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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체능·직업계 수업 공백… 가정형편 따라 학습격차 우려

    예체능·직업계 수업 공백… 가정형편 따라 학습격차 우려

    “교육 소외계층 제한적 등교 허용해야”9일 교육계에 따르면 온라인 원격수업 첫날부터 대두된 가장 큰 문제는 ‘수업의 질’이다. 일선 학교가 과목별, 단원별로 실시간 수업을 설계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업을 점검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1주일여밖에 되지 않았다. 실습과 실기가 대부분인 직업계고와 예체능 계열은 EBS 등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학교가 원격수업에 열의를 보여도 부족한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여건이 받쳐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과 방송용 마이크, 캠코더 등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인강’에 익숙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는 원격수업 플랫폼의 서버 과부하 가능성을 우려해 교사들에게 교육자료를 저화질인 `SD급(480p, 720×480) 이하’로 만들라고 권고했지만, 송원석 서울여고 연구부장은 “저화질로 만들면 영상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원격수업에서는 가정에서 부모가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지 여부, 즉 ‘챙겨주기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부모가 자녀의 출석과 과제, 식사 등을 신경 쓸 수 있는지 등 가정 환경의 차이가 학습 격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오늘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급적 소음을 자제해 달라”는 방송을 했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것도 온라인 원격수업에서는 한계가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학습 관리를 받기 힘든 학생들이 사각지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은 제한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거나 지역사회에서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예체능·직업계 수업 공백… 가정형편 따라 학습격차 우려

    “교육 소외계층 제한적 등교 허용해야”  온라인 원격수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결하기 위해 꺼내든 고육지책이다. 특히 온라인 원격수업 자체가 네 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 과정에서 사실상 ‘급조’된 만큼 적지 않은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첫날부터 대두된 가장 큰 문제는 ‘수업의 질’이다. 일선 학교가 과목별, 단원별로 실시간 수업을 설계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업을 점검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1주일여밖에 되지 않았다. 실습과 실기가 대부분인 직업계고와 예체능 계열은 EBS 등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학교가 원격수업에 열의를 보여도 부족한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여건이 받쳐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과 방송용 마이크, 캠코더 등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인강’에 익숙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는 원격수업 플랫폼의 서버 과부하 가능성을 우려해 교사들에게 교육자료를 저화질인 `SD급(480p, 720×480) 이하’로 만들라고 권고했지만, 송원석 서울여고 연구부장은 “저화질로 만들면 영상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원격수업에서는 가정에서 부모가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지 여부, 즉 ‘챙겨주기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집에 공부방이 따로 있어서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부모가 자녀의 출석과 과제, 식사 등을 신경 쓸 수 있는지 등 가정 환경의 차이가 학습 격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오늘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급적 소음을 자제해 달라”는 방송을 했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것도 온라인 원격수업에서는 한계가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조손가정 등 보호자로부터 학습 관리를 받기 힘든 학생들이 사각지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은 제한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거나 지역사회에서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방역당국 “확진자 줄었지만…조용한 전파의 시기일수도”

    방역당국 “확진자 줄었지만…조용한 전파의 시기일수도”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명 안팎으로 떨어졌지만, 방역당국은 ‘조용한 전파’의 시기일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데는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이 시기가 조용한 전파의 시기가 아닌가 긴장하고 있다”며 “(여전히)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를 경계해야 하고,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적극적인 진단검사, 환자의 조기발견, 역학조사를 더욱 철저히 수행해야 하는 시기”라고 정 본부장은 강조했다. 특히 최근 스파 시설이나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는 밀폐되고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공간은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9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6일과 7일 각각 47명, 8일 53명으로 4일 연속 50명 내외로 집계됐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다면 언제든지 지역사회에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고, 여러 선진국에서 경험하고 있는 의료시스템 붕괴 또는 고위험군 사망자 증가를 우리도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0∼11일에 있을 총선 사전투표, 12일 부활절 등 주요 일정과 관련해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러명 검체를 한번에 신속 검사’ 코로나19 취합진단법 도입

    ‘여러명 검체를 한번에 신속 검사’ 코로나19 취합진단법 도입

    여러 사람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해 검사 속도를 높이는 ‘취합검사법’이 국내에 도입된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9일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요양시설 입원자 등 증상이 없는 감염위험군 선별 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종전처럼 일대일 개별검사를 하고, 취합검사법은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있는 무증상 집단을 대상으로 질병감시 목적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 진료의 정확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검사법은 군이 처음 시도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훈련병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빨리 진행하려고 4명의 검체를 한데 섞어 검사했다. 4명씩 묶어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 4명에 대해 개별 검사를 하는 식이다. 이 검사법이 알려지자 당시 방역 당국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이다. 외국에서도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빨리 검사하고자 취합검사법을 연구하고 있다. 검체 여러 개를 섞으면 정확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이날 브리핑에 참석해 “650회 시험을 하고 평가한 결과 10개 검체를 혼합해 시험해도 개별 검체 (검사)대비 96% 이상의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취합검사법은 일반 의료기관이 아닌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역사회 집단 선별검사에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 부담은 없다. 정 본부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진단 키트 사용료 등을 국고나 지방비 예산에서 쓰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에게 하는 검사의 수가체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투여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혈장치료 지침도 만들고 있다. 완치자 혈장 채혈 지침 작성은 마무리 단계이지만, 이 치료를 어떤 환자에게 적용할지 등의 진료 지침은 논의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의료기관 혈액원을 통해 혈장을 채혈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로 IMF사태 수준 경제위기시 지방재정 최대 5조 6000억원 부담”

    “코로나19로 IMF사태 수준 경제위기시 지방재정 최대 5조 6000억원 부담”

    코로나19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할 경우 지방재정 부담액이 최대 5조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지방재정 영향과 대응’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가 될 경우 당초 지방자치단체 예산(91조 3000억원) 대비 3조 8000억원(4.1%)의 지방세가 덜 걷힐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명목 GDP 성장률이 -3%로 내려가면 지방세수 감소 폭은 5조 6000억원(6.1%)으로 벌어진다. 김홍환 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명목 GDP 성장률이 -0.9%였다. 당시에 국민들이 체감했던 만큼의 경제 위기가 왔을 때를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이 기준으로 삼은 명목 GDP 성장률 -1%는 1998년 이후 최저 수치다. 지방세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20%를 지자체에서 분담할 경우 2조원 이상의 재정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에 따른 지방재정부담액이 최대 7.6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방 재정부담을 덜고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출 구조조정, 지방채 발행조건 완화, 지역사회 수요창출을 위한 직접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경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지자체가 걷을 수 있는 돈도 줄어들고 기존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사업 축소 등으로 세출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연구원은 제시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 발행조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각 지자체장은 전전년도 예산액의 10% 범위 안에서 연간 채무 한도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데 이를 15%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게 연구원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위원은 “신용위기로 돈이 돌지 않았던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현재는 소비가 이뤄지지 않는 실물경제 위기이므로 직접지원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는 유동성 공급, 기업도산 방지, 고용유지에 집중하고 지자체는 자영업자·취약계층에 대한 직접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 수요창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코로나19로 하반기로 연기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코로나19로 하반기로 연기

    경남 하동군은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해마다 봄에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반기로 연기됐다고 9일 밝혔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당초 5월 1일 부터 4일까지 4일간 열 예정이었다.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축제 개최여부를 논의한 끝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축제를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축제를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 관계자는 “2022년 하동세계차(茶) 엑스포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올해 축제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하반기 축제를 통해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상 떠난 동생 뜻 받들어 남은 치료비 기부합니다”

    “세상 떠난 동생 뜻 받들어 남은 치료비 기부합니다”

    오랜 세월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동생의 남은 치료비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누나의 기부가 가슴을 울리고 있다. 9일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따르면 익명을 원하는 한 주민이 친분 있는 이웃들을 통해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400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등록장애인으로 30여년간 병원 생활을 한 동생이 “주변 분들에게 받은 은혜를 꼭 돌려주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고 한다. 이에 남동생을 떠나보낸 60세가량의 누나도 형편이 어렵지만, 동생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비 등 치료비로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전달했다는 것이다. 심상열 매포읍장은 “성금은 가슴 먹먹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쳐가는 주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9일 만에 신규 확진 40명 아래로…확진자 총 1만 423명

    49일 만에 신규 확진 40명 아래로…확진자 총 1만 423명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4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0일 이후 49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여전히 해외 유입 사례와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23명으로 국내 지역사회 발생(16명)보다 많았다. 앞서 6일과 7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47명, 8일은 5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으로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그 외 경남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0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07명, 경북 1320명, 경기 606명, 서울 590명이다. 이 밖에 충남 138명, 부산 125명, 경남 115명, 인천 84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0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96%지만,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60대가 2.05%, 70대 8.67%, 80세 이상에선 21.14%로 나타났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97명이 늘어 총 697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받는 중인 환자 수는 3246명으로 162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총 49만 471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6만 877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 550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양천구, 온라인 수업 “우리집이 학교다” 진행

    양천구, 온라인 수업 “우리집이 학교다” 진행

    서울 양천구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실기분야 마을강사들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마술에서부터 연극, 방송댄스, 공예, 국악 분야 등 예체능 분야의 양천지역 마을강사들이 주축이 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 구는 ‘우리집이 학교다’ 프로젝트를 추진해 각종 콘텐츠 제작을 마무리하고 오는 13일부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코로나19로 물리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지자체가 국영수 중심의 학습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구는 예체능 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활용해 이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집이 학교다’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실기분야 마을강사들이 수업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투브에 게시하면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원하는 수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아는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는 만큼 학습 참여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또 일방향 시청이지만 강사들은 마치 학생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쌍방향 소통형식으로 촬영해 집중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는 우선 마술, 연극, 방송댄스, 공예, 국악 등 5가지 과목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구청 공식 유투브를 통해 13일부터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학교가 채우지 못하는 1%의 틈을 마을과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연대해서 채워가는 데에 목표가 있다”며 “온라인이 소통 플랫폼으로의 기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안정화 단계…지역사회감염 첫 ‘0’ 기록

    경북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50일 만에 지역사회감염자가 ‘0’을 기록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1276명이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 1명은 미국 자녀 집을 방문한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다가 검역소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경기 안산생활치료센터에 바로 입소했다. 외국 방문 후 인천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어서 지역사회감염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경북에서는 지난 2월 19일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계속 늘어 3월 6일에는 일일 추가 확진자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3월 21일 40명까지 다시 증가했으나 30일 11명, 31일 7명에 이어 이달 3일 5명, 7일 1명, 8일 3명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들어 기존 발생 집단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거나 해외유입 사례가 1∼2건 발생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외유입 사례 중에도 귀국 후 지역에 온 뒤 확진되면 지역사회감염으로 잡으나 공항검역소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지역 확진자로 하지 않고 검역으로 분류한다”며 “지역사회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삼성 창업자인 이병철 전 회장을 기려 제정된 ‘2020 호암상’에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학상), 임재수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공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의학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예술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사회봉사상)이 선정됐다.호암재단은 8일 30주년을 맞은 호암상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자문단 31명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과학상을 받은 김 수석연구원은 국제 물리학계가 주목하는 중성미자 연구 분야에서 한국 독자적으로 실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 입자물리학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학상 수상자 임 교수는 디지털 음성압축 기술을 개발해 모바일 라디오와 위성 라디오, 휴대폰 등 디지털 음성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했다. 의학상의 박 석좌교수는 심혈관 환자의 회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텐트 시술법이 심장관상동맥 질환의 표준치료법으로 정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예술상을 받은 김 대표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애환이 깃든 이야기를 ‘소극장 뮤지컬’로 풀어내며 한국 공연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제작자 겸 연출가로 평가받았다. 사회봉사상 수상자 김 촌장은 2000년 강화도에 ‘우리마을 공동체’를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뒤늦게… 한국 입국금지국에 비자면제 입국 중단

    뒤늦게… 한국 입국금지국에 비자면제 입국 중단

    정총리 “상호주의 원칙 따라 제한 강화” 韓 입국허용 美·中은 제외… 실효성 의문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에 대해 사증(비자)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지속되자 외국인 입국 제한을 강화하려는 의도지만 누적 확진환자가 제일 많은 미국과 발원지인 중국에는 적용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입국)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는 조속히 시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한 국가는 총 148개국이다. 이 중 한국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호주와 캐나다 등 34개국, 한국과 사증 면제 협정을 체결한 태국, 러시아, 프랑스 등 54개국, 총 88개국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이 정지된다. 외교부와 법무부는 조만간 구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자 해외 유입 차단이 방역의 중요 과제로 부상했다. 지난달 17일 기준 누적 확진환자 수 중 해외 유입의 비율은 0.6%였으나 8일 8%까지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환자 53명 중 24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다만 정부는 기존의 방역 원칙인 개방성은 유지한다는 방침 아래 입국 제한 대상을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에 한정하고, 전면 입국 금지가 아닌 사증 면제, 무사증 입국 정지로 수위를 조절했다.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와 자가격리 조치를 적용하면서 방역 당국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4만명을 넘어섰고, 매일 5000여명이 새로 입국하고 있다. 하지만 상호주의 원칙을 지키려다 보니 확진환자 수는 물론 한국 입국자 수가 많은 미국과 중국은 제외됐다. 미국은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중국은 모든 외국인의 기존 비자 유효를 중단했으나 사증 면제나 무사증 입국 적용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치와 상관이 없다. 지난 7일 기준 입국자는 5073명이며 이 중 한국인이 3811명, 미국인이 206명, 중국인이 190명, 유럽연합(EU)과 영국 국적이 57명이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상대방이 우리나라에서 가는 인력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지 않는데 우리가 먼저 하는 것은 원칙과 맞지 않아 상호주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것이 근본이다” 위기일 때 더 빛나는 맨유의 행보

    “이것이 근본이다” 위기일 때 더 빛나는 맨유의 행보

    맨유 직원들 지역사회 음식 배달봉사 나서재정 타격 제일 크지만 고용유지에 적극적선수 임금삭감해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부부자구단 꼼수 리버풀과 대비 “근본” 찬사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포츠가 마비된 가운데 위기에도 빛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각 구단들이 임금 삭감, 해고 등 당장 꺼내들 수 있는 비용절감 카드로 맞설 때 맨유는 상생을 생각하며 다른 구단의 모범이 되고 있다. 맨유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직원들이 맨유 재단 스태프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음식 배달을 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맨유 직원들은 3만개의 품목을 포장해 푸드뱅크와 지역 병원 등에 음식을 나눠줬다. 맨유의 행보는 타격이 가장 큰 구단임에도 남다른 길을 걷는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근본 있는 팀은 다르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각 팀의 TV 중계권, 입장 수익 등을 토대로 구단별 손익 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맨유는 1억 1610만 파운드(약 1749억원)으로 집계돼 프리미어 2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성적은 리그 최다 우승팀에 걸맞지 않게 조금 부진하지만 과거 황금기 시절부터 쌓아온 인기가 많은 만큼 받게 되는 타격이 컸다. 맨유 뿐만 아니라 리그의 무기한 중단으로 나머지 구단들도 수입원이 끊긴 것은 마찬가지였다. 뉴캐슬, 본머스, 리버풀 등은 일부 직원을 임시 해고할 방침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인 리버풀은 직원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제도를 이용하려다 부자 구단이 꼼수를 쓴다는 강한 비판에 직면해 백기를 들었다. 맨유가 직원의 고용유지 및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로 한 점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구단의 남다른 행보에 선수들도 선행에 동참했다. 맨유 선수단은 이달 급여 30%를 자진 삭감해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기부하기로 했다. 일부 구단들이 선수 임금 삭감으로 비용 절감만 생각할 때 맨유는 삭감한 비용을 오히려 기부하는 모습으로 위기 상황에서 진정한 ‘근본’을 보여주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군사 훈련도 당분간 재택으로 하면 어때요?”

    “군사 훈련도 당분간 재택으로 하면 어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군이 훈련 실시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진 가운데 싱가포르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는 군사 훈련마저 재택훈련으로 전환했다.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방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기초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훈련 대상자인 군인 3,400명을 집으로 돌려보낸다고 8일 밝혔다. 학습 자료와 과제, 체력 단련 지침 등을 주고 집에서 각자 훈련한 뒤 평가는 복귀 후 받게 된다. 싱가포르 국방부 관계자는 “재택훈련 기간 가능한 한 집에서 머물고 필수 활동을 위해서만 외출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시민권자뿐 아니라 영주권자 2세 등 모든 남성에게 병역이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나라다. 18세가 되면 무조건 군대를 간다. 군복무 기간은 2년이다. 싱가포르는 직업 군인 2만 명과 징집병 4만 명 등 현역병 6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40세까지 유지되는 예비군을 포함하면 총 병력은 약 31만 명이다. 싱가포르의 군사 훈련 중단 조치는 지역사회 감염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66명 늘어난 1,375명이다. 신규 환자 중 65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인됐다.훈련 안 하기도, 강행하기도 곤란한 軍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예정된 훈련을 하지 않을 시 군사 대비 태세가 흐트러질 수 있지만 섣불리 훈련을 강행했다가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있어 지휘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8일 육군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강원 인제 과학화훈련장에서 3사단 병력 2500여 명과 대항군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야외 전투 훈련이 진행된다. 2주간 숙식과 함께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군은 민간인을 접촉하지 않고 시행하는 훈련이나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훈련장에서의 필수 야외훈련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여러 부대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군대 훈련 방식 등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지난 1일 국군의무사령부 주최 자문회의에서 “밀집 생활을 하는 군은 신종 감염병에 취약한 집단”이라며 “훈련을 포함한 병영 생활 문화 전반에서 변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감염 위험 여전히 커”…중국 유명 관광지 경고에도 인파 몰려

    “감염 위험 여전히 커”…중국 유명 관광지 경고에도 인파 몰려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 위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유명 관광지와 주요 도시로 몰려들었다고 미국 CNN이 7일자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의 대표 관광지인 황산에서 지난 4일 촬영된 사진 중에는 관광객 수천 명이 공원으로 몰려든 모습이 담겼다. 몇 달간 이어진 엄격한 이동 제한과 도시 봉쇄 끝에 수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몰려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공원 측은 이날 오전 8시가 되기 전 일일 수용 인원인 2만 명을 넘어 더는 방문객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상하이에서도 인적이 끊겼던 관광명소 와이탄 물가가 몇 주 만에 쇼핑객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불과 며칠 전까지 문을 닫았던 시내 식당들도 북적이는 모습이었다.수도 베이징에서도 현지인 등이 시내 공원이나 광장에 몰려들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줄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 결과, 전날인 7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명으로 이 가운데 59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는 8만1805명이며, 사망자 수는 3333명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정부가 점차 규제를 완화하고 있음에도 아직 유행이 종식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신중한 행보를 당부하고 있다. 쩡광(曾光)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과학자는 지난 2일 “중국은 (코로나19) 종식에 이른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세계적인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끝을 맞이한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잠정적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재개를 위한 조치를 서둘러 시작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이라는 우려로 이어졌고, 3월 말로 예정됐던 극장의 재개는 보류, 상하이 관광명소 대부분이 재개된지 불과 열흘 만인 지난달 31일 다시 폐쇄됐다. 황산에 인파가 붐비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모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황산은 관광객 수용 중단을 발표했다. 홍콩의 미생물 전문가인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와 당국도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너무 빨리 풀면 홍콩에서도 세 번째 집단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유럽이나 영국에서 돌아온 시민들이 일으킨 두 번째 확산이 3월 말 발생했다. 불과 2주 사이에 감염자 수는 317명에서 9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친중파인 버나드 찬 홍콩 행정회의 의장은 5일 홍콩라디오방송(RTHK)에 대해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 영업 제한과 시 전역의 봉쇄까지 포함해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산 8일 코로나19 추가 감염 없어 ...자가격리자 3000명 육박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30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를 제외하면 지난달 24일 이후 16일째 지역사회 감염은 없다.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22명이다. 이날 62번,64번,99번 확진자 등 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다. 99번 확진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다. 지난달 27일 오후 숨진 97번 확진자(73세·남성·부산진구)의 직장 동료다. 지역 누적 퇴원자는 94명으로 늘었으며,퇴원 후 재확진된 사례는 없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5명(타지역 이송환자 16명 포함하면 41명)이다.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 격리 의무화로 전날 2천788명이었던 자가격리자는 이날 2천972명으로 늘어났다.해외 입국이 2천567명,국내 확진자 접촉자가 405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53명 늘어 총 1만384명…사망자 200명

    코로나19 확진자 53명 늘어 총 1만384명…사망자 20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새 53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환자 수는 1만384명으로 늘었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5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 2명과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이 받았다. 경기에서느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6명이 새로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그 외 경북 3명, 부산·강원 각 2명, 전북·경남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1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없었다. 사망자는 8일 0시 기준 200명으로 전날 대비 8명 늘었다. 완치해 격리해제된 환자는 하룻동안 82명 늘어나 6776명이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젊은층 몰리는 클럽·유흥업소·놀이공원 영업 중단하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가 지난 6일과 7일 각각 47명으로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에 처음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국민들과 의료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으나 “긴장의 끈을 늦추면 다시 환자 증가를 경험할 것”을 경고했다. 그는 “지역사회 내에 확인되지 않는 감염자들과 1일 이전에 입국한 사람들에 의한 감염전파 위험성이 존재하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려는 일부 현실로 나타났다. 일본서 귀국한 뒤 확진자가 된 30대 남성과 접촉한 여성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37세 남성이 일본에서 귀국한 것은 지난달 24일이고, 확진은 지난 1일에 받았다. 확진된 여성 1명은 강남 대형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이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또 경기 용인시 처인구청의 공무원이 증세가 나타나고도 10일가량 대민접촉이 많은 인허가 부서에서 정상근무를 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지난 2일에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외국인 출연자 2명이 확진자가 돼 관객 8000여명을 모니터링해야 했다. ‘무관용’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이유다. 롯데월드는 4월에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학생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행사 등을 벌이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그제 ‘4월 우대행사’를 취소했다. 젊은층이 몰리는 클럽과 유흥업소, 놀이공원, 공연장은 붐비고 있다. 놀이시설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청소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젊음이 코로나19의 방탄조끼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른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다. 온 사회가 매달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로 2주 연장하며 고통을 감당하고 있다. 초중고는 온라인 개학을 하고 시설운영 중단, 약속·모임·여행 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집단감염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 집단감염 가능성을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면 지속가능하지 않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 감염출처 불명 감염자 5% 이하’가 되면 20일에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이틀 연속 50명 이하 신규 확진자는 좋은 소식이지만, 유지관리가 관건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실한 성과를 위해 클럽·유흥업소·놀이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 지자체들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제공 작전

    지자체들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제공 작전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이 늘어나면서 입국자 가족 간의 감염 차단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안심숙소 운영에 나서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역 호텔 등 34개 숙박업체와 협력해 안심숙소인 ‘온정(溫情)숙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5~73% 할인해 줘 하루 3만~4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숙소가 많다. 온정숙소 참여 숙박업체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들은 지난 1일부터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됐지만 입국자와 가족이 집에서 격리된 채 생활하는 게 어려운 경우를 위해 안심숙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과정에서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안심숙소는 대부분 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가족들이 별도 숙소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숙박업체와 협력해 객실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울산시는 지역 관광호텔 등과 협력해 최대 45% 할인된 요금으로 안심숙소를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구, 경기 고양시·안산시·남양주시, 충북 단양군, 전북 익산시도 지역 숙박업체와 협력해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지자체가 격리시설을 운영하기도 한다. 부산시는 호텔과 함께 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한다. 부산시 기장군은 기장문화예절학교와 기장군 청소년수련관 2곳을 임시 거주시설로 제공한다. 대전시도 만인산 푸른학습원과 대덕연구단지 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을 유료 격리시설로 운영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숙박업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안심숙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운 지역 숙박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기는 호주] 호주 정부, 중국산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사용 경고

    [여기는 호주] 호주 정부, 중국산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사용 경고

    호주 정부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불량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에 대한 사용을 금지할 것을 경고했다. 지난 5일 (이하 현지시간) 호주 채널7 뉴스등 현지 언론은 호주 국경 수비대(ABF)가 중국에서 호주로 수입된 상당량의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압수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6일 호주 국경 수비대는 중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호주 퍼스에 도착한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200개를 압수했으며, 23일에는 홍콩을 출발해 호주 퍼스에 도착한 자가 키트 50개를 압수했다. 또한 27일에는 홍콩을 출발해 멜버른에 도착한 39개의 자가 키트도 압수됐다. 국경 경비대는 호주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더 많은 제품들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 의약품청은 "이들 제품들은 미승인된 제품들이며, 이러한 제품을 수입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발표했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이러한 미승인된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는 공중 위생에 심각한 위험을 준다"며 "부정확한 진단 결과로 인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제때 의료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경 수비대는 허가되지 않은 모든 자가 진단 키트나 가정에서 만들어진 코로나19 관련 제품 같은 위험한 물건들이 호주 가정이나 지역사회에 유입되지 않도록 밤낮으로 막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일 오후 현재 호주에서는 5906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해 6000명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중 48명이 사망했다. 최고 하루 확진자수 500명을 넘기다가 최근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며 5일 200명, 6일 145명등 하락세로 들어선 듯 하나 사망자가 하루 3명 이내 였다가 5일 7명, 6일 8명이 발생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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