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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호남에선 文 64.4 > 安 56.5% 비호감도 安 24.2% 文 37.7% 洪 60% 劉 37.7% 沈 26.6%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단순히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으로 표현되는 ‘문재인 대세론’의 불씨가 아직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4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이 의뢰해 실시한 ‘당선 가능성 평가’에서 응답자의 62.1%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24.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2%였으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0.1%를 얻었다. 문 후보는 30대에서 82.1%, 20대에서 80.1%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51.6%, 강원·제주에서 55.5%로 비교적 저조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모두 60%대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안 후보는 50대(37.6%)와 60대(37.2%) 등 고령층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예측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보다 안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지지도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투표 시 ‘누구를 지지하느냐’ 보다 ‘누구는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략투표’를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안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조사됐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24.2%였다. 반면 문 후보는 ‘호감이 간다’ 43.8%, ‘호감이 가지 않는다’ 37.7%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남성’, ‘50~60대’, ‘수도권·호남’, ‘중도·보수 진영’ 등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여성’, ‘30대’, ‘진보 진영’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 후보는 ‘30~40대’, ‘호남’, ‘진보 진영’ 등에서 호감형 후보로 꼽혔지만 ‘50~60대’, ‘대구·경북’, ‘보수 진영’ 등에선 많은 호감을 얻지 못했다. 두 후보의 공통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문 후보(64.4%)에 대한 호감도가 안 후보(56.5%)보다 더 높았다. 홍 후보는 ‘호감이 간다’ 18.1%, ‘호감이 가지 않는다’ 60.0%로 후보 중에선 ‘비호감 지수’가 가장 높았다. 유 후보는 ‘호감’ 28.8%, ‘비호감’ 37.7%로, 비호감 응답률이 더 높았다. 반면 심 후보는 ‘호감’ 35.3%, ‘비호감’ 26.6%로 호감을 갖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론조사] 19세 이상 남녀 1042명 대상… 유·무선 전화조사 병행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9.2%)와 무선전화조사(60.8%)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4.1%(유선 10.2%, 무선 18.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론조사]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9.2%)와 무선전화조사(60.8%)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4.1%(유선 10.2%, 무선 18.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 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 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단순히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으로 표현되는 ‘문재인 대세론’의 불씨가 아직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4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이 의뢰해 실시한 ‘당선 가능성 평가’에서 응답자의 62.1%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24.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2%였으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0.1%를 얻었다. 문 후보는 30대에서 82.1%, 20대에서 80.1%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51.6%, 강원·제주에서 55.5%로 비교적 저조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모두 60%대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안 후보는 50대(37.6%)와 60대(37.2%) 등 고령층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예측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보다 안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지지도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투표 시 ‘누구를 지지하느냐’ 보다 ‘누구는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략투표’를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안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조사됐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24.2%였다. 반면 문 후보는 ‘호감이 간다’ 43.8%, ‘호감이 가지 않는다’ 37.7%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남성’, ‘50~60대’, ‘수도권·호남’, ‘중도·보수 진영’ 등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여성’, ‘30대’, ‘진보 진영’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 후보는 ‘30~40대’, ‘호남’, ‘진보 진영’ 등에서 호감형 후보로 꼽혔지만 ‘50~60대’, ‘대구·경북’, ‘보수 진영’ 등에선 많은 호감을 얻지 못했다. 두 후보의 공통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문 후보(64.4%)에 대한 호감도가 안 후보(56.5%)보다 더 높았다. 홍 후보는 ‘호감이 간다’ 18.1%, ‘호감이 가지 않는다’ 60.0%로 후보 중에선 ‘비호감 지수’가 가장 높았다. 유 후보는 ‘호감’ 28.8%, ‘비호감’ 37.7%로, 비호감 응답률이 더 높았다. 반면 심 후보는 ‘호감’ 35.3%, ‘비호감’ 26.6%로 호감을 갖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6억원 첫 돌파

    서울 아파트값 6억원 첫 돌파

    강남 재건축 가격상승 견인… 광역시 부산>대구>인천 순 지난해 3월 12억 8000만원에 거래된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 전용 99㎡는 1년도 안 돼 가격이 25% 오르면서 올 2월 16억원에 팔렸다. 지난해 2월 8억 8000만원에 거래됐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도 불과 1년여 만에 31.8%가 오르면서 올 3월 11억 6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덩치가 큰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1년 새 수억원씩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이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강남 431만원·강북 247만원 ↑ 4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억 17만원(3.3㎡당 2294만 16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억원을 넘긴 것은 2008년 12월 KB국민은행이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초 5억 5282만원보다 8.6% 상승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5억원대 초반을 유지하다 주택 경기가 하락하면서 2013년 4억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2014년 정부가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을 포함한 9·1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11개구의 가격이 7억 2343만원으로 지난해 말(7억 1912만원)보다 431만원이 올랐고, 강북이 4억 5539만원으로 247만원 뛰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대부분 10억원이 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한 번에 1억~2억원씩 올라 평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재건축 허가를 받은 서초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 상승” “강보합세” 의견 분분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서울은 공급이 한정된 데다가 강남 지역 아파트 재건축 이슈가 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어느 정도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 동력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서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강보합’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 1949만원이다. 광역시에선 부산(2억 8688만원)과 대구(2억 7687억원), 인천(2억 5899만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음식점 창업·업종 변경 고민 경기도가 해결해 드립니다

    경기도가 음식점 창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도심지의 상권을 계량화된 수치로 표현해 예비창업자 등은 고객이 선호하는 업종, 구매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내국인 KB카드 매출 5억 2300여만건과 KT가 보유한 유동인구 데이터 1억 2400여만건, 경기관광공사의 주요 관광지 현황, 행정자치부 행정구역 자료 등 5개 기관이 보유한 10종 7억 4000여만건의 빅데이터로 도내 5517개 상권을 분석한 자료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는 각 상권 10대 음식업종별 ▲성장성(매출 성장과 감소세) ▲안정성(경쟁 점포 수와 운영 기간 등) ▲고객구매력(1인 평균 구입액) ▲업종별·지역별 고객선호도 ▲집객력(주변 관광지나 명소 등 고객을 끌어모으는 상권 특성)을 담았다. 10대 음식업종은 주점, 중식, 분식, 치킨, 일식, 커피, 패스트푸드, 제과, 양식, 한식이다. 도는 이외에 고객 특성, 유동인구 특성, 평균 공시지가, 점포당 매출액, 주요 매출 시점 등 상권별 자세한 현황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과점 등을 개설하려는 소상공인은 여러 지역의 성장성과 안정성, 매출증감률, 고객구매력, 경쟁 점포 수 등 다양한 자료를 비교하며 최적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같은 자료를 통해 분석한 일산 라페스타 상권은 고객선호도는 1등급이고 집객력 수준도 상으로 나타났지만 안정성과 고객 구매력은 5등급, 6등급으로 낮았다. 인근 풍동 애니골 상권의 사정은 달랐다. 고객구매력은 1등급이었지만 성장성과 고객선호도는 7등급이었다. 상권의 매출액, 위치, 점포 수 변동, 음식 단가 등에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자료는 수원과 용인, 안산 등 11곳의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센터 대표전화(1544-9881)로 문의, 해당 지역 지점을 소개받은 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박종서 빅데이터 담당관은 “해당 상권과 업종 선정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물론 다른 상권과 비교도 가능한 지표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창업 실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안 양자 가상대결에서 안철수가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또 나와

    문-안 양자 가상대결에서 안철수가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또 나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양자 가상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쿠키뉴스의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그러나 이 여론 조사는 응답률이 4.9%대로 현저히 낮아 또다른 논란이 예고된다고 뷰스앤 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가 의뢰한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과 안철수, 두 사람만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8.1%가 안 전 대표를 꼽았고 43.7%는 문 후보를 꼽았다고 4일 밝혔다. 4.4%포인트(p) 차로 오차범위(±3.1%)를 넘은 수치다. 지지후보 없음은 6.7%였다. 지난 3일 내일신문-디오피니언 여론조사에서 안 전 대표가 양자 대결에서 7.2%p차로 앞선 것과 비슷한 결과다. 쿠키뉴스-조원씨앤아이의 지난 3월 2주·3주차 조사까지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문 후보가 안 전 대표를 10%p 이상 앞섰었다. 그러나 4주차부터 그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이달 들어 처음 역전된 것이다. 이번엔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에서 안철수 59.5% 대 문재인 25.7%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선 53.6% 대 40.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안 전 대표가 문 후보를 앞섰다. 보수 유권자가 안 전 대표 쪽으로 쏠리는 흐름이 뚜렷하다. 그러나 문 후보는 이외 다자·5자·4자 대결 등에서 여전히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주요 정당 주자들을 모두 넣고 조사한 결과 문재인 35.3% 안철수 21.6%, 홍준표 13.6% 유승민 3.2% 심상정 1.7% 손학규 1.4% 순이었다. 5자 가상대결에선 문재인 40.4%, 안철수 26.1%, 홍준표 16.1%, 유승민 4.9%, 심상정 4.0% 순이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사퇴를 가정한 4자 대결에선 문재인 41.5 안철수 29.3% 홍준표 18% 심상정 3.8% 순이었다. 어느 경우든 보수-중도 진영 후보 간 연대가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문 후보와 안 전 대표 간 격차는 10%p 이상으로 벌어진다는 것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7% 자유한국당 18.1% 국민의당 18.2% 바른정당 5.1% 정의당 6.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45%+휴대전화 55% RDD 방식)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쿠키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세도 ‘경매시대’

    미국과 캐나다에 아파트 매매보다 월세 비중이 커지고 웃돈 거래가 보편화하면서 렌트베리, 비드웰 등과 같은 월세 경매 사이트가 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설된 렌트베리는 집주인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세입자를 결정하도록 연결해 준다. 집주인은 경매에 응한 세입자가 제출한 월세 가격과 세입자의 신용점수 등을 살펴보고 세입자를 결정한다. 렌트베리는 세입자가 웃돈으로 지급한 차액의 25%를 수수료로 챙긴다. 예컨대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을 때 제시한 월세가 3500달러(약 390만원)였지만 경쟁이 치열해 세입자가 웃돈을 제시해 실제 지불하는 월세가 4000달러로 계약이 성사됐다면 세입자가 웃돈으로 지불하는 500달러의 25%인 125달러를 매달 수수료로 챙긴다는 얘기다. 알렉스 루빈스키 렌트베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 10개 도시에서 서비스한 것을 토대로 살펴보면 세입자는 평균 월세 비용의 5.1%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서비스는 방을 찾고 가격을 알아보는 등의 거래 비용을 줄인다”며 “현재 미국 10개 도시에서만 서비스하지만 곧 100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도시에서는 월세 아파트를 구하려는 세입자는 부동산 업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중개 수수료가 적어 중개인이 꺼리고 있어서다. 이런 만큼 월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지역별로 운영되는 크레이그스리스트 등 무료 게시판에 집주인이 올린 게시물을 보고 계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친문 색채 빼고 ‘호남 중용’…安·李 핵심 측근 끌어안을 듯

    친문 색채 빼고 ‘호남 중용’…安·李 핵심 측근 끌어안을 듯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풀은 ‘대세론’의 주인공답게 2012년과 비교하면 양과 질, 스펙트럼까지 모든 면에서 두껍고, 깊어졌다. 친문(친문재인) 색채를 뺀 채 ‘호남 중용’에 초점을 맞췄던 경선캠프 기조는 안희정·이재명 측 인사들을 보듬는 ‘원팀’ 콘셉트를 더할 뿐 본선에서도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문재인 사람들’ 중 상당수는 집권한다면 중책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임종석·송영길 ‘달라진 文 인재풀 경선캠프에선 임종석 비서실장과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달라진 ‘문재인 사람’의 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둘은 호남 출신으로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그룹이란 공통분모를 가졌다. 본래 박원순 시장 사람인 임 실장은 합류 당시 ‘비선들에 의해 밀려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이젠 캠프를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본부장은 캠프 출근 첫날 “공공일자리 공약 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지만, 4선 의원의 정치력을 앞세워 연착륙했다. 호남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희석시키고, 호남 경선 압승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캠프 관계자는 “참여정부 출신들이 후보를 어려워하는 반면, 임 실장은 후보에게 편하게 농담을 건넬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2012년 대선부터 문 후보의 생각을 ‘메시지’로 담아내 온 신동호 메시지팀장은 임 실장, 송 본부장 모두와 각별한 인연이다. 참여정부 공보담당비서관과 봉하마을 사무국장 등 문 후보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김경수 캠프 대변인은 문 후보의 속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는 측근으로 꼽힌다. 그가 “아마 대표님의 생각은 그럴 것”이라고 전하는 문 후보의 의중은 틀리는 법이 없다. 지난해 총선에서 컷오프된 이후 독일로 떠났다가 캠프 상황실장으로 복귀한 강기정 전 의원과 캠프 본부장들(전략 전병헌, 조직 노영민, 홍보 예종석, 정책 홍종학, SNS 윤영찬, 방송토론 신경민, 미디어 박광온, 총무 김영록, 여성 남인순), 특보단장을 맡은 김태년·민병두 의원도 계속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 핵심들도 적극적으로 끌어안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지만, 안 지사와 이 시장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인 만큼 상징성을 지닌 핵심 참모들에게 중책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 측 박영선 의원멘토단장과 이 시장 측 정성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전히 함께하는 참여정부 사람들 참여정부부터 손발을 맞췄던 문 후보의 오랜 측근들도 여전히 힘을 보탠다. 특히 과거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로 꼽혔지만, 최고위원인지라 경선단계에서 결합하지 않았던 전해철 의원과 2012년 대선캠프의 핵심이던 홍영표 의원 등도 본선에서는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양정철 비서실 부실장과 김경수 대변인, 윤건영 상황실 부실장 외에도 경선룰 협상을 담당했던 황희 의원과 박선원·김현 상황실부실장, 권혁기 캠프 부대변인, 송인배 일정총괄팀장, 유송화 수행2팀장, 오종식 정무팀장, 정태호 정책상황실장 등도 참여정부 출신이다. 이밖에 ‘부산대통령’ 발언으로 경선 경쟁자와 국민의당 반발을 불러왔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대사 등도 캠프 소속이다. ●‘문재인노믹스’를 만드는 학자들 2012년 ‘박근혜의 경제교사’였던 보수 경제학자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을, 재벌개혁론자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중도 성향의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은 ‘새로운 대한민국위원회’는 좌우를 넘나드는 ‘문재인 인재풀’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문 후보의 깨알 같은 분야별·지역별 공약을 생산해낸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소장 조윤제 전 주영대사)에는 100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등 캠프의 두터움을 대변한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자문위원장을, 한완상 전 한성대 총장과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각각 상임고문과 부소장을 맡았다. 더불어포럼은 문 후보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들의 모임으로 효암학원 채현국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고,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과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정부와 국민의정부 시절 장차관 60여명으로 구성된 ‘10년의 힘 위원회’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을,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가 각각 상임고문을 맡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시론] 개헌에 자치입법·재정, 국민분권 명시해야/하혜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시론] 개헌에 자치입법·재정, 국민분권 명시해야/하혜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쏟아지고 있다. 개헌은 국가의 기본 틀을 바꾸는 중차대한 과제다. 오늘날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져 시효가 소멸된 사안들을 개정하게 된다. 그런 만큼 차기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존립 및 발전에 도움이 되는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국민의 뜻을 올곧이 반영하며, 현재를 넘어서 미래까지 반영하는 시대정신이 담겨야 한다. 현재 개헌 논의는 권력 분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헌의 대상과 방향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지난 3월 15일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3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핵심으로 하는 헌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튼실한 국가 체제를 위해서는 무릇 ‘씨줄’과 ‘날줄’을 잘 조여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국회 간 권력 분점인 ‘씨줄’만 다듬으려 하고, 낡고 해진 중앙정부·지방정부 간 분권인 ‘날줄’에는 정치권의 관심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각 당의 대선 주자들도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지방분권 공약의 포장은 해 놨지만 내용물을 가늠하기 어렵다. 분권은 대통령·국회 등 중앙 권력 구조의 수평적 분권, 중앙·지방 간 수직적 분권, 국가와 국민 사이 권력 분산이라는 3각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 대표적 사례로 자치입법과 자치재정에 관한 헌법 규정을 들 수 있다. 헌법 제117조는 지방정부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 법규인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령은 법률과 하위법인 시행령·시행규칙까지 포함한다. 즉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조례를 만들려 해도 중앙정부의 광범위한 ‘행정입법’에 제약을 받게 된다. 따라서 개헌 과정에서 ‘법령의 범위 안’을 ‘법률의 범위 안’으로 수정해야만, 중앙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을 줄일 수 있다. 또 헌법 제59조는 조세의 종목과 세율을 법률로 정하도록 돼 있는데, 이는 자치재정권을 옥죄는 측면이 강하다. 지자체가 고유 권한으로 새로운 세목을 설치할 수 없다면 이는 진정한 자치를 한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분권형 개헌에서는 조례로써 지방세(법정외세)를 신설할 수 있도록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 지방행정 체제 개편 역시 분권형 헌법에 담아야 한다. 현재의 헌법으로는 시·도의 통합으로 새로운 거대 행정구역을 만든다 해도 그에 상응하는 폭넓은 자치권 부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이 곧 마주하게 될 인구절벽·남북통일 시대 등을 감안하면 거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헌법에서 규정할 필요가 있다. 이는 중앙·지방 간 수직적 권력의 배분을 위해서나 주민자치에 기초한 지역별 특색을 갖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같은 맥락에서 특별자치의 실시에 대해서도 헌법에 원칙적 규정을 두고, 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게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자치단체의 종류를 헌법에 열거하자는 주장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는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주민의 선택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의 종류를 시·도와 시·군·자치구로 명시할 경우 인구 소멸로 인해 존립 기반이 무너진 자치단체를 폐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미 시·군이 없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위헌이 되고 만다. 국민에게 권한을 넘겨주는 국민분권도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 세세한 내용을 헌법에 담을 수 없을지라도 정부가 국민의 뜻을 왜곡하거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는 필요하다. 스위스처럼 헌법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국민에게 넘겨주는 이른바 ‘국민개헌안 발의제’ 도입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민 100만명 이상 서명을 받아 개헌안을 발의하면 대통령이 국민투표에 부의하도록 헌법에 명시하는 것이다. 이런 장치야말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만 30년 만에 다시 열린 개헌의 창이 닫히기 전에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하되 지방과 국민에게 권한을 넘겨주는 지방분권과 국민분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치적 계산이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100년 대계를 반영한 실질적인 분권형 개헌을 촉구한다.
  • 전국 1등급 요양병원 202곳 공개…건보심평원, 1229곳 평가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 인력과 시설이 우수한 전국 1등급 요양병원 202곳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10~12월 전국 1229개 요양병원을 평가해 16.4%인 202곳에 1등급을 부여했다. 지역별로 1등급 요양병원은 경상권이 70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권(54곳), 서울(31곳), 충청권(26곳), 전라권(20곳), 제주(1곳) 등의 순이었다. 강원권은 1등급이 없었다. 전체 병원 가운데 2등급을 받은 병원이 512곳(41.7%)으로 가장 많았고 3등급 305곳(24.8%), 4등급 143곳(11.6%), 5등급 67곳(5.5%)이었다. 개설 병원 대비 1등급 요양병원 비율은 서울이 31.6%, 경기권이 17.9%로 절반에 가까웠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의 1인당 환자 수가 평균 이하이면서 약사와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의 재직일수율이 높은 곳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지지율 35%로 13주 연속 선두…안철수, 10개월 만에 2위 탈환

    文, 지지율 35%로 13주 연속 선두…안철수, 10개월 만에 2위 탈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 35%선을 회복하며 13주 연속 선두를 달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0개월 만에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원내 5개 정당 후보가 완주한다는 가정 하에 5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나,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4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 여타 후보들을 큰 폭으로 앞섰다. 양자대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9일 실시한 3월 5주차 주중동향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35.2%로 1위에 올랐다.안 전 대표가 4.8%포인트 오른 17.4%로 그 뒤를 이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5.1%포인트 떨어진 12.5%를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0.7%포인트 하락한 9.5%,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8%포인트 하락한 7.7%로 각각 집계됐다. 문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 경선 2연승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대세론’ 확인으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서울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 등 주로 중장년층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PK에서 경선 2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기존 2위였던 안 지사로부터 이탈한 표를 대부분 흡수,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가 2위에 오른 것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조사대상에 포함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 4주차 여론조사 이후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 호남, PK, 50대 이상, 보수층 등의 계층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문 전 대표와 홍 지사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면 호남에 이어 본거지인 충청 경선에서도 진 안 지사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해 1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호남과 TK, PK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일간집계로도 안 지사는 27일 15.0%, 28일 12.6%, 29일 12.1% 등 조사기간 내내 내림세를 보였다. 경선에서 내리 3위에 그친 이 시장도 서울과 충청, 50대와 40대 등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4주 만에 한 자릿수 대 지지율로 내려왔다. 홍 지사는 PK와 경기·인천, 호남, 40대와 60대 이상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0.3%포인트 오른 5.3%로 홍 지사와의 좁히며 6위에 랭크됐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0.5%포인트 오른 3.4%를,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이 0.4%포인트 오른 2.6%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4%로 9위에 올랐다. 대선주자 가상대결 시나리오에서는 문 전 대표가 어떤 경우에서도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 합계를 넘어서는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문 전 대표는 43.9%로 안 전 대표(21.0%), 홍 지사(11.1%), 심 대표(4.8%), 유 후보(3.0%)를 크게 앞섰다. 2∼5위의 지지율 합계는 35.1%로 문 전 대표에 8.8%포인트 뒤졌다.5자 대결에서 기존의 안 지사 지지층은 문 전 대표(22.5%)와 안 전 대표(19.0%)에게 상당수 이동하지만, 유보층도 39.2%나 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 지지층은 문 전 대표(37.1%)에게 가장 많이 이동하지만 역시 39.7%는 답변을 유보했다.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47.2%로 안 전 대표(25.0%)와 홍 지사(12.3%)를 크게 앞섰다. 안 전 대표와 홍 지사의 지지율 합계는 37.3%로 문 전 대표보다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 낮다.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aT, 18억 무슬림에 한국 농식품 수출 본격화

    [투자가 미래다] aT, 18억 무슬림에 한국 농식품 수출 본격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슬람시장 진출 공략에 나섰다. aT는 지난달 열린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했고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신규 수출 기반을 닦기 위해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올해 22회를 맞은 두바이 식품박람회는 중동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식품바이어가 모이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지난해 121개국 5000개 업체, 9만 3000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찾아 한국 농식품을 이슬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최적의 행사로 평가됐다. 중동은 더운 날씨와 기름진 음식 때문에 건강식품이 인기가 많다. aT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 통합국가관을 마련했다. aT는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식품관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 현지 총판권을 가진 ‘모던 세벨’은 자카르타 시내 주요 매장에 한국식품관을 시범 운영한 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aT는 대형 유통업체 대신 최근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자주 찾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과 미니마트를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18억명의 무슬림 소비자가 있는 중동과 동남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능별 해외 마케팅 사업조직을 지역별 조직으로 개편하고 지역 전문가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투자가 미래다] 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공무원 1400명에 맞춤형 교육

    [투자가 미래다] 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공무원 1400명에 맞춤형 교육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스마트 물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연평균 3% 이상 성장하고 한 해 800조원에 이르는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물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2위에 머물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을 따라잡는 게 목표다.지역별 전략도 세웠다. 선진국은 노후시설 개량, 개도국은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중동은 해수담수화 및 재이용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우선 상하수도 및 지하수 등 물 분야에 종사하는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도시설 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1400명을 대상으로 50개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최신 물관리 기술과정 및 자격증 취득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수처리공정 등 수처리 실무 교육과 건설기술자 전문 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약 290명을 대상으로 14개 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도 및 수자원시설 점검정비 업체 교육도 병행 시행한다. 국제교육 및 네트워크 강화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다진다. K-water는 1997년 국제교육을 시작한 이후 97개국 404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는 우리나라의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 [대선이슈 집중분석] 대선 맞물린 미세먼지… “中과 환경외교 강화해야”

    [대선이슈 집중분석] 대선 맞물린 미세먼지… “中과 환경외교 강화해야”

    문재인 “한·중·일 환경협약 체결” 안철수 “한 국가만으로 해결 못해” 유승민 “저탄소·저위험 대책 마련” 심상정 “원전 등 기후정의세 도입”대선 주자들이 미세먼지 해법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도 ‘생활밀착형 공약’이 대세를 이룬 셈이다. 역대 대선 환경 공약들의 초점이 수질개선, 원전폐쇄, 4대강 공사 등 거시적 수준에 맞춰진 데 비해 이색적인 현상이다. 미세먼지를 대선 쟁점으로 부각시킨 일등 공신은 ‘계절’이다. 5·9 조기 대선의 선거 캠페인 가동 기간인 봄부터 초여름은 연중 미세먼지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계절이다. 환경부는 “대체로 미세먼지 오염도는 8, 9월에 낮고 11월부터 2월쯤까지 상승한다. 이어 3~5월 황사철까지 심각한 오염을 몸으로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특히 올해 들어 전국에 발효된 지역별 미세먼지 특보 횟수가 129회로 지난해보다 84% 증가했다고 29일 집계했다. 지난해 이맘때 환경부는 경유차와 생선구이를 잇따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내몬 뒤 관련 규제를 논의했다.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다루는 올해는 이처럼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문제 해결 방식을 기대하는 여론이 많다. 미세먼지가 대선 쟁점으로 부각되기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시민에게 정책제안 문자메시지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전날 “4만명 넘게 정책제안을 주셨는데 그중 2000여명이 미세먼지 대책을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기준 마련 ▲미세먼지 환경기준 강화 ▲(국내 오염물질의 30~50%를 차지하는)중국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한·중·일 환경협약 체결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등을 약속하며 관련 이슈 선점에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미세먼지는 한 국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환경외교를 강조하는 입장이다. 안 전 대표의 미세먼지 관련 공약엔 ▲미세먼지 기준·경보 강화 ▲석탄화력발전을 청정발전으로 대체 ▲국민건강피해 대책 마련 ▲한·중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종훈 전 의원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공약을 마련 중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중국과의 환경외교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유 후보는 “기존의 원전은 원자력 때문에 불안하고, 석탄은 미세먼지 때문에 불안한 구조를 저탄소·저위험 구조로 가져가야 한다”며 에너지 정책 재편의 큰 틀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년 안에 모든 원전을 폐쇄하는 내용의 ‘탈핵 2040 정책’의 부수정책으로 미세먼지 해법을 거론했다. 심 대표는 원자력·화력발전 등 오염 에너지 과세를 강화하는 ‘기후정의세’ 도입을 주장한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과세 대상을 나라 밖으로 설정했다. 김 의원은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강화하겠다”며 중국 상품의 국내 통관 시 환경부담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올들어 첫 전국 지지율 2위 알앤써치 조사결과

    안철수, 올들어 첫 전국 지지율 2위 알앤써치 조사결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올해 첫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최근 후보 경선에서 잇따른 압승에 따른 ‘컨벤션효과’를 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과 함께 27~28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안 전 대표는 16.6%를 기록해 안희정 충남지사(12.6%)를 제치고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5.4%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율 33.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11.2%, 홍준표 경남지사 7.8%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이번 여론조사는 27~28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무선RDD 자동응답 방식을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이다. 전체 응답율은 3.8%, 표본추줄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동체 깨진 ‘이전 도시’ 부적응·직무 스트레스로 ‘막다른 선택’

    공동체 깨진 ‘이전 도시’ 부적응·직무 스트레스로 ‘막다른 선택’

    젊은 층 많고 소득 수준 높지만 가족 등과 떨어져 대화상대 적어원룸 생활로 정신건강도 나빠져지난 1월 국민안전처는 2015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의 10만명당 자살자 수 통계를 발표하며 세종시의 자살률이 가장 낮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젊은 층의 대거 유입으로 세종시의 자살률이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안전처는 또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과 정서적 고립 현상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종시와 세종경찰서,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최근 3년간 지역별 자살률 통계를 분석하면 국민안전처의 이 같은 설명은 현실 상황과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의 전체 내국인 인구는 2015년 말 기준으로 24만 3048명(외국인 포함 시 24만 6792명)이며 이 가운데 20대는 2만 6523명, 30대는 4만 5951명, 40대는 4만 4188명으로, 20~40대가 48.0%로 절반에 가깝다. 공무원의 세종 이전 등으로 소득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다. 2015년 말 현재 세종시 관내 공무원은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세종시 소속 등 모두 1만 9448명으로, 세종시 인구의 8.0%를 차지한다. 20~40대 젊은 층이 많고 소득 수준이 높은데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세종시의 자살률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젊은 도시’ 세종의 역설이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어떤 지역이든 국가든, 노인층이 많을수록 신체적·경제적 요인으로 자살률이 높은 게 통상적인 경향”이라며 “세종시는 이 같은 통념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세종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김현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센터장은 “세종시는 생산연령 인구가 중심이 되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라며 “신도시 조성으로 임대주택이나 원룸 입주자가 많은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세종청사의 한 관계자는 “개발 바람이 부는 신도시에서 기존 공동체가 깨지면서 생기는 갈등이 자살률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특히 세종시는 ‘이전 도시’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가 자살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일선 공무원과 정신상담센터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에 따른 가족·지인과의 분리’, ‘업무 스트레스 해소 매체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공무원들이 많다고 전한다. 물론 세종시의 전체 자살 건수에 세종청사 공무원의 사례가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정부 차원에서 공식 집계나 통계로 관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 다만 세종청사 주변에서는 청사 이전 이후 이런저런 흉흉한 얘기가 나돌았고, 일부 부처에서는 막다른 선택을 한 동료 공무원들의 사연이 간간이 들리기도 한다. 익명을 요구한 세종청사의 40대 공무원은 “부처 이미지와도 관련되는 사안이고 젊은 사무관들이 문제가 생긴 부처에 지원을 꺼릴 수 있어 어느 부처든 문제를 드러내놓고 공론화하길 원치 않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세종지역 관련 공무원이나 상담센터 종사자 등은 ‘이전한 도시’ 세종에서의 생활이 공무원의 정신건강과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서기관급 공무원은 “공무원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직무 스트레스이며 그 강도는 일반 직업의 관리부서보다 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퇴근 후 세종청사 주변 원룸에서 생활하는 일선 공무원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공무원이 힘들어하는 ‘직장 내 문제’로는 상급 관리자와의 갈등 관계가 꼽힌다. 세종청사 내 정신건강 상담지원센터를 찾는 공무원들 상당수가 관리자와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업무 관련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차원의 문제로 치부할 게 아니라 세종청사 전 부서 차원에서 직무 스트레스와 업무 갈등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적 프로그램이 시급한 이유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일선 공무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예를 들면 일가 양립이나 연가 보장 등으로 공무원이 제대로 업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정신건강 상담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종시 지역 차원에서도 주민들이 이전 도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나가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단독] 자살률 급증… ‘젊은 도시’ 세종시의 그늘

    [단독] 자살률 급증… ‘젊은 도시’ 세종시의 그늘

    공무원 자살률 상승 추이와 비슷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 대책 시급‘젊은 도시’ 세종의 자살률이 최근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과 맞물린 기간이다. 28일 세종시와 경찰청,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지역별 자살률이 세종의 경우 2013년 14.7명에서 2014년 15.2명, 2015년 19.7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강원은 같은 기간 10만명당 자살률이 32.0명-29.9명-28.7명, 충남은 30.3명-30.9명-28.1명, 충북은 29.3명-26.6명-25.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거나 큰 변동이 없었다. 세종은 2015년 말 현재 내국인 기준으로 20~49세의 비율이 48.0%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힌다. 서울은 같은 연령대 인구가 47.1% 수준이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서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세종시 관내 자살자 수는 2013년 23명에서 2014년 25명, 2015년 49명, 2016년 52명으로 최근 3~4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세종의 자살률 상승은 공무원 자살률 변화 추이와도 일치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중 자살자 수가 2013년 73명에서 2014년 87명, 2015년 92명으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인의 자살자 수는 1만 4198명에서 1만 3571명, 1만 3344명으로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세종 지역 공무원의 자살률이 세종시 자살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세종청사 ‘마음톡톡 상담지원센터’ 박명희 센터장은 “1주일에 50~60명의 공무원이 센터를 찾는다”며 “세종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관리자의 문제 인식과 문제 해결에 대한 의식 전환이 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정부세종청사의 관련 부처 어디에서도 세종청사 공무원의 자살(고의적 자해) 현황과 추이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청사 공무원의 근무환경이나 정신건강, 직무 스트레스를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적인 접근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김현진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세종시 차원의 체계적인 인프라와 안전망이 아직은 부족하다”며 “세종시에 입주한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지역 사회의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하수도 처리원가 대비 요금 40.4% 불과

    하수도 처리원가 대비 요금 40.4% 불과

    요금현실화율 지역 간 격차 커… 하수 재이용 비율도 14% 그쳐 하수도 보급률이 높아졌지만 하수도 요금은 원가 대비 40.4%에 불과하고 지역별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환경부가 발행한 2015년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하수도 보급률은 전년 대비 0.4% 포인트 증가한 92.9%,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받는 인구는 4892만 5049명으로 집계됐다. 하수의 처리원가 대비 하수도요금(요금현실화율)은 전국 평균 40.4%로 t당 처리비용이 1017.8원인 데 비해 요금은 410.9원에 불과했다. 지역 간 격차도 컸다. 인천(82.4%)과 대구(73.5%), 부산(69.5%), 서울(67.0%) 등 대도시는 요금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강원은 원가(1802.5원) 대비 15.7%인 283.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세종·전남·제주도 16.0%에 그쳤다. 2015년 하수도 예산 8조 9132억원 중 하수도 사용료는 25.5%인 2조 2730억원에 불과해 국비·지방비가 투입되고 있다. 요금이 현실화되지 못하면 지자체는 지방채 등을 발행할 수밖에 없어 지방재정 건전성 악화마저 우려된다. 국가하수도계획상 2025년까지 요금현실화율 80%를 목표로 정했지만 물가상승 등의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수 재이용도 저조했다. 요금 인상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공업용수 공급 등을 통해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재이용은 14.7%에 불과했다. 2015년 말 전국 625개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하루 500t 이상을 처리하는 586개 시설에서 연간 하수처리량 70억t 중 10억 3000t을 재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북(39.6%), 대구(30.1%)가 높았고 제주도(2.7%), 대전(3.4%)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로 총연장은 13만 7193㎞이다. 이 중 39.7%(5만 4602㎞)가 1996년 이전 설치돼 20년이 경과된 노후 관로다. 이채은 생활하수과장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도관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호남서 문재인 33·안철수 17·이재명 13·안희정 11%

    호남서 문재인 33·안철수 17·이재명 13·안희정 11%

    文 ‘전두환 표창’ 발언 영향인 듯… 1주 새 지지율 14%P ‘곤두박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권 경선을 눈앞에 둔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역 민심에 변화가 생겼다.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의 경선 결과가 향후 지역별 경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 캠프에서 지지율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3월 4주차(21~23일)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호남지역 지지율은 전주보다 14% 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여전히 지지율 1위이긴 하지만 하락세가 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3% 포인트 떨어진 17%였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보다 4% 포인트 오른 13%를 달성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변동 없이 11%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전주 1% 미만이었지만 이번 주 5%로 뛰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19일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과 오거돈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의 ‘부산 대통령’ 발언이 호남 민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안 지사 캠프 핵심 관계자는 “지지율대로 경선이 치러진다면 호남권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할 수 있어 반전의 기회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 캠프의 정성호 총괄본부장은 “호남의 유권자들이 이 시장을 적폐 청산의 적임자라고 주목하는 것 같다. 최소 호남에서 35% 득표를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의 독주는 여전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1~22일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의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25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1% 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 1차투표 지지도 조사에서 51.1%를 기록해 안 지사(27.2%)와 이 시장(16.7%)을 제치고 과반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 7개 언론사는 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국제신문, 영남일보, 전남일보, 중도일보, 한라일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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