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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일본 최다 방문객은 ‘한국인’

    지난달 일본 최다 방문객은 ‘한국인’

    주가 급락 등 주식시장의 동요와 세계 경기의 불투명성 속에서 올해 일본의 관광산업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1월 일본 방문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늘어난 185만여명으로 월별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17일 전했다. 월별 사상 최고는 지난해 7월의 191만 8000명이었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 하락과 주식시장의 난조 속에서도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배가 늘어난 47만 5000명을 기록했다.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와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외국인에 대한 면세 조치 확대 등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가·지역별로는 51만 5000명을 기록한 한국인이 한 달 동안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도 관광객 유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무라 아키히코 일본관광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설(춘제) 연휴 관련 방문객 입국도 호조”라며 “1월 관광객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2000만명을 넘는 2200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유커들의 관광 행태도 변하고 있다. 전기밥통 등 고가 가전과 명품 등에 대한 싹쓸이 관광, ‘바쿠가이’(마구 사들이는 싹쓸이 쇼핑) 기세는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무라 청장은 “소모품과 의약품을 사거나 체험형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 명품 가방 등 고급 사치품에서 일본산 화장품 및 생필품으로 옮아가는 추세가 뚜렷한 것이다. 미쓰코시, 이세탄, 다카시마야백화점의 지난 7~13일 면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의 경우 전년보다 2.2배 이상 늘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배후수요와 희소성 둘 다 잡았다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배후수요와 희소성 둘 다 잡았다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 LG사이언스파크 1차 입주 1년 앞으로 다가와... 대기업들 줄줄이 이전에 임대상품 호황-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 뛰어나고 개발호재 풍부, 오피스텔 신규분양 없어 잔여분 적극 노려볼 만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면서도 은행 적금이자 대비 3~4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 저금리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재테크 수단이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과 같이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부동산 상품들의 경우 배후수요와 개발호재, 교통환경 등 지역별 투자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대기업 이전이나 신설 교통망 개통, 도시개발계획 등 향후 공실 위험은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1월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로 7개월째 유지되고 있는 반면 전국의 오피스텔 연간 평균임대수익률은 5.19%다. 부동산 전문가는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공실과 수익률이 오피스텔 투자의 필수 체크요소인 만큼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 브랜드, 향후 개발호재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대기업 입주 앞둔 마곡지구, 안정적 오피스텔 투자처로 주목해볼 만오피스텔 투자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바로 수익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역세권 입지는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부동산의 1순위 고려요소로 꼽힌다. 서울의 경우 여의도, 종로, 강남 등 핵심 업무지구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서울 강서구의 마곡지구가 대표적이다. 마곡지구는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등의 철도노선은 물론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 등 주요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권 및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지역 개발호재 역시 뛰어나다. 마곡지구의 경우 LG그룹이 조성 중인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가 내년 1차 입주를 시작하며 롯데, 코오롱, 이랜드 등 국내 50여개의 유수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해당 기업 종사자들은 물론 유관 기업들까지 수천~수만명의 인구가 유입된다. 이들의 특성상 1~2인 가구가 많아 일대 오피스텔 시장은 호황을 맞곤 한다. 이처럼 풍부한 배후수요 유입이 기대되는데 비해 마곡지구 내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당분간 중단되면서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 6월 서울시는 마곡지구 내 추가 오피스텔 용지 매각을 올해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인 오피스텔을 제외하고는 향후 1년여간 오피스텔 공급이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 ▶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마곡역 초역세권, 소형 중심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잔여분 분양현재 일부 잔여분을 선착순 계약 중인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오피스텔은 LG사이언스파크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를 비롯해 2017년 1차 입주, 2020년 2차 입주가 진행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상근 종사자 수만 3만여 명에 달해 마곡역 일대 오피스텔은 가장 확실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셈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단지 앞으로 호텔과 쇼핑센터, 마이스(MICE) 시설이 들어서는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계획),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50만㎡)로 조성되는 보타닉공원이 올해 완공 예정으로 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4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19~42㎡ 오피스텔 총 475실 및 오피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위주의 평면 구성으로 전용 19, 20㎡가 전체의 약 90%에 달한다. ‘ㄷ’자형의 건물 배치, 중정형 설계를 도입해 실별 채광과 환기, 개방감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자전거보관소, 휴게실은 물론 5층과 옥상층에 친환경 옥상정원이 마련되는 등 단지 곳곳에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7-4에 위치한다. 문의 : 1566-786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김해·익산 등 8곳 지자체장도 뽑아요”

    오는 4·13 총선의 지역 표심은 국회의원 외에 전국 8곳의 지방자치단체장 동시 선거도 주목하고 있다. 내 고장 살림을 책임지는 일꾼 자리인 동시에 선거법 위반 등으로 단체장을 새로 뽑아야 하는 유권자들의 잣대는 더욱 엄중할 수밖에 없다. 해당 지역은 경남 거창군·김해시, 전북 익산시, 대구 달서구, 광주 동구, 경기 양주·구리시, 충북 진천군 등 8곳. 지역별로 예비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영호남 지역은 사실상 여야별 후보단일화, 표 몰아주기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해시장 예비후보 10명 난립 김해시장 재선거는 여야 각각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예비후보만 새누리당 5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2명 등 10명이 난립한 이유에서다. 새누리당은 18대 김해갑 의원 출신인 김정권 전 경남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한 주도권 싸움, 더민주는 공윤권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이준규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 노무현계를 서로 자임하는 후보들 간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거창군수 재선거 역시 새누리당 후보만 5명으로 과열양상을 띠면서 여당 후보 단일화에 시선이 쏠린다. 여기에 양동인 전 군수 등 지역 기반 인물들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며 구도가 복잡해졌다. ●익산 더민주·국민의당 각축전 전북 익산시장을 놓고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야권 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더민주의 인재영입 차원에서 이뤄진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의 입당과 관련해 이춘석(익산갑) 더민주 의원이 “전략공천은 없다”고 밝혔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표몰아주기가 변수 ‘광주 정치 1번지’ 상징성을 가진 광주 동구청장을 향한 야권 경쟁구도는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초반판세는 국민의당 후보군이 점령한 모양새다. 더민주 소속 예비후보 1명 대 국민의당 6명의 구도 속에 탈당한 박주선 더민주 의원과의 러닝메이트 여부가 표심 장악에 중요 변수가 되리라는 관측이다.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 달서구청장 경선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만 7명이 도전장을 내 사실상 결선이 될 당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된다. 더민주에선 김성태 달서을 지역위원장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러 총리 “서방 불통… 신냉전 돌입”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내전 등으로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전 세계는 신냉전 시대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독일 뮌헨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한 메드베데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정치 노선이 비우호적이고 폐쇄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의 매일 러시아가 나토, 유럽,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가장 무서운 위협이라는 지적들이 쏟아지고 있고, 러시아가 핵전쟁을 시작하는 위협적인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간혹 우리가 2016년에 살고 있는 건지 아니면 1962년에 살고 있는 건지 헷갈린다”고 주장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최근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을 서방의 책임으로 돌리면서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대서양 안보의 미래, 전 세계적 안정, 지역별 위협에 대한 집중적인 대화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면서 “많은 분야에서 이러한 대화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서방의) 상호 우려를 적절히 제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은 중단됐으며, 신뢰 구축의 기초가 됐던 상호 군축의 문화는 상실됐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 총리가 언급한 ‘메커니즘’은 나토·러시아 이사회를 의미한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생활물가 봄바람 타고 줄줄이 오른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3%대 올 신규 실손 보험료 18~27%↑ 두부·달걀·맥주·라면값은 대기 상·하수도 요금, 주차료, 은행 이자, 식료품 값 등 생활물가와 직결되는 공공요금과 제품가격 인상이 3월에도 이어진다. 14일 관련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역별 상·하수도 요금이 다음달 잇따라 오른다. 2014년 정부가 각 지자체에 요금을 현실화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부산·대전·울산·인천 광역시와 경북 김천시 등은 이미 올해 초 각각 하수도 요금을 최고 33% 상향조정하면서 지난달 전국의 하수도료는 지난해보다 23.4%나 올랐다. 다음달에는 부산시와 아산시가 상수도 요금을 각각 8%, 8.7%씩 인상할 계획이다. 교통 관련 각종 요금도 오른다. 정부는 현재 공영 주차장 주차료에 부가가치세(10%)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우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주차장의 요금 인상 요인이 생긴다. 1997년 이후 한 번도 오르지 않은 서울시 주차장 요금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는 올해 택시요금을 평균 16.7%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금융 비용도 증가세다. 지난해 12월 취급액 기준으로 16개 은행 가운데 14개 은행의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금리가 평균 연 3%대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1.5%까지 떨어뜨린 영향으로 2%대에 진입했던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3%대로 올라선 것이다. 또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는 올해 신규 계약분에 대한 실손 보험료를 18~27% 인상했다. 식품류 가격도 인상된다. 소주의 경우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등의 출고가를 5.54% 올린 데 이어 지방 주류업체들이 줄줄이 인상 대열에 뛰어들었고, 마지막으로 롯데주류도 ‘처음처럼’ 출고가격을 5.54% 인상했다. 주요 식품 제조업체들은 두부, 달걀, 핫도그 등의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다. 맥주와 라면 값 역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생활물가와 연관성이 큰 비용이 증가하다 보니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8%지만,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서 나타난 일반인의 물가 상승률 인식 수준은 2.4%로 3배에 달했다. 정부 관계자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공공요금의 경우 지자체 결정으로 인상된 부분이 많았다”면서 “서민생활 밀접 품목은 과거와 다름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인 가구 월급 7.1년치 모아야 서울 아파트 전셋값 마련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을 마련하려면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가 7.1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작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7800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 연 소득의 7.1배에 이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마련 기간은 전년(6.1년)보다 1년 늘었다. 통계청이 지난해 3분기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월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 소득은 5321만 7036원이었다. 서울에서도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 전셋값은 3억 547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연 소득 기준에 근거해 전세금을 모으려면 꼬박 5.7년이 걸린다. 강남권은 전셋값이 4억 3886만원으로 연 소득 대비 8.2년의 자금 마련 기간이 소요된다. 전국 지역별로는 아파트 전셋값을 모으려면 경기도가 4.2년, 대구 3.7년, 인천·부산·울산 3.1년, 광주·대전·경남 2.7년, 충남 2.5년, 경북 2.4년, 세종·충북 2.2년, 전북 2년, 강원 1.9년, 전남 1.6년 등이다. 리얼투데이는 “전세 자금 마련 기간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소득이 증가하는 것보다 전세금이 증가하는 폭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고시 플러스]

    입법고시 시험 과목 내년 대폭 개편 입법고등고시(일반행정·법제·재경) 시험과목이 내년부터 달라진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내년 입법고시 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된다. 현행 입법고시 1차 시험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3개 과목과 영어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 가능한 영어·한국사 등 총 5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헌법 과목은 60점 이상을 받으면 되는 ‘패스·페일제’(Pass/Fail·일정 점수 이상 획득 여부만 확인하고 그 점수를 총점에 합산하지 않는 방식)로 운영된다. 2차 시험 선택과목도 변경된다. 현행 입법고시 선택과목을 보면 일반행정직은 헌법, 입법과정론, 정책학, 지방행정론, 정보체계론, 조사방법론이며, 법제직은 입법과정론, 상법,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이다. 재경직은 입법과정론, 회계학, 통계학, 국제경제학, 상법이다. 직렬별로 한 과목씩 선택해 치르면 됐다. 내년부터는 각 직렬 선택과목 가운데 일반행정직에서 헌법, 입법과정론이 빠지고 민법(친족 상속법 제외)이 새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법제직과 재경직 선택과목 중에서는 입법과정론이 빠지는 대신 세법이 새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세 직렬 모두 필수과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1차 시험인 영어·한국사 과목의 대체 성적 인정기준일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응시원서 제출일까지 발표된 시험 성적만 인정됐지만 내년부터는 1차 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발표된 시험 성적도 인정된다. 경찰 1차 시험 17일부터 원서접수 다음달 19일 실시되는 경찰 1차 시험의 원서접수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지역별 선발인원은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 경찰 1차 시험 선발인원은 순경 1154명(남성 1001명, 여성 153명), 전·의경 경채 175명, 101단 120명 등 총 1449명이다. 지난해 1차 선발인원인 3200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그러나 지원자는 여전히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 시험 지원자 수는 정부의 경찰인력 증대 방침에 따라 2014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기존에 검찰·교정·일반행정·소방 등 직렬에 응시했던 수험생이 경찰 시험 선발인원 증대 이후 지원 직렬을 바꾸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2013년까지 3만~4만명대였던 경찰 시험 지원자 수가 2014년부터는 5만~6만명까지 증가했다. 경찰시험은 2012년과 2014년에 연 3회, 2013년과 지난해에는 연 2회 실시됐다. 법조윤리시험 8월 6일 시행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려면 필수로 치러야 하는 법조윤리시험이 오는 8월 6일 시행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응시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일시, 장소, 응시자 준수사항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같은 달 22일 공고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인 법조윤리시험 응시자 수는 첫해인 2010년 1930명에서 지난해 242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법무부는 “법조윤리시험 문제는 로스쿨의 정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응시생은 누구나 통과 가능하도록 출제하되,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은 96.1%로 역대 3번째로 높았다. 법조윤리시험은 로스쿨에서 법조윤리과목을 수강한 변호사시험 예비생이 응시하는 것으로, ‘패스·페일제’로 운영된다. 객관식 40문항 중 28문항(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합격한다.
  • 1000년 만에 교황과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가 만난다

     11세기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가 분리된 뒤 처음으로 거의 1000년 만에 교황과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가 회동한다고 바티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 대변인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의 발언을 인용해, 오는 12일 쿠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과 카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기쁜 마음으로 양 교회의 수장의 만남을 알리며 양 교회 역사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 만남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멕시코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잠시 쿠바에 들러 이곳을 찾은 카릴 총대주교와 조우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이들은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방 정교회는 1054년 동서 교회 분리 때 로마 가톨릭과 결별한 기독교 종파다. 동유럽과 러시아 등지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 왔다. 그리스 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등이 대표적인 지역별 교구다.  로마 가톨릭과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의 옛 이름) 정교회는 1965년 상호 파문을 철회하는 등 화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식 때는 바르톨로메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가 바티칸을 방문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러시아 정교회의 카릴 총대주교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러시아 정교회는 로마 교황의 최고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가톨릭교회를 비난해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명승 활용 민속 행사 발굴 지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명승 활용 민속 행사 발굴 지원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전남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은 약 300년 전 태풍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만든 숲이다. 마을 사람들은 음력 섣달 그믐날마다 풍어와 무사 안녕을 바라며 당제를 올린다. 천연기념물 제400호 경북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은 ‘황’(黃)이라는 성씨에 ‘목근’(木根)이라는 이름으로 토지를 소유해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당산나무다.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 대보름 자정이면 나무 앞에 모여 풍작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문화재청은 이처럼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활용해 진행되는 전국의 민속 행사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을 받는 행사는 오는 7일 열리는 완도 예송리 당제와 전남 고흥 봉래면 신금마을 당산제를 시작으로 11월 22일 경남 남해 가천마을 미륵제까지 65건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6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 13건, 전남·강원 각각 8건, 충남 6건 등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4차 산업혁명 시대 연 日 지능형 로봇] “200여곳 업체와 교육·의료 등 고객 지향적 앱 개발”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4차 산업혁명 시대 연 日 지능형 로봇] “200여곳 업체와 교육·의료 등 고객 지향적 앱 개발”

    “현재 200개사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 파트너를 중심으로 고객 지향적인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도미자와 후미히데 사장은 지난달 27일 도쿄 페퍼 월드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지능로봇 페퍼의 진화를 통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뤄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소프트뱅크의 준비는 무엇인가. -페퍼와 인공지능(AI), 페퍼와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이 그 핵심이다. 이들을 융합시켜 4차 산업혁명을 만들어 내겠다. 금융기관이나 자동차 판매점 등에서 페퍼를 활용해 이미 고객 유치, 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법인 수요 확대에 대비해 페퍼의 생산 확대를 검토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에서는 미국 IBM과 제휴했다. ‘아이가 로봇과 함께 성장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속에 유아와 어린이 등에게 맞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파트너들과의 협력 상황은. -앱 개발 협력사(벤더)가 있으며 교육, 노인 요양 등을 위한 간병과 케어 분야의 협력도 활발하다. 통신과의 결합 확대를 통해 스마트로봇으로 진화를 가속화하겠다. 법인용 페퍼를 지원할 조직도 정비했다. 오는 22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로봇 앱 마켓도 연다. 이 회사는 페퍼의 감정 인식을 위해 인간의 소리 파형에서 감정을 인식하는 기술을 가진 일본 벤처기업과 제휴했고, 로봇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루는 요시모토 로봇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페퍼의 익살스러운 대화도 진화시키고 있다. → 페퍼를 한국에서 쓸 수 있나. -아직은 어렵다. 계속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하고, 부품과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기능 확대를 해 나가야 하는데 준비가 더 필요하다. 페퍼의 해외 판매도 준비 중이지만 지역별 우선순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도미자와 사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자를 급증시킨 고속 대용량 광대역 통신, 태양광발전 등의 사업을 성공시켜 ‘미스터 신규 사업’으로 불리며 손정의 회장의 우등생으로 로봇 제조를 총괄하고 있다. 1972년생으로 1997년에 NTT에 입사해 일하다 2000년에 소프트뱅크로 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지방공항 4곳 中직항로 신설

    정부가 3~4월 중 청주, 김해, 양양, 무안 등 4개 공항에 중국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공세적으로 나선다. 아울러 주요 식당들의 무슬림 친화도를 수시로 평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내 국제관광 담당 부서를 확대하는 등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대응 정책도 적극 펴 나간다. 문체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관광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중국 관광객 800만명(지난해 약 600만명) 유치를 위해 청주~닝보(저장성), 양양~선양, 무안~하얼빈, 김해~우시(장쑤성) 등 4개 항로를 새로 연다. 중국 내륙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뒷받침할 조치다. 이들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 여행사에는 모객 광고를 돕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호텔 등 주요 식당들의 할랄 음식 취급 실태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무슬림에 대한 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에 한국문화원이나 한국관광공사 지사를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날 올해 관광분야 주요 업무 방향으로 ▲복합 지역대표 관광콘텐츠 육성 ▲봄 가을 ‘여행주간’ 내실화 ▲중국 및 일본 관광객 유치 위한 지역별 전략 마케팅 ▲관광산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 ▲외래 관광객 불편 해소 등을 제시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경제뉴스 in] 금융공기업 성과주의 ‘네 가지 허들’ 넘어라

    [경제뉴스 in] 금융공기업 성과주의 ‘네 가지 허들’ 넘어라

    금융위, 권고보다 ‘수위’ 높여… 개인평가제 부실 등 반발 소지 평가 공유·이의 제기 가능해야… “실적 연동 임금체계 도입 필요”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권고하는 수준보다 더 강력한 성과주의를 금융 공공기관에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에서 일단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 민간 금융사도 따라오게 하겠다는 게 금융 당국의 의지다. 특별승진 등의 우회 수단으로 당국 압박을 피해 가려던 시중은행들은 꼼짝없이 임금체계에 손을 대야 할 처지다. 일각에서는 반기는 기류도 있다. A은행 부행장은 2일 “개별 은행들이 노사 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전면에 나서 준 만큼 경영진도 노조를 설득할 명분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B은행장은 “아침에 출근해 하루 종일 책상에 우두커니 앉아 있어도 은행원들의 연봉은 해마다 오른다”며 호봉제의 폐단을 성토했다. 무임승차자를 양산하는 비생산적인 임금체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성과연봉제가 확산되려면 ‘네 가지 허들(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장 큰 장벽이 ‘개인평가’에 대한 은행원들의 불신과 불만이다. 나기수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은행 업무는 대출 한 건을 일으키려고 해도 창구 직원과 점포 관리직, 본점심사부 등 여러 직원이 협업하는 구조인데 개인별 기여도를 어떻게 따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실시간으로 실적이 집계되는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업무 등과 달리 후선 업무(대출 실행, 정보 제공, 어음교환 등)나 본점 업무는 평가가 어렵다는 한계도 감안해야 한다.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 등 지역별·영업점별 근본적인 격차도 있다. 이재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행원이 개별 성향에 따라 영업이나 지원 업무를 선택하도록 하고 영업직은 성과급 비중을 높게, 지원 업무는 기본급 비중을 높이는 방식의 임금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현행 시스템에 성과급 임금체계만 갖다 붙이면 부작용이 더 크다”면서 “채용, 인사, 임금, 평가 등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시 채용이 보편화된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 특유의 대규모 공채 문화에서는 연봉제 정착이 쉽지 않은 만큼 전체 틀을 모두 바꿔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전직 은행장은 “미국이나 선진국처럼 평가 과정에서 관리자와 직원이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이의제기 역시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조직원들의 ‘공감 끌어내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적 경쟁 심화에 따른 협업 약화와 불완전판매에 따른 보상비용 증가 등도 문제다. 성과주의를 일찌감치 도입한 미국, 유럽 등의 경우 이런 역효과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과주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다만 은행권 수익이 감소하는데도 따박따박 오르는 경비(인건비)가 실적 발목을 잡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실적에 연동한 임금체계 도입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업적(실적) 평가에 따른 보상에만 치우치면 임금 격차에 대한 불만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역량 평가 역시 인사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과연봉제의 과도기 단계로 ‘승진 제한제’를 활용하라는 의견도 있다. 승진을 못 하면 다음 승진 때까지 호봉이 오르지 않는 승진 제한제는 BNK금융지주가 2000년대 초반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규제·국민신문고’ 연계 운영한다

    정부와 공기관의 규제 관련 민원 창구와 정보가 통합된다. ‘규제정보포털’(better.go.kr)에 접속하면 궁금한 분야의 규제 내용과 법령, 지방조례까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국무조정실은 31일 국민 불편이나 기업 애로에 대한 건의를 처리하던 ‘규제신문고’를 포털 기능으로 개편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epeople.go.kr)와 1일부터 연계한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는 규제 외에도 다양한 행정 민원을 접수하는 사이트로서 인지도가 높은 편인데, 이를 규제신문고와 연계함으로써 어떤 사이트에 글을 올려도 규제정보포털로 이송돼 3심제 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규제정보포털은 법제처의 ‘법령정보센터’(law.go.kr)에서 접수하는 등록 관련 법령과 조례 등과도 연계된다. 이로써 중앙 부처의 법령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된 조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하는 ‘e-나라 표준·인증 포털’(standard.go.kr)도 연계돼 113개 인증 관련 정보와 개선 상황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산업부가 운영하는 ‘외투 옴부즈만’(ombusman.kotra.or.kr)과 국무조정실의 ‘영문규제포털’(e.better.go.kr)도 연계돼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입법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행정 규제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 지역별 기업 지원 제도를 제공하는 ‘경제활동 친화성’도 규제정보포털과 연계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수자원공사] “건강한 수돗물 전국에… 스마트 물 관리기술 수출 확대”

    [공기업 사람들 한국수자원공사] “건강한 수돗물 전국에… 스마트 물 관리기술 수출 확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물 재해를 걱정하지 않고, 건강한 물을 불편 없이 사용하는 선진 물 복지 국가를 만들겠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모든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새해에는 물 복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최 사장은 “기후변화로 빈번히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고 미래에도 물을 지속 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배분체계를 조정해 남는 물을 공유하고 확보된 4대강 보 용수를 활용하는 등 기존 수자원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지역이 원하는 댐 건설, 지하수자원 확보, 해수담수화 등 물 소외 지역에 대한 맞춤형 대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가 차원의 가뭄 감시와 조기 예·경보체계를 위해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를 열었다. 앞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물 관련 각 주체들이 생산하는 정보들은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를 통해 통합 관리된다. 신속한 가뭄 대응 의사 결정과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가뭄 분석도 실시하게 된다. 건강한 물 공급도 최 사장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경기 파주시에서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1%에서 25%까지 높였다”며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송산그린시티 등에도 적용하고 원하는 지자체와의 협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건강한 수돗물 사업이란 물 공급 전 과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고 동시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여 직접 마시는 음용률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해외 사업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9월에는 그간 축적한 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1조원 규모의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을 수주, 착공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 물 관리 기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송산그린시티 테마파크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사업이라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남 서부권 등의 극한 가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을 수없이 누볐다. 모든 역량을 발휘, 가뭄을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 내부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자정을 통한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워크 스마트(Work Smart)를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발효 옥수수·감 껍질 먹인 한우, 설 잡는다

    발효 옥수수·감 껍질 먹인 한우, 설 잡는다

    “소도 건강하고 육질도 부드러워”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연계 지역 대표 한우 선물세트 판매 “옥수수를 직접 발효시켜 만든 사료가 소들의 소화에 좋다 보니 소도 건강해지고 육질도 부드러워졌습니다.” 지난 27일 경북 경주시 동천동에서 만난 청년 농부 기도영(37) 기흥농장 대표의 얼굴에 자신이 키운 소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건축학을 전공한 기 대표는 28살 때 아버지가 운영하던 지금의 농장을 물려받았다. 그때만 해도 150마리에 불과했던 소의 규모는 현재 482마리로 3배 넘게 성장했다. 사육 소의 규모가 커진 데는 기 대표가 만든 건강한 사료에 비결이 있었다. 기 대표는 “소 사육에 뛰어든 지 10년이 지나고 보니 내가 키운 소의 가치를 검증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그의 고민을 해결해줬다.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국내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품질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사업이다. 이마트는 국내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대표 한우로 꾸려진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기 대표가 키운 한우로 만든 ‘경주 천년한우 세트’와 곶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에서 장경윤(60) 혜성목장 대표가 버려지는 감 껍질을 발효해 만든 사료로 키운 ‘상주 명실상감 한우 세트’가 대표적이다. 김동일 경주축산농협 팀장은 “한우 하면 횡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품질 좋은 한우의 기반을 만들어주는 암소(약 4만 두)는 경주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가의 유통망 한계 때문에 전국적으로 지역 명품 한우가 알려지는 데 어려움이 컸다는 이야기다. 특히 설을 일주일여 앞둔 현재 필수 소비 품목인 한우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어 소비자들은 물론 농가의 고민도 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한우 지육(뼈를 발라내지 않은 고기) 경매 가격 평균은 1㎏당 1만 8014원으로 지난해 1월 평균 가격 대비 28.8%나 오른 상태다. 최근 한우 값이 뛴 이유는 과거 사육 마릿수를 줄이면서 공급 대비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30년째 한우 사육에 집중해 1150마리의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장 대표는 한우 값이 뛰는 게 농가로서도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밑소(송아지) 구입 가격도 한우 값과 연동해 오르면서 나중에 한우 값이 떨어질 경우 손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우 값이 비싸 외국산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숨겨진 지역 명품 한우를 더 널리 유통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오현준 이마트 한우바이어는 “지역별 한우 농가들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상주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잇따른 개발호재에 용인 ‘흥덕지구’ 투자가치 상승

    잇따른 개발호재에 용인 ‘흥덕지구’ 투자가치 상승

    51만7398가구.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규 공급됐던 아파트 물량이다. 2014년 33만854가구와 비교해서는 56.4%(18만6544가구) 늘었다. 이는 연도별 물량으로 견주었을 때 15년 만에 최대 치 규모다. 공급과잉 논란과 입주대란 후폭풍 우려로 아파트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 정부의 부양책 등 좋아진 사업환경을 타고 민간 건설사들이 50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았고, 건설업계의 밀어내기식 분양에 따른 공급과잉 논란이 불거졌다.결국 지난달12월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7900여 가구가 미분양인 것으로 나타나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이 현실로 다가왔다. 12월 전체 공급가구는 4만1392가구로 청약미달은 7956가구에 달했다.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공급물량이 과도하게 많은 상황이라며 입주 시기가 다가오는 2017~2018년에는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집값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돌이켜보면 아파트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의 집값은 여러가지 경제지표나 외부의 영향에 따라 변동의 폭이 너무 컸기에 작은 위기에도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시장이 불안할 때 장기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한 ‘땅’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1997년 IMF국제금융 때나2008년 미국 리먼브라더스 파산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아무리 불황이라도 수요는 줄지 않았다는 이유다. 올해 토지시장은 지역별로 호재 요인들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어, 호재가 많은 지역이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기에서는 인덕원~수원 간 지하철의 경유 및 태광그룹의 1조원 투자,삼성전자 본사 기능의 수원 이전으로 경기도의 유입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며, 개발 붐을 타고 토지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서 ‘트리플힐스’가 주목받고 있다. 흥덕지구에 들어서는 트리플힐스는 토지시장에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도심의 이점인 교통, 생활, 교육, 자연 프리미엄 등의 이점은 고스란히 살리면서 대어급 호재가 많아 향후 가치가 더욱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주변에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용인시 호재에 가장 혜택은 지난해 9월 태광그룹이 수원신갈IC와 흥덕지구 인근의 기흥구 신갈동 일원 약 100만㎡의 부지에 직접투자 1조원을 투입하는 기업 유치 논의를 하며 투자 계획이 확정시 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일명 태광 콤플렉스 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흥지역 랜드마크 창출과 함께 큰 경제효과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주요 지원 기능이 수원으로 옮겨가며 용인시 부동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초사옥에 있는 본사 기능을 주소상의 본사인 수원 영통구로 이전시키면서 대다수의 인력이 수원본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다수의 고소득층의 이동이 계획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을 비롯해 인덕원~수원 간 지하철의 용인 흥덕역(가칭) 경유가 확정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들 교육의 최적화, 교통 여건이 우수해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초, 중, 고가 모두 위치한 일체형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다. 단지와 인접하여 석현초, 흥덕중, 흥덕고가 있고, 시립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까지 조성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강남까지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차량으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및 타 지역과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 지하철은 분당선 청명역, 신갈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신분당선 신설역(2016년)이 개통예정으로 강남역까지 환승없이 이용가능하다. ▲세계적인 건축전문가가 설계.. 완벽한 조화는 물론 대한민국 단독주택의 한계 넘어서트리플힐스 4단지 나오이 ZONE은 단독주택을 단지화한 만큼 건축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향후 입주민의 자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뉴얼에 따라 찍어내는 기존 단독주택과 무명의 설계가가 만든 집에 비해 나오이 ZONE은 주거 트렌드와 타깃 수요층이 원하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고 디자이너의 노하우가 담긴 설계이기 때문에 미래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공간활용이 우수한 지하 주차 시공으로 프리미엄극대화(일부필지 제외)-단지내 지형차이를 이용한 지형순응형설계로 주차장을 지하화한 특화가능트리플힐스 5단지 자유건축ZONE은 다양한 크기의 대지로마운틴 존(Mountain zone), 글로벌존(Global zone), 센트럴존(Central zone)으로 나뉘며 용지 매입 후 개인 취향에 맞게 설계 및 시공할 수 있다. 특히 트리플힐스 5단지는 단지고저차를 이용해 주차장을 지하화함으로서 실내면적 또는 외부 정원과 마당의 활용면적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또한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을 완전 분리함으로써 입주자들의 안전을 고려함은 물론, 차량은 외부정원 및 마당을 거치지 않고 별도로 설치된 지하주차장 입구를 통해 입출입을 할 수 있는 설계가 가능해 단지내 쾌적성을 높일 수 있는 단독주택 최고의 입지이기에 향후 프리미엄을 더욱 기대할 수 있다.참고로, 판교의 경우 평균 일반필지가 3.3㎡당 1,500만원 이상이지만, 지하주차장이 가능한 필지의 경우 평균 3.3㎡당 2,000만원 이상으로 지하주차장이 가능한 필지의 선호도가 높아 투자가치도 좋은 편이다. 또한, 트리플힐스4단지는 건축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나오이와 오랜 시간 협업하고 있는 홈포인트코리아가 시공을 통해 불필요한 반복 작업과 오류를 줄이고 가격 경제성과 품질 향상이라는 윈-윈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시공하는 경우보다 평균 10%안팎의 시공비 절감 효과가 있다. 시공사인 홈포인트코리아가 주택이 준공된 뒤에도 단지 관리서비스로 하자보수 및 사후관리(AS)등 부가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트리플힐스는 약62,989㎡ 대규모의 부지 위에 조성 중인 5개 단지 총 203필지 대규모 고급단독주택단지로 지난 1,2,3차분양에서 ‘완판’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로 상당한 명성을 이어왔다. 현재 마지막 물량인 ‘트리플힐스 4단지 나오이 ZONE’ 32필지와 ‘5단지 자유건축 ZONE’43필지를 현재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트리플힐스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120-1번지 NIS빌딩 4층에 마련됐다. 문의번호 : 031-211-825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多 제주로… 집값 16% 폭등

    多 제주로… 집값 16% 폭등

    세종 10.66%·울산 9.84% 상승 보유세·재산세 부담 더 늘어날 듯 이명희 한남동 주택 129억 최고 올해 제주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16% 넘게 상승했다.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상승은 제주(16.48%)를 비롯해 세종(10.66%), 울산(9.84%)이 주도했다. 전국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4.15%가 올랐다. 표준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대지면적 1758㎡, 연면적 2861㎡)으로 129억원이나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일 기준 표준단독주택 19만 가구의 가격을 29일 관보에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표준주택가격은 아파트와 다세대, 연립주택을 제외한 단독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이다. 전국의 400만 가구에 이르는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산정기준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매기는 기초자료로도 이용된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2010년 이후 7년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세종, 울산에 이어 대구(5.91%)·부산(5.62%)·경남(5.12%)·경북(4.83%)·서울(4.53%)도 공시가격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았다. 제주 집값 상승은 인구 증가, 제2공항 입지 발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상승률이 각각 16.98%와 16.21%로 전국 1, 2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보유세도 오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서울 마포구 고신2길 124㎡짜리 단독주택은 2억 6800만원에서 올해 2억 8800만원으로 7.46% 오르면서 재산세는 26만 6400원에서 27만 8720원으로 5% 정도 올랐다. 9억원(1주택 기준)을 넘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주택은 세금 부담이 더 늘어난다. 서울 송파구 삼전로3길 486㎡ 단독주택은 지난해 공시가격이 8억 9200만원에서 올해 9억 2900만원으로 오르면서 종부세를 내야 한다. 지난해는 재산세 181만 3000원만 냈지만 올해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더해 199만 2000원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9.87% 늘어난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에서 최고가(156억원)를 기록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이 표준주택에서 빠짐에 따라 올해 최고 비싼 집은 3월 20일 발표하는 개별주택가격 공시 때 드러날 예정이다. 가장 저렴한 주택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 블록주택(26.3㎡)으로 87만 5000원을 기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교육청, 일반고 직업교육 확대 ‘꿈의 직업학교’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직업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직업학교를 늘리기로 하는 등 ‘꿈의 직업학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꿈의 직업학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일반고 학생에게 시행하는 일종의 창업형 직업교육 과정이다. 꿈의 직업학교 추진 내용을 보면 2020년까지 방과 후 직업학교 확대, 특성화고 부설 직업학교 15곳 신설, 제3의 직업학교 10곳 설립, 경기도 특색의 창업형 직업교육과정 모형 개발 등이다. 직업학교는 학교와 지역단체, 기업체가 한 팀으로 구성돼 방과후 수업 형식으로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실습하거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기업체 대표를 학교로 초빙해 아이들에게 직업관에 대해 강의해주는 것이다. 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의 지역별 기회 불균형을 없애고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업형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일반고 학생의 2%에 머물러 있는 직업교육 대상 학생을 2020년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 일반고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75%이며 2020년에는 60%대로 떨어져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이 전체 12만명(고 3학생) 중 4만명에 이를 것으로 교육청은 전망하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꿈의 직업학교에 대한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방안 확립, 정책 연구, 관계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관련 부서 협의, 협력 지자체 선정, 교육과정 모형 개발, 공청회 등을 거쳐 8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정수 경기도교육청 특성화 교육과장은 “꿈의 직업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1인 창업 및 직업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근 3개월 전국 도서관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정글만리’

    최근 3개월 전국 도서관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정글만리’

    전국 도서관을 이용한 우리 국민 1000만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현재까지 3개월간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무엇일까. 전국 502개 공공·지역 도서관의 장서 대출 3470만건과 이용자 1028만명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도서관 정보 나루’(www.data4library.kr)의 2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에 출간된 조정래의 장편 소설 ‘정글만리’가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판 시장에서는 최고의 불황으로 기록됐던 문학이 도서관에서는 ‘정글만리’뿐 아니라 일본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스웨덴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이 상위권을 차지해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반면 지난 1년 내내 서점가를 휩쓸며 베스트셀러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하던 자기계발서 ‘미움받을 용기’는 도서관 대출 순위에서는 5위에 그쳤다. 지역별로도 특색이 뚜렷하다. 서울 지역 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 본 책 1·2·3위가 ‘정글만리’ 시리즈로 나타나 거대한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 내 비즈니스와 사회·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정글만리’는 국내 제2의 대도시인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부산·경남에서는 소설가 공지영이 27개의 초간단 요리법을 알려주면서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가 유일하게 대출 상위권에 올랐다. 인천·경기 지역은 스웨덴의 코믹 소설로 영화로도 제작된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가장 많이 대출했다. 특히 인천·경기 지역은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소설로 문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광주·전라 지역은 대출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독서 취향을 드러냈다. 1위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어린이책 ‘그 겨울의 동화’가 랭크됐다. 2위는 ‘문화 예술의 강국 백제’, 3위는 ‘백성을 사랑한 충신 이야기’ 등 아동용 도서가 대출 순위 상위에 포진했다. 충청·강원도 자기계발서인 ‘미움받을 용기’가 1위로, 타 지역과 대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는 1위가 ‘7년의 밤’, 2위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고 30대의 경우 1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위는 ‘미움받을 용기’가 차지했다. 반면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공통적으로 ‘정글만리’가 1~3위로 대출 상위 순위를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도서 대출 현황은 올해 1월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도서관 정보 나루 사이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공공도서관의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한 자료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6년에는 한 장의 도서관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2018년까지 전국의 도서관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도서관 서비스를 선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부입법 때 국민의견 반영 시스템 도입

    정부입법 때 국민의견 반영 시스템 도입

    정부 입법 과정에서 국민 누구나 그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원클릭 통합 입법예고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올해에는 ‘규제 프리존’ 도입 특별법과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법안 등 205건의 새 법안이 마련된다. 법제처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업무보고에서 ▲통합 입법예고 시스템 구축 ▲모바일 법령정보 시스템 마련 ▲법령해석 상담센터 개설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처별로 따로 알리던 새 법령안을 법제처가 4월부터 운영하는 ‘정부입법지원센터’(www.lawmaking.go.kr)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금은 입법 과정에서 일반인이 개인 의견을 내려면 우편, 팩스, 방문 접수를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홈페이지에 댓글 형식으로 남기면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한다. 아울러 법제처는 올해 정부 부처별로 신설 또는 개정하는 205건의 법안을 ‘2016년도 정부입법계획’을 통해 일괄 공개했다. 교육부는 학대·방치로 인한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학대상 아동의 행방이 일정 기간 불분명하면 교육감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오는 8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현재는 교육감이 7일 이상 등교하지 않는 학생에 대한 교육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학교에 다시 다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등 수동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또 방산업체에 취업하려는 사람의 방위사업청 근무경력 확인을 의무화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방산업체에 부과하는 과징금 액수를 올리는 법안을 6월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직 퇴임 변호사의 활동 내역 제출을 의무화하고, 변호사와 그 사무직원의 금품수수 관련 벌금액을 높이는 법안도 추진된다. 경찰청은 차량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다음달 국회에 낼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등은 지역별·전략산업별 맞춤형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한 ‘규제 프리존’을 도입하는 특별법을 오는 6월 제출한다. 또 정부는 ▲해상여객운송사업자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해운법(7월 제출) ▲임산부나 영유아의 생명·신체에 피해가 발생하면 산후조리원을 정지·폐쇄할 수 있게 하는 모자보건법(9월 제출) ▲폐기물 배출사업자에게 폐기물의 유해성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12월 제출) 등의 개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205건의 추진 법안 가운데 2건은 다음달에 제출하고, 20대 국회 개원(5월 30일) 이후 8월 말까지 108건을, 9월 정기국회 시작 후 95건을 각각 낼 예정이다. 법제처는 오는 5월 29일 제19대 국회의 임기 만료에 따른 법안 폐기에 대비해 노동·공공·교육·금융 개혁 등 4대 개혁 과제와 관련한 이견 법안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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