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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포커스] 한일용 마포구의원

    [의정 포커스] 한일용 마포구의원

    “관광산업 활성화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고 그걸 위해서라면 아주 세심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현장 일꾼으로 통하는 한일용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은 18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 의원은 운영위, 복지도시위를 거쳐 현재 행정건설위원이자 운영위 부위원장이다. 예결위, 교육지원특별위, 윤리특별위,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 등 각종 특별위원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빛나는 부분은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 활동.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이 일어서야 한다는 판단 아래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조례안’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다. 구의 관광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 설치와 운영을 뒷받침하려는 조치였다. 덕분에 5년마다 중기관광진흥계획을 세우고 종합관광안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의원은 이 과정에서 아주 세심한 아이디어를 곧잘 냈다. 가령,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다 보면 처음 지나게 되는 게 마포구인데 이런 주요 관문 도로에 마포구 상징 조형물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사람 마음을 어루만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감성적인 것만은 아니다. 대안도 내놨다. 지역 관광버스 주차 문제를 지적한 것. “외국인 관광객은 오는데 버스를 댈 곳이 없다 보니 인근 주민들과 종종 마찰을 빚습니다. 관광코스 부근을 세심하게 살펴서 관광객 전용버스 주차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 복지도 놓칠 수 없는 관심사다. 구의원은 뭐라 해도 지역민들을 따스하게 보살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관심사 때문에 불우한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아동이나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마포구 아동여성보호에 관한 조례’도 발의했다. 한 의원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이들을 위한 사전점검 및 예방, 사후보호조치 및 치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였다”고 되돌아봤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기사님들 연탄셔틀 5만장… 이웃사랑 ‘후끈’

    기사님들 연탄셔틀 5만장… 이웃사랑 ‘후끈’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 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안도현 시인은 ‘연탄 한 장’에서 이렇게 읊었다.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게 연탄이다. 연탄 한 장은 단순한 연탄이 아니라 반가운 선물이기도 하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3일 서울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 ‘중계본동 104마을’에 연탄 5만장을 건넸다. 1000가구 가운데 600여가구가 난방용 연탄을 사용하는 곳이다. 유한철 이사장 등 임직원 30명은 직접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해 연탄을 날랐다. 우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영세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10가구에 200장씩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333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 조합이 연탄 나눔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300만장 보내기 운동’에 후원이 저조하다는 얘기를 듣고서다. 조합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혹한기를 앞두고 후원 부족으로 연탄을 제때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04년 설립된 서울연탄은행은 지금껏 20만가구에 사랑의 연탄 2800장을 지원했다. 또 연탄 보일러 교체사업, 에너지 빈곤층 가구 조사, 지원 가구 심의, 사랑의 쌀 나눔, 영세 어르신 나들이,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명조 구로구의원

    [의정 포커스] 김명조 구로구의원

    “고3 수험생을 위한 해피 콘서트는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내년 초에도 학생이나 주민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어요.” 28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명조서울 구로구의원은 “주민들이 즐거워하면 힘이 나는 동시에 주민들을 위한 또 다른 일을 구상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과 2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해피 콘서트를 성사시킨 주인공이다. 공부로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안길 선물을 고민하던 차에 의기투합한 협성대 음대 교수 14명이 재능기부로 감동을 선사했다. 평소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수험생들도 “힐링까지 됐다”며 즐거운 반응이었다. 2회 공연에 1050여명이 관람했다. 김 의원은 “공연을 2회로 하려니 대관료가 걸림돌이었지만 뜻이 통했는지 구로문화재단에서 무료로 받아들여 잘 마무리됐다”며 “안 될 듯하던 일도 방법을 찾다보면 해결되더라”고 웃었다. ‘뚝심과 열정의 여장부’로 불릴 만큼 추진력도 뛰어나다. 주민에게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발벗고 나선다. 구립 실버 악단 창단에도 한몫 거들었다. 85세 부모님과 생활하는 그는 어르신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고 했다. 김 의원은 “노래나 악기를 연주하는 어르신이 많기에 우리 구에도 실버 오케스트라를 만들면 좋겠다 싶었다”며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하고 공연준비 등을 하면서 건강한 노년을 즐기시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둥지사랑 봉사단에서 주말마다 가족단위 참여자들과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등을 돌보지만 그는 ‘여전히 목마르다’고 했다. 최근에는 개봉동 유수지에 눈썰매장을 유치해 다음 달 중순 개장한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다.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천왕동에 치안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주민을 도울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가령 몸이 아픈데도 치료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긴급지원, 조건부 지원 등을 찾아 알려준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게 의원의 의무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나무에 사랑 담아 ‘메리 크리스마스’

    산림청이 국산 목재가구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자연공부방을 꾸며주는 ‘그린 산타클로스’로 나선다. 목재 이용의 중요성 및 국산 목재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I LOVE WOOD 캠페인’ 일환이다. 오는 30일 충주 문성목재문화체험장에서 자원봉사자와 각계 전문가, 공부방 학생들이 참가해 제1회 ‘친환경 자연공부방 꾸미기’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이 국산 목재를 활용해 만든 책장과 책상은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기부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글을 회화로 풀어내는 금보성 작가가 참여해 한글회화 아트쇼를 진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은평 신나는 애프터:청소년 복지의 ‘좋은 예’

    은평 신나는 애프터:청소년 복지의 ‘좋은 예’

    서울 은평구의 ‘신나는 애프터 사업’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심사한 민선 5기 기초단체장 공약 1만 1035개 가운데 우수사례의 하나로 뽑혔다. 전체 24곳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출판기념회에서 ‘청소년 방과 후가 행복한 은평구 상상 신나는 애프터’란 주제로 발표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교육의 기회는 균등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소년 교육 최종 지향점 등을 강조했다. 구는 신나는 애프터 사업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를 통해 지금껏 추진한 청소년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안팎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나는 애프터 사업은 김 구청장의 대표 공약으로, 보건복지부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와 함께 청와대 비서실 및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복합커뮤니티 모델 연구의 사례가 되기도 했다. 구는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4개 분야 15개 사업을 민선 5기 공약으로 제시해 현재 98%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의정 포커스] 송도호 관악구 의원

    [의정 포커스] 송도호 관악구 의원

    “정부에서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데 차라리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에 애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2일 만난 송도호 서울 관악구의원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걱정부터 꺼냈다. 정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희망자 전원에게 방과후 무상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6년엔 모든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지는 좋지만 예산이 학교 쪽으로 쏠려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돌봐온 센터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관악구에선 33개 센터 68명의 종사자들이 초·중학생 936명을 돌보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센터 운영을 심의하는 위원회에 참여하며 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접하게 됐다. 재정 상황이 나쁘기 그지없었다. 때문에 센터 종사자들은 월급으로 100만원을 받기조차 쉽지 않았다. 현황을 찬찬히 살펴보니 관악 지역의 센터는 운영비 용도로 국비·시비에서 12억 6500만원 정도를 지원받고 있었다. 그러나 구 차원에선 지원 조례가 있음에도 지원이 전무했다. 송 의원은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몰던 뚝심으로 밀어붙여 결국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을 이끌어 냈다. 1인당 5만원씩 4500여만원을 2012년 예산에 반영한 것이다. 또 당시 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이었던 박준희 의원과 논의해 시 차원의 처우 개선비(1인당 13만원)도 신설했다. 지난해 말 구 예결위원장을 맡고서는 토요 프로그램과 야외 학습 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4500만원, 750만원을 추가했다. 올해도 구 2만원, 시 5만원의 처우 개선비 인상이 예정돼 있다. “조금 나아졌지만 센터 선생님 이직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죠. 새 선생님이 오면 아이들은 언제까지 있을 예정이냐고 묻곤 한대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찡하죠. 종사자 처우 개선이 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그는 2010년과 2011년 집중호우로 신림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림5빗물펌프장 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림동 인근 도림천변에서 가동을 시작한 고성능 펌프 3대 덕분에 지난해부터 침수 피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함께 추진했던 관악산 빗물 저류조는 서울대 정문 앞에 조성되고 있다. 송 의원은 남은 임기에는 도로, 하수관 등이 제대로 정비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환하게 웃었다.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세이하 아동 무료 놀이·학습공간… 부모들에 육아법도 가르쳐

    6세이하 아동 무료 놀이·학습공간… 부모들에 육아법도 가르쳐

    “집이 좁아서 아이가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미안했는데 이곳은 넓고 특히 어린 아이에게 안전해서 마음에 들어요.” 지난달 31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시 쑹산(松山)구의 ‘쑹산 친자관(親子館)’. 신베이(新北)시에 사는 천이쥔(陳意?·34)은 한 살 난 딸아이가 초록색 매트 위에서 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다양한 공간을 체험해 보기 위해 여러 친자관을 방문해 봤다는 천은 “친자관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데다 또래의 다른 엄마들과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타이베이시의 지역아동센터인 친자관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놀이 및 학습 공간이다. 타이베이시는 2011년부터 시민들에게 다양한 육아 교육 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친자관 설립을 위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타이베이 시정부의 지원하에 비영리단체인 아동복지협회가 위탁 운영한다. 타이완 내정부에 따르면 2007년 2만 1458명이었던 타이베이시의 신생아수는 2010년 1만 8677명까지 떨어졌다. 이에 하오룽빈(?龍斌) 타이베이 시장은 2011년 1월 신년 연설에서 저출산이 사회 발전에 미치는 심각성을 강조하며 향후 4년간 출산 장려 정책을 확대, 실시할 것을 천명했다. 특히 타이베이시는 출산 격려금이나 육아 보조금과 같은 경제적 유인책만으로는 출산율을 제고할 수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여성들이 자녀를 교육하는 환경과 복지에 주안점을 맞춘 정책을 고안하고 있다. 친자관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오전 방문한 쑹산 친자관은 안전매트가 깔린 바닥과 각종 장난감, 동화책, 퍼즐 등이 구비되어 있는 모습이 유치원과 흡사했다. 쑹산 친자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반(오전 9시 30분~낮 12시)과 오후반(오후 2~5시)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주말(토, 일요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11시, 오후 1시~2시 30분, 오후 3시 30분~5시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친자관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시간별로 25명의 아이와 아이 1명당 보호자 최대 2명으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쑹산 친자관의 관장인 우페이팡(吳?芳·36)은 “아이의 성별과 나이에 맞게 스트레칭, 독서, 미술,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친자관은 아이들을 교육하는 기능을 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놀이 상대인 부모들을 교육하는 기능도 함께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빨간색의 조끼를 입은 두 명의 전문 교사가 친자관을 방문한 엄마들과 상담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쑹산 친자관에서 부모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샤오민펀(蕭珉芬·50)은 “아이에게 어떻게 수유를 하는지, 아이의 화장실 훈련은 어떻게 시키는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육아법부터 아이들의 행동 양식 등에 대한 고민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쑹산 친자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을 만큼 호응도 좋은 편이다. 타이베이시 정부 사회국 산하 여성아동복지센터 소속 전문가 린밍쥔(林明君·48)은 “사실 엄마들이 2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겠나. 고작 공원이나 백화점에 갈 뿐”이라면서 “친자관은 유아들을 안전하게 데리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쑹산구를 비롯해 중정(中正), 중산(中山), 베이터우(北投), 다퉁(大同), 원산(文山) 등 6개 구에 각 지역 특색에 따른 친자관이 설치돼 있으며, 타이베이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약 29만명이 친자관을 다녀갔다. 타이베이시는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면서 부모들에게 양육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향후 타이베이시 12개 구에 친자관을 확대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여성 정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부녀신지식기금회’의 명예이사인 황창링(黃長玲) 국립타이완대 정치학과 부교수는 “유치원이나 보육 시설 등 아이들의 교육 문제의 경우 분명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의 주도하에 민간 단체와 학교, 부모 등이 머리를 맞대고 공공성을 강화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타이베이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삼성그룹,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기탁

    삼성그룹,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기탁

    삼성그룹은 21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이 199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누적 기탁금은 3200억원에 달한다. 삼성그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2013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임직원과 협력단체 대표 총 35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지급했다. 삼성중공업 ‘건강지기봉사팀’은 임직원 80명이 13년간 거제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수지침, 발마사지, 뜸·부황 등 건강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팀상을 받았다. 김성국 삼성카드 부장은 1997년 결혼비용을 아껴 3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26년간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실천해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중국삼성 임직원, 삼성 지역전문가, 대학생이 참여하는 교육봉사 활동인 ‘서부양광’에는 사회공헌프로그램상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삼성수원꿈쟁이학교’를 운영하는 수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사회공헌파트너상을 받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태화복지재단,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지원

    태화복지재단,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지원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 10kg 1,200 box 전달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전용재)은 지난 16일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함께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한국지엠 부평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갖고, 총 12t의 김치를 인천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한 태화복지재단 유영덕 사무총장,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한국지엠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태화복지재단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 1,200박스는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태화복지재단 등을 통해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저소득 가정 400세대, 예림원, 해피보육원, 참사랑 소망의집 등 한국지엠 임직원 자원봉사기관 26곳과 우리두리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인천 지역 내 아동센터 39곳에 전달됐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정성을 담은 김치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 함께 더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태화복지재단 유영덕 사무총장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한국지엠 임직원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되고, 행사에 참여한 한국지엠 임직원들에게는 가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보람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태화복지재단은 올해로 창립 92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으로 전국 10개 사업기관 및 43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화사회복지연구소를 통해사회복지사업 개발 및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해외로 영역을 넓혀 현재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태화지역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저개발 국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교육협회, 취약계층 아동 10만명 ‘교육 돌봄’ 나선다

    경제교육협회, 취약계층 아동 10만명 ‘교육 돌봄’ 나선다

      (사)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박병원)가 취약계층 아동 10만여 명에게 교육 돌봄 지원을 추진한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꿈에품에’(이사장 이승진) 및 대한민국 6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아동센터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6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3000여 개 지역아동센터(약 10만여 취약계층 아동)는 청소년 경제교육신문 ‘아하경제’ 및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 노하우 등을 제공받게 돼 명실상부하게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적 돌봄’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원 한국경제교육협회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전국 6개 지역아동센터 단체에 아하경제를 보급해 교육하는 것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면서 “이들이 경제교육을 통해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사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아하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교육, 캠프 등 다각도로 지원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돈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은 “오늘 협약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꿈을 갖고 의젓하게 성장할뿐만 아니라 남을 도우며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태 국회의원(민주당)도 축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은 지식 전달과 교육 나눔으로서 필요하고도 좋은 판단이다”라며 “우리도 유대인처럼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경제교육을 실시하면 머지않아 큰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교육지원법상 주관기관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신문 ‘아하경제’라는 공교육 내 자리 잡은 경제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 1만 140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문화 책갈피(KBS1 밤 12시 30분) 특별히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젓가락 행진곡’. 오늘은 조윤범이 ‘젓가락 행진곡’을 들고 거리로 나간다. 매일 아침, 거리로 피아노를 내놓는 대학로의 한 카페. 그곳에서 피아니스트 이진욱을 만났다. 차세대 뮤지션인 그가 연주하는 새로운 느낌의 ‘젓가락 행진곡’을 직접 들어본다. ■미래의 선택(KBS2 밤 10시) 큰미래의 존재에 의구심을 품던 세주는 급기야 큰미래를 찾아 청소부실로 향한다. 주현은 김신에게 자신이 미래의 친오빠란 사실을 밝히며, 미래를 책임지려는 게 아니면 미래 인생에 상관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한편 미래는 재수가 자신 몰래 다른 작가를 붙여 방송 원고를 쓰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월화특별기획 기황후(MBC 밤 10시) 승냥과 원나라 황태제 타환은 연철과 왕고 일행을 피해 개경으로 향한다. 한편 왕고는 인질로 잡은 기자오를 이용해 고려 왕 왕유에게 타환을 시해하려고 했다는 누명을 씌워 왕권을 압박한다. 타환을 찾기 위해 왕유 쪽과 왕고 쪽은 분주히 움직이고, 승냥과 함께 도망치는 타환은 사면초가에 몰리고 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천재 작곡가 베토벤, 사회사업가 헬렌켈러, 발명가 에디슨, 이 위인들의 공통점은 바로 장애를 극복한 것이다. 한편 이들처럼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 홀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대부분 수화로 듣고 말해야 하는 청각장애 아이들인데….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예술의 본고장’, ‘세계문화의 수도’, ‘열린 박물관’ 등 그 어떠한 수식어가 붙어도 과언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나라, 이탈리아. 그 경이롭고 아름다운 유산 속에는 신화와 역사, 그리고 위대한 영웅들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다. 프로그램은 그 유구한 역사와 위대한 예술을 중심으로 송동훈 문명탐험가와 함께 떠나본다. ■힐링로드-만남(OBS 밤 11시 5분) 어부들의 뱃소리가 소야도의 새벽을 깨운다. 섬에서 나 조상대대로 어부로 살아가는 최상묵씨 부부는 오늘도 부지런히 게 잡이 배에 몸을 싣는다. 예전처럼 바다는 많은 것을 내주지 않지만 이들은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오늘도 바다에 그물을 던진다. 과연 섬의 무엇이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것일까.
  • 한화, 소외이웃에 ‘희망의 빛’ 선사

    한화, 소외이웃에 ‘희망의 빛’ 선사

    한화그룹이 사회공헌을 위한 태양광 빛을 널리 밝히고 있다. 한화는 31일 대전시 유성구 ㈜한화의 대전사업장에서 사회복지지설 3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기부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기수 한화 커뮤니케이션팀장, 전영순 월드비전 본부장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30개 복지시설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는 2011년부터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장애인 시설 등 총 56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과 그룹의 핵심 사업인 태양광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의 ‘친환경 나눔활동’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복지시설에는 각 3~12㎾/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는데, 30곳의 태양광 총발전량은 216㎾/h로 일반가정 7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따라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각 복지시설로서는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줄이며 전기 부족도 겪지 않게 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1000여명 환자들에 희망 전한 봉사왕

    1000여명 환자들에 희망 전한 봉사왕

    서울시는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3년 서울특별시봉사상’ 수상자로 개인 17명과 4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의 영예는 하태림(47)씨에게 돌아갔다. 하씨는 1988년 뜻밖의 추락 사고로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으나 끊임없는 재활 노력으로 이겨냈다. 이후 본인과 같은 상황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1000여명의 환자를 만나 상담하면서 아픔을 공감하고 고충을 나누는 등 심리적 위로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1년부터 자원봉사자로 ‘사랑의 중창단’을 결성해 음악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동등한 배움의 기회와 즐거움을 안겨 주기 위해 2010년 이레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 이로써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보호·교육하면서 따뜻한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었다. 최우수상에는 저소득가정 등에게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이정옥씨를 비롯한 개인 5명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전우천씨를 포함, 개인 11명과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 광화문마라톤모임 등 단체 4곳이 뽑혔다. 봉사상 시상식은 2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시장 및 21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행 가방]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음식관광’을 주제로 12월 15일까지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전국 41개 음식 관련 축제, 전통시장과 음식체험시설 등의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수산물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홈페이지(food.visitkorea.or.kr)를 개설, 국내 음식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2600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쇼핑의 즐거움은 한국에서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내년 1월 3일~2월 16일 펼쳐진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쇼핑 관광 이벤트다.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뿐 아니라 음식, 숙박,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명리조트 제주 ‘2色 트레킹’ 대명리조트 제주가 이색 트레킹 코스 체험 패키지를 출시했다. 무료 셔틀서비스와 전문 트레킹 가이드가 제공된다. 제주 올레 대표 코스, 한라산 윗세오름, 사라오름 코스로 구성됐으며 참가비는 성인 기준 2만원이다. (064)780-5023. 하나투어, 티마크호텔 명동 오픈 하나투어가 서울 중구 충무로에 ‘티마크호텔 명동’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센터마크호텔에 이은 하나투어의 두 번째 호텔이다.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로 더블룸(60실), 트윈룸(176실), 트리플룸(49실) 등 288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 32인치 LED 스마트 TV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행박사, 청소년에 무료여행 여행박사가 청소년 UCC 공모전을 벌인다. 대상은 일선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복지관의 교사와 학생 등으로 2~20명이 팀을 구성해 협동 댄스영상을 출품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hopetour@tourbaksa.co.kr)로 11월 5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선정된 100명은 3차례에 걸쳐 무료여행을 떠난다. 홈페이지(csr.tourbaksa.com) 참조. (070)7017-2162.
  • 권익증진 민관 네트워크 추진…장애인 등 6개 분야 단체 협력

    국민권익위원회는 권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다문화, 여성 등 6개 분야의 11개 시민단체와 ‘권익증진 민·관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네트워크를 통해 각계 시민단체와 상시 협력하면서 ‘정부3.0’ 구현과 ‘손톱 밑 가시’ 제거라는 정부 취지를 살리고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정책간담회나 기획·실태 조사,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제도개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네트워크에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어린이재단, 다문화종합복지센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최여경 기자 cky@seoul.co.kr
  • 그래요, 우리는 꿈을 나눌 멘토가 필요했어요

    그래요, 우리는 꿈을 나눌 멘토가 필요했어요

    “너 비브라토라고 알어?” “음을 지속시키는 거요?” “그건 서스테인이지. 비브라토는 기타 줄을 위아래로 떠는 건데 그게 곧 심장의 떨림을 의미해. 록 콘서트에서 기타리스트는 흥분해서 줄을 빠르게 떨고, 나같이 몸 약한 사람은 천천히 떨잖아. 그 속도가 바로 심장의 속도인 거야.” 10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는 특별한 기타 개인교습이 진행됐다. 강사는 한국의 3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라는 그룹 부활의 김태원씨. 김씨가 설파하는 ‘비브라토론(論)’을 경청한 수강생은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중학생 김하늘(15)군이었다. 둘은 KT가 운영하는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통해 사제지간이 됐다. 드림스쿨은 KT가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구축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KT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화상통화 등으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배움의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멘토에게 주기적인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KT 꿈품센터와 캠프장 새싹꿈터 등에서 멘토와 직접 만나 대면 교육도 받는다. 멘토단은 각 분야 전문가 및 은퇴자,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김씨와 영화배우 안성기 등 유명인사들도 참여한다. 김군은 경기 부천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김씨와 연결돼 앞으로 그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기타 수업을 받게 됐다. 김군은 “센터에서 기타 잘 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고 물어서 ‘좋겠죠’라고 답했는데, (김태원)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처음에는 놀라 할 말이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기타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지금까지는 너무 작은 모임에서 해나가다 보니 누구도 모르게 소멸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일이 쌀을 나누고 물을 나누는 것보다 음악과 꿈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올레스퀘어에서 김은혜 커뮤니케이션실장 주관으로 드림스쿨 프로젝트 기자발표회를 열었다. KT는 올해 500여명 규모로 멘토단을 꾸린 뒤 2015년까지 멘토 수를 30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드림스쿨 운영에는 5년간 430억원이 투자된다. 김 실장은 “좋은 멘토들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반면 특기·적성·진로·인성 교육을 희망하는 아이들은 전국에 퍼져 있는 상황에서 ICT에 답이 있다고 봤다”며 “사교육을 따로 받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또 그룹 내 문화사업을 담당하던 KT문화재단을 ‘KT그룹희망나눔재단’으로 확대하고, 그룹 차원에서 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도 조성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강북구, 아토피 제로 작전

    강북구는 23일 저소득층 아토피 피부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장 등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 따른 결과다. 서구화된 생활방식, 대기오염 증가 등으로 아토피 환자는 최근 크게 늘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증상의 발현과 악화를 막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최신 의학 상식을 가미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에 가주하는 12세 이하 가운데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국민건강생활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전국가구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정의 아이들이다. 지원대상자로 정해지면 올해 1월부터 쓴 진단비, 검사비, 약제비 등에서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17곳과 초등학교 2곳을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이들 학교를 방문해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아토피 진단을 받은 아이들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아토피 질환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병한 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만큼 다른 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시설 수리·어린이과학교실 등 재능 나눠 이웃사랑 실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시설 수리·어린이과학교실 등 재능 나눠 이웃사랑 실천

    KTL은 다수의 이공계 석·박사를 보유한 만큼 사회공헌활동도 남다르다. ‘기술 나눔,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9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연말연시 연탄배달과 김장담그기 등 일반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탈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기·전자기술 재능나눔과 과학기술이야기 교육 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전기·전자제품의 전기안전인증업무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능 나눔 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하여 매월 기부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기 안양시 평화의집을 방문해 전기시설 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화의집은 18세 미만의 결손가정 아동 10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시설이다. KTL은 지난 7월 평화의집을 찾아 장마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전사고와 화재 등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평화의집 내부 노후 된 전기배선과 콘센트, 고장 난 비상등과 유도등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선풍기 등 고장 난 전기용품과 형광등기구 등 전기기구들도 모두 수리해줬다.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고 실시 중인 ‘어린이 과학교실’은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당 꿈 지역 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 ‘천둥 번개가 치는 이유’ 등의 특강 실시하며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흥미를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KTL은 또 2011년 12월부터 한국노동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재생 PC 나눔 사업도 하고 있다. 사랑의 재생PC 나눔은 2011년 24대, 2012년 62대, 올해 56대 등 사용하지 않는 제품 중 재생 가능한 컴퓨터, 프린터, 모니터, 노트북, 복합기 등을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해 한국노동복지센터에 기증하고 있다. 복지센터는 이를 다시 필요한 시설과 개인에게 기증한다. 이 밖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구로지역아동센터와 구로3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생활물품과 성금을 맡기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실내공기만은… 깐깐한 종로구

    종로구가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관리에 나선다. 종로구는 법적 관리대상이 아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관리대상을 지난 3월 70곳 늘린 것에 이어 이달부터 152곳을 추가했다. 관리대상 기관은 실내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구는 2011년부터 주민들이 쾌적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규모 어린이집(430㎡ 미만)과 경로당, 소공연장을 포함한 205곳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유치원, 주민들이 찾는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보건소 민원실, 자치회관 교육장 등 70곳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구는 사각지대에 놓인 427곳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공기질은 측정기를 사용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온도와 습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구는 연 2회 해당시설의 공기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통해 관리의식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추가 발굴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학교 밖에서 배운다] 국립고궁박물관 통합예술 수업

    [학교 밖에서 배운다] 국립고궁박물관 통합예술 수업

    “선생님, 여기에 뭐가 들어가는 거죠.” “왕세자의 탯줄을 넣는 거야.”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체험학습실. 20명 남짓한 초등학생들이 찰흙을 주물럭거렸다. 책상에 던지고 주먹으로 내리치기도 했다. 찰흙이 맞닿는 이음매 부분에는 칫솔을 이용해 흙물을 묻혔다. 이내 흙물은 풀의 역할을 해 찰흙 간의 연결고리가 됐다. 그렇게 아이들은 한 시간 만에 각자의 개성이 담긴 태(胎)항아리를 만들어 냈다.태항아리는 조선시대 왕세자의 탯줄을 보관하던 항아리다. 체험 학습 외에도 학생들은 왕비의 태교 등 왕세자 탄생과 관련한 이론 수업을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들었다. 학교 밖 통합예술 수업이 인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주 토요일 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왕의 죽음과 탄생-내가 왕이 되다’도 그중 하나다. 참가인원을 초등학교 4~6학년 20명으로 제한했지만 기수마다 5~6개교가 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을 총 기획한 ‘점을 잇는 별’ 대표 유성이 독립큐레이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전화가 수시로 온다”면서 “1기 때 경기 성남시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뽑은 것처럼 소외계층 학생들이 우선 선발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현재는 서울 수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기 수업을 진행 중이다. 보조 교사인 허선영(30)씨는 “아이들에게 역사 수업은 물론이고 왕의 탄생과 죽음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웃었다. 프로그램은 2개월 반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왕릉 탐방, 유언장 쓰기, 옥새 만들기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왕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일생을 체험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조선시대 왕실 문화에 대한 공부는 덤이다. 유 큐레이터가 삶과 죽음에 대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건 6년여 전이다. 모친이 갑작스레 암으로 돌아가신 게 계기가 됐다. 유 큐레이터는 “당시 어머니를 통해 죽음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느꼈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이러한 사실을 일찍 깨닫는다면 현재의 삶을 소중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해 박물관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이용한 수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건 입관식이다. 학생들은 7분 정도 관에 들어가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유 큐레이터는 “까불거리던 학생들도 갑작스레 조용해질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로 입관식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1기 때 입관식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부모님한테 잘못한 일, 용돈 달라고 한 일이 생각났고 내가 죽으면 부모님이 슬퍼할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다른 학생도 “추억이 보였다. 하고 싶은 일들도 보였고, 친구와 가족이 보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된 학생들도 있다. 1기 때 참여했던 한 학생은 당초 말수가 적었다. 미술 시간에는 사람 형태를 그려 놓고 가슴 부분만 빼놓은 채 온몸을 새카맣게 칠했다. 유 큐레이터는 “알고 보니 그 친구는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가슴 부분을 맞은 거였다”면서 “프로그램 횟수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겪었던 일 등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점도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힌다. 김민서(11)양의 어머니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 딸이 직접 왕을 체험해 볼 수 있고 매우 흡족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역사 공부도 텍스트보다는 직접 체험을 통해서 하니까 아이가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혜정(12)양은 “태항아리도 만들어 보고 하니 조선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면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니까 재미있고 열심히 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앞으로 1, 2기 아이들은 자신들의 작품 등을 활용해 11월 19일부터 3주간 전시회를 연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박물관 내 영상실을 활용해 ‘죽음’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영상실을 무덤처럼 꾸미거나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는 동화에서 착안해 하늘을 우주로 만드는 식이다. 유 큐레이터는 “현재 학교에서는 역사, 예술 등이 혼합된 통합 예술 수업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학교 밖 교육을 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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