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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지방공무원 4242명 채용

    내년도 지방공무원 채용규모가 올해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4200여명으로 확정됐다.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은 지원자의 출신지역 등을 제한하는 데다,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채용인원이 훨씬 적어 지방 수험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내년에 지방공무원 4242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채용인원 9300여명의 46%에 불과하다.199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채용인원 6400여명에 비해서는 3분의2 수준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5명,9급 4010명,연구·지도사 87명 등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9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체 공무원 채용규모는 국가직 3200여명,지방직 4242명 등 7400~7500명 선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지방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아직 임용되지 못한 임용대기자 6400명에 대해서는 임용 이전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생계 지원을 위해 급여(7급 105만원,9급 82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아울러 임용대기 기간도 현행 최대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올해 행정고시 기술직군 최종 합격자 6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3배↑

    # 중소기업으로 플라스틱 창호를 제조하는 S사는 최근 노동부로부터 1억 460여만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았다.대신 근로자 133명을 3개월여간 감원하지 않기로 약속했다.산업용 PCB를 생산하는 대기업 A사도 230여명의 근로자를 일정기간 감원하지 않는 조건으로 고용유지지원금 4170여만원을 받았다.이처럼 근로자의 고용을 일정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원해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고용유지지원금은 실업급여 증가,취업자수 감소 등과 함께 고용시장의 사정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는 모두 1312건으로 10월(446건)에 비해 3배로 늘었다.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0건에 비해서는 6배로 급증했다.올 들어 지금까지 지급된 고용유지지원금은 모두 278억원으로 월평균 24억∼25억원 정도였다.하지만 지난 10월부터 갑자기 20% 정도가 늘어나 28억 32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고 11월에는 31억 4000만원으로 평소보다 30% 정도 늘어났다.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체는 대부분 자동차,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종소기업으로 파악됐지만 대기업들도 일부 포함됐다.지역별로는 부산이 지난달 479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인지방 383건,대구 172건,광주 146건이었다.서울은 47건으로 비교적 적었다.이들 업체는 감원 대신 일정 기간 이내 휴업을 실시하거나 유휴 인력에 대한 훈련 및 휴직,인력재배치 등을 해주는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수당과 임금,훈련비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4분의3까지 지원받는다.노동부 관계자는 “고용유지지원금의 신청 증가는 최근 들어 고용사정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12월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노동부는 이날 전국지방관서장회의를 열고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수준 및 한도액 상향 조정 여부를 논의하고 실업급여 지급시간도 1시간 연장하고 고용 관련 예산은 내년 상반기 중 60% 이상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도 관련 예산을 당초 347억원에서 583억원으로 대폭 증액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지난 IMF 위기 때처럼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먼저 감축하기보다 고용을 유지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겨울 풍경에 빠져 봅시다”

    “겨울 풍경에 빠져 봅시다”

    “눈·얼음의 고장에서 겨울을 즐깁시다.” 산천어축제,빙어축제,눈꽃축제 등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강원 지자체들의 겨울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국내 최대 겨울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화천군 산천어축제는 새해 1월10~27일 열린다.‘얼음나라 화천 1박2일,또 오세요’를 주제로 열리며 예년보다 축제장을 확대하고,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축제장 상류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약전용 낚시터를 새로 운영한다.또 중국 하얼빈 빙등제와 일본 삿포로 눈축제를 재현한 ‘아시아 겨울광장’은 화천읍 시가지로 이전해 설치한다.문화예술회관 옆에는 물레방아 공원을 새로 만든다. 평창을 알리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새해 1월15~19일 닷새동안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열린다.‘설원의 에피소드 눈부신 순백세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눈과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조각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대관령 양떼목장체험,수레마을 황태체험,의야지바람마을 겨울레포츠 체험,수하리 송어 얼음낚시 체험 등 마을 단위 겨울체험과 연계해 운영한다.100개 이상의 눈조각을 대관령면 곳곳에 배치해 면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 태백산 눈축제는 ‘설(雪)왕 설(雪)래! 눈을 따라,추억을 담아’를 주제로 새해 1월 30일~2월8일 열린다.태백산 눈축제 행사장인 당골광장 일대를 러브 존(LOVE ZONE),해피 존(HAPPY ZONE),서프라이즈 존(SURPRISE ZONE) 등 3개 존으로 나눠 운영한다.러브 존에는 볼거리·놀거리·체험거리가 있는 눈조각을,해피 존에는 청정 먹거리가 있는 천원의 행복 먹거리촌을,서프라이즈 존에는 얼음조각공원 등 볼거리 체험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제 빙어축제도 새해 1월30일~2월2일 소양강 상류에서 열린다.‘끝 없는 얼음벌판,끝나지 않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빙어낚시,얼음썰매,빙판 줄다리기,얼음축구체험,얼음조각전,향토음식촌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이밖에 5일 춘천 강촌에서 산천어·송어 낚시대회가 열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지역별,마을별 겨울축제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이우식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겨울의 본 고장인 강원도 곳곳에서 겨울축제가 시작되고 있다.”며 “아름다운 겨울의 자연이 펼쳐진 강원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성과학고 대학진학률 ‘서울1위’

    한성과학고 대학진학률 ‘서울1위’

    지난해 서울시내 고등학교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대문구에 있는 한성과학고였다.서초구 상문고와 양천구 신월중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가입 교사수가 가장 많은 고교와 중학교였다. 2일 초·중·고교 학교정보공시 포털 사이트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분석한 결과다. 대학진학률을 보면 한성과학고가 서울 시내 고교 302곳 가운데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92.6%로 가장 높았다.이어 노원구 청원여고(90.7%),영등포구 여의도고(88.6%),노원구 서라벌고(88.3%),,강서구 명덕외고(82.6%),강남 국악고(81.2%),중구 이화외고(81%),금천구 문일고(80.8%),노원구 용화여고(80.8%),강남구 진선여고(80.4%),서초구 서문여고(80.3%) 등의 순이었다.올 4월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재수,군입대,특수학교 전공 등의 경우는 진학률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학 진학률이 60% 이상인 고교를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 10곳,강남구 8곳,양천구·은평구·종로구 각 5곳,도봉구·동작구·성북구 각 4곳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외고 졸업생의 국내대학 진학률은 명덕외고(82.6%),이화외고(81%),한영외고(70.8%),대일외고(69.2%),서울외고(68.3%),대원외고(65.4%) 등의 순이었다.외고의 해외대학 진학률은 대원외고가 30.5%로 가장 높았다.이밖에 한영외고 16.6%,이화외고 11.4%,대일외고 6.3%,서울외고 5.4%,명덕외고 4.4% 등이었다. 강동구 강동고,강서구 대일고,마포구 상암고,송파구 문정고 등 18개 고교는 데이터가 없어 집계에서 제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김성조 의원님, 최저 임금 받고 일해보셨나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인 김성조(경북 구미갑)의원이 “노인들과 물가가 싼 지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저 임금도 낮게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최저임금을 연령 및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내용과 함께 수습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노동자에게 숙식비를 부과하는 사안이 담겨 있다.  그는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내가 사는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들이 사라지고 CCTV로 대체됐다.최저임금법 적용 때문에 생긴 일”이라면서 연령별로 임금을 달리해야 고용이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은 해당 지역에서 최소한 생활에 필요한 것을 급여로 보장하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라면서 “서울과 경상북도는 생활수준이 다르고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데 이것을 동일한 잣대로 임금을 준다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는 논리를 펼쳤다.  하지만 이 주장에 대한 네티즌과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네티즌들은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에 “서민들 다 죽이려는 것이냐.”며 항의의 글을 올리고 있다.  ‘구미시민’이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당신을 뽑은 구미의 주요 투표권자들은 공단의 근로자들과 토박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라며 “제발 지역구를 생각하시고 말씀 좀 하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쯔쯧’이라는 네티즌은 “댁이나 먼저 최저 임금을 받아보고 말씀하시죠.”라며 혀를 찼다.  포털 다음의 논쟁사이트인 아고라에도 “1% 부자 정당이 또 서민들을 죽이려 하고 있다.”는 의견이 올라있다.지방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대학 등록금 대려고 하루 10시간씩 일해도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휴학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알고나 있느냐.”고 따졌다. 이와 함께 민주당도 “피도 눈물도 없는 한나라당 김성조의원은 대국민 사과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2일자 논평을 통해 “집권여당의 연구소장이면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 아닌가?그런데 국민을 우롱하고, 지역민과 노령층 노동자를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3770원이고 내년도 최저임금은 6.1% 오른 4000원(일급 8시간 기준 3만 2000원)으로 확정·고시된 상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종로구 ‘노점상 실명제’ 실시

    종로거리 노점상이 ‘이름표’를 단다.실명제를 통해 양성화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종로구는 노점상 신고를 통해 관리대상 노점과 강제 철거대상 노점을 구분하고 장기 노점 정책수립을 위한 ‘노점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강제철거 및 관리대상 노점의 구분,실명제로 노점 합법화,시민단체 등 이해 당사자 참여를 통한 자율정비 유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노점 실명제는 지난 2~3월 노점 실태조사를 할 때 노점을 했고, 현재도 같은 장소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는 기존 노점 1147개를 대상으로 지역별,단계별 자진신고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2~6가 사이 노점 602개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고를 받고 있다.나머지 545개 노점은 내년 1월1일부터 2차로 신고를 받는다.또 구는 종로 노점상 대표와 시민단체 등이 포함된 ‘노점개선 실무추진위원회’를 결성,노점정책 수립과 홍보를 함께 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은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서울이 아시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떠올랐다.중국,일본,태국 등 3개국 사람들은 서울을 ‘1년 이내에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첫손가락을 치켜세웠다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 AC닐슨이 최근 2년 사이 해외여행 경험이 있거나 1년 안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중국인,일본인,태국인 등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조사는 서울시가 의뢰했다. 서울에 대한 관광선호도는 지난 5월보다 크게 좋았다.6개월 전에는 서울이 중국인에게서는 4위,일본인에겐 2위,태국인에게선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번엔 전체에서 1위였다.시는 이번 결과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TV나 신문,인터넷,버스 옥외광고 등과 해외 기자단 팸투어 등 해외홍보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그동안 영화감독 첸 카이거, 소설가 무라카미 류, 가수 조지 윈스턴 등 지역별로 인기가 높은 문화 거장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서울 홍보광고를 제작해 해당 국가에서 방영한 것도 주원인으로 손꼽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자체 내년 의정비 삭감·동결이 대세

     전국 대다수 지방의회들이 내년도 의정비를 삭감하거나 동결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의정비 확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대다수 지방의회가 의정비를 삭감하거나 동결했다.아직 의정비 인상여부를 정하지 않은 자치단체들도 삭감이나 동결이 대세다.의정비를 인하한 것은 올해 과다 인상으로 주민들의 여론이 나빠진데다가 경제위기까지 겹쳐 하양조정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의 가이드 라인 제시도 의정비 인하의 주된 이유다.행안부는 지자체별로 재정자립도,인구 등을 감안해 기준액을 정해주고 20% 내외에서 많거나 적게 의정비를 책정하도록 했다.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고보조금 감액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의정비를 올려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는 곳도 있다. ●전북은 인상한 곳 없어 눈길  전국 대다수 시·군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두 자릿수 비율로 인하했다.  충북지역은 음성군의회가 4194만원에서 3243만원으로 22.7%,951만원 삭감하는 등 도의회를 제외하고는 도내 12개 시·군이 모두 의정비를 대폭 낮췄다.  울산시는 5개 구·군의회가 17.5~25.8% 하향 조정했다.경기지역은 도의회와 31개 시·군의회 등 32개 지방의회 가운데 13곳이 삭감하고 15곳이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주시,군포시,의왕시,과천시 등 4곳은 오히려 증액했다.  의정비를 삭감한 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남양주시,의정부시,김포시,이천시,구리시,양주시 등이고 동결한 지자체는 수원시,성남시, 고양시,부천시,용인시,안산시,시흥시,광명시 등이다.  전북지역은 15개 자치단체 가운데 전북도와 전주시만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고 나머지 13개 시·군의회는 삭감했다.지역별 삭감액은 132만~971만원이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의회 가운데 내년도 의정비를 삭감한 곳은 목포,순천,나주,광양,담양,곡성,구례,화순,영광,신안 등 10개 지역이다.동결은 고흥,무안,완도 등 3개 군이다.인상키로 한 곳은 장흥,강진,진도,함평 등 4개 군이다.경북도내 23개 시·군의회도 10곳은 인하하고 13곳은 동결했다.  부산시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올해보다 861만원 줄였다. ●대부분 기준액보다 높아 눈총 예상  전국 지방의회가 대부분 내년도 의정비를 하향조정했지만 대부분 기준액보다는 높게 책정했다.행안부는 기준액의 20% 내외에서 높거나 낮은 금액을 허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회가 기준보다 높게 의정비를 확정해 시민단체나 주민들의 질타가 예상된다.  전북지역은 대다수 시·군이 행안부가 제시한 상한액에 가깝게 의정비를 확정했다.완주군은 행안부가 제시한 상한액인 3334만 8000원을 그대로 의정비로 확정했다.군산시는 3492만원으로 상한액보다 겨우 10만원이 적을 뿐이다.전주시와 남원시도 상한액과 격차가 각각 11만원,17만원에 지나지 않아 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을 책정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남지역의 경우 경남도의회와 사천시의회 등 2곳을 제외하고 19개 시·군이 5~25.3% 의정비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20개 의회가 행안부 기준액보다 높게 책정했다.21개 지방의회 가운데 거창군의회만 유일하게 권고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울산지역 5개 구·군의회도 행안부의 기준액 보다 14~20%씩 초과했다.  한편 거제시의회는 시의원의 활동을 평가해 의정비를 3단계로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눈길을 끌고 있다.1등급 3명에게는 3759만원,2등급 7명은 3500만원,3등급 3명은 3300만원을 지급키로 해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행안부도 의정비 차등지급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와 시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대구는 9곳 중 5곳이나 올려  일부 지자체는 오히려 의정비를 인상해 고통분담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의정비 인상에는 대구 기초자치단체가 앞장서고 있다.  대구 8개 구·군중 5개 지자체가 내년도 기초의원 의정비를 인상했다.서구의 경우 내년도 구의원 의정비를 올해 지급된 2916만원보다 11.3%,330만원 많은 3246만원으로 확정했다.이는 행안부가 제시한 자치단체별 의정비 가이드라인 3298만원의 턱 밑에 도달한 것이다.중구는 올해 3075만원보다 4.8%,147만원이 인상된 3222만원으로 결정했다.행안부 가이드라인과 같은 액수로 올릴 수 있을 만큼 올린 셈이다.달서구의원 내년도 의정비 3597만원은 인상 폭이 대구지역에서 가장 낮은 1.3%(45만원)에 불과하지만 행안부 가이드라인 3495만원보다 102만원이나 많다.올해 의정비가 3552만원으로 이미 행안부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는 데도 달서구는 내년도 의정비를 올린 것이다. 광주시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보다 634만원이 오른 4855만원으로 책정했다.경남은 경남도의원의 의정비가 4.9% 인상된 5162만원,사천시의원은 54만원 오른 3318만원으로 확정됐다. ●의정비 산정때 여론 무시하기도  의정비는 심의위원회가 주민 여론조사와 의원 의견,타 의회 의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그러나 가장 객관적 기준이 되어야 할 여론조사는 구색 갖추기에 불과하다.대구 달서구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57%가 ‘다소 많다.’,78%가 ‘3500만원 미만이 적정하다.’고 나왔지만 반영되지 못했다.대구 수성구도 여론조사에서 이보다 높게 결정됐다.대구 동구 역시 ‘의정비가 많다.’는 의견이 54% 였으나 반영되지 않았다.수백만원의 예산을 들인 여론조사가 무용지물에 그쳐 예산만 낭비한 셈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극심한 불황으로 기업들이 감원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공무원까지 내년도 임금을 동결했지만 일부 지역 기초의원들은 잇속만 챙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주 임송학·대구 한찬규·울산 강원식기자 shlim@seoul.co.kr
  • 교내정보 공개…학교도 경쟁시대

     1일부터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의 주요 정보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돼 각 학교별 주요 자료와 현황은 물론 살림살이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게 된다.다른 학교와의 비교검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부모나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각급 학교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대학은 학생·학부모로부터 선택받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구조개혁 추진 등 강도높은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보공시 대상은 초중고 1만 1283개교(각 학교별로 39개 항목),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414개교(55개 항목)다.경찰대,육사·공사·해사는 국방·치안 등의 이유로 공개대상서 제외됐다.교육계에서는 학교 정보 공개는 초·중등 교육의 질 제고와 대학 구조개혁 촉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획기적 수단이라고 말한다. ●장학금 지급률등 대학간 경쟁 촉매제로 초·중등에는 지난해 국가 총 예산 238조의 11%에 달하는 27조가 넘은 예산이 투입됐다.그런데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평가받는지,급식이나 시설 등 교육여건은 어떤지를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다.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각 학교나 지역별 교육실상이 드러나면 교육당국은 학교 실정에 맞게 우수교사 배치 등 행·재정적인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대학정보 공개는 지원보다는 구조개혁을 촉구하는 ‘경고메시지’성격이 강하다.학벌주의가 만연한 현실에서 명문대학 진학열기는 사교육 열풍으로 번지면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그런데도 대학들은 우수학생 뽑기에만 혈안이 돼 있지 잘 가르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재학생 충원율,장학급 지급률,전임교원 확보율,취업률 등 4가지 지표 공개는 대학간 ‘경쟁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장학금을 가장 많이 준 10대 대학이나 가장 적게 지급한 대학10곳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학과)순위’,‘논문을 가장 적게 낸 대학교수가 있는 학교(학과)’ 등이 알려지면 대학간 명암이 극명하게 나뉠 수밖에 없다. ●성적공개 범위는 서열화 논란의 절충선 한편 초중등 성적 항목의 공시범위에는 교육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고교의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내년 8월에 처음으로 공시된다.중간·기말고사 성적을 합해 매학기마다 학년별,과목별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공된다.하지만 문제가 학교마다 달라 전국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2011년 2월에 공시된다.이 시험은 초6·중3·고1생이 대상이다. 매년 10월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목 시험을 본다.그런데 공시범위는 추상적이다.현재 개별 학생에게는 4등급(우수학력,보통학력,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으로 성적이 제공된다. 하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학교별로 3등급(보통학력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으로만 제공된다.개인별 성적 공개가 아니라 학교 전체의 성적이 3단계로 공개되는 것이다.최인엽 교과부 학교정보분석과장은 “공시수위를 놓고 미흡한 만큼 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도 학업부담이 많은데 정부가 학생들을 점수경쟁으로 몰아가는 만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했다.”면서 “정부로서는 적정수준을 나름대로 찾으려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졸업생 진로현황도 학교서열화 논란을 우려해 상급학교 진학,취업,기타(국외) 등으로만 표시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메뉴는 특별하게… 경품은 ‘덤’

    메뉴는 특별하게… 경품은 ‘덤’

     “전국 모든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가 똑같아야 한다? 아니다,지역별로 특성을 살려야 한다.”  “밖에서 먹는 음식의 맛은 강렬해야 한다? 아니다,식재료 고유의 풍미를 살려야 한다.  “같은 메뉴는 같은 맛을 내야 한다? 아니다,주방장에 따라 다른 맛이 나야 한다.” 올 한해 각종 먹을거리 파동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외식업체들이 절치부심하고 나섰다.연말을 맞아 매장 분위기와 메뉴를 새롭게 하고,눈길 끄는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매장마다 다른 메뉴 선보여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은 장점으로 꼽았던 ‘스피드’와 ‘균일한 맛’을 포기했다.그보다는 음식을 맛보면서 안전한 식재료로 조리했는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신뢰’와 ‘독특한 맛’을 심는 데 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 매장에 2개의 점포를 입점하는 ‘베니건스&마켓 오’는 매장별로 요리사(셰프)를 두어 조금씩 다른 음식 맛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기존 베니건스의 스테이크와 파스타 메뉴에 쌀국수와 연두부 등 마켓 오의 아시아 푸드가 더해지면서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청담동에는 24시간 문을 여는 매장도 운영 중이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부산 해운대점,대전 둔산점,분당 서현점 등을 시작으로 보다 독립적인 식사 공간을 확보하고 부스석 비율을 높이는 인테리어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KFC,버거킹 등 기존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플라스틱 의자를 치우고 소파를 배치한 카페형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버거킹은 올해 와퍼 탄생 50주년을 기념,공모를 통해 고객들의 인테리어 제안을 받기도 했다.  수제 버거 브랜드인 크라제버거는 홍대점과 압구정점,신사 가로수길점,여의도점 각각의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버거를 출시했다. ●연말 겨냥 신메뉴 봇물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외식업체들은 새로운 메뉴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변화의 노력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편안한 분위기에 걸맞게 건강을 생각하고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린 메뉴들이 주종을 이룬다.  계절별 메뉴를 선보여 온 아웃백은 스테이크를 빵으로 싼 ‘패스츄리 스테이크 웰링턴’과 ‘랍스터&크랩 파스타’,‘씨푸드&새먼 샐러드’ 등의 메뉴를 올해 마지막날까지 한정 판매한다.  베니건스는 2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의 겨울 신메뉴 5종류를 선보였다.닭가슴살을 얹어 오븐에서 구운 ‘토마토 리조또’와 볶음밥 종류인 ‘오 비프 라이스’ 등을,마켓 오의 ‘꽃게 해물탕면’과 ‘블랙 페퍼 꽃게볶음’,‘굴 탕면’ 등 해물 요리를 내놓았다.불고기 전문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1등급 한우를 사용한 한우메뉴를 내놓았다.무한 리필되는 전채와 언양식·광양식 한우불고기,찌개,냉면,와인,후식 2인분씩이 제공되는 한우눈꽃등심 연인 세트가 6만 5000원이다. ●크리스마스 경품 행사도  경품 행사 등 이벤트도 많다.놀부NBG는 올 연말까지 놀부보쌈과 돌솥밥,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놀부유황오리 진흙구이 등 전브랜드 가맹점에서 ‘놀부 맛있는 사랑나눔 송년이벤트’를 진행한다.영수증 행운 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권과 식사권 등의 경품을 준다.  도너츠와 피자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경품 이벤트도 다양하게 벌어진다.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던킨 크리스마스 링케익’을 판매하는 던킨 도너츠는 링케이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던킨 헤드폰 귀마개를 증정한다.도넛플랜트 뉴욕시티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카시스 러브 도넛’을 3400원에 한정 판매하는 한편 ‘나만의 러브도넛’ 행사를 진행한다.사흘 전에 매장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문구를 선택하면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도넛 2개를 8000원에 살 수 있다. 미스터피자는 다음달 1일부터 1주일을 ‘우먼스 위크’로 정하고,여성 고객에게 프리미엄 피자 20% 할인 혜택을 준다.파파존스는 매달 8일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를 20% 깎아준다.독일식 요리 피자인 ‘도이치 휠레피자’를 출시한 도미노피자는 올해 말까지 시식기를 올린 고객 가운데 독일 요리 원정대를 선정한다.이밖에 롯데리아와 배스킨라빈스,베니건스,TGI프라이데이,씨즐러 등이 고객들에게 내년 달력을 제공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꽁꽁 언 부동산시장 3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옮겨 붙으면서 집값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11월 들어 한 달 집값과 전셋값이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수요자들이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라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수도권의 아파트 미분양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주택업체들은 집 짓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부동산시장에 불황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 악순환의 고리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 집값전셋값 동반하락 한달새 1%대↓  집값이 곤두박질치면서 서울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률이 1%대에 진입했다.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서울지역 매매·전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1.21%,전세가는 1.04% 각각 떨어졌다.매매가와 전세가의 동반하락 현상은 2004년부터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처럼 1%대의 동반하락은 처음이다.이는 매매가는 종로구와 서대문구를 제외한 23개 구가, 전세가는 금천구를 제외한 24개 구의 가격이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빚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의 송파구(-2.39%)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이어 강동구(-2.19%),서초구(-2.11%),강남구(-1.7%) 순이었다.비강남권은 양천구가 전달 -1.74%에서 -2.7%로 하락폭을 넓혔고,성북구도 보합(0%)에서 -0.95%로 전환됐다.강북3구는 강북구가 전달 -0.18%에서 -0.27%로,도봉구는 -0.49%에서 -0.72%로 각각 하락폭이 커졌다.전세가 변동률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강남권은 평균 -2.52%에서 -2.2%로 하락폭이 줄어든 반면 비강남권은 평균 -0.08%에서 -0.46%로 하락세가 커졌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증가 한달새 2533가구↑  정부의 미분양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15만 7241가구로 전달에 비해 50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29가구(11.3%) 늘어난 2만 4918가구였고,지방은 2579가구(1.9%) 줄어든 13만 2323가구였다.  수도권의 경우 주택업체들이 신규 분양에 나섰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다가 실물경제의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의 건설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기도에서 1개월 만에 미분양 주택이 2533가구가 증가,총 2만 2455가구로 늘어났다.  다만 지방은 수요가 없어 주택업체들의 분양이 거의 없었던 데다가 6·11대책, 8·21대책 등 미분양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미분양대책 중 일시적 2주택 인정기간 2년으로 연장,취득·등록세 50% 감면,매입임대 세제혜택 확대,분양가 인하 때 담보인정비율 10%포인트 상향 등은 후속조치가 완료돼 시행 중이다. ■주거용 건축물 착공 절반 뚝, 4개월 연속 감소세  이번 달 전국에서 분양에 들어간 공동주택이 2만 2000여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에 분양에 들어간 공동주택은 수도권 9359가구,지방 1만 3295가구 등 모두 2만 265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6월의 2만 87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그러나 작년 동기(2만 5403가구)와 비교하면 10.8% 감소했다.수도권(-8.7%)과 지방(-12.2%) 모두 작년 같은 달보다 크게 줄었다.다음달 분양예정인 공동주택은 수도권 1만 622가구,지방 7006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이번달 분양물량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주택 증가와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주거용 건축물 공사를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을 짓기 위한 사전 승인인 건축 인허가 면적도 크게 감소했다.올해 들어 9월까지 주거용,상업용,공업용 등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5605만㎡로 작년 동기(7140만㎡)에 비해 21.5%나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1157만㎡에 불과해 작년 동기(2494만㎡)에 비해 53.6%나 줄었다.9월만 놓고 보면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면적은 113만 2000㎡로 여름 휴가철이었던 8월(113만 5000㎡)보다도 작았으며 2월(74만㎡)을 제외하고는 올해 가장 부진했다.4월(157만㎡)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주택건설업체들의 심리가 갈수록 움츠러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자체 예산절감 주민에 성과금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절감이나 수입 증대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최고 2600만원의 성과금이 지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자체 예산성과금 운영규칙’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하고,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산성과금제도는 지난 2000년 도입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자체의 예산 절약이나 수입 증대에 공헌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올해의 경우 454명이 6억 3718만원을 받았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53명 3억 7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경기 83명 1억 1728만원,부산 23명 6600만원,광주 56명 3300만원 등의 순이다.  행안부는 그러나 개정안에서 예산성과금 지급대상을 지자체 공무원뿐만 아니라,지역주민과 지방공기업 등 산하기관 임직원으로 확대했다.예산성과금은 아이디어의 내용에 따라 절약된 예산이나 증대된 수입에서 최고 26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확대로,예산집행에 대한 감시 등 주민에 의한 자율적 통제기능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etro] 인천 ‘경관특화거리’ 4곳 추가 조성

    인천시는 올해 시내 5곳에서 ‘경관이 아름다운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벌인 데 이어 내년에 추가로 4곳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에 착수되는 특화거리는 중구 신포사거리~화교촌사거리,동구 송림로터리~재능대학 입구,연수구 연수구청~BYC 건물,강화군 강화읍 북문 일대다.이들 거리에는 70억원이 투입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정해 상징조형물,수로,분수 등이 설치된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中지방정부 SOC에 2200조원 투자

    중국 중앙 정부가 4조 위안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데 이어 중국 지방정부가 10조위안(약 2200조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고 AP가 중국 중앙방송(CCTV)을 인용,23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각 중국 지방정부가 철도·도로·항만·주택건설 등 기간산업에 투자할 비용을 집계한 결과 10조위안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중국 윈난성이 3조위안을,광둥성이 2조 3000억위안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AP는 그러나 이같은 투자액이 새로 책정된 것인지,투자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이미 발표된 내용을 ‘재탕’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중앙 정부가 앞서 발표한 4조위안 계획의 경우 이미 예산이 집행된 것까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구~경산 무료환승 새달 전면 확대

    다음 달부터 대구~경북 경산간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전면 확대 실시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대구~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를 12월27~29일 중에 전 노선으로 확대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의 대중 교통 무료 환승제 전면 도입 합의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간에 이미 시범 무료 환승제가 적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20대 이외에 지역별로 독자 운영 중인 112개 노선(대구 99개,경산 13개) 1700여대에 대해서도 환승 무료제가 추가 실시된다.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대구~경산을 오가는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는 최초 승차 후 1시간 이내,지하철(대구 지하철 1,2호선)의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대구에서 경산 자인,용성 등지로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기존 100원에서 900원까지 추가 부담하는 경산지역 버스들의 구간 요금제도 폐지된다.  무료 환승제로 인한 시내버스 등의 연간 손실금 46억원은 대구시와 경산시가 50%씩 각각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번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 시행으로 당장 그동안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대구와 경산을 시내버스로 오가는 이용자들이 두 도시의 공동배차 노선 4개를 타는 경우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새로 내야 했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게 됐다.  따라서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하루 시내버스 전체 이용자 10만 3000여명 중 1만 4000명, 연간 511만명의 대구·경산시민들이 무료 환승제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에서 경산지역 12개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대구시민들과 경산에서 대구로 출근하는 경산시민들이 교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무료 환승으로 출퇴근할 경우 오전,오후 950원씩 하루 1900원,한 달에 20일 이용할 땐 교통요금 3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45만 6000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산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데다 업무와 주거 등이 두 지역에 걸쳐 있는 시민들이 많아 그동안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 도입 요구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2006년 10월 대구시와 경산시가 시내버스 4개 노선 시범 공동배차 이후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에 따른 손실금 배분 문제 등으로 양측이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시민들의 편의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매듭지어졌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경산의 생활권 공유는 물론 공동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산시는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공동 구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대구·경산 버스정류소 185곳(대구 100곳,경산 85곳)에 설치돼 대구~경산간 시내버스의 운행·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구·경산 무료환승제 새달 전면 도입

     다음 달부터 대구~경북 경산간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전면 확대 실시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대구~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를 12월27~29일 중에 전 노선으로 확대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의 대중 교통 무료 환승제 전면 도입 합의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간에 이미 시범 무료 환승제가 적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20대 이외에 지역별로 독자 운영 중인 112개 노선(대구 99개,경산 13개) 1700여대에 대해서도 환승 무료제가 추가 실시된다.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대구~경산을 오가는 승객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는 최초 승차 후 1시간 이내,지하철(대구 지하철 1,2호선)의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대구에서 경산 자인,용성 등지로 이동하는 승객의 경우 기존 100원에서 900원까지 추가 부담하는 경산지역 버스들의 구간 요금제도 폐지된다.  무료 환승제로 인한 시내버스 등의 연간 손실금 46억원은 대구시와 경산시가 50%씩 각각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번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 시행으로 당장 그동안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대구와 경산을 시내버스로 오가는 이용자들이 두 도시의 공동배차 노선 4개를 타는 경우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새로 내야 했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게 됐다.  따라서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하루 시내버스 전체 이용자 10만 3000여명 중 1만 4000명, 연간 511만명의 대구·경산시민들이 무료 환승제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에서 경산지역 12개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대구시민들과 경산에서 대구로 출근하는 경산시민들이 교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무료 환승으로 출퇴근할 경우 오전,오후 950원씩 하루 1900원,한 달에 20일 이용할 땐 교통요금 3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45만 6000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산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데다 업무와 주거 등이 두 지역에 걸쳐 있는 시민들이 많아 그동안 양 도시간의 무료 환승제 도입 요구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2006년 10월 대구시와 경산시가 시내버스 4개 노선 시범 공동배차 이후 무료 환승제 전면 확대에 따른 손실금 배분 문제 등으로 양측이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시민들의 편의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매듭지어졌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경산의 생활권 공유는 물론 공동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산시는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공동 구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대구·경산 버스정류소 185곳(대구 100곳,경산 85곳)에 설치돼 대구~경산간 시내버스의 운행·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역건보료 평균 5.89% 인상

    이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달부터 평균 5.89% 인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이달부터 지난해 소득과 올해 변경된 재산 과표를 적용해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매년 11월 재조정된다.이번 조정으로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 5.89%(가구당 월평균 3990원) 인상된다. 가구별로는 지역 가입자 791만 가구의 43%인 339만 가구의 건강보험료가 오르고,95만 가구(12%)는 내려가며 357만 가구(45%)는 변동이 없다. 지역별로는 공시지가 상승폭이 컸던 인천시와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경기 의정부, 서울 도봉, 노원 등의 강북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보험료 변동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남동구(9.93%), 인천 남구(9.49%), 경기도 의정부(9.42%), 도봉구(7.60%) 등 지역에서 보험료 상승폭이 높았다. 공단은 “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했거나 재산을 매각해 보험료 감액 사유가 발생한 가구의 경우 전국 지사에 이의 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즉시 조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올 국내자동차 美·서유럽 수출 부진

    올 국내자동차 美·서유럽 수출 부진

     현대·기아차가 파업과 고환율 등 여파를 피해 해외생산을 늘리고 있으나 올 들어 현지 공장 6곳 중 미국과 터키 공장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은 123만 631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 8203대(29%) 늘었다.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올 들어 10월까지 21만 6654대를 생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25대(2.2%) 감소했다.터키 공장도 830(1.1%)대 줄어든 7만 2670대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미국과 서유럽 등 수요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현대차 인도 공장은 48%(12만 9969대),중국 공장은 32%(6만 270대)가 늘었다.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중국 공장도 각각 52%(6만 231대)와 39%(3만 3388대) 증가했다.  한편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만 8750)감소했다.특히 수요 감소 현상이 심각한 서유럽 수출은 34.2%(15만 3467대)나 급감해 29만 4475대에 머물렀다.미국 수출은 8.27%(5만 6964대)감소해 63만 1800대에 그쳤다.반면 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굿모닝 닥터] 건강보조식품으로 심장병 예방?

     해외 여행지에서 구입한 건강보조식품을 진료실에 가지고 와서 복용해도 되느냐고 필자에게 확인하는 환자가 종종 있다.지역별로 구입하는 제품들이 비슷해 이제는 물건만 봐도 여행지를 짐작할 수 있다.대개는 혈액순환 개선효과가 탁월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상술에 순간적으로 현혹되어 비싸게 구입한 제품들이다.사탕수수 추출물,오메가지방산,각종 비타민 등 종류도 다양한데 한마디로 심장병 예방효과가 거의 없는 소위 ‘바가지’ 제품들이다.  최근 전문가들이 효과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법으로 권유하는 것은 식생활습관 개선이다.식이·운동요법,체중조절 등이 여기에 해당하지만 현대인들이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운동이나 체중조절에도 신경쓰지 않고 담배를 피우면서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간단히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아스피린’을 소량인 75~325㎎씩 매일 복용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위험요소가 있어 아무렇게나 먹어서는 안 된다.장기복용으로 인한 위장관 출혈이나 뇌출혈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이다.다만 심·뇌혈관질환을 현재 앓고 있거나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가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심장병 위험인자가 없는 건강한 사람이나 단순 고혈압 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여성은 남성보다 심장병 1차 예방 효과가 적다.  비타민의 항산화효과도 심장병 예방 효과와는 관련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오메가-3 지방산’은 제품마다 순도와 중금속 제거 기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  반면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늦출 수 있어 장기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지만 혈관 염증 수치가 증가한 중장년이 스타틴을 복용하면 혈관 염증을 감소시키고 결국에는 심장병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올해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심장병 예방 가능성은 지금까지 개발된 약 중에서 비교적 큰 것으로 보인다.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가장 기본적인 심장병 예방 수칙은 식생활 습관 개선이라는 사실이다.약은 반드시 안전성,유효성,경제성 등을 평가한 뒤 복용해야 한다. 백상홍 강남성모병원 교수
  • 도넘은 ‘배짱분양’

    도넘은 ‘배짱분양’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전국의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분양가로 미분양을 자초한 건설업체들은 정부의 대책만 요구할 뿐 분양가는 내리지 않아 모럴 해저드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분양가는 3.3㎡당 1170만원에 달했다. 이는 2007년의 3.3㎡당 평균분양가 1005만원보다 16.4% 오른 것으로 2003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는 주택업체들이 지난해 사업승인을 미리 받아둬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아파트의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데다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조차도 높은 분양가로 분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로 공급된 용인 흥덕지구 아파트는 3.3㎡당 평균분양가가 980만원으로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분양한 아파트(918만원)보다 7.1%나 비쌌다. 광명 소하지구에서 올해 공급된 아파트도 3.3㎡당 평균분양가가 1083만원으로 지난해 분양한 비(非)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분양가(987만원)보다 9.7%나 상승했다. 부평 삼산지구에서 공급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역시 인근 시세와 분양가가 비슷했다. 특히 대표적인 수도권 아파트 미분양 지역인 용인 신봉·성복지구 3.3㎡당 평균분양가는 1591만원으로 인근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평균시세(1400만 원)를 200만원 가까이 웃돌았다. 또 고양 덕이지구도 평균분양가가 1469만원으로 인근 큰마을 대림아파트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평균 시세(1100만원)보다 369만원을 웃돌았다. 이들 지역 아파트의 미분양이 고분양가에서 비롯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주택업체들은 대부분 분양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최근에 대형주택형의 분양가를 9000만원가량 내린 한 업체의 임원은 “우리가 분양가를 내리면 다른 업체들도 따라올 줄 알았는데 아무도 따라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분양이 많은 지방은 분양가 상승률이 더 높았다. 주택업체들이 가격을 낮춰서 미분양을 줄이기보다는 높은 분양가에 분양하더라도 언젠가는 팔리겠지 하는 ‘배짱 분양’을 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9.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부산(21.3%), 경기(20.4%), 서울(12.2%) 순이었다. 지난해 경남의 평균분양가는 681만원이었지만 올해는 950만원대다. 부산도 작년에는 평균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지 못했지만 지금은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대형아파트 상승률이 떨어지긴 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땐 아직 높은 수준이고, 지방의 높은 분양가 상승률 역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현재 어려운 분양시장은 건설사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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