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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KOREA] 낙후마을 바꿔낼 인재·자본 육성을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학계가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점차 이론적 토대를 갖춰 나가고 있다. 26일 서울 세종로 중앙정부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추진과제와 성공전략’ 세미나에는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도시행정학회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태명 한국지역개발학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살기 좋은 지역은 소득기반이 제공되고, 삶의 기초욕구가 충족되며, 이웃간 정을 나누며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주공간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고 규정지었다.●“국토균형발전위한 정주공간의 기초”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김일태 전남대 교수는 “지역개발 정책이나 사업에서는 수평적 조직을 형성하는 것이 자원배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를 잘 실현하는 지역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곳”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첫 손에 꼽았다. 김 교수는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향식보다 상향식 의사소통체계가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중복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정부 주도의 통합관리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용배 한성대 교수는 “낙후된 농·산·어촌과 소도읍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역특성화 전문학교가 있어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전제로 지역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프로그램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중앙·지자체·NGO·지도자·주민 협력 필요”주민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지역공동체는 정책 추진과정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요소로 꼽혔다. 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지 못한 원인으로는 지방정부의 역량이 취약하고, 지역의 사회자본이 형성돼 있지 않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면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지역별로 특화된 자원,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와 조직화 과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NGO 및 전문가, 지도자, 주민 등 5대 참여주체의 역할과 유기적 협력도 강조됐다.임경수 성결대 교수 “중앙정부는 재정적·운영적·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지방정부는 가용자원을 극대화·조직화해야 한다.”면서 “NGO와 전문가, 지도자 등은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생태복원 등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갈 경우 제3섹터 개발방식에 의한 기업의 참여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랑의 이메일’ 쓰고 테마연수·상담 받고

    최근 부모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대부분 수강료가 싸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들이다. 가장 큰 규모는 한국청소년상담원(www.kyci.or.kr)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430여명의 강사 인력 풀을 통해 부모 교육에 대한 강의를 원하는 학교나 지역, 단체에 소개해준다. 올해에는 전국 학교와 기업체, 공무원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메일을 쓰세요.’라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교육은 매년 2∼3월 학교의 신청을 받아 대상 학교를 결정한다. 자녀문제에 대해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집단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 있는 종합센터에서는 연 6차례 정도 상담을 실시한다. 강의와 집단상담 참가비는 무료다.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상담원 성인연수팀 김수리씨는 “예전에는 집안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키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가정에 어르신이 없다 보니 자녀 문제가 생기면 부모부터 당황하게 된다.”면서 “부모 교육을 통해 나만의 걱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위안을 받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교육청이나 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 고덕평생학습관에서는 올해부터 5개월 과정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는 곳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분돼 있다. 참가비는 월 1만원.(02)426-2018(내선 441∼444). 서울 어린이도서관(www.childrenlib.or.kr)은 ‘부모역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한 차례 석 달 과정으로 참가비는 3만원이다. 최근에는 ‘우리 아이와 대화하기’ 프로그램을 신설, 매주 한 차례 강의를 진행한다. 두 달 과정으로 참가비는 4만원이다.(02)736-8912. 서울 동부교육청은 연초에 신청자를 받아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테마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강남교육청은 아버지들을 위해 ‘좋은 아버지 되기’ 연수를 마련했다. 이 밖에 사단법인 어린이와 도서관에 소속된 40여개 민간 어린이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초기 화면에서 맨 아래 ‘해피빈’을 클릭해 어린이 도서관을 검색하면 지역별 도서관을 찾아볼 수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자녀교육 고민’ 부모가 함께 풀어요

    ‘자녀교육 고민’ 부모가 함께 풀어요

    ‘우리 아이가 문제인가. 내가 문제인가.’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갖고 있는 고민 가운데 하나가 자녀와의 갈등이다. 예전에는 부모 말이라면 잘 듣던 아이들도 반항하기 시작하고, 대화를 해도 겉도는 얘기 뿐이다. 특히 각 가정마다 자녀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양육 경험이 없는 부모들의 가슴앓이는 만만치 않다. 이런 문제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이른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부모들이 공부하는 것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아∼그래.” 지난 11일 오전 서울 방이동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4층의 한 강의실. 어머니 90여명이 빼곡히 앉아 강사의 유도에 따라 “아∼그래.”를 연습하고 있었다.“엄마, 나 대학 안갈래.”,(멈칫거리다가)“아∼그래.”,“엄마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볼까봐.”,(다시 주춤하다가)“아∼그래.” 강사가 던진 얘기에 부모들은 머뭇거리면서도 어색한 듯 “아∼그래.”를 연발했다. 한 엄마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얘기인 듯 입을 좀처럼 열지 않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강의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마련한 ‘제13회 좋은부모학교’ 강의 두번째 시간.‘소신있는 부모, 꿈을 키우는 자녀’라는 큰 주제 아래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랑의 대화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다. 이날 강의에 나선 유수정 강사는 일단 자녀의 얘기를 말하는 그대로 받아줄 것을 강조했다.“연습이 필요합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일단 아이의 생각을 받아줘야 대화할 수 있습니다. 대화의 기본은 대화가 통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강사의 말에 엄마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받아 적었다. 수강생은 20대 초반 초보 엄마에서부터 고교생 자녀를 둔 40대 엄마까지 다양했다. 엄마들은 강의 도중, 마치 자기 아이의 문제인 것처럼 진지하게 강의에 열중하고 있었다. 좋은부모학교는 한국지역사회협의회가 마련한 말 그대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학교다. 지난달 27일 개강한 뒤 매주 수요일 오전 이 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연다. 대부분 자녀를 둔 엄마들이 평소 고민하면서 끙끙 앓는 문제들이다. 모두 8차례 강의로 이뤄지는 좋은부모 학교는 자녀와의 대화법을 비롯해 자녀의 삶과 교육, 비판적 사고 기르는 법, 진로지도 방법, 자녀의 성격유형 파악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5만원. 협의회 회원은 3만원으로 수강료도 싼 편이다. 좋은부모 학교에 참가한 유영주(41)씨는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자녀교육의 다양한 부분을 배우기 어려웠는데 좋은부모 학교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다. 좋은부모 학교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마련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부모에게 약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10개의 과정이 준비돼 있다. 부모·자녀의 대화법을 비롯해 자녀 교육관 정립, 자녀 학습 도와주기, 자녀 진로지도, 감성지수(EQ) 개발, 성 교육, 양성평등의식 교육, 건강한 가정을 위한 자기 혁신 프로젝트, 성공한 부모들의 7가지 습관, 글쓰기·독서지도 등이다. 모두 5∼6주씩 매주 세 차례 강의가 이뤄지며 앉아서 듣는 강의가 아니라 자신의 자녀 얘기도 털어놓으면서 토론하고 해결책을 서로 나누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강으로는 좋은부모 학교를 비롯해 신학기 학부모 강좌, 예절교육, 아버지·어머니학교, 부부학교, 좋은아버지 교실 등 가정 내 갈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정규강좌나 특강 모두 수강료는 1시간에 5000원 정도로 싸다. 신학기 학부모 강좌의 경우 학교에서 새 학기에 학부모들을 위한 강의를 요청하면 전문 강사가 원하는 주제로 강의를 해준다. 자녀 문제로 함께 고민하다 보니 아예 부모끼리 공부 모임을 만들어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 좋은부모 학습동아리와 자녀함께 키우기 모임이 대표적이다. 모두 정규 강강좌나 특강을 들은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것들이다. 이들은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만나서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고 함께 경험과 해결책을 찾는다. 좋은부모 학습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자(64)씨는 “부모 공부라는 것이 체득하지 않으면 강의를 들은 뒤에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부모 훈련을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자식들이 다 컸지만 후배 엄마들을 위한 봉사 차원에서 조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함께 키우기모임에서 활동 중인 박정희(51)씨는 “정규 강좌에서는 개인의 문제를 일일이 다 들어주기 어렵지만 이 모임에서는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면서 “얘기를 하다 보면 우리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삼고, 해결책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자녀 문제가 생기면 아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지만 부모교육을 받은 뒤로는 나부터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를 이해하게 된다.”고 했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부모교육 홈페이지(www.bumocafe.net)에 들어가 각 지역별 지부로 연락하면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국내 외국인 유학생 ‘껑충’

    국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4일 발표한 지난 4월1일 현재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3만 25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1만 1646명에 비해 5년새 178%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보다는 44.5% 늘었다.출신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유학생이 2만 9227명으로 전체의 89.8%에 이른다.국가별로는 중국 유학생이 2만 80명으로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일본 3712명(11.4%), 미국 1468명(4.5%), 베트남 1179명(3.6%), 타이완 944명(2.9%) 순이다. 아시아 지역 유학생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다른 지역 유학생 비율은 상대적으로 감소 추세여서 유학생 유치 지역의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및 대학원 등 학위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이 2만 2624명, 어학연수기관 등 대학 부설 연구기관에 등록한 학생이 9933명을 차지했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 유학생이 1만 4929명, 이공계 유학생이 6466명이다. 전우홍 재외동포교육과장은 “최근 한류 열풍과 경제성장 모범국가로서의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학생들의 한국 유학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지자체7급, 3급승진 꿈도 못꾼다?

    지자체7급, 3급승진 꿈도 못꾼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7급에서 4급까지 승진하는 데 평균 33.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 뒤 7급으로 공직을 시작한다면,3급 이상으로 진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과거엔 9급 공채로 들어와 1급에 오른 ‘신화’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9급에서 4급까지 승진하는 데 평균 42년이나 걸려 사실상 어렵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지방공무원의 평균 승진 소요 기간을 18일 공개했다. 그 결과 7급에서 6급으로 오르는 데는 평균 10.5개월이 걸린다.6급에서 5급은 11.8개월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할 땐 10.9개월이 필요하다.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하면,9급에서 8급 승진에 3년,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는 데 6년이 더 필요하다. 결국 9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42년이 걸린다. 현재 일반직의 정년이 6급 이하 57세,5급 이상 60세로 규정돼 있는 만큼 7급으로 공직을 출발한다고 해도 4급 이상 진급하는 것은 벅차다. 보통 병역을 마친 남자가 공직에 진출하는 평균 연령은 27∼28세쯤이다.7급으로 출발하면 60세가 돼도 4급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법정 승진 소요 연수는 8급 2년,6∼7급 3년,5급 4년,4급 5년이다. 거의 최소 승진 소요 연수의 2배를 기다려야 한다. 반면 중앙부처는 하위직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훨씬 진급이 빠르다. 지역별로는,7급에서 6급으로 올라갈 때 가장 빠른 곳은 울산시로 8년8개월 소요된다. 가장 늦은 경상북도는 11년8개월 걸린다.5급 승진 때 가장 빠른 곳은 대구시로 10년3개월이다. 그러나 충청남도와 제주도는 13년1개월이 걸려 가장 늦다.4급 승진 역시 울산시가 8년7개월로 가장 빠른 반면 제주시가 11년8개월로 승진에 걸리는 기간이 가장 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지상파DMB ‘단일+6개권역 혼용’

    내년부터 시작되는 지역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방송권역이 비수도권 단일권역과 지역별 6개 권역을 혼용하는 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 그러나 권역별 사업자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아 결정이 보류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 지상파DMB 방송권역을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단일지역과 각 지역별 6개권역을 혼용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4월 비수도권 단일권역으로 고시했던 방송권역 결정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단일권역에 ▲강원권 ▲대전·충청권 ▲광주·전라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제주권으로 세분한 6개 권역이 추가, 혼용됨으로써 지상파DMB를 통한 지역성 구현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권역별 사업자 기준은 논란을 거듭한 끝에 결정되지 못하고 미뤄졌다. 방송위 관계자는 “당초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3가지 안이 있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해 다음주 전체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위는 6개 권역별로 2개씩 걸린 사업권을 ▲2개 모두 지상파 방송사에 주는 방안 ▲지상파 방송사와 신규사업자에 1개씩 주는 방안 ▲2개 사업권 모두 자유경쟁에 맡기는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사업자 기준이 결정되면 25일 사업자 신청공고를 낸 뒤 다음달 24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며,12월 말까지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세계거래소연맹 이사에 선출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이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이사로 선출됐다. 이 이사장은 2007년 1월부터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다.WEF 이사회는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아프리카 등 3개 지역별로 각 5명씩 15명으로 이뤄진다.
  • 권오규 경제부총리 “부동산 공급정책 보완 방안 강구”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간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공급 쪽 보완방안을 폭넓게 강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택지공급 확대 등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부동산 통계들도 정비, 정책을 어떤 수준으로 추진하는 게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셋값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지역별 수급상황을 점검해 주택건설투자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생명] 환경호르몬 농약 검출률 서울 강서 ‘최고’

    [환경·생명] 환경호르몬 농약 검출률 서울 강서 ‘최고’

    지난달 전국 44개 폐광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유해 중금속(납·수은·카드뮴)으로 오염돼 유통됐다는 정부 발표의 충격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농산물의 환경 호르몬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실태 조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한해 동안 서울에서 유통된 농산물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농산물의 오염 실상도 이와 대동소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농약 과다 사용 국가여서 이번 조사 결과는 ‘이상 현상’이 아닌 ‘필연적 산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환경호르몬 농산물은 필연” 실태 조사는 총 50여 품목,1만 2077건의 농산물을 시료로 썼다. 강남·강서·강북 등 3개 농산물검사소는 가락시장 등 지역별로 위치한 도매시장은 물론 백화점·할인마트·재래시장 등에서 농산물을 구입해 농약 함량을 분석했다. 한달 평균 1000여건에 달하는 분석이 매일 수행되고는 있지만 전체 유통물량에 비추면 고작 1%에 미치지도 못하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환경호르몬 농산물의 검출 비율이 강서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높았다는 점이다.2044건의 시료 가운데 461건(22.6%)에서 엔도설판·클로로타로닐 같은 10종의 환경호르몬 농약이 검출됐다. 강남은 시료 5925건 중에서 482건, 강북은 4108건 가운데 358건으로 검출률이 각각 8.1%와 8.7%였다. 유독 강서지역의 검출률이 높았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들은 “출하지 특성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서지역 유통 농산물은 강서구의 일부 농가와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그리고 인천시 등에서 70% 가량 반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서농산물검사소 신재민 연구사는 “전국 각지에서 출하된 농산물이 집결하는 강남농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과는 출하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강서지역에 해마다 3∼4차례씩 뿌려지는 항공방제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산물연구소는 현재 원인규명 연구에 들어간 상태다. 시료로 쓰인 농산물 1만 2077건엔 친환경농산물도 일부 포함됐지만 검출비율은 아주 낮았다. 강남농산물검사소 윤은선 연구사는 “아주 어쩌다 한번씩 환경호르몬 농약이 검출될 뿐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기준치 171배 비름나물도 유통 환경호르몬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공전에서 제시한 최대잔류농약허용기준(MRL)을 초과한 비율은 강남지역 농산물이 가장 높았다.482건의 검출 농산물 중 73건으로 초과율이 15.1%였다. 이에 반해 강서지역은 461건 중 33건(7.2%), 강북지역은 358건 가운데 26건(7.3%)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잔류허용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조치된 강남지역 농산물은 시금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추(8건)-돌나물(7건)-치커리잎·근대·들깻잎(6건)-상추·대파(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겨자잎과 열무, 참나물, 파슬리, 배추, 아욱, 미나리 등도 2건 이상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서지역에선 최대허용기준의 171배에 이르는 환경호르몬 농약이 비름나물에서 검출됐고, 강북에선 기준치의 45배 가량인 부추가 발견돼 폐기조치됐다.(그래프 참조) 이들 농산물에 뿌려진 환경호르몬 농약의 종류는 다양했다. 이 중 가장 빈도가 잦게 검출된 농약은 엔도설판과 프로시미돈 그리고 클로로피리포스 등이었다. 강북농산물검사소는 “엔도설판은 배추·오이·대파·시금치 등 채소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염소계 살충제로 강한 잔류 독성을 지닌데다, 지용성이어서 우리 몸속 지방조직에 쌓여 만성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상추·파슬리 같은 엽채류와 양파·마늘·당근 같은 근채류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균제인 프로시미돈은 체내 남성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해 생식기 이상 등을 초래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클로로피리포스는 기억력·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을 불러 미국 환경청(EPA)이 환경호르몬으로 지정한 물질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강서농산물검사소 신재민 연구사는 이에 대해 “유기염소계 농약에 비해 만성 독성이 비교적 약한 편이고 자연환경에서도 잘 분해되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최근 국내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역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잇따라 신경내분비계와 면역계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대 김판기 교수는 “(환경호르몬은 생태계·공산품 등에 광범위하게 존재하지만)특히 먹는 것에 대해선 사용금지 조치를 비롯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다른 유해물질과는 달리 미량이더라도 부작용을 나타내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알찬 플랜 낸 마을에 보너스 ‘듬뿍’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알찬 플랜 낸 마을에 보너스 ‘듬뿍’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지역 선정이 가시권으로 접어들면서 지원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행정자치부가 시범지역 30곳에 지급할 재정인센티브 20억원씩은 전체 지원규모를 감안하면 ‘종자돈’에 불과할 수 있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중앙정부가 모든 대상지역에 ‘알아서’ 나눠주는 일괄 지원 방식이 아니라, 대상지역이 ‘원하는’ 정책·예산 등을 지원하는 맞춤 방식이다. 예를 들어 생태형 마을로 선정될 경우 지역실정을 감안한 계획서에서 친환경 자전거도로망 구축(행정자치부), 걷고싶은마을 만들기(건설교통부), 생활속 산림생태공간 조성(농림부), 자연생태하천 복원(환경부), 지역문화서비스센터 건립(문화관광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 관련부처가 협의를 거쳐 ‘몰아주기’식 지원이 이뤄진다. 시범지역을 ‘맨투맨’ 방식으로 관리할 주관부처도 지정된다.9개 기본모델 가운데 문화형·관광형은 문화부, 산업형은 산업자원부, 교육형은 교육인적자원부, 정보형은 행자부, 생태형은 환경부, 전통형은 문화재청, 건강형은 보건복지부, 가족형은 여성가족부가 주관부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가족형으로 선정되면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지방건강지원센터 건립 ▲모·부자시설 지원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운영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같은 ‘정책패키지’ 방식으로 지원이 가능한 8개 부처의 120개 정책을 확정했다. 총 예산 규모만 연간 1조원이 넘는다. 내년에는 우선 6개 부처,23개 정책,3500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단순한 계산으로도 30개 시범지역 하나하나에 100억원 이상씩 지원이 가능한 규모이다. 박재영 행자부 지역균형발전지원본부장은 “지역만들기에 필요한 정책, 사업, 예산, 제도 등을 스스로 발굴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중앙정부에 ‘손 벌리기’식 예산타령만 해서는 안되며, 자체재원 확보나 민간자본 유치와 같은 자구노력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행자부는 지역개발을 위한 설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정지역별로 3년동안 재정인센티브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명품 마을’ 30곳 두달뒤 선보인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명품 마을’ 30곳이 오는 12월29일 최종 확정된다. 선정지역은 내년부터 3년동안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지역 공모일정과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공모일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12월12일까지 지역실정에 맞도록 9개 기본모델을 창의적으로 변형한 공모계획서를 행자부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230개 시·군·구와 제주특별자치도이다. 어떤 기본모델을 따를지, 대상지역의 범위를 어떻게 할지 등은 각 지자체가 주민들과 협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공모가 마무리되면 서면심사 위주의 1차 평가, 현지실사 중심의 2차 평가를 각각 거치게 된다.1차 평가에서는 관계부처 국장급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본모델별 선정분과’가 대상지역의 2∼3배수를 뽑는다. 이어 ‘우수계획선정위원회’가 최종 선발을 맡아 12월29일 발표한다. 평가는 어느 지역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취지를 가장 충실하게 반영했는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지역별 특성과 부존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의료·복지·문화·환경·주택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창조해야 한다. 또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공동체 의식을 일깨워야 하는 등 인적·물적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때문에 평가과정에서는 소득기반 등 부존자원의 우수성말고도 계획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주민참여 정도, 계획의 실현 가능성, 자체재원·민간자본 확보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고려된다. 명품 마을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정도나 다른 지역으로의 파급 가능성도 주요한 판단기준이 된다.평가기준은 ▲지역여건 및 의지 ▲계획 내용 ▲기대 효과 ▲기타 가산점 요인 등 4개 부문 2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KBS 20여분 ‘방송사고’

    KBS 2TV의 심야 정규방송 중 전국방송이 20여분간 중단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그동안 지상파 방송에서 기술상의 문제로 2∼3분가량 방송이 중단되거나 파행을 빚은 적은 있었으나 20여분간 방송이 멈춘 사례는 흔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오후 11시8분 KBS 2TV의 ‘위기탈출 넘버원’방송 중 갑자기 화면과 소리가 끊긴 채 초록색 화면이 뜨면서 방송이 중단됐다.11시11분쯤부터 각 지역별로 대체 영상과 광고가 전파를 타기는 했으나, 소리 없는 상태가 20분가량 간헐적으로 계속됐다. KBS는 정상 복구후 15일 오전 경영진 일동 명의의 대국민사과문을 발표,“국가기간방송으로서 정상적인 방송을 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방송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여의도 KBS 본사의 2TV 주조종실에서 남산송신소로 영상과 음향을 분리해서 보내는 장비인 디먹스 1,2(Demux1,2)가 고장이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또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유강석 기술본부장)를 긴급 구성, 사고 원인과 응급조치가 늦어진 부분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오모 TV송출팀장 등 실무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오후엔 KBS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bs.co.kr)가 갑작스러운 동시접속자 수 증가로 2시간40여분 동안 심각한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KBS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KBSi 관계자는 “14일 발생한 2TV 방송중단 사고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에 대한 ‘음료수 테러’사건 등과 관련,KBS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는 네티즌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며 “해킹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확한 접속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밥상이 위험하다

    밥상이 위험하다

    이른바 ‘환경호르몬 농약’이 식탁에 올려지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 100건 가운데 인체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농약이 11건꼴로 검출됐고, 이 가운데 10%가량은 최대 잔류허용기준을 넘어섰다. 쑥갓이나 시금치·비름나물·부추 같은 일부 채소류는 법정 기준치의 45∼171배나 검출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펴낸 ‘2005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보’에 실렸다. 연구원 산하 강남·강북·강서지역 3개 농수산물검사소는 지난 한해 동안 서울 전역의 도매·재래시장과 백화점·대형할인마트 등에 나온 각종 농산물을 수거해 ‘내분비계 장애 추정 농약의 잔류실태 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 농산물 1만 2077건 가운데 환경호르몬 농약 검출률은 10.8%(1301건)였다. 강서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은 검출률이 22.6%로 강남(8.1%)과 강북지역(8.7%)의 2.5배 수준이었다.1301건의 농산물 가운데 132건(10.1%)은 식품공전의 최대 잔류허용농도기준을 초과했다. 기준치 초과 농산물은 채소류가 대부분이었다. 강서지역에 유통된 비름나물에선 기준치의 최대 171배가 검출됐고 쑥갓 117배, 시금치 110배 등이었다. 강북 지역에선 부추·파슬리·취나물이 기준치를 20∼45배 초과했다. 고추·상추·미나리·깻잎 같은 다른 농산물은 2∼12배 수준이었다. 이 농산물들은 모두 폐기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전체 농산물 가운데 농약검출 조사 대상 시료로 쓰이는 농산물은 1% 미만(중량 기준)에 그쳐 나머지 농산물은 별도의 검증 절차 없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식탁에 올려지는 실정이다. 용인대 김판기(산업환경보건학과) 교수는 “환경호르몬은 미량이더라도 체내 축적을 통해 만성적 부작용을 나타내는 특성이 있어 잔류량이 허용기준 아래라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환경호르몬 농약은 아예 사용하지 말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야생생물보호기금(WWF)과 미국·일본·유럽연합 등은 엔도설판·프로시미돈·클로르피리포스 등 40∼45종의 농약을 환경호르몬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41종을 대상으로 분석해 지역별로 10∼13종이 각각 검출됐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경기도 친환경상품 외면 공공기관 중 구매 ‘꼴찌’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해 환경마크나,GR마크(우수재활용)가 붙은 친환경상품의 공공구매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13일 ‘경기도 녹색 생산·소비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경기도의 친환경상품 생산업체수는 2004년에 162개로 전국의 36%, 친환경상품 제품수는 798개로 전국의 52%를 각각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도의 친환경상품 구매 비율은 최하위라고 밝혔다.지난 2004년 제정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은 ‘친환경상품’을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 또는 서비스에 비해 자원의 절약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상품으로 규정짓고, 일정 비율의 공공구매를 의무화하고 있다. 지역별 친환경상품 구매비율은 경상북도가 98%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가 86.4%, 서울 83.2%, 광주와 전라북도가 각각 71.0%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의 친환경상품 구매비율은 8.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무원정원 강남구 53명↑·송파구 26명↓

    총액인건비제도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서울시 25개 자치구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인건비 총액은 지방자치단체별 행정수요를 근거로 공무원 정원을 산출한 뒤 1인당 평균 인건비를 곱해 산정된다. 정원에는 소방·보건복지 수요, 외국인 거주자 수, 인구 증감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보정 정원’이 추가된다. 이같은 계산을 거쳐 나온 서울시 예상 정원은 지난 6월 현재 정원 1만1079명보다 156명(별도정원 제외)이 많아진다. 여기에 1인당 인건비 예상액 5700만원을 곱하면 서울시 인건비 총액은 6505억원이 된다. 서울시는 6505억원 한도에서 인력과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는 현재 정원 3만 1491명에서 276명이 증가하게 된다. 인건비 총액은 1조 5437억원이다.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자치구는 강남구로,53명이다. 늘어나는 정원만큼 인건비 총액에도 여유가 생기게 된다. 이어 양천구 47명, 도봉구·강북구 43명, 강동구 42명, 서초구 39명, 구로구 33명, 은평구·영등포구 28명, 광진구 27명 등이다. 반면 송파구는 현 정원보다 26명이 축소된다. 성북구는 25명, 마포구 24명, 종로구·중구 23명, 용산구 22명, 동대문구 17명, 서대문구 13명, 관악구 9명 등 모두 9개 자치구에서 각각 정원이 적게 산출됐다.때문에 정원이 줄어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조덕현 장세훈기자 hyoun@seoul.co.kr
  • 공무원1인 연 5000만원 쓴다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총액인건비제도가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인건비 총액이 14조여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도 지자체 공무원 정원은 27만 8000여명으로,1인당 평균 인건비는 5000만원에 육박한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총액인건비 산정 결과’(잠정치)를 근거로 각 지자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정 결과 내년도 지자체 공무원 정원은 27만 7975명으로 지난 6월 현재 27만 2534명보다 2.0%인 5441명이 늘어난다. 또 인건비 총액은 올해 13조 1839억 7900만원에서 5.2% 증가한 13조 8729억 6600만원이다. 인건비 총액에는 기본급말고도 초과근무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과 성과상여금, 업무추진비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정원 1만 6339명에서 내년에는 1만 6871명으로 3.3%, 인건비는 9250억 4700만원에서 9683억 6800만원으로 4.7% 늘어난다. 부산 등 6개 광역시의 정원과 인건비 증가율은 평균 4.0%와 6.6%이다. 또 특별자치도로 전환된 제주를 제외한 8개 도의 정원은 4.6%, 인건비는 5.5% 증가한다. 하지만 경기·충북·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도는 인구 감소 등에 따라 오히려 정원이 줄어들게 됐다. 아울러 75개 시,86개 군,69개 구의 정원은 각각 1.7%,1.0%,0.8% 증가한다. 인건비는 각각 5.5%,5.1%,4.9% 늘어난다. 지금까지 지자체의 기구와 인력은 중앙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등 일일이 통제를 받았다. 하지만 총액인건비제가 도입되는 내년부터는 중앙정부가 권고하는 정원 및 인건비 범위에서 인력과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즉, 인건비 총액이 얼마나 되느냐가 최대 변수로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인건비 총액을 산정할 때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기준도 마련됐다. 우선 지자체 종류와 인구 규모,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모든 지자체는 10개 유형으로 세분화됐다.16개 시·도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 등 6개 광역시 ▲제주를 제외한 7개 도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됐다. 또 230개 시·군·구는 ▲인구 50만 이상 12개 시 ▲인구 50만 미만 26개 시 ▲도농통합시 37개 시 ▲특별시내 25개 자치구 ▲광역시내 44개 자치구 ▲86개 군 등 6개 유형으로 나뉜다. 여기에 지역별 특수성도 감안이 된다.예컨대 대도시 도심지역처럼 상주인구보다 주간활동인구가 많은 지자체는 교통·문화·청소 등의 행정수요가 많다는 점이 정원 및 인건비 산정과정에 반영됐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지자체 등 오지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 등은 더 많은 행정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행정수요와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인건비 총액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인건비 총액은 권고사항이지만, 상위직 비율 증가 등 방만한 조직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덕현 장세훈기자 hyoun@seoul.co.kr
  • 판교 청약자 86% 채권상한액 썼다

    판교 2차 동시분양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 참가한 수도권 청약자들의 86%가 채권상한액을 썼다. 11일 대한주택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입찰제가 적용된 판교 아파트 3841가구 분양에 참가한 12만 7000명 중 10만 9000명이 채권상한액을 썼다. ☞ 대한주택공사 판교 2차 중대형 아파트 당첨자 명단 바로가기(1) ☞ 대한주택공사 판교 2차 중대형 아파트 당첨자 명단 바로가기(2) 이에 따라 3자녀 특별분양자를 포함한 중대형 아파트 당첨자들은 모두 채권상한액을 기준으로 채권을 사야 하는 만큼 분양가 부담이 크다. 지역별로는 지역우선 혜택이 부여되는 성남시에서 청약자 3만 2000명 중 2만 9000명(90%)이, 수도권은 9만 5000명 중 8만명(84%)이 채권상한액을 써냈다. 채권 상한액의 80∼99%를 써 낸 청약자는 1421명(1.1%),19% 미만을 써낸 청약자도 1만 798명(8.5%)에 달했다. 주공은 12일 0시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첨자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명단 본지 홈페이지 게재 주공은 당장 오는 16일까지 부적격자를 가려낸다.5년 이내 당첨 여부,2주택 이상 소유 여부,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가입자 중 가구주 여부 등이 기준이다. 부적격자로 통보되면 2주 이내에 소명해야 하고 못하면 당첨이 취소된다. 앞으로 5∼10년간 재당첨이 금지된다. 지방에 있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농가주택, 전국 20㎡ 이하 단독주택 등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일반분양 계약은 블록별·평형별로 11월13일부터 28일까지다. 임대주택 계약은 이달 18∼20일이다. 주공 아파트는 분당 오리역 견본주택에서, 다른 턴키공구는 판교지구내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중대형 주택은 계약 전에 채권을 사야한다. 채권은 11월8일부터 국민은행 본·지점에서 살 수 있다. 계약 체결 때에는 계약금, 당첨자 인감증명서 1통, 인감도장, 본인확인 서류 등이 필요하다. 주공은 12일 당첨자들에 한해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면서 부적격자 판정기준 및 계약요령을 설명한다. ●정부 12일부터 분양권 전매 단속 내년 이후 판교 분양 물량으로 1만 2949가구가 남아 있다.▲임대 8325가구(국민임대 5784가구·공무원 임대 473가구·전세형 임대 2068가구) ▲분양 2546가구(주공 1280가구·주상복합 1266가구) ▲이주자에게 돌아가는 몫을 포함한 단독주택 2078가구 등이다. 단독주택은 연말부터 나머지는 내년부터 분양된다. 임대물량 중에서도 주공이 공급하는 전세형 임대는 앞으로 필요에 따라 분양전환될 계획이어서 일반인도 노려볼 만하다. 한편 정부는 당첨자 명단이 발표됨에 따라 12일부터 분양권 전매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당첨자들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도 착수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연탄을 피워요 사랑을 피워요

    연탄을 피워요 사랑을 피워요

    “연탄 한 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겨우살이를 도와주는 ‘사랑의 연탄은행’이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열고 영업(?)에 나섰다. ●300원 연탄으로 사랑 실천 지난달 29일 원주 원동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춘천 등 10여곳의 연탄은행이 문을 열었다.14일 서울, 다음주 동두천과 금산시에 이어 전국에 설립된 17곳이 이달 중에 모두 문을 연다.30일에는 충남 보령에 18호점이 또다시 개설된다. 모두 내년 4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매일 200∼300장씩의 연탄을 비치해 극빈층 주민들에게 하루 3∼5장씩 제공하게 된다. 일반인이나 기업체들이 연탄이나 기탁금을 후원해주면 연탄으로 바꿔 무료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의 연탄이 전달된 것은 지난 2002년 9월 원주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지난 겨울까지 4년 동안 모두 160만장에 이른다. 장당 300원씩 따지면 4억 8000만원어치다. 혼자 사는 노인들이나 소년소녀가장, 어려운 영세민 등이 대부분이다. 연탄은행 운영은 창고(연탄은행)에 연탄을 쌓아놓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직접 연탄을 가져가게 하고 있다. 하루 5장 이상은 안 된다는 나름대로의 규칙도 정해놓았다. ●자원봉사자도 온정의 손길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이웃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연탄을 날라주기도 한다. 은행이 열리지 않는 여름철에는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다니며 배달해야 하는지 등을 미리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박출(85·원주) 할머니는 “어려울 때 빈 쌀독에 쌀을 채워 놓으면 배가 부르듯이, 빈 창고에 연탄이 쌓이면 불을 때지 않아도 등이 따듯하다.”면서 “해마다 연탄은행에서 무료로 연탄을 나눠주고 있어 겨울이 더 이상 춥지 않다.”고 고마워했다. 하지만 연탄은행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어려움도 많았다. 후원자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연탄을 한 장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사람들,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오해의 눈초리까지 모두가 버거웠다. 그래도 지금까지 연탄창고에서 연탄이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한겨울 어려운 사람들의 따뜻한 아랫목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욕심을 내던 사람들도 이제는 하루 3∼5장씩의 규칙을 따르고 있고 후원자들의 발길도 늘었다. 지난 겨울에는 한 달에 20만장(6000만원어치)이 기탁되기도 했지만 삶이 팍팍해지면서 올해에는 실적이 좋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전국 곳곳에 지점 개설 연탄은행은 최근 전국협의회(대표 허기복 목사)까지 만들었다. 전국 20개 지역에서 연탄은행 개설을 신청하고 있어 연내에 인천과 광주 등지에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전국협의회는 이번 겨울 전국의 빈곤층 주민들에게 모두 100만장의 연탄을 공급키로 하고 필요한 물량 확보를 위해 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탄 구입 저금통 전달과 지역별로 연탄찍기와 배달봉사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미애(40) 연탄은행 총괄팀장은 “경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분들의 생활이 더 쪼들리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후원자들과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이들에게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탄 후원은 전화(033-766-4933)나 은행계좌(기업은행 128-057814-01-022)를 이용하면 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서구의회 “주민 발품 덜어드립니다”

    강서구의회 “주민 발품 덜어드립니다”

    “화곡동 뉴타운 지정을 앞당기겠습니다.” 김기홍 강서구의회 의장은 5대 의회의 최대 현안으로 ‘화곡동 뉴타운 지정’을 꼽았다. “서울시 조례로 노후주택 비율이 68%가 돼야 뉴타운 지정이 되는데 현재 화곡동 노후주택 비율은 58% 정도여서 뉴타운 지정이 안됐다.”면서 “강서 출신 시의원과 구청을 통해 시의회를 설득, 조례 개정을 해서라도 뉴타운 지정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곡동은 공영주차장이 없어 주민들이 골목길에 차를 세워 드나들기 불편하고 사고가 났을 때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하기 힘들어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화곡동 뉴타운 지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행정타운 건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현재 구청은 화곡동에, 구의회는 등촌동에, 세무서는 영등포구 양평동에, 보건소는 염창동에 있다.”면서 “주민들이 관공서에서 민원 행정을 할 때 여러 관청을 돌아 다녀야 하는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애로 사항을 풀기 위해“5대 의회는 새로 들어설 마곡지구에 행정타운을 조성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서구에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관이 관내에서 지역별로 편중돼 있다. 김 의장은 “복지관이 등촌동에 4곳, 가양동과 방화동에 각각 3곳씩 있지만 화곡동엔 없다.”면서 “등촌동과 가양동, 방화동은 1990년대 중반에 도시계획이 이뤄져 복지관 부지를 따로 마련했지만 40년 전에 도시계획이 이뤄진 화곡동은 당초 복지관이 들어설 부지가 없어 건립이 불가능하다.”면서 “뉴타운 지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많은 현안이 있지만 5대 의회가 이를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여야 의원 수가 같아서 갈등이 심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9월에 추경예산을 편성할 때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아울러 예전 의회보다 젊고, 패기도 넘친다.”며 동료 의원들을 치켜세웠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강서청소년회의소 회장, 해풍주택건설 전무이사, 경남주택 대표이사, 온누리 환경연합 사무국장, 강서구 평통자문위원, 강서구의회 부의장
  • 충남 공주 행정도시名 장남?한울?세종?…

    충남 연기와 공주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모두 2160건이 접수됐다. 응모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4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443건, 서울이 393건, 충남이 159건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태국·피지 등 해외동포의 참여도 많았다. 응모작은 ▲장남(長南) 36명 ▲행복 34명 ▲한울 33명 ▲세종 28명 ▲금강(錦江) 27명 ▲가온 24명 등 같은 이름이 많았다. 장남은 행정도시가 들어설 장남평야를 일컫고, 행복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줄임말, 가온은 한 가운데를 의미하는 우리말이다. 최연소 응모자는 대전 화정초등학교 5학년인 김영은(11)양, 최고령자는 경기 고양시 이원규(79)씨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도시명칭제정심의위원회가 지리적 특성과 역사·상징·국제성 및 도시특성과 부합하는지를 따져 일단 10개 이내의 우수작을 선정할 것”이라면서 “이후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연말에 최종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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