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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티폰기기 러시아서 재활용

    사업 시작 3년여만인 21일 막을 내리는 발신전용 휴대전화(시티폰) 서비스기기들이 러시아에서 ‘재활용’된다. 한국통신은 14일 “시티폰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공중전화 박스에 부착돼있는 기지국 등 관련 기기들을 수출하기 위해 러시아측과 협상 중”이라고밝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가입자에 대한 보상완료 후 철거하는 기지국 등 기기들을 러시아와 수출협상 중”이라면서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국통신은 당초 관련기기들의 부품을 활용하는 방안에서 해외매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매각대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국통신은 서비스 종료전 기존 가입자에 대한 보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시티폰 가입자는 17만9,000명에 이르지만 미사용자가 3만4,000여명이나 돼 실제 이용자는 14만5,000여명 수준이다. 한국통신은 14일 현재 이 가운데 10만여명이 보상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통신프리텔(016)로의 무상전환을 원한 가입자들이 85%로 대부분 가입자들이 현금보상(10%) 보다는 개인휴대통신(PCS)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시티폰 서비스는 정보통신부의 대표적인 통신정책 실패사례.사업성을 도외시한 채 무더기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바람에 한국통신과 지역사업자들이 6,000억원 이상의 투자손실을 입었다.시티폰 상용서비스 개시후 불과 6개월 뒤에 PCS 서비스 계획을 세워놓고도 신중치 못한 정책결정을 강행한 까닭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시·구의원 초대석] 유창균 중랑구의회 의장

    후덕함과 의리로 주변의 신망을 얻고 있는 유창균(柳昌均·53·상봉2동) 중랑구의회 의장은 일욕심과 추진력이 남달라 ‘불도저’로도 불린다. 또 별명에 어울리게 그동안 이룬 굵직굵직한 지역사업도 적지 않다. 별로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중랑구에 지난해 6월 이후 E­마트와 까르푸 등3개 대형 유통센터를 유치,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했는가 하면 최근엔 신내1동 그린벨트지역에 서울 동부지역을 대표할 대단위 체육공원을 조성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 상봉터미널을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문제도 그가 관심을 쏟는 현안이다.그런가 하면 면목동 사가정역과 상봉2동 동부 중앙시장,묵1동 동양쇼핑 일대를 특화된 쇼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집행부를 독려,올해 타당성 조사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일욕심이 많으면서도 집행부와 의회 어느 쪽으로부터도 ‘싫다’는 소리를 거의 듣지 않는다.원만하고 합리적이어서 매사를 순리에 따라 처리하기 때문이다. 유의장은 “집행부와 대립하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가능한집행부 입장을 이해하려 하다보니 일부 공무원들이 이를 ‘당연한 것’으로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어 걱정”이라며 의회 대표로서 집행부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구의회 위상강화와 합리적 의회운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그는 “이제는 떠난 사람들이 다시 찾는 중랑,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살아 숨쉬는 구의회를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예산 계수조정 초반부터 ‘氣싸움’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9일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예산안의 계수조정작업에들어갔다.계수조정소위는 이날 오후 국회 회의실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첫번째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특히 여야는 내년 4월 16대 총선을 의식,항목별 계수조정 과정에서 치열한기세싸움을 벌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예산안을 정기국회 폐회일인 오는 18일 이전 처리한다는 원칙론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향후 정치일정과 비판 여론을 감안,오는 16일을 전후해 본회의에서 합의 통과될 것이라는 낙관섞인 전망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예산안 처리를 선거구제 등 선거법 협상과 연계하고 있는데다 총선용 선심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회기내 예산안 처리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선거법 협상이 지연되면 정기국회 폐회 직후 임시국회를 소집,예산안 처리를 미루는 시나리오도 배제하지않고 있다. 반면 여당은 92조9,2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당정간 충분한 협의와 타당성검토를 거쳤으므로 가능한한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주장이다.전년 대비 예산안 증가율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8%보다 낮은 5% 수준에서 책정됐고 적자재정 극복이라는 목표가 반영됐다는 논리다. 게다가 주세법 개정 과정에서 소주세율 인상규모가 당초 정부안보다 낮게책정돼 2,100억원 남짓 세수결손이 발생하는 등 세입 부족분이 2,300억원에이르는 점을 ‘삭감 불가’의 주요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여당은 특히 빠르면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국정원 예비비와 지방재정교부금 증액분,실업대책비,민간지원 보조금,경상경비,불요불급한 일부 사업비 등이 여야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임위별 부별심사에서 증액 요구된 2조6,815억원은 지역민원성 뻥튀기 예산이라고 보고 계수조정 작업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막판 계수조정 과정에서 여야가 정치 논리에 치우쳐 지역사업비 등을 둘러싼 주고받기식 타협의 관행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새천년 이렇게 맞자] (1-2)政爭은 이제 그만

    영국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저서 ‘극단의 시대’에서 “20세기는 아무도 해결책을 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해결책을 가졌다고 주장조차 할 수 없는 문제들을 남긴 채 끝이 났다”고 갈파했다.무질서와 통제불능의 상태가새 천년을 안개 속에서 맞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全)지구적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 국내 실정은 그의 지적에서 조금도나을 것이 없다.여야간 정쟁은 지난해 2월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쉴 틈이 없었다.총리 인준동의안 문제에서 시작된 정쟁은 22개월 남짓 주제만 바꿔가며 지루하게 이어졌다. 총풍(銃風)에 세풍(稅風),신북풍(新北風),검풍(檢風),심지어 옷풍으로 정치권에는 바람 잘날 없었다.거기에 환란책임론과 도·감청 파문,언론문건 파동,공작정치 논란 등으로 여야는 사사건건 정면 충돌했다. 주목할 점은 어떤 사안이든 본질은 여야의 정치논리에 따라 왜곡,변질됐다는 것이다.국사(國事)와 국기(國紀)가 달린 현안도 ‘여의도’에만 가면 정치공방의 빌미로 탈바꿈했다.국세청 불법 모금이나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이그랬다. 정치학자들은 이를 두고 “여야간 정쟁이 ‘제로 섬 게임’의 성격을 띠고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정치와 정치가는 없고,정쟁과 정치꾼만 난무하는 현실에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일 수밖에 없다.산적한 민생·개혁법안이나 나라살림이 정쟁에 가려 외면당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한국유권자운동연합 김형문(金炯文) 공동대표는 “정쟁의 뒷전에 밀려 법정 처리기한을 2주도 남기지 않은 채 국회 예결위에 상정된 내년 예산안도 졸속심사가 뻔하다”고 지적했다.그나마 예결위는 언론문건 파동과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사설정보팀 가동 의혹 등으로 연일 ‘싸움터’를 방불케 한다. 게다가 야당의 ‘선심성 예산 삭감’ 주장을 둘러싸고 예결위는 민생논리대신 정치논리로 요동칠 조짐이다.국회 법제예산실 유세환(柳世桓) 입법조사관은 “국가채무와 공적자금,뉴라운드 협상,벤처기업 지원 등 굵직한 예산쟁점이 올해도 서류더미에 묻혀 버릴 판”이라고 푸념했다. 정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과장급 공무원은 “옷로비나 언론문건 등은 국민의말초신경을 자극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국을 이렇게 흔들 만한 사안이 아니다”면서 “국회의원들의 에피소드성 ‘쪼가리’ 정치가 적지 않은부담”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정치논쟁으로 새해 살림의 부실처리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여야 정당뿐 아니라 리더십 부족이 지적되는 현 정권,그리고 공무원,언론도 공동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의 이용환(李龍煥)상무는 “국제유가가 오르고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등 세계 경제·무역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모두의 반성을 촉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희망심는 정치' 국민이 이끌자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정치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국민들이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정치의 왜곡현상에 국민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정치권이 스스로 못한다면 이제는 국민들이 앞장서 ‘지역정치’ ‘금권정치’ ‘패거리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우선 선거구 문제 등 정치현안에 대해 정치권에 위임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개혁포럼 서경석(徐京錫)사무총장은 “우리 정치문화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주의 정당구도를 타파하기 위한 국민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중선거구제가 아닌 소선거구제 형태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면 지역주의 고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민들이 정치개혁법 등 제도적 정치개혁을 위한 노력에 무심하다는 점도우리 정치문화를 뒷걸음치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신동철(申東喆) 국회부의장 비서관은 “유권자들은 지역 사업 등 이해관계에만 관심이 있고 선거법등 정치구도를 변화시키는 문제에는 냉담하다”고 말했다. 김형완(金炯完) 참여연대 연대사업국장은 “2000년대의 새 국가운영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재벌이 개혁돼야 하고,시민사회의 성숙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정치인-기업인-국민’의 연대책임론을 거론했다.외국어대 김우룡(金寓龍)교수는 “정치를 개선하는 결정적인 힘은 국민에게 있다”며 “국민 스스로 조직화해서 사회적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을 지역사업의 심부름꾼으로만 만들고 선거때 금품을 요구하는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우리 정치에는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내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할 한 관계자는 “새 정치를 하려면좋은 정치를 할 사람을 뽑아 키워주는 풍토가 필요하다”며 유권자가 먼저지역·혈연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했다.기존 정치인을 욕하면서도 정작 표는그들에게 주고,신진 정치인의 정치권 진출에는 ‘인색’한 국민들의 태도 변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시티폰 내년 2월초 퇴출

    발신전용 휴대폰인 ‘시티폰’서비스가 빠르면 내년 2월 초부터 중단된다. 정보통신부는 5일 한국통신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시티폰의 서비스를 중단키로 하고 승인을 정식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보통신정책심의회의 의결 등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쯤 퇴출 방침을 확정지을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년 2월쯤 시티폰 서비스가 중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98년 적자를 견디지 못한 민간사업자들이 사업권을 반납하자 이를 떠맡아 운용해오고 있다.그러나 97년 한때 66만여명에 달했던 시티폰 가입자가 지난 9월말 현재 17만9,600여명으로 줄었으며,그나마 실제 하루 1통이상 이용자는 2만여명에 불과해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통신은 서비스 중단과 관련,기존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이동전화 전환가입을 주선하고 이를 거부하는 가입자에게는 적정 수준의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로써 정부의 대표적인 통신정책 실패 사례로 꼽혀온 시티폰이 9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만에 기간통신업무 사상 처음으로 공식 퇴출당하는 사례가 됐다. 시티폰 사업에는 95년부터 98년까지 모두 1,955억원이 투자됐으나 사업 개시후 현재까지 매출액은 873억원에 불과한 반면 누적적자가 1,955억원으로투자비와 똑같은 실정이다.특히 한국통신에 사업권을 반납한 지역사업자의투자비와 손실액 3,700억원을 포함하면 시티폰으로 인한 손실액은 모두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조명환기자 river@
  • 겨울철 일자리 50만개 마련…예산 2조 투입키로

    정부는 건설공사의 감소와 고교와 대학교 졸업 예정자의 사회 진출에 따른겨울철 실업인력 증가에 대비,다음달부터 4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50만명을흡수할 수 있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인건비 1조원,사업비 1조원 등 총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할예정이다. 청와대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21일 “겨울철에 대학 졸업 및 건설공사축소 등에 따라 실업자수가 30만명 정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휴인력을 행정기관의 인턴사원 및 공공서비스 요원 등으로 흡수,50만명의 일자리를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 “김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실업자수를 100만명 이하로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뒤 20일 각 부처에 긴급 대책마련을지시했다”며 “다음주초 관계부처가 참석한 실업대책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이 마련되면 11월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한 주요 사업별 일자리는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이나 노후학교시설 개·보수 등 지역사업에 24만명 ▲ 행정기관 공공서비스요원 16만명 ▲미진학 고졸 및 대졸예정자들에 대한 인턴직원 6만명 ▲직업훈련 4만명등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수도권지역 자치단체들 공모지방채 발행 잇따라

    수도권지역 자치단체들이 은행차입금 상환과 각종 사업비 마련을 위해 증권시장을 통한 공모지방채권 발행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지방채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할 경우 연 7∼8%의 저리로 거액의 자금을 쉽게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4월 7일 증권회사를 통해 3년만기 연 7.5%의 금리로 300억원의 공모지방채를 발행했다. 시는 이 자금을 대규모 택지개발과 공단조성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도로사업비 확보를 위해 70억원의 공모채를 추가발행할 계획이다. 시흥시도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은행에서 빌린 자금을 갚기 위해 같은달 20일 S증권을 통해 3년만기 연 7.2%의 금리로 200억원의 공모지방채를 발행했다. 평택시와 시흥시가 증권시장을 통해 발행한 공모채 금리는 일반 시중은행의 금리 9∼9.5%보다 최소 1.5% 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두 시는 수십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경기도는 오는 10월 이전에 상습 수해지역의 시설확충을 위해 472억원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증권가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이밖에 부천시와 구리·포천시가 종합운동장 및 도로 건설 등에 필요한 사업비 충당이나 은행차입금의 상환을 위해 공모지방채 발행을 검토중이다. 도는 본청과 31개 기초단체들이 이미 발행한 지방채와 은행대출금 등 3,000여억원을 공모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300억원 이상의 이자절감 효과가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절감이라는 효과 때문에 앞으로 증권시장을 통해 공모채를 발행하는 지자체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10개공기업 불공정거래 적발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5개 공기업이 거래 상대방에게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6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대한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5개 공기업은 불공정한 계약약관을 사용한 혐의로 시정명령을받았다. 공정위 趙學國독점국장은 8일 “이들 10개 공기업이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각종 불공정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공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일제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8월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4개 공기업이 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 조사결과 토지공사는 토지를 1,500만원 어치 이상 판매한 직원에게는 특별승진이나 상여금을 주는 식으로 2,236억원 어치의 토지판매를 강요했으며,분양받은 토지를 당첨자가 계약하지 않으면 분양신청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수자원공사는 하도급업자와 건설공사계약을 하면서 자신들이 손해보험사까지 지정해 주는 월권행위를 했다.석유공사는 비축하고 있는 원유의 보관이나 판매를 정유사에 위탁하면서 운송비용 등을 부담시켰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서울 양재동 화훼점포를 임대하면서 대상을 서울지역사업자로 제한,차별행위를 했다.관광공사는 관광특구 설계용역을 발주해 놓고 대금을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 과징금은 토지공사가 2억7,200만원,수자원공사 1억9,800만원,석유공사 6,200만원,농수산물유통공사와 관광공사가 각각 5,900만원 등이다. 나머지 5개 공기업은 계약금액을 일방적으로 깎거나 공사비용을 부당하게전가하는 등의 각종 불공정 계약약관을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책의 도시/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로버트 라이시 전 미국 노동장관은 “세계화의 시대에서 국민의 높은 자질만이 그 국가의 유일한 자산”이라고 했다. 안정된 경제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책을 읽느냐 안 읽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한경쟁의 경제시대에서 지식과 생각을 겸비하지 않은 맹목적인 근면성은 더이상 경쟁력을 지닐수 없기 때문이다. 21세기 우리의 출판문화를 이끌어갈 파주 출판문화단지 건설계획이 오는 20일, 문화의 날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우여곡절을 딛고 얻어진 9년만의 결실이라 여간 반갑지 않다. 지난 89년 ‘산업의 문화화, 문화의 산업화’를 내걸고 출판의 모든 것을 조성한다는 출판문화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됐을 때 ‘출판은 미래의 정신적 인프라’라는 점에서 문화계는 이를 환영해 마지 않았다. 그러나 땅값협상 결렬등으로 무산·표류를 되풀이하다가 이제야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니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국에는 이런 책의 도시나 책의 마을이 얼마든지 있다. 도쿄에 가면 전문서적 출판사등 550개사가 모여있는 간다(神田)거리가 있고 그 주변은 고서점과 신간서점들이 늘어서 있다. 런던에서 아일랜드로 넘어가는 길목의 ‘헤이온 웨이(HAY­ON­WYE)’는 인구 1300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25개의 전문서점과 40여개에 달하는 일반서점들이 줄을 잇고 있다. 헤이는 산악지대지만 옥스퍼드대 출신인 리처드 부스가 특색있는 지역사업을 키운다는 의지로 지난 61년, ‘시네마 북숍’을 개업한 것이 성공하자 이를 지켜본 사람들이 다투어 전문서점을 열게 된 것이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에 조성되는 출판문화단지에는 총부지 48만1,000평중 시범지구 5만1,500평에 우선 파주 출판문화정보사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이사장 李起雄)에 가입한 500여개 출판사와 50개 인쇄사가 들어서고 출판박물관에서 번역센터, 연수원, 전시·공연등 복합문화시설이 1단계로 200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2005년 완성까지의 길은 멀지만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출판명소가 될것을 기대해본다. 움베르토 에코는 “책은 인류와 함께 영원하다”고 조언한다. 정보의 홍수사태를 빚고있는 멀티미디어 시대에도 지혜의 샘을 길어올리는 출판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 6·4 지방선거 D­12/인천시장 후보 TV토론

    ◎“지역개발 적임자” “철새정치인” 공방/최기선­대형사업 매듭엔 여 후보 필요/안상수­“경영마인드는 시정운영” 주장/김용모­조례고쳐 중소기업 자금 지원 TV방송 3사가 주관한 수도권 광역단체장후보 합동토론회는 22일 인천시장후보 맞대결로 1차전을 마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주로 한나라당 安相洙후보와 국민신당 金容模후보가 자민련 崔箕善후보를 협공(挾攻)했다.독주중인 崔후보는 지역개발론으로 버티며 반격했다. ▷전력(前歷)시비◁ 崔후보는 초반부터 ‘철새론’으로 공격을 받았다.‘金泳三사람’이었다가 한나라당을 탈당,자민련 후보로 나선 것이 문제가 됐다.金후보는 “부끄러운 인천시장을 바꾸자”고 주장했고 安후보는 “인천이 철새 정치인의 도래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崔후보는 “송구스럽다”면서 “민선시장으로서 3년동안 벌여 놓은 대형사업들을 마무리하려면 여당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安후보는 “여당시장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중앙정부가 임명하면 되는데 지방자치제는 왜 하느냐”고 반박했다. 安후보는 “金후보는 국민회의에서 무소속으로,국민신당으로 옮겼다”며 철새론을 거론했다.金후보는 “양지에서 음지로,따뜻한 데서 추운데로 가는것은 철새가 아닌 텃새”라고 버텼다. 安후보는 병역면제(의가사)경력이 의혹을 받았다.그는 “고향인 서산 갯마을에서 해일이 일어나 어머니는 식물인간이 되고 동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金후보는 남동구청장 재직시절 구청예산을 전용,그림을 산 의혹이 제기됐다.그러나 “1점은 개인 돈으로,1점은 기증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부채 공방◁ 세 후보간 부채 규모를 놓고 신경전을 폈다.崔후보는 1조6백억원이라고 밝혔다.그러나 安후보는 “이자 4천억원도 포함해야 하며 외채 1천2백억원은 어떻게 계산됐느냐”고 따졌다.金후보는 “지방신문에 시 자료를 인용해 1조4천4백억원으로 보도됐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安후보 등은 “崔후보가 시의회 승인도 받지 않고 천진무역센터 건설 참여를 추진하는 깜짝쇼를 벌이는 등 중국 투자의 실패로 예산 낭비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崔후보는 “인천시 부채는 6대 도시중 가장 건전하다”고 버텼다. ▷시정 현안◁ 崔후보는 송도신도시 미디어밸리 등 관선시장,민선시장 등 5년여동안 추진해온 대형사업을 들어 지역개발론을 폈다.崔후보는 “1천3백만평의 송도신도시는 올해 2백만평이 완성되며 세계적인 기업을 포함해 400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공을 은근히 과시했다. 그러나 安후보는 “넒은 땅에 큰 건물을 짓겠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벤처캐피탈 등 소프트웨어 개념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金후보는 “20년전부터 계획된 사업을 崔후보가 한 것처럼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安후보의 ‘경영마인드론’이 시정 현안에 대처하는 자질시비로 이어졌다.安후보는 동양증권 등에서의 ‘20년 경영수업’을 무기로 내세우자 崔후보와 金후보는 ‘행정 초보자로는 무리’라는 논리로 깎아내렸다. □인천시장 후보 현안별 비교 ◇최기선(자민련) 전력시비:당적변경 대형 지역사업 재검토 여부:계획대로 추진 행정구역 재개편:주민여론수렴 신중검토 시 부채 규모 주장:1조6백억원 실업대책:실업자 생활안정 재취업기회 확대 중소기업 금융지원 외자유치 영흥도 화력발전소:청정연료로 조정 기수(12개)를 축소 녹지공원 확충:근린공원주변 용도변경 송도매립지 처리:국제첨단산업 유치 ◇안상수(한나라당) 전력시비:병역미필 대형 지역사업 재검토 여부:시민부담 경감 병행 행정구역 재개편:인천시 강화군 현행 유지 시 부채 규모 주장:1조4천억원 실업대책:금융지원 기업 경영지도 확대 판매지원 공공사업 확대 영흥도 화력발전소:사업 전면 재조정 녹지공원 확충:현공원 확충 및 고지대 체비지 시유지 등 인센티브 통해 조성 확대 송도매립지 처리:소프트웨어 개념으로 발상전환해야 ◇김용모(국민신당) 전력시비:구청예산 전용 대형 지역사업 재검토 여부:종합적 재검토 필요 행정구역 재개편:현행 유지 시 부채 규모 주장:1조4천4백억원 실업대책:중소기업 자금지원 위한 조례 제정 영흥도 화력발전소:환경대책 보완녹지공원 확충:근린공원 주변 용도변경 송도매립지 처리:최 후보 업적이 아니라 계속된 사업
  • 삐삐 인기 시들/올들어 1백만명 무더기 해약

    ◎PCS로 대거 이동… IMF 한파도 한몫 해마다 늘어났던 삐삐(무선호출)가입자수가 올들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15일 SK텔레콤,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 등 무선호출 서비스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연말 1천5백19만명이었던 전국의 총가입자수가 올1·4분기 동안 1백만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현재 1천4백20여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식별번호 012인 SK텔레콤이 57만명이나 줄었고 서울·나래 등 015 삐삐사업자들은 42만명이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과 부산지역사업자인 세정이동통신 등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후발사업자들은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가입자가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 삐삐가입자 감소와 관련,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이동전화보급이 급속히 이뤄지고 음역지역도 크게 줄어들어 삐삐대신 고급통신상품인 이동전화로 소비자들이 옮겨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이나 개인휴대통신(PCS)업체들이 부가서비스로 문자서비스,무선호출기능 등을 추가,삐삐서비스까지하는 바람에 삐삐업체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 무선호출업체인 나래이동통신은 가입자가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무선호출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데다 IMF 한파로 가입자들이 한 푼이라도 아낄 것을 찾던중 삐삐를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또한 PCS 등장이후 이들 사업자들간의 과열 판촉경쟁으로 PCS가입에 드는 총비용이 10만원대로 크게 내려간 것도 삐삐가입자가 이동전화로 대거 옮겨가는데 한몫을 했다고 밝혔다. 삐삐업계관계자들은 “통신수단이 하루가 다르게 고급화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삐삐가입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고객들에 대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티폰 사업폐지 승인/한국통신서 일괄 운영/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는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 등 10개 지역시티폰 사업자의 사업폐지신청을 승인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티폰시장 전망이 어두워 지난달 사업폐지를 신청한 지역사업자들은 가입자들에게 사업폐지통보 및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그만둘 수 있게 됐다. 이들이 폐지한 시티폰 사업은 한국통신이 넘겨받는다. 가입자들은 해지를 원하면 이용약관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받으면 되고 계속 이용할 때는 지역사업자들이 한국통신에 가입전환해 준다.
  • 시티폰사업 한통이 떠맡는다

    ◎9개지역 사업권 인수… 가입자 총 60만/기본료 3천원대로… 통화료도 저렴하게/일반전화에도 시티폰 부가서비스 제공 시티폰 사업이 한국통신으로 일원화돼 새로이 출발한다. 한국통신은 시티폰 지역사업자중 서울이동통신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지역사업자 전부의 시티폰사업을 한국통신이 인수해 운영하기로 한 기본협정을 10일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이에 따른 시설통합 및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9개 사업자와 시설통합운영조건은 지역사업자의 시티폰 시설 인수가격을 97년말 회계결산 장부가격의 20%를 기준가격으로 산정해 지불키로 했다. 상환조건은 2년유예 3년분할하는 방식으로 △상환 초기 연도인 2000년에 20%,2001년에 30%,2002년에 50%의 비율로 갚기로 했다. 9개 지역사업자의 가입자수는 19만여명으로 이들은 한국통신 가입자로 자동편입돼 시티폰 서비스를 계속 제공받게 됐다. 이로써 한국통신의 가입자는총 60여만명으로 늘어난다. 한국통신은 이번의 통합을 계기로 시티폰서비스를 유선전화의 부가서비스로 서비스형태를 바꾸기로 했다. 또한 현재의 기본료를 부가서비스요금으로 바꿔 그 요금을 6천500원에서 3천원대로 낮추고 시내외 통화요금을 유선전화 수준으로 대폭 내리기로 했다.이럴 경우 시티폰의 시내전화 요금은 3분에 45원이 된다. 한국통신은 한창 등 단말기 제조사들이 보유중인 부품은 환율이 인상되기전에 수입된 것들(100만대분으로 추정)로 제조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단말기 가격인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지국의 출력을 10㎽에서 100㎽로 올리고 기지국의 통화반경을 150m에서 250m로 확장키로 했다. 출력을 높임에 따라 발생하는 여유기지국 및 중첩기지국은 이면도로,주택가,아파트 등의 음영지역에 집중 재배치키로 했다. 건물내부,지하공간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보급형 기지국 2천35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한국통신은 이같이 서비스형태를 바꾸고 통화품질을개 선해 시티폰의 수요를 대폭 늘린 뒤 국내에 매년 보급되는 무선전화기 270만대중 50만대를 시티폰가입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가정에서 일반전화만을사용하던 사람들도 시티폰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시티폰 단말기를 가지고집에서는 유선전화의 코드리스 단말기로,외부에서는 시티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시티폰 사업평가단 설치/인수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시티폰사업자의 사업포기 움직임과 관련,정보통신부안에 국내외 전문가로 ‘시티폰 사업평가단’을 설치하여 사업의 경제성 및 성패여부를 판정하고 가입자 보호와 지역사업자의 연쇄도산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인수위는 평가단의 평가 결과,시티폰 사업이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서비스요금을 조정하고 전파료를 내리는 등 정부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 새정부 100대 과제의 국정방향

    ◎IMF 극복 등 4대 지표 실천 뒷받침/경제회생­관치금융 근절·고용안정기금 확충/안보정책­경수로분담금 축소… 병역제도 개선/국민통합­인선 골고루… 부산선물거래소 허용/정보화­경제정보 상업화… 인프라 예산 늘려 새정부 국정운영방향의 뼈대가 잡혔다.이른바 ‘국민정부100대 과제’다.4일 국민회의·자민련 합동 정책조정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과제 선정작업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국정운영 철학과 대선공약을 접목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국정운영 지표의 큰 방향은 이미 잡혔다.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IMF한파 극복을 목표로 한 경제살리기와 김당선자의 3단계 통일론에 기초한 통일준비,계층·지역·세대간 갈등해소를 위한 국민대통합,21세기 세계화시대에 당당히 살아갈 정보화사회 구축 등 4대 지표가 그것이다. 경제회생을 위한 새정부의 지표는 김당선자의 자율 원칙과 철저한 시장경제원리,분배의 균형에서 출발하고 있다.이러한 원칙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대기업 구조조정의 핵심이자 소외된 분야에대한 과감한 지원이다.이를 위해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의 폐해를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다.또 고용안정기금 확보와 농어촌 지원 확대,유통구조 개선,그린벨트 재조정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것이다.나아가 경부고속철·영종도 신공항건설·방위력 증강사업 등을 재검토 축소 조정하겠다는 것이다.김당선자의 한 핵심측근도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을 근절하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낀 기업들이 결국 빅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고 강조한다. 김당선자는 당선뒤 제일성으로 북한측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준수를 촉구했다.문민정부가 추진하다 중단됐던 정상회담이 여전히 유효함을 알리면서 쌍방의 체제를 인정한 기본합의서를 상기시키는 것으로 대북정책의 일단을 내비쳤다.이는 일단 ‘공’을 북한에 넘겨놓음으로써 대북문제를 우선 순위에서 미뤄놓으려는 전략이라는 관측이다.인수위가 그동안 검토해 온 경수로사업 추진과 분담금 삭감 방안,병역제도 개선 사업 등도 이연장으로 이해된다. 국민대통합,즉 지역·세대·계층간 갈등해소는 김당선자의 오랜 바람이자 자민련과의 공동정권 탄생의 기초이기도 하다.해양수산부 존치와 첫 지역사업으로 부산 선물거래소 설 허용도 대국회 차원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주민이다.한 측근은 “청와대 비서진과 조각 인선에서도 그러한 의지가 담길것”이라고 말한다. 21세기 정보화사회 건설도 새정부의 주요한 국정운영 축이다.민간자율 영역을 넓히고 규제개혁과 정보 인프라 구축에 예산배정을 늘리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특히 안기부의 세계경제정보를 상업화하려는 구상에서도 이러한 의지가 엿보인다.
  • IMF한파 극복하자/정보통신업체 책임경영제 도입

    ◎한통­경영목표 달성여부따라 인사/데이콤­임원들 영업일선에 전진배치/신세기­지사장에 예산 전결권한 부여 정보통신업체들이 IMF 한파에서 살아남기 위해 책임경영제를 도입하는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사장과 마케팅본부장 등 10개 사업부서장간에 소관부문별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계약을 맺었다. 한국통신이 경영계약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정부가 세운 경영목표달성 및 정부평가 중심의 경영으로는 본격적인 민영화를 추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의 경영계약제는 경영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인사조치등을 단행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매년초 그해의 경영방향 및 부문별 경영목표를 전략경영회의를 통해 설정하고 연말에 계약이행 여부를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금전적 보상을 하거나 승진 또는 인사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또한 사업부문별로 자율경영이 가능하도록 부문경영자의 권한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본사 임원에 이어 지역사업본부장, 자회사 사장등과도 경영계약을 맺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도입한 이 제도를 올해 본격 시행키로 하고 단기간의 업적주의에 빠지는 폐단을 막기 위해 중장기 전략목표 달성등을 계약에 추가했다. 데이콤도 올해부터 성과에 따른 엄격한 책임경영을 위해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계약제를 도입,담당 임원은 목표달성률을 바탕으로 연봉수준과 승진을 결정토록 했다. 데이콤은 특히 역량있다고 판단되는 임원을 영업일선에 전진배치,대폭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신세기통신은 조직의 자율성과 권한을 극대화함으로써 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동통신회사로서는 맨먼저 책임경영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신세기통신은 “오는 99년부터 조직별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책임경영제를 전면 실시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책임경영 시스템을 총괄 운영할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4분기부터 책임예산제를 실시,각 지사장에게 예산에 관한 전결권한을 부여한 뒤 하반기에 책임경영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개인 및 조직별로 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등 인사제도를 대폭개선,‘신능력주의 인사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경영평가는 지원부서의 경우 업무의 양과 질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지사는 다른 지사와의 비교를 통해 평가가 내려진다. 이 회사는 책임경영제 도입 이후의 경영평가 결과를 △경영평가시스템의 수정 및 보완 △이듬해 경영계획및 예산입안 △조직·인사및 급여,교육등 경영전반에 반영키로 했으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신세기통신은 책임경영제는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목표달성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경영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총체적인 경영 개선을 가능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부 상황실·지자체 청소과에 연락을/폐자원 수거 어떻게

    폐자원 수거운동은 최근 환율 급등으로 폐지와 고철 등의 값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뛰면서 일부 폐자원은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는데 따른 긴급 대응 조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운동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자원재생공사 등이 폐자원의 실질적인 수거·운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특히 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와 전국가전·가구재활용협의회는 회원사가 참여하는 비상 수거·운반체계를 갖추고 읍·면·동과 시·군·구의 수거·운반요청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따라서 공공기관 및 학교 사무실 새마을부녀회 등은 단체로 폐자원을 모은 다음 환경부 상황실이나 해당 자치단체의 청소과나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지역사업소나 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 지회 등에 연락,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우선 총무처는 오는 2월 중순 정부부처나 산하기관별로 ‘봄철 사무실 정리의 날’을 지정,창고 등에 방치돼 있는 시효가 지난 서류철 등을 일제히 정리해 수거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교육부도 2월초 개학과 함게 ‘대청소의 날’을 정해 학교 내 폐자원을 전달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자원 수집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군·구 지자체들은 기존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방법을 유지하되 행사기간 중 동사무소나 마을 공터 등에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폐자원 수거활동을 펼 계획이다. 국방부 통상산업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등도 산하부대와 기관 단체 등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특히 한국철강협회 한국제지공업협회 등 재활용관련사업자단체들은 수거된 재활용품의 운송을 돕기 위해 차량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환경부 및 시·도 상황실 △환경부(02)504­9289△서울시(02)3707­9589△부산시(051)888­3621△대구시(053)429­3521△인천시(032)427­5001△광주시(062)224­4660△대전시(042)250­3522△울산시(0522)66­2743△경기도(0331)249­4256△강원도(0361)57­6020△충청북도(0431)220­3552△충청남도(042)220­3584△전라북도(0652)80­3512△전라남도(062)232­4599△경상북도(053)950­2883△경상남도(0551)79­3553△제주도(064)40­1154△한국자원재생공사(02)3773­9775∼8△한국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02)3143­0770∼1 □지역별 폐자원 수거기관 ▲한국자원재생공사△서울지사(02)458­3418△인천·경기지사(0331)222­8341△강원지사(0361)51­5111△충북지사(0431)65­5700△대전·충남지사(042)633­5701∼3△전북지사(0652)82­4542△광주·전남지사(062)523­7315△대구·경북지사(053)558­0155△부산·경남지사(051)553­3945∼7△제주출장소(064)22­6542▲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서울시지부(02)611­3649△부산지부(051)626­0874△대전시지부(042)634­3989△인천시지부(032)432­2206△광주시지부(062)952­5840△경기도지부(0331)37­9771△강원도지부(0391)645­3658△울산·경남도지부(0522)73­1337△경북지부(0546)461­1787△전북지부(0652)245­0300△전남도지부(0661)723­3908△충남지부(0417)554­6285△충북도지부(0431)211­0627△제주시지부(064)55­5155
  • 자재난 해결·외화 절감 일거양득/“고철·캔·폐지·빈병 모읍시다”

    ◎서울신문사·환경부 새달 한달간 수거 캠페인/96년 한해 고철·폐지 수입에 11억달러 지출 ‘가정 및 사무실 등에서 잠자고 있는 헌 신문지,못쓰게 된 주방용기 등 폐자원을 모아 IMF위기 극복에 동참합시다’다음 달 1일부터 한달동안 고철 캔 종이 유리병 페트병 가전제품 컴퓨터 등 폐자원 수거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환경부는 20일 환율 급등에 따라 심각한 원·부자재 난을 겪고 있는 재활용업계를 비롯,제지 및 제철업체 등을 돕기 위해 오는 2월 한달동안 전국의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자원재생공사,폐자원수집협의회,새마을부녀회 등과 공동으로 폐자원 집중 수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 모으기 운동에 이어 또다른 경제위기 극복 실천운동으로 펼쳐지는 이번 폐자원 수거운동에는 서울신문사와 KBS,내무부 통산부 교육부 철강협회 제지공업협회 유리공업협동조합 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수거대상 품목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 식기류 캔 철제가전제품 등 고철,잡지 서적류 포장용기 신문지우유팩 등 종이류,폐 페트병,폐 가전제품과 컴퓨터 등이다. 또 농어촌지역의 폐 농기구류,직장·사무실의 불필요한 참고자료 및 문서서류,학교의 다 쓴 노트류 및 교과서와 참고서,군부대의 고철류 및 보지 않는잡지 서적류 등도 수거 대상이다. 가정에서는 현재 재활용품 배출·수거체계에 따르면 된다. 기업체,농어촌,군부대,학교 등에서는 자율적인 수거운동을 통해 폐자원을 한군데로 모아 지자체나 자원재생공사의 지역사업소,폐자원재활용업체 등에 일괄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번 범국민운동기간 동안 사회단체 기업체 학교 단위에서 폐자원을 대량으로 수거하면 재생화장지나 재생노트 재생비누 등 재활용품으로 보상할 방침이다. 환경부 홍준석 폐기물재활용과장은 “96년 현재 연간 1백44만7천t 3억달러어치의 폐지와 5백11만5천t 8억달러어치의 고철이 각각 수입됐다”면서 ‘폐자원 절약운동이 곧 달러 절감운동’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정보통신,더이상 황금알 낳는 거위 아니다/97 정보통신계 결산

    ◎서울·나래 등 시티폰업자 사업포기/PCS 3사 10월 상용서비스 시작/삼성·LG정보 등 제조업체는 호황/시외전화 한통·데이콤으로 이원화 97년 통신시장은 신규가입자의 진입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정보통신도 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한해였다. 이 사실을 입증해준 대표적인 사례가 시티폰 사업이다.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지역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 등은 지난 3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발신전용 무선전화인 시티폰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서울,나래 등 11개 지역사업자들은 사업을 개시한 지 9개월만에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당초 계획보다 석달 앞당겨 상용화된 PCS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지역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가입자들과 시설들을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에 헐값을 받고라도 넘기기를 원하고 있으나 한국통신은 적자요인만 가중될 뿐이라면서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 시티폰 사업의 좌초는 그동안 정보통신 각분야에서 사업권을 내준 정보통신부의 사업자 선정 정책 첫번째 실패로 기록되는 사건으로 남게 됐다. 통신업계를 가장 떠들석하게 만든 것은 지난 10월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개시한 것이었다. LG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 등 PCS 3사가 상용서비스함에 따라 기존 이동전화 업자인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까지 합쳐 이동전화업체가 모두 5개로 늘어나 그야말로 사활을 건 전쟁을 치르는 상황이 됐다. 이동전화 5개사의 총가입자가 6백만명이나 되지만 4백여만명의 가입자를 이미 확보한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앞날이 불투명하다. 통신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같은 협소한 통신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이동전화회사가 5개나 존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앞으로 1∼2개는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초호황을 누린 이동전화시장 역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없게 된 한해였다. 통신서비스 회사들이 SK텔레콤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한반면 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 장비제조업체들은 PCS시스템 및 단말기 수요를 제때 충족시킬수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호황을 구가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4조6천억원을,LG정보통신은 매출이 지난해의 2배를 넘는 1조7천여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지난 11월 시작된 시외전화 사전선택제는 그동안 제2 시외전화 사업자인 데이콤의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들이 별도의 사업자식별번호를 누르는 불편을 덜어줬다.그러나 이 제도는 데이콤과 한국통신의 시장점유율에 대한 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화가입자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하나로통신이 제2시내전화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100년간 지속돼온 시내전화 사업의 독점체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국내통신시장은 국제·시외,이동통신은 물론 시내전화까지 경쟁체제를 갖춤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해야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하나로통신은 음성뿐만 아니라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목표하에 99년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동전화와 PCS의 그늘에 가려 각광을 받진 못했지만 SK텔레콤,서울,나래 등 무선호출 사업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 분야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 ‘015’·‘012’가입자 추월 ‘삐삐 대란

    ◎정통부·업계 가입현황 집계… 4년만에 1위로/수도권서 강세… 729만433명 확보 3만명 많아/총가입자 1천4백만… 보급률 32% 성항이어 세계 2위/가입비용 파괴·선택적 응답 장점… 가입자 증가 추세 제2무선호출 서비스인 015삐삐의 가입자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만에 SK텔레콤의 012삐삐 가입자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015삐삐 가입자는 7백29만433명으로 012 가입자 7백26만1천629명보다 3만명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015삐삐가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 93년9월에 012 삐삐를 사용하던 국내 무선호출 가입자는 2백10만여명에 불과했으나 양대사업자가 무선호출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이제는 총가입자가 1천4백50만여명으로 급증했다. 가입자수는 전인구의 32%.무선호출보급률이 싱가포르 다음으로 세계 2위다.또 절대가입자수로 따져도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수도권 무선호출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의 한 관계자는 “전국에 걸쳐 015삐삐 가입자가 012가입자를 추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수도권 015삐삐가입자가 수도권 012 가입자보다 1백50여만 정도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방별로 제2무선호출 지역사업자가 하나인데 수도권만은 제2무선호출사업자는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해피텔레콤등 3개나 돼 이 3개업자가 치열한 가입자 유치활동을 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5월 무선호출서비스를 개시한 해피텔레콤이 3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이 015가입자가 012가입자를 추월하는데 보탬이 됐다. 015삐삐 가입자의 012삐삐 가입자 추월과 함께 무선호출 가입자가 1천4백50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가입비가 싸졌기 때문이다. 제2사업자가 나타나기 전만해도 무선호출에 가입하려면 단말기를 포함,2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 그러나 현재는 단말기 생산기술진보로 단말기 제조원가가 크게 줄었으며 삐삐 서비스 사업자들이 단말기를 최대 3년까지 임대해주는 등 가입에 따른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또 과거 업무용이었던 삐삐가 개인용,생활용으로 용도가 확대된데다가 단말기의 무게가 40g으로 작아지고 10대 및 20대의젊은 계층에 인기있는 패션 단말기가 등장한 것도 삐삐 가입자의 폭발적 증가에 한몫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삐삐 가입자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이동전화 사업자가 늘어나도 완만하나마 삐삐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은 호출에 선택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특유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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