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역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테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통화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첫 득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47
  • “中성장 과민반응은 한국경제에 장애”

    현재 국내에서 강하게 확산되는 ‘중국 위협론’이 거품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업혁신포럼 2005’에 참석한 마쓰시마 가쓰모리 일본 도쿄대 교수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중국에 너무 과민반응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의 성장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은 오히려 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장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가장 큰 약점은 에너지이며, 현재 전세계적인 유가 폭등도 중국 때문”이라며 “고유가 속에서 중국의 자동차 산업 등은 더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중국의 성장률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지속될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마쓰시마 교수는 “중국은 한국보다 훨씬 많은 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중국을 하나의 큰 틀로 보지 말고, 지역별로 세분화한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면서 “한국 경제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려면 중국뿐 아니라 인도와 브라질 등에 대한 보다 정밀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지난 20년간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중국이 곧 뒤따라 올 것”이라며 “공장이 해외로 이전되면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공업단지 모델만으로는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시 기능이 갖춰진 클러스터화를 통해 각 지역에 산업을 분산시켜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스터 소로 미국 MIT대 경영대학장은 “한국은 일본과 중국, 타이완 등으로부터의 벤치마킹에 열정적이지 않고, 원하지 않는 측면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하다.”면서 “한국이 오는 2015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5000달러를 달성하려면 연간 10% 이상의 성장을 거둬야 하는 만큼 이웃나라의 장점을 배우는 것 못지않게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소로 교수는 “한국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남북한의 협력과 통일이 한반도의 경제 발전에 인센티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8) 어려도 인권은 있다(프랑스)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8) 어려도 인권은 있다(프랑스)

    “인간은 나면서부터 자유로우며 평등한 권리를 지닌다.”(인권선언 제 1조) 프랑스는 대혁명 발발 40여일 뒤인 1789년 8월26일 세계 최초로 인권선언을 선포했던 인권 원조의 나라다. 그런 명성에 걸맞게 프랑스에서 미성년자의 인권은 세계 어느나라보다 앞서 있다. 고교생들도 집회·결사·언론·출판의 권리를 누리고 있으며, 사회는 이들을 어엿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이들의 주장을 귀담아 듣는 분위기도 성숙돼 있다. |파리 함혜리특파원|9월 새학기를 며칠 앞둔 지난달 30일 파리 북동부의 로슈슈아르 거리 13번지의 아파트 2층에서 진지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지난 학기 고교생 시위의 평가부터 마무리한 뒤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결정합시다.”“시위에 참가했다가 처벌된 40명의 학생들에 대한 사면문제는 어떻게 돼 가고 있지요?”“‘청소년 건강관리법’은 교내의 청량음료수 자판기를 없애고, 당분이 많이 들어간 과자류도 급식메뉴에서 제외시킨다고 하는데 이번 대의원회의에서 토론 주제로 제안하는 것은 어떨까요?”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고교생 조합 망가진 의자들과 부서진 책상, 빈 물병, 페인트통들이 서류더미와 마구 뒤엉켜 창고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회의실에서 7∼8명의 전국고등학생연합(Union Nationale Lyceenne·UNL) 중앙사무국 집행위원들은 오는 10월17일 파리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여드름이 듬성듬성 난 얼굴, 헝클어진 곱슬머리를 어깨까지 기른 소년,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발표자의 의견을 듣고 나름대로 의견을 당당히 밝힌다. UNL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전국을 달궜던 고교생 시위를 이끈 최대 규모의 고교생 단체다.1994년 출범, 현재 프랑스 전역에 5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좌파적인 이념을 추구하지만 정치성을 엄격히 배제한 독립적인 학생단체라고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칼 스퇴켈(17·파리 몽테뉴 고교)은 설명한다. 조합은 연 5유로(7000원 정도)의 회비와 연 8만유로 정도의 국가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우파정부 들어 지원금이 절반 가량 줄어든 탓에 월 2000유로 정도 되는 사무국의 월세와 비품구입비를 제하고 나면 살림이 언제나 빠듯하다고 한다. 재정적 궁핍은 이들에게 별 문제가 아니다. 스퇴켈은 “우리는 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기회’를 누리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교생들의 복지와 권익향상,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모든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미성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사회 분위기 서구 사회의 권위주의 청산에 큰 기여를 했던 1968년 5월의 학생운동을 계기로 젊은이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프랑스에서는 때때로 고교생들의 목소리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갖기도 한다. 대학입시제도 및 교육제도 개혁과 관련한 지난 봄의 고교생 시위가 대표적인 사례다. 학생들은 영·미식 경쟁개념을 대폭 추가한 새 교육방향이 공교육을 기본철학으로 하는 기존의 프랑스 교육제도의 핵심부분까지 없앨 뿐 아니라 새로운 차별을 양산하는 ‘개악’이라며 반발했다.5000명으로 시작된 시위 참가자가 5만명으로 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는 바칼로레아 개혁안을 철회한 채 법을 통과시켰다. 프랑수아 피용 당시 교육장관은 연초 개각때 경질됐다. 피용의 자리를 물려받은 질 드 로비엥 장관이 2005∼2006학년도 교육정책방향 보고에서 교육기회의 균등과 청소년 직업교육 강화를 두가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봄 학생시위를 의식한 때문이다. UNL의 기관지 발행인을 맡고 있는 아망딘 뒤프라즈(18·멜랑시 그레시보당 고교)는 “고교생 개인은 미성년자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목소리를 모으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에게 투표권은 없지만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배운다. UNL은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각 지역 고교생들의 목소리를 취합, 통일된 의견을 도출한다고 민주주의 발전 중앙집행위원인 에덴 브르통(17·블르아시 데세뉴 고교)은 설명했다. 지역에서 뽑힌 대의원들은 2개월에 한번씩 전국 회의에 참석해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한다. 대의원들은 상당수가 학급 대표, 지역사회 학생대표 등을 맡고 있어서 전국대의원회의에서 취합된 의견은 고교생활 지역자문회(CAVL)와 국가자문회(CNVL)에서 토론되고 자연스럽게 지방·중앙정부의 교육 관계자들에게 전달된다. 부모들이 활동을 반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브르통은 “민주주의 시스템을 몸소 터득하는 기회라며 오히려 격려해 준다.”며 활짝 웃었다. lotus@seoul.co.kr ■ 청소년의회제란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는 고교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제도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청소년의회제도를 두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전국 단위까지 그물망처럼 탄탄하게 짜여진 피라미드 구조로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벌이는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어엿한 인격체인 청소년들의 권익향상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고교생활 자문회(CVL) 학교단위의 기구. 학생대표 10명과 교사 및 진로지도 전문가, 의료담당자 등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등 성인 10명으로 구성되며 교장이 위원장을, 학생대표 중 1명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학교의 내부 규율, 교육지원 방식, 지도 방향, 시간표, 학교 환경, 위생, 안전, 학생회 활동, 기금활용문제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다루지만 결정권은 없다. ●지역별 고교생활자문회(CAVL) 시·도 교육감이 위원장을 맡는 아카데미(한국의 시·도 교육청) 단위의 자문회. 지역 단위의 교육관련 현안들과 학생들의 복지 및 권익향상과 관련된 문제들을 주로 다룬다. 최대 40명으로 구성되며 절반인 20명이 학생이다. 학생대표들은 지역에 소속된 학교 CVL에서 선발된 대표들이다. 나머지 성인 위원들을 교육감이 선발한다. ●국가 고교생활자문회(CNVL) 교육 장관이 위원장을 맡은 국가 단위의 기구.1년에 최소 2차례 소집된다.30개 지역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2년 임기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대표는 궐석시를 위해 부대표를 둔다. 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학업, 교재와 관련한 문제, 고교생들의 체육·문화·사회 활동 지원방안 등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lotus@seoul.co.kr ■ “학생들 ‘공통의 선’ 기성사회에 전달”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의 대표적인 고등학생 단체인 UNL의 회장을 맡아 지난 1년8개월간 활동해 온 콘스탄스 블랑샤르(18·파리 라브아지에 고교졸업)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균등한 기회’ 속에서 고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성사회에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개인에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배격하고, 사회 공통의 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UNL의 이념은 다분히 좌파적이라고 소개한 블랑샤르는 “지난 봄 학생시위는 불평등한 조건에 있는 학생들을 더욱 사회 밖으로 내모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법안을 정부가 강행한 데 반발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랑샤르는 공부도 남에 뒤지지 않은 모범생인데다 활달한 성격, 남의 어려움을 보면 가만히 안 있는 품성 탓에 중학교 때부터 줄곧 학급대표를 맡아 일하다 2002년 1월부터 UNL에 가입했다. “우리가 처한 공동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우리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이 단체에 열성을 바쳐 활동하게 된 동기라고 밝힌 블랑샤르는 “우리가 힘을 모았을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이슈가 있을 때마다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바칼로레아(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를 무난히 통과,9월부터 파리 1대학 법학과에 다니고 있다. lotus@seoul.co.kr
  • “서울신문 ‘범죄리포트’가 시발점됐죠”

    ‘우리는 국내 최고의 통계분석 전문가’ 바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연구팀이 그 주인공. 이성우(44) 교수팀은 통계청이 주최한 ‘제3회 대학원생 통계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통계청은 1일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박사과정을 밟는 조중구(30)씨에게 최우수상을, 석사과정의 윤성도(25)씨와 신혜진(28·여·농산업교육과)씨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조씨의 논문 ‘범죄 발생의 도시계획적 함의’는 서울을 중심으로 범죄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국내 첫 연구사례로 평가된다. 조씨는 이 논문에서 숙박·유흥업소 수의 증가가 총범죄율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통계적으로 증명했다. 조씨는 지난해 5월 서울신문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범죄학적 분석보도인 ‘2004 서울 범죄리포트’의 통계작업에 참여했었다. 그는 “당시 서울신문의 보도와 분석결과에 영감을 얻어 보다 심층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제1회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통계논문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우수상을 받은 윤씨는 논문 ‘이산 종속변인의 분석을 위한 공간 계량경제 모형’을 통해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지역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통계기법을 제시했다. 윤씨 역시 기초 데이터로 서울신문의 ‘범죄리포트’ 자료를 활용했다. 윤씨는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지닌 지역들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통계적 오류에 빠지기 쉽다.”면서 “지역적 특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통계기법들을 비교·제시한 것이 연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씨는 대학진학률에 학교별·지역별 특징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쾌적한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교사들의 자기계발 노력이 많은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높아진다고 조사됐다. 비평준화 지역을 평준화 지역으로 바꿀 경우 지역전체의 대학진학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함께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열린세상] 대미 수출 부진과 한·미 FTA/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최근 대미 수출이 심상치 않다. 금년 7월까지 우리나라의 지역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중국 23.0%, 일본 10.5%, 유럽연합(EU) 15.5%, 동남아국가연합(ASEAN) 14.1%로 주요 지역 대부분에서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독 대미 수출은 3.2% 감소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시장이자 우리에게 있어 중국 다음의 최대 수출 시장이라는 점에서 대미 수출 부진이 던져주는 충격은 남다르다. 경쟁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금년 상반기 중 주요 경쟁국의 대미 수출은 중국 34.2%, 홍콩 6.5%, 일본 4.7%, 타이완 3.7% 등으로 여전히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가 경쟁국 중 가장 저조한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최근의 대미 수출 부진에는 주력 IT제품의 부진과 환율 하락, 중국의 부상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주력 IT제품의 대미 수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금년 1∼7월 중 주력 IT제품의 대미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50%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던 무선통신기기가 26.7% 감소로 반전됐고, 반도체 9.7% 감소, 컴퓨터 29.6% 감소 등 IT 제품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컴퓨터 등 3대 품목이 전체 대미 수출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품목의 수출 부진이 고스란히 대미 수출 부진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환율마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대미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보면 엔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들이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서도 유독 원화만큼은 전반적인 강세를 이어왔다. 완만한 수출 증가세 유지와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자본 유입 등으로 당분간 원-달러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대미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중국과의 경쟁 심화도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무역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미국 시장에서 주요 수출 경쟁국 중 중국과의 경쟁도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중간 기술격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수출 주도권이 넘어간 컴퓨터에서부터 저가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시장잠식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비록 미국이 2003년부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중국에 내주기는 했지만 세계 수출상품의 최대 각축장인 미국시장에서 우리 수출 부진이 의미하는 바는 각별하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 수출의 4분의1 이상이 미국시장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최근 대미 수출 부진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새로운 수출 전략의 모색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런 측면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체결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FTA를 체결한다면 우선은 관세철폐로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우리의 대외적 위상도 상당히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본 등 다른 나라와의 FTA 협상에서도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미국측은 우리나라의 스크린쿼터 제도 개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을 한·미 FTA 논의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스크린쿼터의 경우 우리 영화산업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이제는 개선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되며, 쇠고기 문제도 보다 전향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개방을 통한 경쟁력 제고라는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한·미 FTA 체결을 대미 수출 부진의 돌파구로 삼아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 주도권을 잡아나가야 할 때다.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66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1일 현재 319명의 예비 주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 어림잡아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소속정당의 공천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력(직업)별(표)로는 현직 시·도의원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현직 단체장이 5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3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초단체장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또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명의 구청장을 뽑는 서울시의 경우 전·현직 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132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남, 서초, 성동, 광진구 등 3선의 구청장을 제외한 현직 구청장 21명 모두가 2,3선에 도전한다. 또 전직 구청장 6명도 재도전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3선 구청장 지역을 중심으로 부구청장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39명의 전·현직 서울시의원과 16명의 기초의원들이 단체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풀뿌리민주주의에 의한 지방정치권이 제대로 형성되고 있음을 짐작케하고 있다. 이들 후보군들 가운데는 큰 실책이 없는 현직 단체장, 부단체장이 최종 주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는 게 지방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10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인천시에서는 현재까지 35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이다. 이에 반해 31명을 뽑는 경기도에서는 152명의 주자들이 출전을 벼르고 있어 벌써 선거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전·현직 고위공무원 21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3명이 거론되는 것도 타지역과는 사뭇 다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도권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김충용(66·현 구청장·한) 양경숙(42·전 시의원·우) 이성호(42·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우) 김영종(52·종로구 당원협의회장·우) 정창희(58·시의원·한) 이노근(51·전 부구청장·한) 남상해(67·하림각 사장·한)▲중구=성낙합(55·현 구청장·한) 정동일(51·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우)▲용산구=박장규(70·현 구청장·한) 도천수(47·푸른용산연대 대표·우) 장진국(67·전 시의원·우) 서정호(58·설송웅 의원 보좌관·우) 정남길(45·현 구의원·우) 정효현(55·현 구의원·한)▲성동구=김명수(64·전 구의원·우) 김진(55·전 성동문화센터 도서관장·우) 최홍우(51·시의원·한) 이승래(52·경희대 교수·한) 나종문(45·전 시의원·민) 정병채(51·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무)▲광진구=권혁모(58·부구청장·한) 우재영(60·전 일양약품 사장·한) 유승주(48·시의원·한) 이강일(38·시의원·우) 김태윤(44·변호사·우) 정동건(50·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우) 임동순(51·전 시의원·우)▲동대문구=홍사립(60·현 구청장·한) 박정철(61·전 시의원·한) 박주웅(63·시의회 부의장·한) 유준상(58·전 시의원·우) 민영삼(45·전 시의원·민) 유운영(58·전 자민련 대변인·무)▲중랑구=문병권(55·현 구청장·한) 박동규(43·서울시당 정책실장·우) 차용호(48·국회의장 비서관·우) 김준명(51·전 시의원·우) 김동승(59·현 구의회 의장·우) 조양호(42·지방자치국장·우) 박래우(55·서울시당 상무위원·우) 백현진(47·전 구의회 의장·한) 정진택(63·전 구청장·민)▲성북구=서찬교(62·현 구청장·한) 진영호(61·전 구청장·우) 김세현(48·성북신문 사장·우)▲강북구=김현풍(65·현 구청장·한) 강영조(65·전 구의회 의장·우) 조봉기(59·현 시의원·한) 조천휘(61·현 시의원·한) 최충민(44·한화갑 대표비서실 차장·민)▲도봉구=최선길(66·현 구청장·한) 강정구(39·전 구의회 의장·우) 이동진(44·전 시의원·우) 정규진(60·전 시의원·민)▲노원구=이기재(64·현 구청장·한) 하태종(57·시의원·우) 서종화(40·시의원·우) 이동식(64·전 부구청장·무)▲은평구=노재동(64·현 구청장·한) 고연호(42·여·우진개발 사장·우) 김영춘(55·학교재해복구공제회 상임감사·우) 송미화(44·여·열린우리당 중앙위원·우) 임승업(50·현 시의원·한) 임상묵(65·은평구 상공회장·한)▲서대문구=김명숙(45·현 시의원·우) 문석진(50·공인회계사·우) 오환인(46·전 구의회 의장·우) 현동훈(46·현 구청장·한) 이은석(46·현 시의원·한) 이정규(69·전 구청장·한)▲마포구=박홍섭(63·현 구청장·한) 백의종(63·현 시의원·한) 강용석(36·변호사·한) 이승우(49·시민을 위한 정책연구원 원장·우) 이춘기(53·전 부구청장·민)▲양천구=추재엽(50·현 구청장·한) 이훈구(56·시의원·한) 유선목(53·시의원·우)▲강서구=유영(57·현 구청장·한) 김도현(58·전 한나라 강서갑지구당 위원장·한) 김기철(52·시의원·한) 이한기(63·시의원·한) 정연희(49·시의원·한) 한명철(60·시의원·한) 김영권(44·강서한의사협회회장·우) 이창섭(43·구의회의장·우) 이양호(49·국회의원 보좌관·우) 이병택(52·신기남 국회의원 전보좌관·우) 남성우(48·열린우리당 인권특위별위원회 재정위원장·우) 주염(58·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우)▲구로구=양대웅(63·현 구청장·한) 남승우(43·전 구의원·우) 강요식(44·구로경제문화발전포럼·우)▲금천구=한인수(59·현 구청장·한) 구철회(60·전 시의원·우) 오영석(57·전 구의원·우) 최병순(53·전 구의원·우) 장전형(45·전 민주당 대변인 민)▲영등포구=김형수(57·현 구청장·한) 박진수(43·성심학원 원장·우) 박충회(61·전 구청장 권한대행·우) 조길형(47·현 구의회 의장·우) 김춘수 (55·현 시의원·한)▲동작구=김우중(62·현 구청장·한) 서승제(44·전 시의원·우) 윤여현(50·숭실대 학생회장 출신·우) 박병영(44·우리당 정책연구원·우)김익수(40·현 구의원·우) 정한식(49전 시의원·민)▲관악구=김희철(57·현 구청장·민) 임현주(42·현 구의원·우) 정태호(42·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우) 정흥식(43·현 시의원·우) 진진형(70·전 구청장·우) 민연식(55·현 시의회 부의장·민)▲서초구=박성중(48·현 부구청장·한) 한봉수(56·시의원·한) 조대룡(50·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한)▲강남구=김병일(47·서울시대변인·무), 이재창(56·구의회의장·한) 이판국(49·국정자문위원·우) 이양한(62·안건회계법인 부회장·우) 조광권(58·교통연수원장·한) 조광호(51·대기업 임원출신·한)▲송파구=이유택(65·현 구청장·한) 이용부(52·전 시의회 의장·우)▲강동구=신동우(52·현 구청장·한) 이해식(42·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우) 김동진(45·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 대표·우) 손석기(48·시의원·우) 김노진(53·전 시의원·민) ●인천 ▲계양구=박희룡(64·현 구청장·한) 이익진(65·전 구청장·한) 길학균(45·한국교원대 강사·우)▲남구=박우섭(51·현 구청장·우) 박승숙(68·인천시의회 의장·한) 박창규(59·인천시의원·한) 정명환(58·전 구청장·우) 이은동(53·전 인천시의원·한)▲남동구=윤태진(61·현 구청장·한) 신영은(55·인천시의회 부의장·한) 강석봉(50·인천시의원·한) 박순환(40·국회의원 보좌관·우)▲동구=이화용(54·현 구청장·한) 김창수(62·전 구청장·우) 윤대영(52·동구의회 의장·한) 이흥수(45·전 동구의회 의장·한)▲부평구=박윤배(53·현 구청장·한) 박수묵(64·전 구청장·민) 강부일(60·전 인천시의회 의장·우) 임선경(51·전 인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한)▲서구=이학재(41·현 구청장·한) 권중광(61·전 구청장·자) 민우홍(50·전 인천시의원·민) 백석두(50·전 인천시의원·민)▲연수구=정구운(62·현 구청장·한) 추연어(47·인천시의원·한) 전정배(41·인천청년포럼 대표·한)▲중구=김홍섭(56·현 구청장·민) 노경수(56·인천시의회 부의장·한) 안병배(48·인천시의원·한)▲강화군=유병호(65·현 군수·한) 김선흥(69·전 군수·우) 남궁정재(67·강화발전연구원장·우)▲옹진군=김필우(56·인천시의원·한) 조윤길(59·인천시 자치행정국장·무) ●경기 ▲광명시=문해석(50·광명시의회 의장·우) 김경표(44·전 광명시의회 의장·우) 구춘회(59·전 광명시의회 사무국장·무)▲시흥시=백청수(64·전 시장·우) 김상옥(54·시흥시의원·한) 김왕규(54·시흥시의원·한)▲부천시=홍건표(60·현 시장·한) 천명수(58·인천 정무부시장·무) 방비석(51·전 부천 부시장·한) 김제광(39·부천시의원·무) 신철영(55·부천시민포럼 대표·우)▲김포시=김동식(44·현 시장·한) 김창집(45·전 김포시의원·무) 이용준(52·김포시의회 의장·한) 권영복(56·경기도의원·한)▲성남시=이대엽(70·현 시장·한) 김준기(67·성남지역 주민복지회지도고문·노) 이관용(56·농협중앙회상무·한) 이완구(63·분당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한) 이찬구(64·전 국회의원·우) 이태순(46·도의원·한) 신영수(54·시민화합협의회장·무) 장영하(47·변호사·민)▲광주시=김용규(50·현 시장·한) 박종진(71·전 광주시장·민) 박치순(57·의왕시부시장·무) 여광혁(49·전 인천체대사무처장·무)▲용인시=이정문(59·현 용인시장·무) 이우현(49·시의회의장·우) 우태주(57·도의원·한) 주경희(35·시의원·노) 홍영기(52·전 도의회의장·한)▲하남시=김시화(49·전 하남시의회의장·민) 김필수(53·민주평통하남지부회장·우) 구경서(43·전 시티뉴스발행인·우) 박우량(50·전 하남부시장·우) 이교범(53·시의회의장·한) 이선(65·전 시의원·한)▲과천시=여인국(50·현 과천시장·한) 김진숙(50·환경분쟁연구소 이사·우) 곽현영(54·시의회의장·무)▲이천시=박재한(57·전 이천시 도시건설국장·우) 김용식(63·경기도의원·한) 조병돈(56·이천시 부시장·한)▲여주군=임창선(65·현 군수·한) 원경희(50·여주대교수·무) 윤승진(48·군의회의장·한) 차재윤(49·도의원·한)▲양평군=한택수(58·현 군수·무) 정인영(52·도의원·한) 이희영(48·도의원·한)▲고양시=강재홍(48·교통개발연구원장·무) 김덕배(51·전 국회의원·우) 강현석(52·현 시장·한) 김성수(60·경기도정무부지사·무) 김용수(44·국회정책연구위원·한) 권오갑(58·과학기술부차관·우) 백성운(55·경기도행정부지사·한) 문기수(57·경기도의원·무) 문병옥(46·경기도의원·무) 황교선(67·전 시장·무)▲의정부시=김경호(45·의정부시의원·우) 김문원(64·현 시장·한) 목영대(42·민노당 시위원회 위원장·노) 박세혁(45·시의회 의장·우) 박창규(57·시의원·우) 신광식(57·현 경기도의회 부의장·한) 이범석(55·의정부시 재향군인회 부회장·한) 조흔구(56·시의회 의장·무)▲남양주시=서현석(58·남양주시 총무국장·한) 안형준(48·경실련 정책위원·한) 이광길(64·현 시장·한) 이덕행(56·한국청년회의소 훈련원장·우) 이의용(45·남양주시 민자유치 심의위원·우) 조정무(65·전 국회의원·한)▲파주시=김성회(56·월롱농협조합장·무) 임우영(46·국회의장실 기획국장·한) 우관영(49·도의원·한) 유화선(58·현 시장·한) 윤건(63·농업기반공사 파주지부장·우) 전문영(47·변호사·한) 정행직(63·푸른파주 21사무국장·한) 최이도(60·국회의원 보좌관·우) 황의만(61·변리사·한)▲구리시=김용호(59·시의원·한) 박영순(57·전 시장·우) 박효녕(47·도의원·우) 백현종(40·민노당구리시위원장·노) 안승남(40·구리 남양주시민모임대표·우) 양태흥(60·도의원·한) 이무성(63·현 시장·한) 최덕구(61·도의원·한)▲포천시=이상만(48·도의원·한) 이흥구(49·현 시의회의장·무) 오병익(47·도의원·무) 박윤국(49·현시장·한) 서장원(47·전 시의회의장·우)▲양주시=이흥규(49·도의원·우) 임충빈(61·현 시장·한) 윤광로(59·전 양주시 총무국장·무) 현삼식(58·시 사회산업국장·무)▲동두천시=노시범(48·도의원·한) 이경원(61·대진대교수·무) 오세창(54·민주평통 시 협의회장·우) 최용수(60·현시장·한) 홍순연(45·시의원·우)▲가평군=양재수(65·현 군수·무) 이진용(48·도의원·우) 장봉익(49·군의원·한) 장운순(65·가평군 면장·한) 조영욱(67·가평교육장·한)▲연천군=강보원(62·전 부군수·무) 김규배(58·현 군수·한) 이연구(55·전 의회의장·우) 이운구(51·도의원·민) 장기현(59·전 전곡부읍장·당) 최의순(36·연천포럼기획실장·무)▲수원시=김용서(64·현 수원시장·한) 심재덕(66·전 수원시장·우) 임수복(62·경기대 교수·무) 염태영(45·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우)▲안양시=노충호(46·소비자신문논설위원·한) 박원용(55·동안구청장·한) 신중대(59·현 안양시장·한) 안기영(42·경기도의원·한) 이양우(58·안양시의회의장·무) 이종태(49·시민연대공동대표·우) 이필운(50·안양시부시장·한)▲의왕시=강상섭(58·전 의왕시장·우) 김대원(48·경기도의원·한) 김태웅(48·경기도의원·한) 권오규(39·의왕시의회 의장·한) 이형구(60·현 의왕시장·한)▲군포시=김윤주(57·현 군포시장·우) 노재영(54·경기도의원·한) 김제길(53·군포시의원·한) 최진학(48·군포시의원·한)▲화성시=박봉현(58·화성시부시장·우) 천광인(63·화성문화원장·우) 최영근(45·현 화성시장·한)▲오산시=박신원(60·현 오산시장·자) 유관진(67·전 오산시장·무) 김종식(47·오산대교수·우)▲평택시=송명호(50·현 평택시장·한) 유성(41·자치분권평택연대 대표·우)▲안성시=이동희(61·현 안성시장·한) 이중산(45·변호사·우) 황은성(44·경기도의원·한) 송창호(56·지방자치연구소 대표·우)▲안산시=김수철(53·경기도의원·한) 부좌현(49·도의원·우) 송진섭(60·현 안산시장·한) 최홍철(48·경기도지방공무원장·무) 문영희(62·언론중재위원·우)
  • [8·31 대책이후] “집값 최대 5~10% 떨어질 것”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집값은 얼마나 떨어질까.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03년 ‘10·29 대책’ 이전의 집값을 제시했다. 당시 집값이 오르기 직전인 2003년 6월의 시세를 감안할 때 정부는 지금보다 10∼20% 떨어질 것을 바라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대한으로 잡아도 5∼10% 정도 하락을 점치고 있다. 국민은행의 전국 아파트가격 종합지수(2003년 9월=100)는 2003년 6월 97.7에서 지난 7월 105.2로 올랐다.8% 오른 셈이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지역 전체가 19%, 경기도 분당이 48%, 과천이 27%, 용인이 28% 올랐다. 한 부총리의 희망대로라면 아파트 값은 전국적으로는 8%, 강남과 분당 등지에서는 20% 이상 떨어져야 한다. 한 부총리는 특히 강남권 일부 아파트의 가격이 평당 3000만원인 것은 ‘거품’이라며 ‘10·29 대책’ 이전의 평당 2000만원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강남권 일부에서는 지금보다 30%는 떨어져야 한다는 얘기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31일 전국의 아파트는 1주 전보다 평당 1만원 올랐다. 다만 33평형 기준으로 강남구 개포동과 대치동은 500만∼1000만원, 강동구 상일동과 둔촌동, 송파구 가락동은 400만∼800만원 떨어졌다. 하지만 하락률은 0.5%에 불과하다. 과천도 같은 평형 기준으로 500만원 안팎 떨어졌으나 분당은 시세변동이 없고 용인은 오히려 100만∼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차장은 “분당과 용인 지역은 매물을 내놓기보다 전세로 돌리고 있어 집값은 상당기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강남 등지의 집값은 5∼10% 떨어지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손광락 영남대 경제학 교수는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는 것보다 연내 5%, 내년 5% 등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게 경제에도 좋다.”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휘발유값 연말 1800원까지 간다

    휘발유값 연말 1800원까지 간다

    국제 유가가 ‘허리케인’에 춤추는 동안 국내 기름값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상과 맞물려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사상 처음으로 ℓ당 1600원을 돌파했다. 최근의 고유가 행진은 수급불균형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고유가 그늘’이 한동안 한국경제에 짙게 드리울 전망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의 고공 행진도 멈추질 않아 ‘고유가 쇼크’가 현실로 닥치고 있다. 31일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ℓ당 1600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국제시장에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앞으로도 고유가의 쇼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자고 나면 치솟는 석유제품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SK㈜와 GS칼텍스 등 주요 정유사가 최근 석유 제품의 세후 공장도 가격을 잇달아 올렸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31일 0시부터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세후 공장도 가격을 ℓ당 1414원에서 1446원으로 32원 인상했다. 경유도 ℓ당 1152원으로 25원 올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도 1일부터 휘발유 세후 공장도 가격을 ℓ당 1419원에서 1444원으로 인상했다.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각 정유사가 국제원유가격 및 국제석유제품가격, 환율,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여기에 전국 각지의 주유소는 지역별 소득수준, 주유소 단위당 판매량, 주유소 땅값 등 고정비용에 따라 100∼150원의 마진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매기게 된다. ●휘발유 가격 인상 언제까지 전문가들은 최근의 고유가 상황은 일시적인 생산 차질에 따른 것이 아니라, 기반시설 변화에 따른 장기적 구조변화로 해석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1,2차 오일쇼크보다 가격 변동 폭은 작을지라도, 고유가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한결같은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미 가격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여서 연말까지 휘발유가격이 1800원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경영평가기관인 골드만삭스는 현재 ℓ당 70달러를 넘은 휘발유가격이 10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SK경영경제연구소 하종범 연구원은 “석유수요 급증에 따른 잉여생산능력 저하라는 구조변화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수십년간 지속된 저유가로 인해 석유개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잉여생산능력이 떨어진 것이 유가 상승의 주된 요인”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종합분석팀의 오호일 팀장과 조태형 과장도 ‘최근 고유가 지속 원인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 증가세 지속과 여유생산능력의 급감, 정유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최근 원유가가 급등했다.”면서 “유가는 올 하반기에도 강세를 지속한 뒤 내년부터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큰 폭의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세계적인 예측기관인 PIRA에너지그룹도 하반기에도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IRA그룹은 ▲이라크의 불안 요소 ▲투기성 자금유입 ▲석유시장내 수요와 공급의 미세한 차이 ▲계절적인 수요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밤의 아가씨들은 이렇다

    밤의 아가씨들은 이렇다

      [본지 종합취재반] 서울엔 11살짜리 창녀가 있다. 사창가의 단골손님은 둘 중 하나가 군인 아니면 학생이다. 여관은「여관(女館)」으로 불릴만큼 일그러진「섹스」의 무도회장이 되고 말았으며, 윤락을 천직으로 삼고 있는「10년 근속자」만도 서울엔 15명이나 있다.「화이트·슬레이브」(백색노예)라 불리는 홍등가의 창녀들, 그들 병든 마음들에 깃든「병력(病歷)」은 그대로「시어리어스」(중증). 서울시는 올해 모든 적선 지역을 철폐시키기에 앞서 최초로 이들 윤락여성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이 기사는 서울시 부녀과 조사와 부녀보호지도소, 그리고 서울시경의 조사를 한데 묶어 비교 연구한 본지 취재반의 종합취재. 서울의 사창가(私娼街)「알파」와「오메가」를 묶어보면 - 종3(鍾三)이 없어진 지 100일. 서울의 윤락가는 그 판도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서나 윤락여성의 수를 정확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위 적선(赤線)지구라고 하는 특정지역 이외에서도 윤락행위를「성업(盛業)」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 「종3 이후」서울시가 발표한 공식집계에 의하면 서울엔 69년 1월 1일 현재 10개 특정지역에 2천 7백명의 윤락여성들이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전농동 285명, 모진동 34명, 이태원동 618명, 영등포역전 278명, 김포공항 부근 155명, 시흥동 131명, 신길동 89명, 양(陽)동 396명, 도(桃)동 381명, 창신동 270명. 1천여 명의「종3녀」들이 떠나간 후 숫자로는 이태원동이 단연 최대의 윤락가로 등장한 것이다. 물론 이태원의 윤락여성들은 미군상대의 양공주들. 68년 9월말 종3이 철폐되기 직전의 서울시내 윤락여성 수는 모두 2,827명이었다.(서울시정연구회 조사) 이중 소위 종3으로 통하는 종로3가와 인의(仁義)동의 창녀수가 1,134명을 차지했었으니 이들이 거점을 잃은 지금 윤락여성수는 1천 7백여 명 정도로 줄어들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상 10개 특정지역의 창녀수가 2천 7백명이니 구(舊)종3출신이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있을 것이라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 행정구역별로 서울시내의 윤락여성 분포상황은 좀더 세분할 수 있다. 중구에서는 인현(仁峴), 숭남(崇南), 흥천(興天), 동자(東子), 회현(會賢), 도(桃)동 등 6개 동, 그리고 용산구에서는 남영(南營), 한남(漢南), 한강로 등 3개 동, 동대문구에서는 창신(昌信), 전농(典農) 등 2개 동, 성동구에서는 흥인(興仁), 장안(長安) 등 2개 동, 영등포구에서는 신길(新吉), 영등포, 공항, 시흥(始興), 문래(文來), 양평(楊坪), 당산(堂山) 등 7개 동에 많든 적든 간에 윤락여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진동, 이태원동, 공항동, 시흥동, 신길동 등이 외국인 상대이며 나머지는 한국인 상대. 이상은 당국에 의해 어느 정도 공인 혹은 묵인되고 있는 지역의 윤락여성 동태인데 서울 시내엔 이밖에도 3천여 명의「몸을 파는 여인」들이 더 있다. 여관의「콜·걸」과 매음까지 겸하는 술집의 작부, 거리에서 유객을 하는「아르바이트」창녀들이 그들. 옛 종3의 포주들이 휘하(?) 창녀들을 거느리고 매음까지 겸하는 새로운 형태의 술집을 종3 주변과 시내 변두리 지역에 차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그 옛날 색주가의「리바이벌」판이 서울의 명물로 새로 등장할 날도 멀지 않았을는지 모른다. 윤락에 가장 위험한 나이는 19세, 최연소는 11살 짜리도 ◎ 윤락 최초의 연령 우리나라 윤락여성들이 다른 나라의 그것과 다른 두드러진 점이 있다면 평균 연령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조사에 의하면 21~23세층이 42.6%로 제일 많으며 다음이 18~20세층으로 32.5%, 그러니까 전체 윤락여성의 78.3%는 23세 이전의 꽃다운 나이에 윤락의 함정에 빠졌다는 애처로운 얘기다. 서울시 부녀보호지도소의 조사로는 윤락여성들의 20%는 19세 때 이미 자신들의「처녀」를 잃고 있다. 6백명의 윤락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를 보면 12세 때 첫 성교를 경험한 예는 2명이며 13세가 4명, 14세가 5명, 15세가 34명, 16세가 45명, 17세가 87명, 18세가 103명으로 각각 늘어나다 19세가 120명으로「피크」를 그린다. 지금까지 발견된 최연소의 창녀는 11세 짜리. 이런 무서운 현상은 우리나라 윤락여성들의 많은「퍼센티지」가 자의 아닌 유인·강압 등의 타의에 의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 최초의 윤락장소 최초의 윤락장소로는 여관이 46.4%로 1위이며 자택이 27.5%로 2위, 그리고 야외가 16.7%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의 여관은「여관(旅館)」이 아니라「여관(女館)」이라는, 시셋풍속의 논리적인 귀결. 2,768명의 윤락여성 중 1,241명이 여관에서, 769명이 자택에서, 467명이 야외에서 각각 최초의 윤락행위를 저질렀으며 그밖에 42명이 목욕탕에서, 54명이 해수욕장에서 매춘이라는 이름의「신장개업」을 차렸다. ◎ 윤락의 원인 왜 몸을 팔아야 하는가. 윤락여성들이 고백하는「윤락의 변」은 그대로 우리네 사회상의 축소판이다. 첫째 원인이 생활고. 거의 반수에 해당하는 48%가 생활고를 윤락원인의 1위로 들고 있다. 다음이 실연으로 15.5%, 타인의 유혹(포주「펨프」등)이 14.3%로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전혀 자의(自意)로」창녀를 지망했다는 직업창녀(?)는 전체의 11%이며 이혼이 윤락의 원인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축도 7.3%나 되고 있다.(서울시 조사) 한편 서울시 경찰국의 조사에 의하면 생활고, 타인의 유혹 외에도 불우한 가족관계(12.9%), 사치 및 허영심(15%) 등도 중대한 윤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손님은 군인·학생 차림이 41%, 반수는 첫날에 순결(純潔) 잃고 ◎ 상대자의 직업 윤락여성을 필요로 하는 실수요자(?)는 어떤 계층일까. 이번 비교연구 조사에서는 수요층의 직업분포를 알기 위해 최초의 윤락 상대자를 물었다. 단골 고객은 군인과 학생 차림이 각각 20.5%로 공동 1위. 다음은 상인 13.7%, 회사원 8.3%, 불량배 5.7%, 공무원 5.6%, 운전사 3.6%로 밝혀지고 있다. 부녀 보호지도소에서는 이와는 좀 다른 각도에서 첫 성교 대상자를 물었는데 윤락 후의 고객이 첫 상대라고 말한 쪽이 47.1%로 제일 많았으며「타인」이 26%, 교제하던 사람이 16.3%, 남편이 5.8%, 동거인이 4.8%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윤락여성의 반이「윤락행위」로 첫 순결을 잃었다는 얘기. ◎ 윤락행위 기간 『이왕 버린 몸, 돈이나 벌자』는 간단한 생각이「윤락행위의 계속」을 촉진한다. 어느「정글」지대의 수렁처럼 몸을 뒤치려하면 점점 더 빠져 들어가게 마련인 게 매춘가의 일반적인 생리. 서울시의 조사에 의하면 윤락행위 기간은 1년이 전체의 20.6%로 제일 많으며 2년이 17.9%로 그 뒤를 잇고 있다. 3년은 15.4%, 4년은 9.4%, 5년은 6.3%로 햇수가 늘어남에 따라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경향. 그런가 하면 2,768명의 대상자 중「창녀 10년 이상 근속자」는 28명이 되고 있으며 9년(15명), 8년(31명), 7년(45명), 6년(94명)의 유공자(?)도 기라성처럼 늘어서 있다. ◎ 피임·임신 경험 여부 윤락여성들은 여성의 가장 큰 존재 이유(?)일 임신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서울시 부녀과의 조사를 보면 68.2%는 피임 약제나 기구를 안 쓰고 있으며 30.9%만이 어떤 형태의 피임 수단을 쓰고 있다. 또한 38.1%는 임신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61%는 단 한 번의 임신 경험도 없다. 임신의 적령기이며 성교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 피임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61%나 임신경험이 없다는 것은 생리적으로 어딘가 결함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 윤락생활 청산 못하는 이유 윤락생활에서부터 이들이 이탈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울시 부녀과의 조사와 부녀보호지도소의 조사 사이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부녀과의 조사에 의하면 생활고가 70.9%로 수위이며 다음이 채무 14.5%, 귀향이 싫어서 11.6%, 윤락생활이 좋아서 2.2%의 순서. 그런가 하면 보호소측의 조사를 보면 구속감이 없어서(27.2%), 가족부양 때문에(19%), 빚 때문에(11.5%), 자포자기(10.7%), 포주깡패의 협박감시(5.5%), 귀가시의 꾸지람과 수치감(7.2%) 등이「현재」를 청산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마디로 자유분방한 심리적 요인이 이들로 하여금 윤락행위를 계속하도록 재촉하고 있다는 것이다. ◎ 윤락 전 직업·장래희망 그 난만한「밤의 몸짓」들에도 미래는 있다. 부녀보호지도소의 조사에 나타난 윤락여성들의「장래」는 각양각색. 6백명의 조사대상자 중 22%인 132명은「현모양처」를 바라고 있어 단연 여성 본연으로의 귀의를 꿈꾸고 있다. 결혼을 원치 않는 나머지 88% 중 14%는 미용사·이발사, 12.2%는 배우·가수, 9.5%는 편물·양재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쪽도 3.4%나 되고 있다. 이들의 장래희망은 윤락 전의 직업과도 다소의 상관관계가 있다. 이들은 윤락 전 31.2%가 식모살이를 했으며 16.2%가 여공 및 노동, 11.3%가 접대부, 5.2%가 학생, 3.2%가 차장 등의 전력을 경험했다. ◎ 생활사(生活史)면의 실태 <출신도별> 서울시 조사로는 충남이 13.8%로 수위이며 다음이 서울의 13.3%, 경남의 13% 차례이다. 부녀보호지도소의 경우는 경남이 15.5%로 제일 많고 충남이 14.7%로 다음, 전남이 13.7%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경찰국의 통계에 의하면 1위가 경남으로 18.2%, 2위가 경기의 12.7%, 3위가 전북의 11.7%로 세 군데의 통계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학력별> 세 가지 조사의 공통된 점은 국민학교 정도의 수학자가 전체의 반을 넘고 있다는 것. 서울시 조사에서는 국졸이 51.9%, 중퇴가 12.5%, 중졸이 11.6%로 가장 많은 편이며, 문맹이 10.7%나 있는 반면 고졸(1.9%)과 대퇴(0.2%)도 상당수가 있다. 서울시경 조사에서는 고졸이 3.5%, 중졸이 14.6%로 나타나 평균 학력이 높이 올라가 있다. <양친관계> 친부모가 생존해 있는 가정 출신이 서울시 조사에서는 36.4%, 보호소의 조사에서는 30.7%로 나타나 있다. 서울시경에서 3,338명의 윤락여성을 상대로 낸 조사에 의하면 31.3%인 1,044명은 편모가족, 25.5%인 853명은 편부가족이며 1.4%인 46명이 무남독녀, 4.1%인 136명이 고아 출신으로 나타나 있다. 전체의 79.5%는 윤락 전에 미혼이었으며 9.2%가 이혼 경험이 있었다. [ 선데이서울 69년 1/19 제2권 제3호 통권17호 ]
  • [인터뷰] ‘3년 연임’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

    [인터뷰] ‘3년 연임’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

    “고위공무원단제도는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50년간 신분중심의 계급제로 유지돼 온 공직사회를 성과중심으로 바꾸는 큰 일이다. 연내 법개정을 통해 내년에 반드시 시행토록 하겠다.”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30일 내년에 출범 예정인 고위공무원단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하며 도입에 따른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 위원장이 국민의 정부 때 중앙인사위원장에 임명된 뒤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연임하게 된 배경도 고위공무원단의 안착에 있다. 그는 국민의 정부 때 임명돼 현재까지 일하는 유일한 장관급 고위관료인 셈이다.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조 위원장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내년에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 현재와 어떻게 달라지나. -공무원 인사제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고위공무원의 계급이 폐지되고 자리별로 업무의 중요도·난이도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인사관리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현재까지는 사람에게 등급이 매겨졌으나, 앞으로는 담당하는 직무에 등급이 매겨지는 셈이다. 또 공직 충원에 있어 개방과 경쟁이 대폭 확대된다. 개방형제도뿐만 아니라 직위공모제도도 더욱더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고위공무원단은 공무원들이 충격이나 위협으로 느끼면 성공을 할 수 없다. 능히 감당하고 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출발하려 한다. 현직에 있으면 우선 고위공무원에 포함시킨다. 대신 매년 200∼300명이 신규로 진입하는데 이때만 엄격히 심사한다.7∼8년이면 모두 물갈이 된다. 현직 공무원에게는 위협이 아니다. 점진적으로 강화하겠다. ▶지난 6월 국회에서 법안처리가 안 됐는데. -갑자기 상임위가 행자위로 바뀌면서 비롯됐다. 지금 열심히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설명을 하고 있어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무원단이 되면 급여에서도 차이가 많이 생기나. -고위공무원단의 보수는 ‘직무’의 난이도와 중요도를 반영한 직무등급에 따라 책정된다. 성과에 따라 보수의 차등지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직무성과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성과급의 비중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의 성과급 비중은 1.3%인데 내년에는 5%,2007년에는 10%까지 확대한다. ▶고위공무원단이 되면 고위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많은데. -제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행 규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인 정년제도와 공무원 신분보장제도는 현재와 같이 존치된다. 아울러,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용권자의 고위공무원에 대한 정실인사 소지는 현재보다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 직위에 대해 직무분석을 통해 직무수행 요건과 자격요건이 사전에 설정되어 있어 이에 적합한 자를 임용해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PSAT를 행정고시까지 확대했다. 문제점은 없는지. -PSAT에 대한 현재까지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지난해 외시에 도입한 PSAT에 대해 수험생의 63.8%, 전문가의 93.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PSAT를 7급 이하의 공무원 채용시험에도 적용하자는 의견이 많은데,PSAT가 이제 막 도입되는 시험인 만큼 몇 년간의 시행결과를 지켜본 뒤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는 평가가 나오면,7급 이하에도 적용이 가능하리라고 판단한다. 면접시험도 강화한다. 그동안 10분 내외이던 시간을 5급 40분,7급 20분,9급 15분으로 연장하고 면접위원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차적으로 필기시험 합격률을 최종 선발 예정인원의 15%까지 늘려서 면접시험 탈락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현재의 공무원 채용시험을 자격시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해찬 총리께서 지시했다. 연구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 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자격시험이다.3배수를 뽑아 1자리를 놓고 경쟁시킨다.1년 이내에 보직을 못 받으면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채용시험이 아니어서 국가는 부담이 없다.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가 인재선발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일본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없다. 현재의 조직으로는 할 수가 없다. 또 인터뷰에 대한 기술이 발달이 안 됐다. 세계 유수기업은 인터뷰로 한다. 필기시험은 거의 없다. 사법시험 등은 학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을 치지만, 채용시험에 필기시험을 보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이는 인터뷰로 채용하는 인사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이 보완되기 전에 고시를 자격시험으로 바꾸면 상당히 혼란이 온다. 각 부처에 인사역량, 면접기술 등을 강화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정상적인 공부를 한 사람이면 공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3만∼5만명이 고시 낭인으로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앞으로 전문적인 연구를 해서 전문가를 양성해 공신력을 갖고 투명하게 할 때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 ▶대도시지역의 공무원들이 별도로 대도시 근무수당 신설을 요구하는데. -연두업무 보고 때 총리께서 검토 지시한 내용으로 이제 그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도입방안을 본격 연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실무진에서 검토하고 있는 대안은 대도시수당이 아니라 지역간의 물가수준이나 생계비수준 차이를 적절히 조정할 수 있는 (가칭)‘지역조정수당’이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외국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 수당을 달리 지급할 경우 자칫 지역에 따른 차별시비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대상지역의 선정 및 객관적인 지급액 결정 등과 관련해 논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공직사회의 폭넓은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신중히 추진할 예정이다. ▶6급 이하 공무원들이 정년단일화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6급 이하 일반직공무원의 정년을 현행 57세에서 60세로 상향조정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 법률안이 의원발의되어 있다. 하지만 국민여론, 청년실업 문제, 국가 재정부담, 공직내부 승진 적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정년 조정에 따른 공직 내외의 파급효과와 다양한 정년조정방안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총액인건비제도가 시범도입되는데, 인사·보수제도는 어떻게 바뀌나. -총액인건비제도는 부처별 인건비 예산의 총액범위 내에서 인력의 규모와 종류의 결정, 기구의 설치 및 인건비 배분의 자율성을 각 부처에 부여하는 것이다.2007년부터 총 보수예산의 20% 정도를 부처에서 성과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위공무원단제도는1~3급 계급 폐지 하나로 묶어 관리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고위공무원단은 정부의 주요 정책결정과 관리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1∼3급 공무원을 개별 부처가 아닌 범정부적 차원에서 관리하는 제도이다.1∼3급 공무원들이 부처 중심이 아닌 범정부 차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도입됐고, 우리나라는 참여정부에서 본격 논의되고 있다. 고위공무원단은 일반직·별정직·계약직과 외무공무원 등 약 1500명으로 구성된다. 부지사와 부교육감 등 지방자치단체 국가 고위직도 포함된다. 고위공무원단이 도입되면 1∼3급의 현행 계급은 폐지된다. 대신 직무와 직위에 따라 인사관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계급에 구애되지 않는 폭넓은 인물을 적재적소에 임명할 수 있고 계급과 연공서열보다는 업무와 실적중심으로 보수체계도 바뀐다. 각 부처에서는 성과목표와 평가기준 등을 직상급자와 협의해 성과계약을 맺고, 달성도를 평가하는 직무성과계약제가 시행된다. 고위공무원단이 도입되면 공직 내·외부간, 공직 내에서 공직개방도 확대된다. 현행 민간과 경쟁하는 ‘개방형 제도’와 함께 다른 부처 공무원과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직무공모제’도 함께 시행된다. 예를 들어 부처의 국장급 직위 가운데 개방형 20%, 공모직위 30%, 부처 자율 인사 50%로 구분된다. 따라서 이 제도가 도입되면 1∼3급으로 승진할 때 엄격히 이뤄지던 인사심사가 대폭 축소된다. 계급별 승진 때마다 심사를 하던 것을 고위공무원단으로 진입할 때만 하는 것이다.4급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역량평가를 받아야 한다. 역량평가는 고위공무원단에 처음 포함될 때 실시된다. 이때 통과되지 못하면 고위공무원단에 낄 수가 없다. 고위공무원단은 5년마다 자격에 대한 적격심사를 받는다. 또 성과평가에서 연속으로 2회 이상 최하위 점수를 받거나, 합산해서 3회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경우, 무보직상태 2년 이상도 적격심사를 받는다. 적격심사에서 부적격판정을 받으면 직권면직될 수도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8·31부동산 대책’ 5대 관전포인트

    ‘8·31부동산 대책’ 5대 관전포인트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과연 집값이 떨어질까.29일 정부 고위관계자의 대답은 뜻밖이었다.“이미 오른 집값이 그렇게 쉽게 떨어지기야 하겠습니까.”였다. 집값은 원래 잘 떨어지지 않는 ‘하방경직성’이 있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다른 관계자들도 최근에 오른 만큼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8·31대책’을 앞두고 앞으로의 파장과 이슈들을 점검해 본다. ① 보유세 세입자에 전가 일각에선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주택소유자 절반 가까이가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이 보유세 부담 때문에 당장 집을 팔 것 같지는 않다.2주택자에게 양도소득세율을 50% 적용해도 1년 유예기간에 집을 팔아 공급이 늘면서 집값이 안정되는 효과도 있지만, 서민들은 주택을 구입하는 대신 전세로 몰려 오히려 전세가 급등하거나 2주택자들이 세입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역효과로 집값이 다시 들썩일 수도 있다. 실제 평촌 35평짜리 아파트에 사는 한 회사원은 “주인이 전셋값을 5000만원이나 올려달라고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집값이 주춤하거나 다소 떨어지겠지만 판교발 후폭풍에 따른 집값 상승은 그대로 안고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25∼40%씩 집값이 급등한 강남권과 분당, 안양, 용인 등지의 주택소유자들은 ‘불로소득’의 상당부분을 그대로 챙길 가능성이 높다. ② 조세저항, 찻잔속의 태풍 집값이 오르면서 새로 종부세 대상에 포함된 1주택자들 사이에 조세저항이 있을 것 같지만 ‘집부자’나 ‘땅부자’들은 반발보다 뒷날을 기약하자는 쪽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 정도 세금은 감수하겠다는 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도 “특정 지역별로 조세저항이 예상되나 우려할 수준은 못된다.”고 했다. 서민들이 내는 재산세는 정부가 과표 현실화 시점을 더 늦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③ 공영개발 전면 도입 난망 택지공급과 아파트 분양과정에서의 개발이익을 줄여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공영개발론이 대두됐지만 개발이익 환수장치가 제대로 마련된다면 공영개발의 필요성은 줄게 된다. 더욱이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나 원가연동제가 이미 적용돼 공공기관이 하든 민간업체가 하든 분양가는 크게 다르지 않다. 공영개발을 적극 찬성하는 서순탁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도 “민간에 설계와 시공을 맡김으로써 민간업체의 브랜드를 함께 사용한다든가 다양한 선택을 입주자에게 허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북 뉴타운사업의 경우 토지수용이 아닌 재개발 방식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전면에 나설 수도 없다.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하더라도 사업주체는 조합이며 결국 민간업체가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④ 부동자금 금융권 회귀할 듯 ‘강남 불패(不敗)’의 신화는 일단 꺾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금리인상의 압박이 높아지면서 시중의 부동자금 400조원 가운데 적지 않은 금액이 금융권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증시에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나 은행권의 프라이빗뱅킹(PB) 쪽으로 뭉칫돈이 몰릴 가능성은 높다. 특히 최근 강도높은 세무조사와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미리 집을 판 고액 자산가들은 금리인상을 감안해 은행권에서 쉬어 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투기수요는 물밑으로 잠복할 뿐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⑤ 가구별 합산 위헌시비 계속 다주택자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려야 한다는 당위론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가구별 합산방식에는 대상자뿐 아니라 정계와 학계서도 관심이다. 한나라당은 종부세의 합산과세 방식에 위헌 가능성을 검토하고 나섰다. 금융소득의 부부합산에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렸다는 점에 힘을 얻고 있다. 또한 국세청장이 종부세 부과 여부를 기준시가에 따라 결정하는 게 조세법률주의에 맞느냐는 주장도 나왔다. 두고두고 논쟁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중대형 아파트 관리비 내년 5만원 오를듯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25.7평을 넘는 중·대형 아파트의 관리비가 내년에 5만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는 공동주택의 일반관리와 경비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제도를 올해까지만 적용하고 내년에는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발표한 ‘올해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세수가 부족하자 서민이나 근로자들을 위해 그동안 세금을 물리지 않거나 깎아주던 ‘일몰조항’들을 정부가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용면적 25.7평을 넘는 아파트 가운데 외부에 관리용역 등을 맡긴 아파트는 100만 가구로 추산된다. 재경부는 내년에 부가세 면제 혜택이 폐지돼 이들 용역업체가 세금 부담을 관리비에 넘길 경우 관리비는 가구당 평균 5만원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 국회 처리과정에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다시 논의키로 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1999년에도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 그동안 관리비 등에 부가세를 물리지 않던 면제조항을 2001년 6월까지로만 제한하려 했으나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로 모두 3차례나 연장했다. 정부는 결국 지난해에 25.7평 이하 아파트에는 부가세를 영구적으로 면제해주되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는 올해 말까지로만 1년간 연장키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외부업체가 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받는 수수료에는 부가가치세를 물리는 게 조세 원칙에 맞다.”며 “다만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규모에는 부가세 면제를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파트입주자 대표연합회 등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중·대형 아파트도 부가세를 영구적으로 면제해달라는 건의서를 제출,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다양한 평수의 아파트가 섞여 있는 단지에서 관리비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문제이며, 특히 지역별로 아파트 가격이 다른 점을 무시하고 평수만을 기준으로 삼아 면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조세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백문일기자mip@seoul.co.kr
  • 강릉의 밤이 확 달라진다

    강원도 강릉시가 교량마다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 관광자원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해마다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야간관광자원이 없어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야간 경관조명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 남대천 교량에 경관 조명을 설치, 다양한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회산교, 남대천교, 내곡교, 강릉교, 월드컵교, 공항교 등 6개 교량과 남산공원 야간 경관 조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대상지별 경관조명 대상 선정, 경관 조명 컨셉트와 디자인 방향, 대상 시설별 경관 조명 시뮬레이션이 제작되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연차적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청정 동해와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관광도시 강릉, 꿈꾸는 세상 21세기 제일 강릉’이라는 슬로건과 연계한 야간 경관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야간경관조명 계획은 야간 도시 활동의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에 초점을 두고 선진지 사례 등을 충분히 연구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강릉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각적 요소, 기능적 요소, 유지 관리적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경관 조명 모델이 제시되면 지역별 특성과 시설물의 용도별 특성을 고려한 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의 밤이 확 달라진다

    강원도 강릉시가 교량마다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 관광자원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해마다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야간관광자원이 없어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야간 경관조명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 남대천 교량에 경관 조명을 설치, 다양한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회산교, 남대천교, 내곡교, 강릉교, 월드컵교, 공항교 등 6개 교량과 남산공원 야간 경관 조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대상지별 경관조명 대상 선정, 경관 조명 컨셉트와 디자인 방향, 대상 시설별 경관 조명 시뮬레이션이 제작되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연차적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청정 동해와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관광도시 강릉, 꿈꾸는 세상 21세기 제일 강릉’이라는 슬로건과 연계한 야간 경관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야간경관조명 계획은 야간 도시 활동의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에 초점을 두고 선진지 사례 등을 충분히 연구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강릉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각적 요소, 기능적 요소, 유지 관리적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경관 조명 모델이 제시되면 지역별 특성과 시설물의 용도별 특성을 고려한 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개발붐 타고 환경분쟁 크게 증가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내 환경분쟁 조정신청 건수가 이전 10년 동안의 건수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보상청구액 1억원 이하의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사건의 조정권한이 도에 위임된 2003년 9월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분쟁 사건은 총 96건이다. 이는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도에 신청된 환경분쟁 조정 26건에 비해 3.7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등 각종 건설사업이 활발한 용인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원 10건, 성남·고양·부천 각 9건, 안산·시흥·군포·파주 각 4건, 광주·의정부·양주 각 3건 등이다. 피해 원인은 소음진동이 88건으로 제일 많았고 대기오염 4건, 수질오염 2건, 악취 및 기타 각 1건이다. 피해 사례는 정신적 피해(66건), 건축물·정신적(병합)피해(24건), 축산물피해(4건), 농작물피해(2건) 순이다. 도는 96건 중 합의 유도 66건, 재정 결정 14건, 자진 철회 6건, 기타 2건 등 총 88건을 처리했으며 나머지 8건은 조정 중이다. 도 관계자는 “각종 개발에 따른 소음과 분진 등 환경 피해가 늘면서 분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중재하면서 올해부터는 환경분쟁 조정신청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개발붐 타고 환경분쟁 크게 증가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내 환경분쟁 조정신청 건수가 이전 10년 동안의 건수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보상청구액 1억원 이하의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사건의 조정권한이 도에 위임된 2003년 9월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분쟁 사건은 총 96건이다. 이는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도에 신청된 환경분쟁 조정 26건에 비해 3.7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등 각종 건설사업이 활발한 용인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원 10건, 성남·고양·부천 각 9건, 안산·시흥·군포·파주 각 4건, 광주·의정부·양주 각 3건 등이다. 피해 원인은 소음진동이 88건으로 제일 많았고 대기오염 4건, 수질오염 2건, 악취 및 기타 각 1건이다. 피해 사례는 정신적 피해(66건), 건축물·정신적(병합)피해(24건), 축산물피해(4건), 농작물피해(2건) 순이다. 도는 96건 중 합의 유도 66건, 재정 결정 14건, 자진 철회 6건, 기타 2건 등 총 88건을 처리했으며 나머지 8건은 조정 중이다. 도 관계자는 “각종 개발에 따른 소음과 분진 등 환경 피해가 늘면서 분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중재하면서 올해부터는 환경분쟁 조정신청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물류업체들 中시장 ‘혈투’

    국내 물류 대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물류시장이 최근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발빠른 행보다. 새로 진출하는 업체들은 수송 등 단순 서비스보다는 종합물류로 승부수를 띄우고, 이미 진출해 있는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우리 기업간의 ‘시장 혈투’도 예상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물류시장 규모는 38조 4000억위안(약 4조 6000억달러)으로 2003년보다 29.7%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규 진출업체,“우리는 종합물류 서비스” ㈜한진과 CJ GLS는 2000개에 이르는 한국업체가 진출해 있는 칭다오지역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진은 다음 달 2일 칭다오 중국법인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물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6월1일 224만달러를 투자해 ‘청도한진육해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한진 관계자는 “내년 6월 이후 상하이·다롄·톈진 등 주요 거점에 지점을 설립해 중국내 해상 포워딩(수출입), 창고, 포장, 통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GLS도 지난 4월 칭다오에 ‘청도시걸물류유한공사’라는 단독법인을 설립했다.CJ GLS가 100% 지분을 투자했으며 올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CJ GLS의 관계자는 “중국내 물류업체들은 수송만 해주는 단순 서비스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창고 임대, 재고 관리, 물품보관 서비스처럼 종합물류 서비스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 등 기존 업체, 사업 다각화로 시장 다지기 현대택배, 대한통운 등 기존 진출업체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사업영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선발 주자로서 다져놓은 기득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현대택배는 현재 상하이를 포함한 장강 삼각주 지역의 수출입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상하이에 설립한 ‘현대아륜국제화운유한공사’가 최근 국내 물류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상무부로부터 ‘해운·항공 1급 포워딩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등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앞으로 3자물류 및 중국육상운송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선진화된 물류관리기법 및 우수한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배송으로 다른 업체와 차별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2001년 10월 중국 상하이와 산둥성 웨이하이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하역, 창고보관, 운송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내 물류시장은 법규뿐만 아니라 지역별 제약이 많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최근 들어 국내 업체들이 중국기업과 합작형태로 중국시장 진출에 러시를 이루고 있어 시장 싸움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순수 물류업계는 아니지만 LG그룹과 LG전자 계열의 ‘범한종합물류’와 ‘하이로지스틱스’, 현대그룹 ‘글로비스’, 삼성전자 ‘로지텍’ 등이 주로 계열사들의 중국 수·출입 물량을 취급하며 중국 물류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경북지역 쌀지도 완성

    지역별로 생산되는 쌀과 밥맛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질 지도’가 완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선형(57) 과장은 ‘경북지역 지대별 쌀 품질 및 환경요인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25일 경북대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 과장은 이 논문에서 경북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쌀의 품질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질 지도를 만들었다. 미질 지도는 지역별로 각각 다른 맛을 가진 쌀의 품질을 현재보다 한단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이앙시기를 지역별로 명시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땅값 상승률 둔화

    땅값 상승률 둔화

    전반적으로 땅값 상승률이 둔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그러나 기업도시 예정지와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는 지역 땅값은 여전히 월간 상승률이 1%를 넘는 등 국지적인 불안 현상도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7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지가 상승률은 0.477%로 한달 전(0.798%)에 비해 오름폭이 0.3%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상승률이 둔화됐다고는 하지만 1월(0.226%),2월(0.184%),3월(0.348%)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7월 누적 상승률은 3.162%로 지난해 변동률(3.86%)의 80% 수준까지 올라갔다. 전북 무주가 3.632% 올라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군기지 이전과 평화도시 조성 호재를 안고 있는 평택시,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점 확정으로 주변 개발이 기대되는 충북 청원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행정복합도시 건설 주변인 연기·공주 땅값 급등세는 일단 잡혔다.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토지투기지역 신규 지정 후보지로는 1.134%의 상승률을 나타낸 부천 소사구가 꼽혔다. 땅값 하락지역은 전남 순천(-0.253%), 광주 동구(-0.076%), 대구 중구(-0.016%), 강원 삼척(-0.006%), 전북 고창(-0.005%) 등이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0.933%)과 관리지역(0.689%)이, 지목별로는 논(0.831%)·밭(0.976%)·임야(0.622%)가 눈에 띄게 올랐다. 거래량은 25만 3329필지,9401만평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필지는 23.5%, 면적은 13.7% 늘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설 학교 특수학급 설치 의무화

    다음달부터 인천시내 특수교육 학생 전원에게 급식이 지원되고, 인천의 각 지역별 교육청에 1개 이상의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는 23일 인천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6개 항의 협약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안은 특수교육 예산을 2008년까지 인천시 교육예산의 6%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내년부터 신설되는 학교에는 특수학급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 2007년까지 특수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유치원 4명, 초등학교 6명, 중학교 6명, 고교 7명 선으로 감축하고 사립학교에도 특수학급 설치를 지도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설치될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특수교사 1명과 치료교사 1명씩을 전담 배치하고, 전문직 증원시 특수교육팀 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 장애인단체,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특수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장애인 직업전환지원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방 노인들 ‘新타향살이’

    지방 노인들 ‘新타향살이’

    이기영(82)씨는 평생을 대전에서 지냈다. 하지만 지금 사는 곳은 경기도 용인의 한 실버타운이다. 남들과 반대로 노후에 고향을 떠나 객지생활을 하는 셈이다. 이씨가 4년 전 이곳에 온 것은 고향에 마땅한 실버타운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이곳에 오니 시설은 훌륭하지만 친구가 없어 외롭다.”면서 “나 살던 곳에도 이런 시설이 있었으면 굳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호남권 시설, 수도권 5분의1 수준 노인복지시설의 지역별 편중이 심각하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는 번듯한 실버시설의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수적으로 미미하다. 사회 전반의 양극화가 노인복지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호남의 경우, 유료 노인복지시설의 수용능력이 수도권의 5분의1에 불과하다. 아늑한 공간을 찾아 정든 곳을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도의 한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는 “최근 노인복지시설이 늘긴 했지만 아직 태부족이어서 이곳에 들어오려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기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김경호 교수는 한국노인복지학회지에 ‘유료 노인 복지시설 분포의 형평성 평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65세 이상 노인 1000명당 유료 노인복지시설 정원을 따져본 결과, 경기 지역이 전체 노인 69만여명 중 2850명을 수용할 수 있어 가장 높은 4.13명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2.17명, 인천 1.95명, 충남 1.74명 순이었다. 반면 전남은 0.16명, 광주는 0.09명이었으며 울산과 충북은 수용시설이 전무했다. 서울은 1.43명이었으며 전국 평균은 1.59명이었다. 권역별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2.70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은 0.55명, 제주 0.44명으로 각각 수도권의 5분의1,6분의1에 그쳤다. ●제주도 “입소 위해 1년 넘게 기다리는 곳도” 수용능력이 달리다 보니 제주·호남 등의 노인복지시설은 거의 만원이다. 제주는 입소율(수용공간 대비 입소자의 비율) 108.7%로 이미 정원을 넘어섰고 대구 100%, 전북 96.2%, 전남 92.0% 등이었다. 김 교수는 “거주노인 수에 관계없이 인구가 많은 곳으로 유료 노인복지시설이 집중되고 있는 게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돈 되는’ 곳에 지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실버산업협회 관계자는 “유료시설의 입지는 소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다.”면서 “수익을 위해서는 대규모로 지을 수밖에 없는데 지방에는 아직까지 그만한 수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제력이 있더라도 지방 거주자가 고급 노인요양시설에 들어가기는 어렵다. 노년에 거주지를 바꾸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인천의 한 요양시설 입소 관리자는 “자녀가 이곳에 살고 있다든지 하는 사람들이 주로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다.”면서 “단순히 시설수준만 보고 올라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시장 원리에만 맡길 경우,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자본의 속성상 지역적 차별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정책적 유인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