 형태로든 부당한 요청이나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의 경우 편입전형 1, 2단계 합산 점수가 33명 중 27위였고, 아들은 17명 중 7위였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녀의 경북대병원 자원봉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굳이 청탁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아들 논문 참여는 자료 검색과 번역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저자로 인정을 받았으며, 자신은 담당 교수와 친분이 없다고 강조했다.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과정 의혹에 대해서는 “아들은 4급 보충역 판정에 따라 사회복무요원 22개월 동안 성실히 근무했다.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들에 대한 병역 의혹이 어떤 실질적 근거 없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서로 다른 3명의 의사로부터 검사와 진단을 받았으며, 특혜가 발생할 여지가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들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자녀의 편입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지기를 요청한다”면서 “병역 판정에 대해서는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 시 지난 40여 년간 지역의 의료현장에서 활동한 전문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한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고,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하여 방역·의료체계를 혁신하겠다”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보다 자세히 해명하겠다”면서 “보건복지 분야 정책적 구상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그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과 2018년 경북대 의대에 편입해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또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및 논문 공동저자 등재와 본인의 외유성 해외출장 등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광주·전남병원회 회장 취임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광주·전남병원회 회장 취임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광주·전남병원회 회장에 취임했다. 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영근 병원장이 최근 열린 광주·전남병원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임 김재휴 회장(광주보훈병원장)에 이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안영근 병원장은 앞으로 2년동안 광주·전남병원회를 이끌어 간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계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역의 의료현장 어려움을 경청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 소통해 함께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병원회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해 결성된 단체이며 현재 회원병원 수는 총 400여 곳이다. 광주·전남병원회는 지역 의료계의 의견을 대한병원협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광주·전남병원회 회장 취임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광주·전남병원회 회장 취임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광주·전남병원회 회장에 취임했다. 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영근 병원장이 최근 열린 광주·전남병원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임 김재휴 회장(광주보훈병원장)에 이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안영근 병원장은 앞으로 2년동안 광주·전남병원회를 이끌어 간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계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역의 의료현장 어려움을 경청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 소통해 함께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병원회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해 결성된 단체이며 현재 회원병원 수는 총 400여 곳이다. 광주·전남병원회는 지역 의료계의 의견을 대한병원협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전북 의료비 매년 6000억원 이상 역외 유출

    전북도민들이 수도권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가 원정치료를 받으면서 지출한 의료비가 연간 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전북의 의료보장 인구 182만 3413명 중 40만 3620명이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전북도민들이 지출한 의료비 3조 2553억원 가운데 6663억여 원이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 지출됐다. 전북도민들이 지역의 의료기관을 믿지 못해 수도권 대형 병원 등에 지불하는 의료비 역외유출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5년 2000억원이던 의료비 역외 유출은 2016년 4980억, 2017년 547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2018년 이후 6000억원대로 뛰었다. 실제로 2018년 의료비 역외유출은 6091억원, 2019년 6698억여 원으로 증가했다. 이같이 의료비 역외유출이 심각한 것은 지역 의료기관의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다. 반면 양질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보유한 서울대병원, 서울 삼성병원과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수도권 대형병원들은 전문코디네이터를 고용해 지역의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들에게 진료에서 수술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원스톱서비스’와 지역환자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국의 환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서울은 2020년 8조 7175억원이 타 지역에서 유입됐고, 광주는 1조 375억원, 대전 8616억원 등이 타 지역에서 유입됐다. 전북은 2653억여 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제주 457억원 다음으로 적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비 역외유출은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 지표”라면서 “지역 의료기관도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 양질의 의료진 확보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대수’ 대응은 그만… 공공의료 컨트롤타워 세워 기본권 지켜야

    ‘오대수’ 대응은 그만… 공공의료 컨트롤타워 세워 기본권 지켜야

    “공공병원의 감염 관련 전문의, 간호인력 등 공공의료인력, 음압시설이 부족하다. 감염병 대량 발생 등의 위기상황에서 평상시 의료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의료인력의 풀도 부족하다.”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상황과도 부합하는 이 평가는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끝나고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가 지적한 사항이다. 당시도 공공병원,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됐지만 투자와 개선 노력은 이뤄지지 않았고, 코로나19 발생 2년이 된 지금도 한국 사회는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2015년 메르스 백서’에서 한 정부 관계자는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투자는 “선제적 투자”이며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에 대한 대비”라고 언급했다. 그로부터 7년 후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선 방역 당국 관계자들은 “메르스 이후 제대로 대비하지 않았던 게 뼈아픈 실책”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신종 감염병과 맞설 때도 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오대수’(오늘만 대충 수습하자), 재정 투입에 인색한 ‘자린고비’, ‘인력 갈아넣기’ 등의 임기응변식 대응을 이제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달 의료붕괴 위기까지 치달았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의 원인도 따지고 보면 공공병상 부족 탓이었다. 위중증 환자가 정부 예측범위보다 많이 발생했더라도 즉시 동원 가능한 공공병상이 충분했다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 한국의 병상은 약 90%가 민간 병원 소유고, 10%만이 공공병상이다. 평소에는 존재감 없던 공공병원이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가 터지자 지난해 말까지 코로나 입원환자의 70%를 치료했다. 절대다수인 민간병원이 치료한 코로나19 환자는 30%에 불과하다. 부족한 병상을 확보하고자 정부가 여러 차례 민간병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려 민간 병상 비중도 조금씩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시기 민간병원에 위중증 환자 치료를 맡기는 비용으로 지출한 예산이 4조원에 육박한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은 “물론 필요한 비용이지만 그 정도 돈이라면 대형 공공병원 15개를 새로 지을 수 있었다. 정부는 그저 민간병원이 효율적이라는 사고방식을 따라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19일 보건복지부의 최근 4년(2017~2020년)간 공공병원 병상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병원 병상 수 대비 공공병원 병상 비중은 2017년 10.2%, 2018년 10.0%, 2019년 이후 9.7%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 71.6%인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다. 보건의료인력 또한 부족하다. 한국의 임상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5명, 간호 인력은 1000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임상의사 3.6명, 간호 인력 9.4명)에 못 미친다. 정부는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을 포함한 공공의료 확충을 약속했으나, 의사들의 반발과 파업으로 동력을 잃었다. 현재 K방역은 보건의료, 공공부문 노동자, 공무원의 초과노동으로 유지되고 있다. 시민사회에선 공공의료관리청을 설립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필수보건의료 인력을 관리하고 지역의료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공공병원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최근 열린 공공의료전달체계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공공의료관리청을 신설해 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에 흩어진 공공보건의료 자원을 지휘감독해야 한다”면서 “공공보건의료인의 양성·수련·배치 계획, 재정 권한도 공공의료관리청에 부여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기초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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