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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어린이가 비만율 더 높아

    충남 천안보건소는 취약계층의 어린이 비만율이 일반 어린이 비만율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취약계층 어린이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61명의 체지방을 조사한 결과 21.8%가 비만으로 나타나 초등생 비만율보다 9.2%포인트가 높았다.
  • 어른 무관심에 ‘굶는 아이들’

    어른 무관심에 ‘굶는 아이들’

    초등학교 4학년인 영우(가명·10)는 방학 동안 서울 마포구 소망공부방에서 점심급식을 받고 있다. 공장을 운영하던 부모님이 부도를 내고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부터다. 어머니는 위암 투병 중이고 아버지가 공장 보조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는 터라 급식지원 없인 세 끼니를 챙기기 힘들다. 하지만 영우에게 정부지원은 없다. 사는 곳과 행정상 주소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빚쟁이를 피하려고 주소지를 서대문구로 바꿔놨다. 규정대로라면 영우는 밥 한 끼를 먹기 위해서 버스를 2번 타고 서대문구 아동지원센터로 가야 한다. 동사무소에선 “지원해 주고 싶지만 규정상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사정을 보다 못한 소망공부방 김명희 원장이 운영비를 쪼개 영우에게 점심을 먹인다. 김 원장은 “정부지원을 못 받는다고 밥 굶는 아이들을 내칠 수는 없다.”고 했다. 소망공부방 급식대상 49명 중 7명이 영우 같은 아이들이다. 광진구 포도나무 아동센터는 28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급식대상이 아니다. 은영(가명·12)이도 마찬가지다. 4년 전 부모님이 돌아가셨지만 20살이 넘은 언니, 오빠가 근로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언니, 오빠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처지라 은영이는 한 끼가 아쉽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방학급식의 사각지대가 여전하다. 차상위계층이거나 긴급지원이 필요하지만 급식대상이 아닌 아이들은 일선 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급식을 해주는 형편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는 이들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로 한정된 지원대상자는 2008년 29만명에서 올해 45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영우 같은 아이들에게 급식지원비는 아직 그림의 떡이다. 게다가 각 센터가 지원받는 운영예산은 올해 오히려 삭감됐다. 복지부가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이 올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탓이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최선숙 팀장은 “조리인력이 크게 모자라 복지사들이 달라붙어 종일 음식준비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 급식위원회 활동이 유명무실한 것도 문제다. 급식대상 아동 선정, 급식 방법 등을 수시로 논의하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1년에 한두 차례 회의가 고작이다. 강북구는 지난해 단 1차례 개최됐고 다른 자치구도 마찬가지다. 광진 희망세상 공부방 윤혜경 시설장은 “급식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지원할 방법을 찾고 싶지만 급식위원회가 이름뿐이라 답답하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 아동복지과에선 당장 급식이 필요한 아이들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복지부 아동복지팀 관계자는 “실제 지원 판단은 지자체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원장은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굶는 아이들을 줄이는 게 정부의 가장 큰 복지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연 강병철기자 oscal@seoul.co.kr
  • [꿈꾸는 공부방]홀로 겨울을 난 두루미처럼

    [꿈꾸는 공부방]홀로 겨울을 난 두루미처럼

    본격적으로 겨울 철새들이 한강에 오는 것은 12월부터다. 그런데 ‘어울림청소년쉼터’의 친구들과 한강유람선 탐조探鳥 여행을 하기로 한 것은 11월 말이라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차를 타고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는 길, 청둥오리 떼가 보였다. ‘이 녀석들, 내가 귀한 손님 모시고 가는 걸 어떻게 알았지?’ 선유도와 상암 선착장을 지나 밤섬 주위를 서행하고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로 탐조 여행은 진행되었다. 우리를 처음 반긴 건 민물가마우지였다. 원래는 하구에 살던 녀석들인데, 환경이 오염되고 먹이가 줄어들면서 여기에서 서식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만난 건 무리에서 떨어진 재갈매기였다. 역시 바다에 살던 녀석인데 먹을 것을 찾아 한강까지 온 것이다. 밤섬 근처에 오니 그 녀석들이 나뭇가지마다 늘어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흰뺨검둥오리도 만났다. “추운 겨울에 오리들은 양말도 안 신고 어떻게 다닐까? 그래서 내가 오리들한테 물어봤지. 우리 집에 헌 양말이 있는데 그거 줄까? 근데 녀석들이 괜찮다며 이러는 거야. 나는 오리털 파카를 입은 데다 체온이 40도가 넘어. 게다가 발바닥이 몸 중에서도 제일 뜨겁다구.” 나의 너스레에 아이들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탐조용 망원경에 눈을 대고 새들의 세계에 흠뻑 빠져 있는데, 경희(가명)가 이렇게 소리쳤다. “갈매기 눈이 빨개요. 징그러워.” 어지간해서는 새들의 눈까지 보기가 힘든데, 참 좋은 눈을 가진 아이였다. 새들은 왜 밤에 이동을 할까? 천적을 피하기 위해서다. 수컷의 색이 더 화려한 것도 암컷이 둥지에서 알을 지키는 동안 천적의 눈을 끌기 위함이다. 나는 사람에게도 천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내 천적은 누나였다. 공부 잘하는 동네 친구와 비교하면서 구박하는 누나 등쌀에 공부를 열심히 했고, 대학에도 갈 수 있었다. 천적이 있고 시련이 있어야 더 많이 고민하게 되고, 그래야 더 강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래서 나는 ‘어울림쉼터’의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열세 살 미영이(가명)부터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따서 곧 대학에 들어간다는 큰언니 수영이(가명)까지 모두. 그 아이들이 쉼터에 오게 된 사연들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 60 평생이 넘게 살아온 나조차 짐작하기 힘든 사연과 아픔이 있을 것이다. 그런 고통 앞에 누군가는 삶을 포기하기도 하고, 자신을 함부로 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이렇듯 예쁘게 잘 자라주지 않았는가. 한강에서는 만나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새가 있다. 그것은 바로 두루미다. 두루미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데, 어쩌다가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간 녀석도 다음 해 봄이면 다시 무리로 돌아와 가족을 이룬다. 쉼터의 이 아이들도 추운 겨울 동안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가족과 잠시 떨어져 있는 것일 뿐, 언젠가 그 두루미들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좋은 엄마가 되는 날이 오리라고 나는 믿는다. 끝. 어울림청소년쉼터는 가정해체, 가정폭력, 학대, 방임 등으로 가출한 청소년들의 생활공간으로 중장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가정환경의 경험, 개개인에 맞춘 교육 지원과 치료 프로그램, 문화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김인자, 조효철 부부가 사비를 털어 세운 이곳은 약간의 직접 사업비와 교사들의 인건비 외에는 독지가들의 후원과 개인 재원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온라인 나눔터’입니다.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의 선생님들이 올린 교육 제안서들을 후원자가 보고 직접 선택해 기부합니다. www.donorscamp.org ‘꿈꾸는 공부방’은 월간 <샘터>와 도너스캠프가 함께하는 지식기부 프로젝트입니다. 매달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들이 1일 선생님으로 직접 공부방을 찾아가 아이들과 재능과 경험을 나눌 예정입니다. 2009년 1월
  • 설 자금·환급금 16조원 푼다

    설 자금·환급금 16조원 푼다

    설 연휴 전까지 앞으로 2주일간 유가 환급금 등 총 3조 1000억원의 환급금이 서민과 기업들에 지급된다. 또 은행과 보증기관 등 금융권은 13조원의 설맞이 자금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12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거쳐 이런 내용의 ‘설 민생 및 물가안정’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휴면 환급금 찾아주기 658억원 ▲유가 환급금 700억원 ▲부가세 조기환급금 3조원 등 총 3조 1000억원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신설된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대부 270억원,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 특별보증 1000억원, 전통시장 소액 희망대출 250억원 등도 설 연휴 이전에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설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해 한국은행 2775억원, 산업은행 2조원, 기업·국민·우리은행 각각 1조원씩 등 모두 13조원이 풀린다. 정부는 전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합동 후원금을 조성해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설 명절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상 모금액은 40억원으로 시설당 평균 100만원 정도의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개편 등으로 쓰지 않게 된 TV, 컴퓨터 등 정부물품을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고 통관 과정에서 몰수된 수입품도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물가 안정을 위해 설 제수용품 18개와 개인 서비스 요금 7개 등 25개 특별점검 품목을 골라 매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성수품을 중심으로 최대 3배 이상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학기 교육비 안정을 위해 불법·고액 학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근로장학금(1095억원) 등 대학 재정 지원에 등록금 인상률을 연계해 등록금 동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우리은행]전 직원 최소 1년 2회 봉사활동

    [사회공헌 특집-우리은행]전 직원 최소 1년 2회 봉사활동

    우스갯소리지만 돈 많기(?)로 따지면 은행을 따라올 곳이 있을까.하지만 우리은행의 사회적 기부는 남을 돕는 일은 그저 물질적인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그만큼 넓고 다양하고 활발하다. 대표적인 부분이 이른바 ‘지적기부’다.우리은행은 NGO 단체와 중소기업 등에 대한 경영자문을 통해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일례로 8월에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정립전자에 대한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은행이 누구보다 강점을 지닌 기업경영자문을 6주간 무료로 해줬다.물론 해당 업체의 재무제표를 적자에서 흑자로 돌려놓는 것이 목표.이같은 컨설팅은 적자에 허덕이는 시민사회단체나 봉사단체 등도 대상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통장도 만들었다.승용차 요일제나 ‘탄소 마일리지’ 제도 참여고객에게는 자동화기기 인출과 타 은행 이체수수료 등 각종 은행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통장이다.상품 판매 수익금의 50%는 저탄소 관련 사업에 기부한다.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게 여긴다.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이후 3년째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방과 후 교육을 맡은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자 매월 10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기금은 모든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모인 돈은 매달 500~600명의 결식아동 등을 돕는 데 쓰인다. 중요한 것은 이런 봉사활동이 일회성이나 일부 임원만의 행사로 전락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이다.이를 위해 전 직원이 최소 1년에 두 번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조직의 목표로 설정했다.봉사활동의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영업점과 개인에 대한 시상을 연말에 실시하고 연간 3일 이내의 자원봉사 휴가제도 시행 중이다.특히 은행장을 단장으로 각 사업본부와 영업본부,전국 영업점에 이르기까지 모두 1204명의 자원봉사 리더를 구성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소외계층은 더 힘들고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많은 직원이 봉사를 그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여기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석유공사]임직원 급여 일부 적립 장애우 지원

    [사회공헌 특집-한국석유공사]임직원 급여 일부 적립 장애우 지원

    한국석유공사는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활동과 장학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33개팀,60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석유공사 봉사단’을 통해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2006년 만들어진 석유공사 봉사단은 매달 정해진 ‘석유공사 사회공헌의 날’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 노인,지역아동센터,보육원,장애우 복지관,자매결연 마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3일에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 원주 용소막 마을 주민들과 함께 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경기 안양 지역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100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석유공사는 올해부터는 다문화 가정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오는 29일에는 한국외국어대학 베트남어과 학생들과 함께 경기 안양,안산,군포 인근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100여가구를 공사 본사로 초대해 다양한 강의와 문화공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도 활발하다.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급여 일부를 적립한 성금은 매년 중증 장애우 가구 등 불우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희망에너지 장학사업’도 공사의 핵심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석유개발 기술 인력의 저변 확대와 이공계 육성을 위해 시작된 이 장학사업으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장학사업과 석유개발 관련학과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석유개발 장학제도로 나뉜다.청소년 장학사업은 본사가 있는 안양과 전국 9개 지사가 있는 10개 시·군 11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이공계 분야의 재능이 있는 학생을 학교별로 1명씩 선발해 연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석유개발 장학제도를 통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87명에게 2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CJ] 지역·분교에서… 전문가 ‘재능 나눔’

    [사회공헌 특집-CJ] 지역·분교에서… 전문가 ‘재능 나눔’

    CJ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하고 늘 곁에 있다.먹을거리부터 문화상품까지 CJ그룹이 만들어내는 제품과 닮은 꼴이다. CJ그룹은 2005년 7월 CJ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온라인 나눔터 ‘도너스 캠프’(www.donorscamp.org)를 통해 현장 맞춤형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실행해 왔다.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지방 분교 선생님들이 도너스 캠프 홈페이지에 교육 제안서를 올리면,기부자가 제안서를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이다.CJ나눔재단은 기부자의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더해 지원하는 매칭기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일반인들의 기부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기업 후원을 늘리려는 취지다. 지금까지 도너스캠프에 등록한 기관이 전국에 1100여개로 누적 회원은 6만 1000여명에 이른다.올해 6월까지 누적 기부금이 매칭펀드를 포함해 50억여원이나 된다.‘토토의 작업실’은 CJ의 대표적인 분교 지원 프로그램이다.전문가들이 분교를 찾아 사흘 동안 아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과 편집을 하도록 가르친다.CJ나눔재단은 소외 계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푸드뱅크 운영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까지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51억원(공장도가 기준)의 물품을 지원했다. CJ나눔재단보다 한 해 늦은 2006년 5월에 설립된 CJ문화재단은 메세나 활동에 적극 나섰다. 순수예술과 신인예술인들이 튼튼해지도록 돕는 ‘문화 키움’ 활동도 펼치고 있다.영화·연극·무용·음악 등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인을 발굴하는 ‘CJ 영페스티벌’을 주관하고,아시아의 신인 영화 인재 발굴을 위한 ‘시네마디지털서울’을 후원하고 있다.CJ는 또 13년 동안 화음쳄버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다.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삼는 ‘문화 나눔’ 활동으로는 작품성 높은 공연 관람료의 30%를 지원하는 ‘WE LOVE ARTS’캠페인과 ‘CJ그림책축제’ 등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 CJ가 서울발레시어터를 후원하며 공동으로 운영하는 ‘CJ발레교실’은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삼성] 임직원 96%가 285만시간 봉사

    [사회공헌 특집- 삼성] 임직원 96%가 285만시간 봉사

    삼성그룹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이후 사회봉사단을 바탕으로 전 관계사에 전담조직과 봉사활동 지원제도를 만들어 삼성만의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오고 있다.지난 한 해 사회공헌으로 4092억원을 썼다.특히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베트남 하떠이성 책걸상 지원,볼쇼이 발레단 지원,케냐 육상꿈나무지원 프로그램 등이 모두 삼성이 펼치는 사업들이다. 국내에서 펼치는 대표적인 것은 2004년부터 시행중인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이다.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개선,교육기자재 제공,상해보험가입 등을 전개하고 있다.올 12월 현재 450여개의 지역아동센터를 고쳐줬고,800여 공부방 전용보험을 지원했다.또 지난해부터 야간에 보호자 없이 방임되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보호 프로그램’을 펼쳐 29개 지역아동센터 450여명의 아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2006년부터는 빈곤,학대,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우리아이 희망 네트워크 사업’도 하고 있다. 전국 12곳의 우리아이 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아동이 안전하고 지속적인 보호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삼성에 사회공헌사업의 기반이 조성된 것은 2000년 이후다.농협과 1사1촌 협력에 나섰고,태풍 루사와 매미 피해지역에서는 임직원 1만여명이 재난구호에 나섰다.2004년에는 아동,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 중점 사업을 선정,추진했다.2006년 이후는 나눔과 상생의 공헌활동 확대기다.기업의 사회공헌 총괄 책임자의 직위를 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나눔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2006년 4월에는 삼성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통해 전국에 105개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했다.법률봉사단과 의료봉사단을 발족한 것도 이때다.그룹 소속 변호사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단체인 삼성법률봉사단에서는 법률상담과 함께 형사사건 무료변론을 해준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의료전용 버스를 도입,의료소외지역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지난 한해 동안 임직원의 96%인 16만 8000여명이 285만시간(인당 16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2005년 참여율 78% 대비 2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자원봉사활동이 삼성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토지공사] 친환경 놀이터 올 5곳 리모델링

    [사회공헌 특집-한국토지공사] 친환경 놀이터 올 5곳 리모델링

    한국토지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공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중금속 오염 등으로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친환경 놀이공간과 지역쉼터로 바꾸는 사업이다.리모델링 과정에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200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곳을 리모델링하고 30여곳의 모래를 교체한 데 이어 2008년에는 경기 시흥,강원 춘천,충남 당진,광주광역시,경남 양산의 놀이터 5곳을 리모델링했다.‘맞춤형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2007년까지 독거노인 가정 133곳을 수리했으며,2008년에는 지역아동센터 15곳을 리모델링했다. 한국메세나협의회와 공동으로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방문,‘찾아가는 메세나-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도 열고 있다.올해에만 8개 지역을 찾아가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줬다.‘아름다운 上上’은 가능성 있는 예술단체와 결연을 맺어 공연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07년 타악그룹 ‘공명’,2008년 유쾌한 브라스맨드인 ‘퍼니밴드’를 지원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나고 즐거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청소년들이 미술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피카소의 꿈’은 매년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2007년 10명,2008년 15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토공 임직원들의 봉사단인 ‘온누리봉사단’은 “나누는 손길로 온누리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26개 지부,1800여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온누리봉사단은 전국 24개 마을과 1사1촌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생산물 판매지원,마을 공용비품 지원,마을행사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31개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설 환경미화,목욕봉사,식사 및 산책보조 등 기본생활 지원활동을 벌이는 한편,지체부자유 생활인의 나들이를 돕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년 뒤에 다시 만나자”

    “20년 뒤에 다시 만나자”

    새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기로 한 날,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나는 그림책의 삽화들을 준비해갔다. 예쁜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펴고, 글을 써보는 경험을 해보길 바랐기 때문이다. 동시를 쓰는 아이들은 함께 가준 지인 강만수 시인이 봐주기로 했기에 우리는 산문과 운문 모두를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 공부방에 들어서자 나를 반겨주는 것은 구수한 음식 냄새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공부방의 역할 가운데 중요한 것이 바로 끼니 거르는 아이들을 잘 먹이는 것이었다. 현황표를 보여주면서 하나하나 짚어주는 아이들의 삶은 정말 어린 나이에 견디기 버거운 십자가였다. 그나마 이렇게 지역아동센터에 머물면서 보호를 받는 아이들은 형편이 좋은 거란다. 16만 명 정도의 어린이들을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보는데, 이는 전체 저소득 아동의 20%에 불과하다고 했다. 나머지 80%의 아이들은 이 땅의 그늘에서 버려지고 보호받지 못한 채 성장하는 것이었다. “꿈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예요.” 그랬다. 내가 그날 아이들에게 해줄 일은 꿈을 심어주는 일. 그러나 어떻게 짧은 시간에 그런 일을 한단 말인가. 이러구러 수업은 시작되었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에게 준비해간 그림을 하나씩 보여주며 말문을 틔웠다. “이 그림 보면 뭐가 생각나지? 어디 한번 이야기해볼까?” 처음엔 뻔한 대답을 하던 아이들은 조금씩 상상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누가 되었건 뭐라고 한마디만 하면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져간 그림을 다 보여준 뒤 아이들에게 나는 아무 그림이나 하나씩 붙잡고 글을 써보라고 했다. 그때 내 눈에 띈 아이가 용득이(가명). 글을 쓰라고 하자마자 나눠준 종이를 깨알 같은 글씨로 빼곡히 채워나갔다. 다른 아이들이 한 시간 동안 장난을 치고, 과자를 먹으며 산만해져 있는 동안 녀석은 한 편의 멋진 동화를 완성했다. 나와서 읽어보라고 하니 난생처음 해본다며 쑥스러워했지만 결국 그 긴 글을 다 읽었다. “…호랑이는 아빠 엄마가 없는 아기를 잡아먹지 않고 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마 전에 태어난 새끼가 병으로 죽어서 대신 아기에게 젖을 물렸습니다. 아기는 호랑이의 젖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가 소년이 되자 호랑이는 말했습니다. 너는 호랑이의 새끼가 아니라 사람의 아이다. 그러니 사람들 사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흰 호랑이가 아기를 품에 안고 포근히 잠든 한 장의 그림을 보고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만들어낸 이야기였다. 그렇게 이야기 한 편을 빠르고 완벽하게 꾸미는 건 재능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용득이는 나중에 작가가 되면 좋겠다.” 내 한마디 말에 고무된 용득이는 모든 일정이 끝나고 내가 차에 탈 때까지 쫓아와 지켜보았다. 총기 있는 눈매의 녀석에게 나는 다시 한 번 말했다. “용득아, 너 문학에 소질 있어. 나중에 꼭 작가가 되어라. 그러면 20년 뒤에 선생님 다시 만날 수 있어.” 말을 마치고 나는 출판사에서 받아 차 안에 두었던 새해 달력을 녀석 손에 쥐어 주었다. 그날의 소득은 용득이의 발굴이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가난의 질곡을 끊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가 꼭 되지 않아도 성장할 동안 만날 수많은 유혹과 방황과 좌절을 딛고 멋진 어른이 되었으면 싶다. 경기 부천 약대동에 위치하고 있는 ‘새롬지역아동센터’는 열네 평이라는 협소한 공간이 정부 지원기준에 미치지 못해 그간 절반가량의 지원금만 받아오다, 다행히 두 달 전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바닥에 보일러를 놓지 못해 서른여덟 명의 아이들은 방석과 온풍기만으로 추운 겨울을 나야 합니다. CJ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온라인 나눔터’입니다.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의 선생님들이 올린 교육 제안서들을 후원자가 보고 직접 선택해 기부합니다. www.donorscamp.org . 꿈꾸는 공부방’은 월간 <샘터>와 도너스캠프가 함께하는 지식기부 프로젝트입니다. 매달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들이 1일 선생님으로 직접 공부방을 찾아가 아이들과 재능과 경험을 나눌 예정입니다.글 고정욱(소설가, 아동문학가) | 사진 이현정 2008년 12월
  •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가 ‘어린이 사업을 하나 해도 똑 부러지게 한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과속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2010년까지 총 320억원을 들여 69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특히 여기에 드는 재원은 서울시의 혁신행정을 적극 도입해 받은 포상금을 활용하기로 했다.혁신행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그 포상금으로 더 나은 지역발전을 꾀하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광진구는 8일 용곡·신자·자양 등 10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상반기에 장안·세종·중광 등 8개 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18곳에 과속경보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 ●모든 초등학교에 자동 경보시스템 구축 지역에는 모두 22개 초등학교가 있는데,나머지 용마·화양·경복 등 4개교의 등하굣길은 한산한 이면도로라 비싼 전자 시스템보다 기존 교통안전망을 잘 갖추기로 했다.결국 모든 학교에 교통사고 예방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과속경보시스템은 학교 앞 도로에 세워진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처럼 생겼다.그러나 그냥 간판이 아니다.표지판 속에 속도측정기가 내장돼 원 하나에는 ‘규정속도 30㎞’를 표시하고 옆의 원에는 현재속도를 표시한다.100m 전방에서 학교 앞으로 접근하는 자동차의 속도가 표시됨으로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방식이다.규정속도를 위반하면 경고음을 울리고 보행자에게 “자동차가 빠르게 다가오니 조심하세요.”라는 음성안내를 해준다. 광진구는 총 설치비 2억 2500만원 전액을 세입징수 우수구 인센티브 1억 6500만원,청렴지수 우수구 인센티브 6000만원으로 마련했다.2000만원이 넘는 개당 설치비도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개당 몇백만원씩 절감했다. ●4개 도서관·친환경 어린이 집 등 건립 광진구는 최근 ‘꿈나무 프로젝트2010’을 마련하고 ‘미래·흥미·건강안전·복지’를 주제로 한 15개 핵심과제,69개 단위사업을 정했다. ‘미래사업’으로 광진정보도서관과 자양4동 도서관,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 등 총 4개 도서관을 ‘꿈나무 도서관’으로 건립하기로 했다.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온가족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또 40억원을 들여 아토피 걱정이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 2곳(군자동·자양동)을 신축한다.국내 최초의 양육지원시스템 ‘키즈센터’도 2010년 3월 어린이대공원에 들어선다. ‘흥미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상상어린이공원’ 10곳을 만든다.과속경보시스템은 ‘건강안전사업’의 하나다.‘복지사업’으로 14억 3000만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지난 5일 양진초등학교 과속경보시스템 준공식에서 “차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할 게 아니라 차량 운전자들이 먼저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이 전국에서 월평균 60여건에 이르는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네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돼”

    “네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돼”

    고국의 전시회는 늘 풍성했습니다. 아이와 엄마, 할머니가 함께 어우러져 내 작품을 보고 웃는 모습에 작가로서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중 인상 깊었던 일은 공부방 ‘푸른교실’ 아이들이 내 전시회를 보러 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수줍은 아이들은 내 작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고 돌아갔습니다. 그 후 좋은 기회가 생겨 푸른교실 아이들에게 서너 시간 닥종이 인형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7년여의 미술교사 경험이 있는 나는 참으로 오랜만에 그곳에서 신나게 미술 강습을 했습니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보통 30분이 넘으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교육학의 상식입니다. 그런데 푸른교실 아이들은 그 상식을 뛰어넘어 왕성한 욕구로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물 먹고 좀 쉬고 할까요?” 하고 물으니 “그냥 해요!” 하고 외쳤습니다. 엄마가 몽골에서 왔다는 혜빈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앉기만 하면 그림을 그릴 정도로 혜빈이는 미술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아이라고 공부방 선생님이 귀띔해주었습니다. 혹 미래의 어느 날 가수의 꿈을 접고 화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넌지시 딴말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엄마도 한국말 잘하니?” 하고 물었더니 “잘 못해요. 그래서 내가 가르쳐줘요” 합니다. 문득 지나간 내 독일 생활 속의 딸 유진이를 떠올렸습니다. 독일 말을 못하는 엄마를 다독거려가며 독일어를 가르치던 유진이의 얼굴이 혜빈이의 얼굴에 겹쳐졌습니다. 인형을 만드는 아이들의 솜씨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닥종이를 처음 만져본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길로 묻습니다. “왜 닥종이라고 불러요?” 질겨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 종이가 이상한 모양입니다. “응.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라서 닥종이라고 부르는 거야.” 자랑스러운 한국의 종이, 닥종이의 포근한 재질을 소곤소곤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행복했습니다.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한지를 입힌 아이들은 서로 자기 것을 봐달라고 손을 듭니다. “이렇게요?” “아유, 잘했구나.” “팔 이렇게 하면 돼요?” “어떤 사람을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봐. 네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돼.” 나는 독일로 날아오며 보석 같은 그 아이들의 까만 눈동자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달동네의 어려운 토양에서 아이들은 튼튼한 마음의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야구선수와 박사를 겸하고 싶다는 아이, 우주 비행사, 발레리나, 의사 선생님, 과학자,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눈이 초롱초롱한 어린이들.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 어린 싹들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많은 꽃들이 피는 그곳, 향기 나는 사람들에게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 열세 명의 어린이들이 푸른 꿈을 키워가고 있는 ‘푸른학교’는 서울 창신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창신동은 가내 미싱공장이 많고 저소득 가정이 밀집한 지역으로 아이들의 부모님은 주로 미싱 일을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식당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창신동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던 ‘푸른학교’는 한 주민의 민원으로 두 달 전 근처 아파트 단지 내 빈 건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법규상 지역아동센터는 근린상가 건물이 아니면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없는데, 현재 건물은 관리동 건물이어서 허가가 취소되고 지원이 끊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글 김영희(닥종이 인형 작가) | 사진 이현정 CJ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온라인 나눔터’입니다.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의 선생님들이 올린 교육 제안서들을 후원자가 보고 직접 선택해 기부합니다. www.donorscamp.org 2008년 11월
  • 방과후 공부방 업그레이드

    영등포구가 학교를 마친 후 지역 공부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을 돕는 통합 교육·문화프로그램을 만든다. 구는 16일 영등포구청에서 지역 방과 후 공부방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문래청소년수련관,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돈보스꼬아동복지센터, 영등포지역아동센터협의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영등포구 안에는 지역 공부방 12곳에서 3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학습 소외 현상을 막을 공부방에 대한 정부나 민간의 지원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영등포구는 공부방 운영기관들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공부방 프로그램 등을 다양화하고 교육의 질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 아동의 특성과 서비스, 기자재 현황 등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게 된다. 노트북, 빔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교육을 위한 기자재를 보급해 시설마다 통일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업 중엔 전문 강사를 고용해 NIE(신문을 활용한 교육) 통합논술교육을 하고,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음악 체험 등도 진행한다. 또 아동잔치 기획단을 구성해 매년 5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등포만의 아동잔치를 개최할 방침이다. 구는 지역 내 기업체와 대형상점 등과 함께 모금활동을 전개해 공부방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공부방이 필요한 곳에 시설을 늘리는 노력과 함께 동 주민센터, 학교와 기업의 남는 공간 등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송파 실버 인형극단 12인 “너무 바빠 늙을 틈도 없다”

    송파 실버 인형극단 12인 “너무 바빠 늙을 틈도 없다”

    “내가 제일 예쁘니까 심청이 할게!” “무슨 소리~ 내가 먼저 찍었어!” 지난 7일 송파구 가락복지관 어린이집에서 70대 어르신들의 실랑이가 한창이다. 대단히 화려한 무대가 아닌 커다란 천 하나로 가린 소박한 무대 뒤에서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옷을 입힌 손인형을 든 채 주인공 자리를 놓고 귀엽게 옥신각신하고 있다. 인형극이 펼쳐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손자같은 꼬마들 앞에서 익살 연기도 마다않는다.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풍성하다. 이런 가운데 송파구에서는 어르신일자리사업, 문화센터 강좌 등으로 기량을 익힌 어르신들이 당당한 문화의 주역으로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창단 2년째… 막내 환갑·맏형 85세 16일 송파구에 따르면 창단 2년째를 맞은 실버인형극단은 어린이집마다 모시기 경쟁이 일어날 정도로 지역내 문화단체로 자리를 잡았다. 전직 교사 출신 할머니 3명과 공무원 출신 할아버지 1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실버극단은 최연소 김순옥(61) 할머니부터 최고령 김하균(85) 할아버지까지 세트 운반, 인형 의상 작업, 연기 등을 모두 알아서 해내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모시기 경쟁 덕에 하루에 장소를 옮겨가며 2회 공연도 마다하지 않는다. 다음달까지 지역내 방과후교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 내 각종 이용시설을 찾는 공연이 줄줄이 이어진다. 레퍼토리도 다양해 ‘황금알을 낳는 닭’ ‘심청전’ 등 어린이극과 어른들을 위한 ‘이수일과 심순애, 그 후’도 준비했다. ●상담원·컴퓨터 강연… 낮엔 일하는 실버 어르신 배우 각자 상담봉사, 컴퓨터 보조강사, 구연동화, 양로원 봉사 등 다른 활동도 병행해 정기연습도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할 정도로 바쁘지만 모두들 이 무보수 자원봉사에 푹 빠져 있다. 공연이 끝나면 인형을 만져보려는 아이들이 줄을 서고, 아이들과 손가락 인형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진다. 교사 출신인 이순희(81) 할머니는 “대사 외우는 게 제일 힘들고 자면서도 대사 생각하면 잠이 안 올 정도”라면서도 “너무 바쁘고 재미있어 늙을 틈도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일하는 실버들의 유형도 다양하다. 교사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5년째 어린이집 구연동화강사 활동하고 있는 백영기(75) 할머니는 매주 월·수요일 거여·은하수어린이집을 찾는다.“어린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백 할머니는 도서관을 찾아 소재를 발굴하고 직접 인형과 교구를 만들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아파트 주민들이 내다버린 인형과 헌옷가지를 이용해 만든 교구가 지금까지 5~6박스에 달할 정도이지만 아직 부족하다. 최근 뮤지컬 ‘명성왕후’를 보고 지금은 명성왕후 인형을 만드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40여명 유적해설사·학교지킴이 등 활동 송파구에서 활동하는 어르신 강사는 25명. 문화유적해설사 활동을 펼치는 어르신도 40여명이 있다. 한 달 수입 20만원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하면서 용돈 벌이, 여유 시간 활용, 건강 관리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간단한 물건을 배달하는 ‘송파시니어퀵’은 일하는 만큼 벌어 가장 수입이 짭짤하다. 이 밖에 납치범죄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 귀갓길을 지키는 ‘학교지킴이’를 비롯해 맞벌이 엄마를 대신하는 학교급식지도사, 어린이집지킴이, 실버벽화단, 실버교통안전봉사단, 문화재보호 등 활동 폭이 한층 넓어졌다. 김영순 구청장은 “내년에 준공하는 노인요양원을 비롯해 송파구에는 어르신들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를 충분히 활용하며 지역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WHO 건강도시 정회원에

    강동구가 ‘건강 도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육교사, 학부모,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강동어린이의 건강 주치의 등을 운영했다. 올해는 ‘건강한 어린이터 가꾸기’를 기반으로 ▲건강한 직장터(강동경찰서, 강동우체국,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건강한 경로당 ▲건강한 지역아동센터 ▲건강플러스마을 가꾸기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올리고 내리고 계단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 운동을 추천하고 있다. 구는 27일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건강도시 선포식을 갖는다. 강동 그린웨이 걷기대회와 다양한 건강체험 마당도 함께 진행된다. 한끼 식사 열량과 간 기능·혈당·빈혈·고지혈증 검사, 체지방 검사 등이 이뤄진다. 경품 행사도 열린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빈곤층 청소년 ‘식권’ 가슴앓이

    민지(가명·15·서울시 성북구)는 식당 앞에서 머뭇거렸다. 가게 안은 저녁을 먹으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배는 고팠지만 들어설 엄두가 나지 않아 손에 든 식권만 매만지다 힘없이 돌아섰다.민지의 어머니는 7년 전 백혈병으로 돌아가셨고, 공사판을 전전하는 아버지와 둘이 산다. 민지는 “식권은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을 가르는 ‘신분구분증’인 것 같아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민지에게는 소년소녀가장이나 편부편모·조손 가정 등 빈곤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주는 ‘식권’이 지급된다. 장당 가격이 보통 3000원(식사 한 끼 기준)인 식권제는 2000년부터 시행됐다. 미취학 아동은 하루 3식, 초중고생은 1.5식을 기준으로 매월 주민자치센터(구 동사무소)에서 발급된다. 식권은 지역아동센터 같은 단체급식소나 각 지자체에서 정한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한다. 지원 대상 아동은 2005년 21만 4009명,2006년 25만 7276명,2007년 27만 1606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청소년들은 식권이 나와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성북구 S복지관 장모(29) 복지사 등 복수의 사회복지사들은 “어린아이들도 식권을 내미는 걸 부끄러워하는데 사춘기 청소년들이야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의 아동급식예산은 1220억원이고 이 가운데 87%(1061억 4000만원)가 집행됐다. 발행된 식권 가운데 실제로 식당에서 사용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돈이 나간 규모다. 복지부 및 지자체 아동복지 담당자들은 “식권 사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진 않는다.”면서 “남은 금액은 지자체에 반납할 뿐더러 자치센터에서 정산을 요청할 때 식권 등 증빙서류를 보내기 때문에 도용이나 착복은 힘들다.”고 밝혔다.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허남순 교수는 “주위 시선에 민감한 사춘기 학생들에게 `빈곤층´이라는 인식표인 식권을 사용하라고 하는 것은 이들을 두 번 울리는 행위”라면서 “아이들이 밥을 해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자립’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강남대 실버산업학부 박영란 교수는 “식당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현금적립카드를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NSIC, 기업 사회적 책임에 ‘앞장’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자인 NSIC(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합작법인)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키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펴고 있다. 우선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개·보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수혜대상은 소년소녀가장 집 11곳과 공부방 6곳이다. 지난 6월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개·보수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첫해라 아직 조직적이지는 않지만 NSIC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원봉사단 구축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모이는 공부방에서 사교육 이상의 양질의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영어커리큘럼 및 영어교사를 지원할 방침이다.NSIC는 내년에 송도에 국제학교를 개원할 예정이어서 영어교육에 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게일사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도 참여하게 된다. 또 인천의 모든 대학 및 송도국제도시 내 캠퍼스 추진 대학(연세, 고려, 서강, 중앙) 재학생 가운데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30명을 지난달 초 선발, 인천 홍보대사로 육성하고 있다. 건축 관련 커리큘럼을 보유한 인천지역 4개 대학의 성적 우수자에게는 전액 장학금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영어마을과 함께 영어 자선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인천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eoul In] 불우어린이 돕기 미술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9일부터 이틀 동안 양천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미술전을 연다. 유치부에서 중등부에 이르는 아동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미술작품전시회에서는 작품집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아동돕기’를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과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여성복지과 2620-3381.
  • 포스코 ‘스틸러브 콘서트’

    포스코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콘서트를 선물한다. 포스코는 27일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7월30일과 8월1일 양일간 광양과 포항지역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아동 1300여명을 초청해 ‘스틸 러브 콘서트(Steel Love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스틸러브 콘서트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아동들에게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감수성을 개발해주자는 취지다. 스틸러브 콘서트에는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숙하고 어려운 클래식 공연이 아니다. 신나게 떠들며 즐기는 유쾌한 공연이다. 개그맨 전유성씨가 서울 아모르챔버 오케스트라 박태환 음악감독과 만든 색다른 클래식 공연으로,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과 영화 OST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전씨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한다. 포스코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메세나 활동이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지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 및 광양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돈 걱정없이 노세요”

    “무더운 여름, 롯데월드로 초청합니다.” 송파구는 오는 15일까지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등 9000명을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로 무료 초청하는 ‘로티의 사랑 티켓’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롯데월드와 함께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5700여명, 저소득 한부모가정 970명, 종합복지관·공동생활가정(그룹홈)·지역아동센터·장애인복지관 등 청소년 2100명 등 약 9000명을 초청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20일 각 가정과 대상 기관으로 ‘로티 사랑의 티켓’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을 받은 가정과 기관은 롯데월드 입구 연간회원센터에서 로티의 ‘사랑의 티켓(자유이용권)’을 받아 입장해 ‘신밧드의 모험’ ‘자이로 드롭’ 등 모든 놀이시설과 각종 퍼레이드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가까운 곳에 놀이공원을 두고도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와 롯데월드가 뜻을 모았다. 오수미 복지정책과 서비스연계팀 담당은 “이미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행사는 롯데월드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구와 함께 진행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기업과 함께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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