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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전략·활동·성과 등 수록

    이마트,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전략·활동·성과 등 수록

    이마트는 29일 유통업계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마트의 전략, 경제•사회•환경적 활동과 성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과정 등이 담겨있다. 보고서는 ▲핵심 ESG활동을 담은 ‘Sustainability Highlights’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중대성평가 등을 담은 ‘Introduction to Sustainability’ ▲환경경영, 동반성장 등 이마트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Sustainability Performance’ ▲재무제표 및 ESG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Appendix’ 총 4가지 챕터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emart tomorrow,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4대 중점 분야로 환경경영·지속가능상품·동반성장·사회책임을 꼽았다. 먼저 ‘환경경영’ 측면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 ‘지속가능상품’ 유통을 위해 친환경상품 및 지속가능 인증 상품을 확대하고, 지속가능 상품의 연구를 지속해 제품 안전 및 품질도 향상한다. 또한 유통 가치사슬 전반의 ESG 경영을 주도해 ‘동반성장’에 앞장선다.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하고 공급망 ESG 관리 등을 통해 이마트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 경영을 실현하며 ‘사회책임’을 선도한다. 공정거래, 반부패·윤리경영을 실현하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이마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E)’, ‘노브랜드 상생스토어(S)’, ‘거버넌스 강화(G)’ 세 가지를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지난달 이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해당 가이드에는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연구한 지속가능한 원재료·소싱, 패키징·플라스틱 관련 연구 성과를 담았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마트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 중 하나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상생 모델이다. 1호점인 당진전통시장점은 입점 1년만에 전통시장 주차장 이용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전통시장에 고객을 모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상인회와 지자체에서 먼저 입점 문의를 해올 정도로 민·관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마트는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 강화’도 앞장서고 있다.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성 제고와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배구조 보고서를 포함한 필요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3년마다 검토해 공개하고, 경영 변동 사항 등 8건의 자율공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마트 홈페이지(https://company.emar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문본은 다음달 중 이마트 영문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이사회 내 사회공헌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해 10월에는 ESG를 전담하는 조직인 ‘지속가능혁신센터’를 신설했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이마트가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과 계획을 공유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꿈과 행복이 넘치는 보성, 중단 없는 발전 이끌 것”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꿈과 행복이 넘치는 보성, 중단 없는 발전 이끌 것”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4년간 주민의 화합과 참여 속에 군민 대통합 시대를 연 점이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실현해 더 품위 있고 발전된 모습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성의 이미지와 가치가 대내외적으로 크게 향상됐다”며 “민선 8기 슬로건인 ‘다시 뛰는 보성 3·6·5’를 통해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3대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추진하고, 민선 7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온 ‘보성600 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하며, 복지·농림축산어업·문화·관광 등 5대 분야의 핵심 목표를 새롭게 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다는 각오다. 3대 SOC 프로젝트는 생활·산업·관광이다. 주요 사업은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사업,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등이다.‘다시 뛰는 보성 3·6·5’의 ‘6’은 민선 7기부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온 보성600 사업의 완성이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의 회복과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지역에 있는 600개의 자연마을이 모두 참여하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클린 600사업으로 사업을 확장시키며 ‘보성600’ 사업의 세분화·전문화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집중할 부분으로 김 군수는 문화관광 분야를 거론했다. 그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각종 축제를 통합 개최해 지역 상권에 확실한 낙수 효과를 만드는 등 관광 인프라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확장 재정 정책을 통해 임기 내에 보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 계획도 내비쳤다. 김 군수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 대응과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지켜내는 데 있다”며 “운동화 끈을 바짝 묶고, 지속 성장 가능한 보성의 미래를 위해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밀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여순유족회 “정부의 진상 규명·명예회복 더디다” 반발

    여순유족회 “정부의 진상 규명·명예회복 더디다” 반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 진행이 늦어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유족회는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여순위원회가 책임성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각성도 촉구했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여순항쟁해설사 등 50여명은 순천 팔마경기장 옆 여순항쟁탑에서 참배 후 다짐 결의와 함께 각계 요구사항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범국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7월 20일은 70여년 동안 ‘반란’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면서 말도 꺼내기 힘들었던 여순사건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우뚝 선 날”이라며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여순특별법 통과와 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다소 미흡한 특별법이지만 유족들의 피해 신고를 받고 사실 조사와 진상규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신고 접수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홍보와 피해접수 방안에 대해 여순위원회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기존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에 동참하는 등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도 적극 피력했다. 범국민연대측은 “특별법 개정에 있어서 갑론을박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어떤 내용을 어떻게 개정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논의가 필요하고 얻어진 결과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제주 4·3특별법은 20여년 동안 8차례 개정으로 올해 6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지만 고령의 여순사건 유족들에게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며 “주어진 시간에 결과를 얻기 위해 특별법 개정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논의와 공론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 접수는 2379건이다. 지난달 2163건에 비해 200여건 늘었지만 희생자는 1만 1131명으로 추산돼 접수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1949년 발표된 전남도 후생복지국 자료에 희생자가 1만 1131명으로 기록돼 있는 내용 외에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수 없는 실정”이라며 “유족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피해 접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AI 위기감지 시스템·알리미 앱… 재난관리 ‘최고 등급’

    AI 위기감지 시스템·알리미 앱… 재난관리 ‘최고 등급’

    한국서부발전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소는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2년도 중앙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바 있다. 서부발전의 안전 관리는 기술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폐쇄회로(CC)TV로 현장 위험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재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재난예방체계를 고도화했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7개월 동안 발전소 안전관리용 AI 영상 분석 시스템도 개발했는데, 소수 관제 인력으로 1700여개에 달하는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CCTV 화면이 붉게 물들며 구체적인 위험 정보를 띄우게 설계, 관리자가 빠르게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재해가 닥쳤을 때 신속히 알리는 전파 시스템도 개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0월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 알리미’ 앱을 개발해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발전소 근처에 강풍, 호우, 폭염, 대설, 가뭄, 지진 등 재해 상황과 대응 요령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앱이다.
  • 환경부터 소상공인 지원까지… 금융으로 만드는 우리들의 ‘ESG 세상’

    환경부터 소상공인 지원까지… 금융으로 만드는 우리들의 ‘ESG 세상’

    우리금융그룹이 남은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 자신했다. 2019년 지주사를 설립하며 타 금융그룹보다 늦게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시작했지만 성과에서는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초 우리금융은 그룹 중장기전략에 ESG 경영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포함시키고 지주와 은행에 전담부서를 마련하면서 ESG 경영의 초석을 닦았다. 이후 ‘금융을 통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과 함께 ESG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순환경제’와 ‘생물다양성’이라는 환경경영 핵심 키워드를 필두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감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업무협약을 맺고 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 지원에 나섰다. 관련해서 오는 9월 6일까지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6월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에 대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났다. 우리금융과 주한영국대사관은 친환경 금융 투자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활동을 펼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이어 갈 계획이다. 최근 우리금융은 신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전 그룹사가 동참해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취약계층 자립지원, 문화·예술·학술 지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성장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저신용 저소득 고객 생활안정자금 지원 신용대출), 사잇돌 중금리대출, 햇살론 등을 확대 취급해 안정적인 서민금융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4608억원, 서민들의 고금리대출 부담 완화를 위한 햇살론17 대출은 1023억원이 지원됐다. 여성 경영진을 내세운 ESG 경영 강화도 눈에 띈다. 올해 3월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우리금융 최초의 여성 이사가 탄생했다. ESG 분야의 전문 변호사로 통했던 송 이사는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ESG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더 큰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충청권 4개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 ‘광역권 재난대응체계’ 구축

    충청권 4개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 ‘광역권 재난대응체계’ 구축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가 재난 발생시 물자·인력 지원 등 상호협력으로 공동 재난대응에 나선다. 4개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는 20일 세종시청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류임철 행정부시장, 권기환 시민안전실장, 충청권 4개 시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권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4개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가 인접 광역시도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자율방재단 최초로 광역권 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상호협력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충청권 자율방재단연합회는 앞으로 ▲재난 발생시 물자·인력 지원 ▲상호교류를 통한 봉사활동 ▲공동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약속했다. 충청권 자율방재단연합회는 대전시 5개 구 70개 동에 1357명과 세종시 읍면동 15개단·기능반 2개 429명, 충남 15개 시군 6000명, 충북 11개 시군 4810명으로 구성된다. 자율방재단은 여름·겨울철 자연재난 대응활동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돌봄,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 등 지역의 어려운 일들을 솔선수범하며 봉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권 자율방재단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재난 발생시 상호협력함으로써 충청권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초읽기

    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초읽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이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 여부와 시기를 묻자 “산업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어렵게 회복 중인 조선업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해지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노사를 불문하고 법치주의는 엄정하게 확립돼야 한다”고 했다. 여당도 정부에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불법은 종식돼야 하고 합법은 보장돼야 한다”며 “정부는 주저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의 공권력 투입 시사를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불법 상황을 종식해야 한다고 말하자마자 정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공권력이 투입되면 제2의 용산참사, 제2의 쌍용차 사태와 같은 참사가 예견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우조선 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도 만들기로 했다.
  • 대우조선 파업 사태에 尹, “기다릴만큼 기다려”...공권력 투입 ‘초읽기’

    대우조선 파업 사태에 尹, “기다릴만큼 기다려”...공권력 투입 ‘초읽기’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날 “산업 현장의 불법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던 윤 대통령의 연이은 강경발언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에 대해 ‘공권력 투입까지 생각하는지, (투입) 시기는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날로 48일째 이어진 파업으로 피해가 급증하며 정부로서도 더이상 사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어렵게 회복 중인 조선업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해지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 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노사를 불문하고 법치주의는 엄정하게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 주례회동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했고, 이어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되는 등 정부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여당도 정부에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국민은 불법, 폭력도 서슴지 않는 민주노총의 강경투쟁 방식에 많은 거부감을 느낀다”며 “전날 윤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불법은 종식돼야 하고 합법은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 [사설] 대우조선 파업에 ‘법과 원칙’ 대응 밝힌 정부

    [사설] 대우조선 파업에 ‘법과 원칙’ 대응 밝힌 정부

    한 달이 넘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에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돌아섰다. 정부는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 명의로 어제 담화문을 내고 노조에 선박 점거 농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밝혀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권력 투입도 예상된다. 이번 파업이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정부, 노사 모두 상생 방안을 도출하는 데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우조선 하청 노조는 지난달 초부터 임금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배를 만드는 작업장)를 점거 농성하고 있다. 1도크는 선박 1척이 들어가는 다른 도크와 달리 최대 4척까지 들어간다. 가장 큰 작업장이 멈추다 보니 대우조선은 선박 건조가 줄줄이 지연되며 5000억원 가까운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 대우조선 113개 협력업체 중엔 이미 폐업했거나 곧 폐업할 처지인 곳도 적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파업은 안 된다”며 장관들이 적극 나서라고 몰아세운 배경이다. 대우조선은 올해만 8조원을 수주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렇다고 경기가 좋았던 시절과 비교해 노조가 임금을 30%나 올려 달라는 것은 억지다. 계약 상대방인 협력업체를 놔두고 원청인 대우조선이나 산업은행더러 책임지라고 하는 것도 무리다. 조선업계가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었던 데는 하청 노동자들의 저임금 희생이 자리했던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서로의 주장만 되풀이해서는 공멸을 못 피한다. 벌써 지역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하청 노조는 일단 무단 점거를 풀고, 협력업체와 대우조선은 좀더 통 크게 협상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지역사회의 막판 중재 노력도 절실하다. 공권력 투입은 최후의 수단이다. 본때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중재 능력이다.
  • 日 히키코모리 학업 중단 없도록 지원… 美 단절청년 프로그램·英 상담사 운영

    日 히키코모리 학업 중단 없도록 지원… 美 단절청년 프로그램·英 상담사 운영

    정부가 18일 첫 ‘청년 삶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립·은둔 등 취약청년을 파악하는 데 나섰지만 해외에서는 고립 문제를 일찌감치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1년 청년의 사회적 고립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일본에선 이미 1971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를 다룬 만화가 등장했다. 주인공이 부모의 엄격한 양육 태도, 과도한 간섭, 친구와의 비교, 첫 출근의 실패 등으로 인해 결국 은둔을 택하고 이 가정 또한 오늘날의 ‘8050 문제’의 결말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8050 문제는 청소년 또는 청년이었던 히키코모리가 중년이 돼 50대 자식이 80대 부모에게 의존해 생활한다는 뜻으로, 중년층·노년층의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 고독사의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일본은 1990년대 이후 사회문제로 불거진 히키코모리를 돕기 위해 등교 거부·학업 중단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학교 안팎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2009년 전문 상담 창구 역할을 하는 지원센터를 지역마다 설치해 79곳(지난해 4월 기준)까지 늘렸다. 영국은 외로움 담당 부처를 지정하는 등 개인의 외로움을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는 최초의 국가다. 학교를 다니지도, 취업 활동을 하지도 않는 ‘니트’(NEET) 청년을 위한 ‘커넥션스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각 지역의 학교나 청소년 단체, 지역사회 단체에 개인 상담사를 두고 의무교육이 끝나는 만 16세 이상의 소외 청년에게 진로, 교육, 일, 건강, 인간관계, 가족 문제, 주거 등의 상담을 제공한다. 미국은 16~24세 청년 중 학교 교육을 받지 않거나 고용 상태도 아닌 ‘단절청년’을 대상으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2015년 미 의회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마련된 ‘단절청년을 위한 성과협력 시범사업’은 프로그램 적용 후 사후 평가를 실시하고 유관기관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관리한다. 우리나라도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회성 지원 사업이 대부분이라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립청년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제대로 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면 서비스 자체를 회피하게 된다”면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부가 발굴부터 상담·직업 교육까지 하나의 틀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SG 중장기 전략 담은 팩트북 성과

    ESG 중장기 전략 담은 팩트북 성과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합한 통합보고서를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 올해 통합보고서에는 현대제철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를 비롯해 재무·비재무 정량 데이터 및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팩트북’ 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목표와 현대제철만의 독자적인 전기로 기반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계인 ‘하이큐브’,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등 친환경설비 투자, 폐자원을 제철 공정에 활용하는 친환경 조업 방식의 개발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사회 분야에서는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안전 체제·문화·조직 역량 강화 활동 및 커피박 재자원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배구조·경제 분야에서는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개했다.
  • 방역당국 “켄타우로스 변이 확산 가능성…검역 강화 효과 크지 않아”

    방역당국 “켄타우로스 변이 확산 가능성…검역 강화 효과 크지 않아”

    이른바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오미크론 변이 세부 계통 ‘BA.2.75’의 국내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BA.2.75가 지역사회에서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당장 해외에서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검역이나 국내 방역 조치는 강화하지 않을 계획이다.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높은 변이가 아니라면, 그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BA.2.75 변이가) 향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점유율이나 외국에서 치명률, 중증화율 변화를 모니터링 하겠다”면서도 “당장 대응 방안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은 더 강해지는 반면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은 더 올라가지 않거나 낮아지는 경향”이라는 이유에서다. 손 반장은 “각국이 예방 접종과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치명률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면서 “변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해외 입국 차단 요소를 도입해야 하는데, 이동 제한이나 경제 상황에 끼치는 차질에 비해 실제 차단 효과나 유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A.2.75 등의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높다면 입국 검역도 강화될 수 있다. 손 반장은 “치명률이 올라가는 특이한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 해외에서 입국 조치 강화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5일부터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입국 후 3일 이내가 아닌 입국 1일차에 받아야 한다. 다만 해외에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는 PCR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인정하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여름 휴가철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정부는 공항과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 인천공항과 7개 지방공항에 140여명의 검역 지원인력이 추가 투입돼 검역 대기 라인 질서 유지와 승객 분류, Q코드 입력 안내 등을 맡게 된다. 주요 관광지에는 신규 인력 약 510명을 포함한 방역·관리요원 2500여명이 배치된다.
  • 전파력 더 센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감염

    전파력 더 센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감염

    전파가 빠르고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말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예상하고 방역 당국이 의료·방역 체계를 정비하고 있지만 BA.2.75까지 확산할 경우 유행 전망이나 대응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첫 BA.2.75 감염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다. A씨는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 이미 BA.2.75가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방대본은 “동거인 1명이나 지난 5일 접촉한 지역 사회 접촉자 3명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면서 “감염 경로를 심층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 배 늘어나는 ‘더블링’이 2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BA.2.75 유입으로 코로나19 유행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A.2.75는 올해 초 국내에서 대유행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파생됐지만,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은 36개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에서 지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만에 점유율이 51.4%로 뛰었다. 영국, 미국 등 10여개 나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중증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병상 재가동 준비 상황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들었다. 유행 정점엔 코로나19 재원 중환자만 1200~14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급종합병원에서 빠르게 중증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병상 감축을 지시해 이날도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이 전날 5819개에서 5710개로 줄었다. 병상 가동률도 중증은 10.0%에서 11.0%로, 준중증은 19.8%에서 21.7%로 올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에 따라 병상을 줄인 병원이 있다”면서 “즉각 병상을 가동할 수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 지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나오면 1000개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병상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도 접종에 소극적이다. 오는 18일부터 50대나 기저질환이 있는 18~49세도 4차 접종이 가능해지지만, 60세 이상의 접종률도 32.2%에 불과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보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 1주일 전의 1.99배…신규 확진 3만 7134명, 오후 9시 집계(종합)

    1주일 전의 1.99배…신규 확진 3만 7134명, 오후 9시 집계(종합)

    2주 전의 4.13배…수도권서 55% 경기 1만 433명·서울 8951명 확산세경남 2064명…비수도권 1만 6천명 넘어전파력 더 세진 ‘켄타우로스’ 60대 첫 확진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만 7134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만 8051명)보다 917명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기준 4일 연속 3만명을 넘겼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확진 2만명 넘겨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71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8625명)의 1.99배로,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동시간대(8984명)와 비교하면 4.13배에 달한다.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438명(55.04%), 비수도권에서 1만 6696명(44.9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433명, 서울 8951명, 인천 2078명, 경남 2064명, 경북 1619명, 대구 1339명, 충남 1328명, 부산 1246명, 강원 1120명, 전북 1070명, 울산 1054명, 충북 1041명, 대전 1006명, 전남 855명, 제주 853명, 광주 818명, 세종 259명이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08명→2만 273명→2만 403명→1만 2682명→3만 7351명→4만 266명→3만 91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7068명이다.전파력 강한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인천 거주 60대 남성…재택 치료 중 질병관리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확진자로부터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력이 우리나라 우세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BA.5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BA.2.75는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더 강하다. BA.5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재확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BA.2.75까지 발생해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A.2.75 확진자 A씨는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인데,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A씨는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다만 질병청은 A씨의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증상은 밝히지 않았다.9월 중순 최대 20만 6600명 전망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9196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1070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사망자 16명… 10대 1명 추가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10대가 1명 추가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10대 사망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사망자 중 절반(8명)은 80대 이상이었고 70대 1명, 60대 2명, 50대 4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69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13만 7211)보다 2만 1107명 늘어 15만 8318명이 됐다.
  • [속보] 확진자 소폭 줄었다…신규 확진 3만 7134명, 917명↓

    [속보] 확진자 소폭 줄었다…신규 확진 3만 7134명, 917명↓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급격히 늘어나던 신규 확진자가 동시간대 소폭 줄었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만 71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917명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9196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1070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7일(1만 8504명)의 2.12배였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9591명)의 4.09배에 달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정부는 전날 4차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추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 없이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6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12명→2만 276명→2만 405명→1만 2685명→3만 7360명→4만 266명→3만 91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7071명이다.전파력 강한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인천 거주 60대 남성…재택 치료 중 한편 코로나19 BA.5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의 검체 분석 결과 BA.2.75 변이가 확인됐다. A씨는 지난 8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인데,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A씨는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다만 질병청은 A씨의 개인의료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증상은 밝히지 않았다. BA.2.75는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더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우세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파 빠른 ‘켄타우로스’ 국내 확인…재유행 닥치자 병상 재가동 논의

    전파 빠른 ‘켄타우로스’ 국내 확인…재유행 닥치자 병상 재가동 논의

    전파가 빠르고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9월말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예상하고 방역 당국이 의료·방역 체계를 정비하고 있지만, BA.2.75까지 확산할 경우 유행 전망이나 대응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첫 BA.2.75 감염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다. A씨는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 이미 BA.2.75가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방대본은 “동거인 1명이나 지난 5일 접촉한 지역 사회 접촉자 3명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면서 “감염 경로를 심층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배 늘어나는 ‘더블링’이 이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BA.2.75 유입으로 코로나19 유행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A.2.75는 올해 초 국내에서 대유행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파생됐지만,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은 36개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에서 지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만에 점유율이 51.4%로 뛰었다. 영국, 미국 등 10여개 나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중증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병상 재가동 준비 상황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들었다. 유행 정점엔 코로나19 재원 중환자만 1200~14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급종합병원에서 빠르게 중증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병상 감축을 지시해 이날도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이 전날 5819개에서 5710개로 줄었다. 병상 가동률도 중증은 10.0%에서 11.0%로, 준중증은 19.8%에서 21.7%로 올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에 따라 병상을 줄인 병원이 있다”면서 “즉각 병상을 가동할 수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 지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나오면 1000개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병상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도 접종에 소극적이다. 오는 18일부터 50대나 기저질환이 있는 18~49세도 4차 접종이 가능해지지만, 60세 이상의 접종률도 32.2%에 불과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보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 감염병 병상 늘리는 서울 종합병원 증축 용적률 120%까지 완화

    서울시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병원 증축 때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0%까지 완화해 주기로 했다. 11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이날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취약계층 4대 정책 중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의 일환이다. 지난 2월 종합병원 증축 시 용적률을 완화해 주는 도시계획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이번에 조례 개정·시행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시가 서울 시내 종합병원 총 56개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거친 결과 10개 병원에서 증축 의사를 밝혔다. 10개 병원엔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개정 조례에 따라 용도지역별 용적률의 120%까지 용적률을 완화하기로 하고, 완화된 용적률의 절반 이상을 감염병 전담 병상, 중환자실 등 ‘공공 필요 의료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감염병 관리시설은 감염병 관리 환자의 진료·검사·치료·격리 등에 필요한 음압격리병실과 음압시설을 갖춘 부속시설 등이다. 필수 의료시설에는 필수중증 의료시설, 산모·어린이 의료시설, 지역사회 건강센터(치매예방센터 등) 등이 해당된다. 종합병원은 완화된 용적률의 나머지 절반을 활용해 의료 연구시설 및 병실 확장 등 병원 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종합병원은 증축이 용이해지고, 공공은 취약계층 등을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보해 위기 시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총기 참극에 놀란 마음 저희 쓰다듬으며 진정시키세요. 멍멍!

    총기 참극에 놀란 마음 저희 쓰다듬으며 진정시키세요. 멍멍!

    미국 독립기념일에 일어난 무차별 총기 난사의 충격에 빠진 일리노이주 하일랜드 파크의 참전용사 추모공원을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찾은 부모와 아이가 반려견을 쓰다듬고 있다. 반려견은 자선단체 루터란 처치 채리티(LCC)가 뜻밖의 비극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이곳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해 배치한 일종의 위안견(comfort dog)이다. 그 중의 한 견공 루시는 열살 먹은 골든 리트리버다. 한 살 때는 2012년 12월 14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극이 벌어진 코네티컷주 뉴타운에 배치됐다. 네 살 때는 2016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파견됐다. 이듬해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음악축제 도중 일어난 비극에 충격을 받은 이들을 위로했다. 여섯 살 때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와 텍사스주 산타페 학교 총기 난사 현장을 다녀왔다. 2019년 월마트 참극이 일어난 텍사스주 엘파소 현장에도 있었다. 이번 주는 하일랜드 파크에서 지내고 있다. LCC 본부가 같은 주 노스브룩에 있어 얼마 이동하지 않았다. 이 단체의 위기대응 코디네이터 보니 피어는 “우리 개들은 언제든 갈 준비가 돼 있다”고 야후! 뉴스에 털어놓았다. 참극이 벌어진 뒤 24시간도 안돼 13마리의 골든 리트리버 K-9 위안견이 하일랜드 파크와 시카고 북쪽 근교 도시들에 배치돼 충격에 빠진 이들의 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이들 위안견들은 모든 연령대, 어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인지 관계 없이 그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 피어는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든, 견공들이 받아들이고 도울 수 있다”면서 “함께 눈물을 흘리고 함께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견공들과 조련사들은 추모회나 임시 애도공간에 있거나 초대를 받고 어디든 방문할 수도 있다. 11일까지는 하일랜드 파크에 있을 것 같다고 했다.“우리는 그냥 가만히 있다. 그들이 보면 다가와 쓰다듬게 한다. 말도 많이 하지 않는다. 우리는 슬픔에 젖은 그들과 함께 있는다. 사람들은 우리가 와준 것에 매우 감사해 한다.” 보통 참극이 일어난 지역사회에 일주일 정도 머무른다. 물론 2차로 다른 위안견들이 투입될 수도 있다. LCC는 현재 130마리의 훈련된 위안견들을 27개 주에 배치하고 있다. 5월에는 텍사스, 오클라호마, 캔자스, 테네시, 콜로라도주의 위안견들이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현장에 파견됐다. 학교에 마련된 추모 공간, 메모리얼 병원, 아이들과 부모, 조부모, 가족, 응급요원들을 다독일 공간에 초대됐다. 루시를 비롯해 몇몇은 여러 비극의 현장을 경험했다. 루시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현장도 다른 다섯 마리와 함께 다녀왔다. 피어는 하일랜드 파크에서 어딜 가나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 견공들이 얼마나 얌전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우리는 카오스를 진정시키는 고요함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모든 사진 루터란 처치 채리티 제공
  •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소병철 의원에게 뿔난 사연은.

    여수지역 시민단체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소병철 의원에게 잔뜩 화가 났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7일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주년에 대한 논평을 내고 “소병철 의원은 특별법 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자로 적합하지 않다”며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5명 모두 여순사건 피해자 회복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소 의원이 특별법을 제정한지 1년 만에 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지난달 30일 특별법 일부 법안을 신설한다는 내용으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하지만 소 의원이 특별법을 개정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이 발의한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신설해 여순사건과 관련한 물건의 멸실·훼손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사람 및 법인 또는 그 밖의 법인격 없는 단체를 규정하고, 위원회가 심의·의결하는 사항에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심사·결정’하도록 조항이 추가됐다. 이와 관련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해 국회 상황을 되돌아보면 아직도 소 의원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 단체는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있었던 회의록을 보면 소 의원은 법안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낮게 여겨진다”며 “결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과정에서부터 행정안전부와 국회 소속 전문위원의 의견에 제대로 된 대응조차 하지 못해 원안에서 크게 후퇴한 법안을 동의한 장본인이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원안에서 크게 후퇴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통과시킨 특별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사무처는 실무위원회로 축소했고 조사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또 평화재단 지원과 기부금품 접수조항이 삭제됐고,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을 희생자에 한하고 유족은 제외됐으며 소멸시효 배제 조항도 삭제됐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이같이 퇴보한 법안을 통과시킨 소 의원은 이번 여순사건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자로 적합하지 않다”며 “오히려 법안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좀 더 나은 다른 의원이 원안에서 후퇴한 일부 법안중 정작 필요한 조항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은 “1년이 지나서 법을 개정한다면 법안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데도 재산 관련 부분만 신설해 놓고 나머지 부분들은 언급이 없다”며 “우리는 소 의원이 법안 대표 발의자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의원들에게 양보를 하지 않으려면 행정안전위원회에 들어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 “백신이 DNA 변형“…허위 조작 정보, 수사 의뢰도 가능

    “코로나19 백신은 백혈병과 에이즈를 유발한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에는 산화그래핀, 기생충이 있어 인간 DNA가 변형된다.” “백신을 접종하면 면역력이 저하돼 2년 내 모두 사망한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각한 허위 조작 정보가 유포됐을 때 방역 당국은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수사를 의뢰하는 등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중 보건 위기 소통 표준 운영 절차’ 3판을 6일 발간했다. 표준 운영 절차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국민과 소통을 담당하는 실무자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업무를 빠르게 수행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마련됐다. 2018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재유입 대응 내용이 보완돼 2018년 12월 발간됐다. 이번 3판에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거치면서 정교화된 위기소통 표준 절차가 반영됐다. 특히 ▲브리핑 메시지 ▲기자 소통 ▲백브리핑 ▲외신 소통 ▲매체광고 ▲조사·연구 ▲인식조사 ▲지역사회 소통 ▲허위조작정보 대응 ▲위기소통 교육 ▲학술자료 개발 ▲인터뷰 지원 ▲보고자료 관리 ▲민원 대응 ▲보도대응 관리 ▲예상질의·답변 관리 ▲재난문자·방송 등 17개 대응 조치가 새롭게 추가됐다. 3판은 유관 기관과 지자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위기 소통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국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향후 변화하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표준운영절차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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