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역사회 대응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노젓기 응원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86
  • 저염식 배달도, 이불 세탁도 OK…“돌봄 걱정 제로” 실천 앞장 종로

    저염식 배달도, 이불 세탁도 OK…“돌봄 걱정 제로” 실천 앞장 종로

    “저염식 배달부터 이불 세탁까지. ‘돌봄SOS센터’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요.” 서울 종로구에 사는 김모(81) 할아버지는 배우자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어 막막함을 느꼈다. 자녀들과는 관계가 끊어진데다가 거동이 불편해 할아버지 혼자 집안일을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할아버지는 구가 운영하는 돌봄SOS를 통해 가사활동 등의 도움을 받았다.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로 돌봄SOS센터가 어르신 돌봄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가족 내 돌봄 기능이 약화되는 가운데 구가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수발자의 부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 주민을 대상으로 가사활동 지원, 병원 동행 및 식사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만의 특화서비스인 ‘영양지원’은 퇴원 환자나 맞춤식이 필요한 주민에게 따뜻한 건강죽이나 저염식 등을 제공해 인기 만점이다.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거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생지원’은 폐기물 처리부터 해충박멸, 소독 및 방역 등을 제공한다. 종로구자활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세탁지원’은 이불 등을 걷어가 세탁하고 배송까지 해준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직접적인 수발을 제공하는 ‘일시재가’와 긴급 돌봄 기간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단기시설’, 대상자의 건강 회복 기간 도시락을 배달하는 ‘식사지원’, 홀로 외부활동이 어려울 때 병원이나 관공서 및 은행 등을 동행해주는 ‘동행지원’ 등도 있다. 식사지원을 받은 김모(74) 할아버지는 “코로나19 이후 정말 힘들었는데 무릎 수술을 하고 필요할 때 바로 도시락을 받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다른 지원 대상자는 “밑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체중이 많이 늘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돌봄SOS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5% 이하(30일까지 한시적 100% 이하)는 1인당 연간 158만원 내에서 이용 금액은 전액 무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령화와 가족구조 변화로 돌봄 욕구는 증가하는 반면 가족 내 돌봄 기능은 약화되고 있다”면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주민 욕구에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등교 확대가 기초학력 결손 해결할 ‘필요조건’? “전면 등교 이후의 ‘처방’ 논의해야”

    등교 확대가 기초학력 결손 해결할 ‘필요조건’? “전면 등교 이후의 ‘처방’ 논의해야”

    장기화된 원격수업으로 인한 기초학력 결손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2학기 전면 등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럼에도 등교 확대가 기초학력 결손을 해소하는 전제 조건임은 분명하나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게 교육계의 공통적인 목소리다. 전면 등교 이후 장·단기적으로 학습 결손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구체적인 밑그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등교를 늘리는 것만으로 기초학력 결손을 해소할 수는 없음은 지난해 전국단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읍면지역이 대도시에 비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고 격차도 더 벌어졌다는 데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2019년 중학교의 영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대도시(3.4%)와 읍면지역(3.6%) 간 차이가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읍면지역이 9.5%로 급증하고 대도시와의 격차도 3.4% 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이 등교 일수는 많아도 방과후 보충 지도나 생활지도, 정서 지원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를 늘린 지역이나 학교라도 기초학력 결손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은 제약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학기 전면 등교 이후 기초학력 붕괴에 대응하는 정부 차원의 구상도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 사회성 결손을 해결할 ‘교육회복 종합방안 프로젝트(가칭)’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나 구체적인 방안은 이달 말에야 발표된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라면 어떤 활동과 사업이 필요한지 논의부터 충분히 해야 한다”면서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들이 쏟아져 학교가 예산 소진에 매달리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계에서는 지난 1년여의 학습 결손을 해소할 단기 대응책과 장기 과제를 구분해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은 원격수업으로 배운 내용을 방학 중이나 방과 후에 보충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전면 등교 이후 학교가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학습 진단과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에 예산과 행정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학급 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개별화 학습이 가능한 환경 조성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교육계는 입을 모은다. 박 교수는 “지역아동센터와 공공 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각종 기관들이 학습 보충의 역할을 맡는 등 범사회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친환경 포장지 입은 ‘라이언’…이산화탄소 年32톤 감축한다

    친환경 포장지 입은 ‘라이언’…이산화탄소 年32톤 감축한다

    카카오를 대표하는 ‘라이언’을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친환경 소재 포장을 통해 기후 변화 문제에 발벗고 나선다. 카카오커머스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상품의 포장재나 완충재를 이번달부터 점진적으로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 다음달에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몰에서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와 부자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바꿔 연간 32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30년된 소나무 5000여 그루가 한 해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다. 더불어 카카오커머스에서 운영하는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상품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커머스는 지역사회 내 숲을 조성해 생태계 복원 사업에도 참여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5월에 서울 문정동에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카카오커머스 송파둘레길’을 조성했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랑, 초·중·고등학생과 에너지자립학교 운영

    중랑, 초·중·고등학생과 에너지자립학교 운영

    서울 중랑구는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의 환경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에너지자립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21 서울시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면일초등학교, 용마중학교, 송곡고등학교 등 지역 내 3개 학교를 중랑에너지자립학교로 지정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정학교는 서울의 약속 중랑시민실천단과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환경 관련 교육 및 실습, 에너지절약 시민캠페인 및 실천 서약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지난해에는 용마중과 장안중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자립학교를 운영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여름철 에너지절약 시원차림 캠페인, 온(溫)맵시 겨울철 에너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30명의 학생이 에너지절약 실천서약을 작성하고 그 중 150명은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에너지자립학교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생활 속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조기에 체감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협력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의 주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내동에 연면적 755㎡ 규모의 환경교육센터를 건립중이다. 생태마루, 환경컨퍼런스 홀, 에코공방 등이 들어서며, 주민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야외공간도 마련한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주민 구정 참여·현안 결정 영역 확대… 진화하는 ‘협치도봉 50+원탁회의’

    주민 구정 참여·현안 결정 영역 확대… 진화하는 ‘협치도봉 50+원탁회의’

    “주민 참여와 주민 결정의 영역을 넓혀서 본격적인 협치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지방자치의 전형으로서 서울 도봉구의 협치가 더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지난 2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는 내년 시민참여예산 의제 선정을 위한 ‘협치도봉 50+ 원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협치에 있어서 도봉구가 선도 역할을 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도봉구는 201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속가능한 협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도봉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해 지역협치를 이끌어오고 있다. 도봉구의 협치도봉 50+원탁회의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구의원 등 다양한 협치 주체들이 모여 협치 의제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도봉구만의 특징적인 의제 숙의 공론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제안 및 시민참여예산 공모 등으로 발굴한 의제 1870여건에서 총 7차에 걸친 사전검토 과정을 거쳐 추출한 8개 의제를 공개했다. 또 내년에 민관협치로 추진되기를 희망하는 3가지 의제를 심사위원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개 의제는 ▲깨끗한 도봉,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민관합동 모니터링 및 시설 개선 ▲동네 가게와 함께하는 로컬 상권 활성화 ▲무장애 도시 도봉 만들기 ▲시민 편의 중심의 교통 거버넌스 구축 ▲자원 선순환 인식개선을 위한 도봉 재활용 쓰레기(RW) 마일리지 ▲저층 주거지 마을관리소 설치 ▲주민참여와 소통 활성화를 위한-도봉 도시공원 거버넌스 구축 사업 ▲청소년 기후 위기대응 실천 프로젝트 등이었다. 이중 투표를 통해 자원 선순환 인식개선을 위한 도봉 RW 마일리지, 청소년 기후 위기대응 실천 프로젝트, 깨끗한 도봉,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민관합동 모니터링 및 시설 개선 등으로 순위를 정했다. 지혜연 협치도봉구회의 민간 의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1870여개 의제가 모였고 주민의 노력과 관심으로 8가지 의제로 모였다”며 “협치를 잘하는 도봉구인 만큼 모두가 즐거운 협치를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과거의 주민 참여는 캠페인 ‘동원형 행정’에 불과했지만, 최근 10여년 동안 ‘참여형 행정’으로 변화했다”며 “지금은 ‘협치형 행정’으로 변화하는 길목에 있으며 협치의 영역이 점점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학교 집단감염 발생 강북, 긴급 대책회의 개최

    학교 집단감염 발생 강북, 긴급 대책회의 개최

    서울 강북구가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위해 2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등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자가격리자 가정에 체온계 뿐 아니라 자가검사키트를 함께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에겐 개별검사를 다시 안내해 미검자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나오지 않게 교육청에 몇가지 협조 사항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학교 시설을 교대로 이용하도록 해 밀집도를 낮춰 줄 것, 자습실에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철저히 지도해 줄 것, 경미한 의심 증상이 나와도 바로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할 것 등이다. 이번 학교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는 2일 현재 모두 41명으로 학생 35명, 가족 6명이다. 이들은 여러 자치구에 걸쳐 있다. 구는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 발생 직후 학생과 교직원 등 1062명을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내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검사를 끝냈다. 또 유관기관과 연석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학생 전원과 관련자 등 1487명을 검사했다. 박 구청장은 “관내 학교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수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현재 증상이 없지만 추가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확진자가 있을 수 있다.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게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GS칼텍스, ‘여수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 재가동

    GS칼텍스, ‘여수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 재가동

    GS칼텍스가 12년째 여수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희망에너지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칼텍스는 2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세미나실에서 ‘2021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성예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 이사장, 오문현 GS칼텍스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진행될 희망에너지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체험 탐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소규모 단위 영상교육 프로그램과 역사체험 키트 만들기로 구성했다.영상교육은 여수의 성터, 여수의 호국문화, 여수의 선사유적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영상제작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 내 영상제작 전문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속 역사 해설가가 각 센터로 방문,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역사체험 키트는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흥국사 대웅전 미니어처, 이순신 장군 디폼블럭, 달암산성 스트링키트 등 3가지 형태로 제작했다. 희망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영상교육과 역사체험 키트 만들기 소감을 그림 타일로 표현해 오는 11월 중 여수시 충무동 벽화골목에 설치할 예정이다. 역사체험 활동 이외에도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 여수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도 준비했다. 오문현 GS칼텍스 상무는 “12년째를 맞이하는 희망에너지교실을 여수지역 아동들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며 “GS칼텍스는 여수지역 아동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그린뉴딜 TF2차 회의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그린뉴딜 TF2차 회의 개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전남도의장) 산하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 TF(단장 이상훈 서울시의원)는 지난 27일 울산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전환과 지방이 사는 길’이라는 주제로 태화강 국가생태정원 현장견학, 김현권 前국회의원의 농어촌지역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에 대한 특강이 있었고, 이어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관련 법·제도 개선과 국내외 동향 논의, 각 시도별 기후위기 대응 관련 주요 활동사례 공유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그린뉴딜 TF 회의를 주재한 이상훈 단장은 “그린뉴딜 정책은 시민과 지역중심의 실천이 있어야 가능한 정책으로, 지역중심 시민주도형 정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산하 그린뉴딜 TF는 코로나를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역중심 시민주도형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17개 시도 광역의원 17명으로 지난 3월 구성되었으며 2022년 6월까지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10.5% 백신 1차 접종 완료… 상반기 1300만명 목표 달성 순항

    국민 10.5% 백신 1차 접종 완료… 상반기 1300만명 목표 달성 순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9일 하루 17만여명이 늘어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이 10%를 넘어섰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셈이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16만 3457명이었다. 지금까지 전체 인구(5135만명) 대비 10.5%인 539만 901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14만 3293명(인구 대비 4.2%) 수준이다. 75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 역시 ‘18주(4월 25일~5월 1일) 17.79%→19주 12.95%→20주 12.25%→21주 9.66%’로 감소하고 있다. 27~28일 이틀간 119만 9419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는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말까지 하루에 약 24만~35만명씩 총 760만명이 접종해야 하는데, 일단 사전예약률과 참여율, 백신 수급 상황과 접종 인프라를 감안하면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300만명이 접종하더라도 예방접종률이 25%여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준 예약률은 70~74세 74.3%, 65~69세 70.6%다. 다음달 3일 예약이 완료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백신 역시 상반기 도입 물량은 1838만회분인데 현재까지 1164만회분이 공급됐고 나머지 674만회(337만명)분도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접종참여율도 높다. 65~74세 고령층 접종 첫날인 지난 27일 사전예약자의 98%가 접종받았다. 접종 예약을 하고선 당일 오지 않는 ‘노쇼’도 적다. 개인 사정으로 오지 못하더라도 잔여 백신은 다른 이들에게 접종할 수 있다. 전날 잔여 백신 접종자는 2만 8499명으로, 예비명단을 통해 2만 6939명, 네이버앱이나 카카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560명이 백신을 맞았다. 앞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모더나와 올해 4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는데 상당 부분은 한국에서 생산한 백신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을 협의 중이란 의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0.27%...1차 접종율 9.1%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0.27%...1차 접종율 9.1%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60~74세 접종 예약률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27%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집단 면역을 달성하려면 더 많은 접종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614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을 했으며 이 가운데 60~74세 예약률은 64.9%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은 내달 3일까지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19일까지 실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7일 106만 9000회분에 이어 28일 추가로 82만 8000회분이 공급됐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물량인 1838만회분 가운데 1164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방역당국은 “6월 첫째 주까지 총 260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9.1%인 468만여명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받겠다고 한 40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잔여백신’ 접종자를 더하면 1차 접종률은 1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해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한 나라에서는 감염으로 인해 이미 항체를 가진 사람도 많지만, 우리나라는 감염자 수 자체가 적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려면 백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서 참여자 2248명 가운데 6명(0.27%)에게서 항체양성자가 확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경기 4명, 경남 1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경남 지역 각 1명씩, 2명은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들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항체 보유율이 낮은 것에 대해 “유행지역과 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 대응의 결과로 코로나19 환자가 적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사회 집단면역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항체보유율 조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접종이 진행될수록 우선 사망자와 위중증환자가 감소하고, 시설이나 장소에서의 집단발생 규모와 빈도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결국에는 전체적인 유행이 감소하면서 코로나19의 관리 상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금처럼 유행 규모가 주춤해진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재생산지수가 높은 나라들에 비해 더 일찍 백신접종으로 인한 집단면역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LH 해체 개편안에 경남지역 강력 반발하는 이유

    LH 해체 개편안에 경남지역 강력 반발하는 이유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수준 혁신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LH 본사가 있는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지역 반발이 거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정부의 LH 해체 수준 개편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조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과 관련한 법적 보완책이 마련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LH를 해체수준으로 개편하려는 것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 등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은폐하고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주 혁신도시 핵심 기관인 LH의 분리·해체는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서부 경남 미래 발전과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정책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정부가 LH 해체 수순을 밟는다면 LH 지키기 범시민 궐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며 “경남도와 공동대응 TF(태스크포스)도 구성해 LH 지키기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주시는 LH 개편안 반대 입장문을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진주 지역구 국민의힘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과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단 등도 LH 기능 분리 축소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또 진주시·경남도의원들도 ‘지역 균형발전 정책은 국가가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책무로 진주혁신도시가 그 상징의 징표가 될 것이다’는 2007년 진주 혁신도시 착공식 당시 노무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하며 LH 분리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21명과 무소속 의원 6명 등은 지난 2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난 부동산 민심을 왜곡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짓밟는 LH 구조 조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도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LH 혁신안이 경남혁신도시와 반드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LH 혁신방안이 LH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축소하거나 약화시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LH 진주 본사 근무인원은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체 근무 인원 가운데 41%(1660명)에 이르며 시 전체 세수의 15.77%, 진주혁신도시 이전 기관 세수의 86.95%를 차지하는 등 진주 혁신도시 핵심기관이다. 경남도는 LH 이전 이후 8063억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와 6005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왔으며 지역사회에 많은 투자와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탄소흡수량 논쟁은 무의미… 산림경영 투명성 확보가 관건”

    “탄소흡수량 논쟁은 무의미… 산림경영 투명성 확보가 관건”

    산림청이 올해부터 2050년까지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t을 흡수한다는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 전략안’(산림전략)을 내놨다.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흡수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놓고 진실 공방이 치열하다. ‘통계의 신뢰’로 불거진 수령별 탄소흡수량이 촉발한 논쟁은 벌채 및 벌기령(합법적으로 나무를 자를 수 있는 기준), 목재 이용 등 전 과정으로 확산됐다.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흡수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논란에 그치지 않고 산림분야 탄소중립 실효성을 높이고 사회의 기후변화·탄소중립 논의를 한 단계 진일보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신문은 25일 산림청과 공동으로 ‘산림분야 탄소중립 전략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좌담회에는 이우균 고려대 기후환경학과 교수,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 유영민 생명의숲 사무처장,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과장, 이상귀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정책실장, 하경수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이 참석했다.-산림전략에 대한 평가는. 이우균 교수(이하 이 교수) “탄소중립에 대한 산림의 역할을 강조한 것인데 다른 시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에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후변화가 산림생장 및 온실가스 흡수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흡수량이 줄어들기 전에 활용한다는 전략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이상귀 실장(이하 이 실장) “임업인에게 산림경영의 목적은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산림전략은 경제활동을 통한 공익적 가능, 즉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출발한다. 현장의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새로운 규제가 되면 안 된다.” -탄소중립에 집중된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다. 정규석 사무처장(이하 정 처장) “정부의 탄소중립 전략 자체가 문제다.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는 기후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물다양성 문제도 심각하다. 벌채로 인한 서식지 파괴는 피할 수 없다. 다양한 측면에서 토론이 필요했는데 9월까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아쉽다. 그동안 해 왔던 행동들이 탄소중립이라는 이름으로 반복·확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 과거 수량이 중요한 시대에서 수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진 것처럼 산림정책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유영민 사무처장(이하 유 처장) “임업에서 말하는 순환형 벌채는 인간중심적이고 자연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으며 지역사회의 편익 측면에서 불합리한 영향이 크다. 전통 임업경영의 한계점을 벗어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벌채하고 심는 과정을 탄소중립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학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줄이려면 많은 돈이 들기에 이미지만 바꾸려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나무의 수령을 둘러싼 탄소흡수량 논란이 있다. 배재수 과장(이하 배 과장) “국내 산림의 탄소흡수량이 늘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나무의 흡수량이 줄어들거나 산림이 훼손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산림 면적이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31~50년생이 70% 집중된 산림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현 상황에서 신규 조림, 재조림을 크게 늘리기는 어렵다. 산림경영을 통해 영급 구조를 개선하고, 잘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심으면 산림부문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됐다.” 이 교수 “장기적으로 나무의 흡수량이 떨어지는 것은 맞다. 국제적으로도 회복 탄력성이 떨어지면 벌채해서 이용한다. 흡수량과 관련한 논란은 합의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산림청이 필요한 통계만 인용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 중심의 통계 혁신이 필요하다.” 정 처장 “탄소흡수량 논란이 큰 의미가 없다는 데 동의한다. 다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벌채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 실장 “과거 밀가루를 나눠 주면서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했는데 수확 시기가 도래하니까 제동이 걸리고 있다. 친환경 벌채가 필요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환경에선 불가능하다. 벌채가 감소한 것은 경제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돈을 들여서 벌채를 하는 상황에 대한 인식이 낮아 아쉽고 배신감마저 느낀다.” 유 처장 “벌채 과정 자체는 생태적으로 매우 폭력적이다. 다만 목재 소비량과 품질을 고려하면 벌채 면적 확대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현장에서는 돈이 되지 않으면 벌채를 하지 않는다. 영급 구조 개선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공익림이 목재생산림과 겹치는 부분에 대한 조정과 수익간벌 이후 산림경영에 대한 공적 관리와 산주에 대한 지원도 고려돼야 한다.” 배 과장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규모를 어느 정도로 설정할 것인지 고민이다. 현재 16%인 목재자급률을 2050년 25%로 달성한다는 합의가 이뤄지면 면적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다.” -벌기령 완화가 필요한가. 이 교수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산주와 주민, 환경적·문화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벌기령은 제도화하지 말고 기준만 제시한 후 현장에서 유연하게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이 실장 “벌기령은 임업인에게 큰 규제다. 제품에 따라 적당한 나무의 크기가 있다. 작다고 벌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공익적 기능을 고려해 벌채하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 유 처장 “국유림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되 사유림은 산주의 결정이 중요하기에 나이가 아닌 나무의 크기 기준이 합당하다.” -목재 이용이 활성화되려면. 배 과장 “나무는 재생 가능하다. 심고 수확한 후 다시 나무를 심어 가꾸는 지속가능성이 있기에 화석연료와 다르다. 다만 목재 이용 확대를 산림청 혼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실장 “목재는 관세도 없고 국산 목재 의무사용제도 같은 보호정책도 없다. 나무를 심고 가꾼 임업인이 환경파괴범이 됐다. 바이오매스가 석탄보다 덜 환경적이라는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 부산물뿐 아니라 원목까지 바이오매스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정 처장 “목재자급률을 늘리는 것은 필요하다. 경제림 육성단지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공론화가 필요하다. 논쟁이 오염되거나 오해될 수 있다. 바이오매스의 친환경성을 떠나 태양광과 풍력의 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 -산림전략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이 교수 “청사진 수준이 아닌 실제 이행 수준이 되려면 각 부처 간 포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산림전략에 임업이 빠졌고 국가 정책이 작용하지 않다 보니 공감대가 떨어진다.” 유 처장 “정책이 현장까지 내려가면 어떻게 이행될까 의문이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집약적으로 산림관리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시군에 책임과 역할을 부여한 지역 산림경영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하경수 과장 “산림전략은 영급 구조 개선과 경제림 중심의 산림경영 등을 통한 탄소흡수능력 강화, 신규 흡수원 확충,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그리고 산림탄소흡수원 보전·복원 등을 목적으로 수립된다. 각계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9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하겠다. 탄소흡수원 증진, 지속가능한 목재 생산, 산림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계획이다.” 사회·정리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방대는 ‘지역 핵심축’… 균형발전·육성 의지 없으면 백약이 무효

    지방대는 ‘지역 핵심축’… 균형발전·육성 의지 없으면 백약이 무효

    “수도권 대학 정원을 줄인다고 지방대에 갈까요? 지방대가 위기라면 재수·삼수를 해서라도 수도권으로 가겠죠.” 지방대의 미충원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 정원 조정’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통 분담’을 내걸었지만 이른바 ‘인(in)서울 주요 대학’의 정원을 조정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기를 쓰고’ 서울 소재 대학으로 향하려는 흐름은 산업과 자본이 수도권으로 쏠려 있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 지방대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정책적 뒷받침이 없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인서울 주요 대학’ 정원 조정 여지 적어 한계 교육부는 지난 20일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전체 대학의 정원을 ‘적정 규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역량진단평가를 통과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대해 내년 하반기 ‘유지 충원율’을 점검, 일정 기준에 미달한 대학들에 정원 감축을 권고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신입생 충원율과 함께 학생들이 자퇴나 미복학 등으로 학교를 떠나는 비율까지 감안한 ‘재학생 충원율’을 동시에 들여다보며,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강원권·호남제주권·부산울산경남권)으로 나누고 권역별 대학 중 30%에서 50%까지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각 대학은 이에 앞서 내년 3월까지 ‘자율혁신계획’을 제출하고 ‘적정 규모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는 ▲학부 정원을 줄이고 대학원 정원 증원 ▲학부 정원을 성인학습자 전담과정 정원으로 전환 ▲모집유보정원제 도입 ▲동일법인 소속 대학 간 정원 조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저소득층과 농어촌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외 모집’도 일부 전형에 한해 순차적으로 정원 내로 편입된다. 이번 방안은 전체 대학이 정원 감축의 책임을 분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체 대학의 84%에 정원 감축을 권고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2015~2017)로 회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부터 실시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교육부는 대학 구조조정을 학생 충원율이 낮은 대학이 스스로 정원을 줄이도록 하는 ‘시장 원리’에 맡겼다. 그러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계획을 내놓은 지 2년도 되지 않아 ‘시장 원리’에서 ‘정부 주도’로 방향을 급박하게 틀었다. 정부가 칼자루를 쥐고 대학에 정원 감축을 사실상 강제한다는 점에서 진통이 불가피하지만, 그만큼 고등교육 생태계가 처한 위기가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대학교육연구소는 “학령인구 감소 속도를 감안하면 자율적 정원 감축이나 이미 미충원이 심각한 부실대학을 퇴출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전체 대학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안은 늦었지만 필요한 일”이라고 논평했다.●수도권대 ‘충원율’ 지방보다 월등히 높아 관건은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의 실효성 있는 조치가 가능한지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재학생 충원율은 103.9%로 비수도권(97.5%)보다 6.4% 포인트 높았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9년 재학생 충원율이 평균보다 낮은 수도권 대학은 사이버대학을 제외하면 총 13곳(제2캠퍼스 포함)이다. 이 중 종교대학을 제외한 일반대학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교육부는 수도권 권역 내에서의 기준 유지충원율을 지방보다 높게 설정할 것으로 보이나, 재학생 충원율이 양호한 대학들도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되는 것에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주요 대학은 유지 충원율 점검을 통해 구조조정을 비껴갈 수밖에 없다. 이들 대학 역시 내년 3월에 제출할 자율혁신 계획을 통해 ‘적정 규모화’를 추진해야 하나, 교육부가 제시한 여러 방안 중 고려할 만한 선택지는 학부 정원을 대학원 정원으로 전환하는 것 정도다. ‘연구 중심 대학’을 표방하며 대학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수도권 대학은 정원 외 선발인원을 정원 내로 편입하라는 압박도 받게 될 전망이다. 문제는 학생수가 곧 등록금 수입이자 재정 수입인 구조에서는 대학들이 정원 감축을 꺼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 온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 요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교육계에서는 대학 정원 조정으로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을 막는 데에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회의론이 짙다. ‘지방대 위기론’이 확산되고 구조조정이 본격화될수록 학생들은 미래가 불확실한 지방대를 더욱 기피하고 수도권 대학으로 쏠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유지 충원율이 낮아 정원 감축 대상이 된 대학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이라고 판정받은 셈”이라면서 “학생들이 더더욱 가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장 1~2년 사이 극심하게 벌어질 수도권대와 지방대 간 격차를 이번 방안으로 좁히기엔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년 하반기 교육부가 각 대학의 유지 충원율을 점검해 정원 감축 대상과 규모를 확정하면 이에 따른 실제 정원 감축은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대학들이 내년 3월 내놓는 자율혁신계획에 따라 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빨라야 2023학년도부터 적용할 수 있다. 2022학년도부터 구조조정에 나선 대학들은 대부분 2021학년도 입시에서 충원난을 겪은 지방 사립대들이다. 지방대학들에는 2022~2023학년도 대입이 ‘발등의 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대학들이 비대면 강의를 하면서 적지 않은 지방대 학생들이 ‘반수’나 편입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의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2571명이 증가했는데 이 중 96.3%인 2220명이 수도권 대학의 몫이다. 지난 입시보다 더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을 지방대로 끌어들일 ‘지방대 경쟁력 강화’의 밑그림이 여전히 모호하다고 입을 모은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국립대학법’ 제정 등 거점국립대 위주의 육성 방안을 제시했으나 정작 위기에 몰린 것은 지방 사립대”라고 지적했다. 이번 방안에는 지방대 육성 방안으로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플랫폼 ▲공유대학 ▲국립대 간 공동교육혁신체제 등이 제시됐으나 새로운 구상은 아니다. 홍성학(충북교육연대 상임대표)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지역혁신 플랫폼 같은 사업은 교육부가 한정된 예산으로 일부 대학을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게 한계”라고 말했다. ●‘지방대 경쟁력 강화’ 밑그림 제시해야 박정원(상지대 명예교수)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방대 한 곳이 사라지는 것은 그 지역의 주요 산업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지역 안에서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지방대가 지역 학생을 인재로 양성해 지역사회에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대 육성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60% 수준인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을 높이는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 교수는 “10여년간 등록금 인상을 막았던 만큼 정부는 ‘맨손’으로 대학 구조개혁을 하려 해선 안 된다”면서 “‘사업비 확대’와 같은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 고등교육 재정 확충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지자체도 지방대 위기에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 교수는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지역 대학을 지원하는 조례를 앞다퉈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지역은 찾기 힘들다”면서 “지방대가 지역의 사회와 산업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 유기적인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 세계 방역 모범’ 대만의 역설…“너무 잘 막았던 것이 독”

    ‘전 세계 방역 모범’ 대만의 역설…“너무 잘 막았던 것이 독”

    전 세계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대만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뒤늦게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간 철저한 격리와 대규모 검사, 엄격한 벌금 부과 정책 등으로 감염병을 잘 막아냈지만 바이러스 사태가 1년을 넘기며 장기화되자 결국 구멍이 뚫렸다. 근본 해결책인 백신 확보에 소홀했던 것이 어려움을 키웠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밤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 단체와 인사들이 대륙(중국) 백신 구매를 호소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만 동포가 시급히 대륙 백신을 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중국은 대만에 방역 전문가들을 보내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만의 중국 담당 부처인 대륙위원회는 “중국 측의 제안이 통일전선 차원의 분열 획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대륙위는 “정식 채널을 통해 백신 제공 의사를 전해온 적이 없다. 실제로는 ‘대만이 대륙산 백신 수입을 막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간 대만은 성공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왔지만 이달 중순부터 지역사회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대만에서는 334명의 신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다. 사망자도 6명 늘어났다. 지난 16일 이후 대만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 정도다. 감염병 확산 초기에 대응을 너무 잘 한 탓에 백신 도입이 늦어진 탓도 있다. 대만은 현재까지 70만회분의 백신을 수입했는데, 전량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이다. 2400만 대만 인구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결국 지난 주말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홍슈주 전 총재가 나섰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중국산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적은 본토가 아니라 바이러스임을 차이잉원 총통 정부에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의 포선제약이 “대만에 백신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대만 제약업계에서도 정부에 “중국산 백신 도입 문제를 논의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다만 냉각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탓에 대만이 중국산 백신을 수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내부적으로 진행한 비공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0% 이상이 ‘중국산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만은 올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연례회의에 참가하지 못했다. 2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제74차 WHA가 대만을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하자는 제안을 의제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국제사회의 흐름이자 추세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떠한 도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만과 수교한 15개국 가운데 13곳이 WHA 연례회의에 대만을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해줄 것을 제안했지만, 대다수 회원국들의 반대로 불발됐다. 관영 매체들은 대만이 WHA에 참가하려는 진짜 이유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대만 분리주의를 퍼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좋았던 2009∼2016년 옵서버 자격으로 WHA에 참가했다. 하지만 2017년 탈중국 성향의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뒤로는 중국의 반발로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효과? 속속 등장하는 사례[이슈픽]

    코로나19 백신 효과? 속속 등장하는 사례[이슈픽]

    백신 효과 확인…고령층 ‘방어막’순천 일가족 감염 중백신접종 70대만 감염 피해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으신 어르신만 감염 되지 않았다.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경기 요양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월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두 달 반가량 지나면서 백신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보여주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한 요양원에서 접종자들과 미접종자들을 비교한 결과 백신 1회 접종만으로 92.5%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순천 일가족 감염 중 백신접종 70대만 감염 피해 최근 전남 순천시 매곡동에서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7명 중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백신접종을 받은 어르신만 감염되지 않았다. 이 어르신은 75세 이상으로 순천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맞았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확진자는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반면 같은 요양병원의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23명 가운데 22명이 감염되고, 백신을 맞은 1명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 실제 사례 통해 확인”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의 효과로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이 지난 2월 16곳에서 지난달 6곳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단순 숫자가 아닌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접종대상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조속히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령층 중심 방어막 형성,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방역 조처 완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지역사회에 감염 방어막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집계한 연령별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17일 0시까지 80대 이상에서 약 112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80대 인구 대비 접종률은 49.8%다. 70대는 인구 대비 접종률이 18.7%였고, 30대에서 60대까지는 5~6% 수준이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다. 정부는 고위험군인 고령자들을 우선해 접종한다는 기준에 따라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0시 기준으로 80대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치명률이 18.7%를 나타내 연령대별로 가장 높다. 정부는 고위험군 접종이 진행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점차 줄어드는 등 고령층을 중심으로 방어막이 형성되면 오는 7월부터는 단계적으로 방역 조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60살 이상 감염자 100명 중 5명 사망” 접종 중요성 강조 다음달 3일까지 60살 이상 고령자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연령대별 예약률은 70~74살 60.9%, 65~69살 52.7%, 60~64살 35.6%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0살 이상 연령대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60살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평소에 다니시던 병원을 선택하셔서 접종을 예약하여 주기 바란다. 가정 내 어르신이 계신 경우에 차질 없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전에 예약상황을 잘 확인해 주고, 접종 후에도 건강상태를 잘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은 ▲콜센터 ‘1339’ ▲온라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지혜 경기도의원, ‘아동학대 예방·피해아동 보호 위한 민·관 협력 구축방안’ 토론회 개최

    오지혜 경기도의원, ‘아동학대 예방·피해아동 보호 위한 민·관 협력 구축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지혜(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이 좌장을 맡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구축방안’ 토론회가 지난 17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고 오 도의원실이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아동학대 피해 사례와 현 제도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의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주제발표는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이 맡아 아동학대에 대한 정의와 발생원인, 피해 사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유형 등을 설명했다. 해결방안으로 부모교육 강화, 전문가 양성 및 민간기관 확대, 전문공무원 배치, 민·관·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피해아동 및 가족지원 등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유혜림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팀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따른 업무 흐름을 설명했고, 즉각분리제도의 현실적 한계와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기용 전 파주시청 복지지원과장은 법과 제도가 개정됨에도 아동학대가 계속되는 근본적 이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동학대 처벌법의 강화보다는 예방과 방지를 위한 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우은정 파주시청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한 파주시의 현 체계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추후 구축할 인프라를 소개하며 피해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주지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김철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 1팀장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과 파주시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현행 제도의 업무적 한계를 토로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조속한 지정 등 파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오지혜 도의원은 “내 아이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 더이상의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보호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제3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은 생활권 여수·순천·광양시, 코로나 공동 대응하기로

    같은 생활권 여수·순천·광양시, 코로나 공동 대응하기로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여수와 순천, 광양시가 손을 잡았다. 3개 시는 14일 순천시 해룡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3개시는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의 유흥업소 방문은 물론 광양만권 내 타 지역 업소 방문 자제, 유증상자 선제 검사 등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우선 지역 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개 시를 순환 운행하는 광역 시내버스는 손 소독제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종료 후 방역소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은 3일간 재택근무를 하고, 그 외 공공기관 근무자도 최소 3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다”며 “풍선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3개시가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활이 불편하고 생업에 제약이 있더라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타지역 방문 자제와 개인방역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86년부터 이어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현재까지 총 32회 정기회의를 통해 광양만권 3개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 6일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순천과 여수, 광양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순천의 나이트클럽과 관련해 39명이 감염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발생부터 대응·지원까지 일목요연”… 코로나19 백서 발행 포스트코로나 대비

    “발생부터 대응·지원까지 일목요연”… 코로나19 백서 발행 포스트코로나 대비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발생부터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행해 미래 코로나19에 대비한다. 광명시는 코로나19 발생부터 방역과 대응·지원 등 모든 과정을 담은 ‘광명시 코로나19 백서’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에 따른 대응 과정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해 향후 유사 재난에 대비하고자 2020년 8월부터 백서 작성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광명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지난해 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모든 과정을 담아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코로나 발생추이와 현황, 2장은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있는 광명시만의 코로나 대응 사례를 보건, 복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작성한다. 3장은 코로나 환자 및 격리자들의 목소리,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여파와 극복 노력,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을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반영하고, 4장은 광명시 코로나 극복 1년 성과와 과제를 담아 정리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코로나19 발생시점부터 종식 시까지 기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백서를 1, 2부로 나눠 제작할 계획이다. 1부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방역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2부는 백신 접종이후 코로나 진행 양상과 대응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작성할 계획이다. 시는 6월 백서를 발행해 시청 각 부서와 관계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 종교분야 등 시민과 보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백서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백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연우 광명시의원, 김영택 충남대 교수, 이경수 영남의대 교수, 남윤형 경제방역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남윤형 경제방역전문가는 “소상공인의 영업특성을 고려해 세분화된 거리두기 방안을 찾아야 하며, 시의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우 의원은 “간담회에 시민과 전문가들이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백서에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향후 유사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모범적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생생하게 기록하겠다”며 “오늘 함께한 전문가와 시민의 귀중한 목소리도 백서에 담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젠 사회적거리두기의 시간을 지나 백신의 시간이다. 코로나19 극복과 백신접종이 원활히 추진되어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형 고교학점제’로 다양한 체험교육… 온마을 힘 모은다

    ‘광명형 고교학점제’로 다양한 체험교육… 온마을 힘 모은다

    경기 광명시가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는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교과과정을 마을 교육기관과 협력해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진로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정해진 요일에 학교 밖 마을캠퍼스로 이동해 마을 전문가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광명형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하루 학생이 선택한 과목이 개설된 시설학교에 등교해 수강하는 ‘공동교육의 날’에 11개 고등학교와 4개 마을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광명온마을캠퍼스에 참여하는 마을교육기관은 광명시청소년재단 산하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시미디어센터와 광명문화재단 산하의 기형도문학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관내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통해 광명시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별 교육과목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심리과정 ▲광명시미디어센터의 영상제작의 이해과정 ▲기형도문학관의 문예창작 입문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의 연극의 이해 등이다.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연계지원 및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온마을캠퍼스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청소년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풍부한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기관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대해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관내 모든 교육기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해 누적 학점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로, 2025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광명교육지원청은 내년 경기도내 시행에 앞서 올해부터 먼저 운영하고 있으며 광명시는 11개 관내 고등학교에 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코로나19 국내 전파력 낮아 11월 이전 지역사회 방어효과”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전파력이 크지 않아 ‘집단면역’ 달성 목표인 11월 이전 방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방역당국이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1.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집단면역도가 설령 낮아도 백신의 효과가 일찍 그리고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권 2부본부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충분히 가능하고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11월 이전부터 지역사회에 방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단면역 조기 달성의 조건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높은 접종률 및 접종 속도, 접종 과정에서의 적극적 소통과 투명성을 꼽았다. 또 ‘집단면역 조건’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국민의 3분의 1이 면역을 형성하면 감염 재생산지수 1.5 이하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잠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마스크라든지 거리두기가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2.2∼3.3 정도이고, 중간값 2.8 상태에서 유행을 잠재우려면 63∼64%의 집단면역도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하고 63∼64%가 항체를 형성하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노력으로 재생산지수가 1을 약간 넘는 수준으로 억제되고 있고 지수가 1.5로 올라가더라도 국민의 3분의 1이 백신으로 면역을 형성하면 유행을 잠재울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과 나라를 옮겨 다니며 주기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독감 때문에 전 세계가 매년 예방접종하듯 코로나19도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며 상시적 백신 접종 가능성을 거론했다. 권 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까지 고려한다면 백신 주권 확보가 필요하고 특히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은 다른 만성병에도 적용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며 “mRNA 백신 임상시험을 올해 중에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