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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 나눔’ 냉동고서 사람 머리·손 나왔다… 19년 전 실종된 美소녀 시신

    ‘무료 나눔’ 냉동고서 사람 머리·손 나왔다… 19년 전 실종된 美소녀 시신

    미국 한 주택의 오래된 냉동고에서 19년 전 실종 당시 16세였던 소녀의 시신 일부가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서부 메사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매각된 그랑 융티온의 한 주택 냉동고에서 사람의 머리와 양손이 발견됐으며, DNA 검사를 통해 아만다 오버스트리트라는 소녀의 시신 일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거래된 주택의 새 주인은 냉동고 무료 나눔을 했고, 이것을 가지러 집에 온 사람이 냉동고를 열었다가 유해를 발견했다. 오버스트리트는 이 주택 전 주인의 딸로, 2005년 4월 이후로 종적을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혀졌다. 다만 그에 대한 실종 신고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안관실은 “오버스트리트의 실종을 둘러싼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이 사건은 ‘독립된 사건’으로 이와 관련한 연쇄살인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위협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버스트리트를 기억하는 한 이웃은 지역 매체 KJCT에 “어린 소녀일 때 학교에 가던 그를 봤던 게 마지막이었다”고 회상했다. 오버스트리트의 사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 한미동맹의 중심 평택시,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축제’ 개최

    한미동맹의 중심 평택시,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축제’ 개최

    정장선, “평화와 화합의 상징 평택 만들겠다” 외교부,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과 팽성읍에 있는 험프리스 기지 앞 대로에서 열렸다. 1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한미연합사와 공동 주최한 ‘한미동맹의 미래, 평택과 함께’라는 부제로 KBS 열린음악회로 시작해 모두가 함께하는 거리 축제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과 평택 시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4만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한미 화합의 장을 이뤘다. 12일에는 미군 부대 개방행사인 ‘Fall Fest’와 연계해 한미동맹의 상징 구호인 ‘같이 갑시다’의 의미를 강조했으며, 한미 간 문화교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부스, 먹거리,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에 이어 개최된 ‘한미 우정 퍼레이드’에서는 미군 가족과 평택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행진했고, 험프리스 중학교 합창단과 미8군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한미 간의 우정을 재확인했다. 올해 새롭게 개최된 한미동맹 퀴즈대회도 많은 시민에게 한미동맹에 대해 알리는 기회가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제평화도시 평택에서 열리는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는 평택 지역사회와 주한미군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노원, 어르신 상담사례를 모은 ‘나의 무대, 나의 이야기’

    노원, 어르신 상담사례를 모은 ‘나의 무대, 나의 이야기’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들의 상담사례발표회 ‘나의 무대, 나의 이야기’를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단순 정보전달 형식이 아닌, 자신이 배우가 돼 역할을 시연하는 심리극”이라며 “내담자가 직접 참여해 마음속의 문제를 표현하는 만큼 공감과 심리적 치유를 얻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60세 이상 어르신 12명과 함께 준비한다. 상담은 은퇴 후 직업능력의 상실과 사회적 관계의 축소, 원가족과의 갈등 및 관계 단절로 인한 고립과 우울 등 참여자들과 밀접한 고민거리를 주된 주제로 김주현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진행된다. 상담사례발표회는 다음달 14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펼쳐진다. 노원구 65세 이상 어르신, 심리 상담에 관심 있는 종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리극을 통한 상담사례를 공유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가올 날들을 기대하며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천시 신녕면 ‘어릿골 주민 단합대회’,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의 밑걸음으로

    경북 영천시 신녕면 ‘어릿골 주민 단합대회’,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의 밑걸음으로

    경북 영천시 신녕면 ‘어릿골 주민 단합대회(통수식)’가 12일 신녕면 어릿골길 어릿골 정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단합대회는 어릿골 지역민들과 영천시가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행사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춘우 경북도의원, 김상출 초대 회장 등 영천시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함께했다. 최기문 시장의 축사에 이어 상수도 통수식 성과를 공유하고 신진호 상수도사업소장이 공사 현황을 소개했다. 또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회장 등 관계자들이 마을 발전 방안과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상수도 공사 경과 보고를 가진 후 마을의 상수도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을 자축했다. 박강수 어릿골자치회장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역이 소멸되지 않고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며 “다양한 숙원사업과 발전방안을 모색해 영천시와도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영조대왕 어가 행차요” 19일 성북 의릉문화축제

    “영조대왕 어가 행차요” 19일 성북 의릉문화축제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석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6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왕릉과 지역사회를 연결해 주민이 즐기는 성북구 최대의 주민화합 대축제이다. 축제는 의릉에서 출발하는 어가행렬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170여명의 대인원이 왕과 왕비, 장군과 문관, 상궁과 나인 등으로 분하여 취타대의 흥겨운 향연에 맞춰 약 1.3㎞의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석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1부 문화공연은 지역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 뿐 아니라 지역 예술단체,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열린다. 동덕여대 모델학과와 함께하는 궁중한복 패션쇼에는 주민 시니어 모델과 초등학생 등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2부 문화공연은 주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예심을 통과한 7명의 주민이 대상을 놓고 열띤 노래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윙크, 아이몬드, 송서아 등 인기가수들의 초대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존 및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먹거리부스 존이 운영되어 축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점종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는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성북구 대표 마을축제”라고 말하며 “오늘 이 행사가 빛나는 가을 날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삶에 지친 주민들을 응원하고 다독여줄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준비해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의릉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과거 경제범죄 전력 있는데… ‘나눔의 상징’ 김만덕상 수상 논란

    과거 경제범죄 전력 있는데… ‘나눔의 상징’ 김만덕상 수상 논란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 가운데 한명이 과거 경제범죄로 유죄판결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지난 11일 제주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발표된 제45회 김만덕상 경제부문 수상자인 A수협 조합장의 수상 자격을 문제삼으며 김만덕상 제정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A 조합장(59)은 2008년 경매에 넘어간 선박을 최저가로 낙찰받으려고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의원(아라동갑)은 “김만덕은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전한 제주의 대표 위인”이라며 “이번 논란으로 김만덕상의 긍정적인 에너지, 선한 영향력이 퇴색되지 않나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민주당 현지홍 의원(비례대표)도 “김만덕상은 나눔의 정신인데 남의 기회를 빼앗은 분에게 상을 줬다는 것 자체가 45년간 쌓아온 상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따졌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A조합장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현재 김만덕상 심사 제외 대상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5년이 지나지 않은 범죄만 적용되는데 A조합장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경제인부문 수상자로 A씨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2017년부터 수협조합장을 지내면서 여성경영인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쉽을 발휘하며 어민 소득 증대와 및 어업인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며“ 여성 어업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등 서귀포 수산업 발전에 헌신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만덕상은 제주의 대표적 위인인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80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2006년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경제인 부문을 추가하고 도외로 확대 시행했으며, 올해 7월 조례 전부 개정으로 내년부터는 김만덕 국제상이 신설될 예정이다.
  • “따뜻한 나눔으로 포근한 겨울 준비”…서울 중구, ‘우리는 나눔 키즈’ 행사 운영

    “따뜻한 나눔으로 포근한 겨울 준비”…서울 중구, ‘우리는 나눔 키즈’ 행사 운영

    서울 중구는 지난 11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우리는 나눔 키즈’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에 앞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아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나눔 교육부터 ‘나눔 인(in) 중구 저금통’ 제작, 퀴즈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구세군 자선냄비 소속 강사가 하트 모양의 캐릭터 ‘하티’를 주인공으로 한 나눔 교육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이들은 건강한 심장을 찾아 떠나는‘하티’를 응원하고 마음을 나누는 가치를 새겼다.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나만의 저금통을 만들며 일상에서 나눔을 위한 저금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나눔 퀴즈를 통해 사랑의 열매둥이 인형을 선물로 받으며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더욱 키웠다. 한 어린이는 “하티랑 친구들이랑 나눔을 배워서 재미있었다”며 “저금통에 돈을 모아 어려운 친구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나눔의 가치는 한 순간에 심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실천과 배움을 통해 자라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3개월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 수상

    이민석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11일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에서 지방의회(광역) 부문 행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대일보가 1994년부터 주최·주관해온 ‘대한민국 자치대상’은 교육계, 언론계, 문학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 권익향상과 잘못된 행정관행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신통기획·모아타운·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갈등을 중재하고 잘못된 행정관행을 바로잡아 주민 권익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해왔다. 이외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장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지방자치의 폭을 넓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임기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도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립·단절 넘어 연대·협력”… 세계자원봉사대회 부산서 열린다

    “고립·단절 넘어 연대·협력”… 세계자원봉사대회 부산서 열린다

    자원봉사 발상지 부산‘피란민 구호’ 13개국 단체 지원 위해1951년 민간 단체 키우며 봉사 시작‘봉사센터’ 첫 오픈, 전국 허브 역할“코로나19로 단절된 국제 교류 재개”세계대회 유치한 까닭외환위기 등 역경 극복하면서 봉사블록체인 기반 봉사은행 시범 운영고령화시대 봉사 영역·방식 다양화공공·민간 함께 건강한 공동체 목표우리나라가 고난을 극복할 때는 언제나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됐다. 장롱 속에 잠자던 금붙이를 모아 수출하면서 외환위기를 벗어나게 해 줬던 금 모으기 운동이 한 사례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자원봉사자 123만명의 참여로 단시간에 복구를 이뤄 내면서 당시의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조금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제강점기를 끝내는 시작이었던 만세운동 역시 자원봉사의 하나다. 이처럼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실체화된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받쳐 온 중요한 자산이다. 고립과 단절이 심화하는 지금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국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자원봉사대회는 197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자원봉사 분야의 세계 최대 콘퍼런스이자 축제다. 자원봉사가 직면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포럼, 참가자 네트워킹, 명사 강연 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행사는 모든 국가의 자원봉사 활동 촉진을 목표로 결성된 세계 유일의 자원봉사 진흥 민간 기구인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또 행정안전부·부산시·BNK부산은행·부산시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인류의 힘, 자원봉사를 통해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80개국에서 1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박형준 부산시장·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의 ‘인류의 힘 자원봉사를 통해 만들어 가는 미래’, 줄리안 퀸타르트 유럽연합(EU) 기후행동 친선 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 대사, 재스민 샤인 매코널 미국 기후봉사단 고문의 ‘절박하고 필수적인 것, 기후변화 대응’ 등 다섯 차례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테크 기반 자원봉사, 자원봉사와 장소 기반 변화 N분 도시, 변화를 향한 협력, 적극적 시민 참여 등을 다루는 4개 포럼이 열린다. 7개 세미나를 통해 ‘고립의 시대,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불평등 감소, 사회적 영향을 실현하기 위한 자원봉사’ 등 7개 주제를 논의한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부산이 자원봉사 친화 도시로 이미지를 다지고 자원봉사와 관련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생산 유발 32억 9000만원, 부가가치 유발 20억 2000만원, 취업 유발 43.5명 등 경제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절됐던 국내외 자원봉사 교류를 재개하는 시작으로, 부산의 자원봉사 역량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자원봉사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 17회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뒤로 22년 만이다. 시는 2018년 이 대회 유치에 도전했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밀려 탈락했다. 그러나 시는 2022년 대회 유치에 다시 도전해 미국 IAVE 사무국과 3차례에 걸친 화상 회의를 하며 부산의 국제 행사 수행 능력, 우수한 입지 여건 등을 강조하고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 은행’ 설립 등 혁신적 자원봉사 정책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지난해 차기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처럼 대회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우리나라 현대적 자원봉사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의 전통을 살려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산지역 자원봉사의 시작은 6·25전쟁이 발발한 이듬해인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13개국 120개 민간 단체가 부산에 정착해 피란민 대상 구호·복지 사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한국 민간 단체를 육성하고자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부산에서는 자원봉사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시작됐다. 88서울올림픽 등을 거치며 자원봉사가 활발해졌던 1990년대 들어서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단체의 필요성이 커졌는데 최초의 민간 단체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1991년 부산에서 창립됐다. 정부가 전국 12개 시도에 자원봉사센터 20개를 설립·운영하기로 1996년 결정했는데 센터 운영을 맡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있었던 덕분에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16개 구·군 센터와 함께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활동처, 자원봉사단체가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며 자원봉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외환위기 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외국어 통역 봉사단을 운영하고, 다른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실직자 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쿠키 판매 운동을 전개하며, 알뜰시장을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실직자 가정에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 활동이 체계화되면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자원봉사자 2만 2000여명이 참여했고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는 10만명 규모의 봉사단이 꾸려지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10만명 넘는 자원봉사자가 마스크 제작, 소외계층 생필품 전달, 백신 접종 지원 등으로 봉사했다. 박경옥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6·25전쟁으로 닥친 역경을 함께 극복하면서 봉사 정신이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자원봉사대회가 서로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석대·백석문화대, ‘산업인’ 우수 인력 양성 나서

    백석대·백석문화대, ‘산업인’ 우수 인력 양성 나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산업 인력 대상 휴먼서비스 연구·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 인력 대상으로 우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이번 협약은 △4차 산업시대 대응 인재 양성 교육 △기업 기술경영 효과성 증대를 위한 인프라 공유 △산업 인력 보수교육 등을 담고 있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업인력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은 “4차 산업시대에 요구되는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광주자치경찰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방안’ 토론회

    광주자치경찰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방안’ 토론회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여성의 전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11일 오후 시청 4층 세미나1실에서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데이트, 혼인, 혈연 등 친밀한 관계에서 폭력·살인 등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행법과 제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관련 법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이 ‘친밀한 관계 폭력 규율에 실패해 온 이유: 강압적 통제 입법의 중요성’을, 홍미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친밀한 관계폭력의 특수성에 대한 입법적 고려’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허민숙 연구관은 강압적 통제에 대한 해외 사례와 입법례를 소개하고 가정폭력 처벌법의 개정방안으로 폭력의 정의에 ‘강압적 통제 행위’를 포함하는 등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입법방안을 제안했다. 홍미리 부연구위원은 가해자에 대한 온정주의와 같은 오래된 정서와 낡은 관행을 친밀관계 폭력의 법제도적 공백으로 지적하며, 지역사회의 여성폭력 인식척도 및 개입척도 개선이 선행될 때 친밀관계 폭력의 예방과 피해자보호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토론은 차경희 광주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장을 좌장으로, 정다은 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도혜 광주경찰청 여성보호팀장, 유한별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 다름에관한연구회장, 김서경 광주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유한별 변호사는 “친밀한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강압적 통제와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폭력은 교제폭력, 스토킹, 살인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면서 “기존 형법과 가정폭력처벌법 체계는 이러한 유형의 폭력을 다루는 데 있어 여러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특히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안은 기존 가정폭력처벌법과 스토킹처벌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친밀한 관계 내 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법안이다”면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강압적 통제와 폭력의 위험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법안이 시급히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회는 친밀한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특히 “사후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여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이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취약계층에 식료품 지원 위한 한걸음 나눔마트 업무협약 체결

    서울 중구, 취약계층에 식료품 지원 위한 한걸음 나눔마트 업무협약 체결

    서울 중구는 지난 10일 명동 새마을금고 및 럭키하이마트(회현동), ㈜햇빛촌마트(중림동), ㈜태양유통(약수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에게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명동 새마을금고는 1500만원을 후원해 저소득 중장년 세대 75가구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월 5만원을 지원한다. 협약을 체결한 3개의 마트는 후원을 받는 사업 대상자가 각 마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그 내역을 마트 포인트 또는 수기 장부 형식으로 관리한다. 또한 사업 대상자 75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며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신당5동 위치)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대상자 구매 내역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하며, 기존 푸드마켓에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주민들이 집 근처 마트에서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차성용 명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이 공급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동곤 햇빛촌마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원받는 이웃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선뜻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다문화에 물드는 창원…‘MAMF(맘프) 2024’ 주말 이어져

    다문화에 물드는 창원…‘MAMF(맘프) 2024’ 주말 이어져

    지난 11일 개막한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4가 주말 이어진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올해 축제는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Together to Gather(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가 주제다. 축제에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를 아울러 총 21개국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매년 행사 때마다 참가국 중 1개 나라를 주빈국으로 뽑아 그 나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올해 주빈국은 필리핀이다. 주말 축제장에서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프린지&버스킹, 맘프 영화제, 세계 시민 투게더 페스티벌 등을 볼 수 있다. 마이그런츠 아리랑(15개 무대에서 펼쳐지는 나라별 문화공연), 거리 퍼레이드(21개국이 선보이는 전통문화), 필리핀 위시버스(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필리핀 유명 라디오 방송) 등 매우 특별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 때 선보인 필리핀 특별공연도 12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강당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주요 일정은 ‘MAMF(맘프) 2024’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창원 중앙대로 일부 구간은 통제한다. 12일 오전 7시~13일 밤 12시 중앙대로 시청 방면 도 교육청~창원KBS사거리, 13일 오전 10시~오후 6시 중앙대로 양방향 경남도청~최윤덕 장군상이다. 국민통합모델 선정된 축제, 흥행 지속“서로 문화 이해·공감하는 대표 축제로”수출상담회·학술포럼 연계도 활발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약 27만명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앞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된 맘프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맘프는 이제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되었다”며 “올해는 페루, 멕시코 등 남미 6개국도 참여하는 등 맘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에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전국에서 거주 외국인이 다섯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외국인은 이제 우리 동료·친구·가족”이라며 “외국인, 다문화가족, 문화다양성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원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관심을 두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문화축제로 다져진 상호존중과 다문화 감수성은 동북아 중심도시로 향해가는 창원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내·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문화교류단장으로 방한한 재외동포위원회 아루가이 장관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맘프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축제도 도모하고 있다. 축제 기간 입국한 베트남·몽골 등 국외 바이어 60여명과 경남 기업인이 ‘2024년 맘프 연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여는 게 예다. 맘프 성과가 경제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상담회는 이달 15일~18일 예정돼 있다. 문화다양성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여하는 학술축제 ‘포스트 맘프 포럼’도 계획 중이다. 오는 12월 19일이 예정일로, 맘프 성과를 이어받아 문화다양성 정책 논의에 심도를 더한다는 게 포럼 목표다. 이철승 맘프 2024 집행위원장은 “올해 세계 시민이 함께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의미에 맞춰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한국 사회 구성원들과 널리 연대하고, 국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더 넓고 깊어지는 쌍방향 축제가 되도록 했다”며 “지난 19년 동안 견지해 온 다문화공생사회 구현이라는 취지를 충실히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여수 웅천에서 해양안전 캠페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여수 웅천에서 해양안전 캠페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11일 해양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라남도 대학생연합봉사단’과 함께 여수시 웅천동 웅천어촌계에서 해양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학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구성 된 대학생연합봉사단 소속 도내 4개 대학(순천대·목포대·전남대(여수)·청암대) 학생 50명이 참여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한 이번 캠페인에는 구명환 세트(30개) 기증식과 구명환 설치 작업을 했다. 학생들은 직접 웅천어촌계에 구명환을 장착했다. 기증된 구명환 세트는 어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명환 사용법과 구조 방법을 배우고 해양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도 키웠다. 캠페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해양 환경 보호와 안전 의식을 지역 사회와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강숙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해양안전 캠페인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어우러져 해양안전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파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윤홍근 BBQ 회장, 고향 순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윤홍근 BBQ 회장, 고향 순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고향 순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윤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사)재경순천애향회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대 한도액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순천 풍덕동 하풍마을 출신이다. 순천중·고총동문회장과 재경순천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 대표로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치킨을 기부하는 등 상생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과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윤 회장은 “내 고향 순천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순천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고향 순천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윤홍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500만원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공제)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까지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다.
  •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으로부터 ‘청렴인상’ 받아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으로부터 ‘청렴인상’ 받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선희 의원(국민의힘·청도)이 지난 10일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으로부터 지역사회 내 청렴성과 투명성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렴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경북도의회가 부패방지의지와 부패방지노력의 결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의회 중 1등급 달성에 이은 쾌거이다. ‘청렴인상’은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경쟁력 및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선희 위원장은 그동안 공직자로서 준수해야 할 청렴의식 제고와 지역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 및 직무관련 부패방지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던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초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되어 경북도와 교육청 전체 예산을 총괄하며, 명확한 청렴성을 바탕으로 특정 이익집단이나 사적 이익을 위해 예산이 왜곡되지 않도록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배분과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해 부패방지는 물론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후반기에 기획경제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확고한 청렴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관련된 예산 및 재정 정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며, 재정 정책이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실·국 및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확인을 통해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견제와 감시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방만한 위탁 사업 수행,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부적절한 계약관행, 기관의 장기 비전 부재 등 책임감 없는 기관 운영에 대해서도 변화와 혁신적 경영마인드로 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하는 등 도민의 혈세로 모아진 예산이 건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던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선희 의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청렴, 애민, 근면, 공정을 들면서도 그 으뜸을 청렴으로 꼽았던 것은 부패와 사리사욕을 경계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고통받을 것임을 경고하였던 것으로 늘 가슴에 명심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지역에 뿌리를 둔 정치인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상을 받았지만 사익이 아니라 오직 공익을 우선하는 청렴한 마음으로 일해온 것을 이번 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면서 책임감도 크다”고 밝혔다. 또한 “스스로도 청렴을 주민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보는 이유는 정치인이 주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청렴하지 않으면 신뢰가 깨지고 나라의 근본마저 흔들릴 수 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과 공정을 바탕으로 주민을 섬기며, 더 나아가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 서울 중구, 교구협의회와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 이끈다

    서울 중구, 교구협의회와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 이끈다

    서울 중구가 지난 10일 중구 교구협의회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구 교구협의회는 중구의 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위해 구성된 중구 50여개 교회 연합협의회로, 어려운 이웃돕기,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청과 교구협의회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 ▲종교시설의 유휴공간 개방 및 공유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 사업 ▲돌봄·교육·건강증진·재능나눔 활성화 등을 포함하여,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동규 교구협의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일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어 감사하다”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청과 교구협의회는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종교단체들이 구청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종교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와도 릴레이 협약을 체결해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책버스킹ㆍ분류난감… 지금 여기,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버스킹ㆍ분류난감… 지금 여기,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 [박상준의 書行(서행)]

    아파트 지하상가서 출발한 도서관이제는 지역 커뮤니티로 자리매김사서가 ‘컬렉션’ 들고 떠나서 소통동네가게 9곳 ‘수풍로상단’ 등 협업우리가 바라는 도서관의 내일 지향호암미술관·희원 들러 단풍 물결 보고민속촌 마을 탈출·귀신 술래잡기 체험미션 깨면서 한국식 핼러윈 무드 만끽‘백남준아트센터’에선 예술 감성 충전녹지와 어우러진 건물·뒤편 풍경 장관미래의 도서관에서 종이책은 사라질까? 사서의 역할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대신할까? 그런데 그것만이 도서관의 미래일까? 경기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의 ‘오래된 미래’다. 이미 2000년부터 책과 지역사회의 플랫폼 역할에 집중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여전히 책과 사람에게 있다고 믿는다. 물론 오늘의 도서관을 여행하는 우리에게는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책의 아지트이기도 하다. ●그네와 다락방의 시끌벅적 빌라와 상가가 공존하는 도심의 주택가, 노출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은 단연 두드러진다. 마치 너른 그늘을 가진 당산나무 같기도 해서 이용자들에게 이렇게 손짓하는 듯하다. ‘여기 도서관이 있어요!’ 도서관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다행한 일이다. 그러니 동네 안에 ‘작은도서관’이 점점 늘어나는 것일 테고. 느티나무도서관은 느티나무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립공공도서관이다. 2000년 박영숙 관장이 ‘느티나무 한 그루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아파트 지하상가에 어린이도서관을 연 것이 출발이다. 2007년 지하 1층, 지상 3층의 도서관 건물을 지으며 오늘의 모습을 갖췄다. 뜻있는 시민들의 후원 등으로 운영 중이다. 입장에 앞서 외벽에 간판처럼 자리한 설립 취지 글을 읽는다. ‘만남, 소통, 어울림이 있는 마을문화를 꽃피우는 곳’이라는 문구는 느티나무도서관 아래여서 더욱 각별하다. 이제 우리의 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려 노력 중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이 방식으로 존재했다. 공립이 하지 못하는 참신한 시도와 실험을 계속 했고 지속하는 중이다. 그 여정은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미래, 우리가 바라는 도서관의 내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꽂이 옆에 그네와 다락방도 있는 시끌벅적한 도서관’이 달갑다. 1층 문을 열자 먼저 ‘사회를 담는 컬렉션’이 눈에 띈다. 보통 팝업 형태의 북 큐레이션을 두는 위치다. 이용자와 사서들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도서관의 얼굴 같은 자리다. 사회를 담는 컬렉션은 여러 개의 책장이 줄을 잇고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차별과 낯섦을 너머’ 같은 주제가 붙어 있다. 우리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서로의 이야기다. 컬렉션의 주제는 부정기적으로 바뀐다. 느티나무도서관은 매주 목요일을 집중 업무일로 정해 문을 닫는데, 이날 사서들은 지역사회의 이슈와 이용자의 편의 등을 고민한다. 그리고 컬렉션에 어떤 주제를 추가하고 유지할지, 또는 교체할지 토론한다. 결정의 기초가 되는 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반응과 관심사다. ‘컬렉션 버스킹’으로 얻은 자료가 대표적이다. ●꿈과 꿈, 여기 붙어라! 뮤지션의 버스킹은 들어봤어도 도서관 컬렉션의 버스킹이라니.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가 도서관 컬렉션을 들고 여행을 떠나 시민을 만나는 행사다. 2019년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수원 상상캠퍼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등에서 16회나 말을 걸었다. 지난 9월에는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2’라는 주제로 용인시 와인바, 자동차정비소, 카페 등 다섯 곳에 컬렉션 책장을 꾸렸다. 책을 비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의 이야기와 질문을 듣는 창구다. 누구든 목소리를 전할 수 있고 사서들이 그에 답을 한다. 도서관 내부 계단 벽 ‘당신의 이야기, 사서의 답장’이라는 게시물이 그 흔적이다. 처음 엄마가 된 이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뭘 배워야 하나요?”라고 묻자, 사서는 두 권의 그림책 추천과 함께 “정답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문제라면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다. 멘털 관리법,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질문과 사서의 답이 오간다(느티나무도서관의 뉴스레터 neutinamu.stibee.com로도 받아 볼 수 있다). 도서관 계단에는 걸음을 멈추게 하는 게시물이 또 있다. 지난해 5월 ‘예술하는 마음’을 주제로 열렸던 ‘마을포럼’ 소식과 그림 두 점에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마을포럼은 이용자가 제안하고 도서관이 여는 공론의 장이다. 2016년 겨울에는 다섯 명의 청소년이 입시를 벗어나 자신들의 취향이 담긴 그림을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의 바람은 작은 포럼 ‘꿈’으로 실현됐고 청소년 가운데 김영혜 작가는 3년 뒤 ‘예술하는 마음’ 포럼에 예술가로 참여했다. 그리고 작가의 작품 ‘비타민’과 ‘두 발 밑은 은어’는 도서관 계단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어른들은 ‘여기 붙어라!’로 서로 협업한다. 누군가 제안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손을 맞잡아 같이 배우고 탐색하는 모임이다. 때로는 팀을 이뤄 새로운 일을 ‘작당’하기도 한다. 3층 느티나무 메이커스의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재봉틀 등은 그때 힘을 발휘한다. ‘삶에 필요한 것을 손수 만들어 파는’ 동네 가게 9곳의 ‘수풍로상단’은 그렇게 탄생한 협동조합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서가의 구성 역시 흥미롭다. 도서 라벨에는 십진분류 대신 직관적인 주제와 번호로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한쪽에는 ‘분류난감’ 서가도 있다. 사서들이 분류하기 곤란한 책을 어디에 놓으면 좋을지 이용자의 의견을 묻는 서가다. 이용자들은 ‘비망록’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비망록은 책 속에 도서카드처럼 들어 있는데 키워드를 중심으로 짧은 독서 소감도 남길 수 있다. 분류난감 서가에서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지여울 번역, 다른),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의 탄생’(양영란 번역, 에코리브르) 같은 책의 분류를 고민하며 비망록을 만지작거린다. 십진분류를 따르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가도 또 막상 결론을 내리자니 모호하다. 그 순간은 잠시 사서가 된 듯하다. 아마 아이들과 이용자들도 이런 느낌이었으려나. 그러니 ‘분류난감’은 분류가 난감한 책이기도 하지만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방안이기도 하겠다. ●느티나무 아래 책과 사람들 난감한 분류의 책들 앞에서 고심하다가 정작 그 옆 컬렉션 서가에서 책 한 권을 꺼내 든다. 그러고는 오롯한 독서의 자리를 탐색한다. 너른 창으로 햇빛이 번지는 1층 공용 좌석과 이미 아이들이 자리 잡은 좌식의 골방을 두리번대다 2층으로 걸음을 옮긴다. 정이립 상주 작가와 눈인사를 나누고 넝쿨 가득한 창가의 내밀한 좌석을 기웃대지만 이번에는 어른들이 선점했다. 반대편으로는 가장자리 틈새를 차지한 중학생들이 난간 밖으로 발을 내밀어 흔든다. 살랑살랑, 그 템포에 맞춰 고개를 끄덕대다가 결국 1층 입구 쪽 그네에 앉는다. 딱 30분만 읽으려 펼친 책은 알베르토 망겔이 쓴 ‘밤의 도서관’(강주헌 번역, 세종서적)이다.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이라는 부제가 느티나무도서관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책은 단순 연구조사를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관련된 것끼리 모아 놓고 분류된 책들은 인간의 정신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하나의 주제 아래 책과 만화와 DVD, 기사, 법령 스크랩 등을 모둠 한 느티나무도서관의 컬렉션 서가가 그러했다. 과연 미래의 어느 시점, 이곳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고 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혼자 골똘히 자문하는 사이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오후) 4시 30분부터 그림책을 읽습니다. 같이 그림책을 읽을 분들은 지하 2층 뜰 아래로 오세요.” ‘낭+독회’ 프로그램이다. 이용자 가운데 누군가 제안하고 또 다른 이용자들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이뤄지는 낭독이다. 지하로 내려서니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소리 내 책을 읽고 있다. 틀 만들고 각 잡는 낭독회가 아닌 게다. 10분 남짓 지나 다시 찾았을 때는 아이 한 명이 더 늘었다. 고규홍 작가는 ‘나뭇잎 수업’(마음산책)에서 ‘300년 된 느티나무는 잎이 몇 장일까?’ 묻는다. 식물학자들이 헤아렸는데 무려 500만 장이라고 한다. 가을을 물들이는 느티나무 단풍은 자연 속에 있다. 그리고 이곳 느티나무도서관의 책과 사람들 속에도 있다. ●한국민속촌, 조선시대 귀신과 놀다 용인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에버랜드다. 하지만 가을에는 에버랜드 옆 호암미술관이나 전통정원 희원을 목적 삼는 이가 적지 않다. 이미 호암미술관 홈페이지는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예약제로만 운영한다고 공지한다. 단풍 나들이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는 까닭이다. 정영선 조경가가 디자인한 한국식 정원은 이처럼 탐스러운 가을 풍경을 자랑한다. 용인시 기흥구 일대도 좋다. 한국민속촌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의 아트로드를 잇는 구간은 무척 알찬 가을 여행지다. 한국민속촌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더이상 전통 가옥만 휙 둘러보고 나오는 곳은 아니다. 상황극 등을 통해 방문객과 호흡하며 조선시대로 훌쩍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여행지다. 올해 가을은 ‘귀신사바 귀신놀이’를 주제로 잡았다. 11월 10일까지 운영해 한국식 핼러윈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다. 특히 기이하고 이상한 ‘마을 탈출’ 콘텐츠와 ‘귀신 술래잡기’ 등이 관심을 끈다. 마을 탈출은 민속촌 곳곳에서 금줄놀이, 말놀이, 이름찾기 등의 다섯 가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와 참가자를 놀라게 하지만, 소통하고 대결하는 형식으로 참여를 이끈다. 귀신술래잡기는 다섯 명의 귀신과 스무 명 가까운 현장 참여 관객의 술래잡기다. 일정 구역과 정해진 규칙 안에서 쫓고 쫓기는 광경은 무서운(!) 웃음을 자아낸다. 민속촌을 돌아다니는 귀신들과 대화를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것 역시 오싹하지만 흥미진진하다. 귀신 분장과 의상 체험 또한 꽤나 사실적이다. ●영감이 필요할 땐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는 한국민속촌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백남준 작가의 작품은 다시 봐도 놀랍기만 하다. 여전히 유효한, 시대를 앞선 예술이다. 그래서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반복해 찾는 이가 많다. 물론 영상세대인 아이들 또한 흥미를 가지고 감상한다. 1층 ‘TV정원’은 그 첫 번째 환대다. 열대식물 정원에 여러 대의 텔레비전을 배치한 작품은 자연과 기술의 관계 맺기다. 이런 형식의 미래정원을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1974년에도 그러했을까 하면 작가의 상상력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1984년 1월 1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실시간 연결한 생방송 ‘굿모닝 미스터 오웰’, CRT(브라운관) TV 모니터 3대와 첼로 헤드를 연결한 ‘TV첼로’, 자전거와 잠수 헬멧, 주유기 등으로 만든 ‘칭기즈칸의 복권’ 등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2층 메모라빌리아는 좀더 꼼꼼히 들여다보게 된다. 백남준 작가는 백남준아트센터를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 불렀다. 그의 작품을 차례로 보고 나면 이 또한 ‘오래된 미래’가 사는 집인 것만 같다. 오는 12월 15일까지는 앤 덕희 조던, 우메다 데쓰야, 최찬숙 등 또 다른 백남준이 참여하는 기획전 ‘숨결 노래’가 열린다. 백남준아트센터의 반사 유리로 된 외관 또한 특이하다. 도로 쪽에서는 반대편 녹지가 어린다. 그런 연유로 건너편에 작은 숲이 있는 줄 알지만 실은 지앤아트스페이스다. 갤러리와 레스토랑, 토분 숍 등이 모여 있는 복합공간이다. 땅으로 스민 구조가 특징인데 백남준아트센터와 다투기보다 공존을 선택한 배치다. 시간이 지나니 무성한 나무가 지상의 건물마저 숨긴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건물로 조성룡 건축가가 설계했다. 백남준아트센터 건물 뒤편도 꼭 둘러볼 일이다. 바닥의 벽돌이 옹벽을 이루고 다시 그 벽은 센터 유리벽에 비쳐, 유선의 길이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언덕 위 상갈공원 또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다. 그 너머는 경기도박물관과 경기어린이박물관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걸어 오갈 수 있다. ■용인 느티나무도서관 -오전 10시~오후 9시(화, 수, 금, 토), 오후 1시~오후 6시(일) 월, 목요일, 법정공휴일 쉼 -누리집 www.neutinamu.org
  • ‘더현대 광주’ 들어설 전방부지 개발, 일단 ‘한숨’ 돌렸다

    ‘더현대 광주’ 들어설 전방부지 개발, 일단 ‘한숨’ 돌렸다

    전방 등 옛 방직공장 부지를 ‘더현대’를 비롯해 대규모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자측이 제안한 ‘상가시설 의무비율 완화’가 광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 끝에 받아들여지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기존에 합의된 5889억원 외에 추가로 200억원대의 현물을 기부채납해야 하는데다, 이미 사업일정이 지연된 상황에서 앞으로도 각종 인허가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사업이 본격화하기까지는 ‘첩첩산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0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사업자측이 제안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주거복합시설의 주거 외 용도(상업면적) 비율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심의에서 위원회는 ‘방직공장 부지에 들어설 주거복합건물의 주거외 시설 면적을 광주지역 통상 기준인 15% 이상이 아닌 10% 이상으로 완화·적용해달라’는 사업자측 제안을 수용했다. 사업자측은 주거외 시설 면적을 완화·적용받는 대신 기존에 합의된 5889억원의 공공기여금외에 ‘교통체증해소를 위한 교량 2개와 200여평의 상가’ 등 200억대로 추산되는 현물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개발사업이 한고비를 넘게 됐지만, 사업자측은 기존 6000억원대의 공공기여금외에 추가로 200억원대의 현물을 내놓아야 하는 만큼 분양가 인상 등으로 인해 사업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뜩이나 사업일정이 지연된 상황에서 앞으로도 환경영향평가와 단지별 교통영향평가 등 사업 인허가를 위한 각종 행정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자칫 전체 사업일정이 대폭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에이엠씨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개발 사업의 본설계도 착수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개발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면 내년 4월로 예정된 PF대출 연장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사업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24일 상업지역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외 용도 의무비율을 ‘1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광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예고해놓은 상태다. 광주시는 최근 몇년새 심각한 상가 공실로 인한 지역사회 공동화 현상을 막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전·대구·부산·을산 등 다른 비수도권 광역시와 같은 수준의 용도용적제 완화 필요성에 따라 조례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경남 교육장협의회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폐지는 곧 지역소멸”

    경남 교육장협의회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폐지는 곧 지역소멸”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반대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 경남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참여한 경남교육청 교육장협의회는 10일 도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찾아 조례 폐지 반대 건의문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조례 폐지는 지역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며 “조례 폐지가 재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의문 전달 후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마을 돌봄과 각종 체험 활동을 하게 해 도시지역과 시골에 있는 아이들 교육 질과 격차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 조례가 없어지면 예산 지원의 근거가 없어져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맞벌이 가정은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어진다”며 “(이 사업으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해 아이들이 지역에서 나고 자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는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경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다만 경남도의회는 사업의 정치적 편향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19일 조례 폐지를 입법 예고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마을 강사 선정 절차 강화 등 쇄신안을 만들어 충실히 이행했는데도 도의회가 조례 폐지를 추진하자 유감을 표명했고 교육 단체 등도 반발했다. 경남교육연대,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 창원여성회는 경남도의회 앞 천막농성도 예고했다. 조례 폐지 안건은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심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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