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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찾아주세요, 우리 동네 영웅”

    ‘강서구의 작은 영웅을 찾아주세요.’ 서울 강서구는 오는 28일까지 ‘제24회 강서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강서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부문은 ▲지역사회 발전 ▲구민화합 봉사 ▲환경보호 ▲문화체육 발전 ▲미풍양속 등 5개 부문이다. 수상자는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9명 이내로 선정된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면서 “부문별 1인 선정을 원칙으로 하되, 공적이 우수한 후보자가 많을 경우 2명까지 선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천대상자는 오는 10월 11일 기준으로 강서구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으로, 단체(사업체 포함) 또는 그 구성원 중 부문별 공로가 있는 사람이다. 추천 방법은 지역 주민 20명 이상의 추천서와 공적조서, 주민등록초본(최근 3년간 주소변동 포함),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기타 공적 증빙자료 등을 갖춰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부문별 관계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공적내용 사실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10월 진행 예정이다. 1997년 제정된 강서구민상은 지금까지 총 18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개신교계 때늦은 사죄

    개신교계 때늦은 사죄

    개신교계가 최근 수도권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뒤늦게 사죄하고 나섰다. 진보 성향 교단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입장문을 발표, “코로나 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고,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며 “모든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 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 조치를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행사에 나서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꼬집었다. 개신교 보수 성향의 최대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회원 교단·소속 교회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춰 방역에 만전을 기해, 교회를 통한 추가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 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할 종교계가 거꾸로 공권력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방역 지침을 어기는 교회와 교인들을 교단에서 먼저 철저히 징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폭염 지면 독감의 계절… 코로나 만나 변이 땐 노약자에 치명적

    폭염 지면 독감의 계절… 코로나 만나 변이 땐 노약자에 치명적

    말레이 변종 코로나 전염력 10배나 강해백신 맞고 마스크 쓰며 거리두기 지켜야 주말 사이에 서울, 경기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시작되면 코로나19와 함께 계절성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17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계절성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동시 확산 또는 동시 감염으로 인해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 세계 과학자와 보건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이 최근 들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계절성 독감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만나 변이를 일으켜 독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10배 이상 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계절성 독감의 치명률도 높은 편이다. 올 초 미국의 경우 독감으로 약 1만명이 사망했고 2018년에는 8만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을과 겨울을 보낸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등 남반구 국가들에서는 예년과 비교해 계절성 독감 환자가 10분의1 수준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은 이 같은 수치가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확산이나 동시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이 지난 4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16명 중 5분의1 이상이 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느 한쪽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다른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단위로 빠르게 확산될 경우 의사들도 감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병의원 방문을 꺼리게 돼 독감 예방접종이나 치료를 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될 경우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 동시에 확산하거나 동시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국가들도 순식간에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산하 세계인플루엔자센터 존 매컬리 소장은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라는 치명적 두 질병의 동시 확산과 감염을 막으려면 독감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고 경고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독감·코로나 결합해 변이 땐 치명적

    독감·코로나 결합해 변이 땐 치명적

    주말 사이에 서울, 경기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시작되면 코로나19와 함께 계절성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17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계절성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동시 확산 또는 동시 감염으로 인해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 세계 과학자와 보건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이 최근 들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계절성 독감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만나 변이를 일으켜 독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10배 이상 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계절성 독감의 치명률도 높은 편이다. 올 초 미국의 경우 독감으로 약 1만명이 사망했고 2018년에는 8만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을과 겨울을 보낸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등 남반구 국가들에서는 예년과 비교해 계절성 독감 환자가 10분의1 수준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은 이 같은 수치가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확산이나 동시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이 지난 4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16명 중 5분의1 이상이 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느 한쪽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다른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단위로 빠르게 확산될 경우 의사들도 감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병의원 방문을 꺼리게 돼 독감 예방접종이나 치료를 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될 경우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 동시에 확산하거나 동시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국가들도 순식간에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산하 세계인플루엔자센터 존 매컬리 소장은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라는 치명적 두 질병의 동시 확산과 감염을 막으려면 독감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고 경고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진보·보수 개신교계 나란히 코로나19 재확산 사죄

    최근 수도권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것과 관련, 보수·진보 개신교계가 17일 나란히 우려와 사죄의 뜻을 밝히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입장문을 발표, “코로나 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NCCK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안일한 태도로 코로나19 이전의 행위들을 답습한 교회가 우리 사회 전체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NCCK는 보수성향 교단과 교회를 겨냥해 “지난 7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조치를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행사에 나섰다”며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더욱 비참한 것은 이 시점에서 사랑제일교회의 감염확산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채,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씨의 극단적 정치 행동”이라며 “생명의 안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모든 사람의 노력을 희화화하며 자행되는 전광훈 씨의 반생명적 행동은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법에 의해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CCK는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며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개신교 보수 성향의 최대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회원 교단·소속 교회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춰 방역에 만전을 기해, 교회를 통한 추가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이번 코로나 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코로나 19 방역은 방역 차원에서 중대본의 지침을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 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정은경 “무서운 속도로 전국 확산…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

    정은경 “무서운 속도로 전국 확산…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형국에 대해 방역당국이 우려를 나타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발생지역이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로 다시 최고점을 찍었다. 특히 교회, 카페, 식당, 시장,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1126명 중 733명(65.1%)이 국내 집단발병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조사가 진행 중인 ‘깜깜이 환자’도 131명(11.6%)이나 된다. 정 본부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확산하며)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에는 지금껏 진단되지 않았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누적돼 있다”면서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고위험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식당, 카페, 주점, 시장 등 어디서든,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 본부장은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규정하면서 “지금 바로 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해 의료시스템의 붕괴, 또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까지는 해외 유입사례를 차단하는 것이 방역당국의 핵심 과제였지만, 이달 11일과 12일 각각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국내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에서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는 전파 속도가 워낙 빠르고 감염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한 번 감염원에 노출되면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는 데다 n차 전파로 이어질 경우 마치 둑이 무너지듯 방역이나 의료 대응에 한계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염을 시킬 수 있고 (감염 사실을) 본인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최상의 예방법”이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관심받고 싶어서”…코로나 봉쇄 뚫고 밤거리 나간 中 유학생 논란

    “관심받고 싶어서”…코로나 봉쇄 뚫고 밤거리 나간 中 유학생 논란

    호주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야간통행금지를 어기고 맥도날드에 다녀오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큰 비난을 받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락다운(봉쇄)조치를 어긴 혐의로 각각 1652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황당한 행동을 벌인 것은 지난 9일 새벽 2시 30분 경. 이날 멜버른 시내 아파트에 사는 이들은 "통행금지는 웃기는 짓. 과연 맥도날드에 다녀올 수 있을까?"라며 스스로 미션을 던지고 한밤 중에 길을 나선다. 이어 실제로 맥도날드에 도착하는데 성공한 이들은 매장 내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이같은 장면은 5분 짜리 영상으로 편집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게시되면서 순식간에 확산됐다.이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는 것은 현재 멜버른이 지난 2일부터 4단계 봉쇄 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멜버른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한마디로 이들은 당국의 조치를 어긴 행동을 자랑스럽게(?) 동영상을 찍어 일반에 공유한 셈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호주는 물론 중국에서는 이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이에 중국인 유학생 3명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위한 무지한 행동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리고 다음날 경찰에 찾아가 자수했다.      불똥은 현지 맥도날드에도 떨어졌다. 통행금지시간에 찾아온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지 맥도날드 측은 "통행금지 시간에는 매장을 방문한 개인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은 모두 빈손으로 매장을 떠났으며 관련 CCTV 영상을 경찰에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빅토리아 주 경찰은 "모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누구나 반드시 통행금지 조치를 따라야한다"면서 "지역사회 안전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는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주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 14명으로 늘면서 3차 유행 조짐

    광주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재확산될 조짐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상무지구 내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7명에 이어 16일에도 7명(229∼235번)이 추가로 발생해 총 14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14명 중 8명은 이른바 ‘노래방 도우미’로 불리는 접객원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기준 이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유흥주점만 18곳에 달한다. 접객원은 대부분 20~30대 젊은 여성들로서 하루 사이 유흥주점 5~6곳을 돌며 손님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특히 손님들이 신분 노출을 꺼려 유흥주점 출입 기록이 제대로 작성돼 있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접촉자 수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관내 유흥주점 682곳에 대해 전날 오후 7시부터 오는 25일 자정까지 열흘간 집합 금지·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 18곳을 일시 폐쇄 조치했으며,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5개 업소는 고발할 방침이다. 시 방역당국은 고위험 시설로 지정된 단란주점·감성주점·노래방·콜라텍 업소 1571곳에 대해서도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인다. 법령 상 접객원을 둘 수 없음에도 현실적 영업형태상 불가피한 이들 업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합동 단속반은 전자출입명부 기록 유지, 실내 밀접촉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는지 점검에 나선다. 시 방역당국은 방역 수칙을 어기거나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될 경우, 곧바로 시설을 폐쇄하고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또 다수 영업장에서 불법 영업이 확인될 경우 집합 금지·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추가 발동한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5명이다.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 확산한 뒤 점차 확진자 추이가 감소, 지난 4일을 기해 방역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 닷새 사이 지역사회 감염 추정 확진자가 18명 발생, 감염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자치광장] 지방정부 비대면 경제협력 구축하자/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지방정부 비대면 경제협력 구축하자/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국제기구, 민간 차원의 활발한 연대와 협력은 중요한 과제이다. 경제와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외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호흡하는 지방정부의 노력도 절실히 요구된다. 범지구적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에 특화된 신속하고 적확한 대응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간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서울 금천구에는 50여년 동안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적 산업단지인 G밸리가 위치해 있다. G밸리는 8000여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대형첨단기지로, 금천구는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에 봉착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한중 간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5일 금천구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지방정부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주한 중국대사 및 한중 교류 전문가와 양 도시의 7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랴오니성 정부, 단둥시와 비대면으로 ‘금천구ㆍ단둥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양 도시는 두 지역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에 대한 공동방역체계 구축과 공중보건 분야 협력 추진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체결된 비대면 한중 지방정부 협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간 협력의 시작점으로 해외 진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교두보 삼아 남북분단체제의 경계를 넘어 한중 간 새로운 경제협력 공간을 확보해 양국 도시의 번영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관문 앞에서 공동의 위기 극복과 상호 발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언택트(Untact)와 온택트(Ontact)라는 흐름에 맞춰 신유형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다. 이제 지방정부 협력모델을 현대적 의미로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금천구와 단둥시가 진행한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협력모델이 향후 지방정부 교류에 커다란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
  •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수도권 유·초·중,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1’만 등교한다

    서울 성북·강북, 용인 등교수업 전면중단확산 안정 때까지 대학 비대면 수업 권고 수도권外 지역 ‘3분의2 등교’ 유지해야지역사회 감염 부산, 1주일간 원격수업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위중해지면서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2학기 등교 개학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등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수도권은 개학 후 9월 둘째 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로 감축해야 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추진하던 ‘전면 등교’도 사실상 발목이 잡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낮추는 내용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됐으며 인천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가 수도권에 대해 ‘3분의1 등교’ 지침을 1학기까지만 적용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3분의2 등교’ 지침에 따라 등교 일수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르면 18일부터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도권의 각급 학교는 적어도 9월 둘째 주까지 1학기와 비슷한 방식의 ‘퐁당퐁당 등교’를 유지하게 됐다. 일부 지역은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된다. 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전체 학교와 마을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양평군 소재 일부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부산도 이번 주 1주일(18~21일)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2학기 ‘전면 등교’는 당분간 어려워졌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3분의2’가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 기준은 과밀학급·과대학교는 물론 일반적인 학교 운영에도 적용되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서도 다음달 11일까지 ‘3분의2 등교’를 강력 권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17개 시도교육감과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권고’ 조치이지만 비수도권 교육감들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300인 이상)을 비롯해 300명 미만의 중·소규모학원도 해당된다. 학원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명령과 벌금 부과 등에 처해진다. 교육부는 또 서울·경기지역의 대학에 감염병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할 것을 권고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 상황,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 정부, 전국 전파 우려(종합)

    “현 상황,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 정부, 전국 전파 우려(종합)

    지금 통제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전파 가능성박능후, 사랑제일교회에 역학조사 협조 당부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현 상황을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규정하면서 조기에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전국적인 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이며,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며 추가적인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또 200명 후반대로 치솟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언급하면서 “교회, 식당, 시장, 학교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재차 지역사회 내로 확산하고, 감염이 발생하는 지역도 수도권 외 지역으로 차츰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즉각대응팀 5개를 파견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방문자를 파악하는 한편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와 격리를 통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1차장은 이어 확진자가 속출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우리제일교회는 협조 아래 교인 600명에 대한 검사와 격리가 완료돼 가는 과정이고 약 100여명의 환자를 찾아 격리치료에 들어가고 있는데 반해 사랑제일교회의 경우는 교회와 교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되는 상황”이라며 사랑제일교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1차장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 40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3000여명을 격리하고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지만, 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이 부정확해 방역당국이 모든 교인을 찾고 격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1차장은 “역학조사와 격리 통보, 진단검사 실시 등 필수적인 방역조치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인 만큼 고발 등 법에 따른 엄정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확진 279명…5개월여 만에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9명 늘어 누적 1만 531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8일(367명) 이후 5개월여 만에, 정확하게는 161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 2~3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던 ‘1차 대유행기’에 사실상 근접한 셈이다. 신규 확진자 27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267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 역시 3월 8일(366명)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경기·인천 유초중학교 9월 11일까지 등교 1/3로 제한(종합)

    서울·경기·인천 유초중학교 9월 11일까지 등교 1/3로 제한(종합)

    유·초·중학교 해당…고교는 3분의 2 유지비수도권 학교도 밀집도 2/3 제한 권고서울 성북·강북구, 용인 등 원격수업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서울·경기뿐 아니라 인천에서도 8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등교 인원이 재학생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 부산도 당분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런 내용이 담긴 교육 분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정부는 이날부터 2주 동안 서울,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9월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2 유지 권장에서 3분의 1 이하(고등학교는 3분의 2 유지)로 강화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았지만 서울, 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서울, 경기와 같은 수준의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도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18일부터 2주 동안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부산도 이번주인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교육부는 고위험 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해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 벌금 부과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한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은 2주 후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 운영 중단 조치를 한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와 양평군 학원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이 강력하게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다. 조희연 “사랑제일교회 상황 위중 고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서울 성북·강북구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과 학원 휴원 권고를 요청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교육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요청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교육감은 “큰 원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는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유·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1, 고교는 3부의 2를 유지하는 방안을 (서울지역 학교에) 권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북사랑제일교회 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해 성북강북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원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자 하는데 이것을 교육부에 긴급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학교를 관할하고 있다. 성북구에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랑제일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재유행할 수 있는 충격적 반전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학교가 지역사회 감염으로부터 안전지대로 남아있을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등 서울 교회 관련 감염 급증…‘대구 신천지’ 때보다 빨라

    사랑제일교회 등 서울 교회 관련 감염 급증…‘대구 신천지’ 때보다 빨라

    검사받은 사랑제일교회 인원 중 3분의1 양성 판정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개신교회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서울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신천지발 집단발병 초기 대구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환자(서울 1727번, 전국 14749번)는 지난 12일에 확진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일일 집계에 처음 포함됐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지역 신규확진자는 집계 발표 날짜(0시 기준)로 따졌을 때 13일에 1명, 14일에 11명, 15일에 26명, 16일 107명으로 급격히 불어나면서 불과 나흘만에 145명이 나왔다. 서울 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확진자까지 합하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193명이었고, 정오 기준으로는 249명으로 또 늘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이 훨씬 더 많아 환자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771명이 검사에 응해 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80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사를 받아서 결과가 나온 이들 중 3분의1 이상이 확진된 셈이다.서울시가 지금까지 파악한 사랑제일교회의 검사 대상자는 4066명이지만 명단 누락 등이 확인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 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를 자가격리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이날 중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이 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날짜와 장소도 공개하고 검사를 요청했다. 이처럼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맹렬히 확산하면서 최근 서울 전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발표 날짜 기준으로 8월 12일 15명, 8월 13일 26명, 14일 32명, 15일 74명, 16일 146명을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서울 신규 확진자 146명 중 73.3%에 해당하는 107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로 밝혀졌다. 이런 확산 추세는 올해 2월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터져 나온 초기 대구의 확진자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른 것이다. 올해 2월 대구에서는 18일에 처음으로 확진자(전국 31번, 대구 1번)가 발표됐고, 다음날인 19일에 10명, 20일 23명, 21일 50명, 22일 70명 등으로 서서히 늘었다. 그러다가 23일 148명, 24일 141명이 나온 데 이어 25일에는 56명, 26일 178명, 27일 340명, 28명 29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2월 29일에는 무려 7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 후로 3월 초순까지 대구에서는 하루 수백명대로 신규 환자가 쏟아지면서 지역사회가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휩싸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 매우 엄중…방역방해 엄단”(종합)

    문 대통령 “코로나 매우 엄중…방역방해 엄단”(종합)

    “교회에 특별한 협조 구해야수도권 병상 확보에도 만전”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자 중대한 고비”라면서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진행된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렇게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교회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종교활동을 하도록 특별한 협조를 구하라”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 역학 조사, 자가 격리 등 지역사회에 전파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단계 방문 판매가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된 만큼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특단의 대책을 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방역을 방해하는 일체의 위법 행동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보호와 법치확립의 차원에서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집회 참석자와 그 가족들에 대해서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와 진단검사에 조속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조치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 “긴급대응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면서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광화문 집회 강행에는 “국가 방역에 대한 도전”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원이 되는 일부 교회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전날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것을 두고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방역 당국의 지속적인 협조 요청에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고, 집단감염 이후에도 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 협조를 거부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큰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격리 조치가 필요한 사람들 다수가 거리 집회에 참여해 전국에서 온 집회 참석자들에게 코로나가 전파됐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온 국민이 오랫동안 애써온 상황에서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단히 비상식적 행태”라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규확진 279명·지역발생 267명…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2차 대유행’ 우려(종합2보)

    신규확진 279명·지역발생 267명…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2차 대유행’ 우려(종합2보)

    14·15일에 이어 16일도 세 자릿수 증가감염 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14%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간 무려 548명으로 늘어나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전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광복절 집회까지 열려 자칫 이번 광복절 사흘 연휴(15~17일)가 코로나19 유행의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79명이다. 14일(103명), 15일(166명)에 이어 또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사흘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만 548명이다. 신규 확진자 200명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2월 29일 909명)을 찍은 직후 여전히 확산세가 거세던 3월 초 수준이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279명 가운데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267명이 지역발생이라는 점이다. 이중 서울에서 141명, 경기에서 96명이 나와 두 지역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수도권 중심의 2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이날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서울과 경기지역 주민들의 2주간 타 시·도 이동 자제를 요청한 것도 이런 상황의 심각성 때문이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의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일별로 32명, 41명, 69명, 139명, 237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 시설이나 장소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교회를 포함해 대형 상가, 식당, 사무실, 학교, 마을행사 등 곳곳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난 5∼6월 이태원 클럽이나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을 당시엔 감염 시설이나 활동을 특정할 수 있었지만, 최근엔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상황이라 접촉자 추적 등 역학조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 코로나19 전파력도 계속 높아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1.5 내외, 비수도권은 1 미만인 것으로 각각 추산된다. 재생산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재생산지수 1.5는 환자 1명이 1.5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 지수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자칫 대규모 집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환자 1명을 조사해 보면 이미 10명, 20명에게 이미 노출돼 감염까지 된 사례가 많았다”며 “지금의 유행 확산세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지고 거리두기 참여 강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큰 위험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방대본은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조용한 전파’를 일으키는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최근 14%까지 치솟았다. 여름 방학과 휴가, 광복절 연휴가 맞물린 현 상황에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앞서 재유행을 겪은 국가들처럼 다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서울·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언급하면서 “지금, 이 순간 수도권의 누구라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휴 3일은 향후 국내 코로나19 발생의 운명을 가를 시금석”이라며 “마스크를 벗는 행동을 줄이고 외출·모임을 자제하는 한편,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틀간 확진자 269명”...코로나19 동시다발 확산 양상 (종합)

    “이틀간 확진자 269명”...코로나19 동시다발 확산 양상 (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틀 100명대를 넘어서면서 방역 대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6명으로, 14일(103명)에 이어 또다시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틀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269명에 달한다.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들이 한꺼번에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100명대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155명이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올해 3월 11일(23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무려 145명(지역발생 확진자의 93.5%)이 나왔다. 이에 수도권의 빠른 확산세가 자칫 전국적 ‘대유행’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방역당국 역시 수도권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9일 이후 발생한 서울·경기지역 확진자는 일별로 25명→16명→13명→32명→41명→69명→139명을 기록해 연일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고, 감염 시설이나 장소도 교회, 대형 상가, 식당, 사무실, 학교, 마을행사 등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모양새다. 지난 5∼6월 이태원 클럽이나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을 당시엔 감염 시설이나 활동을 특정할 수 있었지만, 최근엔 여러 곳에서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상황이라 접촉자 추적 등 역학조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자칫 대규모 집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환자 1명을 조사해 보면 이미 10명, 20명에게 이미 노출돼 감염까지 된 사례가 많았다”며 “지금의 유행 확산세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지고 거리두기 참여 강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큰 위험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서울·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언급하면서 “지금, 이 순간 수도권의 누구라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당분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휴 3일은 향후 국내 코로나19 발생의 운명을 가를 시금석”이라며 “마스크를 벗는 행동을 줄이고 외출·모임을 자제하는 한편,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위 이기고 코로나 걸리지 말라고 ‘복달임‘ 대접한 것이 무더기 확진”

    “더위 이기고 코로나 걸리지 말라고 ‘복달임‘ 대접한 것이 무더기 확진”

    마을 공동체에서 30여명이 하루에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 발생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A(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씨가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하면서 마을주민 3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 주민 31명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마을잔치에 참여한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뤄지지 않아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5일 양평보건소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인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기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의 숲속 학교에서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했다. 이 마을잔치에는 명달리 주민 49명이 참석했고 평균 연령은 70대였다. 명달리 주민 403명 중 12%가 모인 셈이다. 말복을 앞두고 열린 마을잔치에서는 삼계탕을 나눠 먹는 ‘복달임(복날 허해진 기운을 채우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행사가 진행됐고, 이어 노래방 기기를 이용해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주민들 간에 밀접 접촉이 이뤄졌다. 그 결과 마을잔치 참가자 49명 가운데 59%인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복달임 전날인 지난 8일에는 마을회관마트에서 지인들과 막걸리를 먹었고 이들 가운데 2명도 확진 판정이 났다. A씨는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에 서종면 집에서 지내는데 지난 8∼10일 사이 서종면의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씨가 접촉한 주민은 61명으로 31명이 확진됐고 25명은 음성 판정이 났으며 5명은 보류 판정을 받았다”며 “보류 판정을 받은 5명과 음성 판정을 받은 2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될 가능성이 있고, 31명의 확진자 가족이나 이들과 접촉한 다른 사람들도 감염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A씨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자가 지난 12일 확진되자 광진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서종면 주민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양평 마을잔치에서 무슨 일이?…주민 31명 무더기 확진(종합2보)

    양평 마을잔치에서 무슨 일이?…주민 31명 무더기 확진(종합2보)

    경기 양평군 한 마을에서 하루 만에 31명 확진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양평에서는 한 주민이 마을잔치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민 3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15일 양평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양평군 서종면 주민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9명은 지난 9일 명달리숲속학교에서 열린 ‘복달임’ 행사에 참석했던 주민들이다. 복날에 더위에 허해진 기운을 채우려 보양식을 먹는 ‘복달임’ 마을잔치를 올해는 15일 말복이 되기 일주일 전인 9일로 앞당겨 치렀다.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주민이 후원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고, 폐교를 개조해 마을주민들이 체험행사장으로 운영하는 명달리숲속학교를 행사장으로 잡았다. 서울 돌아간 주민 확진…마을 방문 전 손자에게 감염된 듯 문제는 복달임 행사에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80대 남성)가 참석한 것이다. 광진구 29번 환자는 평소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이면 서종면 집에서 지내곤 했는데, 그는 복달임 행사에 참석하고 나흘 뒤인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손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진구 29번 환자는 지난 8~10일 서종면에 와서 복달임 행사 외에도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복달임 전날인 8일 마을회관 마트(명달리 옆 노문리 소재)에서 지인들과 막걸리를 마셨는데 이들 중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29번 환자의 마을 접촉자 61명 중 확진자 31명을 제외하고, 2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5명은 보류 판정을 받고 추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실내서 51명 함께 식사…노래방 기계도 사용복달임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광진구 29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51명이었다. 명달리 주민이 253가구에 403명인데 마을 주민의 13%가 모인 셈이다. 당일 비가 내리면서 행사는 식당에서 진행됐는데 식당의 수용 인원은 최대 50명 정도다.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가운데 오리탕과 삼계탕 등과 함께 주류가 제공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인 숲속학교 식당 내에서 접촉하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숲속학교에는 노래방도 있는데 일부 어르신이 이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확진자 중 1명인 명달리 김주형 이장은 “중복에는 면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복달임을 했는데, 어르신들이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어 말복 행사는 숲속학교에서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 이장은 “복달임 참석자 중 외지에 사는 분은 광진구 29번 환자가 거의 유일했고, 그 외엔 다들 동네 분들이라 안심하고 음식을 먹었다”면서 “숲속학교 도착 이후 식사 과정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안다. 어르신들을 대접한다고 한 것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고 난처해 했다. 마을 공동체 집단감염 첫 사례…추가 확진 가능성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요양병원이나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수십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종면에 역학조사관 10명을 대거 투입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서종면사무소, 명달리 마을회관, 명달리 다남의원에 현장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로 설치해 접촉자를 포함한 희망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음성이나 보류 판정을 받은 이들도 2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될 가능성이 있고, 31명의 확진자 가족이나 이들과 접촉한 다른 사람들도 감염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달임 행사 참석자의 평균 연령이 70대라는 점에서 중증 환자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평 마을잔치에서 무슨 일이?…주민 최소 31명 확진(종합)

    양평 마을잔치에서 무슨 일이?…주민 최소 31명 확진(종합)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양평에서는 한 주민이 마을잔치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민 3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양평군 서종면에서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한 주민 61명 중 31명이 확진됐다. 2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5명은 보류 판정을 받고 추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요양병원이나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수십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인 80대 남성이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에 서종면 집에서 지내는데 지난 8∼10일 사이 서종면의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했고, 마을잔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진구 29번 환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자가 지난 12일 확진되자 광진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남성은 폐교를 개조한 숲속학교에서 수십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해 주민 6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광진구 29번 환자가 서울에서 감염돼 마을 주민에 전파했는지, 아니면 마을잔치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뒤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지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파악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서종면 주민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음성이나 보류 판정을 받은 이들도 2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될 가능성이 있고, 31명의 확진자 가족이나 이들과 접촉한 다른 사람들도 감염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서구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강서구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서울 강서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것으로 만 19세 이상 주민 916명을 선정해 매년 실시된다. 조사는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에 따라 1:1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에 대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수칙(마스크 착용·손 소독·체온측정 등)을 준수하게 했다. 올해 조사는 총 142개 문항으로 음주, 흡연,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구강상태,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관련 문항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건강관련 조사가 이루어진다. 조사결과는 ‘지역사회 건강통계’로 발간되고,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건강조사를 통해 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지역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보건정책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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