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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살 길은 여전히 해외시장에 있다”

    “현대기아차 살 길은 여전히 해외시장에 있다”

    “우리가 살길은 해외시장에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기아차의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정 회장은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게 시장 상황이 어렵겠지만 해외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잃으면 안 된다. 현대기아차의 살길은 여전히 해외시장에 있다.”면서 “내년 어려운 해외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품질의 안정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정 회장은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품질기반을 더욱 다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현지판매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수 딜러 양성 등 판매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총 7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 지역별 실적, 주요 현안 등을 보고했다. 특히 유로존의 지속적인 재정위기, 북미 지역에서의 연비 과장 등 안팎의 악재에도 700만대를 넘어서는 성적표를 낸 것에 정 회장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세계 주요 시장의 판매여건이 어려운 와중에 연초에 세운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해외 현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법인장들을 치하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해 700만대의 판매 목표를 설정했는데 그동안의 판매 추세로 볼 때 이를 초과할 전망이다. 지난 11월 말 현대차는 401만 792대, 기아차는 249만 9417대 등 모두 651만 209대를 팔았다. 정 회장은 내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 회장은 “내년 위기상황에 대비해 전 부문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朴·文 2차토론 누가 이겼나…여론조사

    朴·文 2차토론 누가 이겼나…여론조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의 10일 대선 후보 TV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11일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 토론 시청 후 각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자가 박 후보는 26.7%, 문 후보는 34.8.%, 이 후보는 25.6%로 나타났다. TV토론을 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박 후보 34.6%, 문 후보 36.0%, 이 후보 10.9%로 나타났다. 세 후보 모두 비슷했다는 응답은 18.5%였다. 박 후보와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37.4%, 문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은 50.3%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160명)·30대(183명)에서는 각각 66.0%와 66.5%가 문 후보가 더 잘했다고 답했다. 40대(226명)의 53.7%도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50대 이상(426명)은 50.0%가 박 후보가 잘했다고 답해 문 후보의 35.7%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는 강원·제주와 대구·경북에서, 문 후보는 수도권과 광주·전라에서 호감을 얻었다. 박 후보의 경우 ‘TV토론을 더 잘했다’는 응답은 강원·제주 52.7%, 대구·경북 52.2%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문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72.8%의 응답자가 문 후보가 잘했다고 답했다. 이어 인천·경기 51.3%, 서울 5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제주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문 후보가 TV토론에서 더 잘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토론에서 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 후보에 대해서는 41.8%가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더 나빠졌다는 답변 비율이 64.0%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도 이 후보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30대의 38.1%는 TV토론 뒤 이 후보의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고 답해 더 나빠졌다(24.0%)는 응답보다 많아 눈에 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일 엠브레인 조사패널 95만명 중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무작위로 추출한 대상자 중 TV토론을 시청한 995명에 대해 온라인 및 모바일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조동만 58억 최고… 박성규 前안산시장 9억

    조동만 58억 최고… 박성규 前안산시장 9억

    서울시가 10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등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5085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공개한다. 이들 가운데 신규 공개 대상자는 476명, 기존에 공개됐는데도 여전히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기존 체납자가 4609명이다. 시는 2006년부터 매년 말마다 체납 기간이 2년 이상 지난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공개하고 있다. 시가 올해 공개하는 체납자 수는 지난해(4645명)보다 440명 늘어났다. 공개 대상자의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억 5700만원, 총체납액은 7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개 대상자 476명은 516억원을 체납했으며, 기존 공개 대상자 4609명이 여전히 체납한 금액이 7462억원이다. 기존 공개 대상자였던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은 58억 4800만원을 체납해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35억 8500만원,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 28억 5300만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25억 4100만원, 거액의 사기 사건으로 유명한 사채업자 장영자씨가 8억 1800만원을 각각 체납해 명단에 올랐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시의 독려 끝에 체납 지방세 10억여원을 모두 납부했다. 신규 공개 대상자 가운데 개인 체납 최고액은 박성규(77) 전 안산시장의 9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박씨는 퇴임 후인 2002년 주택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 수사에서 시장 재직 당시 입수한 그린벨트 해제 정보를 활용해 차명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사실도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신규 공개 대상자 가운데 법인 체납 최고액은 20억 5900만원을 기록한 일광공영이다. 이 회사는 2000~2008년 사업 소득에 대한 지방소득세를 단 한 차례도 납부하지 않아 부동산과 도메인을 압류당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3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총 1만 1529명으로, 지역별로 서울시가 44.1%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7.5%로 뒤를 이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16조원대 캐나다 석유기업 인수… 또 ‘기업 폭식’

    중국의 해외기업 ‘사냥’이 가속화되고 있다. ‘몸집 불리기’를 통해 선진 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캐나다 석유회사 넥센 인수안을 캐나다 정부가 승인했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이 9일 일제히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151억 달러(약 16조 3000억원)로 지금까지 중국의 외국기업 인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CNOOC 왕이린(王宜林) 이사장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향후 해외사업 및 자원 비축 계획을 더욱 확대해 중국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왕 이사장은 거부감을 의식한 듯 “넥센 본사는 계속 캐나다 캘거리에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자동차 부품회사 완샹(萬向)도 2억69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A123 지분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는 방산 분야 사업도 갖고 있는 A123을 중국에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반대해 왔으나 미 정부는 방산 분야 등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완샹의 인수전 참여를 허가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세계 2위 PC 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가 브라질 가전업체 CCE를 3억 헤알(약 1700억원)에 인수키로 했으며, 산둥(山東)중공업은 자회사를 통해 세계 2위의 지게차 제조업체인 독일 키온그룹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이 독일에서 체결한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7억 3800만 유로(약 1조원)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컨설팅업체인 KPMG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중국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은 140건, 438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유럽 기업이 81.2%를 차지했고, 업종 별로는 에너지 분야가 270억 달러로 가장 많다. 3분기 중에 이뤄진 인수합병이 76건 222억 달러로 절반 이상(50.7%)을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LG유플러스 “VoLTE 신기술로 승부”

    LG유플러스 “VoLTE 신기술로 승부”

    “음성LTE(VoLTE)의 통화품질 실시간 관리 등 신기술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겠습니다.” LG유플러스가 주파수 문제로 애플의 아이폰5를 출시하지 못하는 점을 만회하기 위해 VoLTE 신기술을 승부수로 삼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신기술 상용화를 발표했다. 계룡산 동학사 인근에서는 향상된 롱텀에볼루션(LTE)망의 품질도 점검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담당 상무는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은 통화 품질을 1분 단위로 감시하고 지역별·시간별·분야별 분석 결과를 시스템 개선에 활용한다.”면서 “데이터 속도를 개선한 ‘선택적 주파수 할당(FSS)’과 기지국간 이동할때 신호간섭을 제거해 주는 ‘간섭 제거 합성(IRC)’ 기술의 국내 첫 상용화를 통해 각각 다운로드 속도를 10% 이상, 기지국 수신 성능을 6배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품질관리 솔루션은 통화 중 소리가 끊기는지, 데이터 흐름에 이상이 있는지를 감지하고 실시간 통화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VoLTE 서비스가 활성화되려면 다른 통신사와 연동 체계가 필요하다. 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빠른 통화연결 시간, 고품질 음성서비스를 통신사별 이용자의 차별 없이 제공하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대전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무등산 국립공원’ 이달 내 지정 유력

    무등산이 25년 만에 새로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21번째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열린 전체회의에서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안(74.52㎢)을 통과시켰다. 현재 무등산도립공원 전체 면적 30.23㎢의 2.5배가량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동구 20.1㎢ ▲광주 북구 26.7㎢ ▲전남 화순 15.9㎢ ▲전남 담양 11.7㎢ 등으로 소쇄원, 식영정 등이 있는 담양군 남면 일대는 제외됐다. 참석 위원들은 지난달 현장을 방문해 그린벨트 내 마을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될 경우의 난개발과 민원 발생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을 심의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위는 최근 수차례 사전 답사를 해 국립공원 면적과 규모, 식생 등 자연 보전 상태와 주변 환경, 주민의 무등산 보전 의지 등을 점검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적지 않은 유무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관리 주체가 시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넘어가면서 연간 150억원의 관리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초기 3년 동안 자연 자원 조사, 공원시설 설치, 복구 등을 위해 500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무등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입석대, 서석대(주상절리대)의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화순읍 수만리 일대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4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이들을 설득시킨 만큼 국립공원위 통과도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특목고 출신 서울대 수시합격자 줄었다

    2013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 일반고 출신의 일반전형 합격자 비율은 늘어난 반면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의 일반전형 합격자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7일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을 통해 2478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을 통해 202명을 선발하는 등 모두 268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집 인원이 1744명으로 가장 많았던 일반전형(검정고시 제외)에서 일반고 출신은 958명이 합격해 전체 54.3%를 차지했다. 지난해 626명으로 53.2%를 기록한 데 비해 1.1%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과학고 및 영재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28.6%에서 올해 21.8%로 6.8% 포인트 감소했다. 또 외국어고 합격자 비율도 지난해 11.5%에서 올해 10.9%로 0.6% 포인트 줄었다. 박재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과학고 등 특목고 합격자가 줄고 있는 원인은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대폭 늘어난 데 비해 특목고 지원생 폭은 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일반고 합격자가 소폭 상승한 것은 일반고의 교육 여건이나 관심이 과거보다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든 수시 전형을 통틀어 보면 일반고 합격자가 1863명(69.5%), 외국어고가 196명(7.3%), 과학고가 385명(14.4%), 예술고가 177명(6.6%), 전문계고가 6명(0.2%), 외국 소재고 23명(0.9%), 국제고 23명(0.9%)이었다. 지역별(외국 소재고 등 제외)로는 서울이 906명(34.2%)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시는 902명(34.0%), 광역시는 628명(23.7%), 군은 215명(8.1%)이었다. 또 최근 3년간 합격자가 없었던 전남 완도군, 경북 울진군, 강원 양구군, 충남 청양군, 경북 청송군 등 5개 군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600명(59.7%), 여학생이 1080명(40.3%)으로 지난해보다 남학생 합격자가 2.2% 포인트 줄었고 여학생 합격자는 그만큼 늘었다. 합격자 등록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며 미등록 인원이 생길 경우 14일부터 추가 합격자를 개별 통지한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부동층 10.6%… 安, 文 지지로 급격히 줄 듯

    부동층 10.6%… 安, 文 지지로 급격히 줄 듯

    18대 대선을 10여일 남겨놓은 가운데 부동층은 10.6%로 지난 10월 1차 여론조사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6일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전격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부동층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차 조사에서 부동층은 안 전 후보 사퇴 전 이뤄진 3차 조사(11월 16~17일, 8.6%) 때보다 오히려 2% 포인트 늘었다. 안 전 후보 지지층 가운데 대부분이 다른 후보에게 마음을 돌렸지만 아직 상당수는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자 대결 당시 안 전 후보 지지자 가운데 56.1%는 문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마음을 바꾼 비율은 23%였다. 반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동층도 14.7%나 됐다. 이런 경향은 20~30대와 수도권 유권자 사이에서 뚜렷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가운데 부동층은 13.3%, 30대 부동층은 11.9%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40대도 10.5%로 전체 평균치보다 높았다. 50대는 9.0%, 60대는 8.5%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부동층이 옅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부동층이 12.3%, 경기·인천이 1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뒤 이어 광주·전라(10.3%)-부산·울산·경남(9.8%)-강원·제주(8.2%)-대구·경북(8.0%)-대전·충청(5.1%) 순이었다. 중원인 대전·충청에선 부동층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3차 조사 때의 8.5%보다 3.4% 포인트 줄어들었다. 캐스팅 보트를 쥔 것으로 평가받는 이 지역은 선진통일당 합당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 데다 야권 단일화 진통 이후 부동층 유권자들이 대부분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서울서 한달만에 문재인 4.1%P 차 추월

    박근혜 지지율, 서울서 한달만에 문재인 4.1%P 차 추월

    선거의 최대 접전지인 서울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5~6일 실시된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의 조사에서 박 후보는 45.6%로 47.2%의 문 후보에게 다소 밀렸으나 지난 5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 44.0%, 문 후보 39.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에서는 지난 11월 박·문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7.0%와 44.1%였으나 이번에는 49.5%와 42.9%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전·충청에서는 부동층이 감소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 11월 5~6일 조사에서 박 후보는 51.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후 11월 16~17일 조사에서는 48.3%였다가 이번 조사에서 49.5%로 상승했다. 문 후보는 같은 기간 37.3%, 43.2%, 42.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부동층은 10.2%에서 8.5%, 5.1%로 줄어들었다.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박 후보의 상승세와 문 후보의 하락세가 엇갈렸다. 박 후보는 51.6%-50.0%-56.7%로 상승세를 보였다. 문 후보는 41.7%-39.1%-30.5%였다. 박 후보의 상승세보다 문 후보의 하락세가 조금 더 컸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역의 부동층은 9.8%로 나왔다. 광주·전라지역에서 박 후보는 12.2%에서 한때 19.5%로 치솟았다가 13.0%로 되돌아왔다. 문 후보는 78.0%-70.7%-70.4%로 70%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강원·제주에서는 박 후보가 49.9%, 문 후보가 42.9%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는 박 후보 75.5%, 문 후보 16.5%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서울지역 58.8%, 경기·인천 63.9%, 대전·충청 59.5%, 부산·울산·경남 64.9% 등이 박 후보를 꼽았다. 문 후보는 각각 25.5%-24.4%-29.7%-20.1%였다. 문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광주·전라에서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6.0%였고 박 후보는 40.9%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서울에서는 새누리당 34.5%, 민주당 24.7%, 무당층 33.9%였다.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38.4%, 민주당 26.9%, 무당층 31.3%였다. 대전·충청은 각각 37.1%, 33.4%, 25.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41.7%, 16.0%, 37.1%로 무당층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다소 상승하면서 무당층 비율이 약간 줄었다. 11월 5~6일 조사에서 각각 34.6%-26.3%-34.3%였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36.7%-28.2%-31.0%를 보였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한국정책학회 철도분야 세미나

    한국 철도산업의 구조 개혁이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합해 새로운 통합기관을 설립하고 사업부별 완전한 회계분리를 시행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과 운영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종열 인천대 교수 등은 7일 한국정책학회(회장 유금록) 주최로 명지대에서 열리는 정책학회 연례학술대회 철도산업 분야 세미나 발제 논문에서 철도 운영과 건설 부문을 통합하는 ‘상하통합’의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예를 들면서 “지역별 상하통합을 바탕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정부 부채탕감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철도망 관리와 여객운송을 분리해 여객회사는 여객수요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어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게 된 사례도 소개했다. 안전과 인사관리 등의 업무 중복이 발생해 인원 및 운영비가 증가했고, 2003년 초에 철도부 부장이 경질되고 운영과 건설을 떼어 놓았던 ‘상하분리 모델’은 폐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종원 가톨릭대 교수도 이날 발표 자료에서 “유럽 철도산업 발전의 주요 요인은 ‘상하분리’나 경쟁체제 도입이 아닌, 정부의 부채탕감과 고속철도 증가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철도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도산업구조의 재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두 논문의 주요내용이다. ●‘아시아 철도사례를 통한 경험과 교훈’ 일본철도는 영업적자 누적으로 1987년에 국유철도가 6개 지역별로 민영화됐다. JR동일본, JR서일본 등 대부분의 역은 백화점, 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여객수송기능 이외에도 쇼핑·회의·문화·휴식 등을 제공하는 복합개발 기능을 갖게 됐다. 운영과 건설을 합친 통합형 구조를 기반으로 철도운영회사가 직접 역사와 역세권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활성화했다. 국철의 장기 채무의 대부분인 31조엔을 정부에서 인수하고 분할된 각 민영회사에는 6조엔의 부채만 이관했다. 반면 중국은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류저우(柳州), 난창(南昌), 후허하오터(呼和浩特)와 쿤밍(昆明) 등 일부 철도관리국에서 상하분리형 구조개혁을 단행했지만 권한 및 기능 분배의 비효율성 문제로 실패했다. 여객회사는 운수조정권을 갖지 못해 여객수요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상하분리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적자 감소를 실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지역 철도국의 적자폭이 늘었고, 철도부의 내부 갈등이 심화돼 안전관리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유럽 철도사례의 경험과 교훈’ 유럽 국가들은 적자 탈피와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계분리 도입,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목표로 3단계의 법안 개정을 추진했다. 영국 외의 국가는 부분 경쟁체제를 도입했고 인프라의 분리, 지주회사 및 형식적인 부분 분리가 진행됐다. 그러나 장거리 서비스는 대부분 공영회사가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고, 경쟁체제 도입은 지역노선 중심, 비수익성 서비스 위주로 이루어졌다. 독일의 철도산업은 고속철을 중심으로 성장해 2008년에는 1995년보다 여객수송량이 2.7배가 늘었다. 지배적 사업자인 DB는 지주회사 체제에 근간한 상하통합형의 유기적인 운영방식을 활용했다. 이 때문에 연 10억 유로 이상을 추가 투자할 수 있었다. 유럽연합(EU)의 강제적인 상하분리 정책에 비판적이다. 프랑스도 1990년에서 2008년까지 전체 여객수송량이 33.3% 증가하는 과정에서 기존선은 33.7%가 준 반면, 고속철은 253%가 향상됐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0월 30일 운영사인 SNCF와 건설기관인 RFF를 통합했다. 우리의 경우 효율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하분리 및 경쟁체제 모델을 도입하기보다는 단일 철도기관의 구심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통합된 시스템으로 정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설과 운영을 모두 보유한 정부출자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다만 시설과 운영을 독립된 사업 부문으로 분리해 하나의 그룹사 안의 자회사 형태로 귀속시켜 분리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정리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세계의 가락으로

    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세계의 가락으로

    한국인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등 현재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36건의 안건 중 27번째로 심사된 아리랑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끝나는 ‘아리랑 노래군’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2011년 5월 중국이 국가 무형문화목록에 집어넣은 ‘조선족 아리랑’을 포함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2009년 8월 ‘정선아리랑’을 단독으로 등재신청을 했다가, 올해 6월 수정 제안서를 제출했다. 중국의 역사왜곡인 ‘동북공정’ 등으로 예민해진 한국은 중국의 노골적인 ‘아리랑 중국문화재 만들기’를 저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화재청은 ‘아리랑 노래군’ 전체에 대해 수정 제안서를 제출한 이유를 두고 “발생 지역과 시대에 제한을 두지 않아 북한과 해외 아리랑도 포괄하려는 목적이었다.”면서 “지역별로 독특한 가락과 노랫말이 존재한다는 점과 처한 환경이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지어 부를 수 있다는 점,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된다는 점 등에서 ‘아리랑’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아리랑은 한민족을 상징하는 대표 가락이다. 지위의 높낮이도 없다. 고종황제도 사랑했고,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10~20대 여성들이 설움을 다독이느라 흥얼거리는 노래였다. 흔히 ‘아리랑’ 하면 강원도 ‘정선아리랑’과 전라도의 ‘진도아리랑’, 경상도의 ‘밀양아리랑’ 등 ‘전통 3대 아리랑’을 손꼽지만, ‘아리랑 노래군’은 한반도에만 60여 종, 모두 4000여 수가 존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경복궁 중건때 부역꾼의 노랫말 아리랑의 기원은 언제일까. 대표적인 학설은 19세기 말 흥선대원군(1820~1898) 섭정시대에 경복궁을 중건할 무렵 전국에서 부역꾼이 아내나 연인과 떨어져 있음을 한탄하며 부른 노랫말 ‘나는 님과 이별하네(아이랑·我離娘)’가 변해 아리랑이 됐다는 설명이다. 시대를 더 올라가 신라 건국 시조 박혁거세(기원전 69~기원후 4)의 비 ‘알영’의 덕을 찬미하기 위해 지은 시가 등이 ‘아리랑’이라는 말로 변했다는 ‘알영설’을 비롯해 여진어에서 고향을 뜻하는 말 ‘아린’에서 유래했다는 설,인도의 신(神) 이름 ‘아리람 쓰리람’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은 “아리랑의 기원 설화가 이렇게 많은 것은 아리랑이 역사 속에서 한민족의 애환을 잘 담은 노래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은 조선후기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때로 비창이나, 노동요, 저항가요, 흥겨운 응원가로 변화했다. 한반도를 넘어선 ‘연변아리랑’, 천연두 예방 주사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종두아리랑’, 문명퇴치 교육을 위한 ‘한글아리랑’, 1900년대 의병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부르던 ‘독립군아리랑’이나 뗏목꾼들이 힘든 노동을 잊기 위해 부른 ‘뗏목아리랑’ 등이 그것이다. ●시대따라 노동요·응원가 등 변화 일제 강점기에 나운규가 만든 무성영화 ’아리랑‘(1926년)은 일본에 저항하는 정신으로 전국에 아리랑 붐을 일으켰다. 1960년대에 아리랑은 민주화 운동에 쓰인 항쟁가로 변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꽹과리 장단에 맞춰 응원가가 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각 지역의 아리랑 전승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겠다.”라며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아카이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까지 아리랑 국내외 정기공연에 27억원, 지자체 아리랑 축제 지원에 20억원 등 총 336억원의 예산을 들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가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한 직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은 회의장에서 아리랑을 직접 불러 등재 확정에 화답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민 10명 중 7명 “주거여건 만족”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의 주거 여건에 대해 ‘행복하다’고 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한국갤럽의 협조를 받아 지난 6~7월 전국 8004가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주거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현재 주거 여건이 행복하다는 답변이 77.3%에 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주거행복도’는 자산과 소득이 높을수록, 독신가구보다는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가 더 행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지방(79%)이 수도권(73.4%)보다 높았다. 전국에서 주거행복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으로 85.1%가 현재의 주거 여건에 대해 행복하다고 답했다. 울산·제주(각 83.3%), 경북(82.4%), 충남(82.1%), 대전(80.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76.5%), 경기(76.4%), 인천(67.3%)의 주거행복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임대주택 거주자 가운데는 공공임대주택 거주민의 주거행복도가 71.9%로 민간임차(66.5%)보다 높았다. 공공임대주택은 주거의 안정·평등·만족·기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인생의 행복에서 주거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56.9%로 연령이 높을수록, 저소득층·고소득층보다는 중산층에서 주거와 행복의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읍·면·동에 거주하는 1인 이상 가구의 가구주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9% 포인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커피전문점 주 고객은 남성?

    커피전문점 주 고객은 남성?

    커피전문점의 주요 고객은 여성이라는 통념을 뒤집고 남성이 여성보다 커피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닷가 항구도시’ 부산에서는 의외로 회보다 스테이크가 3배나 많이 팔렸다. 현대카드가 카드 결제 정보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현대카드가 4일 내놓은 ‘빅데이터 1탄-외식’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40% 정도 많은 금액을 커피전문점에서 카드로 결제했다. 20대 여성만 남성보다 커피전문점 사용액이 많았다. 결제금액의 증가 속도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앞섰다. 올 3분기 20대 남성의 커피전문점 이용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남성(24.5%), 40대 여성(24.2%) 순서였다. 현대카드 측은 “여성이 커피전문점을 자주 이용하지만 단체 자리 또는 데이트에선 남성이 커피 값을 내는 경우가 많아 남성의 커피전문점 이용 실적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전체 고객 950만명의 외식 결제 정보를 분석했다. 외식을 시작으로 시리즈로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커피전문점의 브랜드별 매출 특성을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에선 ‘커피빈’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 ‘탐앤탐스’는 울산과 대구에서, ‘할리스커피’는 광주에서 매출 실적이 높았다. ‘스타벅스’와 ‘카페베네’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다. 이용 시간대별로는 평일엔 점심시간 매출이 29.6%로 가장 높은 반면, 주말엔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가 26.8%로 높았다. 지역별 외식 매출 특성도 눈에 띈다. 부산은 일식 비중이 클 것으로 짐작되지만 양식 매출 비중이 10.3%로 일식(3.2%)을 훨씬 앞질렀다. 바다와 인접한 인천의 경우 양식(5.7%)과 일식(4.5%)의 매출 비중이 비슷한 것과 대조된다. 한식 매출 비중은 전국에서 고르게 높았지만 전남(83.2%)과 경북(82.9%)이 특히 높았다. 서울은 66.2%로 한식 비중이 가장 낮은 반면 패스트푸드 결제 비중은 12.0%로 가장 높았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60세男 은퇴후 21년 더 산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점점 더 실감난다. 정년을 다 채우고 은퇴해도 4년제 대학을 여섯 번은 더 다닐 만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4일 내놓은 ‘2011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60세인 사람은 평균 84.2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된다. 성별로 따지면 남성은 81.4세, 여성은 86.5세다. 앞으로 20여년은 더 산다는 얘기다. 10년 전보다 각각 3.3년, 3.7년 기대여명(餘命·남은 목숨)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와 서울 지역의 기대여명이 가장 길었다. 제주에 사는 60세 여성은 88.7세까지, 서울에 사는 60세 남성은 82.6세까지 살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갓 태어난 신생아는 평균 81.2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다. 남자아이는 77.6세, 여자아이는 84.5세다. 전년보다 모두 0.4년씩 늘었다. 10년 전(76.5세)과 비교하면 5년, 40년 전(61.9세)보다는 20년 가까이 기대수명이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남아는 20번째, 여아는 6번째로 길다. 남아의 기대수명은 스위스가 80.3세로 가장 길었다. 여아는 일본(86.4세)이 1위였다. 신생아의 기대수명도 서울(82.7세)과 제주(82.2세)가 높았다. 충북(80.1세)·부산·울산·전남·경북(각 80.2세)은 기대수명이 짧았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2007년 12월 7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에서 유출된 1만 2547㎘의 기름이 서해안을 까맣게 뒤덮었다. 이 사고로 인해 태안의 바다 생태계는 크게 훼손되었고, 전문가들은 회복에 몇십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쏟아냈다. 그 후 5년. 태안의 해양환경과 생태, 그리고 그 복원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다시 태안을 찾았다. ●추적 60분(KBS2 밤 11시 20분) 18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유력 대통령 후보들은 앞다퉈 서민을 살리겠다고 말한다. 무너진 골목 상권에서 시름하는 자영업자, 고용 불안과 차별로 고통받는 비정규직. 이들의 삶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제시한 해법은 사뭇 다르다. 두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 등 핵심쟁점을 점검한다.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MBC 밤 9시 45분) 블랙박스 영상에서 조이(윤은혜)의 얼굴을 확인한 정우(박유천)는 지난날 어린 수연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괴로워한다. 한편 강상득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조이. 조사과정을 통해 다시금 떠오르는 지난날의 아픈 기억에 몸서리치며 괴로워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짭짜름한 젓갈의 유통기한은 1년. 하루, 이틀만 상온에 두어도 쉽게 부패하는 수산물을 젓갈로 만들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이유가 뭘까. 전통 발효음식, 젓갈을 오래도록 저장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보고, 지역별로 다른 젓갈의 종류에 대해서 확인해 본다. 또한 뜨거운 기름에 튀겨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튀김의 비밀도 밝혀본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구제역 검사를 위해 강원 홍천의 한우 농가를 찾은 방역사. 평소에는 순해 보이는 소지만, 시료채취를 위한 채혈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백㎏에 육박하는 거구에 날카로운 뿔로 방역사를 공격할 뿐 아니라 주인까지 들이받을 정도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이 현장을 종횡무진하는 방역사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미국 텍사스주의 한 마을에서는 전쟁 준비가 한창이다. 작지만 난폭한 불개미의 공격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위험한 지경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곳 주민들은 불개미의 공격에 반격할 무기가 필요하다. 불개미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파리가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파리가 70년 동안 세상을 휩쓴 개미와 맞서게 되는데….
  • 4일 서울 -7도… 5일 중부 폭설

    4일 서울 -7도… 5일 중부 폭설

    이번 주 하루 걸러 전국적으로 눈이 오고 주중 내내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뚝 떨어지는 등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 서울·수원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광주·대구 영하 2도 등으로 전날(영하 4~영상 5도)보다 낮겠다. 서울·수원·춘천 등은 낮 최고기온이 0도에 그쳐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6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영하 7~영상 6도)보다 3~8도 낮은 추운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3일에 이어 수요일(5일)과 금요일(7일)에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5일 오후부터 대기 하층의 따뜻한 수증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부딪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 3~10㎝, 강원도에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추위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이달 하순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기온이 평년(영하 4~영상 5도)보다 낮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흐름이 정체돼 찬 대륙고기압이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12월은 평년보다 춥고 내년 1월은 평년 수준의 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선거벽보 훼손 188건… 신고 포상은 ‘0건’

    선거벽보 훼손 188건… 신고 포상은 ‘0건’

    선거 홍보물(벽보 및 현수막) 훼손 신고 포상제가 홍보 부족 등으로 유명무실하다. 전국적으로 대선 후보자 선거 벽보 등의 훼손이 잇따르는 가운데 각종 선거에서 이를 신고한 사람에 대한 포상 실적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 벽보 훼손 등 각종 선거 범죄 신고자에 대해 최고 5억원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제18대 대통령 선거일(19일)을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전국 8만 8082곳에 후보자 선거벽보, 3479개 읍·면·동별 1곳에 후보자 현수막을 각각 부착하도록 했다. 또 전국 4000여명의 선거부정감시요원 등을 활용해 선거벽보 등의 훼손 예방·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전국에서 대선 후보 현수막·벽보 188건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가 57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29건, 전남 12건, 부산·광주·충남 각 11건 등이다. 경찰은 사건 가담자 36명(현수막 훼손 11명, 벽보 훼손 25명)을 붙잡아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2명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역대 지방 및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선거 현수막 및 벽보 훼손 사건이 수백여건씩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관위 및 경찰이 지금까지 각종 선거 현수막 및 벽보 훼손 신고를 받고도 포상금을 지급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및 경찰 관계자는 “각종 선거 홍보물 훼손 사건 상당수는 유권자들이 신고한 것이지만, 이를 심사해 포상금을 지급한 경우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신고자들도 관련 포상제 유무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년연속 무역 1조달러 돌파 눈앞에

    오는 10일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1월 수출 5032억 달러, 수입 4764억 달러, 총 무역 규모 9796억 달러로 우리나라는 2년 연속 연간 무역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일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9% 증가한 477억 9500만 달러, 수입은 0.7% 늘어난 43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수입)는 44억 75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보다 아세안과 중국 등 신흥국 수출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세안 28.6%, 중국 10.7%, 일본 3.7%, 중동 1.3, 미국 -4%, 유럽연합(EU) -13.9% 등이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난 433억 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은 감소했지만, 자본재 수입 증가로 총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도입물량 증대로 원유와 석유제품의 수입은 크게 늘었으나 철광과 동광 등 소재류는 수입이 줄어 전체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오는 10일 전후로 연간 무역 1조 달러를 2년 연속 달성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대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민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취득세 감면 철회땐 지방세 2兆 증가

    취득세 감면 철회땐 지방세 2兆 증가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 가운데 하나인 취득세 감면정책을 철회할 경후 향후 3년간 지방세수가 최대 2조 1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지방세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임민영 연구원의 ‘주택 관련 취득세 감면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취득세 감면비율을 축소할 경우 2013~2015년 지방세수가 1조 9100억~2조 13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계됐다.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용되고 있는 취득세 인하 정책의 선회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주택거래량이 2009~2010년의 평균 수준일 경우 지방세 수입 증가분은 2조 1345억원, 시간 경과에 따른 여러 변수를 통해 산출한 시계열모형으로 보면 3년간 지방세수 증가액은 1조 9107억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도별 세수증가액은 특별·광역시가 1조 196억원, 도는 1조 30억원 늘어나고 경기도가 6329억원, 서울이 5254억원, 부산 1464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 지방세 대비 세수증가액 비율은 대전이 6.0%로 가장 높았고, 경북은 2.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추계됐다. 이번 추계는 주택 관련 취득세 감면비율을 매년 5% 포인트씩 축소할 경우와 주택거래량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취득세를 감면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크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2007~2011년 주택거래량은 2006년의 70~82% 수준이었다. 거래량 이전효과를 빼면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감면해 늘어나는 주택거래량은 4~6%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책효과는 낮았지만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2010년 기준 주택거래에 따른 취득·등록세 감면액은 3조 4000억원으로 이는 지방정부의 재정손실로 이어졌다.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실시된 한시적 취득세 감면정책으로 2조 3294억원의 지방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보고서는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취득세 감면정책을 지역별 맞춤형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일괄적인 감면이 아닌 지역별 부동산 거래 여건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다. 박 연구위원은 “정책목적을 달성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연말까지 취득세 부담을 9억원 이하 1주택은 1%로 낮추는 등 2005년부터 취득·등록세 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민심현장을 가다] (3) 충청

    [민심현장을 가다] (3) 충청

    충청 지역의 표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충청은 2002년 16대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노무현 후보에게,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 유치를 약속한 이명박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는 등 ‘실리주의’ 투표 성향을 보여 왔다. 지난 4·11 총선 때 평균 정당 득표율은 새누리당 35.61%, 민주통합당 34.70%, 선진통일당 16.55%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결정 못했다” 많아 최근에는 이 지역의 ‘맹주’였던 선진통일당이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팽팽했던 힘의 균형이 새누리당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밑바닥 민심은 세부 지역별로 천차만별이어서 표심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충남 공주에 사는 회사원 김금옥(47)씨는 2일 “여성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을 했으면 한다. 이미지도 편안하고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논산의 김연옥(62)씨도 “내 주위 사람 대부분이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선 두 사람 모두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고 관심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젊은 층에선 문 후보 지지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 후보는 과거 행적 때문에 지지하기 꺼려진다.”(이상대·36·공주), “반값 등록금만 봐도 문 후보의 공약이 낫다.”(방진호·24·공주), “문 후보는 보통 사람의 고충을 잘 알 것 같다.”(이진우·45·당진)는 의견이 많았다. 세종시에서는 정부청사가 들어선 한솔동 주변과 기타 지역의 지지 성향이 확연히 차이 났다. 조치원읍에서 식당을 하는 홍종필(70)씨는 박 후보에 대해 “당을 이끄는 능력이 남자보다 낫다.”며 “대통령이 돼 정치를 해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김상희(47)씨는 “그래도 여당이 되는 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반면 한솔동에 거주하는 정재욱(40)씨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이 지역 국회의원이니 문 후보와 서로 도우면 세종시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임정민(40)씨도 “박 후보가 세종시를 위해 한 것은 원안을 지켰다는 것 하나이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여야 모두 ‘플러스 알파’(+α)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세종시 출범 이후 뚜렷한 변화가 없다 보니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는 부동층도 상당수 있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지훈(39)씨는 “문 후보 쪽으로 마음이 가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새누리당을 찍어야 한다는 고객도 많아 잘 모르겠다.”고 했다. 대전에선 문 후보의 상승세가 조금씩 감지됐다. 이곳에서 만난 10명의 유권자 가운데 6명이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회사원 이태형(39)씨는 “문 후보는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박 후보는 정치인보다는 대통령 부인 스타일”이라며 “특히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나중에야 입장을 피력한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유경상(54)씨는 “박 후보는 무슨 일이 생기면 가만히 있다가 여론 추이를 봐서 대응한다.”며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 지역 유권자들은 표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회사원인 이윤희(42·청주), 박백신(23·청주)씨 등은 “(후보 단일화) TV토론을 보고 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 그래도 문 후보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 같다.”고 했지만 박 후보를 지지한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표심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安 사퇴 뒤 그 사람이 그 사람” 충청 지역에서 만난 유권자 중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힌 7명 가운데 4명도 “이제 그 사람이 그 사람 같다.”고 했다. 대전의 강세용(35)씨는 “박 후보는 재벌 개혁에 관심이 없는 것 같고 문 후보는 참여정부의 그림자가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 충북 청주 지역의 노조활동가인 구철회(32)씨는 “문 후보는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정책적으로 와 닿지 않고 박 후보는 공약이 그동안 새누리당이 해 온 정책 방향과 많이 달라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충청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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