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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치고… 변신하고… 교회 2제] ‘교파 초월’ 103곳 손잡고 봉사

    [뭉치고… 변신하고… 교회 2제] ‘교파 초월’ 103곳 손잡고 봉사

    나날이 발전하는 정부의 복지정책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각지대는 있기 마련이다. 용산구에서는 이런 틈새를 관내 교회들이 손을 잡고 메우고 나서 눈길을 끈다. 17일 용산구에 따르면 관내 103개 교회는 동별로 교동협의회를 구성해 구청, 동 주민센터 등과 함께 지역봉사에 힘쓰고 있다. 교동협의회는 1997년 후암동 모임으로 첫 발을 뗐다. 지난해 3월 관내 16개동 교회가 함께 모여 구 전체 교동협의회를 결성하고 참석하기에 이르렀다. 협의회에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한 교회들이 지역 사회 봉사를 위해 참가했다. 협의회는 구와 손잡고 저소득층 주민 등을 위한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일정 금액이나 ‘사랑의 쌀’을 보내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 생신 잔치 및 경로 잔치, 경로 관광, 틈새가정 돕기 바자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동장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해 동 주민센터와의 소통 협력의 창구로 삼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구와 협의회가 신자이자 구민인 2000여명을 주축으로 한 ‘깨끗한 용산 가꾸기 행사’를 개최한다. 관내 교회들은 이날 오전 예배를 마친 뒤 다같이 길거리로 나가 동네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용산구엔 관내 다양한 종교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는 점에 착안, 앞으로는 더 다양한 종교기관들과 힘을 합해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의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윤배 문화체육과장은 “향후 분기별로 깨끗한 용산 가꾸기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부산진갑

    [총선 격전지를 가다] 부산진갑

    부산진갑 선거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 이곳은 여야 간 대결구도로 갈 것이란 전망이 높았지만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근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팽팽한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영춘 후보, 무소속 정근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며 ‘시계제로’ 상태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모(55)씨는 “정권을 좌파에 넘길 수는 없다.”며 “여당 지지 의사를 내비쳤으며, 강은진(46·여·양정동)씨는 “아직 누구를 찍을지 정하지 않았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세 후보는 각자 자신의 승리를 점치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재래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천을 받고 비교적 뒤늦게 선거판에 뛰어든 나 후보는 ‘부산진구가 낳은 경제전문가’임을 내세우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야당의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 공세를 막아내고 진정한 서민경제 부활과 재벌개혁을 이끌 대한민국 경제통 나성린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이 민생파탄 정권을 심판하고, 부산정치 일당 독점을 청소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정권심판 논리를 펴며 유권자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휴일인 지난 1일에는 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입구에서 부산 지역 야권 단일후보들이 함께한 ‘민간인 불법사찰 규탄 및 총선 승리’ 합동유세에서 사회를 보는 등 야당 바람몰이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크호스’로 떠오른 무소속 정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사정에 밝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부 경남 출신인 그는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무료검진, 의료봉사 등 지역봉사 활동을 해 오면서 표밭을 다져 왔다. 부인의 고향이 전라도여서 부산진구 내 6개 호남향우회도 정 후보를 돕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주목받는 경기 연천 ‘독거노인 미소 만들기 운동’

    주목받는 경기 연천 ‘독거노인 미소 만들기 운동’

    도시의 홀몸노인에 비해 농어촌 노인이 느끼는 고독감은 더 심각하다. 농어촌의 경우 인적이 드물고 문화·요양 시설도 부족하다 보니 외로움은 그만큼 배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책적·제도적 개선도 필요하지만, 이들의 고독감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정신적 유대’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경기 연천군의 ‘독거노인 미소만들기 운동, 원-투-원(one-to-one) 사랑 릴레이’가 주목을 끈다. 이는 홀몸노인과 주민이 1대1 자매결연을 맺는 운동이다.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연락망을 구축,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다. 물론 이 릴레이 운동은 특화된 농어촌형 사회 안전망이다. 각박하고 사람이 북적이는 도시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촌맺기가 농어촌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히 추진될 수 있는 까닭이다. 연천노인복지관에서 지난달 첫 시동을 걸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운동은 민간 영역의 ‘봉사정신’에만 의탁하지 않는다. 지역의 지도자들이 직접 나서 모범을 보인다. 유상호 연천군의원 등 6명이 직접 홀몸노인과 일촌을 맺기도 했다. 지난달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김규선 연천군수 등이 직접 홀몸노인 안전지킴이로도 나섰다. 복지관은 이 사업을 통해 군청 및 군의회, 지역봉사단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홀몸노인 960명 모두와 1대1 자매결연 맺기를 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홀몸노인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교류가 ‘고독사(孤獨死)’나 노인 자살률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윤숙 복지관 재가복지팀장은 “이제 첫걸음을 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홀몸노인과 주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면서 “도시와는 달리 방법을 찾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홀몸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大入 자치구 할당제 도입?

    관악구에는 서울대가 있지만, 관악구 고등학생이 서울대에 입학하기는 ‘하늘에서 별 따기’만큼 어렵다. 서울대 별칭이 ‘관악’이지만 실상 관악구와 서울대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는 셈이다. ●“서울대에 관악구 출신 학생 드물어” 서울대 철학과 출신인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래 “관악구에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면 떠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면서 “관악주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위해 제2 서울사대부고를 유치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에 ‘관악구 지역할당제’를 요청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유 구청장은 서울대 동창인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올해 1월 말 포괄적인 협력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때도 이 문제를 상의했다. 당시 오 총장은 “서울대가 소재한 행정구역이기 때문에 구청, 구민과의 공통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만시지탄”이라며 “MOU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자.”고 했단다. 대학의 지역봉사 차원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할 국립대인 서울대에서 관악구의 고등학교에 ‘지역할당제’를 부여하기는 쉽지 않다. 관악구에서는 그러나 서울대가 법인화되고 자율성이 강화된다면 지역할당제가 탄력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美 주립대 지역할당제와 유사 관악구는 미국의 주립대학들 지역할당제에서 발상했다. 이를 테면 채플힐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UNC)은 신입생 선발에서 채플힐고등학교 3학년의 절반 정도를 뽑고, 등록금도 다른 주 출신의 학생에 비해 3분의1만 내도록 특혜를 준다. 물론 채플힐고교는 전미 10대 공립학교에 손꼽히는 명문이다. 이렇게 특혜를 받은 UNC학생들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민자 야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엘리트로 성장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도 ‘자치구 할당제’를 적극 추진해 일부 결실을 맺었다. 성북구에는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6개 사립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대 한국예술종합대 등 모두 7개의 대학교가 있다. ●성북 “숙대·성신여대 등과 일부 결실” 김 구청장은 6일 “숙명여대와 성신여대는 올해부터 성북구청이 추천하는 고교생 1명을 받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특히 적극적인 동덕여대와는 몇 명을 추천받을 지 적극적으로 협상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천위원회도 꾸려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모교인 고려대뿐 아니라 지역의 나머지 대학과도 협상 중이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자치구 할당제가 의미를 지니려면 5명 이상이 지역할당제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인재양성을 꿈꾸는 대학교의 목적에 맞는 학생을 구청에서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임대아파트 보안등 전기료 지원 노원구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

    노원구는 쾌적한 아파트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민생활 안정과 범죄예방을 위해 임대아파트 보안등 전기요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사업은 하자보수기간이 지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 받는다. 단지 내 상하수도와 도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개·보수, 자전거 시설 설치 등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개인주의와 도시화 탓에 날로 삭막해져 가는 아파트 문화를 개선하고자 지난달 조례개정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 부문’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지원대상은 ▲주민참여형 지역봉사활동 및 보육프로그램 운영 ▲공동주택 내 갈등 해소를 위한 사업 ▲카페, 강의실 등 다목적 시설의 개·보수 등 9개 사업이다. 또한 구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영구임대·공공임대·재개발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올해 1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단지 내 보안등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요금 전액을 지원하고 공공임대 등은 50%를 지원한다. 공동주택지원과 2116-384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대한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대한생명

    대한생명의 사회공헌 활동은 2만 5000여명의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들이 함께한다. 대한생명 임직원 모두 연간 근무시간의 1%인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 활동에 자발적으로 쏟아붓고 있다.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도 반드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획해 보게 하는 프로그램을 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결국 모든 사원이 입사와 동시에 사내 봉사단인 ‘사랑모아봉사단’의 일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전국 140개 팀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장애인, 노인, 보육원 어린이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단체와 1대1 자매결연해 매월 한 차례 이상 찾아가고 있다. 복지시설 환경 정리는 물론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노인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지닌 대한생명은 지역 재난구호 사업에 특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봉사팀 스스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쌓기 위해 자체적으로 지침을 만들어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식수조차 구하기 힘든 태백지역에 가장 먼저 달려가 2ℓ짜리 생수 1만 2000병을 전달했다. 강원도 양양 산불, 영월 수해, 폭설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도 자원봉사단을 급파해 구호품을 나눠주었다. 이런 활동은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월별, 분기별 활동계획서와 활동 결과 보고서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봉사활동 평가 측정표도 마련해 봉사 상황을 수시로 체크한다. 농촌 일손돕기와 농촌 어르신 식사 대접, 독거노인 집수리 등 농촌 돕기에도 힘쓰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 공로상] 복지가 영입… 4-H기반 다져

    [농어촌 청소년 대상 - 공로상] 복지가 영입… 4-H기반 다져

    ●농업 이병학씨 19년간 경남 하동군 공무원으로 농업 관련 지원을 해오면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는 4-H 조직 육성에도 앞장섰다. 도내 복지가 30여명을 후원회원으로 가입시켜 4-H의 지원 기반을 튼튼히 했다. 회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직접 생일을 챙기고 가정 방문도 하는 등 남다른 열성도 보였다. 농업기술원 내 미혼 여성들로 직장 4- H를 구성해 무의탁 노인 돕기와 요양원 방문 등 지역봉사 활동도 했다. 학생 회원의 농심을 함양하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미래 농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 시민연극교실 1기생들 무대 오른다

    “동네 축구팀이 많아야 프로 축구팀도 강해지는 것 아닌가요.” 이런 명분으로 뭉친 ‘시민극단 2010’(단장 이영완)이 11~12일 서울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무대에 ‘우리 읍내’를 올린다. 연극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도입했고, 올해 2기생을 배출<서울신문 11월 6일자 10면>한 ‘시민연극교실’ 사업의 결실이다. 시민극단 2010은 지난해 ‘시민연극교실’ 1기를 수료한 29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연극교실 경험을 잊지 못해 자체적으로 결성한 극단이다. 전직 부행장, 고등학교 교사, 자동차 샐러리맨 등 직업도 다양하다. 주철규 시민극단 총무는 “샐러리맨에서 벗어나 무대 위 주인공이 된다는 매력 때문에 해마다 석 달 정도 연습해 한 작품씩 무대에 올리자는 데 모두 동의했다.”면서 “시민연극교실 2기, 3기생이 계속 배출되면 그 분들과 함께 공연을 꾸려나가는 방법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시민극단은 회비를 걷어 제작비와 대관비 등 비용을 전부 자체 충당했다. 지난 8월 준비모임을 갖고 4~5개 작품을 독회한 끝에 ‘우리 읍내’를 최종 선택했다. 연출은 이양구 극단 해인 대표가 맡았다. 공연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지역봉사단체에 기부한다. 전석 5000원. 1544-155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여성단체 한마음 걷기대회 참가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22일 봉무공원에서 열리는 2009 동구여성단체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해 지역봉사활동에 노고가 많은 회원들을 격려한다.
  • 여성예비군 ‘애매한 임무’ 논란

    여성예비군 ‘애매한 임무’ 논란

    올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 여성예비군이 잇따라 창설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향토예비군설치법(1968년 제정)에 따라 각 시·군·구 관할 부대에 여성예비군 편성에 관한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지역 군부대가 각 지자체에 요청해 1개 소대씩의 여성예비군을 편성하고 있다. 국민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유사시 작전지원 전력을 구축한다는 명분에서다. 그러나 새삼스러운 창설의 이유가 분명치 않고 실효성 없는 훈련계획 등으로 자칫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2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현황에 따르면 올해에만 자치단체별로 여성예비군 17개 소대가 창설됐다. 병력은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20년간 3600명 vs 4개월간 1000명 특히 여성예비군 창설은 서울지역에서 급증했는데, 수방사와 제52·제56·제57사단은 지난 3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구, 영등포구, 강동구 등 13개 자치구에서 13개 소대를 조직했다. 또 오는 10월까지 8개 자치구에서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미 2007년에 여성예비군이 편성된 서초구와 용산구까지 합치면 거의 모든 자치구에서 여성예비군을 운영하게 되는 셈이다. 1989년 인천 백령도에 첫선을 보였던 여성예비군이 20여년에 걸쳐 3600여명(지난해 기준)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4개월 사이에 1000여명이 늘어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여성예비군은 각 자치구에서 조직되지만, 편성 승인은 육군본부에서 받는다. 행정업무 및 보급지원은 해당지역 자치단체가 맡는다. 수방사 등에서 설명하는 여성예비군의 창설 목적과 배경은 안보, 홍보, 봉사 등으로 구분된다. ▲전쟁 등 유사시 예비작전 지원전력 ▲북한의 핵실험 등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국민 안보의식 강화 ▲재해발생 때 대민 지원 및 봉사활동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이다. 그러나 여성예비군의 부대운영 지침에서 공식 교육훈련기간은 연간 6시간에 불과하다. 입소식과 강평, 설문조사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화생방과 구급법 등 교육시간은 채 2시간도 안 된다. 이 때문에 창설 이후 실제 활동내역을 살펴보면 구청 기념식 참석과 복지시설 봉사, 지방 탐방 등 애매한 성격의 친목 모임일 뿐이다. ●무늬만 예비군인 아줌마 박수 부대 여성예비군 자격 연령은 만18~60세로 규정돼 있지만, 60세 이상 노년층도 상당수이다.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 지역봉사활동을 염두에 둔 전업주부 등 주로 40, 50대 아줌마들이다. ‘여성예비군 육성지원금’ 명목의 소요 예산도 논란거리다. 한 자치구는 창설식에서만 주민 예산으로 전투복과 전투화 보급 681만 6000원, 다과회 개최 240만원 등 총 1050만여원을 사용했다. 한 공무원은 “창설식뿐만 아니라 앞으로 부대 운영자금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소요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줌마들이 구청 기념식에 동원되고 행사에 참석한다면, 결국 여성예비군이 국정홍보 박수부대가 아니고 무엇이냐.”면서 “보수여당이 동네 아줌마들까지 사조직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선진국민연대 조직 재정비 ‘MB국정철학’ 전도 나설듯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외곽에서 지지했던 선진국민연대가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MB 정책’ 공론화와 지역봉사를 통한 지지층 확대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 관계자는 6일 “지지세력이 결집했던 대규모 조직을 슬림화·정예화함으로써 발전적 재탄생을 모색 중”이라면서 “대통령을 만든 조직에서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조직으로 진화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꽉 막힌 취업문 지자체가 연다

    꽉 막힌 취업문 지자체가 연다

    자치구마다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경제활성화를 이끌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일자리 창출도 맞춤형이다. 청년실업자를 줄이기 위한 취업박람회, 노인 일자리, 공공 일자리, 인턴제 등 실업난 해소에 다양한 ‘처방전’을 내리고 있다. 동작구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000개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모두 250명으로 정보화, 서비스 지원, 환경 정화, 복지사업 등에 배치된다. 2~4단계 사업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일반 공공근로(만 35세 이상∼60세 이하)의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청년 공공근로(만 18세 이상∼35세 이하)는 서울시 취업정보 사이트(job.seoul.go.kr)에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은 단기간에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유지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구는 또 여성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뉴스타트 라이프’ 설계와 급식조리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24일에는 여성 채용 엑스포를 구청에서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환경도우미, 주차단속 보조요원 등을 수시로 뽑는다. 관악구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정정보 데이터베이스(DB)구축과 행정자료 전산화, 홍보와 안내 사업 등 12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4대 보험에 가입된다.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루 임금 3만 3000원과 3000원 범위에서 교통비와 간식비가 지급된다. 중구는 ‘노인 지역봉사 지도원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 지역봉사 지도원은 환경지킴이와 교통봉사대, 근로봉사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하루 2시간씩 주 2~3회, 월 10일 정도 근무한다. 활동비로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모집 인원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해 환경지킴이(500명)와 교통봉사대(312명), 근로봉사대(88명) 등 지난해(800명)보다 11.3% 증가한 900명이다. 또 다음달에 국·시비 보조를 받아 어르신 순찰대와 홀몸노인 홈헬퍼,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350명을 추가로 뽑는다. 중구 관계자는 “2010년까지 1500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인 취업관련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도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29개 사업을 추진, 1182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마포구는 82개의 일자리 사업으로 5256명을 지원한다. 서초구는 고지서 송달 도우미와 장묘조사 도우미, 노인 모델 등에 노인 1061명을 뽑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4H회 활성화 앞장

    ●농업 이민근씨3300㎡의 자동화 화훼농장을 운영하며 연간 1억 5000만원의 조수입(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4H회 활성화 및 지역봉사에 앞장서며 신세대농업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등을 이수했다.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美 첫 흑인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나는 아주 특별한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는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로서, 내 생의 중심에 있는 내 딸들의 어머니로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녀가 이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퍼스트 레이디로 탄생했다. 미셸의 이미지는 총명함과 투지, 억척스러움이다. 남편의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열혈녀로 비교되곤 한다. 시카고 출신으로 하버드 로스쿨을 나온 것은 동향인 힐러리가 예일대 로스쿨 출신인 것과도 비슷하다. 남편 그늘에 안주하지 않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개척한 점도 그렇다. 흑인 노예의 후손인 미셸은 1964년 시카고의 빈민가인 사우스 사이드에서 태어났다. 부모와 두 살 위 오빠와 함께 방 두 칸짜리 방갈로에서 살았다. 아버지 프레이저 로빈슨은 시카고 수도국에서 일했다. 비서였던 어머니 매리언은 빠듯한 살림에도 학습지를 직접 구해와 아이들을 가르쳤다. 1981년 영재학교인 휘트니 영 고교를 졸업한 미셸은 프린스턴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논문 주제는 흑인 공동체에 관한 것이었다.1985년 우등으로 졸업한 그녀는 하버드대 로스쿨에 들어갔다.1988년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에 취직했다. 여기서 오바마를 만났다.90명이 넘는 변호사 가운데 흑인은 이 두 사람뿐이었다. 오바마는 미셸의 안정적인 이미지에 먼저 끌렸다. 미셸은 오바마가 지역봉사 활동을 하는 것에 감명받았다. 두 사람은 1992년 결혼했다. 98년 큰딸 말리아,2001년 둘째딸 나타샤(애칭 샤샤)가 태어났다. 미셸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본격적인 지역봉사활동에 뛰어들었다. 젊은이들 취업 훈련 프로그램인 ‘퍼블릭 앨라이스’ 시카고 지부를 만들고 시카고대 의료센터 지역책임자로 일했다. 흑인 거주 지역에서 카운슬러역을 자청하면서 연봉 30만달러를 받는 시카고의대 부속병원 부원장 자리까지 올랐다. 대선기간 솔직하면서 부드러운 미셸의 언행은 갈수록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 뒤에 안주한 부인 신디 매케인의 소극성과도 차별화됐다. 사실 그녀는 남편이 대선에 나서는 것부터 꺼렸다.“내 삶에선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과 두 딸”이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선거 캠프가 요구하자 기꺼이 선거전 전면에 나섰다. 180㎝의 큰 키에 우아한 매너와 패션감각은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킨다. 일명 ‘백조머리(볼륨 넣은 머리스타일)’에 3줄 진주목걸이 차림새를 즐긴다. 그러나 돈을 많이 들이지 않는 패셔니스타다.NBC ‘투나잇쇼’엔 중저가 브랜드 제이 크루(J.Crew) 의상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지난 9월 피플지가 선정한 여성 베스트 드레서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셸 오바마는 유리어항같은 백악관 생활을 어떻게 꾸려갈까. 그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가도 나는 나”라고 말했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뉴 퍼스트레이디’의 전형을 창조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소수인종 차별문제, 의료보험개혁, 교육정책 등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세계인들의 눈이 그녀를 주시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Seoul In] 주민자치센터서 방학체험교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지역의 13개 주민자치센터에서 방학체험교실을 연다. 학습지도, 테마별 현장학습, 지역봉사활동, 창의력 교실 등 총 40개 프로그램에 어린이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예, 주산·암산(삼양동), 영어기초회화(송중동), 숙제 지도(수유2동), 농촌체험학습(삼각산동), 공원 청소(송천동) 등이 있다. 각 주민자치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자치행정과 901-2050.
  •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영어교육특구 집중 지원”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영어교육특구 집중 지원”

    심상문(60) 중구의회 의장은 기쁨보다 책임이 무겁다고 했다. 또 포용을 강조했다. 치열했던 의장 선거로 쪼개진 의회 상황을 우려해서다. 심 의장은 22일 “더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아우르며,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동료 의원들과 1300여명의 공무원들이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도와줘야만 하반기 의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부탁했다. 심 의장은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배움이 짧다.’는 생각에 검정고시에 도전했고, 지금은 방송통신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 체력 관리도 철저하다. 유도 3단의 실력이다. 그는 살아온 지난 세월을 “별스럽다.”고 표현했다.“이것, 저것 다 해봤다.”는 의미이겠지만 그의 경력을 보면 지역봉사 활동이 참 많다. 심 의장은 “누구에겐가 도움이 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았다.”면서 “‘장기은행’의 개념이 생소한 시절에 장기기증 서약도 했다.”고 밝혔다. 부인의 공(功)도 빼놓지 않았다. 지역구에서는 ‘형수 잘 만나 출세했다.’는 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심 의장은 “요즘 시대에 100세 넘은 시부모를 모시는 막내 며느리가 흔치는 않을 것”이라면서 “봉사 활동도 집사람의 영향이 컸다.”며 은근히 자랑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노인 복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전반기엔 복지건설위원장으로서 장수수당 관련 조례를 의결했다. 또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하반기 의정 활동과 관련, 심 의장은 “의회사무국 축소 시정과 계획성 있는 도시 재건에 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영어교육특구와 효특구, 행복더하기 사업 등이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 처음 출마한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한동안 마음을 다잡지 못한 적이 있었다.”면서 “현재의 저를 만들어준 중구민들에게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교정 대상 수상자] 대상 수상 김진철 마산교도소 교위

    [교정 대상 수상자] 대상 수상 김진철 마산교도소 교위

    “저보다 열심히 근무하는 동료가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26회 교정대상을 받는 마산교도소 김진철(53) 교위는 극구 자신을 낮추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교위는 31년 세월을 교도관으로 성실히 일하며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도 바른 태도와 원칙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역사회 봉사에도 누구보다 앞장섰다. 아울러 적극적인 자세로 구외공장 및 위탁공장에 우수업체를 유치, 막대한 세입을 증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위는 교도소 안에서 재소자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마음씨 넉넉한 교도관으로 통한다. 그는 “처음부터 흉악한 범죄자는 없다.”면서 “대부분 재소자들은 한순간의 잘못으로 범죄자의 멍에를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갑원(46·가명)씨를 예로 들었다. 최씨는 살인죄로 15년형을 선고 받고 마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2003년 모범수로 가석방됐다. 처음에는 자신을 억제하지 못해 말썽을 피우다 독방에 수감되기 일쑤였다. 김 교위는 “인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관계가 형성되자 선량해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오갈 데 없는 최씨에게 직장까지 알선해 줬다. 최씨는 마산시내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선반공으로 착실하게 생활하고 있다. 김 교위는 박승욱(42·가명)씨와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다. 박씨는 성폭행죄로 3년간 징역을 살다가 출소, 지금은 자기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김 교위의 수상소식을 전해 듣고 마산교도소를 방문했다가 만나지 못하자 메모를 남기고 돌아갔다. 박씨는 “저에게 인생을 알려준 덕택에 제가 있을 곳을 알았다.”면서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김 교위는 1956년 경남 창원시 동읍에서 태어나 1972년 마산공고를 졸업한 후 부산의 섬유회사에 취직해 전기기사로 근무하다 군에 입대했다. 해병대 제대 후 교도관 시험에 응시,77년에 합격했다. 이듬해에는 김남선(51)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타고난 그의 성실성은 한 재소자의 자살을 사전에 예방했고, 교정작품 전시회에 출품할 재소자의 작품 제작을 지도해 입상 시켰다. 김 교위는 “사회나 이웃이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대했더라면 어둠속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인간적인 교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Seoul In] 여성 예비군 소대 창설식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78명의 여성예비군과 지역 기관장,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파동 선린인터넷고 강당에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가졌다. 이들은 1년에 두 차례 치러지는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한편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총무과 710-3310.
  • 자원봉사활동 인센티브·피해 보상

    정부가 자원봉사활동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는 물론 그 과정에서 생긴 피해를 보상해 주기 위해 ‘자원봉사 인정·보상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경력으로 인정받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년도 자원봉사활동 진흥 시행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한해 동안 273개 정책과제에 96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자원봉사활동 진흥의 총괄·조정 기능을 맡은 행안부는 자원봉사 인정·보상제 도입을 위한 실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인정·보상제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타당성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교통상부는 연간 700명 수준인 신규 해외봉사단 파견인력을 1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봉사활동은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해외 봉사활동은 제외된 상황”이라면서 “올해 안에 관련 법을 개정해 해외 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시·군·구별로 학교·지역봉사단체·봉사대상기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학생 봉사활동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봉사활동의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학생들에게 적합한 봉사활동을 발굴해 교육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어 언어·문화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보건복지가족부는 사회복지 봉사활동 전문관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며, 법무부는 비행청소년·보호관찰자·출소자에 대한 후원대상자를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체계화·활성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지원이 이뤄진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Seoul In] 노인 지역봉사 지도원 사업

    중구(구청장 정동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 지역봉사 지도원’ 사업을 벌인다. 환경지킴이는 불법광고물 수거 등 환경정리를 담당한다. 교통봉사대는 등·하교 때 학교 주변의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근로봉사대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경로당 환경 정리를 맡는다.1일 2시간씩 1주일에 2∼3회 활동하고, 월 1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사회복지과 2260-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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