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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태워 에너지 年560만t 생산… 800억 수익 창출

    폐기물 태워 에너지 年560만t 생산… 800억 수익 창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연두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문제도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실천 방안으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별로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만들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대체에너지 생산업체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산업폐기물 전문 소각업체들은 재생에너지 생산업체로 위상을 인정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각업체들은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최종 폐기물을 태워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효자 산업이지만, 편견 탓에 푸대접을 받아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지난 17일 경기 시화산업단지에서 산업폐기물과 지정폐기물로 스팀과 온수를 생산, 다른 기업에 공급하는 소각업체(KG ETS)를 찾아가 속앓이하는 사정을 들어봤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산업단지에 위치한 KG 폐자원사업체. 공장에 들어서자 폐기물이 잔뜩 실린 트럭에서 하역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 업체는 지정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을 형상별로 분류해서 소각하는 전과정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루 지정·산업폐기물을 소각하는 양이 300t(5t 트럭 60대 분량)에 달한다. 동행한 산업폐기물공제조합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소개했다. 김철수 KG 사장은 “현재 생산된 소각열 에너지는 인근 산업단지 67개 입주업체에 지하 배관을 통해 스팀과 온수 공급을 해주고 있다”면서 “소각업체 인근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원유 수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해 생산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폐기물공제조합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41개 소각전문 업체에서 생산된 소각열 에너지가 560만t에 이른다”며 “이를 판매해서 연간 800억원의 수익과 600억원 상당의 에너지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의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은 태워 없애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지금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시설로 모두 전환됐다. 이로 인해 소각열 에너지 매출이 40%가량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소각업체들은 산업폐기물로 생산되는 소각열 에너지 활용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사장은 “원전사고 등으로 전력난이 심각하고, 국내 부존자원 부족으로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7%에 육박하는 실정”이라며 “에너지 자립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관심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연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폐기물에 의한 생산이 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업폐기물은 20% 정도로 연간 873만Gcal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산업폐기물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폐기물 소각 후 발생된 고온의 소각열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에 의해 생산된 에너지보다 생산 효율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 소각업체들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보다 규제대상 시설로만 인식하고 정부의 지원 대책이 미흡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소각전문 처리업체는 약 80곳이다. 이 중 41곳을 대상으로 산업폐자원공제조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폐기물 소각으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량은 2008년 243만Gcal에서 2012년 371만Gcal로 50% 이상 급성장했다. 이를 원유로 환산하면 31만㎘, 연간 2418억원의 수입 절감 효과와 88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된 소각열 에너지 대부분은 스팀이나 온수, 전력으로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인근 아파트는 물론 지역업체 등에 공급된다. 남은 소각열 에너지는 폐수처리, 슬러지 건조나 각종 열원으로 사용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폐기물 소각시설은 다른 공급시설의 단가보다도 40~50% 저렴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업계는 주장한다. 산업폐기물공제조합 김영중 이사장은 “현행 폐기물관리법이나 대기환경보전법 등에서 가장 엄격한 환경규제를 받고 있는 소각시설은 잔재 폐기물이나 지정폐기물 등 저질·악성의 폐기물로 고품질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재활용 육성정책 일변도에서 위축돼가는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새로운 정책보다는 이미 충분히 검증된 소각시설의 에너지 회수 기능을 육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강원랜드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기본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업은 아이디어로 성장하고, 이 아이디어는 협업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도움이 절실하고, 아웃소싱을 맡은 협력사들은 지역주민 고용창출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랜드와 계약을 맺고 아웃소싱을 책임지고 있는 폐광지역 업체는 모두 40개사다. 협력업체들은 물품, 식자재 등을 납품하는 소규모 지역업체와 시설관리, 보안 분야 등에 인력을 투입하는 법인 형태의 업체로 나눠진다. 협력업체 가운데 지역주민과 폐광근로자들이 출자해 설립한 주민주식회사들은 강원랜드의 주요 용역 협력사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인적 용역 분야와 단가 용역 분야의 전체 용역비 규모는 연간 757억원이다. 투입인력은 1800명 정도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협력사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협력사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해 경영 안정성과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에는 7개 협력사들과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랜드는 협력사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계약 시 혜택 등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협력사가 요건을 갖춰 사회적기업으로 설립되면 취약계층 고용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이슈&이슈] “친환경그린카·테마파크 연계…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

    [이슈&이슈] “친환경그린카·테마파크 연계…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

    강운태 광주시장은 3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지원 사업은 광주 경제를 이끌어 갈 중요한 사업”이라며 “차기 정부가 제시한 이 공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수차례 약속했고,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보더라도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강 시장은 최근 국방부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나며 광산구 평동 군 포사격장 이전을 추진 중이다. 강 시장은 “이전부지 일대 300여만㎡를 첨단 정보기술(IT)·융복합 자동차 부품과 수출 전략형 특수자동차 개발 중심지로 개발하고 이와 연계한 테마파크를 조성해 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가 구축되면 2020년쯤 자동차 생산대수는 현재보다 51만대, 연 매출액 11조원, 관련 기업수 216개, 고용 1만 3000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웃도는 데도 지역업체의 자동차 부품 조달률은 21.6%, 기아차의 지역 협력업체는 12.3% 수준에 불과하다”며 “100만대 생산기지가 구축되면 수도권 등에 산재한 상당수 협력업체들이 광주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정치권, 경제산업계 등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데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중랑구 사랑의 물결 ‘찰랑’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더 서러운 때가 명절이다. 세태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에 휩싸이는 이웃들에 견줘 그늘이 더 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환경보존운동단체(대표 이종호)는 27일 “작은 정성이지만 환경기금 350만원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구에 전달했다. GS건설 자이나눔봉사단(단장 정의열)도 상봉2동 홀몸어르신 1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명절 선물로 준비한 한우 10세트, 한과 10세트, 참치 10세트를 건넸다. 봉사단은 2009년부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상봉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석진)는 저소득 주민 15가구에 쌀 10㎏ 15포대와 라면 15상자, 김 15세트를 주민센터에 내놓았다. 강석진 위원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명절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국내외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실질적인 어려움에 놓인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와 협력해 소외된 계층이 없는 밝고 희망찬 중랑 건설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플러스] 무료건강검진·웃음 강연

    무료건강검진·웃음 강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오는 27일 오전 10시~오후 5시 ‘건강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갑상선 초음파, 뇌졸중, 유방암 등 무료건강검진과 상담 및 개그맨 이용식의 ‘웃음과 건강’ 강연을 마련한다. 추첨을 통해 대형 TV와 종합건강검진권 등 경품도 준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보건지도과 2094-0824. 방치된 위험 광고물 정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태풍과 강풍으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광고물’에 대한 무료 정비를 실시한다. 건설관리과 2620-3613. 800여 지역업체 그랜드 세일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추석을 앞두고 새달 1일까지 ‘2012송파 그랜드 세일’을 개최한다. 롯데월드, 가든파이브 등 지역 내 800여개 업체가 동참했다. 쿠폰을 제시하면 5~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폰은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fest.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국제관광도시추진단 2147-2106. 경제위기 탈출 생생 콘서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1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강남경제 위기 탈출 생생(生生)콘서트’를 연다. 지역경제과 2104-1667.
  •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일정 비율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지역 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이는 법안이 발의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최규성(김제·완주), 김성주(전주 덕진) 의원이 지난 13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난달 23일 국회 귀빈실에서 열린 국회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에서 논의된 사항의 후속 조치다. 이 법안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장은 이전 지역 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일정 범위에서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혁신도시 개발사업에 공동계약을 체결할 경우 지역업체의 최소 참여비율을 60%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지역구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이 개정안은 이번 국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역 출신 인재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방 건설사들의 수주실적도 높아져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조성의 본래 취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우정혁신도시 하도급 공사 지역업체에 60%이상 지원

    울산시가 건설경기 불황으로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돕기 위해 우정혁신도시 공사의 60% 이상을 지역업체가 하도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울산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오동호 행정부시장)는 혁신도시 이전 10개 공공기관과 원도급 업체에 이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또 하도급 업체의 적정한 공사비 확보와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등도 관련 기관 및 원도급 업체에 요구,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역 건설공사의 60% 이상을 울산 건설업체에 하도급하도록 규정한 ‘울산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달부터 발효됨에 따라 우정혁신도시 공사도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그동안 원도급 업체 선정 이후 하도급 계약을 했던 관행을 개선해 사업 발주부서가 공사계획 및 발주단계부터 공동도급 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가 제안한 자의적 공사비 삭감 관행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적정공사비 확보와 관련 건설공사 표준품셈의 노무량 삭감, 간접노무비·경비·일반관리비·이윤 요율의 삭감 관행 개선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원주~강릉 복선전철 5개 공구 우선 착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원주~강릉 복선전철건설사업(119.82㎞) 중 5개 공구(6~10공구·47.8㎞)를 우선 착공키로 하고 지난 2일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로 입찰금액과 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계약자 공동도급제와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입찰자에 대한 가점제, 1사 1공구 낙찰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대문구·지역업체 연계 봉사

    서대문구는 지속 가능한 복지 구현을 목표로 관내 충정로에 자리한 제약사 ㈜종근당과 함께 이웃 돕기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3층 작업장에서는 주민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된 ‘빵 만드는 사람들 공동체’가 종근당 봉사자와 함께 직접 빵을 만들어 오는 7월까지 독거노인 1600여명에게 제공한다. 또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하는 ‘사랑의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직접 전달한다. 정상희 구 복지정책과장은 “관이 주도하는 방식을 탈피해 지역 기업과 단체끼리 협력하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 연계 봉사활동을 확대해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나눔을 계속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조원 공사발주… 광주 건설업계 ‘훈풍’

    “1조원대 공사를 잡아라.” 광주시가 올해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용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등 대규모 공사를 잇따라 발주하기로 하면서 침체된 건설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시는 31일 건설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발주 예정인 10억원 이상 공사와 용역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갖고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모두 20건 9398억 4900만원에 이른다. 사업별로는 광산구 광주여대 부지 내 2만 8000㎡에 132억 8300만원을 들여 유니버시아드 대회용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687억 1300만원 규모의 수영장 건립공사와 1933억원 규모의 경기장(71곳) 개·보수, 869억 7000만원 규모의 경기장 진입도로 개설 등도 발주된다.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부설주차장에 광주보훈회관 건립(35억원), 운암 제3근린공원 도시숲 조성(40억원), 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39억원) 공사도 시작된다. 1739억 4300만원 규모의 북부순환도로(북구 용두동~장등동)와 송정1교~나주시계 간 도로확장(700억원),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660억원), 광주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300억원), 극락천유역 하수관거 정비사업(449억 1500만원) 등의 공사도 발주된다. 이 밖에 광주 제2컨벤션센터 건립(598억 3600만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설계(26억원) 등 모두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사업 발주 시 용역비 3억 8000만원 미만과 공사비 100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지역제한이 가능하도록 입찰공고에 명시하고, 공사의 경우는 100억원 이상 284억원 미만은 지역 의무공동도급이 49%까지 가능하도록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해 지역경제에 숨통을 터 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제멋대로’

    한국농어촌공사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효과가 낮은 곳을 임의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4대강 유역 내에서 시행되는 96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해 감사한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사는 96개 사업 지구 가운데 낙동강 웅양·고현, 한강 금사, 영산강 장성·광주·왕동·나주댐, 섬진강 노촌 등 8곳이 실제로는 사업효과 순위가 96위 밖이었는데도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감사원은 “공사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저수지 둑 높임으로 추가되는 환경용수 공급 가능량(추가 저수된 물로 하천에 흘려보낼 수 있는 연평균 공급 가능량)을 산정하면서 임의로 담수 수위를 지구별로 다르게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3594억원을 더 투자하고도 환경용수 공급 가능량은 오히려 연간 448만 2000㎥가 줄었다.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과 낙찰자 결정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 실질적으로 300억원 미만 특정공사는 턴키입찰로 발주하기 어려운데도 공사는 가음지구 등 150억원 미만인 4개 지구를 포함한 14곳을 2∼4개씩 묶어 공구별 추정가격을 300억원 이상으로 만든 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심의자료에 실제 공사기간, 사업비 추정가격 등도 허위로 기재했다. 감사원은 “그 결과, 5개 공구의 평균 낙찰률이 별도 발주시(79.3% 추정)보다 높은 98.9%가 됐고, 공사비가 150억원 미만인 4곳에 대해서는 지역업체의 입찰 기회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감사원은 턴키입찰 관련 업무를 맡은 공사 팀장과 차장에 대해 문책을 요구하고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공사에 주의를 요구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2조 2986억원을 투자해 한강 등 4대강 유역 내 96개 저수지의 둑을 높여 추가 저수량 2억 4200만㎥를 확보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롯데 ‘대전엑스포 재창조’ 참여

    롯데 ‘대전엑스포 재창조’ 참여

    롯데가 대전 엑스포공원에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롯데쇼핑과 롯데월드는 16일 대전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1993년 엑스포가 개최됐던 엑스포과학공원을 기존의 과학산업과 연계해 문화·예술·관광·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양측은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자부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롯데쇼핑과 롯데월드는 민자부문에 참여해 총 6000억원을 투입,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총 56만㎡)의 60%에 달하는 33만㎡(10만평)를 최소 20년에서 최대 40년간 장기 임대해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실내외 워터파크 같은 놀이시설이나 영화관 등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2015년 복합테마파크가 완성되면 1만 3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2조 5000억원가량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철우 대표이사는 “엑스포 재창조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가 있는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업 진행 시 지역업체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산 수영구 ‘반값 교복’ 지원

    부산 수영구가 지역 내 6개 전 중학교에 공동구매를 통한 ‘반값 교복’을 지원한다. 수영구는 내년 관내 6개 중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1억 638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이들 중학교와 협약을 맺고 내년도 신입생의 동복과 하복을 공동구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별로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교복 업체를 선정, 공동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중학생 동복의 경우 개별 구매 시 24만원 안팎이지만 공동구매 시 16만원으로 교복 구입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구입 비용 중 절반인 8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절반인 8만원으로 교복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대상 학생은 내년 중학교 신입생 1365명으로 한 명당 동·하복 비용으로 총 12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처럼 전 중학교가 교복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교복 비용 중 일부를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고가의 브랜드 교복 대신 저렴한 지역업체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덜어 주고 학생들 간 위화감도 해소하는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수영구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교복 공동구매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잇따른 데다 교복, 가방 등 신학기 비용으로 수십 만원이 드는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건축공사를 잇따라 발주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학교를 제외한 15개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건축공사를 이미 발주했거나 이달 중 발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 들어서게 될 광주·전남혁신도시는 면적 729만 5000㎡에 국가 에너지 산업, 정보통신, 문화예술,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서남 경제권의 문화수도를 건설한다. 주택 2만 가구와 인구 5만명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한전과 우정사업 정보센터는 현재 시공중이고 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은 입찰이 진행중이다. 또 농수산식품연수원 등 3개 기관이 연내 입찰을 준비중이어서 규모가 큰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청사 신축에 착수하게 된다. 여수에 들어서는 여수해양경찰학교는 지난 1월 공사를 발주해 한창 진행중이다. 나주시에 15개 기관이 이전하고, 여수시로 1개 기관이 이전해 총 16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11개 기관이 건축공사를 발주하면서 앞으로 8개 기관에서 지역업체로 40%이상 의무도급해야 할 물량은 1800억여원이어서 광주·전남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무공동도급제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청사 신축시 40% 이상 지역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강제하는 제도다. 적용 시한이 당초 올 연말까지였으나 전남도의 건의로 기획재정부에서 1년간 연장키로 하고 시행령 개정작업을 진행중이어서 내년 말까지 무난하게 지역업체 참여가 보장될 전망이다.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혁신도시 용지 분양률은 60%가량이다. 지난 9월 한전이 실제 착공에 들어가면서 광주도시공사가 10월에 분양한 근린생활 시설용지의 경우 경쟁률이 69대1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분양 물량에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혁신도시에는 2013년 3월 유치원·초·중학교가 각 1개교씩이 문을 열며, 앞으로 유치원 3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 곳 등 13개 공립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전남 혁신도시건설지원단 김채홍(57) 단장은 “여수해양경찰학교 등 3개 기관이 이미 공사를 착공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2개 기관은 자체 건물을 매각하는 등 재원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광주·전남으로 이전할 16개 기관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두 공사 발주를 완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이달 안으로 5200가구의 아파트 공사가 착공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 이전뿐 아니라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LH, 탄광촌 첫 공공임대주택 건설

    LH, 탄광촌 첫 공공임대주택 건설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강원 삼척 탄광촌에 공공임대주택 280가구를 건설한다. 탄광촌에 들어서는 첫 공공임대로 24~25일 양일간 청약이 이뤄진다. LH는 이를 위해 17일 삼척에서 이지송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과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도계2 공공임대주택 기공식을 열었다. 삼척 도계2지구 인근에는 기존 주택 철거민, ㈜경동과 대한석탄공사 직원 2000여명 등이 거주해 주택 수요가 높은 곳이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1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이번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59㎡ 168가구, 74㎡ 65가구, 84㎡ 4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135가구는 당초 관사에 거주했던 철거민에게, 99가구는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에게 각각 특별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46가구다. 분양조건은 전용 59㎡의 경우 임대보증금 21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 5000원, 84㎡의 경우 보증금 3200만원에 월 33만 3000원이다. 청약은 인터넷(myhome.lh.or.kr)과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임대료를 다른 공공임대와 비교해 최저 수준으로 잡았다.”면서 “계약자가 원하면 보증금을 높이는 대신 월 임대료를 절반 가까이 낮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은 공기업과 지자체, 지역업체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꼽힌다. LH 외에 삼척시가 재정을 투자해 보상과 철거를 마무리했다. 향후 시에서 각종 분담금과 기반시설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임대주택 예정지의 땅을 95%가량 보유한 경동도 공시지가로 토지를 제공하고, 보상금 지급 이전에 우선 토지를 사용하도록 허락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신세계, 청라지구에도 복합쇼핑몰

    신세계, 청라지구에도 복합쇼핑몰

    신세계가 경기도 하남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한다. 신세계는 24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2015년까지 부지 16만 5290㎡(5만평)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시설 등이 결합된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지을 계획이다. 쇼핑몰 조성을 위한 투자 규모는 3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 쇼핑몰은 3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 등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지역주민 우선 채용과 지역업체 개발 참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서구 경서동, 연희동, 원창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라지구는 인천과 김포를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철도, 제1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정용진 부회장은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이 결합된 신개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데 참여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수’ 지역업체 참여 보장

    7조원의 건설특수가 기대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강원 지역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강원도는 16일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때 외지업체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 6일 평창이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건설특수를 기대하고 서울 업체 3곳과 경북·충남 업체 2곳 등 10여개 이상의 외지 업체들이 강원도로 주소를 옮긴 데 따른 것이다.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동계올림픽 관련 시설과 특구개발 사업 발주 시 대회 개최가 확정된 지난 7월 6일 이전에 강원도에 등록된 용역 및 건설업체에 한해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와 지역업체 경쟁입찰 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 국회의원 등의 반발로 이 내용이 특별법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행정안전부의 회계예규와 고시 내용을 수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태풍 루사와 매미 등 도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복구공사 때 지역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던 방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18개 시군이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조례 개정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지원조례가 개정되면 공사 설계 단계부터 분할 발주가 적극 권장될 뿐만 아니라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도 49% 범위에서 입찰공고에 명시할 수 있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진주혁신도시 분양 호조…공공기관 등 계약 잇따라

    경남 진주시에 건설되는 진주혁신도시의 부지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개발공사와 진주시는 14일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부지 매입과 공동주택용지 분양 체결이 잇따르면서 전체 분양대상 부지 198만 5000㎡ 가운데 36.7%인 72만 9000㎡가 분양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전체 분양률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분양률 36.7% 달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부지 25만 2000㎡ 가운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연금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등 5개 기관이 부지를 매입해 76.6%가 분양됐다. ●국민연금공단 등 5개 기관 매입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주택관리공단 등 4개 기관도 부지 매입을 올해 안에 마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3개 기관은 청사를 별도로 짓지 않고 빌려 사용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남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주자 등의 택지와 상업용지 공급 분양은 마무리 단계다.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는 지난 9일 8만 9589㎡가 448억원에 분양된 것을 비롯해 최근 2달 동안 19만 8959㎡(951억원)가 분양 계약됐다고 밝혔다. ●상업용지 공급은 마무리 단계 진주시와 도개발공사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도 진주혁신도시 부지 분양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진주혁신도시로의 LH 이전 기대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혁신도시 공공청사 신축공사의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제가 확대되고 혁신도시내 초·중·고 조성 부지 공급가격이 대폭 내린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공기관 中企제품 구매 77조→100조원으로 늘린다

    정부가 공공부문에서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2년까지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현재 77조원에서 100조원으로 늘린다. 중소·전문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도 확대되고 동반성장의 평가 결과는 공기업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8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동반성장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발표 안에 따르면 공공부문 발주공사에 중소기업이 원도급자의 지위로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납품 기회도 늘어난다. 중소·전문 건설업체를 원도급자로 인정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의 시행기관을 1개에서 4개로 늘린다.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외 철도공단,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 3개 기관이 추가된다. 76억원 이하 규모의 공사에만 적용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도 혁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상한금액의 제한이 없어진다. 내년 한 해 동안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30→40%로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의 발주 공사에서 대형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공사규모의 하한액(현행 150억원)도 올려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불공정 하도급 관행도 개선한다. 지나친 저가 낙찰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현행 최저가 낙찰제 대상 공사를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계약 상대자가 선금을 받으면 5일 이내에 하도급자에게 선금수령 사실을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계약 상대자가 받은 선금을 하도급자에게 지급하지 않을 때는 발주기관이 직접 지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도급대금이 정확히 지급됐는지 확인하는 지급확인제를 활성화하고, 건설공사에 적용 중인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 발주 사업에도 확대해 도입한다. 우량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선금을 공사금액의 최대 70%까지 확대지급하고, 공공기관의 개방형 임용제를 통해 협력업체 임직원과의 인사교류도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의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달 정부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정부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 불공정 하도급거래 시정, 적정 낙찰가 보장 등의 민원이 쏟아졌다. 공공부문의 총구매는 지난해 122조 3000억원으로 국내 총소비의 4% 수준이다. 거래 유형별로는 건설 공사가 73조 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중소기업을 통한 공공구매 규모는 79조 8000억원으로 전체 공공구매의 65.2%를 차지했다. 공공구매만 잘 운용하더라도 중소기업 등에 돌아갈 이익이 크다는 이야기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법은 기존에도 있다.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법은 공공부문의 구매 시 원칙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계약법 및 개별법도 중소기업 지원에 관해 일부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에도 공공기관들은 수의계약 시 감사 부담 등을 느껴 중소기업 개발 제품의 구매를 꺼린다.”면서 “하도급대금 직불제 등은 실천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구에 환경산업 전초기지 건립

    21세기 블루오션인 환경산업 육성의 전초기지가 될 환경산업 종합기술지원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 환경산업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지원거점 기관인 환경산업 종합기술지원센터를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 단지 안에 건립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초부터 2014년까지 420억원을 투입해 1만1000㎡의 부지에 건평 1만 360㎡ 규모의 환경종합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공동 실험 연구동, 창업 지원실, 연구 기관 지원실, 각종 정보 지원실, 컨벤션 기능을 갖춘 전시실,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환경산업종합기술센터의 주요 기능은 환경산업 신기술 개발·보급, 창업·보육·마케팅 등 경영 지원, 환경 관련 기술인증 및 공인인증 대행, 실증시험 대행과 장비 제공, 관련 산업 분야(정부기관, 연구기관 등) 간 네트워크 및 연구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특히 물산업 육성과 관련 수처리 분리막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과의 R&D 연계, 하수처리 관련 막기술 연구 개발 방안 구축과 테스트베드 제공, 음용수시장 활성화에 따른 지역업체 고부가가치화와 시장 참여 등 물산업 육성·지원 체계를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해남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는 환경산업 기술을 실용화·상용화해 환경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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