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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항 하역 사실상 중단

    화물연대 지역별 조합원들이 11일 운송거부에 동참하면서 3일째 물류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전남지부 화물연대 차량 380여대가 이날 오후부터 운송거부에 들어가 광양항의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 포항지부 소속 400여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운송업체 측에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철강재 수송에 차질이 우려된다. 충북지부와 청주산업단지내 화물차 등 150여명도 운송거부에 나섰다. 지난 9일 이후 운송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 지부는 울산·창원·광주·충남·전북 등 7곳으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운송을 거부한 화물트럭은 모두 4000여대로 집계됐으며, 울산 현대자동차, 광주 삼성전자 등에서 물류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거부 차량 가운데 1111대는 평택·당진·군산항 등 주요 항만의 운송 차량들로 파악돼 컨테이너를 비롯한 항만 물류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평택·당진항의 경우 운송률은 32%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군산항등 곳곳 물류 차질

    화물연대 지도부는 1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일정을 마련했지만 지역별로는 사실상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울산·창원 지역이 이틀째 파업을 벌였으며 전북·충남지부도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물류차질이 확산되고 있다. 화물연대 전북지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군산 세아베스틸과 세아제강 등 도내 7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군산항내 3대 하역회사 중 하나인 한솔CSN 소속 화물차 40여대는 수출·입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화물연대 충남지부 조합원 400여명 가운데 120여명도 운송료 30%인상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운송거부에 들어가 LG화학,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등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제품의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 등 중부권의 화물연대 조합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0만인 촛불대행진에 참석해 물류차질을 빚었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자 부산항을 비롯한 각 물류기지에는 비상이 걸렸다. 부산항만공사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800여명이 조만간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이날 부산항 7개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우선 파업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야적장이 포화 상태를 빚을 것에 대비해 부산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와 사하구 삼미매립지 등 부산항 주변 4곳에 임시 컨테이너 야적장을 긴급히 확보키로 했다. 건설노조 대구레미콘지회는 오는 16일 파업에 들어가려던 일정을 앞당겨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펀드 해외투자 100개국 육박

    국내에 설정된 해외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국가가 100개국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자산운용협회 등에 따르면 이달 2일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해외펀드 투자국은 92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84개국보다 9.52% 늘어난 수치다. 해외에서 설정된 역외펀드까지 합치면 100개국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설정 해외 펀드의 설정잔액도 60조 6747억원으로 지난해 4월말 15조 2518억원의 4배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3개국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 28개국, 중남미 12개국, 아프리카 9개국 등의 순이었다. 올해 신규 투자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튀니지, 케냐, 잠비아, 라트비아, 스리랑카, 괌, 미국령 사모아 등이 포함됐다. 아프리카의 모리셔스, 스와질랜드, 에리트레아, 유럽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키프로스 등 낯선 국가도 적지 않다. 재간접펀드 투자가 늘면서 케이맨 제도나 버뮤다, 바하마, 안틸레스 등 이른바 조세피난처 지역에도 투자하고 있다. 문제는 다양한 투자 대상 국가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잘 알려진 국가를 제외하면 투자 정보 자체를 얻기 어렵다. 펀드 판매사의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검증된 지역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을 충분히 올릴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일반 투자자들이 굳이 위험을 감수해 가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투자자에게 보내주는 운용보고서 외에는 자신이 투자한 지역의 정보를 투자자가 제때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자산운용사들은 투자국에 대한 다양한 리서치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장흥, 웰빙휴양촌 세운다

    장흥, 웰빙휴양촌 세운다

    “느리게, 느끼면서 살자.” 산과 강, 바다를 가진 전남 장흥이 ‘느림의 세상’을 지향하는 시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사는 ‘웰빙 휴양촌’을 건설하겠다는 사업이다. 한방생약초 단지를 만들고,‘느린 마을’을 지정했다. 찾는 이에게 자연을 벗하게 하고, 여기서 돈을 벌겠다는 사업이다. 장흥은 해발 500m 이상의 산이 8개, 전남 서남부 9개 시·군의 식수를 제공하는 장흥댐, 청정 해역인 득량만, 해양성 기후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이 먼저 추진한 것은 한방 관련 사업. 장흥은 지난 2006년 9월 정부로부터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됐다. 특구는 장흥읍, 관산읍, 안양면 등 3개 지역 35만㎡ 규모다. 예부터 장흥은 어성초·결명자 등 약용식물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용산면 부용산은 약다산(藥多山)으로 불릴 정도로 약초가 많았다. 장흥군에 자생하는 한약재는 270여종이고 약리작용도 뛰어나다는 평가다.900여농가가 350㏊에 생약초를 길러 연간 25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옛 용산초교 관지분교에는 생약초 체험장이 들어서 23가지의 체험이 가능하다. 또 전남도 한방산업진흥원이 안양면의 옛 전남도립대학 건물을 고쳐 11월 문을 연다. 이 기관 부속으로 국내 처음으로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가 개원한다. 도는 최근 이 사업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비 등 3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75억원으로 관산읍 옥당리 7만여㎡ 규모의 사상의학(四象醫學) 체험장을 2011년 마무리한다. 생약초 재배지와 함께 약초 찜질방, 한방진료원, 한방민속체험관 등을 만든다. 군은 장평면 우산·장항·병동·월곡·운곡 마을을 ‘느린세상지구’로 지정했다. 이곳 주민들은 화학비료 대신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가꾼다. 또 용산면 용주리 쇠똥구리 마을에는 자연학습 체험시설들이 갖춰져 찾는 이가 붐빈다. 또 장흥읍 억불산 자락에는 2년 전부터 우드랜드(나무나라)가 만들어지고 있다.1756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40년이 넘은 울창한 편백숲(13만㎡)이 자리하고 있다.9월에 통나무집 짓기 등을 하는 목재 체험학교가 문을 연다. 산책로, 황토흙집, 편백나무 찜질방·쉼터 등 연관 시설이 공사 중이다. 군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억불산 자락에 아토피 재활치료와 휴양복합단지를 만들 참이다. 아토피 치료방, 아토피연구소, 양·한방병원을 유치한다. 장흥은 아토피 발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2000∼2006년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을 연구한 결과, 장흥은 1만명에 환자는 2명뿐이어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장흥, 웰빙휴양촌 세운다

    장흥, 웰빙휴양촌 세운다

    “느리게, 느끼면서 살자.” 산과 강, 바다를 가진 전남 장흥이 ‘느림의 세상’을 지향하는 시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사는 ‘웰빙 휴양촌’을 건설하겠다는 사업이다. 한방생약초 단지를 만들고,‘느린 마을’을 지정했다. 찾는 이에게 자연을 벗하게 하고, 여기서 돈을 벌겠다는 사업이다. 장흥은 해발 500m 이상의 산이 8개, 전남 서남부 9개 시·군의 식수를 제공하는 장흥댐, 청정 해역인 득량만, 해양성 기후 등을 갖추고 있다. ●자연 한방으로 건강 지키고 군이 먼저 추진한 것은 한방 관련 사업. 장흥은 지난 2006년 9월 정부로부터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됐다. 특구는 장흥읍, 관산읍, 안양면 등 3개 지역 35만㎡ 규모다. 예부터 장흥은 어성초·결명자 등 약용식물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용산면 부용산은 약다산(藥多山)으로 불릴 정도로 약초가 많았다. 장흥군에 자생하는 한약재는 270여종이고 약리작용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900여농가가 350㏊에 생약초를 길러 연간 25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옛 용산초교 관지분교에는 생약초 체험장이 들어서 23가지의 체험이 가능하다. 또 전남도 한방산업진흥원이 안양면의 옛 전남도립대학 건물을 고쳐 11월 문을 연다. 이 기관 부속으로 국내 처음으로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가 개원한다. 도는 최근 이 사업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비 등 3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75억원으로 관산읍 옥당리 7만여㎡ 규모의 사상의학(四象醫學) 체험장을 2011년 마무리한다. 생약초 재배지와 함께 약초 찜질방, 한방진료원, 한방민속체험관 등을 만든다. ●‘느린 세상´ 체험하기 군은 장평면 우산·장항·병동·월곡·운곡 마을을 ‘느린세상지구’로 지정했다. 이곳 주민들은 화학비료 대신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가꾼다. 또 용산면 용주리 쇠똥구리 마을에는 자연학습 체험시설들이 갖춰져 찾는 이가 붐빈다. 또 장흥읍 억불산 자락에는 2년 전부터 우드랜드(나무나라)가 만들어지고 있다.1756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40년이 넘은 울창한 편백숲(13만㎡)이 자리하고 있다.9월에 통나무집 짓기 등을 하는 목재 체험학교가 문을 연다. 산책로, 황토흙집, 편백나무 찜질방·쉼터 등 연관 시설이 공사 중이다. 군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억불산 자락에 아토피 재활치료와 휴양복합단지를 만들 참이다. 아토피 치료방, 아토피연구소, 양·한방병원을 유치한다. 장흥은 아토피 발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2000∼2006년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을 연구한 결과, 장흥은 1만명에 환자는 2명뿐이어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한국인은 골프, 중국인은 후지산 좋아해”

    ‘일본서 한국인은 골프, 타이완인은 스키, 중국인은 후지산 관광(등산)” 일본 정부가 6일 발표한 ‘관광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는 골프비용이 싼 규슈나 시코쿠를 많이 방문했고, 타이완인 여행자들은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나 도호쿠, 호쿠리쿠를 찾는 경향이 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인들은 후지산이 있는 야마나시, 시즈오카현에서 많이 머물렀다. 국토교통성은 “여행의 목적이 한국인은 골프, 타이완인은 눈(스키), 중국인들은 후지산 관광(등산)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신문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골프장의 수가 부족한 상태라 일본내에서 라운딩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규슈나 시코쿠가 인기를 끌었다.규슈의 구마모토, 오이타현에서는 외국인 숙박자의 70%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이들 한국인은 골프를 하고, 온천욕을 즐긴 뒤 한국으로 돌아가는 형태가 주류였다. 타이완으로부터의 여행자는 자국에서 내리지 않는 눈에 대한 관심이 높아 눈이 많은 홋카이도 외국인 숙박객의 46%를 차지했다. 이들은 눈을 구경하거나 스키를 즐겼다.중국인들에게는 일본의 최고봉 후지산(해발 3776m)을 가까이서 보거나 오르는 것이 인기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사상 최다로 835만명이었다. 엔저 현상의 영향이 컸다. 이 중 아시아 국가에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613만명(전년대비 16.8% 증가)이 찾았다.나라·지역별로는 한국이 260만명으로 1위였고 타이완(138만명), 중국(94만명)이 뒤를 이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7개州 선거인단 209명 손에 본선승부 달렸다

    7개州 선거인단 209명 손에 본선승부 달렸다

    “대형 주를 잡아라.”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미국 대통령이 결정된다. 이제 5개월이 남았다. 공식 대선일은 12월 둘째 주 수요일 다음 월요일로 규정돼 이번엔 12월15일에 해당한다. 그러나 선거인단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미리 알려 놓기 때문에 11월4일에 차기 대통령이 판가름난다. 지역별로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할당된 전체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이어서 표가 많은 대형 주를 얻기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55명), 다음으로는 텍사스(34), 뉴욕(31명), 플로리다(27명), 일리노이와 펜실베이니아(이상 21명), 오하이오(20명) 순이다. 따라서 이들 7개 지역에 출마자의 사활이 걸렸다. 당선을 가름하는 데 필요한 선거인단 확보, 즉 매직넘버가 270명인데 일곱곳을 합치면 209명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선거인단은 전체 상·하원 의원을 합친 535명과 워싱턴 DC 대표 3명등 모두 538명이다. 지난달 11일 뉴욕타임스는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약해 두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자주 바뀌는 14곳의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가 본선에서 최종 당선자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인단 선거구인 50곳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거의 일정한 곳은 3분의 2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텍사스는 공화당이 강세를 보인다. 스윙 스테이트에 걸린 선거인단은 166명으로 전체의 30%에 이른다. 스윙 스테이트 빅3인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가 대형 주라는 점은 특히 눈길을 끈다. 오바마는 이 지역에서 기반이 약하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스윙 스테이트에서 무당파(無黨派)와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이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전체 득표에서 이기고도 대통령 자리를 놓치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2000년 대선에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유권자 5099만 9897명(48.38%)의 지지를 받아 5045만 6002표(47.87%)를 얻은 공화당 후보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을 제쳤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266명으로 271명의 부시에 5명 뒤지는 바람에 쓴맛을 봤다. 민주당은 8월25∼28일, 공화당은 9월1∼4일, 자유당은 7월10∼13일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지명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미국 대선 절차 민주, 공화 각 정당들은 각 주마다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하고, 유권자들은 이들에게 표를 던진다. 선거인단은 12월 선거 때 대통령을 직접 뽑지만 11월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일은 미국 역사상 아직 없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대통령은 하원, 부통령은 상원 표결로 결정한다. 투표함은 당일 개봉되지 않고 워싱턴으로 옮겨진다. 내년 1월6일 상·하 양원 앞에서 개표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 신임 정·부통령은 그달 20일 취임,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 [기고] 물은 모든 국민이 고르게 쓸 수 있어야/문용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마케팅팀장

    [기고] 물은 모든 국민이 고르게 쓸 수 있어야/문용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마케팅팀장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광역상수도 요금체계 개선해야’란 기고(5월28일자)를 읽고 “수돗물은 모든 국민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과 조언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광역상수도 요금결정 등 몇가지 오해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지자체 등에 도매형태로 공급하는 수자원공사의 광역상수도요금은 중앙공공요금으로서 정부의 물값 및 물가관리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생산원가는 정부가 정한 요금산정기준에 근거하여 산정되며, 물값 조정시 국토해양부에서는 요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후, 관련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협의과정을 갖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산정된 생산원가는 관련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 소비자 대표 6인, 학계·회계전문가 등 전문가 4인, 공급자 대표 2인, 위원장 1인 등 총 13인으로 구성된 요금심의위원회에 제공되어 충분히 공개·검증되고 있다. 다만,2004년까지 요금인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크게 네가지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1990년대 중반까지 정부에서 물값을 최대한 억제하여 요금현실화율이 매우 낮게(1996년 현실화율 64%) 유지되었으나 낙동강 페놀사건 이후 물수요관리 및 신규 투자재원 조달 등 근본적인 물문제 해결을 위해 물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요금현실화를 적극 추진한 점, 둘째는 2002년 각 지자체에서 부담하던 광역정수장 건설비를 수자원공사에서 부담하도록 변경한 점, 셋째는 경제성이 낮지만 국민들에게 고른 물공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중인 중소도시 및 농어촌지역에 건설되는 시설의 건설단가가 크게 상승된 부분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수도시설 건설비의 경우 광역상수도는 전액 선투자한 후 요금으로 회수하는 반면, 지자체는 요금과는 별도로 시설분담금으로 선징수하여 생산원가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 등이 그 이유다. 또한 인천시가 부담하는 ㎥당 213원은 서울시가 부담하는 47.93원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현재 인천시나 서울시 모두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원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요금 또한 ㎥당 댐용수는 47.93원, 광역상수도 원수는 213원으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광역상수도 원수와 댐용수의 요금차이는 댐 또는 하천의 물(댐용수)을 정수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취수·가압·관로시설(토지보상) 설치 등 물의 운반시설 비용부담 여부로 인한 것이다. 한편, 수공은 수도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광역과 지방상수도와의 중복투자 방지 등을 위해 2004년부터 2∼5년간 수돗물 장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 최고 15%까지 기본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무릇, 물은 모든 국민이 향유해야 할 보편적 재화이며, 기업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귀중한 자원이므로 전 국민의 물사용에 대한 형평성 유지가 절대 필요하여 광역상수도요금은 전기, 통신, 철도, 우편 등 대부분의 공공요금과 같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만일, 전국동일요금제도가 아닌 지역별요금제 등이 도입된다면 농어촌과 중소규모 도시지역 등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수혜택은 늦게 보면서 높은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이중차별을 당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각 지자체 입장에서는 물론 지역주민의 이익이 최우선이겠으나 차제에 급수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등도 함께 고려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금씩 양보하여 다 함께 잘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문용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마케팅팀장
  • [서울신문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걷기대회] 민·관 1만여명 참가 지역 활성화 빌었다

    [서울신문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걷기대회] 민·관 1만여명 참가 지역 활성화 빌었다

    ‘제3회 살기좋은 지역공동체 만들기 걷기대회’가 지난 31일 강원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서울신문·행정안전부·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살기좋은지역재단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원세훈 행안부 장관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기열 원주시장,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 전국 30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지역 기초자치단체장·주민 등 모두 1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걷기대회에서는 솔향기 가득한 구룡사 일대 6㎞ 구간에서 펼쳐진 본 행사 외에도 마칭밴드·취타대·의장대·강원도립무용예술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30개 시범지역별 홍보부스와 특산물판매장, 지역자원 전시회 등 볼거리도 함께 제공됐다. 특히 휴일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으며, 각 지역 주민들은 특산물이나 음식을 나눠주는 넉넉한 인심을 베풀었다. 참가자들은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도 신록에서 녹음으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초여름의 정취를 즐겼다. 원세훈 장관은 대회사에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을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에 맞춰 지역활성화를 위한 중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21세기 국민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걷기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의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걷기대회에 앞서 원 장관은 원주시 중앙로 재래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심공동화에 따른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원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민·관 1만여명 참가 지역 활성화 빌었다

    ‘제3회 살기좋은 지역공동체 만들기 걷기대회’가 지난 31일 강원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서울신문·행정안전부·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살기좋은지역재단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원세훈 행안부 장관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기열 원주시장,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 전국 30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지역 기초자치단체장·주민 등 모두 1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걷기대회에서는 솔향기 가득한 구룡사 일대 6㎞ 구간에서 펼쳐진 본 행사 외에도 마칭밴드·취타대·의장대·강원도립무용예술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30개 시범지역별 홍보부스와 특산물판매장, 지역자원 전시회 등 볼거리도 함께 제공됐다. 특히 휴일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으며, 각 지역 주민들은 특산물이나 음식을 나눠주는 넉넉한 인심을 베풀었다. 참가자들은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도 신록에서 녹음으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초여름의 정취를 즐겼다. 원세훈 장관은 대회사에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을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에 맞춰 지역활성화를 위한 중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21세기 국민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걷기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의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걷기대회에 앞서 원 장관은 원주시 중앙로 재래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심공동화에 따른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글 / 원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영상 / 손진호기자 · 김상인VJ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고] 살기좋은 지역공동체 만들기 걷기대회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국립공원일대에서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만들기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와 함께 개최되며 취타대 공연, 우수 지역자원 사진전, 도립무용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어울림 마당, 지역별 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하여 참가자 여러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국립공원 치악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가족축제에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08년 5월31일 (토) 14:00~16:00 ●장소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국립공원 일대 ●안내 www.happykoreawalk.co.kr 참조 ●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 (02)2000-9752~6 ●협찬 GS, KTF ●후원 살기좋은 지역재단,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 국립공원 ●주관 강원도, 원주시 ●주최 행정안전부, 서울신문, NH
  •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협조체제 구축”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협조체제 구축”

    |파리 이종수특파원|“현재 금융시장은 단일 국가의 감독만으로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공동 포럼을 개최하고 서브프라임 사태 등 글로벌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 전광우(59) 금융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3차 증권감독기구(IOSCO) 연차총회에서 IOSCO 아태지역위원회(APRC) 의장으로 선출됐다.APRC는 IOSCO의 지역별 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2개국이 가입해 있다. 역내 자본시장의 리스크 관리와 불공정 거래 조사, 투자자 보호 등에 업무를 논의하는 증권분야 지역위원회다. 2년 동안 APRC 의장직을 수행할 전 위원장은 이날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아·태 지역 금융감독기관 협력을 주도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금융시장을 선진화할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회에서 투자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 이와 관련, 국내 해외투자 펀드의 ‘묻지마 투자’ 관행을 없애기 위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불완전 판매 여지를 줄이고 불공정 거래가 생기지 않도록 감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연말까지 ▲펀드 판매업 신규 인가시 고객 파악 의무 및 적합성 원칙 엄격 심사 ▲설명 의무 이행을 위해 일반고객 자필확인 강화 ▲금감원 직원이 고객신분으로 판매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미스터리 쇼핑(mystery-shopping)’ 제도 도입 ▲불완전판매 인력의 3∼5년 등록제한 등의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슈퍼주니어-Mㆍ장리인, 中음악시상식 수상

    슈퍼주니어-Mㆍ장리인, 中음악시상식 수상

    슈퍼주니어-M과 장리인이 중국 음악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5일 오후 5시 중국 마카오 동아운동회체육관에서 열린 ‘제 5회 경가왕 시상식’에 참석한 슈퍼주니어-M과 장리인은 각각 ‘아시아 최고 인기 신인 그룹상’과 ‘2008년 신인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경가왕 시상식’은 중국문화예술기금회와 광동TV 등이 공동주최하는 중국 대표 대중음악시상식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지역별로 총 40여 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나닷컴, 소후닷컴, 광동TV 등 중국 80여 매체, 150여명 취재진들이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슈퍼주니어-M은 “중국에서 정식 활동하며 처음 받는 상이라 기쁘다. 이번 재난으로 고통 받은 분들도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장리인은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신인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스촨성 재난이 하루 빨리 극복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M과 장리인은 지난 23일 중국 호남 위성 TV의 자선행사에 참여하는 등 스촨성 재난 관련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은 오는 6월 초 광동위성TV와 홍콩케이블TV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방송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모든區 아파트 3.3㎡당 1000만원 넘어

    강북의 집값이 뛰면서 서울 모든 구(區)의 아파트 3.3㎡(1평)당 평균 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주택경기 침체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2년만에 13만가구를 넘어서자 대한건설협회 등은 정부에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치솟는 강북의 집값과 주택경기 진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시세 조사결과,25개구 모두 3.3㎡당 값이 평균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에서 평당 평균 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곳은 2년전 이맘때만 해도 14개구였으나 강북권 집값이 오르면서 1년 전에는 18개구로 늘어났고, 이어 1년만에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지난해 5월 909만원에서 지난주 1235만원으로 1년만에 326만원 올랐다. 도봉구 245만원(851만원→1096만원), 강북구 226만원(882만원→1109만원), 중랑구 201만원(862만원→1063만원) 순이다. 이처럼 강북의 집값이 오르자 정부는 노원구 등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집값잡기에 나선 상태다.한편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결과 3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총 13만 1757가구로 1996년 2월(13만 5386가구) 이후 12년 1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공공주택은 미분양이 665가구에 불과했지만 민간주택은 3058가구 늘어난 13만 1092가구로 전체의 99.5%를 차지했다.‘준공후 미분양’은 64가구가 늘어 2만 12가구가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375가구가 줄어 8454가구, 지방은 2480가구가 늘어 10만 8679가구(전체의 82.5%)였다. 이처럼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 3단체는 최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 건의서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국토해양부 등에 전달했다. 건설협회 등은 이 건의서에서 고가주택 기준 상향조정(6억원→9억원),1가구 2주택의 양도세율 완화 등 세제·금융 규제 개선과 주택 전매기간 완화, 민간 중대형 주택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도심 용적률 상향 등 24가지의 주택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경기도 실업률 안양 제일 높아

    경기도는 통계청과는 별도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고용통계현황을 조사해 매달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통계청 자료를 인용, 경기도 전체 고용통계만을 발표했으나 지역별 고용과 실업상태를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수원·성남 등 18개 시·군을 표본으로 설정해 시·군별 실업률과 고용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가 자체 조사한 3월말 기준 평균 실업률은 3.4%로 안양시(4.7%), 의정부시(4.6%), 안산시(4.1%) 등이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與 원내 투톱 지원, ‘재선급’ 화력으로

    與 원내 투톱 지원, ‘재선급’ 화력으로

    22일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홍준표(원내대표)-임태희(정책위의장)’조(組)가 단독 출마한 가운데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조정위원장들의 진용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의 18대 국회 첫 당직 인선의 특징은 계파별·지역별 화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정조위원장들의 경우 재선급으로 격상한 것이 눈에 띈다. 원내수석부대표로는 친이(친이명박) 핵심인사인 주호영(재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 담당 부대표로는 김정권(재선·김해갑) 의원이 유력하다. 이밖에 지역안배를 고려해 윤상현(초선·인천 남구을)·이종혁(초선·부산 진을)·박준선(초선·용인 기흥)·이범래(초선·서울 구로갑) 의원 등이 원내부대표로 유력하다. 각 정조위원장들은 각 부처의 장관을 상대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재선급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야당 시절 한나라당은 정조위원장 모두를 초선으로 배치했다. 또 정조위원장은 당 화합을 위해 친이와 친박(친박근혜)인사들을 골고루 인선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 정조위원장은 친박(친박근혜)성향의 최경환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재경위·정무위·예결위를 담당하는 3정조위원장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정조별로 재선의 장윤석(제1정조)·안홍준(제5정조)·김기현(제4정조) 의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초선의 박상은 의원도 정조위원장으로 거론된다. 이와 함께 원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정조위원장들을 국회 상임위 간사와 겸임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의장에 단독출마한 임태희 의원은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그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2일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면 원내부대표단과 정조위원장들을 의원총회의 동의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가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이번 국회 당직 인선을 놓고 의원들간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국회직은 여당으로서 정책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동거해야 하는 여당 당직보다는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중진 의원들도 당직보다는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맡으며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분위기다. 한 중진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서 전반기에는 국회직을 맡고, 후반기에는 당직을 맡는 게 낫다는 인식이 많다.”고 전했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 김원창 석탄公 사장 소환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19일 검찰에 전격 소환됐다. 검찰이 공기업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후 공사 사장을 소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석탄공사의 건설사 특혜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이날 김 사장을 상대로 공사가 지난해 6월부터 시설투자 명목으로 승인된 차입금 418억원과 직원 퇴직금 중간정산 명목으로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1100억원 등 모두 1800억원을 부도 위기에 몰린 M건설에 싼 이자로 지원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김 사장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검찰은 당시 공사 내부결재 라인에서 김 사장이 제외돼 있었지만 18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이 지출된 만큼 김 사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사장이 자금의 불법 용도변경 등을 묵인했는지, 비정상적인 자금 지출에 정치권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석탄공사의 M건설 부당 지원 사실을 적발하고 김 사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도 지난달 25일 석탄공사 본사와 M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왔다. 검찰은 부당지원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김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원들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모 부장이 공사가 보유한 우량기업 주식을 헐값에 이도산업 대표 도모(구속)씨에게 넘기고 리베이트를 챙기는 과정에서 공사 내부적으로 배임 혐의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또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도 지난주 말부터 재정담당 임직원 등을 불러 거래소의 자금 운용실태와 함께 비리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는 석유공사 회계ㆍ전산 담당자들을 소환조사했다. 중수부는 이와 별도로 20여개 공기업ㆍ공공기업 관련 첩보와 제보의 검토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해 직접 수사할 사건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역별 관할 검찰청에 넘길 방침이다 한편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날 주례간부회의에서 “공기업 비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가 아니지만, 막상 수사를 시작했는데 목적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체면 때문에 뿌리 뽑힐 때까지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라며 절제된 수사를 강조했다.대검 중수부도 압수품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하면 복사 후 이를 돌려줘 공기업의 일상 업무에 지장이 없게 하라고 일선 청에 지시했다.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올 주택 50만가구 공급

    올해 전국에서 주택 50만 1000가구가 건설(인허가 기준)된다. 지난해(55만 6000가구)보다 10% 정도 줄어든 물량이다. 공공택지 공급량은 30.7㎢로 지난해(6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신규 지정될 택지개발지구는 16㎢로 지난해(54㎢)의 3분의1도 되지 않는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택종합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미 지정된 공공택지지구는 차질없이 개발하되 신규 지정은 억제한다는 방침이지만 택지공급이 줄면 중장기적으로 주택공급 여건이 나빠질 수 있다. 올해 지역별 공급량은 ▲수도권 30만가구 ▲광역시 8만 8000가구 ▲지방 11만 3000가구 등이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방의 분양주택 물량은 미분양을 감안, 지난해보다 27% 줄어든다. 민간 업체들이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인허가를 서둘러 미분양이 급증한 것과 관련이 깊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39만 8000가구, 임대주택은 10만 3000가구로 확정했다. 민간 분양물량이 줄지만 주택공사 등 소형 공공분양 물량은 6만가구로 지난해보다 15% 늘어난다. 임대주택은 국민임대 7만가구와 공공임대 3만 3000가구를 인허가해줄 방침이다. 국민임대는 지방 미분양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줄어든 7만가구만 공급하는 대신 공공임대 아파트를 3만 3000가구로 늘려 잡았다. 공공택지 공급물량은 줄지만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개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은 확대된다. 서울 도심 주택은 지난해 6만 3000가구에서 올해는 7만가구로 늘어난다.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시범지구도 5∼6곳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도시 외곽 산지·구릉지·한계농지 개발도 본격화된다. 올해 시범지구를 지정,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방인구 유출 막자” 日 도시계획 ‘정주자립권’ 구상

    “지방인구 유출 막자” 日 도시계획 ‘정주자립권’ 구상

    |도쿄 박홍기특파원| 일본이 지방 인구가 도시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심 끝에 지역별로 거점도시격인 ‘중심시’를 만드는 ‘정주자립권(定住自立圈)’구상을 내놓았다. 정주자립권은 현재의 주거지를 떠나지 않아도 도시적인 생활이 가능토록 꾸민 일종의 도시계획이다. 정주자립권은 무엇보다 인구 5만명 이상의 시를 중심시로 지정, 주택·종합병원·백화점·양로시설·쇼핑센터 등 도시의 기능을 집약적으로 갖춘 지역이다. 특히 중심시 주변의 중소도시나 읍·면 등 촌락과 협정을 체결, 공동생활권으로 삼도록 했다. 또 도로 및 교통수단의 정비뿐만 아니라 고속통신망을 설치, 주변의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중심시는 정주자립권의 취지에 맞게 주민의 행정 및 생활 서비스에 충실하도록 지방교부세 등의 재원도 우선 지원된다. 나아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권역의 교원 인사나 급여 등의 행정 권한도 넘겨받게 된다. 실질적인 ‘자립 도시’의 기능을 갖는 셈이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 산하의 ‘정주자립권구상연구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작성, 정부에 보고했다. 지자체의 규모와 관계없이 골고루 지원해 왔던 현행 정부의 지방 정책을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지난해 11월 지방의 주민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지방 인구는 지난 2005년 6400만명에서 오는 2035년 5200만명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데다 더욱 고령화될 처지다. 다만 연구회는 지방인구의 이동에서 핵심 사안인 일자리 문제와 관련,“지역을 지탱하는 기간산업이 필요하다.”라고만 거론, 충분한 일터 확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hkpark@seoul.co.kr
  • 對日 무역적자 284억弗 ‘최대’…핵심소재 기술개발·투자 절실

    對日 무역적자 284억弗 ‘최대’…핵심소재 기술개발·투자 절실

    경상수지 대일 적자폭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상품수지 적자폭은 1999년 이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핵심 소재·부품 등 중간재 기술투자 및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7년 중 지역별 경상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59억 5000만달러 흑자를 봤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경상수지 적자 폭이 284억 4420만달러로 전년도 252억 1920만달러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210억弗·동남아 188억弗 흑자 이는 중국(211억 3000만달러)과 동남아(188억 4000만달러) 등에서 발생한 경상수지 흑자를 대부분 상쇄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적자 폭은 상품수지에서 253억 113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데다 지난해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전년의 두 배 수준인 28억 7560만달러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본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1999년 72억 6330만달러를 시작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해 2000년 100억달러 적자를 돌파했고,2005년에는 229억달러 적자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일본에 대한 여행수지 적자도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던 2005년 5억 3560만달러 적자를 시작으로 2006년 15억 1800만달러 적자 등 연속 3년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상현 차장은 “일본과의 경상수지 적자는 여행수지가 최근 3년째 증가하고 있지만, 상품수지 적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좋아질수록 일본에서 2차상품인 핵심 소재·부품을 더 많이 수입해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철강을 비롯해 화공품, 수송장비부품 등 소재부품 수입이 급증했다. 이 차장은 “대기업들이 연구개발비를 확대해 기술개발에 힘써야 하고, 특히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국산소재 부품을 개발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행수지는 2년째 모든 지역서 적자 한편 여행수지는 2년째 미국 등 모든 조사 지역에서 적자로 나타났다. 미국이 45억 8000만달러 적자로 가장 컸고, 일본이 28억 8000만달러, 동남아 27억달러, 중국 16억 4000만달러, 유럽연합 12억달러 적자 등 총 150억 9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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